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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우석·문보경 복귀에도, 염경엽 LG 감독의 ‘열쇠’는 1선발 켈리…“정용·윤식 중 1명 불펜으로”

    고우석·문보경 복귀에도, 염경엽 LG 감독의 ‘열쇠’는 1선발 켈리…“정용·윤식 중 1명 불펜으로”

    “페넌트 레이스는 프런트·코칭 스태프·선수 모두가 어우러져야 우승할 수 있지만 포스트시즌은 미친 선수 몇 명이 나오느냐가 관건입니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의 머릿속은 오직 통합 우승을 위한 고민으로 가득하다. 넥센 히어로즈(키움의 전신) 감독을 맡아 201안타의 서건창, 52홈런의 박병호, 타율 0.356·40홈런의 강정호와 함께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2014 포스트시즌, 릭 벤덴헐크·윤성환·장원삼으로 이어지는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 마운드를 넘지 못한 아쉬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염 감독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통합 우승의 ‘열쇠’로 1선발 케이시 켈리를 꼽았다. 국가대표 고우석과 문보경, 정우영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의환향했지만 “큰 경기는 결국 1선발 싸움이 핵심”이라며 “선발에 비중을 두고 차근차근 준비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올 시즌 LG의 에이스는 21경기 11승 3패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한 아담 플럿코였다. 염 감독은 지난해 담 증세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플레이오프에서도 부진했던 플럿코의 건강 관리에 공을 들였다. 그러나 플럿코는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 감염된 코로나19에서 회복하자마자 골반 타박상 진단을 받아 전력에서 이탈했고, 10월 초로 못 박았던 복귀 날짜도 지키지 않았다. 염 감독은 “플럿코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아프다고 하는데 강제로 시킬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5시즌 동안 LG의 마운드를 지킨 켈리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7월까지 평균자책점 4.53의 부진한 성적으로 트레이드설에 휩싸였던 켈리는 8월 5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21로 서서히 제모습을 찾았고, 지난달엔 4경기 2승 1.42로 강력한 구위를 선보였다.켈리-최원태-임찬규 뒤에 나설 4번째 선발 투수는 이번 주말 두산 베어스전 테스트를 거쳐 결정한다. 지난 6월 25일 롯데전부터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았던 이정용을 불펜 투입 시켜 가능성을 확인하는데, 결과에 따라 이정용과 김윤식 중 1명은 한국시리즈에서 롱릴리프 역할을 맡는다. 김윤식은 지난달 22일 NC 다이노스전에 구원 등판해 2와 3분의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9경기를 남기고 정규시즌 정상을 차지한 만큼 LG는 마운드 역할 조정, 휴식, 경기감각 회복 등 통합 우승을 향한 마지막 여정을 구상 중이다. 염 감독은 ”회의를 통해 한 명은 중간으로 빠질 예정이다. 이정용은 불펜 경험이 있어서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고 김윤식도 괜찮다고 말한다“면서 ”실전 감각은 자체 청백전과 키움과의 연습 경기를 통해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네타냐후 병원에” “미국 80억 달러 지원” 가짜뉴스 넘쳐나는 X…머스크 책임론

    “네타냐후 병원에” “미국 80억 달러 지원” 가짜뉴스 넘쳐나는 X…머스크 책임론

    지난 7일(현지시간) 새벽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공습 직후 엑스(X, 옛 트위터)에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네타냐후 총리 사진과 함께 병원 이름이 적시돼 있었고, 현지 신문 ‘예루살렘 포스트’가 보도한 것이라고 출처가 명기돼 있어 그럴 듯했다. 그러나 얼마 안 있어 가짜 뉴스로 드러났다. 하지만 이 글의 조회 수는 100만 회에 육박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무력 충돌이 사흘째 이어지며 지상전 개시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마당에 X에서 가짜 뉴스와 허위 정보가 확산하면서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9일 CNBC 등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전날 X의 한 계정에는 하마스가 이스라엘 헬리콥터를 격추하는 영상이 게시됐다. 이 영상에는 “하마스에 더 많은 힘을”이라는 글도 담겼다. 이 영상은 수십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빠르게 확산했지만, 비디오 게임 ‘아르마3’에서 연출된 장면으로 드러났다. 미국이 이스라엘에 80억 달러 규모의 지원을 승인했다는 백악관 문서도 퍼졌다. 하지만 이는 지난 7월 바이든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4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문서를 짜깁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페이스북과 틱톡 등 다른 SNS 계정에도 가짜 뉴스가 눈에 띄지만, 유독 X에 가장 많이 확산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진단했다. 특히 이 가짜뉴스가 대부분 유료 계정인 X의 ‘블루 체크’ 계정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이 계정이 ‘가짜뉴스’ 진원지로 지목되고 있다. 블루 체크 마크는 원래 사회적 영향력이 큰 인물이나 기관에 붙여졌으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수익 창출을 위해 이를 ‘아무에게나!’ 판매하면서 진실 여부를 더욱 알기 어렵게 만들었다는 비판을 듣고 있다. 머스크가 인수하기 전 트위터 경영진은 조작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에 대응하기 위해 상당한 자원을 투입해 왔다. 하지만 머스크가 인수한 뒤에는 플랫폼 이름을 바꾸고 허위 정보와 선거에 대응하는 팀의 인원을 대폭 감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최근에는 X에서 언론 기사를 링크할 때 기사 제목 등은 빼고 이미지만 올리고 있어 사실 조작을 더 쉽게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 [하마스가 끌고 간 사람들 2] “인류애 강조한 아버지가, 그들도 사람이란 것 믿어”

