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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정국 극한대치] 유가족 “상처되는 말 강력 제재해 달라” 與 즉각 수용… 신뢰 회복 위해 안간힘

    “반갑습니다. 잘 쉬셨어요. 그제보다 얼굴들이 편안하니까 마음이 좀 놓입니다.”(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좋은 자리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브리핑도 저희 입장 생각해서 제가 하도록 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유경근 세월호 가족대책위 대변인) “김영오(유민 아빠)씨가 입원한 병원에 국가정보원 직원들이 와서 어떤 관계냐고 물었다고 합니다.”(김병권 가족대책위원장) “사실관계 확인하세요. 바로 조치하겠습니다. 그런 것은 즉각 말씀해 주시면 가차없이 조치하겠습니다.”(이 원내대표) “(고개 끄덕이며)감사합니다.”(김 가족대책위원장) 27일 새누리당 원내지도부와 세월호 유가족 대표단과의 두 번째 만남은 고성이 오가며 험악했던 지난 25일 첫 번째 만남과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긴장감은 어느 정도 흘렀지만 감정 섞인 날 선 발언은 나오지 않았다. 이 원내대표는 문 앞까지 달려나가 유가족을 맞이했다. 1차 만남에선 하지 않았던 세월호 사고 희생자에 대한 묵념도 진행됐다. 양측의 대화는 “잘 지냈느냐”, “감사합니다”라는 덕담으로 시작됐다. 양측이 본격적인 ‘대화모드’에 돌입하자 유가족들의 요구가 잇따랐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어떠한 반론도 없이 즉각적인 조치를 약속하며 유가족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김형기 수석부위원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떠돌아다니는 루머들, 김영오씨를 비롯해 세월호 가족에게 상처 되는 말을 국회 차원에서 강력하게 제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원내대표의 지시에 따라 윤영석 원내대변인은 즉각 “새누리당 의원이나 당직자에게 유가족을 비난하거나 모욕하는 행위를 삼가줄 것을 요청한다”는 공식 브리핑을 했다. 김 가족대책위원장은 “김영오씨가 청와대에 대통령 면담을 요청한 것과 조윤선 정무수석에게 편지를 대통령한테 전달해 달라고 했는데 전달됐는지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고,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다음에 뵐 때 말씀드리겠다”며 “(첫 번째 만남에서) 하도 혼이 많이 나서 까먹었다”며 멋쩍은 듯 웃었다. 그러나 양측은 2시간 40분가량 대화를 나눴지만 합의점은 찾지 못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신뢰를 쌓고 오해를 푸는 데에는 진척이 있었고,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회동에서 김 수석부대표에게 “회의에서 빠지세요”라고 호통쳤던 김 가족대책위원장은 이날 김 수석부대표에게 “도와주십시오”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김 수석부대표는 “마음이 아픕니다”라며 그를 포옹하며 위로했다. 회의장 밖으로 빠져나온 이 원내대표는 쉽지 않은 협상이었음을 알려주듯 왼쪽 눈의 실핏줄이 터져 충혈돼 있었다. 유 세월호 가족대책위 대변인은 “양측 모두 답답함을 느낀 회동이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앞으로 얘기를 더 해보자라는 데 대해서는 공감대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심경은 매우 복잡해졌다.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면서도 새정치연합이 제외된 채 새누리당과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간의 두 번째 면담이 진행되는 것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만약 새누리당이 유가족과 담판을 통해 극적으로 절충안을 마련하면 “존재감 상실”이라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다. 이를 의식한 듯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완구 원내대표와 30분 동안 통화하며 유가족들을 만나라고 설득해서 이날 만남이 성사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튜브에 둥둥…아기 전용 스파 ‘너무 귀여워’

    튜브에 둥둥…아기 전용 스파 ‘너무 귀여워’

    먹고, 자고, 울고…. 이를 반복하는 아기도 스트레스가 쌓이는 듯하다. 이를 위한 아기 전용 스파가 미국에서 오픈해 화제가 되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州) 휴스턴에서 아기 전용 스파 ‘플로트 베이비’(Float Baby)가 오픈해 아이를 둔 가정에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종일 포옹 당하고 이것저것 보살펴지는 신경(?)을 써야하는 아기가 잠시 ‘아기’임을 잊을 수 있다는 평판도 나오고 있다. 스파를 방문한 아기들은 목에 불편함이 없도록 특별 제작된 튜브를 목에 붙이고 20분간 수영장에서 둥둥 떠 있게 된다. 이후 아기들은 전문가의 지도로 자신의 부모에게 마사지도 받을 수 있다. 요금은 65달러(6만 6000원). 이미 130명이 넘는 아기가 행복한 순간을 만끽하고 갔다고 전해진다. http://floatbabies.com/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美 첫 흑인 법무장관 퍼거슨市 방문… 소요 진정될까

