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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험 설비는 로봇 개가 점검… 포스코 ‘스마트 제철소 전환’ 잰걸음

    위험 설비는 로봇 개가 점검… 포스코 ‘스마트 제철소 전환’ 잰걸음

    작업용 4족 보행 로봇 개발 착수사고 감시할 스마트와이어 로봇작년 연료공장에 시범 설치 성과 포스코가 모바일 로봇 기술 확보를 통해 ‘스마트 제철소’로 거듭나고자 로봇 전문업체들과 손을 맞잡았다. 이들이 공동 개발하는 로봇은 제철소 특성상 근로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나 작업 환경을 안전하게 구축하는 데 투입될 계획이다. 포스코는 기술연구원 공정연구소가 위드로봇과 에이딘로보틱스 2개 회사와 각각 스마트와이어 로봇 솔루션 및 4족 보행 로봇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가 에이딘로보틱스와 공동 개발 중인 로봇은 설비 점검용 4족 보행 로봇이다. 제철소의 설비 점검은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중요한 작업이다. 하지만 일부 설비는 온도가 너무 높아 작업자의 접근이 어렵고 안전에 부담을 주는 경우가 있었다. 포스코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에이딘로보틱스와 협력해 위험 설비 점검용 4족 보행 로봇인 일명 ‘로봇 개’를 개발할 계획이다.에이딘로보틱스는 성균관대 로봇 분야 지도교수와 박사들이 창업한 회사로,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위험한 설비 및 환경에서 로봇을 활용하는 기술과 로봇 원천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왔다. 또 공동 개발 중인 위드로봇의 스마트와이어 로봇은 영상·음향·열적외선·라이다와 같은 다양한 센서를 모듈로 장착한 뒤 케이블카처럼 줄을 타고 이동하면서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사고를 감시하고 찾아내는 로봇이다. 지난해 포스코 광양제철소 연료공장에 시범 설치한 결과 컨베이어벨트 고장을 효과적으로 찾아내는 성과를 보였다. 위드로봇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회사로, 인공지능(AI)과 로봇 관련 특허 22건을 보유한 전문 업체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 관계자는 “데이터에 기반한 지능화된 모바일 로봇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작업 환경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그룹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국가균형발전으로 연결돼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국가균형발전으로 연결돼야”

    개장 두 달도 안 돼 400만명 돌파지역경제 살고 대기업 투자 쇄도시장·공무원·시민 ‘삼합’으로 이뤄전국 지자체 ‘순천 혁신’ 벤치마킹도시의 판을 바꾼 시장 되고 싶어 지난 4월 개장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관람객 400만명을 훌쩍 넘기는 등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개막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순천 정도의 수준이라면 지방도시를 믿고 중앙의 여러 가지 권한을 이양해 줘도 좋겠다”고 극찬할 정도였고, 국내외 도시와 기관·단체들의 벤치마킹은 줄을 잇는다. 강력한 추진력을 인정받는 노관규 시장은 지난달 31일 자치단체장 가운데 처음 ‘미래서울 아침특강’ 강사로 초빙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순천만을 도심까지 끌어들이고 싶다는 막연한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어 낸 사례 등을 접한 서울시 간부 공무원들도 노 시장의 열정과 창의력에 박수를 보낼 정도였다. 최근 람사르 습지도시 초대 의장으로 프랑스에서 열린 ‘제2회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 참석 후 귀국 다음날인 13일 전국 시장·군수·구청장이 참석한 산림연찬회에서 정원박람회 성공사례를 강의하는 등 눈코 뜰 새 없이 일정을 소화하는 노 시장을 지난 16일 만나 포부를 들어 봤다.-개장 58일 만에 4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순천이 외부인들로 북적인다. “혼신의 힘을 다해 준비했지만 우리도 놀랄 만큼 많이 오신다. 방문 후에 하시는 얘기들에 저희도 놀라고 감동받고 있다. ‘유럽 선진국 이런 데 갈 필요 없다’, ‘순천시민들은 진짜 좋겠다. 우리가 사는 도시는 왜 이렇게 못 만드나’ 이런 말씀을 해 주셔서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 수익사업도 목표금액이 253억원인데 입장권 169억원을 포함해 234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10월 31일까지 계속되는데 벌써 92% 목표를 달성했다.” -흥행비결은 무엇인가. “제가 직원들에게 말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7개월뿐이다. 우리는 총괄가드너도 설계도도 따로 없다. 총괄기획은 내가 할 테니 당신들은 지혜를 짜내서 완성도를 높여 주라’고 당부했다. 거기에 품격 높은 시민들이 힘을 실어 주셔서 가능했다. 다시 말해 시대 어젠다를 읽는 리더의 상상력, 공무원들의 지혜, 수준 높은 순천시민의 삼합(三合)이 맞아떨어진 거 같다.” -국회의장도 방문하고, 많은 지자체가 순천을 배우러 온다. “사법부 수장까지 다녀가시면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권력이 다 순천으로 모이는 모습이다. 대한민국의 사람, 돈, 권력이 모두 모인 수도 서울의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 간부 공무원들도 순천을 다녀갔다. 수도권, 영남, 충청 할 것 없이 전국에서 오고 있다. 지금까지 230여 기관이 왔다. 남도 끝자락에 있는 도시가 어떻게 해서 도시침술 효과를 줄 수 있었는지, 정원으로 어떻게 도시 자체를 바꿨는지 보러 오신다. 순천이 만든 새로운 표준이 전국으로 확산돼 국가균형발전으로 연결됐으면 좋겠다.” -서울시 공무원을 상대로도 특강했다. “지난달 9일 오 시장이 정원박람회장을 다녀가고 직접 전화를 주셨다. ‘순천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시도에 감명받았으니 정원박람회를 총괄기획한 노 시장이 직접 서울시 공무원들에게 특강해 줬으면 좋겠다’는 부탁을 받았다. 국내 저명인사들이 주로 강의하는 자리에 지자체장이 강사로 나선 것은 이례적이라 하더라. 순천의 혁신사례를 구체적으로 알려 달라는 문의전화가 조직위로 많이 온다고 한다.”-박람회가 순항할 뿐만 아니라 순천 경제에도 낭보가 이어진다. “지난 1년 동안 순천 경제분야에도 좋은 일들이 많았다. 480여만명의 관람객이 지역 상권에 돈을 쓰면서 골목경제가 살아나는 게 느껴진다. 순천뿐만 아니라 인근의 여수, 광양, 보성, 고흥, 구례까지 박람회 특수를 보고 있다. 또 한화(우주발사체 단조립장)와 포스코(이차전지 소재산업) 등 대기업 투자가 잇따른다. 여기에 ‘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에 선정됐다. 순천시가 대기업과 정부가 인정한 투자의 최적지가 되고 있다. 이는 정원박람회 유발효과라 할 수 있다.” -검사 시절 인연이 있는 윤 대통령이 다녀가면서 지역 현안 사업에도 청신호가 들어온 거 같다. “윤 대통령이 개막식에서 ‘순천이 호남과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 거점이 되도록 제대로 챙기겠다’고 말씀하셨다. 이것도 현실화하고 있다. 경전선 전철화 우회, 애니메이션클러스터 조성, 순천만 상류천(동천) 사업도 중앙부처·대통령실과 소통하며 하나하나 풀어 가고 있다. 8000억원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별명이 노작가, 돌쇠, 혁신가 등 많아졌다. 어떤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좋은 시장보다는 도시의 판을 바꾸는 시장이 되면 좋겠다는 소망을 품고 시장직을 수행한다. 불친절해도 병 잘 고치는 의사와 착하고 친절하지만 실력은 없는 의사가 있다면 누구라도 병 잘 고치는 의사를 선택할 것이다. 10년이란 공백기를 뚫고 압도적인 지지로 다시 순천시장이 될 수 있었던 건 노관규는 한다면 하는 시장,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시장이라는 걸 시민들이 기억하셨기 때문이다.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치열하게 1년을 보냈다. 훗날 순천의 판을 바꾼 시장, 대한민국 꼬리가 몸통을 흔든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여야를 넘나들며 광폭 정치행보를 보이면서 항간에는 여당 비례대표설, 총선 출마설이 돌기도 한다. “시장직을 충실히 해야겠다는 것 외에 다른 생각은 없다. 시장은 정당과 큰 관계가 없다. 오히려 무소속이라 여기저기 신경 안 쓰여 시정이 자유롭다. 앞으로도 순천시장으로서 순천에 도움 되는 일이라면 여야 가리지 않고 뛸 생각이다.” -내년 총선 시계가 빨라진 거 같다. 순천은 호남정치 1번지답게 많은 관심을 받는데. “중앙에서 양당이 적대적 공생을 이어 가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이 호남을 텃밭으로 생각하다 보니 지역발전이 더디다. 호남 정치인들은 지역민보다 공천 결정권자만 바라본다. 내년 총선은 진영에 매몰되지 않고 진짜 지역발전을 위해 건전한 경쟁을 하고, 순천이 남해안벨트 허브도시로 우뚝 설 대안을 내놓는 정치인이 당선되면 좋겠다. 정원에는 꽃, 나무, 돌, 물이 각자의 개성을 유지하며 모여 있는데 아주 편안함을 준다. 정치도 이렇게 다양성이 있어야 한다. 국민에게 정치혐오를 주지 말고 편안함을 주는 정치가 정착되기를 바란다.”
  • 포스코, ‘스마트 제철소’ 실현 위해 모바일로봇 기술개발

