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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 이야기 원치 않아”…송혜교, 40대에 ‘수녀’ 택했다

    “사랑 이야기 원치 않아”…송혜교, 40대에 ‘수녀’ 택했다

    배우 송혜교가 ‘수녀’ 연기에 도전한 영화 ‘검은 수녀들’이 2025년 1월 24일 개봉을 확정하고 해외 포스터를 공개했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15년 개봉해 한국 오컬트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며 544만 관객을 사로잡은 ‘검은 사제들’의 두 번째 이야기다. 글로벌 화제작 ‘더 글로리’에서의 강렬한 연기를 통해 최고의 호평을 받은 배우 송혜교가 ‘검은 수녀들’에서 소년을 구하기 위해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의식을 준비하는 ‘유니아’ 수녀 역을 맡아 다시 한번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유니아’를 도와 검은 수녀가 되기로 결심하는 ‘미카엘라’ 수녀는 드라마 ‘빈센조’, ‘멜로가 체질’과 영화 ‘거미집’, ‘낙원의 밤’ 그리고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하얼빈’까지 폭넓은 캐릭터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전여빈이 맡았다. 여기에 악마의 존재를 믿지 않는 정신의학과 전문의 ‘바오로’ 신부 역은 ‘오징어 게임’ 시즌 2의 새로운 출연진으로 기대를 높이는 배우 이진욱이,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 ‘희준’ 역은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영화 ‘하이재킹’으로 주목받은 문우진이 맡았다. 송혜교는 지난 9월 패션 매거진 ‘엘르’ 화보 인터뷰를 통해 ‘검은 수녀들’을 차기작으로 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오컬트 장르의 마니아는 아니지만 어머니가 유독 좋아하셔서 어릴 적부터 익숙했다”며 “‘더 글로리’의 다음 작품으로 멜로나 사랑 이야기로 돌아오고 싶지는 않았다. 때마침 ‘검은 수녀들’을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니터로 누군가를 위해 싸우는 제 얼굴을 보니 ‘이런 얼굴이 있네’ 싶으면서 새로웠는데 도전을 완수한다면 또 다른 나를 발견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컸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주변에 좋은 어른이 많이 계신다. 삶이 늘 행복하지만은 않지 않나. 힘들 땐 항상 주변 어른들이 좋은 길로 갈 수 있도록 잘 잡아 주셨던 것 같다. 그래서 나도 늘 괜찮은 어른이 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송혜교는 오랫동안 이어온 ‘배우’의 일에 대해 “주어진 시간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해왔다. 결과가 늘 좋지만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니 예전이나 지금, 혹은 미래에도 늘 해왔던 대로 제 자리에서 묵묵히 열심히 할 것 같다. 비판 받을 것은 받고, 칭찬 받을 때는 또 칭찬 받으면서”라고 애정과 진심을 드러냈다.
  • 캠퍼스가 된 은평… ‘1동 1대학’ 결실 나눈다

    캠퍼스가 된 은평… ‘1동 1대학’ 결실 나눈다

    서울 은평구가 은평구평생학습관과 함께 오는 6일 은평구청 은평홀에서 ‘은평1동 1대학 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동주민센터와 대학 간의 협력을 통해 동별 특색과 현안을 반영한 1동 1대학 교육프로그램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발전의 기회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1동 1대학 사업에 대한 기조연설에 나선다. 또한 성과 자료집 저자 사인회와 16개 동의 운영 성과 보고, 전문가 성과 평가 순으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1동 1대학 학습자와 대학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은 성과 및 의견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은평1동 1대학 성과 공유회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포스터에 적힌 QR코드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다. 당일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1동 1대학 사업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대학의 교육적 가치 증진을 목표로 한다”며 “성과 공유회를 통해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행복한 결혼 생활 필승 노하우, 영등포에서 배워요

    행복한 결혼 생활 필승 노하우, 영등포에서 배워요

    서울 영등포구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의 결혼 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지원할 ‘예비부부 교실’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예비부부 교실은 총 2회차로 운영된다. 오는 2일과 9일 오후 1시 30분 구청 별관 5층 강당에서 총 15쌍을 대상으로 한다. 1회차에서는 성격유형 검사(DISC)를 통해 서로의 성격을 이해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려 보는 시간을 갖는다. ‘어떻게 말할까’보다는 ‘상대방을 어떻게 이해하고 대회할까’ 등에 초점을 맞춰 나의 감정을 표현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소통 방법을 알아본다. 2회차에는 ‘서로의 인생 곡선’을 그려보며 재무관리 등 앞으로의 구체적인 결혼 생활을 설계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 성숙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기본 마음가짐과 함께 그려나갈 결혼생활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결혼 후 삶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예비부부 교실’은 서울 생활권 커플이거나 결혼을 앞둔 커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참가비는 무료다.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회 모두 참여한 커플에게는 교육 후에도 활용할 수 있는 워크북과 교육 수료증 등을 제공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예비부부 교실을 통해 예비부부들이 서로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더 단단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예비 가정을 위한 지원은 물론이고 구민 모두가 이해와 소통을 토대로 행복한 가정을 영등포에서 꾸릴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 공항철도, 디자인 공모전 개최…총 상금 2000만 원

