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포인트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정상화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3,495
  • K리그1 최고의 별 이동경, ‘다사다난’ 울산에 희망의 빛…“처용전사 상처 치유되길”

    K리그1 최고의 별 이동경, ‘다사다난’ 울산에 희망의 빛…“처용전사 상처 치유되길”

    프로축구 K리그1을 대표하는 최고의 별은 국가대표 공격수 이동경(28·울산HD) 몫이었다. 올해의 마침표를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로 찍은 이동경은 최악의 시즌을 보낸 울산에 희망의 빛을 선물했다. 이동경은 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 K리그1 시상식에서 MVP로 선정됐다. 12개 구단 감독과 주장 투표에서 각각 5표와 8표, 기자단 134표 중 71표를 얻은 이동경은 총점 53.69점으로 2위 박진섭(전북 현대·35.71점)을 제쳤다. 박진섭은 각 팀 주장에게 2표를 받는 데 그쳤다. 팀 우승보다 개인 성적이 더 주목받은 셈이다. 이동경은 10월까지 김천 상무 소속으로 34경기 13골 11도움, 지난달엔 울산에서 2경기 1도움을 기록하며 공격포인트 1위에 등극했다. 김천은 이동경의 활약을 앞세워 리그 3위에 올랐다. 이동경은 세징야(대구FC·25경기 12골 12도움)와 함께 가장 많은 도움을 올렸지만 출전 경기가 더 많아 도움왕은 놓쳤다. 울산은 2022시즌 이청용을 시작으로 김영권, 조현우, 이동경까지 사상 처음 4년 연속 MVP를 배출했다. 다만 팀 자체로는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리그 4년 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공격수 부재, 세대교체 실패, 감독과 선수 간 불화 등이 겹쳐 9위로 내려앉으며 간신히 강등권을 면했다. 이동경은 “제 축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올해 한 단계 성장했다고 느낀다. (팀의) 아픔을 마음에 새기고 내년을 준비해야 한다”며 “힘들었을 처용전사(울산 서포터즈)가 이 상으로 조금이라도 상처가 치유되길 바란다. 숨을 고르고 성실하게 높은 곳으로 올라가겠다. 더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게 노력할 것”고 밝혔다. 박진섭은 MVP에는 뽑히지 못했지만 시즌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아쉬움을 달랬다. 베스트11에는 수비수 홍정호를 비롯해 박진섭, 김진규, 송민규, 강상윤 등 미드필더가 대거 포함됐다. 송범근 역시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최고의 골키퍼로 뽑혔던 조현우를 따돌리고 생애 처음으로 최고 골키퍼로 뽑혔다. 베스트11 가운데 절반이 넘는 6명이 전북 소속이다. 전북의 10번째 우승을 이끈 거스 포옛 감독은 최고의 지도자에 올랐다. 부임 첫해 감독상을 받은 건 역대 11번째다. 포옛 감독은 11개 경쟁팀의 사령탑과 주장으로부터 각각 9표, 8표를 얻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저를 믿고 따라준 선수단, 구단 임원뿐 아니라 클럽 하우스에서 묵묵히 일하는 식당 직원, 버스 기사분들께도 감사하다”며 “MVP 투표에서 공격수가 유리하지만 박진섭을 후보로 정한 이유는 꾸준함과 책임감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저의 MVP는 박진섭”이라고 강조했다. 싸박(수원FC·17골)은 후반기 압도적인 득점력을 뽐내며 2위 전진우(전북·16골)를 한 골 차이로 제치고 득점왕에 올랐다. 영플레이어상은 2003년생 미드필더 이승원(강원FC)에게 돌아갔다. 이승원은 김천과 강원에서 35경기 1골 6도움을 기록했다.
  • 고물가에 밀린 소비쿠폰 효과… 3분기 소상공인 이익 5% 감소

    고물가에 밀린 소비쿠폰 효과… 3분기 소상공인 이익 5% 감소

    올해 3분기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로 소상공인 매출이 늘었지만 고물가로 임대료 등 비용 지출도 덩달아 늘면서 이익은 전 분기보다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신용데이터(KCD)의 ‘2025년 3분기 소상공인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소상공인 사업장당 평균 매출은 4560만원으로 집계됐다. 7월부터 1, 2차에 걸쳐 지급된 정부의 소비쿠폰 효과로 매출은 전 분기보다 1.16% 증가했다. 1년 전인 지난해 3분기보다는 5.28% 늘었다. 그러나 3분기 사업장당 평균 이익은 1179만원으로 전 분기보다 4.63% 감소했다. 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인건비와 임대료 등 평균 지출이 3435만원으로 3.22% 늘어난 결과다. 평균 이익률도 24.7%로 전 분기보다 1.5% 포인트 낮아졌다. 업종 별로 보면 외식업 중에서 패스트푸드(5.8%), 카페(3.6%), 중식(2.0%), 일식(1.5%) 등의 사업장 매출이 2분기보다 늘었지만 뷔페(-11.8%)와 베이커리·디저트(-2.0%), 분식(-1.0%) 등은 감소했다. 서비스업 중에서는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8.2%), 운수 서비스업(6.0%), 숙박 및 여행 서비스업(4.5%), 교육서비스업(3.1%) 등의 매출 증가율이 높았다. 강예원 KCD 데이터 총괄은 “3분기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로 유통업을 중심으로 매출 회복세가 두드러졌으나 빠르게 올라가는 매장의 운영 비용 때문에 실제 소상공인의 이익은 전 분기보다 오히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신용데이터의 소상공인 동향 보고서는 경영관리 서비스인 캐시노트를 사용하는 전국 200만개 자영업 사업장 중 표본을 선정해 매출 등을 분석한다.
  • MVP 좌절됐지만…‘인간 승리’ 박진섭 “어둠의 터널 속 선수들에게 희망 되길”

    MVP 좌절됐지만…‘인간 승리’ 박진섭 “어둠의 터널 속 선수들에게 희망 되길”

