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포장
    2026-07-24
    검색기록 지우기
  • 최선
    2026-07-24
    검색기록 지우기
  • 수사
    2026-07-24
    검색기록 지우기
  • 정부
    2026-07-24
    검색기록 지우기
  • 9월 4일
    2026-07-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176
  • 삼척시, ‘금송미’ 브랜드로 육성

    삼척시, ‘금송미’ 브랜드로 육성

    강원 삼척시는 신품종 벼 ‘금송미’를 삼척 대표 쌀 브랜드로 육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우선 근덕면 교가리 경지 14.1ha에 11개 농가가 참여하는 시범단지를 운영한다. 농가들에는 종자·비료·농약 구입비와 상표·디자인·포장재 개발비 등이 지원된다. ‘운광벼’와 ‘오대벼’를 교배한 금송미는 2015~2017년 지역 적응시험을 마쳤다. 금송미는 병해충에 강하고, 식미치(쌀맛을 나타내는 지수)도 81.4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시 관계자는 “재배 기술과 생산, 가공, 유통을 통합한 일괄시스템을 구축해 브랜드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유통기한 변조’ 등 경기 학교 급식용 포장육 위생 위반업체 16곳 적발

    ‘유통기한 변조’ 등 경기 학교 급식용 포장육 위생 위반업체 16곳 적발

    유통기한이 지난 삼겹살을 보관하는 등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학교급식 포장육 제조업체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도 특사단은 지난달 20~24일 학교급식에 납품하는 도내 포장육 제조업체 60곳을 점검,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16곳 21건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3건, 보존기준 위반 5건,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3건, 변경허가 미실시 4건, 냉동 원료육으로 냉장 포장육 생산 1건, 유통기한 변조 1건, 무표시 축산물 판매 1건 등이다. 특사경 직무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사항인 유통기한 변조 1건, 무표시 축산물 판매 1건, 허위표시(등급, 무항생제) 2건 등 총 4건은 검사의 수사 지휘를 받아 수사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A업체는 영하 18℃ 이하로 관리해야 하는 냉동실 온도를 영하 13℃로 유지해 기준 온도를 지키지 않았고,일반 돼지고기 뒷다리를 무항생제 제품으로 속여 납품한 것으로 조사됐다. B업체는 유통기한이 1개월 지난 삼겹살을 ‘폐기용’ 표시 없이 냉동실에 정상 제품과 함께 보관하고 1등급과 1+등급의 원료육을 섞어 생산한 포장육에 1+등급으로 거짓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C업체는 돼지 등뼈로 만든 냉동 포장육을 냉장 제품과 함께 냉장실에 보관하다 적발됐다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라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폐기용’ 표시 없이 보관하거나 보관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경우 각각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김민경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불법행위로 적발된 곳은 16곳이지만 위생 불량 등에 따른 현장 지도 업체는 단속 대상의 절반에 달했다”며 “안전한 급식을 위해 단속을 지속하고 불법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 돼지국밥+소주 콜라보 밀키트 완판…부산서 대·중소기업 협력 확산

    돼지국밥+소주 콜라보 밀키트 완판…부산서 대·중소기업 협력 확산

    부산 향토 주류 제조 기업인 대선주조와 식품업체 프론티어식품이 협업해 내놓은 돼지국밥 밀키트가 판매 개시 2주 만에 ‘완판’됐다. 이같이 지역 대·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의 협업이 늘면서 대표적인 상생 사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14일 부산경제진흥원에 따르면 프론티어 식품이 제작한 돼지국밥 밀키트 4만개가 2주 만에 매진됐다. 이 제품은 프론티어 식품이 제작한 밀키트 제품의 포장지에 부산지역 향토 소주인 대선의 이미지를 활용한 것이다. 재미를 쫓는 소비자를 뜻하는 ‘펀슈머(fun+consumer)’를 겨냥해 지난 2월 한정 수량으로 출시했다. 제조와 판매는 프론티어 식품이 담당했고, 대선주조는 대가 없이 브랜드 이미지 사용권을 주는 한편 제품 홍보를 도왔다. 이 덕분에 프론티어식품은 지난 2월 매출이 1억 원 이상 향상되는 효과를 봤다. 부산하면 떠오르는 음식인 돼지국밥에 향토 소주의 이미지를 더해 지역성을 더 짙게 한 게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김호연 프론티어식품 대표는 “매출 증가 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이 많이 유입되는 등 홍보 효과를 톡톡히 봤다. 앞으로 롯데 자이언츠, 부산은행 등 부산을 대표하는 기업과도 협업을 시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처럼 지역 내 중소기업과 대·중견기업 간의 협업 사례가 확산하고 있다.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차지한 것으로 유명한 전주연 대표의 모모스커피와 지역 항공사 에어부산도 힘을 모아 ‘부산커피’를 내놨다. 이 커피는 에어부산 온라인 몰과 항공기에서 판매되고 있다. 사회적기업 에코인블랭크도 2016년부터 지역 의류기업인 파크랜드로부터 정장을 만들고 남은 자투리 천을 넘겨받아 친환경 가방을 제작하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이같은 상생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대-스타 콜라보 부스터 프로그램’ 사업을 진행한다. 박성일 부산경제진흥원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사업으로 대기업과 지역 스타트업 간의 상생협력 문화가 확산되고,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해수부, 7월 수산물 할인 행사… 오징어·고등어 등 최대 40%↓

