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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보기의 책보기] 지금 강 건너 기후위기 구경할 때인가

    [최보기의 책보기] 지금 강 건너 기후위기 구경할 때인가

    아마도 어떤 영화감독이 <그해 여름은 죽도록 뜨거웠네>란 영화를 만든다면 그 해는 필시 2024년일 것이다. 6월에 시작됐던 습하고 무더운 폭염과 열대야가 물러난 게 불과 이틀 전이다. ‘세상에나! 추석인데 밤새도록 에어컨을 돌려야 하는 게 말이 되냐’는 비명이 넘쳐났다. 바닷물 온도가 높아 물고기 씨가 마르고, 채소와 과일 가격이 천장까지 치솟자 그때서야 덜컥 겁을 먹기 시작했다. 어… 기후위기 이게 장난이 아닌데? 그런데 이를 어쩌나! 올해 여름이 가장 시원한 여름으로 남을 거라는 기후 과학자들의 우울한 예측에 반대 의견 하나 없으니 말이다. 코로나19 위기를 거치면서 급속히 팽창한 배달 문화 때문에 집집마다 비닐, 플라스틱, 스티로폼 등 환경에 유해한 포장재 쓰레기가 넘친다. 이전에는 별생각 없었지만 올여름 지루한 폭염을 겪으면서 ‘이래도 되나…’ 그것들이 예사롭지 않아 보인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인간은 망각의 동물, 날이 더욱 선선해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은 흐려질 것이다. 큰 걱정이 아닐 수 없다. 『기후위기 시대에 춤을 추어라』저자 이송희일은 엉뚱하게도 영화감독이다. 벌써 20년이 넘었고 단편영화 <언제나 일요일같이>를 시작으로 <후회하지 않아>, <백야>, <야간비행>이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아 국제적 명성을 얻은 명감독이다. 영화감독이 기후위기에 관한 책을 쓰고, 강의를 다닌다니 이상하지 않은가? 이런 질문에 감독은 “이상하죠? 저도 이상해요. 그런데 곰곰이 생각하면 지금 지구가 이상하잖아요.”라고 대답한다. 그런 진정성이 마치 전력투구로 영화 한 편을 만들 듯 528페이지에 달하는 책에 생생하고 촘촘한 기후-생태위기의 현실과 전망을 가득 채웠다. 그렇다! 지금 지구가 이상하다. 이상해도 보통 이상한 게 아니다. ‘미쳤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이다. 그러니 이제 진짜 춤을 춰야 할 불이 발등에 떨어졌다. ‘기후위기에 춤을 추어라’는 저자의 주문은 ‘저항의 춤을 추라’는 것이다. 깨어있는 개인들이 연대해 손과 손을 맞잡고 기후위기에 맞서는 강강술래를 추라는 것이다. 왜냐? 아무리 기후위기를 외쳐도 콧방귀 뀌는 자본주의가 지구보다 더 늦게 망할 것이니까! 최보기 (책글문화네트워크 대표)
  • 올림픽서 주먹밥 먹방 선보였던 ‘삐약이’ 신유빈, 지역 쌀 모델 됐다

    올림픽서 주먹밥 먹방 선보였던 ‘삐약이’ 신유빈, 지역 쌀 모델 됐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탁구 국가대표 ‘국민 삐약이’ 신유빈(20)이 지역 쌀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20일 충남 당진시는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 2개를 수확한 신유빈과 해나루쌀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신유빈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혼합 복식 동메달로 12년 만에 대한민국 탁구에 올림픽 메달을 안겨줬으며, 16년 만에 여자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에 기여했다. 올림픽 기간 내내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준 신유빈은 경기 도중 바나나나 주먹밥 등을 먹는 모습으로 국내외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신유빈의 ‘먹방’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유됐고 누리꾼들은 “너무 야무지게 먹어서 광고 들어올 것 같다”, “많이 먹고 힘내서 경기 잘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신유빈은 올림픽 직후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와 BHC치킨 뿌링클, 동원F&B 냉장햄 그릴리 등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시는 신유빈이 등장하는 해나루쌀 광고를 촬영해 방송, 온라인, 해나루쌀 포장재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며, 오는 11월에는 신유빈과 함께하는 탁구 페스티벌도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신유빈의 긍정적이고 건강한 에너지에 해나루쌀의 고품질 이미지가 더해져 소비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날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서 신유빈은 “당진 해나루쌀이 널리 알려져 쌀 소비가 늘어나고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성환 시장은 “신유빈 선수가 당진지역 농산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길 기대한다”며 “우리 지역 농특산물 판매량을 늘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신유빈은 지난달 28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 빅데이터 분석 결과 8월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올해 8월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신유빈 브랜드는 링크 분석에서 ‘귀엽다’, ‘기부하다’, ‘광고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삐약이’, ‘국민 여동생’, ‘올림픽 스타’가 높게 분석됐다. 긍·부정비율분석에선 긍정비율 95.87% 분석됐다”고 전했다.
  • 올 추석도 쓰레기 산… 환경부는 과대 포장 ‘단속 유예’

    올 추석도 쓰레기 산… 환경부는 과대 포장 ‘단속 유예’

