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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W포토] 봉준호-김혜자, 따뜻한 포옹

    [NOW포토] 봉준호-김혜자, 따뜻한 포옹

    27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마더’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봉준호 감독과 김혜자가 포옹하고 있다.영화 ‘마더’는 살인범으로 몰린 아들을 구하기 위해 홀로 사투를 벌이는 엄마 이야기다. 봉준호 감독이 ‘괴물’ 이후 내놓은 작품으로 다음달 28일 개봉된다. 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휴 잭맨, 응원나온 팬과 포옹

    [NOW포토] 휴 잭맨, 응원나온 팬과 포옹

    할리우드 스타 휴 잭맨이 영화’엑스면 탄생:울버린’ 홍보차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가운데 팬과 포옹을 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농구] 혈투 승자는 KCC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살아남은 것은 결국 KCC였다. KCC는 5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5차전에서 전자랜드를 95-88로 힘겹게 따돌렸다.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두 시즌 연속 2회전에 올랐다. KCC는 8일부터 4강 PO에서 동부와 챔피언전 티켓을 다툰다. 초반부터 줄곧 리드하던 KCC는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서장훈(30점 7리바운드)에게 3점슛을 두들겨 맞아 79-78까지 쫓겼다. 하지만 종료 3분49초 전 임재현(10점)의 3점포로 86-82로 달아났다. 종료 50초 전엔 마이카 브랜드(14점)가 3점슛을 꽂아 넣어 93-86으로 쐐기를 박았다. 1~4차전까지 날 선 신경전과 육탄전을 벌였던 두 팀 선수들은 경기 뒤 모처럼 악수를 나눴다. 특히 갈등의 중심에 섰던 서장훈은 내내 부딪쳤던 후배 하승진, 친구 추승균과 가벼운 포옹으로 맺힌 응어리를 풀었다. ‘전쟁’ 직전까지 치달았던 두 팀 감독도 경기 뒤 덕담을 나눴다. KCC 허재 감독은 “부상도 그렇고 체력적인 어려움도 있었다. 추승균을 중심으로 고비마다 집중력을 발휘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면서 ”자식 같은 선수들이 다쳐 나가는 게 마음이 아팠을 뿐이지 최희암 감독님과 앙숙이거나 이런 건 아니었다. 비록 떨어졌지만 최 감독님도 고생 많으셨다.”고 말했다. 전자랜드 최희암 감독도 “둘 다 열심히 싸웠다. 우리 팀에 큰 경험이 된 PO였다. 5년 만에 올라와 여러 면에서 미숙했다. 접전을 치러 휴일이 부족해진 KCC가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4강전을 잘 치렀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하지만 이번 PO는 많은 상처를 남겼다. KCC는 주전가드 신명호를 잃었다. 코뼈가 부러져 4강전 출전이 힘들게 됐다. 전자랜드 역시 ‘욕설 파문’ 등이 겹쳐 이미지가 실추됐다. 4차전에서 폭발한 양팀간 응어리는 무더기 제재금으로 이어졌다. KBL은 이날 재정위원회를 열어 5차전 보이코트를 시사했던 최희암 감독에게 1000만원을 부과했다. 대학 은사와 선배인 전자랜드 코칭스태프에게 밤새 10여개의 몰상식한 문자 메시지를 보낸 KCC 김광 코치에겐 250만원을, 빌미를 내준 전자랜드 박종천 코치에겐 100만원을 부과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소지섭-한지민, 애틋한 하룻밤 보내

    소지섭-한지민, 애틋한 하룻밤 보내

    한지민과 소지섭이 이별을 앞두고 마지막 하룻밤을 함께 보냈다. 한지민과 소지섭은 25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극본 박계옥ㆍ연출 김형식) 11회분에서 그려질 ‘둘만의 하룻밤’ 장면을 촬영했다. 23일 충북 청원군에 소재한 청남대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분은 초인(소지섭 분)에 대한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던 영지(한지민 분)는 결국 초인을 돌려보내기로 결심한다. 마지막으로 초인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고 싶었던 영지는 청남대 직원에게 특별히 부탁해 관람시간이 끝난 대통령 별장으로 잠입한다. 초인과 영지는 청남대의 호화로운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다정하게 정원을 거닐며 마치 대통령 부부라도 된 듯 한 기분을 만끽하지만 그것은 이별을 앞둔 만찬이었다. 영지는 예전에 있었던 모든 사실을 털어놓으며 초인이 자신에겐 “나침반 같은 존재였다.”고 숨겨둔 사랑을 고백한다. 초인 역시 영지를 끌어안으며 “언젠가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한다. 이에 영지는 “추억만으로도 평생을 기다리며 살아가겠다.”고 눈물을 흘린다. 초인과 영지의 이별은 원래 설정됐던 키스신 보다 더 애틋한 포옹장면으로 바뀌며 슬픔을 배가시켰다는 후문이다. 이튿날 아침 영지는 초인의 머리맡에 서연(채정안 분)의 노래가 담긴 CD와 약속장소가 적힌 메모를 남기고 훌쩍 떠난다. 영지는 서연을 청주로 불러들여 초인과 대면시키려는 것. 한편 기억의 문 앞에서 비밀의 열쇠를 찾아든 초인은 조금씩 과거의 일들을 떠올리면서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다. 그런 모습에 불안을 느낀 선우(신현준 분)는 살인 청부업자에게 초인을 확실하게 죽이라고 지시해 일당은 초인을 교통사고를 위장해 죽이려는 음모가 진행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개나리꽃/정성수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개나리꽃/정성수

    개나리꽃/정성수 노오란 병아리떼 나래 펴 들고 고개 들고 해를 쪼아 부리 끝에 부서져 날리는 저 분분한 노른자위 가루들 지구 위로 천천히 떨어져 내려 참 눈부신 속살로 흔들리며 내 알몸을 포옹하노니 이 아침 살고 싶은 지상에서 눈 뜨고 순금빛으로 죽고 싶어라.
  • [엄마와 읽는 동화]떨어지지 말아요. 붙여드려요-임정진