    포스코, ‘스마트 제철소’ 실현 위해 모바일로봇 기술개발

    포스코가 근로자 안전과 체계적인 설비 관리 강화 등 스마트 제철소를 구현하기 위해 모바일로봇 기술개발에 나선다. 포스코 기술연구원 공정연구소는 로봇솔루션연구그룹, 위드로봇, 에이딘로보틱스와 각각 스마트 와이어 로봇솔루션 및 4족 보행로봇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위드로봇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스마트 와이어 로봇은 영상·음향·열적외선·라이다와 같은 다양한 센서를 모듈로 장착한 뒤 케이블카처럼 줄을 타고 이동하면서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사고를 감시하고 찾아내는 로봇이다. 작년에 개발된 스마트 와이어 로봇은 포스코 광양 제철소 연료공장에 시범 설치되어 컨베이어 벨트 고장을 효과적으로 검출하는 결과를 입증했다. 포스코는 제철소 전역으로 확대 적용하기 위해 포스코는 위드로봇과 공동연구를 통해 제철소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파악해 맞춤형 기능을 구현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위드로봇 김도윤 대표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탑재 임베디드 보드 덕분에 제철소에서 요구하는 기능을 빠르게 구현할 수 있었다”며 “인공지능 네트워크의 최적화로 고가의 서버 필요없이 현장에서 바로 계산이 완료되기에 전체 시스템 비용은 대폭 절감되어 제철소와 같이 넓은 공간에 적용해야 하는 경우 최적의 솔수션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에이딘로보틱스와는 접근성이 제한된 제철설비의 진단을 위하여 설비점검용 4족 보행 로봇의 개발을 추진한다. 제철소의 설비점검 작업은 각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생산 설비가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중요한 작업이지만 일부 설비는 작업자의 접근이 어려워 작업자의 안전에 부담을 주는 경우가 있었다. 포스코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에이딘로보틱스와 협력해 위험 설비 점검용 4족 보행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데이터에 기반한 지능화된 모바일로봇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앞으로도 안전한 작업환경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그룹 차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서울 출산율 꼴찌, 타깃별 공격적 정책펼 것” “기업 저출산 노력 성과 공유할 플랫폼 필요”

    “서울 출산율 꼴찌, 타깃별 공격적 정책펼 것” “기업 저출산 노력 성과 공유할 플랫폼 필요”

    “초고령화 코앞, 걱정만하다 늦어”“연말정산 인적공제 확대도 방법”“개발된 해외기술 도입할 필요도” “현재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8.4%로, 한국은 고령사회에 해당합니다. 이 비율이 20% 이상 넘어가는 초고령사회가 코앞이고 그 속도도 세계에서 유례없이 빠릅니다. 걱정만 하다가는 늦습니다. 대응을 해야 합니다.”(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원장)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저출산고령사회 서울신문 인구포럼’ 2일째 세션3에서 열린 종합토론에서는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인구구조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 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은 박희석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 이성은 서울시 양성평등담당관, 최영 포스코 기업시민실장, 김영선 경희대 노인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담당관은 저출생 문제에 대해 개별 정책 수혜 목표 계층을 정해 공격적인 정책을 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전국 기준 0.78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인데 서울은 이보다도 낮은 0.59명이다. 이 담당관은 “서울의 경우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보다 적고 초혼 연령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만큼 출산율 문제가 가장 심각한 곳”이라며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 사업에 이어 올해부터 저출생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을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올해 초부터 난임 지원과 임산부 지원, 다자녀 지원 등의 대책을 새롭게 발표했다.최 실장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민간 기업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민간에서도 저출생 노력이 더 많이 확산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실장은 “포스코의 경우 육아 등을 위해 선택근로제를 이용한 직원이 지난해 750명으로 2019년 대비 200명 늘었고, 남자 육아휴직률은 같은 기간 3배가 늘어날 만큼 사내 육아지원 제도 활용률이 증가하고 있다”며 “2020년 국내 기업 최초로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도입했는데 이 같은 제도를 더 많은 직원이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실장은 현장에서 직원들이 실질적으로 출산을 고려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과거에 머물러 있는 연말정산 인적공제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방안 등도 출산율을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저출생을 위한 민간의 노력이 사회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플랫폼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 교수는 “과거 고령 친화 관련 산업 분야에서는 휠체어나 침대 등을 다루는 중소기업 위주로 참여하는 경향이 높았는데 최근에는 SK텔레콤이나 KB금융그룹 같은 대기업들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런 기업들이 연구개발(R&D) 성과 등을 공유하고 교류가 확산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고령층 관련 산업의 해외 사례를 언급하며 국내 관련 산업 기술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독일의 한 기업은 음식 섭취 시 저작력이 낮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영양가가 높은 음식물을 3D 프린팅 기술로 만들어 제공하고 전문 레스토랑을 통해 이를 공급하기도 한다”면서 “사람의 장기를 복제해 치료법을 미리 시험하는 기술도 있다. 이미 인구구조 변화를 겪으며 개발된 해외의 관련 산업 기술을 국내에 적극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김문수 “경찰 ‘불법농성 진압’ 당연히 해야 할 일”

