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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을 내곁에 세상을 내품에”

    한국신문협회(회장 장대환),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배인준), 한국기자협회(회장 김경호)는 새달 7일 제53회 신문의 날을 앞두고 신문의날 표어와 신문주간 포스터를 선정해 24일 발표했다.표어 부문 대상에는 전체 출품작 1398건 가운데 김정권(36)씨의 ‘신문을 내곁에 세상을 내품에’가 선정됐다. 황규철(36)씨의 ‘다시 시작이다 다시 신문이다’와 김기섭(43)씨의 ‘펼치면 세상이 보입니다 넘기면 미래가 보입니다’는 우수상에 뽑혔다. 포스터 부문은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557편이 출품됐으나 대상을 내지 못했다. 김해리(25)씨의 ‘즐거움, 신문 안에 있습니다’ 시리즈와 정서진(9)양의 ‘투명한 신문 투명한 나라’가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밖에 우수상은 4편, 장려상은 48편이 선정됐다. 표어 부문 대상과 포스터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상패가,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만원과 상패가 각각 수여되며 시상식은 새달 6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박용하, 근육질 상반신 공개…남성미 ‘물씬’

    박용하, 근육질 상반신 공개…남성미 ‘물씬’

    KBS 2TV 월화드라마 ‘남자이야기’(연출 윤성식 극본 송지나)의 박용하가 교도소 안 상반신 노출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은 교도소에 들어간 김신(박용하 분)이 샤워장에서 홀로 거울을 보며 생각에 잠기는 신이다. 공개된 사진에서 박용하는 거울 속으로 비친 근육질의 앞태와 뒤태를 드러냈다. 촬영 일정을 소화하느라 운동할 시간을 내기 힘들었던 박용하는 쑥스러운 표정으로 상반신 노출신에 임했다. 최근 티저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한 ‘남자이야기’는 돈이 지배하는 세상을 향해 싸우는 한 남자와 그 세상을 가지려는 악마성을 지닌 천재의 대결을 그린다. ‘꽃보다 남자’ 후속으로 오는 4월 6일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제공=KBS)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한상영가 논란 ‘숏버스’, ‘뉴스후’서 재조명

    제한상영가 논란 ‘숏버스’, ‘뉴스후’서 재조명

    제한상영가 논란 후 결국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아 최근 국내 개봉한 영화 ‘숏버스’(감독 존 카메론 미첼, 수입 스폰지)가 MBC ‘뉴스후’를 통해 재조명된다. ‘숏버스’는 한 번도 오르가슴을 느껴본 적 없는 섹스 테라피스트가 한 비밀모임에 참여하게 되면서 과감하고 놀라운 섹스를 경험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두 차례의 제한상영가 논란 끝에 2008년 2월18일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으며 지난 12일 국내 정식 개봉됐다. ‘숏버스’는 영화적 예술성을 각종 영화제를 통해 인정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제한상영가를 받아 사실상 개봉이 불가했던 상황을 대법원이 부당하다고 판단,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것이기에 주목을 받았다. 28일 방송되는 ‘뉴스후’ 제작진은 ‘유해와 불온,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인가?’라는 주제로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들 중 영화 부문에서 ‘숏버스’를 선정해 취재, 방송할 예정이다. 방송 내용으로는 2007년 존 카메론 미첼 특별전에서 ‘숏버스’ 상영 당시 감독 내한 영상과 수입사 스폰지의 조성규 대표 인터뷰, 그리고 법정 소송을 담당했던 윤지영 변호사의 인터뷰를 통해 ‘숏버스’의 고난의 과정을 담았다. 또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은 영화들이 왜 사실상 개봉할 수 없는지와 영상물 등급에 관해 궁금한 점들을 파헤친다. 한편 ‘숏버스’는 영화 등급 외에도 포스터, 거리 벽보 등이 연이어 심의 반려되면서 개봉에 난항을 겪었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일 TV 하이라이트]

    ●낭독의 발견(KBS1 밤 12시) 윤동주의 詩 ‘별 헤는 밤’으로 낭독무대를 연 디자이너 이상봉.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맞닿아 있는 시의 정서가 좋아, 종종 디자인으로 활용한다. 한글의 가치를 먼저 알아본 외국인들을 보며 우리의 아름다움에 상상력을 더한 그는 소리꾼 장사익과의 인연을 풀어내며, 한글 패션의 시작점을 더듬는다.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은경과 7년째 만나온 남자친구는 아직 준비가 덜 됐다며 결혼을 미루기만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낯선 남자 민석이 제 맘대로 집까지 찾아와 애인 행세를 하고, 은경의 가족은 조건 좋은 민석과 만날 것을 강요한다. 가족의 반대에 남자친구는 결국 은경을 떠나고, 은경은 민석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한강에 뛰어든다. ●그섬이 가고싶다(MBC 오후 5시20분) 거제도의 동남쪽, 동백섬 지심도. 섬 인구가 모두 27명인 지심도는 2시간이면 곳곳을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작고 아담한 섬이다. 초봄 지심도는 붉은 심장 같은 꽃이 지천에 흐드러지게 피는데 그 꽃의 정체는 바로 동백꽃. 아름다운 풍광과 동백꽃이 한데 섞여 환상적인 그림이 눈앞에 펼쳐진다. ●아내의 유혹(SBS 오후 7시15분) 웨딩드레스를 입은 은재는 엉망이 된 채로 평창동 집에 갔다가 쓰러지고, 교빈은 그런 은재를 업으려고 한다. 이 광경을 목격한 강재는 순간 화가 나 교빈을 향해 주먹을 날리고, 이에 교빈은 자신이 그런 게 아니라며 억울해한다. 한편, 결혼식장이 엉망이 된 걸 안 건우는 집으로 돌아와 소희를 다그친다. ●60분 부모(EBS 오전 10시) 경제가 어려워진 요즘, 일찍부터 아이들을 위한 경제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딸아이를 키우면서 어린이 경제와 공부법에 관심을 갖게 된 김지룡씨. 어린이 경제교육전문가인 김씨로부터 자녀들에게 돈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합리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부모들이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 들어본다. ●시네마 투데이(YTN 오후 8시35분) 범죄 스릴러 영화 ‘실종’의 주연 배우 추자현을 만나본다. 또 이지훈, 조안이 함께 한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 포스터 촬영 현장, 공포 영화 ‘여고괴담’의 다섯 번째 이야기 ‘동반자살’의 촬영 현장을 공개한다. 다음달 개봉하는 황정민, 류덕환, 엄지원 주연의 ‘그림자 살인’의 흥행 포인트를 분석해 본다.
  • 박용하·김강우·박시연, 3人3色 포스터 공개