    추석을 하루 앞둔 지난 16일 찾은 서울의 한 아파트 쓰레기 분리수거장. 이물질이 묻은 스티로폼 상자, 플라스틱 포장재와 배달용 플라스틱 용기, 각종 비닐 등이 사람 키 높이만큼 쌓여 뒤엉켜 있었다. 테이프가 붙은 골판지 박스를 정리하던 경비원 이모(71)씨는 “명절에는 평소의 두 배가량 생활 쓰레기가 나온다”며 “종류별로 구분하는 데만 하루가 다 간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날은 서울시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생활 쓰레기 배출이 금지됐지만 아파트나 주택가 골목 등 곳곳에서 생활 쓰레기를 버리는 주민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이번 추석 연휴에도 ‘쓰레기와의 전쟁’이 반복된 가운데 제품 생산이나 배송 단계에서 포장을 간소화해 쓰레기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택배 과대 포장 규제가 지난 4월 시행됐지만 환경부가 2년간 단속 유예를 결정하면서 사실상 무용지물이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민들은 “올 추석도 과대 포장된 선물이 많아 쓰레기가 엄청나게 배출됐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추석 연휴 동안 쓰레기 발생량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18일 환경부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로부터 받은 ‘추석 연휴 쓰레기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19년 11만 8412t이던 쓰레기 발생량은 2020년 13만 7495t, 지난해 19만 8177t으로 5년 새 1.4배 증가했다. 서울의 한 자치구 관계자는 “지정된 배출 시간을 어기고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면 과태료를 부과하지만 연휴 특성상 단속 인원도 부족하고 현장 적발 역시 쉽지 않다”고 했다. 명절 선물을 주고받은 뒤 쓰레기를 분리배출해야 하는 시민들도 불편함을 호소한다.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김모(33)씨는 “명절 특성상 신선식품을 택배로 받을 때가 많은데 스티로폼은 부피가 커서 더욱 처치하기 곤란하다”고 하소연했다. 인천에 사는 신모(58)씨는 “조그만 물건을 감싸는 데 드는 포장재가 10ℓ 종량제 봉투를 가득 채울 정도로 과대 포장이 심하다”고 꼬집었다. 앞서 일회용 배송의 경우 포장 내 빈 공간 비율은 50% 이하로, 포장 횟수는 1회 이내로 정한 ‘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이 지난 4월부터 시행됐다. 그러나 환경부는 지난 3월 2년 동안 단속을 유예하기로 하고 보냉재나 에어캡 파우치 등은 포장 횟수나 공간 비율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가이드라인을 냈다. 종이 완충재는 포장 내 빈 공간 비율도 70%로 기준을 완화했다. 신우용 서울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과대 포장 규제는 2022년 도입돼 올해 시행되기까지 준비 기간 2년이 있었는데도 환경부가 단속을 유예한 건 환경 정책이 뒷걸음질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질타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관련 업계의 이행 준비를 돕고 다회용 택배 등 포장재를 줄일 방안에 대한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 올 추석 연휴도 ‘쓰레기와의 전쟁’… ‘과대 포장 단속’ 2년 미룬 환경부

    올 추석 연휴도 ‘쓰레기와의 전쟁’… ‘과대 포장 단속’ 2년 미룬 환경부

    추석 연휴 쓰레기 5년새 1.4배↑배출금지 날에도 불법투기 만연택배 과대포장 규제 올 4월 시행단속 2년 유예·예외사항 적용도환경단체 “환경 정책 뒷걸음질”환경부 “다회용 택배 등 지원” 추석을 하루 앞둔 지난 16일 찾은 서울의 한 아파트 쓰레기 분리수거장. 이물질이 묻은 스티로폼 상자, 플라스틱 포장재와 배달용 플라스틱 용기, 각종 비닐 등이 사람 키만큼 높이로 쌓여 뒤엉켜 있었다. 테이프가 붙은 골판지 박스를 정리하던 경비원 이모(71)씨는 “명절에는 평소보다 2배 정도 생활 쓰레기가 나온다”며 “종류별로 구분하는 데만 하루가 다 간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날은 서울시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생활 쓰레기 배출이 금지된 날이지만, 아파트나 주택가 골목 등 곳곳에서 생활 쓰레기를 버리는 주민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이번 추석 연휴에도 ‘쓰레기와 전쟁’이 반복된 가운데 제품 생산이나 배송 단계에서 포장을 간소화해 쓰레기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택배 과대 포장 규제가 지난 4월 시행됐지만, 환경부가 2년간 단속 유예를 결정하면서 사실상 무용지물이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민들은 “여느 명절처럼 올 추석도 과대 포장한 선물이 많아 쓰레기가 천정부지로 배출됐다”고 토로했다. 추석 연휴 동안 쓰레기 발생량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18일 환경부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로부터 받은 ‘추석 연휴 쓰레기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19년 11만 8412t이던 쓰레기 발생량은 2020년 13만 7495t 지난해 19만 8177t으로 5년 새 1.4배 증가했다. 서울의 한 자치구 관계자는 “지정된 배출 시간을 어기고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면 과태료를 부과하지만 연휴 특성상 단속 인원도 부족하고, 현장 적발 역시 쉽지 않다”고 했다. 명절 선물을 주고 받은 뒤 쓰레기를 분리 배출해야 하는 시민들도 불편함을 호소한다.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김모(33)씨는 “명절 특성상 신선식품을 택배로 받을 때가 많은데, 스티로폼은 부피 자체가 커서 더욱 처치하기 곤란하다”고 하소연했다. 인천에 사는 신모(58)씨는 “조그만 물건을 감싸는 데 드는 포장재가 10ℓ 종량제 봉투를 가득 채울 정도로 과대 포장이 심하다”고 꼬집었다. 앞서 일회용 배송의 경우 포장 내 빈 공간 비율은 50% 이하로, 포장 횟수는 1회 이내로 정한 ‘제품의 포장 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이 지난 4월부터 시행됐다. 그러나 환경부는 지난 3월 2년 동안 단속을 유예하기로 하고 보냉재나 에어캡 파우치 등은 포장 횟수나 공간 비율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가이드라인을 냈다. 종이 완충재는 포장 내 빈 공간 비율도 70%로 기준을 완화했다. 관련 업계 준비 미흡과 제품 손상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는 게 환경부의 설명이다. 신우용 서울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과대 포장 규제는 2022년 도입돼 올해 시행되기까지 준비 기간 2년이 있었는데도 환경부가 단속을 유예한 건 환경 정책이 뒷걸음질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질타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관련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이행 준비를 돕고, 다회용 택배 등 포장재를 줄일 방안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전남 냉동김밥, 글로벌 시장 진출

    전남 냉동김밥, 글로벌 시장 진출

    전남에서 생산된 냉동김밥이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전라남도는 지역 1등 수출 품목인 김과 신선한 농산물을 활용해 전남만의 특색을 가진 냉동김밥을 출시해 13일 미국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전남산 냉동김밥은 제품개발과 컨설팅 지원, 포장재 지원 등 전남도의 세계일류화 상품개발 지원으로 탄생했다. 해외 바이어 연결 등을 통해 비빔야채·흑미어묵·유부우엉 3종 제품을 기존 냉동김밥과 차별화해 북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전남산 냉동김밥은 10월 미국 H-마트 리지필드점에서 판촉을 시작으로 한인마트인 한남체인과 북미 최대 아시아 식료품 온라인 플랫폼 ‘위(Weee)’에 입점 예정이다.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전남산 김밥의 인지도를 높이며, 해외에서 사랑받는 한식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냉동김밥 생산업체인 현대푸드 시스템은 장성에서 수출 전문성을 갖춘 즉석식품 제조업체로 2013년 창업해 전국 편의점 5천여 매장에 도시락, 김밥, 삼각김밥, 햄버거 등을 공급해왔다. 오랜 기간 즉석김밥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냉동김밥은 건강한 한식을 찾는 글로벌 소비층의 요구를 반영해 조리 과정이 간단하고 어디서나 바로 먹을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이번 수출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소비자에게 전남산 냉동김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앞으로도 냉동김밥을 포함, 전남산 우수 농수산물 활용 수출 전략 제품 개발과 현지화를 통해 남도 푸드를 세계화하겠다”며 “수출기업과 해외바이어 간 발굴 매칭을 통해 지속해서 해외 판로를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 전북도, 추석 연휴 ‘쓰레기 비상대응반’ 가동

