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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14년 만의 KS 우승… “준PO서 우승 직행” 역대 세 번째 ‘대박’

    두산 14년 만의 KS 우승… “준PO서 우승 직행” 역대 세 번째 ‘대박’

    두산 14년 만의 KS 우승… “준PO서 우승 직행" 역대 세 번째 ‘대박’ 두산 14년 만의 KS 우승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의 통합 우승 5연패를 막고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승제) 5차전 홈 경기에서 두산은 삼성을 상대로 13대 2 완승을 거뒀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삼성에 8-9로 역전패한 뒤 2차전부터 내리 4연승을 거둔 두산은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두산이 우승한 것은 OB 시절을 포함해 통산 네 번째로, 2001년 이후 14년 만이다. 두산은 올해 정규시즌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넥센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3승 1패), NC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3승 2패)를 거쳐 삼성과의 한국시리즈(4승 1패)까지 총 14경기를 달려왔다. 이처럼 준플레이오프에서부터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92년 롯데 자이언츠, 2001년 두산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또 김태형 감독은 김응용(1983년 해태), 선동열(2005년 삼성), 류중일(2001년 삼성) 감독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사령탑(감독대행 포함) 데뷔 첫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지도자가 됐다. 이날 한국시리즈 MVP는 정수빈에게 돌아갔다. 정수빈은 이번 시리즈 중 왼손 검지손가락을 꿰매는 부상을 입고도 타율 0.571(14타수 8안타)에 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3점 쐐기 홈런을 터트리면서 승리를 확정짓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정수빈은 기자단 투표에서 66표 중 41표를 받아 허경민(13표), 더스틴 니퍼트(10표), 노경은(2표) 등을 제치고 MVP가 됐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산 14년 만의 KS 우승…MVP는 정수빈 “김태형 감독 데뷔 첫 우승”

    두산 14년 만의 KS 우승…MVP는 정수빈 “김태형 감독 데뷔 첫 우승”

    두산 14년 만의 KS 우승…MVP는 정수빈 “김태형 감독 데뷔 첫 우승"두산 14년 만의 KS 우승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의 통합 우승 5연패를 막고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승제) 5차전 홈 경기에서 두산은 삼성을 상대로 13대 2 완승을 거뒀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삼성에 8-9로 역전패한 뒤 2차전부터 내리 4연승을 거둔 두산은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두산이 우승한 것은 OB 시절을 포함해 통산 네 번째로, 2001년 이후 14년 만이다. 두산은 올해 정규시즌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넥센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3승 1패), NC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3승 2패)를 거쳐 삼성과의 한국시리즈(4승 1패)까지 총 14경기를 달려왔다. 이처럼 준플레이오프에서부터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92년 롯데 자이언츠, 2001년 두산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또 김태형 감독은 김응용(1983년 해태), 선동열(2005년 삼성), 류중일(2001년 삼성) 감독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사령탑(감독대행 포함) 데뷔 첫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지도자가 됐다. 이날 한국시리즈 MVP는 정수빈에게 돌아갔다. 정수빈은 이번 시리즈 중 왼손 검지손가락을 꿰매는 부상을 입고도 타율 0.571(14타수 8안타)에 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3점 쐐기 홈런을 터트리면서 승리를 확정짓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정수빈은 기자단 투표에서 66표 중 41표를 받아 허경민(13표), 더스틴 니퍼트(10표), 노경은(2표) 등을 제치고 MVP가 됐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산 14년 만의 KS 우승… “김태형 감독 데뷔 첫 우승” 역대 몇 번째?

    두산 14년 만의 KS 우승… “김태형 감독 데뷔 첫 우승” 역대 몇 번째?

    두산 14년 만의 KS 우승… “김태형 감독 데뷔 첫 우승” 역대 몇 번째?두산 14년 만의 KS 우승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의 통합 우승 5연패를 막고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승제) 5차전 홈 경기에서 두산은 삼성을 상대로 13대 2 완승을 거뒀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삼성에 8-9로 역전패한 뒤 2차전부터 내리 4연승을 거둔 두산은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두산이 우승한 것은 OB 시절을 포함해 통산 네 번째로, 2001년 이후 14년 만이다. 두산은 올해 정규시즌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넥센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3승 1패), NC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3승 2패)를 거쳐 삼성과의 한국시리즈(4승 1패)까지 총 14경기를 달려왔다. 이처럼 준플레이오프에서부터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92년 롯데 자이언츠, 2001년 두산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또 김태형 감독은 김응용(1983년 해태), 선동열(2005년 삼성), 류중일(2001년 삼성) 감독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사령탑(감독대행 포함) 데뷔 첫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지도자가 됐다. 이날 한국시리즈 MVP는 정수빈에게 돌아갔다. 정수빈은 이번 시리즈 중 왼손 검지손가락을 꿰매는 부상을 입고도 타율 0.571(14타수 8안타)에 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3점 쐐기 홈런을 터트리면서 승리를 확정짓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정수빈은 기자단 투표에서 66표 중 41표를 받아 허경민(13표), 더스틴 니퍼트(10표), 노경은(2표) 등을 제치고 MVP가 됐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피츠버그 프런트에 통계학자를 앉힌 까닭은

