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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수화물 덩어리”…‘저속노화’ 교수, 한국인 즐겨먹는 ‘이 음식’ 피한다

    “탄수화물 덩어리”…‘저속노화’ 교수, 한국인 즐겨먹는 ‘이 음식’ 피한다

    ‘저속노화’ 식단 열풍을 이끈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평소 김밥을 즐겨 먹지 않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정희원의 저속노화’에는 ‘저속노화 도시락 싸서 나들이 갈까? 저속노화 레시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정 교수는 “사실 제가 김밥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김밥이 탄수화물 덩어리다”고 말했다. 그는 “김밥을 먹고 나면 졸리고, 다리가 붓고, 조금 지나면 허기가 훅 진다”고 설명했다. 흰 쌀밥이 주 재료인 김밥은 정제 탄수화물의 비중이 높다. 그만큼 에너지를 빠르게 제공하지만, 혈당을 급격히 올려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할 수 있다. 정 교수가 탄수화물을 먹고 난 후 졸리다고 한 이유는 혈당 스파이크 때문이다. 혈당이 빠르게 오르면 높아진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고, 다시 혈당이 떨어지면서 저혈당 상태가 돼 졸음을 유발한다.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하면 피로감이 커질 뿐 아니라 당뇨병 발병 위험도 커진다.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베타 세포가 지쳐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기 때문이다. 과도한 당분은 체내 지방축적을 도와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함께 출연한 장은실 편집장은 “김밥은 재료마다 양념이 각각 들어간다. 당근에도 소금을 넣고, 계란을 부칠 때도 양념을 많이 넣기 때문에 한 알의 김밥에 나트륨이 엄청 포함돼 있다”면서 현미밥으로 만든 양배추 김밥과 닭가슴살 소시지 김밥을 소개했다. 정 교수는 양배추 김밥에 대해 “건강한 맛이다. 채소가 많이 들어있어서 혈당이 많이 오르지 않을 것 같다”며 만족을 드러냈다. 또한 닭가슴살 소시지 김밥을 먹은 뒤에는 “상업적 맛”이라며 저속노화 입문용 김밥으로 추천했다. “한국인들의 위안”…WP, 김밥 세계적 인기 조명한편 김밥은 최근 미국의 대형마트에서 품귀 현상을 빚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는 ‘편안한 음식인 한국의 김밥은 어떻게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밥의 인기를 분석했다. WP는 김밥이 전 세계에서 주목받게 된 가장 큰 계기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꼽았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지난 2022년 7월 넷플릭스에서 첫선을 보인 뒤 7주 연속 비영어 프로그램 1위에 오르며 해외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해당 드라마에서 주인공 우영우(박은빈 분)는 아침마다 아버지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매일 김밥을 먹는다. WP는 김밥의 인기가 우영우가 김밥을 먹는 장면에서 비롯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레이더 조는 지난 2023년 8월 냉동 야채 김밥을 출시했는데 몇 주 만에 전국 600여개 매장에서 품절 사태를 일으켰다. 대형마트 코스트코에서도 김밥을 선보이며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시장에 가세했다. 독일과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에도 김밥집이 생겨났다고 매체는 소개했다. 한식의 역사와 관련한 글을 다양하게 써온 미 빙햄턴대 로버트 구 교수는 “김밥의 세계화는 아주 인상적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제대로 촉매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WP는 김밥을 만드는 과정이 복잡한 점을 언급하며 이 때문에 ‘보살핌’을 의미한다고도 설명했다. 현지 한국계 셰프들은 김밥에 대해 “모두에게 친구 같은 음식이다”, “김밥은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위안을 주는 음식이자 엄마의 사랑이다” 등 특별한 애정을 표현했다고 WP는 전했다.
  • “사실 나는 남자다”…3000만 中 먹방 인플루언서 정체 ‘깜짝’

    “사실 나는 남자다”…3000만 中 먹방 인플루언서 정체 ‘깜짝’

    소셜미디어(SNS)에서 300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중국의 여자 먹방 인플루언서가 알고 보니 여장 남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2018년 등장한 ‘량웨이센’이라는 먹방 인플루언서가 최근 자신이 생물학적으로는 남성이지만 여성으로 살고 있다고 밝혔다. 3200만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솔직함을 무기로 내세워 팔로워들로부터 인기를 얻었다. 량웨이센은 과거 자신을 여성이라고 소개하고, 여성스러운 말투로 말했다. 그러나 그의 굵은 목소리 때문에 일부 팔로워들 사이에서는 그가 남성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량웨이센은 자신은 ‘리항저’라는 이름의 남성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내와 이혼한 후 10대 아들을 키우기 위해 부모 역할을 모두 할 수 있도록 종종 여성으로 변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후 특별한 이유 없이 여성복을 입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여성성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차례 성형 수술도 받았으나 성전환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썰끌~” 요즘 애들 영어 발음이… “자괴감에 애 못 낳겠다” 한탄 나온 이유 [넷만세]

    “썰끌~” 요즘 애들 영어 발음이… “자괴감에 애 못 낳겠다” 한탄 나온 이유 [넷만세]

