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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 가구 반려동물도 맡아 드려요”… 서울시 ‘펫 위탁소’ 확대

    “1인 가구 반려동물도 맡아 드려요”… 서울시 ‘펫 위탁소’ 확대

    추석 연휴를 앞둔 10일 서울 성북구에 있는 애견카페 행복하개키울고양에 서울시 ‘우리동네 펫 위탁소’ 포스터가 붙어 있다. 서울시는 부득이하게 장기 외출할 때 반려동물을 맡아주는 펫 위탁소 지원 대상을 저소득층에서 이날부터 1인 가구로까지 넓혔다. 위탁소는 8개 자치구(강북·동작·서대문·성북·강남·광진·송파·강서구)에 18곳이 있다.
  • 경기공유서비스 애칭 공모 최우수상 ‘공유랑’

    경기공유서비스 애칭 공모 최우수상 ‘공유랑’

    공유랑, ‘공유’+‘함께(너랑나랑)’를 합친 말 경기도가 통합예약시스템인 경기공유서비스의 애칭을 공모한 결과, ‘공유랑’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경기공유서비스’는 체육·회의 시설 대관을 비롯해 생활 공구 및 휠체어 대여, 무료 법률 상담 신청 등 각종 도내 공공자원을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는 통합예약시스템이다. 해당 서비스의 인지도 제고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16일까지 진행한 애칭 공모에는 총 594명이 1,040건의 명칭을 응모했다. 수상자는 1·2차 자체 심사와 경기사랑 도민참여단·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공유랑) ▲우수상 2명(같이경기, 경기누리) ▲참가상 91명 등의 순위를 확정했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공유랑’은 ‘공유’와 ‘함께(너랑나랑)’를 합친 말로, 경기도민이 함께 공유생활을 누린다는 의미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 20만 원, 우수상 10만 원, 참가상은 5천 원 상당의 지역화폐 등 상금으로 지급되고 시스템 공식 명칭인 ‘경기공유서비스’와 최우수작인 ‘공유랑’을 병행 표기해 포스터 등 각종 홍보자료에 활용할 계획이다.
  • 구로구, 청년의날 기념 특강·상담 행사 마련

    구로구, 청년의날 기념 특강·상담 행사 마련

    서울 구로구는 오는 21일 구로청년공간 청년이룸에서 ‘청년.ZIP : 압축된 열정, 펼쳐지는 내일’이라는 주제로 청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청년의 날은 청년의 권리보장 및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 문제에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이다. 구는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들의 성장과 사회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명사특강, 정책 도전 골든벨, 분야별 전문가 상담, 일일강좌(원데이클래스), 맞춤색상(퍼스널컬러) 진단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명사특강은 1부(오전 10시~오후 12시)와 2부(오후 3시~오후 5시)로 진행된다. 1부에는 ‘이제 진짜 돈 모을래요’라는 주제로, 2부에는 ‘목표 달성을 위한 갓생 퍼스널 브랜딩 전략’에 대해 강의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반까지 청년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일일 강좌(향수, 썬캐쳐, 도어벨 만들기)가 열리며, 오후 1시부터는 청년정책에 대해 쉽고 재밌게 접근할 수 있는 OX퀴즈 정책 도전 골든벨, 5개 분야(주거, 마음, 직업, 창업, 취업) 전문가 상담, 맞춤색상 진단이 진행된다. 만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이달 10일까지 안내 포스터의 큐알(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또는 청년이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청년들이 소통하며 참여할 수 있는 청년정책투표, 예술전시, 문구페어, 미니게임, 캐리커쳐, 네컷사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상시로 운영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들의 성장과 발전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공유차량 ‘나눔카’로 교통난 팔 걷은 종로

    공유차량 ‘나눔카’로 교통난 팔 걷은 종로

    서울 종로구는 도심지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종로 나눔카’(포스터)에 1500여명이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종로구 관계자는 “구민, 관내 사업체 직원 누구나 나눔카(쏘카)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아 24시간 저렴한 금액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앞서 종로구는 2022년 쏘카와 모빌리티 플랫폼 도입 업무협약을 맺었다. 구에서 나눔카 주차면 배정과 사업 홍보를, 쏘카에서 차량 배치 등을 맡았다. 종로 나눔카는 아이오닉5, K3, 아반떼 등 총 5대다. 지난해 5월 도입 이래 올해 8월까지 1500여명이 나눔카를 이용했다. 종로구민회관 부설주차장에 4대, 신문로 공영주차장에 1대가 배치돼 있으며 이용 후에는 지정 장소로 차량을 반납해야 한다. 종로구는 나눔카 사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주택 등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주차면 제공 동의와 배치 신청을 받고 있다. 입주자대표나 주차면 제공자가 종로구 교통행정과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나눔카 외에도 친환경 관용차를 평일 야간과 주말, 공휴일에 일반 주민과 공유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관용차 또한 앱으로 신청하면 되고 종로구 승인 이후 이용이 가능하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도심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와 주민 편의 제공에 중점을 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차량 공유 문화 확산과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내 어젠다는 신사업” 허태수 ‘52g 실험’… 4세 세홍·윤홍 두각[2024 재계 인맥 대탐구]

    “내 어젠다는 신사업” 허태수 ‘52g 실험’… 4세 세홍·윤홍 두각[2024 재계 인맥 대탐구]

