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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서민 포용금융 ‘모두론’ 출시…저신용 영세자영업자 특화

    부산시 서민 포용금융 ‘모두론’ 출시…저신용 영세자영업자 특화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서민 포용금융인 부산 ‘모두론’을 30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부산 ‘모두론’은 대표자 신용등급 6~8등급과 신용평가등급 BB~CCC인 영세 자영업자를 지원대상으로 하는 저신용자 전용 특화금융이다. 금융정책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은 제2금융권에서 6~8%대 금리인 햇살론을 이용하거나,불법 대부업체에서 고금리로 대출을 받아야 해 자금 이용에 부담이 컸다. 모두론은 지원대상 신용등급 구간을 중저 신용자로 확대,자금 대출 문턱을 낮췄다. 부산시의 금리 이차보전을 통해 2% 중후반대 금리로 제공된다. 모두론 대출한도는 심사를 통해 업체당 최대 5천만원이며,보증료율은 일반 보증료율 1.2%에서 0.5%포인트 인하된 0.7%이다. 취급 은행은 BNK부산은행,KB국민은행,NH농협은행,하나은행이다. 자세한 내용은 은행 영업점 또는 부산신용보증재단 영업점에서 상담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월 25일 금융기관 지역 재투자와 저신용등급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BNK부산은행,KB국민은행,NH농협,하나은행과 모두론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피해지원 정부 긴급자금(1~10등급 지원)과 수혜 대상이 중복돼 시중은행을 통한 출시를 잠정 연기했다가 정부 긴급자금이 소진됨에 따라 이번에 출시하기로 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포스트코로나 해법 ‘그린 뉴딜’의 핵심은 스마트 물관리”

    “포스트코로나 해법 ‘그린 뉴딜’의 핵심은 스마트 물관리”

    정부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경제 회복을 위해 ‘한국판 뉴딜’ 정책을 추진한다. 경기 위축과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위기를 혁신 기회로 전환해 선도형 경제 구축과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1930년대 대공황 시절 미국에서 시행한 일자리 창출 및 경기부양책인 ‘뉴딜’을 반영한 국가 프로젝트다.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이 양대 축이다. 그린 뉴딜은 도시·공간·생활 인프라의 녹색 전환,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을 통한 저탄소 친환경 경제로의 전환을 담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판 뉴딜의 실현 가능성과 성장 효과 등에 대해서는 엇갈린 평가를 내놓으면서도 그린 뉴딜이 포스트코로나 시대 변화를 풀어낼 ‘해법’이라는 데는 동의한다. 변화의 계기는 마련됐다. 감염병 증가는 환경 파괴, 기후변화에서 기인한다. 코로나19로 중국과 우리나라의 미세먼지가 감소했다.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위기는 기후변화다. 신종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인간과 자연이 조화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의 경제 시스템 전환이 필요하다. 그린 뉴딜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의미한다. 화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신재생에너지로 바꾸는 등 저탄소 경제 구조로의 전환이다. 경제적 부담을 감수하며 환경을 지키는 이전 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로 투자와 고용을 늘리고 사회적 불평등 등을 해소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 방안 ‘물관리 그린 뉴딜’ 정책 심포지엄이 2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한국수자원학회·대한상하수도학회·대한하천학회·한국물환경학회 등 국내 물 관련 4개 학회 공동으로 열렸다. 물 분야에서 그린 뉴딜 정책 방향과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물 분야 그린 뉴딜에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 구축이 포함됐고, 통합 물관리 시행 1년을 맞아 신속하고 효과적인 정책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물관리는 기후변화 적응과 탄소 저감, 경제위기 극복, 불평등 해소(물복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린 뉴딜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현재의 경제 및 환경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환경 가치가 중심이 되는 녹색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면서 “그린 뉴딜은 외면할 수 없는 가야만 하는 길이다. 녹색 전환을 위한 근본적 혁신을 가져올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와 한국형 뉴딜’에 대한 기조 발표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국제사회 공조의 중요성이 확인됐고 기후변화 등 글로벌 공공재에 대한 국제 공조 활성화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면서 “그린 뉴딜은 환경을 지키고 포용적 디지털 및 녹색 전환을 이뤄 내는 열쇠”라고 말했다. 유 원장은 “뉴딜이란 단순 경기 부양이 아니라 사회 계약의 변화를 의미한다”며 “루스벨트의 뉴딜처럼 포괄적인 사회경제적 개혁과 발전 패러다임 전환을 담은 경제 회복 프로그램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녹색 전환 선도 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탄소 중립을 향한 기후정책의 실효성 제고와 재생에너지 이용, 탄소제로 운송 수단, 주력 산업의 녹색 전환 등 6대 추진 전략과 지역 주민 주도 공정한 전환 등 4대 추진 기반 전략도 소개했다. 유 원장은 “한국판 뉴딜의 성공 조건은 대통령의 문제 의식을 정부 부처가 따라잡아야 하고 특정 정권의 사업이 아닌 국가적 사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범정부적 추진체계 마련과 기업·시민사회 참여, 지방정부 역할 확대 등이 후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전경수(성균관대) 한국수자원학회장은 ‘녹색 전환 실현을 위한 바람직한 물관리 그린 뉴딜’ 주제 발표에서 “그린 뉴딜은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제적·환경적 형평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기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와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21세기 세계 물관리의 화두는 물산업의 디지털 전환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물 공급, 수질 관리, 홍수 방지 등 전통적 물관리에서 정보통신기술(ICT) 등 디지털 기술 접목을 통한 스마트 물관리, 글로벌 물기업 육성 쪽으로 관심이 커졌다”고 소개했다. 그는 물관리 일원화 이후 녹색 전환에 대해서는 “기상·수량·수질·발전 등 유역의 물관리 기관 간 정보를 통합·연계한 플랫폼을 구축해 대국민 서비스를 강화하고 물재해 대응 및 물재해 관리 선진화가 필요하다”면서 “위성·레이더·드론 등을 활용한 스마트 물관리, 도시 물 문제 대응 기술 표준화를 통한 스마트워터시티 플랫폼 등을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창희(명지대) 한국물환경학회장은 ‘그린 뉴딜, 물환경 분야에는 어떤 의미로 다가와야 하는가’ 주제 발표에서 환경부의 그린 뉴딜 추진 전략 중 물 분야에 포함된 스마트 상수도·하수도, 수열에너지를 거론하며 “사물인터넷(IoT) 등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효율화 및 재생에너지 사용의 체계화·고도화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물환경 분야 그린 뉴딜과 관련해 “강의 자연성 회복을 뒷받침할 정책 마련과 중단·지연되고 있는 하천 복원 및 습지 보전 등 착한 토목공사 시행, 새만금에 태양광·풍력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박창근(가톨릭관동대) 대한하천학회장은 ‘그린 뉴딜에 입각한 통합 물관리 방향과 현안 과제’ 주제 발표에서 “물관리 일원화로 국가와 유역의 통합 물관리 등 정책 기반은 마련됐으나 하천 관리는 여전히 환경부와 국토부로 이원화돼 있다”며 “효율적인 하천 관리를 위한 핵심 기술 통합과 유역 물 순환을 고려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환경부로 하천 관리를 일원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통합 물관리 현안 과제로 농업용수 수용량 예측을 위한 협의기구 설립, 낙동강 물 흐름 정체와 비점 오염원 유입 등으로 인한 수질 대책으로 본류수 직접 공급 등을 지적했다. 박 회장은 “친환경 녹색 전환에 적합한 댐 수면을 이용한 수상태양광이 과도한 규제 등으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주요 정책 및 사업 관련 보고서의 검증 기능 도입과 물 관련 갈등 해소 방안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구자용(서울시립대) 대한상하수도학회장은 ‘상하수도인이 바라본 그린 뉴딜 사업’ 주제 발표에서 “1980년 이후 도시화에 맞춰 상하수도 시설이 집중 설치되면서 시설 노후화와 지역 간 서비스 격차, 기술인력 부족 등이 심각하다”면서 “상수관로의 33%, 하수관로의 66%가 10년 이내 개량이 필요하지만 낮은 요금 체계로 투자 재원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그린 뉴딜을 통한 노후시설 개선 및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이 요구된다”며 “상하수도 정비를 통해 지속 가능한 물관리, 물복지 실현, 일자리 창출 및 운영관리 전문화·효율화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김병기 한국수자원공사 물정책연구소장은 ‘한국판 뉴딜과 물복지’ 주제 발표에서 “물은 인간 삶을 위한 기본조건이자 지속 가능 성장의 핵심이며, 물복지는 모든 국민에게 공정한 물 혜택을 제공하는 사회통합정책”이라며 “물복지 투자는 생산 파급효과가 높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기 부양에도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형평성·안정성·건강성 등을 반영한 물복지 지수를 개발 중”이라며 “객관적 기준으로 지자체별 취약 요인을 분석하고 맞춤형 처방 제공으로 투자 확대 등 성과 환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기고] 그린 뉴딜과 스마트 수돗물 관리/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기고] 그린 뉴딜과 스마트 수돗물 관리/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는 세계 각국의 움직임이 부산하다.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생활 등 모든 영역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기회로 삼기 위해서다. 저성장 기조가 전례없는 감염병 사태와 맞물려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우리 정부 역시 국난 극복과 선도형 경제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국판 뉴딜 정책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필자는 그린 뉴딜을 주목하고 있다. 녹색 전환을 통해 그린 인프라를 확충하고 경제 성장을 견인한다는 점에서 과거 토목공사를 위주로 하던 경기부양 방식과 사뭇 다르다. 저탄소 친환경 경제 전환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만들겠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그중 물관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환경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그린 뉴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분야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 ‘국민생활 개선’, ‘미래지향 융복합’, ‘경제활력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4대 원칙 아래 물을 통한 저탄소 친환경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정보기술(IT) 기반의 스마트 물관리를 통한 국민체감형 수도 서비스 혁신이 대표적이다. 여기에는 ‘파주 스마트워터시티 시범사업’에서 거둔 성과가 큰 힘이 됐다. 상수도 공급 단계마다 IT를 접목한 과학적 수량 및 수질 관리, 실시간 수돗물 정보 제공 등을 통해 믿고 마실 수 있는 물 공급체계를 구현했기 때문이다. 현재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전국 16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정보기술,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지방상수도 스마트 관리체계를 구축 중이다. 실시간 감시와 자동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2022년까지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그린 뉴딜에 전국 48개 광역상수도의 스마트화가 포함되면서 국가 전체의 상수도 스마트관리 체계 완성이 한발 앞으로 다가왔다. 이는 국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이고 스마트 센서, 통신 설비 등 스마트 물관리 인프라 시스템 구축과 유지관리 과정에서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한다. 스마트 물관리 기술 기반의 신시장 발굴과 스마트 미터링 등 기자재 판로 확대로 물산업 성장도 기대된다. 국가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 구축이 혁신 성장과 포용 성장의 선도적 사례가 되도록 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투자,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 文 대통령 “왜 한국판 뉴딜인가... 이젠 ‘데이터 댐’ 만들어야”

