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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자지구 외국인 826명, 이집트로 대피…하루 최대 규모

    가자지구 외국인 826명, 이집트로 대피…하루 최대 규모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치열한 시가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자지구에서 12일(현지시간) 하루 850명에 달하는 외국인과 부상자 등이 이집트와의 라파 국경을 통해 대피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측 국경 통과 대변인 와엘 아부 오마르는 이날 가자지구에서 846명이 라파 국경을 통해 이집트로 떠났으며, 그중 826명이 외국인이라고 밝혔다. 나머지(20명)에는 중상자 4명을 포함한 중환자 9명과 간병인 등이 포함됐다. 이 대변인은 또 이번 국경 개방을 통해 구호 트럭 76대가 가자지구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이집트 측 국경 관리도 최소 826명의 외국인이 가자지구에서 라파 국경을 통해 이집트로 건너왔다고 CNN 방송에 밝혔다. 이는 지난달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발발 이후 하루 기준 최대 규모다. 이 이집트 관리는 지난 9일 300명 이상의 외국인이 가자지구에서 라파 검문소를 통해 이집트로 대피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이스라엘과 이집트, 하마스는 카타르의 중재로 외국인과 중상자 일부를 대상으로, 라파 국경을 개방하는 데 합의했다. 이집트 북부 시나이에 위치한 라파는 가자지구에서 이집트 사이를 횡단하는 유일한 국경 통로다. 가자지구와 시나이 사막을 약 12.8㎞의 울타리로 분리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의 포위로 인해 가자지구로 드나드는 유일한 통로인 라파는 구호물자를 들여보내고 민간인들을 내보내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해왔다.
  • “中 공산당 3중전회 빨라야 12월초 개최…내년으로 연기될수도”

    “中 공산당 3중전회 빨라야 12월초 개최…내년으로 연기될수도”

    중국 지도부가 정책 우선순위와 방향을 제시할 제20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20기 3중전회)가 빨라야 다음 달 초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3일 전망했다. 오는 15일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 준비와 경제 회생책 모색 등으로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지난달 말 당 중앙정치국 월간 회의에서 3중전회 일정이 발표되지 않아 ‘올해 3중전회가 평소보다 늦게 개최될 것’이라는 신호가 분명해졌다”며 “일러야 다음 달 초에나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 중앙위원회는 5년마다 열리는 당대회 사이에 7번의 전체회의를 갖는다. 3중전회는 이 가운데 3번째 회의라는 뜻이다. 보통 1·2중전회에서 지도부를 선출하고, 3·4·5중전회에서 구체적인 정치·경제 정책을 마련한다. 6·7중전회에선 사상을 정비하고 다음 당대회를 준비한다. 3중전회는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새 중앙위원회를 꾸린 이듬해 10∼11월에 열린다. SCMP는 “(개혁개방이 본격화한) 1978년 이후 3중전회는 2018년을 제외하고 10월이나 11월 초에 열렸다”고 전했다. 다만 직전 회의인 19기 3중전회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장기 집권을 위한 헌법 개정 준비로 예상보다 3개월 이상 미뤄진 2018년 2월에 열렸다. 익명을 요구한 베이징의 한 정치학자는 “3중전회 연기는 국내외적으로 적절히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여전히 많다는 것을 뜻한다”며 “시 주석도 종종 회의 개최에 유연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중국 개혁·개방 45주년이다. 그러기에 이번 3중전회에서는 그동안의 경험을 정리하고 미래를 위한 새 전략을 내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회주의 국가들은 ‘5’나 ‘0’으로 끝나는 해를 정주년(꺾어지는 해)이라고 해서 각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3중전회 연기는 친강 전 외교부장과 리상푸 전 국방부장 낙마 등 예상치 못한 고위직의 인선 변화 때문이기도 하다고 SCMP는 지적했다. 친 전 부장은 홍콩 TV 아나운서와의 불륜 문제로, 리 전 부장은 군수 납품 비리 혐의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아직까지 두 사람의 해임에 관해 설명하지 않고 있는데, 둘은 여전히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남아있다. 당 헌법에 따르면 중앙위원회 위원에 대한 징계는 연례 전체회의에서 결정돼야 하기 때문에, 아직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3중전회에서 이들의 거취가 완전히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CGS-CIMB 증권의 쑹성운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부동산 분야 등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에 3중전회에서 중국 경제를 뒷받침할 조치들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싱크탱크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의 닉 마로 분석가는 “놀랄만한 정책 발표는 있을 것 같지 않다. 왜냐하면 그런 목소리들이 대부분 무시돼 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 “美 군용헬기 ‘블랙호크’, 공중급유 훈련 중 추락…대원 전원 사망”

    “美 군용헬기 ‘블랙호크’, 공중급유 훈련 중 추락…대원 전원 사망”

    미군 군용기가 훈련 도중 지중해에 추락하면서 군인 5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군유럽사령부의 12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성명에 따르면, 지난 10일 미군 군용기인 블랙호크에 탄 공군 대원들은 훈련의 일환으로 공중급유 작전을 수행하던 중 지중해에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미군은 사고기의 기종과 사망자들의 소속 등은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으며, 원인을 조사 중이다. 다만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사고기 기종이 ‘블랙호크’(Black Hawk)로 불리는 미군의 특수작전용 헬리콥터라고 보도했다. 사고기는 당시 공습 훈련을 위해 특공대를 수송하는 동시에, 공중급유 작전을 수행 중이었다. 사고기에 탑승해 있던 부대원들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비상계획의 일환으로 해당 지역에 증파된 상태였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훈련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에서의 잠재적 대피 가능성에 대한 대비까지 포함하고 있었다”면서 “사고기는 키프로스 남동부 해안에서 추락했으며 현재 수색 및 구조 작전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훈련 중 숨진 5명의 미군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군인들은 국민과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도 별도 성명을 내고 “비극적인 사망 사고에 애도를 표한다”며 “사고에 대한 정보를 파악중에 있지만,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희생으로 안보가 지켜지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할 수밖에 없다”고 추도했다. 다만 미군은 이번 사고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시가전 및 으사렝-레바논 국경 분쟁과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미군유럽사령부는 “사고 군용기 출격은 순전히 훈련과 관련된 것이었다. 적대적인 활동 징후는 없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8월에는 호주에서 군사 훈련을 하던 미 군용기가 추락하면서 미 해병대원 3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중상을 입었다. 당시 사고기는 미군 헬리콥터 MV-22B 오스프리로, 수직이착륙과 단거리 이착륙이 가능한 미국의 군용 수송기로 알려져 있다. 해당 헬리콥터는 지난해 3월과 6월에도 각각 추락 사고가 발생해 총 8명이 사망해 안전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2017년에는 호주 북부 근해에서 착륙하려다가 수송선의 뒤를 들이받고 추락해 미 해병대원 3명이 목숨을 잃었다.
  • 처가의 4천만원 요구에 파혼한 男…결혼 대신 ‘이것’ 선택