    MLB피츠버그 프런트에 통계학자를 앉힌 까닭은

    빅데이터 베이스볼/트래비스 소칙 지음/이창섭 옮김/처음북스/344쪽/1만 6000원 메이저리그의 피츠버그 파이러츠는 최소한 우리나라에서는 올해부터 ‘국민 MLB팀’이다. 한국선수 강정호를 영입한 덕이다. 올해 그의 연봉은 250만 달러(약 29억원)도 안 되는, 메이저리거로서는 대단히 낮은 수준이다. 그가 첫해에 거둔 성적은 126경기 출전,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 60득점이었다. 저비용 고효율의 대표적 사례다. 팀 역시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나서는 등 98승64패(승률 0.605)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원래 이런 팀이 아니었다. 2012년까지 승률 5할을 넘기지 못하는 ‘루징 시즌’을 무려 20년 동안 겪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전례없는 최악의 팀이었다. 관중 숫자는 매년 줄어가고, 중계권료가 계속 떨어지니 구단 수입은 줄어들고, 몸값 높은 홈런타자와 방어율 1점대 투수를 영입할 돈이 없으니 전력은 점점 추락하고…. 악순환의 반복이었다. 그런 팀이 2012년 말 과학을 신봉하는 젊은 헌팅턴 단장과 감각의 야구를 추구하는 ‘상남자’ 허들 감독을 콤비로 조합하더니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신했다. 두 사람이 부린 마법의 비밀은 바로 ‘빅데이터’였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상호존중과 배려였다. 그들은 통계학자를 구단 프런트로 영입했다. 스트라이크와 볼의 경계에서 미트 질을 잘하는 데이터를 꼼꼼히 들여다본 뒤 싼 몸값으로 포수를 스카우트했다. 투수들의 방어율이 거짓말처럼 낮아지기 시작했다. 또한 수비 시프트 전략을 바꿀 것을 권하는 프런트의 요구를 허들 감독은 기꺼이 수용해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공격력까지 강화하게 됐다. 피츠버그의 성공사례를 빅데이터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두산 베어스 14년 만에 KS 우승…MVP 정수빈 “역대 세 번째 준PO서 우승”

    두산 베어스 14년 만에 KS 우승…MVP 정수빈 “역대 세 번째 준PO서 우승”

    두산 베어스 14년 만에 KS 우승…MVP 정수빈 “역대 세 번째 준PO서 우승" 두산 베어스, 정수빈, 한국시리즈 5차전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의 통합 우승 5연패를 막고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승제) 5차전 홈 경기에서 두산은 삼성을 상대로 13대 2 완승을 거뒀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삼성에 8-9로 역전패한 뒤 2차전부터 내리 4연승을 거둔 두산은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두산이 우승한 것은 OB 시절을 포함해 통산 네 번째로, 2001년 이후 14년 만이다. 두산은 올해 정규시즌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넥센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3승 1패), NC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3승 2패)를 거쳐 삼성과의 한국시리즈(4승 1패)까지 총 14경기를 달려왔다. 이처럼 준플레이오프에서부터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92년 롯데 자이언츠, 2001년 두산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또 김태형 감독은 김응용(1983년 해태), 선동열(2005년 삼성), 류중일(2001년 삼성) 감독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사령탑(감독대행 포함) 데뷔 첫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지도자가 됐다. 이날 한국시리즈 MVP는 정수빈에게 돌아갔다. 정수빈은 이번 시리즈 중 왼손 검지손가락을 꿰매는 부상을 입고도 타율 0.571(14타수 8안타)에 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3점 쐐기 홈런을 터트리면서 승리를 확정짓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정수빈은 기자단 투표에서 66표 중 41표를 받아 허경민(13표), 더스틴 니퍼트(10표), 노경은(2표) 등을 제치고 MVP가 됐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산 14년 만의 KS 우승… “김태형 감독 데뷔 첫 시즌 우승” 역대 몇 번째?

    두산 14년 만의 KS 우승… “김태형 감독 데뷔 첫 시즌 우승” 역대 몇 번째?

    두산 14년 만의 KS 우승… “김태형 감독 데뷔 첫 시즌 우승” 역대 몇 번째?두산 14년 만의 KS 우승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의 통합 우승 5연패를 막고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승제) 5차전 홈 경기에서 두산은 삼성을 상대로 13대 2 완승을 거뒀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삼성에 8-9로 역전패한 뒤 2차전부터 내리 4연승을 거둔 두산은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두산이 우승한 것은 OB 시절을 포함해 통산 네 번째로, 2001년 이후 14년 만이다. 두산은 올해 정규시즌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넥센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3승 1패), NC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3승 2패)를 거쳐 삼성과의 한국시리즈(4승 1패)까지 총 14경기를 달려왔다. 이처럼 준플레이오프에서부터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92년 롯데 자이언츠, 2001년 두산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또 김태형 감독은 김응용(1983년 해태), 선동열(2005년 삼성), 류중일(2001년 삼성) 감독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사령탑(감독대행 포함) 데뷔 첫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지도자가 됐다. 이날 한국시리즈 MVP는 정수빈에게 돌아갔다. 정수빈은 이번 시리즈 중 왼손 검지손가락을 꿰매는 부상을 입고도 타율 0.571(14타수 8안타)에 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3점 쐐기 홈런을 터트리면서 승리를 확정짓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정수빈은 기자단 투표에서 66표 중 41표를 받아 허경민(13표), 더스틴 니퍼트(10표), 노경은(2표) 등을 제치고 MVP가 됐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사자의 반격?… 노!