    [하마스가 끌고 간 사람들 2] “인류애 강조한 아버지가, 그들도 사람이란 것 믿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군의 보복 공습을 사흘째 받자 견디다 못해 민간인 주택을 파괴할 때마다 민간인 포로를 한 명씩 처형할 것이라고 9일(현지시간) 위협했다. 사랑하는 이들이 하마스 무장대원들에 의해 가자지구로 끌려간 가족들의 마음은 타들어간다. 영국 BBC가 국내 언론에도 간간이 소개됐던 이들의 애타는 심경을 들어봤다.샤론 리프시츠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샤론 리프시츠도 런던에 살고 있는데 아다 사기와 같은 동네에 사는 양친 모두 끌려갔다고 말했다. “그들은 사람들을 겁주려고 집에 불까지 질렀다. 사람들은 대피소 밀실에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윽고 모든 것을 태워 버려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아다처럼 리프시츠의 아버지도 아랍어를 할 줄 안다. 은퇴한 뒤 병원에 가야 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차로 데려다주는 일을 했다. “아버지는 인류애를 믿으셨고 모두와 함께 일하고 싶어하셨다.” 그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갈라서게 하는 “많은 힘들이” 있지만 양측 모두 상대가 인간이란 점을 기억했으면 한다고 했다.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인간의 탈을 쓴 짐승들이니까 가자지구를 완전 봉쇄해 식량도 약품도 전기도 수도도 못 들어가게 하겠다고 공언했는데 리프시츠의 말에 귀기울였으면 한다. “나는 평화를 믿는다. 부모가 안전하게 돌아오길 희망한다.”딸이 의식잃은 채 무장대원 트럭에, 그걸 지켜본 어머니 독일 여행객 샤니 룩(22)은 장벽 근처 음악축제를 한껏 즐기고 있었는데 갑자기 낙하산을 타고 내려온 무장대원들에게 붙잡혔다. 어머니 리카다는 딸이 트럭 짐칸에 의식을 잃은 채 반라 상태로 엎드려 있는 동영상을 두 눈으로 지켜보는 끔찍한 일을 겪었다. 어머니는 SNS에 글을 올려 딸의 납치 사실을 알리며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함께 가자 지구를 돌아다니는 차 안에 의식을 잃은 채의 우리 딸을 분명히 알아볼 수 있는 동영상을 받아 봤다. 여러분에게 어떤 도움이나 소식이라도 보내달라고 요청드린다. 감사하다”고 했다. 놀라운 자제력이다. 어머니가 딸을 알아본 것은 다리에 새긴 아주 색다른 문신 때문이었다. 룩만 아니라 다른 음악축제 참석자들도 납치된 것으로 보이는데 중국 태생의 이스라엘인 노아 아가마니도 포함돼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베이징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또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25세 여성이 무장대원의 오토바이 뒤에 강제로 태워져 “죽이지 말라!”고 외치며 끌려가는 동영상도 SNS에 나돌았다.골프 카트에 앉아 가자자구를 “할머니가 저기 나온다” 아드바 아다르에게 야파 아다르(85)는 매우 재미있는 할머니였다. “대단한 할머니다. 아주 긍정적인 분이며 아주 재미있는 여인이다.” 페이스북에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할머니를 골프 카트에 태우고 가자지구 거리들을 누비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아드바는 “우리 할머니가 저기 나온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네타냐후 연립정부를 출범시킨 원동력이 된 시온주의와 이를 극렬히 신봉하는 이들이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이라며 평생 키부츠를 건설하기 위해 땀을 흘린 할머니가 그들의 강경 우파 정책 때문에 희생양이 됐다고 분개했다. 아드바는 스카이 뉴스 인터뷰를 통해 약도 없이 끌려간 할머니의 안위가 걱정된다면서 얼마나 견딜지 알 수 없으니 답답한 노릇이라고 털어놓았다. 태국 노동자도 끌려갔는데 관심도,사진 한 장 없다 가자 장벽 근처에서 일하던 태국 노동자들도 여럿이 끌려갔다. 태국 외무부는 11명의 자국민이 하마스 무장대원들에게 끌려갔다고 밝혔다. 와니다 마사 는 2년 가까이 아보카도 농장에서 일했던 남편 아누차 앙카에우가 인질 중의 한 명이라고 BBC 타이에 털어놓았다. 동영상을 보고 틀림없이 남편이 피랍됐다고 확신했다. “방콕 시간으로 오전 2시부터 남편과 연락이 되지 않았다. 그 직전에 딸이 잠자리에 들었다고 말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실종된 태국인 가운데 7명의 이름은 외무부에 의해 퐁사톤, 콤크릿 촘부아,키아티삭 파티, 마니 지라차트, 누타포른 오른카에우, 분톰 판콩(이상 남성), 사시완 판콩(여성)으로 확인됐다.
  • “사원서 나체 명상, 굴욕감 줘” 발리서 또 비매너 외국인 논란

    “사원서 나체 명상, 굴욕감 줘” 발리서 또 비매너 외국인 논란

    한 외국인 남성이 인도네시아 발리의 힌두교 사원에서 나체로 명상을 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퍼져 논란이 인 가운데 현지 당국이 추적에 나섰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외국인 남성 A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야외에서 나체로 명상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이 남성이 명상을 한 장소는 발리의 힌두교 사원으로 알려지며 현지인들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현지의 인플루언서이자 신발 디자이너인 젤란티크는 문제의 영상을 SNS에 공유하면서 “우리 사원에서 벌거벗은 채 명상을 하다니 제정신이 아니다. 발리 사람들과 그들의 믿음에 굴욕감을 주는 짓”이라고 비난하면서 이민국이 해당 남성을 잡아줄 것을 요구했다. 인도네시아 이민국 국장 테디 리얀디는 “우리는 이 사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출입국 관리소에서 외국인의 SNS 계정에 연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응답이 없다”면서도 발리 경찰과 수색 작업을 조율하고 있으며 사건이 발생한 위치와 시기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당국은 남성의 국적과 신원을 밝히지 않았지만,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통해 독일인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수백만 명의 해외 관광객이 찾는 발리에서는 최근 일부 방문객들의 비매너 행동이 잇따라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러시아 여성 패션 디자이너가 바바칸 사원에 있는 700년 된 바니안나무에서 누드 사진을 찍은 것이 발각돼 추방됐고, 3월에는 러시아 남성이 ‘신의 거주지’로 불리는 발리 아궁산에서 바지를 내린 채 기념사진을 찍어 입국 금지 명령을 받았다. 이에 발리 당국은 지난 6월부터 공항에 도착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해야 할 일과 하면 안 되는 일’을 정리한 안내문을 나눠주기 시작했다. 안내문에는 기도할 목적이 아니라면 사원 내 신성한 공간에 들어가지 말고, 기도를 위해 입장할 때도 반드시 전통의상을 입을 것 등 주의사항이 소개됐다. 신성한 공간이나 사원·물건·나무 등을 함부로 만지거나 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함께 사진을 찍지 말라는 내용도 담겼다.
  • [부고]

    ●조정희씨 별세, 이충열씨 부인상, 이미영·희동(국회보좌관)·정환(헤럴드경제 증권부장)씨 모친상, 김정(사업)씨 장모상, 김현아(YTN 사회정책부 차장대우)·홍유리씨 시모상=8일 경남 마산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11일. (055)249-1715 ●임운애씨 별세, 이순성·순교·순신·순태·순곤(비욘드포스트 총괄본부장)씨 모친상=9일 인천 성인천장례식장, 발인 11일. (032)891-4444
  • 급습당한 축제서 시신 260구…사흘 만에 1300여명 숨졌다

    급습당한 축제서 시신 260구…사흘 만에 1300여명 숨졌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급습한 이스라엘 동남부 네게브사막의 야외 음악축제 현장에서만 260구의 시신이 쏟아져 나왔다. 8일(현지시간) 시체 처리를 담당하는 응급구조단체 자카에 따르면 전날 유대 명절인 초막절(수코트)을 맞아 개최된 슈퍼노바 콘서트에 난입한 하마스 요원들의 잔인한 공격으로 참담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알자지라 방송은 이날 이스라엘 내 희생자가 800명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전날 300명이던 사망자 수가 곱절 이상 늘어난 것이다. 부상자도 2240여명이다. 소셜미디어(SNS)에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이스라엘의 국경 근처인 축제 현장 인근 들판에서 무장 괴한들의 총격을 피해 혼비백산하며 달아나는 축제 참가자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다. 하마스 대원들이 축제 참가 여성을 트럭 짐칸에 싣고 행진하듯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치며 돌아다니는 영상이 공개됐는데, 22세 독일 여성 샤니 루크로 확인됐다고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가 전했다. 그녀의 어머니가 다리에 새겨진 문신을 보고 딸임을 확인했지만 생사 및 위치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같은 축제에 갔다가 실종된 동생을 찾던 남성은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면서 “우리는 이번에 완전히 가자지구를 부숴 버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축제에 참여했던 길리 요스코비치는 영국 BBC에 악몽 같았던 현장 상황을 증언했다. 그는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사방에서 눈에 띄는 대로 총을 쏴 대는 가운데 3시간 동안이나 꼼짝없이 바닥에 누워 있었다고 밝혔다. 요스코비치는 “내 아이들과 친구들, 모든 것을 생각했고 아직은 죽을 때가 아니라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었다”며 “가장 미칠 일은 그렇게 긴 시간 동안 군대도, 경찰도, 아무도 없었다는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 다른 축제 참가자 에스더 보로초프는 로이터통신에 어떤 젊은 남자의 차에 함께 타 현장을 빠져나가려다 그가 총에 맞아 숨졌고, 자신은 구조될 때까지 죽은 체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다리를 움직일 수 없었다”면서 “이스라엘 군인들이 우리를 구해 덤불로 데리고 갔다”고 했다. 한 어머니는 병원을 찾은 하원의원에게 연락이 닿지 않는 아들과 그의 여자친구를 찾아 달라고 애원하며 가자지구에 대한 가장 강력한 보복을 주문했다. 이날 텔아비브공항 근처 경찰서에 세워진 실종자센터에는 수백 명이 잃어버린 가족의 이름과 유전자(DNA) 샘플을 등록하겠다며 찾아왔다.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이 뒤따른 가자지구 사망자와 부상자도 이날 저녁까지 526명과 2830명을 기록했다. 양측을 합한 사망자는 약 1320명, 부상자는 약 5070명에 이른다. 인구 230만명이 사는 가자지구에서는 12만명 이상이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을 피해 피란길에 올랐다.
  • “이스라엘軍 48시간내 가자지구 지상작전 돌입”