    [엄마와 읽는 동화]떨어지지 말아요. 붙여드려요-임정진

    끈끈이네 가족은 뭐든지 착 달라 붙게 하는 재주를 가졌어요. 집안 내력이 그랬어요. 집안마다 유전자에 어떤 특징이 전해 내려 오는 경우가 있잖아요. 끈끈이네 집안은 누구든 뭘 붙이는 재주를 타고 태어나는 거예요. 끈끈이네 가족은 모두들 그 재주를 잘 이용해서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 지냈어요. 가족들이 열심히 일하는 곳을 소개시켜 드릴게요. 끈끈이네 엄마는 우체국에서 일해요. 우체국에서 가장 덩치 큰 우편물들이 오가는 소포 포장코너에서 일하는 초강력 테이프가 바로 끈끈이 엄마에요. 강력테이프 엄마는 배뚜껑을 열고 테이프를 끌어 내서 우체국에서 모든 소포상자 입구를 착착 붙여 주었어요. 그리고는 상자를 한 바퀴 빙 둘러 주지요. 그러면 먼 길을 가더라도 상자가 다시 열리는 일은 절대로 없어요. 그리고 가끔은 포스터 붙이는 일도 거들었어요. 그럴 때는 테이프가 보이지 않게 붙이는 게 중요하지요. 테이프를 잘라서 둥그렇게 말아요. 그런 다음에 포스터 뒤에 턱 붙이고 벽에 붙이면 양면테이프가 없어도 너끈히 포스터를 붙일 수 있어요. 집에 와서는 가끔 방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주워 모으는 일도 했고요. 아주 급할 때는 바퀴벌레 잡는 일도 가끔 했어요. “빠, 빨리 버려.” 바닥에 놓아둔 테이프 조각에 바퀴벌레가 붙으면 엄마는 소리소리 질렀어요. 그러면 얼른 막내가 달려가 테이프를 반으로 딱 접은 다음에 얼른 내다 버렸어요. 끈끈이네 아빠는 초강력 딱풀이에요. 종이를 오려서 여러 가지를 만드는 화가들을 위해서 일하고 있어요. 가끔은 헝겊 쪼가리도 붙여 주고 나뭇잎을 붙일 경우도 있어요. 화가들은 뭐든지 자꾸 새로운 걸 가져 와도 붙여 보려고 애써요. 딱풀아빠는 되도록이면 다 붙여 보려고 애쓰지만 가끔 포기해야 되는 경우가 있어요. “흥. 오늘은 글쎄 나보다 합성수지 녹인 풀이 더 일을 많이 했다니까. 그 애들은 녹았다가 다시 딱딱해지면 두꺼운 몸집이 남잖아. 그런데 뭐가 좋다는 거야? 나는 말라도 부피가 없어서 찰싹 달라붙게 해 주는데.” 하지만 어쩔 수 없었어요. 단추나 고무줄 같은 걸 붙이고 싶어하는 화가가 자꾸 글루건을 붙잡는 걸 지켜 봐야만 하는 딱풀아빠는 매일 점점 속이 탔어요. 형 끈끈이는 찍찍이 벨크로테이프였어요. 운동화 끈이나 점퍼의 주머니에 달라 붙어서 쉽게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게 도와 주었어요. 끈끈이네 누나는 부끄럼이 많은 투명테이프였는데 가지가 뚝 꺾어진 꽃을 감쪽 같이 붙여서 다시 살아 나게 하는 재주를 가졌어요. 책이 찢어져도 잘 붙여 주었지요. 그런데 끈끈이네 막내는 아직 너무 어려서 커다란 양동이에 왕끈끈 찹쌀풀을 가득 담아서 큰 붓으로 여기저기 칠해 주고 다녔어요. 하지만 열 다섯 살이 되면 특별한 특징을 갖게 될 거라고 엄마가 말해 주었어요. 그래도 막내는 열심히 찹쌀풀을 사용하는 법을 배워 나갔어요. “아이고, 또 어디로 간거야? 리모컨 내놔라.” “걱정마세요. 제가 여기 탁자에 붙여 둘게요.” 자꾸만 사라지는 리모컨을 탁자에 딱 붙여 두어서 칭찬을 받기도 하고 빨랫줄에 왕끈끈풀을 발라 빨래가 날아가지 않게도 했어요. 하지만 그 빨래는 떼내느라 엄마는 무진 애를 써야 했지요. “막내야. 미안하지만 다음부터는 빨래집게를 이용해줘.” 막내는 그날 하루종일 시무룩했어요. 막내는 고민 끝에 더 큰 세상에 나가 새로운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했어요.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이제 다 해봤으니까요. “엄마 아빠. 아무 걱정마세요. 난 떨어진 거. 깨진 거는 다 잘 붙일 수 있으니까 많은 일을 할 거예요. 멋진 일을 해보고 싶어요.” 가족들은 걱정했지만 곧 열 다섯 살이 되는 막내에게 그런 모험도 필요할 때라고 결정했어요. 막내는 가족들의 포옹을 받고 길을 떠났어요. “다 붙여 드립니다. 절대 다시 안 떨어집니다.” 막내 끈끈이는 그렇게 외치며 다녔어요. “오…저 좀 도와 주세요.” 대머리 아저씨가 막내 끈끈이를 불렀어요. “내 머리카락들이 자꾸 도망간답니다. 좀 붙여 주세요.” 막내 끈끈이는 머리카락들을 다 주워서 왕끈끈찹쌀풀을 대머리 아저씨 머리에 바르고 머리카락을 척척 붙여 주었어요. “우와. 인물이 산다 살어.” 대머리 아저씨는 몇 번이나 고맙다고 말했어요. 그런 인사를 받으니 막내 끈끈이는 기운이 솟았어요. “회오리 바람이 자꾸 불어 오네. 어쩌면 좋아.” 막내는 커다란 포스터가 떨어져서 울고 있는 극장 주인을 만났어요. “걱정 마세요. 제가 해볼게요.” 막내 끈끈이는 있는 힘을 다 해서 간판도 도로 벽에 척 붙여 주었지요. “고마워요. 고마워. 영화배우들 얼굴이 다 반듯해졌어요.” 또 고맙다고 인사를 받으니 세상에 모든 걸 다 붙여 줘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강해졌어요. 정말 보람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다녀 보니 세상에는 떨어진 게 너무 많았어요. 그래서 붙여 주어야 할 게 참 많았어요. 막내 끈끈이는 이제 물어 보지도 않고 자기 맘대로 척척 다 붙이게 되었어요. 산에 가보니 도토리가 다 땅에 떨어져 있었어요. 그래서 척척 다 나무에 도로 붙여 주었고요. 도토리 나무는 속이 터져 씩씩거렸어요. 하지만 말을 할 수 없어서 나뭇가지를 밤새 흔들었어요. “앗, 이거 뱀의 허물이잖아? 뱀은 어디 간 거야? 이런 걸 버려 두고 가면 어떡해. 얼마나 춥겠어.” 막내는 고생고생해서 뱀을 찾아 허물을 도로 뱀 몸에 붙여 주었어요. 몸이 커져서 새 껍질을 장만한 뱀은 다시 작은 허물을 쓰고 있어야 하니 답답해서 몸부림을 쳤어요. 곰발바닥이 지나간 자리를 보니 발자국이 뚝뚝 떨어져 있었어요. 그래서 그 자국도 도로 곰발에 다 붙여 주었어요. 곰은 기가 막혀서 입을 떡 벌리고 뒤로 자빠졌어요. 떨어진 나무잎도 도로 다 나무에 붙여 주었어요. 새 잎이 나올 자리가 없어졌겠지요. 알에서 나온 까마귀 새끼를 보고는 막내 끈끈이는 혀를 찼어요. “이런 알이 깨지다니. 내가 도로 붙여 줄게 걱정 마.” 막내 끈끈이는 까마귀 새끼와 깨진 알을 잘 붙여서 동그랗게 만들어 주었어요. 막내 끈끈이는 참 흐믓했어요. 하지만 새끼 까마귀는 숨이 막혀서 캑캑 거렸어요. 막내 끈끈이가 지나간 자리마다 막내를 미워하는 말들이 많았어요. 그 소문은 곧 끈끈이네 가족들 귀에도 들어갔지요. “아니 이게 무슨 일이야. 우리 막내가 그렇게 말썽을 피우고 다니다니. 이런 망신이 있나. ” 엄마 끈끈이는 훌쩍거리며 울었어요. “안 되겠어요. 도로 막내를 잡아와서 끈끈이 가문이 해야 할 일을 다시 잘 가르쳐 줍시다.” 아빠 끈끈이는 막내를 찾아 와야 한다고 말했어요. -왕끈끈 막내를 찾습니다. 찾아 주시는 분께 초강력 거미줄 한 다발을 드립니다.- 그렇게 포스터를 만들어 여기저기 붙여 두었어요. 막내가 갈 만한 곳에 강력 끈끈 빨랫줄을 여기저기 쳐 두었어요. 막내는 도대체 어디로 쏘다니는지 쉽게 잡히지가 않았어요. 그 때 막내는 폭포아래서 한숨을 쉬고 있었어요. “아 저렇게 많이 물이 떨어지다니. 저걸 어찌 다 붙여주나…세상엔 할 일이 너무 많군.” 그런데 그 때 또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앗. 구름서 물방울이 떨어진다. 큰일이다. 얼른 붙여 줘야지. ” 그런데 빗방울은 너무 많은 데다가 끈끈액으로도 잘 붙지 않았어요. 아무리 붙여도 끝이 없었고 또 금방 다시 떨어졌어요. 헉헉거리며 밤새 일을 하다가 막내는 병이 들고 말았어요. 말썽꾸러기 끈끈 막내가 아파서 큰 바위 위에 누워 있다는 소문을 듣고 끈끈이 가족이 달려 왔어요. 막내는 아프면서도 끈끈이 양동이 손잡이와 붓을 꼭 쥐고 있었어요. 막내는 가족을 오랜만에 만나 기뻐서 기운을 내어 일어나 그동안 한 일을 자랑했어요. “아빠 엄마 형아 누나. 나 잘 했지? 응? 깨진 알도 다 붙여 주고 떨어진 나뭇잎까지 다 붙여 주었다니까.” 가족들은 막내를 칭찬해줄 수 없어 괜히 켁켁 기침만 했어요. 아직 어디에 끈끈액이 진짜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 잘 모르는 막내를 혼자 내보낸 게 잘못이라고 생각한 끈끈이 부모님은 막내 끈끈이에게 “막내야. 이 끈끈액을 아무 데나 쓰지 말고 좋은 데 써야지.”하고 타일렀어요. “어디 또 문제가 있어요?“ 막내는 기운을 차리고 일어섰어요. “돌을 붙이는 일은 아무나 못한단다. 아주 중요한 일이지. 우리 막내가 잘 할거야.” 막내는 엄마 말대로 얼른 무너진 성을 고치는 곳으로 달려 갔어요. 돌을 쌓아서 성을 새로 만드는데 그 돌들이 무너지지 않게 잘 붙여 주는 일을 막내가 했어요. 1년 후, 산성 보수공사가 끝났어요. 막내 끈끈이는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야 했어요.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오늘 가정법원 앞에서 막내 끈끈이는 서성거렸어요. 일자리가 있을 것 같다고 하네요. ■동화작가 임정진 ●작가의 말 어린이들이 만들기 작업을 할 때, 풀을 주로 썼는데 요즘은 강력 본드나 글루건도 선생님의 도움으로 사용하는 걸 보았습니다. 더 강한 접착제가 필요한 단단한 물건들을 어린이들도 사용하게 된 것이지요. 무엇보다도 사람 사이를 붙여주는 접착제가 필요한 시절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엔 부부 사이를 붙여 주는 접착제가 아이들이었는데 요즘은 아이들만으로도 힘든가 봅니다. 믿음이, 사랑이, 우리 사이를 잘 붙여 주기 바랍니다. ●약력 ▲서울 출생, 이화여대 국문과 졸업, 서울 디지털대 문창학부 초빙교수. ▲잡지사 기자, 방송국 어린이 프로그램 구성 작가, 프리랜서 카피라이터 등의 일을 하다가 1988년 계몽아동문학상 수상으로 아동문학의 길로 접어들었다. 청소년 소설과 동화를 꾸준히 써왔다. ‘있잖아요. 비밀이에요.’, ‘지붕 낮은 집, 발끝으로 서다.’, ‘천방지축 개구리의 세상구경’, ‘나보다 작은 형’, ‘엄마 따로 아빠 따로’ 등의 작품이 있다.
  • 10대 女모델 ‘삼각 스캔들’에 英연예계 발칵