    “왜 많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경찰을 불신하는지 충분히 이해한다. 나는 장관이지만 또 흑인이기도 하다.” 미국 첫 흑인 법무장관인 에릭 홀더가 20일(현지시간) 백인 경관에 의한 흑인 청년 사망으로 11일째 소요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미주리주 퍼거슨시를 찾았다. 퍼거슨에 도착하기 직전 그는 인근 세인트루이스 커뮤니티칼리지에서 지역주민 50명과 만나 경관들에게 불심검문을 당했던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민심을 달랬다. 과거 조지타운에 거주할 당시 사촌과 극장에 가던 중 경찰이 갑자기 길을 막고 ‘어디를 가느냐’ ‘당장 멈추라’고 소리치며 위협했다는 것이다. 그는 “그런 일들이 내게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고의 베테랑 연방 수사관과 검사를 이 사건에 투입했다. 그들이 진실을 밝혀내고자 공격적으로 수사에 임할 것”이라며 성난 시위대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뉴욕데일리뉴스는 “퍼거슨에 변화가 오고 있다”며 중미 섬나라 바베이도스 이민자 2세인 홀더가 흑인이라는 정서적 교감을 바탕으로 이번 사태를 해결할 소방수가 될 수 있을지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홀더는 퍼거슨에서 희생자 마이클 브라운의 부모를 만나 애도의 뜻을 전했다. 또 사고 이후 퍼거슨시 경찰로부터 관할권을 넘겨받아 임시로 지역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고속도로순찰대 대장인 론 존슨과 만나 “당신이 정말 멋진 사나이다”라고 격려했다. 존슨은 홀더와 마찬가지로 시위대를 진정시키기 위해 투입된 ‘흑인 구원투수’다. 시위대와 포옹을 나누는 그에 대해 반감을 가진 주민은 많지 않다. 그가 지난 17일 한 지역교회에서 “내게도 모자를 삐딱하게 쓰고 팔에 문신을 새긴 아들이 있다”면서 “우리는 마이클에게 감사해야 한다. 마이클이 우리에게 더 나은 흑인이 될 기회를 줬고, 나도 더 나은 흑인 아빠가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 연설은 보수 성향의 폭스뉴스마저도 ‘감동적’이라고 칭찬했을 정도다. 한편 이날 미주리주 법원 대배심은 브라운에게 총을 쏜 경관 대런 윌슨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일부 흑인 지도자들은 사건을 맡은 보브 매컬러프 검사의 부친이 흑인 용의자 체포 과정에서 사망한 점을 들어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판다로 분장한 남친, 치한 물리치고 ‘깜짝 프러포즈’

    판다로 분장한 남친, 치한 물리치고 ‘깜짝 프러포즈’

    자신을 괴롭히던 치한을 물리친 누군가가 알고보니 남자친구였고 그순간 그가 꽃다발과 반지를 건네며 프러포즈한다면 십중팔구 승낙할 지도 모르겠다. 최근 러시아의 한 남성이 판다 복장을 하고 이런 상황을 연출한 뒤 프러포즈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알렉세이 라브코브(24)라는 이름의 남성이 자신의 여자친구 류드밀라 샤말로바(23)에게 프러포즈하기 위해 건장한 두 친구를 섭외했다. 알렉세이는 두 친구에게 자신을 만나러 오게 될 여자친구에게 접근해 치근덕거리는 연기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두 친구가 그녀를 기다리는 사이 그는 주변 아이들과 사진을 찍으며 자신이 코스튬 플레이어인 것처럼 연기했다. 이윽코 류드밀라가 나타나자 건장한 두 친구가 다가가 치근덕거리기 시작했다. 이를 본 알렉세이가 다가가 이들과 결투를 벌인 뒤 무찌르는 상황을 연출했다. 이후 알렉세이는 한 친구가 건네받은 꽃다발을 류드밀라에게 전하고 나서 머리에 쓴 판다 탈을 벗고 무릎을 꿇은 뒤 반지를 내밀며 프러포즈 했다. 류드밀라는 환한 미소로 받아들였고 두 사람은 거리에 있던 사람들의 박수를 받으며 포옹했다. 류드밀라는 “알렉세이가 판다로 분장하고 있다고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가 판다 머리를 떼어냈을 때 깜짝 놀랐다”면서 “앞으로의 결혼 생활도 지루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화해·소통’… 교황 리더십 실천하는 지자체

    ‘화해·소통’… 교황 리더십 실천하는 지자체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계기로 화해와 용서는 물론 권위 의식을 벗어 버리고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가기를 실천하려는 지방자치단체장이 늘고 있다. 천주교 신자인 최명희 강원 강릉시장이 대형 관용차 대신 전기차를 이용키로 하는 등 권위 의식에서 벗어나 보다 낮은 자세를 실천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최 시장은 다음달부터 지역에선 시가 보유한 중소형 전기차를 이용하기로 했다. 시에는 현재 중소형 전기차 4대가 있다. 현재 타는 3199㏄급 대형 관용차는 관외 출장이나 의전상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할 방침이다. 최 시장은 또 시가 주최하는 공연 등 각종 공연이나 문화 행사 등에도 공짜 표를 이용하지 않기로 했다. 좌석도 미리 마련한 귀빈 관람석이 아닌 일반 객석을 이용하는 등 그동안 관례에 따라 해 온 행위들을 돌아보고 낮은 자세로 시민과 소통하기 위한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해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서병수 부산시장도 6·4 지방선거에서 격돌했던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찾아 화해의 손을 내밀었다. 서 시장은 최근 오 전 장관의 집을 찾은 데 이어 호텔에서 만나 사과 표명과 함께 화해했다. 오 전 장관도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흑색선전에 따른 고소·고발을 취하하고 부산 발전을 위해 협조하기로 했다. 서 시장과 오 전 장관은 이날 오전에도 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만나 다시 한번 화해의 포옹을 나누고 기자회견에서 그동안의 모든 앙금을 털어냈다. 서 시장은 “오 전 장관이 시청 방문을 결정하기까지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부산 발전이란 대승적인 차원에서 사과를 수용하고 화합으로 화답해 준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오 전 장관도 “서 시장이 집까지 찾아와 먼저 사과하고 화해의 손을 내민 진정성에 선거 과정에서 불거졌던 모든 고소·고발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며 “부산 발전을 위해 미력한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밝혔다. 강릉시 관계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계기로 시민의 공복인 공무원들과 지자체장들이 서로 용서하고 화해하며 권위 의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실행계획을 마련하려는 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아디오스! 프란치스코] 대통령 영접·정 총리 환송… 파격 의전

