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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디어 일상 되찾나…코로나 백신 접종완료율 70% 넘었다(종합)

    드디어 일상 되찾나…코로나 백신 접종완료율 70% 넘었다(종합)

    백신 접종 시작 이후 240일째에 달성‘위드 코로나’로의 전환 조건 갖춰김 총리 “미접종자도 동참해 달라” 23일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어섰다. 이로써 정부가 다음달 초로 목표한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백신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누적 3594만 534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 9116명)의 70.0%에 해당한다. 접종 완료율 70%를 달성한 이날은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처음 시작된 이후 240일째, 2차 접종을 시작한 3월 20일 이후 218일째 되는 날이다. 1차 접종자는 누적 4076만 564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79.4%다. 정부는 다음달 초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로 방역체계를 전환하는 전제 조건으로 전 국민 70% 접종 완료(18세 이상 기준 80%)를 제시해왔다. 정은경 단장은 “국민들께서 본인과 가족은 물론이고 공동체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참여의식으로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임해주신 덕분에 전 국민 70%가 접종을 완료할 수 있었다”며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18~49세 연령층의 2차 접종과 소아·청소년·임신부의 1차 접종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위험군(고령층·면역저하자·의료종사자 등)에 대한 추가접종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안전하게 전환하기 위해 아직 접종을 하지 않은 미접종자, 특히 코로나19 중증위험도가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은 접종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국민 여러분 덕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한분 한분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현장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군인, 경찰, 소방대원 등 일선 공직자를 비롯해 모든 관계자의 헌신과 노고에도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제 11월이면 본격적인 일상 회복의 여정이 시작된다. 방역만큼, 일상 회복으로 가는 길도 처음 가보는 여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로부터의 회복을 넘어 우리 사회의 어려운 곳을 함께 어루만지고 다독이는, 포용적 회복의 길을 열어가겠다”며 “방역의 흔들림 없이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국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접종을 주저하시거나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분들도 계실 것”이라며 “접종을 완료하면 감염되더라도 중증화 위험은 70% 이상, 사망 위험은 50% 이상 줄어드는 만큼 나와 가족, 안전한 사회를 위해 접종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구체적인 시기를 아직 정확히 못 박지는 않았지만 일단 다음달 1일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당초 접종완료율 70%를 달성한 시점을 기준으로 2주간의 항체 형성 기간까지 고려해 11월 둘째주부터 일상회복 전환에 나선다는 계획이었으나 접종률이 예상보다 더 빨리 높아지면서 전환 시기 또한 앞당기는 쪽으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계적 일상회복 첫 단계에서는 우선 식당·카페 등 생업시설의 운영시간 제한을 해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또 유흥시설 등 일부 고위험시설에 한해 접종 증명·음성확인제, 즉 ‘백신 패스’를 한시적으로 도입하는 방안도 제시된 상태다. 그러나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은 유지할 방침이다. 정부는 앞서 접종완료율을 근거로 방역 규제를 완화한 해외 국가에서 확진자 폭증 사례가 나온 것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체계가 전환되면, 확진자 발생 억제보다는 위중증 환자 관리와 사망 방지에 집중하면서 방역을 단계적으로 완화하게 된다. 격리치료가 아닌 재택치료를 확대하는 것도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의 핵심 대책이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은 ‘희망을 품은 위기의 순간’으로 이해하고, 치밀하게 준비해야 하는 매우 도전적인 과제”라며 “일상회복의 폭을 확대하되 방역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균형점을 찾으려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文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 만난다…방북 등 한반도 평화 논의할 듯

    文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 만난다…방북 등 한반도 평화 논의할 듯

    내달 5일까지 7박 9일 유럽 순방 3년만에 교황청 공식 방문...이인영 장관 동행 G20 참석 바이든 대통령과 양자회담 가능성 기후협약 당사국총회..온실가스 감축 의지 표명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9일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과 면담한다. 교황 방북 등에 관한 구체적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및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GOP26) 참석 등을 위해 이탈리아 로마와 영국 글래스고,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방문한다고 22일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 및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과 각각 면담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교황청 방문에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도 동행한다. 통일부 장관이 대통령 유럽 순방에 동행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교황의 북한 방문 추진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의 교황청 방문은 2018년 10월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교황은 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공식초청장이 오면 갈 수 있다”고 방북 의사를 내비쳤으나 성사되지는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교황과 단독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그간 교황이 북한 방문 의사를 수차례 말씀하신 바 있기 때문에 관련 논의도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첫 대면 다자 정상회의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회복 및 재건을 위한 국제 공조 방안을 주요국 정상과 논의한다. 주요국 정상과 양자 회담도 추진 중인 만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과의 회담이 성사될지도 관심을 모은다. 이어 문 대통령은 다음달 1일과 2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COP26에 참석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우리나라의 온실감스 감축 의지 등을 강조할 계획이다.영국 방문을 마치면 헝가리를 국빈 방문해 지난 2019년에 발생한 헝가리 선박사고 희생자 추모 공간을 찾아 희생자를 추모한다. 또 아데르 야노시 헝가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 슬로바키아·체코·폴란드가 참여하는 비세그라드 그룹 정상회의 및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한다. 비세그라드 그룹은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헝가리 4개국으로 구성된 유럽 내 지역 협의체다.
  • ‘오겜’으로 잘 나가던 넷플릭스, 직원들이 파업 선언한 이유

    ‘오겜’으로 잘 나가던 넷플릭스, 직원들이 파업 선언한 이유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으로 유료가입자가 증가하고 주가가 상승하는 등 연일 즐거운 소식에 비명을 지를 것 만 같았던 넷플릭스 내부에서 잡음이 발생했다. 일부 직원 수백 명이 현지시간으로 20일 넷플릭스를 상대로 가상 파업(온라인상에서의 파업행위)을 시작했다. 파업의 발단이 된 것은 지난 9월 공개된 스페셜 시리즈 ‘더 클로저’다. ‘더 클로저’에 출연한 스탠드업 코미디언 데이브 셔펠은 트랜스 젠더, 유색인종, 트랜스 여성 등을 비하하고 희화하는 내용의 스탠드업 코미디 쇼로 논란을 불러 온 인물이다.이에 본인이 트랜스젠더 당사자이거나 성 소수자의 인권을 지지하는 넷플릭스의 일부 직원들은 ‘더 클로저’가 공개되기 전 서펠의 쇼가 트랜스젠더 등에 대한 폭력 및 선동을 조장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하지만 넷플릭스 측은 기존대로 방영을 결정했다. 비록 셔펠이 출연하긴 하나 ‘더 클로저’가 위험 수위를 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고위 경영진의 이러한 판단은 넷플릭스 내에서 예상보다 훨씬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자신을 백인 트랜스젠더 여성이라고 밝힌 넷플릭스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테라 필드는 SNS를 통해 “셔펠의 쇼는 나와 같은 백인보다 유색인종인 트랜스젠더에게 더 큰 직접적 위해가 된다”는 글을 올렸다. 이후 넷플릭스는 셔폘의 쇼 ‘더 클로저’의 오픈을 반대한다고 밝힌 테라 필드 등 직원 3명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정직 처분을 내리는 악수를 뒀다. 물론 이후 이들을 다시 업무에 복귀시키긴 했지만, 넷플릭스가 다양성 문화에 폐쇄적이고 보수적이라는 꼬리표가 붙기 시작했다.더 나아가 넷플릭스가 20일 시작된 파업에 참여한 ‘넷플릭스 트랜스젠더 직원 지원 모임’의 고위 간부 한 명을 해고한 사실이 알려져 트랜스젠더 직원 및 성 소수자를 지지하는 직원들의 불만에 기름을 끼얹었다. 넷플릭스 측은 “직원이 기밀 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의심돼 해고조치를 내렸다”면서 “해당 직원이 넷플릭스에 대한 실망과 상처를 주는 동기가 될 수 있겠지만, 신뢰와 투명성의 문화를 유지하는 것이 우리 회사의 핵심”이라면서 해고된 직원이 넷플릭스 ‘더 클로저’를 제작하면서 2410만 달러(한화 약 283억 1230만 원), 2019년에는 셔폘의 이전 시리즈인 ‘스틱스 앤 스톤스’에 2360만 달러(약 227억 2600만 원)를 썼다는 사실을 불법으로 공유했다고 명시했다. 넷플릭스와 성 소수자 및 지지자 직원 사이의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할리우드 트랜스젠더 배우인 엘리엇 페이지는 “넷플릭스의 직원들은 더 나은 트랜스젠더 스토리와 포용적인 직장을 위해 싸우고 있다”며 응원 의사를 밝혔다.
  • [김균미 칼럼] ‘선한 영향력’과 정치인/편집인