    공항철도, 디자인 공모전 개최…총 상금 2000만 원

    11월 1일부터 한 달간…공항철도를 담은 일러스트 & 캘리그라피 작품 공모디자이너 플랫폼 라우드소싱과 함께 참신한 디자인을 찾습니다! 공항철도가 11월 1일부터 한 달 간 ‘공항철도 디자인 일러스트 및 캘리그라피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공항철도를 상징하는 대표 이미지와 2025년부터 운행하는 신규 전동차를 알리기 위한 새로운 디자인을 선정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응모 분야는 ‘일러스트 분야’와 ‘캘리그라피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일러스트 분야’의 공모 주제는 ‘공항철도의 비전과 미션을 상징하는 대표 일러스트’이며, ‘캘리그라피 분야’는 공항철도 비전인 ‘가장 안전하고 빠른 길’과 미션인 ‘행복한 동행! AREX’, 추가 선택 문장까지 총 3개의 문장을 캘리그라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상작은 공항철도 포스터, 브로슈어, 기념품 등 다양한 곳에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전에는 개인과 단체 모두 참여가 가능하며, 1팀당 1작품씩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상금은 총 2000만 원으로, 일러스트 분야는 ▲대상(1명) 400만 원 ▲우수상(2명) 200만 원 ▲장려상(7명) 100만 원, 캘리그라피 분야는 ▲대상(1명) 200만 원 ▲우수상(1명) 100만 원 ▲장려상(4명) 5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이창환 공항철도 미래사업단장은 “공항철도는 서울역과 수도권 주요 공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내국인은 물론 많은 외국인이 이용하는 만큼, 공모전 수상작들은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한국의 공항철도를 세계에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디자인 공모전에 공항철도를 대표할 수 있는 참신하고 뛰어난 작품들이 많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라우드소싱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경기, 소비자에 로컬푸드 직매장 정보 공개

    경기, 소비자에 로컬푸드 직매장 정보 공개

    경기도는 소비자가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 먹거리 유통을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 등록제’(포스터)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로컬푸드 직매장 등록제는 ‘경기도 지역농산물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직매장 등록을 하고 매장 정보를 공개하는 제도이다. 생산자가 판매 가격을 결정하고 소분·포장해야 하며, 생산자는 납품 관련 교육을 받아야 한다. 또한 도내에서 생산된 농산물 판매 면적이 전체 농산물 판매 면적의 50% 이상이어야 한다. 등록된 직매장은 직매장 개설, 판촉 행사, 농산물 생산시설구축, 직매장 컨설팅, 농산물 포장재, 안전성 검사 등에서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등록을 확정하고, 내년 2월 중 등록증을 교부할 예정이다. 경기도 로컬푸드 직매장 수는 2013년 5곳에서 올해 93곳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공정식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로컬푸드 취지에 맞지 않는 직매장으로부터 소비자와 농업인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라며 “직매장 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투명하게 제공하는 로컬푸드 등록제 시행으로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새달 1일 ‘한우의 날’ 맞아 45~65% 할인

    새달 1일 ‘한우의 날’ 맞아 45~65% 할인

    전국한우협회는 11월 1일 ‘한우의 날’을 기념해 ‘한우 먹는 날’ (포스터)행사를 전국적으로 연다고 30일 밝혔다. 한우협회는 2008년부터 한우의 날에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해 한우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 특별행사장에서 다음달 1~3일 진행된다. 개막식에선 한우 곰탕 300인분 나눔 행사와 한우협회 홍보대사인 차민욱 셰프의 요리 시연을 생중계한다. 특별행사장에선 한우 1등급 기준 등심 45%, 양지 65%, 불고기 60% 할인 행사를 한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쿠팡, SSG닷컴 등 온오프라인 28개 유통업체는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한우를 최대 65% 할인한다. 민경천 한우협회장은 “11월 1일만큼은 모든 국민이 한우로 하루를 채우고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라는 마음에서 대대적인 할인 행사와 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합창으로 더 깊어지는 은평의 가을밤

    합창으로 더 깊어지는 은평의 가을밤

    서울 은평구가 다음달 8일 은평구립합창단 ‘제28회 정기 공연’(포스터)이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1991년 발족한 은평구립합창단은 다양한 공연에 참여하면서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지역 대표 문화사절단이다. 특히 구민을 위한 각종 행사에서 축하공연을 하고 경연 대회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북한산 큰 숲, 한국합창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하는 이번 공연에서 은평구립합창단은 관객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은평구립합창단과 함께 은평소년소녀합창단, 퓨전 국악 밴드 ‘잔월’ 등도 참여해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은평구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정기 공연에서 은평구립합창단은 한국 합창의 다양한 색채와 퍼포먼스를 관객들에게 보여 줄 것”이라며 “아름다운 가을밤을 합창의 매력으로 물들게 할 이번 공연에 많은 관객이 찾아와 즐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은평구립합창단, 제28회 정기공연 내달 8일 개최

