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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대 저출생수석에 초등생 쌍둥이 키우는 40대 워킹맘

    초대 저출생수석에 초등생 쌍둥이 키우는 40대 워킹맘

    저출생 원인·해법 연구한 전문가유 “탄력 노동시간, 정책에 반영구조적 변화도 과감히 제안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초대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비서관으로 유혜미(47)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를 임명했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이날 “그간 쌓은 전문성과 경험, 40대 수석으로서의 참신한 시각을 바탕으로 저출생 극복을 위한 보다 근본적이고 획기적인 대안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인적으로는 초등학생 쌍둥이를 키우는 ‘워킹맘’으로 육아와 일의 병행에 따른 현실적인 고충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저출생수석과 관련해 ‘저출생 문제를 몸소 체험한 사람으로 찾으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출생수석실의 인구기획비서관에는 최한경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사무처장을, 저출생대응비서관에는 최종균 질병관리청 차장을 기용했다. 유 수석은 초등학교 6학년짜리 딸·아들 쌍둥이 남매를 키우는 워킹맘으로 동갑내기인 남편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와 ‘공동 육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수석은 “남편과 제가 육아에 비교적 많은 시간과 노력을 비슷하게 투입할 수 있는 환경이었기 때문에 다른 분들보다 조금 더 나은 환경에 있었다고 본다”며 “탄력적으로 (노동) 시간을 쓸 수 있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고, 그런 부분을 정책에 적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 수석은 “대통령께서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한 가운데 저출생 문제 해결과 관련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출산율 하락 속도를 늦추고 반등을 끌어낼 수 있도록 단기적 정책뿐 아니라 경제·사회의 구조적 변화를 요구하는 과제도 과감히 발표하고 제안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 수석은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에서 일했다. 미국 로체스터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뉴욕주립대 버펄로대학 경제학과 조교수를 거쳤다. 국민통합위원회 ‘포용금융으로 다가서기’ 특별위원장도 맡았다. 결혼과 일하는 배우자가 임금에 미치는 영향, 맞벌이 가구의 육아 시간 배분에 관한 연구 등 저출생 문제 원인과 해법 등을 공부한 거시경제 전문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홍성군 충남도청에서 열린 7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3시간 가까이 진행된 지자체장들의 토론을 들은 뒤 “각종 저출생 관련 지원금을 통폐합하는 문제를 포함해 체감지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곧바로 지시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중앙정부 공무원들에게 제안이 막히는 경우가 있다”고 하자 윤 대통령은 “즉각 나와 정무수석에게 알려 달라”고 말했다.
  • 보험업계 ‘체인지메이커’ 꿈꾸는 정경선… 과제는 지속 성장[2024 재계 인맥 대탐구]

    보험업계 ‘체인지메이커’ 꿈꾸는 정경선… 과제는 지속 성장[2024 재계 인맥 대탐구]

    고대 졸업 뒤 벤처기업가로 활동소셜벤처 발굴·임팩트 투자 관심올 초 신설된 CSO로 그룹 첫 등판미래 성장동력·ESG 경영 등 고심 사회문제를 혁신적인 비즈니스로 해결하겠다던 젊은 벤처기업가에서 4000여명의 직원을 둔 대기업 임원이 된 정경선(38)은 보험업계의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혁신가)가 될 수 있을까. ●수익 창출하며 사회·환경적 성과 추구 올해 1월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라는 직책으로 현대해상 경영 일선에 모습을 드러낸 정몽윤(69) 회장의 아들 정경선 전무는 등판 이전부터 ‘체인지메이커들을 돕는 재벌 3세’로 주목받았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12년 소셜벤처를 발굴하는 비영리법인 ‘루트임팩트’와 2014년 임팩트투자사 ‘HGI’를 설립해 서울 성수동에 소셜벤처 커뮤니티 ‘헤이그라운드’를 만들었다. 2018년 말 비즈니스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소셜벤처인 20명을 직접 인터뷰한 책 ‘당신은 체인지메이커입니까?’를 출간하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는 당시 추천사를 통해 “체인지메이커 생태계에 필요한 것을 하나하나 꾸준하게 만들어 가고 있는 체인지메이커”라고 평한 바 있다. 정 전무가 강조해 온 임팩트 투자란 수익을 창출하면서 사회적·환경적 성과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그가 역할을 맡은 ‘지속가능’ 경영과도 맞닿아 있다. 그는 2020년 한 언론 인터뷰에서 대기업의 임팩트 전환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는 최근 대기업에서 경영권 승계가 이뤄지면서 젊은 리더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라며 “대기업이 사회문제 해결의 좋은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한 바 있다. ●질서 정연한 대기업 조직문화 적응 중 정 전무가 오면서 신설된 CSO는 디지털전략본부와 브랜드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본부 및 지속가능 태스크포스(TF)를 총괄하는 자리다. 미래성장동력 발굴, 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 ESG경영, 커뮤니케이션 등 회사의 브랜드 가치와 관련한 역할이 주어졌다. 이와 관련해 사내 특강을 자처하고,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의 포용금융특위 위원으로도 활동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외부적으로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기 전이다. 정 전무는 빠른 의사결정과 추진력으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벤처기업과는 달리 보수적이고 질서 정연한 대기업 조직문화에 최대한 빨리 적응하려고 노력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제4인터넷은행은 그에게 첫 번째 도전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해상이 세 번째 도전하는 인터넷은행은 미래 수익원을 발굴하기 위한 현대해상의 숙원 사업이다. 현대해상은 유뱅크(U-bank) 컨소시엄에 참여한 상태로, 인터넷은행 설립 추진을 그가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아버지는 야구광, 아들은 독서광 아버지 정몽윤 회장이 대한야구협회장을 지내고 요르단 명예영사로 활동하는 등 대외활동에 적극적인 스타일인 데 비해 아들인 정 전무는 조용하면서 책 읽기를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정 회장은 경영 일선에 직접 관여하지 않으면서도 매일 광화문 사옥으로 출근해 업무보고를 받고 큰 방향을 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젊은 직원들과 종종 술자리를 갖고 격려하기도 해 직원들이 정 회장에게 꽤 친근한 인상을 갖고 있다. 정 회장은 소문난 야구광이다. 직장인 야구단을 적극 후원하고 젊을 때는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1997년 대한야구협회장에 취임한 정 회장은 역대 어느 협회장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야구 대표팀을 적극 후원했다. 당시 ‘선수는 운동에만 전념해야 한다’며 양복을 입고 야구장에서 직접 공을 줍는 일도 많았다. 야구인들은 국가대표팀이 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과 시드니올림픽 동메달을 따는 과정에서 정 회장의 역할이 컸다고 입을 모은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주립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석사까지 마쳤으며 성 김 전 주한미국대사와도 친분이 두텁다. 정 전무는 스스로 ‘글 쓰는 사람의 자의식이 있었다’고 표현할 만큼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한다. 처음에는 연세대 국어국문학과에 수시 합격해 신입생 환영회도 다녀왔지만 가족의 권유로 입학은 고려대 경영학과로 했다. 이후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졸업했다. 그는 사내보에 ‘최선을 찾는 여정’이라는 제목의 코너를 만들어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6월 호에서는 하버드대에서 85년에 걸쳐 이뤄진 성인 발달 연구에 관한 책 ‘세상에서 가장 긴 행복 탐구 보고서’를 소개하며 “현대 인류의 새로운 사회 위험으로 부각한 ‘외로움’에 시달리면서도 타인에게 상처받기 싫어서 점점 방어적이 돼 가는 요즘 꼭 필요한 책”이라고 했다. 직원에게 전화나 메신저로 지시하기보다는 조용히 다가와 대화하는 스타일이다. ●‘부동산 특화’ 현대하임에 등장한 누나 정 전무의 누나이자 정몽윤 회장의 장녀인 정정이(40)씨도 올해 처음 자회사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올해 4월 설립된 부동산 특화 자산운용사 ‘현대하임’의 부대표로 선임됐다. 현대하임은 인구구조의 변화, 기술의 발달 등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추어 사용자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임대주택, 시니어리빙 상품 등 기존에 부동산업계에서 투자하지 않았던 새로운 섹터에 대한 투자와 함께, 데이터센터, 물류센터 등 인프라에 대한 투자 또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 부대표는 동생 정 전무가 이끌던 HGI의 사내부동산 팀에서 시작한 부동산개발 스타트업 ‘MGRV’에서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복합 주거시설인 맹그로브를 만든 경험이 있다. 당시 정 부대표가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를 맡아 브랜딩·기획·마케팅·시공을 총괄했다. 정 부대표는 2009년 미국 뉴욕의 패션스쿨인 FIT를 졸업하고, 그해 변호사 김현강(45)씨와 결혼했다. 김씨는 김인규 전 KBS 사장의 아들이기도 하다. 현재 현대해상의 또 다른 자회사인 현대인베스트먼트에서 대체투자부문장(전무)을 맡고 있다. ●어머니 김혜영, 아시안게임 ‘깜짝’ 출전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일곱째 아들인 정몽윤 회장 일가는 비교적 대중의 관심으로부터 멀리 있는 편이었다. 그런데 지난해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화제가 된 사람은 다름 아닌 정 회장의 배우자인 김혜영(64)씨다. 김씨는 고 김진형 부국물산 회장의 딸로 1981년 정 회장과 결혼했다. ‘브리지’라는 카드 게임의 국가대표로 출전한 김씨는 2010년부터 브리지를 배우기 시작해 10여년째 한국브리지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브리지는 2002년 솔트레이크동계올림픽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 [인사] 광주은행