    해수부, 7월 수산물 할인 행사… 오징어·고등어 등 최대 40%↓

    소비자 체감 물가를 완화하기 위해 오징어, 고등어, 포장회 등 수산물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행사가 14~31일까지 개최된다고 해양수산부가 밝혔다. 해수부는 14일부터 31일까지 18일 동안 ‘2022년 대한민국 수산대전 - 7월 여름 휴가 특별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오프라인에서는 14~27일, 온라인에서는 18~31일에 진행된다. 행사 품목은 오징어, 고등어, 명태, 갈치, 조기(굴비), 마른멸치 등 대중성 어종 6종과 가정 소비가 증가한 포장회(우럭, 광어)다. 이번 행사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GS리테일, 이마트트레이더스 등을 포함한 오프라인 12개사와 SSG.com, 쿠팡, 위메프 등 21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한다. 해양수산부는 1인당 1만원 한도로 20% 할인을 지원하며, 참여 업체의 자체 할인을 더해 소비자들은 품목별로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행사 품목을 구매할 수 있다. 전통시장에서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소비자들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로페이 앱(App)에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모바일 수산물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이 상품권은 전통시장 내 제로페이 가맹 수산매장 약 1만 2966개소에서 내년 2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20만원까지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최대 4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수산회 등 유관 기관과 함께 행사 전후 가격을 모니터링하고 불시에 현장을 점검하는 등 소비자들이 할인 행사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 화천군 “신소득 작물 육성”…실증 시험포 조성

    화천군 “신소득 작물 육성”…실증 시험포 조성

    강원 화천군은 새로운 소득작물 재배기술 개발을 위한 ‘과학영농 실증 시험포’를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실증 시험포는 상서면 농업기술센터 인근 부지 6000㎡에 만들어졌다. 스마트팜 설비를 갖춘 자동화 하우스(1400㎡)와 노지포장(600㎡), 교육장(42㎡) 등을 갖춰 아열대 작물은 물론 기후변화에 대응한 다양한 과수의 실증 재배가 가능하다. 자동화 하우스에는 바나나와 커피나무, 파인애플, 백향과, 파파야 등의 열대작물과 체리, 한라봉, 감, 사과대추 등의 과수작물 재배시험이 이뤄진다. 노지포장에서는 곰취와 명이, 참당귀, 백작약 등 산채와 약초 8종 재배시험이 진행된다. 최문순 군수는 “온난화로 과수 재배 한계선이 북상하고 있어 새로운 작물 재배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노동력 부족 해결과 미래농업 개척을 위해 스마트팜 교육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중구, 폭염 예방키트 1300개 나눠요

    중구, 폭염 예방키트 1300개 나눠요

    서울 중구가 폭염 취약 구민들을 대상으로 폭염피해 예방키트를 제작해 제공한다. 또 무더워 쉼터와 폭염취약계층 맞춤형 관리 등 여름철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구는 지난 8일 구청 대강당에서 중구지역자율방재단원 등 50여명이 모여 1300개의 폭염 피해 예방키트를 직접 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날 단원 및 직원들과 함께 직접 키트 물품을 쌓고 포장하며 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기원했다. 제작된 예방키트는 폭염취약계층 전담공무원이 직접 전달하며 건강 상태를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구는 또 중점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나누고 취약계층과 구청·동직원을 1대1로 매칭해 수시로 안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아울러 92곳의 실내외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지정된 야외 무더위쉼터를 돌며 하루에 모두 1000병의 얼음생수를 제공한다.
  • [서울포토] 초복 취약계층 위한 삼계탕 포장

    [서울포토] 초복 취약계층 위한 삼계탕 포장

    초복을 나흘 앞둔 12일 오전 서울 노원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북부봉사관에서 고려아연 임직원들과 적십자 봉사원들이 중랑·노원·성북구 적십자 희망풍차 밑반찬 결연 145세대에 전달할 삼계탕, 김치, 제철과일 꾸러미를 포장하고 있다. 2022.7.12
  • 원가부담 가중… ‘서민 음식’ 라면값 또 적신호

    원가부담 가중… ‘서민 음식’ 라면값 또 적신호

    지난해 8~9월 일제히 오른 라면 가격에 또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서민 대표음식인 만큼 길게는 13년, 짧게는 4년여 만에 가격 인상이 이뤄졌지만 원재료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는 데다 원·달러 환율이 1300원에 육박하면서 1년도 안 돼 업계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라면값 추가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다만 새 정권이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하는 상황에다 지난해 가격을 한 번 올린 만큼 눈치를 볼 수밖에 없어 “일단 제 살을 깎아 버틸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입장이다. 11일 증권사 분석 등에 따르면 농심·오뚜기·삼양식품 등 국내 라면 빅3 업체의 지난 2분기(4~6월) 이익 성장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월 사이 크게 오른 밀이나 팜유 가격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탓이다. 주요 곡물이나 유지류 수입 가격은 국제가격과 3개월 정도 시차가 있다. 실제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농심의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197억원으로 직전 분기(343억원) 대비 4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오뚜기와 삼양식품도 각각 약 34%, 16% 영업이익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들 업체는 판매 관리비, 인건비를 삭감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는 한편 수입선 다변화를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지만 원재료 가격 상승세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호소한다. 특히 밀과 팜유 가격이 여전히 높고 포장비, 운송비, 인건비도 계속해서 오르는 등 가격 인상 압박 수위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라면 업체는 주로 말레이시아 팜유와 북미산 소맥분을 사용한다. 관세청과 업계 등에 따르면 수입 팜유 가격은 지난 3월 t당 1453달러로 코로나19 초기인 2년 전(745달러)보다 2배 올랐다. 올해 1분기 말레이시아 팜유 선물가격은 1524달러로 지난해 1분기 대비 55.5% 급등했다. 지난 5월 인도네시아가 팜유 수출 제한을 풀면서 가격이 다소 진정세로 돌아선 듯 보이지만 여전히 가격이 완화될 여지는 없다는 분석이다. 지난 3월 미국 시카고 선물거래소에서 t당 475.46달러까지 치솟은 밀 가격은 지난달 319.21달러로 거래를 마쳤지만 지난해 6월과 비교하면 27.9% 높은 상태다. 여기에 세계 밀 수출 5위국인 우크라이나의 수출길은 여전히 막혀 있고 4위 수출국인 미국도 가뭄으로 수확량이 급감해 수급 불안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라면 업체의 경우 제분사가 일부 인상분을 흡수해 주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버티기 힘들 것이란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는 비축물량으로 원가 부담을 일부 덜어냈지만, 하반기에는 원재료를 다시 수입해야 하는 만큼 가격 압박 요인이 상당하다”면서도 “다만 정권 초기인 데다 소비자 가격 저항 등을 고려하면 (가격 인상을 두고)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최근 원자재 가격이 내려가긴 했지만 여전히 평년 대비 오름세인 데다 환율, 유가도 높아 가격 압박이 심하다”면서 “라면은 샤넬 등 명품처럼 배짱 있게 20~30%씩 올릴 수 있는 제품이 아니다 보니 사실상 버티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고 호소했다.
  • 여영현 선문대 교수, 정부 근정 포장