    [아디오스! 프란치스코] 대통령 영접·정 총리 환송… 파격 의전

    18일 낮 12시 34분, 4박 5일간의 한국 방문 일정을 마친 프란치스코 교황이 통역을 맡아 방한 기간 수족처럼 함께 다니던 정제천 신부에게 귓속말을 건넸다. 특별한 인사말은 없었지만 홀가분한 표정이었다. 경기 성남의 서울공항에서 기다리던 로마 교황청 주교들과 한국 주교들이 간단히 인사를 나누는 동안 조선시대 전통 복장 차림의 의장대는 ‘받들어총’ 자세를 취했다. 이어 교황은 정 신부와 마지막으로 진한 포옹을 나눈 뒤 붉은 카펫을 밟고 출국장 안으로 사라지기 전 손을 들어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교황은 낮 12시 45분쯤 전세기에 올랐다. ‘아디오스(안녕), 프란치스코….’ 지난 14일 오전 10시 36분 한국 땅을 밟은 교황은 100시간 가까운 시간을 쉼 없이 달린 뒤 이날 오후 1시 서울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바티칸으로 향했다.공항 밖에선 아침 일찍부터 250여명의 신자와 시민이 우산을 쓰고 교황을 기다렸다. ‘I LOVE PAPA’ 등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든 채였다. 환송객 이상호(63)씨는 “오전 7시부터 교황을 기다렸다”며 “소외된 이들의 편을 드는 교황이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낮 12시 30분쯤 정홍원 국무총리와 함께 공항에 도착했다. 밝은 표정으로 손을 들어 환송객들에게 화답했다. 부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흰색 수단에 검은색 손가방을 든 교황은 한국 주교단과 일일이 악수하며 천천히 걸었다. 출국장에는 염수정 추기경 외에도 강우일 주교와 주한교황청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사비오 혼 타이파이 대주교, 윤공희 대주교, 최창무 대주교, 김희중 대주교 등이 함께 자리했다. 김희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리(제1차관)도 교황을 환송했다. 이날 정 총리의 공항 환송은 박근혜 대통령의 공항 영접과 함께 매우 드문 의전으로 꼽힌다. 외국 국가수반과 종교 지도자를 통틀어서다. 이는 30년 사이 한 나라를 세 번 이상 방문한 교황의 이례적인 행보에 대한 보답으로 풀이된다. 교황은 19일 오전 0시 45분(현지시간 오후 5시 45분)쯤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 도착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로빈 윌리엄스 죽음에 슬픔 표현한 ‘천재 고릴라’

    로빈 윌리엄스 죽음에 슬픔 표현한 ‘천재 고릴라’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스타이자 연기파 배우인 로빈 윌리엄스(63)의 사망은 사람에게만 슬픈 뉴스는 아닌 것 같다. 13년 전 처음 윌리엄스를 만나 ‘우정’을 키어온 고릴라 코코가 ‘친구’의 사망 소식을 듣고 슬픔에 빠졌다는 소식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고릴라 보호재단의 페니 페터슨 박사는 “윌리엄스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은 고릴라 코코가 크게 상심해 슬픔에 빠졌다”고 말했다. 박사에 따르면 이날 코코는 윌리암스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화통화를 우연히 듣고 알게됐다. 페터슨 박사는 “지인과 통화 중 윌리엄스의 사망소식을 들었다” 면서 “이 말을 들은 코코가 궁금한 표정으로 내 얼굴을 쳐다봐 자세히 말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이때부터 코코가 머리를 떨구고 입술이 파르르 떨리며 침울한 상태가 됐다”고 덧붙였다. 코코가 박사의 말을 이해하는 것은 특별한 능력 때문이다. 코코는 1000단어 이상을 알아듣고 손짓으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할 만큼의 천재 고릴라다. 고인과 코코의 특별한 인연은 지난 20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코코는 절친한 친구 고릴라의 죽음으로 6개월 동안 한번도 웃음을 짓지 않을 정도로 우울한 상태였다. 코코를 처음으로 웃게 만든 것은 바로 윌리암스. 그는 코코를 만나자 마자 오랜 ‘절친’을 만난듯 장난을 치기 시작했고 헤어질 때는 진한 포옹을 나눌만큼 친해졌다. 고인은 인간 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웃음’을 준 셈이다.   페터슨 박사는 “고인과 코코는 만난지 몇 분 만에 최고의 친구가 됐다.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사이였다”며 재단 홈페이지에 둘의 만남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하며 추모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특별기고] 신령한 향기와 같은 분, 혼돈과 악취를 걷어주소서