    김문수 “경찰 ‘불법농성 진압’ 당연히 해야 할 일”

    지난 7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불참을 선언하는 등 윤석열 정부와 노동계의 관계가 악화일로인 가운데,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이 ‘광양제철소 곤봉진압’ 사건을 “경찰이 당연히 해야 될 일”이라고 주장했다. 15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은 ‘한국노총의 경사노위 불참의 발단이 된 광양제철소 강경 진압사건은 경찰의 당연한 법 집행인가, 과잉진압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는 “(진압) 과정에 꼭 다쳐야 되느냐 이런 부분에서는 여러 가지로 안타까운 점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 위원장은 한국노총의 경사노위 불참 선언은 경사노위가 잘못해서 발생한 일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그는 “(한국노총의 경사노위 불참 선언은) 경사노위 때문이 아니고, 광양 포스코 앞에서 망대 농성을 하던 한국노총 금속노련 인사들의 구속이나 여러 진압 과정의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라면서 “우리 경사노위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과거 정권과는 달리 ‘노사 법치주의 따르겠다’, ‘먼저 손 내밀지 않겠다’ 이런 얘기들이 흘러 나온다”라고 말하자 김 위원장은 “법치라는 것은 기본”이라면서 “선진국으로 가는데 법치를 빼고 어떤 노사관계의 대화가 있다? 이런 것은 안 맞지 않겠느냐”라고 다시 한번 노동문제에서 법치주의를 강조했다. 김 위원장, MZ 중심 경사노위 재편에 긍정적“양대노조 비가입자 대변 위해 재편 필요” 이날 김 위원장은 또 한국노총의 경사노위 불참 선언 이후 여권에서 이참에 한국노총·민주노총에 소속되지 않은 이른바 ‘MZ세대’ 등을 중심으로 경사노위를 재편하자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 “누구나 동의한다”라고 답해 재편 가능성을 시사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8일 서울대학교총동창회 조찬 포럼 강연에서 “한국노총이 계속해서 대화를 거부하고 투쟁 방침으로 간다면 총연맹 체제의 대표성은 없지만 (이른바) ‘MZ세대’ 중심인 ‘새로고침노동협의체’나 한국노총 내 지역·산별 조직과 계속 대화하겠다”면서 한국노총이 경사노위에 불참하고 끝내 떠난다고 해도 정부가 대화할 노동단체는 여전히 많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그는 “(경사노위를 MZ세대 중심으로) 그렇게 고치는 것이 보다 더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다. 전체 임금 노동자의 14%가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소속이고, 나머지 86%를 대변할 수 있는 통로가 없다. 절대 다수 노동자들의 의견을 경사노위에 반영해야 한다”라고 했다. 윤석열 정부가 노동개혁으로 타파하겠다고 말한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양대 노조 가입자 vs 양대 노조 비가입자’ 구도로 이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다만 이른바 ‘MZ세대’ 중심으로 경사노위를 재편하기 위해선 “법을 고치려면 국회에서 고쳐야 되는데 국회는 민주당이 다수당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이나 대통령이 원하는 대로 법이 안 고쳐진다”라고 부연했다.
  • “범부처가 인구정책 합심해야… 기획 제목 ‘인구가 모든 것’에 동감” [인구, 대한민국의 미래다!]

    “범부처가 인구정책 합심해야… 기획 제목 ‘인구가 모든 것’에 동감” [인구, 대한민국의 미래다!]

    “동감한다. 서울신문 기획기사 제목인 ‘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 맞는 것 같다.”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저출산고령사회 서울신문 인구포럼’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의 총평이다. 인구 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한다는 취지의 언급이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축사에서 “인구위기 대응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말했다. 국무총리를 지낸 정운찬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이사장은 “은사이신 조순 전 부총리가 ‘아기가 우는 소리가 많이 들리고 글 읽는 소리가 많이 퍼져야 한다’고 했는데 의미심장한 말씀이었다”고 회상했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현재 인구 위기 상황에 대해 “옛말에 내 논에 물 들어가는 소리와 내 자식 목구멍에 밥 넘어가는 소리가 좋았다는 임태주 시인의 시구가 있다. 과거에는 자녀가 기쁨이었는데 지금 대한민국은 부담으로 인식한다”고 우려했다. 이날 각 정부 부처 고위 관계자들도 포럼에 참석해 각 부처의 정책을 소개하며 인구 위기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다짐했다.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산업화 추진 과정에서 농촌 인구가 많이 줄어 문제가 됐다”면서 “이제는 인구가 국가의 문제가 됐다”고 진단했다.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은 국가적 과제”라고 동감을 표한 뒤 “행안부는 지난해부터 매년 1조원 규모의 지방소멸기금을 만들어서 전폭 지원 중”이라고 소개했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인구 감소 영향은 보건복지부에서 시작해 교육부, 국방부를 거쳐 산업부로 오는데, 산업부가 한 30년을 책임져야 한다”며 인구 문제가 전 부처가 합심해 해결해야 할 범부처 문제임을 강조했다.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은 “저출산의 가장 큰 원인이 주거 문제”라면서 “청년세대의 내집 마련을 위해 이번 정부에서 ‘뉴홈’이라는 공공분양 주택공급 정책을 적극적으로 펴고 있다”고 말했다.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지방중소기업에서 일할 청년이 없다는 얘기가 많이 나온다”면서 “다음 세대가 희망을 얘기하지 않는 한 인구감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나주범 교육부 차관보는 “인구 문제와 관련해서 교육부에서 노력할 부분이 많다”면서 “자녀를 키우고 교육시키는 데 부담이 안 되도록 정책적 노력을 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포럼은 각 정부 부처를 비롯해 현대자동차·포스코 등 재계, 전국 각지 지방자치단체, 학계, 학생 등 250여명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 정의선 “2년 뒤 ‘넥쏘’ 후속 출시”…수소 지속 투자 의지 보였다