    박용하·김강우·박시연, 3人3色 포스터 공개

    터프변신 박용하, 냉혈천재 김강우, 팜므파탈 박시연의 3인 3색 매력을 가득담은 ‘남자이야기’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4월 6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남자이야기’(극본 송지나ㆍ연출 윤성식)의 티저 포스터에는 ‘돈이 지배하는 세상을 향한 선전포고’라는 간결한 카피와 주연배우 박용하 김강우 박시연 각각의 이미지와 느낌을 강렬하게 담아냈다. 한 순간 돈, 사랑, 가족을 잃고 세상을 향해 선전포고를 한 김신 역의 박용하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남자의 슬픔과 분노를 뜨거운 눈빛만으로 표현해냈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냉혈한 천재 채도우 역의 김강우는 냉정한 표정과 비열한 웃음으로 섬뜩한 느낌을 전달한다. 또 남자들의 세상으로 건너 온 여자 서경아 역을 맡은 박시연은 무심한 듯한 강렬한 눈빛과 고혹적인 자태로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여실히 드러냈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9 녹색성장 비전] 세계최대 안전 발전소 원자력에 미래를 걸다

    [2009 녹색성장 비전] 세계최대 안전 발전소 원자력에 미래를 걸다

    ■한국수력원자력 신고리 1·2호기 건설 현장을 가다 ‘원자력, 내일을 위한 오늘의 선택이다.’ 지난 12일 오전 10시 한국수력원자력의 신고리 1, 2호기 건설사무소에 도착하자 원자력 에너지의 의미를 부각시키는 현수막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효암리와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에 걸쳐 자리잡은 고리 원전단지에서는 고리 1, 2, 3, 4호기가 가동 중이고 신고리 1, 2, 3, 4호기가 건설되고 있다. 신고리 원전 건설부지만 106만평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원전 단지 가운데 하나다. 건설사무소에서 작업모 등을 착용한 뒤 박시용 공사기술과장이 운전하는 ‘안전 차량’에 몸을 싣고 신고리 1, 2호기 건설 현장으로 들어섰다. 건설현장은 수많은 중장비와 건설 자재 그리고 분주하게 오가는 건설 인력들로 활기가 넘쳤다. 거대한 살수차가 공사장 곳곳에 물을 뿌리며 먼지와 열기를 가라앉히고 있었다. ●안전 위해 숙련된 국내인력만으로 건설 건설 현장에는 한수원 직원 200명과 시공사의 엔지니어 400명, 그리고 건설근로자가 무려 2800명이나 투입되고 있다. 현대건설과 SK건설, 대림산업 등 3개 시공사가 계약을 체결한 하청·용역업체만도 60여개에 이른다. 이희선 공사관리부장은 “원전 건설에 참여했다는 것은 최고의 기술력과 안전관리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이런 기업들은 다른 어떤 산업 분야에 진출해도 환영받는다.”고 말했다. 원전건설이 에너지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을 현장에서 짐작할 수 있었다. 공사 현장에 들어서자 곧바로 두 가지를 느낄 수 있었다. 하나는 안전에 대한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강조. 공사장 곳곳에는 ‘원자력의 생명은 안전’ ‘안전, 안전, 안전’ ‘천천히, 안전이 최우선’ 등 안전과 관련한 포스터들로 ‘도배’가 되어 있었다. 또 하나는 외국인 노동자가 없다는 사실이다. 박 과장은 “원자력 발전소가 국가 보안시설인 데다 극도의 정밀성과 안전성을 요구하는 작업이어서 숙련도가 뛰어난 국내 인력만으로 건설한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엔지니어의 모습은 가끔 눈에 띄었다. 나라마다 다른 원전 건설의 노하우를 서로 비교, 공유하기 위해 주고받기 식으로 초빙하기도 한다고 박 과장은 설명했다. 신고리 1, 2호기는 가장 중요한 공정인 원자로 설치를 마치고 돔을 완성시키는 단계였다. 원자로와 증기발생기가 자리잡고 있는 돔은 지상 63m, 지하 18m, 직경 44m의 크기다. 돔은 강철로 만든 6㎜ 두께의 라이너 플레이트로 둘러싼 뒤 다시 120㎝짜리 두께의 콘크리트로 덮는다. 라이너 플레이트를 덮은 콘크리트 사이에는 다시 57.3㎜ 굵기의 철근이 수직으로 96개, 수평으로 165개가 연결돼 있다. 철근이 당겨 주는 장력은 800t에 이른다. 박 과장은 설사 원자로 폭발사고가 일어나도 돔 밖으로는 영향이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신고리 1, 2호기의 발전 용량은 기당 1000㎿씩 2000㎿. 오는 2010년(1호기)과 2011년(2호기) 각각 완공되면 인구 120만명인 울산광역시 전체가 쓰는 총전기량을 충당하고도 남을 만큼의 전력을 생산한다. 신고리 1, 2호기가 건설되는 현장 북쪽으로는 신고리 3, 4호기가 들어설 터를 다지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용량이 1400㎿로 향상된 신고리 3, 4호기는 오는 2011년 10월과 2012년 10월에 각각 완공된다. ●1·2호기 완공 땐 울산 총전기량 충당 신고리 원전 건설현장에 이어 현재 가동중인 고리 3, 4호기의 주제어실(MCR)을 방문했다. 주제어실에는 원자로 제어 및 보호, 증기발생·안전·급수·터빈·발전 설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1400개의 계기판이 벽면에 가득 들어차 있었다. 만약 원자로에 이상이 발생하면 주제어실은 물론 대전의 원자력기술원으로도 곧바로 경계 신호가 전송된다. 또 이 신호는 고리 및 원자력기술원 안전 담당자들의 휴대전화로도 곧바로 전달된다. 정보기술(IT) 강국인 한국이 개발한 원자력 안전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주제어실에서는 발전, 안전, 터빈, 원자로, 전기 담당 간부들이 5명씩 팀을 이뤄 5조 3교대로 24시간 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주제어실의 계기판에는 수동 장치도 많다. 터치 스크린 등 신기술을 도입하는 데 매우 보수적이다. 아무리 획기적인 기술도 오류나 오동작 발생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으면, 원전에서는 채택하지 않는다고 이영배 발전팀장은 설명했다. 이 팀장은 CCTV를 통해 사용후연료봉이 보관돼 있는 수조를 보여 줬다. 사용후연료봉이 157다발씩 묶여 수조에 보관돼 있다. 수조에는 중성자 운동을 억제하는 붕산수가 담겨 있다. 사용후연료봉이 늘어나 저장공간이 부족해지면서 수조내 사용후연료봉 다발 간의 거리도 좁아지고 있다. 사용후연료봉 등 고준위 방사능폐기물 처리장 건설은 원전 발전을 계속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 가운데 하나다. 한수원 관계자는 “재처리할 경우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이 추출된다는 우려가 있지만, 최근에는 플루토늄이 추출되지 않는 방식으로 재처리하는 기술도 개발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수원에서는 오는 2014년 시효가 끝나는 한·미원자력협정의 개정 방향도 주목하고 있다. 부산·울산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박찬욱 감독 ‘박쥐’, 포스터 첫 공개!

