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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통합위·인천시 ‘국민 공감대 사업·정책’ 협력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28일 인천시·인천시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민통합위 인천지역협의회 1차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민통합위와 인천시는 국민통합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관련 정책과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인천지역협의회는 2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날 인천시청에서 열린 지역협의회 회의는 ‘재외동포와 함께 내딛는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 조성의 첫걸음’을 주제로 진행했다. 김한길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해외이민이 처음 시작된 역사적 도시가 바로 인천인 만큼 새로운 것을 포용하고 다른 것을 융합하는 인천의 힘이 바로 국민통합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광주시, 재외동포청 유치 본격 추진

    광주시, 재외동포청 유치 본격 추진

    광주시는 732만 재외동포에 관한 업무를 전담할 재외동포청의 광주유치를 본격 추진한다. 광주시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재외동포청 신설 등이 포함된 정부 조직 개편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외교부에 재외동포청 광주유치를 희망하는 의향서를 전달하고 본격적인 유치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재외동포청이 광주에 들어서면 정부기관 유치에 따른 인구 유입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 민주·인권·포용도시 광주의 면모를 부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기정 시장은 “포용도시 광주는 재외동포 지원을 위한 풍부한 인프라와 국제적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어 재외동포청 입지의 최적지”라며 “특히, 공공기관이 거의 없는 광주에 국가균형발전 차원의 배려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오는 4월1일부터 시행되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수혜 대상에 광주에 체류지 신고가 된 외국 국적 동포를 포함해 전국 최초로 선도적인 재외동포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전국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고려인마을을 중심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피난 고려인 동포 귀환 운동을 벌여 900여 명의 고려인동포 국내 귀환을 돕고 국내 정착 지원 사업 등을 펼쳐 전 세계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광주시는 재외동포 정착과 지원에 필요한 폭넓은 국제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강점으로 꼽고 있다. 민주·인권 도시로서 국제기구, 해외도시와 활발한 교류와 연대를 이어가고 있다. 매년 유네스코 등과 함께 ▲세계인권도시포럼을 개최하고 ▲오는 5월 중앙아시아 재외동포들의 거점역할을 담당할 세계고려인단체총연합회가 광주에서 출범하며 ▲20개국 40개 도시와 자매·우호교류를 맺고 있고 ▲국제교류센터, 차이나센터, 주광주 총영사관 등 다양한 국제관계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지역 동포사회에서도 광주시의 동포청 유치 추진을 반기고 있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광주는 포용과 환대의 도시”라며 “그 동안 귀환 고려인동포를 광주시민으로 받아들이고 돌봐온 모범도시 광주가 재외동포청을 유치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외교부에 유치의사를 전달한 광주시는 앞으로 국내외 거주 재외동포를 비롯해 각계의 의견수렴과 함께 유치 역량을 결집하고, 관계 부처에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 통합위, 인천지역협의회 출범

    통합위, 인천지역협의회 출범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28일 인천시·인천시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민통합위 인천지역협의회 1차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민통합위와 인천시는 국민통합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관련 정책과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인천지역협의회는 2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날 인천시청에서 열린 지역협의회 회의는 ‘재외동포와 함께 내딛는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 조성의 첫걸음’을 주제로 진행했다. 김한길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해외이민이 처음 시작된 역사적 도시가 바로 인천인만큼 새로운 것을 포용하고 다른 것을 융합하는 인천의 힘이 바로 국민통합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재외동포를 자랑스럽게 바라보는 인천의 시각을 통해서 국민통합이란 무엇인지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이민자든 외국인이든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가 돼서 어디서나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통합”이라고 말했다. 국민통합위는 인천시가 동북아의 관문도시로서 가진 지리적 장점과 730만명의 재외동포화 교류·협력하는 도시라는 특성을 고려해 재외동포를 회의 주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인터넷銀 불러 모아 “경쟁 촉진”… 이복현, 은행산업 개편 힘 실었다

    인터넷銀 불러 모아 “경쟁 촉진”… 이복현, 은행산업 개편 힘 실었다

    카뱅·케뱅·핀다·토스 CEO 등 만나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축소 언급대출 비교 플랫폼 확대도 꺼낼 듯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인터넷은행과 핀테크 업계에 힘을 실어 주면서 5대 시중은행의 독과점 체제 흔들기에 본격 착수했다. 이 원장은 27일 판교 테크노밸리의 카카오뱅크에서 열린 ‘은행산업 경쟁 촉진과 금융소비자 편익 제고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인터넷은행 및 핀테크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금감원은 인터넷전문은행과 핀테크 기업이 우리나라 은행산업의 경쟁을 촉진하는 ‘혁신 액셀러레이터’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각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서호성 케이뱅크 행장,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이혜민 핀다 대표가 참석했다. 이 원장의 이날 발언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시한 ‘금융 독과점 체제 개혁’의 후속 작업으로, 인터넷은행과 핀테크 기업을 통해 신한·KB국민·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 중심의 은행산업을 개편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는 금융당국이 인터넷은행에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을 줄여 주거나, 핀테크 기업의 대출 비교 플랫폼을 확대하는 식으로 은행업 경쟁을 유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원장도 이날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축소를 언급했다. 그는 간담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합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중·저신용자) 중금리 대출 의무에 대한 개선책이 나온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인터넷은행이 ‘가격 경쟁력’을 갖추려면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줄여 줘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해 왔다. 그간 인터넷은행은 금융당국의 요구에 따라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을 늘려 왔는데 최근 고금리로 중·저신용자의 연체율이 오르면서 건전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케이·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연체액은 지난해 1분기 말 1062억원에서 지난해 말 2916억원으로 3배 가까이 뛰었다. 다만 이 원장은 인터넷은행에 힘을 싣는다면서도 이들의 기업 대출 취급 허용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어떤 부분도 배제하지 않는다”면서도 “기업 영업 확대 등에 대해서는 전체 그림에 대한 틀이 먼저 정해진 다음에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인터넷은행 진입을 위한 자본금 요건 완화에 대해서는 “새로운 플레이어들의 진입만이 유일한 해법은 아니다. 우선순위로 따지면 자금시장 내 금융사 간의 경쟁 제한적 요소나 지대추구적 환경을 잘 정리하는 것이 먼저”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기술 주도 금융혁신이 새로운 성장 모델로 안정화되고 금융소비자 편익 증진으로 귀결되기 위해 ‘책임 있는 금융혁신’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디지털 소외 계층에 대한 포용, 사이버·보안 리스크 관리 등 양적 성장에 걸맞은 내부통제 및 인프라 구축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 [포토] 육군3사관학교 제58기 졸업·임관식