    처가의 4천만원 요구에 파혼한 男…결혼 대신 ‘이것’ 선택

    예비 신부 가족으로부터 약 4000만원의 결혼 비용을 요구받은 남성이 무력감에 파혼한 뒤 모았던 결혼자금으로 세계여행을 떠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산시성의 35세 남성 A씨가 파혼 후 세계여행을 떠났다는 사연을 보도했다. A씨는 지난 5월 결혼 예정이었던 여자친구와 이별했다. 신부 가족이 기존 약속보다 더 많은 결혼 지참금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A씨는 예비 신부의 가족에게 19만 위안(3400만원)의 지참금을 주는 데 동의했다. 그는 5000위안(90만원)의 월급을 쪼개 돈을 모았다. 이마저도 일부는 모자라 친구에게 빌리거나 부모의 도움을 받았다. 그러나 신부 측은 지난 5월 3만 위안(540만원)을 더 요구했다. 화가 아닌 무력감을 느낀 A씨는 파혼하는 대신 세계여행을 하며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그는 “세상은 너무 넓어서 꼭 가보고 싶었다. 결혼 때문에 빚을 지기보다 지구의 아름다움을 즐겨보고 싶다”고 했다. 지난 6월 1일 직장까지 그만두고 여행을 떠난 A씨는 지금까지 40개 이상의 도시를 여행했다. 여행에 쓴 비용은 3만 위안(550만원) 정도다. A씨는 “아마도 이제 부모님 곁으로 돌아갈 때가 됐다”며 “불공평하지만, 대부분의 남자는 선택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여전히 (지참금) 관습을 따를 것”이라고 했다.
  • 미군 잇따라 횡액, 헬기 키프로스 해안 추락-시리아 기지 로켓 피격

    미군 잇따라 횡액, 헬기 키프로스 해안 추락-시리아 기지 로켓 피격

    미군 블랙호크 헬리콥터가 지난 10일(현지시간) 훈련 도중 동(東)지중해 키프로스 해안에 추락해 군인 5명이 사망한 데 이어 12일에는 시리아 내 미군 기지가 로켓 공격을 받아 미군들이 사망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12일 미군 유럽사령부는 “미군 군용기가 훈련의 일환으로 이뤄진 일상적인 공중급유 작전 중 사고로 인해 10일 저녁 동지중해에 추락했다”며 “탑승한 5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사고기의 기종이나 소속 부대 등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과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이 발발하자 이란 등의 개입을 억제하기 위해 핵추진 항모 제럴드 포드호를 동지중해에 배치하는 등 군비 태세를 강화한 일이 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2명의 군 당국자를 인용, 미군 헬리콥터가 사고를 당했으며, 해당 부대원들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충돌 이후 비상계획의 일환으로 해당 지역에 증파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해당 계획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에서의 잠재적 대피 가능성에 대한 대비까지 포함하고 있다”며 “해당 헬리콥터는 키프로스 남동부 해안에서 추락했으며 현재 수색 및 구조 작전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헬리콥터 추락 참사와 관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훈련 중 숨진 5명의 미군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군인들은 국민과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도 별도 성명을 내 “비극적인 사망 사고에 애도를 표한다”며 “사고에 대한 정보를 파악 중에 있지만,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희생으로 안보가 지켜지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할 수밖에 없다”고 추도했다. 한편 시리아 내 미군기지가 로켓 공격을 받아 미군들이 사망했다고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이 13일 레바논 뉴스 채널 ‘알 마야딘’을 인용해 보도했다. 알 마야딘은 시리아 동부 알 오마르 유전에 있는 코노코 미군기지가 로켓 15발을 맞았다며 미국인 사망 정황을 보도했다. 미국이 외부 세력의 공격에 자국민이 숨지는 사례를 중대 사안으로 보고 강경하게 맞대응해 온 만큼 현 사태가 사실이라면 파장이 주목된다. 현재로서는 공격의 주체가 누구인지 전해지지 않았다. 다만 미국 국방부는 전날 성명에서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이란 연계 세력들이 이용하고 있는 시리아 동부 기지에 대해 정밀 공습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이번 공습이 이라크와 시리아에 있는 미국에 대한 지속적인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며, 구체적으로는 아부 카말과 마야딘 도시 인근의 훈련 시설과 은신처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격퇴전을 위해 이라크, 시리아에 병력을 파병한 바 있다. IS 격퇴전은 사실상 마무리됐으나 미국은 지금도 잔당 소탕과 현지 동맹세력 지원을 명분으로 소수 병력의 주둔을 지속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지난달 7일 발발한 뒤 시리아, 이라크에 있는 친이란 무장세력의 미군기지 공격이 빈발해졌다. 이 같은 무력충돌은 미군이 2개 함공모함 전단을 비롯한 대규모 병력을 지중해에 파견한 상황에서 국제사회의 확전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 스푸트니크 통신은 이날 시리아 북동부 알 하사카주에 있는 알 샤다디 미군기지가 드론 3대로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 美하원의장, 2단계 예산안 냈지만… 짙어지는 셧다운 가능성