    전북도, 추석 연휴 ‘쓰레기 비상대응반’ 가동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석 연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쓰레기 비상대응반’을 가동한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14개 시군과 함께 14일부터 18일까지는 비상대응반을 가동해 생활 쓰레기 처리와 도민 불편 사항을 신속히 해결할 계획이다. 비상대응반은 ‘처리 상황반’과 ‘기동 청소반’으로 구성해 불편 사항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전북도는 추석 연휴 동안 쓰레기 수거일과 횟수를 조정하고, 집중 수거 기간 운영 등 특별 수거 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선물 포장재와 음식 포장 등으로 인해 늘어나는 명절 쓰레기 적체와 귀성객, 관광객의 증가로 예상되는 쓰레기 불법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지역별로 불법투기 우려 지역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이 기간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홍보 활동도 진행된다. 강해원 전북도 환경산림국장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가정에서는 꼭 필요한 양만 음식을 준비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전남도, 쌀 수출 1천톤 총력

    전남도, 쌀 수출 1천톤 총력

    쌀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가 쌀 수출 1천톤 달성을 위한 ‘전남쌀 수출 확대! 글로벌 도약 선포식’을 개최했다. 수출을 통해 쌀값 안정화를 이루겠다는 방안이다. 전남도는 먼저 쌀 수출을 늘리기 위해 마케팅과 판촉 지원사업 추진에 나섰다. 지역 쌀을 수출하는 농협과 공조 법인 등 생산자와 전남 해외 상설판매장의 운영사인 수입업체가 지원 대상이다. 쌀 수출 생산자에게는 수출용 포장재와 팔레트 등 기자재 비용으로 수출 물량에 대해 1kg당 100원을 정액 지원한다. 또 해외 상설판매장에서 전남 쌀을 수입할 경우 1개 컨테이너 기준으로 최대 2천만 원의 판촉 지원금을 지급한다. 전남농협도 전남 쌀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생산과 가공, 유통 과정의 고품질화와 쌀 수출 홍보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나주시와 해남, 영암군 등 전남지역 13개 시군들도 명품 쌀과 고품질 브랜드를 앞세워 수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농협의 쌀 수출은 지난해 117톤, 올해는 지난달까지 이미 138톤을 넘어섰다. 연말까지 1000톤을 수출하겠다는 목표다. 하지만 전남지역 2023년 쌀 재고는 17만톤에 이르고 있고 2024년 신곡 예상 초과 물량도 40여만 톤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쌀 재고에 대한 조속한 시장 격리와 신곡 초과 물량에 대한 선제적 격리도 건의하고 나섰다. 쌀값 안정화를 위한 전남도의 쌀 수출 확대 등의 노력이 쌀값 하락을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쇼핑백 대신 에코백… 친환경 포장 각광

    쇼핑백 대신 에코백… 친환경 포장 각광

    대상㈜ 청정원은 최근 유통업계의 화두인 ‘가치소비’(소비로 자신의 신념을 표현하는 방식) 열풍에 발맞춰 올 추석에도 포장재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재활용이 쉬운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 페이퍼 패키지’ 포장재를 적용했다. 업계 최초로 도입한 ‘펄프 프레스’ 기술을 활용, 플라스틱에 견줄 만큼의 강도와 내구성을 자랑하는 종이 트레이를 구현했고,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 원단으로 만든 종이와 콩기름 함유 잉크 등 친환경적인 소재를 사용했을 뿐 아니라 수성 코팅 방식을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또 업계 최초로 쇼핑백 대신 캔버스 에코백을 증정하는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프리미엄 오일에디션 N호’, ‘프리미엄 오일에디션 R호’, ‘청정원 조미복합 1호’, ‘청정원 조미복합 2호’ 등이 대표적이다. 실용성을 높인 가성비 세트 제품군도 대폭 늘렸다. 청정원의 인기 품목을 모은 종합 선물세트인 ‘청정원 선물세트’, 캔햄과 유지류를 함께 담은 ‘팜고급유 선물세트’, 김 종류를 구성별로 만나볼 수 있는 ‘재래김 선물세트’ 등이 있다. 소비자 편의성을 고려한 상품들로 구성된 ‘한정판 세트’도 준비했다. 여러 부재료를 준비하지 않아도 국물 요리에 넣으면 멸치, 사골, 야채, 해물 등 다양한 맛의 육수를 낼 수 있는 ‘맛선생 국물내기 한알세트’, ‘맛선생 국물내기 티백세트’를 비롯해 소스와 면, 기타 부재료들이 모두 포함돼 구성 제품만으로도 전문점 수준의 파스타를 만들 수 있는 ‘시그니처 파스타 세트’까지 총 3종이다. 온라인 구매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네이버, 카카오와 협업한 특별 한정판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각 채널별 고객 특성에 맞춰 선물세트 구성과 패키지 색상도 차별화했다. 네이버에서는 캔햄과 조미제품 위주의 ‘네이버 정원 행복N호’를, 카카오에서는 청정원 대표 제품을 모은 ‘청정원 카카오 셀렉션’ 2종을 각각 선보인다.
  • ‘웰니스’ 트렌드 반영한 건강 세트 출시

