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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피플+] 얼굴·심장 기증 가족, 수혜자 만나 뜨거운 포옹

    [월드피플+] 얼굴·심장 기증 가족, 수혜자 만나 뜨거운 포옹

    최근 미국 메릴랜드주의 한 가정집에 낯선 사람들이 때이른 추수감사절 저녁을 먹기위해 하나 둘 씩 모여들었다. 그리고 이들과 집주인은 오랜 가족을 만난듯 뜨겁게 안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현지 CBS방송 등이 영상과 함께 공개한 '가족 아닌 가족' 인 이들은 바로 장기기증자의 누나인 레베카 브라운(30)과 그 수혜자들이다. 가슴을 울리는 이들의 사연은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군입대를 앞둔 청년 조슈아 아버사노(21)는 길을 건너다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한창인 나이의 아들이자 동생을 잃게 된 가족의 슬픔은 컸지만 가족은 조슈아의 장기를 기증하는 숭고한 결단을 내린다. 그리고 사망한 조슈아로부터 얼굴을 기증받은 사람이 바로 세계적인 화제를 일으킨 버지니아주에 사는 리처드 리 노리스(39)다. 그의 사연도 파란만장하다. 노리스는 지난 1997년 어머니와 다투던 중 자신의 얼굴에 총을 쏘는 사고로 코와 입 부위 대부분을 잃었다. 이후 그는 말을 하거나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등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에 빠져 마스크를 쓴 채 은둔하며 살았다. 그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안겨준 것이 기증된 조슈아의 얼굴이었다. 당시 150명의 의사가 달라붙어 36시간의 일명 '페이스오프' 수술을 진행한 끝에 완전히 뭉개졌던 노리스의 코는 100% 가깝게 복원됐고, 안면부를 지나는 신경과 근육 역시 이식을 통해 거의 재건됐다. 물론 일반인과는 달리 어딘가 부자연스러운 얼굴이지만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에는 충분했다. 이후 노리스의 삶은 바람대로 180도 달라졌으며 지난해에는 세계적인 남성 잡지 지큐(GQ)의 표지모델로 당당히 나서기도 했다. 또한 이날의 특별한 저녁에는 조슈아로부터 심장을 기증받은 존 젠킨슨(56)과 그의 부인도 초대됐다. 그 역시 심부전으로 사경을 헤매다 심장이식을 통해 제2의 삶을 얻었다. 커다란 칠면조를 식탁에 차리고 새로운 가족을 맞은 레베카는 "수혜자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너무나 기쁘다" 면서 "동생은 세상을 떠났지만 여전히 이곳에 우리와 함께 있다" 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지난 5월 레베카는 동생의 얼굴을 이식받은 노리스와 처음 만난 바 있다. 당시 그녀와 노리스는 가슴 아프면서도 따뜻한 다음과 같은 대화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린 바 있다. “얼굴을 만져봐도 될까요?” “물론이죠” “나와 같이 자랐던 동생의 바로 그 얼굴이네요..."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명선 기자가 만난 사람] “첫눈에 사랑에 빠지는 시간은 90초”

    [이명선 기자가 만난 사람] “첫눈에 사랑에 빠지는 시간은 90초”

