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포장
    2026-07-24
    검색기록 지우기
  • 소서
    2026-07-24
    검색기록 지우기
  • 성지
    2026-07-24
    검색기록 지우기
  • 산개
    2026-07-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176
  • [사설] 세금 축내는 식물위원회 확 쳐내고 野도 협조해야

    [사설] 세금 축내는 식물위원회 확 쳐내고 野도 협조해야

    정부가 600개가 넘는 위원회를 많게는 절반, 적어도 200개 이상 정리하겠다고 발표했다. 박수 칠 일이다. 다만 새 정부 출범 때마다 등장하는 단골 구호가 ‘위원회 정비’다. “윤석열 정부는 달랐다”며 끝까지 박수 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현재 대통령·총리·정부 소속 위원회는 629개다. 이명박 정부 때 530개이던 것이 박근혜 정부(558개)와 문재인 정부(631개)를 거치면서 확 늘었다. 지방정부 위원회는 2만개가 넘는다. 이 중 1년에 한 번도 열리지 않은 위원회가 태반이다. 무슨 일을 하는지조차 모르는 위원회도 수두룩하다. 그럼에도 운영경비 등 연간 1000억원 가까운 예산이 꼬박꼬박 나간다. 대통령 직속 위원회는 1개당 국민세금이 33억원 든다. 위원회는 정책 수립과 운용 과정에서 여러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런 순기능은 유지돼야 한다. 하지만 위원회 한두 번 열고 각계 의견을 수렴했다고 포장하는 경우가 더 많다. 공무원들의 책임 면피용이나 정권의 자리 챙겨주기용으로 전락한 셈이다. 세금만 축내는 ‘들러리위원회’, ‘식물위원회’라는 냉소가 넘쳐 나는 이유다. 정부가 모든 위원회의 실태를 전수조사한다고 하니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원점에서 접근하기 바란다. 비슷한 기능은 합치고 유명무실한 위원회는 과감히 없애되, 시대변화에 따라 필요성이 제기되는 위원회는 새로 만드는 것도 주저할 이유가 없다. 대신 위원회를 설치할 때 5년 이내 존속기한을 두도록 행정기관위원회법도 반드시 고쳐야 한다. 위원회 통폐합은 법 개정 사안이다.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새 정부 일이라고 무조건 반대만 하지 말고 ‘혈세 먹는 위원회’ 구조조정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이 눈먼 예산만 절약해도 아동돌봄센터에 에어컨을 한 대 더 놓을 수 있다.
  • 네이버 플레이스로 농촌여행상품 예약하면 4만원 상품권

    농촌여름휴가 캠페인 ‘힐링은 농촌에서’7일 2022 도농교류의 날 기념행사도 농림축산식품부가 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다시 일상으로, 힐링은 농촌에서’라는 주제로 ‘2022 도농교류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도농교류의 날은 도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농촌의 여름 휴가지를 소개하기 위해 2013년 제정한 기념일이다. ‘농촌여름휴가 캠페인’도 추진된다. 7일부터 농촌체험휴양마을, 농촌민박 등 264개의 농촌여행상품을 네이버 플레이스로 예약·결제하면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4만원까지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돌려주는 캠페인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웰촌’(welchon.com)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에서 충남·대전·세종이 협업한 ‘고향마실 페스티벌’ 개최했던 충남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임광빈 회장이 석탑산업훈장을, 포스코 등 30여개 기업체와 관내 마을 자매결연을 추진한 광양농협 허순구 조합장이 산업포장을 받는다.
  • 화천에 ‘강원먹거리지원센터’…내년말 건립

    화천에 ‘강원먹거리지원센터’…내년말 건립

    강원 화천군은 강원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강원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은 도내 접경지역 농산물 판로 확보와 유통 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농림식품축산부가 공모한 사업이다. 군은 국비 24억원 포함 총 60억원을 들여 강원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내년 말까지 건립한다. 강원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선별, 소분, 포장, 전처리, 저온저장, 안전성 검사 등의 시설과 장비를 갖춘다. 군은 향후 가공시설까지 추가로 설치해 농산물 유통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최문순 군수는 “센터를 통해 접경지역 농산물이 제값을 받고, 농업인은 판로 걱정과 물류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특히 군납 농업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밥 먹고 10명 식중독 증세… 제주 유명 분식점 역학조사

    김밥 먹고 10명 식중독 증세… 제주 유명 분식점 역학조사

    제주지역의 한 유명 식당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사례가 확인돼 제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제주시에 있는 한 유명 분식점에서 김밥 등을 포장해 먹은 관광객 10명이 구토와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호소했다. 이같은 증세를 호소한 환자 중 일부는 병원 진료를 받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환자들의 가검물을 체취하고 해당 식당의 음식 재료 등을 확인하는 등 식중독 관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일주일가량 걸릴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식당은 이날 문을 닫은 상태다.
  • 아기띠 착용한 尹대통령 “여성경제인 뒷받침하겠다”

    아기띠 착용한 尹대통령 “여성경제인 뒷받침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제1회 여성기업 주간’ 개막식에 참석해 “창의적인 여성기업인과 혁신적인 여성경제인이 더 많이 배출돼야 대한민국 미래가 밝아진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매년 7월 첫째 주를 ‘여성기업 주간’으로 지정·운영하도록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10월 개정된 이후 처음 열렸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여성 경제인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 늘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 용산 대통령실의 문을 언제든지 활짝 열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성 기업의 경영 역량 재고와 공공기관 우선 구매제도 등을 통한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 확대, 완결형 기업 생태계 구현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여성 기업인이 혁신 성장의 주인공입니다. 파이팅’이라고 쓰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장 앞에 마련된 7개 우수 여성기업 제품 부스를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등과 함께 돌며 살펴봤다. 아기띠 제조 업체 부스에서는 “내가 한 번 해봅시다”라며 즉석에서 예정에 없던 시범 착용에 나섰다.정장을 벗고 와이셔츠 위에 아기띠를 직접 착용한 뒤 아기 인형을 안은 윤 대통령은 “여기에다가 이렇게 넣느냐. (아기가) 안 떨어지냐”며 호기심을 보였고 “아주 아이디어가 좋다”고 말했다. 군산 빵가게 부스를 찾아서는 “설명 안 해도 안다. 저희가 주문해서 먹는다”며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유공자 포상 수여식을 통해 여성기업인 7명에게 은탑산업훈장(1명)과 산업포장(2명), 대통령 표창(4명)을 직접 수여했다. 꽃배달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관련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전체 근로자의 87%를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해온 구구플라워 윤공순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사무용 가구를 수출하는 포머스 허연옥 대표와 장애인·소외계층을 꾸준히 후원해온 한국GM북부서비스센터 신춘자 대표가 각각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 [여기는 남미] 묻지마 폭행보고 버스서 내린 남자들, 가해자는 잡고보니