    [김균미 칼럼] ‘선한 영향력’과 정치인/편집인

    ‘선한 영향력’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한 사람의 말과 행동이 주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좋은 변화가 일어나도록 한다는 뜻이다. 특히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선수 등이 시상식이나 인터뷰에서 빠지지 않고 하는 말이 바로 이 ‘선한 영향력’이다. 방탄소년단(BTS)과 박나래, 션과 정혜영 부부, 하춘화, 유재석 등 연예인과 팬들은 기부와 사회봉사, 재능기부 등으로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선한 영향력은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선수들의 전유물인가. 그렇지 않다. ‘선한 영향력 가게’도 있다. 자영업자 공동체인 ‘선한 영향력 가게’가 등장한 건 2019년 7월. 서울 마포구 홍대 근처에서 ‘진짜파스타’ 식당을 운영하는 오인태 대표가 소셜네트워트서비스(SNS)에 “결식 아동에게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지난 8월 현재 식당과 안경점 등 전국에서 2600여개 가게가 선한 영향력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코로나19 와중에 어려운 이웃에게 치킨과 피자를 공짜로 준 가게들이 ‘돈쭐’을 맞았다는 기사도 계속 나오고 있다. 올 초부터 자수성가한 기업인의 기부도 이어졌다. 국내 배달 앱 1위 ‘배달의민족’ 창업자인 김봉진(45)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자신의 재산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5000억원이 넘을 것이란다. 교육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고 문화예술에 지원하겠다고 한다. 김 의장에 앞서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55) 이사회 의장도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 다 물려받은 재산이 아니라 직접 일군 사업이고, 40·50대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기부 계획을 발표해 화제가 됐다. 그런가 하면 지난 9월 조창걸(82) 한샘 명예회장이 사재 3000억원가량을 출연해 ‘태재 미네르바 대학’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디지털이 가져올 사회변혁을 읽어 내고 전략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리더를 키워 낼 혁신 대학을 2023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조 명예회장은 앞서 2015년에도 한국 최고 수준의 민간 싱크탱크가 필요하다며 주식 260만주, 약 4400억원을 출연해 여시재를 설립했다. 기업인의 기부 약속은 어떻게 얼마나 이행할지와는 별개로 그 자체로 긍정적인 선례가 된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런데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정치인 얘기는 별로 들어 본 기억이 없다. 국제협력과 봉사 단체에서 선정한 ‘선한 영향력 리더’에 국회의원이 뽑혔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 정도다. 선하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착하고 포용력이 있다로 받아들여진다. 강하기보다 유약하다로도 인식된다. 그래서 사회적·경제적·정치적 양극화가 더욱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첨예한 갈등과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려면 ‘선한 리더십’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하는 사람도 많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는 국가 경제를 경영할 수 있는 능력 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강한 지도자를 원한다. 어느 정도 ‘흠’이 있어도 넘어간다. 새로운 기준이 되고 도덕과 윤리가 한 발씩 계속 물러나다 보면 결국 기본에 대한 생각이 간절해진다. 지금처럼. 정치인의 선한 영향력은 가능하다. 그러려면 선한 영향력은 약하다는 틀부터 깨야 한다. 원칙과 기본에서 나오는 선한 영향력은 약하지 않다. 한 여당 국회의원의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정치를 통해 차별 없는 세상, 건강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더 많은 정치인이 다짐하고 지켜 나가면 된다. 정치인에게 부여된 권한과 그에 따르는 영향력을 통해 선한 결과를 도출해 내야 한다. 사회적 영향력이 큰 사람부터 원칙과 상식, 기본에 따라 결정하고 행동하는 선례를 남기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사회 전반에 골고루 선한 영향력이 퍼질 것이다. 더 많은 정치인이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정치를 하겠다고 선언해야 한다. 그러잖아도 공약(空約)이 넘치는데 여기에다 지키지도 못할 빈말을 뭐하러 보태 정치인에 대한 신뢰만 떨어뜨리느냐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유권자에게 직접 한 약속은 그만큼의 무게가 있고 책임이 뒤따른다. 그리고 무엇보다 유권자, 특히 2030세대는 선한 영향력을 중요하게 여긴다. 내년 3월 대통령 선거에서 성인군자를 뽑는 건 아니다. 그래도 존경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생기는,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지도자가 한국을 이끌기 바란다.
  • 장애아 1295명 학교 못 가는 이유… “방과후 돌봐줄 특수교사 없어요”

    지적장애가 있는 일곱 살 민지(가명)는 올해 특수학교 입학을 미뤘다. 민지의 어머니는 “누가 자식을 학교에 보내고 싶지 않겠느냐. 보내더라도 따라갈 수 없는 상황이라 그런 것”이라고 털어놨다. 민지처럼 학교에 입학할 나이가 됐는데도 학교에 가지 못한 장애아동이 전국에 1295명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보건복지부가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만 6세 어린이(초등 1학년)가 756명(58.4%)으로 가장 많고, 중학교 1학년 나이(만 12세)도 30명에 달했다. 정부가 국내 장애아동의 취학 유예 실태를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학부모들은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못하는 이유로 ‘학교에 갈 준비가 안 돼서’, ‘학교에 입학하면 보육 공백을 메울 방법이 없어서’ 등을 들었다. 장애아동 부모의 31.0%가 ‘장애 호전 후 입학하기 위해서’라고 답했고 ‘학교 적응이 어려워 학교에 보내지 않았다’는 부모가 28.0%에 달했다. 강 의원은 “몸이 불편하고 의사소통이 어려운 장애아동이 학교에 입학하려면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한데, 그 부담을 대부분 부모가 감당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장애아동의 부모들은 학교의 인력과 시스템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작가로 활동하는 발달장애 아동의 어머니 류승연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입학을 1~2년 유예하더라도 장애아동의 인지 발달이 눈에 띄게 좋아지진 않는다. 그걸 알면서도 아이가 학교에 갔을 때 겪게 될 소외 등이 걱정돼 입학을 늦추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온종일 돌봄을 해 주는 어린이집과 달리 초등학교 저학년은 오전에 하교해 오후에 돌봄공백이 생긴다. 중증 뇌병변 장애가 있는 열한 살 딸을 아직도 어린이집에 보내는 한 어머니는 “몸이 불편한 아이의 노후 비용까지 모으고자 맞벌이를 할 수밖에 없는데 학교에 가면 하교 시간이 당겨져 돌봐 줄 사람이 없다”고 호소했다. 류씨는 “방과후 수업을 듣게 하거나 돌봄교실에 보내려 해도 방과후 일과 시간에는 아이를 지원할 특수교사가 없다”면서 “장애아동을 포용하는 학교 문화, 교실 시스템이 바로잡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처벌 원해” 조국이 고소한 기자 무죄…법원 “기사 허위로 보긴 어려워”