    정의선 “2년 뒤 ‘넥쏘’ 후속 출시”…수소 지속 투자 의지 보였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025년 이후 수소연료전지차(FCEV) ‘넥쏘’의 후속 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수소차가 전기차에 비해 부진한 상황에서도 투자를 이어가 수소 에너지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지키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1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2차 총회에서 “현대차그룹은 수소 사회 대전환을 지지하고 있고 그룹 차원에서 2045년 탄소중립 달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베코 등 유럽 중 상용차 회사에 수소연료전지를 공급하고 있으며, 비차량 부문인 현대로템에서도 선박, 항공에서는 롤스로이스와 협력하고 있다”면서 “최근 준공한 중국 광저우 수소연료전지 공장에서도 6500기 정도를 생산해서 공급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긴 주행거리는 물론 달리는 과정에서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수소차는 전기차보다도 친환경적이라고 평가되지만, 수소를 저장하고 운송하는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인프라 부족, 여러 규제로 시장이 크지 못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월 전 세계에서 팔린 수소차는 4699대에 그치며 전년 동기보다 11.5% 감소했다. 그럼에도 정 회장은 수소 투자 의지를 이어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근시일 내의 결과보다는 후세대를 위해서 투자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수소 트럭을 계속 출시하고 올해 북미에 수소 트랙터를 공개하며 넥쏘 후속도 2025년 내놓을 예정”이라고 했다.코리아 H2 서밋은 국내 주요 기업 총수 등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소 에너지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는 행사로 2021년 공식 출범했다. 2년 만에 열리는 행사에서 정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허세홍 GS칼텍스 대표, 정기선 HD현대 사장, 조현상 효성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 포스코 노조 포항지부, 민노총 탈퇴하고 ‘자주 노조’로 전환

    포스코 노조 포항지부, 민노총 탈퇴하고 ‘자주 노조’로 전환

    포스코 복수노조 중 한 곳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 포항지부가 금속노조를 탈퇴했다. 14일 포스코지회 포항지부는 지난 2일 대의원총회와 포항지청 신고를 거쳐 지난 9일 민주노총 금속노조 탈퇴 승인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 노조는 포스코자주노동조합 설립신고증을 받아 기업노조인 ‘포스코 자주노조’로 전환하게 된다. 포스코지회 포항지부 관계자는 “그동안 포스코지회가 민주노총 금속노조에 조합비를 내왔지만 포스코지회 포항지부가 요청한 연대활동에 대한 지원은 없었다”며 “이름만 금속노조로 달아놓았던 것”이라며 탈퇴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장 노동자는 현장에서 업무에 충실해야 한다”며 “일하는 사람보다 감시하는 사람이 많은 곳, 임원들 눈치를 보고 비위 맞추는데 열정을 바치는 기업이 되지 않도록 하나씩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입장문을 통해 “포스코 자주노조는 특정 집단을 위한 하부 조직이 아니라 노동자를 위한 조직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며 “태생부터 공적자금이 투입된 공기업이 2000년 민영화되면서 주인없는 회사로 이어져 왔고 최근에는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로 변경된 만큼 노동조합의 역할이 더 커졌다”고 강조했다. 앞서 포스코지회 포항지부는 지난해 11월 민주노총 금속노조를 탈퇴해 기업노조로 전환하기 위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해 69.93%의 찬성을 얻었지만 민주노총 금속노조 측에서 절차상 하자를 제기하며 임원 3명을 제명해 탈퇴가 미뤄져왔다. 이번 민노총 탈퇴로 포스코에는 포스코 자주노동조합과 민주노총 금속노조 소속 포스코지회 광양지부, 한국노총 소속 포스코노조가 활동하게 된다.
  • 포스코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 국내 생산 눈앞

    포스코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 국내 생산 눈앞

    포스코홀딩스가 국내 최초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 공장을 짓는다. 앞서 회사가 인수했던 아르헨티나 염호(소금호수)에서 채취·가공한 탄산리튬을 이 공장에서 고밀도의 수산화리튬으로 재가공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13일 전남 율촌1산업단지에서 수산화리튬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정치권 관계자와 김명환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등이 현장에 참석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 공장을 2025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생산능력은 연간 2만 5000t으로 전기차 60만대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5750억원을 투자했으며, 포스코홀딩스의 100% 자회사로 2021년 설립된 포스코리튬솔루션이 자금 조달과 공장 건설, 운영 등을 도맡는다. 스페인어로 ‘황금 소금’을 뜻하는 ‘살데오로’ 프로젝트로도 잘 알려진 포스코홀딩스의 아르헨티나 염호 사업이 본격화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일찍이 ‘하얀 석유’ 리튬의 가치를 알아본 포스코는 2018년 아르헨티나 서북부 살타주에 있는 옴브레무에르토 염호를 인수했다. 염호 인근에는 2만 5000t 규모의 염수 리튬 1단계 상·하 공정을 건설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바로 확보한 염수로 탄산리튬을 만들고, 이를 국내로 들여와 수산화리튬으로 2차 가공한다는 게 포스코의 계획이다. 수산화리튬은 탄산리튬보다 에너지 밀도가 더 높아 고성능 전기차에 주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탄산리튬 자체도 리튬인산철(LFP)과 같은 저가형 배터리에 활용될 수 있다. 착공식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리튬을 비롯한 글로벌 자원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재 국산화에 앞장서 이차전지 분야를 비롯한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 “최정우 퇴출” “소모적 논쟁”… 포스코 두고 둘로 나뉜 포항

