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포스코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김종철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유학생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금품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하청업체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492
  • 과잉공급·보호무역에 낀 한국철강… “R&D 체질 개선으로 뚫어야”

    과잉공급·보호무역에 낀 한국철강… “R&D 체질 개선으로 뚫어야”

     미국이 세계 철강시장 과잉공급 원인인 중국 업체 견제를 위해 고율의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하면서 국내 철강기업들이 덩달아 타격을 받고 있다. 특히 미국은 대선 과정에서 러스트벨트(Rust Belt·미국 북부와 중서부의 쇠락한 공업지대) 부흥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면서, 보호무역주의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1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미국 상무부는 한국 철강업체들이 수출하는 도금강판과 냉연강판, 열연강판 등에 반덤핑·상계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면서 수출 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번 결정으로 포스코가 수출하는 열연강판에는 60.04%의 반덤핑·상계관세가 붙는다. 현대제철도 13.38%의 관세가 더 적용된다. 지난해 국내 철강기업의 대미 수출은 418만t이다. 이중 열연제품은 전체의 28%인 115만t이다. 철강협회는 “환율과 관세 후 가격을 살펴봐야겠지만 피해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미국의 관세공세가 이제 시작이라는 점이다. 2000년대 중국과 인도 등이 철강 생산을 늘리며 공급과잉이 시작되자 미국과 유럽 등은 자국 기업 보호를 명목으로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5년간 국내 철강업체들은 13번의 반덤핑 조사와 25번의 규제를 받았다. 지난 8일에는 인도도 반덤핑 관세 대열에 합류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다행히 인도의 반덤핑 관세는 저가 제품 견제를 위한 조치라 국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면서도 “전 세계가 저성장과 일자리 문제로 고민하고 있어 보호무역주의는 더 강화되고 있고 당장 미국부터 분위기가 심상찮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진행되는 철강산업 구조조정도 고민이다. 중국은 정부 주도하에 상하이 바오산철강과 우한강철을 합병해 남방 철강그룹으로, 허베이철강과 서우두철강을 합쳐 북방 철강그룹으로 통합하고 있다. 송재빈 철강협회 부회장은 “단기에는 과잉공급 해소에 도움이 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더 강한 경쟁자가 출연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번 미국의 반덤핑 관세 부과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이번 조치로 미국 철강가격이 계속 높은 가격을 유지하게 됐다”면서 “반덤핑 관세 적용기간이 기본 1년인데, 그 동안 국내 기업이 미국내 시장 점유율을 더 확대한다면, 한국과 미국의 철강가격 차이는 그대로 수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동차에 쓰이는 철강제품은 한번 채택되면 여간해서 바뀌지 않는다”면서 “연구개발을 통해 자동차 강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2005년 3228억원이던 철강산업 연구개발투자는 2010년 6572억원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5715억원으로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둔화로 투자 여력이 줄었지만, 투자는 계속하고 있다”면서 “해외시장 확대도 중요하지만 국내 제조업체들이 싸다는 이유로 중국산 사용을 늘리면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박주민 “정부, 부자감세 우려된다면서 대기업엔 전기료 특혜”

    박주민 “정부, 부자감세 우려된다면서 대기업엔 전기료 특혜”

    산업통상자원부가 ‘부자감세’를 이유로 들며 가정용(주택용) 전기요금에만 적용되는 누진제를 개편하자는 사회적 요구에 계속 반대하는 가운데 대기업에는 전기료 특혜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한국전력공사(한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한해 동안 한전이 포스코로부터 본 원가 부족액이 1596억 3500만원에 달했다. 현대제철은 1120억 3300만원, 삼성전자는 924억 6000만원, 삼성디스플레이는 634억 6800만원, 고려아연은 563억 3400만원, 엘지디스플레이는 532억 1300만원, SK하이닉스는 423억 6000만원만큼의 원가 부족액을 보였다. 즉 한전이 대기업에 생산 원가에 미달하는 액수로 전력을 공급한 것이다. 박 의원은 산자부와 더불어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말 기준으로 원가보상률이 도시가스요금은 90.1%, 도로요금은 82.7%, 철도요금 93.3%, 상수도요금 89.1%인 반면 전기요금만 100%를 초과했고, 그 가운데서도 일반용 전기요금은 104.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원가보상률이란 총 생산수입을 총 생산원가로 나눈 값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국민이 혜택을 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원가보상률이 100%보다 높을 경우 그만큼 요금인하 여력이 있다는 뜻이라고 분석하기도 한다. 박 의원은 “정부가 대기업 삼성에 연간 900억원이 넘는 전기요금 할인을 해주면서 부자감세를 운운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고 이를 누진제 개편의 근거로 드는 것도 불합리하다”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9일 채희봉 산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기요금 누진제를 개편할 경우 전기소비량이 적은 가구의 부담만 늘리는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는 1%를 위한 부자 감세와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비즈 in 비즈] G2 반덤핑 관세보복당한 포스코 세계 각국은 무엇을 보호하고 있나