    “처벌 원해” 조국이 고소한 기자 무죄…법원 “기사 허위로 보긴 어려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인터넷 언론사 기자가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 기자는 조 전 장관의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디로 인터넷에 누드 사진이 올라왔다는 기사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당사자에 사실관계 확인을 하지 않고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배심원단은 이에 대해 무죄 평결을 내렸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오권철)는 20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기자 A(32)씨에게 배심원 7명의 평의 결과에 따라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월 30일 ‘조국 추정 아이디 과거 게시물, 인터넷서 시끌’ 제목의 기사에서 조 전 장관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디가 한 진보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에 여성 모델의 누드 사진을 올렸다는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올해 초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이 게시물이 업로드될 당시 조 전 장관은 청와대에서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으로 근무하고 있었다”며 “다만 해당 아이디의 소유자가 조 전 장관인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조국 “내 아이디 아니다…당사자 확인 노력 없어” 조 전 장관은 지난해 8월 기사가 허위라며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전날 조 전 장관은 검찰 측 증인으로 법정에 출석해 “인터넷 커뮤니티 가입 사실 자체가 없고, 아이디는 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른 사람의 아이디를 빌려 누드 사진을 올린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명예훼손 부분을 짚어 달라는 검찰의 요청에 조 전 장관은 ‘게시물이 업로드될 당시 조 전 장관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근무하고 있었다’는 기사 대목을 언급하며 “사적인 측면으로 공적 업무를 소홀히 했다는 측면을 다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근무 기강을 강력히 비방한 것이라 봤다”라고도 말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당사자 확인 절차 없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있던 글을 기사화해 허위의 사실로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은 “언론이 제한된 시간 하에 100% 완벽한 기사를 쓸 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최소한 당사자에게 확인을 해야 한다”며 “제 가족과 관련해 부분적 허위가 있어도 고소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고소한 이유는 어떠한 확인도 않고 어떠한 사실도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기사 게시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실 등 공식 연락망이나 제 개인 전화번호를 통해 사실 확인 노력을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A씨의 처벌 의사를 밝혔다. 검찰은 아울러 A씨가 충분한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허위사실을 인식했다고 볼 ‘미필적 고의’가 인정되며, 해당 의혹은 개인의 취향과 관련돼 공공의 이익과도 관련이 없다는 논리를 폈다. 기자 측 “허위 인식 없었고 비방 목적 아니다” 반면 A씨 측은 “보도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비방할 목적은 없었으며 피고인은 허위라는 인식이 없었는데도 억지로 기소가 이뤄진 것”이라고 맞섰다. 또 A씨 측 변호인은 조 전 장관이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시민과 언론은 ‘공적 인물’에 대한 완벽한 정보를 가질 수 없다. 따라서 공인에 대한 검증 과정에 부분적 허위가 있었음이 밝혀지더라도 법적 제재가 내려져서는 안 된다”는 글을 올린 점을 들어 조 전 장관이 기자를 상대로 고소한 것이 모순적이라는 취지로 지적했다. 이에 조 전 장관은 “해당 문구 원문은 ‘공직선거법’상 후보자비방죄 등에 관련해 후보들끼리의 경쟁 상황을 다룰 때 일부 허위가 있더라도 인용돼야 한다는 주장이지, 선거가 아닌 상황에 허위사실을 포함한 내용까지 포용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검찰, 징역 10개월 구형…재판부 “기사 허위로 보기 어려워” 검찰은 “조 전 장관에게 심각한 피해를 줬고, 용서를 받지도 못했다”면서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구형했다. 전날 오전 11시에 시작한 변론절차는 오후 10시가 조금 넘어 마무리됐다. 이후 평의 절차에 들어간 배심원들은 A씨에 대해 무죄 판단을 내렸고, 재판부 역시 이날 오전 1시 20분쯤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실제 조 전 장관 아이디로 볼 여지가 있는 아이디로 남성잡지 표지 사진이 게시됐고, 이에 대한 논란이 있었던 사정에 비춰보면 기사 내용 자체를 허위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이 사회 제반 사정을 봤을 때 이 기사가 조 전 장관이 남성잡지 사진을 업로드했다는 사실을 암시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허위사실을 암시했다고 보더라도 A씨에게 비방 목적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즉 해당 기사가 조 전 장관의 것일 수도 있는 아이디로 누드사진이 게시된 사실을 전달했을 뿐 조 전 장관이 직접 사진을 올렸다고 주장하진 않았으며, 설사 그렇게 암시했더라도 기사에 비방의 목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법원 판결에 대해 항소 여부 등 조 전 장관의 반응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 조국, 누드사진 올렸다는 허위기사에 “문재인 청와대 비방한 것”

    조국, 누드사진 올렸다는 허위기사에 “문재인 청와대 비방한 것”

