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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7차 촛불집회]근혜와의 전쟁, 간신…이번엔 꽃스티커 대신 풍자스티커

    [오늘 7차 촛불집회]근혜와의 전쟁, 간신…이번엔 꽃스티커 대신 풍자스티커

    추운 날씨 속에 10일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7차 촛불집회에는 꽃스티커를 대신할 갖가지 풍자스티커가 등장했다. 이날 차벽을 사이에 두고 시민과 경찰이 대치한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인근에서 시민들은 오후 4시부터 경찰 버스를 풍자스티커로 장식하기 시작했다. 경찰 버스 창문에는 철창에 갇힌 박근혜 대통령 그림을 붙이는가 하면 ‘이러려고 의경했나’, ‘의경을 시민품으로’ 등의 문구를 쓴 스티커도 차벽에 달렸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 재벌 등 전원을 구속하라는 의미의 스티커도 있었다. 김기춘 전 비서질장을 영화 ‘용의자’ 포스터에 넣기도 했고, 연화 ‘간신’의 포스터에 왕과 신하를 각각 박 대통령과 최순실씨로 대체한 경우도 눈에 띄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을 근혜와의 전쟁으로 바꾸기도 했다. 지난 3일 6차 촛불집회까지 등장했던 꽃스티커는 이날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꽃스티커를 제안했던 일러스트레이터 이강훈씨는 “국회 탄핵안 가결 여부에 따라 ‘차벽을 꽃벽으로’ 프로젝트의 방향을 정하도록 하겠다”고 지난 7일 밝힌 바 있다. 한편 ‘야생동물보호범국민연합회’도 집회에 참여했다. 김봉균(28)씨는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단체에서 일하고 있는데 우리 연합회 깃발을 장난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이번 정권은 개발 위주의 정책을 펼쳐서 많은 야생 동물들이 죽었다”며 “동물들도 정권 퇴진을 바랄 것이기 때문에 그 목소리를 전하고 싶어서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까지 세 번 집회에 나왔는데 어제 탄핵안이 가결되어서인지 우리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눈빛이 한결 부드러워졌다. 깃발을 보고 웃어주시는 시민들도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한길 큰길 그가 말하다] <31>MC계의 ‘팔방미인’ 허참