    文 대통령 “왜 한국판 뉴딜인가... 이젠 ‘데이터 댐’ 만들어야”

    디지털 뉴딜 청사진 제시...7월 종합계획 발표 “디지털 뉴딜은 ‘데이터 댐’을 만드는 것입니다. 데이터를 수집해 표준화하고 가공·결합하는 과정에서 많은 일자리들이 생겨나게 될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한국판 뉴딜’ 관련 첫 일정으로 강원 춘천의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업 더존비즈온을 방문해 한국판 뉴딜 중 하나로 추진되는 디지털 뉴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왜 한국판 뉴딜이라고 부르느냐…”라며 서두를 뗀 문 대통령은 뉴딜 정책의 원조인 미국 대공황 시대 루즈벨트 대통령이 했던 ‘후버댐 사업’을 예로 들며 한국판 뉴딜의 개념을 정리했다. 문 대통령은 “(원조 뉴딜의) 핵심은 한 축은 노동자들의 권익과 복지제도를 신장하면서 다른 한 축은 대규모 공공 토목사업을 통해서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많은 예산을 투입해 여러 해 동안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완공 후에는 이 물을 여러 가지로 활용하는 많은 산업들이 생겨나면서 일자리들이 생겨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이런 대규모 토목사업을 할 순 없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은 디지털 경제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 활용을 최대한 활성화하기 위한 ‘데이터 댐’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데이터 개방과 개인정보보호 ▲디지털 산업으로의 일자리 전환 ▲디지털 격차 완화 등 크게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공공과 민관에서 생성되는 많은 데이터들이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과감하게 개방돼야 한다”면서 “그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비식별 데이터로 만들어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디지털 경제가 많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지만 기존 산업에 종사하던 일자리는 없앨 수가 있다”며 “기존 산업에 종사하던 분들을 새롭게 만들어진 일자리로 옮겨 드리는 사업들을 국가적으로 병행해 나가야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디지털 격차가 지금 우리사회의 격차보다 훨씬 더 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다”며 “그런 격차를 줄여 포용적 디지털경제를 만들어내는 것도 큰 과제”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딜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정책으로 마련된 만큼 문 대통령은 기업들의 비대면 업무 플랫폼 개발 시연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온라인을 통해 부산에서 일하는 직원과 인사를 나누고, “모바일 앱을 통해 재택 근무도 할 수 있고, 거래 기업과 상담이나 거래도 할 수 있느냐”고 묻기도 했다. 앞서 정부는 3차 추경을 통해 2022년까지 디지털 뉴딜 관련 사업에 13조 4000억원을 투자, 33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오는 7월 디지털 뉴딜을 포함한 ‘한국판 뉴딜 종합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신성장 동력 발굴 지원 ‘신한 N·E·O Project’ 추진

    신성장 동력 발굴 지원 ‘신한 N·E·O Project’ 추진

    금융사가 할 수 있는 일들로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신한금융의 ESG 경영 중 사회(Social)와 관련된 활동들은 단순한 생각에서 출발했다. 우리나라에서 다소 활발하게 논의되지 않았던 기후변화 등 환경(Environment) 분야와 달리 이른바 사회공헌 활동으로 친숙한 활동이다. 신한금융은 이달 초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한 ‘신한 N.E.O Project’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에는 기존 혁신성장 대출·투자 공급액을 향후 5년간 85조원으로 확대하고, 2023년까지 디지털 스타트업에 11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 담겨 있다. ●2023년까지 디지털 스타트업에 1100억 투자 또 한국판 뉴딜 정책의 목표인 고용 안정에 일조하고자 향후 5년간 6700명을 신규 채용하고 이 중 50% 이상을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형 인재로 뽑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5년간 6700명 신규 채용… 50%는 ICT 인재로 아울러 스타트업을 지속적·장기적으로 지원하는 ‘신한 퓨처스랩’을 통해 육성된 기업들의 세계 진출도 돕고 있다. 신한금융은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181억원을 직접 투자하기도 했다. 신한금융은 핀테크 기업을 포함해 모두 172개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금융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신생 기업에 대한 투자”라면서 “물론 모험자본으로 분류될 정도로 투자가 실패할 수는 있지만, 전반적인 수익률을 따져 보면 금융사 입장에서도 큰 손해를 보는 일은 아니다. 금융사의 노하우가 사회공헌적 요소와 결합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신한금융은 서민 중금리 대출 확대, 중소기업 금융지원 강화 등 포용적 금융의 역할도 이어 가고 있다. 또 2018년부터 3년간 2700억원을 투입해 그룹 차원의 사회공동체 상생 플랫폼을 운영하고, 그룹 내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SHeroes’를 운영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ESG 경영 선두주자 신한금융… 탄소 저감 나선 이유는

    ESG 경영 선두주자 신한금융… 탄소 저감 나선 이유는

    포스트 코로나 대안으로 ‘그린 뉴딜’이 거론되는 가운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앞세우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저성장 국면의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금융권에서 부는 ESG 바람은 투자 등 돈의 흐름을 바꾸면서 기업 가치 변화의 신호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사회적 활동이 가져온 경제적 효과를 측정하는 지표를 만드는 등 경영 활동에 ESG 요소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 조용병 회장의 연임 사유 가운데 하나도 ‘ESG 경영체계 확립’이었다. 인수합병(M&A)이나 높은 순이익 등과 같은 성과보다 ESG가 앞으로 금융산업의 핵심 흐름이라고 판단한 것이다.ESG 경영은 기업의 환경오염 가담 정도, 사회적 역할과 평판, 지배구조가 가져오는 영향 등을 고려해 경영 전략을 세우는 것을 말한다. 매출, 이익 등 재무적 요인뿐 아니라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인에 맞춰 기업을 운영하는 것이다. ESG를 고려하지 않은 기업 활동은 소비자들의 불매운동과 정부의 규제에 가로막힌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세계적인 추세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일본 후생연금펀드는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한 이후 투자 기준에 ESG를 추가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투자 기업들에 기후변화 관련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블랙록은 신한금융, 포스코 등 우리나라 기업의 주요 주주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도 서울시교육청이 금고를 선정할 때 “석탄산업에 투자하지 않겠다”고 공표한 은행을 우대해 주는 ‘탈석탄금고’를 선언하기도 했다. 신한금융이 ESG에 매달리는 것은 이처럼 금융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변하고 있다고 판단해서다. 신한은행은 2005년 금융업계 최초로 사회책임 보고서를 발간했고, 2009년에는 그룹 전체에서 이 보고서를 발간할 정도로 신한금융은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왔다. 이번에도 ‘착한 기업에 돈이 몰린다’는 새로운 추세에 뒤처지지 않고 앞서 나가겠다는 것이다. 조용병 회장이 지난해 미국, 호주 등에서 주요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연 기업설명회(IR)에서도 ESG가 주요 의제였다. 박성현 신한금융지주 그룹전략총괄(CSO) 상무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앞세우다 보면 주주의 가치를 극대화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ESG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소비자와 투자자들 선택 기준도 옮겨 가고 있다”며 “ESG를 필두로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는 것이 곧 주주 가치를 높이는 시대가 왔다. 어차피 가야 할 길이라면 먼저 가보겠다는 의지로 관련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신한금융의 ESG 경영은 ▲저탄소 금융으로 대표되는 친환경 경영 ▲스타트업 기업 육성 등 혁신·포용금융으로 금융사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는 상생경영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 등 신뢰 경영이 큰 축을 이루고 있다. 저탄소 금융은 우선 친환경 전용 대출 규모 확대, 프로젝트파이낸싱(PF) 확대 등 대출과 투자의 우선순위를 환경에 둔다. 금융사의 기본 업무인 대출, 투자 과정에서 기업 선정, 심사 등에 환경 요소를 기본 전제로 깔고 간다는 의미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2821억원 규모의 친환경 전용 및 보증 대출을 실행했고, 올해는 1분기에만 관련 대출 597억원을 집행했다. 친환경 분야 PF에도 지난해 5816억원을 쏟아부었다. 에너지나 친환경 수단 투자도 8018억원이 실행됐다. 신한금융은 올해 친환경 대출과 투자 규모를 지난해보다 더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도 지난달 업계 최초로 10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했다. 특수목적 채권인 ESG 채권은 취약계층 지원, 친환경 개선 등 발행 자금 사용이 제한적이다. 신한금융은 지주, 은행, 카드에서 현재까지 2조 9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했다. 이처럼 재무적인 관점에서 수익에 큰 도움이 된다고 보기 어려운 분야에 투자하거나 채권을 발행하는 것은 ESG 경영의 지향점인 ‘책임투자’의 영향이 크다. 온실가스 배출권처럼 친환경이 투자 판단의 한 요인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신한금융이 지속가능 경영협의회와 같은 그룹 차원의 ESG 구동체계를 구축하고, 신재생에너지포럼에 참석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책임투자와 ESG 경영 초기 단계인 우리나라에서 투자기업,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기후변화와 사회적 역할에 대해 설득하기는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신한금융은 지난해부터 기후변화 재무영향공개(TCFD) 권고안에 따라 대출·채권·주식 등 포트폴리오에서 탄소 배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2030년까지 녹색산업에 20조원을 투자·지원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20%까지 저감하는 ‘에코(ECO) 트랜스포메이션 2020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환경과 사회적 가치에 대한 투자, 대출 등을 어느 수준까지 끌어올릴지도 올해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내년 부처 예산으로 543조 요구…4년연속 6%대 늘린 ‘슈퍼예산’ 예고