    ‘웰니스’ 트렌드 반영한 건강 세트 출시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추석 선물세트도 실용성을 강조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트렌드로 떠올랐다. CJ제일제당은 장인이 만든 공예품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포장재를 전면 변경한 복합 선물세트 브랜드 ‘더 기프트’를 새롭게 선보이고, 가성비 제품들을 대거 출시하는 등 추석 선물세트 250여종을 선보인다. 1만~2만원대 가성비 제품군을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앞서 지난 설 명절에 처음 선보인 편의형 코인육수 선물세트 ‘백설 육수에는 1분링 선물세트’는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으로 높은 인기를 얻으며 완판돼 이번 추석에는 제품 투입량을 약 20배 늘렸다. 올 추석에 새롭게 선보이는 ‘특별한 선택I호’는 2만원 이하로 스팸·요리올리고당 등을 담아 실속있게 구성했으며, 1만원대로 판매되는 ‘CJ비비고 토종김 1호’도 부담없이 선물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미 국민 명절 선물로 자리매김한 ‘스팸 선물세트’도 올해 물량을 늘렸다. 카놀라유와 스팸으로 구성된 ‘스팸복합 1호’를 비롯해 프리미엄 세트인 ‘최고의 선택 프리미엄호’, ‘블랙 라벨’ 등 선택지를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온라인 공식몰 CJ더마켓에서만 판매되는 단독 선물세트도 내놨다. 스테디셀러 ‘스팸 클래식’과 나트륨 25% 낮춘 ‘스팸 마일드’로 구성된 ‘스팸 슈퍼문 에디션’ 3만 세트를 한정 출시했으며, 구매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신라호텔 숙박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강조하는 ‘웰니스’ 트렌드를 반영한 건강 선물세트 40여종도 눈길을 끈다. 대표적으로 ‘한뿌리 흑삼지천보 스틱·정’은 아홉번 찌고 말려 흡수율을 높인 구증구포 흑삼농축액과 뉴질랜드 최상위 등급인 SAT등급 녹용을 고함량으로 함유하고 있는 프리미엄 제품이며, ‘홍삼아르기닌’은 6년근 홍삼과 아르기닌을 조합해 한병에 담았다. CJ제일제당 추석 선물세트는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채널 뿐 아니라 CJ더마켓을 비롯해 네이버, SSG닷컴, 쿠팡 등 다양한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 특별하게 실속 있게 마음을 전합니다

    특별하게 실속 있게 마음을 전합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진 바람을 맞으며 무더웠던 여름이 차츰 지나고 곧 추석이 다가옴을 느끼는 계절이다. 가족과 주변 지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추석 선물에 관심이 높다. 하지만 마땅히 무엇을 선물해야 할지, 팍팍한 지갑 사정에 어느 정도 금액대가 적당한지 고민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 ●최상위 선물세트 ‘엘프르미에’ 이들을 위해 유통·식품업계가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품격을 내세우는 백화점에서는 고급 선물을 경쟁적으로 내놓았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새롭게 엄격한 기준을 거친 최상위 선물세트 ‘엘프르미에’ 라인을 내놓았다. 신세계백화점은 프리미엄 선물세트인 ‘5-스타’ 물량을 지난해 추석보다 20%가량 확대했다. 현대백화점은 한우 선물세트 판매 비중 증가에 따라 구이용 한우 선물세트 물량을 30% 정도 늘렸다. ●이마트·홈플러스 가성비 ‘짱’ 실속을 추구하고 가성비에 주목하는 소비자들에겐 대형마트가 제격이다. 사전 예약 기간에 선물을 구매하면 할인율이 크고, 구매 금액대별로 상품권이나 적립금을 받을 수 있어서다. 또한 구성 자체가 부담 없는 가격으로 이뤄진 경우도 많다. 이마트는 3만~4만원대 가공식품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추석 대비 20%, 롯데마트는 3만~8만원대 와인 2묶음 선물세트 물량을 약 30% 늘렸다. 홈플러스는 전체 선물세트의 68%를 3만원대 이하 실속형으로 준비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설 명절에 처음 선보인 ‘백설 육수에는 1분링 선물세트’가 합리적 가격과 실용성으로 인기를 끌자 이번 추석에 제품 투입량을 약 20배 늘렸다. 정관장의 ‘정관장 홍삼정’, 옻이랑의 ‘자연순 홍삼진액’ 등 건강을 표방하는 상품도 빠지지 않는다. ●대상·사조대림 친환경 포장재 환경을 생각한 ‘착한’ 선물세트도 있다. 대상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펄프 프레스’ 기술을 활용해 플라스틱에 견줄 만큼 단단한 종이 트레이를 구현해 포장재에 적용했다. 사조대림은 재활용과 재사용에 초점을 맞춰 플라스틱 상자나 부직포 가방, 완충제 없이 종이와 펄프만 사용한 선물세트를 내놨다. 동원F&B도 멸균팩을 재활용한 백판지와 폐플라스틱에서 추출한 재생원료로 선물세트를 만들었다. 수북이 쌓이는 포장 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이 있던 소비자라면 ‘가치소비’의 차원에서 고려해 볼 만한 선택지다. 특별하고 이색적인 선물을 눈여겨볼 필요도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도예 명문가 김취정 가문의 8대 장인과 협업한 다기세트를 내놨고, SPC삼립은 대표 빵 제품인 ‘보름달’을 4배 크게 만든 ‘대보름달’을 내놔 이목을 끈다.
  • 전남도, 쌀값 하락에 수출 지원 총력

    전남도, 쌀값 하락에 수출 지원 총력

    쌀값 하락으로 농민들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가 전남 쌀 해외 소비 촉진과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전라남도는 쌀값 하락에 따른 농가 소득 감소와 피해 예방을 위해 도내 쌀 1100톤 수출을 목표로 해외 수출을 위한 마케팅 및 판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 소재하고, 전남산 쌀을 수출하는 RPC·농협·조공 법인 등 생산자와 전남 해외 상설판매장의 현지 운영사인 수입업체다. 쌀 수출 생산자에게는 수출용 포장재와 팔레트 등 기자재 비용으로 수출 물량에 대해 1kg당 100원을 정액 지원한다. 또 해외 상설판매장에서 전남 쌀을 수입할 경우 1개 컨테이너 기준으로 최대 2천만 원의 판촉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 신청은 12월 31일까지 전남도 수출정보망(www.jexport.or.kr)에 하면 되고 지원 대상자는 선착순으로 선정해 사업비 범위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올해 햅쌀 수확을 앞두고 쌀값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농업인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케이-푸드 수요가 늘어나는 해외 상설판매장과 한인 마트 등을 중심으로 쌀 소비 촉진과 수출 확대로 국내 쌀값 폭락을 극복할 활로를 찾겠다”고 말했다. 나주와 담양, 영암, 곡성 등 전남지역 시군들도 친환경과 고품질 쌀 인증, 해외 현지 쌀 판촉 행사 전략 등을 통해 전남 쌀의 해외 수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현펀 전남도는 2022년 해외 상설판매장 등을 활용한 긴급 전남 쌀 수출 지원사업을 통해 미국과 독일, 호주 등 5개국에 141톤을 수출했다.
  • 탄소 다이어트 나선 성북구…“탄다 리더 모집”