    [프로야구] 사자의 반격?… 노!

    두산이 14년간 꿈꿔 온 한국시리즈(KS) 패권에 한 걸음만 남겼다. 두산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4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더 거두면 2001년 이후 14년 만의 우승에 성공한다. 승부는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5회 갈렸다. 두산의 정수빈과 허경민이 2사 후 연속 안타로 1·2루 찬스를 만들었고, 민병헌이 바뀐 투수 차우찬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균형을 무너뜨렸다. 삼성 3루수 박석민이 민병헌의 빨랫줄 같은 타구에 손을 뻗었지만 글러브에 맞고 굴절돼 그라운드로 떨어졌다. 두산은 선발 이현호가 1과 3분의2이닝 만에 물러났지만 구원 나온 노경은이 8회 1사까지 버티며 마운드를 지켰다. 5와 3분의2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의 기쁨을 누렸다. 노경은의 뒤를 이은 이현승은 아웃카운트 5개를 잡고 생애 첫 KS 세이브를 올렸다. 반면 삼성은 최후의 보루 차우찬을 투입하는 배수진을 쳤-으나 패해 벼랑 끝 위기에 몰렸다. 5회 2사 1·2루에서 선발 피가로를 구원한 차우찬은 3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잘 던졌으나 민병헌에게 맞은 한 방으로 인해 고개를 숙였다. 삼성은 9회 1사에서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김상수와 구자욱이 각각 내야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두산의 2번 타자로 나와 4타수 2안타를 친 허경민은 이번 포스트시즌 23번째 안타를 기록하며 역대 신기록을 세웠다. 5차전은 31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삼성 선발은 장원삼, 두산은 유희관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가을을 삼켰다… 열도를 삼켰다

    가을을 삼켰다… 열도를 삼켰다

    한국인 최초로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한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일본에서도 ‘가을 사나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시즌 막판 갑작스러운 타격 부진으로 3할 타율과 100타점에 실패했으나 재팬시리즈에서의 눈부신 활약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8월 16일 세이부전에서 시즌 26호 홈런을 쏘아 올린 이대호는 일본 진출 후 최고의 페이스를 보였다. 홈런과 타점(79개)에서 퍼시픽리그 2위를 달렸고 .321의 높은 타율을 자랑했다. 일본 무대 첫 타율 3할 30홈런 100타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이대호는 이후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져 .282 31홈런 98타점의 성적으로 정규 리그를 마쳤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이대호의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걱정이 있었으나 기우였다. 지바롯데와의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에서 타율 .417(12타수 5안타) 2홈런 4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러 팀의 3연승에 앞장섰고, 야쿠르트와의 재팬시리즈에서도 1차전부터 4타수 3안타 쾌조의 타격감을 보였다. 2차전에서는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고 4차전에서는 싹쓸이 2루타 등으로 타점을 4개나 올리는 군계일학 활약을 펼쳤다. 29일 5차전에서도 투런포를 쏘아 올리는 식지 않은 타격감으로 MVP의 영예를 안았다. 이대호는 국내 시절에도 큰 경기에서 강했다. 처음으로 가을 야구를 경험한 2008년부터 일본 진출 직전인 2011년까지 네 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 올라 타율 .338(65타수 22안타) 4홈런 14타점으로 정규 리그 못지않은 활약을 했다. 일본에 진출해서는 소프트뱅크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지난해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재팬시리즈 우승을 일군 데 이어 올해도 챔피언 반지를 끼는 기쁨을 맛봤다. 이대호는 오프시즌 새 팀을 찾을 수 있는데 재팬시리즈의 활약으로 한층 몸값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013년 소프트뱅크와 2+1년 계약을 맺은 이대호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4억엔(약 38억원)과 5억엔(약 47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내년 거취는 이대호가 선택할 수 있으며 소프트뱅크 잔류 시 5억엔을 보장받는다. 그러나 타 구단의 러브콜이 상당할 것으로 보여 이대호가 다시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일본 무대를 떠나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도 있다.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 대표팀의 일원인 이대호는 조만간 귀국해 김인식호에 합류한다. 다음달 4~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쿠바와의 평가전(2015 서울 슈퍼시리즈)에서 국내 팬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캔자스시티 또 역전극… 월드시리즈 먼저 2승

    캔자스시티가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도 승리하며 30년 만의 정상 등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캔자스시티는 29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2차전에서 조니 쿠에토의 역투에 힘입어 7-1로 승리했다. 전날 연장 14회 끝에 메츠를 5-4로 꺾은 캔자스시티는 이날 승리로 홈에서 열린 1, 2차전을 쓸어 담았다. 쿠에토는 9이닝을 홀로 책임지며 2피안타 1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맞대결이 승부를 갈랐다. 메츠는 이날 전까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3경기 3승 평균자책점 1.80으로 활약했던 선발 제이컵 디그롬이 5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반면 앞선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7.88로 부진했던 쿠에토는 월드시리즈에서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한화생명 농구 한다