    여영현 선문대 교수, 정부 근정 포장

    충남 아산의 선문대학교는 행정·공기업 학과 여영현 교수(58)가 제17회 지방공기업의 날 행사에서 지방공기업의 학문적 발전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근정 포장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 지방공기업 학회장과 지방공기업 평가원 이사로 활동 중인 그는 지방공기업 평가, 혁신사례, 정책 제안 공모 등을 개최해 공기업 발전에 노력했으며, 공기업 혁신과 의료원의 공공성에 대한 주제로 2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유명저널(SCI급, KCI급)에 발표해 한국 공공기관의 실태와 성과를 알렸다. 여 교수는 행정안전부 지방 출자·출연기관 관리법안과 공사·공단의 통합화, 시장성 테스트 위원으로 민간 경제 침해 방지 등 각종 법령·정책 발굴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 교수는 “민간기업이 수익성 차원에서 접근한다면 지방공기업은 수익성과 주민복리를 위한 공익성, 그리고 자치 발전이라는 차원에서 국가공기업과도 비교된다”며 “따라서 수익성·공익성·책임성을 어떻게 조화시켜나가야 할지, 기관의 사업유형과 지역 특성에 따라 그 최적의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선문대 교양대학 학장을 역임하고 있는 그는 2017년 공기업 발전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과 2017년 교육부 학술연구성과 우수학자로 선정돼 부총리 및 교육부 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 전남도, 계속된 쌀값 하락에 지원책 마련과 정부 대책 건의

    전남도, 계속된 쌀값 하락에 지원책 마련과 정부 대책 건의

    쌀값 하락이 계속되면서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1일 쌀값 하락에 따른 전남도 차원의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산지 쌀값은 지난해 10월 5일 80kg당 22만 7천212원을 기록한 이후 지금까지 계속 하락했다. 최근 정부에서 10만 톤 규모 3차 시장격리 결정을 발표한 이후에도 지난 5일 기준 산지 쌀값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18만 원 선이 무너진 80kg당 17만 9천404원을 기록했다. 11일 영암통합미곡종합처리장을 방문해 벼 재고상황을 점검하고 산지 쌀값 하락에 따른 애로사항 수렴에 나선 김 지사는 관계 공무원에게 “벼 재고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통합미곡종합처리장 등을 위한 도 차원의 지원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생산부터 최종 소비까지 종합적인 쌀 육성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며 “농협도 전남 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쌀 소비 촉진을 위한 활동을 적극 추진해달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쌀 생산비는 매년 상승하고 있으나 수요 감소로 쌀값이 계속 떨어져 벼 생산 농가의 여건이 해마다 어려워지고 있다”며 “쌀 가격은 농가소득의 중요한 부분이므로 쌀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한 근본적 대책이 마련되도록 정부에 꾸준히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배영수 영암통합미곡종합처리장 대표는 “지난해 농업인들에게 매입한 벼 가격보다 쌀 가격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고, 재고도 증가해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고품질 쌀 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해 도내 고품질 벼 재배를 확대하면서, 수도권 소비자 접근성 강화를 위한 판매망 확대 등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 전남 쌀의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포장재 지원, 쌀 소비처 확보를 위한 경로당 친환경 쌀 지원, 농업인 노동력 절감을 위한 벼 수매통 지원 등 사업을 신규 추진할 예정이다.
  • 라면 가격 또 ‘빨간불’...“명품 처럼 20%씩 올릴 수도 없고 일단 제 살 깎아 버티기”

    라면 가격 또 ‘빨간불’...“명품 처럼 20%씩 올릴 수도 없고 일단 제 살 깎아 버티기”

    지난해 8~9월 일제히 오른 라면 가격에 또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서민 대표음식인 만큼 길게는 13년, 짧게는 4년여 만에 가격 인상이 이뤄졌지만 원재료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는데다 원·달러 환율이 1300원에 육박하면서 1년도 안 돼 업계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라면 값 추가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다만 새 정권이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하는 상황에다 지난해 가격을 한 번 올린 만큼 눈치를 볼 수밖에 없어 “일단 제 살을 깎아 버틸 수밖에 없다”는게 업계 입장이다. 11일 증권사 분석 등에 따르면 농심·오뚜기·삼양식품 등 국내 라면 빅3 업체의 지난 2분기(4~6월) 이익 성장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3월 사이 크게 오른 밀이나 팜유 가격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탓이다. 주요 곡물이나 유지류 수입 가격은 국제가격과 3개월 정도 시차가 있다. 실제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농심의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197억원으로 직전 분기(343억원) 대비 4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오뚜기와 삼양식품도 각각 약 34%, 16%씩 영업이익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들 업체는 판매 관리비, 인건비를 삭감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는 한편 수입선 다변화를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지만 원재료 가격 상승세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호소한다. 특히 밀과 팜유 가격이 여전히 높고 포장비, 운송비, 인건비도 계속해서 오르는 등 가격 인상 압박 수위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라면 업체는 주로 말레이시아 팜유와 북미산 소맥분을 사용한다. 관세청과 업계 등에 따르면 수입 팜유 가격은 지난 3월 t당 1453달러로 코로나19 초기인 2년 전(745달러)보다 2배 올랐다. 올해 1분기 말레이시아 팜유 선물가격은 1524달러로 지난해 1분기 대비 55.5% 급등했다. 지난 5월 인도네시아가 팜유 수출 제한을 풀면서 가격이 다소 진정세로 돌아선 듯 보이지만 여전히 가격이 완화될 여지는 없다는 분석이다. 지난 3월 미국 시카고 선물거래소에서 t당 475.46달러까지 치솟은 밀 가격은 지난달 319.21달러로 거래를 마쳤지만 지난해 6월과 비교하면 27.9% 높은 상태다. 여기에 세계 밀 수출 5위국인 우크라이나의 수출길은 여전히 막혀 있고 4위 수출국인 미국도 가뭄으로 수확량이 급감해 수급 불안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라면 업체의 경우 제분사가 일부 인상분을 흡수해주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버티기 힘들 것이란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는 비축물량으로 원가 부담을 일부 덜어냈지만, 하반기에는 원재료를 다시 수입해야 하는 만큼 가격 압박 요인이 상당하다”면서도 “다만 정권 초기인데다 소비자 가격 저항 등을 고려하면 (가격 인상을 두고)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최근 원자재 가격이 내려가긴 했지만 여전히 평년 대비 오름세인 데다 환율, 유가도 높아 가격 압박이 심하다”면서 “라면은 샤넬 등 명품처럼 배짱있게 20~30%씩 올릴 수 있는 제품이 아니다 보니 사실상 버티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고 호소했다.
  • ‘피서는 안전한 도심 물놀이장에서…’ 경북 북부서 물놀이장 잇단 개장