    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의장이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을 1주일 앞두고 새 임시 예산안을 제안했다. 하지만 상원을 장악한 민주당은 물론 친정인 공화당 안에서도 반대론이 나오면서 셧다운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존슨 의장은 11일(현지시간) 새 임시예산안을 공개하고 당내 의원들을 상대로 설명했다. 새 임시예산안은 부처별로 예산 소진 시기를 2단계로 나눠 군사·재향 군인 정책, 농업과 식량, 교통, 주택 등 관련 부처 예산은 내년 1월 19일까지, 국무부·법무부·상무부 등은 2월 2일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요청한 우크라이나 군사지원 예산과 우크라이나·가자지구 인도적 지원 예산은 제외됐다. 전례대로 부처별 세출법안 12개를 하나로 묶은 ‘옴니버스’ 예산안을 들이미는 대신 상·하원이 법안을 개별 협상하는 방식으로, 이 경우 조 바이든 행정부의 중점 예산안들을 삭감하는 데 협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계산이다. WP는 “2단계 임시예산안은 존슨 의장에게 영향력이 컸던 강경파 모임 프리덤 코커스가 선호했지만 이들도 자신들이 요구했던 정부 지출 삭감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이라고 전했다. 당연히 민주당도 반발하고 있다. 패티 머리 상원 예산위원장은 “내가 들어본 것 중 가장 미치고 바보 같은 짓”이라고 비판했다. 하원 예산위원장인 공화당 소속 조디 애링턴 의원은 기자들에게 “이 계획이 민주당 지지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이미 사망했다”고 꼬집었다. 미 하원은 공화당 221석, 민주당 212석으로, 공화당에서 5명만 이탈하면 예산안 자력 처리가 불가능하다.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공화당의 극심한 폐쇄는 군인들이 무급으로 일하도록 강요하는 등 국가 안보와 국내 우선순위(정책)를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임 의장의 정치적 경험 부족과 공화당 내 혼란 등이 셧다운 가능성을 키운다는 분석이다. 백악관은 셧다운 상황을 상정해 연방 기관들과 비상 계획 조율에 나섰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 미중 정상회담에 공산당 중요 정책 발표하는 3중전회 연기

    미중 정상회담에 공산당 중요 정책 발표하는 3중전회 연기

    미국과 중국의 정상이 오는 15일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1년 만에 정상회담을 여는 가운데 중국 공산당은 3중전회로 불리는 중요 정책 결정 전체 회의를 12월로 연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2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이번 미중 정상회담 이후로 중국 공산당이 가장 중요한 경제 정책 결정회의인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를 연기한다고 전했다. 중국 공산당의 최고권력기관인 중앙위원회의 300여명 위원이 모두 모이는 제3차 전원회의는 지난 수십년간 10월이나 11월 초에 열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임기 연장을 위한 헌법 수정이 있었던 2018년을 제외하곤 3중전회가 12월에 열리는 건 처음이다. 중국 지도부의 5년 임기 동안 시행할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3중전회는 코로나19 이후 경제를 다시 개방했지만, 국제 환경이 더욱 적대적으로 변하면서 부진한 성장을 재점화할 방법을 모색해야 하는 중요한 자리다.특히 올해는 중국의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올라설 수 있었던 개혁개방 정책 45주년을 맞아 3중전회에서는 미래를 위한 새로운 전략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1978년 당시 덩샤오핑 주석은 3중전회에서 중국을 개혁개방의 길로 이끌었고, 2013년 3중전회에서는 12가지의 시장 중심 개혁 조치가 발표됐다. 중국은 지난 7월 친강 전 외교부장과 10월 리상푸 전 국방부장이 해임된 데 대해 아직 설명하지 않고 있으며, 이들은 여전히 중앙위원회 구성원으로 남아있다. 당헌에 따르면 제명 등 중앙위원회 위원을 징계하는 결정은 연례 전원회의에서 최종 결정되므로, 이번 3중전회에서 이들에 대한 당의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5년 주기로 열리는 7번의 공산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 가운데 3중전회로 불리는 3번째 회의에서는 국가 경제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정책과 향후 10년의 정책 청사진이 자주 공개되기 때문에 더욱 주목받는다. 싱가포르 CGS-CIMB 증권의 송승운 경제 고문은 SCMP에 “3중전회에서 경제를 더욱 ‘부양’하기 위한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며 “부동산 부문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고 말했다.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의 닉 마로 분석가는 “적어도 경제에서는 어떤 놀라운 정책 발표도 있을 것 같지 않다”며 “투자자들은 더 큰 정책 확실성의 신호를 환영할 수도 있지만 시장을 변화시키는 대규모 개혁의 전망에 대해서는 현실적이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로는 만약 올해 총회가 열리지 않는다면 “현 지도부가 기존 정책 노선을 재검토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는 생각이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거의 3중전회가 경제 개혁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 12월 또는 내년 3월에 개최될 수도 있는 시진핑 3기 3중전회는 투자자들에게 실망스러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당 규약에 따르면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는 정치국이 소집하며 최소한 1년에 1회 개최해야 한다. 과거 관행에 따르면 3중전회 준비가 이미 진행 중일 수도 있다. 2013년 3중전회 준비에는 6개월 이상이 걸렸으며, 그해 4월 시 주석이 이끄는 특별 실무그룹이 설립됐다. 시 주석은 정치국, 상무위원회, 실무그룹의 여러 회의를 주재하여 3중전회에서 심의된 결정문 초안 작성에 대해 연구하고 지시했다. 2003년 10월 열린 3중전회에서도 그해 5월부터 당시 원자바오 당시 총리가 이끄는 실무그룹이 구성됐으며, 2008년 10월의 3중전회도 약 6개월 전에 실무그룹이 짜였다.
  • 8타자 연속 안타·3홈런...LG 불방망이 앞세워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 향해 질주...1승 남아