    ‘영어유치원’ 찾아간 웹예능…네티즌 갑론을박“영어 두려움 줄여줘” vs “발달상 모국어 우선”“빚 내서라도 보내야” vs “미국 편입이 낫겠다”존박도 “우리 아이 뒤쳐지면…생각 복잡해져”‘영유’ 월평균 154만원…수백만원 호가하기도 “아이 라이크 핑크 더 베스트(I like pink the best)” “쉬 얼소 라이크 블랙 댓 머치(She also like black that much)” 어떤 색을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7세 아이들의 입에서 완성된 영어 문장이 반사적으로 튀어나온다. “썰끌”(서클·circle), “뤡탱글”(렉탱글·rectangle) 등 ‘콩글리시’는 전혀 섞이지 않은 유창한 발음이 범상치 않다. 지난 2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흔히 ‘영어유치원’으로 불리는 유아 영어학원 영상 하나가 뒤늦게 화제가 됐다. 유튜브 채널 ‘머니그라피’에 지난해 10월 올라온 웹예능 ‘K’s 스터디’ 영상에서 진행자인 가수 존박과 핀란드 출신 방송인 레오는 한 유아 영어학원을 찾아가 7세 어린이들의 수업에 참여했다. 영상에서 ‘유아 영어학원이 인기 있는 이유’를 묻는 레오의 질문에 아이들은 “영어 잘해야 되니까”, “미국(에 갈 거다)” 등 대답을 내놓았다. 한 아이는 “학사 다음 석사, 석사 다음 박사, 박사 다음 포스트닥터(박사후연구원)”라고 말하기도 했다. 존박은 “이게 대한민국의 현실이에요?”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이 학원 원장은 “(학원 입학을 위해 부모가 보통) 1년 전부터 대기를 걸어놓는다”며 “(유아 영어학원을 보내는 나이가) 점점 빨리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두 살 아이의 아빠이기도 한 존박은 유아 영어학원 탐방을 마친 후 “저는 아무래도 외국에서 살다 보니까 항상 한국 교육 시스템의 단계별로 밟는 과정에 대해서 ‘굳이 저렇게까지 해야 될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와서 옆에서 지켜보니까 ‘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거 안 시키면 우리 아이가 뒤처지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라며 “생각이 좀 복잡해진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통해 유아 영어학원에서 수업을 듣는 아이들을 처음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같은 한국의 교육 현실 등에 대해선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아이들의 영어 실력에 놀란 네티즌들은 “유치원 귀요미들한테 벽 느꼈다”, “와 진짜 나보다 영어 잘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유아 영어학원을 통한 조기 교육에 대해선 엇갈린 의견이 나왔다. 어릴 때 엄마를 졸라 유아 영어학원에 갔다는 한 네티즌은 “영어유치원 나왔어도 초중고 다니면서 한국어 당연히 잘했고, 지금은 영어권 대학에서 유학 중이다. 원어민하고 대화할 때 두려움 줄여주고 발음도 자연스러워진다. 영어는 어릴 때 배우면 훨씬 쉬운데 그 시기를 놓치는 건 아쉽잖나. 어릴 때 외국에서 살기 어려운 여건이면 추천한다”고 말했다. 반면 현직 유치원 교사라는 한 네티즌은 “아이들 발달상 모국어를 먼저 잘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초3부터 영어 수업이 있다. 그때 시작해도 늦지 않는다. 우리 아들은 국어, 영어 모두 잘하는데 초2 겨울방학부터 영어학원에 보냈다”고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아카라이브’의 한 이용자는 “요새 아이들 영어 많이 하더라. 좀 사는 동네 가면 그냥 아이들이 아웃렛이나 거리에서 영어로 대화한다. 발음도 정말 유창하다. 나중엔 얘네들이랑 언어 때문에 의사소통 안 될 것 같다”며 일부 어린이들이 영어에 한층 친숙해진 세태를 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엠팍)에서는 아이를 유아 영어학원에 보내본 부모들의 댓글이 많았다. 이들은 “딸을 영어유치원 보냈다가 지금은 사립학교 보내고 있는데 영어유치원에서부터 아이들의 계층이 나뉜다고 보면 된다”, “저도 같은 케이스인데 딸이 이제 제 영어 실력을 뛰어넘었다. 자녀가 어느 정도 따라가면 부모가 빚을 내서라도 보내줘야 된다는 생각이다”, “요새 영어유치원은 거의 기본 아닌가. 서울에서는 교육 포기한 집 말고는 거의 다 생각할 텐데” 등 댓글을 남겼다. 이런 댓글에 반발한 냉소적인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다. 또 다른 엠팍 이용자들은 “저 정도면 초등학교 국어 시간 없애고 영어 가르치면 되겠다. 모국어를 영어로 바꾸는 게 사회적비용 줄이는 길인 듯”, “이제 대한민국을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하는 게 국민 모두를 위한 길인 것 같다” 등 댓글로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토로했다. 유튜브 댓글엔 “이거 보니 애 더 못 낳겠다. 영어유치원 못 보내는 부모들은 얼마나 자괴감이 들 것이며 못 보내면 출발선부터 다른 것 아니냐. 애들도 자신감부터 다를 거고”, “내 자식한테 저런 거 해주고 싶긴 한데 능력이 안 돼서 그냥 독신으로 살아야 하나 싶다” 등 반응이 달렸다. 유아 영어학원 교습비는 많게는 월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한 정부 조사가 최근 처음 나오기도 했다. 지난 13일 교육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유아 사교육비 시험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학 전 영·유아 학부모가 아이를 유아 영어학원을 보낼 경우 월평균 154만 5000원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이집·유치원에 다니는 영·유아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22만 8000원인 반면, ‘가정양육’ 사교육비는 85만 6000원으로 집계됐다. 영어유치원이 통계상 가정양육으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3시간 이상 진행되는 반일제 학원의 월평균 비용은 상당히 높았다. 영어유치원은 154만 5000원, 놀이학원은 116만 7000원, 예능학원은 78만 3000원, 체육학원은 76만 7000원이었다. 가구별 소득에 따른 사교육비 지출 격차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월평균 소득 800만원 이상인 가구의 유아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2만 2000원이었지만, 300만원 미만인 가구의 사교육비는 4만 8000원이었다. 사교육 참여율 역시 800만원 이상 가구는 62.4%인 반면 300만원 미만 가구는 29.5%에 그쳤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중독성 대박”…中 훠궈 식당, 진짜 마약 넣었다

    “중독성 대박”…中 훠궈 식당, 진짜 마약 넣었다

    중국의 한 식당 주인이 마약인 양귀비를 중국식 샤부샤부 요리인 ‘훠궈’의 조미료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7일 중국 매체 샤오샹모닝뉴스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싱산현 인민법원은 최근 유독·유해 식품을 생산 및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식당 운영자인 리모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리씨는 이와 별개로 판매 금액의 10배에 달하는 징벌적 배상금 지급 명령을 받은 것은 물론, 평생 식품 생산 및 판매업에 종사할 수 없게 됐다. 지난해 3월 후베이성 이창시 공안과 시장감독관리국은 지역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식품 안전 점검에 나섰는데, 리씨 식당의 음식물 쓰레기에서 마약 성분인 모르핀이 검출됐다. 당국은 즉각 관련 조사에 착수했고, 해당 식당 주방에서 수상한 가루가 담긴 투명한 양념통을 발견했다. 리씨는 “양념은 직접 만든 것”이라며 “팔각, 초과 등 향신료가 들어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공안이 현장에서 마약류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르핀 성분이 나왔다. 이후 전문 분석 기관에서도 모르핀·코데인·테바인·나르코틴 등 아편 성분이 검출됐다. 리씨는 지난해 2월부터 양귀비 열매를 갈아 향신료와 섞은 뒤 음식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훠궈에 양귀비 열매를 다른 향신료와 혼합해 넣으면 더 맛있어진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음식 맛을 더 좋게 만들어 손님을 끌기 위해 사용했다”고 털어놨다. 양귀비 열매를 갈아서 쓰면 쉽게 들키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리씨가 이 같은 행동을 벌인 것으로 당국은 설명했다. 양귀비 열매에서 추출한 아편은 모르핀이나 헤로인·코데인 등 중독성이 강한 마약 원료로 쓰일 수 있어 중국은 이를 철저히 단속하고 있다. 다만 여전히 중국 내 많은 식당에선 양귀비를 조미료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4월에도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에서 훠궈 향신료로 사용하려 양귀비 열매 900그루를 재배한 여성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3000위안(약 60만 원)을 선고받았다.
  • 시위에 나타난 ‘민주투사 피카츄’…종종걸음 도주 장면 폭발적 인기