    [포토] 육군3사관학교 제58기 졸업·임관식

    육군3사관학교 제58기 477명이 소위로 임관했다. 육군은 27일 경북 영천에 있는 육군3사관학교에서 제58기 졸업·임관식을 이종섭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로 4년 만에 외부인사를 초청한 이날 행사에 졸업생의 가족과 친지, 총동문회 등 4천7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가족과 지인들은 국방홍보원이 소셜미디어 채널로 생중계한 라이브영상을 통해 축하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우등상 시상, 졸업증서 및 임관사령장 수여, 계급장 수여, 임관선서, 축전 낭독, 졸업생 행진이 뒤따랐다. 임관한 ‘화윤’(花胤, 화랑의 후예라는 의미로 58기가 스스로 붙인 별칭) 제58기는 남생도와 여생도 각각 429명과 48명으로 지난 2년간 강도 높은 군사훈련과 학위교육을 병행해 군사학사와 일반학사 학위를 동시에 취득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임관식 축사에서 “우리 군의 본질은 ‘적과 싸워 이기는 것’”이라며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전투형 강군’을 만들기 위해 형식에 치우치지 말고 핵심에 집중하며, 실전적인 훈련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풍토를 만드는 데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은 김세화(25) 소위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생도생활에 임했다”며 “생도과정에서 쌓은 것을 바탕으로 임관 후에는 국가에 헌신하고 주변에 도움이 되는 장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무총리상은 박광민(23) 소위가, 국방부장관상은 김건아(21) 소위가 각각 수상했다. 합참의장상과 연합사령관상은 유예나(22) 소위와 이동형(24) 소위에게 각각 돌아갔다. 박지훈(25)·윤정욱(25)·조준범(22) 소위는 순서대로 육·해·공군참모총장상을 받았다. 수상자 외에도 신임 장교의 다양한 사연과 이력이 눈길을 끌었다. 이찬형(24) 소위는 4년 전 창업 경진대회에서 ‘자전거 에어백’ 사업아이템으로 수상, 정부지원을 받는 청년사업가로 탄탄대로를 걷다 평소 꿈꿔온 장교의 길로 방향을 틀었다. 이 소위는 “정부 지원으로 스타트업 대표의 기회를 얻었고, 이제는 3사교를 통해 장교의 꿈을 이뤘다”며 “국가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이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장교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10여 개 일터에서 다양한 사회경력을 쌓고 어학, 상담, 안전 등 무려 15개나 되는 자격증을 보유한 박세은(26) 소위의 경력도 이채롭다. 검정고시로 고교과정을 조기 이수하고 17세부터 통·번역 회사와 외국인 지원업무 등 여러 직업을 경험했고 2014년에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국제통역사로도 활동했다. 박 소위는 “57기로 입학했다가 군사훈련 중 입은 부상으로 58기로 임관하게 됐다”며 “군은 다양한 인원들이 모이는 곳이기에 대화, 상담 등을 통해 공감하고 포용할 줄 아는 간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학 중 귀국해 병역을 이행한 데서 더 나아가 아예 장교의 길로 들어선 사연도 있다. 송문근(26) 소위는 말레이시아 사바대학교에 유학하다 2016년 귀국해 55사단에서 병 복무를 마쳤다. 복학 후 장교라는 새로운 목표가 생겨 완전히 귀국, 이번 임관으로 꿈을 이뤘다. 송 소위는 “56기로 먼저 임관한 친구의 권유로 유학 중 3사교로 편입을 결심했다”며 “훈육장교님들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꼈는데, 기회가 주어진다면 장교양성기관에서 훈육장교로 임무를 수행하고 싶다”고 기대했다. 병역 이행 명문가의 가풍을 이은 신임 장교도 여럿 배출됐다. 정도영(24) 소위는 부사관 할아버지, 장교 아버지와 부사관 어머니를 이어 장교로 임관했다. 공군 하사로 복무하는 동생까지 가족 구성원 모두가 간부로서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정 소위는 “군인 가족으로서 군과 가깝게 지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장교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며 “할아버지와 부모님처럼 군의 리더로서 선한 영향력을 전해 국민에 자랑스러운 육군의 모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태현(22)·김찬규(25) 소위 또한 부사관으로 6·25전쟁에 참전하신 조부와 육군 장교·부사관으로 복무한 부친에 이어 3대째 육군 간부로 임관, 병역이행 명문가의 자랑스러운 가풍을 계승했다. 정원표(22) 소위는 7남매 가운데 4번째로 간부로 임관했다. 정 소위의 누나 정예림(21사단)·정예지(6사단) 중사, 형 정원준 중위(55사단, 3사 57기)도 육군 간부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정 소위는 “6·25 참전용사인 할아버지로부터 경험담을 많이 들었고, 누나와 형은 물론 삼촌, 고모부 등 친척 중에도 간부로 복무한 분들이 많아 군을 동경했다”며 “누구나 군인이 될 수 있는 건 아니며, 간부는 더욱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자부심을 품고 훌륭한 장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강문정(25) 소위는 부친 강석진 대령(3사 28기), 동생 강동현 중위(3사 57기)와 함께 3사 동문이 됐다. 육군3사관학교는 1968년 북한의 청와대 기습사건과 베트남전 확전 등 안보 위기 속에서 정예장교 양성을 위해 창설됐다.
  • ‘바른 정치 확산’ 제1회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에 강병원·김승수·이정문 의원 선정