    [한길 큰길 그가 말하다] <31>MC계의 ‘팔방미인’ 허참

    허참(67)은 얼마 전 경기 남양주에 있는 자기 농장을 일반에 오픈했다. 음식을 먹고 노래를 듣는 전원형 레스토랑으로 꾸미고 ‘참스팜스’라는 간판을 세웠다. 2층은 일종의 기록실로 만들었다. 자신의 예능 40여년 역사가 담긴 사진, 포스터, 앨범들을 여기에 모았다. 자기 그림 작품들도 여러 점 걸었다. 그래도 가장 눈에 띄는 건 서울 여의도 KBS 녹화홀에서 25년 동안 실제로 썼던 ‘가족오락관’ 네온사인이다. “창고에 처박아 두면 그냥 썩는다고, 방송국에서 선물로 주더군요. 그걸 여기 가져와서 전원을 연결하니까 불이 들어오는데, 눈물이 납디다. 그 오랜 시간 등 뒤에서 나를 지켜보느라 고생했다. 이제는 내가 널 지켜봐 줄게, 이렇게 다짐했어요.” ●1973년 여동생 결혼 밑천인 3만원 들고 ‘무작정 상경’ -기차가 덜컹거리며 부산역을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속으로 웃음이 났다. 아무 대책 없는 ‘무작정 상경’의 주인공이 내가 되다니…. 군에서 막 제대한 1973년 어느 날이었다. 지갑 속엔 3만원이 들어 있었다. “오빠가 나중에 돈 벌면 몇 배로 갚아줄게.” 결혼 밑천 삼는다고 고이 모아 온 여동생의 돈이었다. -서울살이는 예상보다도 힘들었다. 집 따위는 애초부터 없었으니 군대나 고향 친구들 집을 번갈아가며 하루하루 전전할 수밖에 없었다. 얼마 후 정동 MBC 근처에서 구멍가게를 하는 친구 집에 얹혀살게 됐는데, 자전거로 채소나 생선 같은 것들을 배달해 주며 공짜 숙식의 대가를 치렀다. 그러고 있다 보면 코미디언이 됐든, MC가 됐든, DJ가 됐든 뭐라도 하나 일자리를 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기회는 뜻하지 않게 왔다. 그해 겨울 군대 친구와 함께 종로에 나갔다가 통기타 라이브 클럽 ‘쉘부르’를 지나치게 됐다. 문앞에 탄산음료 ‘오란씨’ 시음 행사를 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한 잔 얻어먹을 요량으로 안에 들어갔다. (입구에 유난히 코가 큰 사람이 서 있었는데, 쉘부르의 주인이자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의 PD 겸 DJ로 활동하던 이종환 선생이었다) 무대에서는 이태원, 전언수씨로 구성된 통기타 듀오 ‘쉐그린’이 공연을 하고 있었다. 그들은 노래를 마친 뒤 객석 손님들에게 경품을 주는 행운권 추첨을 시작했다. 내가 딱 걸렸다. “무대로 잠깐 올라오세요.” 나는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사람들을 웃길 수 있는지를 잘 알고 있었다. 내 몇 마디에 공연장은 폭소와 박수로 가득 찼다. 정신없이 웃던 이태원씨가 물었다.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아, 그게…기억이 안 나네요.” “허 참, 자기 이름도 몰라요?” “앗, 제 이름을 어떻게 아셨나요? 저는 허참입니다.” 공연이 끝나고 이종환 선생이 나를 불렀다. “여기에서 일해볼 생각 없나?” -월급은 없었다. 먹여주고 재워주면 그걸로 족했다. 청소나 허드렛일을 하면서 틈틈이 손님들 신청곡 받아 노래를 틀어주는 게 나의 일이었다. 그러다 잠깐씩 무대에 올라 짤막하게 MC를 볼 일이 생겼는데, 차츰 “쉘부르에 명물이 하나 들어왔다”고 입소문이 났다. 날 보러 오는 손님들이 하나둘 늘면서 몇 달 후에는 어니언스, 쉐그린, 김정호, 김세화, 권태수 같은 포크 스타들의 공연을 진행하는 정식 MC로 승격이 됐다. 스탠딩 코미디와 노래를 섞은 ‘허참쇼’라는 코너도 만들어졌다. -MBC의 라디오 PD 겸 DJ였던 박원웅 선생이 어느 날 나를 불렀다. “우리 회사에서 ‘청춘은 즐거워’라는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DJ 해볼 생각 없나.” 현기증이 났다. ‘얼마 전까지 자전거에 동태 궤짝이나 채소 꾸러미를 싣고 지날 때마다 그토록 높게 보였던 MBC 사옥. 그곳에 내가 입성한다.’ 나는 그때까지도 쉘부르의 객석에서 소파 몇 개 붙여놓고 슬리핑백에서 잠을 자는 신세였다. 노래 ‘편지’의 성공으로 형편이 나아진 어니언스 임창제가 물려준 슬리핑백이었다. 방송 DJ를 시작하면서 동대문 근처에 방을 얻은 나는 임창제의 슬리핑백을 의기양양하게 다른 친구에게 물려주고 쉘부르 시대를 마감했다. ●남다른 입담… 통기타 라이브 클럽 ‘쉘부르’에서 운명의 MC 제안 -우리 집안의 뿌리는 황해도다. 나도 거기에서 태어났는데, 이듬해 6·25 전쟁이 났고 아버지는 가족들을 데리고 월남을 했다. 어쩌다가 땅끝인 부산까지 와서 부민동에 터를 잡고, 법원 공무원으로 취직했다. 그 덕에 적당히 풍족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초등학교 때 어머니가 소고기 반찬을 싸 주면 나보다 못사는 아이가 배급받아온 옥수수빵과 바꿔 먹기도 했다. -나는 그림에 소질이 있었다. 1956년 부민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학교 대표로 미술대회에 나가 여러 번 상을 받았다. 고등학교 때에는 크리스마스 카드를 직접 그려 팔아 용돈을 벌기도 했다. 미술이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재능이었다면 남다른 끼와 말솜씨는 어머니에게서 받은 것이었다. 소풍 가서 사회자는 늘 내 차지였다. 그래선지 말이나 행동에 남다른 스타 의식이 강했다. 이를테면 아침에 교문에서부터 영화배우처럼 겉멋을 부리며 걸었다. 저 멀리 3층 교실 창문에서 나를 선망의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을 여자애들의 얼굴을 떠올렸다. 웅변대회에도 단골로 나갔다. 주위 사람들을 가장 즐겁게 만들었던 것은 나의 성우 흉내였다. ‘삼국지’, ‘수호지’, ‘전설 따라 삼천리’ 같은 라디오 드라마를 듣고 외워 목소리 흉내를 내면 식구들, 친구들이 자지러지게 웃었다. 국어 시간에 ‘유세차 모년 모월 모일에 미망인 모씨는~’으로 시작하는 고전 ‘조침문’을 ‘전설 따라 삼천리’의 성우 유기현씨 목소리로 읽어주면 교실은 난리가 났다. -공부는 못했다. 일찌감치 대학을 포기하고 영남상고에 들어갔는데, 막상 졸업을 할 때가 되니 아버지는 “네가 장남인데 대학을 가야 되지 않겠느냐”고 하셨다. 재수를 시작했는데, 길게 하지는 못했다. 공부 의욕도 떨어졌지만 집안 형편이 크게 기울어졌다. 안 한 것이든 못한 것이든 공부에 대한 아쉬움은 지금도 크다. -1972년 군 복무 중 ‘10월 유신’이 선포됐다. 박정희 정부는 전군에 ‘문화선전대 경연 행사’를 열어 유신의 필요성을 병사들에게 홍보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당시 사단 웅변대회 선수로 뽑힌 나를 대대장이 불렀다. “이상용, 너는 오늘부터 웅변 대신에 문선대 경연 준비를 해라.” 유신헌법이 뭔지를 내가 알 리 없었다. 나는 위에서 시키는 대로 ‘우리 몸에는 우리 옷을 입어야 하는데, 유신헌법이야말로 우리 몸에 맞는 옷이다’를 주제로 코미디를 구성해 연기했고, 사단에서 1등을 했다. 그때부터 MC 겸 코미디 담당으로 예하부대를 돌며 유신 홍보 공연을 다녔다. MC와 코미디언으로서 능력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 얼마 후에는 사단 내 방송 DJ도 맡게 됐는데, ‘쌀’을 ‘살’로 발음하고 ‘의사’를 ‘어사’라고 말하는 억센 부산 사투리가 문제가 됐다. 문선대 공연에서야 사투리가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수단이었지만, 아무래도 방송에선 아니었다. 교정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다. 매일 책과 신문을 소리 내어 읽었다. 이 또한 나중에 사회에 나와 큰 도움이 됐다. ●‘수그려라’가 제 좌우명… 저를 방송인으로 남게 한 건 8할이 ‘노력’ -박원웅 선생의 스카우트로 MBC 라디오 데뷔를 한 이후 몇몇 프로그램이 나를 더 따라왔다. 사람들은 나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리듬감 있는 말투를 좋아했다. 하지만 얼마 안 돼 위기가 찾아왔다.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가요계를 평정할 때였으니 1976년쯤인 듯한데, MBC 라디오의 간부 한 분이 나를 호출했다. “라디오 진행자를 전부 아나운서로 교체하라는 지시가 위에서 내려왔다. 미안하다.” 교통정보 프로그램 ‘푸른 신호등’에서 하차하라는 말이었다. 방 한 칸 신혼살림에 아내는 첫아이를 임신한 상태. 세간이라곤 쌀통 하나뿐이고, 찬장도 없어 사과상자로 대신하고 있던 우리 부부였다. “저, 좀 더 잘하겠습니다. 이거 그만두면 생계가 막막해집니다.” 소용없었다. 다시 실업자가 됐다. 폭음을 하고 들어가 아내의 품에서 한참을 울었다. -방송하는 사람은 방송국에서 안 불러 주면 끝이다. ‘푸른 신호등’에서 졸지에 잘린 뒤 나는 장사를 하기로 했다. MBC 근처에 신발가게를 차렸다. 동대문 시장에서 패션구두 같은 것을 떼어다 아내와 같이 팔았다. 조용필이나 이은하 같은 스타들이 찾아와 도와주기도 했다. 하지만, 6개월도 안 돼 망했다. 장사는 말주변만 갖고 하는 게 아니었다. 그런데 사람이 죽으란 법은 없었다. 묘하게도 신발가게를 폐업하자 방송 요청이 연달아 들어왔다. 잠깐 동안의 실업자 생활과 신발가게 실패를 통해 나는 큰 깨달음을 얻었다. ‘세상에 간단한 것은 없다. 무엇이든 필사적으로 해야 한다.’ -라디오로 주가가 오르면서 TBC ‘7대 가수쇼’ MC로 TV 데뷔를 했다. 운현궁 공개홀에서 남진, 나훈아, 이미자 등 당대의 스타들과 인사를 했다. ‘내가 여기까지 왔나.’ 가슴이 벅차올랐다. 당시 고려진씨와 짝을 이뤘는데 최초의 남녀 공동 MC였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나는 150명 정도의 여성 MC들과 호흡을 맞춰왔다. 얼마 후에는 MBC ‘토요일 밤에’와 함께 주말 저녁을 양분하고 있던 TBC ‘쇼쇼쇼’의 MC로 위키리(이한필)의 뒤를 이어 발탁됐다. 쇼쇼쇼에서 나와 최고의 콤비를 이뤘던 정소녀씨를 만났다. ‘허참’ 하면 ‘정소녀’, ‘정소녀’ 하면 ‘허참’이었다. 다른 프로그램에서 나와 같이 MC를 보던 정혜경씨는 내 이름에 이어 자기 이름을 말하는 순서에서 돌연 ‘정소녀’라고 엉뚱한 소리를 하는 보기 드문 방송사고를 내기도 했다. -한창 때에는 새벽부터 심야까지 하루 종일 쉬지 않고 방송을 했다. 방송을 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극심한 스트레스다. 수십년을 해도 마찬가지다. 거기에서 오는 긴장과 피로, 고독감을 술로 달래면서 건강이 많이 나빠졌다. 한밤중 방송이 끝나면 심신이 허기져서 무교동 낙지골목 등을 훑고 다녔다. 그렇게 일에 술에 파김치가 돼서 집에 갔다가 새벽에 나오는 생활이 이어졌는데, 방송국에서 쓰러져 응급차로 실려간 적도 있었다. -나를 대표하는 ‘가족오락관’은 1984년 4월 3일 벚꽃이 한창일 때 처음 전파를 탔다. 내 나이 서른다섯이었다. 공교롭게 마지막 1237회 녹화일이 2009년 4월 2일이었다. 하루도 어긋나지 않는 만 25년. 나의 청춘과 중장년이 그대로 녹아 있는 사반세기와 좀 더 따뜻하게 이별할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했던 것은 참 아쉽다. 새로운 포맷의 참신한 가족오락 프로그램을 만든다고 해서 갑자기 관두게 됐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KBS는 가족오락관 후속으로 ‘가정오락관’이란 프로그램을 편성했지만, 몇 번 내보내고는 시청자 반응이 안 좋다며 폐지해 버렸다. 지금은 온 가족이 모여 볼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수그려라’가 나의 좌우명이다. 남을 존중하고 경청하려고 애쓴다. 남들 앞에 과하게 나서지 않으려 한다. 나는 항상 나보다 나은 사람들이 많다는 걸 염두에 두고 무대에 오른다. 후배들한테 말한다. 분위기 뜨고 흥겹다고 해서 객석에 마이크 들이대며 반말하는 것도 해서는 안 된다고. -많은 사람들이 묻는다. 방송인으로서 나의 능력이 선천적인 것인지, 후천적인 것인지. ‘끼’는 타고났을지 몰라도 나머지를 채운 것은 나의 부단한 노력이었다고 말한다. 나는 젊어서 사람들 앞에 나서기 위해 시중에 있는 거의 모든 유머집을 구입해 외우고 또 외웠다. 소설이건 수필이건 닥치는 대로 책을 읽고, 중요한 부분을 메모해 암기했다. 교수, 의사, 성악가, 요리사, 언론인 등 자기 분야의 고수들과의 만남을 소중히 여겼다. 그들과의 얘기는 모두가 살아 있는 공부였고, 나는 그 속에서 끊임없이 단련될 수 있었다. 김태균 경제정책부장 windsea@seoul.co.kr ■허참은 누구 본명은 이상용. 1949년 황해도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성장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민 MC’ 중 한 명이다. TBC 동양방송, KBS 한국방송, MBC 문화방송에서 수많은 TV 및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중에서도 26년 동안 진행한 KBS ‘가족오락관’은 그의 이름과 동일시된다. 코미디언, 가수, 배우로 활동하기도 했다. ▲영남상고, 동아대, 중앙대 국제경영대학원 수료 ▲TV 프로그램 TBC ‘7대 가수쇼’ ‘쇼쇼쇼’ ‘전국 TOP10 가요쇼’, KBS ‘가족오락관’ ‘도전! 주부가요스타’ ‘왕건오락관’ ‘지구촌 노래자랑’, MBC ‘젊음은 가득히’ ‘지붕뚫고 하이킥’, 대전MBC ‘허참의 토크&조이’, SBS ‘빙글빙글 퀴즈’ ‘잉꼬부부 재치부부’, MBN ‘엄지의 제왕’ ▲라디오 프로그램 MBC ‘싱글벙글쇼’ ‘푸른 신호등’ ‘청춘은 즐거워’, SBS ‘허참의 즐거운 저녁길’ ▲음반 ‘왜 몰라주나’(1976년) ‘추억의 여자·소낙비’(2007년) ▲제29회 한국방송대상(2002년) 제12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2005년) KBS 연예대상(2006년)
  • 빅스 라비 솔로 출격, 실력파 래퍼 ‘가요계 안팎 관심 집중’