    “저처럼 어두운 터널 속에서 시련을 겪고 있는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최우수선수(MVP)가 간절했습니다.” 박진섭(30·전북 현대)은 1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 K리그1 시상식에서 MVP 투표 2위에 올랐다. 우승팀의 주장으로 강력한 MVP 후보였지만 공격포인트 1위 이동경(울산 HD·36경기 13골 12도움)에게 밀렸다. 두 선수는 12개 구단 감독 투표에서 나란히 5표를 받았으나 박진섭이 각 주장에게 2표를 얻어 8표의 이동경에게 뒤졌다. 2017년 프로 입성에 실패한 박진섭은 내셔널리그(2019시즌 이후 K3리그에 흡수)에서 실업 선수로 활약하다가 이듬해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어 2022년 K리그1 명문 전북의 부름을 받았고 올해 마침내 우승컵까지 품었다. 하지만 박진섭이 MVP 경쟁에서 밀리면서 2020년부터 우승팀에서 MVP가 배출된 기록도 끊겼다. 올 시즌 거스 포옛 감독의 굳건한 믿음 속에서 박진섭은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넘나들며 35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했고, 전북은 그를 중심으로 리그 최소 실점(38경기 32골)을 달성했다. 지난해 부진한 경기력으로 리그 10위까지 떨어졌던 전북은 올해 포옛 감독 부임 후 단숨에 구단 10번째 별을 가슴에 달았다. 박진섭의 축구 인생처럼 반전 드라마를 쓴 것이다. 박진섭은 “오랫동안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축구를 좋아하는 마음, 프로 선수가 되겠다는 꿈만 보고 꾸준하게 달려 이 자리까지 왔다. 스스로 고생했다고 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1년 동안 고생한 팀 동료들을 대표한다는 마음이다. 특히 (16골 2도움으로 맹활약한) (전)진우가 후보에도 오르지 못해 저라도 MVP가 되어야겠다는 욕심이 컸다”고 설명했으나 쓴잔을 삼켰다. 그는 동료 수비수 김영빈도 언급했다. 김영빈은 강원FC에서 뛰다가 올해 전북으로 이적했다. 박진섭은 “영빈이 형도 묵묵하게 팀을 위해 헌신했다. 그라운드에서 많은 걸 배웠다.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소관 내년 예산안 예비심사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소관 내년 예산안 예비심사

    경북도의회 권광택 행정보건복지위원장(안동, 국민의힘)은 지난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소관 2026년도 예산안(6조 8986억원) 예비심사에서 청년정책 강화, 복지현장 종사자 처우 개선, 의대 유치 홍보 예산 확보 등 도민 생활과 직결된 예산의 실효성을 강조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끌었다. 권 위원장은 지방시대정책국 예산안 심사에서 청년정책 전담 부서의 역할을 재차 강조하며, 청년지원사업의 홍보 부족 문제를 지적하고, 보다 효과적인 홍보 전략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경북 글로벌학당 예산 삭감과 관련해서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지역 정착 지원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보완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복지건강국 예산안과 관련해서는 “2026년도 복지건강국 예산은 세입 4조 610억원, 세출 4조 6600억원으로, 도 전체 예산의 33%를 차지하는 만큼 도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들이 실효성 있게 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인당 20만원의 복지포인트 지급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복지·보건·보훈 분야의 미반영 예산에 대해서는 추경을 통한 보완을 요청했다. 아울러 권 위원장은 의대 유치 홍보비와 관련해 경북도의 확고한 의지를 대내외에 보여줄 수 있는 예산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고,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충분히 반영한 실질적 지원책 마련을 당부했다. 끝으로, 2025년보다 845억원 증가한 7700억원 규모의 저출생극복본부 예산과 관련해 어린이집 운영 부담 완화 등을 통한 학부모 부담 경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효성 있는 사업이 추진되길 바란다.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예산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꼼꼼히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 2030여성 절반 “영포티와 연애? 싫어요! 왜냐면…”

    2030여성 절반 “영포티와 연애? 싫어요! 왜냐면…”

    20~30대 미혼 여성 다수는 이른바 ‘영포티’(Young Forty) 남성과의 연애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달 14~19일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25~34세 미혼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0% 포인트)한 결과, 응답자의 57%는 ‘영포티 남성과의 교제가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이들은 ▲젊은 감성 과시·나이를 부정하는 태도(33%) ▲대화·공감 어려운 세대 차이(30%) ▲권위적 느낌(25%) ▲중후한 외모·분위기(35%)를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응답자의 44%는 “영포티 남성이 대체로 권위적”이라고 느꼈고, 40%는 “세대 차이가 크게 느껴진다”고 답했다. 반면 영포티에 긍정적인 응답을 한 여성들은 ▲경제적·사회적 안정성(39%) ▲높은 자기관리 수준(31%) ▲책임감·진지함(14%)을 호감 요소로 봤다. 전문가들은 “연애에서 호감을 좌우하는 것은 나이보다 실제 태도”라며 꾸준한 자기관리와 성숙한 행동이 긍정 요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30대 초반 여성, 영포티 평가 더 긍정적연령별로는 30~34세의 ‘영포티 긍정’ 응답률이 17%로, 25~29세(11%)보다 높았다. 영포티와의 결혼 가능성을 높게 본 비율도 25~29세는 11%에 머문 반면, 30~34세는 26%로 두 배 이상 차이가 났다. 30대 초반은 현실적 조건을 고려해 영포티를 ‘결혼 가능 파트너’로 보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접점은 ‘직장’ 최다…연애로 이어지기는 어려운 구조2030여성과 영포티 남성과의 접점은 직장·업무 관계가 56%로 가장 많았고, 취미·동호회 16%, 온라인 커뮤니티·SNS 16%로 나타났다. 업무 기반 관계에서는 개인 매력이 드러나기 어렵고, 책임이 강조되는 상황에서는 나이에 기반한 이미지가 더 강하게 인식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반면 사적 만남이나 소개팅에서는 안정성과 자기관리 같은 장점이 두드러져 관계 형성이 비교적 수월한 것으로 풀이된다. 왜 부정 이미지가 강해졌나… “무리한 MZ 흉내, 거부감”영포티 남성에 대한 부정 이미지가 형성된 데는 과도하게 젊어 보이려는 모습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듀오 측은 분석했다. ‘MZ식’ 언어·문화를 무리하게 따라가려는 일부 40대 초반 남성의 태도 등이 거부감을 일으킨다는 의견이다. 세대 간 문화·언어 간극, 또래 선호 경향 강화, 나이에 따른 기대치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영포티에 대한 인식이 실제 행동보다는 편견에 좌우되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한편 이번 조사는 마크로밀엠브레인을 통해 진행됐으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는 ±3.10% 포인트다.
  • 강경 안보 다카이치 떠미는 日여론 대만 유사시 발언 ‘잘했다’ 55%