    내년 부처 예산으로 543조 요구…4년연속 6%대 늘린 ‘슈퍼예산’ 예고

    정부 각 부처가 내년도 예산으로 기획재정부에 542조 9000억원을 요구했다. 혁신적 포용국가 기조와 한국판 뉴딜 사업에 발맞춘 것으로, 문재인 정부 들어 4년 연속 6%대 증액을 요구하게 됐다. 정부의 거침없는 재정 확대 속에 내년 예산은 최소 550조원 이상이 될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다. 기획재정부는 12일 중앙 부처가 예산실에 제출한 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규모가 총지출 기준 542조 9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올해 본예산 512조 3000억원보다 30조 6000억원(6%) 늘어난 수준이다. 부처 요구 수준은 2017년엔 3.0%였으나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후인 2018년 6.0%, 2019년 6.8%, 2020년 6.2% 등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복지·고용 분야 9.7% 늘어 200조원 육박 분야별로 보면 복지와 고용분야 예산 요구액이 가장 많았다. 올해 180조 5000억원이었던 이 분야 예산은 9.7% 늘어난 198조원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가 실시되는 등 고용안전망 강화 예산과 기초연금 및 기초생활보장 등 사회안전망 확충 예산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국판 뉴딜의 주요 추진부처인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는 12.2%의 증액을 요구했다. 디지털·비대면 산업 분야 창업·벤처 활성화,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안정·성장 지원, 온라인 수출 지원,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등을 위해 올해보다 2조 9000억원 많은 26조 6000억원이 더 필요하다고 했다. 그린 뉴딜을 중점 추진할 예정인 환경 분야는 온실가스 감축, 스마트 지방상수도 등 먹는물 안전관리, 녹색 산업 등으로 7.1% 늘린 9조 7000억원이다. 국방은 53조 2000억원으로 핵·대량살상무기(WMD) 대응, 첨단무기체계 구축 등 방위력 개선과 장병 복무환경 개선 등 전력운영 보강을 위해 6.0% 증액을 요구했다. 사회간접자본(SOC)은 4.9% 증액한 24조 4000억원으로 SOC 디지털화, 노후 기반시설 안전 투자, 노후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등을 중심으로 투입된다. 반면 농림수산식품 분야 예산은 증액 요구 규모가 0.6%에 불과해 21조 7000억원이었다. 교육예산은 세수감소에 따른 교육 교부금 축소 영향으로 3.2% 삭감된 70조 3000억원이었다. 기재부는 부처 요구안을 토대로 내년 정부 예산안을 마련해 9월 3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올해도 증액 가능성 높아…내년 추경 가능성도 하지만 이같은 예산 요구액은 이후 상황 변화와 국회 논의 등을 거치면서 증액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6월 정부 각 부처가 기재부에 요구한 올해 예산은 498조 7000억원으로 2019년 예산(469조 6000억원) 대비 6.2% 많았지만, 국회를 최종 통과한 본 예산안은 요구액 대비 2.7% 증가한 512조 3000억원이었다. 비슷한 비율로 추가 증액된다고 해도 내년도 예산안은 550조를 훌쩍 넘게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현재부터 9월까지 기간에도 상황 변화 요인이 많을 수 있다”면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수립 등 요구안 접수 이후의 정책여건 변화에 따른 추가요구도 반영해 예산안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태석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경제연구부장은 “산업중소기업, 보건복지 예산 증액 등 지난해의 기조를 그대로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반기부터 경제가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하에 여당에서 부처 요구보다 새로운 사업 구성을 요구해 국회 논의 과정에서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부장은 “올해에도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으로 사실상 두자릿수 이상 늘어났듯이 내년에도 추경을 편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사설] ‘한국판 뉴딜’, 노동과 복지 분야 더 강화해야

    정부는 어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40대 전용 일자리 패키지 신설, ‘한국판 뉴딜’을 통한 일자리 55만개 창출, 고용보험 단계적 확대, 취약층 일자리 보강 등의 내용이 담긴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을 발표했다. 1차(11조 7000억원), 2차(12조 2000억원)에 이어 4일 국회에 제출될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판 뉴딜은 모든 학교 교실에 와이파이를 구축하고 건강취약계층과 경증 만성질환자를 중심으로 비대면 의료 인프라를 보강하는 등의 ‘디지털 뉴딜’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상수도 관리체계 구축, 신재생에너지 확산 기반 구축 등 ‘그린 뉴딜’로 이뤄져 있다. 어제 발표된 대책이 제대로 이뤄진다는 것을 전제로 정부는 올해 우리 경제가 0.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한국은행(-0.2%)은 물론 금융연구원(-0.5%), 국제통화기금(-1.2%) 등이 전망한 역성장과 달리 낙관적인 전망이라 할 수 있다. 정부가 적극적인 재정투입 등으로 역성장을 막아 보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목표는 바람직하지만, 고용보험 단계적 확대를 제외하면 기존 정책의 확장에서 벗어나지 못한 점이 안타깝다.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 신용·체크카드 소득공제 한도 확대,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 사업의 민간 투자 유치 등 매년 나오는 경제운용대책에 한두 가지가 추가된 것 아닌가 싶기 때문이다. 이런 수준으로는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을 넘어, 선도국가로 지향해 나가며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내기에는 다소 역부족이다. 1930년 대공황 때 미국서 시도됐던 ‘뉴딜’을 복기할 필요가 있다. 뉴딜은 일자리만 대규모로 늘린 것이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위해 글자 그대로 ‘새로운 계약’을 확산하는 과정이었다. 11만개의 병원과 학교를 신축·재건했고, 600개의 도로와 다리 등 사회기반산업(SOC)을 건설하는 등 공공성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일자리가 확장된 것이다. 정부는 좀더 장기적 관점을 반영한 경제운용계획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지난 총선에서 국민이 여당을 선택한 이유는 방역에서 상대적으로 잘 대처했듯이, 코로나19로 발생한 경제적 위기도 잘 극복하라는 것이었다. 기존 경제운용을 재탕하는 듯한 정책으로는 미증유의 코로나 사태를 넘어서기 어렵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국가로 나아가려면, 산업 활성화로 일자리를 늘려야 하지만 노동과 복지 분야의 혜택도 강화해야 한다. 더 창의적인 정책이 필요하다.
  • 전파포럼 ‘문 정부 대북정책 무엇을 남길까’ 속기록 3

    전파포럼 ‘문 정부 대북정책 무엇을 남길까’ 속기록 3

    27일 국가안보전략연구원(조동호 원장)의 제1회 전파(前派)포럼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 무엇을 남길 것인가‘ 속기록 세 번째다. 조동호 원장이 청와대 안보실이 제대로 역할을 했는지 평가해달란 주문에 이어지는 발언들이다. 이혜정 중앙대 교수 문재인 정부와 연도 없고, 갈 것 같지도 않은 제가 문 정부를 지지하는 모양새가 됐지만 가장 이해가 안 가는 것이 하노이 노 딜 때 김현종 차장 인사를 한 것이었다. 그 즈음에 안보실의 역할이 있었나? 정책이 조율이 됐었나. 9월 평양에 가서 중재자를 했는데, 9·19 군사합의 잘 나왔다 생각하고 있다. 비핵화를 평화체제 논의와 떼어서 하니까 당사자가 아니란 식의 비판이 나오는 것이다. 전쟁 불용, 판문점 선언에 맞춰서 싱가포르 선언이 있었기에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9·19 군사합의서에 군축의 시작을 봤기에 좋았다. 그 뒤 진전이 없었다. 과도한 기대가 신한반도 체제 선언으로 나오면서 뭔가 조정이 안 됐다. 노 딜 나오고 인사 난 시기가 거의 비슷한데 뭐가 잘못된 건지 모르겠다.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장 제가 볼때 안보실은 세 가지 문제가 있다. 첫째 안보실이 비대해졌다. 서주석 박사가 계실 때보다 더 커져 있다. 역대 가장 큰 규모다. 부처간 정책을 조정하는 역할이 주가 돼야 하는데 지금은 정책 입안이 주가 됐다. 정책을 만들어 집행하는 역할까지, A부터 Z까지 다한다. 부처들은 별로 할 일이 없고 안보실만 쳐다보게 된다. 부처의 에이스들을 다 끌어가 부처에서 철저히 할 기회를 잠식한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 권력구조의 문제도 있다. 행정부 파트에서 가진 생각과 접근법이 때로는 안보실의 생각을 넘어서는 경우가 있지 않았나 싶다. 안보실은 정권 초기 강할 수 밖에 없다. 시간이 지나면 부처들에 위임을 했어야 하는데 지금도 너무 강하지 않나 싶다. 서주석 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사람 중심이 아니라 어떤 일을 했나 중심으로 봐야 한다. 안보실은 안보 전략을 짜고, 안보 관련 정책을 조정 통제하며,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네 번째로 위기 관리를 해야 한다. 모두 그런대로 괜찮았다. 최강 부원장이 플랜B가 없다고 했는데, 2018년까지의 상황 전환은 전략적 판단의 결과로 갔다. 그렇게 해서 흐름이 만들어지고 나선 경로 조정을 해나가는데 플랜B란 것이 정책연구 수준에서는 말이 되지만 실행에서는 플랜B를 꺼내기 힘들다. 안보실 스태프끼리 하는 일이 있고, 상임위인 NSC에서 하는 일이 있는데 상당 부분 유기적 협조가 되고 있다고 본다. 참여정부 때 NSC에서 3년 8개월 있었는데 당시는 부처 중심이었다. 대통령과 외교안보수석 관심에 따라서만 조정이 돼 왔는데. 4대영역으로 재조정하면서 좀 괜찮았으며 조정 통제가 충분히 됐다. 전략 기획을 어떻게 풀고나갈지는 여전히 문제다. 이혜정 교수 시대 상황에 따라 달라질텐데 지금은 대북과 외교안보가 격변의 시기라 관료적 타성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그런 점에서 플랜A를 제대로 못한 것이다. 플랜 B가 아니라 그게 오히려 문제였다고 생각한다. < 커피 브레이크 후 재개> 조동호 원장 전쟁은 안된다, 급변사태(붕괴)는 원치 않는다, 퍼주기 안된다, 인도적 지원은 계속돼야 한다는 것이 보수와 진보가 모두 동의한 네 가지 원칙이라고 박철희 서울대 교수가 말했다. 김기정 연세대 교수 박철희 선생의 네 가지, 제가 이해하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과 크게 어긋나지 않는다. 윤덕민 한국외국어대 교수 노태우 정부 때부터 이어온 원형이란 것이 있다고 본다. 냉전 끝난 이후 북한을 붕괴시키는 게 아니라 포용이라는 정책을 국가정책으로 채택해 진보와 보수를 구분 않고 이어져 왔다. 북한을 붕괴시키면 혼란을 수습할 수 없기에 궁극적으로 포용해 개혁개방 유도하고 평화 체제 만들고 남북이 공존하는 틀로 가자는 것이 핵심이다. 북한으로선 포용 정책, 햇볕 정책이 자신들의 목을 졸라 죽이는 것이라고 생각하니까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받아들인다. 김기정 교수 그런 맥락에서 보면 지금 정부의 입장을 진보란 두 글자 만으로 가두지 않고 그것이 구상되고 실천되는 과정에 갖는 고민들을 소위 보수 학자들도 잘 이해를 해줬으면 좋겠다. 통일 대박론이 비핵 개방 3000과 맞물려 잘못 알려지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여지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왜 북한 붕괴론으로 이어지느냐 생각해보면 그럴 만한 여지가 있다. 비핵화 입구론의 경직된 전략에서 조금 더 품을 넓혀보자. 북한이 비핵화와 관련해 두 과정이 있을 수 있는데 평화를 통한 비핵화와 비핵화를 통한 평화 둘 다 있을 수 있다.보수와 진보가 공유할 뭔가가 있겠느냐? 남북 대화 없이 현재의 분단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생각만 없으면 남북 대화와 협력의 공간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북한은 중국에 기울어지고, 남한은 미국에 기대는, 분단이 경직되는 일은 막을 수 있지 않을까? 그것이 진보와 보수공통의 문제의식이라고 생각한다. 윤덕민 교수 야권에서 당시 정부에 지적했던 것은 10·4, 6·15 정신을 존중하지 않느냐, 신뢰 프로세스의 시작이었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 비핵개방 3000도 비핵화하지 않으며 아무 것도 안하는 것이 아니라 3000 달러로 만들어낼 수 있는 과정을 엮어서 만든 것이었다. 북한 경제를 3000 달러로 만드는 유인책을 제시할 수도 있고, 대충 400억 정도 투자가 필요한데 우리가 당장 할 수 있는 것 외에 국제금융 동원이 가능한데 그러려면 북한이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을 만한 어떤 조치를 해줘야 한다는 얘기였다. 비핵화를 거부하면 북한을 결코 지원하지 않겠다는 의미였다. 조동호 원장 박철희 교수가 말한 네 가지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전략이기도 하고 보수도 충분히 동의할 만한 내용이라고 얘기했다. 통일국민 협약 같은 것을 하겠다고 했고 박근혜 정부도 비슷한 것 하려고 했는데 안 됐다. 어쩌면 방법론으로 핵 문제를 어떡할 것이냐를 놓고 보수와 진보가 갈리는게 아닌가 싶기도 한다. 최강 부원장 인권 문제에 진전된 모습을 보인 것은 평가할 만하다. 그런데 과연 진보와 보수가 논의할 수 있는 장이 있었느냐는 의문이 든다. 제가 비관적으로 보는 것은 전쟁불용, 평화, 붕괴불가를 둘러싼 태도 차이도 있지만 북한의 의도와 행동에 대한 해석 자체가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 문제라고 본다. 북한을 바라보는 시각 차가 극복되지 않는 한 굉장히 어렵다. 정치권이 정치와 진영의 논리를 뛰어넘어 프레임을 벗어나 토론을 주선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 때문에 쉽지 않겠지만 지난정부의 통준위가 그런 일환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통준위가 아니더라도 한반도 미래를 위해 어떤 식으로 나아가야 할지 합의점을 만든다든가 의미가 있지 않을까. <31일 오전 11시 30분쯤 4편 이어질 예정> 정리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네 번째 속기록은 31일 오전 11시 30분쯤 이어져
  • ‘취임 3주년’ 문 대통령 “위기를 기회로…질병관리청 승격”