    [특별기고] 신령한 향기와 같은 분, 혼돈과 악취를 걷어주소서

    “십자가를 지고 가지 않는다면 우리는 세속적으로는 사제요, 주교요, 추기경이요, 교황일 수 있지만 주님의 제자들은 아닙니다.” 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이 봉헌한 첫 미사에서 하신 말씀이다. 그분은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의 수장이 되고 나서도 그 직위가 제공하는 많은 특혜를 내려놓는 것으로 직무를 시작했다. 교황 관저 대신 여행자 숙소인 산타 마르타의 집에 머물고, 이탈리아 장인이 바느질한 수단과 명품 구두를 사양하고 대신 자신이 평소에 입던 값싼 소재로 만든 수단과 낡은 구두를 그대로 신고, 전용 리무진 대신 작은 차를 탔다. 즉위 시 교황청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보너스를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 오랜 세월 지켜 온 관행을 깨기도 했다. 그분의 이런 행보는 새삼스러울 것도 파격적일 것도 없었다. 예수 십자가의 길을 충실하게 따르고자 하는 제자 된 모습은 검은 사제복을 입고 부에노스아이레스 빈민가 사람들의 삶을 함께 나누면서 ‘살아 계신 하나님의 복음’을 증거해 온 교구신부 시절의 연장선일 뿐이었다. 그분은 대교구장, 추기경을 거쳐 2013년 3월 3일 베드로 성당의 굴뚝에서 피어 오른 흰 연기를 신호로 “지극히 탁월하고 공경받으실 분의 이름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입니다”라는 선포와 함께 그 이름이 세계로 타전되었다. 그렇다 해도 무엇이 달라질 게 있을까. 교황청이란 오래고 거대한 종교 조직의 관행과 부패의 척결은 쉽지 않겠지만, 나이 많은 추기경들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예수 십자가의 남은 고난을 짊어지려는 성직자의 본분은 한시도 잊은 적이 없었다. 세족식에서 마약 중독자의 발을 씻겨 준 뒤 그 발에 입을 맞추는 모습, 베드로 광장에서 신경섬유종 환자를 포옹하고 그를 위해 기도하는 모습, 그분이 지나간다는 소식을 듣고 어느 환자 가족이 침대째 환자를 데려와서 길가에서 기다리고 있을 때, 선뜻 차를 멈추고 밖으로 나와 환자에게 입 맞추는 모습은 그분 자신이라기보다 그분 안의 예수 그리스도였다. 이때의 초점은 정작 입맞춤과 포옹을 당하는 사람들 쪽에 있었다. 섬유종 환자 비니초 리바는 “지난 40년간 그처럼 따뜻하게 안아 준 사람은 교황이 처음”이라 했고, 침대에 누운 채 입맞춤과 기도를 받은 환자와 환자의 가족들은 그분을 통해 하나님의 은총을 눈물겹게 체험했다. 그분이 우리나라를 찾아오셨다. 너무도 감사하고 기쁜 일이다. 참으로 선하고 아름다운 존재는 참으로 신령한 향기와 같다. 혼돈과 악취로 어지럽고 고통스러운 세상을 맑게 정화시키고 숨쉴 만한 곳으로 변화시킨다. 우리는 각자 믿고 있는 종교가 어떤 것인지를 떠나서 그처럼 아름답고 선한 분을 이 세상에 존재하게 하신 신께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리 땅을 밟고 서서 우리나라와 우리 국민을 축복해 주실 그 순간이 가슴 떨리게 기다려진다. 또 그분의 눈에 비칠 우리나라의 모습을 생각하면 그 또한 감격스럽기 그지없다. 그분 앞에 지난 세기 우리 민족이 낳은 많은 순교자들과 지고지순했던 신앙인의 당당한 삶과 그분들이 걸어간 자취들을 보여 드릴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도 자랑스럽고 너무도 감격스럽다. 진리를 향하여, 복음을 향하여, 보다 선하고 아름다운 삶을 향하여, 모든 것을 바친 선조들이 우리들의 정신과 영혼의 기둥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도 감사하다. 지금의 우리는 너무도 보잘것없고 많이 부족한 존재들이기는 하다. 그러나 프란치스코 교황 앞에 우리 선조들의 장하고 아름다운 삶을 드러내 놓고 함께 신에게 감사하게 될 크나큰 축복의 순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아아! 세상은 이렇게 해서 보다 더 나은 곳으로 변화한다. 그 일에 대해서도 그분과 함께 신께 깊이 감사드리자.
  • 로렌 바콜, 커크 더글라스의 뜨거운 포옹, “이들이 할리우드의 전설이다.”

    1999년 9월 7일 할리우드의 전설인 대스타 커크 더글라스와 로렌 바콜이 ‘뜨겁게’ 포옹했다. 프랑스 도빌에서 열린 제25회 아메리칸 필름 페스티벌의 기자회견에 앞서 카메라진에게 포즈를 취한 것이다. 더글라스와 바콜은 당시 영화 ‘다이아몬드(Diamonds)’에서 함께 공연했다. 공동 출연한 최신작이었다. 더글라스와 바콜은 1950년에 영화 ‘Young man with a horn’에서 호흡을 맞췄던 터다. 무려 50년만에 영화에서 만났으니 ‘뜨거운’ 포옹을 연출해도 당연하다고 할 만하다. 바콜은 12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90세다. 더글라스는 현재 97세다. 영화 ‘스파르타쿠스’ ‘OK 목장의 결투’, ‘바이킹’의 주인공 더글라스의 맏아들은 할리우드에서 내노라하는 마이클 더글라스다. 바콜의 전 남편 험프리 보가트의 이름을 딴 ‘험프리 보가트 재단’은 바콜의 사망과 관련, “ 그녀의 놀라운 삶에 대한 엄청난 감사와 함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로빈 윌리엄스 죽음 슬퍼하는 친구 고릴라의 사연