    10대 女모델 ‘삼각 스캔들’에 英연예계 발칵

    영국의 한 10대 여성모델이 그동안 30대 유명 코미디언과 사귀면서 전 남자친구와도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져 영국 연예계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영국 대중지 더 선에 따르면 미모의 10대 모델인 로렌 버드(18)가 벌여왔던 아슬아슬한 ‘삼각관계’는 그녀의 친구들의 폭로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버드의 친구들은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버드는 또래의 남자친구가 있으면서도 유명세를 위해서 아버지뻘인 남성을 만나고 있다.”며 비난했다. 버드는 지난해 12월부터 영국의 유명 코미디언인 데이비드 월리엄스(37)와 교제해왔다. 월리엄스는 버드에게 꽃과 값비싼 선물을 했으며 둘이 함께 마이애미에서 휴가를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친구들의 폭로에 따르면 이 여성모델은 유명 코미디언 남자친구와 사랑을 키워오면서 동시에 또래의 남자친구 사샤 스톡켈리(19)와도 최근까지 만났다. 버드와 스톡켈리는 불과 2주전에도 만남을 가졌으며 친구들 앞에서도 서로 키스와 포옹을 나누는 등 연인다운 애정표현을 거리낌 없이 했다. 여자친구와 2년간 사귀어왔다는 스톡켈리는 “버드는 내가 정말 사랑하는 여자다. 코미디언과는 그저 친구일 뿐”이라면서 삼각 스캔들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피했지만 여자친구와의 사랑에 확신을 갖고 있는 듯 보였다. ‘삼각스캔들’을 처음 폭로한 버드의 친구들은 “그녀는 모델 클라우디아 쉬퍼나 케이트 모스처럼 유명해지고 싶어한다. 그래서 예쁜 외모로 남자들을 꼬여 이용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버드는 20살 가까이 나이차이가 나는 코미디언 남자친구인 월리엄스와 교제사실이 알려지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또 남자친구를 통해 유명행사와 유명인사가 참석하는 파티에 참석했고 주요 모델 에이전시와도 계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더 선/버드와 월리엄스(위)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김태우, ‘2년의 기다림’ 팬들과 함께

    [NOW포토] 김태우, ‘2년의 기다림’ 팬들과 함께

    가수 김태우가 2년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25일 오전 강원도 화천 27사단 이기자부대 수색대대에서 전역한 가운데 팬들과 포옹을 하고 있다. 김태우는 전역 후 오랜시간 기다려준 팬들과 함께 작은 만남의 시간을 갖기 위해 오늘 오후 5시 청담아트홀에서 팬미팅과 함께 작은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화천)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김태우 ‘전우들과 뜨거운 포옹’

    [NOW포토] 김태우 ‘전우들과 뜨거운 포옹’

    가수 김태우가 2년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25일 오전 강원도 화천 27사단 이기자부대 수색대대에서 전역했다. 이날 부대를 나서던 김태우가 전우들과 작별의 포옹을 하고 있다. 김태우는 전역 후 오랜시간 기다려준 팬들과 함께 작은 만남의 시간을 갖기 위해 오늘 오후 5시 청담아트홀에서 팬미팅과 함께 작은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화천)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색대 전역’ 김태우 “병역기피? 피할 수 없다면…” (일문일답)

    ‘수색대 전역’ 김태우 “병역기피? 피할 수 없다면…” (일문일답)

