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포용정책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광저우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입출금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수천만원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대한민국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05
  • 한·카타르 정상회담 성과/카타르 가스개발 지분 참여 기대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하마드 빈 할리파 알사니 카타르 국왕은 16일 정상회담을 통해 폭넓은 경제협력관계 구축을 중심으로 한 9개항의 대언론 공동성명에 합의함으로써 두 나라간의 유대를 보다 강화하는 전기를 만들었다.특히 이집트에 이어 우리의 포괄적인 대북 포용정책 및 포괄적 접근방안에 대한 카타르측의 지지를 확보,대북정책의 지평을 크게 확대했다는 점을 성과로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이번 회담의 주 의제는 양국간에 투자보장협정 체결과 외무부간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 체결에서 볼 수 있듯이 경제협력관계이다.김대통령이 회담 서두에 곧바로 “양국 교역관계는 한국이 수입 초과”라면서 “현대건설이 공항개축공사 낙찰을 받았으나 아직 카타르 정부가 결정을 하고 있지 않다”고 하마드 국왕의 협조를 요청한 데서도 알 수 있다.다시 말해 한국 기업이 카타르 경제개발사업에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세일즈외교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에 하마드 국왕은 “가스개발사업에 한국 기업과 정부의 지분 참여가 있으면 좋겠다”며 경제협력이 보다 증대되기를 기대했다. 이어 오후에 국빈만찬에서도 김대통령은 카타르의 민주화 노력에 경의를 표한 뒤 “한국의 기술과 인력,카타르의 자원과 자본은 훌륭한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략적 경제파트너로의 관계발전을 강하게 희망했다.하마드 국왕도 우리의 외환위기 극복을 높이 평가하고 거듭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대정원에서는 아랍 전통의상을 입은 하마드 국왕에 대한 공식 환영식이 성대히 열렸다. 양승현기자 yangbak@
  • 국정실천과제 이행률 91%

    정부는 15일 세종로 청사에서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 주재로 이세중(李世中)정책평가위원장과 70명의 정책평가위원,전 국무위원,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과제 점검관련 합동보고회를 열었다. 이 평가위원장은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910개 국정 실천과제 가운데 334개가 완료되고 494개가 정상추진돼 91.0%의 이행률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국정과제는 정부가 지난해 6월 대통령 선거공약과 취임사,지시사항 등을 토대로 국민에게 제시한 종합적인 실천 프로그램이다. 정책평가위는 IMF경제난을 모범적으로 극복한 것과 일관성 있는 대북포용정책 추진,초고속 정보통신망 확충,교육발전 5개년 계획 추진을 성공적인 정책수행으로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82개 과제의 추진상황이 부진하다고 밝혔다.부진한 과제는 ▲사회부문의 국민연금 실시,의약분업,통합방송법제정 등 25개 ▲경제부문의 금융기관 구조조정,실업대책,사회간접자본(SOC)확충 등 22개 ▲정부부문의 공직자의식개혁,사법제도 개혁 등 19개 ▲미래부문의 댐건설사업,교육개혁 일부 등 16개로각각 집계됐다.정책평가위는 국회의 입법지연과 경제 및 재정여건,관계부처간 협의 미흡을 과제 추진의 지연 요인으로 꼽았다. 김총리는 “불가피하게 추진이 늦어지고 있는 과제라도 범정부적인 협조와당정회의를 통해 국민에 대한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김총리의 이날 회의 주재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국정의 방향을 제시하면그 집행과 평가는 김총리가 책임지는 식의,이원집정부 형태의 실험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평가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정책평가위와 국무조정실 합동으로 지난 2월말부터 4월초까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현장위주로 실시했다. 이도운기자
  • 林東源외교안보수석 編協 조찬강연 내용

    1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편집인협회 초청 조찬대화에서 임동원(林東源) 청와대외교안보수석의 어조는 퍽 조심스러웠다.평소 거침없이 ‘햇볕론’을 설파하던 자세와는 다소 달랐다. 대북 정책이 혼선을 빚고 있다는 일부 보도가 나온 뒤끝이었기 때문인 듯했다.정부내에서 최근 뭔가 손발이 맞지 않는 느낌이 표출된 것도 사실이다.주한미군 지위 문제와 평양 화력발전소 건설지원건 등에 대해 부처별로 다른목소리들이 그 빌미가 됐다. 임수석도 이를 의식한듯 “북한이 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북한이조기붕괴가 아닌 변화의 과정을 밟고 있다는 지적이었다. 북한이 당장 무너질 가능성이 없는 마당에 대북 포용정책 이외에 대안이 없다는 논리였다. 서방의 데탕트 정책으로 구소련과 동구권이 긍정적으로 변화했지않았느냐는반문이었다. 동시에 북한이 세불리로 인해 생존차원에서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대한 유혹을 받고 있다고 보았다. 따라서 한반도 냉전체제의 종식을 통해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강조했다. 그는 현정부의 북한에대한 기본입장을 ‘No-threat,No-war’로 요약했다. 북한으로 하여금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포기시키면서도 전쟁만은 피해야 한다는 얘기였다. 그러기 위해선 북한에게 ‘퇴로’를 열어줄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이었다.그구체적 방안이 ‘대북 포괄적 접근’구상이었다. 북한의 핵개발 등을 중지시키려면 안보차원으로만 봐선 해결이 안된다는 시각이었다.다시말해 정치,군사,통상,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병행접근해야 한다는 지론이었다. 그러나 임수석은 주한미군 지위 문제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자 어조를 높였다.최근의 논란을 의식한듯 정부의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언론에도 불만을 표시했다.북한의 주한미군 지위변경 주장을 전한 것 뿐인데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기로 한 것처럼 잘못 투영됐다는 것이다. 그는 “주한미군 문제는 평화체제 구축의 마지막 단계에서 한반도내 모든군사력의 배치와 규모를 협의할 때나 논의할 수 있다는 게 한·미 양국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현단계에선 “4자회담에서도 의제로 삼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그는 특히 이날 그동안 사용해오던 ‘일괄타결’이라는 용어를 쓰지 않았다.한반도 냉전구조 해체를 위한 협상은 그 속성상 주고받으면서 단계적으로이뤄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염두에 둔 듯하다. 구본영기자 kby7@
  • [외언내언] 平壤의 ‘사랑의 미로’