    ‘바른 정치 확산’ 제1회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에 강병원·김승수·이정문 의원 선정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세균)가 선정한 올해의 입법상에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과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 등이 선정됐다. 모범적인 정치지도자들의 활동을 알리고 바른 정치를 확산하기 위해 신설된 ‘제1회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 시상식은 28일 오후 5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27일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다양한 설문조사와 엄정한 심사 등을 통해 제1회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 분야별 수상 후보자를 선정했다. 대한민국 정치지도상은 현직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올해의 입법상’, ‘보좌관이 선정한 매너있는 국회의원’, ‘국회출입기자단이 선정한 국회의원’,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가 선정한 국회의원, ‘한국방송연기협회가 선정한 국회의원’, ‘용감한 초선상’ 등의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올해의 입법상’ 대상에는 강병원 의원이 선정됐고, 최우수상에는 김승수 의원, 이정문 의원이 각각 선정됐다. ‘올해의 입법상’은 국회의원실에서 제출한 공적서를 바탕으로 13명의 심사위원들이 꼼꼼하게 법안을 검토하고 치열하게 토론한 끝에 엄선했다. 강 의원은 현행 ‘유통기한’ 표기를 ‘소비기한’으로 변경함으로써 식품 폐기물을 줄일 수 있도록 한 ‘식품법 등의 표시, 광고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발의하고, 대체 공휴일 확대를 골자로 하는‘공휴일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해 통과시켰다. 김 의원은 ‘메타버스 콘텐츠 진흥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고, 중장년 은퇴 창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방안을 담은 ‘소상공인 기본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해서 통과시켰다. 이 의원은 정당한 사유없이 회의에 출석하지 않는 국회의원에 대해 세비를 삭감하고,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일하는 국회법’을 대표발의해 통과시켰다.‘보좌관이 선정한 매너있는 국회의원’에는 박병석 전 국회의장,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각각 선정됐다. 이 상은 여당 보좌관들은 야당 국회의원을 선정하고, 야당 보좌관들은 여당 국회의원을 선정하는 교차 검증 방식을 사용했다. ‘국회출입기자단이 선정한 국회의원’에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가 선정한 국회의원에는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각각 선정했다. ‘한국방송연기협회가 선정한 국회의원’에는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이 각각 선정됐다. ‘용감한 초선상’ 에는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 시대전환 조정훈 대표가 각각 선정한다. 조은희 의원은 50일이 넘는 국회 장기파행에 사과하고 세비를 반납했으며, 조정훈 의원은 미등록 이주민에 대한 포용을 통한 사회통합을 주장해 왔다.
  • 고금리·불경기에… 은행 신규 연체율 2배 ‘쑥’

    고금리·불경기에… 은행 신규 연체율 2배 ‘쑥’

    고금리에 이자 부담이 늘어난 가운데 경기 둔화로 수입은 줄면서 은행권 연체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높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연체 대출이 1년여 만에 3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은행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하나·우리·NH농협, 신한은행 제외)의 지난달 신규 연체율 평균은 0.09%로 집계됐다. 1년 전인 지난해 1월 신규 연체율(0.04%)과 비교해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지난해 1~6월(0.4% 수준)까지 큰 변동이 없다가 9월 0.05%에 이어 12월 0.07%로 높아진 뒤 0.09%까지 늘었다. 신규 연체율은 당월 신규 연체 발생액을 전월 말 기준 대출잔액으로 나눈 것으로 새로 발생한 연체 규모를 알 수 있는 지표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금리 상승 누적 효과가 연체율 상승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2021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1년 5개월 동안 모두 열 차례 금리를 인상해 0.50%였던 기준금리는 3.50%까지 높아졌다. 중저신용자의 상환 능력은 더 악화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의 1개월 이상 연체 대출 잔액은 2915억 9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말(1062억원)보다 3배 가까이 급증했다. 은행별로 보면 지난해 말 토스뱅크의 1개월 이상 연체 대출이 619억원으로, 1분기 말(11억원)에 비해 56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케이뱅크는 지난해 1분기(370억원)보다 2.5배(920억원),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분기(679억원)보다 2배(1377억원) 늘었다. 인터넷은행들은 금융취약계층 포용이라는 설립 취지에 따라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높다. 카카오뱅크, 케이뱅크는 지난해 말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치 25%를 달성했다. 토스뱅크는 40%를 넘겼다. 금융당국은 대출금리 인하를 계속 압박하고 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한 방송에 출연해 지난 23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과 관련, “기준금리가 동결되면 대출금리의 원가가 되는 코픽스 금리라든가 자금 조달 금리가 안정된다”며 “(은행이) 가산금리를 낮출 경우 대출금리가 오르지 않거나 내려갈 수 있는 여지가 더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 “결혼·출산은 필수”…젊은 여성 4%만 동의했다

    “결혼·출산은 필수”…젊은 여성 4%만 동의했다

    정부가 저출산 대응을 위해 16년간 280조원의 예산을 투입했는데도 우리나라 출산율이 또 사상 최저치를 갱신했다.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2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전년보다 0.03명 감소한 0.78명으로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꼴찌이자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로, 좀 더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사회복지연구에 게재된 ‘청년층의 삶의 질과 사회의 질에 대한 인식이 결혼과 출산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만 20∼34세 미혼 남녀 281명을 조사한 결과 ‘여성의 삶에서 결혼과 출산이 필수’라는데 동의한 여성은 4.0%, 남성은 12.9%로 큰 차이를 보였다.‘결혼·출산 중요하지 않다’는 여성, 남성 2배 ‘여성의 삶에서 결혼과 출산이 중요하지 않다’고 답한 여성은 53.2%로 남성(25.8%)의 2배 이상이었다. 20∼30대 여성의 절반은 여성의 삶에서 결혼과 출산이 중요하지 않다고 여겼다. 또 사회의 공정성이 낮다고 인식하는 사람일수록 더욱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는 응답자들의 성별뿐 아니라 연령, 삶의 질(교육 수준·고용 지위·건강 상태·우울감·행복감), 사회의 질(경제적 안정성·사회적 신뢰·기회의 평등·결정의 자유·계층 이동성)을 기준으로 다층 분석했는데, 그 결과 주관적으로 삶의 질이 높다고 여길수록 ‘결혼과 출산이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이 ‘결혼과 출산이 중요하지 않다’고 답한 비율보다 높았다. 특히 자녀 세대의 계층이동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볼수록 결혼과 출산의 중요도를 높게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기 자신의 계층 이동 가능성은 유의미한 차이를 가져오지 않았다. 이 같은 결과는 사회가 평등한 기회를 보장하고 포용적이라는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결혼·출산이 늘어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박정민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결혼과 출산은 개인적인 행위이지만 동시에 사회 공동체의 맥락에서 이뤄지는 사회적 행위”라며 “결혼·출산 감소 추세에 대응하려면 사회적 포용성과 응집성을 높여 사회의 질을 높이려는 노력과 ‘공동체’로서의 사회를 복원하려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출산율 2∼3년 더 하락할 것…결혼 급감 영향도” 코로나19가 확산된 2020~2021년 한국의 결혼 건수가 최근 10년 동안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까닭에, 2022년부터 2~3년 동안 출산율은 더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이 펴낸 ‘코로나19 글로벌 팬데믹 진전 시대의 한국 인구 변동 요인에 관한 연구’를 보면, 2012년 약 32만7100건이었던 결혼 건수는 2016년 28만1600건으로 하락한 데 이어, 코로나가 확산된 2020년 21만3500건, 2021년 19만2500건까지 떨어졌다. 연구진이 2021년 2월과 2022년 두차례에 걸쳐 25∼49살 미혼 남녀 총 1742명을 대상으로 결혼 의향을 묻자 응답자 56.8%가 결혼하고 싶다고 했고, 43.1%는 결혼을 원하지 않았다. 코로나 유행을 거치며 결혼 의향이 달라졌는지를 묻자, 응답자 14.2%는 결혼이 더 하기 싫어졌다고 했는데, 결혼이 더 하고 싶어졌다고 한 응답자 11.5%보다 다소 많았다. 연구진은 코로나 유행 이후 결혼 건수의 급격한 하락이 출산율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윤정 보사연 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결혼을 하지 않으면 출산을 안 하는 경향이 있다”고 짚으며 “보통 결혼을 하고 2∼3년 뒤 첫아이를 낳는데, 2020년 혼인(결혼) 건수가 떨어진 여파가 2022년 출산율부터 미치기 시작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태평양물산, 장애인 의복 문화 개선 프로젝트 브랜드 ‘리바이브’ 론칭