    8타자 연속 안타·3홈런...LG 불방망이 앞세워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 향해 질주...1승 남아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압도적 화력으로 kt wiz의 마운드를 맹폭하고 29년 만의 한국시리즈(7전 4승제)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더 전진했다. LG는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 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kt를 15-4로 대파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 1패가 된 정규시즌 1위 LG는 29년 만의 통합 우승에 1승 만을 남겨뒀다. LG와 kt의 5차전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LG는 케이시 켈리, kt는 고영표를 선발로 내세울 전망이다.LG는 이날 7회 초 공격에서 8타자 연속 안타로 기존 한국시리즈 연속 안타 최다 기록(6타자)을 갈아치웠다. 또 LG 오지환은 3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한국시리즈 연속 경기 홈런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그런데 기존 기록은 김재현 현 LG 전력강화코디네이터가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2007~08년 두 해에 걸쳐 작성됐기 때문에 오지환은 단일 한국시리즈 최다 연속 경기 홈런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LG 선발 투수 좌완 김윤식은 5와 3분의 2이닝 1실점 역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윤식은 4회 kt 선두타자 배정대에게 볼넷을 주기 전까지 3이닝 퍼펙트, 5회 1사 후 문상철에게 안타를 맞기 전까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다.LG 타선은 김현수, 문보경, 오지환의 홈런을 포함 무려 17개의 안타를 때려냈다. 특히 김현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이번 한국시리즈에서의 타격 부진에서 탈출했다. 또 김현수는 7회 1타점 적시타를 합쳐 타점 3개를 보태 통산 타점 45개로 최정(43개·SSG 랜더스)을 넘어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을 작성했다.LG는 1번 타자 홍창기의 적시타로 5회 한 점을 더 달아났고, 6회 문보경의 투런포로 5-0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가 6회 말 한 점을 추격했다. 하지만 LG는 7회 오지환의 스리런 홈런을 포함 8타자 연속 안타로 7점을 몰아치며 kt를 녹아웃시켰다. 이날 4차전까지 승부처마다 홈런을 터트리며 8타점을 기록한 LG 주장 오지환은 이번 시리즈의 가장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떠올랐다. 반면 kt는 마무리 김재윤을 5회에 투입하는 등 총력전을 펼쳤으나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나지 않으면서 제대로 반격 한 번 못 해보고 1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지난해까지 한국시리즈에서 3승 1패(무승부 포함)로 앞선 팀이 우승 샴페인을 터뜨린 확률은 94%(17번 중 16번)에 달한다. 2013년 두산 베어스만 삼성 라이온즈에 3승 1패로 앞섰다가 내리 3연패로 준우승에 그쳤다.
  • ‘역전에 재역전’ 역대급 화력 대결…오스틴·오지환 홈런 폭발 LG, 우승확률 85%까지

    ‘역전에 재역전’ 역대급 화력 대결…오스틴·오지환 홈런 폭발 LG, 우승확률 85%까지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3차전, 역대급 ‘케네디 스코어’ 경기가 펼쳐졌다. LG 트윈스가 4번 타자 오스틴 딘의 선제 홈런, 오지환·박동원의 역전포로 화력 대결에서 kt wiz를 압도하며 극적으로 승리했다. LG가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포스트시즌 KS 3차전에서 kt를 8-7로 꺾고 1패 뒤 연승을 달렸다. 역대 KS 1승1패에서 승리를 추가한 팀은 20회 중 17회(85%)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LG는 8점을 모두 홈런으로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오스틴과 오지환은 각각 3점 홈런 포함 멀티히트 경기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박동원도 2경기 연속 홈런으로 2타점을 보탰다. 2차전까지 침묵하던 리드오프 홍창기는 타격감을 회복하며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선발 임찬규(3과 3분의2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실점)는 매 이닝 2명 이상의 주자를 출루시키며 4회를 채우지 못했다. 7명의 불펜 투수가 등판했는데 핵심 정우영(1과 3분의1이닝 1자책), 함덕주(0이닝 1자책), 고우석(1과 3분의1이닝 3자책)이 모두 실점했다. 9회 말 이정용이 결정적인 병살타를 유도해 세이브를 올렸다.kt에선 4번 타자 박병호가 투런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부활 소식을 알렸다. 황재균도 4타수 2안타 2타점, 배정대는 3타수 2안타 2득점 3볼넷으로 분전했지만 마운드가 무너져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은 5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고전했다. 필승조 손동현은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1실점했고 마무리 김재윤은 1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LG는 3회 초 오스틴의 ‘한 방’으로 기세를 올렸다. 홍창기가 6구 승부 끝에 중견수 앞에 공을 떨어트려 2번째 안타를 때렸고, 박해민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오스틴이 벤자민의 높은 직구를 받아쳐 왼쪽 폴대를 직접 맞추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kt가 곧바로 반격했다. 3회 말 선두 타자 배정대의 볼넷, 김상수의 안타로 득점권 기회를 잡은 다음 황재균이 왼쪽 담장까지 굴러가는 장타로 1타점을 올렸다.경기 중반부턴 역전에 재역전이 이뤄졌다. 5회 말 kt 박병호가 시리즈 첫 안타를 기록했고 장성우는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으로 2루를 밟았다. 이어 대타 김진혁과 앤서니 알포드가 연속 적시타로 균형을 맞춘 뒤 조용호가 중전 안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다음 이닝엔 LG 박동원이 거포 본능을 선보였다. 손동현의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긴 박동원은 안타로 출루한 문보경까지 불러들여 5-4를 만들었다. kt 타선도 만만치 않았다. 황재균이 장타로 배정대를 불러들여 동점, 박병호가 고우석의 직구를 받아쳐 2점 아치를 쏘아 올리면서 앞서갔다. 수비에서 실책을 범한 오지환이 마지막 공격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홍창기가 내야 안타, 오스틴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오지환이 kt 마무리 김재윤을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폭발시키면서 양팔을 든 채 베이스를 돌았다. 9회 말엔 고우석이 흔들려 8번째 투수 이정용이 등판했는데 병살로 1사 만루 위기를 벗어나 승리를 확정했다.
  • “반려견 보고 싶다” 전처에 소송…‘법적 자녀’ 인정받았다