    “최정우 퇴출” “소모적 논쟁”… 포스코 두고 둘로 나뉜 포항

    ‘최정우 퇴출! 포스코 지주사 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가 15일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퇴진촉구 집회를 예고한 것을 놓고 경북 포항지역 여론이 찬반으로 대립하고 있다. 지역 경제단체 등은 소모적인 집회에 지나지 않는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맞서고 있다. 범대위는 지난주부터 보도자료 등을 통해 “포스코그룹 황제를 자처하는 최 회장을 쫓아내는 게 포스코, 포항, 국민경제에 도움이 된다”며 집회를 강행할 뜻을 전했다. 범대위는 15일 오후 3시 포항시 남구 괴동동 포스코 본사 앞에서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 회장 퇴진을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범대위는 “포스코홀딩스가 이전에 합의했지만 주소만 이전해 포항에는 본사 껍데기만 2개 있고 서울에 실질적인 본사가 2개 있다”며 “지역을 철저히 외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래기술연구원을 포항 중심으로 운영하기로 합의해 놓고 최 회장은 경기 성남 위례지구에 1만 7000평을 매입해 분원을 설치, 사실상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포스코가 국민기업이 아니라면서 자신의 탐욕을 추구해 온 최 회장에게 남은 것은 즉시 사퇴뿐”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포항지역 경제·청년단체들은 범대위 집회를 우려한다. 포항상공회의소는 지난 8일 입장문에서 “지금은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지역의 모든 역량을 결집할 때”라며 “이런 시기에 갈등을 야기하는 집회가 예정돼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 안정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더이상 불필요한 소모적 논쟁보다는 협력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라며 “포스코도 이차전지와 수소 등 미래 신사업분야에 포항 투자를 더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항JC(청년회의소) 등 청년단체도 최근 성명을 내고 “화합을 위해 노력해야 할 시민단체가 ‘200명도 채 안 되는 포스코홀딩스 서울직원 모두 포항으로 와야 한다’고 주장하며 갈등을 부추긴다”고 비난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 역시 “지금 범대위가 하는 최 회장 퇴진운동이 과연 시민을 위한 일인지 궁금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 광양만권에 5751억 규모 ‘수산화리튬 공장’ 착공

    광양만권에 5751억 규모 ‘수산화리튬 공장’ 착공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13일 포스코리튬솔루션㈜과 율촌 제1산단에 5751억원 규모의 수산화리튬 공장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 율촌1산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우주산업 전초기지로 선택한 장소다. 우수한 정주여건, 풍부한 전력과 산업용수, 그리고 항만이 인접해 이차전지 등 미래 첨단산업의 최적지로 부각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을 비롯 박희석 포스코리튬솔루션㈜ 대표 등 포스코그룹 임직원과 고객사, 전남도청·순천시·광양시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수산화리튬(LiOH)은 이차전지 양극재의 핵심소재다. 또다른 핵심원료인 니켈과 함께 배터리 용량과 수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소재다. 오는 2025년 공장이 준공되면 연간 2만 5000t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수 있다. 관리와 생산직 직원 210명이 신규고용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보탬이 될 전망이다. 수산화리튬 2만 5000t은 전기차 63만대에 공급가능한 양이다.앞으로 양극재 생산에 필요한 수산화리튬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포스코 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일괄 공급망 체제를 더욱 견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 첨단전략산업인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리튬을 비롯한 이차전지사업에서 글로벌 자원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매진하고 있다”며 “우리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친환경 미래사회 구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 “포스코리튬솔루션㈜의 리튬가공 공장 투자는 광양만권의 질 높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기업들이 불편함 없이 신속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점식 순천시 부시장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율촌1산단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주신 포스코 그룹에 감사드린다”며 “산·학·연 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 인재를 양성, 청년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세계적 창업의 메카’ 꿈꾸는 강남…내일부터 창업가 거리 축제 연다

    ‘세계적 창업의 메카’ 꿈꾸는 강남…내일부터 창업가 거리 축제 연다

    서울 강남구가 스타트업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가 거리 축제 ‘2023 스타트 트랙 위크’를 개최한다. 구는 창업가 거리 축제를 오는 14~16일 역삼로 창업가거리(역삼초사거리~구역삼세무서사거리)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 10월 개관한 강남 취·창업허브센터를 중심으로 아산나눔재단의 ‘마루’, 포스코의 ‘체인지업그라운드’, 한국엔젤투자협회 ‘팁스타운’에서 스타트업 IR피칭(투자유치 설명회) 및 네트워킹, 스타트 트랙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4일 강남 취·창업허브센터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정보기술(IT) 업체 ㈜이포넷의 이수정 대표가 창업스토리와 나눔의 기업가 정신에 대한 강연을 연다. 15일은 다양한 출신의 스타트업 대표 4인이 패널로 참석하는 ‘창업인사이트’가 열린다. 16일에는 스타트업과 청년 구직자의 만남의 장 ‘2023 강남구 스타트업 채용행사’가 열린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스타트업에는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고, 구직자에게는 희망 기업과 만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창업 지원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세계적인 창업의 메카 강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포스코이앤씨, 건설업계 최초 ‘AI+ 인증’

    포스코이앤씨, 건설업계 최초 ‘AI+ 인증’

    포스코이앤씨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융합모델인 ‘지역별 부동산 시장 분석 모델’과 ‘공동주택 철근 소요량 예측 모델’로 지난 9일 건설업계 최초로 한국표준협회 ‘AI+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AI+ 인증’은 한국표준협회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등 국제표준에 근거해 AI 기술이 적용된 제품과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다. 포스코이앤씨가 이번에 개발한 ‘지역별 부동산 시장 분석’ AI 모델은 매매가, 매매수급 동향 등의 지표를 데이터화해 시장현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해당 지역의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영향 인자를 도출할 수 있는 모델이다. 주택 공급이 필요한 도시를 발굴하고 적정 공급 규모와 공급 시기를 판단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공동주택 철근 소요량 예측 모델’은 포스코이앤씨가 과거 시공한 공동 주택의 타입별 철근 사용량을 머신러닝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규 건설에 소요되는 철근량을 산출하는 모델이다. 견적 단계부터 철근 사용량의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철근 수급과 시공 품질 확보가 가능하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에게 더욱 우수한 품질의 건축물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스마트 기술을 적극 도입해 안전·품질의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에 앞장서고 ‘리얼 밸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광양 지역사회·광양제철소 훈풍 부나?

    광양 지역사회·광양제철소 훈풍 부나?

    포스코 자회사 설립 추진 형태를 비판하며 광양제철소 본부 앞에서 1인 릴레이 피켓 시위를 펼쳤던 광양시의회가 2개월여만에 시위를 중단했다. 광양시의회는 포스코의 지역 상생협력을 촉구하며 지난 4월 13일부터 서영배 시의장의 1인 피켓을 시작으로 매일 1시간 동안 항의 시위를 해왔다. 광양시의회는 지난 8일 포스코 관계자, 지역 상공인단체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 정비 자회사 설립 관련 집회 종료에 따른 입장문을 내고 “포스코의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은 15만 시민과의 약속이다”며 “상생 약속사항을 성실히 이행해 시민들의 신뢰와 존중을 받는 기업시민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포스코가 상생 약속을 이행하는지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지역 납품업체와 소상공인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자회사 직원 선발 시 지역인재로 우선 채용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지역사회 홀대론과 관련해 광양지역 사회단체들의 반발을 산 포스코는 지난달 30일 광양시의회에서 열린 ‘포스코 정비 자회사 설립 관련 설명회’를 통해 근로자들의 근로 조건 향상에 대한 회사측 입장을 전한바 있다. 이 자리에서 포스코는 저임금 노동자 임금 상향과 임금 하락 방지, 공정한 보상 기회 제공, 각종 복지혜택 등을 약속했다. 특히 지역 소상공인과 납품업체에는 엔투비(포스코 구매대행업체) 비적용 등 지속적인 소통과 상생 계획을 확약했다.한편 포스코는 지난 1일 광양제철소와 포항제철소에서 김학동 부회장, 이시우 사장, 정비사업회사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비사업회사 출범식을 가졌다. 정비사업회사는 총 6개사로 광양과 포항에 각 3개사다. 직원은 4500여명이다. 기존에는 포스코가 제철소 설비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협력사들이 정비작업을 수행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정비사업회사가 주도적으로 선강·압연 공정 설비와 전기·계장 등 전문기술분야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비 활동을 맡는다. 김학동 부회장은 “정비사업회사는 최고의 정비 기술 전문 역량을 확보해 포스코의 글로벌 사업장과 이차전지소재 등 포스코그룹의 신성장 사업의 정비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며 “100년 기업을 향한 포스코의 미래 비전을 정비 전문 파트너인 정비사업회사와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건물도 레고처럼 쌓아올린다…모듈러 건축의 현재와 미래 [노승완의 공간짓기]