    계열사는 전문 경영인에 맡기고직할 미래사업팀 꾸려 사업 발굴디지털 혁신 ‘52g’로 AI 전환 선봉그룹 기반 에너지 새 그림 그려야초대 회장과 달리 외부 활동 적어허세홍·허윤홍, 차기 놓고 2파전 GS홈쇼핑(현 GS리테일) 대표 시절 TV 리모컨으로 홈쇼핑 채널을 돌려 보던 허태수(67) GS그룹 회장이 내린 결론은 “경쟁사와 다를 게 하나도 없다. 차별화가 전혀 안 된 현 상태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2000년대 후반 애플 아이폰이 등장하면서 세상은 모바일 시대로 급격히 옮겨가고 있는데 홈쇼핑 업계는 여전히 똑같은 포맷을 유지하며 업체 간 출혈경쟁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체질까지 송두리째 바꾸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절박감에 허 회장은 200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에 위치한 디자인 컨설팅 회사 아이디오(IDEO) 본사를 찾아갔다. 허 회장은 솔직하게 문제를 털어놓고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지를 물었다. 기업 오너가 컨설팅 업체에 일을 맡길 때는 자신의 생각을 전하고 여기에 맞추라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들과는 다른 허 회장의 모습에 아이디오 측도 깜짝 놀랐다고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같은 해 11월 모바일 커머스까지 아우를 수 있는 통합 브랜드 ‘GS숍’이 탄생했다. 2005년 그룹 출범 이후 줄곧 GS홈쇼핑에서 근무해 온 허 회장이 GS 2대 회장에 오를 수 있었던 것도 수년간의 검증 과정을 통해 그룹의 변화를 이끌어 낼 적임자라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라는 게 GS 측 설명이다. 허 회장은 홈쇼핑 대표로 그룹 사장단 회의에 참석했을 때도 그룹의 여러 사업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다고 한다. ●“스타트업 기술은 미래 게임 체인저” 회장 5년차인 올해 들어서는 신사업에 대한 주문 강도가 세졌다. 신년 초 전체 그룹 임원을 불러 신사업 전략을 직접 브리핑한 데 이어 2월과 7월에도 계열사 투자 책임자를 불러 모아 신사업 추진 상황을 챙겼다. 허 회장은 평소 임원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건 정유·에너지 등 사업 관련 조언이 아니다. 내 어젠다는 신사업”이라는 말을 자주 한다. 각 계열사 경영은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고 자신은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찾는 데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GS홈쇼핑 대표 시절부터 벤처 투자에 적극적이었던 허 회장은 그룹에 와서도 이 기조를 이어 가고 있다. 국내 지주회사의 첫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인 GS벤처스도 허 회장 작품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24층에 위치한 GS벤처스 사무실 앞에는 그간 투자한 20여개의 스타트업 명단이 한 곳에 적혀 있다. “스타트업이 가진 기술이야말로 미래 산업의 게임 체인저”라는 게 허 회장 생각이다. GS벤처스 옆에는 인수합병(M&A) 전략 수립, 신사업 발굴 등을 총괄하는 ㈜GS 미래사업팀이 자리하고 있다. 미래사업팀 또한 허 회장이 직접 꾸린 조직으로 지주사 대표이사(허태수·홍순기)를 제외한 5명의 임원 중 3명이 이 팀에서 근무한다. 허 회장 취임 직후 ㈜GS 소속 직원 2명으로 출발해 점차 규모를 키운 디지털 혁신 커뮤니티 ‘52g’(5pen 2nnovation GS)는 그룹사 전체로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DX)을 확산하는 선봉대 역할을 맡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어느 정보기술(IT) 업체 사무실을 옮겨 놓은 듯한 분위기의 52g 사무실에 가 보면 “현장에는 많은 문제들이 있다. 조금이라도 변화가 필요하다면 손들고 52g와 함께해 달라”는 포스터가 한쪽 벽면에 큼지막하게 붙어 있다. 지난 4월 말 허 회장은 주요 계열사 사장단, DX 담당 임원과 함께 미 시애틀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를 방문해 현지 전문가들과 토론을 벌였다. AI 기술을 사업 혁신으로 연결하려면 경영진부터 마인드를 바뀌어야 한다는 판단에 이들을 총집합시킨 것이다. 허 회장은 경영진이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면 ‘투자를 했는데 왜 바로 성과가 안 나오느냐’고 아랫사람을 재촉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본다. 사업 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지금 시대에는 이처럼 변화의 흐름을 읽어 내고 조직을 민첩하고 유연하게 바꾸는 허 회장 스타일이 보수적인 GS를 변화시키는 데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 다만 그룹의 실적을 뒷받침하는 에너지 기반 사업을 친환경 시대에는 어떻게 키워 낼지 보다 큰 그림을 보여 줘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정유는 유가, 지정학 이슈 등 외부 변수에 따라 여전히 실적 변동성이 큰 탓이다. 친형 허창수(76) GS 명예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직을 10년 넘게 맡아 온 것처럼 재계 대표 기업인으로서 목소리를 내고 활동 반경을 넓힐 필요가 있다는 시각도 있다. ●구자균·구본걸 등 중앙고 동창과 절친 허 회장은 고 허만정 LG그룹 공동 창업주의 3남 고 허준구 명예회장의 5남으로 GS 오너가 중에선 3세에 해당한다. 고 이한동 전 국무총리의 장녀 이지원(62)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정현·24)을 뒀다. 동아일보·채널A 김재호(60) 회장과 동서지간이다. 허 회장은 큰형인 허창수 GS 명예회장을 비롯해 허동수(81) GS칼텍스 명예회장, 허승조(74) 전 GS리테일 부회장 등 집안 어른들에게도 수시로 조언을 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 회장은 ‘홍’자 돌림을 사용하는 4세들과도 두루 소통하는 등 집안 내에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허 회장의 절친은 구자균(67) LS일렉트릭 회장, 구본걸(67) LF 회장이다. 모두 1957년생 동갑내기이자 고등학교(중앙고) 동창이다. 허 회장과 구자균 회장은 대학(고려대 법학과)도 함께 다녔다. 구자균 회장의 형인 구자열(71) ㈜LS 이사회 의장은 허 회장의 대학 선배이자 LG투자증권 근무 시절 직장 선배로 지금도 자주 연락하는 사이다. 허 회장은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 또는 벤처캐피털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최신 기술 동향에 대해 자주 듣는다고 한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를 찾았을 당시 건설 장비의 미래 기술을 선보인 HD현대 부스에서 조카뻘 되는 정기선(42) 부회장의 설명에 귀 기울이며 한참을 머무는 모습이 목격됐다. 알토스벤처스의 김한 대표, 코넬캐피털 창업자인 헨리 코넬,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의 장 레이 회장과도 친분이 두텁다. 장 레이 회장이 2022년 카타르월드컵 당시 허 회장을 초청해 3~4위전을 함께 관전했다. ●‘70세 넘으면 용퇴’ 룰 따를 가능성도 2기 체제인 허태수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알 수 없지만 허창수 명예회장이 71세 때 동생에게 회장직을 넘겨준 것처럼 70세가 넘으면 용퇴한다는 암묵적인 ‘70세 룰’에 따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오너가 중에서 ㈜GS 지분(5.26%)이 가장 많은 허용수(56) GS에너지 사장을 비롯해 허연수(63) GS리테일 부회장 등 3세들이 현역으로 활약하는 가운데 4세들도 경영에 참여하면서 차기를 향한 치열한 경쟁이 이미 펼쳐지고 있다. 그룹 경영에 참여한 4세만 9명이다. 이 중 주력 계열사인 GS칼텍스(허세홍 사장·허주홍 전무), GS건설(허윤홍 사장·허진홍 상무), GS리테일(허서홍 부사장·허치홍 전무)에는 2명씩 포진해 있다. 4세 중 맏형인 허세홍(55)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은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고 허만정 공동창업주의 첫째 아들인 고 허정구 삼양통상 명예회장의 손자다. 2019년 GS칼텍스 대표에 오른 뒤 3년 만인 2022년 GS칼텍스 이사회 의장직을 맡았다는 건 GS칼텍스의 지분 50%를 보유한 셰브론의 신뢰를 받고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허세홍 사장도 소탈한 성격으로 직원들과 격의없이 소통하는 스타일이다. 허윤홍(45) GS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허창수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고 허준구 명예회장의 손자다. 부친이 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날 때 사장으로 승진했고 지난해 GS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로 위기에 처하자 책임경영 차원에서 대표이사에 올랐다. 10년 넘게 GS건설을 이끈 임병용(62) 부회장이 물러나고 40대 중반의 허윤홍 사장이 대표를 맡으면서 회사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는 평가다. 사무실에 설치된 칸막이를 없애는가 하면 반바지를 입고 출근할 수 있게 복장 규정도 완화했다. 직원 간 호칭을 ‘님’으로 통일하는 등 수평적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려는 시도도 진행되고 있다. 허윤홍 사장은 지난 7월 새 비전을 발표할 때 “비전은 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임직원 의견을 반영했다고 한다. 허광수(78)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의 장남인 허서홍(47) GS리테일 부사장은 지난해까지 ㈜GS 미래사업팀장으로 바이오 기업 휴젤 인수 등 그룹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오다 올해 GS리테일로 자리를 옮겼다. GS리테일 경영전략서비스유닛(SU)장으로 사업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면서 GS리테일이 투자한 배달 플랫폼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의 이사회 멤버(기타비상무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요기요는 최근 첫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조직 재정비를 하고 있다. 재계는 차기 회장직을 놓고 허세홍·허윤홍 사장의 2파전을 예상하는 분위기지만 허서홍 부사장도 다크호스로 꼽힌다. ‘남촌’(고 허준구 명예회장)의 직계 자손이 계속 회장직을 이어 갈지도 관전 포인트다.
  • “나만 음란마귀?”…무릎 꿇은 女 바르는 ‘이것’ 모양 립스틱에 中 ‘발칵’