    “이스라엘軍 48시간내 가자지구 지상작전 돌입”

    지난 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거점인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 진격 채비에 나서는 등 양측이 전면전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8일 하마스에 공격당한 남부 오파킴 마을을 찾아가 “그들(하마스)은 이런 일을 시작한 것을 후회할 것”이라며 “전쟁의 규칙이 달라졌다. 가자지구가 치를 대가는 무거울 것이며 몇 세대에 걸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사실상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 진격 선언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미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접경 지대에 있는 마을 24곳에 소개령을 내리고 민간인 대피를 완료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지상작전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계엄령에 따라 예비군 수만 명을 동원했고 앞으로 수십만 명까지 늘려 남부사령부에 투입할 것”이라고 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24~48시간 안에 이스라엘군이 지상작전에 착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스라엘 군대가 가자지구에 진입하면 2014년 이후 9년 만의 지상군 투입이 된다. 여기에는 하마스의 지하터널 등에 갇혀 있는 것으로 알려진 130명 이상의 인질이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상군이 투입되면 인질들의 안전을 장담할 수 없고, 이 경우 베냐민 네타냐후 정권이 자국민 희생을 대가로 보복극을 벌였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하고 “이스라엘 방위를 위한 추가 지원이 수일 내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도 “미 해군 제럴드포드 핵항공모함 전투단에 이스라엘 인근 동지중해로 이동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분쟁 확대에 따른 이란과 미국 사이 대리전 형태의 5차 중동전쟁이 발발할 우려를 낳는다. 1973년 시리아·이집트의 이스라엘 침공으로 시작된 4차 중동전 이후 50년 만이다. 이란은 하마스를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지만 이번 기습공격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유엔 주재 이란대표부는 성명을 내고 “하마스의 작전에 따른 이스라엘의 피해가 커진 것은 기습이었기 때문”이라며 “이스라엘 안보기구가 저지른 ‘사상 최악의 실패’”라고 밝혔다. 한편 하마스 고위 인사인 무사 아부 마르주크는 언론에 미국인, 독일인, 태국인 등을 포함한 인질을 억류 중이라고 밝혔다. 기습공격 3일째인 이날 양측 사망자는 하루 만에 전날의 2배를 넘어 약 1320명을 기록했다.
  • 내외곽에서 날뛴 최준용, 첫 경기부터 26득점…‘국가대표급’ KCC, 가스공사 가볍게 제압

    내외곽에서 날뛴 최준용, 첫 경기부터 26득점…‘국가대표급’ KCC, 가스공사 가볍게 제압

    이적 후 공식전 첫 경기부터 내외곽에서 날뛴 최준용의 맹활약으로 부산 KCC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가볍게 제압했다. KCC는 9일 오후 2시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KBL 컵대회 조별리그 한국가스공사와의 B조 첫 경기에서 98-78로 이겼다. 새 시즌을 앞두고 팀에 합류한 이적생들이 모두 제 몫을 해내며 국가대표급 라인업의 위력을 보여줬다. 공격의 중심은 최준용이었다. 35분을 넘게 뛰며 팀 내 최다 26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최준용은 속공에선 노룩 패스로, 지공에선 69%의 슛 성공률로 상대 진영을 휘저었다. 새 외국인 선수 알리제 존슨도 경기 초반 야투 6개를 연달아 림 안에 꽂는 등 18득점을 올렸고, 서울 삼성에서 둥지를 옮긴 이호현은 10득점 6도움으로 경기를 지휘했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치르고 돌아온 국가대표 듀오 라건아와 이승현은 팀 적응에 주력하면서 각각 8득점과 4득점을, 3점 슛 5개를 모두 놓친 허웅은 돌파 위주의 공격으로 12득점을 올렸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최준용은 여름 내내 열심히 훈련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팀에 잘 녹아들고 있어서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호현도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수비에 대해 강조하고 있는데, 본인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한다.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시작 1분 22초 만에 왼쪽 아킬레스건 통증을 호소한 아이제아 힉스의 이탈이 뼈아팠다. 앤서니 모스가 19득점 15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고 박봉진도 3점 슛 4개로 12득점을 올렸지만, 공격력 대결에서 KCC에 압도당했다. 1쿼터에만 18득점을 몰아넣은 존슨의 질주로 앞서간 KCC는 최준용과 이승현의 2대2 공격까지 더해 차이를 벌렸다. 가스공사는 신장 차를 활용한 포스트업으로 골 밑을 공략했지만, 파생되는 슛이 터지지 않아 1쿼터를 16점 차로 크게 밀렸다. 2쿼터 초반엔 허웅과 최준용의 야투가 빗나가는 사이 가스공사가 신승민과 염유성의 3점 슛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이호현과 이근휘, 최준용의 외곽포가 터진 KCC가 수비까지 연속으로 성공시키면서 53-37로 전반을 마쳤다.최준용이 노룩 패스로, 이승현은 속공 득점으로 후반 분위기를 띄운 KCC는 허웅까지 연속 4득점을 올렸다. 가스공사는 모스를 활용해 추격을 시작했고, 박봉진도 연속 3점 슛으로 힘을 보태 11점 차까지 간격을 좁혔다. KCC는 최준용이 외곽, 허웅이 돌파로 4쿼터 기선을 제압한 뒤 라건아까지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가스공사는 염유성이 외곽 슛을 넣었지만, 작전 타임 이후 실책을 기록하며 기세가 꺾였다. 이후 20점 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그대로 무너졌다. 오후 4시에 펼쳐진 D조 예선에선 안양 정관장이 울산 현대모비스를 94-81로 꺾으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뽐냈다. 오마리 스펠맨이 정강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대릴 먼로가 21득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박지훈이 16득점, 최성원이 14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2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30% 아래로 떨어진 3점 슛 성공률이 발목을 잡았다.
  • “고임금 보장”… 홍콩서 취업하려면 필수라는 ‘이것’의 정체는?

