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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집회서 활어 내던진 양식협회에 ‘동물 학대’ 적용

    [속보] 집회서 활어 내던진 양식협회에 ‘동물 학대’ 적용

    집회에서 수입산 활어를 내던진 행위가 ‘동물 학대’에 해당한다는 수사당국 판단이 나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7일 경남어류양식협회 대표자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27일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협회 회원들과 상경 집회를 열고 살아있는 일본산 방어와 참돔을 던져 어류를 학대한 혐의(동물보호법상 동물 학대등의 금지 위반)를 받는다. 당시 협회 측은 정부가 일본산 활어를 수입해 국내 어민들이 큰 경제적 타격을 입었다며 ‘활어 내던지기’ 시위를 벌이면서 시민들에게 국내산 활어를 포장해 나눠주기도 했다. 동물보호단체 ‘동물해방물결’은 활어를 학대한 동물보호법 위반 행위라고 보고 지난해 12월 경찰에 고발했다.
  • 아이스팩, 금천에선 모아서 나누니 ‘환경 나이스팩’

    아이스팩, 금천에선 모아서 나누니 ‘환경 나이스팩’

    코로나19로 배달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서울 금천구가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을 통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지난 13일 재활용 아이스팩 6000개를 독산동 우시장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이 세 번째 전달로 지금까지 총 1만 3000개(약 5t)의 아이스팩을 우시장에 제공했다. 구는 환경 보호와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금천지역자활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이스팩 재활용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은 한번 사용 후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동 주민센터에서 수거해 세척, 소독, 포장 등 재활용 과정을 거쳐 전통시장 상인에게 제공하는 사업으로 ‘자원순환 체계를 정립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구는 아이스팩 재활용 시범사업을 확대해 올해 하반기 중 지역 내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도 별도 수거함을 설치할 계획이다. 재활용할 수 있는 아이스팩은 비닐로 포장된 젤 유형의 제품이다. 종이·부직포 포장이나 파손·오염된 아이스팩은 재활용할 수 없다. 기존대로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면 된다. 물타입 아이스팩은 물과 비닐을 분리해 비닐만 재활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청소행정과(02-2627-148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에서 택배를 이용한 신선식품 소비가 많아짐에 따라 아이스팩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우리 구가 자원순환과 쓰레기 감량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과 상인회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밀리터리 인사이드] ‘군인’이 아름답다고 느낄 때

    [밀리터리 인사이드] ‘군인’이 아름답다고 느낄 때

    최근 많은 언론이 경찰과 소방관들의 헌신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국민이 우리 가까이에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땀흘리는 그들에게 경의를 보냅니다. 또 한편으로 우리 주변에선 좀처럼 눈에 띄지 않지만 마찬가지로 묵묵히 땀흘리며 헌신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육·해·공군 장병들입니다. 밀리터리 인사이드는 화려한 화보가 아닌 그들의 진짜 모습을 공개하려 합니다. 군을 잘 모르는 어린이, 청소년뿐만 아니라 군 생활을 직접 해본 예비역들에게도 다소 생소한 장면일 수 있습니다. 이 사진을 보고 군인이 아름답다고 느껴진다면, 마음속으로나마 작은 경의를 보내주길 바랍니다.해병대 정예부대인 수색대의 특수수색교육 과정 중 이른바 ‘지옥주’로 불리는 5일 간의 ‘극기주 훈련’은 인간의 한계를 넘나드는 훈련량으로 유명합니다. 식사량을 50%로 줄이고 취침도 하루 1시간으로 제한합니다. 하루도 전투화를 벗을 수도 없어 발이 물에 불어 터지는 고통을 견뎌야 합니다. 훈련 중 대원들은 무게가 80㎏인 상륙용 고무보트(IBS)를 머리로 떠받친 상태로 식사하기도 합니다.특수전사령부(특전사) 대원도 ‘인간 병기’로 불릴 정도로 전투력이 높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유사시 적의 심장부를 강타하는 역할을 맡기 때문에 체력과 인내력은 필수입니다. 그들을 떠받치는 가장 큰 힘은 ‘천리행군’으로 성할 틈이 없는 ‘발’입니다. 7~10일간 400㎞를 걷는데 전술훈련을 포함하면 실제 거리는 600㎞에 이릅니다.추위가 가시지 않은 2월, 강원 평창 황병산 일대에서 특전사의 ‘설한지 극복훈련’이 열립니다. 6·25 전쟁 당시 미 해병대 1사단이 함경남도 장진호에서 2주간 중공군의 포위망을 뚫고 함흥으로 성공적으로 퇴각한 ‘장진호 전투’의 교훈을 되새기는 훈련입니다. 1963년부터 해마다 특전사 8개 대대가 영하 20도가 넘는 추위 속에서 9박 10일간 전술훈련을 진행해왔습니다. 여기에는 얼음물을 뚫고 가는 ‘수중침투훈련’도 포함돼 있습니다.‘탄약수’는 화려한 전차 사격에 가려진 숨은 공신입니다. 신형 K2 전차는 자동 탄약장전이 가능해 탄약수가 필요없지만 K1 전차 등은 탄약수가 직접 포탄을 장전해줘야 합니다. 무게가 29㎏에 이르는 포탄을 좁은 공간 안에서 수시로 들어올려 장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저격수’가 단순히 사격만 잘 하면 되는 직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적진에서 30분 이내에 위장해야 하고 빠른 침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과 순발력이 필수입니다. 또 한여름에 수일을 잠복하며 소변과 대변을 참는 고통도 감내해야 합니다. 저격팀은 2인 1조로 구성되는데 거리와 바람을 관측하는 ‘관측수’와의 팀웍도 중요합니다.해군 잠수함 승조원들은 매년 한차례 비상시를 대비해 10m 깊이 수조에서 비상탈출 훈련을 실시합니다. 너무 빠른 속도로 수면으로 올라오면 강한 수압에 눌린 공기가 갑자기 팽창해 폐를 파열시킬 수 있기 때문에 고도의 주의력이 필요한 훈련입니다.2010년 천안함 피격사건 등의 영향으로 함정 손상으로 인한 침수 대비 훈련이 강화됐습니다. 때로는 자신의 몸으로 쏟아져 나오는 물을 막아야 할 정도로 긴박한 상황이 연출됩니다. 해군은 체계적으로 피해 부위를 복구해 승조원의 생존성을 높이도록 2020년까지 ‘한국형 함정 손상통제체계’를 마련할 계획입니다.전차 등의 기계화장비를 강 건너편으로 옮기는 도하작전은 ‘예술’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높은 집중력이 필요한 훈련입니다. 수많은 공병의 수작업으로 작전이 이뤄지지만, 국민들은 전차가 강을 건너는 모습만 기억할 뿐입니다.완전 무장한 상태로 진행하는 ‘고공강하훈련’은 수백회를 진행한 베테랑도 긴장의 끈을 놓기 어려운 고난도 훈련 중 하나입니다. 육군 특전사, 해병대 수색대, 해군 특수전 전단 등 특수전 부대원들은 적지 침투를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강하훈련을 받습니다. 낙하산 포장 과정에 줄이 꼬였는지, 실밥이 터졌는지 살피는 것도 그들의 중요한 임무입니다.일몰을 뒤로 하고 경계근무를 서는 병사, 일출을 감상할 여유도 없이 경계에 전념하는 전투기 조종사를 볼 때 우리는 아름다움을 느낍니다. 그들이 흘렸을 땀의 의미와 깊이를 떠올리다면 더욱 큰 감동이 함께 할 겁니다.
  • 이재명, 전 도민 지원금으로 ‘포퓰리즘’ 돌파… 지사직 공방 격화