    “나만 음란마귀?”…무릎 꿇은 女 바르는 ‘이것’ 모양 립스틱에 中 ‘발칵’

    중국의 한 화장품 회사가 남성 성기 모양을 연상시키는 립스틱을 출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여성 모델이 해당 립스틱 이미지 옆에 무릎 꿇고 앉아 있는 광고를 사용했다. 9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10~20대를 주 고객층으로 하는 화장품 회사 ‘플로테(FLORTTE)’는 최근 립스틱 신제품 광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광고에는 여성 모델이 립스틱 이미지 옆에 무릎을 꿇고 있다. 하트 모양으로 디자인 된 립스틱 제품은 45위안(약 8500원)으로 약 3만개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립스틱에 대한 논란은 팔로워 500만명에 달하는 인플루언서 ‘버니 클래스’가 자신의 SNS에 립스틱 광고를 올리며 “너무 외설적”이라고 지적하면서 시작됐다. 해당 광고는 여성을 대상화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베이징에 본부를 둔 성평등 비정부기구(NGO) ‘평등’의 공동 설립자 펑위안은 “여성을 남성의 쾌락을 위한 성적 대상으로 희화화하는 것은 오히려 여성에게 혐오, 분노, 저항을 불러일으켜 제품 불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립스틱의 컬러 명칭이 ‘키스 리틀 주주’ ‘키스 네이네이’ ‘키스 체리’ ‘키스 미미’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더욱 거세졌다. 주주, 네이네이, 체리, 미미라는 단어는 중국어 구어체로 남성과 여성의 성기를 나타낸다는 것이다. 현지 네티즌들은 “어떤 여성이 이런 립스틱을 사겠냐”, “성인용품 광고인 줄 알았다”, “여성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한 푼도 벌 수 없을 것이다”, “회사가 파산하길 바란다” 등 비판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업체 측은 “고객 서비스 팀은 현재 이 문제를 알지 못하고 있으며 확인을 위해 전문가에게 전달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 감동과 웃음이 진한 마피아들의 세계…“정말 죽입니다”