    “고임금 보장”… 홍콩서 취업하려면 필수라는 ‘이것’의 정체는?

    1997년 개봉한 진가신 감독의 영화 ‘첨밀밀’은 중국 본토 상하이 출신의 남녀가 홍콩에 정착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당시 홍콩 상황을 배경으로 큰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당시 최고의 스타였던 여명과 장만옥이 주연으로 열연해 2회 홍콩금자형장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각본상, 촬영상을 휩쓸었다. 작품 속 본토 출신 주인공은 비교적 고임금이 보장됐던 홍콩에 정착하기 위해 광둥지역 언어인 광둥어 전문 학원 강의를 수강하는 장면이 인상 깊게 담겼다. 홍콩에서 단기 계약직이나 패스트푸드점 아르바이트생으로 취업하기 위해서는 중국 표준어인 푸통화 대신 광둥어 구사자가 더 선호됐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최근 홍콩 사정이 크게 달라졌다. 이제는 홍콩에서 취업하기 위해서는 중국 푸통화 능력이 필수로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현지 매체는 채용업체 랜드스태드의 조사를 인용해 최근 고용 시장에서 중국어 구사자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게 늘어났으며, 이 때문에 취업을 위해 홍콩행을 고려하는 외부 인재라면 중국 푸통화를 구사할 수 있는 것이 유리하다고 보도했다. 최근 홍콩을 기반으로 운영 중인 신생 기업들이 중국 광둥성을 포함한 총 9곳의 주요 도실 연결한 ‘웨강아오 대만구’로 대거 사업 진출을 고려하는 상황에서 중국어 구사자에 대한 수요가 뜨겁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홍콩에 대한 중국의 대대적인 경제적 투자도 중국어 구사자의 몸값을 올리는데 한 몫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최근 중국 본토와 해외 기업 등 총 30여 곳에서 홍콩에 대한 약 300억 홍콩달러(약 5조 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고 발표했는데 그 중 80%가 중국 본토 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본토 인재를 홍콩으로 유입시키려는 홍콩 행정부의 꾸준한 인재 채용 프로그램 확대와 비자 절차 완화로 향후 홍콩 내 중국어 구사 가능 인재 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미 지난 1~7월 기준, 홍콩 인재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비자를 발급받아 홍콩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된 중국 본토 출신 인재 수는 4만 7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이었던 지난 2018년 한해 2만 3000명 대비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일부 홍콩 내 기업체에서는 이미 회의 중 전 직원이 푸퉁화로만 대화하는 곳이 하나 둘씩 생겨나거나, 회사 내에서 푸통화 사용을 장려하는 기업도 증가하고 있는 분위기다. 푸통화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신입 직원을 선발키로 한 대표 기업에는 홍콩 최대 항공사인 캐세이퍼시픽이 있다. 이들은 지난 7월부터 중국 본토 출신 승무원의 고용을 늘리는 등 중국 표준어 사용을 대대적으로 확대한 바 있다. 또, 사내 서비스 문화 개선 훈련을 통해 승무원 사이에서도 중국 표준어 사용 증진과 언어 다양성 정책 등을 확대키로 한 바 있다. 
  • 美·멕시코·태국인도 하마스 인질…이스라엘 vs 팔 지지 시위

    美·멕시코·태국인도 하마스 인질…이스라엘 vs 팔 지지 시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군인과 민간인을 인질로 끌고 가는 과정에서 외국인들도 숨지거나 실종되고 인질로 잡힌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국적자가 10명 넘게 숨지거나 실종됐고, 영국, 프랑스, 우크라이나 국적자 등 여러 나라에서 희생자가 나왔다. 또 독일·네팔·태국·멕시코 등 여러 나라 국민들이 인질로 잡힌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각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시위가 벌어져 이번 무력 충돌을 두고 전 세계 여론도 엇갈리고 있다. 영국 1명·우크라 2명·프랑스 1명 사망 AP통신은 8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최소 미국인 4명이 사망하고 7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이들 미국인 대부분은 이중국적으로 알려졌으며, 주이스라엘 미국대사관의 초기 보고서를 토대로 한만큼 실제 규모는 바뀔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마이클 헤르초그 주미국 이스라엘대사는 CBS뉴스 인터뷰에서 인질 중 미국인도 있느냐는 질문에 “있는 것으로 이해하지만 (숫자 등)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나다넬 영(20)이란 영국 남성이 이번 하마스의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그의 가족은 페이스북에 “동생이 어제 가자지구 국경에서 비극적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가슴이 아프다”라고 적었다. 영은 이스라엘군(IDF)에서 상병으로 복무 중이었다. 그는 전날 하마스의 공격이 벌어졌을 때 육군 13대대에서 복무하고 있었다고 한다. 런던에서 태어나 유대인 학교에 다닌 영은 10대 때 이스라엘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졌다.우크라이나인 2명도 이번 무력 충돌의 희생자가 됐다. 올레그 니콜렌코 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은 AFP통신에 “이스라엘에서 우크라이나 여성 2명이 사망했다는 정보를 확인했다. 2명 모두 오랫동안 이스라엘에 거주하고 있었다”며 영사관이 희생자들의 가족과 연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외무부도 이날 하마스 공격으로 이스라엘에 거주하던 프랑스인 1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독일 외무부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에서 잡아간 인질 중에 최소 1명 이상의 독일 국적자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은 독일 국적과 동시에 이스라엘 국적을 보유한 이들이라고 외무부는 설명했다. 독일의 22세 여성 샤니 룩(Shani Louk)은 지난 7일부터 실종 상태다. 가족들은 그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그의 사촌에 따르면 룩은 가자지구에서 10㎞ 떨어진 우림 키부츠의 축제를 찾았다가 행방불명이 됐다. 이 축제에는 7일 오전 하마스 대원들이 난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하마스 대원들이 룩으로 추정되는 젊은 여성을 트럭 짐칸에 싣고 가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돌고 있다. 영상 속 여성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보였는데,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독일인·멕시코인·태국인도 인질로 잡혀 알리샤 바르세나 멕시코 외무장관도 엑스(옛 트위터)에 “멕시코 여성과 남성이 7일 가자 지구에서 하마스에 인질로 잡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네팔 대학생 11명도 실종 상태다. 네팔 외무장관은 엑스에서 “가자지구 국경 인근의 농업대학에서 네팔 학생 17명이 재학 중이었는데 이번 테러로 4명은 부상을 입어 치료 중이고 2명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나머지 11명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태국에서도 희생자가 나왔다. 태국 언론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하마스의 공격 과정에서 태국인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으며 11명이 인질로 잡혔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에는 태국인 노동자 약 2만 5000명이 체류 중이라고 방콕포스트가 전했다. 친이스라엘 시위 vs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을 놓고 각각 양측을 지지하고 서로를 비판하는 시위가 전 세계 곳곳에서 열렸다. AP와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과 애틀랜타, 시카고 등 미국 내 여러 도시에서 이 같은 시위가 열렸다. 뉴욕의 경우 타임스스퀘어나 유엔본부 근처에서 모두 1000여명이 참여한 친이스라엘 집회와 친팔레스타인 집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양측 시위 참가자 일부가 도로를 놓고 마주 보는 일이 벌어지자 충돌을 우려한 경찰은 차단막을 설치하는 등 이들을 물리적으로 분리했다.친이스라엘 시위 참가자들은 팔레스타인을 겨냥해 “테러리스트”라고 외쳤고, 팔레스타인 지지자들은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로 응수했다. ‘알라후 아크바르’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조직원들이 테러 때 외치는 구호이기도 하다. 이스라엘에 가족이 있다는 아리엘라 카멜(27)은 눈물을 흘리며 “납치됐거나 살해당한 사람이 내 가족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을 잃는 것은 참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반면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자인 모하마드 자라(33)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은 슬픈 일이라면서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탄압을 문제 삼았다. 그는 과거 팔레스타인 땅에 있던 가족들이 이스라엘에 의해 강제로 이주당했다며 “팔레스타인인들이 원하는 것은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애틀랜타에 있는 이스라엘 영사관 앞에서는 80여명의 팔레스타인 지지자가 미국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차별 정책을 지원하고 있는 셈이라며 이스라엘에 대한 각종 지원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반대하는 시위에 나선 유대계 대학생 탤리아 세갈은 “테러는 결코 정당화할 수 없다”며 “(하마스의) 목표는 이스라엘 시민”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날 독일 베를린에서는 팔레스타인 지지자들이 “팔레스타인에 자유를 달라”고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고 UPI 통신이 전했다.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기념하는 집회를 용납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경찰이 시위대 해산에 나서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다. 전날부터 이어진 무력 충돌로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양측의 사망자는 1100명이 넘었다. 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700명을 넘었고 이스라엘의 반격으로 가자지구에서 집계된 사망자는 413명이다. 하마스와 이번 공습에 참여한 또다른 무장조직 이슬라믹 지하드는 130명이 넘는 인질을 가자지구에 억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기름값 또 오르겠네”…국제유가 4% 급등,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영향