    ◇ 1급 승진 ▲ 광주시청지점 강대옥 ▲ 여수시청로지점 김충식 ▲ 디지털금융센터 변미경 ◇ 2급 승진 ▲ 화순지점 김대중 ▲ IT개발부 김승일 ▲ 빛가람한전지점 나홍렬 ▲ 종합기획부 박성민 ▲ 문화동지점 박은화 ▲ 화곡동지점 이정량 ▲ 법원지점 신충식 ◇ 3급 승진 ▲ 자금시장부 고영재 ▲ 송정지점 구정택 ▲ 리스크관리부 김동현 ▲ 율촌산단지점 김유림 ▲ 종합기획부 김종윤 ▲ 장흥지점 박선영 ▲ 일곡동지점 박순주 ▲ 소촌동지점 박정왜 ▲ 종합기획부 해외사업팀 백경원 ▲ 양림기독병원지점 서장원 ▲ 청량리지점 유진상 ▲ IT기획부 유찬흥 ▲ 서구청지점 이정림 ▲ 감사부 한창민 ◇ 4급 승진 ▲ 대치동지점 강선영 ▲ 동광양금융센터 김수지 ▲ 매곡동지점 남지유 ▲ 자금결제실 류선정 ▲ 준법감시부 류안나 ▲ 영업부 민세희 ▲ 여신기획부 박선민 ▲ PrimePB센터 박솔 ▲ 디지털플랫폼부 박주영 ▲ 프로세스혁신부 서연희 ▲ 첨단월계지점 심현정 ▲ 상무버들지점 오나미 ▲ 무안지점 은보라 ▲ 염주지점 이사랑 ▲ 양산동지점 이소현 ▲ 순천지점 임희자 ▲ 연향동지점 정지숙 ▲ 포용금융센터 최후리 ▲ 신세계지점 한승지
  • 국민통합위 ‘기업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동행’ 사례 공모

    국민통합위 ‘기업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동행’ 사례 공모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20일 국민통합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의 모범적 사례를 발굴하는 ‘기업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동행’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통합위는 올해 ‘동행’을 주제로 소상공인 포용금융, 도박중독 대응, 북 배경주민 지원 등의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추천 분야는 미래세대를 고려한 생산방식 적용, 사회적 약자 지원, 소비자 보호 및 권익 향상을 위한 혁신 등 국민통합과 관련된 모든 사례다. 동행사례 추천은 민간 기업이나 단체가 직접 신청하거나 국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추천할 수 있다. 추천 서식이나 세부 내용은 통합위 누리집(www.k-cohesion.go.kr)에서 내려받아 6월 28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통합위는 사회 각 분야 전문가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평가한 뒤 9월 중 아름다운 동행 사례를 최종 선정해 발표한다. 최종 선정된 사례는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홍보하고, 동반성장위원회가 실시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자료에도 반영한다. 김한길 위원장은 “국민이 느끼는 갈등의 많은 부분이 기업의 활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기업의 아름다운 동행 사례를 널리 알려서 기업과 국민이 서로 공감하고 국민통합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광주은행장, 새해 첫 행보] “소상공인과 상생경영하겠다”

