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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서 성폭행·살해당한 女의사…흔적 잔인” 전 세계가 혀 내둘렀다

    “병원서 성폭행·살해당한 女의사…흔적 잔인” 전 세계가 혀 내둘렀다

    악명 높은 성폭행 사건이 끊이지 않는 인도에서 최근 국립병원 여성 수련의가 성폭행당한 뒤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해 공분을 샀다. 이후 100만명이 넘는 의사들이 파업에 참여하는 등 여성 폭력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힌두스탄타임스(HT) 등에 따르면 인도의사협회(IMA)는 이날 오전 6시로 파업을 종료하며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게 병원 직원들이 공항과 유사한 보안 절차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파업 후 병원들은 정상 운영을 재개했지만, 수련의들은 비응급 의료 서비스는 계속해서 거부하는 상황이다. 잔인하게 살해된 수련의…범인은 병원 근무자 앞서 지난 9일 인도 동부 서벵골주 주도 콜카타 소재 국립병원에서 한 여성 수련의가 성폭행당한 뒤 살해됐다. 이 병원에서 일하던 31세 여성 수련의는 저녁 식사 후 휴식을 위해 세미나실에 들렀는데, 이튿날 잔인하게 성폭행당한 뒤 목이 졸려 살해된 상태로 발견됐다. HT는 부검 보고서를 인용해 피해자 신체 여러 곳에 폭행과 성적 고문의 흔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수사 결과 병원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하던 산제이 로이(33)가 범인으로 지목됐다. 본인도 혐의를 인정했지만, 경찰 수사는 신뢰받지 못했다. 이 사건이 한 명의 소행이 아닌 ‘집단 성폭행’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다. HT는 “부검 보고서를 살펴본 고참 의사 수바르나 고스와미는 ‘피해자가 여러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병원이 다른 의사의 연루 사실을 은폐한다고 의심하기도 한다. 사건 현장이 제대로 보존되지 않은 점도 불신을 더했다. 인도 국가여성위원회(NCW)는 성명을 통해 “피해자가 성폭행·살해당한 것으로 알려진 현장은 갑자기 리모델링되고 있다”며 “이는 증거 조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비판했다. 결국 이 사건은 인도 중앙수사국(CBI)으로 이관됐고, 현장 조사·병원장 수사 등이 진행되고 있다. 과거 집단 성폭행 사건 언급되기도…“심각” 인도에서는 성폭행 사건이 빈발하지만 해결되지 않는 고질적 문제로 여겨진다. 인도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약 3만 1500건의 성폭행 사건이 보고됐다. 인도 매체를 비롯한 외신들은 이번 사건이 2012년 인도에서 일어난 ‘집단 성폭행·살인사건’을 연상시킨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2년 12월 뉴델리에서는 버스에서 한 여성이 집단 성폭행당한 뒤 잔인하게 살해돼 인도는 물론 전 세계의 공분을 자아낸 바 있다. 현지 언론은 당시 사건 이후 형법이 강화됐지만 인도 여성들은 계속해서 고통받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인도에서는 여전히 성폭력이 심각한 문제로 남아 있다”며 “인도 내 여성 폭력 범죄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악명 높은 성폭행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러시아 “우크라와 부분 휴전 합의한 적 없다”… 우크라, 쿠르스크 두 번째 다리 폭파

    러시아 “우크라와 부분 휴전 합의한 적 없다”… 우크라, 쿠르스크 두 번째 다리 폭파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쿠르스크주 공세를 연일 이어가면서 우크라이나 영토의 약 20%를 점령한 러시아의 얼굴에서 웃음기가 사라지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지역에서 교량 1개를 추가로 공격했고,수자 남동쪽으로 약간 진격했다고 미 군사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이날 일일 보고서에서 밝혔다. 우크라이나 군은 쿠르스크 지역의 세임 강에 있는 두 번째 다리에 대한 공격을 보여주는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을 공개했다. ISW는 러시아 군사 블로거를 인용해 “우크라이나 군이 글루슈코보(즈반노예 남동쪽)에 있는 셰임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파괴했으며 8월 16일에는 즈반노예 다리를 공격했지만 파괴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한 러시아 밀블로거는 8월 18일에 우크라이나 군이 트로이츠코예(코레네보 남쪽, 국경에서 약 2km)를 점령하고 세메노프카(수자 북쪽, 국경에서 약 24km)로 진격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와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은 “우크라이나 군은 코레네보 외곽, 코레네보 남서쪽 코마로프카 근처, 코레네보 동쪽 올고프카 근처, 코레네보 북동쪽 알렉세예프스키, 사포노프카, 크롬스키예 비키, 카우추크, 셰프투코프카 근처에서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군은 지난 17일에서 18일로 넘어가는 밤 러시아 군에 석유를 공급하는 로스토프 주에 있는 러시아 석유 저장고를 공격했다. 우크라이나 참모본부는 우크라이나 군과 우크라이나 본부 군사 정보국(GUR)이 로스토프 주 프로레타르스크에 있는 “카브카즈” 석유 저장고를 공격하여 시설에서 최소 두 번의 폭발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이날 공개된 우크라이나 군 영상에는 ‘카브카즈 석유 저장고’ 근처에 두 개의 큰 연기가 치솟았다. 바실리 골루베프 로스토프 주지사는 “러시아 방공망이 우크라이나 드론을 요격했고, 떨어지는 파편으로 인해 프로레타르스크의 산업 창고에 있는 연료 저장 시설에 불이 붙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가 점령한 지역에서 28개 마을이 점령됐고 최소 2000명의 러시아인이 실종된 상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주 군사 작전에 대해 잘 아는 소식통이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주에 최대 6000명의 병력을 배치했으며 러시아군은 해당 지역의 영토를 탈환하기 위해 훨씬 더 많은 인력, 아마도 2만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으로 협상이 무산됐다는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의 전날 보도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WP는 전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이번 달 카타르에 대표단을 파견해 양측의 에너지 및 전력 인프라에 대한 파업을 중단하는 획기적인 협정에 합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WP는 이 합의가 부분적 휴전을 뜻했지만,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면서 회담이 결렬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WP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기로 했던 러시아 측과의 간접 정상회담이 중동에서의 급박한 상황으로 인해 연기됐고, 오는 22일 화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자하로바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방해할 게 없었기 때문에 누구도 그 무엇을 방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 핵심 인프라 시설의 안전에 대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권 사이의 직접 또는 간접 협상은 없었고, 진행 중인 협상도 없다”고 강조했다. 전날 워싱턴포스트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에너지, 전력 기반 시설에 대한 상호 공격을 중단하기 위해 카타르 중재로 협상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6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을 기습 공격하면서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러시아군은 민간을 겨냥해 공격하지 않는다”면서 “서방 무기로 무장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부터 그러한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러시아가 통제 중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와 쿠르스크 원전의 안전이 우크라이나군과 서방의 공모 탓에 위협받고 있다고 비난했다.
  • 해리스, 가상 양자대결서 트럼프 4%p 앞서…美 민주당, 19일 전당대회