    이재명, 전 도민 지원금으로 ‘포퓰리즘’ 돌파… 지사직 공방 격화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전 경기도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히면서 ‘포퓰리즘’(인기 영합주의) 논란을 정면으로 돌파하려는 모양새다. 이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제외한 다른 후보들이 일제히 이 지사를 비판하면서 지사직 유지를 둘러싼 공방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캠프 전용기 대변인은 15일 논평에서 “지방자치단체 복지정책 제한을 말하는 것은 박근혜 정부의 꽉 막힌 논리와 같다”며 “지방행정을 각 단위의 단체장이 상황에 맞게 집행하는 것이 자치분권의 본질”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도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재난지원금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지자체에서 보완적 지원은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포퓰리즘 논란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 지사는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소득 상위 12%를 포함해 전 경기도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대선주자들은 이 지사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이낙연 캠프 김영웅 대변인은 논평에서 “당정청 합의를 외면하고 의회와 기초자치단체를 ‘패싱’하며, 전년도 사회복지 예산의 3분의1에 해당하는 막대한 액수를 기본이란 선의로 포장해 소득 상위 12%의 소위 가진 자들에게 퍼 주기로 했다”고 비판했다. 추 전 장관만 “국무총리까지 지내신 두 분이 도지사 한 분 재난지원금 가지고 계속 그러는 것은 말이 좀 안 된다”며 이 지사를 옹호했다. 당 지도부도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 지사의 전 도민 재난지원금은 자신의 ‘기본소득´과 연결해 공약을 강화하는 동시에 포퓰리즘 논란을 타개하려는 정치적 승부수다. 이 지사는 지난해 4월과 올해 2월 전 도민 대상 ‘재난기본소득’을 10만원씩 두 차례 지급하는 등 기본소득 실험을 해 왔다. 이 지사는 한 유튜브 방송에서 “포퓰리즘이라 비난받는 정책들을 성공적으로 한 것 때문에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포퓰리즘을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이 지사의 지지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겠지만 이른바 ‘지사 찬스´ 논란은 더 커질 수 있다. 주변의 압박에도 이 지사는 지사직을 유지할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를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지명한 것을 두고도 보은 인사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황 내정자는 라디오 등에서 이 지사의 형수 욕설 논란에 “이해한다”는 취지로 발언했고, 이 지사와 중앙대 동문이다. 이런 가운데 이낙연 캠프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주민과 설전을 벌인 것을 언급하며 인성을 공격하고 나섰다. 신경민 상임부위원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도대체 기본 시리즈를 말하는 분이 기본이 안 됐다. 기본을 갖추고 대권이라는 큰 정치의 장에 나오라는 것”이라며 “욕을 했던 분들에게 일일이 사과하고 그들이 대권에 도전해 보라 하면 인정할 수 있지만, 의혹 제기를 왜곡이라고 하면 우리는 승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해수욕장 전체 폐장”...제주, 18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 ‘초강수’

    “해수욕장 전체 폐장”...제주, 18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 ‘초강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급증한 제주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2주간 진행된다. 제주도는 18일 0시부터 29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4단계 격상에 따라 해수욕장 운영 대응 지침 4단계 운영 기준에 근거해 도내 12개 지정 해수욕장 모두를 18일부터 폐장하기로 했다. 또 사적 모임은 오후 6시 이전에는 4인까지, 오후 6시 이후는 2인까지 허용된다. 백신 접종자더라도 개인 간 모임, 행사, 다중이용 시설 등 집합에서도 인원 제한을 적용받는다. 행사는 전면 개최가 금지되나 결혼식과 장례식은 1일 누적 인원이 49명까지만 허용된다. 종교시설인 경우 정규 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에 대해 좌석 수의 10% 범위로 인원이 제한되며, 다른 종교 행사는 일절 금지된다. 다중이용시설은 밤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으며 노래연습장(코인 노래방)도 유흥시설과 마찬가지로 집합 금지 조치된다. PC방은 오후 10시 이후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이 제한되고 운영시간 동안 음식 섭취가 전면 금지된다.식당·카페는 밤 10시 이후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지자체별 적용 방안에 따라 인구 70만명인 제주는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27명 이상일 경우 4단계가 적용된다.14일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2078명이며, 최근 일주일(8∼14일) 2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30.29명이다. 도 관계자는 “또 방역수칙 위반 정도가 중대하고 집단감염 원인을 제공한 경우 방역 조치 비용, 확진자 치료비 등에 대해 구상권(손해배상 청구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공익사업으로 토지 수용된 중소기업에 대체부지 마련