    탄소 다이어트 나선 성북구…“탄다 리더 모집”

    서울 성북구가 다회용기 포장을 장려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내놓는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의 구심점이 될 청년 성북구 탄소 다이어트 리더 양성 교육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성북 탄다 리더’ 교육 과정에 참여하게 되면, 탄소중립과 그 실천에 관한 전문 강사의 교육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교육 수료 후 대학교 축제 등에서 탄소 다이어트 캠퍼스 조성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성북구 관내 대학교 재학생 또는 거주 대학생이라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15명을 선발한다. QR코드를 통해 참가 신청하거나 성북구청 환경과 혹은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구는 매년 증가하는 일회용품 포장재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일회용 포장재 대신 소비자의 다회용기를 사용해 포장 판매하는 사업장을 발굴해 ‘성북 탄소다이어트 스토어(이하 탄다 스토어)’로 지정하고 적극 홍보에 나선다. ‘성북 탄다 스토어’에는 일회용 포장재를 줄이는데 동참하고자 하는 사업장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더불어 사업장 전기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도 줄이고, 마일리지도 받을 수 있는 서울시 에코마일리지에 가입을 원한다면 탄다 스토어 참여신청시 함께 신청이 가능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이 날로 증대됨에 따라 이젠 내가 먼저 탄소 다이어트를 실천해야 할 때”라며 “많은 구민들이 공감하고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탄소 다이어트를 실천할 수 있도록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 팔도테크팩, 기업가치 극대화 위한 투자와 안전 관리 강화

    팔도테크팩, 기업가치 극대화 위한 투자와 안전 관리 강화

    국내 포장재 전문 생산 기업 팔도테크팩이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작년에 약 28억원을 기계장치(압공기-PET컵, 사출기-음료뚜껑/용기 등) 설비에 집중 투자한 데 이어, 기업가치 극대화라는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도 450톤 사출기 설비를 추가 도입하여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팔도테크팩은 ‘23년도 사출 판매수량이 전년 대비 괄목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는 다양한 제품군에 대한 투자 확대와 함께 급변하는 시장 수요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한 결과로 보인다. 특히, 신규 압공기 도입으로 PET컵 생산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고, 기존 프랜차이즈 아이스컵뿐만 아니라 올해 3월부터 일반 편의점용 얼음컵 시장에 진입함으로써 상반기 기준 전년대비 매출이 약 9% 신장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팔도테크팩은 안전한 일터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차사고(Near Miss)’로 이어지는 잠재적인 위험요소 제거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회의 및 위험성 평가를 분기별로 실시하며, 안전예산을 전년대비 대폭 증가시켜 안전 의식 및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또한, 자체적으로 화재 예방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팔도테크팩 관계자는 “최고의 품질을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지속되는 국제분쟁과 높은 물가상승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팔도테크팩은 무차입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가능 경영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서울 공기 이 정도였나…도심에 ‘미세플라스틱’ 떠다녀 가장 많은 물질은

    서울 공기 이 정도였나…도심에 ‘미세플라스틱’ 떠다녀 가장 많은 물질은

    서울 도심부 대기에 섞인 미세플라스틱을 분석한 결과 포장재나 각종 용기에 널리 사용되는 폴리에틸렌(PE)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최초로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을 분석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를 위해 연구원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초구 양재동 연구원 옥상에 미세먼지 채취 장치를 설치한 뒤 강우 기간을 제외한 맑은 날 월 1회(24시간) 시료를 포집했다. 이후 유기물 제거·여과 과정을 통해 전처리한 후 라만 분광법을 적용한 분광기를 활용, 머리카락의 10분의 1 크기의 미세플라스틱을 분석했다. 연구원은 2021년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중 최초로 라만분광기를 활용한 미세플라스틱 분석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시스템은 2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이하의 미세플라스틱 분석을 할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5㎛ 이상 미세먼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5㎛ 이상의 미세플라스틱 평균 개수는 대기 1㎥당 71개였다. 12월 미세플라스틱 평균 개수는 122개로 연중 가장 많았다.종류별로 PE·폴리스타이렌(PS)·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폴리프로필렌(PP)·폴리우레탄(PU)·폴리염화비닐(PVC)·폴리아마이드(PA)·아크릴 등 8종이 확인됐다. 이 중 포장재·플라스틱 용기 등에 사용되는 PE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식품 용기·컵 등에 사용되는 PS가 뒤를 이었다. 검출 비율은 가을(9∼11월)에는 PE-PS-PP 등 순이었고 겨울(12∼2월)에는 PE-PS-PU 등 순이었다. 연구원은 미세플라스틱 분석 크기를 1㎛까지 확대하고 봄과 여름철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 모니터링을 통해 계절별 미세플라스틱 발생 특성을 파악할 계획이다. 박주성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그간 미세플라스틱 분석은 대부분 해양, 토양 환경에 편중돼 도심 대기 미세플라스틱 조사·연구 결과는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앞으로 대기질에 포함된 미세플라스틱 분석 방법을 표준화하고 생활밀착형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파이고 날아가고...폭우에 매년 훼손되는 천변 산책로 어쩌나[취중생]