    감동과 웃음이 진한 마피아들의 세계…“정말 죽입니다”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을 시 죽입니다.” 떠들지 말고 휴대전화 켜지 말고 등등의 안내 사항을 공지한 후 이런 섬뜩한 경고가 뜬다. 마피아의 세계라 가능한 멘트에 관객들의 웃음이 이어진다. 살벌함이 가득한 세상의 이야기지만 유머를 놓지 않는 작품의 성격이 시작부터 진하게 드러난다.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는 1930년대 미국 맨해튼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거대 마피아 조직 안에서 일어나는 마피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4년 초연, 2020년 재연, 2022년 삼연을 거쳐 올해 네 번째 시즌이다. 인기에 힘입어 1차 공연을 지난달 11일 마치고 현재 2차 공연이 진행 중이다. 작품의 제목은 ‘나의 형제’라는 뜻이다. 보스 루치아노 보체티의 아들 ‘치치’, 상원의원에 출마한 보체티 패밀리의 일원 ‘써니보이’와 그의 책을 집필하는 마피아 솔져 ‘스티비’까지 세 인물 사이에서 일어나는 마피아들의 우정과 사랑, 형제애가 담겼다. 보체티 패밀리의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면서 마지막까지 반전이 이어진다. 제목이 나의 형제란 뜻이고 마피아를 소재로 했으니 형제간의 암투극이 벌어질 것 같지만 오히려 진한 우정이 그려진다. 포스터에 권총이 등장하지만 핏방울이 아닌 노란 장미가 함께 놓인 것은 작품이 어떤 분위기인지 예고하는 장치다. 꽃말이 우정, 이별, 질투, 영원한 사랑 등인 노란 장미는 작품의 핵심 소품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미오 프라텔로’는 3인극이다. 그런데 보통 3인극이 아니라 10명의 넘는 인물들을 3명의 배우가 모두 소화해야 하는 일인다역의 끝판왕이다. 남자 배우들만 출연하는데 여성 캐릭터 역할까지 소화한다. 쉴 틈 없이 인물들이 바뀌며 등장하다 보니 배우들의 연기력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극 중간에 다른 인물과 얼굴이 닮았다고 농담하는 등 작품의 특성을 활용한 유머도 살렸다. 다양한 애드리브도 작품의 매력을 살리는 요소로 마지막까지 웃음을 놓지 않는다. 코믹함과 진지함 사이를 오가는 ‘미오 프라텔로’는 대극장 작품 뺨치는 정도의 넘버들을 자랑한다. 거의 성스루(일반적인 대사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로만 극을 전개하는 뮤지컬)에 가까울 정도로 노래가 이어지는데 장르도 다양해 듣는 재미가 풍성하다. 감동과 웃음에 더해 음악까지 팬들이 좋아할 요소를 두루 갖춘 ‘죽이는’ 뮤지컬이다. 2차 공연에는 치치 역에 이승현·김도빈·김대현, 써니보이 역에 정민·조풍래·김이담·동현, 스트비 역에 박영수·최호승·안창용이 출연한다. 서울 종로구 링크아트센터 벅스홀.
  • 양궁 김우진 청소년 도박근절 홍보대사 됐다

    양궁 김우진 청소년 도박근절 홍보대사 됐다

    충북경찰청이 9일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의 주인공인 김우진 선수를 청소년 도박 근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충북 옥천 출신인 김우진 선수는 충북경찰청이 제작하는 청소년 도박 근절 홍보영상과 포스터 제작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충북경찰청은 영상과 포스터 제작이 완료되면 도박의 경각심을 알리는 데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홍보대사 위촉 기간은 1년이다. 김우진 선수는 “청소년 도박 근절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이다”라며 “청소년 도박 예방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학관 충북경찰청장은 “김우진 선수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운동선수로서 청소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며 “청소년 도박의 위험성 전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우진 선수는 파리올림픽의 영웅으로 불린다. 남자단체전, 혼성단체전,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남자 양궁 사상 최초 3관왕을 달성했다. 개인 통산 5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따며 우리나라 역대 최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 에펠탑 위 오륜기를 어찌 하오리까…차기 파리시장 선거 쟁점으로 부상

    에펠탑 위 오륜기를 어찌 하오리까…차기 파리시장 선거 쟁점으로 부상

    2024 파리올림픽을 맞아 에펠탑에 부착된 오륜링을 폐막 뒤 존치시킬지 여부에 대한 논쟁이 차기 파리시장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부상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안 이달고(65) 파리 시장은 “오륜기가 파리 올림픽이 끝난 뒤에도 에펠탑에 계속 부착돼 성공적인 축제의 정신이 오랫동안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와 경쟁하는 이들은 2026년 파리시장 선거를 앞두고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기념물인 에펠탑의 자기 당의 선거운동 포스터를 붙인 것이나 다름없다며 반발했다. 에펠탑이 있는 지역구인 파리7구의 구청장을 지내고 프랑수아 피용 내각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낸 바 있는 라시다 다티(59) 현 문화부 장관과 맞붙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티 장관을 지지하는 우파 파리 시의원 데이비드 알팡은 “그의 행동은 정치적 기회주의로 보인다”며 “에펠탑은 무엇이든 걸기 위해 만들어진 조형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같은 반발에 대해 이달고 측은 파리 시민들의 전형적인 불만으로 파악하고 있다. 파리 시민들은 프랑스 수도 파리의 어떤 변화도 싫어하는 것으로 악명 높다. 루브르 박물관 외부에 있는 IM 페이의 피라미드는 1980년대에 설 혹평 일색이었고, 엔지니어 귀스타브 에펠이 1889년 세계 박람회를 위해 지은 탑 자체도 처음에는 건축가와 주민들의 반대에 직면했다. 소설가 기 드 모파상은 에펠 탑을 ‘거대한 흉물스러운 해골’이라고 불렀고, 파리에서 유일하게 탑을 볼 수 없는 곳이라 그곳에서 점심을 먹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한 세기가 지난 오늘날 에펠탑은 프랑스를 상징하는 조형물이자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기념물이다. 건축가 에펠의 후손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그대로 두기를 원한다. 구스타브 에펠의 증손자인 올리비에 베르텔로 에펠은 폴리티코에 “올림픽 링이 기념물의 디자인을 완전히 망가뜨려 조상의 업적을 존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베르텔로 에펠은 이달고 시장의 오륜기 존치에 반대하는 에펠의 후손 모임 의장을 맡고 있다. 베르틀로 에펠은 “이번이 에펠 가문이 에펠탑 관련 계획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달고 시장은 최근 우에스트 프랑스(Ouest France)와의 인터뷰에서 에펠탑 오륜기 존치 계획을 발표하면서 “에펠탑은 파리 시가 소유하고 있으므로 파리시의 결정을 따라야 한다”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승인을 받은 뒤 오륜기가 표시되는 장소를 엄격하게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달고의 발표 직후, 다티 문화부 장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서 “에펠탑은 보호 기념물이며 특정 조건과 영향 평가 후에만 수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문화유산 보호 협회인 사이츠앤마뉴먼츠(Sites & Monuments) 협회 회장인 줄리앙 라카즈는 “그녀가 말하는 것과는 달리 그녀가 (에펠탑에 관해) 모든 것을 결정하는 유일한 사람은 아니다”라며 “에펠탑은 프랑스의 상징으로 남아야 한다. 하지만, 이달고의 제안은 자신의 정치적 치적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최종 결정이 어떻게 되든, 30톤에 달하는 강철 링은 영구적으로 두기에는 너무 무거워서 일단 철거는 해야 한다. 이달고는 도시가 새롭고 가벼운 링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요거트 잡을 때 ‘손동작’ 주의하세요”…서울우유, 또 ‘여성혐오’ 논란