    “기름값 또 오르겠네”…국제유가 4% 급등,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영향

    2022년 4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 뒤 급증했던 유가가 1년 만에 제자리를 찾는 듯 했으나, 하마스의 대규모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중동 충돌로 유가가 하루만에 급등했다. 9일 블룸버그통신에 등 외신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4.3% 상승한 배럴당 86.6달러대에 거래 중이다. 이달 들어 내림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중동의 전쟁 우려로 급반등 한 것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 원유 생산국이 아닌만큼 원유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이란이 하마스의 공격을 지원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충돌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로 번졌다. 전쟁이 중동 주요 지역으로 확대될 경우, 이란이 전 세계 석유의 20%가 지나는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할 가능성이 크다.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유가도 덩달아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하마스-이스라엘 충돌에 레바논·이란 개입까지 지난 7일 팔레스타인의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대규모 기습공격 한 뒤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이 이어지면서 양측에서 1000명이 훌쩍 넘는 사망자와 수천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레바논 남부에 근거지를 둔 무장세력 헤즈볼라까지 분쟁에 가담하면서 충돌이 확산하고 있다. 헤즈볼라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로 알려져 있으며, 하마스의 이번 대규모 기습 공격 기획에 이란이 직접 지원했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이번 분쟁은 이스라엘 국경 너머로 확대되고 있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이란 정규군에 속하는 이란혁명수비대 장교들이 지난 8월부터 하마스와 협력해 지상과 해상, 공중으로 이스라엘 급습 작전을 짰고,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회의를 거듭하며 세부 사항을 개선했다. 이 같은 움직임에 이스라엘을 지원해 온 미국이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를 지중해 동부로 전진 배치하며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이번 분쟁이 미국과 이란의 대리전 양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장악에 나서면서 팔레스타인 희생자들이 급증할 경우 다른 아랍 국가들이 팔레스타인 지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24∼48시간 안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대규모 육군 병력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한편, 하마스의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는 현재까지 700여 명이 사망했고, 이스라엘의 보복으로 팔레스타인에서도 4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스라엘에서는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가리지 않고 민간인 상당수를 납치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더하고 있다.
  • “이스라엘과 함께한다” 글 올렸다가 역풍 맞은 美연예인

    “이스라엘과 함께한다” 글 올렸다가 역풍 맞은 美연예인

    미국의 리얼리티 TV쇼 스타이자 모델 카일리 제너(26)가 팔레스타인과 무력 충돌이 벌어진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가 비판을 받고 게시물을 삭제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제너는 전날 인스타그램의 친이스라엘 계정인 ‘스탠드위드어스’(@StandWithUs)의 게시물을 자신의 계정에 공유했다. 해당 게시물엔 이스라엘 국기와 함께 “지금 그리고 항상, 우리는 이스라엘 사람들과 함께한다!”는 글이 담겨 있었다. 제너는 이 게시물을 공유하며 “몇 년 만에 가장 공포스러운 상황에 직면해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다면 이 게시물을 공유해주세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을 향해 수천발의 로켓이 발사됐습니다. 수백명의 민간인이 부상했고, 최소 300명 이상이 살해당했습니다. 테러리스트들이 가자에서 이스라엘로 침투했고, 이스라엘군들이 가자로 끌려갔다는 미확인 보고가 있었습니다”라는 글도 덧붙였다. 제너는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4억명에 육박할 정도로 온라인상에서 영향력이 어마어마한 스타다. 그러나 제너는 이 게시물을 공유한 뒤 거센 역풍을 받았다. 그의 계정에 그를 비난하는 댓글이 쏟아진 것이다. “정치에 개입하지 말라. 이스라엘을 지지한다고 말하지 말라. 팔레스타인은 오랫동안 고통받아왔다”, “시오니스트(유대민족주의자)와 함께하다니, 사람 맞느냐” 등 팔레스타인 지지자로 보이는 네티즌들이 제너를 비판했다. 인스타그램뿐만 아니라 제너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도 비판 댓글이 이어졌다. 한 엑스 이용자는 “지도에서 이스라엘이 어디 있는지 짚어 보라”고 꼬집었고, 다른 이용자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갈등 문제에 대해) 지식과 배려가 부족하다. 그저 화제를 일으킬 목적으로 글을 올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제너가 팔레스타인계 미국인 모델인 벨라 하디드와 친한 사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친구가 팔레스타인계인데 이스라엘을 지지하다니 미친 짓”이라고 비난하는 의견도 있었다. 다른 네티즌은 “이 유명인사들은 대화를 나눌 때 서로의 말에 귀를 기울이긴 했나? 벨라 하디드가 팔레스타인에 대해 얘기할 때 제너는 그게 무슨 뜻인지 알긴 했을까”라고 꼬집었다. 제너는 어린 시절 미국의 인기 리얼리티 TV쇼 ‘4차원 가족 카다시안 따라잡기’ 시리즈에 출연해 스타가 됐고, 화장품 사업으로도 크게 성공해 2020년 ‘세계 고소득 연예인 100명’ 명단 1위에 오르기도 했다.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전날 새벽 이스라엘 남부와 중부 지역을 겨냥해 로켓 수천발을 쐈고, 이스라엘로 침투해 주민과 군인 등을 인질로 잡아갔다. 이스라엘군은 전쟁을 선언하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보복 공습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 충돌로 두 지역을 통틀어 1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 겹겹이 쌓인 시신 수백구...하마스 로켓 맞은 이스라엘 비현실적 상황[포착]