    [여기는 남미] 묻지마 폭행보고 버스서 내린 남자들, 가해자는 잡고보니

    지나가다 우연히 '묻지마 폭행'을 목격한 버스기사와 승객들이 피해자를 구해냈다. 알고 보니 가해자는 흉기까지 준비했던 강도였다.  브라질 남동부 이타비라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이다.  CCTV 영상을 보면 피해자는 백팩을 매고 혼자서 길을 걷고 있다. 깨끗하게 아스팔트 포장은 되어 있지만 인적이 드문 고갯길이다.  그런 여자 뒤로 한 남자가 보인다. 흰 셔츠 차림의 남자는 여자에게 접근하더니 어깨를 붙잡고 흔들어대기 시작한다.  가벼운 몸싸움 끝에 벗어난 여자가 항의하지만 남자는 다짜고짜 여자를 길 한쪽으로 내팽개친다. 행인 두 명이 지나는 모습이 영상에 포착됐지만 두 사람은 남의 일에는 관심도 없다는 듯 그냥 지나쳐버린다.  그때 길을 가던 버스가 멈추더니 비상등을 켠다. 이어 버스에선 남자들이 줄지어 우르르 내린다. 기사를 포함해 모두 4명이다.  기사와 남자들은 한꺼번에 가해자에게 달려들더니 단번에 남자를 쓰러뜨렸다. 봉변을 당할 뻔한 여자는 그 사이 버스로 피신했다.  여자를 구한 기사와 남자들은 버스로 돌아가지만 쓰러졌다가 일어난 가해자 남자는 원망스럽다는 듯 자리를 떠나지 않고 버스를 향해 무언가 소리를 친다.  기사는 "가던 길이나 갈 것이지 왜 남의 일에 끼어드느냐, 이런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버스에선 다시 기사와 남자들이 다시 우르르 줄지어 내린다. 인원은 더욱 불어나 이번에는 5~6명 정도는 되어 보인다. 결국 제압을 당한 가해자는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여자를 구한 남자들은 "연인들이 길에서 싸움을 하는 줄 알았다. 남자친구가 여자친구를 때리는 줄 알고 기사분이 구하러 내리기에 남자들이 돕기 위해 따라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조사 결과 남녀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 33살 여자는 퇴근 후 고갯길을 넘어 귀가하는 중이었고, 그런 그녀의 뒤를 따라붙은 22살 남자는 강도였다.  경찰은 "남자가 흉기까지 준비해 갖고 있었다"면서 "여자가 계속 저항하면 흉기로 위협할 생각이었다고 털어놨다"고 말했다.  한편 여자는 "생면부지의 기사님과 승객 남자분들의 용기 덕분에 위기를 모면했다"면서 "구해주신 분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 [포착] 경찰·기자 앞에 무릎 꿇은 조폭…엘살바도르 ‘범죄와의 전쟁’ 현장

    [포착] 경찰·기자 앞에 무릎 꿇은 조폭…엘살바도르 ‘범죄와의 전쟁’ 현장

    엘살바도르 경찰이 현장에서 조직폭력범들을 체포한 즉시 무릎꿇게 한 뒤 언론에 공개했다. ‘갱단과의 전쟁’이 얼마나 살벌하게 이뤄지는지 보여주는 사례로 분석된다. 엘살바도르는 전 세계에서 살인율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공개된 조직원 3명은 엘살바도르의 악명높은 폭력조직 3개 중 하나에 속하는 사람들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경찰 살해 혐의 등으로 체포한 조직원 3명을 라 레알리다드 지역의 비포장도로로 끌고 온 뒤, 수갑을 채우고 경찰 앞에 무릎을 꿇게 했다.젊은 여성 한 명과 10대로 추정되는 남성은 연신 불편한 표정으로 고개를 숙였고, 취재진은 그들의 모습을 담고자 앞다퉈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렸다. 체포된 또 다른 남성은 얼굴에 큰 문신과 흉터를 가지고 있었고, 위협적인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기도 했다. 경찰이 폭력조직원들을 체포하자마자 즉시 얼굴을 공개하고 경찰과 취재진 앞에 무릎을 꿇게 하는 등 극단적인 처벌 방식은 ‘갱단과의 전쟁’을 향한 엘살바도르 정부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지난 3월 26일 하루 동안 무려 62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이튿날인 27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현지 경찰은 영장이나 명확한 증거 없이도 혐의를 받는 사람들을 체포할 수 있게 됐다. 엘살바도르 경찰에 따르면 비상사태 선포 후 지난 석 달 4만 1726명의 ‘테러리스트’들이 검거됐다. 정부는 비상사태 이후 무더기로 체포된 이들이 대부분 폭력조직의 조직원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명백한 근거는 찾아보기 어렵다는 주장도 있다. 일각에서는 일선 경찰이 실적을 채우려고 성인 남성을 무차별적으로 잡아들인다는 비난도 쏟아냈다.현재 무더기 체포로 재소자 수가 급증하면서 엘살바도르 전체 성인의 2% 가까이 수감 중이다. 현재 수감자 수는 전체 교도소 정원의 250%가 넘는다는 통계도 나왔다. 비상사태를 명목으로 국민 인권을 제한하는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휴먼라이츠워치, 국제앰네스티 등 국제 인권단체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는 지난달 2일 보고서에서 “엘살바도르 정부는 비상사태 아래 수천 건의 임의 구금과 절차 위반, 고문과 학대 등 대규모 인권 침해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지난 두 달여간 수감 중에 사망한 사람도 18명에 달한다”며 “열악한 교도소 상황을 고려할 때 사망자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인권 침해 우려와 비난에도,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의 지지도는 6월 1일 기준 87%(일간 라프렌사 그라피카 조사)에 달했다. 응답자의 다수는 부켈레 대통령의 최대 업적으로 치안 개선을 꼽았다.
  • ‘미군 공여지 발전종합계획 변경안’ … 7일 공청회

    ‘미군 공여지 발전종합계획 변경안’ … 7일 공청회

    경기도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2008~2026)’ 변경안을 만들어 7일 주민공청회를 연다. 4일 도에 따르면 이번 변경안에는 동두천·파주·화성 등 7개 시군에 대한 계획 변경을 추진하는 내용이 담겼다.앞서 도는 지난 3~5월 각 시군으로 부터 변화된 지역 여건을 고려해 수요조사를 벌였다. 이를 바탕으로 도는 기존 244개 사업에서 16개를 새로 추가하고, 5개는 제외 했으며, 33개 사업은 변경했다. 예산도 신규 사업 반영 등으로 43조 652억원에서 44조 2819억원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반환기지 개발 사업’은 79개 7조 9614억원에서 77개 8조 4768억원, ‘주변지역 지원’은 77개 2조 730억원에서 89개 2조 6312억원, ‘타부처·지자체 사업’은 56개 3조 8448억원에서 57개 3조 9094억원, ‘민자사업’은 32건 29조 1860억원에서 32건 29조 2645억원으로 변경을 추진한다. 새로 추가된 16개 신규 사업은 의정부 캠프 잭슨 도시개발사업, 동두천 캠프 님블 수변공원 확장,화성 시도1호선 도로확포장공사, 포천 군내~일동 간 송수관로 설치공사 등이다. 특히 캠프 라과디아 공원 조성사업과 동두천 캠프 캐슬 근린공원 조성사업의 규모를 확대하는 등 33개 사업이 지역 여건 변화에 따라 사업 내용을 바꿔야 한다는 내용이 변경안에 담겼다. 도는 변경안에 대해 주민·전문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계획을 보완 및 손질한후 행정안전부에 승인 요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7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변경안에 대한 공청회를 연다.
  • 항공기도 택배로 보낸다… CJ대한통운, ‘블랙이글스’ 9대 운송작전 성공

    항공기도 택배로 보낸다… CJ대한통운, ‘블랙이글스’ 9대 운송작전 성공

    CJ대한통운은 국제 에어쇼에 참가하는 블랙이글스 T-50B 항공기 9대를 영국까지 무사히 운송했다고 4일 밝혔다. 항공기 운송은 크기와 거리는 물론 최첨단 정밀 부품과 고가 장비를 취급한다는 점에서 업계에선 최고난도의 물류 운송으로 꼽힌다.CJ대한통운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송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운송 작전에는 화물 전세기 3대와 무진동 트레일러 27대, 컨보이차량 18대, 크레인, 지게차 등의 장비와 다수의 경험을 갖춘 전문 인력이 투입됐다. 먼저 동체와 날개, 수평꼬리날개, 수직꼬리날개, 엔진 등으로 분해된 T-50B는 특수 제작된 방수커버와 탄성벨트로 포장돼 강원도 원주 공군기지에서 인천공항까지 육로로 운송됐다. 분해된 T-50B는 화물전세기(B747-400F)에 적재돼 8800㎞를 이동, 영국 스탠스테드 공항에 도착했고 이후 13m 길이의 무진동 트레일러에 실려 영국 보스콤다운 비행장까지 운송됐다. CJ대한통운은 같은 운송과정을 3번 반복했다.최종목적지에 도착한 T-50B는 재조립 과정을 거쳐 에어쇼를 준비한다. 이후에는 블랙이글스 조종사들이 직접 T-50B를 조종해 폴란드, 이집트, 필리핀 등 13개국을 거치며 국내로 복귀한다.
  • 첫 주택은 LTV 80%… 주민증 모바일 확인… 동물 수술, 동의 필수 [하반기 달라지는 것들]

