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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병화씨 농림수산부 농업기좌 창안상 동상 수상(아이디어맨)

    ◎곡물포장대 재사용 유도… 연 10억 절감 정부양곡의 도정과정에서 발생하는 헌포장재의 처분은 지난 84년7월1일 제정된 관리요령인 농림수산부령 제12조 「헌포장지 처분규정」에 의거하고 있다. 그러나 수매용 포장재는 새 포장재(P·P대)만 사용할 수 있어 정부양곡 도정공장에서 발생하는 헌 포장재는 재사용이 되지 않고 있다. 이때문에 장기체화및 재고가 누증되고 있어 농가의 관리부담이 되고 있다. 황병화씨는 헌포장대 가용품을 하곡수매용으로 재사용케 함으로써 농가의 수매용포장재 구입비 연간 10억원을 절감,농가소득증가에 큰 기여를 했다. 황씨는 정부도정공장에서 발생하는 구멍이 나지않은 헌 포장대를 농가의 하곡수매용으로 뒤집어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양특 자원의 손실방지와 양특세원 확보에도 큰 역할을 했다. 지금까지 헌 포장재는 재해방지와 퇴비수송·토양복구등에 사용됐으나 황씨의 창안으로 자원재사용효과와 함께 도정공장의 포장재 장기체화를 방지할 수 있게됐다. 또 수매용포장재가 P·P대 40㎏이 된이후 일반 농가의 양곡저장에는 시판되는 60㎏이상의 대형포장이 사용됨으로써 농가의 일손을 덜게됐다.
  • 폐스티로폴 본격 수거/환경처­6사 합동/재활용협 구성

    환경처는 9일 일회용식품용기 포장재등으로 이용된뒤 그냥버려지고 있는 폐스티로폴을 회수하기 위해 폐스티로폴 재활용협의회를 구성하는등 다각적인 처리대책을 마련,본격적으로 수거해나가로 했다. 환경처의 이같은 조치는 폐스티로폴이 재활용이 가능한데도 부피가 커 수거하기가 어려워 그냥 내버려지면서 심각한 환경공해를 일으키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환경처는 이에따라 우선 이달안으로 스티로폴원료를 생산하는 한남화학 제일모직등 6개사등과 함께 폐스티로폴 재활용협의회를 구성해 업계합동으로 수거체계를 구축,수거토록하고 현지재활용처리공장도 세워 재활용률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자원재생공사를 통해 하루에 4백㎏을 녹일수있는 이동식 용융기 2대를 운영,순회하면서 폐스티로폴을 처리하도록 했다.
  • 환경마크 품목 확대/재생비누 등 8종 추가지정

    환경마크대상품목이 내년부터 12종으로 늘어난다. 환경처는 25일 환경에 대한 품질인정제도인 환경마크제를 확대,내년 1월1일부터 현재 4종에서 8종을 추가지정해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새로지정되는 품목 8종은 ▲천기저귀 ▲석면을 사용하지 않는 브레이크라이닝 ▲마개가 붙은 알루미늄 캔제품 ▲부엌싱크대용 거름망 ▲무표백 무염색수건 ▲물절약형수도꼭지 ▲폐면을 이용한 포장재 ▲폐식용유를 사용한 재생비누등이다.
  • 과자 과대포장 줄인다/업계·자율규제… 원가절감 등 효과

    과대포장으로 문제가 돼왔던 제과업계가 「절제포장」을 하기로했다. 롯데 해태 동양 크라운 등 4대 제과업체는 최근 모임을 갖고 과대포장을 줄이기 위한 자율규제방안을 마련,과대포장이 심한 사탕류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제과업계의 이같은 움직임은 포장지 절약과 물류비용 절감등 원가절감은 물론 폐기물 발생량감소등 부수적 효과도 기대돼 「뒤늦은 자각」이지만 호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제과업체들은 그동안 내수시장을 놓고 치열한 판매경쟁을 벌이면서 과대포장으로 소비자들의 눈을 현혹시켜 왔으며 그때마다 보사부나 공정거래당국으로부터 시정지시를 받았으나 좀처럼 시정되지 않았다. 이번에 제과업체가 마련한 사탕류의 포장재 축소조정안은 축소폭이 20%내외에 달해 그동안 이들 제품의 5분의 1가량이 부풀려 포장돼왔음을 보여주고 있다. 제과업체들은 5백원짜리 사탕의 경우 포장지 겉면적을 각사 포장기의 최소규격에 맞춰 ▲롯데제과 5백76㎟(축소율 24%) ▲해태제과 5백79.5㎟(〃 20%) ▲동양제과 7백21.6㎟(〃 13%) ▲크라운제과 6백56㎟(〃 21%)로 포장하기로 했고 1천원짜리 사탕의 포장도 롯데제과는 23%,해태제과는 17%,크라운제과는 24%씩 줄이기로 했다. 또 동양제과는 자사 주력상품인 「초코파이」의 포장을 가로,세로 모두 10㎜씩 줄이고 롯데제과는 소프트 케이크제품인 「몽쉘통통」의 포장지 봉합부분을 가로,세로 모두 10㎜씩 줄이기로 했다. 제과업체들은 이달중 포장치수 조정작업을 끝낼 계획이며 일부 회사의 경우 이미 이 기준에 맞춘 시험제품을 선보여 내달초부터 자율규격에 맞춰 생산된 제품을 시판할 예정이다.
  • 「제2녹색지대」 행사 개막/우수한 우리농수산물 전시·판매