    강경 안보 다카이치 떠미는 日여론 대만 유사시 발언 ‘잘했다’ 55%

    일본 유권자 절반 이상이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대만 유사시’ 관련 발언을 ‘적절했다’고 평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내각 지지율도 두 달 연속 70%대를 유지했다. 총리의 강경한 안보 메시지가 오히려 지지 확대로 이어지는 듯한 흐름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TV도쿄가 지난 28~30일 실시한 조사(18세 이상 1006명 대상)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에 ‘적절했다’는 응답은 55%, ‘적절하지 않다’는 30%였다. 집권 여당 자민당 지지층의 70%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18~50대에서도 60% 이상이 ‘적절했다’고 답했다. 특정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파층에서도 긍정(40%)이 부정(30%)을 앞질러 전체 흐름은 총리의 발언을 긍정 평가하는 여론이 우세했다. 총리 지지율은 75%로 지난 10월 조사(74%)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달 7일 국회에서 “대만이 무력 공격을 받을 경우 일본은 집단 자위권을 행사하는 존립 위기 사태가 될 수 있다”고 답변해 중일 갈등에 불을 지폈다. 중국은 이후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여행·유학 자제 권고 등 강경 조치를 잇달아 내놓으며 반발했다. 다만 중국은 정치적 대립이 경제·비즈니스 분야로 확산하는 것은 경계하는 모습이다. 닛케이는 지난달 18일 일본 외교 당국자를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배웅해 논란을 일으킨 류진쑹 중국 외교부 아주사장이 회담 직후 일본 제조업체를 방문해 “중국에서 안심하고 사업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류 국장은 다롄 시내의 일본 대형 제조업체 거점을 찾아 기업 측으로부터 중국 사업 현황을 보고받았고 시찰을 마칠 때는 포옹을 나누며 우호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신문은 “중국 측으로서는 현시점에서 정치 분야의 중일 대립이 중국 국내의 생산·판매 활동으로 번지는 것을 원치 않는 속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설했다.
  • 조현우 제친 송범근, 미드필더 김진규·박진섭·송민규 등 싹쓸이…K리그1 베스트11 전북 6명

    조현우 제친 송범근, 미드필더 김진규·박진섭·송민규 등 싹쓸이…K리그1 베스트11 전북 6명

    K리그1 우승팀 전북 현대가 베스트11을 6명 배출했다. 미드필더 4명은 김진규, 박진섭, 강상윤, 송민규가 싹쓸이했고, 골키퍼 송범근도 국가대표 주전 수문장 조현우(울산 HD)를 제쳤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2025 K리그의 베스트11과 득점왕, 도움왕을 발표했다. 중앙 수비수 홍정호 등 전북이 최다 여섯 자리를 가져갔다. 전북은 승점 79점(23승10무5패)으로 2위 대전하나시티즌(65점·18승11무9패)을 14점 차로 따돌렸고 리그 최다 64득점, 최소 32실점의 성적을 남겼다. 35경기를 소화하며 3골 2도움을 기록한 박진섭은 최우수선수(MVP) 후보 1순위로 꼽힌다. 김진규는 5골6도움, 송민규는 5골2도움으로 공격포인트에서 두각을 드러내진 못했으나 팀 우승을 인정받은 모양새다. 강상윤은 득점 없이 4도움을 올렸다. 올해 리그 38경기를 모두 소화하면서 15번의 무실점 경기를 달성한 송범근은 지난해까지 8년 연속 베스트11 골키퍼로 뽑힌 조현우를 따돌리고 생애 처음 수상했다. 수비수엔 홍정호와 함께 야잔(FC서울), 김문환, 이명재(이상 대전)가 선정됐다. 득점 2위(16골) 전진우(전북)는 싸박(17골·수원FC), 공격포인트 1위 이동경(울산 HD·13골12도움)에 밀려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들지 못했다. 콜롬비아, 시리아 이중국적의 싸박은 올해 K리그1에 입성해 왼발로 11골, 오른발로 4골, 헤더로 2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받았다. 도움왕은 대구FC 세징야(12골12도움)였다. 세징야는 이동경과 도움 수가 같았지만 출전 경기 수가 25경기로 이동경(36경기)보다 적었다. MVP 후보에 오른 이동경은 이날 시상식을 앞두고 “MVP는 모든 선수의 꿈이다. 공격적인 지표가 높은 게 제 강점”이라며 “올해는 제 축구 인생에서 정말 중요했던 시기다. 개인적으로 한 단계 성장했다”고 말했다. K리그2 베스트11은 역시 인천 유나이티드가 여섯 자리를 휩쓸었다. 35경기 20골의 무고사가 최다득점상과 베스트11 공격수 등 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K리그1 득점 1위에 오른 무고사는 브라질 출신 조나탄(대구, 수원 삼성)과 말컹(울산)에 이어 1, 2부 득점왕에 오른 역대 세 번째 선수가 됐다.
  • 전쟁의 시대, K-방산 ‘대박’ 독일 따라잡았다…무기 불티나게 [배틀라인]

    전쟁의 시대, K-방산 ‘대박’ 독일 따라잡았다…무기 불티나게 [배틀라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가자 전쟁이 동시에 이어지면서 2024년 세계 100대 방산업체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무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K-방산 빅4’ 역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고, 국가별 매출 순위에서 한국은 전통 방산 강국 독일을 바짝 추격하는 10위에 올랐다. 세계 100대 방산기업 매출 5.9% ↑… 총 6790억 달러1일(현지시간)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발표한 ‘2024년 100대 무기 생산·군사 서비스 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100대 방산기업 매출은 6790억 달러(약 997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5.9% 증가한 수치로, 우크라이나·가자 전쟁, 지정학적 긴장 고조, 군비 지출 증가가 매출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상위 5대 방산기업 모두에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방산 4사 매출 31% 급증… 비중도 2.1%로 확대한화그룹,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이른바 ‘K-방산 빅4’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두 100대 기업 명단에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세계 100대 방산기업 전체 매출 증가율이 5.9%에 그친 반면, 한국 4사의 매출은 141억 달러(약 21조원)로 전년 대비 31% 증가해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 비중 역시 2023년 1.7%에서 2024년 2.1%로 0.4% 포인트 상승했다. 국가별 매출 순위…한국 ‘10위’, 독일과 경합국가별 매출 비중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미국 49% ▲중국 13% ▲영국 7.7% ▲러시아 4.6% ▲프랑스 3.8% ▲유럽 내 다국적기업 3.3% ▲이탈리아 2.5% ▲이스라엘 2.4% ▲독일 2.2% ▲한국 2.1% 순이다. 한국은 K2 전차·K9 자주포 등 폴란드 대형 수출이 본격화된 2023년부터 유럽의 방산 강국 독일과 9~10위권에서 경합 중인 것으로 평가된다. 기업별 순위…한화그룹 ‘세계 20위권’ 눈앞 개별 기업 순위에서도 한국 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특히 한화그룹은 2023년 24위에서 2024년 21위로 3계단 상승해, 세계 20대 방산 기업 진입을 목전에 두게 됐다. SIPRI는 “한화그룹 무기 매출은 자주포·다연장로켓·120㎜ 자주박격포의 수출 증가와 국내 납품 확대로 42% 증가한 80억 달러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LIG넥스원(73위→60위)과 현대로템(84위→80위)도 각각 순위가 올랐다. 다만 KAI는 2024년 매출이 소폭 감소하면서 54위에서 70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수요 폭증…미국·유럽 업체는 ‘납기 지연’에 시달려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안보 위기감이 커진 유럽, 특히 폴란드·루마니아·에스토니아 등 동유럽 국가들은 군사력 확충을 서두르고 있다. 하지만 기존 공급국인 미국·유럽 방산업체들은 갑작스러운 수요 증가를 소화하지 못했고, 납기 차질이 구조적 문제로 드러났다. 대신 짧은 납기·비용 경쟁력·신뢰도 높은 생산체계를 갖춘 한국 방산기업들이 새로운 무기 공급국으로 부상했다. 한국은 남북 대치라는 특수한 안보 환경 속에서 전차·자주포·포탄·전투기·군함까지 체계적인 자체 생산 체계를 구축해왔고, 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성능 무기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대규모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작동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한화그룹, 현대로템, KAI 등 국내 방산기업은 폴란드와 루마니아, 에스토니아 등 동유럽을 중심으로 K-9 자주포, K2 전차, FA-50 경공격기 등을 수출해왔다. 중국만 매출 감소… 부패 의혹으로 계약 ‘연기·취소’이처럼 글로벌 방산 기업 매출이 대부분 증가한 가운데, 중국 기업들의 매출만이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중국 기업들의 매출 비중도 2023년 16%에서 2024년 13%로 축소됐다. SIPRI 측은 “중국의 군수조달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부패 의혹으로 무기 계약이 연기되거나 취소됐다”며 중국군 현대화에도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 ‘10㎏ 쪘던’ 서인영, 다시 리즈시절로…“채소만 먹는 중”