    은평구립합창단, 제28회 정기공연 내달 8일 개최

    서울 은평구는 내달 8일 은평구립합창단의 ‘제28회 정기 공연’(포스터)이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1991년 발족한 은평구립합창단은 다양한 공연에 참여하면서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지역 대표 문화사절단이다. 특히 구민을 위한 각종 행사에서 축하공연을 하고 경연 대회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북한산 큰 숲, 한국합창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하는 이번 공연에서 은평구립합창단은 관객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은평구립합창단과 함께 은평소년소녀합창단과 퓨전 국악 밴드 ‘잔월’ 등도 참여해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은평구청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정기 공연에서 은평구립합창단은 한국 합창의 다양한 색채와 퍼포먼스를 관객에게 보여줄 것”이라며 “아름다운 가을밤을 합창의 매력으로 물들게 할 이번 공연에 많은 관객이 찾아와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넌 감동이었어... 선유도원 축제로 물든 영등포구

    넌 감동이었어... 선유도원 축제로 물든 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개최한 ‘제1회 영등포 선유도원 축제’에 구민 7만 5000여명이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국내 최초 환경재생 생태공간인 선유도 공원과 선유도역 일대의 걷고 싶은 거리, 선유로운 상권을 각각의 무대로 펼쳐졌다. 개막식은 25일 오후 7시 선유도 공원에서는 펼쳐졌다. 축제 기간 사흘 내내 일대에서 다양한 야외 공연, 거리 예술마켓, 선유도 캠프닉 등 여러 프로그램이 열렸다. 26일 양화 한강공원에서 진행된 ‘KBS 전국노래자랑 영등포구편’이 축제에 열기를 더했다. 선유도역 2, 3번 출구의 ‘걷고 싶은 거리’에서 열린 ‘시월의 선유’에서는 주민들과 학생들의 활동이 돋보였다. 포스터 등 홍보물 제작에 한강미디어고등학교 학생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주민들은 상점, 이벤트 부스, 프로그램, 공연 등을 직접 꾸몄다. 상명대학교 지능형 로봇사업팀의 ‘휴머노이드 로봇’ 댄스가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양평2동의 각 직능단체 회원과 자원봉사자 등이 축제 마지막 날까지 안전을 위해 곳곳에서 질서유지와 행사 안내에 힘썼다. 영등포구는 축제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화장실 이용 인원을 분산시킬 수 있도록 선유도 공원에 이동형 화장실을 추가 설치하고 선유도역 주변에는 ‘개방형 화장실 이용 안내문’을 부착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선유도역 근처의 골목형 상점가의 ‘선유로운 노포 축제’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시월의 선유 플리마켓은 소품과 공예품, 먹거리 등으로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이 관람객이 기존 상점에서도 지갑을 열면서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상생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영등포구는 설명했다. 깨끗한 축제를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행사장 주변 통행을 불편하게 하는 불법 적치물과 무허가 거리가게를 정비했다. 대형 분리수거함도 설치했다. 영등포구는 ‘영등포 선유도원 축제’가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지역 상권의 매력을 알려 선유도역 근처의 골목형 상점가와 선유로운 상권이 서울시 대표 로컬 상권이 되게 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썼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화장실을 추가 설치하는 등 다각도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면서 “앞으로도 매년 새롭고 설레는 콘텐츠로, ‘영등포 선유도원 축제’가 ‘여의도 봄꽃축제’와 함께 영등포 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가천대 학생들 소개팅 앱 ‘북블라’ 개발 출시