    첫 주택은 LTV 80%… 주민증 모바일 확인… 동물 수술, 동의 필수 [하반기 달라지는 것들]

    올해 3분기 생애 첫 주택 구입자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이 80%로 올라가며 대출 규제가 완화된다. 앞으로 스마트폰으로 신분 확인이 가능해져 주민등록증을 반드시 휴대하지 않아도 된다. 수의사는 동물 수술을 진행할 때 소유주에게 구체적인 수술 내용을 설명하고 서면 동의를 받아야 한다. 운전자는 어린이보호구역 건널목을 지날 때 보행자가 없어도 반드시 정지해야 한다. 출범 50일을 맞은 윤석열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최근 발간했다. 서울신문은 3일 37개 정부기관(부·처·청·위원회)에서 취합한 157건의 새로운 제도와 법규 가운데 주요 내용을 분야별로 정리했다.[세제·금융] 유류세 인하폭 30→37% 확대 소상공인 1억 내 특례보증 지원 ●유류세 인하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휘발유·경유·액화석유가스(LPG)에 대한 유류세 인하폭이 기존 30%에서 37%로 확대된다. 여야 합의로 교통·에너지·환경세법과 개별소비세법이 개정되면 인하폭이 최대 50%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가공식품류 부가세 면제 올해 7월부터 내년 말까지 플라스틱·알루미늄 파우치로 개별 포장돼 판매되는 김치·간장·단무지 등을 부가가치세(10%) 적용 없이 살 수 있다. ●자동차 개소세 인하 연장 승용차 개별소비세율 30% 인하(5.0→3.5%) 조치가 올해 12월 31일까지 6개월간 연장된다. 혜택은 출고일 또는 수입신고일 기준으로 적용된다.●생애 최초 주택구입자 LTV 완화 올해 3분기에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에 대해 주택 소재지역·주택가격·소득과 상관없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이 80%로 완화된다. ●DSR 산정 시 장래소득 반영 폭 확대 올해 3분기 중으로 소득 수준이 낮은 청년층의 대출이 과도하게 제약되지 않도록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시 장래소득 반영 폭이 확대된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 조정 프로그램 도입 10월 1일부터 코로나19 피해로 대출금 상환을 90일 이상 장기 연체한 개인사업자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환 일정을 조정해 주고 금리를 감면해 준다. ●자영업자·소상공인 특례보증 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정상 영업을 회복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3조 25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소기업·소상공인 한 곳당 1억원(잠정) 한도 내에서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이 지원된다. 보증료 차감·심사 요건 완화 등 우대 사항도 적용된다.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올해 10월 중으로 불법 사금융 피해가 우려되는 최저신용자를 위한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신용점수 하위 10% 이하이면서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인 사람 가운데 기존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하기 어려운 사람이 대상이며,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을 통해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등에서 공급한다. [산업·에너지] ‘위해성’ 어린이 제품 안전확인 무효 우주 개발 시설 민간서도 활용 가능 ●소상공인 손실보상 확대 정부의 방역 조치로 손실이 발생한 소상공인이 보상을 받을 때 상향된 보정률(90→ 100%)과 하한액(50만→100만원)이 적용된다. 손실보상 대상은 소기업·소상공인에서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의 중기업까지 확대된다. 혜택은 올해 1분기분 손실보상부터 소급 적용된다. ●장애인방송 확대 시각·청각장애인의 방송 접근권을 확대하고자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국수어방송 의무 편성 비율이 확대(5→7%)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방송 재방송 비율이 축소(30→25%)된다. ●어린이 제품 안전확인 효력 상실 제도 시행 8월 4일부터 완구·학용품 등 어린이 제품에서 위해성이 발견돼 수거 명령을 받은 제품은 안전확인 신고 효력을 상실하게 된다. 위해 제품이 시중에 동일한 신고 번호로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 시행 올해 1월 제정된 산업데이터·인공지능(AI) 등 지능정보기술 활용 촉진을 위한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이 7월 5일 시행된다. 개인정보보호법 등 기존 권리보호 법령에서 규율하지 않는 산업 데이터 활용·보호 원칙을 제시해 기업이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주 산업 경쟁력 확보 12월부터 우주 산업을 집약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우주 산업 클러스터가 지정되고 우주 개발 기반 시설을 민간이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한 우주 기술은 우주 신기술로 지정되고 우주 분야 성과의 기술 이전과 인력 양성도 원활해진다. ●국제특허출원, 웹 출원 방식으로 일원화 7월 1일부터 국제특허출원은 서류를 작성하지 않는 인터넷 웹 출원 방식(ePCT)으로 일원화된다. [국방·병무] 장병 하루 급식비 1만 3000원으로 인상 ●장병 기본급식비 인상 MZ세대 장병의 급식만족도 향상을 위한 ‘선택형 급식체계’ 도입과 물가상승 등을 고려해 장병 1인당 1일 기본급식비 단가가 1만 1000원에서 1만 3000원으로 인상된다. ●군 사법제도 개편 7월 1일부터 군인이 저지른 성폭력 범죄, 살인, 입대 전 범죄에 대해 군 사법기관이 아닌 민간 사법기관에서 수사와 재판을 담당한다. 군사재판 항소심(2심)은 고등군사법원 폐지로 민간법원인 서울고등법원으로 이관된다. ●병역·진로 연계 상담서비스 확대 입영을 앞둔 청년이 개인 적성에 맞는 분야에서 군 복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병역진로설계’ 서비스가 확대된다. ●장병내일준비적금 온라인 가입 올해 6월부터 ‘나라사랑포털앱’을 통해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장병내일준비적금을 가입할 수 있다.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에 한해 시행한다. ●국군체육부대 선수 병무청 모집·선발 올해 9월부터 국군체육부대(상무) 선수를 군이 직접 선발하지 않고 병무청이 체육특기병으로 모집·선발한다. 대한체육회 회원종목 단체 또는 프로경기 단체에 등록된 27세 이하 신체 등급 1~4급인 현역 입영 대상자가 지원할 수 있다. [교육·복지·고용] 학자금 저리 전환대출 2.9% 적용 입양아 위탁 보호비 月 100만원 ●학자금 저금리 전환 대출 경제난과 취업난으로 이중고를 겪는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12년 이전에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출자를 대상으로 저금리 전환 대출이 7월 6일부터 2024년까지 시행된다. 전환금리는 2.9%가 적용된다.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지원 부모가 만 24세 이하 청소년인 가구의 자녀에 대해 자녀 한 명당 월 20만원의 아동양육비가 6개월(7~12월)간 지급된다. 중위소득 60% 이하인 청소년부모 가구가 지원 대상이다. ●청소년생활기록부 반영 대학 확대 2023학년도 대학 입시 전형부터 학교생활기록부 대체 서류인 청소년생활기록부를 통해 수시 전형 지원을 할 수 있는 대학이 전국 6개에서 11개로 확대된다. 청소년생활기록부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학습 및 활동 내용을 대학 진학 시 활용하도록 한 제도다.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 대상 확대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한부모 가구 등 저소득층 만 9~18세 여성 청소년에게 제공되던 생리용품 바우처의 지원 대상이 만 9~24세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전체로 확대된다. ●한국형 상병수당 시범사업 시행 7월 4일부터 근로자가 아파서 일하기 어려울 때 생계 걱정 없이 쉴 수 있도록 상병수당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서울 종로, 경기 부천, 충남 천안, 경북 포항, 경남 창원, 전남 순천 등 6곳에서 시행되며 상병수당은 하루에 4만 3960원씩 지급된다. ●입양 아동 보호비 지원 새로운 가정을 만나지 못한 입양 대상 아동을 보호하는 모든 위탁 가정 부모에게 7월 1일부터 월 100만원의 보호비가 새로 지원된다. ●휴게 시설 설치 의무화 시행 8월 1일부터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장에서 휴게 시설을 설치하지 않으면 사업주는 1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휴게 시설의 설치·관리 기준을 준수하지 않으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특고 산재보험 적용 확대 7월 1일부터 유통배송기사, 택배기사, 곡물 등 특정 품목 운송 화물차주 등 3개 특수형태근로종사자도 산재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농식품·환경] 돼지고기 등 축산물 온라인 경매 살균제 등 화학제품 안전기준 강화●동물 중대진료 사전 동의 의무화 7월 5일부터 수의사가 동물에 대해 수술 등 중대진료를 할 때 동물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야 하고 ‘진단명’, ‘수술 방법 및 내용’, ‘예상되는 후유증 또는 부작용’ 등을 설명해야 한다. ●축산물 온라인 경매 도입 비대면 거래 확대 등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코로나19나 가축전염병이 확산되는 시기에도 안정적으로 축산물을 유통하기 위한 온라인 경매 시스템이 7월부터 본격 도입된다. 경매는 우선 돼지고기부터 추진한다.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률 확대 지난 6월 1일부터 저탄소 인증 농산물을 구매할 때 쌓이는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률이 현행 9%에서 15%로 확대됐다. 에코머니란 제휴카드(그린카드)를 통해 에너지 절약 및 다양한 친환경 활동 시 소비자에게 경제적 혜택을 주는 포인트 리워드 서비스다.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17일간 충북 괴산군 동진천 일원에서 2022년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축산농가 사료 구매 비용 부담 완화 국제 공급망 교란에 따른 사료 가격의 급격한 인상에 대응하고자 축산농가 사료 구매 자금 금리를 1.8%에서 1.0%로 낮춰 지원한다. ●생활화학제품 안전·표시 기준 강화 7월 1일부터 환경부 장관이 지정·고시한 섬유유연제, 살균제, 세정제, 세제, 표백제 등 39개 생활화학제품에 대해 강화된 안전기준 및 표시기준이 시행된다. ●기후변화영향평가 시행 9월 25일부터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이나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을 분석·평가하는 기후변화영향평가 제도가 시행된다. [행정·안전] 스쿨존 건널목, 보행자 없어도 정지●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 시행 7월 12일부터 스마트폰으로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가 시행된다. 전자정부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정부24’ 앱을 통해 제공되며, 실물 주민등록증으로 확인한 것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녹색 여권 병행 발급 남색의 차세대 전자여권이 지난해 12월 21일 도입됐으나 종전 녹색 여권도 저렴한 수수료(1만 5000원)를 내고 발급받을 수 있다. ●온라인 청원 전면 시행 12월 23일부터 서면으로 청원 기관에 제출하던 청원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할 수 있다. ●회전교차로 통행 방법 규정 7월 12일부터 회전교차로 통행 방법을 지키지 않는 운전자에게 범칙금·과태료·벌금이 부과된다. ●어린이보호구역 건널목 앞 일시정지 의무화 어린이보호구역 내 설치된 무신호 횡단보도 앞에서 운전자는 보행자가 없어도 반드시 일시정지해야 한다. 위반하면 범칙금 6만원, 과태료 7만원이 부과된다. ●중앙선 침범 라이더 고용주에게 과태료 부과 10월 20일부터 배달 라이더 등 이륜자동차 운전자가 중앙선을 침범해 도로교통법을 어겼을 때 고용주에게도 과태료 7만원이 부과된다.
  • 양배추 900원, 깻잎 500원… 고물가 잡는 편의점