    ‘10㎏ 쪘던’ 서인영, 다시 리즈시절로…“채소만 먹는 중”

    가수 서인영이 10kg 증량 고백 이후 달라진 다이어트 근황을 전했다. 채소 위주의 식단과 함께 다시 가벼워진 얼굴선을 공개했다. 서인영은 지난 30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다이어트는 계속된다. 나는 채소만 먹는 중”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서인영은 상아색 니트 카디건에 짧은 단발머리 스타일,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네 잎 클로버 모양의 목걸이와 손목에 레이어링한 팔찌가 전체 스타일에 은은한 포인트를 더한다.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앞두고 휴대전화를 손에 쥔 채 카메라를 바라보는 모습, 와인잔을 든 채 여유롭게 자세를 취한 컷에서는 한층 또렷해진 턱선이 눈에 띈다. 앞서 라이브 방송에서 “10kg이 쪘다”고 털어놓았던 모습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 인상이 느껴진다. 서인영은 최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체중 변화뿐 아니라 성형 부작용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이제 코 보형물을 다 뺐다. 원래 코끝만 엄청 뾰족하게 했었다”며 “하지만 부작용이 있었다. 코에 뭘 넣을 수가 없는 상태라서 다 뺐다”고 했다. 한편 서인영은 2023년 2월 비연예인 사업가 A씨와 결혼했으나, 같은 해 9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개인 채널과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 아낀 에너지, 취약계층 위해 쓴다…전북도, 탄소중립포인트제 나눔 돌입

    아낀 에너지, 취약계층 위해 쓴다…전북도, 탄소중립포인트제 나눔 돌입

    에너지 절약을 통해 마련된 탄소중립포인트가 에너지 취약계층 환경복지 개선에 활용된다. 전북도는 1일 도청에서 전북은행, 농협은행,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탄소중립 햇빛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민이 절감한 전기·수도·가스 사용량으로 탄소포인트를 기부하면 금융기관이 동일 금액을 후원해 복지시설에 태양광 등을 설치하는 에너지 복지사업이다. 협약을 통해 전북은행과 농협은행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탄소포인트 기부금 전용 계좌에 적립된 금액과 같은 금액을 연간 최대 1000만원까지 매칭 후원할 예정이다. 매칭 기부금은 태양광 설비 설치 재원으로 활용된다. 도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9개 복지시설에 태양광 설비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절감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현금·상품권·기부 형태의 인센티브로 돌려주는 제도다. 2012년 제도 시행 이후 누적 기부금은 8억원이 넘는다. 그동안 기부금은 연탄 지원, 녹지 조성, 온실가스 저감 캠페인 등 다양한 환경복지 사업에 활용됐다. 이번 ‘탄소중립 햇빛나눔’은 이러한 기부금이 다시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로 환류되는 첫 모델이다. 김관영 지사는 “도민의 탄소중립 실천이 사회복지로 확산해 이웃의 삶을 바꾸는 의미 있는 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복지와 기후 대응이 함께 작동하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 결국 ‘심판’ 받나…붕괴 수준 지지율 “역대 최저”

    트럼프, 결국 ‘심판’ 받나…붕괴 수준 지지율 “역대 최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집권 2기 들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하락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일부 조사에서는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근접했고, 무당층 지지 이탈과 경제 불만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갤럽 “36%… 집권 2기 최저치”여론조사기관 갤럽이 3∼25일(현지시간) 미국 성인 13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8일 발표한 자료(표본오차 ±4% 포인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률은 36%로 전월보다 5% 포인트 하락했다. 부정률은 60%로 6% 포인트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2월 지지율은 취임 직후 47%였지만 이후 40%대에서 횡보하다가 7월 37%까지 감소했으며, 이번 조사에서 또다시 취임 후 최저치 수준까지 내려왔다. 로이터·입소스, 유거브 조사도 모두 30%대 후반로이터통신이 입소스에 의뢰해 14∼17일 성인 1017명에게 실시한 조사(표본오차 ±3% 포인트)에서도 트럼프 지지율은 38%로, 집권 2기 최저치로 집계됐다. 이코노미스트-유거브가 21∼24일 성인 167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오차 ±3.4% 포인트)에서는 ‘국정이 올바른 방향인가’라는 질문에 긍정 31%·부정 57%가 나왔다. 긍정률은 이달 초 대비 8% 포인트 하락했다. 현재 트럼프 지지율은 집권 1기 말 최저치(갤럽 34%, 입소스 33%)에 근접한 상태다. 가장 큰 원인은 ‘경제’… 물가 불만 집중여러 조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이유를 경제 문제, 특히 높은 물가에 대한 불만으로 공통 지목하고 있다. 갤럽 조사에서 9개 주요 현안 중 긍정 비율이 전체 지지율(36%)보다 낮게 나온 분야는 ▲경제 36% ▲중동 정세 33% ▲연방 예산 31% ▲우크라이나 상황 31% ▲보건의료 정책 30% 등이 포함됐다. 심지어 트럼프 친화적으로 알려진 우파 성향의 폭스뉴스 이용자 투표에서도 트럼프 행정부 경제 정책 긍정률은 38%, 부정률은 61%였다. 관세 긍정률 35%, 보건의료 긍정률 34% 역시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전문가 “관세가 ‘방 안의 코끼리’” 지적이런 현상에 대해 토드 벨트 조지워싱턴대 교수는 정치매체 더힐에 “유권자들은 바이든 시절 문제를 해결하길 기대하고 트럼프를 선택했지만, 그는 그걸 해내지 못하고 있다”며 “지금 트럼프에게 ‘방 안의 큰 코끼리’는 결국 관세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지지율 하락에는 무당층의 급격한 이탈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갤럽 조사에서 무당층 지지율은 한 달 전보다 8% 포인트 하락한 25%로, 트럼프 1기 포함 전체 임기 중 최저 수준이다. 무당층도 이탈… 중간선거 앞두고 ‘비상등’또한 강경 반(反)이민 정책은 라틴계 유권자층에 강한 반감을 유발하고 있다. 퓨리서치센터가 24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라틴계 응답자(4923명) 중 65%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에 반대, 71%는 비합법 이민자 추방이 “너무 많다”고 평가했다. 라틴계는 미국 유권자의 약 15%를 차지해 중간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규모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11월 중간선거에서 상·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해 국정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지만, 최근 지지율 흐름은 정치적 부담이 본격화되는 신호로 해석된다.
  • 李 대통령 지지율 54.8%…민주 45.6%·국힘 37.4%