    해리스, 가상 양자대결서 트럼프 4%p 앞서…美 민주당, 19일 전당대회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현지시간) 또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뉴스,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미국의 성인 2336명을 대상으로 지난 9~13일 진행한 양자 가상대결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49%, 트럼프 전 대통령은 45%의 지지를 각각 얻었다. 제3의 후보를 포함시킨 다자 간 대결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47%의 지지를 얻어 역시 트럼프 전 대통령(44%)을 제쳤다. 무소속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는 5%의 지지를 기록했다. 다만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2.5%포인트) 내에서 앞서고 있으며 2020년 대선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격차(4.5%)보다 작아,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해리스 부통령의 우위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다고 WP는 분석했다.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44%는 오는 11월 미 대선이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의 대결로 진행되는 것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달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양자 구도에 만족한다는 응답(22%)을 크게 앞선 것이다. 또 민주당 지지자의 62%는 해리스 부통령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 역시 지난달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34%)에서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부통령 후보자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39%는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해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32%)을 앞섰다. CBS가 여론조사업체 유거브와 등록유권자 3258명을 대상으로 14~16일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양자 가상 대결에서 51%의 지지(오차범위 ±2.1%포인트)를 얻어 트럼프 전 대통령(48%)을 제쳤다. 다만 경합주 유권자로 한정하면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각 50%의 지지율을 얻었다고 CBS는 보도했다. 민주당 유권자 중 대선에서 꼭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7월 18일 여론조사에서는 81%에서 이달 4일에는 85%, 이번 조사에서는 87%로 증가했다. 반면 공화당 유권자 중 대선에서 꼭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동안 90%에서 88%로 줄었다.한편 민주당은 오는 1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시카고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해리스 부통령을 대통령 후보로 공식 추인한다. 앞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전당대회 대의원을 상대로 실시한 가상 호명투표를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선출한 민주당은 전대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월즈 주지사를 각각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로 정식 인준한 뒤 후보 수락 연설로 이어지는 ‘대관식’을 실시한다.
  • 11명이나 등장하는데 ‘포스트 기시다’ 찾기 어렵네…혼돈의 자민당

    11명이나 등장하는데 ‘포스트 기시다’ 찾기 어렵네…혼돈의 자민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달 말쯤 치러지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하면서 총리 연임을 포기한 가운데 차기 총리 후보군으로 11명이나 되는 정치인이 거론되고 있다. 18일 일본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를 검토하는 이들로는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고노 다로 디지털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 사이토 겐 경제산업상,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노다 세이코 전 총무상, 가토 가쓰노부 전 관방장관 등 11명이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에서 다수당 총재는 총리가 된다. 따라서 다음달 말쯤 열리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총재가 되면 곧 기시다 총리의 뒤를 이어 총리가 될 수 있다. 자민당 총재 후보는 넘쳐나지만 ‘포스트 기시다’로 꼽힐 만한 유력한 후보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다. 이시바 전 간사장이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 항상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유력한 총리 후보라고 부르지 못하는 이유는 총재 선거가 당내 선거인 만큼 소속 의원들의 표심이 중요해서다. 특히 의원 20명의 추천을 받아야만 정식 후보가 될 수 있어 후보 자체가 되는 게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이번처럼 잠룡들이 많을 때면 20명을 확보하기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NHK는 “비자금 스캔들 문제로 대부분의 파벌이 해체했지만 총재 선거 입후보를 목표로 하는 의원들은 같은 파벌 출신이거나 정치 신조가 가까운 의원들을 중심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어 20명 확보를 위한 쟁탈전이 과열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자민당 소속 국회의원은 중의원(하원)과 참의원(상원)을 포함해 모두 367명이다. 과거 파벌이 있었던 시절에는 파벌 내 교통정리를 거쳐 한 명의 후보가 대표로 나섰지만 지금처럼 형식적 파벌 해체 후에는 일단 입후보하고 보자는 상황이다. 하야시 관방장관과 가미카와 외무상은 기시다 총리가 이끈 기시다파 소속이었고 모테기 간사장과 가토 전 관방장관은 모테기 간사장이 이끈 모테기파 소속이었다. 한 중진의원은 요미우리신문에 “모테기 간사장과 고이즈미 전 환경상, 고노 디지털담당상,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 등으로부터 지원 요청이 있어 곤란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야시 관방장관은 17일 기시다파 소속이었던 젊은 의원들에게 “출마하면 잘 부탁한다”며 전화를 돌렸다고 한다. 이러한 후보 난립이 오히려 기존의 파벌 정치를 강조하는 양상으로 갈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20명 추천 확보를 위해 결국 친분을 강조할 수밖에 없어서다. 아사히신문은 “11명에 이르는 후보가 등장한 것은 실세들이 막고 있던 병뚜껑이 열리면서 당내 해방감을 상징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기존의 내향적(파벌 중심) 움직임은 변함없이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노화의 모범…입 떡 벌어져” 외신에 등장한 韓 부부