    건물도 레고처럼 쌓아올린다…모듈러 건축의 현재와 미래 [노승완의 공간짓기]

    <편집자 주>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건설업은 어디쯤 자리하고 있을까? 설계 단계에서 CAD(컴퓨터 지원설계)와 BIM(3차원 설계 정보 모델)이 보편화되고 일조 환경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보급되고 있지만 정작 우리 주변의 건설 현장에서는 여전히 거푸집을 짜고 철근을 배근해서 콘크리트를 부어 넣는 전통적인 공사 방법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선진국을 필두로 레고처럼 유닛 형태로 건물을 쌓아 올리는 이른바 모듈러(Modular)공법이 도입되면서 건설 공법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노동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안전사고 위험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공사 기간을 줄여주고, 소음과 먼지도 최소화하며 탄소배출량까지 감소시킬 수 있는 모듈러 공법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레고에서 발견한 건설 패러다임의 변화 2018년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 있는 레고랜드를 방문했을 때 휴먼 스케일로 지어진 레고 모습을 보고 적잖이 흥분했던 기억이 있다. 물론 실제 레고처럼 쌓아올린 건물은 아니지만 외형 만큼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특히 레고 호텔은 실제 레고 블록으로 쌓은 게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에 신경을 썼으며, 이런 호텔 객실에서 하룻밤을 보낸 경험은 어릴 적 레고를 갖고 놀던 기억과 함께 지금까지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레고는 일정한 규격의 블록을 규칙적으로 쌓아 원하는 형태를 순식간에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조립을 해체한 후에도 블록 고유의 형태가 변하지 않는다. 이러한 특성을 건축에 옮겨보면 어떨까? 건축 분야에서는 이렇게 공장에서 제작된 유닛(Unit) 형태의 부재를 현장에 운반해 적층(Stack) 또는 미리 만들어놓은 구조체 내부에 서랍처럼 끼워넣는 인필(Infill) 시공방법 등을 일컬어 ‘모듈러 건축’이라 부른다. 건축공사는 공정이 매우 복잡하고 기간도 길며, 산업 중 가장 자동화가 느린 분야이기도 해서 모듈러 건축 공법은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생산성을 높이며 무엇보다 안전사고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건축 기간 단축, 생산성 향상, 안전사고 감소 국내에서 모듈러 공법은 ‘공업화 주택’으로 정의한다. 주택법 제51조 공업화주택의 인정 등에 따르면 ‘주요 구조부의 전부 또는 일부를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성능기준 및 생산기준에 따라 맞춤식 등 공업화공법으로 건설하는 주택’을 말한다. 하지만 굳이 주택에 한정하기 보다는 전통적으로 현장에서 모든 공사를 진행하는 방식을 개선하여 공장이나 현장 외부에서 또는 현장 내부 별도 공간에서 일부를 제작 또는 조립해 현장으로 운반, 조립하는 방식을 통틀어 말하는 것이 합당할 것이다. 여기에는 기둥, 보, 슬래브 부재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해 현장으로 운반한 뒤 크레인을 이용해 쌓는 PC(사전제작 콘크리트) 공법, 커튼월 유닛 공법, 컨테이너 등을 활용해 쌓아올린 건축 공법 등 유사한 공법이 모두 해당될 수 있다. 이렇게 현장이 아닌 외부에서 일부를 제작하여 건설하는 방법을 범용적으로 ‘OSC’(공장시공) 공법이라 부르고, 좀 더 세부적으로 내부 마감까지 일체화된 유닛 제작방식을 ‘PPVC’(조립식 사전마감 제작)라고 하며, 이러한 설계방식을 ‘DfMA’(제조 및 조립을 위한 설계)라고 한다.   싱가포르에 세계 최고층인 56층 모듈러 건물 준공 예정 현존하는 세계 최고층 모듈러 건축물은 2020년 영국 런던에 지어진 44층 건물인 ‘텐 디그리스’(Ten degrees) 주택이다. 최고 높이 기준으로는 2019년 준공한 싱가포르의 ‘클래멘트 캐노피’(The Clement Canopy) 빌딩이 140m로 가장 높다. 하지만 층수는 40층으로 텐 디그리스보다 낮다. 텐 디그리스 설계는 영국 건축사무소인 ‘HTA 디자인’이 맡았으며 44층과 38층 2개동으로 구성됐다. 최고높이 135m, 총 546세대의 주거용 건물로 지어졌다. HTA는 모듈러 공법을 통해 통상 건설 과정에서 생기는 탄소 배출량을 40%까지 감축시켰다고 밝혔다. 중앙 코어부를 현장에서 먼저 공사하는 동안 공장에서 약 1500여개의 주거용 유닛을 제작하여 현장에 운반해 하나씩 쌓아올려 건설했다. 인테리어 또한 얼핏 보면 우리가 상상하는 일명 ‘조립식 건물’이란 생각은 들지 않을 정도로 완성도 높은 품질로 시공했다.  하지만 조만간 모듈러 공법으로 지어진 최고층 건물의 타이틀이 곧 바뀔 예정이다. 싱가포르에 지어진 ‘애비뉴 사우스 레지던스’(Avenue South Residence)가 56층, 192m 높이로 올해 2분기 준공 예정이다. 시행을 맡은 UOL 그룹은 내부 인테리어까지 마감된 3000개가 넘는 3D 모듈을 마치 레고블록처럼 쌓아 시공함으로써 먼지와 소음은 줄이고 근로자의 안전과 품질은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시공을 맡은 ‘유나이티드 테크 컨스트럭션’(United Tec Construction)은 인력과 공사기간을 약 40%까지 감축했고, 각 동을 18개월에 완공했다.   국내에선 아산 탕정중학교 부속동 3개월 만에 준공 국내에서 모듈러 공법을 가장 활발하게 적용하고 있는 회사는 포스코 A&C이다. 평창올림픽 미디어 레지던스호텔, 포스코 광양생활관 등 중소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올해 2월 호반건설은 모듈러 제작·공업체인 텐일레븐과 함께 아산 탕정중학교의 부속동을 모듈러 공법으로 3개월만에 준공하였다. 연면적 약 327평, 총 4개층 규모로 약 70% 이상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여 현장에 운반하였으며, 교실, 교사실, 음악실, 화장실, 계단 등을 모두 모듈러로 제작했다.  내화, 소방, 피난 등 모듈러 공법 관련 규정 별도 제정 필요 아직까지 국내는 해외 사례에 비해 소규모 건축물에만 적용되고 있다. 각종 규제 및 법규 등이 모듈러 공법을 적용하기에는 아직 제약이 많은 부분이 있다. 내화, 소방, 피난 등 각종 규정들이 모듈러 공법 용도로 별도 제정될 필요가 있다. 반면, 해외는 모듈러 공법에 매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2025년까지 공공 및 민간 주택 건설시장의 약 70%를 DfMA(공장제작 및 조립방식) 방식으로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건설경제 기사에 따르면 홍콩은 건축법에 따라 ‘MIC(모듈러 통합건축)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건물 총 연면적의 6%를 면제(용적률 상향)해준다. 미국은 2018년부터 모듈러 건축물에 공제 혜택을 주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경기 부양책인 ‘섹션 179’를 통해 감가상각 기간을 채우면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중국은 모듈러 건축물에 대해 용적률 3% 완화, 부가 가치세 환급, 소득세 감면, 대출한도 증액 및 이자율 감소 등의 혜택을 제조사, 시공사 등에 제공한다.  시공사와 제조사에서는 모듈러라는 용어가 주는 ‘조립식 주택’의 느낌을 벗어나기 위해 품질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예를 들어 시공성 확보를 위해 경량화만을 신경쓰다보면 시공은 쉽고 빠르겠지만 완공 후 거주자들이 생활할 때 ‘통통거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쉽게 말해, 욕조 위에서 걸어다닌다고 생각해보면 대략 그 느낌이 가늠이 될 것이다. 모듈러 건축에서 풀어야할 숙제는 지진에 견딜 수 있는 내진성능, 화재에 안전한 내화구조, 적층 했을 때 견딜 수 있는 구조설계, 가급적 소규모 장비로 시공 가능하도록 경량 유닛 설계, 그리고 거주자가 만족할만한 실내 쾌적성 확보 등이 있다.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언젠가 레고(Lego)사와 협력하여 레고블록을 모듈러 유닛으로 제작, 적층으로 쌓아서 실제 레고 조립 방식과 같은 모듈러 건축물을 지어보고 싶다.
  • ‘돈맥경화’ 풀린 K배터리, 글로벌 증설 속도 낸다