    [광주은행장, 새해 첫 행보] “소상공인과 상생경영하겠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이 지역 소상공인과의 간담회로 새해 첫 행보를 시작했다. 광주은행은 취임 1주년을 맞은 고 은행장이 최근 포용금융센터에서 소상공인 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현 상황 파악 및 상생 경영 실천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소상공인을 대표해 골목상권 자영업자와 지역 가맹점주, 엠지(MZ)세대 청년 창업가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영에 필요한 자금 지원 뿐만 아니라 전문 멘토링을 통한 경영 방향성을 제시해준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특히 소상공인들의 입장에서 필요한 정책 및 애로사항을 풀어내며 상생금융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광주시 광산구 첨단지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 모 씨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금리 상승기에 맞물려 이자 부담이 가중됐다”며 “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계획 및 이자 감면 프로그램 등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고깃집을 운영하는 다른 김 모 씨는 “지난해까지는 상생 카드 덕분에 매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며 “올해에는 지역화폐 예산 축소에 따른 광주 카드만의 다양한 혜택 및 프로모션이 절실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고 은행장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기업 대출 기한 연장 시 최대 1%포인트 금리를 감면하는 금융 취약계층 지원프로그램과 7% 이상 고금리 대출을 이용 중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저금리 대환대출을 연장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그는 전통시장에서 광주 카드 결제 시 캐시백을 제공하는 등 별도의 혜택과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한편 광주은행은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2019년부터 현재까지 광주신용보증재단에 매년 10억원씩 특별출연했다. 지난해 광주시, 광주 동·서·남·북구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총 12억5000만원을 별도 출연해 총 749억원의 신규 특례보증대출을 공급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지난해 광주시, 광주신용보증재단에서 추진한 청년창업특례보증대출 저금리 금융지원에 동참, 총 295억원 중 101여억원을 지원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지역 기업과의 상생발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끌어내는 것은 광주은행의 소명”이라며 “지역 사회와의 끈끈한 연계를 기반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지역 밀착 상생 경영의 토대를 더욱 단단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젊어진 금감원, 민생에 초점 맞춰 조직 대수술

    젊어진 금감원, 민생에 초점 맞춰 조직 대수술

    금융감독원이 민생에 초점을 맞춰 대대적 조직개편을 했다. 실무 부서장 84%를 물갈이하면서 1970년대생을 전진 배치했다. 성과를 중시하는 이복현 금감원장의 스타일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금감원은 29일 조직개편 및 부서장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금감원은 민생침해 금융범죄 척결, 금융의 사회안전망 기능 제고, 금융환경 변화에 부응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 검사체계 재정비를 통한 위기 대응능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우선 기존의 금융소비자보호처를 피해예방, 권익보호 체계에서 소비자보호와 민생금융 체계로 개편했다. 민생금융 부문에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부서를 일괄 배치하고 대응 책임자를 부서장에서 부원장보로 격상했다. 민생금융국을 민생침해대응총괄국으로 확대개편하고,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 협의체’를 설치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금융 사회안전망 기능 제고 차원에서 기존의 포용금융실과 신용감독국을 통합한 금융안정지원국을 신설하고, 상생금융 활성화를 전담할 상생금융팀도 새롭게 만들었다. 금융소비자보호처 내 신설되는 공정금융팀에는 불공정금융 관행 개선 역할을 맡겼다. 가상자산(암호화폐)를 전담하는 가상자산감독국과 조사국 등의 전담조직을, 전산 및 정보유출 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안전국을 각각 신설했다. 검사부분 체계도 대폭 재정비했다. 상호금융국의 검사팀을 분리해 검사국을 신설하고, 중소금융부문 검사부서를 중소금융검사 1·2·3국 체계로 개편했다. 새마을금고 감독·검사를 강화하기 위해 새마을금고 검사팀을 신설했고, 보험 영업환경 변화 및 과당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보험 검사부서 역시 보험검사 1·2·3국 체계로 정비했다. 금감원은 또 전체 부서장 보직자 81명 중 84%인 68명을 변경하는 대규모 부서장 인사를 했다. 본부 전 실무 부서장을 1970년대생(1970∼1975년생)으로 배치해 세대교체하고 금감원 출범 이후 최초로 3급 시니어 팀장을 본부 부서장으로 배치했다. 해외사무소장 직위에 공모제를 도입한 결과 최초의 여성 해외사무소장(박정은 런던사무소장)도 탄생했다. 금감원은 “이번 인사는 조직개편을 통해 제시된 청사진을 속도감 있게 구현할 수 있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한편, 성과주의가 뿌리내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후속 팀장 및 팀원 인사를 내년 1월 초까지 실시해 정기인사를 조기에 마무리한다.
  • 인뱅마저 대출 장벽… 서민 ‘포용금융’ 적신호

    인뱅마저 대출 장벽… 서민 ‘포용금융’ 적신호

    카카오뱅크만 28.7%… 목표 근접토스·케이뱅크 막판 유치전 박차금융당국, 미달 업체 불이익 예고“일률적 비중 설정, 부실 키울 수도” 토스뱅크와 케이뱅크 등 국내 인터넷은행 3개사 중 두 곳이 올해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포용금융’을 목표로 출범한 인터넷은행조차 대출절벽에 고통받는 서민을 충분히 보듬지 못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인터넷은행이 건전성을 지키면서도 중저신용자 대출을 할 수 있게 평가 방식을 손질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1일 금융업계는 인터넷은행 중 카카오뱅크만 올해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위원회의 지침에 따라 인터넷은행들은 전체 신용대출 가운데 신용등급 4등급, 신용평점 하위 50%의 중저신용자에게 일정한 비중 이상의 대출을 해야 한다. 각 은행 사정에 따라 기준이 다른데 카카오뱅크가 30%, 케이뱅크가 32%, 토스뱅크가 44%다. 카카오뱅크는 9월 말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28.7%로 목표치를 거의 채웠다. 반면 토스뱅크는 35.6%로 목표치에 8.4% 포인트 못 미쳤다. 케이뱅크 역시 27.4%로 4.6% 포인트 모자랐다. 토스뱅크와 케이뱅크는 각각 중저신용자 대출금리를 인하하며 막판 유치전에 나섰지만, 연말이 한 달 반도 채 남지 않아 목표치를 채우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금융당국은 목표를 채우지 못한 인터넷은행엔 신사업 인허가 때 불이익을 준다. 인터넷은행은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와 건전성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연체율이 높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높이면서 건전성까지 높이는 게 쉽지 않다는 이야기다. 실제 토스뱅크의 건전성은 심각한 수준이다. 토스뱅크의 올 2분기 연체율은 직전 분기보다 0.24% 포인트 올라 1.56%로 악화됐다. 은행권 평균 연체율 0.43%(8월 말 기준)의 3.5배가 넘는 수준이다. 부실채권으로 여겨지는 고정이하여신(부실 채권) 비율도 1.26%로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케이뱅크 상황도 좋지 않다. 케이뱅크의 3분기 연체율은 0.9%로 직전 분기(0.86%)보다 0.04% 포인트, 지난해 같은 기간(0.67%)보다 0.23% 포인트 각각 높아졌다.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88%로 직전 분기(0.95%)보다는 감소했지만, 은행권 평균인 0.41%보다 2배 넘게 높았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일률적으로 비중을 설정할 경우 인터넷은행의 부실화 위험을 키울 수 있다. 목표 비율을 낮추고, 영업 분야를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경훈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중저신용자 대출을 평가할 때는 잔액이 아니라 신규 취급액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적절하다”고 했다.
  • 케이뱅크, 중저신용자 대출금리 최대 3.3%P 인하