    시위에 나타난 ‘민주투사 피카츄’…종종걸음 도주 장면 폭발적 인기

    튀르키예에서 벌어진 대규모 반정부 시위 현장에 일본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인기 캐릭터인 ‘피카츄’ 의상을 입은 시위자가 등장해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물대포와 경찰을 피해 종종걸음으로 도망치는 피카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은 소셜미디어(SNS)에서 수백만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튀르키예 민주주의 투쟁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27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튀르키예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피카츄 의상을 입은 시위 참가자가 경찰을 피해 도망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경찰과 물대포를 피해 도망가는 상황에서 노란 피카츄가 군중들 사이에 섞여 종종걸음으로 빠르게 달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장면을 담은 일부 게시물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940만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시위는 튀르키예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최대 정치적 라이벌이자 이스탄불 시장인 에크렘 이마모을루가 부패 혐의로 체포된 것에 항의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마모을루 시장은 최근 제1야당인 공화인민당의 대선 후보로 지명된 직후 체포됐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시위대를 “평화를 방해하는 악의 세력”이라고 비난했으며, 튀르키예 내무장관은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시위에서 지금까지 1878명이 체포됐고 그중 489명만이 석방됐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법무장관은 이마모을루의 체포가 정치적 이유가 아닌 부패 혐의의 심각성에 기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피카츄는 튀르키예 반정부 시위의 상징으로 급부상 중이다. 시위 현장에서는 군중들이 피카츄와 기념사진을 찍거나 튀르키예 국기를 들고 피카츄를 따라다니는 모습도 목격됐다. 심지어 야당 정치인의 인터뷰에서는 “피카츄마저 최루탄을 맞았다”는 팻말까지 등장했다. 온라인상에서는 피카츄가 경찰과 맞서 싸우는 패러디 이미지나 튀르키예 국기를 들고 있는 포스터 등 다양한 인공지능(AI) 생성 콘텐츠가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 (영상) “사망자 1000명 넘을 듯”…30층 건물 순식간에 무너져, 지옥 그 자체 [포착]

    (영상) “사망자 1000명 넘을 듯”…30층 건물 순식간에 무너져, 지옥 그 자체 [포착]

    미얀마 중부 내륙에서 발생한 강진이 태국 방콕에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AFP 통신은 28일(현지시간) “오후 12시 50분경 미얀마 중부 내륙에서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했다”면서 “미얀마에서 지진이 발생한 직후 태국 방콕에서 건설 중이던 30층 건물이 무너져 내렸다”고 보도했다. 엑스에는 건물이 무너져 내리자 작업자들이 황급히 대피하는 모습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놀란 표정으로 현장에서 달아나는 작업자 뒤로 거대한 건물이 희뿌연 연기를 내뿜으며 무너지는 아찔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방콕 경찰은 아직 공식적인 사상자 수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건물이 붕괴한 뒤 현장 작업자 43명이 무너진 건물 안에 갇혔다”고 전했다. 미얀마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북북서쪽으로 248㎞,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 서남서쪽 33㎞ 떨어진 지점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미얀마 사가잉시에서 북쪽으로 약 16㎞ 떨어진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지진이 강타한 미얀마 중부 지역에서는 건물 여러 채가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무너져 내렸으며, 정확한 사상자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지진과 여진이 이어지면서 만달레이의 명소인 아바(Ava) 다리도 무너져 내렸고, 미얀마 최대 도시인 양곤에서도 대피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얀마는 2021년 2월 군부 쿠데타 이후 내전 중인 탓에 정확한 피해 상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USGS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000명을 넘을 확률을 70% 이상으로 추정하면서, 광범위한 재난 피해로 인해 국제적인 구호 지원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제적 피해는 미얀마 국내총생산(GDP)의 20~30%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했다.
  • ‘죽은 탱크’의 무덤…“러軍, 전차 1만 대 잃었다” 인증 사진 공개 [포착]

    ‘죽은 탱크’의 무덤…“러軍, 전차 1만 대 잃었다” 인증 사진 공개 [포착]

    러시아군이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한 뒤 현재까지 무려 1만대에 달하는 전차를 잃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인 키이우포스트는 28일(현지시간)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군의 1인칭 시점 드론(FPV)이 러시아군의 전차와 충돌해 폭발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지만, 현재는 다르다”면서 “요즘 우크라이나 전장에서는 공격할 러시아군의 전차가 줄어들었다”고 주장했다. 키이우포스트가 공개한 위성사진은 지난해 12월 러시아 영토 내에 있는 중앙 예비 기지의 모습을 담고 있다. 중앙 예비 기지는 전장에서 발생한 손실을 보충하기 위해 전차 등 기타 군사 장비를 보관하거나 정비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장소다. 러시아 전역에 있는 중앙 예비 기지 중 전차와 기갑 차량을 보관한 대규모 저장소는 9개 정도이며, 공개된 위성사진은 그중 한 곳의 모습을 담고 있다. 100여 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전차 대부분은 수리가 어려워 보일 정도로 훼손돼 있으며, 마치 거대한 전차의 무덤처럼 보인다. 우크라이나 육군 참모총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지난 2월 11일, 우크라이나군이 전장에서 파괴한 적의 전차가 1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현지 전쟁 전문가들도 러시아 전차 3대 중 2대가 우크라이나군의 드론에 의해 파괴된 것으로 추정했다.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전장에서 파괴하는 러시아군 전차의 수가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것이 그 증거다. 우크라이나군 측은 “공식 월별 전투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3월 우크라이나군이 파괴한 러시아군 전차의 수는 192대로, 1년 전인 2024년 3월(376대)의 약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면서 “이는 공격에 투입된 러시아 전차가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에 따라 파괴된 전차도 줄었다”고 전했다. 이어 “목격자들은 러시아군이 부족한 전차 대신 장갑 차량이나 민간 자동차 또는 오토바이를 주로 이용하는 전술로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키이우포스트는 군사 전문가들의 발표를 인용해 “러시아군의 일일 전차 손실은 지난해 4~5월 정점을 찍었고, 이후부터 감소하기 시작했다”면서 “우크라이나군의 드론은 주로 영공을 장악한 채 전차를 먼저 공격해 왔다. 이에 러시아군이 더 가볍고 빠른 차량이나 도보로 공격하는 횟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영국의 국제전략연구소(IISS) 역시 2025년 2월 보고서에서 러시아의 전차 손실 규모가 ‘엄청난 수준’이라고 분석했었다. 당시 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 러시아군이 보관 중인 장비는 노후화되고,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아마도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녹이 슬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러시아가 앞으로 몇 개월 동안 충분한 장비를 공급받지 못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면서 “이미 러시아군은 지난해 주 전투전차(MBT) 1500여 대, 보병 전투차량과 장갑차 약 2800대를 개조해 사용했다”고 덧붙여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심각한 무기 부족을 겪는 러시아군은 북한과의 군사협력을 통해 주요 무기를 공급받고 있다. 최근에는 러시아가 북한의 곡산 자주포와 240mm 다연장로켓(MLRS)을 우크라이나 남부 점령지인 크름반도로 운송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사진이 공개됐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27일 “러시아군이 일부를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지역에서 군사력을 강화하기 위해 크름반도로 북한의 무기를 운송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 정보국장은 지난달 북한이 지난 한 해 동안 곡산 자주포 120문과 240mm MLRS 120문을 러시아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가을 러시아 전역에서 곡산 자주포가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일부가 연초 우크라이나 전선에 배치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M-1991 MLRS가 전투에 사용된 증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 ‘전투복 셀카’ 푸틴 지지하던 러 기자… 지뢰 밟고 숨졌다