    언론사 기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처벌 의사를 밝혔다. 조 전 장관은 19일 오후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오권철) 심리로 열린 국민참여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언론사 기자 A씨(32·남)가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처벌을 주장했다. A씨는 지난해 1월30일 ‘조국 추정 ID 과거 게시물, 인터넷서 시끌’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조 전 장관의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디가 한 좌파 성향 커뮤니티에 여성 모델의 누드잡지 사진 등을 게시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해 8월 해당 기사가 허위라며 A씨를 고소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디와 관련해 “경찰 요청으로 직접 확인까지 했는데 가입한 자체가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해당 아이디 가입자로 B씨를 언급했는데, 조 전 장관은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했다. 조 전 장관은 명예훼손 부분을 짚어 달라는 검찰의 요청에 ‘게시물이 업로드될 당시 조 전 장관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근무하고 있었다’는 대목을 언급하며 “사적인 측면으로 공적 업무를 소홀히 했다는 측면을 다루고 있다”고 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근무 기강을 강력히 비방한 것이라 봤다”라고 강조했다. 또 “전화를 통해서도 쉽게 확인 가능한데 공식연락망을 통해서도 조회 업무를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했다. 조 전 장관은 “면책이 되려면 반드시 해당 당사자에게 연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어떠한 조회도 하지 않고,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에 고소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냐’는 질문에 “원한다”고 답했다. A씨 측 변호인은 조 전 장관이 교수 시절 ‘시민 언론은 공적인 완벽한 정보를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언론의 자유가 허용된다’는 취지의 논문을 작성한 점을 들어 반대신문을 진행했다. 이에 조 전 장관은 “해당 논문의 원문은 ‘공직선거법’상 후보자비방죄 등에 관련해 후보들끼리의 경쟁 상황을 다룰 때 일부 허위가 있더라도 인용돼야 한다는 주장이지, 선거가 아닌 상황에 허위사실을 포함한 내용까지 포용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콜린 파월 “내 부고에 이라크전쟁 오점 기록될 것”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콜린 파월 “내 부고에 이라크전쟁 오점 기록될 것”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 합병증으로 84세 삶을 접은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은 베트남전쟁 영웅에다 ‘파월 독트린’을 내놓은 군사·국가 전략가였다. 유색 인종에게 드리운 장벽을 넘어선 인물이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네오콘(신보수주의)에 막혀 첫 흑인 대통령의 꿈이 좌절된 정치인이기도 했다. 이라크전쟁 개전의 책임도 그의 인생에 오점으로 남았다. 자메이카 부모 아래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베트남전을 거쳐 전쟁 영웅으로서 성공적 길을 걸었다. 냉전 시절 군 최고위급 장성으로서 가능한 한 무력 개입을 피하되 국가 이익을 위한 개입이 불가피할 경우 압도적인 군사력을 투입, 속전속결로 승리를 결정짓는다는 이른바 ‘파월 독트린’을 정립해 미국인들의 기억에 강렬한 기억을 남겼다. 아버지 조지 HW 부시 행정부 당시 최초의 흑인 합참의장을 지낸 그는 아들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발탁으로 미국 역사상 첫 흑인 국무장관에 올랐다. 백인 중심의 미국 정계에서 개척자이자 선구자로서 족적을 남겼다. 공화당의 첫 흑인 대통령 후보로도 거론됐다. 하지만 딕 체니 부통령과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 등 네오콘 매파 중심의 백악관에서 온건파인 고인의 입지는 크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워싱턴 포스트는 북핵 문제를 비롯해 중동·이스라엘 관계 등 주요 외교 사안에 있어 파월 장관의 역할은 강경파에 막혀 제한적이었고, 주로 부시 행정부의 극단적 성향을 완화하고 재앙을 막는 데 한정됐다고 평가했다. 당시 행정부에서 그는 ‘노인(old man)’ 취급을 받았고 핵심 정보에서 사실상 배제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빌 클린턴 행정부의 일관된 기조인 대북 포용 정책을 계승할지를 놓고도 파월은 부시 행정부 안에서 갈등을 빚었다. 취임 초 그는 대북 정책 기조의 변화는 없다고 했지만 매파의 대북 강경노선과는 거리가 한참 있었다. 결과적으로 ‘대북 속도조절론’으로 노선 변화가 불가피했다. 특히 2002년 부시 전 대통령이 북한을 이란, 이라크와 함께 ‘악의 축’으로 규정한 뒤 북미 대화는 사실상 경색 국면을 면치 못해 재임 내내 이어졌다. 그는 북한이 지속적으로 요구한 북미 직접 대화에는 일관되게 선을 긋고 다자 틀을 고집했으며, 2002년 11월에는 제네바 합의에 따라 북한에 제공했던 중유 공급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다. 1973년부터 1년 가량 한국에 근무하기도 했던 그는 자서전 ‘나의 미국 여행’에서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착을 드러냈다. 그는 “주한 미8군 사령부 산하 동두천에 있는 부대의 보병 대대장으로 근무했을 때가 직업군인으로서 가장 만족스럽고 활력이 넘쳤던 때”라며 “서울에서 경제 기적을 예고하는 징후들이 서서히 나타났다”고 회고했다. 카투사에 대해서도 “내가 지휘한 병사들 가운데 가장 우수한 병사들”이라며 “미군 병사의 하룻밤 술값에 지나지 않는 3달러의 한 달 봉급으로 부대 내 생활을 하는 등 끈기있고 절제된 모습을 보여줬다”고 돌아봤다. 그의 정치 인생 최대 오점은 이라크전쟁 결정이었다. 4000명 이상 미국인이 죽고 다쳤다. 2003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WMD) 개발 의혹을 제기하는 연설을 했지만, 이듬해 잘못된 증거를 제공받았음을 뼈아프게 인정해야 했다. 파월은 스스로 “내 부고 기사에서 중요한 단락을 차지할 것”이라고 회고했다. 중도파로서 늘 신중하고 온건했던 파월 전 장관은 첫 흑인 대통령인 오바마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확인하며 든든한 지원군의 역할을 자임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종차별 언행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등 목소리를 냈다.지난해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고,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 이후에는 공화당을 정치적 고향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흑인 정치의 한 역사를 쓴 파월 전 장관의 별세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미국을 강하게 하는 민주적 가치에 헌신했다. 그는 자신과 정당, 그 무엇보다 조국을 최우선에 뒀다”며 “그는 위대한 미국인 중 하나로 기억될 것”이라고 추모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음모 이론이 난무하고 누군가 내 믿음에 의문을 표했을 때 파월 전 장관이 그만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도움을 줬다”며 2008년 대선 당시 무슬림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을 때 고인이 지지했던 일을 돌아봤다. 부시 전 대통령은 “그와 많은 부분에서 의견이 달랐지만, 항상 그를 존중했고 그의 업적에 대해 자랑스러워했다”고 밝혔다. 최초의 흑인 국방장관인 로이드 오스틴 장관은 “세계는 가장 위대한 지도자 가운데 한 명을 잃었다”며 “그는 오랫동안 나의 멘토였다”고 기렸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그는 국무부에 경험과 애국심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며 “그는 우리에게 품위를 줬고, 국무부는 그를 사랑했다”고 했다.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포용정책팀장 이성훈 ■행정안전부 ◇국장급 승진 △공공데이터정책관 서주현 ◇부이사관 승진 △홍보담당관 하인호△혁신기획과장 고은영△디지털정부기반과장 장경미△공기업정책과장 박정주△안전개선과장 김정훈△재난대응정책과장 권기환△자연재난대응과장 정제룡△감염병재난대응과장 윤진호△정부청사관리본부 관리총괄과장 진병용△정부청사관리본부 시설총괄과장 임왕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적합성평가과장 남하욱△국가기술표준원 기술규제조정과장 정민화△국가기술표준원 기계융합산업표준과장 이병휘 ■국토교통부 ◇국장급 승진 △철도안전정책관 임종일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장 김영희△마닐라지사장 김형준△동남아중동팀장 조준길 ■KB국민카드 ◇신임 상무 △데이터전략담당 이호준 ■파이낸셜뉴스 ◇부국장 승진 △금융부장 양형욱△정보미디어부 블록체인팀장 이구순 ◇부국장대우 승진 △산업부장 김홍재△증권부장 김기석 ◇부장 승진 △정치부장 정인홍
  • 이낙연 “요즘 마음에 맺힌 것 있었다”… 선대위원장직엔 침묵