    빅스 라비 솔로 출격, 실력파 래퍼 ‘가요계 안팎 관심 집중’

    빅스 라비 솔로 출격 예고 소식이 전해졌다. 그룹 빅스 멤버 라비는 7일 0시 빅스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솔로 출격을 알리는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시멘트벽에 금이 가고 부서지면서 뒤에 ‘라비 리얼라이즈 프로젝트(RAVI R.EAL1ZE PROJECT)’라고 적힌 글이 드러났다. 라비의 솔로 프로젝트임을 엿볼 수 있는 힌트가 베일을 벗으면서 지난 5일 오후 공개된 티저 모션 포스터 ‘후 엠 아이(Who Am I?)’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빅스의 멤버인 라비는 평소 자신의 색깔을 분명히 드러내온 실력파 래퍼로서 이번 솔로 프로젝트를 통해 활동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 3월 첫 번째 믹스테이프 앨범 ‘리버스(R.EBIRTH)’를 공개하며 역량을 드러냈으며, 같은 달 앨범명과 동일한 이름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독창적인 음악 스타일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 7월에는 젤리박스의 두 번째 프로젝트 ‘댐라(DamnRa)’로 작곡, 편곡은 물론 퍼포먼스까지 직접 참여하며 프로듀서로서도 활약했다. 라비의 공식적인 솔로 프로젝트 ‘리얼라이즈’에 대한 소식이 공개되면서 그동안 전천후 아티스트의 진면목을 보여준 라비의 솔로 프로젝트에 팬들뿐만 아니라 가요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빅스 라비는 ‘리얼라이즈 프로젝트’를 통해 솔로 래퍼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빅뱅 ‘에라 모르겠다’로 컴백 D-6, 양현석이 공개한 포스터 ‘눈길’