    “반려견 보고 싶다” 전처에 소송…‘법적 자녀’ 인정받았다

    이혼한 부부의 반려견도 법적 자녀로 간주해야 한다는 콜롬비아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9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 고등법원이 대학 학장인 하데르 알렉시스 카스타뇨가 반려견 ‘시모나’를 주기적으로 만나게 해달라며 이혼한 전처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 같이 판결했다고 전했다. 카스타뇨는 2021년 전처인 리나 마리아 오초아와 이혼한 뒤 반려견 시모나를 보지 못하게 된 슬픔에 종종 소화불량 등을 겪었다. 카스타뇨는 전처에게 주기적으로 시모나를 보게 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고, 이에 지난해 전처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소송에서 강아지 시모나는 가족 구성원이며, 전처가 이혼 이후 만남을 막은 탓에 강아지와 자신 모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카스타뇨는 강아지 시모나 역시 이혼 이후 자신과 만나지 못해 감정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고 했다. 재판부는 강아지 시모나도 법적으로 카스타뇨의 ‘딸’로 여겨져야 하며 이혼 절차에서도 이에 맞게 다뤄져야 한다고 판단, 시모나는 이혼 전까지 공식적으로 이 ‘다종 가족’의 구성원이었으며, 카스타뇨에게 이혼으로 인해 고통을 겪은 시모나를 주기적으로 만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카스타뇨는 앞으로 가정 법원에서 시모나와의 방문 일정을 조율하게 됐다.유럽도 반려견 양육권 분할 판결 콜롬비아 법원은 2016년 처음으로 동물이 인간의 소유물이 아닌 감정을 지닌 생명체라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적이 있다. 같은 해에는 인간에게 동물이 고통을 느끼지 않도록 보호하고 이들에게 공포나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는 환경을 피할 책임이 있다는 내용의 판결이 나오기도 했다. 이번 카스타뇨의 소송을 담당한 재판부는 이 과거 판결을 고려해 카스타뇨와 시모나를 만나지 못하게 하는 것이 강아지 시모나의 안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WP는 전했다. 한편 최근 유럽에서도 반려동물을 두고 유사한 판결이 나오고 있다. 2021년 스페인 마드리드 지방법원은 이혼한 부부가 키우던 개를 한 달씩 번갈아 돌보라며 ‘양육권’ 분할 판결을 내렸다. 프랑스는 2014년 일찌감치 반려동물을 동산이 아닌 ‘살아 있고 느끼는 존재’로 취급하도록 법을 바꿔 이혼한 부부가 공동 양육권을 주장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 BTS 정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게릴라 공연’에 떼창

    BTS 정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게릴라 공연’에 떼창

    미국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스퀘어가 BTS 정국의 ‘게릴라 공연’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10일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정국은 이날 오후 뉴욕 중심가 타임스스퀘어의 TSX 엔터테인먼트 무대에서 깜짝 콘서트를 열었다. TSX는 지난 7월 개설된 타임스스퀘어 브로드웨이의 야외 상설공연장이다. 정국은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포스트 말론이 공연한 이후 두번째 아티스트로 이 무대에 섰다. 이날 공연 시작 전부터 정국을 보기 위한 인파로 타임스스퀘어 일대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정국이 지난 3일 발표한 솔로 앨범 ‘골든’의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하자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정국은 댄서들과 함께 퍼포먼스를 선보인 후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공연하게 돼 영광”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골든’의 수록곡 ‘예스 오어 노’와 ‘플리즈 돈트 체인지’가 정국의 목소리로 첫 라이브 공연이 이뤄지는 순간 팬들도 떼창을 부르며 화답했다. 정국은 메가 히트송 ‘세븐’으로 게릴라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정국은 깜짝 공연에도 흐트러짐 없는 가창력과 압도적인 퍼포먼스 무대를 선사해 ‘글로벌 팝스타’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정국은 지난 8일 미국 NBC의 아침 프로그램 ‘투데이 쇼’에 출연해 단독 야외 공연을 펼친 데 이어 TSX 게릴라 공연으로 뉴욕의 아침과 저녁을 ‘골든’으로 물들였다. 앨범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사흘 연속 1위를 차지했다.
  • 북한, 네팔 주재 대사관도 폐쇄 결정…“경기침체 등 때문”

    북한, 네팔 주재 대사관도 폐쇄 결정…“경기침체 등 때문”

    최근 아프리카 등지에서 재외공관을 잇달아 폐쇄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이 네팔 주재 대사관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10일(현지시간) 네팔 일간 더카트만두포스트 등에 따르면 푸슈카 카말 다할 네팔 총리가 전날 성명을 내고 이 같이 밝혔다. 대신 인도 주재 북한 대사관이 네팔 관련 업무를 맡기로 했다. 앞서 조영만 네팔 주재 북한 대사는 지난 6일 다할 총리를 만나 대사관 폐쇄 결정을 전달했다. 네팔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 대사는 현재 (북한에서) 진행되는 경기침체(ongoing recession)와 변화하는 지정학적 환경을 대사관 폐쇄 결정의 이유로 들었다. 북한 측은 2019년 네팔에서 벌이던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북한은 1974년 네팔과 수교하고 그해 수도 카트만두에 대사관 문을 열었다. 네팔은 중국 베이징 주재 대사관이 북한 관련 업무를 겸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우간다와 앙골라, 스페인에서 대사관을 폐쇄했고, 홍콩 총영사관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통일부는 그 배경에 관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강화로 외화벌이에 차질을 빚어 공관 유지가 어려워 철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선발 길게, 타격 세게” KS 균형, 먼저 깰게