    ‘취임 3주년’ 문 대통령 “위기를 기회로…질병관리청 승격”

    취임 3주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와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며 “우리의 목표는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한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임기 후반부 목표를 제시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방역 위기와 경제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모범국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국난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과감한 정책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한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는 구상을 담았다. “코로나19,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위기에 대해 “정면으로 부딪쳐 돌파하는 길밖에 없다”며 “비상한 각오와 용기로 위기를 돌파해 나가겠다. 나아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우리는 방역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가 됐다”며 ‘K-방역’이 세계 표준이 됐다고 언급한 뒤 “대한민국의 국가적 위상과 국민적 자부심은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이겨왔다. 방역과 일상이 공존하는 새로운 일상으로 전환했다”며 “그러나 우리는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것이 아니다”라며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유흥시설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을 거론하며 “언제 어디서나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워 줬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며, 많은 전문가가 예상하는 2차 대유행에도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장기전의 자세로 코로나19에 빈틈없이 대처하겠다”고 언급한 데 이어 일상생활로 복귀한 국민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나아가 “방역시스템을 더욱 보강해 세계를 선도하는 확실한 ‘방역 1등 국가’가 되겠다”고 역설했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공공보건의료 체계와 감염병 대응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정부조직 개편 방침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해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겠다”며 “지역의 부족한 역량을 보완하겠다. 국회가 동의한다면 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제도 도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에 대비해 감염병 전문병원과 국립 감염병연구소 설립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국회의 신속한 협조를 당부했다. “정부, 경제위기 극복에 역량 집중” 이어 문 대통령은 “문제는 경제다. 지금의 경제위기는 100년 전 대공황과 비교되고 있다”며 “대공황 이후 최악의 마이너스 성장에 직면했다. 바닥이 어디인지, 끝이 언제인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 위기에 따른 무역수지 적자, 서비스업 위축, 제조업의 위기, 기간산업의 어려움, 고용 충격과 실직의 공포 등을 짚으면서 “그야말로 ‘경제 전시상황’”이라며 “이 어려운 상황을 견디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정부는 경제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뒤 정부가 지금까지 245조원을 기업 지원·일자리 대책에 투입한 데 이어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있을 더한 충격에도 단단히 대비하겠다. 정부가 할 수 있는 자원과 정책을 총동원하겠다”며 “다른 나라들보다 빠른 코로나 사태의 안정과 새로운 일상으로의 전환을 경제활력을 높이는 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역과 마찬가지로 경제위기 극복도 국민이 함께 해주신다면 성공할 수 있다. 위기 극복의 DNA를 가진 우리 국민을 믿는다”며 “정부는 국민과 함께 경제위기 극복에서도 세계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간”이라며 “저는 남은 임기 동안 국민과 함께 국난 극복에 매진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길을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선도형경제·고용안전망·한국판 뉴딜국제질서 선도 등 4대 과제 제시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선도형 경제를 통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개척 ▲고용보험 적용의 획기적 확대 및 국민취업지원제도 시행을 통한 고용안전망 확충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판 뉴딜’ 추진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하는 연대·협력의 국제질서 선도 등 4대 과제를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선도형 경제’와 관련해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강국으로 대한민국을 도약시키겠다”며 “또한 한국 기업의 유턴은 물론 해외의 첨단산업과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과감한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첨단산업의 세계공장’이 돼 세계의 산업지도를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고용안전망 확대와 관련해서는 “모든 취업자가 고용보험 혜택을 받는 ‘전국민 고용보험시대’의 기초를 놓겠다”며 “자영업자들에 대한 고용보험 적용도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용보험이 1차 고용안전망이라면 국민취업지원제도는 2차 고용안전망”이라며 한국형 실업부조 제도인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조속한 시행을 위한 국회의 신속한 입법을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에 대해서는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할 것”이라며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미래 선점투자”라며 5G 인프라 조기 구축, 데이터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국가기반시설에의 인공지능·디지털 기술 결합 등의 추진·육성 방침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연대·협력의 국제질서를 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성공적 방역에 기초해 인간안보를 중심에 놓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제협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북미 대화만 보지 말고 남북간 할 수 있는 일 찾아야”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남과 북도 인간안보에 협력해 하나의 생명공동체가 되고 평화공동체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3년에 대해 “공정과 정의, 혁신과 포용, 평화와 번영의 길을 걷고자 했다.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이었다”며 소회를 밝히고 국민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남은 2년, 더욱 단단한 각오로 국정에 임하겠다”며 “임기를 마치는 그 순간까지 국민과 역사가 부여한 사명을 위해 무거운 책임감으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표준이 되고 우리가 세계가 됐다”며 “위기를 가장 빠르게 극복하는 나라가 되겠다. 세계의 모범이 되고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가 되겠다”며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목표를 거듭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文, G20에 “韓 코로나19 ‘성공 모델’ 공유…의사·기업인 이동 허용해야”

    文, G20에 “韓 코로나19 ‘성공 모델’ 공유…의사·기업인 이동 허용해야”