    공익사업으로 토지 수용된 중소기업에 대체부지 마련

    사업예정 부지가 공익사업에 수용되면서 대체부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던 중장비 경매사업 기업인의 고충이 국민권익위원회의 결정으로 해결됐다. 15일 권익위에 따르면 특장차 관련 중소기업 대표 A씨는 중장비 경매사업을 추진하고자 사업 예정부지를 확보했다. 하지만 해당 부지가 공기업의 공익사업 부지에 편입되면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됐다. 당초 공익사업 계획에는 중소기업측의 부지가 포함되지 않았으나 대규모 산업·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홍수 예방을 위해 중소기업측의 부지가 편입됐기 때문이다. 이에 A씨는 ‘홍수 예방 필요성에 공감해 대체사업부지를 마련해 주겠다는 공기업의 약속을 믿고 사업부지를 제공했지만 공기업 측이 실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현금으로 보상해 주겠다며 입장을 바꿨다’고 말했다. 이같은 고충민원을 접수한 권익위는 23차례에 걸쳐 관계기관과 협의한 끝에 기업인에게 대체부지를 제공하게 됐다. 권익위는 “A씨는 이미 기존 공장의 자동차매매시설 용도 변경, 포장 공사, 국내외 중장비 업체와의 업무협약 등 사업을 구체적으로 추진하는 과정이어서 현금 보상 만으로는 대체부지 마련이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에 권익위는 공익사업 관련 법령상 토지가 수용되는 기업인에게 용지를 우선 공급할 수 있는 근거규정을 토대로 대체부지 제공이 가능하다고 결론내리고 지난해 12월 해당 공기업에 이같이 의견표명을 했다. 이에 따라 A씨는 지난달 대체 사업부지를 확보하게 됐으며 그 결과 중장비 경매사업에 따른 280여명의 신규 고용과 200억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권익위는 설명했다.
  • [이건 못 참지]MZ세대, 이제는 사랑도 ‘국산’으로 한다

    [이건 못 참지]MZ세대, 이제는 사랑도 ‘국산’으로 한다

    “예전에는 여친한테 미안했었죠.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에 많이 좋아졌잖아요.” 올여름 휴가를 맞아 여자친구와 여행을 준비 중인 30대 직장인 A씨. 설레는 마음으로 여친과의 뜨거운(!) 밤을 계획하는 그는 얼마 전 집 근처 헬스앤뷰티(H&B) 매장에서 국산 콘돔을 집어들었다. ‘국산은 품질이 떨어진다’는 선입견 탓에 여친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항상 외국산 콘돔만 고집했지만, 최근 생각이 달라졌다. A씨는 “요즘 나오는 국산 콘돔은 포장도 재밌고 네이밍도 신선해 눈길을 끈다”면서 “여러 기능(?)이 추가된 제품도 다양하게 나와 선택의 폭도 넓어진 것 같다”며 웃었다.MZ세대, 코로나 시대에도 국산으로 사랑하다 MZ세대는 요즘 사랑도 국산으로 한다. 콘돔, 마사지젤을 아우르는 국내 ‘섹슈얼 웰니스’ 시장에서 외국산이 주춤하는 사이 국산 제품이 품질과 친근함을 앞세워 젊은 연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코로나도 막지 못한 걸까, 아니면 코로나가 부추긴 걸까. 어찌 됐든 코로나 시대에도 사랑은 멈추지 않았다. 서울신문이 13일 CJ올리브영에 의뢰해 최근 3년간 콘돔·마사지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25%의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올해 1~7월에도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30%나 성장했다. 이 기간 올리브영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으로는 ‘ , ‘바른생각 젤 스탠다드’, ‘케어허 유칼립투스 초박형’, ‘뜨밤젤 마사지젤 로맨틱 라벤더’다. 전범기업 오카모토와 가습기살균제 옥시의 몰락 몇 년 전만 해도 국내 콘돔 시장을 양분하는 브랜드는 일본의 ‘오카모토’와 영국의 ‘듀렉스’였다. 당시 국산 콘돔은 이들보다 저렴했지만, 품질이 한 단계 낮은 것으로 인식됐다. 냄새나 감촉 등에서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으며, 제품군도 다양하지 않았다. 직장인 장모(32)씨는 “예전 국산 ‘무향’ 콘돔에서는 ‘고무향’이 나서 거부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몰락은 한순간이었다. 듀렉스는 가습기살균제 사태의 주범인 영국의 다국적 기업 옥시레켓벤키저의 관계사라는 게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듀렉스 이후 시장을 지배했던 오카모토는 국내 연구진의 논문(강정숙 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문제연구소 책임연구원, ‘일본군 위안부제도와 기업의 역할’)을 통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게 콘돔을 보급한 기업임이 알려지면서 ‘전범기업’ 꼬리표가 붙었다. 국민 정서상 용납할 수 없는 두 브랜드에 대한 불매운동이 일었고, 점차 국내 시장에서도 자취를 감췄다.바른생각, 3년간 연평균 55% 폭풍성장 이렇듯 앞서가던 토끼가 제풀에 지친 사이 거북이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국산 브랜드가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대표적인 브랜드가 바로 ‘바른생각’이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바른생각의 매출은 매년 55%씩 가파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이 좋았던 것은 사실. 하지만 그 운을 기회로 바꾼 것은 통통 튀면서도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브랜드에 젊은 감각을 불어넣으려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양한 산업에서 현지화 전략이 주목을 받고 있잖아요. 시장을 가장 잘 이해하는 곳이 결국 살아남고 성장하는 것이죠. 특히 성(性)과 관련해 한국인들이 느끼는 부담과 고민을 온전히 이해하고 공략할 수 있는 것은 한국 브랜드인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일이었어요.” 이종현 바른생각 영업팀 과장은 최근 국산 콘돔이 주목받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전수 핀홀검사 및 샘플링을 통한 균·바이러스 검사, 풍압·중량 검사 등 꼼꼼한 품질 관리 노력은 선두가 되기 위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덕목이었다. 품질 개선 노력과는 별개로 콘돔, 나아가 섹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려는 노력도 필요했다. 2017년, 2019년 두 차례 진행한 ‘피팅룸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콘돔도 다양한 종류가 있으니 직접 써보고 당신들의 취향을 알아보라”는 취지였다. 캠페인에 참여한 커플들은 배송비만 내면 바른생각의 콘돔 제품이 들어 있는 키트를 받아 직접 사용해볼 수 있었다. 한국 넘어 세계로?…‘K콘돔’도 가능할까 단순히 섹스 중에만 활용할 수 있는 제품군을 넘어서겠다는 게 바른생각의 지향점이다. 관계를 하기 전과 후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토탈 러브케어 브랜드’가 되겠다는 것. 대표적으로 올 하반기에는 침대 위에서 연인들의 휴식을 도울 ‘온열 아이마스크’ 출시도 계획 중이라고 한다. 이 과장은 “나이키가 신발을 파는 곳을 넘어 스포츠 문화를 이끄는 브랜드가 된 것처럼 바른생각도 콘돔을 넘어 즐겁고 건강한 섹슈얼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K콘돔’의 가능성도 엿보인다. 일본과 영국처럼 자국을 넘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는 “현재 대만의 편의점 채널 및 H&B 스토어 쪽으로 수출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는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이를 시작으로 한국과 친숙한 동북·동남아로도 진출을 확하는 한편, 서구권 국가들에서도 기회를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 알고 있나요? 종이우유팩, 그냥 배출하면 ‘재활용 불가’ [이슈픽]