    “내가 왜이러는지 몰라, 도대체 왜이런지 몰라” 혹시 유행가 가사처럼 이런 적 없나요. “요즘 나 왜이러지? 예전엔 안그랬는데, 성격이 이상해졌나?” 나이가 듦에 따라 어쩐지 자꾸 내가 아닌 내가 되어가는 느낌! 정말 왜 그러는 걸까.근데 나 자신만 그러면 그나마 괜찮다. 내남편, 내아내가 “왜저러지?“그렇게 말 잘듣고 예뻤던 내 아들딸들이 “요즘 왜그러지?” 이런 경험들 많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모든 게 당사자들만의 문제 때문일까. 이는 바로 ‘호르몬’ 때문이란다. 호르몬을 이해해야 사람의 질병과 건강을 이해할 수 있고, 나아가 나와 가족을 이해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 거꾸로 말하면 호르몬을 이해하지 못하면 자칫 가족의 화목이 깨질 수 있다는 의미다.결혼한 지 10년, 20년 넘은 부부들. 예전 연애할 때처럼 지금도 설레는지? 아니면 그냥 편하고 가족같이 지내고 있지는 않은지? 중년들은 자주 피곤하고 근력도 없어지고 먹으면 뱃살만 나오는지 걱정되는 사람들. 이런 증상들이 뭘 잘못먹어서 그러는 걸까. 바로 우리몸을 조절하는 “호르몬”의 변화 때문에 이런 현상들이란다. ‘ 호르몬 명의’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를 만나 ‘호르몬이 우리몸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 에 대해 궁금증을 속시원히 풀어봤다. ⇒ “호르몬 호르몬” 하는데 호르몬이 뭔가요?그리스어로 “흥분시키다, 불러일으키다”라는 뜻인데 성적인 의미라기보다 몸을 자극해 행동하게 만드는 것을 말한다. 우리몸의 장기인 간, 신장, 부신들은 고유의 대사기능을 하는데 어떻게 서로 기능을 서로 조율하게 되는 걸까. 바로 이런 시스템은 신경조직과 호르몬이 한다. 한마디로 호르몬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물질이다. 호르몬은 개인의 건강, 성격, 감정까지 좌우한다. 예를 들면, 컴퓨터 구성요소가 본체, CPU, 소프트웨어프로그램 등이라면 간, 심장 장기는 부품이고 피부, 근육은 외장본체, 복잡한 CPU는 호르몬으로 비유될 수 있다. 우리몸의 다양한 조직들은 이런 화학물질이 전해주는 신호에 의해 움직이는데 이런 신호전달의 중심에 호르몬이 있다. 생명신호를 전달하는 게 두개 시스템이 있는데 하나는 신경게이고 다른 하나는 내분비계다. 신경계의 시스템을 유선전화라고 한다면 내분비계는 멀리 있는 세포까지 신호를 전달하는 광대역 와이파이라 할 수 있다. ⇒ 우리몸에 중요한 호르몬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호르몬 종류는 약 4000가지로 추정한다.화학적 구조에 따라 크게 두 가지인데 단백질계와 스테로이드계로 나눌 수 있다.우리 신체에 중요한 호르몬으로는 크게 성장호르몬(남성여성 신체,노화방지), 남성호르몬(남성답게 만들어줌), 코티솔호르몬(부심에서 나오는 스트레스 호르몬. 생존하는데 필요), 갑상선호르몬(에너지 자동차 엔진만큼 중요), 감정조절호르몬(감정, 감각조절호르몬, 행복호르몬 세라토닌, 감각 감정호르몬 중 우울감, 스트레스, 충동 등 감정과 관련된 호르몬), 감각호르몬(미각, 시각 등), 성욕호르몬(종족본능), 식욕호르몬(과다하면 비만, 프랑스 패션모델 식욕호르몬을 거부하는 행위로 거식증을 유발함)이 있다. 최근 새로 발견돤 것으로는 허벅지, 지방, 간에서 나오는 호르몬이다. 허벅지에서 나오는 호르몬은 아이리스신이라 한다. 아이리스신 중 나쁜 지방은 백색지방으로, 좋은 지방인 갈색지방으로 바꿔주기도 한다. 간에서 나오는 헤파토카인 호르몬이 있는데 간에 지방이 끼면 헤파토카인이 잘 안나와 이게 부족하면 내장지방, 동맥경화가 생기게 되고 암, 치매 등 성인병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 연인들이 첫눈에 반할 때 작용하는 호르몬이 있다는데?서로 원수집안데도 첫눈에 반한 로미오와 줄리엣, 바로 도파민호르몬 때문이다. 흔히 이성을 만나자마자 “사랑에 빠져버렸어”라고 얘기하는데, 통계적으로 첫눈에 사랑에 빠지는 시간은 90초에서 4분사이라고 한다. 이때 눈깜짝할새에 도파민이 분비돼 사랑에 빠지게 된다. 도파민은 이성을 마비시키는 호르몬이다. 도파민이 나오면 그 사람에 대해 호감을 느끼게 된다. 관습이나 도덕에 의해 나오는 게 아니라 어떤 사물에 대해 애착을 느끼게 되는 호르몬이 도파민이다. 예를 들어 충동구매, 인터넷 홈쇼핑 중독자도 도파민 호르몬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다. 지나치면 산만하며 감정기복이 심할 경우도 생긴다. 그다음에 사랑이 더 깊어지면 페닐에틸아민이 나오는데 이 수치가 높아지면 사랑하는 이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퐁퐁 솟아나게 된다.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렛을 주고받는데 이 초콜렛 성분이 비슷한 효과를 낸다. 이렇게 사랑이 더욱 깊어지면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는 상대와 포옹, 키스 등 만지고 싶은 신체접촉을 했을 때 호르몬이 급격히 늘어난다.한마디로 사랑을 하면 “열병”을 앓는 이유가 사람이 사랑에 빠지면 도파민과 페닐에틸아민, 그리고 옥시토신, 또 하나 엔돌핀이 분비돼 일어나는 현상들이다. ⇒ 근데 첫눈에 반했던 사랑이 왜 꺼지는 걸까요. 남녀가 사랑에 불같이 빠져지내다가 시간이 지나면 언제그랫냐는 듯 일순간 꺼지는 건 사랑의 유통기한이 있다는 얘기다. 사랑은 뇌와 호르몬의 교환상호작용에 의해 이뤄지기 때문에 처음 느꼈던 짜릿한 순간들이 시간이나 과정에 호르몬의 반감기가 있다는 사실이다. 사랑에 빠져 사랑이 유지되다가 18개월에서 30개월이 지나면 이런 호르몬의 영향력이 줄어든다. 흔히 얘기하는 사랑의 콩깍지가 벗겨진다. 근데 남성이 여성보다 이런 반감기가 빠르단다. 2년마다 사랑의 배터리가 방전되면 재충전을 해야 한다. 이럴 땐 헤어스타일을 바꾼다거나 집안분위기를 바꿔보고 가끔 여행도 시도해보고, 회사근처로 불러 외식도 한번씩 해주는 게 효과적이다. ⇒ 우리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와 관련된 호르몬은?화가 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몸은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아드레날린 등 교감신경호르몬이 분비된다. 심장이 빨리 뛰고 손이 축축해지고 얼굴이 붉어지는 등 신체변화가 나타난다. 스트레스 호르몬에는 에피네피린이라는 호르몬이 있다. 이런 호르몬들은 스트레스를 이겨내려고 만들어지는 호르몬인데 이것이 과장되면 스트레스가 된다. 흔들다리 증후군이라고 해서 흔들다리에 있으면 스트레스로 호르몬이 나오기도 한다. 코티솔호르몬은 여러 스트레스에 대항할수 있도록 화학적 반응이 일어난다. ⇒ 성장호르몬, 청소년뿐 아니라 60대에도 영향을 미친다고요?성장호르몬은 일반적으로 수면, 운동 등으로 아이들 키크게 하는 신체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근데 성인들에게도 매우 중요하다. 우리가 나이가 들면서 팔다리가 점점 가늘어지는데 복부는 지방에 쌓이면서 D라인이 되는데 바로 성장호르몬이 주범이다. 뇌하수체서 만들어지는 성장호르몬이 몸안서 평생 분비되는데 그 양이 나이에 따라 달라진다. 여성은 50대에, 남성은 40대부터 노화가 온다. 이때 남성, 여성 호르몬이 줄어들면 지방을 주목해야 한다. 남성엔 근육을 발달시키고 지방을 빼게 하는데 40대 초반부터는 근육이 줄어들고 지방이 늘어나게 된다. 그래서 남성들이 나이가 먹으면 배가 나오게 된다. 성장 호르몬을 키크는 데만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성장호르몬은 20대부터 줄어들게 되는데 10년마다 14.4%씩 감소한다. 60대가 되면 20대최고치의 절반도 안되며 70대에는 5분의1이하로 뚝 떨어지게 된다. ⇒ 대한민국은 커피공화국인데 커피가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은.코티솔 호르몬은 스트레스를 대항하는 호르몬이다. 커피같은 음식을 자주 접하는 것을 피해야 된다. 커피는 하루 권장량이 2잔이다. 커피를 과다하게 마시면 카페인 때문에 가슴이 메스껍고 두근거리는 현상도 있다. 카페인으로 스트레스 호르몬이 나오면 혈압, 맥박이 올라가게 된다. 커피가 호르몬을 교란시킨다. 외부환경에 무섭게 느껴지는 것도 스트레스 호르몬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액 순환에 장애가 와서 소화도 안되고 머리카락도 빠지게 된다. 커피를 많이 마셔서 카페인이 하나의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다. 메스껍고 속이 안좋은 사람처럼 말이다. ⇒ 숙면을 못하는 게 호르몬 때문이라는데 어떻게 해야 잠을 잘 잘 수 있나.수면호르몬은 멜라토닌인데 송과선에서 나오는 거다. 재미있는 건 멜라토닌은 낮에 30분 이상 햇볕을 쐬어야 잘나온다. 낮과밤을 인식하게 해주는 호르몬이다. 우리 주변의 밝기가 일정수준으로 떨어지면 송과선에서 멜라토닌이 분비되고 성정호르몬뿐만 아니라 밤중에 나오는 여러 호르몬의 분비가 일어난다. 개구리의 피부색깔을 바꾸는 호르몬이다 해서 멜라토닌이라 불린다. 잠을 못잘 때 다크서클이 생기는 건 멜라토닌이 나오지 않아서다. ⇒ 흥미로운 호르몬 어제는 ‘터프가이’ 오늘은 ‘꽃미남’ 이 좋다?한 실험결과 배란기 직전의 여성은 남자다운 얼굴을 선호하고 배라기후에는 여성스러운 남성을 더 좋아한다. 임신할 때는 남자다운 인상을 선호하고 비가임기에는 남성호르몬이 적게 나오는 자상하고 사랑스러운 꽃미남 타입을 좋아한다는 심리란다.남자는 약지가 길고 여자는 검지가 길어야 선남선녀라고? 일반적으로 남성은 약기보다 검지가 길다. 반대로 여성은 검지가 약지보다 기다란데 약지는 테스토스테론, 검지는 에스트로겐 호르몬이라 볼 수 있다. 또 남자가 여자보다 주차를 더 잘하는 건 우뇌에 공간을 인지하는 방향감각과 공간감각이 더 뛰어나다. 건축이나 엔지니어링 분야에 남자가 많은 게 이 때문이다.⇒ 건강검진 시 꼭 체크해야 할 호르몬검사가 있다면. 호르몬은 병이 발생되기 이전에 위기상황의 구조신호를 보낸다. 미리 알면 건강을 지킨다. 오히려 늦으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다. 직장 건강검진에서 반드시 호르몬검사를 해야 한다. 남성갱년기, 여성갱년기 생애 주기별 시점에 호르몬 검사를 할 필요가 있다. 미래의 의료는 4P라고 한다. ”Personality, Prevention, Prediction, Participation"으로 개별적으로 맞는 치료를 해줘야 한다. 만약 이런 것들이 미리 제시되지 않는다면 일반인들이 근거없는 의료기기나 약물 복용에 빠질 수 있다. 우리 건강검사 항목이 너무 정형화된 방식에서 벗어나 좀 더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 남성호르몬 치료제로 먹는 약, 주사약으로 다양한 제제가 나와 있듯이 더 다양한 호르몬의 세계를 국민들에게 알려줘야 한다. ⇒ 우리들이 일상생활에서 호르몬 관리를 잘하는 방법은. 식사로 조절하는 게 좋다. 호르몬을 인위적으로 높이는 주사 같은 걸로 해결하는 건 조심해야 한다. 식사때 당지수가 높은걸 피하고 흰쌀, 설탕, 밀가루음식이 대표적이다. 음식에 트랜스지방, 액상과당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잘 살펴보고 많은 건 피하라. 또 과일은 사과가 좋고 딸기나 수박은 많이 먹는걸 삼가야 한다.이왕이면 호르몬에 좋은 음식을 먹어라. 남성은 견과루, 토마토, 부포화지방산이 많은 보신탕, 추어탕, 장어가, 여성은 석류, 콩 등이 호르몬에 도움이 된다. 두 번째 운동을 하려면 제대로 해라.유산소운동을 30분이상 해야 하고 이내는 별 운동효과 없다. 근력운동은 적당하게 하고 이틀에 한번씩 20분정도로. 덤벨이나 아령보다는 자전거타기, 걷기, 다리들어올리기운동을 하는 게 좋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도 술, 담배, 커피보다도 음악을 감상하는게 좋다. 스트레스를 떨어지게 하는 것으로 충분한 꿀잠을 자라. 일상 먹는 약물들 조심해야 한다. 호르몬의 균형을 깨는 걸 조심하라. 약물의 오남용을 경계해야 한다. ⇒ 국민건강을 위해 꼭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다양하고 많은 경험을 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라고 권하고 싶다. 동기부여를 하면 좋다는 말이다. 재미있는 사실이 있다. 도파민은 성공 전의 갈망과 기대감으로 인해 성취 이전에 훨씬 더 분비량이 많아진다는 사실이다. 결국은 새로운 사람, 새로운 경험, 새로운 일을 하면 지치고 힘든 게 아니라 오히려 사람에게 도파민 분비가 증가되어 동기부여가 된다. 늘 새로운 사람과 새로운 경험을 공유하라. 한사람의 우주가 집-회사-병원 3개뿐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여기에 취미, 봉사활동 등 5개, 10개나 되는 사람도 있다. 한 사람, 한사람 모두가 우주라면 여러 사람을 만나고 교류하는 것이 또 하나의 에너지를 갖는 자원이다. ■ 호르몬 명의 안철우 교수는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1985년 용산고, 1991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의학과 박사를 받았으며 2002년부터 연세의대 내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현재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당뇨병센터장과 더불어 혈관대사연구소장, 의생명연구센터 소장 등을 맡고 있다. 안 교수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호르몬 치료 명의다. 특히 제2형(후천성) 당뇨병 연구와 치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당뇨 환자의 정맥을 통해 주사, 혈당을 조절하는 방법을 개발 중이다. 이 치료법은 당뇨 환자의 복부에서 지방을 5g 정도 채취한 다음 중간엽 줄기세포를 분리해 인슐린 호르몬을 분비하는 췌장 세포로 분화시켜 되돌려주는 방법이다. 안 교수는 동물실험 결과 이 치료법의 효과를 확인했다. 내년부터는 사람을 대상으로 본격 임상시험연구에 착수한다. 안 교수는 모바일 인터넷 기반 사이버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통한 당뇨병의 지속적인 관리 및 홍보를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당뇨병은 어떤 질환보다 환자의 자기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안 교수는 매일 진료상황을 자상하게 설명하는 방법으로 내분비 호르몬 이상 환자들과 깊은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또 지난해 말 그동안 진료경험을 토대로 호르몬 관련 질환을 설명한 ‘아! 이게 다 호르몬 때문이었어?’(지식과감성)를 대화하듯이 구어체형식으로 알기 쉽게 펴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사설] 손 맞잡은 양안, 남북도 못할 것 없어