    ◎여의도광장서 새달 1일까지 우리 농수산물과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제2녹색시대」행사가 23일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개막,11월1일까지 계속된다. 농림수산부와 한국방송공사(KBS),농·수·축협중앙회,한국농어민후계자중앙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농수산물 전시판매 행사로는 최대규모로 농어민이 생산한 농수산물은 물론이고 특산품·가공식품·공예품·전통식품 등을 모두 망라,전시판매한다. 각종 전시품은 종합전시관 한국전통식품관 시설전시관 기계전시관 도별가공식품판매관 으뜸농수산물판매관 KS쌀가공식품관 품평회관 각도 향토음식관 농업관련사진전시관 등 10개 전시관으로 나뉘어 전시된다. 특히 이 가운데 종합전시관에서는 임산물 가공식품 민속공예품 포장재 수출식품 북한특산품 화훼 등을,기계전시관에서는 농어촌형 가공식품기계 연구개발품 등을 각각 전시한다.이밖에 부대행사로는 특산품 포장재 전통식품 민속공예품 등에 대한 품평회와 전국노래자랑 녹색아가씨선발대회 농·수·축산 기네스대회 등도 열린다.
  • 빈농약병 수거비 인상/30원서 40원으로/내년부터

    농림수산부는 12일 농촌의 환경오염을 막고 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해 빈농약병 수거비를 내년부터 개당 30원에서 40원으로 올리고 농업용비닐도 땅속에서 분해되는 상품포장용으로 대체,실용화하기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이와함께 빈농약병의 수집장소및 수집횟수를 늘리면서 농민에 대한 홍보를 강화,현재 73%인 수거율을 75% 수준으로 올리는 한편 폐비닐 수거율도 64%에서 65%로 높이기로 했다. 또 땅속에서 분해되는 비닐을 농업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상공부·과학기술처등에 실용화 방안을 강구해주도록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과일등의 포장재로 사용되는 나무상자도 쉽게 부서져 쓰레기로 버려지는 사례가 많은 점을 감안,재활용이 용이한 골판지상자로 대체하도록 과수재배농가등에 적극 권장해 나갈 방침이다. 그리고 무·배추등 채소류의 경우는 도매단계에서부터 연간 61만t이 쓰레기화해 처리비용이 t당 2만원씩 1백22억원이나 드는데다 환경오염의 원인이 됨에 따라 이의 선별및 규격출하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사용된 빈농약병 6천4백35만4천여개 가운데 73%인 11만6천개를 14억4천만원을 들여 수거,재활용했고 폐비닐은 7만9천9백32t이 발생,이중 64%인 5만8백94t을 39억7천5백만원을 들여 수거했다. 현재 수거비는 농약빈병은 국고와 지방비및 농약제조업체가 각 30%,나머지 10%는 농협이 부담하고 있으며 폐비닐및 비료포장대는 비닐및 포장대 생산업자가 전액 부담하고 있다.
  • 한국물가협회 추석물가 조사/선물세트 값 올랐다

    ◎비누 11%·차세트 4∼10% 인상/제조사 “인건·포장비 부담 커져” 추석용 실속 선물세트로 선호되고 있는 비누,식용유,햄,다등이 인건비상승과 포장재값인상등을 이유로 지난해보다 올려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물가협회(회장:김철운)가 추석을 앞두고 선물세트의 가격동향을 지난해와 비교조사한 결과 오름세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품목은 비누선물용품으로 7∼11.5%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식용유세트는 3∼8.5%, 다세트는 4∼10.9% 올랐으며 햄세트도 지난해에 비해 3∼9.6%가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인상 요인을 보면 비누종합선물세트의 경우 제품가격이 올라서라기 보다는 대부분 포장재값의 인상부분이 소비자에게 전가되거나 대·중·소세트의 가격차를 두기 위한 판매전략으로 값을 올려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식용유값이 오른 것은 원료인 콩(백태)이 오름세를 보인데다 인건비,포장비 상승여파 때문이고 다류세트는 지난해 인삼가격의 상승과 커피가격 인상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햄·소시지는 경쟁사간의 지나친판매경쟁으로 누적된 경영상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값을 올린것으로 물가협회는 분석했다. 반면 김은 예년에 비해 풍작을 보여 산지시세가 폭락하는 바람에 10∼21.9%의 내림세를 보였고 참기름선물세트는 참깨 수매당시의 가격이 약세를 보인데다 회사간의 경쟁으로 지난해보다 5∼8%나 내렸다.
  • 64개 재생품 KS규격화/공진청(단신패트롤)