    알고 있나요? 종이우유팩, 그냥 배출하면 ‘재활용 불가’ [이슈픽]

    ‘플라스틱+종이팩’, ‘종이+알류미늄’, ‘천+알루미늄’ 등2가지 이상 재질 혼합되면 분리수거 난이도↑원칙은 재질이 섞이지 않게 ‘분리’ 후 ‘분류’해야종이 재질의 멸균팩에 플라스틱 음용구가 부착돼있는 우유팩은 어떻게 분리수거를 해야 할까? 13일 국민신문고에는 ”미래 세대에게 빌려쓰는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우유팩을 종이나 플라스틱 등 한 가지 재질로만 만들어달라“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종이팩과 플라스틱을 혼합한 우유팩은 분리 배출을 할 때 매우 번거롭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환경부에서 배포한 ‘재활용품 분리배출 가이드라인’은 재활용 폐기물을 배출할 때 다른 재질이 섞어지 않았는지 확인한 뒤 배출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하지만 일상에서 사용하는 생활용품 중엔 두 가지 이상의 재질이 혼합된 제품이 많다. 헷갈리는 ‘혼합 포장’ 제품 위주로 올바른 분리 수거법을 짚어봤다. ●종이팩과 플라스틱 음용구로 이뤄진 ‘우유팩’ 환경부는 기본적으로 라벨이나 뚜껑 등 다른 재질은 별도 제거 후 배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원칙에 따라 빨대, 비닐, 플라스틱 등 종이팩과 다른 재질은 가위로 오려 제거한 뒤 배출해야 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일반 종이류와 혼합되지 않도록 ‘종이팩류’로 따로 분리배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환경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종이류와 종이팩은 재활용 공정에 차이가 있어 종이류는 새 종이로, 종이팩은 화장지나 미용 티슈로 재활용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종이류 제품을 한 곳에 뒤섞어 수거하는 곳이 많아 제도 개선과 홍보가 필요한 실정이다. ●‘원기둥형 감자칩’ 옆 면은 종이 재질 간 분리가 불가능한 원기둥형 감자칩통은 분리 배출 기호가 따로 표시돼있지 않아 헷갈리기 쉽다. 본체는 안쪽이 비닐로 코팅된 혼합 종이로 이뤄져 일반쓰레기에 속한다. 그러나 밑면은 알루미늄으로 되어있어 재활용이 가능하다. 밑면은 본체에서 도려낸 뒤 캔류로 배출하고 마지막으로 남은 뚜껑은 플라스틱으로 배출하면 된다. ●양산과 우산도 분리배출하는 방법 있다 햇볕이나 비를 막는 천·비닐 부분과 알루미늄 재질의 뼈대, 플라스틱 재질의 손잡이 등 세 가지 재질이 혼합된 구조의 양산이나 우산은 각각 따로 분리해 배출해야 한다. 천과 뼈대를 실로 묶여둔 제품이라면 실밥만 풀어도 빠르게 분리가 된다. 천은 일반 쓰레기로, 비닐은 비닐류로 배출한다. 문제는 분리가 어려운 우산대와 손잡이다. 분리가 가능할 경우 우산대는 캔류, 손잡이는 플라스틱 류로 배출하고 분리가 어려울 경우엔 함께 캔류로 배출한다. 특히 자동 우산을 버릴 땐 주의와 배려가 더 필요하다. 수거 도중 갑자기 펴질 경우 환경 미화원이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충격에 펴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한 후 배출해야 한다.●코로나로 늘어난 홈트레이닝족의 ‘아령’ 내부의 철제 뼈대를 플라스틱이나 고무 등 다른 소재로 감아둔 구조의 아령의 경우 뼈대와 외부 물질을 분리하는 게 최선이다. 그러나 분리가 어려울 경우에는 캔류로 분리해 통째로 배출한다. 아령 외에 바벨 등과 같은 다른 소형 운동기구도 마찬가지다. ●한 제품에 여러 재질의 포장재여전히 어려운 분리수거 환경부는 가이드라인과 환경 만화, 어플리케이션 ‘내 손안의 분리배출’ 등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법을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혼합 재질 제품은 분리수거 난이도가 여전히 높은 편이다. 지난해 8월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포장재 분리배출표시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분리배출 수칙을 물은 결과 오답률이 60%를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하나의 제품에 여러 재질의 포장재가 함께 사용되고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어 적절한 분리배출 방법에 대한 추가적인 안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아, 대장님”… 탈출로 막은 불길 미로, 골든타임마저 삼켰다