    한화생명이 여자프로농구단 창단을 추진하고 있다. 프로야구로 여름에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린 만큼 겨울 스포츠에도 도전해 보겠다는 속내다. 비인기 종목을 후원함으로써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차원이기도 하다. 한화생명은 29일 “이제 막 한국여자농구연맹(WKBL)과 논의를 시작한 단계라 조심스럽다”면서도 “‘야신’ 김성근 감독을 영입해 화제의 중심에 섰던 한화 이글스가 ‘마리한화’라는 신조어까지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고 올 시즌 가능성을 보여 준 만큼 금융 산업에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화 이글스는 8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이번 시즌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한화생명 고위 관계자는 “경쟁사인 삼성생명도 농구 종목을 후원하고 있어서 대형 보험사끼리 선의의 경쟁을 통한 인지도 제고나 홍보 효과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수도 있다. 흥행과 다소 거리가 있는 종목이라 반대 목소리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신생팀을 창단해야 하는 만큼 기존 회원사들의 반발이나 선수단 구성 등 풀어야 할 숙제도 많다. 현재 여자프로농구 구단은 6개로 우리은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스타즈), KEB하나은행과 삼성생명, KDB생명 등이다. 배구에서는 삼성화재(블루팡스), KB손보(스타즈), 삼성생명(블루밍스), 흥국생명(핑크스파이더스) 등이 프로팀을 운영하고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프로야구] 장원준 빗속 127개 던졌다… 사자 잡은 곰 ‘KS 한걸음 더’

    [프로야구] 장원준 빗속 127개 던졌다… 사자 잡은 곰 ‘KS 한걸음 더’

    장원준(두산)이 생애 첫 한국시리즈(KS) 무대에서 눈부신 호투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두산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에서 5-1로 승리하고 2승 1패로 한걸음 앞서갔다. 남은 네 경기에서 2승을 더하면 2001년 이후 14년 만의 우승에 성공한다. 2차전까지 1승1패로 맞선 역대 13차례 KS에서 3차전을 잡은 팀의 우승 확률은 무려 92%(11차례·3차전 무승부가 나온 1993년은 확률 산정에서 제외)에 달한다. 선발 장원준의 역투가 돋보였다. 2004년 데뷔해 12년 만에 처음으로 KS 마운드에 선 장원준은 7과3분의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6안타 1볼넷 1실점(1자책)으로 승리 투수의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 최다인 127개를 던진 장원준은 최고 146㎞의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앞세워 삼성 타선을 제압했다. 8회 2사에서 등판한 마무리 이현승은 깔끔한 마무리로 경기를 매조지했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1회 선두타자 구자욱이 상대 선발 장원준과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폭투를 틈타 2루까지 간 뒤 나바로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반면 두산은 초반 잘 풀리지 않았다. 1회 1사 1루와 2회 1사 1루에서 민병헌과 오재원이 각각 병살타를 쳐 득점에 실패했다. 3회에는 상대 선발 클로이드로부터 잇따라 볼넷을 얻어 1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허경민이 삼진, 민병헌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산은 그러나 4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선두타자 김현수와 다음 양의지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고, 오재원이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건우가 클로이드의 6구를 정확하게 받아쳐 2타점 역전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두산은 5회 정수빈의 2루타와 허경민의 몸 맞는 볼, 김현수의 고의 4구로 다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양의지가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다. 6회에는 또 잡은 1사 만루에서 상대 2루수 나바로의 송구 실책을 틈타 두 점을 더 얻었다. 두산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허경민은 3타수 1안타를 기록해 이번 포스트시즌 21번째 안타를 터뜨렸다. 2001년 안경현(두산)과 2009년 박정권(SK), 2011년 정근우(SK)와 어깨를 나란히 한 역대 타이 기록이다. 이날 경기는 오후 늦게부터 내린 가을비로 1회와 3회 두 차례나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4차전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MLB] 연장 14회 ‘끝내기 뜬공’… KC가 떴다

    [MLB] 연장 14회 ‘끝내기 뜬공’… KC가 떴다

    ‘30년 한풀이 전쟁’으로 불리는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캔자스시티가 먼저 웃었다. 캔자스시티는 28일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의 미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7전4승제) 홈 1차전에서 5시간이 넘는 연장 14회 사투 끝에 에릭 호스머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5-4로 이겼다. 기선을 제압한 캔자스시티는 1985년 이후 30년 만에 WS 우승 기대를 부풀렸다. 1986년 이후 29년 만에 WS 우승을 노리는 메츠는 9회 말 얻어맞은 동점포가 뼈아팠다. 이날 경기는 WS 사상 최다 이닝 타이(통산 3번째)인 연장 14회까지 펼쳐졌고 1차전 경기로는 최장 이닝을 기록했다. 종전 1차전 최장 이닝은 2000년 메츠-뉴욕 양키스의 12회. 캔자스시티는 9회 1사까지 3-4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앨릭스 고든이 상대 마무리 제우리스 파밀리아를 극적인 중월 동점포로 두들겨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4-4로 팽팽히 이어지던 균형은 14회에서야 깨졌다. 캔자스시티의 선두타자 알시데스 에스코바르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하고 벤 조브리스트의 우전 안타, 로렌조 케인의 고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다. 다음 호스머가 바톨로 콜론을 상대로 우익수 뜬공을 때려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대를 모았던 메츠의 대니얼 머피는 포스트시즌 연속 경기 홈런을 ‘6’으로 마감했다. 경기 직전 부친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캔자스시티 선발 에딘손 볼케스는 6이닝 6안타 1볼넷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메츠 선발 맷 하비도 6이닝 5안타 2볼넷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오늘 이기면 십중팔구 우승