    우리 국민이 많이 부르는 대중가요 가운데 10여곡이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도 애창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국가정보원이 발간한‘최근 북한 실상’4월호에 따르면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가장 애창되고 있는 남한의 가요는 최진희씨가 부른‘사랑의 미로’인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북한 주민들이 가장즐겨 부르는‘남한 가요 베스트 5’를 꼽는다면 ‘사랑의 미로’ ‘노란 샤스 입은 사나이’ ‘바람 바람 바람’ ‘독도는 우리 땅’ ‘그때 그 사람’ 순위로 나타났다. 그리고 북한 장년층은 ‘돌아와요 부산항’을 포함해서 ‘홍도야 우지마라’ ‘낙화유수’ 등 주로 흘러간 유행가를 선호하는 반면 대학생을 비롯한젊은층은 ‘바람 바람 바람’과 ‘독도는 우리 땅’ 같은 비교적 박자가 빠른 노래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독도는 우리 땅’은 특유의 민족성 때문에 공개 석상에서 즐겨 불려지고 있다고 한다.이같은 대중가요에대한 선호도는 남한의 경우와 비슷해서‘피는 못 속인다’는 민족동질성을확인시켜주는 대목이다. 필자가 지난달 금강산관광길에 온정리에 신축된 북한 교예단 전용공연장인 문화회관에서 북한 보천보악단이 연주하는 남한 대중가요 비디오테이프를보면서 휴전선 없는 유행가의 의미를 새삼 실감할 수 있었다.지난해 중국 도문(圖們)에서 만난 40대 탈북자도 남한 대중가요 3곡을 서슴없이 부르는 것을 보면서 북녘땅에 우리 대중가요가 널리 애창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남한의 대중가요는 주로 중국 조선족 보따리장수들이 북한에 반입하는 카세트테이프에 의해 확산된다고 한다.그리고 먹고 살기도 힘든 북한 주민들이 남한 노래가 담긴 테이프를 구입하는 이유 가운데는 남한을 동경하는 일면도 있다고 한다.이러한 부작용을 의식한 북한 정보당국이 강력한 단속을 펼치고 있지만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것.최근에는 당 간부 자녀들까지남한 가요가“개인적인 정서를 자극하는 감동적인 노래”라면서 차 안에서카오디오를 통해 듣고 있는 실정이 됐다.극히 제한적이긴 하지만 남한의 대중가요가 분단의 장벽을 넘어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애창되고 있다는 사실은 남북주민 정서를 함께 제고시킨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한 현상이다. 통일 과정에서 남북 이질감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면더욱 그렇다.이같은 맥락에서 북한 가요‘휘파람’이 대학가에서 유행하는것을 차단시켰던 우리의 경우는 아쉬움으로 남는다.우리의 대북 포용정책을타고 북한 가요들이 남한에서도 자유롭게 불려지는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장청수 논설위원
  • 韓·埃 정상회담 의미와 전망/韓·埃 양국 정상회담 이모저모

    - 韓·埃 정상회담 의미와 전망 金大中대통령과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간 정상회담의 가장 큰 성과는 아랍지역의 중심국가인 이집트가 우리의 대북 포용정책을 지지했다는 점이다.이는 이집트의 대(對)한반도정책 틀에서 볼 때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특히 이집트는 지난해 12월 우리의 포용정책에 대한 대북 메신저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효용성은 실로 크다는 게 관계자들의 일치된 평가다. 이집트는 지난 58년부터 북한과 우호·협력관계를 유지해온 데 반해 우리와는 지난 95년에야 대사급 외교관계를 맺을 만큼 북한과 훨씬 친근한 사이였다.이집트 대통령으로서 처음인 무바라크 대통령의 방한과 포용정책에 대한지지표명은 이집트와 남북한간의 거리가 같아졌음을 뜻한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지난해 8월 李鍾贊국가정보원장이 이집트를 방문했을 때“대북 포용정책의 진의를 북한에 전달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지난해 말주 평양대사관을 통해 자신의 친서를 북한측에 전달했다고 정부 당국자가 밝혔다.무바라크 대통령의 친서에는 ‘남한의햇볕정책을 믿어도 좋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북한측도 ‘남한의 의도를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金正日국방위원장의 답신을 이집트측에 보냈으며,한국 정부는이집트 외교당국을 통해 북한의 이같은 입장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두 나라간 실질협력관계를 강화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무바라크 대통령은 우리측에 이집트 아모리아방적공장에 대한 투자와 알렉산드리아조선소 확충 그리고 태양열,풍력 등 발전기 설계·제조 분야 전문가 파견 등을요청했다,여기에 이스마일리아 기술단지 개발사업,수에즈만 경제특구 참여등을 희망했고,우리측은 이에 긍정적인 의사를 표시했다.이 가운데 아모리아방적공장 투자는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3월 말 20여명의 민·관전문가들이 방문,경영자산상태를 조사했다”고 전했다. 양국이 회담에서 과학기술협정을 체결하고 원자력 및 해운협정 체결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도 갈수록 상호보완적 교류영역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지난해에는 교역량이 8억3,100만달러로 늘었다.대한항공의 중간기착 등 항공기 운항 재개문제가 논의된 것도 이 때문이다. 두 나라는 통신분야 입찰 및 건설수주문제와 이집트 기업가 배려 등 실무적인 현안도 협의했다.또 인류 문화유산국인 이집트와 문화교류 확대방안과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두 나라가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것도 나름의 의미를 지니는 대목이다. - 韓·埃 양국 정상회담 이모저모 金大中대통령과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단독 및 확대정상회담을 가졌다.이어 내외신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회담결과를 설명한뒤 저녁에는 金대통령 내외가 베푼 국빈만찬을 함께했다. 정상회담 청와대 본관에서 오후 3시15분 열린 단독정상회담은 당초 예정했던 30분을 35분이나 넘겨 1시간 5분 동안 계속했다.金대통령은 확대정상회담이 시작되기 전 배석자들에게 “한반도와 관련해 중요한 논의를 하다보니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金대통령은 한반도 주변정세를 설명하면서 우리의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이집트의 지지를 요청했다.이에 무바라크대통령은 金대통령의 설명에 이해와협조를 약속했다. 金대통령은 또 경제개혁 조치와 제2건국운동 추진상황을 소개했고,무바라크대통령도 지난 91년부터 추진중인 이집트의 경제개혁을 설명한뒤 우리정부의 협조를 요망했다. 두 정상은 이어 본관 집현실로 자리를 옮겨 양국 관계자들을 배석시킨 가운데 40분동안 확대정상회담을 가졌다.이 자리에서는 과학기술협정양해각서에합의하고,아모리아 섬유공장 한국기업투자와 대한항공 운항 재개 등 실무적인 현안을 논의한뒤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회담결과를 설명했다. 국빈만찬 두나라 정상은 저녁에는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 참석,우의를 다졌다.金대통령은 만찬사에서 “북한과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는무바라크대통령께서 남북한이 서로 평화공존하고 적극 협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金대통령과 무바라크대통령은 오후 3시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참석했다.이에 앞서 무바라크대통령은 2박3일간의 공식 방한을 위해 특별기 편으로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도착했다. 梁承賢
  • 클린턴 평화硏서 연설-美 “中 포용정책 유지”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7일 중국에 대한 현재의 포용정책 기조를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주롱지(朱鎔基) 중국 총리와의 회담을 앞두고 미 평화연구소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미국은 내년 대통령선거를 계기로 세계 최대의 인구를 가진 중국을 고립시키는 새로운 냉전에 빠져들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우리는 중국이 그들의 사회를 변화시키고 보다 나은 미래를 건설할 수 있으면서 국제사회의 주요 세력으로 남을 수 있는 정책을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또 한반도 문제와 관련,“중국은 북한이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플루토늄을 생산하지 못하도록 납득시킨데 이어 이제는 북한이 더 이상 미사일을발사하지 않도록 자제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 중동2國에 한반도 평화역할 기대