    가천대 학생들 소개팅 앱 ‘북블라’ 개발 출시

    대학생들이 독서취향을 분석해 이성을 연결해주는 데이팅 앱을 개발 상품화했다. 가천대학교는 스타트업칼리지 4학년 고도현(관광경영학과), 3학년 이태희(식품생명공학과), 김동현 (산업공학전공) 학생 등이 독서취향을 분석해 이성을 연결해주는 데이팅 앱 ‘북블라’를 28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북블라(Bookbla)는 ‘책(Book)’과 ‘잡담(Bla)’를 합성한 용어로 책을 매개로 남여 대학생이 자연스럽게 공감대를 만들어 연인이 되도록 돕는 매칭 서비스다. 학생들은 스타트업칼리지 가천코코네스쿨의 창업 경험을 갖춘 교수진과 현장전문가들을 통해 ▲아이디어와 개념 검증 ▲앱 개발·테스트 ▲비즈니스모델 분석·검증 ▲법률 검토 및 스케일업 전략 등 체계적인 창업교육과 실무 멘토링을 지원받아 지난 2월 북블라를 창업하고 4월 법인 설립도 마쳤다. 프로젝트의 사업성 등을 높이 평가받아 1억원의 외부 투자도 받았다. 북블라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즉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학교 인증을 마친 후 가입·이용이 가능하다. 매칭 신청 시 학생들의 신원확인을 위해 학생증 인증을 해야 한다. 학생들은 코코네스쿨 창업학기제 첫 사업주제로 데이팅앱 개발을 선택하고 창업학기제 수업 과정에서 ▲아이디어 검증과 개념검증 ▲시장·소비자 조사 ▲서비스 분석 등을 진행, 주 이용자인 20대 대학생들을 만나 설문조사를 하면서 이들이 데이팅 앱을 잘 쓰지 않는 이유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기존 외모, 학력 등을 위주로 매칭하는 데이팅 앱들과는 달리 책을 매개로 상대방의 가치관과 내면의 매력을 탐색하고 매칭하도록 서비스를 선보였다. 자신이 만나려는 회원이 정말 그 책을 읽었는지, 혹은 자신과 같은 관점에서 책을 읽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책 내용을 퀴즈로 푸는 기능도 개발했다. 학생들은 직접 홍보 포스터를 제작, 교내에 배포하고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홍보를 하며 프로토타입 앱을 테스트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총 6번의 사전 테스트에 993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으며, 현재까지 성사된 만남은 10명(5커플) 이상으로 확인되고 있다. ‘북블라’는 가입하면 학교, 책, 저자, 나이 등의 우선순위에 따라 하루에 4명의 상대방을 추천해준다. 매칭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책갈피’ 라는 앱 내 재화를 사용해야 한다. 책갈피는 기본적으로 인앱 결제를 통해 얻을 수 있으며 친구 초대, 광고시청 등 각종 이벤트로도 얻을 수 있다. 상대방이 매칭을 수락하지 않으면 사용한 책갈피는 자동 취소되어 재사용 가능하다. 복블라 대표인 고도현 학생은 “저희의 목표는 누구나 가입하는 순간 자신과 잘 맞는 사람을 만나 진정한 연애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일” 이라며 “앞으로 모든 사람들이 북블라에서 진짜 사랑을 찾고, 행복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건강한 매칭서비스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새달 2일 남산 걷고 남산 호랑이도 잡고

    새달 2일 남산 걷고 남산 호랑이도 잡고

    서울 중구가 다음달 2일 구민 걷기 대회인 ‘함께 걸어갈 남산’(포스터)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걷기 대회는 국립극장 문화광장에서 출발해 필동 쉼터를 거쳐 다시 국립극장으로 돌아오는 남산 북측 순환로 4.5㎞ 구간이다. 중구는 구민이 부담 없이 걷기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기존 7㎞였던 구간을 일부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선 걷기 대회와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석호정에선 가위바위보 게임인 ‘남산 호랑이를 잡아라’가 열리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도 준비됐다. 걷기 대회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케이크 및 아메리카노 교환권 등을 증정한다. 반환점에선 경품 응모권을 배부하고 완주 시 중구 건강 마일리지 1000포인트도 지급한다. 이 밖에 ‘AI(인공지능) 내편 중구’, ‘아동이 행복한 중구’,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 ‘맞춤형 운동 처방’ 등 중구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사업을 홍보하는 부스도 운영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남산의 아름다운 가을과 함께 구민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첨단 조명·예술로 광화문 일대 밝힌다

    첨단 조명·예술로 광화문 일대 밝힌다

    연말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조명과 기술, 예술을 융합한 대규모 ‘미디어파사드’ 쇼가 열린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디어아티스트의 작품은 물론, 공모를 통해 대학생 및 대학원생의 작품도 선보인다. 서울시는 미디어아트 축제 ‘2024 서울라이트 광화문’(포스터)을 12월 13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빛의 축’이라는 뜻의 ‘루미너스 액시스(Luminous Axis)’를 주제로 세계적 미디어파사드 작가의 조형물 전시, 공모전 ‘아뜰리에 광화’ 등을 한다. 임태규(한국), 다비드 하르토노(이탈리아), 다비드 위고노(프랑스), 하비에르 카냘 산체스(스페인) 등 4명의 세계적 미디어아티스트가 광화문을 배경으로 대규모 비디오 작품을 상영한다. 공모전 ‘아뜰리에 강화’를 통해 대학생 및 대학원생의 작품도 빛을 본다. 공모로 5명(팀)을 선정하고, 선정작을 내년 1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외벽에 영사한다. 공모 접수는 다음 달 11부터 17일까지다. 세계 각국 예술가의 공모전 ‘라이트업 광화문’도 진행 중이다. 광화문을 주제로 영상 작품을 제작해야 하는데 27일 현재 전 세계 24개국 28개 팀이 신청했다. 라이트업 광화문 출품작 공개일은 12월 15일이다. 황지영 서울라이트 광화문 예술감독은 “세계적인 작가들이 해석한 광화문, 또 다른 얼굴의 광화문을 경험해 보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최첨단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이 축제가 서울을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중심지로 도약시켜 줄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나도 평생 조연 배우… 언젠가는 빛 본다, 절대 포기하지 마라”