    그룹 god 출신 가수 김태우(28)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25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에 위치한 27사단 이기자부대 수색대대에서 현역병으로 복무한 김태우는 마중 나온 200여명 팬들과 취재진들을 향해 밝은 표정으로 전역을 신고했다. 특히 김태우는 연예병사의 특혜를 마다하고 최전방에 자원, 이후 수색대대에서 각종 훈련을 성실하게 완수한 것으로 알려져 여타 연예인보다 더욱 따뜻한 환영을 받을 수 있었다. 김태우와 군생활을 함께 50여명의 병사들은 그의 마지막 길이 아쉬운 듯 일일히 가슴을 맞대고 진한 포옹을 나누며 그를 높이 들어올려 헹가레를 하는 등 뜨거운 전우애를 나눴다. 취재진 앞에 선 김태우는 “병장 김태우! 2009년 2월 25일 부로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라고 우렁찬 목소리로 전역을 고했다. [전역 직후 가진 김태우와의 일문일답] ▶ 지금 소감이 어떤가? 마치 학교를 졸업한 기분이다. 특별히 잘난 것도, 잘한 것도 없고 그저 열심히 했던 것 뿐인데 여러 지휘관 여러분들께서 예쁘게 봐주셔서 큰 상까지 주시고 얼떨떨하다. 다들 감사드린다. ▶ 잠은 푹 잤는가? 전역 전에 말년 휴가로 3일 대기하면서 매일 새벽 2-3시경 잠들었다. 설레는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 지금 가장 생각나는 것은? 어머니가 해주신 따뜻한 밥과 자장면 등 기름진 음식들이 먹고싶다. ▶ 군대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이는 누구인가? 팬 여러분이 가장 보고 싶었다. ▶ 군 생활 후 가장 달라진 점이 무엇인가? 진심어린 사람이 됐다는 것이다. 사실 똑같은 군생활을 하고 나왔는데 마치 나만 특별한 일을 한 것처럼 비춰질까봐 걱정이 크다. 처음부터 동일하게 시작했기 때문에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고 단순하게 얘기하면 착해진 것 같다. ▶ 군대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군대는 특이한 집단이다. 사회적 배경이 다른 사람들이 일제히 모여 같은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이등병 때는 모두 이등병으로서의 생각을, 일병은 일병처럼, 상병과 병장은 모두 그때의 계급에 따라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 서로 생각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정이 드는 것 같다. ▶ 군대에 있으면서 관심을 두었던 여자 아이돌 가수가 있는가? 군대에서 이성을 대할 기회가 없다보니 아무래도 여자 가수들이 그리워지는 것이 사실인 것 같다. 소녀시대가 큰 힘이 됐다.(웃음) 소녀시대는 같이 있을 때 힘이 되는 그룹인 것 같다. 소녀시대 고마워! ▶ (god 팬들의 상징인) 하늘색 풍선을 다시 본 소감이 어떤가? 마치 하늘로 날아 갈 것 같다.(읏음) ▶ 팬 여러분을 위해 노래 한 소절을 불러 줄 수 있나? 기꺼이 하겠다. 군생활 동안 늘 이 노래를 팬 여러분께 불러 드리고 싶었다. god의 ‘촛불 하나’다. ‘지치고 힘들땐 내게 기대. 언제나 니 곁에 있어 줄게.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내가 너의 손 잡아 줄게.’ ▶ god 형들은 왜 오늘 자리에 함께 하지 못했는가? 다들 바쁜 것으로 알고 있다. ▶ god 형들 중 누가 제일 면회를 자주 왔는가? 호영이 형이 가장 자주 만나러 왔다. 준형이 형과 계상이 형은 영화 촬영 일정으로 바빴다. 비는 내가 휴가 나갔을 때 직접 만났다. ▶ 군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이 무엇인가? 통제받으면서 생활 한다는 것과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 제한되어 있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나름대로 재미가 있었다. ▶ 힘든 군생활에도 불구, 외모가 변치 않은 것 같은데 어떤가? 데뷔 때 부터 외보로 승부하는 가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특별한 관리는 없었다. ▶ 연예 사병이 아닌 일반 병사로 자원한 이유가 있는가? 이 부분에 대해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연예사병이라고 해서 절대 그분들이 편하게 군생활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군대는 어느 곳에서 어느 직무에 있던 다들 똑같이 힘든 곳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수색대에 있었지만 같은 군생활을 했다. ▶ 집으로 돌아가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한 후 군대에서 보급 받은 속옷을 갈아입고 오늘 오후에 있을 콘서트 준비를 하고 싶다. ▶ 오늘 콘서트 계획은 어떻게 진행 된 것인가? 군대에 있는 동안 팬 여러분들이 너무 큰 힘이 되줘서 보답할 길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내가 제안한 아이디어다. 물론 무료 콘서트다. 8년동안 가수로 생활하면서 무뚝뚝한 성격 탓에 팬 여러분께 표현을 잘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제가 받은 사랑의 고마움을 돌려 드리고 싶다. ▶ 무대가 그리웠는가? 무대와 카메라에 2년 동안 굶주려 있었다.(웃음) 그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 마지막으로 군생활을 앞둔 또는 함께한 병사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긍정적인 생각의 전환이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다. 이 곳에 와서 절감했던 말 중 하나가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였다. 어차피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 긍정적인 생각으로 임하면서 인생 전환의 좋은 계기로 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 군대에 있을 때 도움을 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이제는 제가 사회에 나가서 도움을 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열심히 앨범 활동에 임하며 그 사랑을 조금씩 보답해 나가겠다. 이기자! 충성! 지난 2007년 3월20일 입대 후 약 2년 만에 군복을 벗은 김태우는 전역 당일인 오늘(25일) 오후 5시 청담아트홀에서 팬들과 첫 만남을 가진 후 미니콘서트를 열어 변치 않은 노래 실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김태우의 소속사 측은 “오는 4월 두 곡을 담은 디지털 싱글에 이어 7월에는 정규 음반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보영, 눈물 수상소감 “배우로서 상처 많았다”

    박보영, 눈물 수상소감 “배우로서 상처 많았다”

    배우 박보영이 ‘제 6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신인배우로 인정받았다. 18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과속스캔들’의 박보영은 ‘최고의 신인배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과속스캔들’에서 박보영이 맡은 여주인공 ‘황정남’은 고등학교 때 아이를 낳은 미혼모로 아빠의 피를 이어받아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실력자다. 영화 속에서 박보영은 신인답지 않은 연기로 2008년 최고의 주목받는 신인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과속스캔들’에서 박보영의 아들 역할로 나온 황정남이 시상자로 나와 포옹으로 축하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감격스런 표정으로 무대에 오른 박보영은 “영화로 처음 받아 보는 상이다. 과연 상을 받으면 어떤 기분일지 궁금했는데 상이라는 것은 받으면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처음으로 받는 상이 네티즌분과 기자분들이 주신상이라서 너무 좋고 아무것도 아닌 저에게 ‘황정남’이라는 역할을 주신 감독님께 스태프들께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배우로 일을 하면서 상처가 될때도 많다는 박보영은 끝내 참았던 눈물을 보이며 “힘들 때마다 부모님과 가족이 버팀목이 돼 주었다.”고 전했다. 영화 속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차태현에게는 “영화를 처음 시작핼 때 태현이 아빠가 하신 말씀이 “난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너 신인상을 위해서 이 영화를 시작한다’고 말씀하셨을때 장난인 줄 알았는데 영화를 찍고 편집된 걸 보니깐 저를 위해서 너무 많은 걸 도와주셨던 걸 알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소감을 전하며 끝내 눈물을 보인 박보영은 “너무 감사하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관객들과 소통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굳은 다짐으로 마무리했다. 최고의 신인배우상에는 ‘뜨거운 것이 좋아’ 안소희, ‘영화는 영화다’ 강지환, ‘미쓰 홍당무’ 서우, ‘과속스캔들’ 왕석현 등이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한편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은 관객들이 직접 심사하고 시상까지 하는 영화상으로 지난 1월 2일부터 2월 4일까지 2008년 국내 개봉한 한국영화와 외국영화 총 422편을 대상으로 후보작 투표를 거쳐 본상 투표가 진행됐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BA 올스타전 브라이언트·오닐 공동 MVP

    16일 미프로농구(NBA) 올스타전이 열린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US에어웨이스 센터. ‘별 중의 별’로 샤킬 오닐(피닉스 선스)과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가 잇따라 호명되자 팬들은 어느 때보다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한때 한솥밥을 먹다가 ‘앙숙’이 된 두 사내도 이날만큼은 활짝 웃으면서 포옹했다. 두 영웅과 함께 레이커스에서 3번의 챔피언트로피를 들어올렸던 명감독 필 잭슨도 서부 올스타팀 벤치에서 흐뭇하게 이 모습을 지켜봤다.공동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오닐(17점 5리바운드)과 브라이언트(27점 4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서부 올스타는 동부 선발팀을 시종 압도한 끝에 146-119로 눌렀다. 오닐과 브라이언트가 같은 유니폼을 입고 승리를 합작한 것은 2004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챔피언결정전 이후 5년 만. 브라이언트에게 팀내 헤게모니가 집중되는 것을 참을 수 없었던 오닐은 스스로 팀을 박차고 나가 동부콘퍼런스의 마이애미 히트로 옮겼다. 이후 둘은 ‘설전(舌戰)’을 벌이면서 NBA의 확실한 앙숙으로 자리매김했다. 통산 15번째 올스타전에 나선 오닐은 지난 2000년과 2004년에 이어 개인통산 세 번째 MVP를 차지했다. 11번째 올스타전에 출전한 브라이언트 역시 지난 2002년과 2007년에 이어 개인통산 세 번째 MVP를 수상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태군’의 특별한 이야기 “기적을 믿으세요?” (인터뷰)