    케이뱅크, 중저신용자 대출금리 최대 3.3%P 인하

    케이뱅크가 신용점수 하위 50%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상품의 금리를 최대 연 3.3% 포인트 인하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한 중저신용 고객 대상 대출 갈아타기 상품 2종(신용대출로 갈아타기, 마이너스통장대출로 갈아타기)의 금리가 크게 낮아져 최저 연 4% 초반의 금리가 적용된다. 신용대출로 갈아타기 금리는 연 3.3% 포인트 인하해 최저 연 4.26%로 제공한다. 마이너스통장대출로 갈아타기 금리도 연 1.87% 포인트 낮춰 최저 연 5.99%가 적용된다. 중저신용 고객 전용 상품인 신용대출플러스 금리도 연 0.14% 포인트 인하해 최저 연 4.25%로 제공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저신용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대출금리를 대폭 인하했다”고 밝혔다.
  • ‘금융의 날’ 아이유 등 191명 포상

    금융위원회는 2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제8회 금융의 날’ 기념식을 열고 금융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191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김대환 소만사 대표가 철탑산업훈장(혁신금융)을, 민은미 한국자산관리공사 실장이 국민훈장석류장(포용금융)을 받았으며 이동훈 한국수출입은행 부장(혁신금융)과 권규성 광장신용협동조합 전무·박병호 저축은행중앙회 차장(포용금융), 이홍기 사회복지법인 정혜재활원 원장(저축·투자부문)이 포장을 받았다. 아울러 가수 아이유를 포함한 12인 및 5개 단체가 대통령 표창을, 배우 한지민 등 24인 및 3개 단체가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 회장님 바뀐 금융지주…경영 능력 입증 ‘시동’

    회장님 바뀐 금융지주…경영 능력 입증 ‘시동’

    주요 금융지주 회장 내정자들이 선임되면서 지주사들의 정기 주주총회(주총)가 모두 마무리됐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짙어지는 시기 은행계 지주 8곳 중 4곳의 수장이 바뀐 만큼 경영 능력이 여실히 드러날 전망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우리·하나·NH농협·BNK·DGB·JB 등 8개 은행계 금융지주 가운데 올 들어 최고경영자(CEO)가 바뀐 곳은 신한, 우리, 농협, BNK 등 네 곳이다. 신한금융과 우리금융은 각각 지난 23일과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의 취임을 확정했다. ‘오사카통’인 진 회장은 재일교포 주주들로부터, 임 회장은 정부의 대변인 격인 국민연금으로부터 전격적인 지원을 받았다. 김지완 전 BNK금융 회장이 자녀 특혜 의혹으로 불명예 퇴진하며 공석이 된 BNK금융 회장 자리는 지난 17일 정기 주총을 거쳐 빈대인 신임 회장이 채웠다. 올 1월 초 임기를 시작한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은 지난해 12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일찌감치 선임을 확정지었다. 신임 회장들 앞에는 막중한 과제가 놓여 있다. 국내 금융지주의 은행 의존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리스크를 관리하려면 부실 위험이 있는 대출을 끊어 내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지만 금융당국이 중시하는 ‘포용금융’ 차원에서 중저신용자도 함께 안고 가야 한다. 금융지주 관계자는 “단순히 이익을 내기 위한 경쟁을 넘어서 사회공헌까지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상황”이라며 “당장은 금융당국 기조에 따라 포용금융이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KB·신한·우리·하나금융 등 4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증권사와 보험사가 없는 우리금융은 비은행 강화가 절실하다. 임 회장이 취임사에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조속히 확대하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찾는 등 그룹의 사업 구조를 다각화할 것”이라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군도 윤곽을 드러냈다. 임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우리금융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 위원장으로서 우리은행장 1차 후보군(롱리스트)을 꾸렸다. 정기 주주총회와 같은 날 열린 자추위에서는 우리은행의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 강신국 기업투자금융부문장과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등 4명이 롱리스트에 올랐다. 한편 CEO를 감시·견제하는 사외이사들은 대부분 유임됐다. KB·신한·우리·하나 등 4대 금융에서는 후보에 오른 사외이사 총 25명 중 72%인 18명이 재선임됐다. 신한금융은 신규 선임 없이 기존 8명이 모두 유임됐으며, 하나금융은 8명 중 6명이 유임됐다. 금융권 관계자는 “사외이사의 경우 일부 주주의 입장을 대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한 번에 대규모 물갈이가 이뤄지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 IBK기업은행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기업 금리 감면

    IBK기업은행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지역 특산품 생산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해내리 대출’을 통해 전통시장 소상공인,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선정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기업 등을 대상으로 최대 1.2% 포인트의 대출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해내리 대출은 기업은행의 대표적인 소상공인 포용금융 지원 상품이다. 2020년 1월 출시 후 현재까지 약 5조 8000억원이 공급됐다. 원자재 구입이나 인건비 등에 충당하기 위한 운영자금은 물론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시설투자 목적으로도 지원이 가능하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주소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에 1인당 연간 500만원 이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소정의 답례품을 받는 제도로,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이다.
  • 고금리에 인뱅·카드사 대출 연체율 치솟자… 대출문 잠그는 2금융권