    박찬욱 감독 ‘박쥐’, 포스터 첫 공개!

    박찬욱 감독과 배우 송강호의 만남으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박쥐’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면서 베일을 벗었다. 오는 4월30일 개봉이 확정된 ‘박쥐’는 그동안 스틸 몇 장만 선보인 채 내용을 공개하지 않아 궁금증을 불러일으켜 왔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포스터는 파격적인 분위기와 함께 강렬한 느낌을 준다. 신부 사제복을 입은 송강호와 어깨를 드러낸 채 그의 목을 누르고 있는 배우 김옥빈의 도발적인 포즈가 눈길을 모은다. 17일 ‘박쥐’ 제작사 측은 티저포스터에 대해 “선과 악의 대비를 보여주며 거꾸로 매달린 한마리의 박쥐를 형상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나로 연결된 몸은 절대 떨어질 수 없는 둘의 관계를 나타내고 있다.”며 “특히 두 배우의 고통인 듯 쾌락인 듯 묘한 표정은 뱀파이어가 된 신부 역의 송강호와 그와 사랑에 빠지는 치명적 매력을 가진 여인 역의 김옥빈 캐릭터를 집약적으로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예고편은 도입부터 한국영화 최초로 유력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투자와 제작 유치에 성공한 작품을 알리는 유니버셜 로고가 등장한다. 이어 기도문을 외우는 송강호의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은 죽음에 이른 신부가 정체불명의 피를 수혈 받고 뱀파이어로 되살아나 금기를 깨고 쾌락을 갈구하는 과정을 격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네 이웃의 아내를 탐하지 말라”는 계명을 어긴 그 끝에 어떠한 파국이 기다리고 있을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박쥐’는 미국뿐만 아니라 영화가 공개되기 전 프랑스, 영국, 러시아, 그리스, 싱가포르, 대만 그리고 뱀파이어 전설의 본고장 루마니아 등 각국에 선판매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유명 영화 사이트 IMDB에 한국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영화 정보가 등록(http://www.imdb.com/title/tt0762073/board)돼 있으며 선판매된 국가들로부터 새로운 이미지를 공개해달라는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박쥐’는 정체불명의 피를 수혈 받고 뱀파이어가 된 신부(송강호)가 친구의 아내(김옥빈)와 사랑에 빠져 남편을 살해하자는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예기치 않은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드림걸즈’, 韓뮤지컬 업그레이드 ‘세계적 관심’

    ‘드림걸즈’, 韓뮤지컬 업그레이드 ‘세계적 관심’

    세계 초연된 뮤지컬 ‘드림걸즈’가 한국 뮤지컬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연일 높은 관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월 27일 본 공연을 시작한 뮤지컬 드림걸즈(프로듀서 신춘수, 존 브릴리오ㆍ연출 로버트 롱버톰)는 앞서 2월 20일부터 총 8회 동안 공연된 프리뷰 기간 동안 객석 점유율 93%를 기록했다. ‘드림걸즈’ 공연장은 연일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공연이 끝나자마자 관객들은 일제히 열광적인 기립박수를 선사했다. ‘드림걸즈’는 프리뷰 공연에 이어 지난 주말 공연 (본 공연 21회 차)까지 점점 열기를 더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으로 평가받고 있다. ‘드림걸즈’는 거대한 LED(발광다이오드)패널 5개가 보여준 마술 같은 무대를 통해 “최첨단 무대 미학의 정수”, “화려함의 극치”등의 찬사를 받았다. LED 패널 5개는 360도 회전하며 기하학적인 아름다움을 연출했다. 117개의 이미지를 쏟아내며 매 장면이 전환될 때 마다 객석에서는 탄성소리가 터져나왔다. 배우들의 의상과 가발과 퀵 체인지 기법은 물론 완벽하게 구성된 연출력은 한국 뮤지컬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또 남녀 주연배우 외 조연, 앙상블까지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드림걸즈’ 배우들의 관객 흡입력이 대단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있다. 지금까지 총 29회 공연을 올린 ‘드림걸즈’를 관람한 영국,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각국의 프로듀서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들은 ‘드림걸즈’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뉴 프로덕션의 성공을 예고하고 있어 그 의미가 배가 된다. ‘드림걸즈’의 프로듀서 신춘수는 향후 진행되는 미국 공연과 해외프로덕션에 공동 프로듀서 존브릴리오와 함께 드림걸즈 뉴 프로덕션의 세계화에 참여해 한국 뮤지컬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사진 = ‘드림걸즈’ 공식 포스터)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9월 충주는 세계무술의 향연장