    ◎포장재 시험관련 130개 규격 새로 ◇공업진흥청은 17일 폐기물의 재활용을 촉진하고 폐기물의 감량화및 자원화를 꾀하기 위해 재생제품을 한국공업규격화(KS)하기로 했다. 공진청은 이에따라 쓰고난 종이,타이어,알루미늄캔,고철,폐유,유연탄재등 직접 재생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1차 제품 40품목과 이를 가공한 2차 제품 24품목을 우선 규격화할 방침이다. 공진청은 특히 상품의 과대포장으로 인한 포장폐기물의 발생량이 매년 15.5%씩 늘고 있다는 점을 감안,포장의 적정기준과 표준치수,상품별 포장규격등 각종 포장재에 대한 시험·측정방식등과 관련한 1백30여 품목의 규격도 새로 규격화할 계획이다.
  • 외언내언

    폐기물관리에 가장 앞선 나라는 덴마크이다.덴마크에서는 지금 1회용 음료수컵을 사용하지 않는다.물론 정부가 금지시킨 것이다.이 규제를 설득하는 방법도 지혜롭다.재사용 용기만 쓰게된 뒤 전체 음료수용기 생산에 쓰이던 에너지도 3분의 2가 절약되었다라고 설명한다.1회용품 사용중지는 쓰레기발생량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사용의 절제도 가져 온다.◆미시애틀시에서는 81년부터 가정에서 폐기비용을 받기 시작했다.이 폐기비용받기를 쓰레기 1통단위로 하자 쓰레기는 곧 3분의 1로 줄어들었다.이 결과로 시애틀시는 쓰레기의 24%재순환율이라는 기록을 만들었다.이에 더 박차를 가하기 위해 쓰레기 1통단위에 무게를 제한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이 정책의 원리는 쉽고 간단하다.「소비자를 가장 빨리 움직이는 방법은 그들의 지갑을 통해서이다」◆우리에게서도 쓰레기 대책들이 구체화되고 있다.내년 9월부터 완구류및 종합선물세트의 포장에 스티로폴사용을 전면금지하고 모든 상품의 포장지 쇼핑백에 비닐코팅을 없애게 하는 「상품의 포장방법 및포장재 재질기준 등에 관한 규정안」을 환경처가 만들었다.또 한편 호텔들에서 숙박객에 서비스하는 1회용치약·칫솔·면도기등도 10월부터 사용을 중지케 했다.앞으로 정부각부처는 재생지등 재활용품을 우선 구매하고 스스로 1회용품을 쓰지 않는다는 국무총리훈령도 확정했다.◆이제는 이런 결정들에 국민들의 이해도도 성숙돼 있다.그러니 더 여러 항목에 적극적으로 접근해도 좋을 것이다.1회용품 사용을 급격히 전면중지하면 1회용품산업은 또 어떻게 되는가라는 염려가 있을지 모르지만 덴마크의 결론은 이렇게 표현된다.「음료수용기의 재사용은 새로운 용기의 생산보다 더 노동집약적이다」◆「작은 것이 아름답다」로 유명한 슈마허의 주장에 「최소의 소비로 최대의 복지달성」이라는 게 있다.이 주장은 이제 환경 및 인구문제 해결에도 중요한 원칙이 되고 있다.
  • 완구류 스티로폴 포장 금지/환경처,새 규정 주내 고시

    ◎내년 9월부터… 종합선물세트도/PVC코팅재 사용도 불허/제과등 8개품목 공간비율 규제/가전품 제조업체에 완충재 회수 의무화 내년 9월부터 완구류·인형류및 종합선물세트등의 상품포장에 발포성 플라스틱인 스티로폴 사용이 금지된다. 또 제과류등 8개 상품에 대해서는 포장횟수와 포장공간비율이 일정 기준에서 제한되고 모든 상품의 PVC(염화비닐)코팅(도포)이 규제된다. 환경처는 6일 상품의 과잉·과대포장으로 인한 폐기물 발생을 줄여나가기위해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포장폐기물 발생억제를 위한 상품의 포장방법및 포장재의 재질기준등에 관한 규정」을 제정,이번주안에 고시키로 했다. 이 규정에 따르면 내년 9월부터 상품의 과대포장이 가장 심한 완구·인형류및 2개 이상의 상품을 함께 포장한 종합선물세트를 포장할때 완충재로 쓰는 스티로폴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제한다는 것이다. 또 회수와 재활용률이 낮고 분해하거나 소각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합성수지류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모든 상품에 PVC를 사용해 첨합(라미네이션)또는 코팅한 포장재질을 포장재로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제키로 했다. 이 규정은 이와함께 내년 1월부터 과잉·과대포장의 우려가 큰 제과류와 가공식품·완구·인형류등 8종의 상품에 적용할 상품포장 공간비율과 포장횟수기준도 마련했다. 이를 상품종류별로 보면 제품부피에 대한 포장공간면적을 말하는 공간비율은 ▲음료·주류 및 화장품류 10% ▲과실·채소류등 1차식품과 가공식품·건강기호식품류 15% ▲제과류 20% ▲종합선물세트 25% ▲완구·인형류는 30%를 각각 넘을수 없도록했다. 또 포장횟수는 1차식품과 음료·주류는 한차례,종합선물세트 세차례,그밖의 상품에 대해서는 두차례이상 포장할 수 없다. 이 규정은 또 전체 스티로폴 사용량의 72·9%를 차지하고 있는 가전제품의 포장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해 냉장고·세탁기 등의 가전제품을 소비자 가정까지 직접 배달·판매할 경우 소비자의 특별한 요구가 없는한 판매인이 직접 포장재를 회수하도록 하는 한편 가전제품의 제조·수입업자는 포장설계를 개선,오는 96년까지 포장재를 40%이상 줄여나가도록 했다. 환경처는 이와함께 상품을 판매할 때 소비자의 특별한 요구가 없는한 상품을 재포장하거나 쇼핑백 또는 비닐백 등을 제공하지 않도록 하고 매주 특정 요일을 지정,포장없이 내용물만을 팔게 해 포장폐기물의 감량화를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환경처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규정이 비록 강제조항은 아니지만 앞으로 적극 지도·계몽해 나가면 상당량의 포장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폐기물 재활용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강력한 시행을 위해 앞으로 가칭 「폐기물재활용촉진법」을 제정,벌칙조항을 포함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90년 기준 종이·셀로판·합성수지·스티로폴등 각종 포장재의 국내생산량은 연간 4백70t에 이르고 있고 매년 13.8%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지만 회수 및 재활용률은 36.2%에 지나지 않는다.
  • 외언내언