    겹겹이 쌓인 시신 수백구...하마스 로켓 맞은 이스라엘 비현실적 상황[포착]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적인 이스라엘 공습으로 양측에서 1100여 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부상한 가운데, 수백 구의 시신이 한꺼번에 확인된 이스라엘 남부 음악 축제 행사장의 모습이 온라인을 통해 속속 확산하고 있다.  현지 응급구조단체 자카(ZAKA)에 따르면, 남부 레임 키부츠의 음악 축제 행사장 주변에서만 무려 260구의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피투성이가 된 시신들은 신원 확인을 위해 임시로 지어진 텐트와 냉동트럭 등으로 이동됐다.공개된 사진은 비닐에 쌓인 채 냉동 트럭으로 옮겨진 수많은 시신을 담고 있다. 또 거대한 임시 천막 안에 수백 구의 시신이 마구 쌓여 있는 충격적인 참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스라엘 당국에 따르면, 하마스의 공습 당시 해당 음악 축제 행사장에서는 약 4000명이 참석해 있었으며 이중 최소 260명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십 명이 현장에 침투한 하마스 무장대원에 의해 무차별적으로 납치됐다.  이스라엘의 50대 남성 마크는 자신의 딸 마야가 음악 축제 행사장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갔지만 딸을 찾지 못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딸을 찾는다는 간절한 호소문을 올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하마스 공습 당시 현장에 있다 생존한 27세 남성 밀레 벤 하임은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우리는 사이렌과 수많은 로켓포 소리를 듣자마자 달리기 시작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어디로 가야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알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간신히 차 열쇠를 찾은 뒤 최대한 많은 사람을 차에 태우고 미친 듯이 운전하기 시작했다”면서 “남은 사람들 대부분은 납치되거나 살해됐다”면서 “우리가 운전하는 동안에도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총을 쏘기 시작했다. 더는 달려서 도망칠 수 없게 됐을 때, 나무 뒤에 몸을 숨겨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보복 공습, 가자지구서도 사망자 수백 명 발생 하마스의 대규모 기습 공격이 시작된 뒤 이스라엘도 공군 등을 동원해 곧바로 보복 공습을 시작했다. 이스라엘의 집중 공습이 이어지면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도 사망자가 400명을 넘어섰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가 413명이며, 이중 아동과 청소년이 78명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양측의 사망자를 합하면 1100명이 넘는다. 이 가운데는 다수의 외국인도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수도 급격하게 늘고 있다. 이날까지 이스라엘에서 2100명, 가자지구에서는 2300명이 부상자로 보고돼 양측 부상자 합계는 4400명에 달한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새로운 전쟁’에 이란과 레바논 등이 가세하면서 중동의 화약고가 결국 터졌다는 암울한 분석이 지배적이다.
  • 美, 하루 만에 이스라엘에 핵추진 항모 전진배치·전투기 증강

    美, 하루 만에 이스라엘에 핵추진 항모 전진배치·전투기 증강

    미국 정부가 8일(현지시간) 이슬람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공격에 대한 대응에 나선 이스라엘을 지원하기 위해 항모전단을 이동 배치하고 군 장비 등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전날 기습 공격이 있었는데 하루도 안 돼 신속하게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런 방침을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우선 제럴드 포드 항모전단의 동지중해 이동을 명령했다. 항모전단은 항공모함인 제럴드 포드함, 순양함인 노르망디함, 구축함인 토마스 허드너함, 매미지함, 카니함, 루스벨트함 등으로 구성됐다. 2017년 공식 취역한 제럴드 포드함은 현존하는 항모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길이 약 351m, 선폭 약 41m(비행갑판 80m), 배수량 11만t등 초대형 규모로 비행기를 75대 이상 탑재할 수 있다. 차세대 항공모함으로 최신형 A1B 원자로 2기를 통해 동력을 20년간 무제한 공급받을 수 있으며 전자식 사출장치, 강제 착륙 장치 등이 장착돼 있어 ‘슈퍼 핵 항모’로 불린다. 미국 국방부는 또 F35, F15, F16, A10 등 역내에 전투기 편대를 증강하기 위한 조치도 취했다. 오스틴 장관은 “미국은 필요시 억제 태세를 추가로 강화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항모전단의 전진 배치와 전투기 추가 전개 등은 하마스로 유입될 수 있는 무기를 차단하고 활동 감시를 위한 무력시위 차원이라고 AP 통신은 분석했다. 동시에 이는 분쟁 확대에 대한 우려도 보여준다. 국방부는 이스라엘군에 탄약을 포함해 필요한 군 장비와 자원을 신속하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일환으로 첫 안보 지원 물자가 이날 출발했으며 며칠 안에 도착한다고 오스틴 장관은 밝혔다. 이스라엘은 미국에 자국 방어시스템인 ‘아이언 돔’의 요격무기 보충, 소형 폭탄, 기관총용 탄약, 레바논 남부 군사활동 관련 정보 공유 등을 요구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오스틴 장관은 성명을 통해 “우리가 군 태세를 강화하고 신속하게 물자를 지원하는 것은 이스라엘군과 국민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지원을 보여준다”면서 “이스라엘이 국민을 극악무도한 테러리스트로부터 보호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출 수 있도록 이스라엘 측과 계속 긴밀하게 연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틀 연속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전폭적인 지원을 재차 약속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통화에서 “하마스 테러리스트에 의한 전례 없는 끔찍한 공격에 직면한 이스라엘 정부와 국민에 대한 완전한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고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두 정상은 통화에서 하마스가 일가족 전체, 노인, 어린아이를 인질로 납치한 것에 대해 논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에 대해 “테러에는 어떤 정당성도 없다”면서 “이런 잔혹한 만행에 맞서 모든 국가가 단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지속적인 안보 지원 방침을 재확인했다.
  • “하마스가 트럭 짐칸에 싣고 퍼레이드하던 독일 여성 신원 확인”