    [비즈 in 비즈] G2 반덤핑 관세보복당한 포스코 세계 각국은 무엇을 보호하고 있나

    2주 동안 2차례 포스코가 주요 2개국(G2)의 관세보복 조치를 당했습니다. 지난달 24일 중국이 한국에서 수출하는 전기강판에 37.3%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더니 나흘 전인 지난 5일 미국 상무부가 포스코의 열연강판 제품에 57.04%의 상계관세와 3.89%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글로벌 철강산업 분야에서 극성인 각국의 보호무역주의를 포스코가 체감하는 중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회복되지 않는 글로벌 경기에 기인한 자국 산업 보호조치. 보호무역주의를 이렇게 한자어를 풀어헤치는 방식으로 간단하게 이해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과도하게 높은 상계관세율, 반덤핑 관세 부과 이유로 제기된 근거들을 듣고 있자니 미국이 치밀하게 준비한 정황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시카고대 교수를 역임한 중국의 경제학자 량셴핑(良咸平) 홍콩중문대 석좌교수는 저서 ‘자본전쟁’에서 2009년 미국이 발동한 중국 타이어 특별 세이프가드에 중국이 어떻게 잘못 대응했는지 지적합니다. 미국은 당시 “2004~2008년 중국의 대미 타이어 수출량이 215% 늘어, 같은 기간 미국 내 생산량이 25% 감소하며 노동자 4400명이 실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이 이 논리에 치밀하게 반박하지 못해 반전 기회를 놓쳤다는 게 량 교수의 주장입니다. 그는 “2009년 중국 제품의 미국 시장점유율은 17%에 불과했고, 중국 내 생산이 는 것은 미국 기업이 고급·중급 외 저급 타이어 생산기지를 중국에 뒀기 때문”이라면서 “실직자들이 공장을 옮긴 미국 기업가를 상대로 터뜨릴 분노가 반영된 세이프가드”라고 해석합니다. 실직자를 대변하는 노조가 미국 대선 경선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 쪽에 섰던 정황도 량 교수는 주목합니다. 량 교수에 따르면, 그때 미국의 보호 대상은 미국 철강산업이나 철강협회보다 노조였던 것입니다. 미국이 중국발 철강 공급과잉에 대응하다 곁다리로 한국이 피해를 입었다는 식의 해석은 당장 위안이 될지언정 정확한 상황 인식이 아닐 수 있습니다. 한국 내 이슈인 값싼 산업용 전기료 체계를 미국이 (정부) 보조금처럼 판단했다는 식의 원인분석이 나오는 형편이기 때문입니다. 포스코는 “한국 산업용 전기료 체계에 관한 문제 제기는 미국 철강기업이 했을 뿐 미 상무부가 인정한 주장은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 상무부가 해당 주장을 기각한 것은 다행이지만 국내 이슈까지 동원하는 곳이 어디인지, 대선 국면을 맞은 미국이 보호하려는 대상이 누구인지 철저히 파악해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여자탁구 전지희·서효원, 접전 속 아쉽게 8강 진출 좌절

    여자탁구 전지희·서효원, 접전 속 아쉽게 8강 진출 좌절

    한국 여자탁구 서효원(29·렛츠런) 선수와 전지희(24·포스코에너지) 선수가 모두 안타깝게도 ‘리우올림픽’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전지희 선수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3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탁구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싱가포르 유맹유에게 3-4로 졌다. 세계랭킹 11위 전지희 선수는 세계랭킹 13위 유맹유를 맞아 1세트를 10-12로 아쉽게 패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게 흘렀다. 2세트를 11-8로 따내긴 했으나 3세트에서 다시 접전 끝에 10-12로 졌다. 이어 4, 5세트에서는 7-11과 2-11로 내리 세트 점수를 내주면서 고개를 떨궜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서효원 선수는 대만 쳉이칭에 3-4로 아쉽게 패했다. 서효원 선수는 1세트 5-11, 2세트 9-11, 3세트 3-11로 3세트 연속 패했다. 4세트를 11-4로 따내며 반전에 성공한 서효원은 5, 6세트를 각각 11-5와 11-9로 승리하며 경기 균형을 이뤘다. 서효원 선수는 그러나 마지막 세트에서 5-5까지 팽팽하게 이어갔으나 이후 범실이 이어지면서 7-11로 패하고 말았다. 한편 북한 김송이 선수는 대만의 첸수유를 4-2로 꺾고 8강에 올랐다. 김송이 선수는 1, 2세트를 각각 11-2와 11-6로 비교적 쉽게 따낸 뒤 3세트를 10-12로 빼앗기는 등 다소 고전했으나 끈질긴 수비로 승리를 따냈다. 전지희 선수가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서 8강에서 북한 김송이 선수와 남북대결을 벌일 가능성은 사라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최룡해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관중석에서 김송이 선수를 응원했다. 북한의 또다른 여자단식 리명선 선수는 16강에서 탈락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펜싱·탁구] 김지연 사브르 16강 탈락, 서효원과 전지희는 여단 16강에

    [리우 펜싱·탁구] 김지연 사브르 16강 탈락, 서효원과 전지희는 여단 16강에

    세계랭킹 7위이며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지연(28·익산시청)이 16강전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김지연은 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우카 아레나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16강전에서 로레타 굴레타(이탈리아)에게 13-15로 져 대회 2연패가 무산됐다. 중반까지 3점 차로 앞서던 김지연은 휴식 이후 10-9까지 추격을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김지연은 침착하게 11-9로 달아났으나 11-11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리고 내리 3점을 빼앗겨 11-14까지 밀린 김지연은 13-14까지 추격했으나 심판들이 한 득점을 판독 끝에 무효로 판정하는 바람에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끝내 2점 차로 지고 말았다. 앞서 32강전에서는 은구옌 티 레중(베트남·30위)을 15-3으로 눌렀다. 은구옌과의 두 차례 대결을 모두 졌던 김지연은 세 번째 대결 만에 설욕에 성공했다. 서지연(23·안산시청) 역시 32강전에서 에카테리나 댜첸코(러시아)에게 12-15로 졌다. 황선아(27·익산시청)는 마농 브뤼네(프랑스)에게 11-15로 무릎꿇었다. ‘탁구 얼짱’ 서효원(29·렛츠런)은 리우 트로 파빌리온3에서 열린 탁구 여자단식 32강전에서 장 릴리(미국)에 4-1로 이겼다. 서효원은 1, 2세트를 각각 11-8로 따낸 뒤 3세트를 7-11로 내줬다. 그러나 4세트 11-7에 이어 5세트를 11-6으로 가져와 승리를 장식했다. 서효원은 전지희(24·포스코에너지)와 나란히 기분 좋게 첫 경기를 마치고 9일 각각 16강전을 치른다. 김현준(24·IBK기업은행)과 정지근(26·경기도청)은 올림픽 사격센터에서 열린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본선에서 각각 11위(624.4점)와 38위(618.7점)에 그쳐 8명이 겨루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美, 포스코 열연강판 61% ‘관세 폭탄’