    ‘전투복 셀카’ 푸틴 지지하던 러 기자… 지뢰 밟고 숨졌다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전투복 셀카’로 화제를 모았던 러시아 국영 기자가 전장에서 지뢰를 밟고 숨졌다. 미국 TMZ, 뉴욕포스트, 모스코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TV 채널 채널1 소속 전쟁 특파원 안나 프로코프예바(35)는 26일(현지시간) 러시아 벨고로드 지역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지뢰를 밟아 숨졌다. 프로코프예바는 2023년부터 우크라이나 전쟁을 현장에서 취재해 왔다. 그는 군복 차림으로 탱크, 군인들과 함께 포즈를 취한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자주 올렸고, 푸틴의 침공을 상징하는 ‘Z’ 마크가 새겨진 의상을 입은 모습이 반복적으로 등장해 ‘Z 저널리스트’로도 불렸다. 사망 직전까지도 그녀는 자신의 텔레그램에 “어느 404번 국가 국경 어딘가에서”라는 글과 함께 전투복 차림의 사진을 올렸다. ‘404’는 러시아 내 친정부 성향 커뮤니티에서 우크라이나를 조롱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 러시아 채널1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프로코프예바 기자는 임무 수행 중 사망했다”며 “차량이 우크라이나군이 설치한 지뢰를 밟았으며, 함께 있던 촬영기자는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벨고로드 지역은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 방면에서 퇴각하는 와중, 드론과 포격 공격을 강화한 접경지로, 긴장이 고조된 상황이었다.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 마리아 자하로바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언론인을 의도적으로 겨냥했다”라며 “국제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테러 행위”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프로코프예바의 사망은 최근 벨고로드 지역에 대한 우크라이나 측의 소규모 공격과 시점이 맞물려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의 퇴각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벨고로드를 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흑해 지역의 불안정한 휴전 합의 직후 벌어진 것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각각 미국과 별도로 휴전 합의를 맺었으나 서로 상대가 이를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 [포착] 총 850m 교량으로 탱크 상륙…위성으로 본 대만 침공용 中 특수 바지선

    [포착] 총 850m 교량으로 탱크 상륙…위성으로 본 대만 침공용 中 특수 바지선

    해안가 인근에 길게 늘어선 중국의 특수 바지선 모습이 위성으로도 확인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중국이 ‘침략’ 바지선과 심해 케이블 절단 기술로 국방 관계자를 놀라게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이 언급한 침략 바지선은 최근 위성사진과 소셜미디어로 공개된 중국의 새로운 특수 선박을 말한다.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바지선 세척이 줄지어 해변까지 이어져 있는 영상과 사진이 공개됐다가 이후 삭제됐다. 광둥성의 잔장 부근에서 촬영된 이 바지선은 긴 교량이 앞으로 쭉 뻗어 나와 선박끼리 연결해 긴 통로를 만들고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바지선 3척으로 만들어진 통로 총길이가 850m에 달하는데 대만 상륙 작전을 위한 용도로 분석했다. 곧 긴 교량을 해변 너머 도로에 안정적으로 내린 후 트럭과 탱크 등을 하역하는 데 사용한다는 것. 이번에 CNN이 보도한 위성사진에는 이 모습이 보다 확연하게 드러난다. 지난 24일 미국 위성회사 플래닛 랩스가 촬영한 사진을 보면 해안가 인근 바다에 세 척의 특수 바지선이 연결된 기괴한 모습이 쉽게 확인된다. 미 해군 함장 출신인 토마스 슈가트 신미국안보센터(CNAS) 연구원은 “중국의 특수 바지선은 인민해방군의 상륙 작전 능력에 상당한 업그레이드를 준다”면서 “대만 침공이 발생할 경우 화력 우위가 확립되면 이동할 수 있는 부두를 형성해 대량의 탱크와 장갑차, 중장비를 운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CNN은 기록적인 깊이에서 해저 케이블을 절단할 수 있는 중국의 신형 절단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중국선박과학연구센터가 개발한 이 도구는 기존 두 배에 달하는 최대 4000m 수심에서 통신선을 절단할 수 있으며, 중국 심해 잠수정 펀더우저와 스트라이버, 하이더우 등에 장착할 수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 도구의 원래 목적은 민간용 인양과 해저 채굴이지만 다른 국가들에 위협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對)중국 견제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인 태평양 괌 근처 케이블이 끊기면 지정학적 위기 상황에서 글로벌 통신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괌 기지는 미국 정부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으로, 구글을 포함해 10여개의 군사와 민간용 광케이블이 깔려있다.
  • 이정후·배지환, MLB 개막전 출격

    이정후·배지환, MLB 개막전 출격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28일(한국시간) 본격 개막하는 가운데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배지환(26·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치열한 생존 경쟁을 뚫고 개막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던 이정후로서는 진가를 보여 줘야 하는 도전이 시작된 셈이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27일 이정후를 포함한 개막 로스터 26명의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정후는 루이스 마토스, 엘리엇 라모스,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와 함께 4명의 외야수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시즌 개막전을 치르는데 이정후는 3번 타자 중견수 출전이 예상된다. 2023년 이후 2년 만에 개막 로스터에 진입한 배지환도 활약이 기대된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381(42타수 16안타)을 기록한 배지환은 팀 내 최다 안타 1위에 오를 정도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배지환은 올 시즌 빠른 발과 내외야를 오가는 수비 능력을 바탕으로 백업 야수 임무를 소화할 전망이다. 지난 1월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2900만 달러(약 425억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은 김하성(30)은 이르면 4월 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타격과 송구 훈련 등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 1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333억원)에 계약한 김혜성(26)은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며 빅리그 콜업을 위한 경쟁을 이어 간다. 지난 18, 19일 시카고 컵스와의 도쿄시리즈 2연전을 통해 먼저 시즌을 시작한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2연패에 도전한다. 투타 겸업을 재개하는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 ‘최우수선수(MVP) 트리오’를 거느린 다저스는 블레이크 스넬, 사사키 로키(이상 선발), 커비 예이츠, 태너 스콧(이상 불펜)을 영입해 마운드를 대폭 보강했다. MLB 예측 시스템 페코타(PECOTA)는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을 99.2%,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을 22%로 측정했다.
  • 5년 간 정수기 물 마셨는데 “간 손상·생리 불순”…드러난 충격적 진실