    중동의 패권을 다투던 이집트와 이스라엘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모종의 역할’을 수행할 것인가. 이집트의 경우 무바라크 대통령의 대북 ‘특수관계’가 주목을 받는다.부통령과 대통령 자격으로 북한을 4차례나 방문,94년 사망한 金日成주석과 돈독한 관계를 맺은 인물이다.폐쇄적인 金正日국방위원장 등 북한 지도부와 대화가 가능한 세계 유일의 현역 국가지도자로 꼽힌다.남북 정상회담 등 남북관계 개선에 극적인 ‘돌파구’를 기대하는 분위기도 이런 맥락이다. 외교 소식통들은 5일 “무바라크 대통령이 당초 남북한 동시 방문을 추진했지만 북한의 반대로 무산됐다”며 “그러나 그의 연내 북한 방문 가능성이완전히 배제된 것은 아니다”라며 해결사로서의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오는 9일 한·이집트 정상회담에서 金大中대통령은 한반도 냉전구조 해체를 위한 포괄적 대북 포용정책을 설명하고 이집트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한걸음 나아가 남북정상회담을 포함,당국간 회담 주선을 요청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이스라엘에 대해선 ‘간접화법’을 기대하고 있다.한·미를곤혹스럽게 하는 북한 미사일 문제에 대한 ‘막후 해결사’로서의 역할이다. 이스라엘은 90년대초 중동국가로의 미사일 수출금지를 대가로 북한에 5억∼10억달러 상당의 보상금을 제공하는 막후 협상을 추진했었다.현재 진행중인북·미 미사일 협상도 보상금 문제가 걸림돌이다.이스라엘이 대북 보상금 지원에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경우 협상은 예상보다 쉽게 풀릴 수 있다. 이집트와 이스라엘의 ‘한반도 평화역할’ 타진은 지난해 가을 李鍾贊국정원장의 중동방문때 이미 기초가 닦였다는 후문이다.
  • [주한 외국대사에 듣는다]토니 힐리 호주대사

    토니 힐리 주한 호주대사는 3일 대한매일과의 특별인터뷰에서 한국정부가추진중인 금융,재벌 구조조정은 매우 강한 인상을 주었을뿐 아니라 긍정적평가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구조조정 과정에서 불거지고 있는 노사문제에 대해서는 좀더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북한에 대한 金大中 대통령의 포용정책에 대해서는 호주정부의 KEDO(한반도 에너지개발기구)참여를 예로 들며 강한 지지를 보냈다. ▒양국의 올 교류 전망은. 양국은 올들어 다방면에서 더욱 활발한 협력과 교류증진을 이룰 전망이다. 우선 한국의 경제개혁으로 여타 다른 나라 못지 않게 호주 투자가들의 대한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또 올해말 양국간의 과학기술관련 상호협정도체결될 예정이며 두 나라의 미디어그룹간 상호교류를 위해 매년 프레스포럼을 개최할 것 등이 검토되고 있다. ▒한국과의 경제협력 관계는. 지난 60년대 이후 한국은 호주의 중요 수출국으로 자리잡았다.양국의 경제구조는 호주가 원자재 등 ‘소프트웨어’가 풍부하고 한국이 ‘하드웨어’라 할 수있는 뛰어난 산업기술을 가지고 있는 등 상호보완적 측면이 강하다. 더욱이 한국의 경제위기로 이같은 상호보완적 경제협력 관계가 더욱 돈독해져 양국 모두 위기전보다 교역량이 늘었다.IMF위기전 한국은 호주의 4번째교역국이었으나 지금은 3위로 올라섰으며 호주 역시 7위에서 최근 5번째로큰 한국의 해외시장으로 바뀌었다.앞으로 양국의 경제협력 규모는 더욱 커지리라 보고 있다. ▒언젠가 한국을 ‘미들 파워(Middle Power)’로 분류했는데 그 의미는.또한국이 선진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해야될 일이 있다면. 국제사회에서 한국은 그 경제적 크기나 정치적 영향력으로 볼때 싱가포르캐나다 호주 등과 함께 아직은 중진그룹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한국이 ‘메이저 파워(Major Power)’에 속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경제개혁을 지속,위기전보다 더 튼튼한 경제구조를 가져야한다.국제경쟁력이 높아질때 한국경제의 위상도 더 커질 것임에 틀림없다.메이저 파워가 되기 위해선 정치개혁도 빼놓을 수 없다.민주화 운동에 앞장선 金大中 대통령 집권이후 국제사회에서한국을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달라졌지만 아직은 좀더 노력이 필요하다.그밖에 정보기술력의 수준을 높이고 같은 중진그룹내 국가들과도 활발한 교류및협력 등이 필요하다. ▒주요 해외시장인 동아시아의 경제위기로 호주경제가 입은 타격은 없는가. 동아시아는 호주 해외수출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큰 해외시장 이다.실제동아시아 금융위기가 극심했던 지난해 이 지역에 대한 수출이 약 7%정도 감소했다.그러나 미국과 유럽,그리고 신흥시장으로 떠오른 남아시아와 중동 등에서의 수출이 증가해 전체적으로는 큰 변동이 없었다.무역 다각화를 이룬것이 바로 동아시아의 위기여파를 막아낼 수 있는 힘이 되었다.이 결과 지난해(4.6%)에 이어 올해도 호주의 국내총생산은 약 3%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여전히 동아시아 시장과 관련해 관광,항공,교육 및 어학연수,건설,농수산물 등과 같은 분야에서는 변화가 클 듯하다. ▒호주는 한국 이민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나라중 하나다.호주의 최근 이민정책을 소개해달라. 사실 90년이후 호주 이민을 원하는한국인 수는 감소추세에 있다.97년 한햇동안 610건의 이민신청이 있었고 지난해엔 한국의 경제위기 영향을 받아 고작 16건이 더 늘어난 626건에 머물렀을 뿐이다.이민자들의 기여가 절대적인만큼 호주정부는 한국인을 포함,아시아 이민자들을 환영한다.현재 전세계적으로 한해 8만명으로 이민자를 제한하고 있지만 절대 국가간 차별을 둔 정책은 아니다.호주는 실제 전세계에서 가장 개방적이고 편견없는 이민정책을 갖고 있는 나라다. ▒양국 정상들간의 상호방문 계획은.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진 것은 없다.하지만 오는 5월 호주의 부총리가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또 오는 9월 뉴질랜드에서 APEC 정상회담 개최가 있는만큼 회담참석길에 김대중 대통령이 호주를 방문할 가능성은 있을 것으로 기대해본다.
  • 金대통령 “안보 정치이용 결코없다”