    ‘태군’의 특별한 이야기 “기적을 믿으세요?” (인터뷰)

    # scene 1. 기적을 믿으세요? 누군가가 그랬다. ‘기적’은 노력하는 이에게 하늘이 주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4년 전, 오디션에 떨어지고 전화가 왔다. (강원래) “이름이… ‘김태군’이라고 했죠? 듀스의 김성재 이후 이렇게 선이 아름답게 춤을 추는 춤꾼은 처음입니다. 기회가 반드시 올거예요. 아니 소개시켜 주고 싶군요.” 두 사람의 첫 ‘휠체어 동행’은 이렇게 시작됐다. 난생 처음 방송국이란 곳을 가봤고, 박미경 누나의 집에도 갔다. 4년 후, 생애 첫 데뷔무대 앞둔 ‘신인 가수’ 태군은 자꾸 KBS 공개홀 밖으로 향하는 시선에 혼잣말을 되뇌이고 있었다. 그 분이 오실까. 그 분이 날 기억 하실까…. 기적 같은 만남. 강원래가 몸소 휠체어를 밀며 나타났다. 장황한 응원의 말은 없었다. 짧지만 심장을 관통한 한 마디…. “열심히 해라.” 울음이 복받쳐 올랐다. 4년간 꿈 꿔왔던 ‘단 한번의 순간’이었다. 울지 않겠노라, 절대 울지 않으리라 그렇게 맹세했었는데…. 설명할 수 없는 감정들이 한꺼번에 뒤엉켜 흐르고 또 흘러 내렸다. 떨리는 손으로 ‘태군(TAE GOON)’이란 두 글자가 정확히 새겨진 CD를 건네 드렸다. ‘아저씨, 감사합니다. 꼭 지켜봐 주실꺼라 믿었어요. ‘재회의 오늘’을 수백번 수천번씩 꿈에 그려 왔습니다.” # scene 2. 왜 울어 임마. ”결국 눈이 퉁퉁 부어 첫 무대에 올랐어요.(웃음) 생방송 전 인것도 까맣게 잊고 펑펑 울었어요.” 태군이 흘린 눈물 의미는 단순한 ‘가수 데뷔의 기쁨’으로 응축될 수 없었다. 고맙고 미안한 마음…. 죄책감도 그 절반을 차지했다. ”오디션을 100여번도 넘게 봤지만 저를 인정해 주신 최초의 한 분이셨어요. 세기의 춤꾼에게 들었던 한 마디가 저의 모든 것을 바꿔 놓았죠. 하지만 4년이란 긴 시간에 자신감이 무뎌지던 어느 순간, 연락을 못드리게 된거죠.” 강원래는 태군의 이런 마음을 투명히 들여다 보는 듯 따스히 웃었다. 진한 포옹 대신 손을 내밀었다. “왜 울어 임마.” ’행복 해서요. 너무 행복해서요…. 이제는 정말로 보여 드릴 수 있잖아요.’ # scene 3. 가수를 꿈꾼 ‘무용꾼’ 태군 훤칠한 키에 자그마한 얼굴, 그리고 보는 이까지 기분 좋아지는 ‘함박 미소’. 인터뷰 전 일전의 만남에서 기자가 태군에게 받은 첫인상은 ‘훈남 신예’였다. 서툰 판단은 그의 첫 무대를 지켜보던 순간, 충격으로 다가왔다. 과연 강원래가 알아본 춤꾼답다. 다만 의아했던 점은, 단 4년간의 비장한 각오만으로 마스터 가능한 실력이냐는 물음이었다. 알고보니 그는 ‘춤꾼’이 아닌 ‘무용꾼’. 중학생 시절 발레에 비범한 재능을 보인 태군은 이후 예고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진학, 한국무용에서 현대무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무용의 분야를 두루 섭렵하며 기본기를 닦았다. ”무용은 제 삶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하지만 제 진짜 꿈은 가수 였거든요. 5살로 기억해요. TV에서 우연히 검은 정장을 입고 총알춤을 추는 ‘심신’을 보게 됐어요. 얼마나 멋있었던지…(웃음). ‘아, 나도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 어린 꼬마의 심장이 마구 뛰는 거예요.” # scene 4. 스무살 태군, 이유있는 삭발. ’무용수’와 ‘가수’… 두 갈래의 기로를 섰던 시점은 4년전 스무살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스무살, 대학에 진학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에 와있음을 직시했어요. 신중한 결정이 필요했죠. 소중하게 키워 온 가수의 꿈을 바로 그 때가 아니면 시작할 수 없을 것 같았어요.” 태군은 머리부터 밀었다. 그후로 4년, 가수의 꿈을 이룰 때까지 그는 단 한번도 머리를 기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예쁘장한 외모에 다소 망설임이 있었을 법도 한데 고개를 가로 저었다. ”한 치의 아쉬움도 없었어요. 머리가 길면 무대 위의 움직임이 지저분해 보일 수 있거든요. 그때 저에겐 연습한 만큼 얼마나 무대 위에서 발휘할 수 있느냐가 가장 큰 문제 였어요. 제가 추는 춤의 선이 최대한 예뻐 보이고 싶었죠.” ’삭발’까지 강행하며 연습에만 매진해온 태군의 4년간의 고집과 집념은 헛되지 않았다. 그는 여타 ‘반짝 신인’과 확연히 구분되는 완성도 높은 무대로 대중들의 이목을 단박에 집중시키는데 성공했다. 단 한번의 홍보나 인터뷰도 없었지만 연일 각 포털 검색어 최상위권에서 내려올 줄을 모른다. 본격적인 데뷔 활동이 한달이 채 안됐지만 외국 자동차, 화장품 등 CF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멀리 태국에서까지 비상한 관심을 모이며 현지 프로모션 및 앨범 주문도 폭주한 상태. 태군, 삭발한 값어치 톡톡히 해냈다. # scene 5. 스스로 인정할 때, 귀 열겠다. 실감이 되는지 묻자 눈웃음을 한가득 머금고 “아니요!”라고 답한다. 잠시 골똘해진 태군은 이내 진지한 설명을 덧붙였다. ”최고가 되면 좋겠죠. 하지만 그보단 ‘최선을 다한다’는 이미지가 확실히 각인된 가수가 되는게 첫 번째 목표예요. 데뷔 후 이제 한달인데 요즘 주변에서 가끔 벅찬 칭찬이 들려올 때면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아직 한없이 부족한 걸 잘 알고 있거든요.” 태군은 바로 지금 자신이 해나가야 할 일은 ‘검색어 순위’이나 ‘가요 차트’ 검색이 아닌, 일순간 무너지지 않는 ‘내공을 기르기’라고 언급했다. ”아직 ‘가수 태군’이라고 말하기엔 부끄럽다고 생각해요. 스스로 자신을 인정할 수 있을 때까지는 열심히 앞만 보고 달리려고요. 훗날, 그러니까 제 스스로를 ‘대중 가수’로 인정할 수 있는 기쁜 날이 오면 그 때 두 귀를 활짝 열겠습니다. 그 때는 정말 하나 하나 소중하게 들을게요.” 마지막으로 “어떤 가수가 되고 싶냐.”고 묻자 태군은 다시 가슴 속 깊숙한 곳에서 ‘강원래’라는 세 글자를 꺼냈다. ”멋있는 가수는 많지만 함께 웃게 하고 함께 춤 추도록 이끄는 가수는 흔치 않아요.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음악을 100% 전달하고 공감대를 형성해내는 가수가 이상적이 아닐까요? 클론의 노래를 들으면 어깨가 들썩들썩 하잖아요. 제 데뷔곡 ‘콜 미(Call Me)’도 대중 여러분의 몸과 마음을 함께 움직일 수 있는 그런 음악으로 다가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바티칸, 다윈에 포옹 제스처