    빅뱅 ‘에라 모르겠다’로 컴백 D-6, 양현석이 공개한 포스터 ‘눈길’

    그룹 빅뱅이 신곡 ‘에라 모르겠다’로 컴백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 대표 양현석이 자신의 SNS를 통해 올린 이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빅뱅 컴백 소식을 전하는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빅뱅의 앨범 ‘MADE’가 오는 12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다는 내용의 글귀가 담겨 있다. 1년 만에 컴백하는 이들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멤버들의 사진이 담긴 이미지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몽환적이면서도 개성 가득한 분위기의 이미지는 앨범 콘셉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6일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에라 모르겠다’는 타이틀곡 중 한 곡이며, 더블 타이틀 곡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2일 1년 만에 발표되는 빅뱅의 신곡들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양현석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마이클 패스벤더 주연 ‘어쌔신 크리드’ 메인 포스터&30초 영상

    마이클 패스벤더 주연 ‘어쌔신 크리드’ 메인 포스터&30초 영상

    동명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 ‘어쌔신 크리드’가 메인 포스터와 30초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어쌔신 크리드’는 유전자 속 기억을 찾아주는 최첨단 기술을 통해 15세기 ‘암살단’ 일원이자 조상인 ‘아귈라’를 체험한 ‘칼럼’이 세상을 통제하려는 ‘템플 기사단’과 대립하게 되는 이야기다. 원작 ‘어쌔신 크리드’는 게임제작사 유비소프트가 개발한 인기 콘솔 게임으로, 유비소프트가 영화화에 직접 참여해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칼럼’의 500년 전 조상, ‘아귈라’로 분한 마이클 패스벤더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또 마이클 패스벤더를 중심으로 존재감을 내뿜는 마리옹 꼬띠아르와 제레미 아이언스, 아리안 라베드를 비롯해 현재와 과거가 실감나게 재현된 모습은 500년 세월을 넘어 이들 사이에 얽힌 흥미로운 스토리를 기대케 한다. 메인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30초 영상은 ‘칼럼’의 숨겨진 기억이 무엇일지 예고한다. 영문도 모른 채 끌려와 유전자 속 기억을 찾아줄 애니머스에 연결된 ‘칼럼’의 모습과 “거기서 봤던 것들이 실제처럼 느껴졌다”고 말하는 그의 모습은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예상케 한다. 특별한 시각적 쾌감으로 원작과 차별화를 둔 영화 ‘어쌔신 크리드’는 2017년 1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영상=이십세기폭스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마이클 패스벤더 주연 ‘어쌔신 크리드’ 메인 포스터&30초 영상

    마이클 패스벤더 주연 ‘어쌔신 크리드’ 메인 포스터&30초 영상

    동명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 ‘어쌔신 크리드’가 메인 포스터와 30초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어쌔신 크리드’는 유전자 속 기억을 찾아주는 최첨단 기술을 통해 15세기 ‘암살단’ 일원이자 조상인 ‘아귈라’를 체험한 ‘칼럼’이 세상을 통제하려는 ‘템플 기사단’과 대립하게 되는 이야기다. 원작 ‘어쌔신 크리드’는 게임제작사 유비소프트가 개발한 인기 콘솔 게임으로, 유비소프트가 영화화에 직접 참여해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칼럼’의 500년 전 조상, ‘아귈라’로 분한 마이클 패스벤더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또 마이클 패스벤더를 중심으로 존재감을 내뿜는 마리옹 꼬띠아르와 제레미 아이언스, 아리안 라베드를 비롯해 현재와 과거가 실감나게 재현된 모습은 500년 세월을 넘어 이들 사이에 얽힌 흥미로운 스토리를 기대케 한다. 메인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30초 영상은 ‘칼럼’의 숨겨진 기억이 무엇일지 예고한다. 영문도 모른 채 끌려와 유전자 속 기억을 찾아줄 애니머스에 연결된 ‘칼럼’의 모습과 “거기서 봤던 것들이 실제처럼 느껴졌다”고 말하는 그의 모습은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예상케 한다. 특별한 시각적 쾌감으로 원작과 차별화를 둔 영화 ‘어쌔신 크리드’는 2017년 1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영상=이십세기폭스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대통령도 반한 효과”… 씁쓸한 ‘길라임 주사’ 열풍

    “대통령도 반한 효과”… 씁쓸한 ‘길라임 주사’ 열풍

    백옥주사 등 묶은 패키지도 나와 외국인·해외 한인사회도 관심 알려지지 않은 부작용 주의해야 박근혜 대통령의 미용 주사 시술을 둘러싸고 각종 부정 의혹이 불거지지만 정작 성형클리닉에서는 이런 주사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대통령 사례를 들며 주사를 문의하는 고객이 늘자 일명 ‘길라임 주사’를 내세워 홍보하는 병원도 심심찮게 눈에 띈다. 서울 중구 명동의 A성형클리닉 홍보 포스터에는 ‘길라임씨도 백년해로를 꿈꾸셨나 봅니다. 우리도 이번 기회에 시술을’이라는 문구가 있었다. 태반주사, 신데렐라 주사(알파 리포익산), 백옥주사(글루타티온) 등을 ‘길라임 주사’로 묶어 소개하고 있다. 1일 만난 이 클리닉 관계자는 “원래 많이 알려졌던 주사지만 이번에 (대통령이 맞았다고 보도가 되면서) 다시 화제가 돼 아예 패키지 상품을 마련했다”며 “특별한 시술일 것으로 생각해 물어보는 고객이 많다”고 말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2000년대 초반 태반주사가 유행하다가 시장이 확 줄었는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시장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고 전했다. 서초구 교대 인근의 B피부과 관계자는 “(대통령의) 자문의가 청와대에 가져갔다고 보도된 녹십자의 태반주사 ‘라이넥’을 콕 집으며 맞고 싶다는 고객들도 있다”면서 “외국인 손님이 길라임 주사가 뭐냐고 물어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 피부과는 ‘길라임도 시술한 신데렐라 주사’, ‘길라임이 사랑하는 태반주사’라며 관련 주사를 홍보했다. 주사 가격은 9만 9000원에서 20만원 사이였다. 해외 한인사회에서도 태반주사가 화제다. 베트남 호찌민에 거주하는 김모(36·여)씨는 “한국은 길라임 주사라고 말이 많던데 호찌민에서도 태반주사나 마늘주사 처방을 받을 수 있는 병원이 있는지 알아봤다”며 “또래 주부끼리 모이면 (대통령이 맞았다는) 회춘 주사가 화제”라고 말했다. 신데렐라나 백옥주사는 기초수액에 피부 미용에 좋다는 리포익산, 글루타티온 성분을 첨가해 30분에서 1시간가량 정맥에 직접 주사하는 방식이다. 태반주사는 주사나 약침 형태로, 짧은 시간 내에 시술이 가능하다. 특히 태반주사는 간 기능 개선과 갱년기 치료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지면서 중년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사람에 따라 멍이나 가려움증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와 충분히 상의한 후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장수에 가장 도움되는 운동은 바로 ‘이것’(연구)