    로빈 윌리엄스 죽음 슬퍼하는 친구 고릴라의 사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스타이자 연기파 배우인 로빈 윌리엄스(63)의 사망은 사람에게만 슬픈 뉴스는 아닌 것 같다. 13년 전 처음 윌리엄스를 만나 ‘우정’을 키어온 고릴라 코코가 ‘친구’의 사망 소식을 듣고 슬픔에 빠졌다는 소식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고릴라 보호재단의 페니 페터슨 박사는 “윌리엄스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은 고릴라 코코가 크게 상심해 슬픔에 빠졌다”고 말했다. 박사에 따르면 이날 코코는 윌리암스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화통화를 우연히 듣고 알게됐다. 페터슨 박사는 “지인과 통화 중 윌리엄스의 사망소식을 들었다” 면서 “이 말을 들은 코코가 궁금한 표정으로 내 얼굴을 쳐다봐 자세히 말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이때부터 코코가 머리를 떨구고 입술이 파르르 떨리며 침울한 상태가 됐다”고 덧붙였다. 코코가 박사의 말을 이해하는 것은 특별한 능력 때문이다. 코코는 1000단어 이상을 알아듣고 손짓으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할 만큼의 천재 고릴라다. 고인과 코코의 특별한 인연은 지난 20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코코는 절친한 친구 고릴라의 죽음으로 6개월 동안 한번도 웃음을 짓지 않을 정도로 우울한 상태였다. 코코를 처음으로 웃게 만든 것은 바로 윌리암스. 그는 코코를 만나자 마자 오랜 ‘절친’을 만난듯 장난을 치기 시작했고 헤어질 때는 진한 포옹을 나눌만큼 친해졌다. 고인은 인간 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웃음’을 준 셈이다.   페터슨 박사는 “고인과 코코는 만난지 몇 분 만에 최고의 친구가 됐다.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사이였다”며 재단 홈페이지에 둘의 만남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하며 추모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오지호 이영자 재회, 200만원 물어줬다고? ‘5년전 오지호 나쁜손’

    오지호 이영자 재회, 200만원 물어줬다고? ‘5년전 오지호 나쁜손’

    ‘오지호 이영자 재회, 오지호 나쁜손’ 지난 5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오지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이영자와 오만석은 제주도에서 영화 출연 중인 오지호를 직접 만나러 갔다. 멀리서 오지호를 본 이영자는 “이번에도 안길 것”이라며 “걱정인 것은 5년 전에 비해 8kg이 늘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영자는 “오지호”라고 외치며 등장, 정말로 그를 향해 돌진했다. 그러나 오지호는 5년 전과는 달리, 이영자를 안정적으로 안는데 성공했다. 오지호와 이영자는 5년 전 ‘택시’에서 포옹하는 과정에서 민망한 상황을 연출한 것. 당시 이영자는 오지호에게 달려가 점프하며 안겼지만 오지호의 손이 민망한 부위에 닿으면서 일명 ‘나쁜손’ 오명을 뒤집어썼고, 그 후로도 잊을만하면 회자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오지호는 “이영자를 안고 재킷이 찢어졌다. 협찬 받은 거였는데 결국 내가 샀다. 200만원 재킷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지호 이영자 재회, 오지호 나쁜손에 네티즌은 “오지호 나쁜손, 오지호 이영자 재회..과거 영상 다시 봐도 민망해”, “오지호 나쁜손, 오지호 이영자 재회..너무 웃겨”, “오지호 나쁜손, 오지호 이영자 재회..벌써 5년이나 됐다고?”, “오지호 이영자 재회..이제 오지호는 유부남이네”, “오지호 나쁜손, 오지호 이영자 재회..나쁜손 2탄 나오나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tvN (오지호 나쁜손, 오지호 이영자 재회)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들이 두렵답니다” 엄마는 불안합니다

    “아들이 두렵답니다” 엄마는 불안합니다

    “국가가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할 거면 부모라도 지킬 수 있게 해 줘야 하는 것 아닙니까.” 5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306보충대. 금쪽같은 자식을 군에 보내는 입영식에 온 부모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어두웠다. 부대 정문 앞에서 얼음물을 팔던 상인은 “화요일마다 입영식이 있지만 이렇게 무거운 분위기는 처음”이라고 귀띔했다. 온 국민을 분노하게 만든 ‘윤모 일병 사망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지 일주일 만에 훈련소로 향하는 예비 장병들의 발걸음도 무겁기만 했다. 못내 안타까운 표정으로 아들을 부대에 들여보낸 이모(45·여)씨는 “아들이 부대 정문 앞에 도착한 뒤 꺼낸 첫마디가 ‘무섭다’였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자식을 군대에 보내고 싶은 부모가 어디 있겠느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부모들은 “불안하다”고 입을 모았다. 눈물을 훔치며 작별인사를 하던 박모(55·여)씨는 “윤 일병이 겪은 끔찍한 폭력이 우리 군의 현실이란 사실에 분노했다”면서 “자식이 나라 지키러 간다는데 자랑스러운 게 아니라 억지로 보내는 마음이 들게 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주소”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입소하는 아들들이 오히려 부모들을 안심시키느라 바빴다. 이모(20)씨는 “군대에 다녀온 형의 조언에 따라 뭐든 열심히 하면서 건강하게 마칠 자신이 있다”며 어머니의 손을 꽉 잡았다. 조모(20)씨도 “가혹행위와 성추행 사건 등이 잇따라 터져 걱정되긴 하지만 마음을 비웠다”면서 “부모님은 윤 일병 사건처럼 큰일이 있었으니 군에서도 (폭력에 대해) 관리·감독이 잘 되길 기대하고 계신다”며 애써 웃었다. 입영식이 시작되는 오후 2시가 다가오자 가족들은 애틋한 마음으로 작별인사를 했다. 아버지와 아들은 진한 포옹으로 마음을 대신했고 어머니들은 연신 아들의 얼굴에 부채질을 해주느라 바빴다. 아들의 뒷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하염없이 손을 흔들던 손모(46·여)씨는 “가해자들에게 살인죄를 적용해서라도 폭력을 근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모들은 안심하고 자식을 군에 맡길 수 있도록 확실한 대책을 촉구했다. 문모(54)씨는 “이번 사건이 뒤늦게 이슈가 된 것에 가장 화가 난다”면서 “힘없는 집 자식들은 군대 가서 죽으면 그냥 묻히는 거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모(51·여)씨도 “이번 일을 계기로 군 문화를 혁신해야 윤 일병의 죽음이 헛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휴대전화로 가족과 연락할 수 있게 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306보충대에 입소한 신병들은 3일 동안 신체·인성 검사 등을 받은 뒤 배치받은 사단으로 이동해 5주 동안 신병교육을 받는다. 21개월 여정의 시작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오지호 이영자 재회, 경악 손 위치 ‘레전드 영상’ 긴장 속 포옹.. 이번엔?