    李 대통령 지지율 54.8%…민주 45.6%·국힘 37.4%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전주보다 1.1%포인트(p) 하락한 54.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4~28일 전국 18세 이상 25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54.8%였다. 이 대통령 지지도는 직전 조사에서 상승세로 전환했다가 일주일 만에 다시 하락했다. 부정 평가한 응답자는 40.7%로 전주 대비 0.2%p 올랐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순방 외교 성과로 주초에 긍정 효과를 봤지만 중반으로 넘어가며 한덕수 전 국무총리 15년 구형,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 등이 정치보복과 야당 탄압으로 해석돼 여론이 악화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원·달러 환율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환율과 고금리에 대한 부담도 부정 평가의 요인으로 지목됐다. 지역별로는 보수 성향인 부산·울산·경남이 45.1%로 전주 대비 8.0%p 감소하며 내림세를 보였다. 마찬가지로 보수 성향인 대구·경북도 직전 조사 대비 1.2%p 하락한 43.2%를 기록했다. 대전·세종·충청은 53.4%로 일주일 새 2.9%p 하락했으며 인천·경기는 58.4%로 1.2%p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지지율이 51.2%로 직전 조사보다 4.2%p 하락했으며 20대(39.1%)와 40대(64.8%)도 각각 1.2%p, 2.4%p 동반 하락했다. 50대의 경우 직전 조사에서 1.4%p 상승한 64.3%를 기록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이 80.8%로 전주보다 5.2%p 하락했다. 보수층에서도 27.0%로 지난주보다 1.0%p 하락했으며 중도층에선 59.8%로 지난주보다 3.3%p 상승했다. 지난달 27~28일 전국 18세 이상 1012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6%, 국민의힘이 37.4%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1.9%p 하락했으며 국민의힘은 2.6%p 올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당내에서 ‘당원 1인 1표제’ 추진을 둘러싼 논란과 친명계 내부의 반발 등으로 인해 당내 혼란이 심화하면서 최근까지 이어져 온 지지율 상승세가 내림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선 “특검의 대통령 기소와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 등 사법 공세에 대한 야당의 반발이 전통적 텃밭인 대구·경북과 일부 보수층에서 결집의 계기로 작용하며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국혁신당은 3.1%, 개혁신당은 3.5%, 진보당은 1.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p,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5.2%,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국내 기업 10곳 중 4곳 “내년 경영 기조 현상 유지”

    국내 기업 10곳 중 4곳 “내년 경영 기조 현상 유지”

    긴축 경영, 49.7%→31.4%로 줄어대기업 40%는 “국내 투자 줄일 것” 업무에 인공지능 도입률 49%달해 국내 기업 10곳 중 4곳이 내년 경영계획을 ‘현상 유지’로 설정하겠다고 응답했다. 또 국내 기업의 절반가량은 내년에 국내 경기 회복세가 본격화할 것으로 봤다. 다만, 대기업들은 내년에도 긴축 경영과 국내 투자 축소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229개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을 대상으로 조사해 30일 내놓은 ‘2026년 기업 경영전망’에 따르면 내년 경영계획 방향을 ‘현상 유지’라고 답한 비율은 39.5%로 가장 많았다. 긴축 경영을 하겠다는 응답은 전년도 49.7%에서 31.4%로 줄었고, 확대경영 응답은 22.3%에서 29.1%로 늘었다. 전반적으로 내년에는 경영 환경이 나아질 것으로 본 셈이다. 하지만 300인 이상 기업은 긴축경영 응답이 41.0%로 가장 많았고 현상 유지와 확대 경영은 각각 29.5%에 그쳐 전년에 이어 부정적인 전망을 이어갔다. 300인 이상 기업들은 내년 투자에 대해서도 36.1%가 축소하겠다고 답해 전체 응답 기업의 투자 축소 응답률인 23.3%보다 크게 높았다. 특히 300인 이상 기업 중에 국내 투자를 줄이겠다고 답한 곳이 40.0%에 달했고, 해외 투자 증대를 답한 곳은 45.7%였다. 대규모 기업들이 내년에도 국내보다 해외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으로 보인다. 채용 부문에서는 ‘올해 수준’이라는 응답이 52.3%로 가장 많았다. 채용 축소는 25.6%, 확대는 22.1%로 집계됐다. 300인 이상 기업 중 채용 축소를 응답한 곳은 41.0%로 300인 미만 기업(17.1%)보다 23.9%포인트나 높았다. 이외 인공지능(AI)을 업무에 도입했다고 답한 기업은 48.9%이었다. 국내 경기의 회복 시점을 묻는 질문의 경우 2026년이라고 답한 기업이 52.8%로 가장 많았고, 39.3%는 2027년 이후라고 답했다. 2026년 성장률 전망은 평균 1.6%였다.
  • ELS 2조 과징금 사전 통보…은행권 자본 건전성 빨간불