    장수에 가장 도움되는 운동은 바로 ‘이것’(연구)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하는 여러 스포츠 중 과연 장수에 가장 도움을 주는 운동은 무엇일까?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학 연구팀은 건강하게 오랫동안 사는데 가장 도움을 주는 운동은 테니스와 같은 라켓 스포츠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로 무엇보다도 자신의 신체 상태 및 취향과 어울리는 운동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상식. 연구팀은 장수와 스포츠의 상관 관계를 알아보고자 총 8만명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해 9년 간의 운동 여부와 건강 상태를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테니스와 배드민턴 등 라켓 스포츠를 정기적으로 하는 사람들의 조기사망률이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보다 무려 47%나 낮게 나타났다. 또한 수영을 하는 사람들은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보다 28% 낮게 나타났으며, 에어로빅과 사이클은 각각 27%, 15%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곧 사람들이 대중적으로 많이 하는 스포츠가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통계적인 증명인 셈. 흥미로운 점은 축구와 럭비같은 단체 스포츠와 런닝의 경우였다. 이 종목들의 경우 조기사망률을 낮추는데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기 때문. 그렇다면 모두 건강에 좋은 스포츠인데 왜 축구와 런닝은 조기사망률과 관계가 없을까? 연구팀은 이를 종목의 특성에서 찾았다. 연구를 이끈 찰리 포스터 박사는 "축구와 럭비같은 단체 종목과 런닝은 젊었을 때는 많이 하지만 일정 시점이 지나면 관중이 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또한 계절적 요인과 부상도 많아져 꾸준히 하기 힘들다"고 해석했다. 이어 "테니스같은 라켓 스포츠는 나이 들어서도 할 수 있으며 클럽을 통해 이루어져 심리적인 면에서도 도움을 준다"면서 "중요한 것은 어떤 운동이든 자신의 상태에 맞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새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메인 포스터 & 캐릭터 포스터 공개

    <새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메인 포스터 & 캐릭터 포스터 공개

    액션 블록버스터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의 메인 포스터와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로그원: 스타워즈 스토리’는 희망이 사라진 시기, 평범했던 사람들이 세상을 구원하고자 한 팀이 되어 영웅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로 ‘스타워즈’ 시리즈의 스핀오프다. 이전 ‘스타워즈’와 차별화 된 점은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해 온전히 새로운 스토리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1977년 첫선을 보인 후 2014년까지 주인공 ‘스카이워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돼 이전 작품을 보지 못한 새 관객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는 새로운 주인공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선보여 처음 접하는 관객까지 만족하게 할 예정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막강한 파괴력을 지닌 병기 ‘데스 스타’를 배경으로 거대한 스케일을 예상케 하는 비주얼을 담고 있다. 특히 불가능한 임무에 투입된 반란군 팀 ‘로그 원’ 팀원들의 비장한 모습과 새로운 캐릭터 ‘크레닉 지휘관’(벤 멘델슨), ‘소우 게레라’(포레스트 휘태커)의 등장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함께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각각의 개성을 지닌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의 주요 인물들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주목해야 할 인물은 주인공 ‘진’(펠리시티 존스)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태도로 “이건 희망 하나로 시작한 전쟁이에요” 라는 묵직한 대사를 던져 여성이 이끌어 갈 이야기에 대해 궁금케 한다. 또 자신만의 포스를 내뿜으며 강직함을 보여주는 ‘치루트’(견자단)와 “꼭 해야 한다면, 나도 돕겠어”라는 카피처럼 듬직함을 선보이는 ‘카시안’(디에고 루나), 온갖 무기를 둘러싸고 전투력을 드러내는 ‘베이즈’(강문) 등 각자 무기와 개성을 선보이며 ‘로그 원’ 팀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메인 포스터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액션 블록버스터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는 오는 12월 28일 개봉한다. 사진 영상=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화랑’ 고아라, 1500년 전 청춘은 어땠을까? ‘기대감 폭발’

    ‘화랑’ 고아라, 1500년 전 청춘은 어땠을까? ‘기대감 폭발’

    ‘화랑’ 고아라 출연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화랑(花郞)(연출 윤성식/극본 박은영/제작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이 12월 19일 첫 방송된다. 1500년 전 서라벌을 누비던 눈부신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화랑’은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2016년 하반기를 장식할 최고의 화제작이 될 전망이다. 이에 방송을 한 달 여 앞두고 있음에도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랑’에는 다양한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그 중에는 2016년을 살아가는 현재를 살아가는 이 시대의 청춘과 비슷한 인물도 존재한다. 바로 배우 고아라가 연기한 ‘화랑’의 홍일점, ‘아로’가 그 주인공이다. 신라시대에도 일당백 아르바이트 청춘이 존재한다면 ‘아로’일 것이다. 고아라가 그리는 1500년 전 일당백 청춘 ‘아로’의 모습을 지금부터 확인해보자. 25일 ‘화랑’ 제작진은 고아라의 촬영 현장 스틸을 처음으로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고아라(아로 역)는 누구보다 바쁘게, 누구보다 열심히 움직이는 모습이다. 한껏 집중한 얼굴로 무언가를 기록하는가 하면, 손에 종이를 든 채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는 것. 화려하지는 않지만 단정한 옷차림과 고아라의 밝은 에너지가 해피바이러스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빛나는 고아라의 눈부신 미소이다. 이는 앞서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속 ‘야설 의원 아로, 서라벌 일당백’이라는 카피 문구와도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극 중 아로는 반쪽귀족으로 강한 생활력을 지닌 캐릭터이다. 사람들에게 야설을 읊어주기도 하고, 아버지를 따라 의원으로서도 일하는 인물. ‘서라벌 일당백’으로 1500년 전 힘겨운 청춘이지만,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는 ‘아로’ 캐릭터의 특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 같은 고아라의 밝은 에너지는 실제 촬영장에서도 빛났다고. ‘화랑’ 제작진은 “사전제작 드라마 ‘화랑’은 뜨거웠던 여름 촬영을 진행했다. 다소 지칠 수 있는 사극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고아라는 맑은 미소와 배려심으로 촬영장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전했다. 고아라의 싱그러운 매력과 깊어진 감수성, 화기애애한 팀워크 등이 ‘화랑’을 더욱 반짝반짝 빛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화랑’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그리는 작품으로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이다.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지난 9월 촬영을 마쳤으며 2016년 12월 19일 대망의 첫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4·19거리 ‘도시재생 한마당’… 총력 쏟는 강북구