    5년 간 정수기 물 마셨는데 “간 손상·생리 불순”…드러난 충격적 진실

    중국에서 배관공의 실수로 5년 동안 폐수를 마신 여성이 간 손상·생리 불순 등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고 주장하며 회사에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일이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에 사는 여성 리우는 지난 2020년 9월 한 업체의 정수기를 집에 설치해 5년 동안 물을 마셨다. 그러던 어느 날 물맛이 이상하다고 느낀 리우는 간이 수질 측정기를 사서 정수기 물을 검사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검사 결과 정수기에서 나온 물은 수돗물보다 더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물의 오염도를 가리키는 총용존고형물질(TDS) 수치가 600으로 검사됐는데 이는 수돗물의 2배가 넘는 수치였다. 이에 정수기를 점검해 본 리우는 뒤쪽 배관이 반대로 설치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정수된 물은 하수도로 빠져나가고, 정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종의 폐수인 ‘농축수’가 수도꼭지로 나오고 있었던 것이다. 리우는 지난 반년 동안 생리 불순을 겪어 왔으며, 한 달 전에는 의사로부터 간에 약간의 손상이 있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많은 화학 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폐수가 내 건강을 손상시켰을 것”이라며 “하지만 폐수와 내 건강 문제의 인과관계를 증명할 증거가 없어 곤란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정수기의 필터를 바꿔주는 것에 동의했다”며 “해당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5년 전 리우의 집에 정수기를 설치한 직원은 회사를 그만둬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우는 “정수기 필터만 교체해 주겠다는 회사의 제안을 수락하지 않았다. 따지고 보자면 이 정수기는 5년 동안 한 번도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것”이라며 추가적인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에서 정수기가 잘못 설치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22년에는 저장성에서 폐수가 섞인 우유를 아기가 몇 달 동안 마시는 일이 있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 미제 살인 미수 사건, 5년간 강에 잠겨있던 ‘이것’ 덕에 해결했다

    미제 살인 미수 사건, 5년간 강에 잠겨있던 ‘이것’ 덕에 해결했다

    강물에 5년간 잠겨 있다가 발견된 아이패드가 미제 살인 미수 사건을 해결한 결정적인 열쇠가 됐다. 2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BBC 등은 템스강에서 발견된 아이패드의 심(SIM) 카드가 살인 미수 사건을 해결하는 데 핵심 증거가 됐다고 보도했다. 런던 경찰은 “5년 넘게 템스강 진흙에 뒤덮여 있다 발견된 아이패드가 세 명의 남성이 유죄 판결을 받는 데 중요한 증거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 아이패드는 지난해 11월 런던 해양 경찰이 2019년 7월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된 물건을 찾기 위해 강둑을 수색하던 중 발견됐다. 발견된 아이패드는 작동하지 않았지만 살인 공모 혐의를 받는 다니엘 켈리(46)의 전화번호와 해당 아이패드의 SIM 카드가 연결돼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결국 지난 24일 켈리는 스튜어트 아헨(46), 루이스 아헨(36) 형제와 함께 살인 공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경찰은 강에서 건진 아이패드와 통화 기록, 폐쇄회로(CC)TV 및 번호판 인식 기술의 정보를 활용해 켈리와 아헨 형제가 피해자인 폴 앨런(45)의 차량에 추적 장치를 설치했음을 입증할 수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아이패드는 피해자를 몇 주간 추적하는 과정에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2019년 7월 11일 세 사람은 차를 타고 피해자가 사는 런던 북동부로 이동했다. 스튜어트가 차 안에서 기다리는 동안 켈리와 루이스가 앨런 집 마당으로 몰래 들어갔고, 오후 11시 9분쯤 그들은 앨런을 향해 총 6발을 발사했다. 앨런은 이 사건으로 신체 일부가 마비돼 휠체어에 의존하고 있다. 2020년 1월 켈리와 아헨 형제는 체포됐으나 줄곧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템스강에 버려진 켈리의 아이패드가 결정적인 증거로 채택되며 결국 유죄 선고를 받았다.
  • “멀쩡한 치아 뽑았다 다시 심어” 고통 호소한 女, 병원서 뛰어내려 사망

    “멀쩡한 치아 뽑았다 다시 심어” 고통 호소한 女, 병원서 뛰어내려 사망

    건강한 치아를 의사의 실수로 발치했다가 다시 심은 여성이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하다 결국 해당 병원 건물에서 뛰어내려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동부 안후이성에 사는 우모(34)씨는 지난 12일 한 시립병원에서 사랑니 발치 수술을 받았다. 그런데 의사가 실수로 건강한 치아를 제거했고, 이에 잘못 발치한 치아를 다시 심어 넣었다. 우씨의 유족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해당 의사가 우씨의 잘못 발치한 치아를 다른 여러 치아와 와이어로 묶어 고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수술은 1시간 30분 동안 마취를 하지 않고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유족에 따르면 우씨는 해당 수술 이후 얼굴이 부어 오르고 음식을 먹을 수 없게 됐으며 며칠 동안 물만 마실 수 있었다. 또한 통증 때문에 잠도 잘 수 없었다고 한다. 우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고통스러운 경험을 호소했다. 그는 “의사가 처음엔 자신이 치아를 잘못 발치했다고 사과했지만 나중에 병원에 가서 문제를 제기했을 때는 자신의 실수를 부인했다”면서 “자신의 진료 기록을 변경한 뒤 치아를 살리기 위해 임플란트를 제안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영상이 공개된 이후 우씨는 병원 측으로부터 해당 영상을 삭제하라는 요청을 수차례 받았다고 한다. 우씨는 “병원은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을 해서 엄청난 고통을 줬다. 아무도 내 목소리는 들어주지 않는다. 이 병원이 입힌 피해 때문에 나는 여기서 죽을 것이다”라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지난 17일 우씨는 병원 측과 보상에 대한 협상을 하던 중 건물 11층으로 올라가 떨어져 사망했다. 유가족은 우씨가 평소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편이었다고 했다. 한 친척은 “우씨가 병원과 당국에 이 문제를 반복해서 보고했지만 아무런 조치도 없었다. 이로 인해 그의 심리적 방어선이 무너진 것”이라며 “죽음을 통해 자신의 무고함을 증명하겠다고 말했었다”고 전했다. 유가족은 병원 측이 제시한 10만 위안(약 2000만원)의 보상금을 거부하고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병원 측은 해당 의사가 정직됐으며 보건 당국과 경찰이 이 문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새 시즌 ‘레알 신한’ 운명의 맞대결…후배 최윤아 신한 감독 vs 선배 전주원·정선민 코치