    태평양물산, 장애인 의복 문화 개선 프로젝트 브랜드 ‘리바이브’ 론칭

    ESG 경영 일환으로 추진한 DE&I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 글로벌 의류제조기업 태평양물산(대표 임석원)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한 장애인 의복 문화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어댑티브 패션 브랜드 ‘리바이브’(RE:VIVE)를 론칭했다고 24일 밝혔다. 태평양물산은 환경과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기존 자사의 친환경 의류 브랜드 ‘리온’(RE:ON)에 이어, 이번에 장애인 의류 브랜드 ‘리바이브’를 선보이며 국내외 ESG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바이브는 ESG 경영의 3대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중 사회와 연계한 DE&I(Diversity, Equity, & Inclusion)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했으며, 국내외 사회 공헌 활동에 목적을 가지고 운영되고 있다.해당 브랜드 옷의 가장 큰 특징은 필요 기능 및 디테일들을 잘 숨겨 모든 이에게 착용에 대한 편의성을 제공하면서 겉으로 보기에 다름을 드러내지 않는 디자인이다. 태평양물산은 해당 사업을 통해 차별이 아닌 다름을 포용하는 디자인 연구 개발을 통해 장애인 패션에 대한 선택권 확장 및 장애인 의복 문화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또 이런 활동의 연계로 지역 장애인 복지관에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 및 지원이 함께 이루어지고 있어, 태평양물산의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한편 리바이브 컬렉션은 리온 컬렉션과 함께 지난해 12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태평양물산 본사에서 전시된 바 있다.
  • 송파구, 지난해 세입 4309억원 징수…목표액 107% 초과 달성

    송파구, 지난해 세입 4309억원 징수…목표액 107% 초과 달성

    서울 송파구가 지난해 구 세입으로 4309억원을 최종 걷어들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최종 목표액(4021억원) 대비 288억 원을 초과 달성(107.2%)한 수치다. 세목별로는 재산세 2676억원(62.1%), 등록면허세 279억원(6.5%), 지방소비세 86억원(2.0%), 세외수입 1258억 원(29.2%) 등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재산세는 목표대비 0.2% 부족한 징수율을 보였다. 1세대 1주택자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지난해 6월 30일자로 시행된 지방세법시행령 개정으로 한시적으로 공정시장가액비율이 60%에서 45%로 인하한 영향이다. 등록면허세는 대규모 신축분양에 따른 저당권 설정등기 증가로 초과징수 했다. 지방소비세는 2단계 재정분권 추진에 따른 2022년 지방소비세율 인상(2.7%)으로 지난해 13억원 대비 552%로 대폭 증가했다. 구는 꼼꼼한 세입관리를 위해 매월 징수실적을 분석해왔다.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세입 목표를 안정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세입징수 특별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특히 ‘고액체납 특별징수반’을 편성해 상습·고액체납자에게는 압류재산 공매와 관허사업제한, 명단 공개 등 강력한 체납징수 활동을 펼쳤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고충 상담과 체납처분 유예, 분할 납부를 유도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탄력적인 징수활동을 벌였다. 구는 2023년도 예산을 1조 1752억 원으로 확정해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 비전을 달성을 위해 ▲살기 편한 도시 ▲풍요로운 도시 ▲안전한 도시 ▲포용의 도시 ▲문화체육의 도시 ▲교육 창달의 도시 등 6대 전략 목표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 체계적인 자금지출 계획을 수립해 구민 체감형 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효과가 큰 사업 위주로, 신속 집행을 적극 지원해 건전한 구 재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코로나 장기화와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제적 여건에도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구민들의 성실한 납세의식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업무 수행 덕분”이라며, “소중한 구민의 세금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효율적인 예산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기회의 땅 경기’, 1조원 규모 G-펀드 조성 스타트업 천국 만든다”

    “‘기회의 땅 경기’, 1조원 규모 G-펀드 조성 스타트업 천국 만든다”