    G20, 연대 강화 핵심 ‘코로나19 공동성명문’ 채택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주요 20개국(G20) 특별화상정상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과 관련해 “우리의 성공적인 대응모델을 국제사회와도 공유해 나가고자 한다”며 세계 경제 흐름을 살리기 위해 “각국의 방역 조치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과학자, 의사, 기업인 등 필수 인력의 이동을 허용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한국의 ‘방역 노하우’를 공유해 국제사회의 방역 노력에 이바지하는 동시에, 이를 발판 삼아 향후 각국의 협력체제를 한국이 주도적으로 견인하겠다는 구상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을 비롯한 G20 정상들은 이날 코로나 위기에 각국이 연대해 나가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관한 공동성명문’을 채택했다. G20 정상회의가 화상으로 열린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번 정상회의는 문 대통령이 지난 13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처음 제안한 지 13일 만에 열렸다. G20 전체가 코로나19에 대한 공조 필요성을 공감한 결과다. 文 “경제 부정적 영향 최소화 위해 국가간 경제 필수 흐름 유지 중요”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G20 특별화상정상회의에 참석해 “한국은 선제적이고 투명한 방역 조치와 우리 국민의 자발적이고 민주적인 방역 동참으로 점차 안정화돼 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이 언급한 ‘성공적인 대응모델’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둔화세로 접어들었고, 한국의 의료기술과 방역체계와 대응에 대한 세계 각국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 대통령은 “코로나의 세계 경제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국가 간 경제교류의 필수적인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인의 교류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등 국제적 방역 공조를 위해 과학자와 의사의 교류가 필요하다는 제안한 것이다. 이는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을 막는 동시에 이로 인한 세계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의료-경제’ 양대분야의 공조를 위한 각국의 교류가 오히려 활발해져야 한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과학자·의사는 ‘의료·방역 협력’을 담당한 핵심 인력들을, 기업인은 ‘경제협력’을 견인할 인력들을 가리킨 것으로, 이들에 한해 입국제한 면제조치를 끌어내겠다는 생각도 읽힌다. 이런 제안 속에는 철저한 방역 못지않게 세계 경제가 받을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러려면 활발한 경제교류가 밑바탕이 돼야 한다는 판단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전 세계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했던 G20이 이번 코로나19 위기 대응에 있어서도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文, G20 정상들에 한국 코로나19 대응 상세히 소개문 대통령은 G20 정상들에게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개방성·투명성·민주성 등 3대 원칙 아래 많은 검진을 통한 확진자 발견, 감염 경로 추적, 확진자 및 밀접 접촉자 격리 후 출국금지 조치 등의 대응을 해왔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진단시을 조기 개발,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 설치 등 첨단검진기술과 자가격리 앱 등 창의적 방법들이 동원됐고, 사람·물자의 국경 간 이동 제한을 최소화하면서도 방역 효과를 극대화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했다고 G20 정상들에게 소개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4일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국의 의료장비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었다.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역시 이날 문 대통령과 통화에서 “한국에서 이뤄진 광범위하고 빠른 검사, 접촉자 추적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을 배우고 싶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코로나19가 소비와 투자, 산업 활동 위축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총 1000억 달러(132조원) 규모의 과감한 확장적 거시정책과 금융안정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文 “방역경험·임상 데이터 공유하고 치료제·백신 개발 힘 모아야” “보건 의료 취약국가 지원에 협력해야”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 연대 강화 및 정책 공조 방안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G20 회원국들은 코로나19 방역 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고,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야 한다”면서 “또한 보건 의료 취약국가 지원을 위해서도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는 국제사회의 코로나 백신 개발 노력과 보건 분야 개발 협력 및 개도국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노력에도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공조가 가속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국이 앞선 대응능력을 통해 국제사회에 충분히 이바지하며 협력체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문 대통령은 “가용한 모든 수단을 활용해 확장적 거시정책을 펴야 하며, 글로벌 금융 안전망을 강화하고, 저개발·빈곤국의 경제 안정을 위해서도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G20 코로나19 공동선언문 “공동의 위협에 대항…보건장관 회의서 긴급조치 마련”이날 회의에는 G20에 외에 스페인, 싱가포르, 요르단, 스위스, 베트남, UAE, 세네갈 등 7개국도 초청국 형식으로 참석했다. 정상들은 공동 선언문에서 “전례 없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은 상호 연계성과 취약성을 강력히 상기시킨다. 바이러스는 국경을 가리지 않는다”면서 “연대의 정신에 입각해 투명하고, 강건하며, 조정된, 대규모의, 그리고 과학에 기반한 국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공동의 위협에 대항하여 연합된 태세로 대응할 것임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G20 정상들은 생명 보호, 일자리·소득 지키기, 금융 안정성 보존 및 성장세 회복, 무역 및 글로벌 공급체인 붕괴 최소화, 지원 필요로 하는 국가에 대한 도움 제공, 공중보건 및 금융 조치에 대한 공조 등을 향후 공동 대응할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정상들은 또 “위기와 싸우는 세계적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긴급한 단기적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우리는 보건장관들에게 각국의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4월 장관회의에서 이 세계적 대유행에 대한 G20 차원의 공동 긴급조치를 마련하는 임무를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긴밀한 소통을 통해 방역을 위한 국제협력을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인 셈이다. 정상들 “가용 수단 모두 활용해 국제공조…대규모 재정 지원 지속 ‘행동계획’ 마련”정상들은 이어 “우리는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경제적이고 사회적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세계성장을 회복하며, 시장 안정성을 유지하고, 복원력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모든 가용한 정책 수단을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각국 재무장관·중앙장관들이 G20 공동의 행동계획을 마련할 것과, 적절한 금융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국제기구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현재 각국의 서로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런 방역조치가 국제무역 붕괴로 이어질 경우 모두가 타격을 피하지 못하리라는 위기감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각국이 맞닥뜨린 문제는 ‘방역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의 교류 활성화‘, ’국제무역이 붕괴하지 않는 선에서의 방역‘이라는 난제라는 인식인 셈이다.G20 차원에서 마련될 ‘코로나19 공동 긴급조치’에는 보건 조치를 위한 재원 마련 방안, 정보 공유, 역학·임상 자료 교환, 국제 보건체계 강화, 의약품 공급 보장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또한 G20 정상들은 “잠재적 감염병 발생에 대응할 수 있는 국가적, 지역적, 그리고 국제적 능력을 강화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취약층 보호 강화, 백신 개발 지원 확대 등을 약속했다. 정상들 “국가간 이동·무역 장애 유발하지 않게 협력”G20 재무장관, 중앙은행장 회동 준비정상들은 정상 차원의 추가 논의도 열려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는 등 가용 수단을 모두 활용해 국제공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정상들은 이어 “세계적 대유행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제적 행동, 연대 그리고 국제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우리는 함께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이를 극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우리는 사람의 생명을 보호하고, 세계의 경제적 안정성을 회복하며, 강하고 지속 가능하며 균형되고 포용적인 성장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G20 정상들은 “과감한, 그리고 대규모의 재정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코로나19 대응 공동 행동계획’ 마련을 위해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장이 회동하도록 했다. 아울러 G20 정상들은 “글로벌 공급 체인에 대한 붕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면서 “국제무역을 촉진하고 국가 간 이동과 무역에 불필요한 장애를 유발하지 않는 방식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정상들은 일본의 도쿄올림픽 1년 연기 결정에 지지를 표했다. G20 정상들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을 지속하기 위해 앞으로 추가적 조치도 취할 수 있다는 데 공감하면서 필요한 경우 다시 정상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허창수 전경련 회장 “기업 사내 진료소도 코로나 진단하게 해달라”

    허창수 전경련 회장 “기업 사내 진료소도 코로나 진단하게 해달라”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기업 도산이 가시화되면 한국 경제는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이상의 ‘퍼펙트 스톰’에 직면하게 된다. 수출, 투자, 소비가 모두 무너진 위기 상황인 만큼 방역만큼이나 경제에도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2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매출 제로 상황에 내몰린 소상공인과 극심한 자금경색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을 살릴 수 있는 시한이 그리 길지 않다”며 산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모은 15대 분야 54대 정책 과제를 제언했다. 허 회장은 “위기 상황이지만 기업들은 일자리를 지키고 계획된 투자도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전경련은 세계경제단체연합(GBC), 미국 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건의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련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주요 방안 가운데 하나로 전문 의료진을 갖춘 기업들의 사내 진료소를 코로나19 진단을 위한 선별진료소로 적극 활용해줄 것을 제안했다. 현재 코로나19 진단은 정부가 지정한 선별진료소에서만 가능하다. 권태신 상근부회장은 “사내 진료소에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도록 허용해주면 기업에서도 직원 가운데 확진자가 나올 경우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기존 진료소들의 과중한 업무 부담도 덜어줘 지역사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환익 기업정책실장은 “기업들과 협의를 해봐야겠지만 현실화되면 직원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진단 기회를 열어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증시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주들을 위해 담보로 맡긴 주식이 강제매매되지 않도록 일정기간 금융사의 반대매매를 중지해달라는 요청도 나왔다. 권 부회장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담보가치가 떨어진 주식을 금융기관이 강제로 헐값에 매각하면 폭락장이 심화되고 금융시장도 경색된다. 대주주의 담보 주식이 반대매매되면 기업 경영권에서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이같이 주문했다. 주 52시간 근로 예외 확대, 대형마트 휴일 영업 허용 등에 대한 한시적 규제유예도 건의했다. 최소 2년간 규제를 유예하고 유예기간이 끝난 뒤에도 부작용이 없으면 항구적으로 규제를 폐지해달라는 요구다. 기업이 사업 재편을 재편할 때 절차 간소화 등의 특례를 부여하는 기업활력법, 일명 ‘원샷법’의 적용 대상을 현재의 과잉공급 업종에서 전 업종과 기업으로 확대해줄 것도 요구했다. 최근 휴업, 임금 삭감 등에 이어 인력 구조조정 위기까지 내몰린 항공운송업이나 정유업 등이 기업활력법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주력산업인 반도체 분야에서는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근로자들의 비자 기간을 연장해줄 것을 촉구했다.권 부회장은 외환위기 당시 대우그룹 도산 사태를 예로 들며 현재의 위기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영세업자를 대립자가 아닌 공동 운명체로 봐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대우그룹이 무너지면서 1차 협력사 3100여개를 비롯해 1,2차 협력사 1만여개가 함께 무너져 16만명이 고통을 겪었다”며 “그런 의미에서 대기업을 적대대상으로 보지 말고 포용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수출 의존도가 높아 외부 충격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 필요성도 대두됐다. 내수 시장 확대를 위해 우버, 타다, 원격의료, 인공지능(AI), 드론 등 다양한 혁신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기업 규제를 풀어달라는 주문도 나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경제 체질 강화·산업생태계 구축… ‘전북 대도약의 해’ 만들 것”

    “경제 체질 강화·산업생태계 구축… ‘전북 대도약의 해’ 만들 것”