    새 시즌 ‘레알 신한’ 운명의 맞대결…후배 최윤아 신한 감독 vs 선배 전주원·정선민 코치

    여자프로농구 ‘레알 신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전설들이 리그의 침체한 공격력을 살리기 위해 지도자로 돌아왔다. 당시 막내였던 1985년생 최윤아 감독이 친정 인천 신한은행의 지휘봉을 잡고 대선배이자 팀 동료였던 전주원(53) 아산 우리은행 코치, 정선민(51) 부천 하나은행 신임 코치와 맞대결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6일 서울신문 통화에서 “사령탑 후보군에 전 코치, 정 코치, 하은주 KBSN 해설위원 등 ‘레알 신한’ 멤버를 모두 포함했다. 이어 우승보단 리빌딩에 방점을 찍었고 선수들과 소통하며 장기적으로 함께 성장할 지도자로 최 감독을 낙점했다”며 “경험이 적은 약점은 일본 국적의 베테랑 수석코치로 보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 최이샘, 신이슬, 신지현을 영입한 뒤 1순위 신인 홍유순, 1순위 아시아쿼터 타니무라 리카까지 데려왔지만 정규리그 5위(12승18패)로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했다. 이후 팀 재건을 선언했고, 건강 문제로 시즌 도중 팀을 이탈했던 구나단 감독 대신 현역 최연소 사령탑인 최 감독을 선임했다. 2004년 신한은행에 입단한 최 감독은 선수 시절 2007 겨울리그부터 2011~12시즌까지 6회 연속 통합우승에 앞장선 프렌차이즈 스타다. 당시 신한은행은 전주원 코치, 정선민 코치, 하은주 해설위원 등 화려한 라인업을 구축하면서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의 이름을 딴 ‘레알 신한’으로 불렸다. 최 감독은 무릎 상태가 악화하며 비교적 이른 나이인 32세에 선수 유니폼을 벗었고 신한은행, 부산 BNK, 한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등에서 7년간 코치 경험을 쌓았다. 다음 시즌엔 ‘레알 신한’ 선수 출신 지도자들의 승부가 벌어진다. 먼저 2012년부터 우리은행 수석코치로 8개의 우승 반지를 품은 전 코치가 위성우 감독을 보좌해 베테랑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2011~12시즌에도 신한은행 코치로 리그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다만 우리은행이 지난 챔피언결정전에서 선수층의 한계를 드러냈기 때문에 전력 보강 없인 고전할 전망이다. 지난 24일 하나은행에 합류한 정선민 코치는 2023년까지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지내며 최 감독을 코치로 데리고 있었다. 두 지도자가 올해 서로 다른 구단에서 직책을 바꿔 맞붙게 된 것이다. 또 동시에 리빌딩을 선언한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상반된 행보를 보이면서 경쟁 구도가 만들어졌다. 신한은행은 여자농구 선수 출신의 초보 사령탑인 최 감독을 선임했고, 하나은행은 줄곧 남자농구에서만 활동한 1969년생 이상범 감독에 이어 정 코치를 데려왔다. 하 위원은 통화에서 “동료들이 지도자로 역량을 발휘해서 ‘레알 신한’ 꼬리표를 떼고 각자 자신의 이름으로 날아오르길 바란다”며 “새 코치진과 함께 선수들도 팬들 앞에서 즐겁게 뛰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 “하루 3개씩 먹다 사망했다”…운동 애호가 딸 잃은 엄마, ‘이 음료’ 경고

    “하루 3개씩 먹다 사망했다”…운동 애호가 딸 잃은 엄마, ‘이 음료’ 경고

    평소 운동을 좋아하고 건강했던 20대 딸이 갑자기 심장마비로 사망하자 그의 어머니가 딸이 평소 에너지 음료를 즐겨 마신 결과라고 주장하며 에너지 음료의 위험성에 관해 경고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출신의 케이티 도넬은 2021년 8월 외출해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바닥에 쓰러졌다. 도넬의 친구들은 처음 뇌졸중이라고 생각하고 구급차를 불렀지만 이미 너무 늦은 상태였다고 한다. 도넬의 어머니 로리 배러넌(63)은 “딸은 오랫동안 산소를 공급받지 못해 뇌가 손상됐다”며 “10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던 딸은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고 했다. 배러넌은 딸이 평소 에너지 음료를 즐겨 마신 탓에 사망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배러넌에 따르면 도넬은 평소 운동을 즐겨 건강했으며 기저 질환도 없었다. 배러넌은 “28세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갑자기 죽는 경우를 본 적이 없다”며 “딸은 ‘운동 여왕’이었고 평소 유기농 식품을 먹었으며 에너지 음료를 마시는 것을 제외하면 건강 그 자체였다”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렐은 평소 헬스장에 가기 전 카페인이 들어있는 보충제를 복용했으며, 에너지 음료도 하루 세 개씩 마셨다고 한다. 배러넌은 “의사들은 운동 전에 먹는 보충제나 에너지 음료를 많이 마시는 사람들에게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자주 본다고 했으나 그것이 사망 원인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고 했다”면서 “나는 에너지 음료가 딸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에너지 음료를 마시면 고혈압, 부정맥, 심장마비 등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사람이라도 하루에 400㎎ 이상의 카페인을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한다. 배러넌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이 겪은 비극을 피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에너지 음료 섭취를 주의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자녀들을 에너지 음료로부터 멀리하지 않으면 나 같은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며 “에너지 음료를 마시는 모든 사람에게 눈 깜짝할 새에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언론인 있는 단톡방에서 군사작전 논의…‘초보’ 트럼프 행정부