    “아, 대장님”… 탈출로 막은 불길 미로, 골든타임마저 삼켰다

    불길 잦아들자 김동식 구조팀 내부 진입통로 좁고 다닥다닥 선반에 물품 산더미중앙선반 무너지며 2차 화재… 대원 부상 김 대장 “탈출하라” 지시 직후 홀로 고립거센 불길에 후발 구조대 추가 투입 못해“소방관 사고 예방? 구조를 포기하란 말”“우리에게 막을 수 있는 사고란 없습니다. 재난에서 인명을 구하는 임무인데 소방관 사고를 예방한다는 건 구조가 위험하면 포기하라는 말과 다름없습니다.”(구조대 경력 23년 베테랑 소방관) 김동식 광주소방서 구조대장의 순직은 예측 불가능한 현장의 돌발 상황이 언제든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경기 이천시 쿠팡덕평물류센터(덕평센터)는 지상 4층, 지하 2층의 초대형 물류창고다. 축구장 15개 넓이(연면적 12만 7179㎡)로 쿠팡 물류센터 중 가장 큰 규모에 속한다.●예측불가 현장, 언제든 죽음으로 이어져 김 대장이 지하 2층 입구에서 불과 50m 떨어진 곳에 고립된 건 덕평센터의 복잡한 내부 구조가 원인으로 꼽힌다. 덕평센터는 다른 대형 물류센터와 유사하게 10m 높이의 수직으로 된 중앙 대형 선반에 배송 물품들이 적재된 구조다. 층마다 철제 구조물이 수직 선반과 연결돼 물건들을 꺼낼 수 있게 설계됐다. 이 구조는 중간 차단막이 없이 위아래로 순식간에 화재가 번진다. 물류센터는 배송 물건들을 더 많이 보관하기 위해 근무자들이 다니는 통로 폭을 좁혔다. 선반이 무너지면 쉽게 고립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당시 현장지휘를 담당한 이천소방서장은 6월 17일 오전 8시 19분 대응 2단계를 1단계로 낮췄다. 비상단계는 화재 상황에 따라 관할 소방서 인력·장비가 출동하는 1단계, 인접 소방서들이 지원하는 2단계, 인접 지자체의 소방력이 총동원되는 3단계로 구분된다. 소방 지휘부는 불길이 어느 정도 잡혔다고 판단해 오전 11시 13분 지원서인 광주소방서의 구조대 투입을 지시했다. 앞서 먼저 들어갔던 구조대와 교대해 더 깊은 곳으로 진입해 인명 수색을 하기 위한 목적이다. 김 대장과 대원 4명은 지하 2층 출입구 좌측을 통해 물류센터 내부로 진입했다. 불길은 잦아든 상황이지만 물품들과 포장재가 타면서 발생한 유독가스로 가득 차 대원들의 전방 시야는 극도로 어두웠다. 김 대장 팀은 앞서 투입됐던 구조대가 들고 간 소방호스를 길잡이 삼아 지하 2층과 지하 1층이 연결된 복층 계단으로 향했다. 현장 증언을 종합하면 그 순간 사고가 발생했다. 배송 물품들이 산더미처럼 쌓인 중앙 선반이 무너지면서 옮겨 붙은 불로 화세가 급격히 커졌다. 창문이 없는 건물은 연기를 가둬 김 대장팀의 퇴로 시야마저 막았다.내부 상황이 악화되면서 A대원이 복층 계단에서 지하 1층으로 추락해 큰 부상을 입었다. 김 대장은 나머지 대원들에게 A대원의 탈출 조력을 지시했다. 대원들의 탈출 시간은 진입 20분 만인 오전 11시 32분. 혼란스러운 현장에서 김 대장의 위치가 확인되지 않았다. 그의 고립이 공식 확인된 건 12분이 흐른 오전 11시 45분.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인명구조는 골든타임을 놓치면 어렵다”면서 “현장 지휘부가 구조대 투입의 적정 시기로 판단했지만 선반이 무너지면서 불이 다시 커지는 상황을 예측하는 건 불가능했다”고 짚었다. 후발 구조대가 김 대장을 구조하기 위해 곧바로 투입됐다. 지휘부는 낮 12시 5분 재발령했던 1단계를 10분 만에 2단계로 격상했다. 불길의 기세와 속도가 빨라지면서 구조 상황도 급변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소방관은 “화세가 어마어마하게 컸다. 김 대장을 탈출시키기 위한 구조대를 추가적으로 투입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후발 구조대가 김 대장을 찾아 탈출시킬 수 있는 시간은 길지 않았다. 결국 당일 오후 6시 50분 건물 붕괴 우려로 구조대 철수가 결정됐다. 김 대장의 생환을 염원하며 수색이 재개된 시점은 이틀이 흐른 19일 오전 10시 40분. 김 대장은 오전 11시 30분 주검으로 발견됐다.●고작 유리섬유 셔터… ‘위법’만 피한 방화시설 덕평센터의 소방 안전기준은 법이 허용하는 선에서 최하 수준이었다. 국내 소방시설법에 따라 불길을 차단하기 위한 방화구획이 물류센터의 특성상 존재하지 않았다. 물류 동선이 연결되도록 설계하다 보니 방화구획 대신 개폐형 차단막(셔터)을 설치했다. 차단막의 재질은 비용이 가장 싼 유리섬유였다. 철제, 실리카와 비교해 각각 60%, 40% 더 싼 유리섬유는 섭씨 700도 이상에서는 녹아내린다. 이창우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법률상 최소한의 안전기준을 충족했지만 실제로는 안전설비가 무용지물이 된 사례”라면서 “대형물류창고의 법률상 화재 안전기준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무궁화·애기땅빈대 활용한 기능성 제품 개발

    무궁화·애기땅빈대 활용한 기능성 제품 개발

    나라꽃 무궁화의 추출물이 뼈 건강에 유용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전통지식에 근거해 ‘애기땅빈대’를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이 이달 출시되는 등 식물의 자원화가 성과를 내고 있다.12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꽃잎 색이 붉은 무궁화 품종인 ‘난파’의 가지 추출물에서 골다공증이나 류머티즘 관절염 등 뼈 질환 예방·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생쥐에서 추출한 대식세포에 처리해 파골세포로의 분화 억제력을 분석한 결과 난파 가지 추출물(10㎍/㎖)이 42%를 감소시켰다. 고농도(100㎍/㎖)에서는 감소율이 94%에 달했다. 가지치기로 버려지던 부산물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소득원으로 주목된다.한편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자생식물인 ‘애기땅빈대’ 추출물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을 이달 출시한다. 애기땅빈대는 선조들이 무좀 등에 사용한 식물로 땅 위에 붙어 퍼진 잎 모양이 빈대처럼 보여 이름이 붙여졌다. 전통지식에 착안한 유용성 연구를 통해 자외선과 미세먼지로 손상된 피부 세포장벽을 복원하고 두드러기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확인했다. 생물자원관은 애기땅빈대의 소재 표준화와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대량 재배 조건 등을 마련한 뒤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시설을 활용한 재배를 지원할 계획이다.
  • 휴잭맨 걸린 기저세포암…80%는 ‘이것’으로 예방