    “나도 평생 조연 배우… 언젠가는 빛 본다, 절대 포기하지 마라”

    집필하던 책 제목 ‘안녕히 계세요’“힘들고 슬럼프 있더라도 버텨라”아직 꽃피우지 못한 후배에 조언동료들 “정말 따뜻한 배우” 비통 국내 최장수 방송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 엄니’ 역을 맡으며 인기를 끌었던 개성파 배우 김수미가 영면에 들었다. 지난 25일 오전 ‘고혈당 쇼크’에 따른 심정지로 7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김수미의 발인이 27일 오전 11시 엄수됐다. 빈소가 마련된 서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과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발인을 한 뒤 고인은 장지인 경기 용인공원 아너스톤에 잠들었다. 유족은 생전 기독교 신자였던 고인을 위해 예배를 올렸고 이어 정준하, 윤정수, 장동민, 문태주 PD와 함께 장지로 이동할 차에 관을 운구했다. 고인은 생전에 “내 장례식장에서는 곡소리 대신 음악 소리와 웃음소리가 들리고 춤추며 보내 줬으면 좋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실제 많은 조문객이 모였으며 유족의 손에 들린 영정사진 속 고인은 유쾌하고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어서 떠나보내는 슬픔을 더했다. 영정사진은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2011) 포스터 속 모습이었다. 이틀 전 갑작스러운 그의 부고 소식이 전해졌을 때 연예계는 비통에 빠졌다. 특히 ‘전원일기’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들은 안타까워하며 빈소를 찾았다. 김 회장 역할을 맡았던 최불암은 “어린 나이에 자기 외모를 내려놓고 성격적인 연기를 해냈다. 31세라는 나이에, 시골에서 농사짓는 할머니를 현실적으로 구현해 냈다는 것은 연기자로서 상당히 우수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 준다”며 “최근 예능에서 오랜만에 만났는데 ‘어디 아픈 데는 없느냐’는 질문에 ‘괜찮다’고 씩씩하게 대답했다. 이렇게 떠날 줄은 몰랐다”고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 회장의 둘째 아들 용식 역을 연기했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빈소를 찾아 “가족을 잃은 것 같은 슬픔으로 다가온다”며 “화려한 배우라기보다는 따뜻한 인간미와 유머로 가족처럼 다가오신 분이라 슬픔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응삼이 어머니 역으로 출연했던 김영옥은 “천생 연예인”이라며 “20일 전쯤 통화를 했을 때만 해도 건강이 괜찮다고 했다. 내가 한번 가 볼까 물었더니 ‘다 나았어, 괜찮아’ 하기에 나중에 보자고 했는데 이렇게 인사도 못 하고 갑자기 가 버리니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비통해했다. 빈소에는 또 아들 일용 역을 맡았던 배우 박은수와 손자 순길이 역의 배우 류덕환을 비롯해 코미디언 임하룡, 가수 인순이, 김종민, 김창렬, 배우 정준호, 남궁민, 이태성, 이병헌·이민정 부부, 방송인 박경림, 이혜영, 강남, 전 스피드스케이팅선수 이상화 등이 다녀갔다. 가족에 따르면 평소 글 쓰는 것을 좋아했던 고인은 ‘안녕히 계세요’라는 제목으로 삶을 정리하는 책을 준비하고 있었다. 평생 조연 배우로 살았던 자기 삶을 담담히 풀어내며 ‘힘들고 슬럼프가 있더라도 버티면 언젠가는 빛을 볼 날이 있으니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아직 꽃피우지 못한 후배들에게 들려주는 조언과 함께 연예계에서 은퇴한 후 음식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바람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춤출 수 없었다…김수미 발인식 “엄마, 가지마” 통곡