    양배추 900원, 깻잎 500원… 고물가 잡는 편의점

    4분의1통 양배추는 900원, 깻잎 두 묶음은 1000원, 자체상품(PB) 봉지라면은 380원…. 대형마트가 아니라 편의점 가격이다. 장바구니 물가가 꼭짓점을 모르고 치솟는 가운데 유통가가 소비자 발길을 사로잡기 위한 ‘물가 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근거리 장보기 채널로 떠오른 편의점 업계도 대형마트에 뒤지지 않는 초저가 PB를 잇달아 선보이고 가격을 낮춘 소포장 신선 제품을 앞세우고 있다. 주부 김모(36)씨는 최근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일이 늘었다. 대형마트보다 가깝고 통신사 카드 할인이나 증정 행사 등을 노리면 마트보다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증정 행사가 많은 우유나 두부, 과일·정육·쌈채소 등 소포장 제품이 장바구니 단골 메뉴다. 김씨는 “옛날에는 ‘편의점=비싸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2+1 제품이나 저렴한 PB 제품을 잘 사면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했다. 3일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소포장 채소 시리즈 ‘싱싱생생’을 선보인 편의점 CU의 지난달 채소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6% 올랐다. 가뜩이나 오른 가격에 대용량 구매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가 편의점 제품을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시리즈는 마늘, 고추, 대파부터 모둠쌈, 양배추, 감자까지 한국인의 밥상에 가장 자주 오르는 채소 15종을 1~2끼 양으로 잘게 나눠 판다. 가격은 900~4500원 사이로, 업계 평균가 대비 30%가량 저렴하다. 100g당 가격으로 따지면 대용량으로 판매하는 마트와 비슷하다. CU는 삼겹살, 항정살 등도 200g으로 소분해 판다. 세븐일레븐이 최근 선보인 초저가 PB ‘굿민’도 반응이 뜨겁다. 대형마트와 비슷한 가격대로 달걀, 삼겹살, 대패삼겹살, 두부, 콩나물 등 5종을 출시했는데 ‘반값 이벤트’로 일부 매장에서는 제품이 일찍 동나기도 했다. 세븐일레븐은 7월 한 달의 매장 콘셉트를 ‘물가 잡는 알뜰 장보기’로 잡고 대대적인 할인·증정 행사도 펼칠 계획이다. GS25 역시 자사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 운영하는 초저가 PB ‘리얼프라이스’ 공산품 6종을 편의점에서 판매한다. 오는 16일 초복을 앞두고 각종 보양식 식재료와 밀키트 등 196종의 상품을 최대 90% 할인하는 복날 릴레이 행사도 진행한다. 특정 카드 결제 시 제철 과일과 우유, 맥주 등을 최대 30%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내걸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편의점 장보기가 마트의 대안 채널로 부상하면서 구색 맞추기 수준이었던 편의점의 장바구니 품목이 달라지고 있다”면서 “고물가 시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당분간 편의점 업계의 초저가 경쟁은 계속 될 전망”이라고 했다.
  • 양배추 900원, 깻잎 500원… 고물가 잡는 편의점

    양배추 900원, 깻잎 500원… 고물가 잡는 편의점

    4분의1통 양배추는 900원, 깻잎 두 묶음이 1000원, 자체상품(PB) 봉지라면은 380원…. 대형마트가 아니라 편의점 가격이다. 장바구니 물가가 꼭짓점을 모르고 치솟는 가운데 유통가가 소비자 발길을 사로잡기 위한 ‘물가 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근거리 장보기 채널로 떠오른 편의점 업계는 대형마트에 뒤지지 않는 초저가 PB를 잇달아 선보이고 가격을 낮춘 소포장 신선 제품을 앞세우며 1인가구를 넘어 마트 고객까지 돌려세우고 있다. 주부 김모(36)씨는 최근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일이 늘었다. 대형마트보다 가깝고 통신사 카드 할인이나 증정 행사 등을 노리면 마트보다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증정 행사가 많은 우유나 두부, 과일·정육·쌈채소 등 소포장 제품이 장바구니 단골 메뉴다. 김씨는 “옛날에는 ‘편의점=비싸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2+1 제품이나 저렴한 PB 제품을 잘 사면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했다. 3일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소포장 채소 시리즈 ‘싱싱생생’을 선보인 편의점 CU의 지난달 채소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6% 올랐다. 가뜩이나 오른 가격에 대용량 구매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가 편의점 제품을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시리즈는 마늘, 고추, 대파부터 모둠쌈, 양배추, 감자까지 한국인의 밥상에 가장 자주 오르는 채소 15종을 1~2끼 양으로 잘게 나눠 판다. 가격은 900~4500원 사이로, 업계 평균가 대비 30%가량 저렴하다. 100g당 가격으로 따지면 대용량으로 판매하는 마트와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CU는 삼겹살, 항정살 등도 200g으로 소분해 판다. 세븐일레븐도 최근 초저가 PB ‘굿민’을 선보였다. 대형마트와 비슷한 가격대로 달걀, 삼겹살, 대패삼겹살, 두부, 콩나물 등 5종을 1차로 출시했다. 앞으로 주요 생필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7월 한 달의 매장 콘셉트를 ‘물가 잡는 알뜰장보기’로 잡고 대대적인 할인·증정 행사도 펼친다. GS25 역시 자사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 운영하는 초저가 PB ‘리얼프라이스’ 공산품 6종을 편의점에서 판매한다. 오는 16일에는 초복을 앞두고 각종 보양식 식재료와 밀키트 등 196종의 상품을 최대 90% 할인하는 복날 릴레이 행사도 진행한다. 특정 카드 결제 시 제철 과일과 우유, 맥주 등을 최대 30%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내걸었다. 편의점이 소포장 제품을 선보인 것은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고물가 시대를 맞아 ‘초저가 경쟁’에까지 나서면서 대형마트와의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 [여기는 중국] 불량 돗자리에서 자고 일어나니 온 몸에 가시가…