    그제 싱가포르에서 열린 중국과 대만의 첫 정상회담은 15년 전 평양에서 열린 남북 간의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을 상기시키기에 충분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은 분단 이후 첫 정상회담에서 손을 맞잡고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의 평화적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두 정상의 성을 따 ‘시마후이’(習馬會)로 명명된 이번 회담은 66년 분단사에 한 획을 그은 일대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 분명하다. 양측 정상이 손을 잡기까지 66년이나 걸렸지만 단 70초 동안의 악수로 그동안의 모든 은원(恩怨)이 눈 녹듯 스르르 사라졌다. 한 시간 동안의 회담과 기자회견, 이어진 한 시간 반 동안의 고량주 만찬 내내 두 정상은 중국과 대만이 ‘한 핏줄’이라는 사실을 여러 차례 강조하며 친밀감을 과시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진리를 새삼 확인시켜 준 것이다. 비공개 회담에서는 ▲적대 상태의 완화와 분쟁의 평화적 처리 ▲양안 교류 확대 ▲ 양안 핫라인 설치 등에 원칙적인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하나의 중국’이라는 대원칙을 담은 1992년 11월의 합의, 즉 ‘92컨센서스’에 대해서도 두 정상은 그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결국 23년간 이어진 신뢰 관계가 정상회담까지 이끌어 낸 셈이다. 실각 위기에 놓인 국민당을 지원하기 위한 정치적 노림수가 깔렸다는 대만 내 일각의 비판적 시각에도 불구하고 이번 정상회담은 의미가 결코 작지 않다. 이른바 3통(통우, 통항, 통상)으로 대표되는 양안 간 교류 협력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은 불문가지다. 정상 간 신뢰를 바탕으로 민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다. 중국은 대만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까지 환영하고 있다. 양측은 5년 전 이미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을 맺어 사실상의 경제공동체를 이뤘다. 서로 겨눴던 총과 대포를 녹여 만드는 화해 기념품도 더욱 많아질 것이다. 중국과 대만의 정상회담은 지근거리에 있는 우리에게도 희망을 던져 준다. 게다가 우리는 15년이나 먼저 정상회담을 열지 않았는가. 2000년 6월 15일 김대중 당시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간의 뜨거운 포옹, 2007년 10월 4일 노무현 당시 대통령과 김 국방위원장 간의 격렬한 악수는 전 세계에 큰 감동을 안겨 줬다. 7·4 남북공동성명, 남북기본합의서, 6·15 및 10·4선언 등 남북 간 합의는 양안을 능가하고도 남는다. 남북이 다시금 손을 맞잡지 못할 이유가 없다. 지난 8월 25일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합의한 대로 당국 회담부터 속히 개최해야 한다. 양안 정상회담에서도 확인됐듯이 신뢰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북한이 진정으로 남북 관계의 개선을 바란다면 이미 합의한 대로 우리 정부의 당국 회담 제안을 즉각 받아들여야만 한다. 남북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전술적 차원에서 우리 측의 세 차례 제안에 답변하지 않는 것이라면 오산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혀 둔다. 당국 회담이 열리고, 민간 교류 또한 활성화된다면 그 같은 신뢰의 바탕 위에서 남북 정상회담도 열릴 수 있을 것이다. 북한은 지금부터라도 진정성 있는 자세로 남북 관계 개선 의지를 보여 주길 바란다.
  • 가슴품에 안겨야만 잠이 드는 고양이 사연