    전자제품 생산업체들의 CFC(프레온가스)사재기가 보도되고 있다.이에 따라 한달새 가격도 2배로 급등했다.자동차 에어컨용 CFC경우 지난달만 해도 1㎏당 2천5백원,이달들어 5천원을 넘어섰다고 한다.오존층 파괴의 주범으로 몰린 CFC규제에 대해서는 이제 일반적으로 공지돼 있기는 하나,CFC사재기나 그 값의 급등이 일상생활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가에는 아직 어렴풋한 느낌밖에는 없다.◆올해 우리 산업의 CFC수요는 3만6천t으로 되어 있다.그러나 몬트리올의정서 가입으로 연간 1인당 0.5㎏의 제한을 받는다.따라서 이미 당국은 국내사용량을 2만5백91t으로 고시했다.이에 대응하는 임시대체물질들의 값은 또 같은 수준의 성능도 아니면서 CFC값의 3배에서 5배에 이른다.◆대체물질은 그것만을 쓰면 되는 것도 아니다.대체물질을 쓰기 위한 부품이나 공정을 바꿔야 한다.에어컨이나 냉장고만 해도 수십가지의 교체를 해야 가능한데 이 부품이나 부자재의 개발도 우리에게선 물론 돼있지 않다.현재 추산으로 제품원가에서만 30%가 더 든다고 보고 있다.판매가는 그러니까 50%이상이 될 것이다.현재도 냉매제로보다는 발포제로 더 많이 쓰이는데,예컨대 배관단열제·합성수지용기·포장재들도 이를 쓰는 제품이다.◆몬트리올의정서에는 2000년까지의 단계적 축소를 목표로 했으나 지난 3월 EC(유럽공동체)환경장관회의는 내년말까지 사용량을 85%까지 줄이고 95년에는 아예 CFC생산을 중단하자는 결의를 했다.그러고 보면 CFC를 분사제로 쓰는 무스·스프레이 제품들은 3년쯤 뒤부터는 아예 종적을 감출 공산도 있다.이때는 또 보통사람들이 스프레이제품을 사재기할지도 모른다.◆CFC를 우선 사모으기는 해야 할 것이다.그러나 우리의 걱정은 CFC의 대체물질 개발기술만이 아니라 새물질을 쓰는 각종 기기와 공정개발도 누군가 하기는 해야할 것 아닌가에 있다.현재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러모로 너무 답답해 보인다.
  • 1회용품 과대포장 새달부터 규제/종이컵 등 환경보호차원

    ◎환경산업에 「처리부담금제」 추진/환경처,관련업체 쓰레기줄이기 동참 촉구 환경보호를 위해 오는 8월부터 백화점등의 과잉포장·코팅포장지 사용이 규제된다. 환경처는 8일 포장횟수·포장공간비율 규제및 비분해성 포장재 사용금지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포장폐기물 발생억제를 위한 규정」을 마련,오는 8월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환경처는 이와함께 1회용품의 사용을 억제키 위해 종이기저귀·스티로폴 용기·1회용 컵과 칫솔·면도기 생산업체에 대해서도 폐기물처리부담금을 부과키로 하고 관련법을 개정,94년 1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환경처는 이날 한국백화점협회·요식업중앙회등 9개단체 대표모임을 갖고 이같은 방침을 통보하는 한편 관련업소등이 생활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동참토록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백화점·슈퍼마켓등에 대해 ▲장바구니를 사은품으로 증정,사용을 권장토록 하고 ▲쇼핑백은 손님이 요구할때에만 제공하며 ▲주1회 포장없는날을 지정,운영토록 했다. 또 요식업소에 대해서는 ▲1회용접시·나무젓가락 등의사용을 억제하고 ▲대형음식점의 경우 음식물쓰레기 고속퇴비화시설을 설치토록 요청했다. 이밖에도 숙박업·목욕업소등에는 1회용 면도기등을 무료로 제공치 말고 판매토록 해 사용을 줄여나가도록 권장키로 했다. 한편 포장폐기물의 양은 90년 한햇동안 4백74만t으로 전체 생활쓰레기 발생량 3천64만t의 15.5%나 됐다.
  • 녹음 우거져 가로수로 으뜸/프라타너스(나무이야기:11)