    “노화의 모범…입 떡 벌어져” 외신에 등장한 韓 부부

    한국인 중년 ‘몸짱’ 부부가 외신에 소개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1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한국인 부부 인플루언서 강창동(62)씨와 김선옥(57)씨를 ‘입을 떡 벌리게 만드는(jaw-dropping) 노화의 모범 사례’라고 소개했다. 2021년 강씨는 버킷리스트 중 하나로 보디 프로필을 찍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이에 아내 김씨가 합류했다. 부부는 1년 간 성실하게 운동과 식단조절을 하며 사진 촬영을 준비했다. 부부는 촬영 날짜가 가까워지자 탄탄한 몸을 얻을 수 있었다. 특히 복부에는 식스팩도 선명하게 자리 잡았다. 강씨는 “우리 나이대 사람들은 젊은이들처럼 반년 만에 보디 프로필 사진 촬영을 준비할 수 없다. 우리 나이가 되면 근육량을 늘리는 게 정말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운동으로 다이어트 효과는 물론 전부터 겪은 허리 통증이 없어졌고, 부부 사이에 더 깊은 유대감이 형성돼 젊었을 때보다 운동하는 지금이 더 행복하다고 전했다.보디 프로필을 2년 전 찍었지만 부부는 현재도 일주일에 5일 헬스장에 가 근력 운동 60분, 유산소 운동을 30분씩 하고 있다. 김씨는 자신들의 운동 일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하는 것에 고민이 많았다. 그는 “우리처럼 늙는 걸 꿈꾸고 있다고 말하는 젊은사람들이 많았고, 운동에 대한 동기부여를 받는다고 해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SNS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부부는 2022년부터 인스타그램에 평소 일상과 운동하는 모습을 공유하며 팔로워 약 30만명을 모았다. 두 사람의 세련된 패션 스타일도 부부의 인기에 한몫했다고 SCMP는 분석했다. 강씨는 “올해 말 우리는 시니어 모델이 되는 방법에 대한 수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건강한 노화에 대한 경험을 담을 책을 쓰는 구상도 갖고 있는 등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 “57세에 출산한 셈” 14년간 임신 시도 끝에 쌍둥이 낳은 홍콩 판다

    “57세에 출산한 셈” 14년간 임신 시도 끝에 쌍둥이 낳은 홍콩 판다

    홍콩의 한 동물원에서 사람 나이로 치면 57세에 해당하는 판다가 암컷 쌍둥이를 출산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홍콩의 테마파크 오션파크 홍콩에서 중국 정부가 선물한 암컷 판다 잉잉과 수컷 판다 러러 사이에서 암컷 쌍둥이 판다가 태어났다. 오션파크 홍콩 측은 잉잉이 지난 3월 러러와 자연 교배를 통해 임신에 성공한 사실을 줄곧 비밀에 부치다가 출산 후 24시간이 지난 시점에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 파울로 퐁 오션파크 코퍼레이션 회장은 성명에서 “이번 탄생은 정말 드문 일”이라며 “특히 잉잉이 처음으로 출산에 성공한 기록상 최고령 자이언트 판다라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이번에 쌍둥이 판다를 낳은 잉잉과 러러는 모두 2005년 8월생이다. 판다 수명이 야생에서는 약 20년, 사육 상태에서는 30여년인 점을 고려하면 고령에 판다를 출산한 것이다. 이는 사람 나이로 57세에 출산한 것과 다름없다고 SCMP는 설명했다. 2007년 중국에서 홍콩으로 온 잉잉과 러러는 2011년 이후 줄곧 자연 임신을 시도했고 지난해엔 인공수정 시술도 받았으나 번번이 임신에 실패했다. 잉잉은 유산도 수차례 겪었다. 자이언트 판다의 가임기는 1년 중 단 한 번 1~3일 동안에 불과하고, 나이가 들면 번식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태어난 새끼 판다는 오션파크 홍콩의 동물 보호팀과 수의학팀, 중국의 판다 전문가들의 24시간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쌍둥이 판다가 대중에 공개되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중국은 올해 홍콩의 중국 반환 27주년을 맞아 판다 한 쌍을 추가로 선물할 예정이다. 이 판다 한 쌍은 다음달 말쯤 홍콩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 의사와 바람난 간호사 아내에 남편 ‘충격’…화해 여행 떠났지만 결국

    의사와 바람난 간호사 아내에 남편 ‘충격’…화해 여행 떠났지만 결국

    중국에서 한 남성이 간호사인 아내가 결혼 4개월 만에 의사와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올해 26세인 왕모씨는 아내가 근무하는 병원에서 의사와 바람이 났다는 사실을 알고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이러한 사실은 왕씨의 어머니가 왕씨의 이야기를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며 알려지게 됐다. 왕씨는 대학 시절 만난 첫사랑과 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지난 1월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아내는 결혼한 지 4개월 만에 의사와 불륜 관계를 맺기 시작했다. 아내의 휴대전화를 우연히 보게 된 왕씨는 아내가 같은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와 불륜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왕씨는 처음에는 두 사람의 관계가 합의된 것이 아니며 아내가 성폭행당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으나 경찰이 아내가 피해자가 아니라고 말하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사실이 들통나자 아내는 관계를 정리하겠다며 왕씨에게 용서를 구했고, 두 사람은 새 출발을 하기로 하고 함께 여행을 떠났다. 그러나 왕씨는 여행지에서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당시 여행지에서 왕씨는 아내의 목을 졸라 죽이려고 했으나 결국 아내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포기했다. 그는 유서에서 “나와 함께 최고의 시절을 보내줘서 고맙다”며 “내가 죽은 후에도 당신을 사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신을 너무 사랑했기에 당신의 배신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연인이 당신을 배신하면 헤어져라.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은 잊힌다”, “더 보란 듯이 잘 살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병원 측은 왕씨의 아내는 물론 불륜을 저질렀던 의사도 함께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 “내 아들 살려내라”…전쟁 위기 러시아인들, 푸틴 향해 분노

    “내 아들 살려내라”…전쟁 위기 러시아인들, 푸틴 향해 분노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인 쿠르스크를 공격해 일부 지역을 점령하고 러시아 징집병을 포로로 잡은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쿠르스크 지역에서 징집병을 철수시켜달라”는 요구를 하는 청원이 온라인에서 퍼지고 있다. 미국 CNN은 16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징집병은 우크라이나군과의 전투에 투입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아 징집병 가족들의 걱정과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으로부터 접경지 본토를 공격받는 허를 찔리면서 국경을 따라 배치된 러시아 징집병이 교전에 휘말렸기 때문이다. 러시아에서 징병제는 정치적 폭발력이 큰 사안으로 꼽힌다. 통상 러시아는 매년 두차례에 걸쳐 매번 10만명 이상을 징집하며 이들의 복무 기간은 1년이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전 장기화에 따른 병력 부족을 고려해 지난해 징집 연령을 18~27세에서 18~30세로 확대했다. 직업군인과 달리 징집병은 해외 파병이 법으로 금지되고 전투 작전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제한적인 훈련을 받는다. 그러나 훈련도 제대로 받지 않고 러시아 국경에 배치된 징집병이 이번 우크라이나군의 기습 공격으로 갑자기 최전선에 서게 된 것이다. 쿠르스크에 배치된 징집병의 어머니라고 밝힌 한 여성은 텔레그램을 통해 “새벽 3시에 (러시아) 국경이 (우크라이나군) 탱크 공격을 받았을 때 스스로를 방어하는 징집병들만 있었다”며 “그들은 한명의 계약군인(직업군인)도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징집병의 할머니라는 나탈리아 아펠은 러시아 독립언론 베르스트카에 손자가 국경에서 약 500m 떨어진 마을에 무기도 없이 배치됐다며 “삽으로 (우크라이나 군인들에게) 맞서라는 것이냐”고 말했다. 징집병들이 생사의 갈림길에 서고 가족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징집병의 안전을 장담했던 푸틴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이 커지게 됐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 과정에서 잡힌 징집병들의 송환 문제도 풀어야 한다. 워싱턴포스트(WP)는 우크라이나 교도소에 젊은 러시아 징집병들이 가득 차 있다며 우크라이나가 향후 러시아와의 협상에서 이들 포로를 지렛대로 삼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우크라이나의 한 교도소장은 WP에 지난 열흘간 러시아 군인 320명이 자신의 교도소를 거쳐 다른 수용소로 옮겨졌는데 약 80%가 젊은 징집병이었다고 말했다.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에 포로로 잡힌 징집병의 가족들은 이번 주 초 푸틴 대통령에게 보낸 탄원서를 통해 우크라이나와 가능한 한 빨리 포로 교환을 할 것을 촉구했다.
  • 이강인, 포스트 음바페 시대 여는 첫 골+골대 강타는 덤