    휴잭맨 걸린 기저세포암…80%는 ‘이것’으로 예방

    “나에게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세요.” 배우 휴 잭맨(52) 10여년 전 발병해 재발을 거듭한 피부암의 예후를 전하며, 자외선 차단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영화 촬영 중 코에 불규칙한 모양의 무언가가 불거진 것을 발견하고 조직검사를 진행했다. 2013년 처음으로 피부암으로 투병 중인 사실을 고백한 휴 잭맨은 2017년 재발 사실을 알렸다. 그가 진단 받은 피부암은 기저세포암(basal cell carcinoma)이다. 자외선 노출은 피부를 손상시키고 더 심하게는 피부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다. 기저세포암의 85%는 얼굴 중앙에서 햇볕을 많이 받는 코, 뺨, 머리, 이마 등에 나타난다. 초기 증상으로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은 볼록하게 나온 검은색이나 흑갈색의 병변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점’으로 착각하기 쉽다. 코 주위에 상처가 생겼는데 1~2주가 지나도 잘 아물지 않으면 의심해봐야 한다. 오랜 기간 치료하지 않을 경우 피하와 근육, 뼈에도 전이될 수 있지만, 비교적 수술이 간단하고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다. 다만 저절로 좋아지지는 않으므로 반드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휴 잭맨이 강조한 것처럼 차단제를 발라 자외선, 특히 자외선B를 철저히 차단하는 것이 예방의 지름길이다. 피부색이 하얀 사람이나 피부암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을 더욱 조심해야 한다.자외선 차단제 어떻게 고르고 바를까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는 제품 포장에 ‘기능성화장품’ 문구와 자외선 차단지수(SPF), 자외선A 차단 등급(PA)이 표시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자신에게 적당한 제품을 골라야 한다. 자외선B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인 자외선차단지수(SPF)는 수치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효과가 높다. SPF는 기미, 주근깨, 홍반 등을 일으키는 자외선B의 차단 효과를 표시하는 단위로,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동안 피부를 붉게 하는 데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지,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시간과 비교해 나타낸다. 자외선A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PA등급은 PA+, PA++, PA+++로 표시되며 +가 많을수록 자외선 A차단효과가 크다. 미국피부암재단에 따르면 매일 최소한 SPF(자외선 차단지수) 15인 선크림을 사용하면 피부암의 가장 치명적 유형인 흑색종 위험을 50%까지 낮출 수 있다.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동안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다면 SPF가 더 높은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해야 한다. 특히 물과 땀에 잘 견디는 차단제가 필요하다.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외출하기 15~20분 전에 발라야 하며,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면 2시간에 한 번씩 덧바르는 것이 좋다. 땀을 많이 흘리거나 물에 닿은 경우 수건으로 물기를 닦은 후 자외선 차단제를 다시 발라야 한다. 자외선은 구름을 관통할 수 있기 때문에 흐린 날에도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외출에서 돌아온 뒤에는 피부에 자외선 차단제가 남아있지 않도록 깨끗이 씻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 경남 농촌학교 살리기 지역 전입 희망 학생·학부모 설명회

    경남 농촌학교 살리기 지역 전입 희망 학생·학부모 설명회

    경남도와 도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협업으로 추진하는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대상지인 의령군·대의초등학교와 함양군·유림초등학교가 전입을 희망하는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각각 오는 21일과 28일 사업 설명회를 한다.이번 설명회는 의령군 대의초와 함양군 유림초로 이주와 전·입학을 희망하는 다른 지역 학생과 주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온라인으로 생중계 한다. 중계 인터넷 주소(URL)는 지자체와 학교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서비스(네이버 밴드)에 게시될 예정이다. 사업설명회에서 해당 지자체와 학교는 초등학교 인근에 건립되는 임대주택 현황과 입주조건, 주변 빈집 현황과 수리·임대 절차, 정주여건 개선 사업 계획 등을 자세히 설명한다. 지역의 일자리 현황, 특화된 학교교육과정, 학교공간혁신 사업 등도 상세히 소개하고 이어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대상지 초등학교 인근에 건립되는 임대주택은 주택 10 가구와 커뮤니티 공간 한곳 규모다.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의 취지에 맞춰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입주해 생활하기 편리하도록 특화해 건립했다. 임대주택 입주자는 다음달 중에 모집해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입주 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입주는 내년 1~2월 예정이다. 빈집 정비·임대는 임차인(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을 모집해서 임대차 계약을 한 뒤 빈집을 정비해 이주 학생·학부모가 입주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빈집정비 비용은 군에서 지원하고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절반 정도로 저렴하게 책정한다. 해당 지자체는 작은학교 살리기 대상 지역에 주택 제공 사업 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주민들의 안전과 정주여건 개선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에 따라 마을 도로 포장,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가로등 및 폐쇄회로(CC)TV 설치, 주민쉼터 및 주민공동시설 설치·보완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지에 대한 이주와 전·입학 등 궁금한 내용은 의령군(055-570-2142), 함양군 055-960-4642)과 의령 대의초(055-572-9015), 함양 유림초(055-962-6321)로 문의하면 된다. 사회관계망서비스(네이버 밴드)에 가입하면 지역과 학교의 사업 전반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질의도 할 수 있다. 오는 28일 사업 설명회가 열리는 함양군 유림초는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면 현장 참석 희망자를 접수받아 설명회를 대면과 비대면으로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창녕군 유어초등학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임대주택 건립과 관련한 협의를 하고 있다. 협의결과가 확정되면 사업설명회를 할 예정이다.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 관계자는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을 통해 작은학교와 마을, 지역공동체가 상생하고, 경남이 전국에서 가장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 97.8% “플라스틱 폐기물 환경 오염 심각”

    국민 97.8% “플라스틱 폐기물 환경 오염 심각”

    우리 국민 대다수는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이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플라스틱 분리 배출시 이물질과 라벨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불편한 점으로 꼽혔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정책참여플랫폼인 국민생각함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탈(脫) 플라스틱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다. 설문조사는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이뤄졌다. 11일 권익위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 참여한 7207명 가운데 97.8%인 7046명이 플라스틱 폐기물에 따른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이 가운데 ‘매우 심각하다’는 67.9%, ‘심각한 편이다’는 29.9%로 나타났다.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은 2% 남짓에 불과했다. 1회용 플라스틱을 얼마나 자주 사용하느냐는 질문에는 ‘주 2~3개 정도’가 50.0%로 가장 많았다. 10명 중에 2명 이상(24.8%)은 ‘매일 1개 이상 사용한다’고 답했다. 분리배출시 불편한 점으로는 절반 이상(52.3%)이 용기나 포장용지에 묻은 이물질과 라벨 제거를 꼽았다.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서는 응답자 10명 가운데 8명 정도(78.4%)가 ‘기업의 과대포장 자제’와 ‘친환경 소재 등 대체제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업의 폐기물 발생 감축 의무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이 81.4%로, 10명 중에 8명 꼴이었다.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라 우선 기업이 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고 실천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권익위는 “생활속 플라스틱 제로화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개인에게 종량제 봉투를 제공하거나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10명 중에 3~4명꼴로 나타났다”면서 “설문과 민원 분석 결과를 종합해 관계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주왕산 명물 ‘수달래(산철쭉)’ 복원된다