    “하마스가 트럭 짐칸에 싣고 퍼레이드하던 독일 여성 신원 확인”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과정에 외국인도 여러 명 희생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마스에 인질로 붙잡힌 외국인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마스 고위 인사인 무사 아부 마르주크는 아랍어 매체 알가드에 인질들이 100명 가까이 된다고 말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는 소셜미디어(SNS)에 하마스 대원들이 한 여성을 트럭 짐칸에 싣고 마치 개선 퍼레이드를 하는 것처럼 “알라 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를 외치는 동영상이 나돌고 있다며 이 여성의 신원이 독일의 타투이스트 여성 샤니 룩(22)으로 확인됐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룩의 얼굴 사진도 여러 장 공개했다. 룩은 지난 7일부터 실종 상태로 가족들은 그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사촌에 따르면 그는 가자지구에서 10㎞가량 떨어진 키부츠 우림의 축제를 찾았다가 행방불명이 됐다. 이 축제에는 7일 오전 하마스 대원들이 난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욕포스트는 동영상을 봤을 때 의식을 잃은 것처럼 보인다며 생사 여부는 물론 어디에 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하마스 대원들이 이 여성의 몸을 다루는 태도는 너무 끔찍해 글로 옮길 수 없을 정도다. 독일 외무부는 하마스가 인질로 붙잡은 이들 가운데 최소 한 명 이상의 독일 국적자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들은 독일국적과 동시에 이스라엘 국적을 보유한 이들이라고 외무부는 설명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나다넬 영(20)이란 영국 남성이 이번 하마스의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의 가족은 페이스북에 “동생이 어제 가자지구 국경에서 비극적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가슴 아프다”고 적었다. 영은 이스라엘군(IDF)에서 상병으로 복무 중이었다. 그는 전날 하마스의 공격이 벌어졌을 때 육군 13대대에서 복무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는 런던에서 태어나 유대인 학교에 다녔으며 10대 때 이스라엘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인 두 명도 이번 무력 충돌의 희생자가 됐다. 올레그 니콜렌코 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은 AFP 통신에 “이스라엘에서 우크라이나 여성 두 명이 사망했다는 정보를 확인했다. 두 명 모두 오랫동안 이스라엘에 거주하고 있었다”며 영사관이 희생자들의 가족과 연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외무부도 이날 하마스 공격으로 이스라엘에 거주하던 프랑스인 한 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실종상태라고 밝혔다. 네팔 대학생 11명도 실종 상태다. 네팔 외무장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가자지구 국경 인근의 농업대학에 네팔 학생 17명이 재학 중이었는데 이번 테러로 4명은 부상을 입어 치료 중이고 2명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나머지 11명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걱정했다. 일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은 8일 이스라엘 보건당국 관리를 인용해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700명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하마스 무장대원이 침투한 이스라엘 남부 지역의 상황이 정리되면서 전날 300명에 불과했던 사망자 수가 2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특히 이스라엘 남부 레임 키부츠의 음악 축제 행사장 주변에서는 무려 260구의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시신 정리 등을 책임지는 구호단체 자카(ZAKA)가 밝혔다. 이스라엘의 집중 공습이 이어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사망자도 400명을 넘어섰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저녁까지 집계된 사망자가 413명이며, 이 가운데 아동과 청소년이 78명, 여성이 41명이라고 밝혔다. 양측의 사망자를 합하면 1100명이 넘는다. 부상자 수도 급격하게 늘고 있다. 이날까지 이스라엘에서 2100명, 가자지구에서는 2300명이 부상자로 보고돼 양측 부상자 합계는 4400명에 이른다. 하마스가 끌고 간 인질 가운데 미국인과 독일인, 멕시코인 등이 포함됐다. 마이클 헤르초그 미국 주재 이스라엘대사는 CBS뉴스 인터뷰에서 인질 중 미국인도 있느냐는 질문에 “있는 것으로 이해하지만 (숫자 등)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고 말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도 CBS뉴스 인터뷰에서 “미국인들이 인질로 잡혔다는 보도가 있으며 정확한 보도인지 사실관계를 파악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최소 4명의 미국인이 사망하고 7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AP통신이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사망·실종된 미국인 대부분은 이중 국적으로 알려졌으며 이스라엘 주재 미국대사관의 초기 보고서를 토대로 한 만큼 실제 규모는 바뀔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알리샤 바르세나 멕시코 외무장관도 엑스에 “멕시코 여성과 남성이 7일 가자 지구에서 하마스에 인질로 잡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尹·시진핑, 새달 APEC서 재회 가능성

    尹·시진핑, 새달 APEC서 재회 가능성

    다음달 중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APEC에 참석한다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두 번째 정상회담이 성사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첫 회담에 이어 두 번째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한중 관계 개선 흐름도 완연해지는 것은 물론 내년 초로 예상되는 시 주석의 10년 만의 국빈 방한 문제도 논의될 전망이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달 23일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단을 이끌고 방중한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회담에서 “방한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8일 “한중 양국은 고위급 교류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토대로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최근 방송 인터뷰에서 “시 주석이 APEC 정상회의에 올지 안 올지 아직 컨펌(확정)이 안 됐다. 서로 일정이 맞는지는 봐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5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APEC을 계기로 시 주석과 회담하기로 하고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은 6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대선 후보 시절부터 중국과 각을 세운 윤 대통령은 취임 후 한미 동맹 강화에 외교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뒀고 중국과는 긴장 관계를 유지했다. 하지만 최근 양국 외교당국이 차관보급, 차관급, 장관급 채널을 가동했고 지난달에는 한 총리가 시 주석과 회담을 하면서 우호적 분위기가 형성됐다. 북러가 군사협력을 매개로 밀착하는 것 또한 대중 관계 관리 필요성을 키웠다. 중국 역시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이후 한미일 안보 공조 수위가 높아지면서 한중 관계를 개선할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박인휘 이화여대 국제학부 교수는 “APEC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향후 우리 정부가 한중 관계 개선 노력을 하는 데 숨통이 트이게 될 것”이라며 “미중이 악화일로가 아니라는 시그널이 나온다면 내년 시 주석 방한에도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트럼프 “동결 해제된 60억 달러 하마스에 지원” 바이든 정부 “완전 거짓말”

    트럼프 “동결 해제된 60억 달러 하마스에 지원” 바이든 정부 “완전 거짓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게 한국에서 동결됐다가 해제된 자금이 지원됐을 것이라고 터무니없는 의혹을 제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한 공화당의 대선 주자들은 최근 미국이 하마스를 지원하는 이란과 동결 자금 해제 및 수감자 맞교환 등에 합의한 것을 이번 공격과 연결시키며 바이든 대통령의 외교 정책을 흠집내 보수 표의 결집을 겨냥한 것이다. 현지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공화당 대선 유력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워털루에서 선거 유세를 하던 중 이란과의 합의가 이번 공격의 촉매제가 됐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전쟁은 두 가지 이유로 발생했다”면서 “미국이 인질들에 대해 이란에 60억 달러를 주고 있고, 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최근 이란과 수감자를 맞교환하기로 합의하면서 60억 달러(약 8조원)의 이란 원유 수출대금 동결을 해제했다. 바이든 행정부 고위 관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완전한 거짓말”이라면서 해당 자금은 아직 사용되지 않았고, 식품, 의약품 등 오직 이란 국민들을 위한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공화당의 다른 대선 주자들도 바이든 행정부의 중동 외교 정책 공격에 가세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엑스(X, 옛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 “이란은 이스라엘을 상대로 한 이번 전쟁에 자금을 대는 것을 지원해왔다”면서 “이란을 관대하게 다룬 조 바이든의 정책들이 그들의 금고를 채우는 것을 도왔고, 이제 이스라엘이 이런 정책의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도 “미국 대통령이 세계 무대에서 나약함을 보이고, 60억 달러의 몸값으로 이란의 종교 지도자들에게 굽실거릴 때 발생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 “지옥인줄” 하마스 습격에 수백명 실종된 이스라엘 음악 축제장