    이강인, 포스트 음바페 시대 여는 첫 골+골대 강타는 덤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포스트 음바페’ 시대를 알리는 첫 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2024~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라운드 르아브르와의 원정 경기에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 경기는 이번 시즌 리그 전체 개막전으로 이강인은 개막 1호 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시즌은 리그1과 파리 생제르맹(PSG)에 큰 의미를 갖는다. 지난 9시즌 동안 리그1을 지배했던 킬리안 음바페(26)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기 때문이다. 음바페는 AS모나코에서 2시즌, PSG에서 7시즌을 뛰며 정규리그 246경기에서 191골 6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득점왕만 6차례 차지했다. PSG는 음바페와 함께 리그 6회, 컵 대회 4회 우승을 이뤘다. 지난 시즌 PSG 유니폼을 입고 리그 3골 4도움, 공식전 5골 5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은 새 시즌 첫 경기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활약을 예고했다. PSG 또한 이강인의 선제골에 경기 막판 6분 사이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랑달 콜로 무아니가 3골을 퍼부으며 4-1로 이겨 ‘포스트 음바페’ 시대 연착륙을 알렸다. 곤살루 하무스, 이브라힘 음바예와 공격진을 구성한 이강인은 킥오프 2분 4초 만에 골을 뽑아냈다. 짧은 패스 연결로 상대 문전으로 내달은 PSG는 하무스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 공간을 만든 이강인에게 공을 뿌렸고, 이강인은 먼 쪽 골대를 보고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상대 수비를 살짝 스친 공은 무지개 궤적을 그리며 날아가 골문 왼쪽 구석에 꽂혔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2009년 마르세유 소속 마마두 니앙이 그르노블을 상대로 1분 42초 만에 넣은 골 이후 가장 빠른 리그1 개막 골이다. 전반 20분 하무스가 상대 태클에 발목을 다쳐 교체돼 나가는 악재를 만난 PSG는 후반 3분 손흥민(토트넘)의 동료였던 위고 요리스(LA FC)의 동생 고티에 요리스에게 동점 골을 내주고 흔들렸다. 5분 뒤엔 조슈 카슈미르에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내주며 다시 골을 얻어맞았으나 핸드볼 파울로 득점이 취소되어 가슴을 쓸어내렸다. 후반 16분 페널티 왼쪽 지역에서 날린 대포알 같은 왼발 슛이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을 남긴 이강인은 10분 뒤 뎀벨레와 교체되어 벤치에 앉았다. 아슬아슬하던 경기는 막판 PSG가 골 폭풍을 부르며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후반 40분 뎀벨레가 주앙 네베스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결승 골을 뽑아냈고, 1분 뒤엔 바르콜라가 쐐기 골을 터뜨렸다. 후반 45분엔 콜로 무아니가 페널티킥에 성공하며 대승을 완성했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네베스(7.7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6점을 줬다. 풋몹 평점에서는 네베스(8.5점), 콜로 무아니(8.2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8.1점을 받았다. PSG는 하무스의 장기 이탈 가능성이 생겨 이강인 등 나머지 공격진의 활약이 절실하게 됐다.
  • “재워주면 돈 줍니다 月 570만원”…中서 등장한 이색 직업 화제

    “재워주면 돈 줍니다 月 570만원”…中서 등장한 이색 직업 화제

    중국에서 불면증을 겪는 사람들에게 잠을 재워주는 독특한 직업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른바 ‘수면 메이커’(Sleep maker)라고 불린다. 최근 광저우 데일리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수면 메이커는 “잠들기 전 편안한 대화와 정서적 공감대 형성을 통해 불면증에 시달리는 이들의 수면을 유도하는 것”을 주 업무로 한다. 이 서비스는 오전 9시 출근, 오후 9시 퇴근, 주 6일 근무를 하는 일명 ‘996’ 문화를 경험하는 성인들이나 결혼 압박 등 일상에서 다양한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다른 직장에서 적당한 월급을 받으며 일하던 타오지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뒤 수입을 더 벌기 위해 파트타임 수면 메이커로 일하기 시작했다. 그는 고향 친구들이 결혼해 가정을 꾸리는 모습을 보며 생긴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수면 메이커 서비스를 처음 이용했다고 밝혔다. 타오지의 설명에 따르면 수면 메이커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그룹 채팅에 참여한 뒤 플랫폼과 수익을 공유한다. 그의 고객 대부분은 1990년대와 2000년대에 태어난 젊은 층이다. 그들은 자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들어주는 사람과 정서적 지원을 찾는다고 한다. 수면 메이커 사이에서도 등급이 나뉜다. 상위 레벨의 수면 메이커는 꽤 많은 수익을 올리는데 시간당 최대 260위안(약 5만원)을 벌 수 있다. 풀타임 수면 메이커는 월 최대 3만 위안(약 567만원)을 벌 수 있다고 한다. 수면 메이커 서비스는 고객이 잠들면 자동 종료되지만 이로 인해 정작 자신이 잠을 자는 데 어려움을 겪는 문제도 있다고 타오지는 털어놨다. 그는 “친구나 가족과는 공유하기 어려운 개인적인 문제는 오히려 낯선 사람과 나누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일 수 있다. 이 문제가 해결되면 사람들은 더욱 잘 자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파 ‘반전’… 러시아 아닌 우크라 소행이었다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파 ‘반전’… 러시아 아닌 우크라 소행이었다