    9월 충주는 세계무술의 향연장

    세계 무술의 고수들이 택견의 본고장인 충북 충주에 모인다. 충주시는 ‘2009충주세계무술축제’가 9월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충주 탄금대 유엔평화공원 터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지구촌 유일의 무술을 테마로 한 축제로 충주를 무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한다. 충주무술축제는 해마다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무술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매년 60만명 이상이 찾는다. 올해도 수십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오천년 민족혼과 세계무술의 만남’. 지난해보다 기간이 2일 줄었고 참가국도 지난해 27개국보다 줄어들 전망이지만 행사의 질을 높이려고 각종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도한다. 시는 축제 기간에 ‘주빈국의 날’을 지정 운영하고, 지난해 미흡했던 체험 프로그램과 택견 관련 행사를 늘리기로 했다. 또 무술과 건강, 어린이, 지역농특산물 판매 등을 주제로 한 테마별 존을 운영하기로 했다. 축제 활성화 방안으로 무술축제 컨셉트에 맞는 캐릭터를 개발하고 시민 휴식공간을 확대하며 다양한 포토존을 설치하기로 했다. 충주시 관광과 관계자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각종 실전무술대회를 보강하고 시민과 관내 문화예술 및 무술단체의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이달 말까지 포스터와 캐릭터를 공모한다. 참신하고 국제적인 감각으로 무술축제를 홍보하는 내용이면 된다. 응모신청서와 도안, 작품소개서 등을 첨부해 충주시청 관광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다음달 중순 개별 통보된다. 금상 50만원, 은상 30만원, 동상 20만원, 장려상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문의는 충주세계무술축제추진위원회(043-850-6720~1)로 하면 된다. 충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조혜련ㆍ이상아 등 ‘슈퍼맘 F4’ 포스터 눈길

    조혜련ㆍ이상아 등 ‘슈퍼맘 F4’ 포스터 눈길

    조혜련 이상아 최정원 박현영이 ‘아줌마 F4’를 결성해 눈길을 끈다. 개국 3주년을 맞이해 특별기획한 스토리온 ‘수퍼맘’은 조혜련 이상아 최정원 박현영 4명의 유부녀 스타들이 ‘수퍼맘’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은 8부작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공개된 ‘수퍼맘’ 타이틀 촬영 사진은 정장을 말끔히 차려 입는 조혜련, 이상아, 최정원, 박현영이 블랙 카리스마로 보는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들은 40대 전후의 나이가 무색할 만큼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포즈로 KBS 2TV ‘꽃보다 남자’의 F4에 버금가는 ‘슈퍼맘 F4’로 등극한 것. 각 분야를 대표하는 유부녀 스타들이엄마로서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파워 맘’ 조혜련, ‘프린세스 맘’ 이상아, ‘댄싱 퀸’ 최정원, ‘티칭 맘’ 박현영 등 각자 이미지에 어울리는 엄마 캐릭터를 부여 받은 뒤 촬영에 임했다. 이상아는 예쁜 표정을 지어달라는 사진작가 요청에 쑥스러워하다가도 “80년대 책받침용 사진을 찍을 때 주로 했던 포즈”라며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포즈를 선보여 원조 하이틴 스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조혜련 역시 최고의 개그우먼답게 다이나믹하면서도 풍부한 표현력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최정원은 뮤지컬 배우답게 멋진 춤사위를 선보이며 리드미컬한 포즈를, 박현영은 똑 부러지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각기 다른 개성을 드러냈다. 사진촬영을 마친 ‘슈퍼맘F4’는 “‘꽃보다 남자’에 ‘F(Flower)4’가 있다면 우리는 대한민국 ‘수퍼맘’을 대표하는 ‘S(Super)4’가 있다.”며 “요즘은 4명이 뭉치면 대박이 난다는데 그래서인지 ‘수퍼맘’도 대박 예감이 든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스토리온 ‘슈퍼맘’은 일과 가정 모두를 성공적으로 꾸려 나가고픈 30,40대 여성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26일 밤 12시 첫 방송된다. (사진출처 = 스토리온)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무슨 영화 볼까]

    ■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 (다큐멘터리/12세) 감독 안해룡 주연 송신도 재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송신도 할머니가 일본 시민들로 이뤄진 지원모임과 함께 10년간 진행한 재판 투쟁을 담고 있다. 일본 정부의 사죄를 요구하는 소송은 2003년 대법원 판결까지 모두 패소로 끝났지만, 할머니는 “재판에는 졌지만, 내 마음은 지지 않았다.”고 외친다. 할머니와 지원모임이 쌓아올리는 믿음과 감동의 시간들에 울고 웃게 된다. 손수건 필수 지참. ■ 프로스트 vs 닉슨 (드라마/12세) 감독 론 하워드 주연 프랭크 란젤라·마이클 신 1977년 4월에 일어났던 실화를 영화화했다. 미국 역사상 유일하게 사임한 닉슨(프랭크 란젤라) 전직 대통령은 워터게이트 사건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한다. 한물간 MC인 프로스트(마이클 신)는 뉴욕 방송국 복귀를 꿈꾸며 닉슨에게 인터뷰를 제의한다. 닉슨은 정치계 복귀 기회로 삼으려는 심산에서 인터뷰를 승낙한다. 에누리 없는 인생역전 게임. ■ 구세주2 (코미디/15세) 감독 황승재 주연 최성국·이영은 ‘구세주’(2006년)의 속편으로 포스터 카피는 이렇다. ‘안다 아무도 안기다린 거 하지만 우리는 만들었다 투!’ 택시회사 사장 2세인 정환(최성국)은 빈둥거리는 생활을 즐긴다. 이런 아들이 못마땅한 정환의 어머니는 그에게 택시기사를 해서 카드빚을 갚으라고 말한다. 택시를 몰던 정환은 어느 날 손님인 은지(이영은)와 티격태격 다투게 된다. 참신한 것은 오로지 카피 하나뿐. ■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 (드라마/18세) 감독 도리스 도리 주연 엘마 웨퍼·한넬로르 엘스너 트루디(한넬로르 엘스너)는 남편 루디(엘마 웨퍼)가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그 사실을 루디에게 말하지 않는다. 대신 함께 자식들의 집으로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먼저 숨을 거두는 쪽은 트루디다. 홀로 남게 된 루디는 생전 아내의 꿈을 찾아나선다. 영화 후에 남겨진 잔상들이 애틋하다.
  • 이공계 장학금 줬더니 醫師 공부