    “요거트 잡을 때 ‘손동작’ 주의하세요”…서울우유, 또 ‘여성혐오’ 논란

    서울우유가 그릭 요거트 제품 홍보를 하면서 ‘남성혐오’를 의미하는 손동작 사용을 언급했다가 되려 ‘여성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6일 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최근 그릭 요거트 홍보 캠페인을 하면서 인플루언서들에게 의약적 효능을 언급하지 말고 다른 회사 제품과 비교하지 말라는 내용의 주의사항 등을 안내했다. 그러나 이 주의사항에 있는 “요거트 뚜껑을 열거나 패키지를 잡을 때 논란의 여지가 있는 손동작 사용 주의 부탁드립니다”라는 문구가 문제가 됐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손동작’은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물건을 집는 집게 손 모양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손 모양은 일부 커뮤니티에서 남성 성기 크기를 비하하며 조롱하는 의미로 언급되면서 남성혐오 표식으로 사용됐다. 편의점 GS25는 2021년 홍보 포스터의 손 모양이 남성혐오라는 비판을 받고 사과했으며 자동차업체 르노코리아와 게임업체 스마일게이트, 무신사, 제너시스비비큐, 교촌치킨, 스타벅스RTD 등 여러 기업도 비슷한 일로 곤욕을 치렀다. 이와 대조적으로 서울우유는 홍보 게시물 작성 시 집게 손을 유의하라는 문구를 넣은 것이 오히려 여성혐오라는 논란을 불러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이 안내문이 홍보물 작성 주의사항이라는 사실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을 당시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의 일부 이용자는 “집게 손 모양을 하지 말라고 굳이 써놨는데 요거트를 먹을 때 그런 것까지 조심해야 하나”, “뚜껑을 열 때 손가락 두 개로 안 집고 어떻게 여나” 등 날 선 반응을 보였다. 홍보물 작성에 따른 주의사항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뒤엔 불필요한 논란을 막기 위한 당연한 조치라는 반응도 일부 있었지만 여전히 비난은 거셌다. 이러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서울우유가 여성혐오 논란에 휩싸인 게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서울우유는 2021년 여성을 젖소에 비유한 광고를 게시했다가 여성혐오라는 비판이 일자 “불편을 느낀 모든 소비자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히고 온라인에서 영상을 삭제했다. 2003년에는 신제품 요구르트를 홍보하기 위해 여성 모델들이 몸에 요구르트를 뿌리는 누드 퍼포먼스를 해 뭇매를 맞았다. 당시 마케팅 직원은 공연음란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우유 측은 연합뉴스에 “인플루언서들이 사진을 올릴 때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지 않게 조심해달라고 가이드라인을 얘기했던 것”이라고 해명하며 “모든 소비자가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 전했다.
  • 금천, 8일 환경과 동행하는 ‘도서관 북 페스티벌’

    금천, 8일 환경과 동행하는 ‘도서관 북 페스티벌’

    서울 금천구가 오는 8일 현대아울렛 가산점 앞에서 책과 축제를 함께 즐기는 ‘금천구 도서관 북 페스티벌’(포스터)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금천구 관계자는 “올해 주제는 ‘기후 위기로부터 지구를 구하자! 금천, 북 페스티벌’을 줄인 ‘지금북페’”라며 “환경과 기후변화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행동하며 쓰레기 없는 지구를 만들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지역 내 도서관별로 준비한 도서 전시와 문화 행사, 가상현실(VR) 체험, 금천패션영화제 연계 프로그램, 음악 공연 등 풍성한 놀거리를 만날 수 있다. 도서관 이용률이 높은 가족을 선정해 시상하는 ‘책 읽는 가족 시상식’도 갖는다. 이 외에 독서 퀴즈, 책 장터 등이 운영된다. 함께 열리는 ‘책으로 패션쇼’에서는 낡아서 버려진 헌책을 활용해 패션 용품을 만드는 ‘새활용 창작’이 진행된다. 사전 신청한 어린이들이 헌책으로 패션 물품, 바람개비 등을 만들고 직접 착용해 보며 거리 패션쇼를 즐길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기후 위기와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지속 가능한 환경도시 금천을 만들기 위한 실천 방안과 다양한 체험 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책 읽기 좋은 9월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금천구 도서관 북 페스티벌에 금천구민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가천대 과학영재교육원,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