    “웅비의 2020년, 힘찬 발걸음으로 전북 대도약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북은 그동안 맞닥뜨린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발전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집중했지만 이제 도민들에게 성과를 안겨 드릴 차례가 됐다”며 “개인의 삶과 지역의 가치가 인정받는 전북을 만들겠다”고 새해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경제 체질 강화, 산업생태계 구축, 자존의식 고취에 더욱 정진해 전북인으로서의 자긍심과 기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송 지사는 “농업 중심지 전북은 ‘절망의 산업시대’를 겪었으나 이제 도민들이 체감할 만한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새로운 산업생태계가 도민 일자리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연일 계속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 대책 진두지휘로 지칠 법도 하지만 전북의 희망을 설명하는 그의 얼굴과 표정에는 강한 의지와 자신감이 넘쳤다. 올해 전북도정의 지표가 될 사자성어는 자강불식(自强不息)이다. 스스로 힘쓰고 쉬지 않는 굳센 각오로 일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다음은 송 지사와의 일문일답.-민선 7기 1년 반이 지났다. 성과는. “전북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토대를 확실히 다졌다. 핵심동력인 새만금이 하루가 다르게 바뀐다.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이 확정됐고 신항만은 재정사업으로 전환됐다. 새만금항 인입철도는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으로 확정돼 공항·항만·철도 등 교통 트라이포트의 토대를 갖추게 됐다. 대기업 이탈로 흔들리던 경제 체질은 튼튼하게 바뀌고 있다.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사업 확정, 전북 군산 상생형 일자리 협약 체결, 친환경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자동차산업은 새로운 도약의 단초를 마련했다. 전북의 대표 산업인 탄소소재산업은 소재·부품·장비산업 국산화의 선봉에 서게 됐다.” ●“소비심리 전국 평균 웃돌아 경제회복 기대” -도민들이 체감할 만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나. “공항, 항만, 철도 등 기반시설 조성과 효성, 명신을 비롯한 151개 기업의 투자 이전, 군산형 일자리 협약 체결 등 경기 전망을 밝게 하는 호재가 이어졌다. 경제지표도 청신호가 켜졌다. 2016년 이후 경제성장률이 2년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고 고용률과 실업률, 취업자 수 등 3대 고용지표가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 소비자 심리지수도 100.8로 전국 평균 98을 웃돌아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50년 숙원인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의 주춧돌을 놨다. “지난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 평가위원회 의결로 행정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되고 추진만 남았다. 동북아 경제 허브 새만금의 조기 완성을 위해 공항 건설을 서둘러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새만금 국제공항을 2024년 착공해 2028년 완공할 계획이다. 공사수행 방식에 패스트트랙 적용을 건의해 개항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겠다.”-국가예산 규모가 2년 연속 7조원을 돌파했다. “전북의 독자권역화를 확실히 뒷받침하고 있다. 올해 국가예산은 지난해보다 8.1% 늘어난 7조 5068억원을 확보했다. 새만금 예산은 역대 최대인 1조 4024억원을,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도정 핵심사업 예산은 1조 9951억원을 확보했다. 미래형 글로벌 상용차 전진기지 조성 등 320건의 신규사업 예산은 앞으로 5조 2100억원까지 늘어나 전북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 -새해 도정 운영 방향은. “그동안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발전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집중했다. 이제 도민들에게 성과를 안겨 드릴 차례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민생에서 변화의 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힘쓰겠다.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사업은 새만금 국제공항, 상용차 혁신성장 사업, 군산 상생형 일자리,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삼락농정, 융복합 미래산업, 여행체험 1번지 조성 등이다. 개인의 삶과 지역의 가치가 인정받는 도를 만들어 가겠다.” -전북경제 체질변화와 새로운 산업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 “경제 체질이 단기간에 환골탈태할 수 없겠지만 전북만의 해법을 찾고 있다. 친환경자동차 규제자유특구, 상용차혁신성장산업, 군산 상생형 일자리로 전북을 미래 친환경 전기차 산업의 거점으로 키워 내겠다. 탄소융복합소재의 상용화와 고급화를 추진해 경제보복 위협 등에 대비하겠다. 재생에너지의 연구와 평가, 실증기반을 확충하겠다. 전북연구개발특구는 강소연구개발 특구 지정으로 이어 나가고 금융생태계 조성에도 노력하겠다. 군산 상생형 일자리에 이어 식품기업 유치를 통한 익산형 일자리와 수소 연료전지 생산단지 조성을 통한 완주형 일자리 등을 추가로 발굴해 산업생태계가 도민 일자리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새만금, 사람·돈 모이는 매력적인 투자처로” -새만금 내부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핵심기반시설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국제공항건설이 본격 추진되고 동서도로는 올해 완공된다. 남북도로와 신항만, 인입철도도 차질 없이 조성할 계획이다. 임대용지 활성화, 투자진흥지구 지정,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에도 노력하겠다. 새만금 수질관리도 중요한 과제다. 새만금에 교통과 도시, 산업단지 등 3대 발전 인프라를 견고히 구축해 사람과 돈이 모여드는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고 기울어졌던 동서축을 바로 세울 균형추로 만들겠다.” -전북 자존의 시대를 강조했다. “전북은 경제개발 과정에서 소외돼 ‘절망의 산업시대’를 겪었다. 차별과 낙후를 극복하고자 균형발전의 새 이름으로 ‘전북 몫 찾기’를 주창했다. 나아가 역사, 문화, 사회의 중심지로서 전북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전북자존의 시대’를 강조했다. 그 결과 전북 출신 인사들이 다수 현 정부의 고위직에 진출했고 2년 연속 국가예산 7조원 이상 확보, 국가종합발전계획에 전북 독자권역 반영, 13개 공공·특행기관 유치, 전북의 역사 재조명 등 각 분야에서 값지고 알찬 결실을 거두고 있다.” -민선 6기부터 추진한 삼락농정 성과는.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성과를 보여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시행 농산시책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받았다. 농가소득 증가율이 2017년 전국 9위에서 2018년 1위로 급상승하고 농가소득은 3위를 기록했다. 농촌관광산업이 특화된 제주와 경기도를 제외하면 전국 최고 수준이다. 광역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주요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는 중소농가의 실질적 소득 보전의 수단으로 안착했다. 올해부터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한 농민공익수당이 지급된다. 농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도 활기차게 진행 중이다. 고령화와 인구유출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혁신성장·포용발전… 총선공약 30건 발굴” -오는 4월 21대 총선이 실시된다. 지역 숙원사업 공약 반영 대책은. “혁신성장과 포용발전을 양대 축으로 하는 총선공약 30여건을 발굴했다. 혁신성장 부문은 사회기반시설 조성과 첨단산업 육성을 골자로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전주~김천 철도 건설, 익산역 유라시아 철도 시발역 선정, 새만금 하이퍼루프 실증단지 구축 등을 선정했다. 포용발전 부문은 사회적경제 특별지구 지정, 전북권역 재활병원 건립, 반려동물산업 클러스터, 곤충산업 육성, 국립스마트 치유농업원 조성, 마이산 치유관광 복합관광단지 등이다. 발굴한 현안 사업들이 각 정당과 입후보자의 총선 공약에 고루 반영되도록 하겠다.” -신종 코로나 발생으로 지역경제에 타격이 우려된다. “지난달 31일 전북에서도 첫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능동적이고 선제적 대응으로 다행히 추가 감염은 없다. 확산 방지를 위해 전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TF를 구성했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수출기업 지원에도 나섰다. 도민의 건강과 지역경제 보호를 위해 평소 매뉴얼보다 한 단계 높은 대응을 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개발도상국들의 ‘저승사자’가 부의 재분배를 주장하다니

    개발도상국들의 ‘저승사자’가 부의 재분배를 주장하다니

    IMF, 불평등에 맞서다/조너선 D 오스트리·프라카시 룬가니·앤드루 버그 지음/신현호·임일섭·최우성 옮김/생각의힘/436쪽/1만 8000원“불평등은 경제를 약화시킨다. 부자들의 부를 가난한 사람들에게 재분배하는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된다.” 주류 경제학에 비판적인 학자가 폈을 법한 주장을 국제통화기금 IMF가 했다니 다소 의외다. 신자유주의의 첨병이자 한국 등 여러 개발도상국들의 구조조정을 요구한 ‘저승사자’였기 때문이다. ‘IMF, 불평등에 맞서다’는 “IMF가 달라졌다”고 역설한다. 10년 전부터 소득불평등 문제에 주목해 온 세 저자는 각각 IMF에서 연구국 부국장, 독립평가국 부국장, 역량개발기구 부국장이다. 이 엘리트 경제학자들은 2007~2008년 금융위기로 세계적 경제 침체를 목격한 뒤 IMF의 기존 정책 방향을 재검토하고, 불평등 연구를 통한 성찰적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성장을 위해선 오히려 평등해져야 한다”는 주장은 각종 계량분석을 통해 뒷받침된다. 예컨대 개인 간 소득분배를 측정하는 지니계수를 사용할 경우 불평등이 10% 포인트 감소하면 성장 지속성은 50%가량 늘어난다는 것이다. “불평등 정책이 투자 의욕을 위축시킨다”는 반박에도 다양한 분석을 들어 재반박한다. 이론적으로 ‘포용적 세계화’의 목소리를 낸 결과 IMF의 ‘액션’은 달라졌을까. 해제를 쓴 이상헌 국제노동기구 고용정책국장은 “파격적이지만 ‘외교적 조심성’이 도드라진다”고 봤다. 고용 안정, 적극 분배, 교육·의료 서비스 개선을 제안하는 등 변화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건 사실이다. 다만 정책 변화를 적용하는 데 다소 더디다는 지적이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기고] 포용인재가 주도하는 산업전환/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

    [기고] 포용인재가 주도하는 산업전환/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

    바나나가 멸종 위기다. 다양성이 부족해서다. 한 품종에서 가지치기해서 세계적으로 퍼져나갔기 때문이다. 전염병이 돌면 모든 바나나 나무가 죽는다. 생물종이 환경 변화에 살아남으려면 다양성과 적응력이 필수다. 세계적인 디지털전환, 에너지전환, 휴먼전환, 글로벌패권전환이 몰아치고 있는 산업계도 마찬가지다. 2020년대는 산업전환의 시대다. 미중, 미·유럽, 한일 무역 갈등이 기술·통상 지형을 바꾸고 있다. 우리 산업이 가야 할 길은 어디인가. 역사적으로 세 번의 산업혁명이 있었다. 260년 전에 증기기관이 주도한 1차 산업혁명, 120년 전에 전기모터와 기계엔진이 주도한 2차 산업혁명이 있었다. 50년 전 컴퓨터와 인터넷이 주도한 정보혁명이 3차 산업혁명이다. 1, 2차 산업혁명은 영·미·독·일이 기득권 저항을 극복하고 신문물·인재를 받아들여 주도했다. 3차 산업혁명은 아시아 신흥국이 자유무역과 기술 도입으로 부상한 계기다. 산업혁명의 교훈은 변화를 수용하는 포용역량이 국가운명을 좌우한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포용역량은 경계선에 있다. 디지털세대의 다양한 취향, 다문화 가정, 글로벌 한류, 750만명의 재외국민은 기회요인이다. 반면 배타적 민족주의와 종교는 극복요소다. 한편 ‘한강의 기적’으로 불렸던 주력 산업들이 전환기에 있다. 반도체·통신, 자동차·조선산업, 석유화학·철강산업, 원전·석탄발전산업, 전통제조업이 그렇다. 변화를 포용하지 않으면 기득권 상실과 도태의 기로에 서게 될 것이다. 산업전환을 하려면 우선 국정개혁을 통해 경제·노동·교육의 다양성을 확보해야 한다. 거시경제보다는 혁신·산업·복지 등 미시경제가 강조돼야 한다. 노동의 유연안정성 확보와 기술이민 확대도 필요하다. 대학의 학과 신설·융합, 산업·직업전환 교육이 많아져야 한다. 다음으로 포용인재 확보에 나서야 한다. 신산업과 신기술을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주도할 다양한 인재가 필요하다. 매사추세츠공대(MIT) 기계공학과에서 전자공학박사를 교수로 초빙했듯이 화학연구원장에 재료기술사가, 전자통신연구원장에 전산학박사가 올 수도 있어야 한다. 신산업 분야 연구개발 투자도 대폭 확대해야 한다. 기술창출과 함께 신산업을 이끌 인재가 육성되기 때문이다. 2020 CES에서 확인됐듯이 LG전자와 삼성전자는 미래자동차와 스마트시티를, 현대·기아자동차는 전기·자율주행차와 미래항공기·물류를 넘봐야 한다. 이를 위해 아직은 비주류인 인재를 과감히 발탁·영입해야 한다. 포용인재 혁명에 산업전환의 성패가 달렸기 때문이다.
  • [인사] 서울대학교, 금융감독원, 전북 군산시, 인사혁신처