    카이스트(KAIST) 생명공학과의 한 교수는 5일 석사과정 학생으로부터 “학교를 그만두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오는 8월에 의학전문대학원 시험을 볼 계획이라는 것이다. 이 교수는 “생물학 관련 수업 중에 졸업 이후의 계획을 물어본 적이 있는데, 5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의학전문대학원을 생각하고 있더라.”고 말했다. 카이스트의 현주소라며 혀를 끌끌 찼다. ‘이공계 성적우수자=치의학·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진학’이 갈수록 공식화되고 있다. 카이스트의 올해 졸업생 620명 가운데 약 13%에 해당하는 82명이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했다. 이공계 육성을 명목으로 카이스트 학생들이 매년 지원받는 장학금은 136억원이 넘는다. 이공계를 지원하는 돈이 예비 의사를 육성하는 자금으로 쓰이고 있는 셈이다. ‘국가 과학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공계 지원 특별법’의 수혜자들이 졸업하기 시작하면서 상당수가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진학하는 움직임도 연장선상에서 해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고사 직전의 이공계를 살리기 위한 방안이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카이스트측은 학생들의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에 대해 ‘개인의 선택’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서남표 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의사가 되는 것도 사회에 공헌하는 것인 만큼 구태여 막을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내부의 위기감은 심각하다. 2005년 31명이었던 카이스트 졸업생의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은 2006년 35명, 2007년 49명, 2008년 50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카이스트의 한 보직교수는 “학기말이면 의학전문대학원 준비 학원 광고와 스터디 모집을 알리는 포스터로 학교가 도배된다.”면서 “10년을 연구에 투자한 박사과정 학생들조차 이 흐름에 동참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공계 출신의 불투명한 장래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한 학생은 “생물학, 화학 전공자의 경우 마음만 먹으면 의학전문대학원 합격은 따 놓은 당상인 만큼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은) 당연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카이스트가 ‘세계 최고의 의과중심대학’으로 변질되고 있다.”면서 “이공계 국비장학생을 키워 의료인력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04년 제정된 ‘이공계지원특별법’ 수혜자들의 의학전문대학원 진출도 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의 한 관계자는 “정확한 집계는 불가능하지만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자 중 특별법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상당수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우수한 신입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이 지원되기 때문에 향후 특별법 장학생들의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별법에 따라 장학금을 받는 학생은 매년 3800여명 규모로 올해 예산만 897억원에 이른다. 교과부 측은 “재학중에 자퇴하거나 과를 옮기는 것에 대해서는 제한조항을 두고 있지만, 졸업 후 진로를 결정하기 위해 선택하는 부분은 사실상 무방비”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공계특별법의 효율성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은 “1학년 때부터 장학금을 주면, 그 후의 선택에 대해서는 통제 불가능”이라며 “전공과 향후 진로를 확실히 정한 고학년을 중심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건형 박창규 박성국기자 kitsch@seoul.co.kr
  • 4년간 모아온 ‘해피밀 세트’ 1700만원 낙찰

    영국에 사는 11세 소년이 엄청난 양의 ‘해피밀’ 장난감 세트를 경매에 내놔 수집가들의 눈길을 끌었다. 노팅엄셔(Nottinghamshire)에 사는 루크 언더우드Luke Underwood·11)는 맥도날드에서 판매하거나 경품으로 나눠주는 ‘해피밀’ 장난감 세트 총 5000여 종을 지난 11일 경매에 내놨다. 일곱 살 때부터 맥도날드 장난감을 모아온 루크가 애지중지 아끼던 장난감을 팔게 된 이유는 더 이상 보관할 곳이 없었기 때문. 루크가 공개한 장난감들에는 해피밀 세트 박스 뿐 아니라 포스터와 만화 캐릭터 미니어처 들이 포함돼 있어 수집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900년대에 출시된 맥도날드 장난감부터 최근 해피밀 세트에 이르기까지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루크의 애장품은 총 8000파운드(약 1770만원)에 낙찰됐다. 특히 이 경매에는 독특한 수집품을 소장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입찰자들이 몰려 문전성시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20 년간 경매를 진행해 온 테리 우드콕(Terry Woodcock)은 “지금까지 단 한번도 이렇게 독특한 경매품을 본 적이 없다.”면서 “사람들이 맥도날드 장난감에 이토록 관심이 많다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됐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이날 경매에는 미국, 독일, 일본 등 약 7개국에서 입찰자들이 몰려들었다.”면서 “호주에서 온 한 입찰자는 300파운드에 ‘101마리 달마시안’ 세트를 사갔다.”고 전했다. 루크의 아빠 필립은 “지난 4년간 루크에게 장난감을 사주는 데 든 비용은 총 250파운드(약 550만원)정도 된다.”면서 “아들은 매우 아쉬워했지만 덕분에 큰 돈을 벌게 됐다.”며 기뻐했다. 루크는 “다시는 이 장난감들을 볼 수 없다니 매우 슬프다.”면서 “더 이상 보관할 장소가 없어 부득이하게 경매에 내놓게 됐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하지만 해피밀 세트를 팔아 큰 돈을 모을 수 있게 됐다. 다음에는 ‘배트맨’과 ‘제임스 본드’ 장난감을 수집하고 싶다.”며 “커서 유명한 비지니스맨이 되고 싶다.”고 꿈을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슬픔보다’ 이승철·SG워너비·씨야 무비콘서트

    ‘슬픔보다’ 이승철·SG워너비·씨야 무비콘서트

    가수 이승철 SG워너비 씨야 다비치 등이 참여하는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무비콘서트가 8일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개최된다. 권상우 이보영 이범수 출연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감독 원태연ㆍ제작 코어콘텐츠미디어㈜)의 무비 콘서트에 톱스타 2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오후 3시, 7시 2회에 걸쳐 열리는 이번 무비 콘서트는 이승철 SG워너비 씨야 다비치 등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OST에 참여한 가수들을 비롯한 국내가수들의 공연 후 영화를 관람하는 이벤트이다. 일반 관람객 6천명을 초대하는 이번 이벤트에는 톱스타 200여 명이 참석할 것이라고 전해져 눈길을 끈다.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제작사 코어컨텐츠미디어 관계자는 “영화에 출연한 주연 배우 및 공연에 출연하게 되는 가수들과 평소 친분이 있는 많은 연예인들이 무비 콘서트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기로 했다. 화이트 데이를 앞둔 많은 연인들에게 최고의 이벤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과 영화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화이트데이 이벤트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벌써부터 티켓 구하기 경쟁이 한창이다. 시인 원태연의 감독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오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출처 = 영화 공식포스터)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남구 ‘잔반 재탕 금지’ 포스터 “이상해?”

    강남구 ‘잔반 재탕 금지’ 포스터 “이상해?”