    “선발 길게, 타격 세게” KS 균형, 먼저 깰게

    kt, 벤자민 오래 버텨야 불펜 휴식‘중심’ 알포드·박병호 첫 안타 절실LG, 임찬규 흔들리면 ‘벌떼’ 승부수타선 회복세… 홍창기 부활이 관건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2차전에서 주장 오지환과 포수 박동원의 홈런으로 1승1패 균형을 맞춘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불꽃 타선을 앞세워 연승을 노린다. kt wiz는 ‘선발 야구’로 승리와 불펜 휴식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LG의 기세를 꺾을 수 있다. LG와 kt는 10일과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시리즈 분수령이 될 3·4차전을 치른다. LG는 정규시즌 국내 투수 다승 1위(14승) 임찬규를, kt는 지난 5일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최종전에서 5이닝 1실점 호투한 웨스 벤자민을 선발 출격시킨다. kt는 벤자민이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 구원진에 휴식을 줘야 4차전 승리도 기약할 수 있다. 핵심 불펜 손동현은 지난달 30일부터 이어진 PO 5경기와 KS 1·2차전에서 모두 공을 던지며 9와 3분의2이닝을 소화했는데 체력이 부친 듯 지난 8일 LG전에서 볼넷과 2루타로 실점해 추격의 빌미를 내줬다. 박영현도 박동원에게 2점 홈런을 맞아 패전을 떠안았다. 두 투수의 이번 포스트시즌 첫 자책점이었다. 정규시즌 LG를 상대로 5경기 4승 평균자책점 0.84를 기록하며 천적의 모습을 보였던 벤자민의 호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6일 KS 미디어데이에서 “LG 타선이 워낙 막강해 정규시즌 때도 경기 후반부에 승부를 거는 작전이 효과를 보지 못했다”며 “KS는 PO와 달리 장기전이다. 불펜 핵심 자원이 3명밖에 없어서 선발투수를 최대한 길게 끌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임찬규는 올해 kt에 4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6.61로 약했다. 내림세를 탔던 지난 7월에 두 차례 만나 난타당했다. 다만 7경기 4승1패 평균자책점 2.88로 맹활약한 9월과 10월엔 kt를 상대하지 않았다. LG는 임찬규가 흔들리면 구원투수 7명을 투입한 2차전처럼 벌떼야구로 승부수를 걸 가능성이 높다. kt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중심 타선이다. 지난 2차전에서 장성우와 배정대가 4타점을 합작했지만 3번 타자 앤서니 알포드와 4번 박병호는 침묵했다. PO에서 부진했던 알포드와 박병호 모두 KS 2경기에서 단 1개의 안타도 때리지 못했다. 반면 LG는 4번 타자 오스틴 딘이 8타수 3안타 2타점 타율 0.375로 중심을 잡아 주고 있고 오지환과 박동원의 홈런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출루머신’ 홍창기만 제 모습을 찾는다면 공포의 타선이 완성된다. 염경엽 LG 감독은 “오지환의 솔로포에 이어 박동원이 역전 홈런을 터트리면서 1승을 넘어 시리즈를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줬다”고 강조했다.
  • ‘클러치’ 박지현 트리플더블급 활약…우리은행 2연승 단독 1위

    ‘클러치’ 박지현 트리플더블급 활약…우리은행 2연승 단독 1위

    여자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이 개막 2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에 올랐다. 우리은행은 9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원큐와의 원정 경기에서 21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박지현에 힘입어 57-53으로 이겼다. 박지현은 4쿼터 막판 승부처에서 더욱 빛났다. 지난 시즌 통합 챔피언 우리은행은 2승에 선착하며 단독 1위가 됐다. 지난 시즌 꼴찌 하나원큐는 2연패로 최하위인 6위로 내려갔다. 경기는 시즌 첫 승이 간절한 하나원큐에 우리은행이 대체로 끌려다녔다. 2쿼터에 역전에 성공해 앞서가다가 전반 종료 직전 신지현(12점)에게 3점포를 두들겨 맞아 다시 리드를 내줬다. 잡을만하면 하나원큐가 달아나는 상황이 반복됐다. 경기 종료 2분 전까지 우리은행은 49-51로 밀렸다. 이때 박지현이 번뜩였다. 양인영(7점)의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꽂아 넣어 동점을 만든 박지현은 이후 하나원큐 공격에서 양인영의 공격자 파울을 끌어내며 양인영을 5반칙으로 코트 밖으로 내쫓았다. 이어 이명관(8점)의 뱅크샷을 도와줘 역전에 디딤돌을 놓더니 김단비(6점)의 공격자 파울과 김시온(8점)의 이지 레이업 불발로 공격권이 오간 뒤 경기 종료 21초가 남은 상황에서 포스트업에 이은 골밑 슛으로 간격을 넉 점으로 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신지현이 자유투 2개를 넣으며 쫓아왔으나 박지현도 자유투 2개로 응수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프로 데뷔 6번째 시즌을 맞은 박지현은 WKBL 역대 50번째로 개인 통산 리바운드 1000개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시즌까지 우리은행에서 뛰고 6년 만에 ‘친정’ 하나원큐에 복귀한 김정은은 이날 13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 결혼 다음날 1등복권 당첨된 美신랑, 30% 손해봐도 일시금 선택…이유는?

    결혼 다음날 1등복권 당첨된 美신랑, 30% 손해봐도 일시금 선택…이유는?

    결혼식 다음날 복권 1등에 당첨된 새신랑의 사연이 미국에서 공개됐다. 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시간 복권협회 관계자는 익명을 요구한 리빙스턴 카운티 출신 57세 남성이 최근 프루덴빌 소재 E-Z 마트에서 구매한 즉석복권으로 1등 상금인 100만 달러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복권 당첨 전날 결혼식을 올렸다는 이 남성은 현지 복권 소식지인 미시간 로또 커넥트와의 인터뷰에서 “내 신부가 나를 위해 직접 복권을 긁어줬다”고 말했다. 이 행운의 신랑은 “아내가 복권을 긁어 100만 달러에 당첨된 것 보여줬지만, 우리는 바로 믿지 못했다. 우리는 정말 당첨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복권 설명서를 계속해서 읽었다”며 “우리에게는 신나는 이틀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복권협회 측에 100만 달러를 온전히 연금으로 수령하는 대신 약 69만 3000달러(약 9억 원)를 일시금으로 전액 받겠다며 이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미시간 로또 커넥트에 따르면, 새신랑이 당첨된 복권은 지난 8월 출시된 ‘다이아몬즈 앤 펄스’라는 이름의 스크레치 복권이다. 이 복권으로 당첨자들은 지금까지 총 1400만 달러(약 183억 원) 이상을 일시금으로 받거나 연금 방식으로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복권 한 장 가격은 10달러이고, 최소 10달러부터 최대 100만 달러까지 당첨금을 받을 기회를 제공한다. 복권협회 측은 아직 100만 달러짜리 복권 2장이 더 남아 있다며 이를 포함한 3700만 달러(약 485억원) 이상의 당첨금이 구매자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복권 구매를 독려했다.
  • LG 박동원·오스틴 한 방 vs kt 박영현 컨디션…변수는 임찬규·박병호 활약