    4·19거리 ‘도시재생 한마당’… 총력 쏟는 강북구

    중·고등학생들이 수학여행지로 근현대사기념관, 국립4·19민주묘지를 방문한다. 곳곳을 둘러보며 대한민국 역사를 다시 한번 떠올린다. 1968년 1월 당시 북한 김신조 일당의 침투로로 사용됐던 ‘우이령길’을 걸을 때는 역사적 아픔을 함께 느껴 보기도 한다. 밤에는 인근 캠핑장에서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며 잠자리에 든다. 서울 강북구가 그려 보는 ‘미래 강북구’의 모습 중 하나다. 강북구가 내년 상반기 서울시의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선정을 앞두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6일 국립4·19민주묘지 앞 기념탑에서 개최하는 ‘4·19거리 도시재생 한마당’(포스터)이 대표적 예다.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될 경우 4~5년간 시로부터 최대 200억원을 지원받아 도시 재생을 위한 추진 동력 마련이 가능하다. 이날 축제는 ‘도시재생은 ○○이다’라는 주제로 주민들과 도시재생에 대한 생각을 나눈다. 특히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된 강북구만의 장점을 살려 마을공동체 활동 사항을 공유하며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축제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품 청소년문화공동체와 난나 청소년수련관팀의 공연도 펼쳐진다. 지난 6월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 후보지로 선정된 강북구에는 ▲천혜의 자연자원인 북한산과 둘레길 ▲3·1운동 발원지 봉황각, 민주화의 상징 국립4·19민주묘지, 올해 5월에 개관한 근현대사기념관 등 풍부한 역사자원 ▲‘삼각산재미난마을’과 같은 자생적 공동체 문화자원이 밀집돼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강북구 우이동을 자연·역사·문화·공동체가 어우러진 특화된 지역으로 성장시켜 주민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득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김윤아, 네 번째 앨범 ‘타인의 고통’ 발표 앞두고 공연 포스터 공개

    김윤아, 네 번째 앨범 ‘타인의 고통’ 발표 앞두고 공연 포스터 공개

    싱어송라이터 김윤아가 오는 12월 8일 솔로 정규 4집 앨범 ‘타인의 고통’을 발표하며 같은 제목의 공연을 연다. 소속사 인터파크는 앨범 제목이 포함된 공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신비로우면서 몽환적인 사진과 ‘타인의 고통’ 이라는 강렬한 문구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앨범에 대해 소속사 인터파크는 “김윤아의 새 앨범은 한 층 더 깊어진 그의 세계관을 아름답게 펼쳐놓은 수작이다. 그의 디스코그래피 중에서도 김윤아가 선사하는 최고의 앨범이 될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김윤아는 올해 4월부터 100일 간격으로 ‘키리에’, ‘안녕’, ‘유리’를 발표해 왔다.해당 곡들이 포함된 새 앨범은 오는 12월 8일 출시될 예정이며 12월 9일, 10일, 11일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발매 기념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단독콘서트 ‘타인의 고통’ 티켓은 오픈 2분만에 매진되어 팬들의 추가공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김윤아는 앨범 발매와 공연을 시작으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비아그라 홍보 포스터·하야하그라·비우그라…쏟아지는 ‘비아그라’ 풍자

    비아그라 홍보 포스터·하야하그라·비우그라…쏟아지는 ‘비아그라’ 풍자

    청와대가 국민이 낸 세금으로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를 대량으로 구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를 비판하는 패러디물이 쏟아지고 있다. 청와대는 비아그라 구입 배경에 대해 “아프리카 순방 시 고산병 치료를 위해 준비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고산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전문 의약품이 아닌 비아그라를 샀다는 점에서 의심과 불신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를 풍자한 패러디물을 모아봤다. ● 비아그라 홍보 대사 박근혜 대통령? 23일 오후 온라인커뮤니티와 카카오톡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이 사진은 박근혜 대통령의 한나라당 의원 시절 사진을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의 대표 의약품 비아그라 홍보 포스터로 만들었다. 이 사진 속에 합성된 박 대통령의 모습은 국회의원 시절 국회 본회의장에서 ‘볼펜 세운 박근혜 의원’으로 널리 퍼진 사진이다. 이 패러디 사진 오른쪽 하단에는 비아그라 이미지와 함께 “‘선거’(No election) 아니고 ‘선 거’(Just erection) 입니다”라는 문구도 적혀 있다.   ● 2016년 11월 23일 대한민국을 뒤덮은 비아그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분노한 국민들은 이번 정국에 ‘비아그라’까지 등장하자 분노에 실소까지 더해지는 분위기다. 이날 국내 대형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는 오전부터 오후까지 ‘비아그라’로 고정됐고 ‘청와대 비아그라’ ‘최태민’ ‘정유라’ 등 이번 국정농단과 관련된 검색어가 상위권에 올랐다.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는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약품으로 변신했다. 온라인커뮤니티 등에는 비아그라에 ‘하야하그라’ ‘청와대를 비우그라’ 등의 문구를 합성한 이미지가 이어지고 있다. 큐레이션팀 sns@seoul.co.kr
  • 19금 영화로 돌아온 김하늘 ‘왜 그러셨어요’

    19금 영화로 돌아온 김하늘 ‘왜 그러셨어요’