    ‘피서는 안전한 도심 물놀이장에서…’ 경북 북부서 물놀이장 잇단 개장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안동시 등 경북 북부지역 지자체들이 도심 속 물놀이장을 잇따라 개장한다. 안동시는 낙동강변시민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을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무료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물놀이장은 이 기간동안 월요일과 비가 오는 날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2부제로 운영된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예약제를 도입했으며, 11일 오전 9시부터 안동시청 홈페이지에서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온라인 예약을 받고 있다. 영주시는 7월 중 시가지 내 물놀이장 5곳을 모두 개장한다. 지난 8일 가흥안뜰공원 물놀이장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부석면 만남의 광장 야외물놀이장(9일 개장), 문정 야외물놀이장(23일 개장)과 천지인 전통사상체험관 바닥분수(23일 개장), 삼각지 공원 바닥분수(7월 중순 예정) 등을 개장한다. 가흥안뜰공원 물놀이장은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이용할 수 있어 도심 속 가족 단위 피서지로 인기가 높다. 영주시민이 가장 많이 찾는 문정 야외물놀이장은 사전예약으로 운영되며, 부석면 야외물놀이장은 동시 수용 인원을 최대 40명으로 정했다. 천지인 전통사상 체험관 바닥분수는 다음달 15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10명 이상 단체 이용객의 경우 반드시 예약 해야된다. 최대 수용인원은 20명이다. 예천군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예천읍 한천 어린이 물놀이장이 개장한다. 물놀이장에는 터널형 분수, 조합 놀이대 등을 설치하고 바닥에는 탄성포장재를 깔아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했다. 주변에는 파고라와 데크 등을 설치해 온 가족들이 쉴 수 있도록 공간이 마련됐으며, 인조암벽천폭포까지 조성해 남산폭포와 함께 새로운 볼거리도 제공한다. 특히 2022 예천 곤충축제 기간(8월 6~15일)에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물놀이장과 곤충축제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하고 안전 요원을 배치하는 등 주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물놀이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아하! 우주] 우주에 ‘방출’되는 쓰레기 포착…어떻게 처리?(영상)

    [아하! 우주] 우주에 ‘방출’되는 쓰레기 포착…어떻게 처리?(영상)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쓰레기를 방출하는 ‘실험 영상’이 공개됐다. 향후 인간이 우주로 이주할 경우, 인간이 만들어낸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실험의 일환이다. 미국 휴스턴에 본사를 둔 민간 우주 회사인 나노렉스(Nanoracks)는 최근 우주 공간에서 폐기물 처리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성공적으로 테스트했다.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해당 업체는 ISS에 내부에 비숍 에어록(Bishop Airlock)으로 불리는 장치를 장착했고, 이번에 최초로 우주에서 만들어진 쓰레기를 우주로 배출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해당 쓰레기 안에는 ISS 우주비행사들이 사용한 더러워진 옷과 포장재, 다 쓴 사무용품이나 위생용품 등이 들어있었으며, 에어록 내부의 가방처럼 생긴 쓰레기통에 넣은 뒤 밀봉하고, 로봇 팔을 이용해 우주 바깥으로 내보내는 과정을 거쳤다.이렇게 우주 공간으로 나간 ‘쓰레기봉투’는 지구 대기에서 불타 소멸되며, 이 같은 기술은 향후 인류가 우주로 이주한 이후 쓰레기를 처리할 때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동안 ISS 우주비행사들은 쓰레기를 한데 모아 놓았다가, 몇 개월에 한 번씩 화물 우주선을 통해 우주로 내보내 불태웠다. 우주비행사 4명이 연간 생산하는 쓰레기는 최대 2500㎏에 달하며, 일주일에 약 2개 분량의 쓰레기통을 가득 채우는 분량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체의 이번 테스트는 우주 공간에서 더 자주, 손쉽게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어 한정적인 공간인 ISS에 쓰레기가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나노렉스 측은 “이번 테스트는 우주 정거장 폐기물 제거와 관련한 미래를 보여주는 동시에, 상업용 우주선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방법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주에서의 폐기물 수집은 공개적으로 논의되지 않았다. ISS에서 (우리 기술을) 테스트하는 것은 도전이었다”면서 “더 많은 사람이 우주에서 살고 일하는 시대로 이동함에 따라, 이 기술을 모든 사람에게 중요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IT 매체 씨넷은 “이번에 선보인 쓰레기 처리 시스템은 향후 민간우주 정거장 설계의 일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나노렉스는 보이저 스페이스, 록히드마틴이 협업하는 상업용 우주정거장 ‘스타랩’ 개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해당 우주정거장에서는 최대 4명이 생활할 수 있으며, 2027년 궤도 안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군인 상대로 바가지?…“이게 1만 2000원짜리 탕수육” 軍장병 분노