    독일 수사당국이 2022년 9월 발생한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파 사건의 용의자로 우크라이나 국적자를 지목하면서 유럽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럽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생명줄’이나 다름없던 가스관을 끊은 배후로 많은 국가가 러시아를 꼽았지만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온 것이다. 독일 수사당국은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파 가담자로 우크라이나 국적자 3명을 지목해 추적 중이라고 슈피겔 등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연방검찰은 올해 6월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원 출신인 ‘볼로디미르Z’가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머문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검거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검찰은 가스관 폭파 때 쓰인 소형 선박 및 차량 이동 경로를 추적해 또 다른 우크라이나 국적자 2명도 용의선상에 올렸다. 노르트스트림은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유럽으로 수출하는 1200㎞ 길이의 해저 가스관이다. 유럽연합(EU) 천연가스 수입량의 절반가량을 공급했는데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7개월째로 접어든 시점에 발트해에서 4개 가스관 중 3개가 한꺼번에 폭발했다. EU 국가들의 에너지 위기가 심화했고 가스관 속 메탄가스가 대기로 방출돼 환경오염도 상당했다. 미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가스 누출 지점 인근 해역에서 러시아 군함과 잠수함이 목격됐다. 우크라이나의 편에 선 EU를 상대로 모스크바가 ‘에너지 무기화’를 시도했다”고 비난했다. 반면 러시아는 “사고 수역은 미 정보기관이 통제하는 영역”이라며 워싱턴의 개입을 의심했다. 곧바로 관련국인 독일과 스웨덴, 덴마크가 수사에 나섰다. 초기만 해도 러시아의 소행으로 보는 분위기가 강했다. 그러나 지난해 2월 미 언론인이자 퓰리처상 수상자인 시모어 허시가 내부 고발자 발언을 인용해 “미 중앙정보국(CIA)이 가담했다”고 폭로한 뒤로 반전이 시작됐다. 같은 해 11월 워싱턴포스트(WP)도 “우크라이나 특수부대가 배후”라고 타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독일이 우크라이나 국적자 3명을 용의자로 지목한 것이다. 그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정부 개입을 강하게 부인해 왔다. 그러나 파이낸셜타임스(FT)는 “독일 수사 결과는 사건의 배후로 우크라이나를 가리킨다”고 지적했다. 노르트스트림을 통해 러시아가 ‘전쟁 자금’을 확보한다고 판단한 우크라이나가 가스관을 파괴했다는 추정이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장거리 정찰 정보를 식별할 역량이 없다. 이 때문에 나토의 정보 자산을 활용했을 가능성이 대두된다. 미국 배후설이 가라앉지 않는 이유다.
  • 스미레 3단 앞세운 평택 브레인시티, 홈그라운드에서 단독 1위 올라

    스미레 3단 앞세운 평택 브레인시티, 홈그라운드에서 단독 1위 올라

    한국기원 소속으로 처음으로 출전한 나카무라 스미레 3단을 앞세운 평택 브레인시티가 홈그라운드에서 단독 1위에 올랐다. 평택 브레인시티는 15일 경기 평택시 마린센터에서 열린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6라운드 1경기에서 H2 DREAM 삼척에 2-1로 승리했다. 평택 브레인시티는 2지명 김주아 3단이 H2 DREAM 삼척 3지명 김은선 6단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기며 기선을 제압했다. 3지명 고미소 2단이 H2 DREAM 삼척 2지명 정유진 4단에게 동점을 허용했지만 주장 맞대결에서 스미레 3단이 허서현 4단의 실수를 낚아채며 역전승을 거둬 로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특히 주장 스미레 3단은 이번 시즌에서 6전 전승을 거두며 소속팀 평택 브레인시티(5승 1패)를 단독 1위로 올려놓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원정팀 H2 DREAM 삼척은 3승 3패가 되면서 5위로 내려앉았다. 전반기 끝을 향해가는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평택 브레인시티가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4승 1패의 보령 머드가 2위, 각각 3승 2패를 기록 중인 여수세계섬박람회, 부안 붉은노을과 3승 3패의 H2 DREAM 삼척이 3~5위에 올라 있다. 6위 포항 포스코퓨처엠(2승 3패)과 7위 철원한탄강 주상절리(1승 4패)가 뒤를 잇고 있으며 아직 시즌 첫 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서울 부광약품이 최하위에 자리해있다. 개인 성적은 스미레 3단이 6전 전승을 기록 중이며 오유진·김은지 9단도 무패행진(5승)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6라운드 2경기에서는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과 부안 붉은노을의 대결이 이어지며 17일에는 보령 머드와 서울 부광약품, 18일에는 포항 포스코퓨처엠과 여수세계섬박람회가 맞대결을 펼친다.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총 56경기, 168대국)로 순위를 가리고 상위 4개 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 팀을 결정한다. 우승 상금은 55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3500만 원이며 3위 2500만 원, 4위 1500만 원 상금과 별도로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 중동 확전 막을 가자협상, 당사자 하마스는 빠진채 ‘간접 협상’ 수순?

    중동 확전 막을 가자협상, 당사자 하마스는 빠진채 ‘간접 협상’ 수순?