    고금리에 인뱅·카드사 대출 연체율 치솟자… 대출문 잠그는 2금융권

    차주들의 금리 부담이 높아지면서 인터넷전문은행과 카드사의 대출 연체율이 동반 상승하자 제2금융권이 건전성을 관리하겠다며 신규 대출을 걸어 잠그고 있다. 돈을 구하지 못해 연체율이 치솟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연체율은 0.49%로 1년 전보다 0.27% 포인트 상승했다. 케이뱅크의 경우 아직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이미 지난해 3분기까지 연체율이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해 한국은행의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가계의 이자 부담이 늘자 인터넷전문은행의 연체율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특히 ‘포용금융’을 늘리라는 당국의 주문에 따라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가계신용대출 중 KCB 기준 신용평점 하위 50% 차주에 대한 대출의 비중)을 늘린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신한·삼성·KB국민·하나·우리카드 등 주요 카드사들의 연체율도 직전 분기와 비교해 모두 올랐다. 특히 이들 중 우리카드의 연체율은 지난 4분기 1.21%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 신한카드(1.04%), 하나카드(0.98%), KB국민카드(0.92%), 삼성카드(0.86%) 순으로 집계됐다. 카드사들은 장기 카드 대출 카드론을 틀어막았다. 이날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삼성·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 7개 전업카드사의 개인 신용평점 700점(KCB 기준) 이하 저신용자 대상 카드론 신규취급액은 2021년 1분기 3조 4814억원에서 2년여 만인 지난해 4분기 1조 9749억원으로 43.3% 감소했다. 같은 기간 평균 이자율은 카드사별로 13.9~17.9% 수준에서 14.5~19%로 상하단이 모두 올라 법정최고금리에 바짝 다가섰다. 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금리는 더 올리고 신규 취급은 줄여 카드론 빗장을 걸어 잠근 것으로 풀이된다. 최 의원은 “사실상 최후 보루인 카드론마저 막히면 저신용자들은 최악의 경우 불법 사금융으로 빠질 수밖에 없다”면서 “카드론 금리의 조정을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긴급생계비 소액대출 빠르면 3월 출시… ‘연체 이력’ 따지지 않겠다”

    “긴급생계비 소액대출 빠르면 3월 출시… ‘연체 이력’ 따지지 않겠다”

    신청 당일에 ‘최대 100만원’ 지원1000억원 최소 10만명 이용 가능금융사 부실 우려에 대출 축소 전망지난해 정책서민금융상품 7조 공급취약층 자금 수요 충족 최대 과제“스스로 1년 성적표 준다면 50점금융 사각지대 해소해야 100점” “올해 경제 상황이 굉장히 안 좋을 것입니다. 생활고로 서민들의 자금 수요는 늘어날 것이 뻔한데 금융사는 부실 우려로 대출을 축소하려 들겠죠. 서민과 취약계층의 자금 수요를 충족하는 것이 가장 큰 일입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 원장을 지난 16일 서울 중구 서금원에서 만났다. 다가올 복합 위기를 앞두고 1주년 소회를 담담하게 밝힐 여유는 없었다. 이 원장은 “지난해 정책서민금융상품 7조 2000억원을 공급했고 이 가운데 햇살론이 절반 이상인 3조 8000억원을 차지한다”면서 “저소득·저신용 근로자, 청년 등 취약계층의 생계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햇살론뱅크’, ‘근로자햇살론’ 등의 대출 한도를 각각 500만원씩 늘렸고, 올해에도 이를 유지할 것이다. 또 햇살론의 일종인 햇살론유스의 지원 대상에 신용 등급이 낮은 채무조정 성실 상환자도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일부 2금융권에서 햇살론 신청을 거부하는 것에 대해서는 “금리 인상으로 금융사 역마진이 날 것 같아 지난해 연말 대출금리 상한을 연 10.5%에서 11.5%로 올렸다. 대신 보증료율을 낮춰 대출자의 이자 부담을 최소화했다”면서 “이번 조치가 충분한지 점검하겠다. 충분하지 않다면 다른 방법도 찾아 대출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이르면 오는 3월, 늦어도 상반기에 시작될 ‘긴급 생계비 소액 대출’이 취약계층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긴급 생계비 소액 대출은 취약계층이 불법 사금융에 손대는 것을 막으려는 장치로 연체 이력을 따지지 않고 신청 당일 최대 100만원을 내주는 정책금융이다. 공급 목표는 총 1000억원으로 100만원 기준으로 최소 10만명이 이용할 수 있다. 이 원장은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책대출인 미소금융을 활성화할 방안도 고민 중이다. 이 원장은 “햇살론은 2010년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했지만, 이에 앞서 2008년 시작한 미소금융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사업 주체와 운영 방식이 다양해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워 잘 안되고 있어 아쉽다. 방법을 찾아내겠다”고 말했다.오는 6월 시작하는 ‘청년도약계좌’에 대한 고심도 엿보였다. 청년도약계좌는 생활과 주거 안정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상품으로 월 최대 금액인 70만원을 5년간 납입하면 만기 때 4200만원이 아니라 5000만원을 주는 상품이다. 이 원장은 “청년도약계좌로 받은 돈을 어떤 상품에 투자해 자금을 불려 돌려줄지 고민 중”이라면서 “은행권, 금융투자사가 참여하는데 경기가 안 좋다. 투자 상품에 대한 위험성 때문에 고민이 많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지난 1년 스스로 성적표를 준다면 50점”이라면서 “포용금융이라는 측면에서 아직 만족스러운 점수를 주기 어렵다”고 자평했다. 그는 “모든 사람, 특히 서민들의 상환 능력에 따라 적당한 대출금리를 부담할 수 있게 해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100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서민 특화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한 것은 참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간 민간 신용평가회사와 같은 모형으로 서민의 상환 능력을 평가했다. 재무 정보가 빈약한 서민들에게는 올바른 평가 방법이 아니다. 새 모형 덕에 전에는 대출을 받을 수 없던 서민들이 대출을 받게 돼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서민 특화 신용평가 모형을 보완하고 최종 완성하는 데 최소 3년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이 모형을 통해 ‘서민금융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원장은 “저축은행 금리가 높은 것은 서민 상환 능력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해 대손율이 커졌기 때문”이라면서 “서민금융 인프라를 만들어 금융사와 서금원이 사용하게 하고 싶다. 제도권 금융사가 서민 상환 능력을 제대로 평가하면 서금원은 상환 능력이 낮은 서민에게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 원장은 현장 스킨십에도 큰 노력을 하고 있다. 이 원장은 “서금원 업무 범위가 늘어나다 보니 상당한 업무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편리하기는 하지만 서민들을 종합적으로 볼 수 없다는 점이 큰 문제”라면서 “서금원과 신용회복위원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전국 50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이용해 각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홍보 전략을 짜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이 지난 12일 경기 이천시 관고시장, 18일 부산 용호골목시장과 부산·사상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 원장은 “서금원에 오기 전에는 돈을 빌려줄 때 금융당국의 입장에서 안정성과 건전성이 중요하다고 봤다. 서금원에 온 이후에는 시각이 바뀌었다. 이제 서민들의 다양한 자금 수요를 어떻게 충족할 것인지 수요자 중심으로 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자금을 지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 금융교육·컨설팅 같은 비금융 서비스가 금융 서비스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만큼 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송종욱 광주은행장 “100년 은행 도약 기대”