    서울 강남구에서 ‘남은 음식 재탕 금지’를 위해 만든 포스터가 어색하기 짝이 없다는 네티즌의 지적을 받고 있다.  강남구는 안전한 식탁 문화를 위해 지역 내 7000여개 식당에 남은 반찬 수거 용기를 배포했으며, 음식점에 ‘남은 반찬을 재사용하지 않습니다’란 홍보 스티커와 포스터를 부착하도록 했다.  강화된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남은 반찬을 다시 식탁에 올리다 3회 적발되면 영업장은 폐쇄된다.  한 네티즌은 ‘That’s enough! 남은 반찬을 재사용하지 않기 위해 적당한 양을 제공하여 드립니다’란 포스터 문구가 어색하다고 사진과 함께 포털 사이트에 올려놨다.  그는 “고객이 음식을 남기기 때문에 재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음식을 남겨도 재사용해선 안되는거 아닌가요? 낭비를 줄이기 위해 양을 적게 주는 게 아니라 재사용을 안하기 위해 적게 준다는 건 결국 남기는 고객 잘못이란 건가요? 포스터 문구가 황당하다.”고 밝혔다.  포스터가 이상할 것 없다는 네티즌도 있었지만 “문구가 서비스업에 어울리지 않게 불친절하다. ‘환경보호와 자원낭비를 막기 위해 적당한 양으로 제공됩니다. 더 필요하시면 말씀해 주십시오.’라는 식의 표현이 더 적당하다.”란 지적도 있었다.  포스터 문구를 직접 꾸민 강남구청측은 “남은 음식 재사용 금지뿐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 자체를 줄이자는 것이 홍보 포스터의 목적”이라며 “물론 음식을 더 달라고 하면 당연히 준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엄친딸’ 엠마 왓슨, 명문 예일대 간다

    ‘엄친딸’ 엠마 왓슨, 명문 예일대 간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인공 엠마 왓슨(18)이 미국 예일대학교에 입학할 예정으로 알려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해외 연예매체들은 왓슨이 최근 예일 대학교에서 입학허가서를 받고 오는 새 학기에 입학할 예정이라고 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왓슨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예일대 입학 사실을 처음 밝혔다. 그녀는 “예일 대학교로부터 입학을 허가받았다.”며 합격의 기쁨을 드러냈다. 옥스퍼드 명문 사립 헤딩턴 스쿨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왓슨은 지난 해 영국의 명문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합격 통지를 받고 입학의사를 밝혔으나 최근 예일대 입학으로 마음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 왓슨은 전공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왓슨이 몇 달 전 가진 인터뷰에서 “대학에 입학해 철학에 대해 깊이 공부해보고 싶다.”고 밝힌 바 있어 현지 언론은 왓슨의 전공이 철학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다. 한편 왓슨이 예일대학교에 입학하면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조디 포스터와 클레어데인즈의 후배가 된다. 왓슨은 합격소식을 전하기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예일대를 졸업한 조디 포스터처럼 학업과 연기활동을 잘 조절할 계획”이라고 강한 학구열을 드러낸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슈퍼주니어, 팬들 제작 ‘티저 포스터’ 화제

    슈퍼주니어, 팬들 제작 ‘티저 포스터’ 화제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컴백을 응원하기 위해 팬들이 직접 티저포스터를 만드는 열의를 보여 화제다. 약 1년 6개월 만에 정규 3집 앨범을 발표하고 방송 활동을 재개하는 슈퍼주니어의 컴백에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슈퍼주니어의 각종 팬 사이트들은 이번 앨범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으로 게시물이 도배되는 것은 물론이고 일부 팬들은 티저 포스터를 직접 제작, 지난 2월 26일부터 서울, 인천, 목포, 천안 등 전국 대도시에 배포하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 특히 티저 포스터는 슈퍼주니어의 컴백을 축하하기 위해 ‘just listen! and Beyond Your Imagination’이라는 표어부터 디자인까지 직접 팬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제작한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슈퍼주니어는 “ 팬 분들이 직접 3집 티저 포스터를 제작해 주셔서 놀랍고 너무 감사드린다.”며 “오랫동안 기다리게 한 만큼, 더욱 멋진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한편 슈퍼주니어의 새로운 모습을 담은 3집 공식 티저 이미지는 4일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이범수, ‘포스터랑 똑같죠?’

    [NOW포토]이범수, ‘포스터랑 똑같죠?’

    영화 ‘킹콩을 들다’(감독 박건용)의 촬영현장 공개가 4일 오전 전라남도 보성군 보성군청에서 열린 가운데 배우 이범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킹콩을 들다’는 천하무적 역도 코치와 시골여중 역도부 선수들의 역도를 향한 애정과 도전을 그린 영화로 6월 개봉예정.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전남 보성)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골키퍼가 아이팟 동영상 보고 승부차기 선방?

    골키퍼가 아이팟 동영상 보고 승부차기 선방?

     축구 골키퍼가 상대 키커의 평소 킥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아이팟으로 받아보고 그의 킥을 막아냈다면 이를 어떻게 해야 할까.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팀 동료인 벤 포스터가 지난 2일 새벽 (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와의 칼링컵 결승 승부차기에 첫 번째 키커로 나선 제이미 오하라의 킥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아이팟으로 받아본 것.그의 킥을 막아내면서 토트넘은 사기가 꺾여 결국 1-4로 무릎을 꿇고 만 것.  토트넘은 1년전 유럽축구연맹(UEFA)컵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과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진 적이 있는데 당시 키커였던 오하라는 이날도 똑같이 포스터의 왼쪽으로 공을 찼는데 이미 동영상을 통해 그의 킥 습관을 간파한 포스터에게 가로막힌 것.  포스터는 경기 뒤 “승부차기 직전 전,골키퍼 코치인 에릭 스틸과 함께 아이팟으로 토트넘 선수들의 승부차기 슛 동영상을 보았다.”고 자랑스럽게 떠벌였다.  이어 “오하라를 막기 위해선 똑바로 서서 버티고 있으면 된다고 하더군요.그럼,그는 맨날 하던 대로 할 것이란 거였어요.연구를 많이 했던 셈인데 이건 혁신이라 할 수 있겠지요.”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포스터가 동영상을 훔쳐본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어 징계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3일 전했다.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공이 골라인을 통과했는지 여부를 판명하기 위해 비디오 기술을 채택하자는 주장에 거부의 뜻을 분명히 했지만 아이팟을 이용해 전술적인 도움을 얻은 행위는 처음 있는 일이고 규정에도 언급돼 있지 않았다는 것이 FA의 설명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심판으로 활약했던 그레이엄 폴은 “FIFA가 응당 정비했어야 할 법률적 미비를 잠재적으로 악용할” 소지가 있다고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엄마와 읽는 동화]떨어지지 말아요. 붙여드려요-임정진