    언론인 있는 단톡방에서 군사작전 논의…‘초보’ 트럼프 행정부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에 대한 미군의 공습 계획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실수로 언론인에게 노출한 사실이 드러났다. 미국 매체 애틀랜틱의 제프리 골드버그 편집장은 24일(현지시간) 민간 메시지 앱인 ‘시그널’에 트럼프 행정부 고위직이 있는 단체방에 우연히 초대됐고 그 안에서 후티 공습 계획을 논의하는 걸 확인했다고 밝혔다. 골드버그는 “전 세계는 3월 15일 오후 2시 미군이 예멘 전역의 후티 목표물을 공격했다는 것을 알았으나 나는 첫 번째 폭탄이 터지기 2시간 전에 이를 알았다”면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오전 11시 44분 전쟁 계획을 (대화방에) 올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후티 피시(PC) 소규모 그룹’이란 이 대화방에는 헤그세스 장관 외에도 JD 밴스 부통령과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장,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등 고위 인사 18명이 참여했다고 알려졌다. 지난 11일 골드버그는 왈츠 보좌관에게서 시그널 친구 초대를 받아 이 앱에 가입했고 이틀 뒤 대화방에 초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프로필명을 이름의 이니셜(첫 글자)인 ‘JG’로 표시했다고 했는데, 국가 안보 회의에 종종 참석하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로 착각했을 수 있다고 뉴욕포스트가 지적했다. 그는 예멘 공습 전 이틀 동안 이 당국자들의 대화를 볼 수 있었다면서 “예멘 공습 작전의 세부 사항과 목표, 미국이 배치하는 무기, 공격 순서에 대한 정보를 헤그세스 장관이 적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헤그세스 장관이 명시한 오후 1시 45분에서 10분이 지난 55분쯤 예멘 수도 사나와 주변 지역 건물들에 초기 공습이 가해졌고 이후 며칠 동안 후티에 대한 공습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애틀랜틱이 입수한 대화방의 스크린 캡처를 보면 미군의 후티 공습 뒤 왈츠 보좌관은 주먹과 성조기, 불꽃 모양 이모티콘을 올렸다. 그러자 엠에이알(MAR)이라는 대화명을 쓰는 인물이 “훌륭하다. 피트 그리고 당신의 팀”이라고 응답했다. 골드버그 편집장은 엠에이알이란 인물을 루비오 장관, 피트를 헤그세스 장관으로 추정하면서 처음에는 이 대화방 내용이 진짜인지 의심했으나 실제로 공습이 이뤄지는 것을 보고 진짜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백악관도 이날 관련 사실을 확인했다. 브라이언 휴즈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현재 보도된 메시지는 진짜로 보이며 우리는 이 대화방에 실수로 다른 사람이 추가된 경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화방은 고위 인사들이 깊이 있고 신중한 정책 조율에 나선 것을 보여준다”며 “후티 작전의 지속적인 성공은 병력 또는 국가 안보 위협이 없었음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현대차그룹의 대미 투자 발표 행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나는 그것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애틀랜틱에 대해 “곧 망할 잡지”, “잡지 같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도 단체 대화방에 군사 기밀을 공유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그는 이날 하와이로 출장을 가면서 기자들에게 “아무도 공격 계획을 문자 메시지로 보내지 않았다”면서 “그것이 내가 말할 수 있는 전부”라고 했다. 군사 기밀 유출에 언론의 비판이 쏟아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이 사건이 실수로 언론에 관련 정보가 공유된 것뿐만 아니라 고도로 민감한 정보를 민간 메신저를 통해 논의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국방부 관계자들도 전쟁 계획을 시그널과 같은 민간 메신저 앱에서 논의한 것 자체가 방첩법 위반일 수 있다고 전했다. 시그널은 다른 메신저 앱보다 보안성이 뛰어나지만, 해킹당할 우려에서는 자유롭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따라서 이런 기밀 정보는 백악관 내에서 이뤄지거나 일급 기밀 정보를 위해 설계된 안전한 정부 네트워크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민주당에서는 기밀 정보 유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정부 직원이 이렇게 민감한 군사 작전에 대한 정보를 유출했다면 조사를 받고 확실하게 처벌받아야 한다”면서 상원 차원의 대응을 촉구했다. 연방상원 군사위원회 소속인 잭 리드(민주·로드아일랜드) 의원은 “지금까지 목격한 보안 사고 중 심각한 사례 중 하나”라면서 “미국 장병의 생명이 걸린 군사 작전은 최대한 신중하게 처리해야 하고 안전한 통신 채널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보여준 부주의는 놀라울 정도”라고 지적했다. 연방하원 군사위원회 소속 패트 라이언(민주·뉴욕) 의원은 “공화당이 당장 이 사건에 대한 청문회를 열지 않으면 내가 직접 열겠다”고 했다.
  • 언론인 있는 단톡방에서 군사작전 논의…트럼프 행정부 안보불감증 논란 [핫이슈]

    언론인 있는 단톡방에서 군사작전 논의…트럼프 행정부 안보불감증 논란 [핫이슈]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에 대한 미군의 공습 계획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실수로 언론인에게 노출한 사실이 드러났다. 미국 매체 애틀랜틱의 제프리 골드버그 편집장은 24일(현지시간) 자신이 민간 메시지 앱인 ‘시그널’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당국자들이 사용하는 단체 대화방에 우연히 초대됐고 그 안에서 후티 공습 계획이 사전 논의됐다고 밝혔다. 골드버그는 “전 세계는 3월 15일 오후 2시 미군이 예멘 전역의 후티 목표물을 공격했다는 것을 알았으나 나는 첫 번째 폭탄이 터지기 2시간 전에 이를 알았다”면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오전 11시 44분 전쟁 계획을 (대화방에) 올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후티 피시(PC) 소규모 그룹’이란 이 대화방에는 헤그세스 장관 외에도 JD 밴스 부통령과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장,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등 고위 인사 18명이 참여했다고 알려졌다. 골드버그는 지난 11일 왈츠 보좌관으로부터 시그널에 친구 초대를 받아 이 앱에 가입했으며 이틀 뒤 이 대화방에 초대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프로필명을 이름의 이니셜(첫 글자)인 “JG”로 표시했다고 했는데, 이는 그를 왈츠 보좌관이나 그의 부하가 국가 안보 회의에 종종 참석하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로 착각했음을 시사한다고 뉴욕포스트가 지적했다. 그는 예멘 공습 전 이틀 동안 이 당국자들의 대화를 볼 수 있었다면서 “예멘 공습 작전의 세부 사항과 목표, 미국이 배치하는 무기, 공격 순서에 대한 정보를 헤그세스 장관이 적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헤그세스 장관이 명시한 오후 1시 45분에서 10분이 지난 55분쯤 예멘 수도 사나와 주변 지역 건물들에 초기 공습이 가해졌고 이후 며칠 동안 후티에 대한 공습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애틀랜틱이 입수한 대화방의 스크린 캡처를 보면 미군의 후티 공습 뒤 왈츠 보좌관은 주먹과 성조기, 불꽃 모양 이모티콘을 올렸다. 그러자 엠에이알(MAR)이라는 대화명을 쓰는 인물이 “훌륭하다. 피트 그리고 당신의 팀”이라고 응답했다. 골드버그 편집장은 엠에이알이란 인물을 루비오 장관, 피트를 헤그세스 장관으로 추정하면서 처음에는 이 대화방 내용이 진짜인지 의심했으나 실제로 공습이 이뤄지는 것을 보고 진짜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백악관도 이날 관련 사실을 확인했다. 브라이언 휴즈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현재 보도된 메시지는 진짜로 보이며 우리는 이 대화방에 실수로 다른 사람이 추가된 경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화방은 고위 인사들이 깊이 있고 신중한 정책 조율에 나선 것을 보여준다”며 “후티 작전의 지속적인 성공은 병력 또는 국가 안보 위협이 없었음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현대차그룹의 대미 투자 발표 행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나는 그것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애틀랜틱에 대해 “곧 망할 잡지”, “잡지 같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도 단체 대화방에 군사 기밀을 공유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그는 이날 하와이로 출장을 가면서 기자들에게 “아무도 공격 계획을 문자 메시지로 보내지 않았다”면서 “그것이 내가 말할 수 있는 전부”라고 했다. 군사 기밀 유출에 언론의 비판이 쏟아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이 사건이 실수로 언론에 관련 정보가 공유된 것뿐만 아니라 고도로 민감한 정보를 민간 메신저를 통해 논의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국방부 관계자들도 전쟁 계획을 시그널과 같은 민간 메신저 앱에서 논의한 것 자체가 방첩법 위반일 수 있다고 전했다. 시그널은 다른 메신저 앱보다 보안성이 뛰어나지만, 해킹당할 우려에서는 자유롭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따라서 이런 기밀 정보는 백악관 내에서 이뤄지거나 일급 기밀 정보를 위해 설계된 안전한 정부 네트워크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민주당에서는 기밀 정보 유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정부 직원이 이렇게 민감한 군사 작전에 대한 정보를 유출했다면 조사를 받고 확실하게 처벌받아야 한다”면서 상원 차원의 대응을 촉구했다. 연방상원 군사위원회 소속인 잭 리드(민주·로드아일랜드) 의원은 “지금까지 목격한 보안 사고 중 심각한 사례 중 하나”라면서 “미국 장병의 생명이 걸린 군사 작전은 최대한 신중하게 처리해야 하고 안전한 통신 채널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보여준 부주의는 놀라울 정도”라고 지적했다. 연방하원 군사위원회 소속 패트 라이언(민주·뉴욕) 의원은 “공화당이 당장 이 사건에 대한 청문회를 열지 않으면 내가 직접 열겠다”고 했다.
  • “자가조직 이식”이라더니 가슴 보형물서 사슴 DNA…‘유방 기형’ 장애에 中여성 분통