    미국 정부가 한국산 열연강판(HR)에 최고 61%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포스코 등 철강업체들의 수출 경쟁력 하락이 우려된다. 미 상무부는 지난 6일(현지시간)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업체들이 수출하는 열연강판에 대한 반덤핑·상계 관세율을 최종 판정하고 조만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업체 중 열연강판 수출 1위인 포스코는 반덤핑 관세율 3.89%, 상계 관세율 57.04% 등 관세율이 총 60.93%에 달한다. 현대제철은 반덤핑 9.49%, 상계 3.89% 등 총 13.38%의 관세율이 결정됐다. 특히 포스코는 60%를 넘는 ‘관세 폭탄’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향후 미 국제무역위원회(USITC)에서 미 철강업체의 피해를 인정할 경우 수출에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 그러나 함께 제소된 외국 철강업체들에 대한 관세율이 알려지지 않아, 국내 업체의 수출 경쟁력이 얼마나 영향을 받을지는 불투명하다. 정부 보조금 지원에 따른 페널티 성격인 상계 관세율을 보면 포스코가 57%를 웃돈 반면 현대제철은 4%에도 미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워싱턴 소식통은 “포스코가 제출한 해명 자료에 대해 상무부가 인정하지 않는 정도를 넘어 ‘나쁜 의도를 갖고 감추고 있다’는 판단을 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USITC는 해당 업체들의 제소 시점인 2014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역산해 최근 3년간 미 철강업체들이 반덤핑과 보조금 지원에 따른 피해를 봤는지를 따져 부과 여부를 판정한다. 이와 관련, 포스코는 “이번 판정과 관련해 행정소송이나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 법적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라며 “미국 수출 물량은 다른 나라로의 전환 판매 등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경제 브리핑] 체조협회장에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

    [경제 브리핑] 체조협회장에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이 5일 제31대 대한체조협회 회장에 선임됐다. 한 신임회장은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31대 대한체조협회장 선거에 단독 후보로 출마해 선거인단 참석자 56명 중 54명의 찬성표를 얻어 당선됐다. 1978년 대우그룹에 입사한 한 회장은 이란 테헤란 지사장, 기계인프라본부장 등을 거쳐 올해 2월 포스코건설 사장으로 선임됐다. 한 회장은 “체조 인구의 저변 확대와 우수선수 육성 및 발굴이라는 정책 기조를 체계적으로 계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1995년부터 대한체조협회 후원사를 맡고 있으며 2004년 10월 체조팀을 창단해 운영하고 있다.
  • 서울시 “1호 경전철 건설 중단 사업자 강력 제재”

    사업자 “자금난… 추가 보증 거부당해” 서울시 “과태료 부과 등 무관용 원칙” 서울시 1호 경전철인 우이~신설선이 오는 11월 완공을 석 달여 앞두고 5일 공사가 중단됐다. 북한산역에서 신설동역까지 11.4㎞ 구간을 지하로 잇는 우이~신설 도시철도의 공정률은 약 88%로 현재 시험운전을 하고 있다. 철로와 지하철역은 완공됐으며, 2량씩 운행할 차량도 36량이 준비돼 출입구와 주변도로 등 마감공사만 남은 상태다. 포스코건설이 주간사로 10개 건설사가 참여한 경전철 건설 민자사업자인 우이트랜스는 서울시가 추가 보증을 해주지 않으면 자금이 없다며 공사를 중단했다. 우이트랜스 측은 “참여한 10개 건설사 가운데 3곳이 워크아웃 상황이고 2곳도 자금난을 겪고 있어 자체 자금 조달이 쉽지 않다”며 “서울시에 시설물 인수 대가로 금융권 부채를 갚아 주겠다는 보증을 해달라고 했는데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자금난의 원인은 KB국민은행을 중심으로 한 민자사업 대주단이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지난 3월 13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민간사업자는 2003년 사업 제안을 할 때만 해도 하루 13만명이 우이~신설 경전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인구구조와 주변 교통여건 변화에 따른 수요 부족으로 운영을 할수록 손실이 난다고 판단했다. 서울시는 “재원 조달의 모든 책임은 민간사업자에게 있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공공기관이 채무 보증을 할 수 없도록 감사원에서 강제했기 때문에 보증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불편을 볼모로 공사를 중단한 건설사에 과태료 부과, 사업 참여 제한, 개통 지연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최대한 빨리 공사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우이~신설선 공사에는 8146억원의 총사업비 가운데 6709억원이 투입됐고, 공공예산인 건설보조금은 3298억원이 들어갔다. 현재 서울시에는 1호 경전철인 우이~신설선을 포함해 총 10개의 경전철 사업이 추진 중이다. 모두 민간투자 사업으로 신림선은 설계승인 과정이고, 4개 노선은 협상이 진행 중이며 나머지 4개 노선은 아직 투자 제안이 없다. 시 관계자는 “민간 사업자에게는 무관용 원칙으로 경전철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탁구 길목 막아선 만리장성

    한국 탁구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결승 길목에서 남녀 모두 세계 최강 중국과 만나는 험난한 대진표를 받았다. 4일 리우센트루 파빌리온4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탁구 남녀 단체전 16강 대진 추첨에서 한국 남자 단체 대표팀 3번 시드를 받아 브라질(13번 시드)과 첫 경기를 한다. 이어 스웨덴(8번)-미국(15번) 승자와 8강에서 붙는다. 8강까진 대체로 수월하지만 준결승에 오르면 중국과 대결할 가능성이 높다. 남자 단체 대표팀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2번 시드를 받은 덕분에 1번 시드인 중국을 피해 결승까지 올라갔다가 결승에서 중국에 0-3으로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단체 역시 4강에서 중국과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 런던올림픽에서 4위를 차지했던 여자 단체는 이번에 7번 시드를 받았다. 루마니아(10번)와 첫 경기를 한 뒤 8강에서 싱가포르(4번)-이집트(15번) 승자와 대결하기 때문에 4강까진 무난하게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인 단식에서는 세계 11위인 전지희(24·포스코에너지)가 8강까지 1~3위 선수들을 모두 피했다. 18위인 서효원(29·렛츠런)은 8강에서 세계 5위 리샤오샤(중국)를 만난다. 남자 개인단식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과 이상수(26·삼성생명)는 16강에서 각각 마룽(중국), 장지커(중국)와 힘든 승부를 펼쳐야 한다. 여자팀만 출전한 북한은 단체전 16강에서 호주를 꺾으면 8강에서 중국과 만난다. 북한은 중국만 아니면 결승까지 올라갈 수 있는 팀으로 평가받지만 중국과 격돌하게 됐다. 북한이 중국을 꺾으면 남북 대결도 가능하다. 올림픽 개인단식은 6일부터, 단체전은 12일부터 열린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사설] 강만수 수사, ‘하명·표적’ 의혹 자초 안 돼