    [엄마와 읽는 동화]떨어지지 말아요. 붙여드려요-임정진

    끈끈이네 가족은 뭐든지 착 달라 붙게 하는 재주를 가졌어요. 집안 내력이 그랬어요. 집안마다 유전자에 어떤 특징이 전해 내려 오는 경우가 있잖아요. 끈끈이네 집안은 누구든 뭘 붙이는 재주를 타고 태어나는 거예요. 끈끈이네 가족은 모두들 그 재주를 잘 이용해서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 지냈어요. 가족들이 열심히 일하는 곳을 소개시켜 드릴게요. 끈끈이네 엄마는 우체국에서 일해요. 우체국에서 가장 덩치 큰 우편물들이 오가는 소포 포장코너에서 일하는 초강력 테이프가 바로 끈끈이 엄마에요. 강력테이프 엄마는 배뚜껑을 열고 테이프를 끌어 내서 우체국에서 모든 소포상자 입구를 착착 붙여 주었어요. 그리고는 상자를 한 바퀴 빙 둘러 주지요. 그러면 먼 길을 가더라도 상자가 다시 열리는 일은 절대로 없어요. 그리고 가끔은 포스터 붙이는 일도 거들었어요. 그럴 때는 테이프가 보이지 않게 붙이는 게 중요하지요. 테이프를 잘라서 둥그렇게 말아요. 그런 다음에 포스터 뒤에 턱 붙이고 벽에 붙이면 양면테이프가 없어도 너끈히 포스터를 붙일 수 있어요. 집에 와서는 가끔 방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주워 모으는 일도 했고요. 아주 급할 때는 바퀴벌레 잡는 일도 가끔 했어요. “빠, 빨리 버려.” 바닥에 놓아둔 테이프 조각에 바퀴벌레가 붙으면 엄마는 소리소리 질렀어요. 그러면 얼른 막내가 달려가 테이프를 반으로 딱 접은 다음에 얼른 내다 버렸어요. 끈끈이네 아빠는 초강력 딱풀이에요. 종이를 오려서 여러 가지를 만드는 화가들을 위해서 일하고 있어요. 가끔은 헝겊 쪼가리도 붙여 주고 나뭇잎을 붙일 경우도 있어요. 화가들은 뭐든지 자꾸 새로운 걸 가져 와도 붙여 보려고 애써요. 딱풀아빠는 되도록이면 다 붙여 보려고 애쓰지만 가끔 포기해야 되는 경우가 있어요. “흥. 오늘은 글쎄 나보다 합성수지 녹인 풀이 더 일을 많이 했다니까. 그 애들은 녹았다가 다시 딱딱해지면 두꺼운 몸집이 남잖아. 그런데 뭐가 좋다는 거야? 나는 말라도 부피가 없어서 찰싹 달라붙게 해 주는데.” 하지만 어쩔 수 없었어요. 단추나 고무줄 같은 걸 붙이고 싶어하는 화가가 자꾸 글루건을 붙잡는 걸 지켜 봐야만 하는 딱풀아빠는 매일 점점 속이 탔어요. 형 끈끈이는 찍찍이 벨크로테이프였어요. 운동화 끈이나 점퍼의 주머니에 달라 붙어서 쉽게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게 도와 주었어요. 끈끈이네 누나는 부끄럼이 많은 투명테이프였는데 가지가 뚝 꺾어진 꽃을 감쪽 같이 붙여서 다시 살아 나게 하는 재주를 가졌어요. 책이 찢어져도 잘 붙여 주었지요. 그런데 끈끈이네 막내는 아직 너무 어려서 커다란 양동이에 왕끈끈 찹쌀풀을 가득 담아서 큰 붓으로 여기저기 칠해 주고 다녔어요. 하지만 열 다섯 살이 되면 특별한 특징을 갖게 될 거라고 엄마가 말해 주었어요. 그래도 막내는 열심히 찹쌀풀을 사용하는 법을 배워 나갔어요. “아이고, 또 어디로 간거야? 리모컨 내놔라.” “걱정마세요. 제가 여기 탁자에 붙여 둘게요.” 자꾸만 사라지는 리모컨을 탁자에 딱 붙여 두어서 칭찬을 받기도 하고 빨랫줄에 왕끈끈풀을 발라 빨래가 날아가지 않게도 했어요. 하지만 그 빨래는 떼내느라 엄마는 무진 애를 써야 했지요. “막내야. 미안하지만 다음부터는 빨래집게를 이용해줘.” 막내는 그날 하루종일 시무룩했어요. 막내는 고민 끝에 더 큰 세상에 나가 새로운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했어요.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이제 다 해봤으니까요. “엄마 아빠. 아무 걱정마세요. 난 떨어진 거. 깨진 거는 다 잘 붙일 수 있으니까 많은 일을 할 거예요. 멋진 일을 해보고 싶어요.” 가족들은 걱정했지만 곧 열 다섯 살이 되는 막내에게 그런 모험도 필요할 때라고 결정했어요. 막내는 가족들의 포옹을 받고 길을 떠났어요. “다 붙여 드립니다. 절대 다시 안 떨어집니다.” 막내 끈끈이는 그렇게 외치며 다녔어요. “오…저 좀 도와 주세요.” 대머리 아저씨가 막내 끈끈이를 불렀어요. “내 머리카락들이 자꾸 도망간답니다. 좀 붙여 주세요.” 막내 끈끈이는 머리카락들을 다 주워서 왕끈끈찹쌀풀을 대머리 아저씨 머리에 바르고 머리카락을 척척 붙여 주었어요. “우와. 인물이 산다 살어.” 대머리 아저씨는 몇 번이나 고맙다고 말했어요. 그런 인사를 받으니 막내 끈끈이는 기운이 솟았어요. “회오리 바람이 자꾸 불어 오네. 어쩌면 좋아.” 막내는 커다란 포스터가 떨어져서 울고 있는 극장 주인을 만났어요. “걱정 마세요. 제가 해볼게요.” 막내 끈끈이는 있는 힘을 다 해서 간판도 도로 벽에 척 붙여 주었지요. “고마워요. 고마워. 영화배우들 얼굴이 다 반듯해졌어요.” 또 고맙다고 인사를 받으니 세상에 모든 걸 다 붙여 줘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강해졌어요. 정말 보람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다녀 보니 세상에는 떨어진 게 너무 많았어요. 