    보수 우익단체인 한국자유총연맹(총재 楊淳稙)이 북한에 대한 비료지원에동참하는 등 새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에 적극 동참,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은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金大中대통령과 각계 인사,회원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대화합 한마음대회’를 가졌다. 金대통령은 행사에서 “대북 포용정책을 통해 우리는 북한의 안정과 경제회복,미·일과의 국교정상화 등 줄것은 주고 미사일과 핵무기 개발,대남 무력도발을 포기시킴으로써 받을 것은 받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金대통령은 또 “‘국민의 정부’에서는 과거와 같이 안보를 정치에 이용하거나 민간단체의 활동을 정치적 목적에 동원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면서 한국자유총연맹이 국민대화합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 해외 저명인사가 본 ‘한국의 국난극복’-에드윈 풀러

    金大中대통령이 당선될 때까지 한국은 외국기업에 비우호적이고 어려운 시장이라는 이미지를 줬다.집권 초기만 해도 金대통령이 한국경제를 조기에 회생시킬 가능성에 대해 비관적으로 보는 견해가 많았다.한국의 보호주의적 경향이 민간 및 공공부문 모두에 뿌리깊게 박혀 있었기 때문에 많은 외국 관측통들은 金대통령의 경제개혁 의지를 회의적으로 보았다. 그러나 그는 집권후 ‘한국주식회사’의 근본을 개혁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주었다.외국 경쟁자에게 굳게 닫혀있던 한국 시장이 열리기 시작했다.그 좋은 예가 자동차시장의 개방이다.한국 기업에 대한 외국인 소유지분 한도를 철폐했다.적대적 합병도 허용했다.오랫동안 금지되어 왔던 외국인의 한국내 부동산 소유도 법적으로 허용되었을 뿐 아니라 오히려 권장되고 있다. 오랫동안 시장원칙이 아니라 정부관료에 의해 지배되어온 한국의 낙후한 금융부문도 구조조정되고 있다.한 은행의 50%가 넘는 지분을 한국 사상 최초로 미국의 컨소시엄이 인수했다. 한국의 모든 주요 산업에 있어서규제도 철폐되고,외국기업에 대한 비관세장벽으로 이용돼 왔던 번거로운 행정절차도 제거되고 있다.공기업은 민영화되고 있으며,그 가운데 상당수가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는 공개입찰 방식으로 처분되고 있다.그밖에도 외국인과의 경쟁을 단순히 허용하는 데 그치지않고 오히려 그러한 경쟁을 권장하는 여러 조치들이 취해지고 있다.외국인투자가를 위한 세금우대정책 및 자유무역지대 지정이 그런 예다. 한국시장의 개방은 자금경색 시기에 절실히 필요한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경쟁력을갖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유도해 줄 것이다. 金대통령의 외국인 투자 유치 노력은 이미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지난해 88억5,000만 달러라는 기록적인 수치의 외국인 투자가 유입됐다. 그밖에도 한국경제가 아직은 휘청거리고 있지만 빠른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청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한·미 안보협력 태세는 북한 공산정권의 심각한 군사위협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북한은 미국의 해외원조를 가장 많이 받는 나라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94년 이래 미국은 북한에 대한 인도적 식량지원,한국전 실종 미군의 유해송환 및 94년 미·북 제네바 협상에 따른 중유 공급 비용으로 3억 달러 이상의 예산을 사용했다. 북한과의 기본협정은 한반도 긴장완화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미국의 많은 의원들이 이 정책을 위한 계속적인 자금지원을 꺼리고 있다.그러나 金대통령은 남북한간의 교착상태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대북정책의 방향을 바꾸었다.그의 건설적 포용정책인 ‘햇볕정책’은 남북한간 경제 및 사회 교류를 증진시키는 동시에 북한정권과의 정치,안보 교섭에 있어 상호 진전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그는 한국의민간기업이 북한과 관광사업을 추진하도록 허용하여 많은 한국인이 그 유명한 금강산을 관광할 수 있게 함으로써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金대통령의 건설적 포용정책이 성실하게 이행되고 북한이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한다면 남북한 관계는 급진전할 가능성이 있다. 야당 지도자로서 수십년 동안투쟁하면서 많은 시련을 겪어온 金대통령은조국이 6·25 전쟁 이후 가장 어려운 시기를 맞았을 때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그러나 그는 어두움 속에서 희망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한국의 경제가 적어도 3년 동안은 회복할 수 없을 것이라고전망했다.그러나 지금까지 金대통령이 이룩한 성과는 놀라운 것이다.한국은올해 작으나마 플러스 성장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韓-美 정보당국 분석

    한국과 미국은 최근 북한체제의 조기붕괴 가능성이 적다는 데 정보당국간의 인식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대북 포용정책의 구체적 방향을 정하는 데 중요한 배경이 될 전망이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28일 “미 정보기관은 그동안 북한이 곧 붕괴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아래 5년단위의 대북정책을 수립했던 것으로 안다”면서“그러나 미국측도 지난 90년 이후 북한이 金日成사망,수재와 경제난,핵문제로 인한 국제고립 등 3차례의 고비를 넘기고도 건재함에 따라 최소 15년 이상 존속할 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북한정권의 강권통치와 경제난으로 주민들의 불만이 증대하고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제,“그럼에도 개인 불만이 사회적 불안으로 확산될 만큼 북한내에 조직적 반체제세력이 부상할 조짐이 없다”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한·미는 북한체제의 조기붕괴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포용정책으로 북한체제의 긍정적 변화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큰 틀에서 의견일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정세판단은 지난문민정부때 북한을 ‘고장난 비행기’에 비유하는 등 사실상 북한의 조기붕괴 가능성을 염두에 둔 대북정책과는 대비되는 것이다. 워싱턴 포스트 동북아특파원을 지낸 돈 오버도퍼는 그의 저서 ‘두 개의 한국’에서 “金日成주석 사망 직후 鄭鍾旭 당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앤서니 레이크 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과의 통화에서 북한은 6∼24개월 안에 붕괴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비화를 소개한 바 있다. 한·미 정보당국이 북한의 존속가능기간을 늘려잡은 사실은 앞으로 ‘페리보고서’ 작성 등 양국이 새로운 대북정책을 조율하는데 상당한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金大中대통령은 24일 통일부의 국정개혁보고회의에서 “기가 막힌 일이지만 북한은 주민들에게 경제적 어려움이 미국의 봉쇄 때문이라고 믿게 만들면서 내부 단결에 성공했다”면서 金正日국방위원장 지도체제가 안정됐다고 지적했다. 구본영 기자 *
  • [주한 외국대사에 듣는다] 갈바드라흐 몽골대사