    중동정세를 판가름할 가자 전쟁 휴전 협상이 결국 휴전 당사자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빠진채 1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 다만 하마스가 중재국들과 개별적으로 회동하는 ‘간접 협상 방식’으로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은 남아있다. 사미 아부 주흐리 하마스 대변인은 14일 로이터 통신에 “추가 휴전 협상은 10개월 넘게 가자지구에서 군사작전을 강행하는 이스라엘에 시간만 더 벌어줄 뿐”이라며 이번 협상에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겠다고 했다. 하마스의 불참으로 회의에는 또 다른 휴전 당사자인 이스라엘과 중재국 미국, 카타르, 이집트만 참여하게 됐다.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압바스 카멜 이집트 국가정보국(GNI) 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스라엘은 해외 정보기관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을 필두로한 대표단을 파견한다. 지난 1월부터 시작된 가자 휴전 협상은 재개와 결렬을 반복했다. 하지만 이번엔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예고한 이란이 가자 휴전을 ‘보복 유예’와 연계짓는 기류를 보이면서 어느 때보다 협상 성과가 중요해졌다. 양측이 여전히 세부 사항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데다, 이스라엘도 협상 전날까지 가자 공습을 멈추지 않으면서 이른 타결은 힘들 것이란 관측이 많다. 특히 하마스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휴전 조건을 변경했다고 비난하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3단계 휴전안 틀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뉴욕타임스와 CNN 보도 등을 종합하면 이스라엘은 필라델피 통로와 라파흐 국경에서 지속적인 주둔할 권리, 석방될 팔레스타인 죄수에 대한 거부권 등을 새로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협상이 곧 결렬 수순을 밟는 것은 아니다. 워싱턴포스트, 로이터 등이 인용한 협상 상황에 밝은 익명의 당국자는 이번 협상에 진전이 있거나 이스라엘 측의 진지한 반응이 있다면 하마스가 중재국과 별도 접촉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하마스 측 협상 수석대표인 칼릴 알하야 하마스 대변인은 현재 도하에 머물고 있으며 중재국인 이집트 카타르와는 소통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하마스가 거론한 3단계 휴전안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5월 백악관 연설에서 제안했다. 1단계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인구 밀집 지역에서 철수하면 6주간 휴전에 돌입, 하마스 피랍 인질과 이스라엘 내 팔레스타인 수감자 일부를 맞교환한다. 이후 휴전을 영구적으로 연장해 하마스 피랍 인질을 석방하고 이스라엘 군이 가자에서 철수한 뒤, 폐허인 가자지구를 재건하고 사망 인질 유해를 유가족에게 인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푸틴 날개 꺾기” 러 공군기지서 폭발…우크라 자폭드론 ‘윙윙’ [포착]

    “푸틴 날개 꺾기” 러 공군기지서 폭발…우크라 자폭드론 ‘윙윙’ [포착]

    러시아 본토를 치고 들어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군 비행장 4곳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소식통은 14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키이우포스트에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주 사바슬레이카, 보로네시주 발티모르와 보리소글렙스크 등 4곳의 공군기지를 겨냥해 개전 후 최대 규모의 장거리 드론 공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이번 공격이 전투기를 활용한 러시아의 대(對)우크라이나 공중 유도탄 공격을 막기 위해 치밀하게 계획된 작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SBU는 ‘전쟁 기계’ 러시아의 항공 전투력을 지속 약화시키고 있다. 현재는 적군이 공중전력에서 우위를 지키고 있으나 우리는 이들의 날개를 계속 꺾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특히 이날 새벽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주 사바슬레이카 공군기지에서는 약 10건의 폭발음이 보고됐다. 현지 주민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바슬레이카와 쿨레바키 지역에 대한 접근이 통제됐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운영 SNS 채널은 전투기가 대기 중인 활주로에 자폭드론이 떨어지면서 폭발이 발생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러시아 독립 미디어는 미 항공우주국(나사) 위성에 이곳 활주로 화재가 감지됐다고 보도했다. 사바슬레이카 공군기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완벽한 무기”라고 극찬한 킨잘 극초음속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미그(MIG)-31K 전투기 연대 주둔지다. 고고도·고속 요격기 MIG-31을 개조한 MIG-31K에는 킨잘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1발이 탑재된다. 우크라이나 매체에 따르면 이번 사바슬레이카 공군기지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미그기 2대가 파괴됐다. 러시아는 사바슬레이카 공군기지 타격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글레브 니키틴 니즈니노브고로드주 주지사는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퇴하기 위한 방공 및 전자전 시스템 작업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또 러시아 국방부는 밤새 우크라이나 드론 118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그 중 11대는 사바슬레이카 공군기지가 있는 니즈니노브고로드주 상공에서 격추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쿠르스크와 보로네시에서 37대, 벨고로드에서 17대, 볼고그라드에서 9대의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 “러 본토 1∼2㎞ 더 진격”러 “우크라군 목표 달성 실패” 우크라이나는 지난 6일 러시아 본토로 진격해 9일째 러시아군과 전투를 벌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측에서는 12일 현재 서울 면적 약 1.6배에 해당하는 약 1000㎢의 러시아 영토를 장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에 게시한 성명에서 “우리는 쿠르스크 지역에서 계속 진군하고 있다”며 “오늘부터 다양한 지역에서 1~2㎞를 더 진격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같은 기간 동안 100명 이상의 러시아 군인이 포로로 잡혔다”며 “이것은 우리 소년 소녀들의 귀환을 앞당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텔레그램 계정에는 이 성명과 함께 젤렌스키 대통령이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에게 브리핑받는 모습이 담겼다.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러시아 국경 도시인 수자가 우크라이나의 완전한 통제 하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상에서 “수자 정착지에서 적의 수색과 파괴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반면 러시아는 12일 기준 우크라이나군이 40㎞ 전선을 따라 12㎞까지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주장하는 면적의 절반 정도다. 러시아는 자국 영토에서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연방 영토를 침공하려는 시도를 계속해서 격퇴하고 있다”며 “공군과 드론 지원을 받은 북부 병력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영토 깊숙이 추가 진격하는 것을 저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러시아 국방부는 마르티노브카 마을 근처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을 잡은 영상과 군인들의 시신을 공개하며 우크라이나군이 장병 270명과 16대의 장갑차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CNN은 영상의 위치나 영상 속 인물의 신원을 확인할 순 없다고 전했다.
  • ‘차기 총리 1순위’ 이시바 전 간사장, ‘킹메이커’ 아소파의 고노 디지털상