    기회의 땅 경기도가 2026년까지 1조원 규모 G-펀드를 조성해 ‘스타트업 천국’을 만든다. 김동연 지사는 23일 성남 판교 경기스타트업캠퍼스 창업라운지에서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신현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신진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장과 ‘경기도 G-펀드 비전선포 및 협약식’을 열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기회의 땅이다.… 이곳에서 여러분이 마음껏 (기업활동)하셨으면 좋겠다. 가능한 부분에서 경기도가 함께하고 여러분을 뒷받침하겠다”며 “우리 앞에 놓인 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기회를 잡는 것이 경기도의 역할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 역동성을 살리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여러분께 창업할 수 있는 기회, 연구개발할 수 있는 기회 등 많은 기회를 드리겠다”며 “상생과 포용을 원칙으로 안전하고 촘촘한 사회망을 만들어 고른 기회가 주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매직새싹에 물 조리개로 물을 뿌려 기업 투자의 새싹을 키우는 세리머니로 비전을 선포한 뒤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2026년까지 1조원 규모의 경기도 G-펀드 조성을 통한 경기도 내 투자생태계 활성화와 기업성장 지원을 위해 ▲유망 중소·벤처기업 발굴 및 참여 홍보 ▲투자기업의 기술개발,판로확대, 경영지원 등 성장 지원 ▲도내 투자생태계 확산을 위한 정보공유, 네트워크 확대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G-펀드는 현재 운용 중인 11개 펀드(4702억원) 중 2026년까지 청산될 예정인 1037억원을 제외한 3665억 원과 올해부터 2026년까지 매년 200억 원 이상 모두 980억 원을 출자해 최소 6700억원 규모의 펀드 자금을 모집해 1조원 이상을 조성하게 된다. 이렇게 조성한 자금은 스타트업 펀드, 탄소중립 펀드, 경기북부 균형발전 펀드 등으로 구분해 투자한다. 또 2026년까지 운용 예정인 3665억원 규모의 펀드는 청산 때 모펀드에 적립해 계속 장기 운용하면서 미래·기반 산업 분야에 투자한다. 경기도는 올해 200억원을 시작으로 2026년 300억원까지 매년 출자 규모를 늘려 투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는 “반도체, 바이오, 정보기술,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미래산업을 통해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경제를 견인하겠다”며 “전통 제조업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며 특히 경기북부의 특성에 맞는 기업과 산업의 육성을 통해 경기도가 대한민국 경제와 성장의 기관차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국민통합 5개년 전략 가동… 김한길 “청년·약자 방점”

    국민통합 5개년 전략 가동… 김한길 “청년·약자 방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윤석열 정부 출범 2년차인 올해 ‘청년’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활동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국민통합위는 21일 제6차 전체회의에서 ‘국민통합 5개년 국가전략’을 확정하고 이 같은 올해 계획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통합위는 ▲다양성 존중 ▲사회갈등 및 양극화 해소 ▲신뢰에 기반한 공동체 실현 ▲국민통합 가치 확산을 주요 4대 목표로 정하고 이와 관련한 12개 주요 과제를 선정했다. 12개 과제에는 ▲인구구조 및 기후변화 등에 따른 갈등 완화 ▲세대·젠더 갈등 완화 ▲공동체 복원 및 사회적 연대 강화 ▲상호 관용의 정치문화 토대 마련 ▲다원민주주의에 기반한 정치제도 개선 ▲지방분권과 풀뿌리 민주주의 강화 ▲경제적 약자를 위한 신속하고 촘촘한 안전망 강화 ▲견고한 계층이동 사다리 복원 ▲대중소 기업, 신구 산업 간 상생협력 강화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사회복지 서비스 ▲다양성과 포용성을 존중하는 제도와 문화 ▲문화·예술·스포츠의 보편적 향유권 등이 포함됐다. 통합위는 또 올 한 해 ‘청년’과 ‘사회적 약자’ 관련 특위를 가동해 정책과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청년의 경우 미래세대에게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고, 이들이 겪는 첨예한 갈등을 해소하는 데 초첨이 맞춰진다. 상반기에는 청년 젠더 갈등 완화 특위와 청년 정치시대 특위, 보호대상 아동·자립준비 청년 지원체계 강화 특위가 각각 3월부터 차례로 출범한다. 이들 특위에는 위원회 내 젊은세대를 중심으로 구성된 포럼인 ‘청년마당’이 참여한다. 사회적 약자와 관련해서는 자살 위기극복 특위와 이주배경인과의 동행 특위,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만들기 특위가 각각 만들어진다. 김한길 위원장은 “임기 내 도출 가능한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국민들이 생활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혜를 강구해 나가야 한다”며 “각 활동도 청년과 사회적 약자의 관점에서 역량을 집중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5개년 계획 확정한 통합위, 올해 청년·사회 약자에 집중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윤석열 정부 출범 2년차인 올해 ‘청년’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특별위원회를 우선 구성하는 등 활동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국민통합위는 21일 제6차 전체회의에서 ‘국민통합 5개년 국가전략’을 확정하고 이같은 올해 계획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통합위는 ▲다양성 존중 ▲사회갈등 및 양극화 해소 ▲신뢰에 기반한 공동체 실현 ▲국민통합 가치 확산을 주요 4대 목표로 정하고 이와 관련한 12개 주요 과제를 선정했다. 12개 과제에는 ▲인구구조 및 기후변화 등에 따른 갈등 완화 ▲세대·젠더 갈등 완화 ▲공동체 복원 및 사회적 연대 강화 ▲상호 관용의 정치문화 토대 마련 ▲다원민주주의에 기반한 정치제도 개선 ▲지방분권과 풀뿌리 민주주의 강화 ▲경제적 약자를 위한 신속하고 촘촘한 안전망 강화 ▲견고한 계층이동 사다리 복원 ▲대중소 기업, 신구 산업 간 상생협력 강화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사회복지 서비스 ▲다양성과 포용성을 존중하는 제도와 문화 ▲문화·예술·스포츠의 보편적 향유권 등이 포함됐다. 통합위는 또 올 한해 ‘청년’과 ‘사회적 약자’ 관련 특위를 가동해 정책과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청년의 경우 미래세대에게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고, 이들이 겪는 첨예한 갈등을 해소하는데 초첨이 맞춰진다. 상반기에는 청년 젠더 갈등 완화 특위와 청년 정치시대 특위, 보호대상 아동·자립준비 청년 지원체계 강화 특위가 각각 3월부터 차례로 출범한다. 이들 특위에는 위원회 내 젊은세대를 중심으로 구성된 포럼인 ‘청년마당’이 참여한다. 사회적 약자와 관련해서는 자살 위기극복 특위와 이주배경인과의 동행 특위,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만들기 특위가 각각 만들어진다. 김한길 위원장은 “임기 내 도출 가능한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국민들이 생활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혜를 강구해 나가야 한다”며 “각 활동도 청년과 사회적 약자의 관점에서 역량을 집중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캐나다 가수, 국가 가사 한 단어만 살짝 바꿔 불렀는데