    오지호 이영자 재회, 경악 손 위치 ‘레전드 영상’ 긴장 속 포옹.. 이번엔?

    ‘오지호 이영자 재회’ 배우 오지호와 개그우먼 이영자가 재회했다. 4년 전 달려드는 이영자를 안다가 이영자의 중요한 주위를 만지게 된 모습이 포착돼 숱한 화제를 모은 ‘나쁜손 레전드 영상’의 주인공 오지호와 이영자가 재회했다. 5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이영자와 오만석은 제주도에서 영화 출연 중인 오지호를 직접 만나러 갔다. 이날 오프닝에서 오만석은 이영자 없이 홀로 오지호를 맞이했다. 오지호는 “이영자가 없어 불길한 예감이 든다”며 불안감 속에 오만석과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을 멀리서 지켜보던 이영자는 “걱정인 건 5년 전에 비해 8kg이 늘었다. 흉한 꼴 당할까 두렵다”라고 털어놨다. 오지호는 “예전에 이영자를 식당에서 만났다. 이영자가 해명을 요구했다. 1년 후부터 그 영상이 퍼졌다. 봤더니 내 손이 웃기더라. 당시에는 정말 몰랐다”라고 웃었다. 오지호와 오만석이 택시로 향하려던 그때 이영자가 “오지호”라고 부르며 나타나 오지호를 향해 돌진했다. 오지호는 긴장 속에 이영자를 안을 자세를 취했고 이영자는 오지호에게 뛰어들었다. 오지호는 휘청거리면서도 이영자를 안정감 있는 자세로 받아내 ‘레전드 영상’의 굴욕을 씻었다. 네티즌들은 “오지호 이영자 재회, 대박이다”, “오지호 이영자 재회, 이영자 달려오는데 내가 더 떨리더라”, “오지호 달려오는 이영자를 안다니 정말 힘 좋다”, “오지호 이영자 재회, 재미있었다. 둘 다 성격 좋은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tvN ‘택시’ 캡처(오지호 이영자 재회)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춤·노래·사랑 담은 영화 ‘선샤인 온 리스’ 예고편

    춤·노래·사랑 담은 영화 ‘선샤인 온 리스’ 예고편

    뮤지컬 영화 ‘선샤인 온 리스(Sunshine on Leith)’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선샤인 온 리스’는 영국 쌍둥이 밴드 프로클레이머스(The Proclaimers)의 음악을 배경으로 젊은이들이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한 가족을 통해 그려내는 작품이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떠들썩한 파티장과 갤러리 앞에서 펼쳐지는 군무가 흥겨운 분위기를 예고한다. 또 영국 에든버러의 아름다운 항구 리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연인의 모습과 아버지와 아들의 훈훈한 포옹 장면은 전반적으로 포근하게 감싸 안고 있는 작품의 따뜻한 공기를 느끼게 한다. 특히 주제곡 ‘아임 고너 비-500마일즈’(I‘m Gonna Be-500miles)는 ‘어깨가 들썩이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감동‘이라는 카피만큼이나,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사랑의 여운을 선사한다. 2007년 최고의 뮤지컬 상(TMA Award for Best Musical)을 받은 인기 뮤지컬을 영화화한 ‘선사인 온 리스(Sunshine on Leith)’는 오는 9월 3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영상=더쿱, 팝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美하원 日위안부 결의안’ 주역 혼다 의원의 눈물