    “자가조직 이식”이라더니 가슴 보형물서 사슴 DNA…‘유방 기형’ 장애에 中여성 분통

    5억원 가까운 거액을 들여 가슴 확대 수술을 받은 중국의 한 여성이 성분 불명의 보형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수술을 진행한 클리닉은 가슴 보형물이 환자의 ‘자가 조직’을 배양한 것이라고 안내했으나 문제의 보형물에서는 사슴 등 동물의 DNA가 검출됐다. 2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남동부 장시성 출신의 ‘링링’은 2017년 지역의 미용실에서 홍보하는 ‘혁신적인 가슴 확대술’에 이끌려 베이징의 한 미용 클리닉을 찾았다. 해당 클리닉은 환자의 콜라겐을 추출해 배양한 뒤 재주입하는 방식으로 거부 반응이 없는 ‘자가 유래, 자가 사용’ 보형물을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같은 해 9월 링링은 미용실 주인과 함께 베이징의 해당 클리닉을 방문했고, 수석 외과의사로부터 ‘수술이 간단하고 안전하다’는 설명을 들었다. 이후 6년에 걸쳐 링링은 보형물 삽입과 보정 등을 포함해 총 9차례의 수술을 받았고, 총 239만 위안(약 4억 8335만원)의 비용을 썼다. 그런데 2023년 링링은 보형물의 변형과 누출을 겪게 됐다. 그는 “가슴에 덩어리 2개가 위장에 닿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링링이 베이징의 해당 클리닉에 교정 수술을 요구하자 클리닉에서는 진단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듬해 10월 링링은 보형물 제거와 검사를 위해 상하이의 병원을 찾았다. 상하이의 의료진은 링링의 가슴에 주입된 물질이 신체 손상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수사 결과 링링의 가슴 보형물에서 사슴의 일종인 무스와 소의 DNA가 검출됐다. 환자의 자가 조직을 추출해 배양한, ‘자가 유래’ 보형물이라는 클리닉의 설명과 모순되는 결과였다. 링링의 유방 기형은 ‘심각한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초래하는 중증 장애’로 판정받았다. 장시성의 미용업계 관계자는 방송을 통해 “가슴 확대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보형물에서 낙타, 고릴라, 심지어 박쥐 DNA도 검출된 사례가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러한 ‘비인간 재료’는 면역 거부 반응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링링은 장애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려 했으나 문제의 클리닉은 물론 수술을 홍보했던 미용실도 모두 폐업한 뒤였다. 문제의 클리닉은 영업허가가 취소됐고 398건에 이르는 의료과실 분쟁에 휘말린 상태였다. 링링에게 수술이 안전하다고 설명했던 클리닉 수석 외과의사는 당국에 등록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링링은 3월 초 이 사건을 베이징 보건당국에 신고했다. 그러나 이미 폐업한 곳을 상대로 한 분쟁이라 링링이 제대로 된 보상을 받기는 요원하다고 SCMP는 전했다.
  • “전기를 끊어?”…‘괘씸하다’며 동전 6000개로 관리비 낸 中 여성

    “전기를 끊어?”…‘괘씸하다’며 동전 6000개로 관리비 낸 中 여성

    중국의 한 여성이 아파트 관리 서비스에 대한 불만을 이유로 동전 6000개로 관리비를 낸 일이 뒤늦게 전해졌다.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2일 산둥성 지난에 거주하는 ‘피’라는 성을 가진 여성이 중국 내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 해당 사건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이 여성의 아파트 전기가 갑자기 끊겼다. 관리사무소는 여성에게 밀린 아파트 관리비를 내야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고 했다. 화가 난 여성은 “누가 관리비 납부를 독촉하려고 전기 사용을 제한할 권리를 줬느냐”고 따졌다. 복수를 결심한 여성은 다음날 약 13만원 상당의 동전 6000개를 은행에서 찾아 관리사무소에 냈다. 여성은 10개씩 묶여 있던 동전 종이 포장을 일부러 전부 뜯어,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동전을 하나하나 셀 수밖에 없게 했다. 처음에 직원들은 은행에 입금하라며 동전 받기를 거부했다. 여성은 이를 거절하고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했다. 결국 직원들은 3시간이 넘도록 돈을 셌다. 여성은 모든 과정을 사무실에서 지켜봤다. 관리비가 납부된 후 전기는 다시 들어왔다. 여성은 관리사무소의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아 제때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녀는 “내는 걸 깜빡하기도 했고, 내고 싶지도 않았다”며 “아파트 단지 내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하면 권한 밖의 일이라고 피하기만 했으면서, 관리비 납부 독촉에는 왜 이렇게 적극적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중국에서 동전으로 돈을 주고받는 것은 일종의 ‘보복성’ 성격이 짙다. 2022년 중국 후난성에서 한 회사가 직원에게 미지급 급여와 보상금 총 200만원을 50㎏에 달하는 동전으로 지급해 논란이 됐다. 이에 법원은 업체가 사법 자원을 낭비했다며 벌금 약 100만원을 부과했다.
  • (영상) 하늘에서 ‘뚝’ 떨어진 비행기…“곡예비행인 줄 알았다” 추락 사고 발생 [포착]

    (영상) 하늘에서 ‘뚝’ 떨어진 비행기…“곡예비행인 줄 알았다” 추락 사고 발생 [포착]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에어쇼에서 곡예비행을 하던 비행기가 추락해 조종사 한 명이 사망했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23일(현지시간) “전날 남아공 살다냐에서 열린 웨스트 코스트 에어쇼 2025에 참가한 항공기가 곡예비행을 선보이다 갑자기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은 비행기 기수가 지상을 향해 빠르게 하강하다가 그대로 지면과 충돌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당시 관람객들은 “비행기가 급하강하다 다시 솟구치는 곡예비행을 예상했지만, 곧바로 추락해 거대한 불덩어리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사고기를 조종한 비행사는 남아공 국적의 베테랑 조종사인 제임스 오코넬로, 이번 에어쇼에서 안정적인 공연을 펼쳐왔다. 에어쇼 주최 측은 “조종사의 탈출 시도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조종사는 안타깝게도 사고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코넬은 남아공의 매우 숙련되고 존경받는 조종사로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장에 있던 관중들은 무사히 탈출했으며, 조종사를 제외한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고가 난 기체는 남아공에서 제작한 항공기로, 현역 비행에서 은퇴하고 에어쇼 용도로 사용돼 왔다. 에어쇼 주최 측과 현지 항공청이 추락 사고의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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