    ◎넓은 잎 대기정화·소음흡수에 큰 몫/나무결 고와 도시락 포장·가구재로 가로수 그늘이 그리운 계절이다. 버즘나무는 플라타너스로 더 많이 불린다. 버즘나무란 이름은 껍질이 조각조각 벗겨져 얼룩지고 그것이 버짐같다고 해서 생긴것으로 세계적으로 녹음수로 많이 식재되는 대표적인 가로수이다.6∼7종류가 주로 북온대지역에 분포한다.우리나라에는 버즘나무,양버즘나무,단풍버즘나무가 있으며 1910년경 들어온 도입수종으로 양버즘이 많이 심어졌다.버즘나무는 높이 30∼40m에 이르고 수피는 큰 조각으로 떨어지며 암회색 또는 회백색이다.잎은 넓은 계란모양의 원형으로 5∼7개로 깊게 갈라지는 데 중앙열편(중앙렬편)은 길이가 너비보다 길다.양버즘나무는 높이 40∼50m로 버즘나무보다 추위에 강하고 수피가 작은 조각으로 떨어진다.잎은 넓은 계란모양이며 3∼5개로 얕게 갈라지고 중앙열편은 길이보다 너비가 더 넓다.처음에는 양면에 털이 많으나 차츰 뒷면 맥(맥)위에만 짧은 털이 남는다.버즘나무류는 암수가 한 그루에 있고 5월에 꽃이 피며 열매는 10월에 익는다.봄철에 꺽꽂이를 하면 뿌리가 잘 내리나 종자파종은 발아율이 1%도 안된다. 옮겨 심을때 이식력과 맹아력이 강하나 병충해에는 약하다.용재는 색상이 청결한 느낌을 주어 식품 포장재로,또 무늬가 아름다워 각종 가구재로 쓰인다. 이 나무는 어린잎 뒷면에 털이 많아 인체에 들어가 해롭다는 이야기도 한때 있었으나 이것이 문제라면 털이 없는 버즘나무를 심으면 된다. 성장이 빨라 1년에 2m이상 자란다.많은 양의 넓은 잎들은 대도시에 떠있는 대기오염물질을 흡수하는 청소기가 되고,도시의 소음을 삼켜주는 소음기로,삼복더위에 그늘을 주어 천연 에어컨과 가습기가 되기도 한다.지금까지는 주로 가로수등으로 많이 심었지만 앞으로는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자라는 경제성 있는 수종이므로 용재수로 많이 심었으면 좋겠다.
  • 고유상표 붙인 농산물 늘어난다

    ◎「하늘아래 산나물」·「메꽃 청상추」등 다양/생산지·맛 살린 포장개발 출하/제값 받고 소비자신뢰도 높여/농협등 주도… 미·일·가에 직매장도 개설 우리 농·특산물이 본격적인 상표시대를 맞고 있다. 각 시·도와 농협은 최근 지역특성과 농·특산물의 맛이나 모양 등에 걸맞는 상표와 포장재를 개발,대도시 시장과 백화점은 물론 외국에까지 출하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들 농·특산물의 상표나 포장재는 대부분이 전문산업포장 및 디자인업체나 대학산업디자인학과 등에 용역을 주어 개발했기 때문에 이름이 독특하고 포장이 산뜻한데다 규격도 다양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도와 함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같이 각 시·도와 농협이 농·특산물에 새로 개발한 고유상표와 포장재를 사용,판매시키고 있는 것은 농산물의 수입개방에 대비,가격경쟁력을 키우고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강원도와 농협도지회의 경우 「철원 쌀」을 비롯해 「강원도 산나물」「대관령 감자」「삼척 육쪽마늘」등 1백50여종의 농·특산물을 선정,고유상표를 붙여 전국 유명백화점에 출하시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농·특산물 가운데 「하늘아래 산나물」「강원도 두메 감자」「산골 꿀배」「양구 진상미」등의 경우는 생산지를 상징하는 독특한 상표와 포장을 지난해 강원대 산업디자인학과에 용역을 맡겨 개발한 것이다. 충북도와 농협도지회에선 지난해 53개 농·특산물에 대한 상표와 포장재를 개발,대도시 백화점 등에 출하해 1천5백53억원어치를 판매했으며 올해에는 판매목표를 17% 늘린 1천8백여억원으로 잡고 있다. 충남지역에서도 최근 몇년사이 「메꽃 청상추」「무학표 어리굴젓」「세도 토마토」「백마강 수박」등 2백30여개 상표와 포장재를 개발,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중 「메꽃 청상추」는 논산군 연무대 농협이 상추 꽃이 메꽃과 비슷해 붙힌 이름으로 상추잎 모양이 반듯반듯해 음식점으로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경북지역에서도 봉화군의 「복수박」 예천군의 「예천참기름」 안강의 「찰토마토」 등 30여개 농·특산물에 대한 상표와 포장재 등이 개발돼 지난해에만 모두 4천8백70억원의 농산물이 판매됐으며 올해엔 1억6천5백만원을 들여 「상주오이」 「예천호도」 등 15개품목의 상표와 포장재 디자인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 이같은 상표와 포장으로 외국에의 진출도 활발해 경남도와 농협도지회서 공동으로 다음달에 일본 오사카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한국 농·특산물 직매장」을 개설,「진영단감」 「거제 표고버섯」 등을 판매할 계획으로 있다. 전주시도 오는 10월 일본 오사카시에 있는 한국상품상설시장에 전주 농·특산물코너를 개설할 계획이며 경북도는 지난해에 일본 오사카와 미국 로스앤젤레스,캐나다 토론토시 등에 「경북 농·특산물 직판장」을 개설한데 이어 올해에는 유럽쪽에 직판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 사시나무 인공양묘에 처음 성공/산림청 연구팀 6년연구 결실