    몽골 정부는 金大中 대통령의 몽골 방문을 공식 초청했으며 올해내 방문 실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로도이담바 갈바드라흐 주한 몽골 대사는 28일 대한매일과의 특별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몽골정부는 지난 2월 몽골대통령의 金대통령에 대한 공식방문 요청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몽골 정부는 한반도의 조속한 통일을 희망하고 있으며 金大中 정부의 포용정책이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통일을 앞당기는 데 가장 현실적인 정책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대사는 강조했다. ▒한국과 몽골관계는 어떻습니까. 아시아국가와의 우호관계 강화는 몽골 외교의 중요한 축입니다.한국은 그가운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냉전으로 두 나라는 90년 3월에야 수교했지만 빠른 관계발전을 이뤄나가고 있습니다.양국은 중국,러시아와 같은 강대국에 둘러싸여 있다는 지정학적인 입장도 같습니다.경제 뿐아니라 정치외교적인 측면에서의 협력관계 발전 가능성도 큽니다.몽골은 한국과 모든 분야에서 관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하기를 희망합니다.몽골 대통령은 지난 91년 한국을방문한 적이 있으며 올해 내에 金大中 대통령의 몽골 방문이 실현되기를바라며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두 나라 경제협력 관계의 현황과 전망은 어떻습니까. 양국의 무역관계는 90년에야 시작됐지만 이제 한국은 일본,러시아,중국에이어 미국과 함께 4번째 투자국이 됐습니다.무역액도 몽골 전체 무역액의 7% 선을 넘어선 상태입니다.투자액은 97년 11만6,000달러며 50만달러에 그쳤던 90년의 무역액도 지난해엔 5,170만달러를 기록,8년만에 100배 가량 성장했습니다. ▒몽골의 개혁·개방정책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평입니다. 최근의진전 상황은 어떻습니까. 90년부터 시작된 민주화개혁으로 몽골은 일당 독재,계획경제에서 다당제,시장경제 체제로 전환을 이룩했습니다.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분야에서 급격한 개혁이 진행됐습니다.지난 96년 75년만에 처음으로 평화적인 정권교체를 이룩한 집권 민주연합도 개혁을 가속화하는 전면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공무원 조직과 국영기업 개혁도 그중 하나입니다.옛 동구권 일부 국가들에선 정치개혁과 경제개혁 사이의 속도차이 균열이 목격되지만 몽골은 이두 개혁이 보조를 맞추며 균형있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경제방면의 개혁정책은 어떤 것이며 어떤 효과를 거두고 있읍니까. 외국기업의 투자와 편의를 위해 공업개발구를 설치하고 각종 법규와 경영제도를 국제적 규율과 관례에 맞추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자유로운과실송금 및 권리양도 등도 그 중 하나입니다.지난해 5월부터 모든 수입 관세를 없애고 몽골 전역을 무관세 지역으로 만들었습니다.중고자동차,술,담배 등 몇몇 품목만이 제외됐을 뿐입니다.몽골은 아직 개발이 불충분하지만 러시아와 중국이란 두 거대시장 사이에 있는 지리적 이점이 있습니다.한국기업의 몽골 투자 등 활발한 경제교류를 희망합니다.그러나 아직은 몇몇 중소기업의 진출단계에 불과합니다. ▒한국 기업이 어떤 부문에 투자를 하는 것이 유리하겠읍니까. 민영화 계획은 몽골 경제개혁의 중심입니다.은행과 금융기관의 외국인 투자도 권장하고 있습니다.풍부한 지하자원이 묻혀있는 광산분야의 투자는 유망한분야입니다.몽골은 한국 등 17개국과 투자보호협정을 체결한 상태입니다. ▒몽골은 러시아와 중국 등 강대국 틈에 끼어 있습니다. 어떤 외교정책을갖고 있습니까. 90년까지 몽골은 옛 소련의 위성국가였습니다.이제는 러시아와 중국이란 두 인접 강대국과의 균형관계 유지에 중점을 두고 있읍니다.최근 가까워지기시작한 미국과의 관계 긴밀화도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몽골과 한국은 문화적 유사점을 갖고 있습니다.문화교류 강화를 위한 계획은 어떠신지요. 내년 3월 두 나라 수교 10주년을 기념해 ‘몽골 문화축전의 달’로 정해 유물 및 미술품 전시와 민속박람회 등을 개최하려 합니다.내년 서울에서 몽골과 관련한 각종 문화행사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현재 몽골의 일부 대학과고등학교에선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언어교육과 유학생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몽고의 정치 일정은 어떻습니까. 내년 6월 총선거를 실시,국회를 새로 구성합니다. 李錫遇 swlee@
  • [사설] 國保法 대폭 손질해야

    국가보안법을 대대적으로 개정하겠다고 법무장관이 대통령에게 보고하고,제네바 유엔 인권위원회에 참석한 외교통상부장관도 국보법 개정을 대외적으로 천명했다.이로써 국보법 개정은 움직일 수 없는 정부의 방침으로 굳어졌고개정작업도 속도가 붙을 것 같다. 정부가 출범 초부터 국보법 개정을 거론해 왔지만 너무 시일을 끈 느낌이다.남북 분단상황과 변하지 않은 북한의 대남 적화전략 그리고 그에 따른 국민 보수층의 정서를 감안해 국보법 개정에 대한 여론형성을 기다렸기 때문일것이다.그러나 시일을 끄는 바람에 유엔 인권위가 국보법으로 인한 인권침해에 대해 두 차례나 시정을 촉구하고 국제사면위가 한국의 인권상황 개선을내걸고 국제적인 캠페인을 벌임으로써 정부의 체면을 구겼다. 국보법을 대대적으로 손질해야 할 이유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국보법은 그동안 국민의 인권침해와 관련해 숱한 논란을 불러 왔다.먼저 포괄적이고 추상적이며 모호한 조항이 많아 죄형법정주의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그것이다. 또한 역대 독재정권이 정권유지를 위해민주화와 통일에 대한 국민의 의사표시를 국보법을 악용해서 억압해 온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다.국내적으로 사회 각 부문의 민주화가 진전됐고,세계적으로도 인권이보편적 가치로 존중되는 시대가 됐다.또한 정부 차원에서 북한을 주권을 지닌 국가로 지칭하는 마당이며 빈번한 남북교류는 물론 금강산 유람선이 다니는 상황이다.시대의 진전에 발맞추기 위해서도 국보법은 대폭 손질돼야 한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북한을 ‘반국가단체’로 규정하고 있는 국가보안법은 북한을 ‘협력의 대상’으로 보는 남북교류협력법과 충돌한다.그 결과국가보안법이 엄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북 포용정책이 국민들을 혼란하게 하기도 한다.따라서 북한을 새롭게 규정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그러나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견해와 국민 일반의정서가 조화를 이뤄야 할 것이다.국보법을 손질하는 데 있어 북한을 이롭게하는 행위 전반을 처벌하던 법 구조를 ‘우리의 안보를 명백히 해치는 행위’에 한정해 처벌하는 구조로 바꾸자는 주장은 설득력을 지닌다.유엔인권위가 인권규약에 위배된다고 지적하고 있는 ‘찬양·고무죄’ ‘불고지죄’와‘통신·회합죄’ 등은 폐지해야 마땅하고,법 조항의 모호한 용어도 명확히해서 유추·확대해석을 막아야 한다. 정부는 남북환경과 세계의 변화에 발맞춰 국보법을 대폭 손질함으로써 국민의 인권을 한층 더 보장하고 대북 포용정책에도 추진력을 보태기 바란다.
  • [특별기고]21세기 한국과 일본의 선택