    LG 박동원·오스틴 한 방 vs kt 박영현 컨디션…변수는 임찬규·박병호 활약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2차전에서 주장 오지환과 포수 박동원의 홈런으로 1승1패 균형을 맞춘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불꽃 타선을 앞세워 연승을 노린다. kt wiz는 ‘선발 야구’로 승리와 불펜 휴식,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LG의 기세를 꺾을 수 있다. LG와 kt는 10일과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시리즈의 분수령이 될 3, 4차전을 치른다. LG는 정규시즌 국내 투수 다승 1위(14승)에 빛나는 임찬규를, kt는 지난 5일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최종전에서 5이닝 1실점 호투한 웨스 벤자민을 선발 출격시킨다. kt는 벤자민이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 구원진에 휴식을 줘야 4차전 승리도 기약할 수 있다. 손동현-박영현-김재윤 필승조 3명으로 불펜을 운용하고 있는데 손동현은 지난달 30일부터 이어진 PO 5경기와 KS 1·2차전에서 모두 공을 던지며 9와 3분의2이닝을 소화했다. 이에 체력이 부친 듯 8일 LG전에서 볼넷과 2루타로 실점해 추격의 빌미를 내줬다.박영현도 박동원에게 2점 홈런을 맞아 패전을 떠안았다. 손동현, 박영현의 이번 포스트시즌 첫 자책점이었다. 정규시즌 LG를 상대로 5경기 4승 평균자책점 0.84로 천적의 모습을 보였던 벤자민의 호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6일 KS 미디어데이에서 “정규시즌 때도 막강한 LG 타선을 상대로 경기 후반부에 승부를 거는 작전이 효과를 보지 못했다”며 “KS는 PO와 달리 장기전이다. 불펜 핵심 자원이 3명밖에 없어서 선발 투수를 최대한 길게 끌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LG 임찬규는 올해 kt에 4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6.61로 약했다. 내림세를 탔던 지난 7월에 두 차례 만나 난타당했다. 다만 7경기 4승1패 평균자책점 2.88로 맹활약한 9월 이후엔 kt를 상대하지 않았고 4일 휴식 후 등판하는 벤자민보다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다. LG는 임찬규가 흔들리면 불펜 투수 7명을 투입한 2차전처럼 벌떼야구로 승부수를 걸 가능성이 높다.kt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중심타선이다. 지난 2차전에서 장성우와 배정대가 4타점을 합작했지만, 3번 타자 앤서니 알포드와 4번 박병호는 침묵했다. PO 타율 0.143의 알포드와 0.200의 박병호 모두 KS에서는 단 1개의 안타도 때려내지 못했다. 이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추가점이 나오지 않아 힘든 경기를 펼쳤다. (타순 변경에 대해) 고민해 보겠다”고 밝혔다. 반면 LG는 4번 타자 오스틴이 8타수 3안타 2타점 타율 0.375로 중심을 잡아주고 있고, 오지환과 박동원의 홈런으로 역전승을 거둬 분위기를 가져왔다. ‘출루 머신’ 홍창기만 제 모습을 찾는다면 공포의 타선이 완성된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 홍창기는 자기 모습을 찾을 것”이라면서 “오지환의 솔로포에 이어 박동원이 역전 홈런을 터트리면서 1승을 넘어 시리즈를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줬다”고 강조했다.
  • “한국 빈대 유입될라”… 홍콩, 공항 점검 등 강화

    “한국 빈대 유입될라”… 홍콩, 공항 점검 등 강화

    한국에서 ‘빈대 출현’을 둘러싸고 국민 불안이 높아지는 가운데 홍콩 당국이 공항에서 빈대 유입을 막기 위한 검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날 밤 홍콩 식품환경위생서(FEHD)는 공항에서 여행객들에게 ‘빈대 안내’ 책자를 배포하는 등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건당국은 또 공항과 항공기 위생 관계자들이 빈대 유입 등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 부처가 추후 공항에 현장 검사를 나가는 등 경계심을 늦추지 않을 것이며 빈대 예방과 통제에 대한 기술적 조언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리비 리 홍콩 보건성 차관은 “한국 여행객들에 의한 빈대의 홍콩 유입에 대한 대중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의학적 관점에서 빈대는 인체의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며 “이는 해결해야 하는 위생의 문제”라고 시민들이 너무 큰 걱정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홍콩 보건당국의 이러한 움직임은 홍콩 매체들이 한국에서의 빈대 출현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룬 뒤 나온 것이다. 다만 아직까지 빈대로 인해 홍콩에서 한국행 여행을 취소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美국무 “종전 후 가자 통치체제 중심은 팔 주민” 이스라엘 “하마스 통제력 상실”

    美국무 “종전 후 가자 통치체제 중심은 팔 주민” 이스라엘 “하마스 통제력 상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종전 후 가자지구 대책인 이른바 ’포스트 하마스 구상‘과 관련, “전쟁이 끝날 때 과도기가 필요할 수 있으나 가자·서안지구 거버넌스(통치체제)에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8일(현지시간) 일본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 뒤 기자회견을 하고 “(전후) 가자지구는 하마스에 의해 운영돼선 안 되지만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재점령할 수 없다는 것도 분명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이스라엘 지도자에게 들은 것은 가자지구를 재점령하거나 다시 장악할 의도가 없다는 것”이라면서 “그러므로 유일한 질문은 과도기가 필요한지와 안보를 확보하기 위해 어떤 메커니즘이 필요한지”라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과도기와 관련해 베냐미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무기한 안보 책임’ 발언을 거론하면서 “전쟁 직후 안보 상황 영향을 관리하기 위해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일정 기간 있는 것은 상당히 타당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스라엘의 장기적인 재점령이 거버넌스 해법이 돼선 안 된다는 우리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또 “우리 모두는 가능한 한 빨리 전쟁을 끝내길 원하며 그 전까지는 민간인의 고통을 최소화하길 원한다”면서도 즉각적인 전면 휴전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이런 위기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유일한 방법은 항구적인 평화와 안보에 대한 조건을 만들고 이를 염두에 두고 외교적인 노력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록 우리가 긴박한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나 미래에 대한 대화를 시작해야 할 때가 오늘이라고 믿는다”면서 “장기 목표와 이에 대한 도달 경로를 파악하는 것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접근법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포스트 하마스 구상과 관련한 핵심 원칙으로 △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을 강제로 이주시키지 않을 것 △ 가자지구가 테러리즘 근거지로 사용되지 않을 것 △ 전후 가자지구를 재점령하지 않을 것 △ 가자지구를 봉쇄하거나 포위하려고 시도하지 않을 것 △ 가자지구 영토를 축소하지 않을 것 △ 서안지구에서 테러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 등을 열거했다. 그는 그러면서 “가자지구 위기 이후 거버넌스의 중심에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목소리와 열망이 포함돼야 한다”면서 “여기에는 팔레스타인이 주도하는 정부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산하 서안지구와 통일된 가자지구가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일본 NHK 인터뷰를 통해 “여기에 도달하기 위한 조치와 어떻게 도달할 것인지와 관련한 요소는 현재 우리와 다른 많은 나라들이 생각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사흘의 인도주의적 교전 중지를 요청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외교적 대화는 공개하지 않겠다”면서도 “우리는 우리의 우려도, 기대도 공유한다”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에 할당된 재원의 거의 96%를 소진했으며, 안보 지원을 위한 재원은 90%를 썼다”면서 의회에 조속한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 처리를 촉구했다. 한편 이스라엘군(IDF)은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통제권을 잃고 있다고 밝혔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IDF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하마스는 통제력을 잃었으며, 북부에서도 통제력을 계속 상실하고 있다”며 “하마스 지도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5만명의 가자지구 주민이 북부에서 남부로 이동하는 것을 목격했다”며 “그들도 하마스가 북부에서 통제력을 잃었다는 것을 이해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휴전이 없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면서도 “이스라엘은 주민들이 남쪽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특정 시간마다 인도주의적인 (교전) 일시 중단을 허용해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인질 숫자를 240명에서 239명으로 정정했다.
  • 박동원 역전 투런포…LG, 승부 원점으로