    “지옥인줄” 하마스 습격에 수백명 실종된 이스라엘 음악 축제장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대규모 기습 공격을 가하면서 한 음악 축제장에서도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전날 새벽 6시30분쯤 이스라엘 동남부 네게브 사막의 음악 축제장에서 하마스의 로켓포탄과 무장대원들의 무차별 총격이 발생해 수백명이 실종됐다. 유대 명절 초막절(수코트)를 축하하기 위해 지난 6일 오후 11시부터 밤새 열린 이 야외 축제에는 이스라엘 젊은이 수천 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이스라엘의 국경 근처에 있었다. 당시 공격으로 현장에서 시신 수십구가 치워지는 것이 목격됐지만, 정확한 사상자 수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소셜미디어에는 이 축제에 참가했다가 실종된 사람들을 찾기 위해 명단을 공유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 명단에는 500명이 넘는 실종자의 이름과 고향, 그들을 찾는 가족들의 연락처가 있었다. 이들 실종자가 하마스 무장대원들에게 살해됐는지, 인질로 잡혔는지 등 생사와 소재는 아직 불투명하다. 일부 젊은이들은 몇시간 동안 차나 행사장 등에 숨었으며 수십명은 이스라엘 보안군의 도움으로 인근 마을이나 병원 등으로 대피하고 있었다는 현지 보도도 나왔다. 축제에 참가했던 탤 기블리는 CNN에 “우리는 개방된 장소에 있어 숨을 곳조차 없었다. 모두 공포에 질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축제 참가자들이 차를 타고 도망치려고 몰리다 보니 도로가 막혀 아무도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서 총성이 울렸다며 “친구들과 함께 차를 버리고 달렸다”고 회상했다. 그는 도주 중 두 사람이 총에 맞아 쓰러지는 것을 봤다며 “무서웠다. 나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근처 숲으로 도망쳤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축제에 함께 갔던 친구들과 만나지 못했다. 계속 연락을 시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인 하레츠는 당시 현장을 ‘학살’과 ‘전쟁터’로 묘사하며 오토바이를 탄 테러리스트들이 군중 속으로 돌진해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이 축제에서 민간인들을 납치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온라인상에 확산했다.한 영상에는 한 여성이 하마스 무장대원의 오토바이 뒷좌석에 설려 납치되면서 다른 하마스 무장대원들에게 끌려가는 남자친구를 보며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노아 아르가마니(25)라는 이름의 대학생으로 밝혀진 이 여성은 전날 남자친구 아비 나탄 오르와 함께 해당 축제에 참석했다.또 다른 영상에는 속옷을 제외한 모든 옷이 벗겨진 채 미동도 하지 않는 여성을 하마스 대원들이 픽업트럭에 싣고 깔고 앉아 어디론가 옮기는 모습도 담겼다. 하마스 측은 해당 여성을 군인이라고 주장했지만, 나중에 타투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샤니 루크(30)라는 이름의 독일-이스라엘 이중국적자로 확인됐다. 그의 가족은 미국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샤니가 하마스 습격을 받은 음악 축제에 참석했다며 영상 속 시신의 문신을 보고 알아봤지만, 아직 살아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하마스 무장세력은 가자지구 인근 다른 정착촌들도 습격하고 민간인들을 납치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스라엘 중부 지역에 사는 요니 애셔(37)는 CNN에 자신의 아내 도론(34)과 두 사람의 딸들인 라즈(5), 아비브(3)가 가자지구와 가까운 니르오즈에 거주하는 장모님을 뵈러갔다가 그들 모두 인질로 잡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내와 장모는 독일 시민권을 갖고 있다며 독일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독일 외교부 관계자는 CNN에 “독일 시민들의 피해 여부와 정도를 명확히 하기 위해 외교부와 이스라엘 주재 독일 대사관이 이스라엘 측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 레바논서 이스라엘 향해 박격포 공격…전쟁 확전 양상

    레바논서 이스라엘 향해 박격포 공격…전쟁 확전 양상

    이스라엘이 자국을 기습 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를 향해 전쟁 진입을 선언한 가운데 레바논 일대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체가 날아들어 확전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날 레바논에서 발사된 발사체가 이스라엘이 점령한 셰바 농장에 있는 이스라엘군 진지를 타격했다고 3명의 안보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 측도 레바논 영토에 포격을 시작했다고 소식통은 덧붙엿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라디오 방송은 이날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북부로 박격포가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레바논의 이슬람 시아파 무장 정파인 헤즈볼라 역시 “이스라엘에 로켓과 포탄 공격을 실행했다”고 주장했다.이스라엘 총리실은 앞서 성명을 통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안보 분야 장관들을 소집해 심야 회의를 열어 “우리는 길고 어려운 전쟁에 진입하고 있다”면서 “하마스의 치명적 공격 때문에 우리는 전쟁에 나설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전쟁의) 첫 단계는 수시간 내에 우리 영토에 침투한 적병력 대부분이 말살되면서 끝난다”며 “이와 동시에 우리는 목적 달성까지 거리낌이나 중단 없이 계속될 공세를 개시했다”고 강조했다. 총리실은 하마스와 이슬라믹지하드의 군사·통치 역량을 파괴하기 위한 일련의 작전상 결정도 내려졌다면서 여기에는 가자지구에 대한 전력 공급 중단과 외부로부터의 연료 및 물품 전달 차단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을 겨냥한 이스라엘 군사작전의 시점이나 규모는 아직 불투명하다.유대 안식일인 7일 새벽 이스라엘을 겨냥해 수천발의 로켓포를 쏘고, 무장대원들을 침투시킨 하마스는 이스라엘 군인 50여명을 포로로 잡고 다수의 민간인을 인질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 군사 조직 대변인은 7일 자정이 지나 방송된 자료에서 하마스에 붙들린 이스라엘인의 전체 숫자가 수십명보다 “여러 배는 많다”면서 인질들을 가자 지구 전역에 분산 수용했다고 밝혔다. 예루살렘 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이스라엘 보건부를 인용, 이스라엘에서 300명이 넘는 주민이 숨지고 최소 1500여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하마스가 통치 중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당국도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 최소 232명이 죽고 1700명 가까운 주민이 부상했다고 집계했다. 이번 사태는 이미 2021년 5월 ‘11일 전쟁’ 이후 최대 규모 무력 충돌로 평가된다.이슬람 금식성월인 라마단 기간에 동예루살렘 성지인 알아크사 사원을 찾은 팔레스타인인들을 상대로 이스라엘 경찰이 강제 퇴거를 시도하면서 발발한 해당 전쟁에선 가자지구에서 250명, 이스라엘에서 13명이 목숨을 잃었다. 일각에선 하마스를 지원해 온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전쟁으로 분쟁이 번질 가능성을 우려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실제, 이스라엘 현지에선 이슬람 수니파 종주국인 사우디 아라비아와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 움직임에 예민한 반응을 보여온 시아파 종주국 이란이 이른바 ‘중동 데탕트’를 무산시킬 목적으로 이번 공격을 배후 조종했을 것이란 의혹이 고개를 들고 있다.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충돌은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의 대리전으로 여겨진다.
  •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파괴 결정… 양측 사망자 500명 넘어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파괴 결정… 양측 사망자 500명 넘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무장단체 이슬라믹지하드를 파괴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현지시간) 로이터·스푸트니크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 안보내각이 하마스와 이슬라믹지하드의 군사·통치 역량을 파괴한다는 결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 내부에 침투한 적병력이 대부분 제거되면서 하마스를 상대로 한 군사작전의 1단계가 마무리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별개로 이스라엘 총리실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전력 공급을 중단하고, 외부로부터의 연료 및 물품 전달도 차단할 것이라고 전했다고 스푸트니크는 전했다. 유대 안식일인 전날 새벽 이스라엘을 겨냥해 수천발의 로켓포를 쏘고 무장대원을 침투시킨 하마스는 이스라엘 군인 50여명을 포로로 잡고 다수의 민간인을 인질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경찰은 200∼300명의 무장대원이 침투했다고 보고 있다.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포스트는 이스라엘 보건부를 인용, 하마스가 쏜 수천발의 로켓포탄이 쏟아진 이스라엘에서 300명이 넘는 주민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부상자는 15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이 전투기 등을 동원해 보복 공습을 감행하면서 최소 232명이 죽고 약 1700명의 주민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을 종합하면 하루가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에서 최소 532명이 목숨을 잃고 3200여명이 다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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