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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폐기물 반대/김포주민 공청회

    【김포=김학준기자】 주민들의 산업폐기물반입반대로 쓰레기 반입이 중단되었던 김포쓰레기매립지에 대한 주민공청회가 28일 하오 3시 김포군청회의실에서 이진환경처차관등 환경처관계자들과 검단면 주민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주민들은 주제발표및 질의응답을 통해 생활쓰레기 위생매립및 산업폐기물반입 반대등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하는 한편 정부측의 성의있는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 「산업쓰레기」 계속 진통/정부측­김포주민대화 소득없이 끝나

    정부는 11일 경기도 김포군청에서 이진환경처차관,관련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매립지 운영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으나 주민들과의 입장차이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정부측은 이 자리에서 매년 30억원의 환경개선자금을 김포군에 지원하는 것과 함께 매립지 인근주민들을 위해 상수도 건설,지방도 확·포장 등을 약속하고 수도권 일원 생활 및 산업쓰레기의 원만한 반입에 협조해 주도록 당부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산업쓰레기 반입 반대입장을 재확인하고 ▲서울쓰레기가 반입되는 11월부터 생활쓰레기를 위생처리한 후 반입토록 할 것 ▲연간 1백억원의 생활환경 개선자금지원 ▲김포공항∼김포읍간 지하철건설 등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지난 10일 그동안의 쓰레기 반입로 점거농성을 해제했으나 산업쓰레기 반입은 여전히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수도권 일원의 산업쓰레기 문제는 좀더 진통을 겪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쓰레기장 봉쇄 5일째/김포주민 2백명/압축처리 요구 철야농성

    ◎수도권 11개시·군 악취 몸살 【김포=김학준기자】 경기도 김포군 검단면 주민 2백여명은 이 지역에 설치된 김포 수도권매립장에 쓰레기를 반입하는 것에 반대하며 8일현재 매립장 입구를 천막·차량등으로 봉쇄한채 5일째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다. 주민들은 『당초 환경처가 매립장 조성 조건으로 반입되는 일반쓰레기는 압축 및 분리수거하기로 약속했으나 잘 지켜지고 있지 않다』면서 『압축처리등 완전히 위생처리가 되지 않은 쓰레기는 어떤 이유라도 반입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도의 한관계자는 이에대해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도시가스 공급·고교유치등 워낙 방대해 어디서부터 협의를 해야할지 모를 정도』라며 『이들이 농성의 진의를 의심받지 않으려면 본질적 문제와 관련없는 요구사항은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민들의 농성으로 인해 지난 2월10일 개장이후 이 매립장에 쓰레기를 버려오던 수도권 11개 시군의 쓰레기 1만여t이 수거차량에 실린채 주택가등 곳곳에 널려있어 심한 악취를 풍기는등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다.
  • 오출신 작가/츠바이크 재조명 활발/불서 서거50년 맞아 출간러시