    이낙연 “요즘 마음에 맺힌 것 있었다”… 선대위원장직엔 침묵

    캠프 해단식 뒤 “오늘은 드릴 말씀 없어”李 지지자 향한 송영길 “일베” 발언 겨냥“다신 안 볼 사람들처럼 모멸·인격 짓밟아”유시민 “정치 안 해” 선대위 합류설 부인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4일 캠프 해단식을 마친 뒤 “오늘은 드릴 말씀이 없다”며 곧장 자리를 떴다. 특히 이재명 대선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을 지 등을 묻는 질문에 끝까지 침묵을 지켜 ‘민주당 원팀’까지는 여전히 멀게만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열린 필연캠프 해단식을 마치고 캠프 측이 공지했던 질의응답을 하지 않고 떠났다. 이 전 대표 측 한 의원은 “어떤 말을 하더라도 오해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낙연 캠프가 제공한 영상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비공개로 열린 캠프 해단식에서 “국민과 당원 앞에 겸손해 달라. 지지해 주신 국민들을 폄하하면 절대로 안 된다”며 “요즘 저건 아닌데 싶은 일이 벌어져서 제 마음이 좀 맺힌 게 있었다”고 작심 발언을 했다. 이어 “다시 안 볼 사람들처럼 모멸하거나, 인격을 짓밟고 없는 사실까지 끄집어내서 짓밟는 것. 그건 인간으로서 잔인한 일일 뿐만 아니라 정치할 자격이 없는 짓”이라고 했다. 송영길 대표가 전날 YTN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의 문자폭탄에 대해 “일베 수준으로 공격한다”고 말한 것과 경선 과정에서 상대 후보들이 공격한 것에 대한 서운함을 여과 없이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어른이 된 뒤 처음으로 이정표 없는 여행을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다 이 후보와 만날 것으로 보인다. 송 대표는 이날 “이재명 당선자와 통화했는데 이 당선자가 어제 이낙연 후보와 통화했다고 한다”며 “이낙연 후보를 적극 예우해서 꼭 찾아봬라고 권유드렸다”고 했다. 이 후보도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는 설훈 의원의 글을 공유한 뒤 “대의를 위해 결단해 주셔서 고맙다”고 적으며 원팀 구애에 나섰다. 이 후보 측과 당은 일단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논의를 시작했다. 양측은 이르면 15일 첫 대면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통합, 개방·포용, 미래 등이 선대위 주요 콘셉트지만 이 전 대표 측과의 앙금이 깊어 실행되기까지는 어려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 측이 ‘당이 중심이 되는 선대위’를 강조했던 만큼 핵심 측근으로 분류되는 경기·성남 그룹은 2선으로 후퇴할 가능성이 크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송영길 대표가 중심이 되고, 시대상을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이 함께 선대위를 끌지 않겠나”라고 했다. 한편 선대위 입성이 점쳐졌던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전 이사장은 정치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차 밝히며 이 후보 선대위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 이낙연 “요즘 마음에 맺힌 게 있었다”…선대위원장직엔 침묵

    이낙연 “요즘 마음에 맺힌 게 있었다”…선대위원장직엔 침묵

    민주당 원팀 출범 앞두고 李 쏠린 눈해단식 뒤 “오늘 드릴 말씀 없어”송영길 ‘일베’ 발언 겨냥 비판도이재명 이낙연 시간두고 만날 듯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4일 캠프 해단식을 마친 뒤 “오늘은 드릴 말씀이 없다”며 곧장 자리를 떴다. 이재명 대선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을 의사 등을 묻는 질문에 단호한 침묵으로 화답하면서 원팀 선대위 구성은 더 요원해졌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열린 필연캠프 해단식을 마치고 캠프 측이 공지했던 질의응답을 하지 않고 떠났다. 이 전 대표 측 한 의원은 “지금처럼 민감한 시기에는 어떤 말을 하더라도 오해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낙연 캠프가 제공한 영상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비공개로 열린 캠프 해단식에서 “국민과 당원 앞에 겸손해 달라. 지지해 주신 국민들을 폄하하면 절대로 안 된다”며 “요즘 저건 아닌데 싶은 일이 벌어져서 제 마음이 좀 맺힌 게 있었다”고 작심한 듯 발언했다. 이어 “다시 안 볼 사람들처럼 모멸하거나, 인격을 짓밟고, 없는 사실까지 끄집어내서 짓밟는 것. 그건 인간으로서 잔인한 일일 뿐만 아니라 정치할 자격이 없는 짓”이라고 했다. 송영길 대표가 전날 YTN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의 문자폭탄에 대해 “일베 수준으로 공격한다”고 말한 것과 경선 과정에서 상대 후보들이 공격한 것에 대한 서운함을 여과 없이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어른이 된 뒤 처음으로 이정표 없는 여행을 떠나게 됐다”며 “제게 펼쳐질 불확실한 길, 목적지도 정해지지 않은 새로운 항해에 기꺼이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다 이 후보와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송 대표는 이날 “이재명 당선자와 통화했는데 어제 이 당선자가 이낙연 후보와 통화했다고 한다”며 “이 당선자에게 이낙연 후보를 적극 예우해서 꼭 찾아봬라 이렇게 권유드렸다”고 했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이 전 대표의 상황에 맞춰 차분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 측과 당은 일단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논의를 시작했다. 양측은 이르면 15일 첫 대면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통합, 개방·포용, 미래 등이 선대위의 주요 콘셉트이지만, 이 전 대표 측과의 앙금이 깊어 실행되기까지는 어려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 측이 ‘당이 중심이 되는 선대위’를 강조했던 만큼 핵심 측근으로 분류되는 경기도·성남 그룹 인사들은 2선으로 후퇴할 가능성이 크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송영길 대표가 중심이 되고, 시대상을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이 함께 선대위를 끌지 않겠나”라고 했다. 한편 선대위 입성이 점쳐졌던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전 이사장은 정치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차 밝히며 이 후보 선대위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유 전 이사장은 이날 재단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저는 선거에 나가는 일도 공무원이 되는 일도 다시는 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 전국 공공도서관 1134곳 중 2년 연속 ‘원탑’은

    전국 공공도서관 1134곳 중 2년 연속 ‘원탑’은

    서울 은평구가 ‘2021년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에서 대통령상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휩쓸었다. 구는 지난 13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은평구립도서관이 대통령상을, 내를건너서숲으로도서관과 구립상림도서관이 문화부장관상을 각각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는 문화부와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가 전국 도서관의 균형잡힌 성장·발전을 위해 매년 시행한다. 올해는 공공도서관 1134곳을 포함, 학교·전문·병영·교도소 도서관 등 총 2242곳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은평구립도서관은 전국 공공도서관 평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로 변화한 환경에 맞춰 온라인책 추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장애인을 위해 도서관 기반시설을 개선하는 등 취약계층 서비스를 확대해 지식정보 격차를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도서관 전 구역 무선인터넷망, 온라인 북 큐레이션 플랫폼, 장애인 전용 공간과 장애인 택배 대출 서비스 제공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주민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공공도서관을 집중적으로 육성한 결과 2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과 함께 장관상 수상이라는 결실을 맺었다”며 “특히 은평구립도서관은 사회 흐름을 반영한 도서관의 포용적 서비스 확장과 이용자 맞춤형 문화프로그램 운영으로 좋은 성과를 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누리호가 실패한다 해도 박수받아야 하는 이유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누리호가 실패한다 해도 박수받아야 하는 이유