    강만길 전 고려대교수 한국사며칠 전 일본총리 오부치 게이조가 와서 김대중 대통령의 대북 포용정책(적극적 화해정책이란 말이 옳다고 생각하지만)을 지지하면서 이른바 21세기 한·일간 파트너십을 강조했다.김대중정부의 대북한 정책이 적극적인 화해정책으로 돌아섰다는 일도 중요하지만,그것을 미국이나 일본에 권하고 또 동조하게 한다는 것은 한반도문제 해결에 있어 남북 당국 대화를 위한 실마리가 된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하다고 하겠다. 역사는 항상 변하게 마련이라 해도,20세기 100년의 세월이 동아시아사 정세를 얼마나 크게 바꾸어 놓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100년전 일본은 이른바 탈아론(脫亞論)을 내세우면서 재빨리 서구 열강의 제국주의를 배워 한반도를 강점하고 중국을 침략하고 태평양전쟁을 도발했다가 결국 패전했다. 패전한 일본은 한때 미국에 점령됐다가 독립은 했지만,아직도 그 핵우산 아래 있으면서 아시아에서 미국의 군사적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한편 한반도는 일본의 강제 점령에서 해방되면서 남북으로분단됐다.그러나 한국과중국 및 일본과의 국교는 회복했으나 북한과 일본은 아직 국교가 성립되지못하고 있다. 21세기의 일본이 탈아론 이전과 같이 한반도지역 및 중국과 함께 동아시아국가의 하나로 돌아올 것인가,아니면 계속 탈아론적 처지를 견지하면서 동아시아에서 미국의 군사적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인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그것은 또 21세기에 들어가서 한반도지역이 어떻게 통일될것인가 하는 문제와도 깊이 연결돼 있다. 한반도지역이 한·미·일 3각구도의 연장선상에서 통일될 경우 일본과 한반도지역은 미국의 동아시아에서의 군사적 전초기지 역할을 계속하게 될 것이며,특히 한반도지역은 미국과 일본세력이 중국 및 러시아 세력과 대립하는최전방지역으로 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현실적으로 다소 가능성이 희박해졌지만 한반도지역이 조·중·러 3각구도의 연장선상에서 통일될 경우도 일본은 한·중·러 대륙세력의 태평양 진출을 막기 위한 미국의 군사적 전초기지 역할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될 것이다. 21세기에 들어가서 한반도지역의 평화로운 통일과 나아가 동아시아 전체의평화로운 발전을 위해 동아시아지역의 새로운 결속이 필요하다.그것을 위해서는 일본이 다시 확실한 동아시아국가로 돌아오는 일과 한반도지역의 ‘균형성 있는’ 통일,구체적으로 말해서 한반도지역이 해양세력 미·일쪽에도치우치지 않고 대륙세력 중·러 쪽에도 치우치지 않게 통일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21세기의 세계사가 과거처럼 민족국가끼리의 대립 상황으로 가기보다 민족국가의 벽을 낮추면서 지역공동체를 형성해 갈 가능성이 크고 또 그렇게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그런 문제와도 연관이 있겠지만 이즈음 일본의 다소 양식 있는 지식인들이 동아시아의 새로운 연대 수립을 말하는 것을 더러 들을수 있다. 대동아공영권 ‘원죄’를 가진 일본인들이 그런 말을 먼저 하고 다니는 것이 못마땅하지만,유럽공동체나 북미공동체나 동남아공동체가 굳어져 가는 것을 보면 21세기 동아시아와 세계평화 증진을 위해 동아시아공동체의 성립이바람직하다는 것에는 동의할 만하다.그러나 거기에는 몇 가지 전제조건이 있다고 하겠다. 그 하나는 일본이 탈아론적 논리에서 확실하게 벗어나고 과거의 침략 사실을 정확하게 가르쳐 분명한 동아시아국가로 돌아오는 일이며,둘째는 대륙세력과 해양세력 사이에 다리처럼 걸려 있는 한반도지역이 그 어느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성 있는’ 통일을 이루는 일이라 하겠다. [姜萬吉 前고려대 교수·한국사]
  • 林東源안보수석 내일 訪러

    林東源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러시아 외무부 및 대통령비서실 고위관계자들과 우리의 한반도 냉전구조 해체를 위한 포괄적 대북정책을 설명하고 협의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러시아를 방문한다. 林수석의 이번 러시아 방문은 최근 미국,일본,중국 방문과 마찬가지로 金大中대통령의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러시아의 협조와 지지를 구하기 위한 것이다.
  • 국방부 토의내용·통일부 토의내용