    바티칸과 다윈의 ‘포옹’이 이뤄질까. 오랫동안 교회의 철퇴를 맞아온 ‘진화론의 아버지’ 찰스 다윈에게 바티칸 교황청이 열린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2일 탄생 200주년을 맞는 다윈의 복권이 이뤄지는 셈이다. 바티칸은 3월 다윈의 ‘종의 기원’ 발간 150주년 기념 학술회의도 열어 신앙과 과학의 관계에 새 지표를 세울 전망이다. 기독교 신앙과 진화론의 ‘화해’를 이끄는 발언도 잇따랐다. 교황청 문화평의회를 이끄는 지안프란코 라바시 대주교는 10일 다윈의 진화론이 기독교 신앙과 양립할 수 있다고 선언했다. 대주교는 “생물학적 진화와 교회의 창조론은 상호보완적”이라며 “교회가 그간 진화론에 적대적 입장을 취해왔지만 공식적으로 비판한 일은 없다.”며 유연한 목소리를 냈다. 1996년 당시 교황 바오로 2세도 진화론을 “가설 이상의 것”이라고 평가했다. 교황청 부속기관인 산타 크로체대의 신학자 주세페 탄젤라 니티 교수도 “지금은 신학자들도 유전자 암호의 미스터리와 생물 다양성이 종간의 경쟁 혹은 공생의 결과인지 알아내기 위해 주력하는 때”라며 “진화론은 신학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3월 교황청이 개최하는 다윈 기념 학술회의도 변화를 감지하게 한다. 주최측은 처음으로 지적설계론(Intelligence Design)에 대한 논의를 회의에서 금지하자는 주장이 나왔다고 밝혔다. 지적설계론은 진화론을 반박하기 위해 만들어진 창조론의 ‘변형’으로, ‘지적인 존재’가 자연을 창조했다고 본다. 단, 하느님을 직접 가리키진 않는다. 주최측은 “이번 회의는 지적설계론을 ‘빈약한 신학, 빈약한 과학’임을 비판하기 위해 열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교회가 다윈과의 관계가 ‘갈등’으로 비치는 걸 원치 않는다고 분석했다. 다윈이 그의 믿음을 뺏기고도, 교회에 등을 돌리지 않은 것과 같은 이치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남자를 10분 안에 파악하는 20가지 질문

     ’그 놈팽이의 속속들이를 파악하는 데 반년이 걸리진 않을 것이야.10분이면 족한데 앞으로 드는 20가지 질문을 속사포처럼 날려봐.그럼 그 인간,속속들이 꿰뚫을 수 있어.’  미국의 여성잡지 코스모폴리탄이 남녀간 교제 문제를 연구하거나 책을 써온 전문가들의 조언을 모아 데이트 상대인 남성의 정체를 10분 만에 파악하는 비결을 26일(현지시간) 귀띔했다.원래 잡지는 40가지를 숨넘어가게 물어봐야 정체를 파악할 수 있다고 했지만,우린 뭐,눈 딱 감고 20가지로 줄여 살펴보자.    1.어떤 운동을 좋아하나.  ”혼자서 하는 마라톤이나 수영 같은 종목을 좋아한다면 독립성을 아끼고 많은 시간을 혼자 보내는 데 아끼지 않을 것이다.축구나 야구,농구 같은 주류 스포츠를 좋아하는 이들은 운동장에서뿐만 아니라 생의 모든 면에 경쟁심을 투영시킬 가능성이 높다.스포츠에 관심없는 이들이라면 대체로 감정적인 측면에서 매우 사려깊은 사람일 확률이 높다.    2.친구들과 얼마나 오랫동안 어울렸는지.  10세 때 친구와 지금도 사귀고 있는 남자라면 충성심을 내세울 만하다.그러나 이런 남자의 신뢰를 얻으려면 오랫동안 참고 기다려야 한다.반면 대학이든 체육관이든 직장이든 어딜 가든 친구가 널려있는 남자라면 사촌의 결혼식에 데려가도 걱정할 일이 없다.낯선 이와 스스럼없이 어울리고 새로운 상황에 쉽게 적응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3.현금이냐 신용카드냐.  신용카드를 마구 긁는 남자라면 야망에 넘치고 자기확신이 강해 금융목표에도 도달할 것이다.현금 사용을 고집한다면 자기만족적이며 독립적인 성격의 소유자인데 이런 사람은 코너로 몰아붙이기가 쉽지 않다.만약 지갑이 텅 비어있는 남자라면 다른 사람이 자신을 돌봐주었으면 하고 바라는 성격일 가능성이 높다.    4.버리고 싶은 습관은.  도박을 즐기는 남자는 위험을 감수하는 편인데 상대를 즐겁게 만들 수 있기도 하다.하지만 머리 꼭대기까지 오른 낙관적 태도는 현실과 직면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지독한 흡연광은 초조광이기 십상이고 데이트 시간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즐거움 뒤에 불안을 숨기게 마련이다.    5.이메일이냐 전화냐.  데이트 상대가 전화보다 이메일을 선호한다면 틀에 가둬놓기 힘든 사람이다.커뮤니케이션 수단을 선택하는 일은 사실은 진정한 자아를 드러내고 싶지 않다는 신호일 수 있다.문자메시지를 선호하는 이는 당신에게 쉼없이 주의를 끌고 싶어하고 당신은 매번 그를 위해 대기 중이라는 점을 납득시켜야 한다.그럼 전화를 애용하는 이들은? 약간 낡은 타이프의 남자로 모든 일을 책으로 설명하려는 성격이기도 하다.하지만 브라이슨은 “사교성을 걱정할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6.당신의 어떤 옷차림을 좋아하는지.  당신이 몸에 달라붙는 검정색 정장보다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귀여운 치마를 걸치고 나타났을 때 데이트 상대가 더 좋아한다면 그는 현실적이며 따분한 남자일 가능성이 높다.반대로 유명 디자이너의 옷에 환호한다면 위신에 신경쓰는 남자일 가능성이 높다.그는 돈도 많이 벌고 인생에서 그것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이다.그리고 팔 안에 ‘카르멘’이나 ‘엘렉트라’를 두고 싶어하는 남자라면 자아 과시욕이 있고 존경심과 질투심 유발에 많은 가치를 부여하는 사람이다.    7.어떤 교통수단을 고르는지.  운전하면서 여기저기 끼어들고 늦게 가는 차 꽁무니에 따라붙고 다른 운전자를 힐끔거린다면 공격적 성향에 문제가 있음이 분명하다.직장에선 이런 성향이 일정 부분 필요할지 모르지만 직원들과의 관계에서 서투를 가능성이 높다.꽉 막힌 도로에서도 명상하듯 한다면 그는 자기통제 능력이 큰 것으로 봐도 틀림없다.    8.레스토랑에서 뭘 주문하지.  흔하디 흔한 ‘스테이크에 감자’ 요리를 주문하는 이라면 꾸준하고 의존적인 성격일 가능성이 있다.그러나 모험을 즐기지 않는다.만약 데이트 상대가 이국적인 요리를 주문했다면 현상유지에 쉽게 싫증을 내는 인물이라고 판단해야 한다.    9.양말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더러운 양말을 광주리에 던져놓는 남자가 있는가 하면 같은 색끼리 빨래감을 골라 세탁기에 넣는 남자도 있게 마련이다.이런 남자는 너무 까탈스러워 즐길 여유가 없으며 당신에게도 결백증을 강요할 가능성이 높다.반면 다소 지저분한 남자라면 실패자이긴 하지만 조금 더 개방적일 가능성이 높다.그러나 샤워실 안을 보여주려 하지 않는다면 그는 덜 성숙했거나 게으를 가능성이 높다.    10.시트콤이냐 수사물이냐.  시트콤을 연이어 볼 정도로 좋아하는 남자라면 긴장을 풀기 위해 유머을 사용할 줄 안다.그러나 이런 남성과 진지한 대화를 나누기는 쉽지 않다.뭔가 중요한 것을 얘기할수록 그는 이를 회피할 가능성이 높다.또 CSI 같은 수사물을 좋아하는 남자라면 분석적이고 사려깊은 면모를 갖고 있으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을 자랑스러워할 것이며 당신에게 도움을 주어야 할 때 늘 나설 준비가 돼 있을 것이다.    11.장남이냐 막내냐.  형제 중 첫째라면 대체로 책임감이 높다.막내라면 창의적이면서 동시에 반항적인 기질이 많을 수 있다.가운데라면 주의와 관심을 필요로 하는 민감한 영혼일 가능성이 높다.     12.공공장소에서의 애정표현에 대한 태도는.  공공장소에서 애정행각을 서슴치 않고 무분별하게 당신을 억누르려들면 그는 당신을 내세우고 싶어하거나 영역을 표시하려고 하는 것이다.물론 둘다 불안함을 알리는 징표다.대신 많은 이들 앞에서 포옹 등을 꺼린다면 서로에 대한 감정에 확신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증거다.공공장소에서의 애정표현은 ‘함께함의 진술’이며 만약 그가 의심을 품고 있다면 물리적 거리감을 유지하고 싶어할 것이다.    13.항상 운전대를 잡는지 아닌지.  늘 운전대를 잡겠다고 주장하지 않는 남자라면 적어도 한 순간에라도 관계의 주도권을 맡기고 싶어한다는 뜻이다.운전대는 남자가 잡기 마련이라고 고집한다면 모든 걸 통제하고 싶어하는,귀엽게 낡아빠진 남자라고 봐도 좋다.    14.쇼윈도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지나치는 쇼윈도마다 자신이 비치는 모습을 살펴보는 남자라면 ‘허당’인 경우가 다반사다.하지만 성공에의 집착이 강한 남성일 수도 있다.이런 남자에게라면 보여지는 게 전부일 수 있다.반면 덜 드러내고 자부심도 적은 남자라면 피상적이지 않기 때문에 훨씬 더 정서적으로 쉽게 친해질 수 있다.그에겐 내면의 문제가 훨씬 중요할 수 있다.    15.당신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대화 중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남자는 진실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반면 말하는 동안 그의 눈동자가 당신의 눈에 줄곧 머무른다면 그는 친해지려고 노력하는 중이다.또 이글거리는 눈길로 당신을 응시한다면 당신을 무진장 좋아하는 것이다.    16.어떻게 말하는지.  만약 또박또박 말한다면 자발적이면서 넘치는 에너지를 갖고 있음을 반증한다.흔히 빨리빨리 말하는 남자들은 듣는 이의 주의를 다 끌 겨를도 없이 좋은 인상을 남기는 데만 사로잡혀 있기 십상이다.    시간을 두고 파악해야 할 일들.  당신이 아무리 재빨리 데이트 상대를 파악하는 프로파일링 기술을 구사하더라도 아래에 적어놓은 일들을 파악하기엔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    17.얼마나 진실할지.  기다리면서 남자친구처럼 자신도 똑같은 충성심을 보였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18.약속을 지키는 남자인지.  그가 당신에게 일찍이 했던 약속을 잘 지킬 것인지.    19.자잘한 일상.  시간이 흘러야 사람의 고개를 정말 갸웃거리게 만드는 조그만 일들은 드러나기 마련이다.    20.부모의 갈라섬이 그를 쫓아다니지 않는지.  가정 불화는 커다란 정서적 결함을 그에게 안길 가능성이 높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호텔 고급식당 “지갑 여세요”