    캐나다 가수, 국가 가사 한 단어만 살짝 바꿔 불렀는데

    캐나다 가수 줄리 블랙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게임이 열린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 스타디움에서 캐나다 국가 ‘오 캐나다’를 불렀는데 단어 하나를 살짝 바꿔 불렀다. ‘우리 집과 조국의 땅’(our home and native land) 대신 ‘조국의 땅 위에 있는 우리 집’(our home on native land)으로, 단어 ‘and’을 ‘on’으로 바꿨을 뿐이었다. 그는 이렇게 가사를 바꿔 부르기 전 “비밀을 간직한 것처럼” 어느 때보다 긴장했다고 털어놓았다고 영국 BBC가 21일 전했다. 단어 하나 바꿨을 뿐인데 원주민들의 권리에 경의를 표한 것이라는 상당한 찬사가 쏟아졌다. 한 세기 이어진 국가 가사를 바꾼 것이 영원히 지속돼야 한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토론토에서 태어나 자란 블랙은 몇년 전부터 국가를 부르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19세기와 20세기에 걸쳐 원주민 청소년 15만명 정도를 부모로부터 떼내 기숙학교에 살게 한 다음 적어도 3200명이 목숨을 잃자 증거를 은폐하기 위해 암매장한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지면서였다. 블랙은 “모든 이를 까무러치게 놀라게 했다”고 돌아본 뒤 NBA 농구 경기에 초청돼 캐나다 국가를 불러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어릴 적부터 불러온 국가 가사를 찬찬히 들여다 볼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렇게 뜯어보자 바꿀 가사가 너무도 명확히 보이더라고 했다. “‘Our home and native land’은 거짓이고, ‘Our home on native land’가 진실이다.” 마니토바 대학에서 원주민 연구를 하고 있는 니이간 싱클레어 교수는 “줄리 블랙이 해낸 일은 자신의 권능과 기회를 나눠 우리를 주목하게 만든 것”이라며 “모든 캐나다인들의 귀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근본적으로 국가는 깃발이나 법률, 정치처럼 우리 원주민들을 짓누르는 데 이용돼 왔다. 우리가 항거하면 할수록 더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이렇게 국가 가사를 바꿔 부른다고 원주민들 삶의 질이 개선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단어 바꿔 부르는 일보다 원주민 출신들이 매일 겪는 압제와 폭력에 대해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도 했다. 일부에선 가사를 바꿔 부른 일을 탐탁치 않아 했다. 일간 토론토 선의 칼럼니스트 로리 골드스타인은 트위터에 “캐나다는 이 땅에 태어난 누구에게나 ‘조국의 땅’”이라고 적은 뒤 “그녀가 말하고 싶었던 요점을 감안할 때, ‘원주민 땅에 있는 우리 집’이 더 정확할 것이지만, 그렇게 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블랙은 이런 반응들이 반갑다고 했다. “그런 일에 대해 말하는 데 부정적이었던 사람들조차 얘기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한다는 일이 어쨌든 좋은 일이다.” 그런데 캐나다 국가 가사는 2018년에 한 차례 변경된 일이 있다. ‘당신네 아들들 모두 명한 대로’(all thy sons command)가 젠더 중립적인 표현 ‘당신네 모두가 명한 대로’(all of us command)로 바로잡힌 것이었다. 당시 캐나다 상원은 “오 캐나다가 이제야 비로소 우리 모두를 포용하게 됐다”고 반겼다. 그리고 지금은 몇몇이 블랙이 비공식적으로 바꾼 가사가 영구적이 됐으면 하고 바란다. 물론 적어도 그녀 자신에게는 이런 변화가 영구적일 것이라고 방송은 지적했다. “이제 다른 식으로는 국가를 부를 수가 없다.”
  • 유엔해비타트 한국委, NFT 디지털 아트 작품 전시회 개최

    유엔해비타트 한국委, NFT 디지털 아트 작품 전시회 개최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 3층 전시실에서 ‘그 누구도 그 어느 장소도 소외되지 않는’(No One and No Place Behind)을 주제로 원화 및 디지털 NFT 전시회를 개막했다고 21일 밝혔다. 아트테인먼트 컴퍼니 레이빌리지,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실과 함께하는 이번 전시회는 25일까지 6일간 열린다. 이번 전시는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에서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새로운 도시 의제의 실현을 목표로 지난해 진행했던 ‘꿈나무 메타스쿨’과 ‘공공의 도시’ 사업의 결과물들에 영감을 받은 김정선, 김종숙, 남경민, 홍성대, 황주리 등 국내 인기작가 12명의 다양한 회화와 디지털 작품들을 선보였다. 개막 행사에는 유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지속가능도시연구소 이나래 소장과 레이빌리지 정나연 대표를 비롯해 50여명의 ‘꿈나무 메타스쿨’ 수료생 및 ‘공공의 도시’ 참여자, 참여 작가 그리고 국내외 미술 평론가 및 미술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진행했던 다양한 노력들이 전시로서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전시를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인 도시의 목표가 시민들에게 더욱 쉽고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품어낸 작은 ‘빛’의 씨앗과 중견부터 신진까지 다양한 작가들이 다양한 장르에서 꽃피운 각기 다른 ‘빛’을 통해 우리 도시에서 소외되는 사람, 소외되는 공간이 사라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개된 디지털 아트 작품들은 NFT(대체불가토큰)로 제작, ‘업비트 NFT’에서 발행될 예정이다. NFT 수익은 기부를 통해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새로운도시의제 실현을 위해 사용된다.
  • 콘센트릭스, ‘2022 컴패러블리 어워드’서 4개 부분 추가 수상

    콘센트릭스, ‘2022 컴패러블리 어워드’서 4개 부분 추가 수상

    여성이 일하기 좋은 최우수 기업, 다양성 부문 최우수 기업 4년 연속 수상 고객 경험(CX) 전략 수립 및 운영 서비스 개발 분야 글로벌 기업인 ‘콘센트릭스’는 최근 미국 기업 평판 플랫폼 컴패러블리가 제정한 ‘컴패러블리 어워드’에서 ‘여성이 일하기 좋은 최우수 기업’, ‘다양성 부문 최우수 기업’ 4년 연속 수상과 ‘최우수 기업 문화’, ‘최우수 CEO’ 부문 추가 수상 영예를 안았다고 21일 밝혔다. 컴패러블리 어워드는 컴패러블리 사이트에서 익명으로 평가한 현직 직원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그 해의 최우수 기업을 가리는 행사다. 콘센트릭스는 지난해 ‘커리어 성장 부문 최우수 기업’, ‘직원이 가장 행복한 기업’ 등 14개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이에 한국법인인 콘센트릭스서비스코리아도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을 지원하는 건강한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인종, 성별, 연령, 장애 여부 등과 관계없이 모두 존중 받을 수 있는 차별 없는 조직 문화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정기적인 설문조사를 통해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조직 문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한편 직무 역량을 대폭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스트레스에 대한 전문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직원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이번 수상에 관해 주은심 콘센트릭스서비스코리아 대표는 “콘센트릭스의 사람 중심 문화와 직원 모두가 커리어를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포용적이며 다양성이 존중되는 직장을 만들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반영된 것”이라며 “모든 직원들이 소속감을 느낄 수 있고 함께 성장하며 고유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기업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콘센트릭스는 ‘포춘 글로벌 500’ 주요 기업들을 포함한 1000여개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컨택센터를 통한 다양한 고객경험 전략 및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모른 척 짓밟은 ‘오랑캐꽃‘ 895송이 10권에 담아