    [여기는 중국] 불량 돗자리에서 자고 일어나니 온 몸에 가시가…

    중국산 저가의 불량 돗자리를 산지 단 하루 만에 온몸에 가시가 박혀 큰 고통을 당하고 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중국 광둥성 둥관에 사는 여성 구 모 씨는 최근 찌는 듯한 무더위 탓에 인근 노점상에서 팔고 있던 여름용 왕골 돗자리 하나를 구매했다. 그가 구매한 돗자리는 중국산 제품으로 가격은 80위안(약 1만 5000 원)이었다.  지난달 28일 구 씨는 노점상 주인이 알려준 대로, 깨끗하게 포장해온 돗자리를 꺼내 물수건으로 여러 차례 닦으며 이물질을 제거한 뒤 바닥에 깔고 잠을 청했다.  문제는 이튿날 아침에 발생했다. 이튿날 아침 잠에 서 깬 구 씨는 저가의 왕골 돗자리에서 빠진 가시가 온몸에 박혀 심한 고통을 호소하게 된 것이다. 그의 팔과 다리, 목 등 돗자리와 직접 피부가 닿았던 곳이라면 어디든 성한 곳이 없었다. 구 씨가 돗자리에 누워 잠을 청할 당시에는 매우 피곤했던 탓에 모기에 물리는 듯한 따끔한 느낌을 받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잠을 청했던 탓이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 온몸이 아파서 한동안 눈물이 날 정도였다”면서 “처음에는 무더운 날씨 탓에 집 안에 벌레나 해충이 생겼거나 알레르기가 생겨서 피부 질환을 얻은 것이라고 의심했다. 하지만 문제는 저가의 불량 돗자리였다”고 폭로했다.  이어 “가시가 피부 진피층까지 깊숙하게 파고 들어가서 가시를 뽑아낼 수조차 없다”면서 “손길이 닿기만 해도 쓰라리고 아파서 몹시 고통스럽다. 평소와 같은 일상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고 했다.  구 씨는 자신의 이 같은 피해 상황을 직접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며 추가 피해를 받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구 씨는 “하루 종일 온몸에 박힌 가시를 뽑아냈지만 여전히 관절 같은 부분을 중심으로 살 속에 파고든 가시들을 다 제거하지 못했다”면서 “다리를 굽혔다 펴는 것 자체가 매우 고통스럽고 붓기가 그대로 남아 있는 탓에 욱신거리는 고통이 매우 크다”고 했다.  그의 이 같은 어처구니없는 피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물건을 살 때 저가의 불량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면서 “특히 피부에 직접 닿는 이불이나 돗자리의 경우에는 피부가 상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질좋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예로부터 싸고 좋은 물건이 없고, 좋은 물건은 결단코 싸지 않다는 말이 있는데 그 말을 믿어야 한다”고 했다. 
  • 우형찬 서울시의원, 버스 첫차 운행 종사자들 격려로 제11대 시의원 첫 업무 시작

    우형찬 서울시의원, 버스 첫차 운행 종사자들 격려로 제11대 시의원 첫 업무 시작

    서울특별시의회 우형찬 의원은 1일 새벽 3시30분, 이용선 국회의원(양천을)과 양천구의원들과 함께 양천공영차고지를 방문하여 현황을 청취하고 새벽 4시 양천공영차고지의 첫차 운전자의(양천 6516번, 도원 6514번) 노고를 격려하며 첫차 출발을 응원했다. 의원들은 배차실을 방문하여 현황을 파악하고 정류장 이전, 버스의 장애인 차량 탑승장치 확인, 1회 운영에 4시간이 소요되는 장거리노선에 따른 운전자의 고충을 청취하면서 이에 대한 개선을 약속했다. 이용선 국회의원은 양천차고지 개·보수 계획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휴게공간 개선사업과 주차장 포장공사로 인해 버스운행에 차질이 발생하거나 버스운행 종사자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양천지역의 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형찬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첫 업무를 양천공영차고지에서 양천의 새벽을 밝히는 버스 첫차 운전자와 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시작하게 되어 너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지역주민들이 버스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안정적인 버스 서비스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종사자들이 편안하고 안정되야 한다”며 “서울시와 버스업체는 버스운행 종사자의 복지향상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 [마감 후] 올여름에 할 일/장진복 사회2부 기자

    [마감 후] 올여름에 할 일/장진복 사회2부 기자

    2012년 한여름의 쪽방촌에 간 적이 있다. 대통령이 되겠다는 야당의 한 국회의원을 동행 취재하는 일정이었다. 푹푹 찌는 더위를 뚫고 도착한 쪽방촌에는 막상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다들 어디 가셨어요?” 텅 비어 있는 쪽방촌에 모두가 당황했다. 에어컨도 선풍기도 없는 단칸방이 내뿜는 열기를 견디지 못하고 그늘을 찾아 나갔다고 한 주민이 전했다. 지난 29일 다시 쪽방촌을 찾았다. 이번엔 차기 유력 대권주자로 부상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따라갔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돈의동 쪽방촌에는 에어컨 몇 대가 설치됐다. 10년 사이 인공지능(AI)이 사람을 대신하고, 운전자 없는 차가 강남대로를 달리고, 집값은 억 단위로 올랐다. 이렇게 세상이 어마어마하게 변하면서 쪽방촌에도 드디어 시원한 여름이 찾아오는가 싶었다. 에어컨은 집주인이 동의한 가구에 한해서만 들여놨다고 한다. 집주인이 전기요금을 부담한다는 전제를 달았다. 그래서인지 설치율은 33%에 불과했다. 돈의동 쪽방촌은 84개동, 730실이 있는데 설치된 에어컨은 고작 28대가 전부다. 폭우에도 우산을 펴지 못할 정도의 비좁은 골목길, 몸을 웅크려야 겨우 지나갈 수 있는 계단을 따라 올라간 건물 2층에는 방 8개가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 복도 끝에 설치된 에어컨의 냉기를 각 방이 N분의1로 나눠 쐬고 있었다. 오 시장을 만난 쪽방촌 집주인들은 7월부터 ㎾h당 5원씩 오르는 전기요금이 걱정이라고 푸념했다. 집주인이 전기요금 인상 소식에 한숨 쉴 때, 세입자는 임대료와 공과금이 덩달아 오르지는 않을까 눈치를 본다. 누구나 자고 나면 오르는 물가에 영향을 받지만 취약계층은 직격탄을 맞는다. ‘평양냉면 값이 1만 4000원이나 된다’며 직장인들이 투덜거릴 때 취약계층은 단돈 5원에도 벌벌 떤다. 돈의동 쪽방촌에서 100m 떨어진 종로3가역 앞에는 밤마다 포장마차 거리가 펼쳐진다. 골목 하나를 사이에 두고 누군가는 한여름 밤의 낭만에 젖고, 누군가는 걱정을 안고 산다. 생계비 걱정, 일자리 걱정, 건강 걱정, 끼니 걱정…. 여기에 물가 걱정이 하나 더 얹혀졌다. 정부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오히려 이들은 전기요금을 덜 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사각지대는 허술한 정책의 틈을 파고든다.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발(發) 추가 물가 인상이 불러일으킬 나비효과까지 예상하고 대책을 만드는 게 정책의 영역이다. 여름에는 생수를, 겨울에는 연탄을 나르기만 할 게 아니라 부족한 것, 더 메워야 하는 것들을 들여다보는 게 정치의 역할이다. 오 시장은 일정을 마치면서 “점검 차원에서 나왔는데 보니까 알던 거하고는 다르다”며 “현장에서 느낀 바가 크다. 돌아가서 보완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이 줄기차게 강조하는 ‘약자와의 동행’이 구호에만 그치지 않으려면 주거 취약계층의 걱정을 덜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집주인 눈치를 보지 않고 에어컨을 트는 것, 보다 많은 쪽방촌에 에어컨 바람이 부는 것, 제대로 된 한 끼를 먹는 것, 아프면 참지 말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 등이 해당된다. “올여름의 할 일은/모르는 사람의 그늘을 읽는 일…그늘은 둘이 울기 좋은 곳/고통을 축복하기에 좋은 곳” 김경인 시인의 시 ‘여름의 할 일’의 한 구절이다. 약자와의 동행은 약자의 그늘을 알아차리는 데에서부터 시작된다. 오 시장을 포함해 7월 1일자로 임기를 시작하는 모든 단체장들이 올여름에 해야 할 일이다.
  • ‘농가소득 안정화’ 씨 뿌린 인제… 농업 위기 속 희망의 싹 틔웠다 [자치분권 2.0-함께 가요! 지역소멸 막기]