    배우 김하늘이 파격 변신을 꾀한다. 22일 ‘여교사’ 측은 티저 예고편과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김하늘이 주연으로 나선 영화 ‘여교사(김태용 감독)’는 계약직 여교사 효주가 정교사 자리를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과 자신이 눈 여겨 보던 남학생 재하의 관계를 알게 되고, 이길 수 있는 패를 쥐었다는 생각에 다 가진 혜영에게서 단 하나 뺏으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질투 그 이상의 문제작이다. 예고편은 운동장 한 가운데 무릎을 꿇은 채 빌고 있는 효주로 시작된다. “저한테 왜 그러셨어요”라고 이야기하는 혜영과 그 둘을 바라보는 학생들, 그리고 혜영의 품에 안긴 효주의 표정까지 잠깐 사이에 다양한 심경을 보여준다. 이어 “가르쳐줄게, 내가 왜 이러는지”라는 김하늘의 서늘한 내레이션과 함께 빠르게 이어지는 몽타주와 남학생 재하의 등장은 세 사람 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게 만든다.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영화의 분위기를 한껏 담아낸 김하늘의 모습이 돋보인다. 처연한 표정으로 어두운 체육관 안 누워있는 모습은 평소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주목 받았던 김하늘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선사하며 영화 속 파격적인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드라마 ‘공항 가는 길’에 이어 ‘여교사’를 통해 김하늘은 인생 연기를 선보이며 변신을 꾀한 만큼, 티저 포스터부터 전해지는 강렬한 모습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김하늘을 비롯해 유인영 이원근이 호흡 맞춘 ‘여교사’는 1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2월 컴백’ 빅뱅, 기습 티저 공개… 8년 만의 정규앨범 ‘레전드의 귀환’

    ‘12월 컴백’ 빅뱅, 기습 티저 공개… 8년 만의 정규앨범 ‘레전드의 귀환’

    아이돌그룹 빅뱅이 기습 티저를 공개하며 컴백을 예고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9일 오전 10시 공식블로그에 ‘BIGBANG MADE FULL ALBUM COMING SOON’이라는 타이틀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빅뱅의 컴백이 12월로 알려진 가운데 컴백 티저 포스터가 공개되면서 팬들의 기대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최근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는 ‘#BIGBANG, #NEWALBUM, #COMINGSOON’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빅뱅 멤버들이 5인 자전거를 함께 타며 시장 골목을 누비는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앨범은 빅뱅에게도, 팬들에게도 의미가 남다르다. 공개될 빅뱅의 정규 3집 ‘MADE FULL ALBUM’은 1년여 만의 신곡 발표이자, 8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다.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MADE’ 프로젝트의 마무리하는 앨범. 특히 이번 멤버 탑의 군 입대 전 마지막 완전체 앨범이 될 예정이다. 빅뱅이 이번 정규 앨범에서 어떤 음악으로 ‘MADE’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어떻게 데뷔 10주년의 피날레를 장식할지 주목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새영화> ‘비치온더비치’…강렬한 여성 캐릭터 담은 포스터&예고편

    <새영화> ‘비치온더비치’…강렬한 여성 캐릭터 담은 포스터&예고편

    어느 날 전 여자친구가 느닷없이 집으로 찾아와 “우리 자면 안돼?”라고 말한다면? 이 상황은 영화 ‘비치온더비치’의 설정이다. 영화는 전 여자친구 가영이 전 남자친구 정훈을 찾아가 “자자”고 끈질기게 구애하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렇듯 강렬한 여성 캐릭터의 탄생을 알리는 영화 ‘비치온더비치’ 메인 포스터에는 강렬한 붉은 색에 전 남자친구를 적극적으로 유혹하는 여주인공의 발칙함이 담겨 있다. 또 함께 공개된 예고편에는 뻔뻔스러운 등장 후 전 남자친구에게 끊임없이 ‘자자’고 조르는 ‘가영’과 그런 가영을 뿌리치는 ‘정훈’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정훈에게 새로운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 따위는 무시한 채, 오로지 자신의 요구만 들이미는 여자 주인공의 엉뚱함이 신선함을 자아낸다. 극중 주인공 ‘가영’ 역은 ‘비치온더비치’의 연출자인 정가영 감독이 직접 맡았다. 영화 배급사 로카픽처스 측은 “무겁게 인식됐던 독립영화를 감독 특유의 시선으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간다”며 “새로운 여성감독의 발굴과 함께 새로운 멜로 장르를 선보이는 화두가 될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비치온더비치’는 오는 12월 8일 개봉된다. 청소년 관람불가. 99분. 사진 영상=로카픽처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남궁원 “자식 유학비 벌려고 밤무대..아이들에겐 비밀”

    남궁원 “자식 유학비 벌려고 밤무대..아이들에겐 비밀”

    남궁원이 자녀들의 미국 유학비를 벌기 위한 눈물겨운 노력을 고백했다. 배우 남궁원이 17일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자녀들의 유학비 마련을 위해 밤무대에서 노래를 한 사연을 깜짝 공개한다. 남궁원의 세 자녀는 미국 유수의 하버드, 콜롬비아, 스탠포드 대학에 진학했다. 남궁원은 “아이들의 유학비용을 마련하느라 나이트클럽에서 노래 한 번씩 하고 그랬다”며 눈물겨운 기러기 아빠 생활을 전했다. 남궁원은 “자식들에게는 비밀로 했지만 방학 때 한국에 놀러왔던 아들 홍정욱이 내 사진이 담긴 밤무대 포스터를 봐 비밀이 탄로 났다”며 “아들은 ‘우리 때문에 아버지가 이렇게 나이트클럽까지 가서 노래를 하셨구나’라는 생각에 충격을 받았다 하더라”고 설명했다. 배우로서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던 남궁원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남다른 결심을 하기까지의 과정은 17일 밤 9시50분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번 주말 이태원서 세계문화축제 즐겨요