    - 국방부 토의내용 金大中대통령은 24일 통일부 국정개혁보고회의에서 흔들림없는 대북 포용정책을 역설했다.흐렸다 갰다 하는 한반도 안팎의 기상과 관계없이 일관성있게 햇볕을 쪼이라는 주문이었다.북한의 긍정적 변화를 유도하겠다는 취지였다. 통일부측도 나름대로 ‘모범답안’을 들고 나왔다.보고된 정책과제는 모두남북간 화해협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특히 하반기 당국간 대화복원이라는 목표에 이르기 위한 ‘양날개’로 비료지원 등 인도적 대북 지원과 남북경협 활성화 조치가 제시됐다. 먼저 金대통령은 북한의 하반기 정치회담 제의의 진의와 성사 가능성을 물었다.康仁德통일부장관은 희망적인 답변을 했다.즉 “북한의 대남 (혁명)전략은 불변이나,전술적·실용적으로 접근하면 뭔가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것같다”는 분석이었다. 金대통령은 “금강산 관광으로 북한에 주는 외화가 군비 등으로 잘못 쓰일것을 걱정하는 국민도 있다”는 지적을 내놓았다.이에 대해 黃河守교류협력국장은 “북한의 경제회생에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金대통령은 다소 미진하다는 듯이 미국의 데탕트정책으로 옛 소련이 총 한방 쏘지 않고 무너진 사례를 예로 들었다.이어 “전쟁 말고도 선택의 길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북한에 대해 강·약점을 모두 직시해야 한다고강조했다.총체적 경제파탄,굶주림 등은 약점이지만 대량살상무기로 벼랑끝전술을 구사하는 것을 눈여겨봐야 한다는 얘기였다.특히 지난 정권에선 “金正日을 능력없는 사람,문제있는 사람으로 봤지만 북한을 제대로 장악하고 있는 현실을 똑바로 봐야 한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具本永- 통일부 토의내용 金大中대통령은 24일 국방부 국정개혁보고회의에서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대량살상무기의 위험성을 거듭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완벽한 대비태세를 갖추라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약 15분에 걸친 보고를 청취한 후 “북한이 대량살상무기를 동원,기습공격을 감행할 경우 수도권에 심대한 타격을 줄 수 있다”면서 “적의 공격을 초전에 분쇄할 수있는 대비방안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金辰浩합참의장과 李起炫공군작전사령관은 “한·미 연합 정보력으로북한의 화학무기 저장시설 및 탄도미사일기지 등을 24시간 감시하는 등 평시 적의 움직임을 미리 감시해 대량살상무기 사용을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金대통령은 “국민이 북한 반잠수정 격침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격려하면서 조만간 단행될 해군참모총장 인사 대상자의 한 사람인 李秀勇해군작전사령관에게 북한의 해상침투 대책을 질문,눈길을 끌었다.李사령관은“동해안에 침투예상장소 40여곳을 선정,어초를 설치하고 서해안에도 침투예상지역에 물골지형도를 작성해놓는 등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金대통령은 이어 ‘최고지식층인 군의관이 병무비리를 일으킨 것은 변명할수 없는 일’ ‘병무비리는 군의 위신을 추락시키는 최악의 행위’ ‘참으로 개탄스럽고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질타하며 李相浩병무청장에게 엄정한 병무행정을 거듭 당부했다. 이에 대해 李청장은 “최근 드러난 병무비리는 문민정부시절인 95∼97년 사이에 일어난 것으로 국민의 정부에서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징병검사 전담의사제를 확대하고 고위공직자 병역사항을 공개하는 등의 제도개선을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金仁哲
  • 對北공조 한국주도 당연

    金大中대통령은 24일 “우리는 물론 미국 일본 등 전세계가 가급적 북한과많이 교류,영향력이 확대되도록 해야 한다”며 대북 포용정책의 일관성있는추진방침을 천명했다. 金대통령은 국방부와 통일부의 국정개혁보고회의를 차례로 주재하면서 “미국과 일본이 적극적으로 북한과 접촉,왕래도 하고 국교도 맺기 바란다”고밝혔다. 또 “5월 러시아를 방문,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러시아의 지지를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金대통령은 이어 ‘대북 일괄타결방안’을 거듭 강조한 뒤 “북한에 우리의 (일괄타결) 의사가 충분히 전달되었다고 본다”고 말하고 “한반도는 우리땅이므로 대북정책을 우리가 주도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康仁德통일부장관에게 “우리가 비료제공을 발표할 때 조건을달지 않았으나 북한과 편지왕래라도 가능했으면 좋겠다”면서 “통일부는 북을 설득하고 타일러서 동족사랑의 입장에서 (남북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남북대화를 구걸하지는 않지만 실무급이든,정부지도급이든,아니면 정상회담이든 여하한 레벨의 대화를 할 용의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康통일부장관은 “대북지원의 지속 추진과 남북교류협력의 활성화를통해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금년 하반기 남북대화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올 하반기 남북고위급회담 개최 가능성을 밝혔다. 千容宅국방장관은 컴퓨터를 통한 외부세력 침투 방지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해커부대를 창설하겠다고 보고했다. 千장관은 북한의 경제난과 군사위협과 관련,“북한은 90년 이후 경제기반이급격히 붕괴되면서 체제유지를 위해 미사일 및 화생방무기 위협을 강화하고있다”면서 “주한미군에 화생방전 대비전력 및 항공전력을 증강하고 미사일경보망을 구축하는 등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 국정개혁 부처별 보고-외교통상부/문답

    ●포용정책 추진을 위한 국제적 지지와 공조확보 포괄적 접근 구상은 북한의 생존보장,경제적 빈궁 탈피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어 북한이 거부할 명분이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주도적 외교역량을 발휘,주변 4강과 국제사회의 광범한 지지를 확보함으로써 북한이 이를 수용토록 집중적인 설득 노력을 전개한다.특히 올해 한·미정상회담을 통한 공조관계를 다짐한다.만약 북한이 추가 미사일 발사 등 중대한 도발을 할 경우,포용정책의 기조를 유지하되 국제공조를 통한 외교적 압박책을 구사한다.현단계에서는 북한의 태도를 예단하기보다 자신감·인내심을 가지고 포용정책을 토대로 하는 포괄적 접근방안을주도적으로 추진한다. ●수출 및 투자촉진을 위한 통상외교 수출 증대를 위해 재외공관별로 수출전망치를 부여,실적을 수시로 점검하고 신흥유망시장 개척 활동을 강화한다. 한편 통상마찰을 최소화하는 환경도 조성한다.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중점투자유치대상 외국기업 수를 222개에서 459개로 확대하며 벤처·중소기업 투자유치단을 일본,유럽,대양주에 파견한다.아울러 미·일뿐 아니라 캐나다와EU등과도 투자협정 체결을 추진하며 내달부터 칠레와 자유무역협정 교섭을시작한다. ●인류의 보편적 가치 구현을 위한 외교 정부수립 이후 최초로 유엔 인권위에서 외교부장관이 특별연설한다.또 이산가족과 납북자,국군포로의 송환을위해 국제사회에 관심과 협력을 요청한다.탈북자 문제해결을 위해 UNHCR 및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한다.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우리 외교정책의 기본축으로 활용한다. 秋承鎬- 金대통령―외교부관계자 문답 22일 외교통상부 국정개혁보고회의는 행정부 가운데 첫번째 순서였던 만큼긴장감마저 감돌았다.金大中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대북포용정책에 대한 국제적 지지 확보를 외교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을 지시했다.또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수출 증대와 투자촉진에 모든 재외공관이 진력해줄 것도 요청했다. 다음은 회의내용 요약이다. ●金대통령 외교부로부터 비공개 요청을 받았지만 국정개혁보고는 국정을 대통령뿐 아니라 국민에게 보고하는 자리로 만들자는 차원에서 공개하기로했습니다.금창리 협상 타결이 미 의회의 보수주의 강경론과 대북 제재 해제에어떤 영향을 미치겠습니까. ●權鍾洛북미국장 미 의회가 대북중유예산 집행을 금창리 해결과 연계시켰는데 협상 타결로 중유공급은 원활히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대북 제재 완화도검토에 착수할 것으로 봅니다.구체적 조치는 테러와 미사일 등 각종 현안의전개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이뤄질 것입니다.페리 보고서가 나오면 의회의강경분위기는 더욱 진정되겠지만 두가지 유의할 사항이 있습니다.금창리 현장접근 성사까지는 여러절차가 남아있고 미 의회 일각에서는 대북 식량지원이란 나쁜 선례를 남겼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만약 북한이 미사일을 재발사한다면 미 의회의 강경 분위기가 고조될 것입니다. ●金대통령 미국,EU 등의 보호무역주의 장벽을 어떻게 대처,무역흑자 250억달러를 달성할 것입니까. ●韓悳洙통상교섭본부장 작년 아시아 경제위기가 급박해서 선진각국이 아시아의 수출을 흡수하는데 국내적 저항이 별로 없었습니다.그러다보니 이들 나라의 무역적자가 많이 불어나올해는 견제분위기가 고조됐습니다.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외적으로 시장경제와 보편적 세계주의가 한치의 흔들림없이 추진된다는 믿음을 주도록 하겠습니다.또 통상마찰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 기업과 의회,행정부에 대한 개별적 설득노력을 전개하겠습니다. ●金대통령 우리 투자환경에 대해 해외투자가들의 평가는 어떤지,또 우리가미흡한 점이 무엇인지 말씀해주십시요. ●姜炳一통상지원국장 올해 초 국제신용평가기관은 우리의 투자신인도를 상향조정했고 또 우리투자환경에 대해 주요 선진 다국적기업에 설문조사를 한결과,과반수 이상이 한국을 매력적인 투자지로 인식했습니다.다만 외국기업들이 우리의 노사관계,기업회계의 투명성,구조조정문제를 예의주시중이니 이에 더욱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金대통령 장관 보고사항이 매우 적절하고 잘 정리됐다고 생각합니다.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해 일본과 미국뿐 아니라 중국,러시아도 지지의사를 표명했습니다.외교부의 노력도 컸습니다.포용정책이 전세계적 지지를 받아 북한에안도감과 설득력을 주는것이 올해 외교의 최대목표가 돼야합니다.금년 외교부는 국운을 맡고 있다는 생각으로 노력해주길 바랍니다.과거에는 대북정책에서 마찰을 빚거나 그냥 따라가기만 했지만 이제는 우리가 주도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그러면서도 한미일 공조체제를 구축한 것은 중요한 성과입니다. 秋承鎬 chu@
  • 외교·문화부 국정개혁 보고회의