    군인 상대로 바가지?…“이게 1만 2000원짜리 탕수육” 軍장병 분노

    강원 지역 한 전방부대 근방 음식점에서 아직도 군인들을 대상으로 바가지 장사를 하고 있다는 제보 글이 공개됐다. 지난 10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자신을 강원도 화천에서 근무하는 직업군인이라고 밝힌 제보자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중국집에서 배달을 시켰는데 아무리해도 이건 좀 너무하지 않나 싶다”면서 “탕수육 1인 가격이 1만 2000원인데 양이 이게 맞느냐”고 물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비닐 포장이 되어 있는 일회용 접시 안에 눈으로 셀 수 있을 만큼의 탕수육이 담겼다. 대략 10여개로 보인다. A시는 “개수를 세어보니 한 조각에 1000원꼴”이라며 “저만 너무하다고 생각하는 건지 다른 분들의 의견도 궁금해 제보한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좀 너무한게 아니라 많이 너무하다”, “먹다가 남긴 수준의 양 아니냐”, “보기로 서비스를 줘도 저것보단 잘 주겠다”, “군부대 앞은 다 왜 이러냐” 등의 댓글을 달며 함께 분노했다. 한편 위수 지역은 군 부대가 담당하는 작전지역 또는 관할지역을 뜻한다. 일반적으로는 병시들이 외출하거나 외박했을 때 벗어나면 안 되는 지리적 범위로 인식된다. 그러나 위수 지역의 일부 상인들이 휴가를 나온 장병들을 상대로 지나치게 바가지를 씌우는 행태가 계속되자, 2019년 국방부는 외박지역 제한을 폐지하고 평일 외출제도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사실상 위수 지역은 폐지됐지만 접경지 특성상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쉽지 않아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연천의 한 PC방에서 요금제를 ‘식사 포함, 평일 기준 1만 1000원, 주말 2만 1000원’으로 고정하고, 식사 없이 컴퓨터만 이용하지 못하도록 해 논란이 일었다. 해당 PC방의 주 고객은 인근 부대 군인들로 알려졌다.
  • 폭염 쿨키트로 어르신 보살핀 ‘호반사랑나눔이’

    폭염 쿨키트로 어르신 보살핀 ‘호반사랑나눔이’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가 지역주민의 폭염 극복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10일 호반그룹에 따르면 호반사랑나눔이 소속 임직원·가족 60여명은 전날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 대강당에서 서초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더위사냥 쿨키트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더위사냥 쿨키트는 인근 지역 어르신들이 여름을 건강히 보낼 수 있도록 여름 침구, 해충 퇴치 세트, 삼계탕 밀키트 등을 담은 것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손편지와 함께 물품들을 포장했다. 이날 만든 쿨키트는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등을 통해 지역 어르신 200여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 막아도 또 터지는 코로나… ‘카지노 성지’ 마카오도 일주일간 전면 봉쇄

    막아도 또 터지는 코로나… ‘카지노 성지’ 마카오도 일주일간 전면 봉쇄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며 표면적으로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고 있지만 각 지역에서 연일 산발적인 확진자 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이번에는 누적 확진자 두 자릿수를 유지하며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불렸던 마카오에서 연일 집단 감염이 발생하며 도심 일대에 전면 봉쇄 방침을 내려졌다. 홍콩 매체 더 스탠다드는 마카오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전면 봉쇄될 전망이라고 10일 보도했다. 엄격한 국경 통제로 2년 반 동안 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단 80여명에 불과했던 마카오에서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무려 1374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됐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마카오는 지난달 중순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인구 66만 명을 대상으로 PCR 전수 조사를 강행했으나 확진자 수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 결국 중국식 전면 봉쇄라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마카오 호얏셍 행정장관은 9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카지노를 포함한 영화관, 미용실, 유흥업소, 수영장 등 모든 상점을 폐쇄한다”면서 “시내의 식당들은 포장 서비스만 제공해야 한다. 단 슈퍼마켓과 약국 등 필수 사업체 운영은 기존과 같은 수준에서 개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통보했다.  학교와 은행 등 공공기관은 이미 문을 닫았고, 식당의 매장 영업과 술집, 노래방 등 각종 유흥·오락시설의 영업이 제한됐다. 또, 체육관과 박물관, 도서관 등 공공 문화체육시설도 모두 폐쇄하는 사실상의 중국식 전면 봉쇄 조치가 하달된 셈이다.  특히 마카오 주민들은 정부가 정한 긴급한 상황에서만 단시간 내에 외출이 허가되며 그 외의 일반적인 업무를 위한 외출은 일체 금지됐다. 또, 식재료 구입을 위한 외출을 하기 위해서는 주민들 모두 코로나19 음성 결과서를 지참해야만 주거 단지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됐다. 단, 이 시기 수도, 전기, 가스, 통신 및 운송 등 공공 서비스 업체는 평소와 같은 수준에서 운영된다.더욱이 중국 특별행정구 중 하나인 마카오 세수의 80%를 책임지는 카지노가 사실상 폐쇄됐고, 인구 대부분이 카지노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전면 봉쇄로 인한 후폭풍이 거셀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 본토가 코로나 위기를 맞았던 2020년 2월, 마카오 정부가 한 차례 카지노 영업을 15일간 중단한 이후 카지노 전면 폐쇄 방침을 내린 것은 무려 2년 만의 일이다. 이 때문에 마카오 중심가의 대표적인 대형 카지노 운영사인 샌즈차이나, MGM차이나, 윈마카오, 멜코인터내셔널, 갤럭시엔터테인먼트, SJM홀딩스 등은 매일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실정으로 알려졌다.
  • 우크라이나 전역에 뿌려진 러시아산 ‘죽음의 장난감’...용납못할 만행