    가슴품에 안겨야만 잠이 드는 고양이 사연

    무릎이 아닌 가슴 품에 안겨야만 잠이 드는 고양이의 사연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미국 최대 소셜사이트인 레딧닷컴에는 ‘캐슈는 내 무릎에 앉지 않는다. 가슴 품이 아니면 안 된다”라는 제목으로 사연과 사진이 공개됐다. 태어난 지 2주 반 정도밖에 안 된 암컷 고양이 캐슈는 미국의 한 반려동물 용품 매장 근처에 버려져 있었다. 당시 동물보호단체에 구조된 캐슈는 온몸이 벼룩 투성이였을 뿐만 아니라 털에는 오물이 잔뜩 묻어 있었고 오른쪽 눈에도 문제가 있었다. 캐슈는 구조된 날 밤, 어미를 잃은 슬픔에 외로워서인지 울음소리를 계속 냈다. 그때 캐슈를 직접 구조했던 여성은 그 조그만 고양이를 자신의 가슴 품으로 꼭 안아줬다. 그러자 놀랍게도 캐슈는 울음을 그쳤다. 아마 아기 고양이는 그녀를 어미 고양이라고 느꼈을지도 모른다. 이 때문에 그녀는 캐슈를 밤새 가슴 위에 올려놓은 채 잠들었다고 한다. 캐슈가 ‘포옹하는 습관’이 생긴 것은 바로 이때부터였다. 캐슈는 좋아한다는 애정 표현으로 그녀의 품으로 파고들어 안긴다는 것. 그런 사랑스러운 행동으로 여성 구조원의 마음을 사로잡은 캐슈는 최근 정식으로 그녀의 가족이 됐다.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 캐슈는 자신을 구해준 여성의 품에 안겨 좋아 죽을 듯한 모습이다. 도도한 줄로만 알았던 고양이의 반전 매력이 아닐 수 없다. 사진=레딧닷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안락사 앞둔 ‘포옹’ 유기견들…새 주인 찾았다

    지난 7월 미국 조지아주(州) 애틀랜타에 있는 유기견 보호소 ‘엔젤스 어멍 어스 팻 레스큐’(Angels Among Us Pet Rescue)가 한 장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려 전세계인들에게 큰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 속 주인공은 입양을 받지못해 안락사 위기에 놓였던 유기견 칼라(11개월)와 케이라(15개월). 이 사진이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던 것은 두려움에 떨며 서로를 꼭 껴안고 있는 두 강아지의 모습 때문이었다. 보호소 측은 칼라의 입장에서 다음과 같은 글을 사진과 함께 남겼다. '난 칼라고, 얘는 케이라에요. 우리는 여기 있는 것이 너무 무서워요. 오늘이 우리의 마지막 날이 될지도 모른데요. 누군가 우리를 입양해야만 내일이 있을 거에요.' 이 사진과 글은 페이스북에 게재된 직후 급속히 퍼져나갔고 현지언론은 '허깅독'(hugging dogs)이라는 타이틀로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큰 화제가 됐다. 그로부터 3개월이 지난 현재 두 강아지의 운명은 어떻게 됐을까? 현지언론에 따르면 얼마전 두 강아지는 절친한 친구사이인 애틀란타 출신의 두 여성 웬디와 팜에게 입양됐다. 웬디는 "지난주 잡지를 보다 두 강아지의 이야기를 접했다" 면서 "곧바로 친구 팜에게 전화를 걸어 입양하자는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 키우던 두마리의 강아지를 멀리 떠나보냈다" 면서 "귀엽고 활달한 성격의 칼라와 케이라가 눈물을 기쁨으로 바꿔줄 것" 이라고 덧붙였다. 유기견 보호소 측은 "두 유기견의 소식이 보도된 직후 수많은 사람들이 입양의사를 밝혔으나 자격있는 사람을 찾기 힘들었는데 이번에 딱 맞는 견주를 찾았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서울광장] 이산가족 해법 이젠 바뀌어야 한다/진경호 편집국 부국장