    송종욱 광주은행장 “100년 은행 도약 기대”

    광주은행 최초의 자행 출신 행장인 송종욱 행장이 5년여 임기를 마치고 30일 퇴임한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타이틀을 넘어 지방은행 최고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갖춘 리딩뱅크로서 지속가능한 100년 은행으로 도약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14대 광주은행장으로 취임하는 자행출신 후배 고병일 은행장에게 바톤을 넘긴다. 송 은행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JB금융지주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1991년 광주은행에 첫발을 내디딘 송 행장은 일선 지점장 시절 ‘영업왕’ 타이틀이 항상 따라다니는 등 탁월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부행장을 끝으로 퇴직, 민간 기업에 잠시 몸을 담근 뒤 JB금융지주가 광주은행을 인수하면서 다시 복귀, 행장까지 오른 배경도 결국 그의 저력에서 나왔다. 5년여 재임 동안 당기순이익을 매년 평균 14% 신장시켰으며 올해 3분기에는 창립 이래 최초로 2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49년 만에 탄생한 첫 자행 출신 행장답게 재임 기간 은행 문화의 변화에도 공을 들였다. 자신도 ‘은행장’ 대신 ‘쏭프로’로 불리기를 바라는 등 선후배와 격의 없는 대화와 소통 문화, 혈연·학연·지연을 배척한 인사 확립 등은 큰 성과다. 특히 지역민과 함께 하는 상생, 기업 이익 이상의 가치 실천 등 송 행장의 오랜 경영철학에는 고객 중심·지역 밀착 경영의 의지가 그대로 담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기 순이익 10% 이상 사회공헌활동, 서민과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 1조3천억원에 달하는 코로나19 피해기업 금융지원, 신용보증재단 출연 등은 지역은행의 역할을 강조한 단면이다. 한편 송 은행장의 퇴임식은 오는 30일 오후 3시 광주은행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 디지털 혁신 부산은행, 메가뱅크 도약… 사회 공헌도 아시아 최고