    ELS 2조 과징금 사전 통보…은행권 자본 건전성 빨간불

    은행권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약 2조원의 과징금을 사전 통보받으며 자본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다음달 18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홍콩 H지수 ELS 불완전판매와 관련한 본격적 제재 절차를 밟는다. 이를 위해 지난 28일 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은행 등 5곳에 약 2조원의 과징금·과태료를 사전 통보했다. 2021년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 이후 첫 조 단위 과징금이자 역대 최대 규모다. 판매 금액이 가장 많은 국민은행이 1조원 이상의 합산 금액을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어 신한·하나은행이 3000억원 전후, 농협은행 2000억원, 제일은행이 1000억원대 수준의 금액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판매 규모가 작아 사전 통지 대상에서 빠졌다. 은행별 판매액은 국민은행 8조 1972억원, 신한은행 2조 3701억원, 농협은행 2조 1310억원, 하나은행 2조 1183억원, 제일은행 1조 2427억, 우리은행 413억원 등이다. 은행이 과징금을 부과받으면 통상 해당 금액의 여섯 배를 위험으로 인식해 10년간 위험가중자산(RWA) 부담이 지속된다. 사전 통보된 과징금이 그대로 확정된다면 단순 계산으로 약 12조원의 RWA 증가 요인이 발생하는 셈이다. 이 경우 금융지주의 핵심 건전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약 1% 포인트 하락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최종 제재 수위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를 거쳐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결정된다. 은행이 소송으로 대응할 가능성도 없지 않은 만큼, 과징금이 소송을 거쳐 최종 확정되기 전까지는 RWA 반영을 유예하는 방안을 금융당국은 검토 중이다. 다만, 과징금 제도의 취지를 잃지 않아야 한단 점에서 고심이 이어지고 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개정된 금소법에 따르면 내부통제 및 재발 방지 노력 등에 따라 최대 75%까지도 추가 조정이 가능해 실제 부과되는 과징금·과태료 규모는 1조원보다 낮을 수도 있다”고 했다.
  • 美 마이크론, 히로시마에 AI 반도체 공장 세운다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일본 히로시마현에 새 인공지능(AI)용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 최첨단 HBM(고대역폭 메모리) 시장에서 독주하는 SK하이닉스를 뒤쫓는 구도가 일본에서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내년 5월 착공해 2028년쯤 차세대 메모리 출하를 목표로 한다. 새 공장은 히로시마현 히가시히로시마시에 있는 기존 히로시마 공장 터에 새로운 제조동을 짓는 방식이다. 투자액은 약 1조 5000억 엔(약 14조 1200억 원)이며, 일본 정부는 최대 5000억 엔(4조 7000억 원)을 보조한다. 새 공장에서 생산할 제품은 차세대 HBM이다.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와 조합해 AI 반도체를 이루는 핵심 부품으로, 기억 용량과 데이터 전송 속도가 높아 생성형 AI의 처리 속도를 크게 끌어올린다. 마이크론은 그간 첨단 HBM을 대만에서 제조해 왔다. 그러나 미중 대립 등 지정학적 우려가 커지면서 일본 내 생산을 확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닛케이는 “히로시마 공장에 2019년 이후 처음 들어서는 신 제조시설은 차세대 HBM 생산 거점이 될 전망”이라며 “기술에서 앞서 있는 SK하이닉스를 추격하는 구도”라고 설명했다. 현재 HBM 시장은 SK하이닉스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홍콩 조사회사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2분기 시장 점유율을 SK하이닉스 64%, 마이크론 21%로 전망했다. 마이크론은 삼성전자에 이어 메모리 분야 세계 3위 업체다. 2013년 파산한 일본 엘피다메모리를 인수하며 히로시마 공장을 확보했다. 마이크론은 2023년 이후 히로시마 공장에 약 2조 엔(18조 3300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한 일본 경제산업성 보조금은 최대 7745억 엔(7조 2900억원)에 이른다. 일본 정부는 2030회계연도까지 반도체와 AI 분야에 10조 엔(94조 원) 이상을 투입해 최첨단 반도체 공급망을 국내에서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 21개 평가 ‘올 패스’… 경기교육청 ‘전국 꼴찌 → 1위’ 대반전