    ◎전후 좌파득세로 「평가절하」 반성/“인간성 상실시대 고뇌의 증언” 평가 오스트리아 태생의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18 81∼19 42) 사후 50년을 맞아 금년초 파리에서는 중·장편 소설과 전기·기행문 등 4권의 책이 한꺼번에 번역 출간돼 나옴으로써 그의 인도주의적 문학에 대한 집중적인 재조명이 이루어지고 있다. 츠바이크는 한국에도 작품이 여러 편 번역 소개되어 있는 금세기의 주요작가 가운데 한 사람이다.그러나 이상하리만큼 프랑스에서는 그가 죽은 이후 거의 잊혀진 인물로 돼 있었다.더구나 그는 후일 브라질로 가기까지 프랑스에서 지내는 동안 유명인사로 대접받았으며 로맹 롤랑 등 많은 프랑스 문인들과 교류했던 터였다. 그가 사후에 재대로 평가되지 않은 것은 전후 프랑스 지성계의 좌파적 분위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타당성 있게 들린다.19 45년 이후 프랑스에 군림한 마르크스주의 경향의 대가들은 츠바이크를 합스부르크가의 몰락을 애석해 하는 왕정주의자 쯤으로 경멸하였으므로 그에 대한 진정한 평가가 내려질 기회가 없었다는 것이다.나치의 희생자와 반나치 투쟁자가 찬미되던 전후에 철저한 나치 혐오자 츠바이크가 남긴 문학이 외면당해야 했던 아이러니가 바로 여기에 있었던 것이다. 그가 다시 프랑스인의 관심을 끄는 데는 50년이라는 세월이흘러야 했다.벨퐁 출판사 등이 그의 저작들을 이번에 출간함으로써 살육과 인간성 상실의 위협으로 얼룩진 20세기 전반기를 고뇌속에 증언한 그의 사상과 문학 그리고 작가로서의 삶이 재발견되고 있다.「특출한 시대의 증인」「사상과 문학의 귀족」「마지막 휴머니스트」등은 그에게 붙여지고 있는 새로운 칭호들이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른바 빈 상징파의 한 사람으로서 문명이 높았던 그는 나치가 야망을 드러내자 국외로 망명하여 다시는 조국 땅을 밟지 못했다.전쟁 없는 세계를 갈망한 평화주의자 츠바이크는 병영 탈주와 전투회피를 호소했으며 스위스와 스웨덴 방식의 중립을 옹호했다. 1940년 생명의 위협이 없는 브라질에 정착했으나 그가 본 제2차 세계대전의 전세는 가망이 없었고 그의 심리상태 또한 황폐해갔다.그는 예감 능력과정신적 상처를 함께 지녔던 클라이스트·횔덜린·니체(이 세 사람은 미치거나 자살했다)를 연구한 바 있는데 그 자신도 그들을 닮아 신경쇠약과 분열증세에 시달렸다. 그는 1942년 2월23일 싱가포르가 나치 독일의 동맹국인 일본에게 함락된 뒤 유럽의 마지막 희망인 영국의 패배에 상심하여 망명지 브라질에서 자살했다.브라질 정부는 국장으로 그를 예우했다. 이달에 파리에서 불역돼 나온 4권의 책은 ▲중편소설집 「리옹에서의 결혼(벨퐁출판사)▲장편소설 「클라리사」(〃)▲전기 「아메리고」(〃)▲기행문학 「브라질,미래의 땅」(에디시옹 드 로브출판사)이다. 중편소설집 「리옹에서의 결혼」의 작품 7편은 츠바이크가 생전에 발표했으나 책으로는 이번에 처음 묶여진 것이다.그 7편은 ▲「리옹에서의 결혼」(자코뱅주의와 공포정치를 비난함)▲「눈속에서」(유태인 박해를 다룸)▲「레만호반에서」(전쟁의 불조이성을 고발)▲「억압」(〃)▲「박탈의 역사」(전제권력 아래서 파멸돼 가는 개인의 운명을 그림)등이다. 미완의 장편소설 「클라리사」는 전쟁과 인플레이션으로 어려웠던 19 20년을 시대배경으로 하여 한 여인의 운명과 재난을 보여줌으로써 츠바이크의 반전사상을 드러내고 있다. 「아메리코」는 콜럼버스가 서인도라고 믿었던 곳이 아시아의 일부가 아니라 전혀 다른 대륙이라는 것을 밝혀낸 이탈리아 사람 아메리고 베스푸치의 일대기로서 츠바이크의 전기작가적 역량을 한껏 드러내고 있는 작품이다. 「브라질,미래의 땅」은 자신이 여생을 의탁한 브라질에 대한 찬가이다.기행문학의 백미로 꼽히는 작품이다.서해동포주의자 츠바이크는 자신이 찾던 평화를 이 나라에서 발견한다.『빼어난 혼혈의 나라,브라질에서보다 더 나은 해답을 줄 곳이 어디 있으랴.인종·계급·살빛·신앙·신념 등 온갖 차이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에서 어떻게 함께 살 수 있는가 하는 물음에 대해서』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신앙과 신념 또는 민족 문제로 불안과 갈등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꼭 사후 50년이 아니라도 츠바이크가 재조명되어야 할 이유는 충분한 시점인 셈이다.
  • 「매춘관광」 대원각대표 구속/초원·고려여행사직원등 13명도

    서울지검 강력부 박성식검사는 28일 초대형음식업체 대원각 소유주 이경자씨(50)와 대표이사 박영찬씨(52)등 대원각 관계자 5명과 양복선씨(35·여·서울 마포구 망원동 57의 50)등 포주7명,고려여행사 국제부장 박광호씨(42)등 여행사 직원 2명을 윤락행위방지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하고 초원여행사 대표 박부남씨(49)등 9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대원각 대표 박씨등은 지난 89년부터 대원각 44개동 건물가운데 대중음식점으로 허가가 난 40개동에 불법으로 접대부 80여명을 두고 요정으로 운영하면서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윤락행위를 시켜 받은 화대 3만∼4만엔 가운데 3만원씩,모두 2천6백여만원을 뜯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양씨등은 지난 2월부터 대원각등 요정에 윤락녀를 소개해주고 이들로부터 화대 3천여만원을 뜯었다는 것이다.초원여행사 대표 박씨는 이른바 「매춘관광」을 알선하며 4억5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윤락녀 여관에 알선/화대 천여만원 갈취/포주 2명 구속