    ‘돈맥경화’ 풀린 K배터리, 글로벌 증설 속도 낸다

    K배터리의 글로벌 ‘증설 러시’ 속에 일각에서 제기한 ‘돈맥경화’ 우려가 서서히 가라앉고 있다. 탄탄한 성장성으로 투자 유치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넉넉한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지난 1년간 누적 10조 770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이 중에서 지난해 말부터 반년간 확보한 자금만 8조 1700억원이다. SK온은 국내 배터리 3사 중 가장 후발주자로 유일하게 아직 영업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기업공개(IPO) 차질로 “글로벌 증설 동력이 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시선이 쏟아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우려를 지우듯 SK온은 최근 다양한 투자처를 재무적 투자자(FI)로 확보하며 재원 마련에 성공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 8일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하는 FI로부터 받은 4억 달러(5300억원)를 비롯 모기업 SK이노베이션에서 2조원, 한투PE이스트브릿지컨소시엄에서 1조 2000억원 등이다. 북미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는 파트너인 현대자동차·기아에서도 2조원을 빌렸다. 당초 SK온의 목표였던 4조원을 훌쩍 넘길 정도로 순조로운 분위기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4월 3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당초 1500억원을 계획했는데, 채권 수요 예측이 예상보다 흥행하면서 규모를 늘렸다. 1조원 넘는 자금이 몰렸던 것으로 전해진다. 발행자금은 포항 양극재 공장 시설자금으로 쓰인다. 업계가 꾸준히 이런 분위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IPO에 성공했던 LG에너지솔루션도 출범 후 처음으로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수요 예측을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최대 1조원 정도가 될 수도 있다. 소재사 에코프로그룹 산하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이노베이션도 각각 5000억원씩 총 1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 尹, 경사노위 위원장 김문수에 “흔들리지 말고 더 열심히 일하라”

    尹, 경사노위 위원장 김문수에 “흔들리지 말고 더 열심히 일하라”

    尹, ‘한국노총 경사노위 참여 중단에 흔들리지 말라’ 취지로 당부 윤석열 대통령이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에게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의 위원회 참여 중단 결정에 대해 “흔들리지 말고 더 열심히 일하라”는 취지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그런 당부를 최근 윤 대통령으로부터 들었다”고 확인했다. 김 위원장은 또한 “윤 대통령의 노동 관련 기조와 한국노총 관련 방침에 대해 수시로 대통령과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윤 대통령이 노사 법치주의라는 기존의 방침을 재확인하고 책임론이 제기된 김 위원장에 힘을 실어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한국노총은 경사노위 참여를 중단하는 이유로 지난달 31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앞에서 고공농성 중이던 김준영 금속노련 사무처장에 대한 경찰의 진압 과정을 들었다. 대통령실은 이에 김 사무처장이 망루 위에서 29㎝ 정글도를 휘두르는 등의 행위를 불법 폭력 시위로 규정하고 노동 정책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사노위, 노사 간에 대화가 중요하지만 경사노위를 유지하기 위해 윤석열 정부의 노동 정책의 원칙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엄정한 법집행, 노사 법치, 노조 투명성 등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의 원칙이 불법적인 시위 문제로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확실하게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 김문수 “尹 법치주의 노동개혁…역사에 남을 정도”