    ‘농가소득 안정화’ 씨 뿌린 인제… 농업 위기 속 희망의 싹 틔웠다 [자치분권 2.0-함께 가요! 지역소멸 막기]

    강원 인제군 농정은 ‘농가 소득 안정화’에 방점을 찍고 있다. 세계무역기구(WTO) 출범에 이은 잇따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가속화되는 농산물시장 개방과 고령화, 노동력 부족, 기후변화 등으로 위기를 맞은 농업과 농촌, 농민을 지키는 근본적인 대책이라는 판단에서다. 군이 장기적인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농가 소득 안정화는 농산물 소비 감소, 인건비 및 농자재값 상승 등을 부른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진가를 드러내며 농민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농기계 전 기종 임대료 전액 감면 인제군은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내놓은 대표적인 정책이 ‘영농자재 구입비 지원 사업’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모든 농가에 무기질 비료, 농약, 농업용 필름, 부직포, 점적·분수호스, 고추 지지대, 고추 유인끈, 차광망, 원예용 상토, 울타리망, 울타리 지주대, 보온덮개 등 16개 품목의 구입비 절반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금 가운데 92%는 군이, 8%는 농협이 각각 부담한다. 군은 2019년 강원도에서 최초로 이 사업을 실시했다. 정연수 인제군 농촌지도담당은 “다양한 품목의 구입비를 지원해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군은 비닐하우스와 포장재 보조금 비율을 50%에서 70%로 상향해 농가의 영농비 절감을 돕고 있다. 농업발전기금을 통해 이자 차액을 보전하는 방식으로 농업인 대출금리를 연 1.2%에서 1.0%로 낮춰 이자 부담도 줄여 주고 있다. 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가 입국하지 못해 농가들이 극심한 인력난을 겪자 임대 농기계 전 기종 512대에 대한 임대료를 전액 감면하기도 했다. 군은 인력난 해소와 노동력 절감을 위해 청년농업인 드론방제단도 운영하고 있다. 방제단은 벼, 옥수수, 콩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병해충 방제를 대행하고 있다. 군은 방제 대상 작물을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년농업인 드론방제단 운영으로 생산성이 높아지고 청년들은 농외소득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농업기술센터 35년 만에 신축 이전 농가 소득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으로 인제군은 농산물 가공, 유통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농산물 유통플랫폼 역할을 할 기린·상남 농산물 전처리센터는 상남면 하남리에 집하와 선별, 포장, 출하 시설을 갖춰 연내 완공될 예정이다. 센터가 운영에 들어가면 농산물의 규격화와 상품화를 통해 농가 소득을 올려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소비자 만족도도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저장 시설도 갖춰 농산물 출하 시기도 조절할 수 있다. 군은 농가와 사회적기업 등이 참여하는 농특산물판매장, 용대직거래장터 운영으로 농특산물 판로를 넓히고 있다. 농산물 유통 전략을 수립하는 마케팅센터도 운영하고 있다.농산물 생산부터 가공,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의 컨트롤타워인 인제군농업기술센터는 35년 만에 신축해 이전한다. 농업기술센터 신청사는 인제읍 덕산리 일원 10만 5700㎡ 부지에 본관동과 교육동, 연구동을 갖춰 연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본관동은 부서 사무실, 화상회의실, 만남의공간으로, 교육동은 조리·제빵실, 의생활교육실, 대회의실로, 연구동은 토양검정실, 중금속전처리실, 작물병충해진단실, 가축분료분석실, 무균실 등으로 이뤄진다. 신청사는 현 청사보다 접근성이 뛰어나 농업인들의 이용이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농업기술센터 신청사 건립에는 2019년부터 총 300억원이 투입됐다. 인제군은 토종 어종 복원과 자원 확대를 위해 하반기에 증식·보전연구센터를 착공할 예정이다. 2024년까지 국비 108억원 등 총 181억원을 들여 덕산리에 부지 면적 3만 9316㎡ 규모로 지어진다. 주요 시설은 종묘배양장, 육성장, 사육수조 등이다. 인제군은 2020년 환경부 친환경 청정사업에 선정돼 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108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센터가 건립되면 소양호 상류를 중심으로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금강모치, 쏘가리, 동자개, 꺽지, 미유기 등 경제성 어류를 대량 생산함으로써 토속 어종 증식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햇살산림치유마을 조성 농가 소득 안정화를 위해 군은 농촌 관광 활성화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농가들이 쏠쏠한 농외소득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군은 송이, 능이버섯 등이 자생하는 남면 남전리를 햇살산림치유마을로 조성한다. 현재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로 조만간 공사에 들어간다. 마을에는 족욕·온열·다도체험실과 건강측정실 등으로 이뤄진 치유센터와 만병초, 구상나무를 테마로 한 정원이 만들어진다. 마을 주민들은 숲해설사와 산림치유지도사, 바리스타 등의 자격증을 취득해 센터를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김춘모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햇살산림치유센터는 일상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피톤치드가 많이 나오는 구상나무 숲에서 여러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내린천도 쉬어 가는 대내마을 활성화 사업’도 벌이고 있다. 이 사업은 관광객 숙박·체험시설인 힐링센터와 둘레길, 공원을 조성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진행되고 있다.
  • 이마트, ‘파머스픽 까망애플 수박’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판매