    파이고 날아가고...폭우에 매년 훼손되는 천변 산책로 어쩌나[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긴 장마가 끝나면서 청계천으로 시민들이 모여들고 있지만 일부 산책로 구간은 여전히 출입할 수 없습니다. 불어난 물에 잠긴 뒤 산책로가 파손됐기 때문입니다. 날아간 잔해는 수거됐지만 30일 찾은 청계천 산책로는 곳곳이 파인 모습이었습니다. 청계천은 범람이 잦아 ‘산책로 수난’이 매년 반복되는 하천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청계천 산책로는 만들어진 지 20년 넘는 세월이 흘러 내구연한이 지났지만, 매년 1000만명이 찾을 정도로 방문객이 많아 전면 보수도 여의찮다고 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은 여름 동안 폭우가 또 내릴 수 있지만, 올 장마는 지난 27일 끝났습니다. 장마에는 좁은 면적에 큰 비가 내리는 국지성 호우가 반복되는 만큼 범람 위험이 있는 하천들은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청계천도 지난 17일 한때 폭우로 완전히 잠기기도 했습니다. 비가 그치고 수위가 내려가자 산책로 포장재가 찢기고 들려 하천으로 가라앉는 등 훼손된 흔적이 드러났습니다. 이날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은 훼손으로 통제된 구간을 피하며 산책했습니다. 근처에 직장이 있어 점심시간마다 청계천을 찾는 이지수(52)씨는 “위험해서 어쩔 수 없이 막아둔 것은 알지만 비가 올 때마다 이러면 튼튼하게 새로 공사를 해야 하지 않은지 의아하다”고 말했습니다. 홍정빈(16)군은 “청계천에 처음 왔는데 원래 도로 군데군데가 패어 있는 줄 알았다”며 “외국인이 많이 오는 관광지인데도 정비가 잘 되어 있지 않아 관광객들에게 엉망이라는 인상을 줄까 걱정된다”고 했습니다. 사실 청계천 산책로는 최근 10년간 꾸준히 10번 넘게 물에 잠길 정도로 침수가 자주 일어납니다. 지난해에는 26번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청계천 관리를 맡고 있는 서울시시설공단에 따르면 매년 1m 이상 침수되는 상황도 수차례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청계천 산책로는 수차례 물에 잠길 걸 고려해 만들어지지 않아 훼손에 약한 편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결국 수위가 높아지고 물살이 거세지면 균열이 있던 산책로 부분이 벗겨지기 일쑤입니다. 특히 이번 폭우로 벗겨진 건 흙콘크리트 위에 정비를 위해 깔았던 보수용 콘크리트입니다. 이는 흙콘크리트와 소재는 유사하지만 20여년간 산책로를 이용하며 생긴 크랙 등 낡은 흔적을 보수하기 위해 2~3㎝ 두께로 깐 것입니다. 두께가 비교적 얇다 보니 폭우에 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서울시시설공단 관계자는 “노후화된 도로를 부수고 새롭게 정비하려면 한달에서 두달은 도로를 통제하고 공사를 해야 한다”며 “보수용 콘크리트를 까는 것이 최선”이라고 설명합니다. 청계천 방문 인원이 매년 1000만명 웃돌기에 시민 불편을 고려했다는 겁니다. 공사를 한다면 어림잡아 100~200만명은 청계천을 즐길 수 없게 되지요. 또 훼손이 일어난 곳은 청계천 양쪽 산책로 중 너비가 더 좁은 곳으로, 정비를 위한 차량이 들어가지 못해 보수에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청계천 상부 도로에서 크레인으로 자재를 내려주면 사람이 직접 작업하는 방법뿐입니다. 부분 보수를 하는 데만 매년 적잖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청계천 관리처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종합현황에 따르면 전체 시설 수리·점검 등에 들어간 금액은 2018년부터 5년간 매년 약 12억이었습니다. 2022년에는 전체 집행액의 13%인 12억 1700만원을 썼습니다. 서울시시설공단은 장기 계획을 세워 보수가 시급한 구간부터 정비하는 게 최선이라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조금 더 튼튼한 보수용 콘크리트를 까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폭우로 인한 침수는 청계천뿐만 아니라 한강과 서울시 내 천변 등에서 매년 일어납니다. 저지대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은 올해는 물론 매년 침수로 시설물이 훼손됐고 서울 관악구 도림천 산책로도 자주 보수가 필요한 곳으로 꼽힙니다. 관악구에 10년 이상 거주한 이길례(73)씨는 “비가 많이 오면 산책로 표지판이 쓸려 내려가고 망가진다”며 “도로를 몇 번을 다시 깔았는지 모른다”고 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폭우가 극심해지면서 범람 대비와 시설 복구를 위한 비용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 글로벌표준인증원, 피앤씨랩스 ISO 9001, ISO 15378 등 경영시스템 인증 현판전달식 가져

    글로벌표준인증원, 피앤씨랩스 ISO 9001, ISO 15378 등 경영시스템 인증 현판전달식 가져

    ㈜글로벌표준인증원은 지난 17일 ㈜피앤씨랩스를 방문해 ISO 9001, ISO 15378, ISO 14001, ISO 45001, ISO 22716 경영시스템 인증기업임을 증명하는 인증 현판전달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2008년 설립돼 국내 마스크팩 시장의 성장 및 발전을 함께해 온 마스크팩&패드 원단 제조 전문 기업인 ㈜피앤씨랩스는 ‘K-뷰티’ 핵심 아이템인 마스크팩과 패드를 위탁생산(OEM)하고 브랜드 시트를 공급하고 있다. 국내 미용제품 원단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독보적인 시장 선도기업으로도 알려져 있다. ㈜피앤씨랩스는 점차 다양해지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인 500종 이상의 원단 풀을 기반으로 내외부 연구·개발(R&D)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속해서 마스크팩 시트를 개발하고 있다. 2022년 마스크팩 자동 접지, 입수 설비와 전문 충진·포장 클린 시스템을 구축해 원단-타공-접지-충진-포장-물류까지 차별화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피앤씨랩스는 ISO9001(품질경영시스템)을 필두로 ISO22716(우수화장품제조), 코스메틱 원단 업계 최초로 ISO15378 인증을 취득함으로써 (화장품·의약품 1차 포장재) GMP 제조 품질 시스템을 적용해 제품 품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45001(안전보건 경영 시스템)에 더불어 UN 글로벌 콤팩트(UNGC)에 가입하여 ESG 경영 분야에서도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적 기준에 발맞춰 지난 6월 위비건(weVegan) 공장 인증을 받아 동물권리와 환경, 윤리적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와 관계사에게 비건(비동물성) 화장품을 제조 및 공급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고 비건, 할랄, 생분해 가능한 제품을 다양하고 보유하여 고객의 선택폭을 확대 중이다. ㈜피앤씨랩스 측 관계자는 “품질, ESG 관련 인증취득을 위해서 작업환경 및 프로세스 등 다방면의 개선을 거친 끝에 다양한 ISO 인증을 취득하게 됐고, 이러한 국제 표준 규격 기반으로 최상의 품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표준인증원 관계자는 “인증원은 2017년 설립 후 인증/평가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가치 창출과 성장 발전에 공헌한다는 목표를 위해 글로벌 리딩 인증/평가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 ‘쓰레기 산’ 되어버린 에베레스트 현 상황