    [서울광장] 이산가족 해법 이젠 바뀌어야 한다/진경호 편집국 부국장

    금강산이 또 한번 눈물로 적셔졌다. 1953년 6·25 전쟁의 포성이 멈춘 날부터만 따져도 무려 62년 넘게 응어리진 한(限)들이 어제 또 한번 눈물로 뿌려졌다. 그 모진 세월을 깊은 주름으로 새겨 넣은 얼굴에서 네 살배기 코흘리개 남동생을 찾아낸 기쁨에 울었고, 오늘이 지나면 다신 이승에서 만나볼 수 없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또 울었다. 금강산으로 떠나기 전날 편숙자씨는 북의 사촌 언니를 만날 생각에 “반가워서 살점이 벌벌 떨린다”고 했다. 일흔여덟의 나이에 새삼 살 떨리는 설렘이라는 것이 남아 있을까 싶다면 그건 아마도 뼛속 깊이 사무친 이산의 정신적 궁핍과 허기를 헤아리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금강산은 이렇게 26일 2차 상봉단이 만남을 마칠 때까지 세월을 이겨 낸 재회의 기쁨과 통절한 석별의 아쉬움으로 흥건하게 적셔질 것이다. 마땅히 들뜨고 설레고 기뻐야 할 이 아침, 그러나 그런 흥분 뒤로 우리가 시선을 던져야 할 곳이 있다. 고령자 위주의 컴퓨터 추첨으로 행운을 부여잡은 이들을 마냥 부러운 시선으로 쳐다보고만 있을 남은 이산가족들이다. 1985년 북한에 수해 물자를 제공해 주는 대가로 첫 상봉이 이뤄진 뒤 2000년 남북 정상회담 이후 본격화한 이산가족 상봉은 이번 20차 상봉까지 고작 2000명이 채 안 되는 가족들의 만남을 이뤄 내는 데 그쳤다. 상봉을 신청한 12만 9698명 가운데 1986명만 가족을 만났다. 0.15%다. 지금처럼 한 해에 200명 남짓 만나는 식이라면 생존해 있는 상봉 신청자 6만 6292명이 모두 가족들을 만나는 데 300년도 더 걸린다는 계산이 나온다. 한 해에 4200여명, 하루 평균 12명의 상봉 신청자가 사망하고 있을 만큼 상봉 신청자 대부분이 70세를 훌쩍 넘긴 고령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15년 정도 뒤엔 그나마 상봉을 기다릴 신청자조차 남지 않을 상황이다. 지금대로라면 고작해야 3000명 정도만이 상봉의 기쁨을 맛볼 뿐 나머지 6만 3000여명은 저승에 가서나 헤어진 가족을 만나야 한다. 살 떨리는 설렘으로 재회의 기쁨을 맛본 이산가족들의 ‘달라진 일상’도 허투루 볼 일이 아니다. 지난해 2월 19차 상봉을 통해 북측 가족을 만나고 돌아온 이산가족 가운데 많은 이들이 극심한 허탈감과 무기력, 불면과 같은 심리적 고통을 겪었다고 한다. 당시 대한적십자사 조사에 따르면 남측 이산가족 10명 가운데 3명이 ‘상봉 후 생활에 불편이 있다’고 답했다. ‘북한에 있는 가족 걱정으로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거나 ‘다시 보고 싶어 잠을 못 잔다’, ‘허탈감 때문에 일상으로 돌아가기 힘들다’고 했다. 심지어 ‘생각과 이념이 달라 실망했다’거나 ‘차라리 만나지 않는 게 나을 뻔했다’는 사람도 10명 중 1명꼴로 나왔다. 두 손을 꼭 부여잡고 ‘우리 꼭 살아서 다시 만나자’고 다짐다짐하며 돌아섰지만 열에 아홉은 다신 이승에서 만날 수 있을 거라 믿지 않았다. 이번 20차 상봉이 당장의 경제적 대가 없이 이뤄진 점만 두고 박수칠 일이 아니다. 북한 지도부의 ‘통 큰 결단’에 매여 있다는 점에서 예나 다를 바 없다. 통곡의 포옹을 지켜보며 함께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엔 세월이 많이 흘렀고, 남은 시간은 턱없이 모자라다. 가뭄에 콩 나는 식의 이런 이산가족 상봉은 이제 틀을 바꿔야 한다. 이산상봉 행사에 매달리기보다 생사 확인과 서신 교환에 보다 힘을 쏟아야 한다. 정부가 2011년 이산가족 1만 605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가장 많은 응답자(40.4%)들이 북에 남은 가족이 살았는지 죽었는지부터 정부가 확인해 주기를 희망했다. 대면 상봉 확대는 그다음(35.9%)이었다. 황해도 연백이 고향인 서병덕(84)씨는 지난해 평화문제연구소 발간 ‘통일한국’과의 인터뷰에서 북의 사촌 누이와의 만남을 거절한 심경을 토로했다. 19차 상봉을 앞두고 “북의 사촌 누이와 만나겠느냐”는 연락을 받아들고는 왜 북에 남은 어머니와 동생들로부터는 연락이 없는지, 사촌 누이를 만나면 어머니는 영영 못 보게 되는 건 아닌지 두려웠다고 했다. 어머니의 생사를 알고 있었다면 하지 않았을 선택이다. 북의 행정 체계도 이젠 이산가족의 생사를 즉각 확인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른 상황이다. 정부는 다음 상봉 행사를 논하는 것과 더불어 1000만 이산가족의 전면적 생사 확인을 최우선 과제로 다뤄야 한다. 통일의 기운은 거기서 싹튼다. jade@seoul.co.kr
  • [월드피플+] 진짜 슈퍼히어로…103세 생일 맞은 ‘원더우먼 할머니’

    [월드피플+] 진짜 슈퍼히어로…103세 생일 맞은 ‘원더우먼 할머니’

    103세 생일을 맞이한 미국의 ‘원더우먼 할머니’가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몬트클레어에 있는 시립노인복지관에서는 한 할머니의 103세 생일 축하 파티가 열렸다. 이날 주인공은 슈퍼히어로인 원더우먼 의상을 입고 나타나 당당히 생일 케이크를 자른 메리 코터(103). 할머니는 지난 25년간 이 복지관에서 다른 사람을 위해 커피와 차, 물 등을 제공하는 일을 해왔다. 할머니는 현지 방송사 ABC7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내가 음료를 제공해서 나를 여성 바텐더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100세가 넘는 나이에도 여전히 정정한 할머니는 혼자 살며 날씨가 좋은 날이면 직접 차를 몰고 복지관으로 나온다. 한 주에 평균 5일 이상을 자원봉사자로 출근하는 것. 같은 자원봉사자들은 할머니가 실생활에서도 원더우먼의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한다. 이에 동료들은 이번 기회에 평소 할머니가 동경해왔던 원더우먼 의상을 생일선물로 준비했다. 코터 할머니는 자신의 장수 비결을 묻는 질문에 “단지 계속 일해서 그런 거 같다”고 밝혔다. 실제로 코터 할머니는 오랜 기간 아주 바쁘게 살았다. 고등학생 시절인 1930년대 캘리포니아 주최 수영 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할머니는 은퇴 이후 60대에는 아이들에게 수영을 가르쳤다. 그리고 90세가 넘을 때까지 바다거북의 구조활동을 도왔다고 한다. 코터 할머니의 생일 축하 영상은 13일 ABC7 뉴스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개된 뒤 지금까지 조회 수는 27만 회를 넘어설 만큼 큰 주목을 받았다. 댓글을 통한 많은 사람의 축하 속에 동료라고 밝힌 루피 나바레테라는 “이는 진짜 슈퍼히어로가 우리 사이에 있다는 증거다. 그녀는 우리 중 가장 젊은 사람보다 더 큰 에너지를 갖고 있다”면서 “우리를 항상 미소와 포옹으로 맞이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코터 할머니는 자신에 대한 많은 관심에도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다. 할머니는 “생일이 훌쩍 지나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사진=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그녀는 예뻤다 시청률, 결방에도 자체 최고경신… 박서준-최시원 사랑에 ‘여심흔들’

    그녀는 예뻤다 시청률, 결방에도 자체 최고경신… 박서준-최시원 사랑에 ‘여심흔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9회에서는 최시원과 박서준 두 남자의 사랑을 받는 황정음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김혜진(황정음 분)은 취재를 위해 홀로 파주를 가게 됐다. 하지만 김혜진은 비슷하게 생긴 차 열쇠때문에 고장 난 차를 몰고 갔다.뒤늦게 이 사실을 안 지성준(박서준 분)은 비 오는 날의 트라우마까지 잊어버린 채 단숨에 혜진에게 달려갔고, 혜진의 무사한 모습을 보자마자 포옹하며 자신의 마음을 확인했다.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9회는 16.7%의 전국 일일 시청률을 기록했다.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 14.5%에서 2.2% 포인트가 상승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방송된 수목 드라마 시청률 1위에 해당된다.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진짜 슈퍼히어로…103세 생일 맞이한 ‘원더우먼 할머니’

    진짜 슈퍼히어로…103세 생일 맞이한 ‘원더우먼 할머니’