    서울지검 북부지청 부봉훈검사는 25일 박유자씨(41·은평구 불광1동 1)등 포주 2명을 윤락행위등 방지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8월말쯤 서울 도봉구 미아동 H여관 1층등 두곳에 윤락녀18명을 고용,지난23일 하오6시쯤 수유동 S여관에 박모양(21)을 보내고 1만원을 받는등 하루 20여차례씩 모두 1천2백여만원을 뜯어온 혐의를 받고있다.
  • 새벽 남대문시장에 큰 불/3백46개 점포 전소 “1백억 피해”

    ◎전기방석 과열 추정… 1명 부상 4일 상오1시44분쯤 서울 중구 남창동 31의1 남대문시장 부르뎅아동복상가 2층에서 불이나 이웃 은남빌딩 등 5개빌딩 7백여평 안에 있던 3백46개 점포를 태웠다. 불은 때마침 불어온 강풍을 타고 삽시간에 남경빌딩·세창빌딩·마마상가 등 시장안 5개건물로 번져 연말대목에 대비해 미리 들여놓은 의류 등을 태우고 4시간만인 상오5시50분쯤에야 꺼졌다. 경찰추산 피해액은 23억원이나 상인들은 1백억원이 훨씬 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점포들이 문을 여는 상오2시전에 불이 일어나 상가안 「맨즈로비」점포주인 김용순씨(37·여)가 불을 피해 옆건물로 뛰어내리다 발목에 골절상을 입었을 뿐 더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종로소방서등 시내 6개소방서 소방차·사다리차등 차량 67대와 경찰관및 소방관 5백20여명이 출동,진화작업을 벌였으나 1∼3평짜리 소규모 점포들의 철제셔터문이 모두 내려져 있어 일일이 점포문을 부수고 진화작업을 벌이느라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불이 처음 난「나라방」안에 있는 전기방석의 코드가 콘센트에 꽂힌채 불에 타 있었던 점으로 미루어 일단 이 전기방석이 과열돼 불이 난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 술집 여종업원 유인/10명 사창가에 팔아

    서울중부경찰서는 20일 윤기정씨(25·여·서울 용산구 보광동 231)를 영리유인·부녀자매매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정미씨(50·여·대구시 북구 칠성동)를 같은혐의로 수배했다. 성남 S전문대출신인 윤씨는 지난 8월부터 서울·성남·의정부시 일대 술집등의 여종업원들에게 『대구 자갈마당에 가면 3개월에 1천만원씩 벌 수 있다』고 속여 김모양(16·경기도 성남시 금광동)등 10대 소녀 4명을 포함,부녀자 6명을 한명에 2백만원씩 모두 1천2백만원을 받고 대구시 칠성동 사창가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있다. 사창가 포주인 이씨는 윤씨로부터 넘겨받은 부녀자들에게 하루 10여차례씩 윤락행위를 강요해 1억2천여만원을 갈취했다는 것이다.
  • 여자 형사기동대 무섭게 뛴다/발대 1주일

    ◎퇴폐·도박 87명 검거/새벽 호스트바 담넘어 기습/손님 가장,여 사우나탕 도박판 덮쳐 상오 0시20분.조금전까지만 해도 갖가지 네온사인이 울긋불긋 춤추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일대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점포들이 불을 꺼 어둠이 짙게 깔렸다.뒷골목길은 을씨년스러운 느낌마저 들 정도였다. 이태원1동 130 카페 「열애」(주인 전병현·28)또한 문을 닫고 있었다. 순간 20∼30대 여인 7∼8명이 이 카페의 담을 뛰어넘어 안으로 들이닥쳤다. 카페안은 일류 룸살롱처럼 휘황찬란하게 방들이 꾸며져 있었다. 한쪽 방을 열고 들어서니 테이블위에는 고급 양주병과 함께 과일등 푸짐한 안주들이 놓여 있었다.그리고 미국에 유학중이라는 윤모양(28)등 3명의 여자가 이모군(20)등 3명의 미소년접대부들의 시중을 받으며 술을 마시고 있었다. 이군등 20살안팎의 남자종업원들은 한결같이 부잣집 외아들마냥 화려한 차림이었다. 이곳에 뛰어든 8명의 여인들은 이내 권총을 뽑으며 『모두들 그자리에 가만히 있어』라고 명령했다. 이들은 다름아닌 이미향경장(31)등여형사들이었고 「열애」는 여성손님들만을 받는 변태영업소였다. 손님들은 대부분 『처음 왔으니 용서해달라』고 했다.더러는 여형사들을 화장실로 유인,10만원짜리 수표 2∼3장을 내밀며 『잘 봐달라』고 사정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가정주부 박모씨(36)는 『내돈주고 내가 마시는데 웬 참견이냐』고 했고 『남자들도 즐기는데 여자라고 놀지말란 법이 있느냐』고 뻔뻔스럽게 대드는 여자도 있었다. 종업원 장모군(18)은 『친구가 소개를 해 이곳에 취직했다』면서 『손님 술좌석에 들어가기만 하면 팁이 5만원이고 2차를 따라가면 보통 20만원은 받는다』고 털어놨다. 그는 놀랍게도 『손님 기분을 잘맞춰주면 1백만원을 팁으로 받는 수도 있다』고 밝히고 『쉽고 편하게 돈을 벌수 있는데 누가 마다 하겠느냐』고 오히려 반문하기까지 했다. 여형사기동대는 이날 이곳말고도 용산구 한남동2가 「타부」,강남구 역삼동 719 「준」등 3곳의 호스트바 3곳을 덮쳐 업주 2명,남자접대부 40명,손님 17명등 모두 59명을 연행했다. 16일 상오의 일이다. 이에앞서지경순경장(30)등 또다른 여형사기동대는 역시 금남(금남)지역으로 남자형사들의 단속의 손이 미치지 않아 도박행위가 공공연히 성행하고 있는 반포·역삼동 일대 여성전용 고급사우나탕을 덮쳤다. 지난 10일 처음 발족한 서울지방경찰청 여자형사기동대(대장 홍영화경위)의 활약상이다. 여형사들은 기동대발족 1주일만에 여성범죄현장을 집요하게 추적한 결과 모두 87명의 범법자를 검거하는 개가를 올렸다. 경찰은 17일 이가운데 미성년자의 윤락행위를 알선한 포주 이순자씨(42·여·서울 동대문구 용두동9의5)를 윤락행위방지법위반,도박판을 벌인 백수사우나 업주 이순희씨(41·여)를 공중위생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호스트바 업주 전씨와 박만수씨(36·서울 용산구 후암동157)등 2명을 식품위생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호스트바 남자접대부 장모군(18)등 25명을 같은혐의로 입건했다.
  • 제3세대 항암제 「백금착체」개발/약효 기존제품의 1.5∼30배