    ‘쓰레기 산’ 되어버린 에베레스트 현 상황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해발 8849m)의 가장 높은 캠프에 수년이 걸려도 다 청소할 수 없는 쓰레기가 널려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AP통신은 현지 셰르파와의 인터뷰를 통해 쓰레기로 뒤덮힌 에베레스트의 현 상황을 고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네팔 당국은 올해 등반 시즌 동안 군인과 셰르파를 동원한 에베레스트 청소작업에 나서 총 11톤의 쓰레기는 물론 오랜시간 얼어 붙어있던 시신 4구, 유골 1구를 수습했다. 그러나 에베레스트에는 아직 치워야할 쓰레기와 수습해야할 시신들이 더 많은 상황이다. 앙 바부 셰르파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르기 전 마지막 캠프인 ‘사우스 콜’(해발 8000m)에는 여전히 40~50톤의 쓰레기가 남아있을 수 있다”면서 “그곳에는 대부분 오래된 텐트, 산소통, 로프, 각종 식품 포장재 등의 쓰레기가 겹겹이 쌓여있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몇 년 사이 규제가 강화돼 쓰레기가 상당량 줄어들어 대부분의 쓰레기는 오래 전에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사우스 콜 지역에서 쓰레기를 치우는 작업이 매우 어렵다는 점이다. 앙 바부는 “이 지역은 산소가 적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눈보라가 불어 오래 머물기도 힘들다”면서 “쓰레기가 얼음 속에 얼어붙어 있기 때문에 파내는 것도 쉽지않다”고 밝혔다. 이어 “사우스 콜 근처에서 얼어붙은 채 서있는 시신 한 구를 수습하는데 이틀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세계 산악인들에게는 ‘꿈의 산’인 에베레스트는 매년 수백 명의 등산객이 정상에 오르면서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쓰레기장’이라는 오명을 쓰고있다. 에베레스트 정복을 목표로 하는 전세계 원정대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면서 반대로 수많은 등산객들이 이곳을 찾아와 버린 쓰레기가 그 시간만큼이나 겹겹히 쌓여있는 셈이다.실제로 환경단체에서는 에베레스트 지역에 약 50톤 이상의 쓰레기와 200구 이상의 시신이 묻혀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네팔 당국은 지난 2019년부터 군을 동원해 연례적으로 대대적인 청소 작전을 벌이고 있다. 네팔군은 지금까지 총 5번의 청소 작전을 통해 119톤의 쓰레기와 14구의 시신 등을 수거했다. 네팔 당국은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4년부터 보증금 제도를 의무화해 등반팀으로부터 보증금 4000달러를 받은 뒤, 1인당 쓰레기 8㎏을 갖고 하산하면 보증금을 환급해주고 있지만 환급률은 신통치 않다. 급기야 올해에는 자기 배설물을 담아와 확인받는 이른바 ‘똥 봉투’까지 구입을 의무화하기도 했다.
  • “수년 걸려도 다 못치워”…에베레스트 정상 부근에 ‘쓰레기 50톤’

    “수년 걸려도 다 못치워”…에베레스트 정상 부근에 ‘쓰레기 50톤’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해발 8849m)의 가장 높은 캠프에 수년이 걸려도 다 청소할 수 없는 쓰레기가 널려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AP통신은 현지 셰르파와의 인터뷰를 통해 쓰레기로 뒤덮힌 에베레스트의 현 상황을 고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네팔 당국은 올해 등반 시즌 동안 군인과 셰르파를 동원한 에베레스트 청소작업에 나서 총 11톤의 쓰레기는 물론 오랜시간 얼어 붙어있던 시신 4구, 유골 1구를 수습했다. 그러나 에베레스트에는 아직 치워야할 쓰레기와 수습해야할 시신들이 더 많은 상황이다. 앙 바부 셰르파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르기 전 마지막 캠프인 ‘사우스 콜’(해발 8000m)에는 여전히 40~50톤의 쓰레기가 남아있을 수 있다”면서 “그곳에는 대부분 오래된 텐트, 산소통, 로프, 각종 식품 포장재 등의 쓰레기가 겹겹이 쌓여있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몇 년 사이 규제가 강화돼 쓰레기가 상당량 줄어들어 대부분의 쓰레기는 오래 전에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사우스 콜 지역에서 쓰레기를 치우는 작업이 매우 어렵다는 점이다. 앙 바부는 “이 지역은 산소가 적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눈보라가 불어 오래 머물기도 힘들다”면서 “쓰레기가 얼음 속에 얼어붙어 있기 때문에 파내는 것도 쉽지않다”고 밝혔다. 이어 “사우스 콜 근처에서 얼어붙은 채 서있는 시신 한 구를 수습하는데 이틀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세계 산악인들에게는 ‘꿈의 산’인 에베레스트는 매년 수백 명의 등산객이 정상에 오르면서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쓰레기장’이라는 오명을 쓰고있다. 에베레스트 정복을 목표로 하는 전세계 원정대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면서 반대로 수많은 등산객들이 이곳을 찾아와 버린 쓰레기가 그 시간만큼이나 겹겹히 쌓여있는 셈이다.실제로 환경단체에서는 에베레스트 지역에 약 50톤 이상의 쓰레기와 200구 이상의 시신이 묻혀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네팔 당국은 지난 2019년부터 군을 동원해 연례적으로 대대적인 청소 작전을 벌이고 있다. 네팔군은 지금까지 총 5번의 청소 작전을 통해 119톤의 쓰레기와 14구의 시신 등을 수거했다. 네팔 당국은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4년부터 보증금 제도를 의무화해 등반팀으로부터 보증금 4000달러를 받은 뒤, 1인당 쓰레기 8㎏을 갖고 하산하면 보증금을 환급해주고 있지만 환급률은 신통치 않다. 급기야 올해에는 자기 배설물을 담아와 확인받는 이른바 ‘똥 봉투’까지 구입을 의무화하기도 했다.
  • 이란 SNS서 핫한 ‘찻주전자’ 헤어스타일···어떻게 만들었을까?

    이란 SNS서 핫한 ‘찻주전자’ 헤어스타일···어떻게 만들었을까?