    주왕산 명물 ‘수달래(산철쭉)’ 복원된다

    주왕산 국립공원의 명물 ‘수달래(산철쭉)’가 복원된다. 11일 국립공원공단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점차 사라져 가는 주왕산 수달래 복원 및 보전을 위해 최근 천년고찰 대전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주왕산국립공원 내 수달래 자생지와 대체 자생지 보전·관리 등 수달래 복원 및 보전 활동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 주왕산국립공원의 소중한 자연자원과 어우러진 다양한 문화자원의 가치 창출을 위한 사찰(불교)문화체험 프로그램(템플스테이 등) 운영 시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공원 측은 지난 4월 수달래 묘포장 조성을 통한 후계목 육성, 자원봉사자들로 수달래보호단 ‘지켜달� ?� 구성하고 복원에 나섰다. 주왕산 수달래는 그동안 회양목과 천년이끼, 기암괴석과 함께 ‘주왕산 4대 명물’로 손꼽히며 매년 5월 이면 주왕산 주방천을 따라 흐드러지게 피어났다. 청송군은 때를 맞춰 주왕산 수달래축제를 개최했으며, 청송사과축제와 함께 수 십 년간 봄과 가을을 대표하는 청송의 양대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그러나 기상이변으로 뿌리가 노출되거나 쓰러져 개체수 및 군락지 감소로 32회째까지 이어져온 축제가 2019년부터 잠정 중단된 채 열리지 않고 있다. 공원 관계자는 “주왕산에서 수달래가 사라지면서 지역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복원이 시급하다”면서 “지역사회와 힘을 합쳐 복원을 이뤄내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와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영주시 산악연맹 등은 수 년전부터 소백산 철쭉 생태복원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 보그 표지 장식한 환경소녀

    보그 표지 장식한 환경소녀

    스웨덴의 ‘환경소녀’ 그레타 툰베리(18)가 세계적인 패션잡지 보그의 스칸디나비아판 창간호 표지 모델로 등장했다. 스웨덴의 사진작가이자 환경운동가인 알렉산드로프 클룸이 촬영한 표지 사진에서 툰베리는 수도 스톡홀름 교외의 숲속에서 트렌치코트를 입고 큰 나무 밑에 앉아 ‘간달프’라는 이름의 말을 쓰다듬고 있다. 9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툰베리는 보그와 가진 인터뷰에서 ‘패스트 패션’(유행에 맞춰 단기 판매 목적으로 생산하는 염가 제품)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사람들에게 호소했다. 그는 “패스트 패션 업계의 의류를 산다면 그들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도록 기여하는 것”이라면서 “특히 입고 버린다는 인식이 생기게 한 패스트 패션 때문에 수많은 노동자가 착취를 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의류 업체들이 ‘지속가능한’, ‘윤리적인’, ‘녹색’ 등의 용어들을 동원해 환경친화적인 것처럼 포장하는 행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툰베리는 또 “내가 마지막으로 물건을 구입한 것은 3년 전으로 중고품이었다”며 “여러 가지 물건들을 아는 사람에게 빌려서 쓴다”고 말했다. 툰베리는 15세 때인 2018년 스웨덴 의회 앞에서 정부에 탄소 배출 감축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여 일약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3년 연속 노벨 평화상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
  • 쿠오모 도운 할리우드 ‘미투 단체’ 대표의 위선

    쿠오모 도운 할리우드 ‘미투 단체’ 대표의 위선

    캐플런 ‘타임스업’ 이사회 의장 사임뉴욕주, 피해자 문제 삼는 성명 작성“초안 문구 수정한 뒤 서한 공개” 조언성추행 피해자들 “학대에 동참” 경악CNN은 쿠오모 동생 징계 안 해 역풍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주지사 성추행 사건이 이리저리로 불똥을 튀기고 있는 가운데 유명 여성 인권단체 대표도 이를 피하지 못했다. 할리우드 여성들이 성희롱과 싸우기 위해 설립한 미투 단체 ‘타임스업’ 이사회 의장 로버타 캐플런이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9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사건이 터지자 뉴욕주는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한 린지 보일런 전직 보좌관에 대해 신빙성과 폭로 동기를 문제 삼는 성명 초안을 작성했는데, 이를 캐플런에게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고 캐플런은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서한을 공개하라고 답했다. 이 사실이 최근 뉴욕주 검찰총장의 조사 보고서를 통해 알려지자 여성계와 피해자들은 경악했다. 타임스업의 일부 후원자들과 사건 피해자들은 공개서한을 보내 “생존자들을 희생시키면서 학대에 동참했다”고 비난했다. “피해자들에게는 ‘우리에게 오세요. 당신들에게 안전한 공간입니다’라고 하면서 뒤로는 가해자들에게 어떻게 사건을 숨기고, 고발자들에게 보복할 수 있는지 가이드북을 건네주었다”는 것이다. 이들은 타임스업에 “피해자 개인, 단체 등으로부터 받은 기부금을 전액 돌려주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컬럼비아대 로스쿨 부교수인 캐플런은 미투 운동이 한창이던 2018년 ‘타임스업 법률대응 기금’을 창설해 성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해 왔고 2019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성폭행당했다고 폭로해 명예훼손 소송을 당한 칼럼니스트 E 진 캐럴을 변호하기도 했다. 불똥은 앞서 주지사의 친동생으로 CNN의 앵커인 크리스 쿠오모에게 튄 뒤 CNN으로까지 번져 가는 중이다. 크리스는 형에게 성추행 사실을 부인하고 ‘캔슬 컬처의 희생양’으로 포장할 것을 적극 충고했고, 앞서 주지사의 성명문 초안 작성을 적극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 조사 결과 “사적인 친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으나 다른 이들을 해칠 의도는 없었다”는 문장은 그의 작품이었다. CNN은 이런 일이 알려진 뒤 “앞으로 그에게 주지사에 대한 취재를 금지시키겠다”고 발표했는데, 미 언론계에서는 “그게 징계냐”는 조롱이 일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이나 경쟁사인 폭스뉴스 경영진의 성추행 사건 때와 완전히 달라진 태도에 ‘CNN의 이중 잣대’가 도마에 올랐다. “코로나19 때 주요 프로그램에서 동생이 형의 업적을 드러내고, TV에서 시시콜콜 집안일을 얘기하게 한 것부터가 잘못이었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 CNN 내부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고 한다. “가족이란 것은 고를 수 없으며 인기가 많은 ‘프라임타임’의 시청자들이 그를 계속 원하고 있다”며 옹호하는 이도 있고, 크리스에게 징계를 내리지 않는 회사 측 결정을 강력히 비판하는 쪽도 있다. 그 와중에도 성추행 피해자는 속속 늘어 두 명이 추가로 나타났다고 이날 뉴욕포스트는 보도했다. 현재 뉴욕주에서는 모두 5개 카운티 지방검찰청이 쿠오모 주지사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 혼자 사는 어르신에게 삼계탕

    혼자 사는 어르신에게 삼계탕

    말복인 10일 대구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지역 독거노인 등 어려운 가정에 전달할 삼계탕을 포장 용기에 담고 있다. 달서구와 복지관은 이날 지역 300여 가정에 삼계탕과 복숭아 등을 전달했다. 대구 뉴스1
  • 김태호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 부위원장, 시민중심의 율현공원 책쉼터 및 장미원 조성사업 주문