    강력한 항암효과를 지니면서도 독성등 부작용이 적은 제3세대 항암제가 선경인더스트리 생명과학연구소에 의해 개발됐다. 선경인더스트리는 12일 김대기박사를 주축으로한 항암제개발팀이 『기존항암제보다 약호는 훨씬 높고,독성은 크게 저하된 제3세대 백금착체 항암제(SKI 2034R)를 개발했다』고 밝히고 지난해 10월부터 미국의 국립암연구소(NCI)를 비롯해서 국내 한국화학연구소 원자력병원,서울대 암연구소등의 전문기관에서 암세포주및 동물실험(쥐)한 결과 그 효과가 기존에 비해 훨씬 큰 것으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한 『미국립암연구소의 1차 평가결과 선진국에서 가장 사망률이 높은 폐암과 동양인에게 많은 위암·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난소암·신장암등에도 항암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내년중 미국립암연구소와 국내종합병원등에서의 임상시험을 거쳐 빠른 시일내에 상품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현재 세계적으로 암환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항암제는 암세포 증식억제제를 비롯해 호르몬수용체 차단제·면역조절제·생체내 면역물질등 4종,총3조1천6백억원의 시장규모로 이중 암세포 증식억제제가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 선경개발 「백금착체 항암제」의 효능

    ◎위암세포 증식억제에 탁월한 효과/인체에 미치는 독성 최고 8배 줄여/피부암·뇌종양 치료에도 적용 가능 기존 항암제에 비해 약효가 월등히 뛰어나고 인체에 미치는 독성이 훨씬 줄어든 새로운 종류의 항암제가 실용화될 전망이다. 선경인더스트리 생명과학연구소 김대기박사(35)팀이 개발한 항암제는 기존 항암제보다 약효가 1.5배에서 30배가량 뛰어나면서도 인체에 미치는 독성은 1.5∼7.8배나 감소된것. 「제3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이 백금착체 항암제는 암환자들로부터 적출해 낸 암세포주에 대한 약효검사와 동물실험결과 특히 위암세포증식억제에 강력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수용성이 높아 주사제로 이용하기 쉽고 폐암과 피부암의 일종인 흑생종을 비롯 뇌종양등 대부분의 암의 치료에도 적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기박사는 『지난76년 미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사가 세계최초로 상품화한 제1세대 항암제인 시스플라틴은 항암효과가 높은 반면,인체에 강한 독성을 일으킨 문제점이 있었으며,지난 86년 이를 개량해낸 제2세대 항암제 카보플라틴의 경우 독성은 많이 감소됐으나 항암효과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고 지적한다. 연구팀은 이런 결점을 없애기위해 지난해 5월부터 약효높은 신규항암물질 합성에 착수,모두 81개신물질 합성에 성공했다.이와함께 5천마리 이상의 동물실험을 통해 생체내 약효실험,급성독성시험및 기초 약물대사 시험을 한것. 지난해 11월 화학연구소 이정옥박사팀(의약활성연구실)이 미NCI로부터 분양받은 폐암세포주·난소암세포주 등에 대해 시험한 결과 시소플라틴의 1∼1.5배,카보플라틴의 15∼28배의 높은 항암효과를 보았다. 그러나 의료계의 한 인사는 『새로 개발된 항암제는 아직 인체를 대상으로한 임상실험 전단계라 말하기 조심스럽다』며 『동물실험결과가 인체임상실험에서도 같은 효과를 가져와 상품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 막바지 흑색선전·원색비방 활개