    ■ 서울대학교 △ 경영대학장 및 경영전문대학원장 이유재 △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 차상균 △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교무부원장 신효필 ■ 금융감독원 ◇ 국·실장 직위 부여 △ 총무국장 박광우 △ 공보실 국장 이보원 △ 국제국장 겸 금융중심지지원센터 부센터장 김병칠 △ 비서실장 양진호 △ 핀테크혁신실장 김용태 △ 자금세탁방지실장 최인호 △ 금융그룹감독실장 박상원 △ 생명보험검사국장 양해환 △ 손해보험검사국장 차수환 △ 보험영업검사실장 이우석 △ 보험리스크제도실장 김봉균 △ 특수은행검사국장 박영규 △ 외환감독국장 김동현 △ 여신금융감독국장 정용걸 △ 상호금융감독실장 한홍규 △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 실장 황진하 △ 금융투자검사국장 함용일 △ 자산운용검사국장 최원우 △ 공시심사실장 김진국 △ 회계조사국장 홍순간 △ 회계기획감리실장 김은조 △ 금융상품분석실장 박종길 △ 연금감독실장 이상아 △ 금융교육국장 정형규 △ 포용금융실장 이창운 △ 신속민원처리센터 국장 김호종 △ 불법금융대응단 국장 정기영 △ 민원분쟁조사실장 김동규 △ 부산울산지원장 김수헌 △ 경남지원장 황정욱 △ 강원지원장 이종환 △ 프랑크푸르트사무소장 조정석 ◇ 국·실장 전보 △ 기획조정국장 이근우 △ 인적자원개발실 국장 서규영 △ 법무실 국장 김정흠 △ 감독총괄국장 조영익 △ 제재심의국장 장진택 △ 정보화전략국장 장경운 △ 보험감독국장 강한구 △ 일반은행검사국장 김영주 △ 저축은행감독국장 서정호 △ 여신금융검사국장 김미영 △ 자본시장감독국장 이경식 △ 자산운용감독국장 박봉호 △ 기업공시국장 김태성 △ 자본시장조사국장 박선희 △ 특별조사국장 김영철 △ 금융소비자보호감독국장 홍 길 △ 금융상품판매감독국장 성수용 △ 금융상품심사국장 김소연 △ 분쟁조정1국장 박종수 △ 분쟁조정2국장 김철웅 △ 보험사기대응단 실장 이용관 △ 감사실 국장 박성기 △ 감찰실 국장 강선남 △ 대구경북지원장 황성윤 △ 광주전남지원장 황남준 △ 대전충남지원장 이관재 △ 충북지원장 정규성 △ 동경사무소장 이재용 ■ 전북 군산시 ◇ 서기관 전보 △ 문화관광국장 직무대리 최성근 ◇ 사무관 전보 △ 행정지원과장 김영란 △ 기획예산과장 고대성 △ 소상공인지원과장 이종혁 △ 관광진흥과장 서광순 △ 도시재생과장 이기만 △ 체육진흥과장 황관선 △ 여성가족과장 이동연 △ 안전총괄과장 김병노 △ 건설과장 이삼규 △ 농업축산과장 양현민 △ 농촌자원과장 문영엽 △ 기술보급과장 김미정 △ 하수과장 신형삼 △ 의회사무국 정귀영 △ 의회사무국 이길용 △ 중앙동장 주병선 △ 에너지담당관 직무대리 김진현 △ 주택행정과장 직무대리 윤병철 △ 보건사업과장 직무대리 김연실 △ 먹거리정책과장 직무대리 신동우 △ 회현면장 직무대리 강의식 △ 임피면장 직무대리 이동기 △ 대야면장 직무대리 노판철 △ 개정면장 직무대리 이학천 △ 나포면장 직무대리 황은미 △ 신풍동장 직무대리 박종길 △ 흥남동장 직무대리 최우진 △ 구암동장 직무대리 김현석 △ 나운3동장 직무대리 강홍재 ■ 인사혁신처 ◇ 고위공무원(국장급) 승진 △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리더십개발부장 서한순 ◇ 과장급 전보 △ 인사혁신국 심사임용과장 임병근
  • [인사]

    ■◇법무부 △대변인 구자현△감찰담당관 박은정△감찰담당관실 검사 박진성△감찰담당관실 검사 장형수△기획검사실 검사 정우석△국제법무과 검사 유새롬△검찰과장 김태훈△검찰과 검사 오상연△형사기획과장 전무곤△형사기획과 검사 김치훈△공공형사과 검사 전철호△국제형사과 검사 박성진△인권조사과장 박기종△인권조사과 검사 강명훈 법무연수원 진천본원△교수 이종혁△기획과장 신지선◇법무연수원 용인분원△용인분원장 정순신△법무교육과장 김석담△교수 강대권 천관영 유광렬 권내건 ◇대검찰청△수사정보정책관 손준성△수사지휘과장 고필형△형사1과장 박영진△공공수사정책관 예세민△공안수사지원과장 이건령△선거수사지원과장 최창민△공판송무과장 김용자△감찰1과장 장동철△검찰2과장 임승철△검찰연구관 김도균 박지영(검찰개혁추진단 팀장) 허정수(특별감찰단 단장) 구상엽(국제협력단 단장) 전윤경(특별감찰단 팀장) 신승우 조민우 최대건 박준영 홍성준 강선주 이병주 서원익 하준호 정대희 박수민 이지연 홍상철 이정훈 서민석 김태겸 박상용 조재철◇서울고검△형사부장 김석우△공판부장 박소영△송무부장 최기식△감찰부장 정진기△검사 김현채 김찬중 임관혁 박성근 송규종(국가정보원 파견 유지) 이노공 유병두 황현덕 이용일 황병주(해외불법재산환수 합동조사단 단장) 박세현(서울중앙지검 전문공보관) 이태일 강성용 진정길 임대혁◇대전고검△검사 김범기 양석조 진재선(법무부 정책기획단 단장)◇대구고검△검사 조기룡 배성효 조대호◇부산고검△검사 심재계 ◇광주고검△검사 김재옥◇수원고검△검사 정성윤 하신욱◇서울중앙지검△제1차장 이정현△제3차장 신성식△제4차장 김욱준△인권감독관 김현수△형사1부장 정진웅△형사2부장 이창수△형사3부장 윤진용△형사4부장 신형식△형사5부장 한윤경△형사6부장 김형수△형사7부장 변필건△형사8부장 서정민△형사9부장 안동완△공공수사1부장 양동훈△형사10부장 김도완△형사11부장 진철민△공판1부장 윤원상△공판2부장 나창수△공판3부장 김희경△공판4부장 김훈영△반부패수사1부장 김형근△반부패수사2부장 전준철△경제범죄형사부장 이복현△공판5부장 단성한△형사13부장 오정희△방위사업수사부장 최임열△공정거래조사부장 김민형△조사1부장 오현철△조사2부장 김지연△형사12부장 박현준△강력부장 김호삼△범죄수익환수부장 박광현△부장 이형관△부부장 박건욱 이상민 김병문 황현아△검사 정유리 박성민 박양호 장일희 김해중 김은경 김지언 신도욱 신동환 이승희 장욱환 구민기 장진성 나영욱 차경자 방준성 오민재 김남수 신은식 김승우 신현만 임지수 황영섭 손수진 박신영 김민석 성기범 김민정 전효곤 윤성호 이승필 김정훈 이선영 윤효정 이재표 김경태 배관성 양근욱 장지영 임진철 남상오 양귀호 박경세 송윤상 염호영 최주원 ◇서울동부지검△차장 김남우△인권감독관 위성국△중경단 부장 김용빈△형사1부장 양인철△형사4부장 조석영△부부장 김성원△검사 이정민 송혜숙 조종민 최현주 백상준 국양근 박선영 박기웅 송가형 이정규 박민지 박예진 원민영◇서울남부지검△제1차장 이종근△제2차장 이정환△인권감독관 이영림△형사1부장 김남순△형사3부장 정경진△공판부장 손우창△형사7부장 조광환△금융조사1부장 서정식△부부장 신종곤(특별공판팀장)△검사 임연진 김정화 김종욱 조상규 최윤경 박배희 정광병 진종규 신헌섭 김미선 김재우 금명원 허세진 황진선 박진섭 이재원 김현웅 변재은 조혜민 최대호 김하영◇서울북부지검△차장 박종근△인권감독관 이지윤△중경단 부장 김태광△형사1부장 김성훈△형사4부장 박하영△형사5부장 서인선△조세범죄형사부장 한태화△검사 이동현 한대웅 김정은 최한얼 남재현 오승은 조지현 박영수 이승훈 이하영◇서울서부지검△차장 고경순△중경단 단장 정용수△형사1부장 이병석△형사4부장 최지석△식품의약형사부장 유동호△검사 이주희 김영준 손지혜 김연주 김지연 황성아 권동욱 김은혜 박한나 민은식 이평화 임병일 오세진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승진△국장 박재용 이용출◇3급 승진△국토·해양감사국 제3과장 오준석△사회·복지감사국 제3과장 임상혁△감사청구조사국 제3과장 장병원△감사청구조사국 제5과장 이성훈◇4급 승진△행정·안전감사국 제5과 박성기△지방행정감사1국 제4과 유영은△지방행정감사2국 부산사무소 유오현△민원조사단 수원사무소 오기홍△심사관리관실 심사2담당관실 조진원 정임숙△심의실 심의지원담당관실 김슬기△감사교육원 이동직 설철환△감사원 고정우 ■금융감독원 ◇국·실장 직위 부여△총무국장 박광우△공보실 국장 이보원△국제국장 겸 금융중심지지원센터 부센터장 김병칠△비서실장 양진호△핀테크혁신실장 김용태△자금세탁방지실장 최인호△금융그룹감독실장 박상원△생명보험검사국장 양해환△손해보험검사국장 차수환△보험영업검사실장 이우석△보험리스크제도실장 김봉균△특수은행검사국장 박영규△외환감독국장 김동현△여신금융감독국장 정용걸△상호금융감독실장 한홍규△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 실장 황진하△금융투자검사국장 함용일△자산운용검사국장 최원우△공시심사실장 김진국△회계조사국장 홍순간△회계기획감리실장 김은조△금융상품분석실장 박종길△연금감독실장 이상아△금융교육국장 정형규△포용금융실장 이창운△신속민원처리센터 국장 김호종△불법금융대응단 국장 정기영△민원분쟁조사실장 김동규△부산울산지원장 김수헌△경남지원장 황정욱△강원지원장 이종환△프랑크푸르트사무소장 조정석 ■병무청 ◇부이사관 승진△대변인 최정효△운영지원과장 임태군 ■서울대 △경영대학장 및 경영전문대학원장 이유재△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 차상균△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교무부원장 신효필
  • 문 대통령 “경제 반등 징후…수출 호조·경제심리 회복 중”