    호텔 고급식당 “지갑 여세요”

    신기한 경험과 재미있는 이야기는 지갑을 열게 하는 힘이다. 유서 깊은 커피숍에서 먹는 커피가 비록 원두가 같을지언정 몇 배의 가격 차이가 나는 것은 사람들이 맛 이외의 뭔가 의미 있는 것에도 무게를 둔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런 의미에서 몇몇 고급 식당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그랜드인터컨티넨털호텔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식당 ‘마르코 폴로(무역센터 52층)’는 요즘 눈 가리고 밥을 먹는 ‘블라인드 디너’를 진행 중이다. 스페인 와인 명가 ‘또레스’에서 나온 소믈리에와 주방장이 진행하는 행사로 유럽에서 종종 열렸다고는 하나 한국에서는 처음. 홀에서 음식이 차려질 방으로 이동할 때부터 안대를 쓰는데, 약간의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면서 특별한 식사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음식은 사실 눈으로 먼저 먹는 것으로, 시각이 차단되면 입맛을 잃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식재료와 식기의 색감이 중시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때로 눈은 편견의 굴레로 작용한다. 이 굴레를 벗고 오로지 귀와 코로 먼저 느낀 뒤 음식을 깊게 음미하도록 하는 것이 행사의 의미다. “왜 사서 고생이냐.”, “호들갑”이라며 딴죽을 거는 소리가 나올 법하다. 하지만 색다르게 한 끼를 원하는 사람들의 구미를 당기지 않을까. 스스로 장금이와 유명 소믈리에 뺨치는 혀를 가졌다는 이들의 도전 의식도 자극할 만하다. 프랑스 출신 소믈리에는 음식의 재료와 맛이 어떤지를 묻고 와인이 잔에 채워질 때마다 “어디 산인 것 같은가.”, “맛을 표현해봐라.”, “포도 품종은 무엇일까.” 같은 질문을 쏟아낸다. 디저트까지 4개의 코스로 진행되며 궁합 잘 맞는 와인이 곁들여지는 저녁의 가격은 17만원. 세금·봉사료 별도다. 최소 6인부터 최대 14인까지 신청자가 있으면 식탁이 차려진다. 식사 후 먹은 음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주방장이 나와 설명까지 해준다. 16일까지. (02)559-7620. 서울프라자호텔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투스카니는 ‘예술’을 메뉴에 올렸다. 올 한해 3개월 단위로 세계 유명 화가의 그림을 주방장이 음식으로 재해석한 특별식을 선보인다. 첫 번째 작품은 오스트리아 작가 클림트의 ‘키스.’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 연인들을 위한 날을 감안했다. 만남, 사랑, 동행, 약속 등 사랑의 단계를 네 가지 음식으로 형상화했다. 한 송이의 꽃처럼 만들어진 장어 라자냐는 고백, 단호박 속을 파스타 면으로 감싼 카넬로니는 사랑을 확인한 두 남녀의 포옹, 바질과 렌탈콩이 어우러진 안심구이는 연인들의 동행, 초콜릿 수프와 바나나 아이스크림의 달콤함은 사랑의 약속을 의미한다. 12만원(세금·봉사료 별도). 3월31일까지. (02)310-7200.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영화감독 문여송씨 별세