    金大中대통령은 22일 오전 각부처별 국정개혁보고회의 중 처음으로 열린 외교통상부 보고회의에서 “한·미·일 3국이 만들고 있는 포괄적인 대북제안은 북한이 거부하기 어려울 정도로 매력적인 안이 될 것”이라면서 “외교부는 북한이 우리의 진의를 잘 이해하도록 직·간접적인 노력을 적극 전개할것”을 지시했다. 金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지금 국운을 건 한반도 냉전종식의 큰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통상·경제외교 과제에 언급,“어떠한 국제적 외환위기에도 대처할수 있기 위해선 올해 500억달러 이상의 외환보유고를 확보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무역흑자 250억달러와 외국인 투자유치 150억달러 등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야 할 것”이라고 독려했다. 이어 金대통령은 문화관광부 보고회의를 주재,“일본과 중국관광객을 금강산 관광에 연계시키면 북한의 개방을 촉진하는데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그 방안을 강구토록 지시했다. 한편 洪淳瑛외교부장관은 업무보고를 통해 “북한이미사일을 추가발사해도 포용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외교적 압박책을 구사할 것”이라고 말하고 “올해안에 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金대통령의 7월 미국방문을추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權鐘洛 외교부 북미국장은 “금창리 지하의혹시설에 대한 북·미간 협상 타결로 미국은 대북 제재완화 검토에 착수,미사일·미군유해 문제 등의 진전에 따라 단계적으로 제재를 완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申樂均문화부장관은 업무보고에서 문화산업 육성과 실업해소를 위해 올해부터 조성되는 문화산업진흥기금 중 500억원을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금년중으로 문화산업분야에서 2만여개 일자리를 창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梁承賢 秋承鎬 yangbak@
  • [사설]‘포용정책’다진 韓日정상

    金大中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은‘가깝고도 멀었던’ 양국이 빠르게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金대통령과 오부치 총리는 110분간의 정상회담에서 긴밀한 대북정책 공조와 양국간의 경제협력 및 각종 교류의 확대 등에 합의했다.두 정상은 지난해 10월 金대통령의 일본 방문때 선언한 ‘21세기 한·일 동반자관계’를 한 차원더 발전시켰다. 오부치 총리가 金대통령의 대북 포용정책을 확실하게 지지한 것은 이번 정상회담이 거둔 중요하고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미국에 이어 일본의지지를 얻음에 따라 대북 포용정책은 더욱 큰 힘을 가질 수 있게 됐다.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크게 환영할 일이다. 일본의 대북정책은 그동안 강경했다.지난해 8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안겨준 충격과 불안 때문이었다.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일본이 대북 포용정책의지지와 함께 북한과의 관계개선 노력까지 약속한 것은 커다란 변화이며,앞으로 북한문제 해결에도 긍적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金대통령과 오부치 총리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의 개발은지역안정과 세계평화를 위해 절대로 용인할 수 없으며,이 문제의 해결을 위한 한·미·일 3국의 긴밀한 협력을 재확인했다.‘금창리협상’ 타결에 못지않게 미사일문제의 해결도 긴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미사일문제의 해결 없이는 북한과의 관계개선이 어렵고 따라서 대북 포용정책의 효과를 기대하기도 힘든 것이 현실이다.앞으로 한·미·일 3국의 대북정책 방향을 제시할 ‘페리보고서’의 내용도 미사일협상에 따라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을 상황이다.이런 시점에 한·일 양국 정상이 분명한 입장을정리한 것은 대단한 의미를 갖는다 하겠다. 金대통령과 오부치 총리가 이번 정상회담에서 긴밀한 경제협력을 약속한 것도 두 나라 관계를 더욱 가깝게 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과거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한·일관계는 경제협력이 기둥이다. 우리로서는 지금의 국제통화기금(IMF)사태를 벗어나는 데 일본의 도움이 필요하다.일본으로서도 한국과의 협력 없이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생각하기는 어렵다. 두 정상이 합의한 ‘한·일 경제협력 의제 21’이 착실히 실천되고 투자활성화를 위한 한·일 투자협정도 올해 안에 체결되기를 기대한다. 한·일 양국이 공동 개최하는 ‘2002년 월드컵’이 다가오고 있다.정치와경제,국민과 문화 등 모든 분야의 교류·협력 확대가 양국간의 동반자관계를 성숙시킬수 있다는 것을 확인해준 한·일 정상회담이었다.정상회담의 성과를 구체화 시켜나가는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