    이마트, ‘파머스픽 까망애플 수박’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판매

    이마트가 내세운 과일을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마트는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신선식품 경쟁력이 집약된 ‘파머스픽 까망애플 수박’(2개들이 한 박스 2만 900원)’을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4월말부터 파머스픽 스테비아 토마토, 체리, 사과, 오렌지를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테스트 판매했고, 수박을 시작으로 시즌 과일 등 대표품목을 지속해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판매되는 과일은 이마트가 과일, 채소의 구매 기준을 선도하기 위해 새롭게 선보인 자체 신선식품 브랜드 ‘파머스픽’ 상품이다. 바이어가 직접 우수 농가를 선택해 재배, 상품 선별, 유통 과정까지 참여해 신뢰도를 높였다. 판매채널과 구매자층에 맞춰 상품 구성과 패키지도 새롭게 적용했다. 이번에 판매를 시작한 파머스픽 까망애플 수박은 2~3㎏ 중량의 소형 수박으로 일반 수박 대비 3분의 1 크기다. 포장과 보관이 용이해 일반 수박 한 통을 사기 부담스러운 1~2인 가구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이마트 바이어와 협력사가 직접 부여, 논산, 고창 지역의 우수 농가와 계약해 엄격한 기준으로 재배된 상품으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클로렐라 농법을 도입해 달콤하고 아삭함을 살렸다. 비파괴 당도선별기로 11브릭스(Brix·당도) 이상의 수박만 선별했고, 스타벅스와 협업해 매장에서 수거한 커피박을 퇴비로 재활용한 친환경적 농법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이렇게 재배, 선별된 상품들은 이마트의 농수산물 가공센터인 이천 후레쉬센터에서 2차 검수 과정을 거쳐 카카오톡 선물하기 전용 포장으로 안전하게 배송된다. 그동안 이마트의 과일은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과 SSG닷컴을 통한 온라인 점포배송을 통해서만 살 수 있었으나 이번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을 통해 MZ세대가 선호하는 간편한 선물하기로 판매 채널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마트는 2030 소비자의 온라인 선물하기 구매 경험률이 70%가 넘는 것에 주목하고 카카오톡 선물하기 전용 상품 구성과 포장으로 새로운 판매채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마트는 수박, 배, 사과 등 일부 품목에 한정해서 적용하던 과일 당도표시제를 참외, 만감류 3종을 포함한 12개 품목으로 확대 운영한다. 12개 품목은 감귤, 사과, 배, 참외, 오렌지, 수박, 딸기, 포도, 복숭아,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등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말부터 수박에 이어 사과, 배, 딸기 등 일부 품목에 당도(브릭스·Brix) 표시를 시범 운영해왔으며, 올해 참외를 포함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만감류 3종을 추가 당도표시 상품으로 선정해 운영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그동안 대형마트에서 과일을 사는 구매자는 어떤 제품이 더 신선한지, 맛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이 부족해 매장 직원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인터넷 정보 또는 자신의 노하우만으로 과일을 선택하는 등 맛있는 과일 선택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당도표시제 시행으로 과일 맛의 척도로 평가되는 당도의 가시성을 확보해 이마트 과일 맛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수박, 사과, 배, 참외 등 당도선별기를 통해 당도 측정이 가능한 9개 품목은 상품별 기준 당도를 상품 패키지에 표시하고 과일 특성상 당도선별기 활용이 어려운 딸기, 포도, 복숭아 3개 품목은 하루 10회 샘플 당도 측정으로 평균 당도를 산출해 판매한다. 이마트는 산지 당도 측정뿐만 아니라 매장 역시 입고된 상품들의 당도 오차범위를 줄이고 소비자 신뢰도를 더욱 높이고자 격주로 기준 당도 적합 여부를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당도표시제를 확대한 배경은 소비자들이 과일류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요소로 당도를 꼽고 있어 당도표시, 품종별 차이 등 상품 정보를 구매자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해 실시한 식품소비행태조사를 보면 과일류 구입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1순위로 맛(당도)이 40.8%를 기록하며 품질(22.8%), 가격(18.6%)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마트는 과일 판매 시 내부 품질을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시각화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하고 향후 자두 등 당도표시 운영상품을 확대 계획하는 한편, 상품간 당도 편차를 줄여 이마트 과일 맛에 대한 신뢰도, 재구매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진일 이마트 그로서리 담당은 “이마트 과일 당도표시제는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과일의 맛을 이마트가 보다 직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고객에게 제시하는 고객 관점의 과일 선택 기준”이라며 “당도표시제가 과일 선택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단군도 반한 ‘웅녀마늘’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단군도 반한 ‘웅녀마늘’

    ‘삼국유사의 고장’이자 마늘 주산지인 경북 군위군이 지역산 마늘 띄우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 군위군은 올해부터 지역 마늘의 차별화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군위 웅녀마늘’ 브랜드화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의 목표는 군위지역에서 생산되는 마늘을 군위 웅녀마늘로 스토리텔링해 브랜드화하는 것. 웅녀마늘은 일연 스님이 군위 고로면 화북리 인각사에서 집필한 삼국유사의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마늘로, 군위가 삼국유사의 고장이라는 점에 착안했다. 이런 바탕에는 한지형 마늘인 군위 마늘이 그동안 품질의 우수성에도 약한 브랜드 파워와 인근 ‘의성 마늘’의 명성 등에 가려 푸대접을 받는 현실을 극복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 군은 이를 위해 군위지역 마늘 재배농가 700여곳에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국산 신품종 6쪽 마늘인 ‘홍산 마늘’품종을 대대적으로 보급하기로 했다. 일반 마늘보다 알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으며 향과 맛이 더욱 진한 게 특징이다. 2020년 ‘대한민국 품종상’ 대상(대통령상)을 거머쥐며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또 군위군 마크와 군위 웅녀마늘 글자를 새긴 마늘 주대(줄기) 묶음 끈과 소포장 박스 등을 제작해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국 단위 군위 웅녀마늘 특판 행사를 비롯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포털사이트의 블로그와 카페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신회용 군위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군위 마늘이 인접 지역 의성 마늘의 품질에 손색이 없으나 제값 받기가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신품종으로 개량해 특산품으로 발전시키고 군위 웅녀마늘로 브랜딩할 경우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군위에서는 농가 733곳이 350㏊에서 연간 5250t의 마늘을 생산하고 있다.
  • 20대 최연소 여성임원, 꽃길 대신 가시밭 창업 “무인 물류시스템으로 풀필먼트 시대 이끌 것”[문소영의 스타트업 탐방]

    20대 최연소 여성임원, 꽃길 대신 가시밭 창업 “무인 물류시스템으로 풀필먼트 시대 이끌 것”[문소영의 스타트업 탐방]