그래서 붙여 주어야 할 게 참 많았어요. 막내 끈끈이는 이제 물어 보지도 않고 자기 맘대로 척척 다 붙이게 되었어요. 산에 가보니 도토리가 다 땅에 떨어져 있었어요. 그래서 척척 다 나무에 도로 붙여 주었고요. 도토리 나무는 속이 터져 씩씩거렸어요. 하지만 말을 할 수 없어서 나뭇가지를 밤새 흔들었어요. “앗, 이거 뱀의 허물이잖아? 뱀은 어디 간 거야? 이런 걸 버려 두고 가면 어떡해. 얼마나 춥겠어.” 막내는 고생고생해서 뱀을 찾아 허물을 도로 뱀 몸에 붙여 주었어요. 몸이 커져서 새 껍질을 장만한 뱀은 다시 작은 허물을 쓰고 있어야 하니 답답해서 몸부림을 쳤어요. 곰발바닥이 지나간 자리를 보니 발자국이 뚝뚝 떨어져 있었어요. 그래서 그 자국도 도로 곰발에 다 붙여 주었어요. 곰은 기가 막혀서 입을 떡 벌리고 뒤로 자빠졌어요. 떨어진 나무잎도 도로 다 나무에 붙여 주었어요. 새 잎이 나올 자리가 없어졌겠지요. 알에서 나온 까마귀 새끼를 보고는 막내 끈끈이는 혀를 찼어요. “이런 알이 깨지다니. 내가 도로 붙여 줄게 걱정 마.” 막내 끈끈이는 까마귀 새끼와 깨진 알을 잘 붙여서 동그랗게 만들어 주었어요. 막내 끈끈이는 참 흐믓했어요. 하지만 새끼 까마귀는 숨이 막혀서 캑캑 거렸어요. 막내 끈끈이가 지나간 자리마다 막내를 미워하는 말들이 많았어요. 그 소문은 곧 끈끈이네 가족들 귀에도 들어갔지요. “아니 이게 무슨 일이야. 우리 막내가 그렇게 말썽을 피우고 다니다니. 이런 망신이 있나. ” 엄마 끈끈이는 훌쩍거리며 울었어요. “안 되겠어요. 도로 막내를 잡아와서 끈끈이 가문이 해야 할 일을 다시 잘 가르쳐 줍시다.” 아빠 끈끈이는 막내를 찾아 와야 한다고 말했어요. -왕끈끈 막내를 찾습니다. 찾아 주시는 분께 초강력 거미줄 한 다발을 드립니다.- 그렇게 포스터를 만들어 여기저기 붙여 두었어요. 막내가 갈 만한 곳에 강력 끈끈 빨랫줄을 여기저기 쳐 두었어요. 막내는 도대체 어디로 쏘다니는지 쉽게 잡히지가 않았어요. 그 때 막내는 폭포아래서 한숨을 쉬고 있었어요. “아 저렇게 많이 물이 떨어지다니. 저걸 어찌 다 붙여주나…세상엔 할 일이 너무 많군.” 그런데 그 때 또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앗. 구름서 물방울이 떨어진다. 큰일이다. 얼른 붙여 줘야지. ” 그런데 빗방울은 너무 많은 데다가 끈끈액으로도 잘 붙지 않았어요. 아무리 붙여도 끝이 없었고 또 금방 다시 떨어졌어요. 헉헉거리며 밤새 일을 하다가 막내는 병이 들고 말았어요. 말썽꾸러기 끈끈 막내가 아파서 큰 바위 위에 누워 있다는 소문을 듣고 끈끈이 가족이 달려 왔어요. 막내는 아프면서도 끈끈이 양동이 손잡이와 붓을 꼭 쥐고 있었어요. 막내는 가족을 오랜만에 만나 기뻐서 기운을 내어 일어나 그동안 한 일을 자랑했어요. “아빠 엄마 형아 누나. 나 잘 했지? 응? 깨진 알도 다 붙여 주고 떨어진 나뭇잎까지 다 붙여 주었다니까.” 가족들은 막내를 칭찬해줄 수 없어 괜히 켁켁 기침만 했어요. 아직 어디에 끈끈액이 진짜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 잘 모르는 막내를 혼자 내보낸 게 잘못이라고 생각한 끈끈이 부모님은 막내 끈끈이에게 “막내야. 이 끈끈액을 아무 데나 쓰지 말고 좋은 데 써야지.”하고 타일렀어요. “어디 또 문제가 있어요?“ 막내는 기운을 차리고 일어섰어요. “돌을 붙이는 일은 아무나 못한단다. 아주 중요한 일이지. 우리 막내가 잘 할거야.” 막내는 엄마 말대로 얼른 무너진 성을 고치는 곳으로 달려 갔어요. 돌을 쌓아서 성을 새로 만드는데 그 돌들이 무너지지 않게 잘 붙여 주는 일을 막내가 했어요. 1년 후, 산성 보수공사가 끝났어요. 막내 끈끈이는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야 했어요.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오늘 가정법원 앞에서 막내 끈끈이는 서성거렸어요. 일자리가 있을 것 같다고 하네요. ■동화작가 임정진 ●작가의 말 어린이들이 만들기 작업을 할 때, 풀을 주로 썼는데 요즘은 강력 본드나 글루건도 선생님의 도움으로 사용하는 걸 보았습니다. 더 강한 접착제가 필요한 단단한 물건들을 어린이들도 사용하게 된 것이지요. 무엇보다도 사람 사이를 붙여주는 접착제가 필요한 시절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엔 부부 사이를 붙여 주는 접착제가 아이들이었는데 요즘은 아이들만으로도 힘든가 봅니다. 믿음이, 사랑이, 우리 사이를 잘 붙여 주기 바랍니다. ●약력 ▲서울 출생, 이화여대 국문과 졸업, 서울 디지털대 문창학부 초빙교수. ▲잡지사 기자, 방송국 어린이 프로그램 구성 작가, 프리랜서 카피라이터 등의 일을 하다가 1988년 계몽아동문학상 수상으로 아동문학의 길로 접어들었다. 청소년 소설과 동화를 꾸준히 써왔다. ‘있잖아요. 비밀이에요.’, ‘지붕 낮은 집, 발끝으로 서다.’, ‘천방지축 개구리의 세상구경’, ‘나보다 작은 형’, ‘엄마 따로 아빠 따로’ 등의 작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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