    [프로야구] 오늘 이기면 십중팔구 우승

    ‘우승 확률 92%를 잡아라.’ 29일 열리는 삼성과 두산의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3차전은 우승의 향방을 가리는 중대 분수령이다. 2차전까지 1승1패를 나줘 가진 삼성과 두산은 잠실에서 3차전을 치른다. 역대 한국시리즈 전적을 살펴보면 3차전을 이긴 팀의 우승 확률은 무려 92%에 달한다. 그동안 한국시리즈에서 1승1패로 3차전을 치른 횟수는 12번이다. 이 가운데 3차전 승리팀이 11번 우승했다. 확률은 확률에 불과하다고 할지는 모르지만 3차전 승자가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는 것만은 분명하다. 딱 한 번 예외가 있었다. 2003년 KS에서 현대는 1차전에서 승리하고 2, 3차전에서 패배했다. 그러나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SK를 꺾고 4승3패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3차전에서는 삼성의 클로이드와 두산의 장원준이 이 중요한 일전에서 마운드를 책임진다. 둘 다 이번 정규시즌에서 상대 타선을 압도하지 못했다. 난타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클로이드는 올 시즌 28경기에서 11승11패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5.19였다. 특히 시즌 막판에 좋지 않았다. 마지막 10경기에서 3승6패를 수확하는 데 그쳤다. 평균자책점도 6.19로 부진했다. 두산전에서는 시즌 평균보다는 잘 던졌다. 두산과의 2경기에서 1승1패를 거뒀고 평균자책점은 4.50이었다. 두산 민병헌(5타수 3안타), 김재호(4타수 2안타), 양의지(5타수 2안타)와의 승부에서 밀렸다. 3차전이 열리는 잠실에서는 강한 면모를 보였다. 잠실 4경기에서 2승1패 했고 평균자책점도 2.84로 낮았다. 지난 9월 30일 한화전 패전 이후 등판하지 않았다. 오래 쉰 만큼 체력적인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 있느냐가 관건이다. 장원준은 정규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2승12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삼성전에서는 4전 2승2패, 평균자책점 6.23으로 위태로웠다. 특히 삼성 김상수(6타수 3안타), 최형우(9타수 4안타), 박석민(5타수 2안타), 박한이(5타수 2안타)에게 많이 얻어맞았다. 포스트시즌(PS)에 들어서면서 안정감을 찾았다. 총 세 차례 등판해 2승을 챙겼다. 지난 11일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6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생애 첫 PS 승리를 거뒀고 NC와의 플레이오프(PO) 2차전과 5차전 선발로 나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PO 2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 역투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야구] ‘니’ 덕분에 살았다

    [프로야구] ‘니’ 덕분에 살았다

    ‘니느님’(니퍼트+하느님)이 무실점 역투로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를 원점으로 돌렸다. 니퍼트를 선발로 기용한 두산은 27일 대구에서 열린 KS 2차전에서 삼성에 6-1로 승리했다. 두산과 삼성의 시리즈 전적은 1승1패로 동률이 됐다. 니퍼트가 삼성 타선을 압도했다. 최고 시속 151㎞에 이르는 직구와 110~139㎞를 넘나드는 변화구를 섞어 실점 없이 7이닝을 막았다. 92구를 던져 삼진 5개를 빼앗았고 안타 세 개를 허용했다. 볼넷은 두 개에 불과했다. 2차전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도 안았다. 이날 호투로 니퍼트는 단일 포스트시즌(PS) 최다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을 갈아엎었다. 이번 PS에서 24와3분의1이닝 동안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종전 기록은 2013년 유희관(두산)의 20과3분의2이닝이었다. 두산 타선에서는 민병헌과 김재호가 선전했다. 민병헌은 4타수 1안타 3타점을 올렸고, 김재호는 2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6이닝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안타 7개를 얻어맞았고, 한 개의 볼넷을 내줬다. 탈삼진은 세 개였다. 삼성 불펜 심창민도 불안했다. 7회 장원삼에게 마운드를 넘겨받은 심창민은 몸에 맞는 공 한 개를 던지고 1실점한 끝에 3분의1이닝 만에 강판당했다. 두산 타선은 5회를 시작하기 전까지 장원삼을 공략하지 못했다. 4이닝 동안 안타 한 개를 빼앗고 볼넷 1개를 골라낸 것이 전부였다. 승부처는 5회였다. 내내 침묵했던 두산의 방망이가 비로소 폭발했다. 두산은 5회에만 4점을 얻어 단숨에 4-0으로 앞섰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재원이 2루타로 빅이닝의 시작을 알렸다. 로메로는 뜬공으로 돌아섰지만, 김재호가 1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이어 허경민과 박건우가 연달아 안타를 쳤다. 민병헌이 2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로 장원삼을 흔들었고, 곧바로 김현수가 1타점을 더했다. 민병헌은 또 7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심창민을 상대로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더했다. 8회에는 허경민이 1타점 1루타를 추가했다. 삼성은 9회 말 교체 등판한 이현호를 상대로 겨우 1점을 만회했다. 삼성 이승엽이 1사 주자 1, 3루 상황에서 희생타를 쳤다. 한편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례적으로 대구구장에서 2차전을 관람했다. 이 부회장은 종종 잠실이나 목동에서 열리는 삼성전을 지켜본다. 하지만 대구까지 직접 와서 응원하는 일은 드물다. 29일 잠실에서 열리는 KS 3차전 선발로 두산은 장원준을 삼성은 클로이드를 예고했다. 대구 강신 기자 xin@seoul.co.kr ●승장 김태형 두산 감독 “니퍼트 5차전 등판 가능성 열어놔” 니퍼트가 중요한 순간 에이스 역할을 했다. 니퍼트가(어깨 근육이) 조금 뭉치는 느낌을 받은 것 같다. 8회까지 던졌으면 했지만, 무리하면 위험할 것 같았다. 로테이션상 니퍼트는 6차전에 나와야 하나 5차전 등판 가능성도 열어놓겠다. 박건우가 정수빈의 공백을 잘 메웠다.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있겠지만 안배할 상황이 아니다. ●패장 류중일 삼성 감독 “장원삼 5연속 안타 맞아 아쉬워” 니퍼트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높게 형성된 공이 없었고, 빠른 직구에 슬라이더가 낮게 잘 들어왔다. 장원삼이 잘 던지다가 5연속 안타를 맞은 게 아쉽다. 장원삼의 부상은 타박상 같다. 심창민에게 부담을 많이 준 것 같으나 뛰어넘어야 한다. 9회에 한 점을 낸 것으로 위안을 삼겠다. 잠실로 가면 좋은 승부가 될 것 같다.
  • 한국시리즈 3차전 이긴 팀 우승확률이 거의...