    모른 척 짓밟은 ‘오랑캐꽃‘ 895송이 10권에 담아

    ‘오랑캐꽃’ 895송이를 10권의 책에 모았다. 2008년 11월부터 2013년 9월 27일까지 인터넷 매체 프레시안에 연재한 703편에다 2018년 3월까지 경기도 화성외국인노동자센터 블로그에 계속 올렸던 192편을 더해 박영률출판사가 묶어 냈다. 성대한 출판기념회 대신 20일 서울 중구 저동 국가인권위원회 강의실에서 ‘떼인 월급 받아내는 데 선수’ 소리를 들었던 한윤수(75) 센터 소장이 마지막 10권 ‘둥근 아시아의 비전’을 집필한 홍윤기 동국대 철학과 전 교수와 함께 취재진을 만나 3년의 출간 준비 소회를 털어놓았다.외국인 근로자가 느꼈을 모멸과 경멸, 모독, 불청객 취급, 오랑캐 취급 등이 ‘오랑캐꽃’ 표현에 적나라하게 담겼다. 무시하고 못 본 척 짓밟기 일쑤이지만 굉장히 어여쁜 꽃이라고 했다. 짧은 글이지만 그들의 애환, 목소리, 아시아의 얼굴들이 가감 없이 담겼다. 서울 신림동 야학을 주도했다가 출판사 청년사를 차려 소위 운동권 도서를 발간했다. 쫄딱 망했는데 쏘가리 양식장이 토지 보상을 받아 빚을 갚고 목사가 됐다. 한 소장은 “43년 전 (야학을 하며 목격했던) 한국인 노동자들이 당한 것을 외국인 노동자들이 그때랑 똑같이 당하고 있더라고요. 외국인 노동자들의 얼굴이 예전 한국 노동자들의 얼굴과 겹쳤습니다. 그래서 시작하게 됐죠”라고 2007년 6월 센터를 열어 무료 법률상담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기록이 국내에 전혀 없다는 점, 정부도 기업도 누구도 관심이 없다는 점을 깨닫고 그들의 삶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월급이나 퇴직금 못 받은 사연, 구타당한 얘기, 산재를 겪은 얘기, 부당해고로 내몰린 사연 등이 생생하다. 한국인들이 도저히 일할 수 없다고 손사래를 치는 3D 업종에 이들을 투입하기 위해 1990년대 초 산업기술 연수생 제도가 시작됐고 2003년에 고용허가제가 도입되면서 외국인 노동자는 우리 경제의 한 축을 담당했지만 이들에 대한 처우는 근본적으로 나아지지 않았다. 외국인 노동자 규모는 200만명을 넘어섰고 불법체류자는 지난해 9월 법무부 집계를 따르면 40만명을 넘겼다. 5명 중 1명은 법망에서 벗어났다는 얘기다. ‘돈말결’이란 말이 있다. “외국인은 돈 적게 줘도 되고, 말(불평)이 없고, 결근이 없다”는 말이다. 성추행, 구타, 산재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음은 말할 것도 없다. 한 목사는 “출간을 기뻐하기에는 이주 노동자들의 삶이 너무 힘겹다”면서 “(이번 책이) 이주 노동자 문제를 본격적으로 점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홍 교수는 10권 170~171쪽에 “단지 노동력을 수입하는 단계를 벗어나, 인구의 3% 가까이 외국인을 안게 되고, 다문화화·다민족화하는 것이 불가피함을 다 같이 확인한다면, 역사적 민주화를 통해 다져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적 법치주의 안에 그들이 한국사람과 동일한 인권을 누리며 포용하는 구도를 짜면서, 이들을 각자의 고향 마을과 연결해 생산한 부를 각자의 사정에 맞게 나누면서 법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아시아 부의 공유와 인권의 연대를 내용으로 하는 둥근 아시아를 그려 보자”고 제안했는데 귀기울였으면 한다.
  • 영국 아카데미 수상자 ‘유색’ 한 명도 없어 2보 전진 뒤 10보 후퇴