    21개 평가 ‘올 패스’… 경기교육청 ‘전국 꼴찌 → 1위’ 대반전

    취임 3년 만에 ‘최우수 등급’8억 2500만원 재정 지원금 확보학교-지역 신속 대응 체계 구축학생 마음건강도 꼼꼼히 챙겨임기 내 65개 공약 이행률 92.8% 임 교육감 “현장 소리 담을 것”경기도교육청이 교육부 주관 ‘2025년 시도교육청 국가시책 추진실적 평가’에서 종합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난 2022년 당시 전국 최하위 교육청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던 경기도교육청이 임태희 교육감 취임 후 3년 만에 이뤄낸 ‘대역전극’이다. 교육부는 매년 국가시책 추진현황 평가를 시행하며 정부의 국정과제 및 교육개혁 과제, 국가시책에 따른 17개 시도교육청의 추진 성과를 살핀다. 올해에는 ▲국가책임 교육·돌봄 ▲함께학교 ▲교실혁명 ▲시도교육청 행·재정 운영 효율화의 4개 영역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 결과는 전체 21개 지표 통과율에 따라 ▲최우수 ▲우수 ▲보통 ▲미흡 등급으로 부여하고, 모든 지표를 통과한 경우에만 최우’ 등급을 부여한다. 올해 평가에서 경기도교육청은 21개 정량평가 지표를 ‘모두 통과(ALL PASS)’하는 완벽한 실적을 기록했다. 정성평가에서도 대표지표인 ‘학생 마음건강 증진 노력’에서 경기도교육청 사례가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평가 영역별로 선정된 우수사례는 우수사례집 발간, 카드 뉴스 및 리플렛 등을 제작돼 교육현장에 배포되고 각종 교육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교실혁명 등 4개 영역 중심 평가 최우수 등급은 ‘미래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 정책이 학교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입증하는 결과라는 평가다. 경기도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 조성 및 디지털 역량 배양 ▲학력향상 지원을 비롯해 모두 11개 정량지표에서 전국 평균 이상의 성과를 내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걸맞은 국가 교육 시스템 구축에 앞장섰음을 증명했다. 정량 지표 중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 조성 및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역량 배양’에서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성과를 보였다. 경기도에 과대·과밀 학교가 많고 소규모학교도 공존하는 어려운 교육 여건임에도 디지털 교육 기반 구축으로 학생 맞춤교육을 강화하고 학습기회를 충분히 보장하기 위한 도교육청의 특별한 노력의 결과이다. 경기도교육청은 모든 학생을 위한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생 1인 1 스마트 단말기 100% 보급 ▲초중고 모든 학교에 무선 액세스포인트(AP) 기가급 100% 구축 ▲학교 스마트기기 통합 유지관리를 위한 지역별 거점센터 38개 구축 ▲디지털교과서(AIDT) 신청 학교 중 인터넷 10G 학교 478교 구축을 통해 지역 여건과 소득 수준 차이에 따른 교육격차와 학습 기회 불균형이라는 교육적 한계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학력향상 지원 강화’에서 경기도교육청은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를 통해 학생의 학업 성취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교수·학습 개선과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22년 맞춤형 학업 성취도 자율평가 참여 학생 비율은 약 6.4%에 불과했는데 올해는 99.5%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체계적인 진단 없이는, 기초학력 보장도 없다’는 도교육청의 일관된 정책 방향이 성과를 거뒀다. 조기 진단을 통한 학습결손 파악이 학생 개별 맞춤 학습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연결 고리라는 점에서 공교육의 책무성을 다한 것으로 해석된다. 사교육비 절감 사교육 경감 지표는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가장 많은 수의 교육청이 미통과하는 지표이고 특히 수도권 지역은 더욱 통과하기 어려운 편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사교육 경감 노력을 지속해 지난해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사교육 경감 사례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공교육의 책무성을 확장한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경기형 늘봄공유학교 운영으로 학생은 행복, 학부모는 안심, 학교 부담은 줄이며 동시에 사교육비 경감에도 기여하고 있는 점은 특기할만하다. 경기형 늘봄공유학교란, 정규교육과정 이외의 늘봄과정을 전담하는 늘봄전담실을 기반으로 학교 및 학교 밖 모든 교육자원을 연결해 다양한 늘봄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경기도형 늘봄학교 체제를 말한다. ●학업 성취도 자율평가 학생 99.5% 경기도교육청 정책자문위원장 경인교대 박주형 교수는 30일 “이와 같은 평가 결과는 단순한 지표 관리를 넘어 경기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모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을 증명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정성평가의 대표적 지표인 ‘학생 마음건강 증진 노력’ 분야에서도 전국 우수 사례로 선정되며, 양적 성과뿐만 아니라 학생 중심의 질적 성과까지 인정받았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경기형 마음건강 CCTV 프로젝트’는 위기학생을 조기에 ‘발견(Check)’하고 ‘케어(Care)’하며 전문기관과 연계한 ‘치유(Treat)’를 통해 학생 건강 역량 ‘비전(Vision)’을 제시하는 경기도교육청의 학생 마음성장 전략 정책이다. 경기도교육청이 ‘광범위한 지역’과 ‘전국 최다 학생 수’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관심군 2차 전문기관 연계율’을 2022년 45.8%에서 올해 82%까지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것은 매우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학교-교육지원청-도교육청’의 삼중 지원체계가 중심이 돼 ▲위클래스·위(Wee)센터 고도화 ▲병원형·가정형 위센터 확충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 ▲전문가 상담 연계 등 위기학생 지원을 위한 통합 시스템 구축과 실천이 그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분석이다. ●자살 예방·심리 회복 지원 모범 사례로 이어 전국 최초 모델인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현장 밀착형 상담 서비스’와 ‘학생건강증진센터 운영 확대 및 예방 중심의 정신건강 프로그램’은 학생 자살예방 및 심리회복 지원의 ‘핵심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정량평가 최우수 교육청 선정으로 5억원, 정성평가 우수사례 선정에 따른 3억 2500만 원 등 모두 8억 2500만원의 재정 지원금(인센티브)을 확보하게 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도 ▲정책과 현장의 긴밀한 연계 ▲국가시책을 통한 경기교육 구체화 등 교육구성원과 함께 만드는 경기미래교육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나아가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적극 선도하며,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한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 구축에도 지속적으로 힘써 나갈 방침이다. 임 교육감은 “이번 평가 결과는 현장의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결실”이라며 “경기교육은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으로서 오래된 교육의 틀을 허물고, 공교육의 역할과 책임을 확대하며, 모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경기미래교육으로 교육의 본질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교사·학생·학부모 함께 만든 결실 앞서 지난 5월 경기도교육청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2025 전국 교육감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SA)’을 받았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공약 이행 완료 ▲지난해 목표 달성률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에 걸쳐 실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임 교육감 취임 이후 ‘미래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을 비전으로 삼아 ▲에듀테크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글로컬 융합인재 양성 ▲학생 맞춤형 진로·직업교육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 ▲최고 수준의 교사 수업 지원 ▲자율 기반의 새로운 교육 체제 구축 ▲학생·교직원의 건강과 안전 보장 ▲미래지향적 교육행정 체계 구축 등 8대 정책 분야, 65개 공약과제를 내실 있게 추진해 왔다. 현재 임기 내 공약 이행률은 92.8%를 기록한다. 임 교육감은 “공약은 도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약속이며, 이를 충실히 이행해 인정받은 것은 우리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고, 공약 하나하나가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탐색전 된 ‘예산안 막판 협상’… 또 법정시한 넘기나

    탐색전 된 ‘예산안 막판 협상’… 또 법정시한 넘기나

    정책펀드·지역상품권 등 큰 이견법인세·교육세 놓고 날 선 신경전배당소득 최고 세율 30%로 의결‘대장동 국조’ 방식도 접점 못 찾아 여야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시한(12월 2일)을 이틀 앞둔 30일 쟁점 예산과 법인세·교육세 인상을 놓고 협상을 이어갔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른바 ‘이재명 대통령표 예산’으로 불리는 각종 정책펀드, 지역사랑상품권 등에 대한 여야간 간극을 좁히는 게 합의 처리의 최대 관건이 됐다. 여야 원내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예산안 관련 ‘4+4 회동’을 1시간 15분에 걸쳐 진행했지만 쟁점 사안에 대한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오후 다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하기로 했으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간 협의가 끝나지 않아 회동을 취소하고 1일 오전 추가 협상을 하기로 했다. 진통이 계속되는 건 예결위 차원의 협상에서 정리가 안 된 국민성장펀드, 인공지능(AI) 혁신펀드 등 각종 정책 펀드(3조 5421억원)와 지역사랑상품권(1조 1500억원), 대통령실 특수활동비(82억 5100만원) 등에 대한 여야 이견이 큰 탓이었다. 여야는 법인세와 교육세 인상을 두고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이 두 개를 제외한 예산부수법안이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잇달아 통과했다. 이에 따라 법인세 및 교육세 인상안은 정부안대로 본회의에 부의될 전망이다. 앞서 정부는 법인세율을 과표구간별로 1% 포인트 인상하는 세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또 수익 1조원 이상인 금융·보험사에 적용하는 교육세를 현행 0.5%에서 1.0%로 높이기로 한 바 있다. 기재위 국민의힘 간사인 박수영 의원은 ‘국민의힘 기재위원 일동’ 명의로 기자회견을 열고 “법인세 전구간 인상안은 ‘폐업 조장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교육세 2배 인상도 5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해보자는 절충안을 제시했지만 묵살당했다”며 법인세·교육세 인상안 철회를 촉구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에서 50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 세율을 30%로 적용하는 세제개편안도 의결됐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분리과세에 따른 세수 감소분에 대해 “당초 정부안에서는 2448억원 정도였는데, 수정안에서는 3700억∼4000억원 정도 (세수)가 줄어들어 약 1300억원 정도가 더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여야는 또 검찰의 대장동 재판 항소 포기에 관한 국정조사 문제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이 당내 의견수렴을 더 거친 다음 답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 의식주 물가 끌어올린 ‘환인플레이션’ 무섭네