    ◎「조직배양」 통해 무성번식 성공/펄프원료등 연4백만불 절감 펄프원료·건축자재 등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사시나무 인공양묘기술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돼 연간 4백만달러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두게됐다. 산림청 임목육종 연구소(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노의래박사(49)팀이 6년간의 연구끝에 개발한 이 기술은 사시나무의 뿌리를 채취,조직배양과 꺾꽂이 과정을 거쳐 묘목을 생산하는 무성번식(무성번식)방법으로 80%이상의 활착성공률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포플러의 일종인 사시나무는 우리나라 자생종으로 하천변등 저지대에서 잘 자라는데다 병해충에 강하고 추위에 잘견디는 특성을 갖고 있으며 성냥·젓가락·스푼등 일상용품을 비롯,펄프·합판·포장재등 용도가 다양하다. 그러나 사시나무는 천연림등 고지대에서는 성장이 더디고 다른 포플러처럼 무성번식이 어렵다.또한 종자가 참깨의 3분1 크기로 너무 작은데다 수명(3주)도 짧아 종자수집이 어려워 묘목의 대량 생산이 불가능했다. 노박사팀은 사시나무의 단점을 유전적으로 개량,인공으로 묘목을 생산하기 위해 지난 87년 태백산등 천연림에서 10∼20년생 사시나무의 뿌리를 채취,연구소로 가져와 발아시켜 순이 10㎝이상으로 충분히 자라자 줄기를 2∼2.5㎝씩 자른 다음 시험관에 넣고 5주후 4∼6㎝까지 자란 줄기를 다시 2∼3㎝ 크기로 잘랐다. 이것을 주먹만한 크기의 플라스틱 포트에 꺾꽂이 하자 8일째부터 뿌리가 생기면서 정상적으로 키우는데 성공했다. 노박사는 『뿌리채취에서부터 꺾꽂이단계까지 80%이상의 활착률(활착률)을 나타냈으며 기존의 사시나무보다도 2배 이상의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다』며 『묘목이 대량 생산돼 산주들에게 보급되면 연간 4백만달러의 외화를 절감하게 될것』이라고 내다봤다. 임목육종연구소는 충북 청원군과 전북 남원군등 8개소 10㏊에 사시나무 실험림을 조성,시험재배하고 있으며 6년후인 오는 98년부터 산주들에게 묘목을 보급할 계획이다.
  • 외언내언

    우리식품판매의 무모성은 끝이 없어 보인다.지난 1월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유통기간 1년이 넘은 식품들을 찾아낸데 이어 이번에는 또 보사부가 2년넘어 파는것을 적발했다.그것도 롯데·해태·동양·크라운등 대표적 유명제과사들의 종합선물세트.선물의 예의로 말하자면 더 신선한것을 찾아야하는데 이것들이 모두 폐기되고도 다 믿었어야 할 과자였으니 단순히 놀래고 갈 일이 아니다.◆2년이 넘어도 팔 수 있었다는것은 식품첨가물의 문제를 내포한다.방부제를 얼마나 썼을까가 우선 심각하다.그러고보면 유통유효기간의 문제는 그 기간이 긴것에만 있지도 않다.식품위생법상 식품보존 권장기준으로 보면 제과점 식빵 2일,파운드·롤 케익 1주,제과점과자류 1개월로 되어있다.먹어본 사람은 누구나 알지만 지금 식빵들은 1주일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멸균우유 6주,버터 6개월,치즈 6개월,무당연유 6개월,이들을 일일이 나열하고 언급하자면 이또한 쉽게 끝내기가 어렵다.◆표기된 기간마저 실은 의문이다.이것도 소비자보호원이 조사한 일이 있다.62·2%가 기한내변질된 식품을 사 보았다고 응답했다.이 품목들에서도 빵(22%)과 우유(18%)가 가장 많았다.이것만도 아니다.첨가물로 보자면 빵·잼들에 쓰이는 합성착색제 타르색소에도 문제는 있다.식품에 쓰이는 방부제·착색제·표백제들은 거의가 다 암 유발위험을 갖고있다.체내영양소 결핍현상도 만들수 있다는 것쯤은 이제 특별한 상식도 아니다.식품포장재의 유해성도 최근의 관심이다.랩을 위시한 합성수지포장재들은 습기·산소·광선만이 아니라 미세한 먼지까지도 통과시키는 무수한 구멍이 나있는 물질이다.그래서 해충의 알들까지 들어갈수가 있다.◆선진국이 되려면 문화선진국이 돼야하고 문화선진국이 되려면 무엇보다 식품을 안심하고 먹을수 있게 돼야한다.이렇게 아직도 말해야 하는것이 우리의 창피한 후진성이다.유통기간만 볼게 아니라 더 철저한 식품관리가 요구되는 것이다.
  • 비닐·플라스틱 포장 규제한다/환경처