    ‘차기 총리 1순위’ 이시바 전 간사장, ‘킹메이커’ 아소파의 고노 디지털상

    ‘리틀 아베’ 극우 다카이치도 물망고이즈미 前총리 차남 신지로 등젊은 의원들 세대교체론도 거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4일 연임 포기를 공식화하면서 ‘포스트 기시다’ 후보군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차기 자민당 총재 후보로는 이시바 시게루(67) 전 자민당 간사장, 고노 다로(61) 디지털상, 다카이치 사나에(63) 경제안보담당상, 모테기 도시미쓰(69) 간사장, 고이즈미 신지로(43) 전 환경상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선거는 다음달 말쯤으로 예정돼 한 달 정도 남았지만 유력 인물을 꼽기 어려울 정도로 판세는 불투명하다.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인물은 이시바 전 간사장이다. 줄곧 차기 총리 후보 여론조사 1위에 오르는 그는 이날 대만 방문 중 기자들과 만나 “입후보에 필요한 추천인 20명을 갖추면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며 총재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번이 다섯 번째 총리 도전이다. 돗토리 1구를 지역구로 가진 12선 중의원(하원) 이시바 전 간사장은 ‘아베 장기 정권’ 시절 당내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와 ‘아베 정적’, ‘자민당 내 야당’으로 불렸다. 여론조사에서 늘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파벌이 없는 탓에 당내 세력이 절대적으로 약한 점이 한계로 꼽힌다. 고노 디지털상은 소속 파벌인 아소파의 수장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에게 선거 출마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관건은 55명의 의원이 소속된 아소파의 지지를 얻느냐다. 자민당에서는 비자금 스캔들을 계기로 대부분 파벌이 해산했으나 아소 부총재가 이끄는 아소파가 유일하게 정책 집단 형태로 남아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아소 부총재는 2021년 총재 선거 때 자신의 파벌인 고노 디지털상 대신 기시다에게 힘을 실어 준 바 있다. 여성 총리 후보군으론 ‘리틀 아베’로 불리는 극우 성향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 노다 세이코(63) 전 총무상, 가미카와 요코(71) 외무상이 언급된다. 모테기 간사장도 최근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와 식사하고 당내 소장파들과의 접점을 넓혀 나가고 있다. 세대교체론에 힘입어 젊은 의원들의 출마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인 고이즈미 전 환경상도 최근 선거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바야시 다카유키(50) 전 경제안보담당상을 후보로 꼽기도 한다.
  • ‘포스트 아베’로 시작했지만 ‘아베 피살’ 이후 곤두박질

    ‘포스트 아베’로 시작했지만 ‘아베 피살’ 이후 곤두박질

    고비마다 외교로 돌파구 열었지만차가워진 민심·당심에 결국 ‘백기’ 기시다 후미오(67) 일본 총리는 한때 최장수 총리였던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뒤를 이어 장기 집권이 가능한 인물로 꼽혔다. 고비가 있을 때마다 주특기인 외교로 돌파구를 찾았고 온건파 이미지로 호불호를 만들지 않은 덕이다. 하지만 자민당을 뿌리째 흔들리게 만든 ‘비자금 스캔들’이 터진 후 정책 전환을 일으키지 못한 채 14일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며 주저앉았다. 기시다 총리는 2021년 9월 코로나19 확산을 수습하지 못해 지지율 하락세를 거듭한 스가 요시히데(76) 전 총리가 총재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총재로 당선됐다. 그는 최장수 외무상이었던 것은 물론 방위상, 자민당 정무조사회장 등 요직을 거쳤지만 당내 4위 파벌이자 온건파인 기시다파(현재 해체)를 이끌며 기반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 2020년 총재 선거에서 스가 전 총리에게 밀렸다. 절치부심하던 기시다 총리는 상왕이나 다름없던 아베 전 총리와 아소 다로(84·현 부총재) 전 총리의 지지를 등에 업고 2021년 10월 제100대 총리로 취임했다. 그는 이날까지 1046일간 재임 중인데 전후 일본 총리 중 재임 기간이 여덟 번째로 길다. 기시다 총리는 니혼게이자이신문 여론조사에서 2022년 5월 66%의 지지율로 정점을 찍으며 장기 집권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승승장구하던 그가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 건 그해 7월 아베 전 총리가 피살되면서다. 옛 통일교와 자민당 의원 간 유착 관계가 드러나며 각료들이 사임했고 지지율은 20%대로 하락했다. 한일 관계 개선, 한미일 캠프데이비드 선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등을 치르며 반전에 나섰지만 흐름을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기시다 총리의 정치적 후원자인 아소 부총재마저 파벌 해산을 못마땅해하며 등을 돌렸다. 차가워진 민심에 선거를 걱정한 당내 의원들의 불출마 요구도 이어졌다. 결국 당내 압박에 백기를 든 기시다 총리는 3년 집권으로 임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 “하마스, 민간인 옷 입고 인도주의 구역서 로켓 발사” 이스라엘군 비난 [포착]

    “하마스, 민간인 옷 입고 인도주의 구역서 로켓 발사” 이스라엘군 비난 [포착]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투원들이 민간인 옷을 입고 인도주의 지역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을 발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 포스트에 따르면, 나다브 쇼샤니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민간인 복장을 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흰색 천막 안에서 로켓을 발사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유했다. 쇼샤니 대변인은 해당 영상이 전날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인도주의 지역에서 하마스 테러범들이 이스라엘 중부를 향해 로켓을 발사하던 모습이라고 밝히면서 “(하마스) 테러범들은 이스라엘인들을 계속 공포에 떨게 하고, 주변의 가자인(민간인)들마저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실제로 하마스의 무장조직인 알카삼여단은 전날 오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중심 도시) 텔아비브와 주변 지역에 M90 로켓 2발을 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날아온 것으로 확인된 한 발사체가 이스라엘 중부 해상에 떨어졌다”며 “또 다른 발사체 하나는 이스라엘 영토로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별도의 성명에서 해당 로켓이 발사된 지역의 테러 목표물을 자국 공군(IAF)이 얼마 뒤 공습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군 당국은 그러면서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하는 데 사용하는 군사적 자산을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적 기반시설과 민간인들 근처에 고의로 배치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에 꺾인 日 기시다 장기집권의 꿈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에 꺾인 日 기시다 장기집권의 꿈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치러질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14일 공식 발표했다. 재선 의지가 강했던 기시다 총리였지만 정권 교체 수준의 낮은 지지율을 극복하지 못하며 결국 연임을 포기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자민당의 변화를 보여주는 가장 알기 쉬운 첫걸음은 내가 물러나는 일이다”라며 총재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을 언급하며 “정치 불신을 초래한 사태에 분명히 책임을 져야 한다”며 “새로 선출된 새로운 지도자를 지원하는 데 헌신하겠다”고 했다. 이어 “새로운 총리는 올(All)자민당으로 드림팀을 만들어 국민 신뢰 회복을 향해 제대로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기시다 총리의 자민당 총재 임기는 다음달 30일까지다. 다음달 말쯤 새로운 총재가 선출되면 기시다 총리는 총리직에서 퇴임하게 된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에서 다수당 총재는 총리가 된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자위대의 존재를 헌법에 명기하기 위한 개헌안을 강조하는 등 총재 연임 의지를 보였다. 총재 선거를 앞두고 지지층인 보수층의 숙원인 개헌을 건드려 집토끼를 확보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됐다. 하지만 결국 지지율이 기시다 총리의 발목을 붙잡았다. 지지통신이 지난 2~5일 유권자 2000명 대상으로 실시해 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보다 3.9% 포인트 증가한 19.4%로 나타났다. 3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지난해 12월부터 9개월 연속 정권 교체 수준인 10%대에 머물렀다. 지지통신 여론조사는 심층 개별면접 조사로 이뤄져 일본 정치권 내 신뢰가 크다. 총재 선거를 앞두고 10%대 지지율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기시다 총리로서는 장기 집권의 꿈을 꺾을 수밖에 없었다. 증세 논란, 옛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와 자민당 유착 문제 등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을 끌어내린 각종 사건이 있었지만 결정타는 지난해 말부터 불거진 ‘비자금 스캔들’이었다. 시작은 최대 파벌인 아베파의 비자금 조성 문제였지만 기시다 총리가 이끌던 기시다파도 정치자금규정법을 위반하며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이 드러났다. 기시다 총리가 파벌 해체 선언 및 관련 법을 강화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민심은 이미 돌아선 상태였다. 자민당은 지난달 도쿄도의회 보궐선거마저도 참패하면서 기시다 총리 체제로 차기 중의원(하원) 선거를 치르기 어렵다는 분위기가 강해졌다. 요미우리신문은 “쇄신을 요구하는 당내 분위기 속에 당의 신뢰 회복을 위해 자신이 물러나야 한다는 판단을 했다”고 분석했다. 기시다 총리의 불출마로 ‘포스트 기시다’를 노리는 차기 총리 후보군의 경쟁도 더욱 격해질 전망이다.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고노 다로 디지털상,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찰떡궁합을 보였던 기시다 총리가 물러나게 되지만 한일 관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자민당 집권 체제에는 변함이 없어서다. 오쿠조노 히데키 시즈오카현립대 교수는 서울신문에 “지금의 개선된 한일 관계가 일본에는 무엇보다 국익이 된다는 것을 자민당도 잘 알고 있어 한일 관계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 “돈 많이 벌게 해줄게”…5세 지능 청년 가슴 B컵 만든 中 병원