    김문수 “尹 법치주의 노동개혁…역사에 남을 정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윤석열 정부의 노동조합 강경 대응 등에 반발해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불참을 선언하며 대정부 강경 투쟁 방침을 밝힌 가운데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이 ‘한국노총 말고도 대화할 노동계는 얼마든 있다’라는 식으로 맞불을 놓았다. 김문수, 윤 정부 향해 노동개혁 극찬 김 위원장은 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서울대학교총동창회 조찬 포럼 강연에서 “윤 대통령은 법치주의에 입각해 노동개혁을 하고 있다”면서 “이는 세계적으로도 상당한 관심을 끌고 있으며, 역사에 남을 정도로 강력하게 잘하고 있다”라고 극찬했다. 또 “한국노총도 민주노총도 안으로 들어가 보면 대구, 경북, 울산 이런 곳에서는 상당 부분이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한다”면서 한국노총이 전날 경사노위 참여 중단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한국노총 위원장이 반대하더라도 밑바닥에 가면 꼭 그렇지는 않다”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노조가 투쟁을 하면 윤석열 정부가 물러날 것으로 보고 그러는 것인데 이제는 반기업·반정부 투쟁만으로는 안 된다”면서 “나도 과거에 그런 삶을 살았지만 자기 힘으로 거스를 수 없는 것을 계속해서 거스르다 보면 시대에 뒤떨어지게 된다”라며 노조의 강경한 태도 거둬들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한국노총이 계속해서 대화를 거부하고 투쟁 방침으로 간다면 총연맹 체제의 대표성은 없지만 (이른바) ‘MZ세대’ 중심인 ‘새로고침노동협의체’나 한국노총 내 지역·산별 조직과 계속 대화하겠다”라고 엄포를 놓았다. 한국노총이 경사노위에 불참하고 끝내 떠난다고 해도 정부가 대화할 노동단체는 여전히 많다는 것이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노동계가 대정부투쟁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난달 31일 전남 포스코 광양제철소 인근 도로에서 높이 7m 망루에 올라 농성하다가 경찰에 진압된 한국노총 금속노련 김준영 사무처장을 비판했다. 그는 “1987년 노동자 대투쟁 이후 대한민국의 법치와 공권력이 무너졌다”면서 “자신들이 하는 폭력은 정당하고 경찰이 하는 것은 폭력이라고 나온다”라고 주장했다. 8일, 한국노총 대통령실 앞 기자회견“윤 정부 심판투쟁에 하나 돼 싸우자” 김 위원장이 한국노총을 향해 맞불을 놓은 날 한국노총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심판투쟁을 선포하면서 윤 정부의 전향적 태도 변화가 없을 경우 경사노위 탈퇴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대통령실 앞 기자회견에서 “지금 이 순간부터 한국노총은 윤석열 정권의 폭압에 맞선 전면 투쟁을 선포한다”면서 “경사노위 참여 전면 중단은 그 시작에 불과하다. 정부의 권력 놀음을 끝장내기 위한 윤석열 정부 심판투쟁에 한국노총 전 조직이 하나 돼 싸울 것을 당당히 선언한다”라며 대정부 강경 투쟁을 재차 천명했다.
  • 포스코인터내셔널, 현대차에 구동모터코아 685만대 공급

    포스코인터내셔널, 현대차에 구동모터코아 685만대 공급

    포스코인터내셔널은 8일 전자공시를 통해 자회사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현대자동차와 2025년부터 2034년까지 양산할 차세대 최고급 플래그십 전기차 250만대의 구동모터코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동모터코아는 이차전지와 함께 전기차·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 차량의 심장인 구동모터를 구성하는 핵심 부품이다. 이에 앞서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작년 11월 현대차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SUV 차량용 모터코아 340만대, 지난 1월 준중형 전기차 SUV 모델 95만대 공급계약도 확정했다. 이로써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이번에 수주한 250만대를 더하면 2025년부터 2034년까지 10년간 총 685만대 규모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회사로 2020년 독립한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국내 1위의 구동모터코아 제조사다.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과 포스코를 통한 전기강판 조달 능력을 강점으로 전세계 유수의 완성차 업체들과 친환경 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 확대를 위해 국내를 포함해 북미, 유럽, 중국 등지에 설립된 해외 공장을 가동해 2030년까지 700만대 이상의 구동모터코아 글로벌 생산판매체제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국내에는 천안과 포항에 구동모터코아 2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친환경차 모터 시장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또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관리법(CRMA) 등 전기차 시장의 무역장벽 리스크를 해소하고 완성차 업체들의 현지조달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각 대륙 거점인 중국, 멕시코, 폴란드, 인도 등에 ‘30년까지 500만대 구동모터코아 해외 생산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이미 중국에는 작년 3월 연간 90만대 생산 규모의 신규 공장을 착공해 금년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 멕시코에는 올해 하반기부터 연간 150만대 규모의 생산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유럽에는 최근 폴란드를 생산기지로 낙점하고 연내 공장을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포스코홀딩스의 리튬 조달능력, 포스코의 자동차강판 생산능력,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생산기술 그리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친환경차 부품 제조 및 유통 역량을 이으면 포스코그룹의 친환경 모빌리티 밸류체인 청사진이 완성된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고도의 트레이딩 노하우를 접목해 미래 친환경차 부품시장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 하청업체 임금 협상 두고 ‘극한 대립’… 노조 천막농성에 사측 업무방해 고발

    포스코 광양제철소 하청업체의 노사갈등 문제가 결국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탈퇴에까지 이르렀다. 이 때문에 1년 넘게 임금 협상 문제 등으로 갈등을 이어 온 분쟁의 원인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7일 지역 노동계 등에 따르면 포스코 광양제철소 하청업체 포운은 2020년 5월 포스코 하청업체인 성암산업 노동자의 고용을 승계해 설립했다. 성암산업이 회사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작업권이 5개 회사로 쪼개지면서 ‘분사 매각’ 논란이 일었다. 노조는 ‘분사 없는 매각’을 주장했다. 2020년 7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중재로 5개 회사로 쪼개진 작업권을 포운 한곳으로 모으는 사회적 합의를 이뤄 사태는 일단락됐다. 하지만 포운의 임금협상 과정에서 노사 갈등이 다시 불거졌다. 성암산업 시절 체결한 단체협약 승계 등을 두고 노사 양측은 이견을 보였고 임금협상도 난항을 겪었다. 결국 노조는 2021년 12월부터 쟁의 행위에 들어갔다. 이에 맞서 사측은 노조를 업무방해 등으로 고발했다. 노조는 1년 넘게 광양제철소 앞에 천막 농성장을 만들고 쟁의 행위를 이어 갔다. 임금 협상도 70여 차례 진행됐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사태가 장기화하자 상급단체인 한국노총 금속노련의 김만재 위원장과 김준영 사무처장이 지난달 20일 광양 농성장으로 내려오고, 잇따른 교섭 파행에 김 사무처장은 지난달 29일 7m 높이의 망루에 올라 항의 시위를 벌였다. 경찰이 31일 강제 진압에 나서면서 김 사무처장이 머리를 다치는 등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 이후 지난 2일 김준영 사무처장이 경찰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되면서 한국노총의 반발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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