    가천대 과학영재교육원,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

    가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이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초등과정과 중등과정으로 나누어 2025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4일 밝혔다. 과학영재교육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으로 과학기술인재 발굴 및 육성 정책에 따라 초·중등 과학영재교육 대상자를 선발해 교육하는 국가 지정 과학영재교육원이다. 입시설명회는 오는 7일 가천대 가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초등과정은 관찰추천전형에 지원할 수 있으며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소재 초등학교 2~5학년으로 교육청 지정 영재학급(교육원) 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과학영재교육원을 1년 이상 수료했거나 선교육 경험이 있어야 한다. 선교육 경험이란 가천대 과학영재교육원 브릿지 과정을 이수한 학생 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온라인 공동 선교육 이수자를 말한다. 올해부터 선교육 경험이 있는 ‘학교 밖 청소년’도 가천대 과학영재교육원 원장 추천으로 지원 가능하다. 초등과정의 모집 분야는 ▲신나는 과학자(15명, 초등 2학년 대상) ▲슬기로운 과학자(15명, 초등 3학년 대상) ▲즐거운 과학자(30명, 초등 4학년 대상) ▲행복한 과학자(30명, 초등 5학년 대상)등 6개 분야에서 총90명을 모집한다. 중등과정은 중등사사 진급전형(초6 대상)과 중등사사연구과정 진급전형(중1 대상)으로 나누어 선발한다. 중등사사 진급전형은 서울, 경기, 인천 소재 초등학교 6학년 중 2024년도 가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초등심화과정(초6)과 브릿지(초6)과정 수료예정 학생만 지원가능하다. 중등사사연구과정 진급전형은 2024년도 과학영재교육원 중등심화과정 수료예정인 학생만 지원 가능하다. 타 기관 영재교육원 수료생을 위한 추가모집은 9월 중순 공고 될 예정이다. 중등사사 진급과정은 중등사사연구과정 전단계로 관련 분야의 연관성 있는 주제를 선정, 1년간 지도교수와 함께 연구를 진행하고 미니 논문 또는 포스터를 작성한다. 중등사사 연구과정은 1년간의 연구 실적을 토대로 논문을 작성하여 논문 등재까지 목표로 할 뿐만 아니라 27개 대학부설 학생들과 재단발표회를 통해 연구성과를 논의하고 평가 받는 기회가 제공된다. 중등사사과정(초6)의 모집 분야(주제)는 ▲융합물리(10명 내외) ▲융합정보(10명 내외) ▲융합의과학(10명 내외) ▲융합반도체(10명 내외) ▲융합생명(10명 내외)로 5개 분야에서 총 50여 명을 모집한다. 중등사사 연구과정(중1) 모집 분야(주제)는 ▲융합물리&정보 ▲융합수학 ▲융합물리 ▲융합화학 ▲융합생물 ▲융합반도체 ▲융합의공학 ▲융합정보 등 9개 분야로 총 54명 내외를 모집한다. 신설된 융합반도체과정은 과학영재교육원과 반도체교육원이 협업해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반도체영재교육과정으로 최근 반도체교육원 초대원장으로 부임한 김용석 석좌교수가 지도교수를 맡는다. 초등과정은 5, 6학년을 대상으로 방학 중에 반도체캠프를 개설하여, 레고를 이용해서 자동차를 만들어 보기, 반도체 원리 이해하기, 0과 1로 움직이는 디지털세상, 소프트웨어 코딩하기 등 수준에 맞춘 즐거운 반도체 이해를 위한 과정과 그 응용 전반에 관한 교육내용으로 구성된다. 중등과정은 1학년, 2학년 별도의 과정으로 개설하며 초등 과정보다 좀더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심도 있게 진행된다. 연간 100시간 이상의 실험, 실습중심의 반도체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사진은 삼성전자에서 파견된 4명의 교수진과 반도체대학 교수진들로 구성되고 함께 실무향 반도체 교재를 제작하여 교육을 고도화한다. 서순민 가천대 과학영재교육원장은 “각 분야에 창조적 혁신을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수진뿐만 아니라, 각종 실험·실습 장비 등 학생들이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숨은 과학영재 발굴과 영재 육성을 강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주제 파악 했어야죠”…나영석 PD, 첫 팬미팅 앞두고 ‘예상 못한 일’ 벌어졌다

    “주제 파악 했어야죠”…나영석 PD, 첫 팬미팅 앞두고 ‘예상 못한 일’ 벌어졌다

    ‘신서유기’ ‘지구오락실’ 등으로 유명세를 얻은 나영석PD의 첫 팬미팅이 티켓 오픈 당일 전석 매진됐다. 나PD는 오는 10월 5일 6시 서울 명화 라이브홀에서 인생 첫 팬미팅을 개최한다. 이번 나PD 팬미팅은 ‘에그고등학교 4학년 9반’을 콘셉트로, 교복을 입은 나PD가 등장한 포스터로 화제를 모았다. 앞서 나PD는 ‘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남자 예능상 후보에 오른 것을 두고 “저보다 훨씬 더 고생하시고 열심히 하시고 잘하신 분들이 분명히 있어서 힘들 것 같다”며 “만약 수상한다면 600만명이 넘는 구독이님들께 영광을 돌리겠다. 고척돔 빌리는데 얼마냐”며 팬미팅을 예고한 바 있다. 이후 실제로 남자 예능상을 받은 나PD는 라이브 방송 중 고척돔 대관료를 확인한 뒤 “고척돔은 좀 무리다. 규모를 대폭 축소해서 현실적인 공간을 꼭 찾아서 안전한 선에서 하겠다. 대신 콘텐츠를 즐겁게 채우겠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오픈된 나PD의 팬미팅 티켓은 빠른 속도로 전석 매진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십오야’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광속 매진된 탓에 예매에 실패했다는 후기가 속출했다. 예매에 실패한 네티즌들은 “1분 만에 전석 매진 실화? 고척돔 가셨어야죠” “최근 이력 세븐틴 성공, 백현 성공, 데이식스 성공, 나영석 실패” “나영석 PD님 주제 파악하셔야죠? 고척 빌렸어야 했음. 내 자리 어딨어”라며 아쉬워했다.
  •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11일 DDP서 개막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11일 DDP서 개막

    서울시가 개최하는 전 세계 스타트업의 축제 ‘트라이 에브리싱 2024’(포스터)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에 각국 유망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투자자 등이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는 2020년부터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매년 9월 트라이 에브리싱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외 창업 생태계 전문가 566명, 투자 기관 563곳이 참여했다. 투자 유치 규모는 953억원이었다. 서울시는 올해 투자 유치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1일에는 구글 딥마인드의 최고운영책임자(COO) 라일라 이브라힘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만들어 가는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이 외에도 대만의 첫 디지털 장관을 역임한 오드리 탕이 ‘AI는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 미국 전 백악관 경제 자문이자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 있는 아이디어’ 저자 토드 부크홀츠가 ‘성공하는 조직 만들기’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협업 수요가 높은 서울시 산하기관(서울교통공사, 어린이병원, 물재생시설공단, 강남구보건소)이 참여해 우수 협업 사례를 소개하고 스타트업들에 각 기관의 기술 수요를 공유하는 ‘서울시 IR, 서울시와 함께 도전합시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있다. 참가를 원하는 스타트업, 투자사 등은 오는 10일까지 트라이 에브리싱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 음악극·뮤지컬 갈라쇼까지… 용산서 즐기는 ‘가을의 선율’

    음악극·뮤지컬 갈라쇼까지… 용산서 즐기는 ‘가을의 선율’