    대우조선해양 부실 경영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명박(MB) 정부의 실세인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으로 향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대우조선의 최대주주로 재무책임자(CFO)를 파견하는 등 회사 경영을 실질적으로 감독하는 역할을 해왔다. 때문에 산은에 대한 검찰 수사는 이미 예정된 수순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산은의 옛 수장까지 부실 감독도 모자라 대우조선 임원과 일감 몰아주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그야말로 직원과 임원, 감독기관까지 의혹에 휩싸인 ‘비리 백화점’의 양상을 띠고 있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그제 강 전 은행장의 서울 대치동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또 강 전 은행장 지인들이 운영하는 지방의 중소건설업체 W사와 B사 등 두 곳도 압수수색했다. 강 전 은행장은 대우조선 경영진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지인의 업체에 투자를 하도록 하거나 일감을 몰아주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전 은행장이 재직하던 시기는 이미 구속 기소된 남상태· 고재호 전 대우조선 사장과 겹친다. 그래서인지 의혹을 산 비위 형태가 남 전 사장과 닮은꼴이다. 그의 지인이 대표로 있는 W사는 대우조선으로부터 수십억원의 하도급을 수주했고, 지인들이 대주주로 있는 B사 역시 대우조선 자회사인 부산국제물류로부터 지분투자를 받는 등 수십억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구속된 남 전 사장은 자신의 대학동창이 운영하는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고 20억여원대의 이익을 취하고 수출계약을 추진하면서 미화 46만 달러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강 전 은행장이 일감을 몰아주는 데 영향력을 행사하고 금품 수수 등의 정황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강 전 은행장에 대해 드러난 의혹뿐만 아니라 분식회계를 묵인했는지 등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 강 전 은행장이 MB 정권의 실세였다는 점에서 하명·표적 수사라는 의혹도 제기되는 게 사실이다. 이럴 때일수록 검찰은 강 전 은행장은 물론 정·관계 인사들에 대해 성역 없는 수사를 해야 한다. 대우조선에는 그동안 7조원에 가까운 천문학적인 혈세가 투입됐고, 회사를 살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자금이 투입돼야 한다. 대우조선을 ‘비리 백화점’으로 만든 부실 경영의 메커니즘을 밝혀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이 주장한 청와대 서별관회의의 진상도 밝혀야 한다. 그래야만 하명·표적 수사라는 비난을 피하고 사실상 실패로 끝난 포스코 수사의 전철을 밟지 않을 것이다.
  • [경제 블로그] 상장폐지 앞둔 종이업체 주가 1만원 폭등의 함정

    [경제 블로그] 상장폐지 앞둔 종이업체 주가 1만원 폭등의 함정

    정리매매 돌입한 태림페이퍼 한달 전보다 거래가 124% 올라 투기세력 몰려 손실 가능성 높아 20여일 만에 거래가 재개된 골판지 원지 제조업체의 주가가 상장폐지를 앞두고도 크게 오르면서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상장폐지는 주식 투자자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거꾸로 이 회사 주식에 사람들이 몰린 것은 왜일까요. 2일 코스닥시장에서 정리매매에 돌입한 태림페이퍼는 매매정지 직전인 지난달 11일 종가 5620원보다 6980원(124.2%) 오른 1만 26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1만원에 거래되기 시작해 장중 1만 4200원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상장폐지는 기업이 부정적인 상황에 놓였을 때 주로 발생합니다. 상장회사가 공시 의무,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했을 때나 주요 임직원이 횡령·배임 등을 저질렀을 때, 또는 영업정지, 부도발생, 자본잠식 등에 처했을 때 거래소가 상장폐지 실질심사를 거쳐 결정합니다. 그러나 때때로 회사가 자발적으로 거래소를 떠나겠다고 신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태림페이퍼는 지난 7월 1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상장폐지를 결의했습니다. 앞서 열린 이사회에서는 ‘상장을 유지할 실익이 없다고 판단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주식시장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 등 이점보다 각종 공시 의무 같은 부담이 더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올 들어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는 모두 15개(이전상장 2건 포함) 기업이 상장폐지됐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 기업의 주가는 정리매매를 거치면서 말 그대로 휴지 조각이 됐습니다. 자본잠식으로 상장폐지된 플렉스컴(1595→73원), 포스코플랜텍(972→90원), 아이디에스(1만 3150→139원)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승화프리텍은 기업의 투명성과 건전성이 상장 기준에 못 미친다는 이유로 상장폐지 결정이 났지만 정리매매 기간 주가가 4만원을 넘기며 시가총액이 1조 5000억원(코스닥 11위) 수준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거래 마지막날 결국 291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태림페이퍼의 경우에도 정리매매에 뛰어드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정리매매 기간에는 투기 세력이 유입되는 경우가 많아 가격 등락폭이 훨씬 커지고 손실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상장폐지 후에는 거래 자체가 굉장히 어려워져 가격 디스카운트 요인이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중국에 ‘철강 공룡 그룹’ 탄생한다