    춤출 수 없었다…김수미 발인식 “엄마, 가지마” 통곡

    ‘모두의 엄니’ 고(故) 김수미(본명 김영옥)가 27일 가족과 동료들의 배웅을 받으며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유족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김수미의 발인식을 엄수했다. 발인식 전부터 장례식장에는 평소 고인과 가까웠던 지인 및 동료 연예인들이 모여들었다. 고인을 ‘엄마’, ‘어머니’라고 부르며 모자 사이처럼 지낸 방송인 정준하와 윤정수, 장동민도 보였다. 고인이 고정 출연한 예능 ‘수미네 반찬’을 연출한 문태주 PD, 고인과 드라마 ‘전원일기’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숙, 배우 김나운도 참석했다. 유족은 생전 기독교 신자였던 고인을 위해 먼저 예배를 올렸다. 이어 정준하와 윤정수, 장동민, 문 PD와 함께 장지로 이동할 차에 관을 운구했다. 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유족과 지인들 사이에서 탄식과 통곡 소리가 터져 나왔다. 정준하는 연신 손수건으로 눈가를 닦아냈고, 윤정수는 비통한 표정으로 고개를 떨궜다. 마지막으로 고인을 위한 기도가 시작되자 장동민은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고인의 며느리인 배우 서효림은 눈물을 그치지 못했다. 평소 시어머니인 고인을 ‘엄마’라 부르며 따랐던 그는 운구차에 옮겨진 관을 끌어안고 “엄마 미안해”, “엄마 가지마”라며 통곡했다. 유족의 손에 들린 영정사진 속 고인은 생전의 유쾌하고 밝았던 모습 그대로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영정사진은 고인이 출연했던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2011년) 포스터다. 고인은 과거 방송에서 “헌화하고 가면서 웃을 수 있는 영정사진을 찍고 싶다. 상여가 나갈 때 곡소리도 나기 마련인데 나는 춤을 추며 보내줬으면 좋겠다”며 “웃으면서 ‘갔구나. 우리는 김수미를 잠시 기억하자’ 그렇게 보내주면 된다”고 말한 바 있다. 고인은 장례식장 앞에 모인 여러 지인과 동료의 배웅을 받은 뒤 장지인 경기 용인공원 아너스톤으로 향했다. 1971년 MBC 공채 3기 탤런트로 데뷔한 고인은 이국적이고 개성 있는 미모와 출중한 연기력으로 드라마와 영화, 예능을 가리지 않고 활약하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1980년부터 2002년까지 방영된 국내 최장수 농촌 드라마 ‘전원일기’에서는 방영 초기 30대의 젊은 나이였음에도 할머니 ‘일용엄니’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 호평받았다. 최근까지도 활동을 멈추지 않고 지난해 개봉한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에 출연하고 올해 5월까지 뮤지컬 ‘친정엄마’ 무대에 오르는 등 왕성하게 활동했다. 고인은 지난 25일 오전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75세를 일기로 유명을 달리했다. 유족에 따르면 사망 원인은 고혈당 쇼크였다.
  • 김수미, 마지막 원고에 “난 평생 조연으로 살아…버티면 된다”

    김수미, 마지막 원고에 “난 평생 조연으로 살아…버티면 된다”

    “지금 힘들고 슬럼프가 있더라도 이 바닥은 버티면 언젠가 되니 중간에 절대 포기하지 말라.” 지난 25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 나팔꽃F&B 이사와 며느리인 배우 서효림은 고인에 대해 “너무 여린 엄마였다”고 회상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효림은 시어머니인 김수미를 줄곧 ‘엄마’라고 부르며 “결혼할 때도, 이후에도 주변에서 ‘시어머니 무섭지 않으냐’고 많이 물어봤지만 ‘우리 엄마가 나(서효림) 더 무서워해’라고 응수하곤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서효림은 “최근에 엄마가 회사 일 등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고 힘들어하셨던 건 사실”이라며 “그럴 때 제가 ‘엄마, 우리 여배우끼리 얘기해보자. 이대로 무너지면 안 되지. 우리가 쓰러져도 무대에서 쓰러져야지’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랬더니 엄마가 ‘마음은 나도 너무 같은데 몸이 안 따라준다’고 하셨다. 많이 여린 분이었다”고 덧붙였다. 평소 고인은 대중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마음이 약한 사람이었다. ‘일용 엄니’로만 평생 불려 오다 자신의 손맛을 내건 예능 ‘수미네 반찬’으로 뒤늦게 인생 2막이 시작됐을 때 “늘 ‘욕쟁이 할머니’로만 불려 왔는데 요새 내가 ‘선생님’ 소리를 들어.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몰라”라며 활짝 웃곤 했다. 그만큼 음식과 요리는 김수미에게 삶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정 이사와 서효림의 딸인 손녀 조이가 태어났을 때도 그는 가장 먼저 이유식 책을 발간했다. 김수미가 아들 정 이사에게 해준 마지막 요리는 풀치조림이었다. 정 이사는 “엄마가 가장 잘하는 음식이었고, 최근에 생각나서 해달라고 졸랐더니 ‘힘들어서 못 해’라고 하시고는 다음 날 바로 만들어서 집에 보내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풀치조림을 가장 잘 먹었는데, 효림이는 뭐든 잘 먹고 많이 먹어서 엄마가 더 예뻐하셨다”고 덧붙였다. 최근 홈쇼핑 출연 영상으로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기도 했던 김수미는 활동에 대한 애착을 놓지 않으면서도 간간이 삶을 정리 중이었던 것 같다고 정 이사는 전했다. 정 이사는 “엄마가 워낙 글 쓰는 걸 좋아하시는데, 집에 가서 보니 손으로 써둔 원고들이 꽤 많더라. 책 제목도 미리 정해주셨는데 ‘안녕히 계세요’였다. 은퇴 후 음식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내용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한 후배들을 향해 ‘나도 평생 조연으로 살았던 배우로서 말해주고 싶다. 지금 힘들고 슬럼프가 있더라도 이 바닥은 버티면 언젠가 되니 중간에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도 남겼더라”라고 했다. 빈소에는 특유의 유쾌한 미소를 짓고 있는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포스터 속 사진이 영정으로 놓였다. 부부는 그 미소를 보며 아들이 드디어 늦장가를 간다고, 손녀를 품에 안고 행복해서 어쩔 줄 몰라 하던 엄마를 기억했다. “생전에 늘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영정사진으로 써달라고 말씀하셨어요. 지금도 집에 가면 드라마 재방송 보면서 그대로 계실 것만 같은데. 모든 부모 잃은 자식의 마음이 같겠지만 더 잘하지 못해서 후회되고, 그래도 엄마와 만나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 “춤추며 보내줘” 영정사진 속 활짝 웃는 김수미…아들 “기억해달라”