    우크라이나 전역에 뿌려진 러시아산 ‘죽음의 장난감’...용납못할 만행

    우크라이나 전쟁과 남태평양 통가의 해저화산 폭발, 코로나 팬데믹. 이 재앙 뒤에서 플라스틱이 새로운 재난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넉달 넘게 포화에 잠식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플라스틱 지뢰는 미래를 볼모잡는 또 다른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화산 폭발과 쓰나미에서 살아남은 통가인들은 플라스틱 쓰레기와의 공존을 고민합니다. 코로나 대유행에서 생존한 대가는 플라스틱에 신음하는 지구입니다. 지구가 짊어진 플라스틱의 무게는 우리의 무관심이 더해온 재난 아닐까요. 러시아군의 ‘플라스틱 침공’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서쪽 마카리브의 트럭 운전사 바딤 세브첸코. 그는 지난달 끝없이 펼쳐진 밀밭 옆 흙길을 통과하다 ‘꽝’하고 터진 폭발음에 정신을 잃었습니다. 바딤은 목숨을 건졌지만 유일한 생계 수단인 트럭은 러시아군이 매설한 지뢰에 폭파됐습니다. 전쟁 전 밀을 심던 시골 들판은 지뢰로 뒤덮였고, 곳곳에 나뒹구는 불발탄은 땅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러시아가 침공한 후 우크라이나의 밀밭은 문자 그대로 지뢰밭이 됐습니다. 전투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시골 마을에도 우크라이나군의 지뢰 제거 폭음이 일상적인 소음이 됐습니다. 주민들을 위협하는 건 러시아가 항공기와 드론으로 대량 살포한 플라스틱 대인지뢰(PFM-1)입니다. 손바닥만한 크기에 무게 55g의 지뢰는 그 외형 때문에 ‘나비 지뢰’로 불립니다. 날개나 몸통을 접촉하면 자폭 타이머가 자동으로 작동해 플라스틱 속 액체 폭약이 폭발합니다. 호기심에 만진 아이들을 살상하는 악명높은 무기입니다. 주민들이 이 지뢰를 ‘죽음의 장난감’이라고 합니다.1979년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한 소련군은 수백만개가 넘는 나비 지뢰를 뿌린 것으로 추산됩니다. 지뢰에 숨진 아프가니스탄인 10만여명 중 상당수가 어린이로 국제법상 금지된 무기입니다. 개당 생산단가는 5달러가 채 안되지만 제거 비용은 1000달러가 넘습니다. 비영리 지뢰제거 단체인 헤일로 트러스트(HALO Trust)는 지난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는 이제 전 세계에서 민간인에게 가장 위험한 나라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에 따르면 러시아 지뢰와 불발탄으로 오염된 지역이 30만㎢입니다. 한반도 면적(약 22만3000㎢)보다 넓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연설에서 “민간인을 겨냥한 러시아의 지뢰 살포 행위는 전쟁범죄로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제임스 코원 영국군 퇴역 소장은 “러시아군은 전투 지역 뿐 아니라 후방의 도로와 주택가, 놀이터까지 지뢰를 무차별로 살포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지뢰 제거에 전 세계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합니다.플라스틱 지뢰 제거 방법은 폭파 뿐입니다. 로이터통신은 우크라이나에서 지뢰와 불발탄을 모두 제거하는 데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2014년 돈바스 내전 이후 최소 6억 5000만유로(약 8700억원)을 투입했지만 언제 지뢰 제거 작업이 끝날 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화산 폭발 후 출현한 ‘플라스틱 쓰레기산‘ 지난 1월 15일(현지시간) 오후 5시 26분 통가 왕국의 훙가 통가-훙가 하파이 해저화산이 대규모 분화를 일으켰습니다. 55㎞ 상공까지 치솟은 가스와 화산재로 섬의 식수원이 오염됐고, 폭발이 일으킨 쓰나미로 최소 7명이 숨지고 600명 이상 실종, 주택 5500채가 파괴됐습니다. 통가 왕국의 1년치 국내총생산(GDP)의 18.5%가 순식간에 증발했습니다. 재난 이후 통가는 매달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최소 11만 4600ℓ 규모의 생수를 지원 받습니다. 달마다 1.5ℓ 크기의 플라스틱 페트(PET)병 8만 6000개의 분량입니다. 어림 잡아도 지난 넉달간 35만개의 페트병이 섬에 상륙했습니다. 플라스틱과 비닐로 포장된 구호물품은 파괴된 주택에서 쏟아져 나온 폐기물과 함께 쓰레기 산을 만들어 냈습니다.통가 수도 누쿠알로파가 있는 통가타푸섬 곳곳에 ‘플라스틱 쓰레기 산’이 나타났습니다. 인구 10만 5000명의 통가 왕국은 이제 플라스틱 쓰레기와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3월 통가에서 ‘노 플라스틱’(No Pelesitiki) 캠페인을 시작한 일레니 레브니 테비는 가디언에 “자원봉사자들이 플라스틱 분리 수거 운동에 나섰지만 분리 수거를 해본 적이 없는 통가 주민들은 일반 쓰레기와 뒤섞어 버린다”고 전했습니다. 플라스틱 재활용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는 통가의 플라스틱 쓰레기들은 남태평양으로 흘러가거나 매립, 소각됩니다. 20년치 수용량의 왕국 매립지 4곳도 급속히 포화되고 있습니다. 통가 정부는 “당장 플라스틱 폐기물들을 해결할 방법이 없다. 플라스틱 쓰레기가 우리에게는 또 다른 재난이 됐다”고 말합니다. ‘플라스틱 팬데믹’이 온다 지난 4월 홍콩에 입국한 뷰티케어 기업 임원 클레멘타이 본. 그는 외신 인터뷰에서 홍콩의 ‘격리 호텔’을 가리켜 ‘플라스틱 신세계’라고 말했습니다. “호텔 직원들은 마치 우주인처럼 비닐 개인보호장구(PPE)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착용했고 객실에 있는 모든 물건들이 셀로판으로 포장돼 있습니다. 식사는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압축 포장된 비닐을 뜯어내 일회용 스푼과 포크로 먹습니다.” 홍콩에서 매일 배출되는 플라스틱 쓰레기 2300t 중 재활용되는 건 10%에 불과합니다. 일본 노무라홀딩스에 따르면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지난 4월부터 봉쇄(부분 봉쇄 포함)된 도시는 상하이 등 45곳의 3억 7300만명에 달합니다. 블룸버그는 봉쇄 지역의 가정들이 분리 수거를 하지 않았고, 매일 수억t의 생활쓰레기 대부분이 소각·매립됐다고 전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플라스틱 쓰레기는 통제 불능 상태에 빠졌습니다. 과학저널 네이처는 코로나 첫 발생 후 7개월(2019년 12월~2020년 6월)간 전 세계 플라스틱 쓰레기가 5억 3000만t으로, 이전 대비 2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추정합니다.세계보건기구(WHO) 등에 따르면 전 세계 백신 접종으로 발생한 플라스틱 쓰레기가 14만 4000t, 지난 2년간 매달 버려진 일회용 마스크와 비닐장갑이 각각 1290억개, 650억개입니다. 2020년 한해에만 15억 6000만개의 마스크가 바다로 흘러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제이미 우드워드 영국 맨체스터대 교수는 “코로나 팬데믹에서 우리를 지켜준 PPE 폐기물이 앞으로 10년간 우리에게 끔찍한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인류는 플라스틱과의 공존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요.
  • [마감 후] 버블 밀크티 천국의 변신/김소라 국제부 기자