    중국에 ‘철강 공룡 그룹’ 탄생한다

     중국 철강 공룡 그룹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중국 정부가 철강 산업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철강 업체들을 인수·합병(M&A) 하는 방식을 통해 거대 국영 철강그룹의 육성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블룸버그통신, 중국 반관영 펑파이(澎湃)신문 등은 1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북쪽과 남쪽에 각각 1곳씩 대형 철강생산 기업을 키우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중국 철강산업 재편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철강산업 재편방안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 6월 말 합병을 추진한 상하이 바오산(寶山)철강과 우한(武漢)강철을 ‘난팡(南方) 철강그룹’으로, 허베이(河北)철강과 서우두(首都)철강을 합병해 ‘베이팡(北方)철강그룹’으로 각각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남쪽과 북쪽에 각각 대형 철강그룹을 키워 중국 철강산업을 양강(兩强) 체제로 재편해 생산성과 국제경쟁력을 높인다는 복안인 셈이다. 이에따라 남은 군소 철강 기업들은 양대 철강공룡 그룹으로 흡수될 가능성도 있다.  철강산업 재편방안이 최종 확정되면 중국 철강 기업들은 세계 1위인 룩셈부르크 아르셀로미탈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철강 공룡 그룹으로 굴기(崛起·우뚝 섬)할 전망이다. 허베이철강과 서우두철강의 합병을 통해 태어날 ‘베이팡 철강그룹’의 조강(粗鋼) 생산량 7629만t에 이른다. 아르셀로미탈(9714만t)에 바짝 추격하는 글로벌 2위 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또 바오산철강과 우한철강이 합쳐진 ‘난팡 철강그룹’은 조강 생산량 6071만t으로 글로벌 3위로 자리매김하게 되는 등 글로벌 철강 시장에 일대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일본 신일철주금(옛 신일본제철·조강 생산량 4637만t)과 한국 포스코(4197만t)는 순위가 각각 4·5위로 밀려날 전망이다.  중국의 철강 기업들의 구조조정 방안은 철강 과잉생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된 목적이 있다. 중국철강협회(CISA)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의 조강 생산능력은 8억 400만t에 이른다. 하지만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지난 1월 과잉생산을 해결하기 위해 2020년까지 철강 생산량을 현 수준에서 1억 5000만t 가량을 감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아직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헬렌 라우 홍콩 아고넛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에 철강산업 양강 체제가 구축되면 이들의 경쟁력과 고객 기반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경쟁력이 떨어지는 군소 철강회사들을 압박할 것”이라면서 “과잉생산 문제의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두 철강 공룡을 중심으로 한 구조조정안은 확정된 것은 아니며 중국 정부의 최종 검토와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두 철강공룡 그룹의 탄생으로 중국 철강업계의 과잉 생산 설비 해소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의 철강 감축 의지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기준 1300여만t 감산에 그친 점에 비춰볼 때 실제 큰 폭의 감산 여부 등은 합병 이후를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다. 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의 초과 생산능력은 생산량 8억t의 절반 가량인 4억t에 이르고 있고, 대형 철강 기업들이 합병한다고 해서 실질적인 생산능력을 감축할지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바오산강철이 2018년까지 920만t의 설비폐쇄 계획을 밝혔지만 지난달 기준 900만t급의 신규 제철소가 가동되면서 실질적인 생산능력은 유지되고 있다.  각 지방정부의 이해 관계로 통폐합의 효과가 기대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종형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바오산강철과 우한강철은 중앙정부 직속이기 때문에 통폐합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볼 수 있다”면서 “그러나 허베이강철과 서우두강철의 경우 허베이성과 베이징시 지방정부가 각각 소유하고 있는 만큼 설비 폐쇄,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의 문제나 지역내총생산(GDP), 세수 등과 관련해 지방정부의 이해관계가 상충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2005년 안산(안산)철강과 번시(本溪)철강이 통합을 발표했지만, 이후 흐지부지돼 지금껏 독자 경영을 하고 있다는 점과 상반기 급격히 개선됐던 중국 철강수요 지표가 5월을 고점으로 하락 반전하고 있다는 점도 경계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전시

    [이주의 문화 레시피] 전시

    ●함철훈 ‘풍류’전(작품 ‘블루윈드’) 바람과 물처럼 아프리카, 중남미, 몽골 등 세계 오지를 다니며 만난 풍경과 사람들을 담은 사진 및 영상작업 30여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사진으로 주위를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는 구호를 내건 국제 비정부기구(NGO) ‘VWI’의 대표로 월드비전과 한국국제협력단 등의 공인 사진작가로 활동 중이다. 오는 9일까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포스코미술관 (02)3457-1665. ●‘휠더갭’전 신진작가 발굴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리는 네 번째 전시. 신효순, 차재영, 천윤화, 홍지은 등 4명의 작가가 참여해 내면적 사유와 자연과 인간의 이상적인 공존, 소통에 대한 고찰을 담은 회화 작품들을 소개한다. 10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히든엠갤러리. (02)2095-4928.
  • 포스코대우, 미얀마 슈웨타웅발전소 단독협상자로

    포스코대우는 미얀마 전력공사(EPGE)가 발주한 슈웨타웅 가스복합화력발전소(70㎿급) 민자발전사업(IPP) 국제경쟁 입찰에서 단독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발전소는 미얀마 양곤에서 북서쪽으로 270㎞ 떨어진 바고주에 지어진다. 2019년 완공돼 미얀마 전국 송전망과 슈웨타웅 인근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포스코대우는 연내 미얀마 전력공사와 전력수급계약(PPA)을 체결할 방침이다. 포스코대우는 “그동안 미얀마 정부와 이어 온 신뢰 관계와 지역 사회에 대한 기여가 인정받은 결과”라며 “미얀마 시장에서 다양한 투자 사업을 확대해 한국 업체들의 미얀마 진출을 촉진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외국계 자본 오피스빌딩 ‘군침’… 국내 상업용 부동산 31% ‘꿀꺽’

    외국계 자본 오피스빌딩 ‘군침’… 국내 상업용 부동산 31% ‘꿀꺽’

