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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30년 전 ‘벌거숭이’ 강남신화 중심 되다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30년 전 ‘벌거숭이’ 강남신화 중심 되다

    서울신문이 서울시 및 (사)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7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6차 탐사가 지난 1일 서울 강남 테헤란로의 빌딩숲을 따라 진행됐다.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에서 북상 중이라는 희소식 속에 치열한 선착순 마감을 통과한 투어단의 성별은 평소처럼 여성이 남성보다 갑절 많았지만, 평균 연령은 얼추 40대 초반쯤일 듯했다. 부부와 가족, 친구 단위 참석자가 많아서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 해설을 맡은 박정아 서울도시문화지도사는 애교 만점의 ‘강남스타일’ 해설을 선보였다.30여명의 투어단은 국기원~국립 어린이청소년도서관~역삼공원~허바허바 사진관~특허청 서울사무소~강남파이낸스타워~한국고등교육재단~르네상스호텔 사거리~선정릉 매표소까지 3㎞를 걸으면서 포스코타워, 강남파이낸스센터, YSD타워, 캐피탈타워 등 유독 타워와 센터라는 이름이 많이 붙은 테헤란로 주요 빌딩의 변천과 가로정원 설치에 얽힌 이야기를 들었다. ‘강남 중의 강남’ 테헤란로변에 서울미래유산이 국기원과 허바허바 사진관 달랑 2개밖에 없다는 사실이 급조된 신생 도시 강남을 돌아보게 했다. 강남은 2000년 전 한성백제의 역사가 처음 시작된 서울의 발상지이지만 오랜 세월 잊혀졌다가 서울의 행정구역 확장과 함께 빛을 본 대기만성의 땅이다.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강북에서 조선 왕조를 느끼고, 강남에서 한국을 떠올린다고 한다. 강북이 조선 왕조의 도읍 한양이라면 강남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이라고 할 만하다. ‘한강의 기적’이란 엄밀하게 말하면 강남 개발의 신화이며, 코리안드림의 완성이다. 진정한 한국 스타일이란 강남 스타일일지도 모른다.강남의 현대사는 경기도 광주, 과천, 시흥 같은 알토란 땅이 서울의 품에 안긴 1963년부터 시작됐다. 1962년 말 268.353㎢였던 서울의 면적이 일약 605㎢를 넘겼으니 경천동지할 확장이었다. 1963년 말 인구조사에 따르면 당시 강남구 지역은 2508가구에 인구는 1만 4867명에 불과했다. 한남대교(당시 제3한강교)가 건설 중이던 1966~1967년 신사동 일대의 땅값은 3.3㎡당 200원이었으나, 1968년에 3000원으로 뛰었다. 1970년 초 서울 인구가 650만명일 때 강북과 강남의 인구 비율은 72대28이었다. 이 시기 서울시정의 최대 과제는 강북 유입 억제와 강남 분산이었다. 강남으로 유흥시설과 고속터미널을 이전하고, 주택단지와 아파트를 짓고, 명문고교를 이전시키면서 도시 기능이 서서히 역전됐다. 아파트 40만 가구에 아파트 거주율 약 80%가 강남의 자화상이다.●77년 이란과 자매 결연 전에는 ‘삼릉로’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시작된 1967년부터 서울올림픽이 열린 1988년까지 21년 동안 강남은 정보기술(IT) 기업과 벤처, 제2금융권의 중심 도시로 자리잡았다. 강남 개발은 사실상 지하철 2호선 순환선이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자춘 서울시장 시절 계획에 없던 종합운동장~삼성~선릉~역삼~강남~교대 노선이 그어지면서 교통 불모지 강남이 강북과 연결된 것이다. 1977년 말 서울 인구가 752만명일 때 강북과 강남의 인구비는 65대35였지만 1984년 2호선이 개통된 이후 강북과 강남의 인구비는 54대46으로 균형을 맞췄으며 2015년 말 현재 강남북 인구는 50대50이다.●86년 한전본사 필두로 고층빌딩숲 형성 강남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너비 50m, 길이 4000m 테헤란로의 본래 이름은 3개의 능을 지난다고 해서 ‘삼릉로’였다. 1977년 서울과 이란 테헤란이 자매도시 결연을 하고 서울시에 테헤란로, 테헤란시에 서울로를 각각 만들기로 하면서 이름을 바꿨다. 2호선의 개통과 더불어 테헤란로에도 폭발적인 건축붐이 불었다. 1972년 들어선 국기원 청기와 건물 이외에는 길 양쪽이 발거숭이 상태였던 테헤란로는 1986년 한전 본사가 들어선 이후 무역회관, 인터콘티넨탈호텔, 라마다르네상스호텔, 포스코센터 같은 20층 이상의 장대 같은 빌딩이 걷잡을 수 없이 들어섰다. 2호선이 가져온 공간 혁명이었다.강남의 도로는 거의 완전에 가까운 격자형 가로계획에 따라 만들어졌다. 영동대교가 너비 70m에 길이 3600m, 강남대로가 50m에 6900m, 도산대로가 50m에 3000m이다. 국가상징가로인 광화문 세종대로에 너비 100m, 길이 600m의 길을 만들던 중이었다. 1970년 말 서울의 자동차가 6만대에 불과하던 시절 “이렇게 넓은 도로가 왜 필요한가”라는 부정적 의견이 비등했다. 그러나 강남의 도로폭은 이후 전국 모든 신시가지 계획의 모델이 됐고, 만약 그때 현재 규모의 강남과 도로를 만들지 않았더라면 ‘강남신화’라는 이름의 열차는 중도에 멈춰 섰을지도 모른다. 창의력은 말랐지만 강남을 건설한 주역들의 배포와 스케일에는 찬사를 보낼 만하다.●차중심 거리… 사람 생태계 조성 노력중 건축가 유현준은 강남 테헤란로는 성공적인 거리이기는 하지만 명동이나 신사동 가로수길, 홍대 앞, 강남대로와 비교해 왜 걷기 싫은 거리인지 이유를 조사했다. 핵심은 테헤란로로 대표되는 강남의 블록이 걸어다니기 위한 도시가 아니라, 자동차를 타고 지나가는 도시로 설계됐다는 점이다. 세계의 수도 뉴욕의 블록이 가로 250m, 세로 70m 정도인데 비해 강남의 블록은 가로·세로 600m로 만들어져 있다. 사람이 걷는 행위는 시속 4㎞로 이뤄지는 데 반해 강남은 시속 60㎞로 지나도록 거대 블록으로 조성돼 있다. 그래서 단위 거리당 상점의 출입구나 블록의 모퉁이 수가 적다. 100m당 만나는 입구의 수에서 테헤란로는 비교 대상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테헤란로변의 거대 빌딩들은 들어가서 보거나 먹거나 구매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어서 걷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하지 않는다. 사람 생태계가 순환돼야 빌딩 도시 테헤란로도 빛을 발할 것이다. 노주석 (사)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 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 유영민 “기업과 협조해 통신비 내릴 것”