    ◎소형 인쇄물·전단등 통해 상대 “흠집내기”/“범법자”·“2중살림”… 사생활 들춰 비난도/시민들 “이래서야 「공명」 되겠나” 광역의회의원선거일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입후보자의 인기를 깍아내리기 위한 갖가지 인신공격과 악성비방 등 흑색선전을 하고 있어 선거분위기를 어지럽히고 있다. 이같은 흑색선전은 주로 일부 공천에서 탈락된 사람들이나 운동권 학생들이 보복심이나 투쟁차원에서 이용하고 있으며 후보자들끼리도 주고받는 실정이다. 이같은 현상을 지켜보는 국민들은 『자기 쪽의 당선이나 상대 쪽의 낙선만을 위해 국민을 속이는 이같은 행동은 민주주의를 위해 아무런 도움도 안 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선거와 관련한 흑색선전은 합동유세장에서 후보자나 운동원들이 공공연히 퍼뜨리고 다니거나 상대방을 허무맹랑하게 비방하는 소형 인쇄물이나 전단 등의 형태로 거리에 대량 살포되고 있다. 흑색선전의 내용 또한 「범법자」 「사생활문란자」 「악덕포주」 「희대의 색마」 「공천권 경매」 등 극렬하고 비열한 용어들을 마구 써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충남 보령 제2선거구에서 출마한 신 모 후보(60·지구당 고문)는 최근 경쟁관계인 상대방 후보자의 범죄사실을 기록한 유인물을 만들어 유권자들에게 돌리며 비방하다 적발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경고조치를 받았다. 서울 용산구에서 출마한 김 모 후보(43·약사)는 『부인과 이혼한 뒤 다른 여자와 결혼했다』 『사생활이 불순하다』 『모 종교단체로부터 선거자금으로 3억∼5억원의 금품을 받았다』는 등의 인신공격과 흑색선전에 시달렸다고 호소했다. 합동연설회가 막바지에 오른 16일 하오 3시 서울 구로구 독산동 가산중학교에서 열린 구로 제5지구 합동연설회장에서는 노동자 출신인 이 모 후보를 지지하는 이른바 「서울지역노동자협의회」 회원과 대학생 등 2백여 명이 연단 앞자리를 차지하고 「민자당 해체」 등의 구호를 외치며 다른 후보의 연설을 방해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불법선거단속반장 김고열 과장(45)은 『선거일이 2∼3일 앞으로 다가와 해명할 기회조차 없는 틈을 타고 출처가 불분명한 상투적인 선거전략이 곳곳에서 쏟아져 선거풍토를 더욱 흐르게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민들은 후보자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주는 이같은 흑색선전에 현혹되지 말고 공정한 한 표를 행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부클럽연합회 총무 김영주씨(34)는 『많은 후보들이 흑색선전으로 유권자를 현혹시키며 타락선거를 일삼는 일이 개탄스럽다』면서 『유권자들은 결코 이에 휘말리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윤락녀 9명 고용/화대 2억 가로채

    서울 서초경찰서는 1일 아파트 등지에 월세방을 얻어 윤락녀들을 집단 수용한 뒤 여관손님 등을 상대로 윤락행위를 시켜 이들이 받은 화대 중 소개비 등의 명목으로 2억여 원을 가로챈 이치무씨(30·포주·강남구 역삼동 129 우성모텔 209) 등 3명을 윤락행위방지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89년 11월 중순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영동아파트 28동 109호 등 이 아파트 3곳을 전세내 접대부 강 모양(19·서울 중랑구 신내동) 등 9명을 고용,강남구 서초구 등지의 여관 손님들을 상대로 윤락행위를 시킨 뒤 이들이 받은 화대 4억1천여 만 원 가운데 소개비,식대 등의 명목으로 지금까지 2억1천여 만 원을 가로챈 혐의이다.
  • 일인 상대 윤락 강요/1억 뜯은 포주 영장

    서울 용산경찰서는 20일 김종길씨(30·포주·용산구 아태원동 18의50)를 윤락행위방지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해 2월부터 지난 20일까지 김모양(28) 등 윤락녀 5명을 자신의 집에 숙식시키며 이들을 S호텔 등 서울시내 6개 호텔에 투숙한 일본인 등을 상대로 윤락행위를 시켜 화대로 받은 15만원중 12만원을 알선 및 숙박비 명목으로 뜯는 등 지금까지 1억4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점포 6곳 잇단 방화/어제 새벽 창신동서 30분사이