    미국계 투자 운용사인 블랙스톤은 지난 6월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 캐피탈타워를 사들이기로 했다. 매입 금액은 약 4700억원으로 현재 가격 확정을 위한 실사가 진행되고 있다. 모건스탠리도 종로구 수송동 ‘수송스퀘어’(매각 금액 3600억~4000억원 예상) 매입을 위해 SK디앤디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평가 금액이 2조 5000억원에서 최대 3조원으로 전망되는 여의도IFC 매각의 우선협상 대상자는 캐나다에 본사를 둔 사모펀드 브룩필드다. 지난 4월 매각을 위해 예비입찰에 참여한 곳도 모두 외국계 자본이었다. 31일 재계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외국계 자본들의 국내 사무실 투자가 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선 랜드마크 건물이 갖는 상징성 때문에 더 높은 평가를 받는다”면서 “여의도IFC도 그런 측면에서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국제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사무실·상업용 부동산 거래에서 외국계 자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13%에서 지난해 31%까지 늘었다. 외국계 자본이 국내 사무실 투자를 늘리는 이유는 수익률과 안정성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좇을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교보리얼코 관계자는 “사무실 공급이 늘고, 공실률이 10%에 육박하면서 연 5~6%던 수익률이 4%대로 내려갔지만, 세계적으로 초저금리 상황을 생각하면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지난 1분기 아시아 프라임급 사무실 빌딩 수익률은 서울 4.1%, 싱가포르 3.4%, 홍콩 2.8%, 도쿄 3.3%다. 반면 국내 기업들은 그룹 재편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사옥을 팔고 있다. 올 2분기에는 참존이 서초구 대치동 사옥을 600억원에 팔았고, 하이트진로 강남구 청담동 사옥이 390억원에 팔렸다. 새 회계 기준에 따라 자본금 확충이 필요한 보험사들도 사무실 건물을 팔고 있다. 그룹 재편 중인 삼성도 계열사 이전 등을 진행하면서 사옥으로 써 왔던 건물을 내놓고 있다. 포스코건설과 이스트소프트 등도 사옥 매각을 추진 중이다. 재계 관계자는 “그룹 재편과 유동성 확보도 사무실 매각의 이유지만 과거 창업주·2세대 경영자와 3세대 경영진이 부동산을 보는 시각이 다른 것도 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공직 열전] (1) 국무조정실(상)

    [공직 열전] (1) 국무조정실(상)

    공직사회에 쏠리는 눈길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국민들의 기대도 덩달아 커지기 마련이다. ‘관피아’ 논란을 잠재우지 못한 데다 일부에서 비위·비리행위 등으로 비난을 사기도 하지만 대개 열성을 갖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서울신문은 이처럼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에서 정책 결정 라인에 자리한 간부급 공무원들의 면면과 활약상을 매주 2회(월·목요일) 싣는다.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니스에서 지난 15일(한국시간) 오전 5시 30분쯤 트럭으로 덮쳐 8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테러는 ‘24시간 잠들지 않는다’는 대한민국 정부 국무조정실에도 어김없이 충격을 던졌다. 이석준(장관급) 국조실장은 31일 “막 불거진 대구공항 이전 문제와 다음주 화요일 국무회의 안건, 수요일 경제관계장관회의 준비만으로도 아침부터 바쁜 하루였다“며 운을 뗐다. 경로를 통해 보고를 받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예정된 일정부터 꼼꼼하게 챙기지 않을 수 없었다. 오전 10시 20분쯤 황교안 국무총리가 국조실에 테러와 관련해 긴급점검을 지시했다. 국조실은 외교부엔 현지 공관을 중심으로 프랑스 당국과 협조, 현지 교민과 여행객 등 우리 국민들의 피해 여부를 신속하게 파악해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법무부와 국민안전처, 경찰청에도 국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 등 위험에 대비해 출입국 심사, 주요시설 점검 및 경계·경비를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종합상황반을 상시 가동하는 국조실 대테러센터는 사건발생 즉시 상황을 정리해 관계기관에 공유하도록 했다. 정부는 외교부에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이튿날 니스에 신속대응팀을 보냈다. 이어 일요일인 17일 총리 주재로 외교부, 법무부, 행정자치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국가정보원, 안전처, 경찰청 등 부처를 망라한 국민안전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해 국민 62명의 안전을 확인한 뒤에야 국조실은 한숨을 덜었다. 이처럼 주요 국가현안을 둘러싸고 관계기관 사이의 이견을 막후에서 조용히 조율하는 역할을 맡은 곳이 국조실이다. 한 고위공무원은 “청와대 비서실, 기획재정부와 더불어 정부 업무를 두루 꿰뚫고 있어야 가능한 3대 기관으로 나뉜다”며 “하지만 조율 결과를 중시하므로 실적을 올렸다고 티를 내지 못하는 곳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중간에서 수고스럽게 심부름을 하는 성격이 짙다는 이야기다. 국조실과 총리비서실은 이명박 정부 때 국무총리실이란 이름으로 통합됐다가 박근혜 정부 출범과 동시에 다시 분리됐다. 그러나 인사·예산이 일원화돼 공직사회에선 ‘한 조직’으로 본다. 국조실은 정부조직법 제20조에 따라 ‘각 중앙행정기관 행정의 지휘·감독, 정책조정 및 사회위험·갈등 관리, 정부업무 평가 및 규제개혁에 관해 국무총리를 보좌’하는 임무를 졌다. 정원 404명(본부 248명, 대테러센터 32명,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13명) 중 정무직은 3명, 고위공무원단(옛 2급 이상)은 35명이다. 국무1차장과 2차장은 차관급 중책이다. 대테러센터와 더불어 국조실장 직속으로 둔 조세심판원은 전신인 국세심판원에서 관세, 지방세를 곁들이게 되면서 국무조정 필요성에 따라 옛 총리실 통괄로 격상한 것이다. 국무1차장은 직속 공직복무관리관, 총무기획관, 정부합동부패척결추진단과 국정운영실, 정부업무평가실, 규제조정실을 관할한다. 2차장은 경제조정실과 사회조정실을 맡았다. 이 국조실장은 합리적이면서 정확한 판단과 업무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떠오른 현안을 놓고 해당 부처에 맡기면 끝날 사안인지, 어느 부처까지 회의에 포함시킬 것인지, 원포인트 사안이냐와 장기계획 수립 대상이냐 등을 효율적으로 가려내는 게 덕목이다. 국조실 한 간부는 “아무리 선의라도 자칫 간섭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어서 무조건 개입해선 곤란하다”고 귀띔했다. 휴가 때 현장을 탐방하는 부지런함도 돋보인다. 오균 국무1차장은 회의를 주재하는 데 뛰어나다는 평가를 듣는다. 역시 정책에 밝아 조정능력을 공인받는다는 방증이다. 대표적인 다자문제 전문가로 손꼽히는 오준 주유엔대표부 대사가 친형이다. 이련주 국정운영실장은 호쾌한 성격으로 선후배를 아우르는 스타일이다. 경기도에서 공직생활에 첫발을 뗐고, 미국 카네기멜론대에서 컴퓨터공학을 공부한 특이한 경력도 지녔다. 휴직 기간을 이용해 2007~2009년 포스코에서, 2011~2012년엔 국토연구원에서 민간경험도 갖췄다. 올 3월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때 95억 2600만원으로 국조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철우 정부업무평가실장은 백두대간을 섭렵하는 등 국내에서 웬만한 봉우리를 모두 밟았을 만큼 등산을 즐기기로 잘 알려졌다. 분리된 국조실에서 총무기획관으로 직제 정비와 인사의 밑그림까지 맡은 ‘산증인’이란 말을 듣는다. 미국의 명문 피츠버그대 경영학 박사인 강영철 규제조정실장은 보기 드물게 신문기자로 부국장급을 지내다 ㈜풀무원푸드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로 활약한 뒤 2014년 ‘늦깎이 공직자’의 길을 선택했다. 심화석 조세심판원장은 ‘조용한 카리스마’로 통한다. 조세심판청구사건을 결정하는 과정을 두고 “내 입장에서 생각하지 말고 다른 입장에서 봤을 때 좀 더 나은 결론들이 나올 수 있다”는 신조를 앞세운다. 지난 6월 신설된 대테러센터장엔 문영기(준장) 육군 특전사 부사령관이 활동 중이다. 작전처장과 11공수여단장을 역임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삼성물산 시공능력 3년 연속 1위