    산업용 물류의 해결사를 자임하는 벤처기업 ‘노리앤드’는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개발업체다. 이혜진(44) 대표는 글로벌 물류업체에서 20대 최연소 여성 임원에 발탁돼 화제를 모은 인물이지만, 15년간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경험을 바탕으로 2017년 9월 창업했다.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올해의 우수 창업자’로 지정돼 지원도 받았다. 바코드시스템, 생체인식(지문), 스마트팩토리, 상품입출고 시스템을 포함한 지문인식형 융합 바코드리더기를 개발해 베트남 통신사에 납품하려던 차에 코로나 팬데믹이 터져 주춤하던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를 재차 진행 중이다. 1년에 10만대를 5년간 공급하는 조건이다. 가격은 개당 600달러. 소프트웨어 개발 중심의 벤처기업들이 기피하는 하드웨어를 밀어붙이는 전형적인 제조업 스타일이다. 벤처캐피탈(VC)의 투자도 거절하고 애플·삼성·쿠팡 등으로부터의 러브콜도 거부하면서 자신과 기업의 성장 속도를 지키는 노리앤드 이 대표를 만났다. -글로벌 물류업체에서 20대 최연소 임원으로 억대 연봉이었을 텐데 왜 창업을 했나. “산업용 물류 로봇을 만들고 싶었다. 더 많이 놀고 덜 일하는 세상을 만들려면 물류 과정에서 사람 대신 로봇을 대체하면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산업용 단말기 제조사에서 설계와 구매 등 모든 직무를 수행해 전문성을 쌓으면서 회사에 산업용 물류 로봇을 만들자는 제안을 많이 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관련 분야에서 15년이나 일했으니 내가 시장을 만들고 계획하면 망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으로 시작했다. 그러니 창업은 직장생활의 결과물이다. 지금 시작해서 서바이벌하면 글로벌 물류업체 5위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물류시장 관계자들에게 “노리앤드가 제2의 아마존이 될 수도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80%의 가능성과 20%의 예산으로 시작했다.” -하늘을 찌르는 자신감에 걸맞은 결과가 나왔나. “처음 3년은 너무 힘들었다. 2017년 비슷한 시기에 창업한 대표가 80여명이었는데 5년이 지난 현재 나를 포함해 3명 남았다. 창업하면서 벤처기업 중 10년차 이상인 기업이 왜 없나 내내 의문이었다. 전공 분야의 전문가들이 창업했을 텐데 왜 그런가. 직장생활을 할 때에는 ‘창업이 뭐가 어렵겠어’ 이렇게 생각했다. 정말 투자받아 잘 쓰고 사람 잘 뽑아서 내가 만들고 싶은 제품 만들고 하면 되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해 보니까 걸리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걸림돌 한두 가지란 게 뭔가. “직장생활을 할 때에는 회사가 배경이라 파트너 회사들이 협력한다. 창업을 하면 회사라는 배경은 사라진다. 알고 지낸 파트너를 찾아가서 이런저런 협력을 요청하니 거절하더라. 한두 해 일한 파트너들이 아니었는데, 다들 거절하니 정말 씁쓸했다. 정말 100명을 만나면 99명이 똑같은 말을 한다. “나는 너를 믿지만, 네 회사는 사실 약간 물음표다.” 내가 내 사업으로 나를 증명할 수밖에 없는 거구나라고 생각했다.” -100명 중에 도와준 1명은 누구였나. “그 친구는 나를 도와주고 2년 뒤 창업해 성공했다. 나의 고충이 본인의 고충이 될 것이라 미리 예견을 하고 그런 게 아닌가 싶다(웃음). 당시에 수없는 거절을 당한 뒤에 기존 네트워크는 독이라 판단하고 생판 모르는 사람을 찾아가서 협조를 요청했다. 한국여성벤처협회가 그중 한 곳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생판 남인 여성 벤처기업인들의 도움과 컨설팅을 받았다. ‘어떤 거래처가 필요해?’, ‘어떤 네트워크가 필요해?’ 하며 소개도 해 주었다. 감사하다.”-중기부와 한 2018년 인터뷰를 보니 그해 성공 기준은 매출 30억원, 올해 로봇매출 500억원 달성이더라. “2018년에 중기부에서 연구개발(R&D) 기반 벤처기업으로 지정돼 하게 된 인터뷰였다. 그러나 그 계획은 코로나 확산으로 뭉개졌다. 창업 첫해에 12명의 개발자를 찾아서 물류 자동화를 위한 산업용 로봇 개발을 시작했는데 2년차를 넘어갔을 때 한국서 만드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중국 제품이 가성비가 좋다. 이제는 로봇 대신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에 신경을 쓰고 있다. 로봇 자동화 센서에 필요한 모듈을 여러 종류 개발했다. 마이크로 풀필먼트(Micro Fulfillment)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이다. 테스트버전이 연말에 나온다. 코로나 때문에 풀필먼트 서비스 시대가 빨리 오고 있다.” -마이크로 풀필먼트 서비스가 뭔가. “물류 전문업체가 판매자 대신 주문에 맞춰 제품을 선택하고 포장한 뒤 배송하는데 제품선별, 포장, 배송, 교환·환불 서비스를 일괄하는 것을 뜻한다. 내가 하려는 건 상차와 하차를 포함해 전 과정에 완전히 사람이 배제된 물류시스템이다. 아마존 서비스를 더 간소화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마이크로’니 규모는 작다.” -시리즈 A(최초 투자금)·B(상품화 단계투자) 투자를 받았나. “창업 직후 벤처캐피탈 투자자들이 찾아왔는데, 1년 안에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오만한 생각에 거부했다. 창업하자마자 사무실 계약하고 개발자 12명을 채용했는데 1년이 안 돼 자금은 소진되고 제품은 안 나왔다. 그런데 은행들은 나에게 대출을 안 해 준다. 그래서 대치동 아파트를 팔았다. 돌아보니 투자를 수용했어야 하는데, 이제는 늦었다. 다만 마이크로 풀필먼트 서비스를 연말에 기획하고 있어 센터부지 등 벤처캐피탈 투자를 유치할 생각이다.” -구로구 가산동의 야경이 아름다운 건 노동자의 야근 덕분이라는데. “스타트업 창업가라면 주당 120시간 일해야 한다. 하루에 2시간이 아니라 사흘에 2시간 잔 적도 있다. 대표는 이렇게 일하고, 직원들은 52시간 적용을 받는다.” -인간이 노동에서 배제되는 것을 걱정해야 하지 않나. “무인 물류시스템이 만들어진다고 해서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물류 과정에는 사람이 배제되지만 그 밖에서 관리하는 사람들은 더 많이 필요하다. 특정 분야에서 노동이 사라지지만, 추가적인 노동이 필요하고 충원돼야 한다. 노리앤드는 기술의 혜택으로 노동의 시간을 줄이고 더 많이 놀면서 창조적으로 살자는 게 회사 방침이다.” -바코드 단말기, 결제단말기, GPS 위치추적기, 번들 어댑티드 크루즈 컨트롤(ACC) 등 개발 품목이 상당히 많다. “오너의 호기심이자 관심이다. 하드웨어 라인이 자동화 물류시스템인 센서는 계속 더 발전시켜야 한다. 1년에 하드웨어 개발을 10건쯤 한다.” -베트남 수출 이야기를 해 달라. “사용자 지문을 인식하는 바코드 인식기를 2021년에 베트남 납품용으로 만들었다. 우리 제품을 쓰면 물류창고에서 누가, 얼마나, 제품을 가져가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즉 물류창고에서 재고 손실을 막을 수 있다. 병원에서 향정신성 약품을 관리할 때도 좋다. 어느 의사가 처방을 냈고, 마약성 약품을 누가 얼마나 쓰는지 확인하니 중독 등을 예방한다. 이렇게 되면 지문 등의 개인정보를 걱정하겠지만 지문을 8개로 쪼개서 각각에 암호값을 줘 저장하니 안전하다. 베트남 통신사에 납품하는데 5년간 매년 10만대를 1개당 600달러 가격으로 수출한다. 베트남 통신사가 택배회사이자 아마존이다. 여름에 베트남 출장을 가서 필드테스트를 해야 한다.” -베트남 시장 외에 다른 시장도 있나. “미국 시장이 있다. 직장생활 때 알던 파트너가 노리앤드 제품을 좋게 보고 전 세계 지사에 마케팅해 줬다. 국내 시장은 단가는 낮으면서 까다로워서 잘못 납품하면 유지보수하다가 회사가 망할 수 있다. 사실 애플이나 삼성, 쿠팡 등에서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국내외 대기업 러브콜을 왜 마다했나. “사업 초기이고, 조금 더 회사를 키워야 했다. 쿠팡이 우리 제품을 인정했다고 대량주문에 응했다가 잘못 관리하면 회사가 회생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부자 몸조심하려는 거랑 비슷하게 안전하게 하려는 거다, 순차적으로. 국내는 가격도 문제다. 국내산은 개당 최소 100달러는 생각해야 한다. 아니면 중국 거 쓰는 게 맞다.” -베트남이 잘되면 투자 안 받아도 되는 거 아닌가. “그렇기는 하다. 다만 물류장비 납품과 시간 차이가 있다. 마이크로 풀필먼트 서비스는 올해 연말부터 준비해서 내년에 론칭해야 하니까 투자가 필요하다. 베트남은 아직 1년 더 걸린다.” -여성 창업자로서 더 좋거나 더 나쁜 일이 있나. “지금은 거의 없다. 2018년 정부에 기업설명을 하는데 심사위원들이 ‘남자들도 못 만드는데, 여자가’ 이런 표현을 쓰더라. 그때 한국여성벤처협회를 통해 거센 항의를 했다. 현재는 벤처기업들이 심사위원을 평가하는 시스템이 갖춰졌다. 사실 여자라서 힘들고 여자라서 쉽고 이런 건 없다. 남녀가 동등해져야 한다.”
  • 한국P&G, 모든 과정에 탄소 배출 줄인 ‘다우니 폼형 세제’ 개발

    한국P&G, 모든 과정에 탄소 배출 줄인 ‘다우니 폼형 세제’ 개발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인 한국P&G가 지난달 세계자연기금(WWF)의 환경 강연 프로그램 ‘판다토크’를 열어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홍윤희 WWF코리아 사무총장과 예현숙 한국P&G 대외협력본부 상무, 방송인 안현모, 지속가능한 패션 브랜드 오픈플랜의 이옥선 디자이너가 연사로 참여했다. 이날 탄소중립을 위한 P&G의 중장기 목표를 되짚은 예 상무는 “세탁 세제의 전 생애주기에서 환경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플라스틱 패키지의 재활용 여부가 아닌 사용 과정(약 75%)에 있다”면서 “우리는 이런 점에 착안해 제조, 사용, 폐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인 ‘다우니 폼형 세제’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또 “원재료 수급부터 제조, 포장, 운송, 사용 및 폐기까지 제품의 전체 수명을 아우르는 관점에서 환경 발자국을 검토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