    103세 생일을 맞이한 미국의 ‘원더우먼 할머니’가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몬트클레어에 있는 시립노인복지관에서는 한 할머니의 103세 생일 축하 파티가 열렸다. 이날 주인공은 슈퍼히어로인 원더우먼 의상을 입고 나타나 당당히 생일 케이크를 자른 메리 코터(103). 할머니는 지난 25년간 이 복지관에서 다른 사람을 위해 커피와 차, 물 등을 제공하는 일을 해왔다. 할머니는 현지 방송사 ABC7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내가 음료를 제공해서 나를 여성 바텐더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100세가 넘는 나이에도 여전히 정정한 할머니는 혼자 살며 날씨가 좋은 날이면 직접 차를 몰고 복지관으로 나온다. 한 주에 평균 5일 이상을 자원봉사자로 출근하는 것. 같은 자원봉사자들은 할머니가 실생활에서도 원더우먼의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한다. 이에 동료들은 이번 기회에 평소 할머니가 동경해왔던 원더우먼 의상을 생일선물로 준비했다. 코터 할머니는 자신의 장수 비결을 묻는 질문에 “단지 계속 일해서 그런 거 같다”고 밝혔다. 실제로 코터 할머니는 오랜 기간 아주 바쁘게 살았다. 고등학생 시절인 1930년대 캘리포니아 주최 수영 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할머니는 은퇴 이후 60대에는 아이들에게 수영을 가르쳤다. 그리고 90세가 넘을 때까지 바다거북의 구조활동을 도왔다고 한다. 코터 할머니의 생일 축하 영상은 13일 ABC7 뉴스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개된 뒤 지금까지 조회 수는 27만 회를 넘어설 만큼 큰 주목을 받았다. 댓글을 통한 많은 사람의 축하 속에 동료라고 밝힌 루피 나바레테라는 “이는 진짜 슈퍼히어로가 우리 사이에 있다는 증거다. 그녀는 우리 중 가장 젊은 사람보다 더 큰 에너지를 갖고 있다”면서 “우리를 항상 미소와 포옹으로 맞이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코터 할머니는 자신에 대한 많은 관심에도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다. 할머니는 “생일이 훌쩍 지나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사진=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영화를 만나다] BIFF 상영작 ‘스페셜 애니’, 따뜻한 동행 ‘눈길’

    [영화를 만나다] BIFF 상영작 ‘스페셜 애니’, 따뜻한 동행 ‘눈길’

    관객의 가슴을 조용히 두드린 따뜻한 다큐멘터리 한편이 눈길을 끈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일드앵글 다큐멘터리 쇼케이스 부문에 초청된 ‘스페셜 애니’(Special Annie)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4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CGV 센텀시티에서 만난 ‘스페셜 애니’는 감독의 주관적 시선이 적극적으로 활용된 ‘사적 다큐멘터리’다. 누군가의 일기장이 시각화되어 관객 앞에 펼쳐진 듯한 감독의 진솔한 내레이션은 객석에 앉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 작품은 뉴욕과 한국을 오가며 다큐멘터리 작업을 하는 김현경 감독 작품이다. 김 감독은 ‘우리는 무엇을 기다리는가?’(2005년)와 ‘부초’(2010년)를 통해 남다른 시선을 인정받아 마르세이유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비엔나 국제영화제, 뉴욕 모마, 파리 퐁피두센터 등 주요 해외 영화제에 초청받은 바 있다. ‘스페셜 애니’는 감독이 뉴욕에서 힘겹게 지내던 어느 날, 한 교회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우연히 애니라는 여성을 만난다. 당시 감독은 그 교회에서 목사의 설교에 집중하지 못해 무슨 이야기를 듣고 나온 지조차 기억하지 못한다. 하지만, 그날 애니의 이야기를 들으며 감독은 다시 그녀를 만나길 시도한다. 당시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애니는 에이즈(AIDS·후천성 면역 결핍증)를 앓고 있고, C형 간염에 걸린 환자다. 이후 감독은 용기를 내어 그녀를 찾아간다. 막상 마주한 고 위험군 환자인 애니는 유쾌한 모습으로 감독을 맞이한다. 어린 시절 애니는 아버지가 집을 나간 후 동네 아저씨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그렇게 시작된 애니의 불행은 점차 매춘, 마약, 은행 강도로 이어졌다. 결국, 애니는 일정기간을 교도소에서 살고 나왔다. 그리고 이제, 아픈 몸으로 어린 시절 그토록 평범하게 살고 싶었던 소박한 삶을 그리며 오늘을 살고 있다. 애니는 감독에게 그러한 자신의 삶을 숨기지 않고, 또 꾸밈없이 풀어놓는다. 실제 애니는 아프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몇 배 더 안간힘을 써야 버틸 수 있다. 하지만, 그녀는 꾸준히 감독을 향해 미소를 짓고, 노래를 부른다. 또 아픈 이웃을 위해 음식을 만들어 주고, 이것저것 과자를 꺼내 감독의 손에 쥐여준다. 그런 애니가 자신처럼 에이즈에 걸린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와 키우기 시작한다. 그 고양이의 이름이 바로 ‘스페셜’이다. 이후 감독은 이들의 터전인 뉴욕의 브롱스 거리와 감독 자신, 또 자신의 가족을 차분하게 담아내면서 ‘스페셜 애니’가 완성된다. 어느 순간 감독은 애니에게 어린 시절 에이즈에 대한 편견을 가졌던 것을 고백하고, 또 촬영 도중 뜻하지 않게 문제가 발생하면 온 마음을 다해 사과를 전한다. 감독의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태도는 작품에 깊이를 부여한다. 영화는 어느 지점부터 이들이 카메라를 든 사람과 찍히는 사람의 관계가 아니라 서로를 보듬고 현재를 살아가는 친구의 기록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감독이 자분자분 관객을 향해 말을 건네던 영화 ‘스페셜 애니’가 끝나면, 작품 속 애니와 감독의 포옹처럼 관객도 누군가를 한껏 끌어안고 싶게 만드는 온기 가득한 작품이다. 15세 관람가. 상영시간 87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태연 I 공개, 과거 김희철과 포옹 “아프지마 이제”

    태연 I 공개, 과거 김희철과 포옹 “아프지마 이제”

    태연 I 공개, 김희철 과거 “우리 사이에 미안하단 말 하지 말자” 태연 I 공개 소녀시대 리더 태연이 데뷔 9년만에 첫 솔로앨범을 발표했다. 태연의 이번 미니 앨범은 총 6곡으로 소녀시대 멤버 중 처음으로 솔로로 활동하게 됐다. 그 동안 태연은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와 다수의 드라마 OST를 통해서 보컬리스트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발매 후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태연과 김희철의 친분도 눈길을 끈다. 김희철은 지난해 10월 방영된 온스타일 ‘THE 태티서’에서 태연을 만나 “인터넷 보지 말고 얼굴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 듣지 마라. 이렇게 얼굴 보는 사람들은 자기 이름을 걸고 얘기하는 것 아니냐. 아프지 마. 이제”라고 말하며 태연을 안아 위로했다. 태연은 김희철에게 “와줘서 고맙다”고 말했고 김희철은 “우리 사이에 미안하다 고맙다는 말은 하지 말자”고 말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연 I 공개, 과거 김희철과 포옹 “아프지마 이제” 친분과시

    태연 I 공개, 과거 김희철과 포옹 “아프지마 이제” 친분과시

    태연 I 공개, 김희철 과거 “우리 사이에 미안하단 말 하지 말자” 태연 I 공개 소녀시대 리더 태연이 데뷔 9년만에 첫 솔로앨범을 발표했다. 태연의 이번 미니 앨범은 총 6곡으로 소녀시대 멤버 중 처음으로 솔로로 활동하게 됐다. 그 동안 태연은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와 다수의 드라마 OST를 통해서 보컬리스트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발매 후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태연과 김희철의 친분도 눈길을 끈다. 김희철은 지난해 10월 방영된 온스타일 ‘THE 태티서’에서 태연을 만나 “인터넷 보지 말고 얼굴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 듣지 마라. 이렇게 얼굴 보는 사람들은 자기 이름을 걸고 얘기하는 것 아니냐. 아프지 마. 이제”라고 말하며 태연을 안아 위로했다. 태연은 김희철에게 “와줘서 고맙다”고 말했고 김희철은 “우리 사이에 미안하다 고맙다는 말은 하지 말자”고 말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연 I 공개, 과거 김희철 포옹하며 위로 “아프지마 이제”