    디지털 혁신 부산은행, 메가뱅크 도약… 사회 공헌도 아시아 최고

    디지털 전환이 은행의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 되고 있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가 핵심 고객층으로 부상한 데다 스마트폰,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의 기술과 결합한 편의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빅테크 기업이 금융 영역에 진출하면서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어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업무 처리가 일상화된 것도 은행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요인이다. 올해 창립 55주년을 맞은 BNK부산은행도 지방은행의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디지털 혁신을 주요 전략과제로 삼았다. 디지털 전환을 지역은행에서 탈피하고 광역권 영업력을 강화하는 초석으로 삼겠다는 의미다. 올해 초 은행장 직속으로 ‘디지털 혁신단’을 신설하고 전사적인 디지털 혁신 비전과 전략을 수립했다. 블록체인·인공지능(AI)·메타버스 등과 결합한 신사업도 추진하면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2025년에는 자산 100조원을 보유한 독보적 중견은행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디지털 협업으로 신사업 추진 부산은행은 각 분야에서 최고 역량을 가진 디지털 전문 기업과 협업해 혁신적인 디지털자산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역량을 쏟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세계적인 음악 저작권 기업인 소니뮤직, 블록체인 전문 기업 미디움과 손잡고 은행권 최초로 ‘메타버스 뱅크’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가상공간인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도 현실에서 금융자산을 관리하듯 디지털자산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 또 부산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2차 사업자인 세종텔레콤과 블록체인 기반 증권형 토큰(STO)을 활용한 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를 함께 진행하면서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새로운 금융서비스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부산 지역화폐인 동백전 운영 대행사로 선정된 것은 부산은행의 강한 디지털 혁신 의지를 보여 주는 사례다. 부산은행은 각 영업점에 동백전 전용 창구를 개설해 금융 소외계층의 접근성을 높였고 전담 고객센터, 챗봇 상담 운영으로 시민에게 편리한 지역화폐 사용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동백전 앱에서 음식배달, 택시호출, 지역 상품 쇼핑 등도 가능하도록 해 ‘시민생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앞으로 동백전 앱의 사용성을 개선하고 시민 참여형 소통채널을 구축하는 등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신기술 활용해 고객 접점 채널 확대 부산은행은 지난 9월 창구전자문서 시스템을 기반으로 대면과 비대면 채널의 장점을 결합한 ‘디지털데스크’를 선보였다. 디지털데스크는 고객이 본점의 전문상담원과 화상 상담하면서 예적금, 청약, 신규 계좌 개설, 대출 상담과 신청, 인터넷 뱅킹 개설, 신용·체크카드 발급 등 대부분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기기다. 디지털데스크는 고객이 디지털 서류를 작성할 때 등에 쓰는 태블릿, 핀패드, 스캐너, 생체인식모듈, 휴대전화 미러링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부산은행은 연말까지 10개의 무인점포와 일반 영업점 창구에 디지털데스크를 배치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웹기반 ‘모바일 영업점’ 서비스도 시작했다. 모바일 영업점은 고객이 별도의 모바일뱅킹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가상의 영업점에서 예적금, 신용·체크카드 가입 등을 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 채널이다. 부산은행 각 영업점은 캐릭터를 활용한 직원 정보 꾸미기, 영업점 인근 가게 홍보를 위한 이웃가게 등록 등의 기능을 활용해 영업점 이미지를 직접 꾸미고 고객과 소통할 수 있다. 향후 모바일 영업점 서비스와 증강현실 앱도 연계해 금융은 물론 다양한 생활형 콘텐츠도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부터는 신분증 없이 은행 창구에서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는 ‘디지털 실명확인 서비스’도 시작했다. 고객이 영업점에 비치된 QR코드를 촬영하고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에 로그인하면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다. 지난 9월부터는 모바일뱅킹 앱에서 신분증과 얼굴 촬영으로 간편하게 본인 확인이 가능한 ‘안면 인식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도 시행했다. 기존에는 고객이 직원과 영상통화를 해야 실명 확인이 가능했다.●포용금융 실천… 사회적 가치 창출 부산은행은 사회공헌·포용금융을 실천하면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서는 등 향토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데도 진심을 다하고 있다. 2003년 국내 금융기관 중에서 처음 사회공헌 전담조직을 신설한 부산은행은 최근 3년간 1440억원을 사회공헌활동에 투자했다.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 비율이 13.2%로 금융기관 중 최고 수준이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아시아 3대 금융 전문지로 꼽히는 아시아머니가 아시아 최고 사회공헌 은행으로 선정했다. 지난 2월에는 제11회 서민금융대상에서 기관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금리 인상, 물가 상승 등이 겹친 만큼 부산은행은 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으로 지역 경제의 동반자 역할을 자처한다. 부산은행은 최근 부산시, 부산시의회와 협약을 맺고 3년간 7조 3000억원 규모의 ‘경제 위기 극복 동행 프로젝트’를 시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서민금융 지원, 취약계층 지원, 재기 지원 등 세 가지로 구분해 운영 중이다. 연이율 7%를 초과하는 대출을 이용 중인 개인, 소상공인에게 최대 1% 금리를 감면해 주고, 채무 상환 능력이 부족한 70세 이상 고령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2024년까지 총 300억원의 빚을 탕감해 주는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달에는 부산시의회와 함께 ‘부산 민생경제 다시 따뜻하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00억원 규모의 금융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400억원 규모의 생계자금 신규 및 대환자금을 지원하고, 사금융을 이용하는 청년이 제도권 금융 상품으로 대환할 수 있도록 100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역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부산은행은 부산시, 현대자동차 등과 힘을 모아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인 ‘의료버스’를 개통했다. 의료버스는 지역 노인인구 증가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해 증가한 공공의료서비스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 3대의 의료버스가 부산 전 지역 주야간보호센터와 사회복지관 등을 돌며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제도 분야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기업과의 소통 상생에도 박차 부산은행은 경제위기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CEO 소통 간담회’도 이어 간다. 지역 기업가와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상생하기 위해 마련했다. 현장에서 기업인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 방법을 함께 고민하겠다는 의미로 안감찬 부산은행장이 올해 초부터 시작한 ‘현장경영 4만㎞’의 연장이다. 지난달 28일 열린 첫 간담회에서는 안 행장과 지역 기업인이 3고 현상(고금리·고물가·고환율) 지속에 따른 문제를 공유하고 극복 방안을 논의했다. 안 행장은 간담회에서 금융시장 변동성과 유동성 리스크 확대로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복합 경제위기에 처하지 않도록 부산은행이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은행은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창업기업 투자 경진대회인 ‘B 스타트업 챌린지’를 개최하고 있다. 우수한 창업 아이템과 사업성을 지닌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시상금 격으로 지분 투자를 하는 전국 유일의 투자대회다. 올해 4회 대회까지 738개 스타트업이 참가했으며, 총 18개 업체가 지분 투자를 받았다. 부산은행은 또 2019년 지방은행 최초로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인 부산은행 ‘썸 인큐베이터’(SUM Incubator)를 개소하고 지역 내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사업모델 구축과 성장을 돕고 있다. 현재까지 총 7기 90개 업체가 수료 또는 수료 과정에 있으며, 총 142억여원을 BNK금융 계열사 및 외부투자자로부터 투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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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 ◇국실장 전보 △기획조정국장 박지선△금융시장안정국장 정우현△생명보험검사국장 윤영준△은행검사1국장 박충현△은행검사2국장 백규정△은행검사3국장 김정렬△외환감독국장 이진△저축은행검사국장 이현석△기업공시국장 안승근△기획조사국장 고영집△회계감리1국장 윤정숙△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 이영로△금융상품심사분석국장 김범수△금융교육국장 이상아△분쟁조정1국장 구본경△분쟁조정3국장 황승기△감사실 국장 양진호△대구경북지원장 윤덕진△ 광주전남지원장 조철△ 대전충남지원장 김명철△인천지원장 박형준△경남지원장 박중수△강릉지원장 엄일용△뉴욕사무소장 박용호△런던사무소장 이훈 ◇국실장 직위 부여 △총무국장 서영일△공보실 국장 이태호△국제업무국장 겸 금융중심지지원센터 부센터장 이준교△정보화전략국장 진태종△법무실 국장 김욱배△디지털금융혁신국장 김부곤△금융데이터실장 김충진△자금세탁방지실장 이재석△보험감독국장 문형진△손해보험검사국장 원희정△보험리스크제도실장 정해석△상호금융국장 정미선△여신금융검사국장 이호진△금융투자검사국장 김진석△자산운용검사국장 김형순△펀드신속심사실장 민봉기△공시심사실장 오상완△특별조사국장 한재혁△회계감리2국장 이목희△감사인감리실장 김택주△민생금융국장 이명규△연금감독실장 김봉균△포용금융실장 허진철△금융사기전담대응단 실장 임정환△부산울산지원장 양진태△제주지원장 유진혁△전북지원장 유현석△강원지원장 한홍규△충북지원장 석준원△베이징사무소장 정관성△하노이사무소장 박종춘
  • 신협, 38만 다문화가정 ‘어부바’한다

    신협, 38만 다문화가정 ‘어부바’한다

    신협이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과 고금리 적금 상품을 내놓았다고 28일 밝혔다. 신협이 내놓은 ‘신협 더불어사회나눔 지원대출’은 다문화 가족의 이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상품으로 1000만원 한도에 연 2% 저금리 신용대출 상품이다. 대출 기간은 기본 1년에 최장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총대출한도는 1000억원으로 1만 가구 이상이 이용 가능하다. 대출 상품과 더불어 고금리 적금 상품도 내놨다. ‘신협 다드림 적금’은 월 30만원씩 1년간 불입할 수 있으며 기본이율 연 3.5%에 우대금리 3.5%를 적용, 만기 해지 땐 최고 연 7%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가입 기간은 3개월, 6개월, 12개월로 선택이 가능하다. 총 300억원 한도로 9000여 가구가 적금에 가입할 수 있다. 신협은 2018년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취임 후 고령화, 저출산, 고용위기, 금융 소외 지역 증가 등 여러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구체적으로는 ▲8·15 해방대출 ▲어부바 효(孝) 예탁금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 ▲지역특화사업 등이 있다. 여기에 이번 다문화 가정 지원이 포함되며 ‘8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로 확대됐다.
  • 김혜수·박보검·차승원, 정부 표창받았다…“저축문화 기여”

    김혜수·박보검·차승원, 정부 표창받았다…“저축문화 기여”