    이란의 유명 헤어 디자이너가 선보인 ‘찻주전자’ 헤어스타일이 소셜미디어(SNS)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웨딩 헤어스타일을 전문으로 하는 이란의 헤어 디자이너 사에데 아라이(Saeedeh Aryai)는 지난달 26일 여성의 머리카락을 ‘찻주전자’로 만드는 파격적인 헤어디자인을 선보였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다양한 패션스타일 중에서도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는 디자인에 도전하고 싶어 찻주전자를 만들어봤다”는 문구와 함께 27초짜리 타임랩스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은 일주일만에 38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영상에는 포니테일로 머리를 올려묶은 모델이 등장한다. 사에데는 가장 먼저 모델의 머리 위에 찻주전자 모양의 금속 철사 지지대를 올린다. 그다음 머리카락 일부를 역방향으로 빗어 풍성하게 만든 후 지지대를 감싸듯 덮어주고 헤어 컬러와 같은 색의 포장재를 겉면에 두른다. 포장재는 헤어드라이기로 뜨거운 열을 가해 단단하게 고정한다. 남아있는 머리카락은 하나로 땋아서 찻주전자 바닥에 둘러주고, 미리 만들어준 손잡이와 뚜껑을 찻주전자에 붙여주면 끝이다.겉보기에는 찻주전자의 모양만 갖춘 헤어스타일로 보이지만 영상에는 진짜 차를 담아 따라 마시는 모습이 담겨있다. 하지만 몇 초 후 결국 머리카락 틈새로 물이 샌다.사에데는 찻주전자 디자인 외에도 재미있는 헤어스타일을 꾸준히 연출하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신데렐라 구두 모양의 헤어디자인을 선보였고, 3일에는 머리카락으로 어항을 만들어 화제가 됐다. 특히 어항 헤어스타일 연출 과정을 담은 영상에는 실제로 헤엄치는 금붕어가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본업인 웨딩 헤어스타일에 대한 전문성을 키워가면서도 창의적인 스타일링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 모습에 사에데를 응원하는 팬들도 생겨나고 있다. 그는 현재 12만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그가 공유한 게시물에는 “노력하는 모습에 동기부여를 얻는다”, “작업물을 보면 얼마나 헤어스타일링을 사랑하는지 보인다”, “내가 본 것 중 최고의 실력이다” 등 사에데를 향한 애정 어린 댓글을 심심찮게 확인할 수 있다.
  • [데스크 시각] 국가비상사태

    [데스크 시각] 국가비상사태

    정부가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용어가 낯설진 않다. 첫 등장은 1963년 12월 17일 발효된 제3공화국 헌법에서였다. 그리고 1971년 12월 6일 박정희 전 대통령이 실제로 선포했다. 국가비상사태 선포와 국가보위에 관한 특별법 통과는 1972년 10월 유신체제 수립의 기반이 됐다. ‘용산’이 이런 함의를 모르지 않을 텐데도 국가비상사태를 소환한 것은 그만큼 절박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인구 재앙에 대한 경각심을 전달하기에 ‘국.가.비.상.사.태’만큼 들어맞는 용어도 없긴 하다.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저출생 문제에 대한 역대 정부의 안이함, 정책과 예산의 비효율적 배분, 정권이 바뀔 때마다 분절적이던 정책을 냉정하게 평가해 대책을 내놓았다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설명해서였다. 부총리급 컨트롤타워의 이름을 인구전략기획부로 정한 것은 지금까지의 출산장려책 수준을 넘어 국가 전략으로 접근하겠다는 의지로 읽혔다. 의료개혁은 상처와 피로감만 남겼고, 연금개혁은 언제 다시 테이블에 올려질지 불투명하다. 이런 상황에서 중세 유럽의 흑사병보다 심각하다는 인구절벽 문제의 돌파구를 찾겠다고 용산이 마음먹었다면 반길 일이었다. 특히 기획재정부 출신 중에서도 추진력과 정책 그립, 어떤 수단과 방법을 써서라도 성과를 만들어 내는 능력만큼은 남다르다는 주형환 저출산위 부위원장이 진두지휘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거는 시선도 있었다. 저출산위는 일과 가정의 양립, 양육, 주거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3대 과제로 보고 범국가 차원에서 총력 대응을 하겠다고 했다. 출산과 육아 과정에서 회사 눈치를 안 보고 더 오래, 더 자주 쉴 수 있게 하고, 육아휴직 급여를 올리며, 국가의 돌봄 책임을 강화하는 게 골자다. 또 주택 특별공급 혜택을 주고, 결혼만 해도 세금을 깎아 준다고 했다. ‘결혼하고 아이 낳을 여건이 마련됐거나 그럴 마음을 먹은’ 이들의 부담을 덜고 유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하지만 ‘(현재로선) 아이 낳을 생각이 없는’ 혹은 ‘아이 낳기 어려운’ 이들에겐 그닥 울림이 없었다. 애초 저출생 고차방정식을 이해하지 못했거나, 해외 직구 금지 파동 때처럼 관료적 발상이란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일·가정 양립은 중요하다. 그런데 출산과 육아, 일·가정 양립의 전제는 한국 사회에선 아직 결혼이다. 정부는 저출생 정책의 주 수요자인 MZ세대의 결혼과 가정에 대한 생각이 이전과 다르다는 점을 간과했다. 어릴 때부터 부모의 자산과 인적 자본에 따라 삶의 질이 다르다는 걸 온몸으로 경험한 MZ는 어떤 선택을 해야 삶의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을지 고민을 달고 산다. 계층 이동은 점점 어려워지고 노동시장의 양극화와 초경쟁은 심화하며, 세대와 젠더 갈등이 여전한 한국 사회에서 결혼이 꼭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의미다. 정부는 저출생의 구조적 요인으로 좋은 일자리 부족, 노동시장 이중구조, 수도권 쏠림, 사교육비 부담을 꼽으면서도 사회구조 개혁은 뒤로 미뤘다. 육아휴직의 양적·질적 확대는 평가할 만하지만, 자영업자와 고용보험 체계 밖에 있는 플랫폼·특수고용 노동자 대책은 쏙 빼놓았다. 개선 방안을 ‘연구용역’ 중이라고 했다. 5월 기준 취업자(2891만명) 중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1539만명)의 비율은 53.2%다. 전체 취업자 중 절반은 이번 대책에서 사실상 ‘논외’다. 그런데도 저출산위는 ‘현재 6.8%인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을 임기 내 50%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했다. 공공부문 일자리는 전체 취업자의 10% 정도다. 육아휴직 사용률의 수직 상승은 통제 가능한 영역이 아님에도 포장재로 덧대졌다. 기존 대책을 끌어모아 볼륨을 키우는 정도론 안 된다. 아이를 낳기 어려운 구조를 놓아 둔 채 ‘판’을 바꾸려는 건 헛된 시도다. 국가비상사태란 진단에 걸맞은 근본적인 접근과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아직 갈 길이 멀다. 임일영 세종취재본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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