     3차전 승자가 모든 것을 차지한다.  삼성과 두산의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3차전이 오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3차전은 시리즈의 분수령이다. 3차전 승자가 우승 확률 92%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삼성과 두산은 2차전까지 1승1패를 나눠 가졌다. 역대 KS 가운데 1승1패로 3차전을 치른 횟수는 12번이다. 그중 3차전 승리팀이 11번 우승했다. 92%에 육박하는 높은 확률이다.  딱 한 번 예외가 있었다. 2003년 KS에서 현대는 1차전에서 승리하고 2, 3차전에서 패배했다. 그러나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SK를 꺾고 4승3패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삼성의 클로이드와 두산의 장원준이 이 중요한 일전에서 마운드를 책임진다. 둘 다 이번 정규시즌에서 상대 타선을 압도하지 못했다. 난타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클로이드는 올 시즌 28경기에서 11승11패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5.19였다. 특히 시즌 막판에 좋지 않았다. 마지막 10경기에서 3승6패를 수확하는 데 그쳤다. 평균자책점도 6.19으로 부진했다.  두산전에서는 시즌 평균보다는 잘 던졌다. 두산과의 2경기에서 1승1패를 거뒀고 평균자책점은 4.50이었다. 두산 민병헌(5타수 3안타), 김재호(4타수 2안타), 양의지(5타수 2안타)와의 승부에서 밀렸다. 3차전이 열리는 잠실에서는 강한 면모를 보였다. 잠실 4경기에서 2승1패 했고 평균자책점도 2.84로 낮았다.  지난 9월 30일 한화전 패전 이후 등판하지 않았다. 오래 쉰 만큼 체력적인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 있느냐가 관건이다.  장원준은 정규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2승12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삼성전에서는 4전 2승2패, 평균자책점 6.23으로 위태로웠다. 특히 삼성 김상수(6타수 3안타), 최형우(9타수 4안타), 박석민(5타수 2안타), 박한이(5타수 2안타)에게 많이 얻어맞았다.  포스트시즌(PS)에 들어서면서 안정감을 찾았다. 총 세 차례 등판해 2승을 챙겼다. 지난 11일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6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생애 첫 PS 승리를 거뒀고 NC와의 플레이오프(PO) 2차전과 5차전 선발로 나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PO 2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 역투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한국시리즈는 ‘니퍼트시리즈’

    한국시리즈는 ‘니퍼트시리즈’

     KBO리그 한국시리즈(KS)의 열쇠는 니퍼트(두산)이 쥐고 있다. 그는 올해 플레이오프(PO)까지 포스트시즌에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다. KS는 7차전까지 진행된다. 삼성이나 두산이 4게임을 싹쓸이하지 않는 이상 니퍼트는 최소 2차례 등판할 수 있다.  니퍼트가 최근의 기세를 이어간다면 우승컵은 두산 쪽에 기울어질 것이다. 반대로 삼성이 니퍼트를 공략하는 데 성공한다면 통합 5연패 신화에 가까워질 것이다.  니퍼트는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7이닝 2실점 호투했다. NC와의 PO에서는 구위가 더 좋아졌다. 1차전에서 9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머쥐었다. 사흘 쉬고 마운드에 오른 PO 4차전에서도 무시무시한 존재감을 뽐냈다. 7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PO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당연히 니퍼트의 몫이었다.  니퍼트의 별명은 ‘사자 사냥꾼’이다. 그는 삼성 라이온스전에 유독 강하다. 2011시즌 한국 무대를 밟은 이후 삼성과의 23경기서 14승2패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2.59에 불과했다. 하지만 부상 등으로 부진했던 올 시즌 페넌트레이스에서는 삼성을 상대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4경기에서 1승1패를 거뒀는데, 평균자책점은 4.34로 삼성전 통산 자책점보다 높았다.  나바로와 박석민, 박한이, 최형우(이상 삼성)가 올 시즌 니퍼트와 잘 싸웠다. 나바로가 6타수 3안타, 박석민이 7타수 3안타 2타점, 박한이가 8타수 3안타, 최형우가 9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지난 25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끝난 KS 미디어데이에서 “포스트시즌에서 니퍼트와 정수빈이 좋았다. 그 두 선수만 경계해야겠다”며 니퍼트에 대해 신경쓰고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삼성의 주장 박석민은 “마음을 비우고 타석에 들어가야 할 것 같다. 공이 너무 좋다. 텔레비전 중계로 보면서도 대단하다고 느꼈다. 실제로 맞딱뜨리면 더 위력적일 것이다. 위에서 꽂힌다”면서 “공을 지켜보는 건 의미가 없다. 나만의 존을 그려놓고, 레이더에 들어오면 방망이를 돌릴 것”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구자욱 역시 “시즌 중 니퍼트의 컨디션이 좋을 때 만난 적이 있다”면서 “직구가 강력했다. 직구를 공략하지 못하면 어려울 것이다”고 분석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월드시리즈, 4전 전승의 저주?