    “춤추며 보내줘” 영정사진 속 활짝 웃는 김수미…아들 “기억해달라”

    지난 25일 갑작스럽게 대중 곁을 떠난 원로배우 김수미(본명 김영옥)는 빈소에 마련된 영정 사진에서 목도리를 두른 채 환하게 웃고 있었다. 김수미의 아들은 “언제나 연기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시청자 곁에 머물렀던 김수미를 기억해달라”고 전했다. 김수미의 아들인 정명호 나팔꽃F&B 이사는 25일 오후 입장문을 내 “저의 어머니이시면서 오랜 시간 국민 여러분들께 큰 사랑을 받아온 배우 김수미님께서 오늘 오전 7시 30분 고혈당 쇼크로 세상을 떠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전원일기’의 ‘일용 엄니’에서 연극 ‘친정엄마’까지 평생을 모두의 어머니로 웃고 울며 살아오신 김수미 배우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저와 가족들도 오랜 세월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1970년 데뷔 이래 수많은 작품에 출연해 대중의 사랑을 받은 고인은 이날 오전 심정지 상태로 자택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유명을 달리했다. 아들 정 이사에 따르면 김수미의 사인은 고혈당 쇼크다. 그는 연합뉴스에 “사인을 조사한 경찰이 고혈당 쇼크사가 최종 사인이라고 알렸다”면서 “당뇨 수치가 500이 넘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고혈당 쇼크는 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급격하게 상승해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증상이다. 스트레스 등 외부 요인이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김수미는 14년간 출연했던 뮤지컬 ‘친정엄마’의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소송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뮤지컬은 지난 2007년 초연한 연극 ‘친정엄마’의 일부 내용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제작사가 표절 시비에 휩싸이면서 김수미는 지난해부터 출연료를 받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이사는 “사실 ‘친정엄마’ 때문에 어머니가 스트레스가 많았다”며 “지난해부터 출연료를 한 푼도 받지 못해 소송을 준비 중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수미의 영정 사진은 그가 출연한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2011) 포스터 사진이다. 김수미는 생전에 출연한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죽으면 조문객들이) 헌화하고 가면서 웃을 수 있는 영정 사진을 찍고 싶다”며 “상여가 나갈 때 곡소리도 나기 마련인데 나는 춤을 추며 보내줬으면 좋겠다. ‘웃으면서 갔구나’ 그렇게 보내주면 된다”고 말한 바 있다. 김수미의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11시다.
  • 제23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 개최, 사전예매 오픈

    제23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 개최, 사전예매 오픈

    - 대한민국 디자인 산업의 대표적인 축제 SDF, 올해의 디자인 트렌드를 모아 다채로운 콘텐츠 선보일 예정-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C홀서 개최, 11월 18일까지 온라인 사전 예매 시 할인 혜택 올해로 23회를 맞이하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Seoul Design Festival 2024)이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된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1976년부터 축적되어 온 월간 <디자인>의 콘텐츠와 국내외 디자인 분야 네트워크를 기반하여 2002년 처음 개막한 디자인 전문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판을 바꾸는 디자인’을 주제로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관습을 뛰어넘어 새로운 시대정신을 제시하는 게임 체인저로서의 디자인과 디자이너들이 만나는 장으로 마련된다. 올해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의 아트디렉터를 맡은 브렌든은 포스터에 미하엘 토네트의 의자와 픽토그램, 어니 프레이즈가 발명한 링풀텝 캔, 클립, 매킨토시, 고려 금속활자 등 아주 혁신적인 발명에서부터 우리가 무심코 사용했던 일상의 생필품을 활용하였다. 브렌든은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의 전시 주제인 ‘판을 바꾸는 디자인’의 범위에 이 모든 요소가 포함된다고 해석하였으며, 그들만의 개성으로 에너제틱한 그라데이션 기법과 함께 다채로운 비주얼의 포스터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월간<디자인>과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선정한 올해의 차세대 디자이너 40인의 셀프 브랜딩 전시 ‘영 디자이너 프로모션’ ▲인쇄, 영상, 뉴미디어 등 비주얼 콘텐츠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디자인 브랜드로 구성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문구, 토이, 생활용품, 패션 등 다양한 품목의 디자인 제품을 선보이고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제품 디자인’ ▲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 구조(Governance) 문제 해결에 동참하여 경영하고 있는 국내 선도 기업들이 참가하는 ‘ESG 디자인’ ▲디자인을 키워드로 자신만의 컨셉을 다양한 일러스트 기법으로 선보이는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공간인 ‘주목해야 할 일러스트레이터’로 구성된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의 입장권은 네이버에서 사전 구매 또는 전시장에서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사전 티켓 구매는 11월 8일까지 네이버를 통해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디자인페스티벌 홈페이지 및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손 휴식’ 토트넘, UEL 3연승…히샤를리송 PK 결승 골