    [마감 후] 버블 밀크티 천국의 변신/김소라 국제부 기자

    전주나이차(珍珠奶茶·버블 밀크티)의 고향인 대만은 길거리 음료의 천국이다. 길거리에 즐비한 테이크아웃 음료점에서 주문한 버블 밀크티나 얼음이 가득한 홍차, 녹차 같은 음료를 손에 들고 다니며 마시는 풍경이 흔하다. 이는 필연적으로 플라스틱 컵과 빨대 같은 일회용품의 과소비로 이어진다. 대만 행정원 환경보호서에 따르면 2020년 대만에서 사용된 일회용 플라스틱 컵은 약 40억개에 달한다. 10년 전(15억개)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이달 1일 대만에서는 ‘개인 음료 컵’(自備飮料杯) 사용을 장려하는 제도가 전면 시행됐다. 프랜차이즈 카페와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소비자가 개인 컵으로 음료를 주문하면 최소 5대만달러(약 220원)의 할인 혜택을 주는 제도다. 길거리 테이크아웃 음료점이나 편의점 커피 한 잔 가격의 10%가량을 할인받는 셈이다. 또 내년부터 이들 매장은 소비자들이 에코컵을 대여받고 반납하는 기기를 설치해 운영해야 한다. 관련 보도를 살펴보면 소비자들이 기꺼이 동참할 수 있도록 정부와 관련 업계가 세심하게 준비한 흔적이 역력하다. 대만 당국은 2018년 플라스틱 제품을 2030년까지 퇴출한다는 로드맵을 제시한 뒤 관련 업계와 머리를 맞대고 지방자치단체와 다양한 사업을 실험했다. 연합신문망 보도에 따르면 이미 2011년부터 개인 컵으로 음료를 주문하는 소비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해 왔는데, 당국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5대만달러의 할인 혜택이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스타벅스는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의 10%가량인 10대만달러(약 440원)를 할인해 준다는 혜택을 내걸었다. 오토바이에 걸 수 있는 고리가 달린 컵과 버블 밀크티를 마실 수 있게 고안된 컵 등이 출시됐다. 일회용 컵의 소비를 점진적으로 줄여 2024년 말에는 이들 매장에서 일회용 컵을 퇴출한다는 게 당국의 목표다. 대만의 개인 음료 컵 제도가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는 두고 볼 일이다. 다만 정부와 업계가 힘을 합해 일회용 컵의 과다 소비라는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발걸음을 뗀 것 자체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달 일회용 컵에 300원의 보증금을 부과하는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를 실시하려다 6개월 유예했다. 부담을 떠안게 된 소상공인들을 설득할 묘책이 부족했던 탓이다. 소비자들 사이에 300원을 돌려받기 위해 일회용 컵을 반납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한다는 공감대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제도가 표류하는 사이 기자의 책상 위에도 일회용 컵이 쌓여 있다. 다회용 컵이나 텀블러를 사용하는 문화에 소비자들이 상당 부분 익숙해져 있음을 고려하면 제도가 인식의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 서남아시아와 호주, 유럽, 미국 등 세계 곳곳이 폭염과 가뭄, 홍수로 신음하고 있다. 지구 반대편을 덮친 이상 기후가 우리나라의 밥상 물가까지 위협한다. 한국에서도 기록적인 5월 가뭄과 6월의 때 이른 폭염을 겪으며 기후 위기가 더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는 두려움이 엄습해 온다. 하지만 기후 위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는 전례없이 높아졌음에도 변화한 인식을 행동으로 이끄는 제도적 기반은 부족하다. 외식 물가가 두려워 일회용 포장재에 담긴 밀키트를 구입하는 것처럼 ‘먹고사니즘’이 환경 보호를 압도하는 현실에서 기후 위기 대응을 개인의 노력과 캠페인에 의존해서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 [지구를 보다] 새빨간 밀라노…‘지표면 온도’ 치솟는 유럽, 열섬 현상 비상