    서울 용산구는 ‘공연의 계절’ 가을을 맞아 이달부터 11월까지 용산아트홀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오는 7일 오후 3시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선 제13회 용산구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심full’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합창곡은 물론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 속 하이라이트 음악들을 구성한 음악극을 펼칠 예정이다. 12일 오후 7시 30분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선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음악회(포스터)가 열린다. 구에서 특별히 초청한 자리다. 대극장 미르에선 또 다음달 22일 오후 7시 30분 제18회 용산구립합창단 정기연주회, 11월 1일 오후 7시 30분 트리니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영화 속 클래식’ 공연이 예정돼 있다. 11월 26일 오후 7시 소극장 가람에서는 세종문화회관 예술단 초청 ‘뮤지컬 갈라쇼’가 진행된다. 공연 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문화진흥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양질의 예술 공연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울시립미술관·역사박물관 취약계층 접근성 향상 위한 자구책 마련할 것”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울시립미술관·역사박물관 취약계층 접근성 향상 위한 자구책 마련할 것”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2일 제326회 임시회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업무보고에서 미술관과 박물관에 대한 문화예술향유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한 자구책 마련에 기관 차원에서 적극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아이수루 의원은 쉬운 글쓰기 워크숍을 실시한 시립미술관의 ‘미래긍정: 노먼포스터, 포스터+파트너스’ 전시 사례와 긍정적인 후기들을 언급하며 “큰 글씨로 쉽게 설명하고 자세히 소개해주는 것은 한국어를 공부한 외국인 입장에서 정말 큰 감동이다. 위 전시 사례를 점진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시각장애인, 어르신 등 사회적 취약계층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문화예술 향유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독려했다. 또한 아이수루 의원은 미술관 안에 있는 미술작품 주변 조명이 너무 작품 중심으로 비추고 있는 경우에 대해 “작은 글씨를 보기 위해 작품 가까이 다가가면 작품 뒤에서 쏘는 조명에 작품을 성명하는 글씨가 가려져 읽기 어렵고, 작품을 감상하려는 다른 관람객들의 몰입도 떨어뜨리게 된다”고 지적하며 “작품해설 글씨 자체를 키우고, 작품해설에도 따로 조명을 비추는 방법을 함께 검토해보길 바란다”고 작품에 대한 시민 접근성을 향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아이수루 의원은 다문화가정 어린이,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술관’을 운영하는 다른 지방자치단체 사례를 제시하면서 “다문화가정 어린이의 경우 미술관이라는 공간이 친숙해지기가 상당히 어려운 만큼 한국 전통문화와 미술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이제 한국이 다문화국가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미술관에서도 다양한 시도를 추진하고 있다”고 답하면서 작품해설을 밝게 개선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명제표 자체가 빛을 가지고 있어 잘 보이는 사례를 보면 어두운 전시장에서 굉장히 힘을 발할 것 같다. 함께 살펴보겠다”라고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이어 서울역사박물관의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을 통한 ‘큰글자 유물설명서’ 제작에 대해서도 “글자 크기도 중요하지만, 역사박물관 전시의 경우 한자 용어가 읽기 어렵거나 낯설 수 있는 만큼 다양한 연령대, 많은 사람이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 설명하는 방법도 함께 고민해보길 바란다”고 함께 강조했다.
  • 서울 45개 가을축제 담은 ‘웹 포스터’ 펴내

    서울 45개 가을축제 담은 ‘웹 포스터’ 펴내

    서울시가 가을을 맞아 이번 달과 다음 달 서울 전역에서 열리는 축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웹 포스터 ‘서울축제지도-가을편’을 펴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축제 지도에는 곳곳에서 펼쳐지는 45개의 주요 축제 정보가 담겼다. 오는 16~18일 열리는 ‘서울거리예술축제’, 17~18일 서울돈화문국악당 등에서 열리는 ‘서울국악축제’, 27~29일 노들섬에서 진행되는 ‘서울뮤직페스티벌’ 등 ‘거리문화축제’부터 각종 ‘음악축제’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대학로와 노들섬을 무대로 펼쳐지는 발레, 오페라, 연극 등 다양한 주제의 ‘공연예술축제’, ‘태조 이성계 축제’, ‘허준 축제’, ‘관악 강감찬축제’ 등 역사 속 위인의 발자취와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전통문화축제’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서울축제지도 가을편은 웹 포스터뿐 아니라 인터넷·모바일 서비스 ‘스마트 서울맵’으로도 제공한다. PC와 스마트폰에서 별도의 앱(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서울맵에서는 웹 포스터에 있는 45개의 문화예술축제를 포함해 서울 전역에서 개최되는 100개 내외의 축제를 확인할 수 있다.
  • “사망률 30%”···미국·유럽 여행갈 때 특히 ‘이것’ 조심해야

    “사망률 30%”···미국·유럽 여행갈 때 특히 ‘이것’ 조심해야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로 모기와 같은 곤충을 매개로 하는 질병이 확산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의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州)에서는 올해 처음 희귀 감염병인 동부말뇌염(EEE) 발병 사례가 보고됐다. 뉴햄프셔주에 사는 41세 남성도 역시 동부말뇌염에 감염된 뒤 사망하면서 미국 전역에 해당 질병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동부말뇌염은 주로 말을 감염시키지만,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모기로 전파되는 전염병이다. 잠복 기간은 7~14일이고 감염자들은 불쾌감,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의 열병 전조를 나타내며 이는 곧 무기력 및 정신 착란 상태로 이어지며 혼수상태로 악화될 수 있다. 동부말뇌염의 감염 사례는 드물지만, 감염자의 30%가 사망하는 치명적인 질명으로 꼽혀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매사추세츠주 보건당국은 지난 25일 주내 10개 지역이 감염 고위험 또는 위험 심각 지역으로 지정하고, 특히 동부 도시 플리머스는 일몰부터 새벽까지 모기가 많이 서식하는 공원 등을 폐쇄했다. 우스터 카운티 내 옥스퍼드는 오후 6시 이후 지역 당국이 운영하는 시설에서의 모든 야외 활동을 금지했다. 동부말뇌염 외에도 미국 전역에서는 빨간집모기와 지하집모기 등에 의해 전염되는 웨스트나일열 발병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웨스트나일열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 모기에 물릴 경우 걸릴 수 있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8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웨스트나일열은 6일 기준 올해 미국 텍사스주 등 24개 주에서 103건이, 그리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는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총 27건이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웨스트나일열 예방을 위해서는) 여행 중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남미에서는 주로 브라질 아마존 지역에 국한해 발병했던 모기 매개 질병인 오로푸치열이 대륙 전체로 확산하며 여행객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7일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인체를 흡혈하는 과정에서 전파되는 급성 발열성 질환이다.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는 오한, 고열, 발한이며 두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 말라리아와 관련해 홈페이지를 통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말라리아 예방의 최선”이라는 내용의 홍보 포스터를 공개한 바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질병관리청이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작은빨간집모기로 전파되는 일본뇌염은 발열과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데,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발작·경련·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고 여러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모기 등 곤충 매체 전염병 확산하는 이유는?전문가들은 곤충이 활동하기 좋은 더운 여름은 길어지는 반면 겨울은 짧아지는 기후변화와 산림 벌채 같은 지형 환경 변화의 영향으로 곤충 매개 질환이 확산한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미국 일부 지역은 평년보다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모기 등 곤충이 더욱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됐다. 메건 래니 예일 공중보건대 학장은 악시오스에 “과거에는 ‘열대성’이었던 질병들이 (미국에서) 발생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 이제 미국 일부 지역도 (열대 기후에)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여행객의 증가도 곤충 매개 질병 확산의 주범으로 꼽힌다. 새디 라이언 플로리다대 의료지리학자는 “일부 모기들은 여러 대륙을 이동하는 선박 등에 타고 스스로 다른 나라로 이주하기도 한다. 이것은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이주한 일부 모기종(種)은 자신에게 잘 맞는 환경을 찾아 정착한 뒤 사람들에게 질병을 퍼뜨린다. 중요한 것은 이미 확산한 질병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이 질병이 어디로 이동할지를 예측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포스터에 담긴 ‘부자의 법칙’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포스터에 담긴 ‘부자의 법칙’