    ‘美하원 日위안부 결의안’ 주역 혼다 의원의 눈물

    2007년 7월 30일 미국 하원에서 통과된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의 주역인 마이클 혼다 의원이 결국 눈물을 보였다. 30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하야트호텔에서 열린 ‘2014 미주 한인 풀뿌리 활동 콘퍼런스 갈라 및 위안부 결의안 7주년 리셉션’에서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87)·강일출(86) 할머니와 함께 연단에 올라 기념패와 사진을 나눈 뒤 포옹을 하고 내려오면서 참았던 눈물을 흘린 것이다. 혼다 의원은 “이들 할머니는 살아 있는 증인”이라며 “일본 정부가 ‘고노담화’를 폄하해 실망했다. 할머니들에게 빨리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리가 많이 굽어 거동이 불편한 이옥선 할머니는 혼다 의원이 같이 찍은 사진 액자를 건네자 활짝 웃으며 덩실덩실 어깨춤을 췄다. 그는 “많은 분들의 노력에 감사하고 이 자리에 있게 돼 감격스럽다”며 기뻐했다. 위안부 결의안 통과 7주년에 맞춰 열린 제1회 미주한인 풀뿌리 활동 콘퍼런스 갈라에는 지한파로 알려진 로버트 메넨데즈(민주·뉴저지) 상원 외교위원장과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원장, 찰스 랭글(민주·뉴욕), 일리애나 로스 레티넌(공화·플로리다), 잰 샤코스키(민주·일리노이) 등 상·하원 의원 10여명이 참석했다. 또 미주 한인의 정치력 신장이라는 취지에 동참해 미 전역에서 온 한인 3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로이스 위원장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역사는 있는 그대로 가르쳐야 한다. 부인하면 안 된다”며 “오늘 젊은 세대 한인들이 많이 온 것을 보니 한인 풀뿌리 활동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할머니들은 행사에 앞서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 정부청사 공원에 최근 세워진 위안부 기림비를 찾아 헌화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MLB] ‘야구광’ 부시 전 대통령, 지터 텍사스 고별전에 깜짝 등장…13년 전 사진 선물

    ‘야구광’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 주장 데릭 지터(40)의 텍사스주(州) 고별 경기에 깜짝 등장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양키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이 특별히 마련한 지터 고별 환송 행사에 참석해 은퇴하는 지터와 포옹을 하고 그의 앞날을 축복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지터는 각 구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고별 투어를 진행 중이다. 텍사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먼저 현역을 접은 ‘퍼지’ 이반 로드리게스와 마이클 영이 나와 지터에게 텍사스 지역 기념품인 카우보이 부츠와 지터의 자선 재단 ‘턴 2 재단’ 기부금 1만 달러를 선수단을 대신해 전달했다. 검은색 바탕의 부츠에는 양키스의 로고와 지터의 이름이 박혔다. 기념촬영에 이어 전광판에서 지터와의 추억을 회고하는 부시 전 대통령의 영상이 흘러나오자 객석의 관중은 박수로 환호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주 출신인 부시 전 대통령은 정계 은퇴 후 댈러스에 대통령 기념 도서관을 세운 텍사스 지역 유지다. 부시 전 대통령은 2001년 뉴욕 9·11 테러 한 달 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시구자로 나서 충격에 빠진 미국민에게 희망과 부활의 메시지를 던졌다. 장내 아나운서의 소개에 따라 텍사스 더그아웃에 머물다가 그라운드로 나온 그는 당시 양키스의 주장 지터와 시구 전 환담하던 장면을 담은 사진을 액자에 담아 은퇴 선물로 건넸다. 메이저리그 각 구단은 내년부터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지터에게 기억에 남을 선물을 안겼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골프 클럽 세트와 카우보이 보자, 카우보이 부츠를 선사했다. 다시는 야구계에 복귀해 괴롭히지 말고 여생을 편안하게 즐기라는 뜻에서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는 바다에서 수상 스포츠를 즐기라며 패들 보드를, 시카고 컵스는 유서 깊은 홈구장 리글리필드의 점수판에서 숫자 ‘2’를 떼어내 줬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방망이와 베이스로 만든 특별 벤치를 전달했고, 시애틀 매리너스는 지터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전 홈구장 킹돔의 좌석을 뜯어 줬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지터를 위해 특별히 만든 나파 밸리의 와인을, 클리블랜드는 전자 기타 한 대를 선사했다. 모든 선물은 양키스 유니폼인 흰색 바탕의 줄무늬 유니폼 위에 지터의 등번호 2번을 새긴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지금껏 가장 성대하게 환송한 구단은 양키스의 ‘한 지붕’ 라이벌 뉴욕 메츠다. 메츠는 뉴욕 지하철 타일을 뜯어 붙여 만든 숫자 2를 형상화한 번호판과 지하철 7호선(시티필드행)과 4호선(양키스타디움행) 열차가 마주하는 케이크를 제작해 양팀이 벌인 ‘지하철시리즈’의 추억을 지터에게 상기시켰다. 대부분 구단이 ‘턴 2 재단’ 기부금으로 5천∼1만 달러를 낸 데 반해 메츠는 기탁금으로 상징적인 2만2천222 달러 22센트를 통 크게 수표에 적어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귀여운 남동생 크는 게 싫어 목놓아 우는 소녀