    2위는 현대…포스코 3위로 올라 삼성물산이 건설업체 시공능력 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건설업체 시공능력 평가(토목·건축)를 28일 공시했다. 삼성물산은 시공능력 평가액 19조 376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조 6000여억원 늘었다. 지난해 삼성물산이 제일모직을 합병하면서 공사 실적이 합산되고 경영 여건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2위는 현대건설(13조 2774억원)로 지난해보다 5052억원 증가했다. 포스코건설(9조 9732억원)은 지난해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대우건설(9조 4893억원)은 4위로 떨어졌다. 5위는 대림산업(8조 763억원), 6위는 GS건설(7조 3124억원)로 지난해 순위가 맞바뀌었다. 7위는 9위에서 두 단계 뛰어오른 현대엔지니어링(6조 3578억원)이 차지했다. 롯데건설(5조 3105억원) 8위, SK건설(5조 994억원) 9위, 현대산업개발(4조 8624억원) 10위였다. 중견 건설업체 중에서는 주택공급 실적이 뛰어난 업체들이 약진했다. 한화건설(2조 8935억원)과 부영주택(2조 8808억원)이 지난해와 순위 변동 없이 11위와 12위를 지켰고, 호반건설(2조 3294억원)은 2단계 상승한 13위였다. 시공능력 평가액은 최근 3년간 연차별 공사실적(가중평균)의 70%를 반영한 공사 실적과 경영, 기술능력, 신인도 등 평가액을 합해 산출되며 매년 7월 말 공시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삼성물산, 시공능력평가 3년 연속 1위

    삼성물산, 시공능력평가 3년 연속 1위

     삼성물산이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토목건축공사업)를 28일 공시했다.  1위는 삼성물산으로 시평액이 19조 376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조 6000여억원 늘었다. 지난해 삼성물산이 제일모직을 합병하면서 공사실적이 합산되고 경영 여건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2위는 현대건설(13조 2774억원)로 지난해보다 5052억원 증가했다. 포스코건설(9조 9732억원)은 지난해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대우건설(9조 4893억원)은 4위로 떨어졌다. 5위는 대림산업(8조 763억원), 6위는 GS건설(7조 3124억원)로 지난해 순위를 맞바꾸었다. 7위는 9위에서 두 단계 뛰어오른 현대엔지니어링(6조 3578억원)이 차지했다. 롯데건설(5조 3105억원)이 8위, SK건설(5조 994억원)은 9위, 현대산업개발(4조 8624억원)이 10위를 기록했다. 중견건설업체 가운데는 주택공급 실적이 뛰어난 업체들이 약진했다. 한화건설(2조 8935억원)과 부영주택(2조 8808억원)이 작년과 순위변동 없이 11위와 12위를 지켰고, 호반건설(2조 3294억원)은 2단계 상승한 13위를 차지했다. 계룡건설산업(1조 5899억원), 한신공영(1조 5757억원), 한양(1조 4195억원) 등도 1조원을 넘었다. 경남기업(7638억원), STX건설(3684억원) 등은 법정관리나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시평액 순위가 크게 내려갔다.  시평액은 최근 3년간 연차별 공사실적(가중평균)의 70%를 반영한 공사실적평가액과 경영평가액·기술능력평가액·신인도평가액 등을 합해 산출되며 매년 7월 말 공시된다. 공사 규모에 따른 입찰제한 등에 사용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우리동네 숨은 피서지… 아직도 몰랐어?

    우리동네 숨은 피서지… 아직도 몰랐어?