    메이저리그가 대망의 월드시리즈(WS)에 돌입하는 가운데 ‘어메이징 메츠’로 찬사를 받은 뉴욕 메츠가 챔피언십시리즈 4전 전승의 징크스를 극복할지 관심이다. 지금까지 챔피언시리즈 4전 전승으로 끝낸 대부분의 팀들이 WS에서 탈락의 쓴잔을 마셨기 때문이다. 지난 24일 양대 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모두 마친 메이저리그는 28일부터 7전 4선승제의 WS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내셔널리그에선 메츠가 시카고 컵스에 4전 전승으로 승리해 1986년 이후 29년 만에 트로피에 도전한다. 아메리칸리그에선 캔자스시티가 토론토를 4승2패로 제압하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WS에 안착했다. 1985년 이후 30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1962년 창단한 메츠는 7년 만인 1969년 기적처럼 WS 패권을 차지해 ‘어메이징 메츠’라는 별명을 얻었다. 올 시즌 개막 전 워싱턴 등에 밀려 포스트시즌 진출이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으나 후반기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 ‘어메이징 메츠’를 재현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메츠는 챔피언십시리즈를 네 경기 만에 끝낸 덕에 닷새나 휴식을 취하게 됐지만 4전 전승의 징크스를 극복해야 한다. 메이저리그는 1985년부터 챔피언십시리즈를 지금과 같은 7전 4선승제로 운영하고 있는데 그동안 올해 메츠를 제외하고 7개 팀이 4전 전승으로 통과했다. 그러나 WS 우승컵을 드는 데 성공한 팀은 1995년 애틀랜타 한 팀뿐이다. 1988년과 1990년 오클랜드, 2006년과 2012년 디트로이트, 2007년 콜로라도, 지난해 캔자스시티가 모두 고배를 마셨다. 특히 1990년 오클랜드와 2007년 콜로라도, 2012년 디트로이트는 WS에서 오히려 4전 전패로 무너졌다. 시속 155㎞ 이상의 강속구 투수가 즐비한 메츠는 1차전 선발로 맷 하비를 예고했다. 정규리그에서 13승 8패 평균자책점 2.71로 활약했으며,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도 2승을 따냈다. 캔자스시티는 빅리그 11년차 베테랑의 에디슨 볼케스를 1차전 선발로 내보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어메이징 메츠’ 4전 전승 징크스 극복할까?

    메이저리그가 대망의 월드시리즈에 돌입하는 가운데, ‘어메이징 메츠’로 찬사를 받은 뉴욕 메츠가 챔피언십시리즈 4전 전승의 징크스를 극복할지 관심이다. 지난 24일 양대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모두 마친 메이저리그는 28일부터 7전 4선승제의 월드시리즈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른다. 아메리칸리그에선 캔자스시티가 토론토를 4승2패로 제압하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안착했다. 1985년 이후 30년만의 우승을 노린다. 내셔널리그에선 메츠가 시카고 컵스에 4전 전승으로 승리해 1986년 이후 29년만의 트로피에 도전한다. 1962년 창단한 메츠는 7년만인 1969년 기적처럼 월드시리즈 패권을 차지해 ‘어메이징 메츠’라는 별명을 얻었다. 올 시즌 개막 전 워싱턴 등에 밀려 포스트시즌 진출이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으나 후반기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 ‘어메이징 메츠’를 재현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챔피언십시리즈를 네 경기만에 끝내 메츠는 닷새나 휴식을 취하게 됐지만 걸림돌이 있다. 챔피언십시리즈를 4전 전승으로 끝낸 대부분 팀이 월드시리즈에서 탈락의 쓴잔을 마셨기 때문이다. 긴 휴식이 오히려 ‘독’으로 작용한 것이다. 메이저리그는 1985년부터 챔피언십시리즈를 지금과 같은 7전 4선승제로 운영했으며, 올해 메츠를 제외하고 7개 팀이 4전 전승으로 통과했다. 그러나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드는 데 성공한 팀은 1995년 애틀랜타 한 팀뿐이다. 1988년과 1990년 오클랜드, 2006년과 2012년 디트로이트, 2007년 콜로라도, 지난해 캔자스시티는 모두 쓴잔을 마셨다. 특히 1990년 오클랜드와 2007년 콜로라도, 2012년 디트로이트는 월드시리즈에서 4전 전패로 무너졌다. 시속 155㎞ 이상의 강속구 투수가 즐비한 메츠는 1차전 선발로 맷 하비를 예고했다. 정규리그에서 13승 8패 평균자책점 2.71로 활약했으며,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도 2승을 따냈다. 캔자스시티는 빅리그 11년차 베테랑의 에디슨 볼케즈를 1차전 선발로 내보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두 ‘머피’가 더 강했다