    귀여운 남동생 크는 게 싫어 목놓아 우는 소녀

    최근 귀여운 동생의 모습을 두고두고 보고 싶어 목놓아 우는 여자아이의 모습이 유튜브에 올라오면서 누리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영상을 보면, 한 여자아이가 무엇이 그리도 서러운지 꺼이꺼이 울어대며 옆에 앉아있는 남동생에게 뽀뽀와 포옹을 한다. 여자아이에게 왜 그렇게 우는지 이유를 들어보니, “나는 남동생이 크는 게 싫어”라고 말하고는 “내가 100살이 됐을 때 난 죽고 싶지 않아”라며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려댄다. 나이를 먹으면 동생의 이 귀여움을 다신 볼 수 없을 거라는 생각에 슬피 우는 것이다. 누나의 이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남동생은 계속 울어대는 누나를 보며 미소를 지어 보인다. 그러자 여자아이는 남동생을 다시 한 번 꼭 끌어안으며 “남동생이 너무 귀여워. 미소가 사랑스러워”라면서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 그리고는 “남동생이 계속 어렸으면 좋겠어”라고 복받친 듯 울어댄다. 어린 남동생도 남동생이지만 남동생을 끔찍이도 사랑하는 누나의 모습이 더 귀여운 듯하다. 한편, 이 영상은 지난 28일 유튜브에 올라온 이후 3일 만에 조회 수 768만 건을 돌파하는 등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사진·영상=Alex Miller/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안녕하세요 유민상 “동생과 15년 동안 남처럼 지내” 왜?

    안녕하세요 유민상 “동생과 15년 동안 남처럼 지내” 왜?

    ’안녕하세요 유민상’ ‘유민상 동생’ 개그맨 유민상이 남동생과 15년째 어색하게 지낸다고 고백했다. 유민상은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남동생과 15년간 밥을 함께 먹은 적도, 마주 보고 대화한 적도 없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내가 개그맨 시험에 합격했을 때 남동생의 축하 문자가 없었다. 심지어 어머니께서 함께 살라고 했는데, 결국 밥도 따로 먹고 TV도 따로 보는 등 관계가 더 악화됐다. 연락도 거의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유민상은 “어렸을 때는 코드가 안 맞는다고 생각했다”면서 “나는 상남자 스타일이지만 동생은 약간 여성스럽다”라고 전했다. 이에 유민상의 동생은 “어렸을 때부터 내가 꾸미고 나가면 형은 한심해하며 ‘그런 걸 입고 다니느냐’고 했다. 의류업계에서 일했는데 형은 ‘그걸로 먹고 살 수 있느냐 그러려면 군대나 가라’는 등 섭섭하게 말을 했다”고 토로했다. 유민상은 “이대로 사는 게 편한데 둘 중 하나가 사고가 나거나 잘못되면 걱정된다”고 고백했고, 동생도 “나도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는 “화해할 마음이 있느냐”고 물었고 유민상은 “쉽진 않겠지만 한 번 해보겠다”며 따뜻한 포옹으로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녕하세요 유민상 “동생 15년간 대화한 적도 없어” 도대체 왜?

    안녕하세요 유민상 “동생 15년간 대화한 적도 없어” 도대체 왜?

    ’안녕하세요 유민상’ ‘유민상 동생’ 개그맨 유민상이 남동생과 15년째 어색하게 지낸다고 고백했다. 유민상은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남동생과 15년간 밥을 함께 먹은 적도, 마주 보고 대화한 적도 없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내가 개그맨 시험에 합격했을 때 남동생의 축하 문자가 없었다. 심지어 어머니께서 함께 살라고 했는데, 결국 밥도 따로 먹고 TV도 따로 보는 등 관계가 더 악화됐다. 연락도 거의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유민상은 “어렸을 때는 코드가 안 맞는다고 생각했다”면서 “나는 상남자 스타일이지만 동생은 약간 여성스럽다”라고 전했다. 이에 유민상의 동생은 “어렸을 때부터 내가 꾸미고 나가면 형은 한심해하며 ‘그런 걸 입고 다니느냐’고 했다. 의류업계에서 일했는데 형은 ‘그걸로 먹고 살 수 있느냐 그러려면 군대나 가라’는 등 섭섭하게 말을 했다”고 토로했다. 유민상은 “이대로 사는 게 편한데 둘 중 하나가 사고가 나거나 잘못되면 걱정된다”고 고백했고, 동생도 “나도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는 “화해할 마음이 있느냐”고 물었고 유민상은 “쉽진 않겠지만 한 번 해보겠다”며 따뜻한 포옹으로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녕하세요 유민상 “동생과 15년째 남처럼 지내…연락도 하지 않아” 왜?

    안녕하세요 유민상 “동생과 15년째 남처럼 지내…연락도 하지 않아” 왜?

    ’안녕하세요 유민상’ ‘유민상 동생’ 개그맨 유민상이 남동생과 15년째 어색하게 지낸다고 고백했다. 유민상은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남동생과 15년간 밥을 함께 먹은 적도, 마주 보고 대화한 적도 없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내가 개그맨 시험에 합격했을 때 남동생의 축하 문자가 없었다. 심지어 어머니께서 함께 살라고 했는데, 결국 밥도 따로 먹고 TV도 따로 보는 등 관계가 더 악화됐다. 연락도 거의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유민상은 “어렸을 때는 코드가 안 맞는다고 생각했다”면서 “나는 상남자 스타일이지만 동생은 약간 여성스럽다”라고 전했다. 이에 유민상의 동생은 “어렸을 때부터 내가 꾸미고 나가면 형은 한심해하며 ‘그런 걸 입고 다니느냐’고 했다. 의류업계에서 일했는데 형은 ‘그걸로 먹고 살 수 있느냐 그러려면 군대나 가라’는 등 섭섭하게 말을 했다”고 토로했다. 유민상은 “이대로 사는 게 편한데 둘 중 하나가 사고가 나거나 잘못되면 걱정된다”고 고백했고, 동생도 “나도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는 “화해할 마음이 있느냐”고 물었고 유민상은 “쉽진 않겠지만 한 번 해보겠다”며 따뜻한 포옹으로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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