    문 대통령 “경제 반등 징후…수출 호조·경제심리 회복 중”

    “반도체·차·조선 수출 증가 전망”“‘대한민국K’ 세계 브랜드 도약”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올해 첫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새해 들어 우리 경제가 나아지고 반등하는 징후들이 보이고 있다”면서 “정부는 이러한 긍정적 흐름을 적극 살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열린 수보회의에서 “정부가 경제 체질을 바꾸기 위해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역량을 집중한 성과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아주신 우리 국민 모두의 노력 덕분이다. 국민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리며 정부로서도 민생 경제의 희망을 말할 수 있어서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수출 호조다. 연초부터 1일 평균 수출이 증가로 전환됐다”라며 “1월에는 설 연휴로 조업 일수가 짧아 월간 집계로는 알 수 없지만 2월부터는 월간 기준으로도 증가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주력 제조업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게 큰 힘”이라며 “우리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의 세계 업황이 개선되고 있어 2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실적이 좋아지고 연간 수출 실적도 증가로 반등할 것이라는 게 대다수 연구기관의 대체로 공통된 예측”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동차 산업은 작년 수출 물량이 조금 줄어든 가운데서도 SUV, 친환경 차량 등 고가 차량의 수출 호조로 수출액이 증가했다”라며 “올해도 이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조선업은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대부분을 수주하며 2년 연속 세계 1위 수주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는 전 세계 선박 발주가 작년보다 5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에 따라 앞으로 2~3년간 생산과 고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통관 기준으로 집계되는 수출액도 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수출 품목이 신산업과 5G 연관산업, 2차 전지 등 고부가가치 품목으로 다변화되고, 신북방·신남방 지역으로 수출시장이 확대되는 것도 우리 경제의 좋은 흐름”이라고 꼽았다.이어 “위축됐던 경제 심리도 살아나고 있다”라며 “소비자심리지수가 2개월 연속 기준값 100을 넘어서 경제 회복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고, 기업과 소비자의 심리를 종합한 경제심리지수도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실물경제의 바로미터가 되는 주식시장이 살아나는 것도 우리 경제에 대한 기대감 커지는 것을 반영한다”고 짚었다. 문 대통령은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투자와 내수, 수출 진작을 통해 경제 활력을 힘 있게 뒷받침하고 규제 샌드박스 성과를 더욱 확대해 나가면서 데이터 3법 통과를 발판으로 규제혁신에 한층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신산업 육성에 더욱 힘을 쏟고 혁신 창업 열풍을 확산하여 경제에 역동성을 불어넣겠다”라며 “올해를 외국인 관광객 2000만 시대를 여는 원년으로 만들고 K컬처, K콘텐츠, K뷰티, K푸드가 세계로 뻗어나가게 해 ‘대한민국 K’를 세계 브랜드로 도약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포용성 강화 노력으로 “모든 계층에서 가계소득이 고르게 증가했고, 특히 빠른 고령화 속에서도 저소득 1분위 계층의 소득이 증가세로 전환하는 매우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면서 “무엇보다도 지니계수, 5분위 배율, 상대적 빈곤율 등 3대 분배지표가 모두 개선된 것은 우리 사회의 괄목할 만한 변화”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의 성과를 더욱 발전시켜 혁신적 포용국가의 틀을 완성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설 연휴가 예년보다 이르다. 민족의 명절을 맞아 국민 모두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깃들기를 바란다”면서 “정부도 국민들께 힘이 되고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명절이면 먼저 생각나는 것이 어려운 이웃”이라며 “정부는 민생 안전과 서민 지원 등 이미 발표된 설 연휴 종합 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귀성길 특별 교통대책 시행 및 의료 서비스 제공, 도로 교통 시설 점검, 화재·산재 예방 등 24시간 안전 대응 체제를 당부하며 “모든 국민이 행복하게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행복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수보회의에는 노영민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과 수석들이 자리했다. 또 이목희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이 참석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새해 첫 업무보고 장소로 ‘대덕연구단지’ 택한 文대통령

    새해 첫 업무보고 장소로 ‘대덕연구단지’ 택한 文대통령

    방통위, 하반기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새해 첫 부처 업무보고를 받았다. 과학기술을 경제산업 혁신과 성장의 돌파구로 삼겠다는 의지를 담은 선택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이라는 부처 공동 슬로건 아래 진행된 업무보고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김석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방통위는 미디어 소비가 모바일 환경으로 옮겨 가고 해외 사업자가 국내로 진출하는 등 환경 변화에 따라 규제 혁신을 추진한다고 보고했다. 하반기부터 권역별 상호 겸영 규제를 개선하는 등 규제 해소 방안을 마련하고, 지상파 중간광고 금지 등 유료방송과의 차별적 광고 규제도 해소한다. 3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지상파·종편·보도PP의 재승인·재허가 심사에서는 공정성과 신뢰성 등을 엄격히 고려한다. SO·위성·IPTV 등 유료방송 플랫폼의 금지행위 조사 시 현장조사권을 도입하기로 했다. 지난해 논란이 됐던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민간 전문기관을 통한 팩트 체크를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바이오헬스, 우주, 에너지, 소재부품, 양자기술같이 경제적·사회적 파급력이 큰 5대 핵심 분야에 정부 연구개발을 집중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우주 분야의 경우 다음달 세계 최초로 정지궤도에서 미세먼지를 관측할 수 있는 천리안2B호를 발사하고, 내년에는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우주발사체 누리호를 발사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제 미래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며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의 힘으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혁신적 포용국가의 실현을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자와 개발자, 창작자와 제작자의 창의성과 혁신적 도전정신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정부의 지원을 거듭 강조했다. 방통위에는 ‘방송의 공적 책임’을 언급하며 “미디어와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정보의 양도 엄청나게 빠르게 늘고 있다. 가짜뉴스나 불법 유해 정보로부터 국민 권익을 지키고 미디어 격차를 해소하는 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부처 업무보고는 이후 강한 국방, 체감 복지, 공정·정의, 일자리, 문화·관광, 혁신성장, 안전·안심, 외교·통일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대덕에 간 文 “미세먼지 진원지도 알 수 있나” 뼈 있는 질문

    대덕에 간 文 “미세먼지 진원지도 알 수 있나” 뼈 있는 질문

    AI로 돼지 등 가축전염병 조기 발견 시연에“AI가 양돈에도 사용된다니 놀랍고 희망적”정세균 총리, 최기영 장관, 노웅래 위원장 참석문재인 대통령이 대전 대덕연구단지를 찾아 미세먼지 관측 위성을 개발한 연구원을 비롯한 혁신성장을 주도할 과학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16일 오전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주재한 과학기술정통부·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 앞서 과학기술인과 간담회를 하고 이들의 연구 성과를 보고받는 한편, 연구활동과 관련한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장 앞에 설치된 미세먼지 관측 위성인 ‘천리안위성 2B’ 앞에서 위성을 설계한 항공우주연구원 강금실 책임연구원으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천리안위성 2B는 미세먼지를 관측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정지궤도 인공위성이다. 다음 달 19일 프랑스령 기아나의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쌍둥이 위성’인 천리안위성 2A는 2018년 12월에 발사돼 기상관측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문 대통령을 설명을 듣고 감탄해 박수를 친 뒤 “미세먼지의 진원지가 어딘지도 알 수 있나”고 묻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또 “미세먼지의 국경 간 이동상황을 세계 최초로 관측할 수 있게 된 것인가”라고 물은 뒤 “기대가 크다”고 연구 성과를 치하했다. 고농도 미세먼지(12~3월) 시기에 국내 유입되는 외부 미세먼지의 70~80%는 중국발이라고 국립환경과학원은 밝혔었지만 중국은 이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항변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현장에서 연구개발비가 효율적으로 배분되거나 집행되지 못한다는 말씀이 있다는 것도 알고, 규제혁신을 체감하기에 미흡하다는 말씀도 많이들 하신다”며 편하게 말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유회준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교수는 “지난 10여년간 우리나라는 반도체가 세계 최고니까 연구개발 자금은 필요 없다는 인식이 있었다”면서 “기술에 과감히 투자해 연구자들이 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인공지능 기술을 선도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문 대통령은 간담회를 마친 뒤 과기부와 방통위로부터 과학기술 강국 실현 방안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업무보고 중에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가축전염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를 예방하는 ‘팜스플랜’ 시스템의 시연도 이뤄졌다. 해당 시스템이 작동하자 각 축산 농가가 키우는 돼지의 평균 체중이나 행동 패턴 등이 나타났다. 한 농가의 돼지들이 평균 체중에 미치지 못하고 행동 패턴에도 이상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자 시스템 관리자는 면역제 투여 및 수의사 내방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보고했다. 이를 지켜본 문 대통령은 “생체 데이터 같은 빅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 솔루션이 양돈 분야에까지 사용된다는 사실이 놀랍다”며 다른 가축에게도 적용되는지 등을 물었다. 문 대통령은 또 “돼지 40만두의 생체 데이터를 활용한다고 들었는데, 데이터양이 많아질수록 고도의 진단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아주 희망적이고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문 대통령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의 힘으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혁신적 포용국가 시대를 앞당겨야 한다”면서 “과학기술 강국, 인공지능 일등국가가 그 기둥”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업무보고 자리에는 정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등이 참석했다. 또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이공주 과학기술보좌관 등이 자리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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