    ◎6월부터 화장품·선물세트등 대상/30대 재벌엔 「폐기물책임처리제도」 적용 환경처는 포장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오는 6월부터 화장품·종합선물세트 등 각종 상품에 분해가 잘 안되는 비닐·플라스틱·스티로폴 등을 포장재료로 사용하는 것을 규제키로 했다. 환경처는 29일 청와대에 서면으로 보고한 올해 주요 업무 계획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포장 및 재질에 관한 권장기준」을 마련,전체쓰레기의 16%를 차지하는 포장폐기물을 줄여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환경처는 또 30대 계열기업군에서 발생하는 산업폐기물이 전체 산업폐기물 발생량의 10%에 이르고 있으나 대부분 영세업체에 위탁,부적절하게 처리되고 있는 점을 감안,계열사는 물론 하청업체 또는 협력업체에서 발생하는 폐기물까지도 모두 자체적으로 처리하는 「폐기물 책임처리제도」를 마련해 1·4분기안에 시행키로 했다. 환경처는 이와함께 급식인구가 50명 이상되는 군부대·학교·기업체 등 집단급식소와 대형식당에서 나오는 음식찌꺼기를 별도로 수거,퇴비 또는 사료로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환경처는 이밖에도 오는 93년부터 목포·순천 등 호남지역 5백만 주민의 식수원이 될 주암호를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개발을 제한하는 등 특별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 통조림 원터치캔 손다칠 위험/열기 힘들고 뚜껑 가장자리 날카로워

    ◎백화점 선물포장비 3천원선 폭리 ○소보원,40종 제품 조사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박필수)이 참치캔등 국내·외품 15개사의 40종을 대상으로 원터치캔을 개봉할때 필요한 물리적인 힘을 측정한 결과 심지어 9.87㎏에 이르러 손을 다치게 하는 등 위험성을 내포한 것으로 밝혀졌다. 소보원의 조사에 따르면 이들 원터치 캔을 여는데 드는 평균 물리적 힘은 5.84㎏이었지만 햄등 육가공품과 골뱅이 캔의 평균치는 각각 8.01㎏과 8.03㎏으로 손의 손상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참치캔의 평균치는 5.52㎏였지만 도시락반찬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3호관은 높이가 2∼3㎝에 불과한데도 힘은 7.62㎏으로 더 들게 돼있어 위험성이 더 높았다. 8㎏은 쌀한말 무게에 해당하는 것으로 본체에서 떨어져 나오는 윗뚜껑의 가장자리가 날카로워 분유캔의 평균치인 6.11㎏ 정도의 힘으로도 손이 다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부산의 박모씨(49·여·부산 서구 서대신동)가 지난 7월 원터치 참치캔을 열다가 왼손바닥에 깊이 2.5㎝ 상처를 입고 부산위생병원에서 봉합수술을 받는등 올들어 소보원 고발창구에만 10건 상해사고가 접수됐다. 그러나 이같은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국산품은 9개사의 34개중 단 한제품만이 개봉방법이 명기되어 있을 뿐 모든 제품에 주의사항이 전혀 표시되어 있지 않았다. ○과일 선물세트도 바가지 ○…유명 백화점들이 연말 연시에 지나치게 장사속만 차린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연맹(회장 정광모)에 따르면 시중에서 30m에 3천원씩하는 상품포장용 테이프를 2∼3m씩 사용하고는 현대백화점은 3천5백원,롯데백화점은 2천8백원,미도파는 2천4백원씩을 받아 최고 12배까지 차익을 남긴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시중에서 5백원씩 하는 색한지를 포장재료로 쓴 현대백화점은 1천7백원,미도파와 신세계백화점은 1천원씩을 더받아 이중장사를 했다는 것이다. 또 현대백화점은 포장지·리본테이프·상자 등으로 포장하면서 6천5백원을,롯데백화점은 5천5백원 등 유명백화점들은 포장비로 최저 3천원이상씩을 챙겼다. 한편 전국주부교실중앙회(회장 이윤자)에게는 유명 백화점들이 성탄절을 전후로 1개당 1만8천원짜리 메스크메론,1만2천원짜리 파파야 등 수입과일로 배합한 초고가 과일바구니 선물세트를 판매,과소비를 조장해왔음을 밝혀냈다. 현대백화점의 과일바구니세트는 13만6천원,삼풍백화점은 12만원까지 받았으며 싼 것이 건영옴니프라자의 6만9천원짜리로 조사됐다. 이같은 선물셋트는 성탄절 10일전의 과일바구니 세트보다 최고 50%까지 비싼 값이었다.
  • 1회용 샴푸부터 없애자(사설)