    태연 I 공개, 과거 김희철 포옹하며 위로 “아프지마 이제”

    태연 I 공개, 김희철 과거 “우리 사이에 미안하단 말 하지 말자” 태연 I 공개 소녀시대 리더 태연이 데뷔 9년만에 첫 솔로앨범을 발표했다. 태연의 이번 미니 앨범은 총 6곡으로 소녀시대 멤버 중 처음으로 솔로로 활동하게 됐다. 그 동안 태연은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와 다수의 드라마 OST를 통해서 보컬리스트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발매 후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태연과 김희철의 친분도 눈길을 끈다. 김희철은 지난해 10월 방영된 온스타일 ‘THE 태티서’에서 태연을 만나 “인터넷 보지 말고 얼굴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 듣지 마라. 이렇게 얼굴 보는 사람들은 자기 이름을 걸고 얘기하는 것 아니냐. 아프지 마. 이제”라고 말하며 태연을 안아 위로했다. 태연은 김희철에게 “와줘서 고맙다”고 말했고 김희철은 “우리 사이에 미안하다 고맙다는 말은 하지 말자”고 말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연 솔로 앨범, 과거 김희철과 포옹 “아프지마 이제”

    태연 솔로 앨범, 과거 김희철과 포옹 “아프지마 이제”

    태연 솔로 앨범 김희철 과거 “우리 사이에 미안하단 말 하지 말자” 태연 솔로 앨범 소녀시대 리더 태연이 데뷔 9년만에 첫 솔로앨범을 발표했다. 태연의 이번 미니 앨범은 총 6곡으로 소녀시대 멤버 중 처음으로 솔로로 활동하게 됐다. 그 동안 태연은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와 다수의 드라마 OST를 통해서 보컬리스트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발매 후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태연과 김희철의 친분도 눈길을 끈다. 김희철은 지난해 10월 방영된 온스타일 ‘THE 태티서’에서 태연을 만나 “인터넷 보지 말고 얼굴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 듣지 마라. 이렇게 얼굴 보는 사람들은 자기 이름을 걸고 얘기하는 것 아니냐. 아프지 마. 이제”라고 말하며 태연을 안아 위로했다. 태연은 김희철에게 “와줘서 고맙다”고 말했고 김희철은 “우리 사이에 미안하다 고맙다는 말은 하지 말자”고 말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연 솔로 대박… 과거 김희철과 포옹 “아프지마 이제”

    태연 솔로 대박… 과거 김희철과 포옹 “아프지마 이제”

    태연 I 공개, 김희철 과거 “우리 사이에 미안하단 말 하지 말자” 태연 I 공개 소녀시대 리더 태연이 데뷔 9년만에 첫 솔로앨범을 발표했다. 태연의 이번 미니 앨범은 총 6곡으로 소녀시대 멤버 중 처음으로 솔로로 활동하게 됐다. 그 동안 태연은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와 다수의 드라마 OST를 통해서 보컬리스트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발매 후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태연과 김희철의 친분도 눈길을 끈다. 김희철은 지난해 10월 방영된 온스타일 ‘THE 태티서’에서 태연을 만나 “인터넷 보지 말고 얼굴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 듣지 마라. 이렇게 얼굴 보는 사람들은 자기 이름을 걸고 얘기하는 것 아니냐. 아프지 마. 이제”라고 말하며 태연을 안아 위로했다. 태연은 김희철에게 “와줘서 고맙다”고 말했고 김희철은 “우리 사이에 미안하다 고맙다는 말은 하지 말자”고 말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C컨벤션센터, FC서울과 특별한 고백 감동 프로포즈 이벤트 진행

    SC컨벤션센터, FC서울과 특별한 고백 감동 프로포즈 이벤트 진행

    지난 4일 FC서울과 전남드래곤즈와의 스플릿전 마지막 경기가 열린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특별한 프러포즈 이벤트가 진행됐다. 통상 고백이나 프로포즈는 남자가 여자에게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이날 진행된 깜짝 프러포즈주인공은 결혼을 앞둔 한 여성이 남자친구에게 평소 하지 못했던 고백을 했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었다. SC컨벤션센터(팔방에프앤비㈜, 대표: 나길호)가 기획하고 FC서울이 협찬한 이번 이벤트는 한 달 간 사연접수로 참가자를 모집해 사연 신청자인 안시연(29)씨와 주인공인 황영재(30)씨의 사연을 이벤트를 통해 공개했다. 결혼을 앞두고 본업에 아르바이트까지 병행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남자친구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만들어주고 싶었던 안씨의 사연이 전광판을 통해 소개되자 주변 관객들에게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남자주인공 황영재씨는 전광판에 나오는 본인의 모습과 예비신부인 안시연씨의 인터뷰 모습을 확인한 뒤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두 주인공의 포옹장면 등 감동적인 모습이 전광판 영상을 통해 소개 되며 큰 격려와 박수를 받았다. 약 2주간 남자친구 몰래 인터뷰와 일상을 촬영한 이번 고백 이벤트 영상은 이달 15일 SC컨벤션센터 페이스북과 유투브를 통해 전체 이벤트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SC컨벤션센터 마케팅 팀장은 “항상 고마움 또는 사랑을 표현하는 것에 익숙지 않은 보편적 시민들에게 ‘차마 하지 못했던 그 말’을 전함으로써 용기 있는 고백을 통해 좀 더 희망적인 메시지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MLB] 짜릿하다, 첫 우승의 맛

    [MLB] 짜릿하다, 첫 우승의 맛

    5일 메이저리그 텍사스와 LA 에인절스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가 열린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 텍사스가 9-2로 앞선 9회말 투아웃에서 에인절스의 마지막 타자 데이비드 프리즈가 평범한 땅볼로 아웃 처리되자 텍사스 선수들은 일제히 그라운드로 뛰쳐나와 뒤엉켰다. 2011년 이후 4년 만의 지구 우승을 차지한 감격을 만끽했다. 지난해 텍사스에 입단해 2년차를 맞은 추신수(33)도 활짝 웃는 얼굴로 동료들과 포옹하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경기 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매직넘버(자력 우승을 위해 필요한 승수) 1을 남겼던 텍사스는 이날 완투 역투를 펼친 콜 해멀스와 아드리안 벨트레의 홈런 등에 힘입어 여유 있는 승리를 따냈다.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도 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으로 힘을 보태며 2000년 미국 진출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지구 우승의 짜릿함을 경험했다. 추신수는 2005년 시애틀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클리블랜드와 신시내티 등 총 네 팀에 몸을 담았으나 지구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었다. 올 시즌 추신수는 타율 .276 22홈런 82타점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홈런은 클리블랜드 시절인 2010년 개인 최다 기록과 타이 를 이뤘고, 타점은 2010년(90타점)과 2009년(86타점)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현대 야구에서 중시하는 OPS(출루율+장타율)도 자신의 커리어 평균(.837)과 비슷한 .838을 찍었다. 추신수는 올해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첫 달인 4월에 고작 5개의 안타를 치며 타율이 .096까지 떨어지는 수모를 당했다. 5월 들어 조금 나아지긴 했으나 8월 초순까지 2할3푼대에 머무르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먹튀’라는 오명을 뒤집어쓰며 트레이드설에 시달렸다. 그러나 9월 들어 4할이 넘는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부활했고, 팀의 시즌 막판 순위 싸움에 큰 힘을 불어넣어 ‘영웅’으로 탈바꿈했다. 텍사스는 오는 9일부터 동부지구 우승팀 토론토와 5전3선승제 디비전시리즈를 통해 리그 챔피언십 출전권을 다툰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런닝맨 개리 눈물, 송지효 안타까운 눈빛..대체 왜? 결국 송지효도 눈물