    영화감독 문여송씨가 11일 오후 9시 한양대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77세. 1932년 제주도에서 태어난 고인은 네살 때 일본으로 이주해 도쿄대 예술학부를 나왔다. 1966년 귀국한 뒤 고은아, 남궁원 주연의 반공영화 ‘간첩작전’을 연출해 감독으로 데뷔했으나 주목을 끌지 못했다. 그러다 1976년 임예진 주연의 ‘진짜진짜 잊지마’가 대박을 터트린 데 이어 ‘진짜진짜 미안해’, ‘진짜진짜 좋아해’가 연이어 흥행하면서 하이틴영화의 대표감독으로 떠올랐다.문 감독은 이후 ‘우리들의 고교시대’, ‘아스팔트위의 여자’, ‘산골 나그네’, ‘짧은 포옹 긴 이별’ 등을 남겼다. 1992년 도자기 문화 속에 깃들어 있는 선조의 한과 문화를 주제로 한 ‘비황’을 끝으로 감독 생활을 마감했다. 유족으로는 2남1녀가 있다. 발인은 13일 오전 6시30분, 빈소는 한양대병원.(02)2297-4 099.
  • 아이비, ‘유명 작곡가와 열애’ 포착

    톱가수 아이비(본명 박은혜·27)가 사랑에 빠졌다. 아이비의 연인은 유명 작곡가 김태성. 미국 유학파 출신으로 아이비와는 동갑내기다. 지난해 3월 3집 앨범 준비를 위해 가수와 작곡가로 만나 지금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됐다. 2009년 첫번째 스타커플이 탄생했다. 스포츠서울닷컴은 구랍 23일 새벽 아이비와 김태성이 화이트 데이트를 하는 모습을 단독으로 포착했다. 함박눈이 쏟아지던 그 날 새벽 1시 둘은 용산에 위치한 작업실 앞에서 눈싸움을 하고 팔장을 끼고, 포옹을 하고, 입을 맞췄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앨범 작업을 위해 만났다. 김태성이 아이비의 컴백 앨범을 돕기로 한 것. 김태성은 3집에 들어갈 9곡 중 4곡을 직접 작곡했다. 그렇게 둘은 가수와 작곡가로 인연을 맺었고, 서로에게 가장 가까운 사이로 발전했다. 둘을 잘 아는 한 측근은 “음악은 물론 성격, 취미, 종교까지 서로 통하는 부분이 많다”며 “두 사람의 공감대가 관계를 급속도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이비와 김태성은 앨범 작업을 하고 공연을 보러 다니며 교회도 함께 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아이비는 지난해 여러가지 문제로 마음 고생이 심했다. 이때 김태성이 가장 큰 버팀목이 됐다는 후문. 아이비의 지인은 “소속사 문제 등 송사에 휘말려 힘들던 시기에 김태성을 만나 많이 의지하게 됐다. 힘들 때 옆에 있어준 친구라 더욱 각별한 것 같다”고 전했다. 김태성 역시 둘의 관계를 부분 인정했다. 김태성은 1일 새벽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친구 이상의 감정을 갖고 있는 것은 맞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앨범 작업을 하면서 친해졌다. 음악적 코드가 통했고 종교적 믿음이 같아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연인 사이는 아니라며 조심스러운 입장도 취했다. 김태성은 “분명 내 감정은 친구 이상이다. 하지만 아이비의 감정은 확신할 수 없다”면서 “내가 아이비의 컴백에 걸림돌이 되지 않길 바란다. 그녀가 또 다시 힘들어하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비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아이비 소속사 관계자는 “아이비와 지금 연락이 안돼 두 사람의 관계를 확인할 수 없다”면서 “소속사가 가수 개인의 사생활까지 관여할 수 없다. 지금으로서는 확인된 게 없어 드릴 말이 없다”고 답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가수 아이비는 2007년 12월 골든 디스크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공식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1년 이상의 공백을 깨고 올해 컴백을 준비중이다. 작곡가 김태성은 비, 동방신기, 샤이니, 휘성 등 톱가수의 앨범 작업에 참여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제조했다. 스포츠서울닷컴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BC가요대제전] 원타임 테디, 1년만에 ‘깜짝 등장’

    [MBC가요대제전] 원타임 테디, 1년만에 ‘깜짝 등장’

    원조 힙합그룹 원타임(1TYM) 멤버 테디(Teddy·본명 박홍준)가 약 1년여만에 방송 무대로 돌아왔다. 테디는 지난해 12월 31일 밤 9시 55분 부터 경기도 일산시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가요대제전’에 출연, 후배 태양(본명 동영배)의 스페셜 스테이지를 빛내기 위해 기꺼이 무대로 나섰다. 이날 테디는 올해 빅뱅에서 솔로 가수로 거듭나 좋은 성적을 거둔 태양을 지원사격하기 위에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2007년 SBS ‘가요대전’ 출연 이후 1년만의 무대다. ’MBC 가요대제전’의 1부 피날레를 장식한 태양은 화려한 퍼포먼스를 곁들어 ‘기도’, ‘마이걸’, ‘나만 바라봐’ 등 3곡을 연이어 열창했다. 테디는 이날 순서 중 자신이 작곡, 피처링한 태양의 ‘기도’ 무대에 래퍼로 투입됐다.오랫동안 기다려 온 그의 모습에 관중석 곳곳에서 팬들의 함성이 터져 나왔다. 잠깐의 무대였지만 선후배의 뜨거운 우정이 빛나는 시간이었다.태양은 예전 인터뷰에서 가장 존경하는 선배로 ‘테디’를 꼽은 적이 있다. 태양은 자신의 첫 솔로 앨범 ‘핫’(HOT)을 비롯해 YG 소속 가수들의 음반 대부분을 프로듀싱한 테디를 가르켜 ”가장 배울 점이 많은 선배”라고 언급했다. 환상의 호흡을 과시한 두 사람은 무대 말미 진한 포옹을 나누는 퍼포먼스로 힙합계의 세대교체 장면을 연출했다. 한편 이날 가요대제전은 경기도 임진각과 MBC드림센터를 연결해 이원 생방송으로 펼쳐졌으며 새해를 맞는 생생한 종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KBS가요대축제] 빅뱅·이문세, ‘붉은노을’ 첫 합동공연 눈길

    [KBS가요대축제] 빅뱅·이문세, ‘붉은노을’ 첫 합동공연 눈길

    그룹 빅뱅이 방송 최초로 이문세와 ‘붉은 노을’ 합동 공연을 펼쳤다.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신관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가요대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빅뱅은 타이틀 곡 ‘붉은 노을’의 원곡 가수 이문세와 함께 우정 넘치는 특별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빅뱅의 정규 2집 타이틀곡 ‘붉은 노을’은 이문세의 원곡을 리메이크 한 곡으로 한달 전 음악방송 1위에 올랐다. 하지만 빅뱅이 이문세와 한 무대에 올라 ‘붉은 노을’을 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S 가요대축제’의 하이라이트이자 엔딩 무대로 선 빅뱅과 이문세는 하나된 목소리로 ‘붉은 노을’을 열창했다. 선후배 사이를 떠나 개구쟁이처럼 장난스러운 퍼포먼스를 주고 받거나 진한 포옹을 나누는 이들의 무대는 관중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당초 이문세는 빅뱅이 자신들의 음악색을 녹여 재해석한 ‘붉은 노을’을 듣고 “지금까지의 붉은 노을 리메이크 곡 중 가장 세련된 편곡”이라며 “가장 마음에 든다.”고 흡족함을 표했던 바 있어 이들의 첫 합동 무대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웠다. 한편 이문세는 스페셜 스테이지로 마련된 ‘위드 이문세’(with 이문세) 순서에서 빅뱅 외에도 김건모, 김종국, 백지영 등과 호흡을 맞추며 역대 히트곡 메들리를 들려줬다. 방송 말미에는 브라운아이드걸스, 비, 손담비, SG워너비, MC몽, 원더걸스, 쥬얼리 등 모든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붉은 노을’ 합창 대열에 합류하는 등 세대를 뛰어넘는 가수들의 돈독함이 빛나는 무대로 ‘가요대축제’는 막을 내렸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설희석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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