    “돈 많이 벌게 해줄게”…5세 지능 청년 가슴 B컵 만든 中 병원

    지적 장애가 있는 중국 10대 청년이 병원 직원의 거짓말에 속아 가슴 확대 수술을 받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A(19)씨는 지난 7월 28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병원에서 직원의 꼬임에 넘어가 가슴 확대 수술을 받았다. 이 사실은 A씨의 어머니 루모씨가 언론에 제보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루씨는 “우리 가족이 이 소식을 들었을 때 큰 충격을 받았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그 아이는 겨우 19살”이라며 괴로워했다. 루씨에 따르면 A씨는 병원 일자리를 구하던 중 병원 직원으로부터 “수술받으면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A씨는 처음 병원에서 월급 3000위안(약 57만원)을 준다는 말을 듣고 병원에 지원하려 했고 취업할 수 있는지 문의했는데 한 직원이 대뜸 “우선 가슴 수술을 받고 회복하면 일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A씨가 가슴 수술은 보통 여자들이 하는 것일뿐더러 수술을 받을 돈도 없다고 하자 이 직원은 “남성도 받을 수 있다”며 A씨를 안심시켰다. 또 수술 비용은 대출받아 매달 상환하면 되고, 그 돈은 라이브 스트리밍 수입으로 충당할 수 있다고 A씨를 설득했다는 게 루씨의 주장이다. 병원 직원은 “이 병원에서 성형 수술을 한 많은 사람이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돈을 많이 벌었다”고도 했다.A씨는 결국 3만 위안(약 571만원)의 대출을 받은 뒤 추가로 7000위안(약 133만원)을 더 빌려 2년에 걸쳐 갚기로 하고 가슴 수술을 받았다. 루씨는 “수술로 인해 내 아들의 가슴은 B컵이 됐고, 가슴 아래 두 개의 긴 흉터가 생겼다”며 “그 흉터를 보면 가슴이 찢어진다”고 말했다. 여러 차례 협상 끝에 가슴 보형물 제거 수술을 받았지만 이 수술은 A씨에게 다시 한번 정신적인 외상을 안겼다고 루씨는 전했다. 루씨는 아들이 지적 장애가 있다는 사실과 아들이 5살 정도의 정신 연령을 가졌다는 것을 증명하는 의료 관련 서류도 공개했다. 루씨의 아들은 우울증과 불안 장애, 수면 장애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베이 투데이 로펌의 한 변호사는 “만약 당사자가 법적 소송을 할 능력이 없는 경우 보호자가 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수술 비용 환불은 물론 피해 보상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 사건에 대해 “19세 소년에게 가슴 확대 수술을 하다니 믿을 수 없다”, “5살 지능을 가진 19세 청년에게 이런 일을 저지른 사람들은 짐승이다”, “일부 성형외과는 사기 조직이나 다름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속보] 日 기시다, 긴급기자회견 “자민당 변화 첫걸음 내가 물러나야”

    [속보] 日 기시다, 긴급기자회견 “자민당 변화 첫걸음 내가 물러나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치러질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공식 표명했다. 퇴진 위기 수준의 낮은 지지율에 결국 연임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자민당의 변화를 보여주는 가장 알기 쉬운 첫걸음은 내가 물러나는 일”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자민당 내 ‘비자금 스캔들’을 언급하고 “정치 불신을 초래한 사태에 분명히 책임을 져야 한다”며 “새로 선출된 새로운 지도자를 지원하는 데 헌신하겠다”고 했다. 기시다 총리는 또 “새로운 총리는 올(All)자민당으로 드림팀을 만들어 국민 신뢰 회복을 향해 제대로 노력해 달라”고도 했다.기시다 총리의 임기는 다음 달 30일까지로 다음 총재가 선출되면 총리직에서 퇴임하게 된다. 앞서 기시다는 중의원 조기 해산에 승리, 여세를 몰아 재선하는 시나리오를 그렸으나 지난해 말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이란 악재가 터졌고 이후 선거에서 연패했다. 기시다 총리는 정치자금 규정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정치 쇄신 대화’를 여는 등 신뢰 회복에 나섰지만 내각 지지율은 10%~20%대 초반대 저공비행을 이어갔고 지방 조직에서는 퇴진론이 잇따랐다. 기시다 총리의 불출마로 총재 선거 구도에는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포스트 기시다’ 레이스는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고노 다로 디지털상,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총리는 2021년 10월 취임해 이날까지 1046일간 재임 중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총리 중에는 재임 기간이 8번째로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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