    ‘과학의 달’은 4월이지만 올해는 10월이 과학의 달이라고 할 정도로 과학 관련 행사들이 많습니다. 우선 지난주에는 노벨과학상 수상자 발표가 있었고, 일주일 뒤인 다음주 목요일(21일)에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1차 발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누리호는 75t급 액체엔진 4기를 하나로 묶은 300t 클러스터링 엔진, 75t급 액체엔진 1기, 7t급 액체엔진 1기로 이뤄진 3단형 우주발사체(로켓)입니다. 길이 47.2m, 무게 200t의 누리호는 1.5t급 위성을 고도 600~800㎞의 지구저궤도에 올려놓도록 개발됐습니다. 다음주 1차 발사는 3단형 우주발사체의 비행능력을 시험하고 탑재된 위성을 목표 궤도에 올릴 수 있는지 성능 검증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직 발사는 되지 않았지만 누리호 개발로 한국은 러시아,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에 이어 1t급 위성을 싣고 발사할 수 있는 우주로켓을 보유한 7번째 나라로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또 7t급, 75t급 액체엔진을 자력 개발한 국가라는 타이틀도 갖게 됐습니다. 이런 이유로 발사 성공에 대한 기대감도 한껏 커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냉정하게 우주개발, 그중에서 발사체 개발사를 살펴보면 단번에 발사 성공하는 것이 오히려 이례적인 일입니다. 2000년대까지 발사체 기술을 확보한 나라 중에서 새로 개발한 발사체의 첫 발사 성공률은 27.2%에 불과하다는 통계 수치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이륙 직후나 비행 중 폭발, 궤도 이탈, 추락은 물론 위성모사체의 목표궤도 미진입, 이륙 성공 후 엔진의 비정상 작동으로 비행목표 궤도 미도달 등 실패 위험은 발사 직전부터 발사 이후까지 곳곳에 산재해 있습니다.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도 2009년에는 페어링 분리 실패, 2010년 비행 중 폭발이라는 실패를 경험한 뒤 2013년에 결국 성공했습니다. 우리 기술로 개발한 누리호가 10월의 가을 하늘을 시원하게 가르고 올라갔으면 좋겠지만 만에 하나 실패하더라도 비난만 할 일은 아닐 것입니다. 실패의 원인이 무엇인지 차분하고 냉철하게 분석해 내년 5월 2차 발사 성공과 한국 우주기술 발전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으면 됩니다. 나로호 개발의 주역인 조광래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도 “발사체 개발 성공은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패를 거쳐 쌓은 노하우를 가진 현장 전문가들에게서 나온다”고 입버릇처럼 말했습니다. 우리가 교과서나 책에서 보는 과학적 발명과 발견들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시도와 실패를 거쳐 나온 결과입니다. 매년 노벨과학상 수상자 발표가 끝나면 언론과 정치권은 항상 ‘왜 우리는 노벨상 수상자를 못 내는가’라며 비판하고 ‘창의적’, ‘도전적’ 연구를 못 하기 때문이라고 훈수를 둡니다. 고장 난 시계처럼 똑같은 훈계와 비판은 쉽습니다. 창의, 도전을 말하기 전에 한국 사회가 과학계의 실패를 얼마나 용인하고 실패에 대한 포용성을 가졌는지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누리호 발사 성공을 기원하지만 만에 하나 실패하더라도 개발 10년 동안 밤잠을 제대로 못 이루고 연구개발에 매달려 왔던 현장 연구자들에게 그동안 노고에 박수를 보내고 실패에서 배울 수 있는 점을 찾는 여유를 갖도록 응원해 줬으면 합니다.
  • IMF 총재 만난 홍남기 “韓성장률 전망치 유지 고무적”

    IMF 총재 만난 홍남기 “韓성장률 전망치 유지 고무적”

    한국은행이 다음달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제기구 수장을 만나 “통화정책이 서서히 정상화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홍 부총리는 12일(현지시간)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의 면담에서 이렇게 말했다. 홍 부총리는 “IMF가 세계 전망을 하향 조정했으나 한국 전망을 유지한 건 고무적”이라며 “백신 접종률 제고를 통해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IMF는 지난 11일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0%에 5.9%로 0.1% 포인트 떨어뜨렸지만, 한국은 4.3%를 그대로 유지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올해 세계경제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지만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국가 간 성장 격차도 더욱 장기화될 우려가 크다”며 “공급망 차질, 코로나19 확산, 인플레이션 등에 따른 하방 리스크가 가중되고 있는 만큼 백신 보급과 함께 정교한 정책 구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홍 부총리는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WB) 총재와도 면담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세계은행이 개도국의 경제 회복과 디지털·그린경제로의 전환 등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한국도 녹색·회복·포용적개발(GRID)에 공감하고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2050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마우리시오 클래버커론 미주개발은행(IDB) 총재와 만난 자리에선 ‘재정혁신협력기금’에 2000만 달러(약 240억원) 규모의 추가 출연을 위한 출연 의향서를 전달했다. 재정혁신협력기금은 중남미 국가 비전 수립, 세제·예산 등 공공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을 지원하는 기금이다. 한국 정부는 2012년 4000만 달러를 출연한 이후 이번에 2000만 달러를 추가 출연하는 것이다.
  • 與 사흘 만에 ‘형식적 원팀’… 화학적 결합까지 험난할 듯

    與 사흘 만에 ‘형식적 원팀’… 화학적 결합까지 험난할 듯

    李 전 대표, 불복 명분·이득 없다고 판단“위기 앞에서 서로 포용… 그 힘으로 승리”훗날 사태 급변하면 ‘대안’ 부상할 수도측근 “선대위원장 요구는 예의 아니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3일 무효표 계산 방식에 대한 이의제기를 수용하지 않기로 한 당무위원회 결정에 승복하면서 대선 경선 종료 사흘 만에 형식상으로는 원팀의 모양새를 갖췄다. 다만 이 전 대표가 승복선언을 하고 이재명 후보가 화답했다고는 해도 캠프와 지지자들까지 아우르는 화학적 결합은 험난할 전망이다. 이 전 대표는 당무위 결정 뒤 페이스북에 “대통령 후보 사퇴자 득표의 처리 문제는 과제를 남겼지만, 당무위원회 결정은 존중한다”며 “저는 경선 결과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원과 경선에 참여한 일반 국민들을 향해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해 주기 바란다”며 “위기 앞에 서로를 포용하고, 그 힘으로 승리했던 것이 민주당의 자랑스러운 역사”라고 덧붙였다. 경선 캠프도 14일 미뤄 뒀던 해단식을 진행한다. 이 전 대표가 당무위 결정에 승복한 것은 당무위 결정에 반발할 명분과 정치적 이득이 없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이낙연 캠프는 당에 무효표와 관련해 이의제기를 해 왔지만 당무위 결론에 반발하면 ‘불복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없을뿐더러 ‘훗날’을 기약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원팀’이 절실한 이 후보는 즉각 페이스북에 “이낙연 후보님, 정말 고맙습니다. 잡아주신 손 꼭 잡고 함께 가겠습니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이낙연 후보님과 함께 길을 찾고 능선을 넘어 반드시 정상에 오르겠다”고 했다. 당원들을 향해서도 “민주당의 이름으로, 동지의 이름으로, 함께 뜻 모아 주시고 손잡아 주시길 간절히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이 전 대표가 당무위 결정을 수용하면서 후폭풍은 사그라지겠지만, ‘형식적 원팀’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지지자들이 눈을 부릅뜨고 있고 가처분 신청도 한다고 한다”며 “쉽게 봉합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는 “승복은 했지만 여지는 남아 있기 때문에 형식상 원팀이 될 것”이라며 “이 전 대표도 적극적으로 돕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례에 따라 이 전 대표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 문제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이 전 대표가 경선 결과에 승복하면서 선대위원장을 거부할 명분이 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 후보 측에서 압박한다면 경선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반론도 있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경선에 승복은 한다면서 선대위원장을 맡지 못한다는 게 명분이 없지 않으냐”라고 했다. 반면 이 전 대표와 가까운 한 관계자는 “상임고문 정도는 이름만 빌려주는 거지만 선대위원장으로 선거를 지휘해 달라는 게 예의냐”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당분간 이 전 대표는 성찰의 시간을 갖고 지지자들을 만나면서 추이를 살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설훈 의원은 이재명 후보를 비토하고, 이 전 대표는 당무위 결론을 수락하는 투트랙으로 보인다”며 “2위 후보가 된 만큼 설 의원이 주장한 ‘후보 구속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안이 될 것”이라고 했다.
  • 다음주 ‘밤 12시 영업’ 검토… 새달엔 시간·인원 제한 없을 듯