    런닝맨 개리 눈물, 송지효 안타까운 눈빛..대체 왜? 결국 송지효도 눈물

    런닝맨 개리 눈물, 송지효 안타까운 눈빛..대체 왜? 상황 보니 ‘런닝맨 개리’ ‘런닝맨’에서 개리가 눈물을 흘렸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에서는 런닝맨 멤버들로만 꾸며진 24시간 만장일치 레이스가 펼쳐졌다. ‘런닝맨’ 멤버들은 1시간마다 한 번씩 제작진이 제시하는 만장일치 게임에 실패하면 다음 게임까지 무작정 시간을 보내야했다. 이에 멤버들은 시간을 때우기 위해 즉석 족구를 시작했다. 족구에서 진 개리는 하하에게 자체 꿀밤 벌칙을 받게 됐다. 하하는 개리의 이마를 손바닥으로 때리며 벌칙을 수행하다 손가락으로 개리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말았다. 이에 개리는 눈이 빨개지며 눈물을 흘렸고, 마치 하하에게 맞아 운 듯한 상황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개리는 “나 아파서 우는 거 아니다”라고 소리치며 변명했다. 송지효는 개리를 걱정하며 제작진을 향해 “개리 오빠 울어요”라며 발을 동동 굴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마지막 미션은 1대 6. 유재석이 음악이 나오는 헤드폰을 끼고 돌아서 있는 동안 멤버들이 줄넘기 개수를 정하고, 유재석이 이 개수대로 줄넘기를 넘어야 하는 게임이었다. 유재석은 “이걸 어떻게 맞히냐”고 걱정스러워 했고, 하하는 “형 우리는 5년을 함께 하지 않았냐”라고 그를 응원했다. 그러나 ‘5년’이라는 숫자가 오히려 그를 헷갈리게 했다. 유재석은 “도전”이라고 외친 뒤 아리송한 표정으로 줄넘기를 시작했다. 그리고는 멤버들이 말한 7에서 정확히 줄넘기를 멈췄다. 유재석은 ‘런닝맨’ 멤버 7명을 떠올렸던 것. 멤버들은 유재석이 미션을 성공한 순간 다같이 앞으로 달려나와 포옹하며 기쁨의 포효를 했다. 특히 송지효는 “기분이 이상하다”며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눈물을 흘렸다. 사진=SBS ‘런닝맨’ 캡처(런닝맨 개리 송지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우! 지구촌] ‘60년 해로’ 부부, 결혼기념일에 함께 저세상으로

    [나우! 지구촌] ‘60년 해로’ 부부, 결혼기념일에 함께 저세상으로

    60년을 함께 해로한 부부가 60주년 결혼기념일에 아내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자 이를 슬퍼하던 남편마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 슬픈 감동을 주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 조지아주 사바나 호스피스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인 지미 맥래프는 지난 11일 췌장암으로 투병 생활을 하다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60년을 함께 해로한 아내가 세상을 떠나자, 남편인 조조 맥래프도 슬픔을 이기지 못한 끝에 아내가 사망한 지 12시간 후에 그만 저세상으로 떠나고 말았다. 이들 부부는 각자 18세였던 지난 1955년 9월 10일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공교롭게도 딱 결혼 60주년 기념일을 채우고 함께 저세상으로 떠난 것이다. 남편이 조조는 아내가 지난 2014년 췌장암 판정을 받고 투병을 시작하자 극진히 병간호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조는 아내가 사망하자 장례식장에 미리 "관을 두 개 준비해야 할지 모른다"는 말을 남긴 다음 사망한 아내 곁에서 포옹과 키스를 해가며 "당신 없는 세상은 살아갈 수 없다"는 말을 연발하며 슬퍼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숙연하게 하고 있다. 결혼 60주년 기념일을 막 넘기고 함께 세상을 떠난 부부의 큰 딸은 "부모님들은 너무나 아름다운 삶을 사셨으며 이제 함께 저세상으로 가서 더욱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60년 해로 후 60주년 기념일에 함께 사망한 맥래프 부부 (현지 언론, savannahnow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낮은 곳으로 간 교황

    낮은 곳으로 간 교황

    미국 의회에서 이민, 기후변화, 사형제, 무기 거래 등 정치적 현안에 대해 소신 발언을 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번에는 대중 속으로 들어가 여성 성직자와 빈민에게 깊은 애정을 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국 순방 3일째인 24일(현지시간) 워싱턴 일정을 마무리하고 뉴욕에 도착해 맨해튼의 성패트릭 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했다. 성당은 2500여명의 성직자와 신도들로 가득 찼다. 교황은 이 자리에서 가톨릭 여성 성직자의 성취를 강조했다. 그는 “용기 있는 여성들이 복음을 전파하는 전선에 섰다”면서 “그들과 그들의 어머니 및 자매들에게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상찬했다. 교황은 가톨릭 교회 내 여성의 역할과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비록 여성이 사제직에 오르는 것을 금지한 가톨릭 교리를 건드리지는 못했지만 교황청의 몇몇 핵심적인 자리에 여성을 임명했다. 교회 내 성범죄 문제를 다루는 위원회의 위원 절반을 여성으로 임명한 것이 대표적이다. 교황은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미나에서 이슬람 성지순례(하지) 도중 발생한 압사 사고에 대해 “목숨을 잃은 수백명의 이슬람교도에게 연대감을 표한다”며 위로했다. 교황은 앞서 이날 오전 워싱턴에서 상·하원 합동연설을 마치고 워싱턴의 성패트릭 성당을 찾아 빈민을 위해 기도하고 점심 봉사를 했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합동연설을 마친 교황에게 오찬을 청했지만 교황은 빈민을 찾기 위해 이를 정중히 거절했다. 오찬에는 베이너 의장뿐만 아니라 미치 매코널, 해리 리드, 낸시 펠로시 등 공화·민주 양당의 지도부가 참석할 예정이었다. 교황은 노숙자와 저소득층 등 400여명이 모인 성당에서 예수가 말구유에서 태어난 일을 언급하며 “예수도 이 세상에 올 때 집 없는 사람이었다. 예수는 집 없이 삶을 시작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안다”고 위로를 보냈다. 연설을 마친 교황은 성당 옆에 가톨릭 자선단체가 마련한 노숙자 급식 장소를 찾았다. 교황은 이 자리에서 “부엔 아페티토”(스페인어로 ‘식사 잘하세요’)라고 말한 뒤 환호하는 노숙자들과 악수하고 포옹했다. 5박 6일의 미국 순방 일정 중 2박 3일을 마친 교황은 25일 유엔총회에서 연설했으며 이후 ‘그라운드 제로’에서 예배 집전, 센트럴파크 카퍼레이드, 매디슨스퀘어에서 미사 집전 등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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