    17일 상오3시10분쯤부터 30분사이 서울 종로구 창신1동 창신시장안에 있는 대운슈퍼마켓(주인 임성재·46) 등 이 일대 점포 6곳에서 잇따라 방화로 보이는 불이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날 불은 창신1동 142의31 메리야스판매점 신정상회(주인 이삼순·25)에서 처음으로 발생,가겟문의 일부를 태우고 5분만에 꺼졌다. 이날 불을 처음 본 이 가게 맞은 편 이발소 주인 윤상봉씨(47)는 『화장실에 갔다 오는데 밖에서 불빛이 보여 나가보니 이씨의 가게문이 불에 타고 있어 집안에 있던 소화기로 껐다』면서 『다른 가게에도 불이 붙고 있어 주민들을 깨우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또 1분쯤 뒤에는 이 가게에서 10m쯤 떨어진 지물포와 야채가게에서도 불길이 치솟아 가게앞에 쌓아 놓았던 비닐뭉치와 상자 등이 탔다. 경찰은 같은 시간대에 잇따라 불이 난 점으로 미루어 창신시장안의 점포주인들에게 불만을 가진 자 또는 인근 불량배·정신이상자 등의 범행일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 수서사건 구속자 영장/요지

    ▷정태수 한보그룹회장◁ 피의자는 88년 9월1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316 한보주택 사무실에서 토지거래규제지역인 강남구 일원동 419의5 답 3천9백4㎡를 비롯한 회사소유토지 1만7천7백99㎡를 농업협동조합 직장주택조합 조합장 이관섭에게 매도하는 토지매매계약을 당국의 허가없이 체결. 또 88년 4월19일 한보주택 사무실에서 서울 강남구 개포동 517의21 답 1천5백28㎡ 등 토지 2만9천6백65㎡를 대한투자신탁㈜ 직장주택조합장 김완성 등 7개 주택조합에 1백32억8천8백80만원에 매도하는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같은해 8월19일까지 사이에 5회에 걸쳐 토지거래신고구역으로 지정된 자연녹지내 토지 14만8천3백24㎡를 23개 직장주택조합장에게 6백64억원에 매도하는 토지계약을 당국의 허가없이 체결. 88년 6월하순쯤 한보주택 회장실에서 농협직장주택조합 총무겸 수서 개포지구 26개 직장주택조합 총연합회 간사인 고진석에게 조합주택건립과 관련한 토지매매 및 공사도급계약을 한보주택과 체결할 수 있도록 협조해준 대가로 1억2천만원을 건네준데이어 88년 10월하순쯤 3천만원을 건네줬다. 또 26개 직장조합의 건설예정지로 한보주택과 계약한 지역이 2년이 지나도록 택지조성이 안돼 조합원들의 항의가 계속되자 5천만원을 전달,고씨에게 모두 2억원을 건네준 자임. ▷오용운의원◁ 90년 11월하순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하이아트호텔 일식부에서 한보그룹 회장 정태수로부터 한국산업은행 개포주택조합장 정성태외 3천3백59명이 90년 10월27일자로 국회에 제출한 관계법령의 유권해석 또는 보완을 통해 수서·대치지구내에 조합주택건립이 가능하도록 연고권과 기득권을 인정해 택지를 환지 또는 우선 공급해 줄것을 요지로 하는 「수서·대치지구내 주택조합건설 허용에 관한 청원」을 신속하게 처리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그 사례비 명목으로 1백만원권 자기앞수표 30장,3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자임. ▷김동주의원◁ 피의자는 국회건설분과위원회의 상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자로 한보철강에서 기공한 충남 당진군 송악면 고대리 아산만매립단지 공사가 해당군의 의견을 무시하고 건설부 대전지방 국토관리청의 일방적인 허가를 받아 이루어진 것을 알고 이같은 사실을 빌미로 한보그룹 회장 정태수로부터 금품을 편취하기로 마음먹고 지난 1월중순쯤 정태수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작년 12월19일 한보철강에서 기공한 아산만 매립공사 허가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면서 은근히 국회에서 폭로할 듯한 암시를 주어 정회장으로부터 그 무렵 서울 중구 서린동 서린호텔서 금 3천만원(백만원권수표 30장)을 교부받아 직무와 관련해 뇌물을 수수한 자. ▷김태식의원◁ 피의자는 국회경제과학위원회 소속으로 지난 1월부터 평민당 총재 비서실장으로 정당활동을 해오는 자로 88년도에 26개 직장주택조합이 한보주택 임원들로부터 토지를 매입해 위 회사에 택지조성 및 아파트 건축공사를 발주한 바 있는데 지난해 8월중순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316소재 이 회사 회장인 정태수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수서지구 주택조합과 관련해 문제(불법행위)가 많다는 투서가 들어왔는데 대변인으로서 대외발표 등이 필요하니 설명을 듣고 싶다는 말을 했다. 