    다음주 ‘밤 12시 영업’ 검토… 새달엔 시간·인원 제한 없을 듯

    중증 수 따라 거리두기처럼 단계별 적용유흥업소 등 위험시설 ‘백신 패스’ 도입식당 등 생활밀착 시설엔 적용 안 할 듯 다음주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안 시행접종자 포함 땐 8명 모임 등 허용할 듯방역체계 전환을 논의하는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일상회복위)가 13일 닻을 올렸다. 코로나19 발생 21개월 만에 방역과 일상이 조화를 이루는 단계적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 실험이 시작됐다.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단계적 일상 회복은 이르면 11월 4일, 늦어도 8~9일에 시작된다. 앞으로 일상회복위는 일상 회복의 단계를 어떻게 나눌지, 어느 정도 기간을 잡고 일상 회복을 추진할지 등을 논의하게 된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이날 일상회복위 첫 회의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의 3대 방향으로 ‘단계·포용·국민과 함께’를 언급한 점을 볼 때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확진자 상황에 따라 1~4단계로 나눈 것처럼 단계적 일상 회복 또한 단계별로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단계별 거리두기 기준은 지금처럼 주간평균 확진자가 아니라 위중증·사망자 규모로 바뀐다. 확진자 억제에 집중하기보다는 코로나19로 위중증으로 악화되거나 사망에 이르지 않도록 방역·의료체계를 정비하고 자영업자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고강도 방역 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하자는 게 단계적 일상 회복의 취지이기 때문이다. 다만 주요 방역지침을 해제한 영국이나 이스라엘처럼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고 의료체계가 버티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 다시 이전 단계로 돌아갈 수도 있다. 정부는 방역체계를 전환하기 위한 ‘징검다리’ 격으로 18일부터 적용할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수도권 사적모임을 추석 연휴 때처럼 접종완료자 포함 8명까지 허용하고 식당·카페 영업시간을 밤 12시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행되면 획일적인 모임인원 제한, 영업시간 제한 또한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유흥업소 등 감염 위험이 큰 고위험시설 등에는 백신 패스를 도입한다. 백신 패스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가 다중이용시설을 출입할 때 제한을 받지 않도록 하는 제도다. 김 총리도 이날 “백신 패스와 같은 새로운 방역관리 방법도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식당·카페 등 생활밀착형 다중이용시설에도 백신 패스를 적용하면 미접종자의 시설 이용이 제한돼 방역이 더 강화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도입 범위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 정기석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백신 패스 운영에 대해 “이탈리아처럼 직장에 못 들어오게 하는 식으로 미접종자 개인의 자유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면서 “백신 접종완료자 중심으로 야외에서 공연이나 스포츠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거나 종교 행사 등은 과감하게 허용해 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에 무엇이 담길지는 이날 발표된 일상회복위 민간위원 면면에서도 짐작할 수 있다. 방역 전문가뿐만 아니라 경제·정책 전문가, 교육·관광·문화예술·외식업·소상공인 등 각계 다양한 인물이 포함됐다. 이들은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회복, 기업·금융·고용 지원대책, 교육 결손 회복, 국민심리 치유, 사회·문화 분야 업계회복 지원, 골목상권·소외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정부는 일상회복위 민간위원들의 활동 기한을 내년 10월 12일로 정했다. 적어도 앞으로 1년간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점진적으로 추진하는 것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망가진 우리 사회를 회복시키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 백신패스 도입… 이르면 새달 4일 단계적 일상회복 첫발

    백신패스 도입… 이르면 새달 4일 단계적 일상회복 첫발

    ‘포용적 회복’ 등 이달 말 로드맵 확정金총리 “의료체계 보강·새 방역 검토”이르면 다음달 4일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21개월 만이다. 구체적인 방안은 이달 말까지 내놓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철저한 준비와 조심스러운 적용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3일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첫 회의를 마친 뒤 열린 브리핑에서 “이달 말까지 일상 회복을 위한 전체 로드맵을 1차적으로 확정하고, 적용 시점은 11월 초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와 다음주 상황을 보면서 시점을 특정하겠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이 단계적 일상 회복의 전제조건으로 내건 전 국민 70%, 3600만명 접종 완료까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470만명 정도가 남아 있다. 평일 하루 접종 완료자가 약 60만명이기 때문에 산술적으로 당국이 기존에 밝힌 ‘10월 25일 주초’보다 앞선 21~22일에는 전제조건 충족이 가능하다. 여기에 항체 형성 기간 2주가 지난 뒤인 11월 4~5일 방안을 시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15일 발표되는 거리두기 조정안 역시 일상 회복으로 가는 징검다리라는 점을 고려하면 적용 기간이 현행 2주 간격이 아니라 3주 미만이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단계적 일상 회복 세부 사항을 논의할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도 이날 공식 출범하고 ‘단계적 회복, 포용적 회복, 국민과 함께하는 회복’이라는 3대 기본 방향을 설정했다. 공동위원장인 김부겸 국무총리는 모두발언에서 “‘백신 패스’와 같은 새로운 방역 관리 방법을 검토하고 의료체계도 보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도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방안의 전체적인 방향성에 대한 논의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연착륙하는 게 쉽지는 않다. 방안을 상당히 꼼꼼하게 준비하고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면서 “코로나19 시작 이후 이번 겨울이 가장 혹독한 겨울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사흘 만에 ‘형식적 원팀’…당장 화학적 결합은 어려워