    이번 주말 이태원서 세계문화축제 즐겨요

    ‘다문화 도시’인 서울 용산구가 각국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축제를 벌인다. 구는 18~19일 오후 3시부터 4시간 동안 녹사평역 인근 광장에서 ‘이태원 속 세계문화’ 행사(포스터)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태원·이촌 글로벌빌리지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내·외국인이 소통하며 공감대를 만들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글로벌빌리지센터는 외국인들의 국내 적응을 돕는 기관이다. 행사장은 외국 문화 체험 부스 7개가 들어선다. ▲크리스마스 장식품 만들기(미국) ▲수공예품 및 액세서리(나이지리아·방글라데시·필리핀) ▲벼룩시장(일본·필리핀·독일) ▲전통의상 체험(인도) ▲페이스페인팅(이태원 글로벌빌리지센터) 등이다. 각 부스는 용산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직접 운영하며 시민들은 부스에서 국가별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18일 오후 5시 30분과 19일 오후 3시 10분에는 외국인 밴드 등의 흥겨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외국인재즈밴드 ‘허니’와 다문화노래단 ‘몽땅’, 월드댄스팀 ‘레오’, 전자현악팀 ‘블랙&화이트’ 등이 출연한다. 18일 ‘소통의 나무’ 만들기에서는 이태원을 찾는 내·외국인이 자유롭게 참여해 각자의 생각을 포스트잇에 적고 나무 형태로 붙이는 작업이 진행된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고 더 나은 이태원을 상상해 보자는 취지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태원에는 서로 다른 국가에서 온 외국인과 우리 시민이 어울리는 공간이면서도 정작 서로 대화하고 생각을 이해할 자리가 없었다”면서 “이번 행사가 내국인과 외국인 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봇물 터진 최순실 사태 패러디… 웃고 있지만 화가 난다

    봇물 터진 최순실 사태 패러디… 웃고 있지만 화가 난다

    靑 해명할수록 불신·조롱 늘어 “비판요소 풍부… 문화계 영향”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씨의 국정 개입 파문 이후 정치 풍자와 해학을 담은 패러디물이 넘쳐나고 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조롱과 국가에 대한 불신을 담은 내용이 주를 이룬다. 사라져 가던 풍자 개그가 부활했고 만화, 노래 등에도 박 대통령과 최씨에 대한 풍자가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은 풍자를 이용해서라도 잠시 웃음을 되찾고 싶은데, 웃다가도 금세 분노하게 된다며 답답해했다. 1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포털사이트는 2011년 1월 종영된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여주인공 이름인 ‘길라임’으로 도배되다시피 했다. ‘박 대통령이 차움병원을 이용할 때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했다’는 보도 이후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속 명대사인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를 ‘이게 최순입니까? 확siri 해요?’로 바꾼 패러디물이 인기를 끌었다. ‘시리’(siri)는 애플사의 소프트웨어로 컴퓨터에 명령을 내리는 음성인식서비스다. 대학생 김준호(23)씨는 “우울한 뉴스로만 세상이 도배되다 보니 웃을 일이 전혀 없는데, 재치 있는 사진이나 댓글을 보면서 웃는다”며 “깔깔거리다가도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나 하는 생각에 금방 우울해진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2차 대국민 담화 내용 중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라는 부분을 활용한 ‘이러려고’ 시리즈도 유행이다. 시크릿가든 여주인공인 배우 하지원의 사진에 ‘내가 이러려고 길라임했나’라고 적어 박 대통령의 가명 사용을 풍자하거나, 박 대통령이 과거 배우 하지원, 현빈과 찍은 사진에 ‘내가 이러려고 배우했나’라는 자막을 넣는 식이다. 또 박 대통령을 두둔하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사진에는 ‘각하! 제가 현빈입니다’라는 설명이 붙었다. 소위 ‘쓸고퀄’(쓸데없이 고퀄리티) 패러디물도 등장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포스터를 패러디한 ‘순실이는 프라다를 입는다’, 애플사 siri를 설명하는 그래픽을 패러디한 ‘soonsiri 설명서’ 등이다. 조만간 근현대사 교과에서 가명을 사용한 대통령이 누구인지 묻는 시험문제가 출제될 거라는 자조 섞인 글도 있었다. 풍자 개그도 유행해 ‘개그콘서트’는 지난해 폐지된 ‘민상토론’을 다시 시작했고,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도 내 친구는 대통령, 엘티이(LTE) 뉴스 등이 다시 방영된다. 가수 안치환, 이승환, 이효리, 전인권 등은 권력 무상과 정의를 다루는 노래를 발표했다. 이날 오후 박 대통령이 부산 해운대 엘시티 사건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는 기사에는 ‘대통령 놀이하는 건가’, ‘왜 웃음이 날까’, ‘길라임씨부터 조사받으세요’ 등 불신과 조롱이 담긴 댓글이 많았다. 직장인 이지은(30·여)씨는 “거짓이라고 여겼던 모든 것이 대부분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청와대나 대통령 해명은 1%도 믿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장덕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권위와 원칙주의를 강조하던 박 대통령이었지만 드러난 실체는 정반대였다”며 “비판할 수 있는 요소들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특별한 조치가 없는 한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태규 대중문화 평론가는 “패러디물을 만들었다고 해도 누군가 보지 않으면 사멸된다”며 “국민들의 분노는 온라인에서 패러디물을 생산하는 것을 넘어 예능, 대중가요 등까지 변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김윤석 변요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포스터 공개 ‘아련 눈빛’에 감성 촉촉

    김윤석 변요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포스터 공개 ‘아련 눈빛’에 감성 촉촉

    전세계 30개국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기욤 뮈소의 동명 소설을 전세계 최초로 영화화해 화제를 모으는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제작: 수필름,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감독: 홍지영)가 김윤석 변요한의 강렬한 눈빛이 담긴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가 보기만 해도 훈훈함이 묻어나는 김윤석 변요한 두 남자의 모습이 담긴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가 30년 전의 자신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극중 30년이라는 시간을 넘어 만난 현재 수현(김윤석)과 과거 수현(변요한)의 모습이 놀라울 만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딘가를 응시하는 현재 수현의 아련한 눈빛이 누군가를 향한 깊은 그리움을 담아내는 한편, 현재 수현이 나타난 후 흔들리기 시작하는 과거 수현의 불안한 눈빛은 현재 수현과 대비돼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인생을 되돌릴 10번의 기회가 주어진다면”이라는 카피는 우연히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현재 수현의 스토리와 함께 두 ‘수현’에게 벌어질 놀라운 사건들과 뒤얽힌 운명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자아낸다. 또한 포스터 한 켠에는 과거 수현의 연인, 연아(채서진)의 희미한 실루엣이 스치듯 지나가, 인생을 되돌릴 10번의 기회를 갖게 된 현재 수현이 애타게 그리워하던 연아를 만났을지, 또 그토록 후회했던 한 사건을 바꾸게 될 것인지 영화의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킨다. 영화 속 완벽한 싱크로율의 2인1역을 맡아 숱한 화제를 모으는 것은 물론 예비 관객들 사이에선 ‘수혀니즈’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훈훈한 남남케미로 기대를 모으는 김윤석과 변요한. 두 남자의 감성이 제대로 폭발하는 메인 포스터 공개에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향한 기대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오는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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