    배우 김혜수·박보검·차승원이 25일 ‘금융의 날’을 맞아 정부 표창을 받았다. ‘금융의 날’은 금융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 금융 부문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법정기념일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이들을 포함해 저축·투자, 포용금융, 혁신금융 분야에서 금융의 포용성과 혁신성을 위해 노력한 194명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김혜수·박보검·차승원은 올해 저축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활발한 기부활동으로 사회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혜수는 저축·투자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박보검은 국무총리 표창을, 차승원은 금융위원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김혜수는 꾸준히 저축을 하면서 이재민 후원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성금 등 활발한 기부 활동을 벌여 공인으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보검은 모범적 저축 생활과 함께 장애인 재활치료비 지원, 희망의 집짓기 봉사 등 후원 활동을 이어왔다. 차승원은 꾸준한 저축 습관으로 건전한 저축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축사에서 “금융은 자금의 융통이라는 경제 기능을 넘어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포용성과 혁신성 등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며 “수상자를 비롯한 국민의 노력으로 우리나라의 금융이 지금껏 발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 “급변 금융환경 대처 리딩뱅크 도약 재다짐”

    “급변 금융환경 대처 리딩뱅크 도약 재다짐”

    광주은행이 금리인상 가속화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을 뚫고 지속가능한 100년 은행으로의 도약을 재다짐했다. 24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최근 본점에서 2022년 4분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4분기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전략은 △핵심예금 증대 통한 리테일 영업력 강화 △지역 중서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및 포용금융 실천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 △비대면 채널 활성화 통한 디지털 경쟁력 강화 및 PB 영업 확대 등이다. 광주은행은 이를 위해 △핵심예금 및 비이자부문 경쟁력 강화 △선제적인 자산건전성 관리 △지역별 영업환경에 최적화된 채널전략 추진 △디지털 금융자산 증대와 전략사업 추진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확보 △해외 자회사와의 시너지 강화를 위해 베트남 증권사(JBSV) 성장 적극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3분기에 우수한 실적을 거둔 직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했다. PB·적립식예금·전략대출·카드·펀드 등 각 부문별 우수 영업사례 발표를 통해 영업 노하우 공유와 직원의 동기부여에 힘을 보탰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최대 실적인 당기순이익 1965억원 달성에 이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또한 사상 최대 실적인 1299억원을 달성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타이틀을 넘어 지방은행 최고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갖춘 리딩뱅크로서 지속가능한 100년 은행으로 도약해 나가야한다”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기지와 변화와 혁신을 과감히 실행하는 도전정신으로 2022년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둬 다가오는 새로운 해를 준비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지난 2020년 8월 인수한 베트남 증권사 직원들이 참석해 영업현황을 보고하고 회의 현장을 함께 하며 일체감 형성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 “민생경제 활성화, 상권 회복 통해 위기극복 발판 마련”[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민생경제 활성화, 상권 회복 통해 위기극복 발판 마련”[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문인 광주 북구청장 ‘10분 거리 생활SOC 르네상스 시대’ 열어갈 것 자연재난 등 위기에 강한 ‘안전도시’ 조성도 과제 “서민생계를 위협하는 4고(高) 시대를 맞아 민생경제 활성화와 상권회복을 통해 위기극복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민선7기에 이어 북구청장 재선에 성공한 문인 구청장은 취임 100일을 앞두고 지난 1일 진행된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지난 민선7기는 현장중심 행정을 통해 혁신의 발판을 놓은 시기였다”며 “민선8기엔 적극적인 현장 스킨십으로 주민이 안전하고 품격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는 ‘행복 북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문 구청장은 민선7기에 대해 “초반만 해도 높은 사회복지비 부담과 열악한 재정 여건 등으로 구정 운영이 녹록지 않았다”고 돌아본 뒤 “하지만 조직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국회와 중앙부처 등을 수시로 방문해 예산 확보에 노력한 결과, 광주 자치구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2020년~2022년)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민선 7기 4년 동안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인 1400여억 원의 생활SOC 예산을 확보, 북구문화센터와 반다비체육센터, 중흥도서관 등 대규모 생활문화 인프라를 준공한 것을 주요성과로 내세웠다. 그는 “민선 8기엔 나머지 생활인프라들을 안정적으로 조성하고 다양한 주민 친화적 프로그램을 접목함으로써 주민 누구나, 어디서나 가까운 거리에서 누릴 수 있는 ‘10분 거리 생활SOC 르네상스’시대를 열어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북구에 가장 시급한 현안에 대해서는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들었다. 문 구청장은 “2년 넘게 이어지는 코로나19와 고물가, 고유가, 고환율, 고금리 현상으로 많은 주민이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고 진단하고 “먹고 사는 문제의 기본인 민생경제 활성화 및 상권회복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문 구청장은 민선 8기 제1호 결재인 ‘민생경제 회복 상생기금 조성’과 ‘자영업자 포용금융’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생업유지 안전망을 견고히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상권별 특색을 살린 ‘상점가 재생’과 ‘이달의 가게 지정’ 등 판매촉진 시책과 더불어 ‘ESG 경영 도입을 위한 맞춤형 지원확대’ 그리고 ‘신기술융합 창업 아이템 마케팅 지원’ 등 신산업 기술 고도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태풍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대책 마련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문 구청장은 “글로벌 기후위기에 따른 자연재난으로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피해가 급증하고 있는만큼 ‘위기에 강한 안전한 도시 조성’을 중요한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구청장은 “지난 2020년 발생한 집중호우로 지역에서도 전례없는 수해를 입었다”며 “당시 북구는 침수구역별 원인분석 및 대책마련을 검토, 행정안전부 우수저류시설(빗물저장시설) 설치사업 5개년 계획에 문흥동성당 일원, 북구청사거리 일원, 신안교 일원을 반영시켰다”고 설명했다. 북구는 이와 관련 문흥동성당 일원은 사업비 121억원을 확보해 기본 및 실시설계 중이며, 북구청사거리 일원도 19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3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또, 내년엔 신안교 일원과 첨단1단계산업단지, 공구의거리, 용봉천 일원 등에 대해서도 침수대책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 4년간 구정 운영방향과 관련해선 ▲다양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정책과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건립 등을 통한 민생경제 위기 극복 발판 마련 ▲우수저류시설 확충 및 첨단기술을 활용한 재난 대응 시스템 확대 구축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또 ▲도시 통합브랜드 개발과 중외공원 문화예술벨트 활성화를 통한 품격있는 생활문화 도시 조성 ▲드론 기술 실증 지원 및 인공지능-드론 융복합 페스티벌 등을 통해 첨단과학기술 선도도시 완성 ▲청년 맞춤형 복지 안전망 강화 등 공정하고 배려 있는 포용복지 모델 정착 등도 구정 운영방향으로 제시했다. 문 구청장은 “민선 8기 목표 달성과 현안 해결은 43만 구민과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그리고 1700여 공직자가 힘을 모아야 가능하다”며 “민선 7기 4년이 부족함을 채우는 시간이었다면 민선 8기 4년은 구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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