그러자 정회장은 사업상불이익을 받을까 두려워한 나머지 평소 알고 지내던 평민당소속 이원배의원에게 피의자를 만날수 있도록 주선해달라고 부탁,중구 서린동 소재 서린호텔 객실에서 백만원권 자기앞수표 30장(3천만원)을 직접 줌. ▷이원배의원◁ 피의자는 90년6월쯤 주택조합대표 9명이 수서지구 택지공급문제로 피의자를 찾아와 탄원을 하자 같은해 6월중순쯤 건설부차관에게 전화로 수서지구 택지공급문제를 부탁을 하는 등 계속적으로 수서지구 택지공급문제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하던중 같은해 8월20일쯤 한보그룹 정회장을 만나 수서택지 개발지역내 택지의 특별공급을 요망하는 평화민주당 총재명의의 협조공문을 건설부와 서울시에 보내달라는 청탁을 받고 정회장으로부터 청탁금 명목으로 3천만원을 건네 받았다. 같은해 8월31일 서울시 및 건설부에 수서택지 특별공급을 요망하는 내용의 민원에 대하여 연고권을 인정,전폭 수용하도록 해달라는 취지의 공문을 김대중총재 명의로 발송햇으며 11월15일쯤 한보 정회장으로부터 국회청원을 잘 처리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1백만원짜리 자기앞수표 1백장 1억원을 건네받았다. 90년 12월11일 국회 건설위원회에 청원심사소위원회 및 건설위원회에서 주택조합의 청원의결이 처리되도록 협조한 뒤 같은해 12월15일쯤 정회장으로부터 1백만원짜리 자기앞수표 1백장 합계 1억원을 건네받는 등 건설위원회 소관업무와 관련하여 모두 3차례에 걸쳐 2억3천만원을 수수함. ▷이태섭의원◁ 피의자는 90년 10월하순 한보주택 정태수회장으로부터 주택조합 관계자들이 피의자를 찾아갈 것이니 그 의견을 잘 들어 선처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같은달 27일 26개 주택조합원 일동이 국회에 제출하는 수서­대치택지 개발예정지구내 조합주택 건설용지에 대한 연고권 인정을 위한 건설부의 유권해석 또는 택지공급개선 보완 등에 관한 청원서에 소개 의원으로 서명날인하고 청원 소개의견서를 첨부해 국회에 접수될 수 있도록 해줬다. 같은해 11월중순 정태수로부터 청원의 소개인이 되어준데 대한 사례겸 추후 이 청원이 국회 건설위원회에서 청원인의 의도대로 심사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명목으로 2억원(자기앞수표 1백만원권 2백장)을 받음. ▷장병조 전 청와대비서관◁ 피의자는 89년 10월중순쯤 정태수로부터 서울시에 압력을 넣어 공영개발과 구획정리의 절충식방법으로 택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방침을 변경시켜달라는 부탁과 함께 1백만원 자기앞수표 20장,2천만원을 건네받았다. 또 90년 2월초순쯤 정회장으로부터 자신이 맡고 있는 서울 수서 대치지구내 토지 5만여평에 대한 연고권을 인정해 우선 공급해 달라는 내용의 연합직장주택조합의 민원을 조속히 처리해주고 서울시가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도록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3천만원을 받았다. 같은해 7월초순쯤 3천만원을,8월하순쯤도 당정회의에서 합의된 사항을 추진,독려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3천만원을 건네받았다. 같은해 10월중순쯤 2차 실무회의를 개최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3천만원을,12월말쯤 3천만원을 건네받았다. 91년1월 서울시에 독려해 수서택지 특별공급이 이뤄지도록 하는 부탁과 함께 3천만원을 받는 등 모두 9차례에 걸쳐 2억6천만원의 뇌물을 받음. ▷이규황 건설부 국토계획국장◁ 피의자 이규황은 자신이 건설부 토지국장으로 재직중이던 89년 1월중순쯤 한보 정회장으로부터 서울 강남구 수서동 일대 자연녹지 등 5만여평에 대한 건설부의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을 함에 있어 택지공급방법으로 토지소유자에게 기득권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검토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1백만원짜리 자기앞수표 10장 1천만원을 건네받은 혐의이다.
  • 민주시민운동 자위봉사단장 김경룡씨(밝은 삶을 산다:2)