    본격 휴가철이 시작됐다. 전국 도로마다 몸살을 앓는 때다. 이럴 때는 도심권을 공략하는 게 틈새 전략이다. 이름난 피서지보다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8월에 가볼 만한 곳을 추천했다. ‘도시에서 만난 휴식’이 테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서울] 오감으로 느끼는 한류… 심야 책방 ‘책맥’ 한 잔 케이스타일허브는 한국적인 멋과 맛을 체험하는 이색 피서지다. 지난 4월 서울 청계천의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 문을 열었다. 2층은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파노라마 갤러리, 한류 스타 디지털 체험 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3층은 한식전시관, 4층은 전통차와 음료, 다과를 즐기며 쉬어 가는 공간으로 꾸몄다. 5층엔 무료 한복 체험 코너 등이 들어섰다. 인근의 영풍문고와 교보문고, 명동 북파크 등은 책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맞춤 피서지로 꼽힌다. 상암동 ‘북바이북’은 맥주와 책을 합한 이른바 ‘책맥’ 열풍의 주인공이다. 작가와의 만남, 미니 콘서트 같은 이벤트도 열린다. 북티크 논현점은 금요일 밤마다 ‘심야책방’을 연다. 나 홀로 도심 피서지로 제격이다. 케이스타일허브 (02)729-9496. [청주] 연꽃마을서 보내는 전원생활… 저녁엔 황토 찜질 청원연꽃마을은 충북 청주 시내에서 12~15㎞ 거리다. 2001년 연꽃을 심으며 새롭게 변모, 농촌 체험 마을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연잎칼국수나 연잎밥 체험, 전통 부채 민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꽃을 감상하려면 오전 중에 찾아야 한다. 연꽃은 주로 아침에 꽃봉오리를 열고 햇살이 뜨거워지는 정오쯤 오므린다. 황토 찜질 체험방에서 하루를 묵어 가며 마을 정취를 느끼는 것도 좋겠다. 마을 가까이 은적산도 볼거리다. 단군성전과 봉수대가 있는 청주의 해맞이 명소다. 이달 개관한 청주시립미술관, 수암골벽화마을 등 청주 시내와 연계하면 여름휴가 코스로 손색이 없다. 옛 청원군의 청남대도 여름 나들이로 알맞은 쉼터다. 청원연꽃마을 (043)232-8400. [대전] 장태산 휴양림의 나무 장벽을 걷는다 장태산자연휴양림은 대전을 대표하는 자연 관광지다. 휴양림 전체 면적 약 82㏊ 중 무려 20여㏊가 메타세쿼이아 숲이다. 이 덕에 숲에 들면 나무 장벽을 두른 듯 서늘한 공기가 여행자를 맞는다. 숲속삼림욕장에는 평상과 의자가 놓여 있다. 돗자리 하나 들고 찾아가 쉬기 좋다. 숲속어드벤처는 휴양림의 명소다. 메타세쿼이아 사이의 아슬아슬한 경사로를 지나 스카이타워 전망대까지 간다. 대전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식장산전망대, 태평전통시장에 있는 태평청년 맛it길, 음악과 미술, 스포츠를 한자리에서 즐기는 대전문화예술단지, 조선시대부터 근현대까지 대전을 한눈에 살펴보는 대전역사박물관도 함께 돌아보면 좋다. 대전종합관광안내소 (042)861-1330. [광주·담양] 환벽당서 즐기는 남도 풍류… 무등산서 선비의 하루 광주 북구와 담양군 남면의 경계인 증암천에는 담양 쪽의 식영정, 소쇄원 등을 비롯해 이들과 쌍벽을 이루는 환벽당, 취가정 등 광주의 누정들이 늘어서 있다. 환벽당에서는 주말마다 풍류의 장이 펼쳐진다. 차향을 나누고, 판소리와 대금 연주 등 전통 공연이 펼쳐진다. 8월 20일부터는 환벽당, 소쇄원, 식영정 등을 중심으로 ‘풍류 남도 나들이’도 열릴 예정이다. 환벽당 인근에는 충효동 왕버들군과 광주호 호수생태원이 있다. 생태탐방로를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충효동에서 무등산 자락으로 오르면 무등산수박마을, 탁족하기 좋은 원효계곡 풍암정 등을 차례로 만난다. 월봉서원에서는 ‘선비의 하루’ ‘살롱 드 월봉’ 등 선비 체험이 펼쳐진다. 광주시 관광진흥과 (062)613-3621. [포항] 밤에 더 아름다운 영일대… 크루즈 타고 누비는 낭만 운하 경북 포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한 곳이 영일대 해수욕장이다. 반짝이는 모래밭은 넓고 또 곱다. 경관 조명으로 화려해진 포스코의 스카이라인은 다른 곳에서 보지 못한 빛의 향연을 펼친다. 올해는 모래 썰매장도 마련했다. 해수욕장 끝에 모래를 쌓아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해수욕장 주변에서 설치미술 작품도 만날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5~10시에는 수제 작품을 판매하는 포항문화예술시장이 열린다. 크루즈를 타고 낭만 가득한 운하를 누비는 기분도 특별하다. 죽도시장과 동빈내항 등 약 8㎞를 달린다. 내륙으로 들어가면 산책에 좋은 오어지둘레길, 덕동문화마을 숲길 등 보석 같은 곳이 구석구석에 숨어 있다. 포항시 문화관광과 (054)270-8282. [목포] 갓바위에 앉으면 별처럼 쏟아지는 분수쇼 전남 목포 갓바위 지구는 다양한 박물관과 전시관이 모여 있는 곳이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에게 권할 만하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유물전시관, 목포자연사박물관, 목포문학관, 남농기념관 등을 돌다 보면 하루해가 짧다. 해양유물전시관은 1975년 신안군 증도 앞바다에서 건져 올린 유물이 전시된 곳. 목포자연사박물관은 공룡 화석 등을 전시한다. 목포 출신 문인들의 자료를 모아 둔 목포문학관과 한국 남종화의 거장 남농 허건의 작품을 전시한 남농기념관은 목포가 예향으로 불리는 까닭을 알려준다. 갓바위 주변엔 해상보도교가 조성됐다. 먹거리로 가득한 남진야시장과 화려한 분수가 밤바다를 수놓는 평화광장도 인기몰이 중이다. 목포종합관광안내소 (061)270-8598.
  • 포스코, 올해 우수 벤처기업 14곳 지원

    포스코, 올해 우수 벤처기업 14곳 지원

     포스코가 25일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11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개최하고, 올해 육성할 벤처기업 14곳을 발표했다. 포스코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벤처 아이디어를 공모, 우수 기업에 직접 투자하거나 투자자를 연결해주고 사업 멘토링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지원해왔다.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 등에 나노 기술을 활용한 홀로그램 필름을 붙여 2D 화면을 3D 화면으로 구현하는 기술을 소개한 SSADT, 스마트폰 운영체제에 구애받지 않고 무선 연결이 가능한 수신기를 개발한 캐스트프로 등이 올해 지원 대상에 들었다. 특히 SSADT의 기술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전광판에 적용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122개 회사를 선정, 육성했다. 이 가운데 53곳을 대상으로 포스코는 약 85억원을 직접 투자했다. 포스코가 투자하기 전에 비해 이 53곳의 매출은 202억원에서 340억원으로 59% 성장했고, 458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발생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