    의식주 물가 끌어올린 ‘환인플레이션’ 무섭네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의 여파가 의식주 물가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해외에서 제품이나 원자재를 달러로 사 올 때 더 많은 원화가 필요해지자 수입업자들이 환 손실을 메우려고 판매 가격을 인상했기 때문이다. 특히 ‘의식주 고물가’는 가계 실질소득 감소로 이어져 취약계층인 저소득층부터 타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 30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11월 월평균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 1414.08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평균 1364.38원보다 50원가량 올랐다. 12월에도 1400원대가 유지되면 연평균 환율은 사상 처음으로 1400원대를 돌파하게 된다. 외환위기를 겪은 1998년(1398.88원)과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1276.4원)에도 연평균 1400원은 넘지 않았다. 고환율에 따른 수입 물가 인상은 의식주 비용 전반을 끌어올리고 있다. 기름값을 비롯해 의류, 커피, 수입 육류와 수입차 가격까지 가파른 상승세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평균 물가 상승률 2.4%를 기록한 지난 10월 커피값은 전년 동월 대비 15.6% 급등했다. 고등어는 11.0%, 라면은 7.3%, 수입 쇠고기는 5.3%, 여성 겉옷은 4.7%씩 올랐다. 달러 결제로 들어오는 수입 승용차는 전월 -0.7%에서 급반등하며 상승 폭을 5.1%까지 확대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4월 발표한 ‘최근 환율 변동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 포인트 상승하면, 같은 분기 소비자물가는 0.04% 포인트 오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의식주 물가가 오르면 다수 국민은 소득이 늘더라도 체감하기 어렵다. 국가데이터처의 3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소비쿠폰 지급 효과로 지난해보다 18만 4000원(3.5%) 증가했지만, 물가를 반영한 실질소득은 상승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5% 증가하는 데 그쳤다. 고물가는 생필품의 소비 비중이 큰 저소득층부터 직격하며 소득 계층별 불평등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한은에 따르면 2019년 4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누적 실효 물가상승률’은 1분위(소득 하위 20%) 16.0%로 5분위(소득상위 20%) 15.0%보다 높았다. 저소득층이 느끼는 고물가 충격이 더 크다는 뜻이다. 게다가 고환율·고물가 상황 속 기준금리 동결 기조마저 장기화하면 대출 이자 부담은 금융 취약계층에 혹독하게 다가올 수 있다. 저가 제품이 고가 제품보다 더 큰 폭으로 오르는 ‘칩(Cheap) 인플레이션’도 저소득층을 옥죈다. 싸서 살 수 있었던 생활용품과 식료품 등이 큰 폭으로 올랐을 때, 예컨대 1000원짜리가 2000원이 됐을 때, 고소득층은 단지 1000원 인상으로 인식하지만, 저소득층에는 인상률 100%로 여겨지는 까닭에 소득 대비 지출 구조에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 국내 기업 10곳 중 4곳 “내년 경영 기조 현상 유지”

    국내 기업 10곳 중 4곳 “내년 경영 기조 현상 유지”

    국내 기업 10곳 중 4곳이 내년 경영계획을 ‘현상 유지’로 설정하겠다고 응답했다. 또 국내 기업의 절반가량은 내년에 국내 경기 회복세가 본격화할 것으로 봤다. 다만, 대기업들은 내년에도 긴축 경영과 국내 투자 축소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229개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을 대상으로 조사해 30일 내놓은 ‘2026년 기업 경영전망’에 따르면 내년 경영계획 방향을 ‘현상 유지’라고 답한 비율은 39.5%로 가장 많았다. 긴축 경영을 하겠다는 응답은 전년도 49.7%에서 31.4%로 줄었고, 확대경영 응답은 22.3%에서 29.1%로 늘었다. 전반적으로 내년에는 경영 환경이 나아질 것으로 본 셈이다. 하지만 300인 이상 기업은 긴축경영 응답이 41.0%로 가장 많았고 현상 유지와 확대 경영은 각각 29.5%에 그쳐 전년에 이어 부정적인 전망을 이어갔다. 300인 이상 기업들은 내년 투자에 대해서도 36.1%가 축소하겠다고 답해 전체 응답 기업의 투자 축소 응답률인 23.3%보다 크게 높았다. 특히 300인 이상 기업 중에 국내 투자를 줄이겠다고 답한 곳이 40.0%에 달했고, 해외 투자 증대를 답한 곳은 45.7%였다. 대규모 기업들이 내년에도 국내보다 해외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으로 보인다. 채용 부문에서는 ‘올해 수준’이라는 응답이 52.3%로 가장 많았다. 채용 축소는 25.6%, 확대는 22.1%로 집계됐다. 300인 이상 기업 중 채용 축소를 응답한 곳은 41.0%로 300인 미만 기업(17.1%)보다 23.9%포인트나 높았다. 이외 인공지능(AI)을 업무에 도입했다고 답한 기업은 48.9%이었다. 국내 경기의 회복 시점을 묻는 질문의 경우 2026년이라고 답한 기업이 52.8%로 가장 많았고, 39.3%는 2027년 이후라고 답했다. 2026년 성장률 전망은 평균 1.6%였다.
  • 한은 “가계부채 누증, 연간 소비 0.4%p씩 깎는다”

    한은 “가계부채 누증, 연간 소비 0.4%p씩 깎는다”

    지난 10여 년간 부동산 대출을 중심으로 급증한 가계부채와 원리금 부담이 우리 경제의 소비를 구조적으로 제약하고 있다는 한국은행 분석이 나왔다. 한은은 가계부채가 연간 소비 증가율을 약 0.4% 포인트씩 떨어뜨린다고 평가했다. 한은이 30일 발표한 ‘부동산발 가계부채 누증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14년 이후 13.8% 포인트 오르며 77개국 중 세 번째로 빠르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민간 소비 비중은 1.3% 포인트 줄어 가계부채 급증과 소비 둔화가 동시에 나타난 유일한 국가로 분석됐다. 한은은 거시·미시 자료를 토대로 “2013년 이후 누적된 가계부채가 연평균 0.40~0.44% 포인트씩 소비 증가율을 깎아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는 “가계부채 비율이 2012년 수준을 유지했다면 현재 소비는 4.9~5.4% 더 높았을 것”이라는 반사실적 분석도 담겼다. 특히 최근 원리금 상환 부담(DSR) 증가 속도가 세계 2위일 만큼 빠르게 올라 소비여력을 제한했다. 한은은 부채 증가가 주택담보대출 중심으로 이뤄지며 장기 상환 부담이 누적됐고, 비주택 투자 목적 대출도 수익률 하락과 맞물려 소비를 제약하는 방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부(富)의 효과’도 다른 선진국 대비 제한적이었다. 서울은 실질 가격이 올랐지만 비수도권은 하락해 전체 가계가 체감하는 자산 효과가 크지 않았고, 주택 유동화 상품 부족 역시 소비로의 전환을 막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가계부채 문제는 심근경색처럼 갑작스러운 충격이 아니라 동맥경화처럼 서서히 소비를 약화시키는 구조적 문제”라며 “최근 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하락세로 전환된 만큼 정책 대응이 일관되게 이어질 경우 소비 제약도 완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