    김태호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 부위원장, 시민중심의 율현공원 책쉼터 및 장미원 조성사업 주문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태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남4)은 현재 율현공원에 진행 중인 책쉼터(숲도서관) 및 장미원 조성사업에 있어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민중심의 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할 것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책쉼터 건립공사는 지상 1층의 건축물로 바닥면적은 318.44㎡, 건축면적은 324.00㎡로 최고높이는 5.8m로 조성될 계획이며, 자료실, 프로그램실, 화장실 등의 이용편의시설 및 운영사무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책쉼터는 조성 기본개념에 있어서 잔디광장과 소나무숲을 고려한 배치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주변 아파트 쪽으로 추가적인 식재를 배치하고 아파트 반대쪽에 주요시설을 배치하여 방문객에 의한 주민들의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하며, 공원의 기존 시설과 연계된 주민 문화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잔디마당과 어울리는 배치를 통해 기존 공원 풍경에 흡수하도록 하여 주변 아파트에서 책쉼터를 바라보았을 때 주민들이 기존의 시각에 익숙하도록 하였다. 장미원은 주변 공간과 차별화된 정형적 패턴의 테마 장미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다채로운 색상의 장미와 상록성 식재를 통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식재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분수대, 트랠리스 및 장미원을 상징하는 포장패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미원의 사업기간은 2021년 7월~10월 중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장미원 내에 설치될 시설물은 분수, 트랠리스, 장미스크린, 수직트랠리스 등이다. 또한, 골데스 등 23종 1만 5840여 주의 장미식재를 계획하고 있으며, 볼램프 16개소, 표지병 750개소, 브릭 68개소 등 야간경관계획도 추진 중이다.김 부위원장은 “율현공원 내 책쉼터와 장미원 조성사업은 숲을 주제로 한 문화와 공간을 제공한다는 부분에 있어서 주민들의 문화향유권 향상이라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지만,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이슈화 되고 있는 기후변화의 대응이라는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가지는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율현공원 시설 개선사업은 시작부터 완료까지 총 45억여 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며, 이번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예산확보 및 관련 부서와의 협의 등 어려움들이 많았는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책쉼터와 장미원 조성사업에 대한 올해 사업비 10억 1000여만 원을 확보한 결과 주민들을 위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 같아 뿌듯함을 느낀다”는 소회를 밝혔다. 한편, 율현공원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에 따르면, 율현공원 시설 개선사업은 현재 완료된 1단계 사업에 약 10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2단계 사업으로 예정된 책쉼터·장미원·식재조성 및 시설보강 사업에 약 35억 6000여만 원이 소요되고, 3단계 사업으로 예정된 저류지 체육시설 조성까지 포함해 45억여 원에 추가적인 예산이 소요되는 대규모 조성 사업이며, 2021년 예산으로는 약 10억 1000여만 원이 편성되었다. 마지막으로, 김 부위원장은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기간 내에 완료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있어서 안전하고 편안함을 가질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번 사업은 물론 다음에 진행되는 서울시 사업들에 대해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민중심의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감시할 것”임을 약속했다.
  • 황진희 경기도의원, 특조금 예산확보에 따른 위브더스테이트 일원 보행환경 개선 추진

    황진희 경기도의원, 특조금 예산확보에 따른 위브더스테이트 일원 보행환경 개선 추진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황진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부천3),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임성환 의원(민주당·부천4)은 지난 9일 경기도의회 부천상담소에서 부천 중동 위브더스테이트 일원 보행환경 개선 정비공사 추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담회에는 부천시의회 양정숙 의원, 부천시 도로관리과, 위브더스테이트 관리단대표 회장(박찬성) 및 입주민 전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천시는 올 상반기 확보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으로 신흥로 178 일원 ▲보도블럭 포장 ▲타일포장 및 아스팔트 포장(자전거도로) ▲보차도경계석 및 도로경계석 정비공사를 9월 착수해 오는 11월 완료할 계획이다. 위브더스테이트 관계자는 “부천시 신흥로 178 일원 노후화 및 파손으로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 보도의 재포장과 신설 등 특히 타일 등이 심하게 파손된 부분부터 정비가 돼야 한다”며 보행시 안전의 위험성을 설명하며 정비가 시급함을 전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주요사업 내용을 설명하며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있으면 적극 검토하여 반영에 노력할 것이며,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정숙 시의원은 “주민의 불편 사항을 조기 해소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데 각별히 신경써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황진희 부위원장은 사업 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 및 지역주민들과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관계기관 관계자들에 감사를 표하며 “이미 예산이 확보된 상태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개선이 시급히 요구되는 노후지역을 우선 선별해 이용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신속히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역과 소통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의 현안 사안을 개선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온라인서 산 중고 김치냉장고에 1억 뭉칫돈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온라인서 산 중고 김치냉장고에 1억 뭉칫돈

    온라인에서 구매한 중고 김치냉장고에서 1억원이 넘는 현금이 발견돼 경찰이 돈 출처를 추적하고 있다. 만약 6개월 안에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1억원의 현금 뭉치는 김치냉장고 구매자 것이 된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3시 45분쯤 중고로 구매한 김치냉장고 외부 바닥에 5만원권 지폐 1억 1000만원(2200매)이 부착돼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 신고자는 제주도민 A씨로 최근 온라인을 통해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중고 물품 업체에서 이 김치냉장고를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신고 당일 오전 10시 30분쯤 중고 김치냉장고를 배송받아 청소하는 과정에서 현금 다발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냉장고는 중고제품으로 상자가 아닌 비닐 재질의 완충재(속칭 뽁뽁이)에 포장된 채 배송됐으며, 현금 뭉치는 냉장고 외부 바닥에 붙어 있었다. 5만원권 지폐를 100매 또는 200매씩 묶은 뒤 비닐에 싸서 테이프로 붙여 놓은 식이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확인 등을 통해 업체와 화물업자, 구매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지만 아직 현금의 출처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재 이 돈은 경찰이 보관 중이며 범죄 수익금으로 밝혀질 경우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에 귀속된다. 하지만 발견된 돈이 범죄 관련성이 없는 유실물로 인정될 경우, 민법 253조 유실물의 소유권 취득 조항을 준용한 유실물법에 따라 6개월 내 주인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최초 신고자인 A씨가 모두 갖게 된다. 돈 주인을 찾는다면 유실물법 제4조에 따라 습득자인 A씨는 유실물의 소유자로부터 5∼20%의 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수익금이거나 억울한 사연이 있는 돈일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소유주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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