    ◎「수렁속 부녀자」 3백여명에 “새삶”/사창가 주변 제보요청 전단 뿌려/인신매매 피해자 가족품에 안겨 서울 종로구 인사동 75의1 동남빌딩 5층의 조그만 사무실. 출입문 바깥에서부터 사무실 벽에는 10대 소녀에서 20대 여인들의 얼굴사진과 인적사항 신체특징 등이 실린 전단이 빽빽이 붙어있다. 사무실 안에는 몇개의 책상과 걸상 등이 놓이고 서너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전화를 받거나 걸고 있다. 인신매매범들에게 납치된 사람들을 찾아주는 일에 발벗고 나선 「민주시민운동연합 시민자위봉사단」 사무실이다. 이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김경룡단장(47·H전자 특수사업부장)의 올해 소망은 『인신매매를 영원히 추방시켜 우리사회를 보다 밝게 가꾸는데 앞장서는 것』이다. 김단장 등이 봉사단을 만들어 인신매매범죄 추방운동에 나선 것은 지난해 1월.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나 다섯살때인 48년 부모를 따라 월남해 지금은 「실향민 애국운동협의회」 총무국장으로도 일하고 있는 김단장은 직장일로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유흥가 등에서 사연이 많은여종업원들을 심심치않게 만나곤 했었다. 그때마다 그는 『이처럼 딱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는 없을까』하는 생각을 갖게 됐고 지난 88년말 친지인 전재혁씨(48)가 순수 민간차원의 봉사단체인 「민주시민 운동연합」을 발족시키면서 함께 일하기를 제의하자 이를 선뜻 받아들여 봉사단을 구성했다. 자원봉사단은 처음 대학생·회사원·자영상인·국영기업체 직원·종교인 등 모두 13명으로 구성됐고 지금은 27명에 이르고 있다. 봉사단은 그동안 전국의 사창가나 유흥가에 팔려가거나 멋모르고 가출한 여종업원 53명을 구출해 냈고 2백여명은 부모에게 알려주거나 전단을 본 업주나 포주들이 스스로 돌려보내게 하는 방법으로 가족들에게 돌아가게 했다. 봉사단을 이끄는 김단장의 하루일과는 아침에 회사에 출근해 1시간 남짓동안 각종 업무를 점검한뒤 상오9시30분쯤 봉사단 사무실에 나와 피해자 가족들로부터 딸의 사진과 주민등록등본을 넘겨받는 등 실종신고를 접수받는 것으로 이어진다. 실종자들이 사례별로 분류되면전단을 만들게 된다. 봉사단은 이어 각 직장에서 일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가운데 여건이 닿는 회원들을 소집,회원들이 갖고 있는 마이크로 버스 등 3대의 차량을 이용해 전국 각지의 사창가와 유흥가 주변의 미장원 약국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전단을 돌리고 시민의 제보를 기다리며 제보가 오는 대로 현장에 출동,구출작전을 벌인다. 그동안 뿌린 인신매매 예방전단만도 1백만장에 이르고 피해자를 찾는 수배전단도 50만장이나 된다.
  • 여대생등 윤락 알선/화대 2억대 가로채

    ◎포주등 5명 구속 서울지검 북부지청 김민재검사는 19일 윤문자씨(45·여·가명 이혜련·성동구 금호4가 656) 등 4명과 한강호텔 객실과장 김경선씨(45·송파구 신천동 20의4 진주아파트 8동803호) 등 모두 5명을 윤락행위 등 방지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윤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 단독주택을 빌려 전화기 3대를 설치해 놓고 호텔종업원 김씨 등에게 윤락녀들을 소개해 주고 화대 가운데 한차례에 1만엔씩 뜯어내는 수법으로 2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소개해온 윤락녀 가운데는 미스코리아 지역대표 출신 이모양(26)과 대학생·모델 등 유명 연예인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일인에 윤락 알선/포주등 14명 구속

    서울지검 서부지청 특수부 원성준검사는 29일 일본인 관광객을 상대로 윤락행위를 알선해온 이풍길씨(46) 등 포주 5명과 렌터카운전사 김충렬씨(39) 등 모두 14명을 윤락행위 등 방지법 위반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서울렌트카 소속 운전기사 오영철씨(34)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금화」 가라오케 주인 문종열씨 등 8명을 수배했다. 이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 사이 이태원2동 5의6 방이 4개 딸린 전세주택에서 윤락녀 10여명을 고용,일본인 관광객을 상대로 윤락행위를 시키고 화대로 받은 3만∼10만엔 가운데 소개비 명목으로 5천엔을 뜯어내는 수법으로 한달에 3백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경찰에 정기 상납/사창가 포주 폭로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20일 윤락행위방지법 위반혐의로 연행된 김태조씨(44·여·동대문구 전농2동 621)가 『10년 전부터 속칭 청량리 588 사창가에서 포주로 있으면서 서울 청량리경찰서 역전파출소 송모경장(40) 등 파출소 직원 및 경찰서 보안과 직원 등 10여명에게 달마다 일제 단속정보를 통보받는 대신 1주일에 1∼2차례 2만∼5만원씩을 상납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자체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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