    경남 의령군이 오는 10월 3일 개막하는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군은 ‘파격’과 ‘신선’에 주안점을 두고 올해 포스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MZ세대 관심을 불러올 흥미로운 디자인으로 기획하는 동시에 은퇴 이후 소비생활과 여가생활을 즐기며 사는 ‘액티브 시니어’들이 주목할 만한 ‘부자의 법칙’도 한눈에 담았다는 게 군 설명이다. 군은 ‘의령행 티켓’을 들고 축제장에 오면 진짜 부자가 되는 비법을 알려주는 직관에 초점을 맞추기도 했다고 말했다. 실제 포스터에는 나눔·믿음·도전·신념·휴식·겸손·착한소비 등 7가지 부자 법칙이 적혀있다. 군은 올해 리치리치페스티벌을 전국 축제로 확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 지난 15년 금산세계인삼엑스포, 보령머드축제 등 국내 굵직한 대표 축제를 진두지휘한 김기정씨를 총감독으로 영입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난해 축제 올림픽이라 불리는 17회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 축제경영부문 동상을 수상하고, 경남도 지역특화 축제 지원사업에서 최고 순위인 S등급을 받는 등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도 기대를 건다. 올해 2024 리치리치페스티벌 축제 슬로건은 ‘의령에서 부자되세요’다. ‘리치 주제관’은 올해 축제 핵심 포인트로, 부자의 교육·부자의 경험 등을 즐기면서 학습하는 공간으로 꾸린다. 10월 3일 개막하는 축제는 6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 전문가들 “모기에 안 물리면 말라리아 안 걸려요”…‘모기 질병’ 확산 이유는?[핫이슈]

    전문가들 “모기에 안 물리면 말라리아 안 걸려요”…‘모기 질병’ 확산 이유는?[핫이슈]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로 모기와 같은 곤충을 매개로 하는 질병이 확산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의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州)에서는 올해 처음 희귀 감염병인 동부말뇌염(EEE) 발병 사례가 보고됐다. 뉴햄프셔주에 사는 41세 남성도 역시 동부말뇌염에 감염된 뒤 사망하면서 미국 전역에 해당 질병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동부말뇌염은 주로 말을 감염시키지만,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모기로 전파되는 전염병이다. 잠복 기간은 7~14일이고 감염자들은 불쾌감,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의 열병 전조를 나타내며 이는 곧 무기력 및 정신 착란 상태로 이어지며 혼수상태로 악화될 수 있다. 동부말뇌염의 감염 사례는 드물지만, 감염자의 30%가 사망하는 치명적인 질명으로 꼽혀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매사추세츠주 보건당국은 지난 25일 주내 10개 지역이 감염 고위험 또는 위험 심각 지역으로 지정하고, 특히 동부 도시 플리머스는 일몰부터 새벽까지 모기가 많이 서식하는 공원 등을 폐쇄했다. 우스터 카운티 내 옥스퍼드는 오후 6시 이후 지역 당국이 운영하는 시설에서의 모든 야외 활동을 금지했다. 동부말뇌염 외에도 미국 전역에서는 빨간집모기와 지하집모기 등에 의해 전염되는 웨스트나일열 발병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웨스트나일열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 모기에 물릴 경우 걸릴 수 있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8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웨스트나일열은 6일 기준 올해 미국 텍사스주 등 24개 주에서 103건이, 그리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는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총 27건이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웨스트나일열 예방을 위해서는) 여행 중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남미에서는 주로 브라질 아마존 지역에 국한해 발병했던 모기 매개 질병인 오로푸치열이 대륙 전체로 확산하며 여행객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7일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인체를 흡혈하는 과정에서 전파되는 급성 발열성 질환이다.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는 오한, 고열, 발한이며 두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 말라리아와 관련해 홈페이지를 통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말라리아 예방의 최선”이라는 내용의 홍보 포스터를 공개한 바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질병관리청이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작은빨간집모기로 전파되는 일본뇌염은 발열과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데,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발작·경련·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고 여러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모기 등 곤충 매체 전염병 확산하는 이유는?전문가들은 곤충이 활동하기 좋은 더운 여름은 길어지는 반면 겨울은 짧아지는 기후변화와 산림 벌채 같은 지형 환경 변화의 영향으로 곤충 매개 질환이 확산한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미국 일부 지역은 평년보다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모기 등 곤충이 더욱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됐다. 메건 래니 예일 공중보건대 학장은 악시오스에 “과거에는 ‘열대성’이었던 질병들이 (미국에서) 발생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 이제 미국 일부 지역도 (열대 기후에)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여행객의 증가도 곤충 매개 질병 확산의 주범으로 꼽힌다. 새디 라이언 플로리다대 의료지리학자는 “일부 모기들은 여러 대륙을 이동하는 선박 등에 타고 스스로 다른 나라로 이주하기도 한다. 이것은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이주한 일부 모기종(種)은 자신에게 잘 맞는 환경을 찾아 정착한 뒤 사람들에게 질병을 퍼뜨린다. 중요한 것은 이미 확산한 질병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이 질병이 어디로 이동할지를 예측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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