    [지구를 보다] 새빨간 밀라노…‘지표면 온도’ 치솟는 유럽, 열섬 현상 비상

    이탈리아가 70년 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신음하는 가운데, 우주에서 측정한 지표면 온도를 한데 모은 히트맵(Heat Map)이 공개됐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에서 가장 긴 강인 에밀리아로마냐주 등 포강(Po river) 주변으로 프리울리 로마냐, 프리울리 베네치아 줄리아, 롬바르디, 피드몬트, 베네토 등은 최근 몇주새 70년 만에 닥친 최악의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세계기상기구는 전 세계 많은 도시의 기온이 평균보다 10도 이상 높게 기록됐다고 밝힌 가운데, 일부 대도시에서는 고온으로 인한 ‘열섬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열섬 현상은 다양한 지리적 요인으로 인해 도심 번화가 지역의 기온이 주변 교외 지역에 지해 수 도 가량 더 높게 나타나는 현상을 의미한다.실제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장착된 에코스트레스(ECOSTRESS) 장비를 이용해 지표면 온도를 측정한 결과, 지난달 18일 기준 이탈리아 밀라노와 프랑스 파리, 체코 프라하 등지의 도심 지표면 온도가 매우 높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밀라노의 경우 대다수 지역의 지표면 온도가 41~48도를 기록해, 열섬 현상에 대한 우려를 더욱 높였다. 파리 역시 인구와 빌딩 밀집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48도의 지표면 온도가 측정된 지역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에코스트레스가 측정한 지표면 온도가 실제 대기 기온 및 기후 패턴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지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입을 모았다.특히 도심의 열섬 현상은 인구의 증가와 각종 인공 시설물의 증가, 콘크리트 포장 도로 및 자동차 통행의 증가 등의 영향으로 발생하고 이는 기후변화를 악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에코스트레스를 운영하는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 소속 물리학자인 글린 훌리 박사는 “에코스트레스는 최근 유럽과 미국을 기존 기록을 깨뜨린 폭염을 포함해 전 세계 도시의 극심한 더위를 이미지화 하고 있다”면서 “해당 데이터는 폭염에 취약한 지역을 식별하고, 열기를 낮추는 방법을 논의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은 극단적 폭염, 아시아는 극단적 홍수와 폭염으로 몸살 한편 지난달부터 유럽의 많은 도시는 40도 이상의 고온으로 몸살을 앓았다. 특히 이탈리아는 최악의 가뭄으로 100개 이상의 도시에 물 소비 제한 명령이 내려졌다. 겨울 동안 비가 거의 내리지 않은데다 몇 달 동안 가뭄이 계속되면서 이탈리아에서 가장 크고 긴 강인 도라 발테아강과 포강의 수위는 평소의 8분의 1까지 떨어졌다. 두 강 모두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농업 지역에 농업용수를 대주고 있는데, 현재 생산량의 30%가 가뭄으로 위협받고 있다. 아시아도 폭염의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일본 도쿄에서는 5일 연속 35도 이상의 고온이 관측됐다. 이는 1875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6월 최고 온도였다. 반면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동남아에서는 우기 폭우가 쏟아져 수백명이 사망했다. 인도 등 남아시아에서는 매년 6월부터 남동부 지역에서 몬순 우기가 시작된다. 하지만 올해는 인도 동북부 등의 경우 이보다 이른 5월부터 호우가 시작됐다.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 때문에 몬순 주기에 변동이 생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 [여기는 중국] “먹으면 젊어져” 가짜 ‘회춘약’으로 수백억 챙긴 일당 체포

    [여기는 중국] “먹으면 젊어져” 가짜 ‘회춘약’으로 수백억 챙긴 일당 체포

    가짜 건강기능식품을 팔아 수백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잡혔다. 중국 안후이성 화이난시에서 50대 이상 중장년층을 겨냥해 원가 10위안(약 1900원)짜리 사탕을 만능 건강기능식품으로 속여 개당 200위안(약 3만 9000원) 이상에 팔아온 일당 26명이 적발됐다.  중국 매체 원저우신원바오는 원재료가 설탕인 가짜 건강보조식품을 고가에 팔아넘긴 일당이 사기 행각 1년 만에 3억 위안(약 585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겼다고 6일 보도했다. 피해자들 신고를 받고 사기 일당 은신처를 급습한 경찰은 시가 1500만 위안(약 29억원) 상당 금괴 38㎏과 현금 2000만 위안(약 39억원)을 발견해 전액 압수 조치했다. 일당은 주로 화난시 텐자구 일대 아파트 단지 상가에 입주해 1~2개월 단기간 오프라인 상점을 열어 가짜 건강보조식품을 팔고 도주하는 수법으로 수사를 피해왔다. 이와 동시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라이브 쇼핑으로 불특정 다수 회원에게 물건을 유통시켰다. 일당은 주로 50대 이상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줄기세포를 활용한 만능 건강기능식품이 젊음을 되찾아줄 수 있다는 거짓 광고를 하며 회원 가입을 유도했다. 다만 의심을 피하고자 50대 미만 주민은 받지 않는 방식으로 범행을 이어갔다.경찰은 지난 1년간 사기 피해를 입은 주민 수가 1000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추가 피해 사례를 조사 중이다. 수사 결과, 사기 행각을 주도했던 용의자 인 모 씨와 장 모 씨는 지난 2020년 11월 산둥성 한 식품박람회장에서 처음 만난 사이로, 이듬해였던 지난해 산둥성에 식품 유통회사를 설립하고 사기 행각을 벌이기 시작했다. 이들은 값싼 불량식품을 비싼 암 치료제로 둔갑시키고자 화술 전문 강사까지 초빙해 온라인 판매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인 씨는 자신을 베이징 명문대에서 중의학을 전공한 전문의로 포장하고 불량식품을 줄기세포 치료제로 속여 대량 유통시켰다.     특히 인 씨의 딸 계좌에서도 4000만 위안(약 78억원)이 발견됐는데 경찰은 이 돈이 사기 행각으로 벌어들인 부당 수익으로 보고 전액 압수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 씨와 장 씨 일당은 경찰에 “장사가 이렇게 잘 될 줄은 생각도 못 했다. 벌어들인 돈은 1년 사이 수억 위안”이라고 털어놨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