    사흘 만에 ‘형식적 원팀’…당장 화학적 결합은 어려워

    이낙연 “당무위 결정 존중…경선결과 수용”경선 승복 했지만, 여지 남아 ‘형식상 원팀’“선대위원장 제안은 예의 아냐” 반론도이 전 대표, 성찰 시간·지지자 만날 듯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3일 무효표 계산 방식에 대한 이의제기를 수용하지 않기로 한 당무위원회 결정에 승복하면서 대선경선 종료 사흘 만에 ‘형식상 원팀’이 구성됐다. 다만 이 전 대표가 승복선언을 했다고는 하지만, 캠프와 지지자들까지 아우르는 화학적 결합은 당분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 전 대표는 당무위 결정 두시간 뒤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후보 사퇴자 득표의 처리 문제는 과제를 남겼지만, 그에 대한 당무위원회 결정은 존중한다”며 “저는 경선 결과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위기 앞에 서로를 포용하고, 그 힘으로 승리했던 것이 민주당의 자랑스러운 역사”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가 당무위 결정에 승복한 것은 당무위 결정에 반발할 명분과 정치적 이득이 없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이낙연 캠프는 당에 무효표와 관련해 ‘이의제기’를 해 왔지만 당무위 결론에 반발하면 ‘불복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없을뿐더러 대장동 수사 상황에 따라 전개될 여지가 있는 ‘훗날’을 기약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당장 이 전 대표가 당무위 결정을 수용하면서 후폭풍은 사그라지겠지만, ‘형식적 원팀’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지지자들이 눈을 부릅뜨고 있고 가처분 신청도 한다고 한다”며 “쉽게 봉합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는 “승복은 했지만 여지는 남아 있기 때문에 형식상 원팀이 될 것”이라며 “이 전 대표도 적극적으로 돕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전 대표도 지지자들을 향해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해 주시기 바란다”며 “동지 그 누구에 대해서도 모멸하거나 배척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 전 대표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지휘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경선 결과에 승복하면서 선대위원장을 거부할 명분이 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경선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반론도 있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경선에 승복은 한다면서 선대위원장을 맡지 못한다는 게 명분이 없지 않으냐”라고 했다. 반면 이 전 대표와 가까운 한 관계자는 “상임고문 정도는 이름만 빌려주는 거지만 선대위원장으로 선거를 지휘해 달라는 게 예의냐”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당분간 이 전 대표는 성찰의 시간을 갖고 지지자들을 만나면서 대장동 사태의 추이를 살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당분간 칩거하며 성찰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설훈 의원은 이재명 후보를 비토하고, 이 전 대표는 당무위 결론을 수락하는 투트랙으로 보인다”며 “2위 후보가 된 만큼 설 의원이 주장한 ‘후보 구속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안이 될 것”이라고 했다.
  • [전문] 이낙연, 경선 승복 선언…“당무위 결정 존중”

    [전문] 이낙연, 경선 승복 선언…“당무위 결정 존중”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3일 대선 경선 승복을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당무위 결정을 존중한다”며 “대통령 후보 경선결과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 민주당 경선 결과 발표 후 이어진 후폭풍이 일단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앞서 민주당 당무위는 이날 논의 끝에 대선 경선 표 계산방식에 대한 이 전 대표측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전 대표 페이스북 글 전문사랑하는 민주당에 드리는 글 2021.10.13. 이낙연 대통령후보 사퇴자 득표의 처리 문제는 과제를 남겼지만, 그에 대한 당무위원회 결정은 존중합니다. 저는 대통령후보 경선결과를 수용합니다. 경선에서 승리하신 이재명 후보께 축하드립니다. 이 후보께서 당의 단합과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함께 선의로 경쟁하신 추미애 박용진 김두관 정세균 이광재 최문순 양승조 동지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는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민주당이 직면한 어려움을 타개하고 국민의 신임을 얻어 정권을 재창출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숙고하고,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습니다. 부족한 저를 도와 주시고 지지해 주신 모든 분께 눈물 나도록 고맙고 미안합니다. 그 고마움과 미안함을 제가 사는 날까지 모두 갚아야 할 텐데, 그럴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의 사랑을 제 삶이 다하도록 간직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경선에 참여해 주신 국민 여러분!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지 그 누구에 대해서도 모멸하거나 배척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는 승리할 수 없습니다. 그 점을 저는 몹시 걱정합니다. 우리가 단합할 때, 국민은 우리를 더 안아 주십니다. 지금은 민주당의 위기입니다. 위기 앞에 서로를 포용하고, 그 힘으로 승리했던 것이 민주당의 자랑스러운 역사입니다. 그것이 평생을 이름없는 지방당원으로 사셨던 제 아버지의 가르침이었습니다. 부디 저의 고심어린 결정과 호소를 받아 주시기를 간청 드립니다. 여러분의 낙심이 희망으로 바뀔 수 있도록 저의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민주당이 더 혁신하고, 더 진화하며, 국민과 국가에 무한책임을 지는 더 유능한 정당으로 거듭나는 데 힘을 모으겠습니다.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나라다운 나라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우리 함께 강물이 됩시다.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 합니다. 반드시 4기 민주정부를 이룹시다. 기필코 대선에서 이깁시다. 여러분과 함께 강물처럼 끈기있게 흘러 바다에 이르겠습니다.
  •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 참여 면면은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 참여 면면은

    민관 합동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일상회복위)가 13일 닻을 올렸다. 전문가 자문과 국민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해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해 나간다는 취지에서다. 일상회복위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함께 민간부문에서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가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했다. 포용적인 일상 회복을 국민과 함께 추진한다는 목표에 따라 민간위원 30명이 4개 분과위원회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기획재정부·교육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문화체육관광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국무조정실장, 질병관리청장 등 8명은 정부위원으로 참여한다. 모두 합하면 40명 규모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일상회복위 공동위원장 및 민간위원 위촉식에 이어 1차 회의를 주재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자영업자의 피해 누적, 사회적 양극화 심화 등 경제·사회 전반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민관 합동 지원위원회를 중심으로 분야별 전문가의 정책자문 및 국민 의견을 수렴해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간위원들의 면면을 보면 우선 경제민생분과에는 김광수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김기홍 자영업자 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 김동현 한림대 보건과학대학원장, 노광표 한국노동교육원장,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 부회장, 이일영 한신대 중국학과 교수 등 7명이 참여한다. 사회문화분과는 모두 8명으로,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대학교육협의회 회장), 박종관 문화예술위원장, 윤영호 관광협회중앙회 회장, 이태수 보건사회연구원장, 조준용 한국체대 운동건강 관리학과 교수, 최교진 세종시교육청 교육감, 최은화 서울대 의대 교수, 허태균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자치안전분과는 고길곤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송하진 시도지사협의회장(전북도지사), 유종일 KDI 국제정책대학원장, 전강식 한국외식업 중앙회장, 정지범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허목 전국보건소협의회장, 황명선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대표회장 등 7명이 맡는다. 방역·의료분과에는 권순만 보건산업진흥원장, 오명돈 서울대 의대교수(신종 감염병 중앙임상위원장), 이윤성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장(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장), 이재갑 한림대 의대 교수,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윤태호 부산대 의대 교수(전 중수본 방역총괄반장), 정재훈 가천대 의대 교수, 허탁 전남대 의대 교수 등 8명이 참여했다. 정부는 “일상회복위는 내달초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에 대한 대국민 발표를 하기 전 2~3차례 회의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전환한 뒤에는 월 1회 회의를 열어 핵심 논의 사항을 조율해 최종 자문 의견을 정리,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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