    이 운동만은 꼭 성공시켜야 한다. 그것은 우리 모두의 사활이 걸린 생존운동이기 때문이다. 민간경제단체가 결의한 이 「환경보전운동」에 시민이 함께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고 만다. 「페놀」 흘려보낸 기업에 대해 우리는 살기에 가까운 분노를 보였다. 시민에게 독을 먹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상을 말하자면 시민 스스로들은 날마다 때마다 독을 쏟아붓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스스로 죄책감도 모르고 아무런 반성도 하지 않는 채 무신경하게 지내고 있다. TV광고가 「아침에 샴푸하는 멋쟁이 젊은이」를 내보내고 그걸 모방하는 10대가 일제히 가정에서 아침샴푸를 한다. 「린스」 「무스」 따위를 들어붓듯 사용한다. 부엌에서 세탁기에서 목욕탕에서 쏟아져 나오는 합성세제 거품으로 하수도 파이프가 뻑뻑하다. 생활오수 처리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우리나라의 하수도는 결국 모두 식수원인 강으로 흐른다. 백화점이나 슈퍼마켓에 가면 우리처럼 포장지에 후한 나라도 없다. 작은 물건에도 비닐봉투 큰거 하나를 쓰고,한 번싼걸 또 싸서 준다. 집에 와서 풀어보면 포장재료만 수북히 쌓인다. 그러나 선진국은 환경보전을 자각해서 이런 짓을 안한다. 이런 모양을 보고 『부자나라가 우리보다 안달하더라』고 전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것은 그 나라 시민들의 사려깊은 행동의 결과이지 인색해서가 아니다. 시민들의 환경보전인식에 관한 한 빈부여하간에 우리처럼 어리석고 무신경한 나라가 없다. 맨손으로 시장가고 맨손으로 목욕탕,사우나에 가는 일이 유행해버린 탓에 화학쓰레기가 날마다 공포스럽게 쌓이는데 이 게으른 편의를 도무지 고치려고 하지 않는다. 농촌까지도 예외가 없는 이 온 국민을 오염 범죄꾼으로 만든 주범은 누가 뭐래도 관련업에 관계된 기업들이다. 헤프게 쓰고 많이 쓰고 쉽게 쓰게 하기 위해 온갖 아이디어를 개발하여 재화 모으기에 여념이 없어 왔다. 그러면서 오염결과에는 아무 책임도 지지 않아왔다. 그런 결과 나태해지고 편의에 중독되고 사치한 유혹에 전세대가 정신까지 병이 들게 만들었다. 이 해악을 몰아내지 않으면 우리는 다함께 오염의 강에 익사하지 않을 수 없게 되어 버렸다. 지금 제기되는 환경보전운동은 바로 이런 것의 치유운동이다. 관 주도의 생활운동에 싫증이 난 국민들로서는 「운동」이란 말에서부터 외면할 궁리를 할지 모르지만 이것만은 다르다. 이것만은 다르다는 것을 생각해서 이 운동을 주도할 각오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임시변통의 말막음만으로 넘어갈 생각이면 용서할 수 없다. 그 첫 시범으로 우리는 비닐봉지 포장의 1회용 샴푸,린스부터 제조하지 말기를 요구한다. 국제적 체인을 가진 외국의 호텔들에서도 이제는 비닐포장의 1회용 샴푸나 린스를 비치하지 않는다. 작은 병을 사용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도 비닐포장 1회용이 만능이다. 심산계곡에 새로 발굴한 작은 온천장조차도 생기기만 하면 이 1회용 비닐포장 샴푸·린스로 오염이 되어 버린다. 이 포장의 샴푸나 린스는 그 안에 샴푸와 린스가 남은 채 버려지기 때문에 그것이 물로 흘러들고 비닐쓰레기는 쓰레기대로 땅을 덮는다. 만들어지지 않아야 사용을 안한다. 샴푸나 린스를 포함한 합성세제 사용을 일제히근절시키는 일은 무리할지 모른다. 그러나 1회용은 억제할 수 있다. 이 일부터 시작해야 우리의 살아남기 운동은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인식해야 한다.
  • 소비자단체 위원장 징역10월 집유 2년/랩유해설 선고

    서울지법 동부지원 형사4단독 장상익판사는 16일 식품포장재인 PE랩에 발암물질이 들어있다는 분석결과를 자신이 직접 실험한 것처럼 허위발표,㈜크린랩 제조회사로부터 업무방해혐의로 고소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소비자단체위원장 고영수피고인(55ㆍ한양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고피고인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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