    박동원 역전 투런포…LG, 승부 원점으로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박동원(33)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1승1패로 한국시리즈(7전4승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kt wiz는 믿었던 불펜이 무너지면서 다 잡은 경기를 넘겨줬다. 정규 시즌 1위 LG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kt에 5-4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2002년 이후 21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승리를 거둔 LG는 지난 7일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LG와 kt는 10일과 11일 경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3, 4차전을 치른다. 지난겨울 KIA 타이거즈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4년 총액 65억원에 LG로 옮긴 포수 박동원은 3-4로 끌려가던 8회말 극적인 역전 투런포를 터뜨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또 LG 주장 오지환은 6회말 솔로포를 터뜨리며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초반에는 kt의 분위기가 좋았다. LG 선발 최원태가 1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딱 한 타자를 잡아내고 2피안타 2볼넷 4자책점을 기록했다. 1회초 4득점을 올린 kt는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로 앞서갔다. 올 시즌 중반에 다시 팀에 합류해 12승 무패로 kt를 가을야구로 이끈 ‘무패의 에이스’ 쿠에바스는 사실 이날 경기 전까지 LG를 상대로 한 번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2019년 KBO무대에 데뷔한 쿠에바스는 지난 5년 동안 LG를 상대로 8경기 선발로 나서 3패에 평균자책점 8.53으로 부진했다. 그런데 이날은 타선의 득점 지원을 등에 업고 6이닝 동안 8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kt는 믿었던 철벽 불펜 손동현과 박영현이 무너지면서 다 잡은 경기를 놓쳤다. 6회말 오지환의 솔로포로 추격의 불씨를 댕긴 LG는 7회말 kt 손동현에게 얻어 낸 박해민의 볼넷, 이어진 김현수의 적시 2루타를 묶어 3-4로 추격했다. 그리고 8회말 LG는 오지환의 볼넷과 희생 번트로 득점권 상황을 만든 뒤 박동원의 투런포가 터지면서 5-4 역전에 성공했다. kt 불펜의 핵심인 박영현의 초구 시속 124㎞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긴 박동원의 개인 통산 첫 한국시리즈 홈런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포스트시즌 5경기 6이닝 무실점을 이어 왔던 박영현의 호투 행진도 이 한 방에 날아갔다. LG는 이날 선발 최원태에 이어 이정용-정우영-김진성-백승현-유영찬-함덕주까지 불펜 투수를 모두 투입하는 초강수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그리고 전날 패전의 멍에를 쓴 마무리 고우석을 다시 9회초 마운드에 올렸다. 고우석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경기를 끝냈다.
  • ‘트리플 크라운’ 페디, 역수출 신화 또 쓸까

    ‘트리플 크라운’ 페디, 역수출 신화 또 쓸까

    2023시즌 한국프로야구 NC 다이노스에서 KBO리그 37년 만에 20(승)-200(탈삼진) 기록을 달성한 투수 에릭 페디(30)가 다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로 ‘역수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뉴욕포스트와 MLB 선수 이적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 등은 8일 페디가 빅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들은 페디가 올해 NC에서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80과 3분의1이닝을 던지는 동안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을 남기고 탈삼진 비율 29.5%, 볼넷 허용률 4.9%, 땅볼 생산율 70%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또 1986년 선동열(당시 해태 타이거즈) 이후 37년 만에 역대 다섯 번째 20-200을 기록한 페디가 KBO리그의 사이영상으로 한 해 최고의 선발투수에게 주는 최동원상을 받기에 충분한 성적을 냈다고 덧붙였다. MLB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빅리그 6년 통산 21승33패, 평균자책점 5.41의 평범한 성적을 남겼던 페디는 지난겨울 NC와 100만 달러(약 13억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올 시즌 KBO리그에서 변형 구종인 스위퍼를 앞세워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209개) 1위로 투수 ‘트리플 크라운’의 위업을 이뤘다. 현지 매체들은 KBO리그에서 MLB로 역수출된 대표적 선수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메릴 켈리(전 SK 와이번스), 콜로라도 로키스의 크리스 플렉센(전 두산 베어스), 전 밀워키 브루어스의 조시 린드블럼(전 두산·롯데 자이언츠) 등의 사례를 들며 페디 또한 많은 구단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페디가 켈리(2년 550만 달러)와 린드블럼(3년 912만 5000달러), 플렉센(2년 475만 달러)보다 높은 금액으로 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특급 대우는 받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NC 구단은 눈부신 활약으로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페디를 붙잡기 위해 노력은 하겠지만 현재로선 미국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 재계약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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