    영국 아카데미 수상자 ‘유색’ 한 명도 없어 2보 전진 뒤 10보 후퇴

    19일(현지시간) 영국 아카데미(BAFTA)상 시상식 수상자들을 한 자리에 모았더니 보다시피 백인 일색이다. 공동 사회자 앨리슨 하몬드가 유일한 흑인이었다. 시상식 다음날 49명의 수상자가 모두 백인들이었다는 사실이 새삼 조명되면서 시상식을 주도한 영국 영화예술아카데미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후보 지명 때까지는 그런대로 소수 인종이나 성적 소수자 등이 연기 부문 후보 명단의 40%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다양성을 포용하는 모습이었다. 3년 전 연기 부문 후보자 20명이 모두 백인이었다는 점 때문에 엄청난 비난을 들었고 개혁하는 몸짓을 보였는데 모두 시늉에 불과했다는 점이 증명된 셈이다. 매체 다양성을 위한 레니 헨리 센터에서 자문 역할을 하는 마커스 라이더는 “아주 암담한” 결과라며 지난 10년 넘게 “근본적으로 바뀐 것이 없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10년 전인 2013년 레니 헨리는 TV 바프타스에 출연해 ‘밤의 백인 일색’(All white on the night)라고 개탄했던 일을 상기시켰다. “나와 많은 다른 영화계 인사들이 자문해 BAFTA의 시상 과정에 120가지 변화가 이뤄졌다. 상대적으로 덜 대표됐던 1000명의 새 회원이 투표에 참가했지만 시상식 결과는 근본적으로 바뀐 것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라이더는 한 발 나아가 시상식 같은 것은 “체계적인 인종차별로 고통받는 영화계 전체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일 뿐”이므로 이것에 국한해 보지 말 것을 주문했다. 나딘 화이트는 트위터에 “어제 BAFTA 수상자들이 온통 백인들이었는데 맞느냐?”고 되물었다. 영화와 TV 비평가이며 BAFTA 단편영화 배심원 아샨티 옴카르는 시상식을 지켜보고 수상자 집단 촬영을 보면서 “아주 황망함”을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하몬드가 유일한 흑인이었는데 수상자가 아니었고 레드카펫에 컬러(유색)를 입히거나 음악을 연주하고 상을 수여하는 데 동원된 인물 가운데 한 명이었다. 진짜 체계적인 변화와 반대되는, 성형하듯 한 발 앞으로 내디딘 조치였음을 느끼게 했다”고 지적했다. 옴카르는 모든 수상자가 수상할 자격이 있다면서도 최근 몇년 진전된 것처럼 보인 뒤 사람들이 “낡은 투표 관행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인지” 의문스럽다고 덧붙였다. 작가 겸 평론가 레일라 라티프는 일간 가디언에 “많은 유색 인종에게 트로피 하나 건네지 않고 (시상식에) 부려먹고 참석하게 해 이득을 본다는 것은 소름끼치게 불편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날 밤이 끝날 무렵 모든 수상자가 백인이라는 사실이 분명해졌다. BAFTA 팀의 머리가 손으로 내려가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후폭풍이 일까 긴장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적었다. BAFTA는 수상자의 다양성이 결여돼 있다는 지적에 대한 코멘트 요청에 답하지 않겠다고 했다. 2020년 도입한 개혁 조치가 유효하다는 점만 확인했다. 2021년과 지난해 연기 부문 수상자의 절반은 백인이 아니었다. 해서 일부에서는 올해 시상식과 관련해 “2보 진전 뒤 10보 뒷걸음질했다”는 비아냥이 나온다. 2021년에 영국 영화산업의 인종 불평등 연구를 주도한 클라이브 은원카 박사는 BAFTA의 변화를 온전히 체감하려면 5~6년은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BAFTA의 다양성 작업이 어떤 정치 과정을 통해 이뤄지는지 한결 더 정교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美 대학, 챗GPT로 미시간대 총격 애도문 썼다가 ‘뭇매’

    美 대학, 챗GPT로 미시간대 총격 애도문 썼다가 ‘뭇매’

    미국의 한 대학이 지난 13일 최소 3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시간주립대 총격 사건에 대한 애도글을 대화형 인공지능(AI)인 ‘챗GPT’로 쓴 사실이 드러나 사과했다.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18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밴더빌트대학교의 피바디 교육대학 사무국은 지난 13일 발생한 미시간주립대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 학생들에게 보낸 이메일 애도문 마지막 줄에 ‘이 문구는 오픈AI의 챗GPT에서 발췌했다’는 문장을 포함시켰다”고 보도했다. 이메일 애도문은 학생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동생이 미시간주립대에 다니는 밴더빌트대학 4학년 학생 리스 카얏은 “공동체에 대한 메시지를 컴퓨터가 쓰도록 시키는 것은 역겹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학부생 잭슨 데이비스는 “사무국이 총격 사건에 대한 애도문을 쓰는 데 챗GPT를 이용했다는 사실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5개 문단으로 이뤄진 이메일은 “최근 미시간대 총기 난사 사건은 서로를 잘 돌봐야 하는 포용적인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며 “우리는 모두를 위한 안전하고 포용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학의 니콜 조지프 부학장은 “잘못된 판단이었다”며 “비극적 사건을 애도해야 할 시기에 챗GPT를 사용한 것은 우리 대학 가치와 모순된다”고 사과했다. 그는 “이번 사례는 고등 교육에 영향을 미치는 신기술을 다룰 때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앞으로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 성찰할 기회를 준다”고 했다. 경찰은 “학교와 아무 관련이 없는 43살 남성 앤서니 맥레이가 지난 13일 저녁 수업 중인 버키 홀에 들어와 총기를 난사했다”면서 “이후 그는 자택까지 수킬로미터를 걸어갔고 경찰과 맞닥뜨려 극단 선택을 하기 전까지 아무 말도 안 했다”고 밝혔다. 그의 유서에는 자신이 학교와 기업으로부터 무시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학생 3명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4명은 중태에 빠진 상태다. 1명은 의식을 회복했다. 총기 사고로 희생된 학생들의 첫 장례식이 열렸다고 AP가 보도했다. 2학년 브라이언 프레이저의 장례식이 디트로이트주 교외에 있는 레이크 성당에서 치러지는 등 다음주까지 희생자들의 장례식이 엄수된다.
  • 특전사 5·18묘지 참배에 두 쪽 난 지역사회

    특전사 5·18묘지 참배에 두 쪽 난 지역사회

    5·18 일부 단체와 특전사동지회가 지역 시민사회단체의 거센 반발에도 대국민 선언과 5·18민주묘지 참배를 강행했다. 또 다른 5·18 단체와 시민사회단체들이 행사 개최를 막기 위해 경찰, 주최 측과 몸싸움을 벌였다. 5·18 공법 3단체 가운데 부상자회와 공로자회는 19일 광주 서구 5·18 기념문화센터에서 특전사동지회 150여명을 초청해 ‘포용과 화해와 감사’ 대국민 선언식을 열었다. 시민사회단체 회원 50여명이 ‘사죄와 진상규명부터’라고 외치며 행사장 밖에서 특전사동지회의 입장을 저지하는 등 몸싸움을 벌였지만 행사는 경찰과 외주용역업체의 보호를 받으며 진행됐다. 이들은 공동 선언문에서 “5·18은 대한민국 역사와 민주주의 변천 과정에서 커다란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계엄군으로 투입된 특전사 대원들도 오랜 정신적·육체적 아픔을 겪어 왔다는 점에서 가해자로만 볼 것이 아니라 피해자로 바라보는 것이 마땅하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행동강령을 통해 5·18의 숭고한 정신이 계승·발전되도록 서로 협력하고, 화해와 용서하는 마음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로 했다. 선언식에 앞서 부상자회와 공로자회 및 특전사동지회 일부 회원 20여명이 오전 10시쯤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기습 참배했다. 이날 행사에는 5·18 3단체 중 하나인 유족회가 ‘진상규명 및 진정한 사과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불참하고, 예정됐던 일부 행사도 열리지 못하면서 ‘반쪽 화합’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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