    두 ‘머피’가 더 강했다

    ‘염소의 저주’는 정말 있는 것일까.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가 22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뉴욕 메츠와의 4차전에서 3-8로 완패했다. 컵스는 1945년 이후 70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렸으나 4전 전패로 또다시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1회 루커스 두다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는 등 넉 점을 내준 컵스는 2회에도 두다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아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당했다. 4회 선두타자 호르헤 솔레어가 2루타로 출루한 뒤 후속타자의 땅볼 때 홈을 밟아 한 점을 만회했지만, 8회초 대니얼 머피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고 녹다운됐다. 컵스의 유망주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8회말 투런 홈런을 날렸으나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876년 창단해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구단 중 하나인 컵스는 미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장 기간 우승에 실패한 불명예를 안고 있다. 워낙 오랜 기간 우승하지 못한 탓에 많은 이야깃거리를 남겼고, 특히 1945년 있었던 한 일화가 ‘염소의 저주’로 불리며 풀리지 않는 징크스로 자리잡았다. 컵스는 1945년 월드시리즈에서 디트로이트와 겨뤘는데, 컵스 골수팬 빌리 사이어니스가 4차전 관전을 위해 염소를 데리고 리글리필드로 입장하려다 경비원에 의해 제지당했다. 화가 난 사이어니스는 “앞으로 이곳에서 월드시리즈가 열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분개했고, 3승4패로 우승컵을 놓친 컵스는 공교롭게도 이후 월드시리즈에 나가지 못했다. 컵스는 이번 시리즈 네 경기 모두 머피에게 홈런을 맞았는데, 사이어니스가 데리고 들어가려 했던 염소 이름이 바로 머피라 저주가 다시 부각됐다. 컵스팬들은 1989년 개봉한 영화 ‘백투터퓨처2’가 올해 컵스의 우승을 예언해 내심 기대했지만, ‘염소의 저주’가 더 강했다. 반면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5차전에서도 홈런을 친 머피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로 포스트시즌(PS) 6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정규리그 130경기에서 친 홈런이 14개에 불과한 머피는 이번 PS 최고의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2000년에 이어 15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한 메츠는 창단 세 번째 우승을 꿈꾸고 있다. 제이컵 디그롬-노아 신더가드-맷 하비로 이어지는 막강한 선발진이 강점이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은 토론토가 캔자스시티를 7-1로 꺾고 2승3패로 따라붙었다. 둘 중 먼저 4승을 따낸 팀이 오는 28일부터 메츠와 월드시리즈 패권을 다툰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손 쓴 문… KS 한발 남았다

    손 쓴 문… KS 한발 남았다

    NC가 대망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을 남겼다. NC는 21일 잠실에서 벌어진 KBO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3차전에서 손민한의 ‘관록투’와 장단 19안타로 3안타의 두산을 16-2로 대파했다. PO 최다 점수 차 승리. 1패 뒤 2연승을 달린 NC는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창단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KS·7전4승제)에 오른다. 5전3승제로 치러진 PO에서 2승을 먼저 챙긴 팀이 KS로 갈 확률은 60%(25차례 중 15차례)다. 4차전은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롯데 시절인 2008년 10월 9일 삼성과의 준PO 2차전 이후 7년 만에 포스트시즌(PS) 선발 등판한 손민한은 5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손민한은 6회 첫 타자를 상대하다가 손가락 물집으로 스스로 물러났다. 그러면서 자신의 첫 PS 선발승을 최고령(40세9개월19일)으로 장식했다. 송진우(한화)가 2006년 10월 17일 현대와의 PO 4차전에서 세운 최고령(40세8개월1일) 선발승을 9년 4일 만에 갈아 치웠다. 준PO 부진으로 명예 회복을 다짐했던 두산 선발 유희관은 2와3분의1이닝 동안 6안타 4실점하며 무너졌다. NC는 기분 좋게 출발했다. 1회 초 박민우가 2루타와 도루로 만든 1사 3루에서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선취점을 빼냈다. 하지만 2회 역전을 내줬다. 2사 1루에서 정수빈에게 3루타(통산 3개로 PO 최다 3루타)로 동점을 내준 뒤 허경민의 2루 땅볼을 잡은 박민우의 어이없는 1루 악송구로 전세가 뒤집혔다. 하지만 NC는 1-2로 뒤진 3회 6안타로 4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박민우, 김종호의 연속 안타로 맞은 1사 1, 2루에서 테임즈-이호준-이종욱-손시헌이 연속 4안타를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NC는 5-2로 앞선 7회 두산이 자멸하면서 승리를 굳혔다. 안타와 볼넷, 몸에 맞는 공으로 얻은 1사 만루에서 손시헌이 바뀐 투수 오현택을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고 대타 모창민의 평범한 뜬공이 유격수 김재호의 실책으로 이어져 1점을 보탰다. 이어 김태군의 밀어내기 볼넷과 박민우의 2타점 적시타로 대거 5득점하며 10-2로 멀리 달아났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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