    ‘손 휴식’ 토트넘, UEL 3연승…히샤를리송 PK 결승 골

    캡틴 손흥민이 결장한 토트넘(잉글랜드)이 히샤를리송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연승을 달렸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2024~25 UEL 리그 페이즈 3차전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3연승(승점 9점·골득실+5)의 휘파람을 불었다. 토트넘은 같은 승점 9점의 라치오(이탈리아)에 골 득실에서 3골 뒤져 2위에 자리했다. 토트넘은 이날 손흥민 없이 경기를 치렀다. 전날 치러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이 지난 주말 경기 이후 약간 몸에 불편함을 느꼈다. 경기엔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UEL 1차전에서 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이후 토트넘의 공식전 3경기에 잇달아 결장했고,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 4차전도 놓쳤다. 손흥민은 지난 19일 복귀전에서 웨스트햄을 상대로 정규리그 3호 골을 터트리며 복귀를 신고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웨스트햄전 이후 부상 부위에 다시 불편함을 느껴 다시 휴식을 가지고 있다. 토트넘은 티모 베르너, 히샤를리송, 마이키 무어로 스리톱을 구성하고 전반에 9개 슈팅을 날리며 알크마르의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초반 승기를 잡았다. 후반 6분 루카스 베리발이 상대 박스 안에서 백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2분 뒤 히샤를리송이 키커로 나서 파넨카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후반 40분 알크마르의 왼쪽 풀백 다비드 올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토트넘의 넘버2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는 이날 선발로 나서서 몇 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해내며 힘을 보탰다.
  • ‘미래 이야기’ 궁금한 강서 청소년 모여라

    ‘미래 이야기’ 궁금한 강서 청소년 모여라

    서울 강서구는 오는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마곡중앙광장에서 ‘2024 강서 청소년 미래교육 한마당’(포스터)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미래 기술을 체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웰컴 투 더 쇼, 너의 미래 이야기’라는 주제로 ▲체험마당 ▲공연마당 ▲먹거리마당으로 꾸며진다. 체험마당에선 지역 내 학교 동아리의 12개 부스와 지역사회기관의 7개 부스가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발산초등학교 창작 동아리의 인공지능(AI) 툴을 사용한 자율주행 자동차 체험, 등명중학교 AI 동아리의 햄스터 로봇을 활용한 축구 경기 체험, 등명초등학교 공예 동아리의 모루인형 공예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또 지역사회기관인 서울퓨처랩, 강서별빛우주과학관, 강서대 캠퍼스타운 등에서 3D펜, AI 로봇 UGOT(유갓) 조종, 태양 흑점 관측, 드론축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각 부스에서 스탬프 4개를 모으면 인생네컷 촬영권이 제공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함께 소통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내외국인 어울리는 ‘세계 속 금천별곡’

    내외국인 어울리는 ‘세계 속 금천별곡’

    서울 금천구가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금천구청 광장에서 2024년 다문화축제 ‘세계 속 금천별곡’(포스터)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세계 속 금천별곡은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내외국인 주민 모두가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소통과 교류의 장이다. 각국의 전통시장처럼 꾸며진 체험관에서 5개국의 특징을 담은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세계의상 및 놀이 체험, 금천소방서와 연계한 안전 체험도 가능하다. 만들기 체험관에서는 5개국의 전통시장을 주제로 대만의 유지우산 만들기, 베트남의 전통부채 만들기, 캐나다의 단풍 모양 비누 만들기, 태국의 탄생석 팔찌 만들기와 한국의 초인종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의상 체험관에서는 중국, 일본, 베트남 등의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먹거리 구역에서는 바나나도넛, 반미, 양꼬치, 다코야키 등 각국의 다양한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내∙외국인 주민들이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내외국인 주민들이 상생할 수 있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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