    유영민 “기업과 협조해 통신비 내릴 것”

    野 “배우자 농지법 위반” 공세에 “아내가 직접 농사지었다” 반박 LG전자서 노건호씨와 인연 묻자 “노무현 前대통령 초청으로 식사” 자녀 LG 특혜채용 의혹 제기엔 “압력을 행사한 적 없었다” 해명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문재인 대통령의 통신비 절감 공약을 실행할 주무 부처의 수장을 검증하는 자리인 만큼 통신비 문제가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여야는 또 유 후보자 배우자의 위장전입과 자녀 취업 특혜 의혹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유 후보자는 4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법의 테두리 안에서 기업과 서로 협조해 시간을 갖고 통신비 경감을 이뤄 내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과로사 논란 집배원 근무 개선 약속 유 후보자는 ‘선택약정 할인율을 현행 20%에서 25%로 올리겠다는 새 정부의 통신비 인하대책에 이동통신 3사(SKT, KT, LG유플러스)가 행정소송을 고려하고 있는 사실을 아느냐’는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그렇게 되지 않도록 잘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자는 또 우정사업본부 소속 집배원의 과로사 논란과 관련, 근무여건 개선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신산업·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이날 인사청문회는 야당 의원들이 유 후보자의 경력과 자녀 재산 등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하면서 의사진행 발언을 쏟아내는 등 초반부터 심상치 않게 시작됐다. 야당은 1997년 10월 유 후보자 배우자의 경기 양평군 농지 매입 사실을 집중 공격했다. 직접 농사를 짓지 않은 데다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유 후보자와 함께 살면서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옮겨 놓은 것은 농지법 위반이라는 것이다. 특히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은 유 후보자 배우자와의 대화 녹취록까지 공개하며 공격의 고삐를 조였다. 유 후보자는 “아내가 서울을 오가면서 직접 농사를 지었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한국당 강효상 의원은 “LG전자에서 귀인을 만난 것 같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유 후보자는 “(LG전자 부하 직원인 건호씨의) 결혼식장에서 노 전 대통령이 ‘식사 한번 하자’고 했고, 취임 후 부부를 초청해 줘서 주말에 식사를 한 번 했다”고 대답했다. 민주당 김성수 의원이 제기한 자녀들의 LG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서는 “압력을 행사한 적 없었다”고 해명했다. 유 후보자는 LG CNS 부사장 출신이고 유 후보자의 아들은 LG 계열사인 판토스에, 딸은 LG CNS에 다니고 있다. ●이통3사 등 CEO 대신 실무자가 참석 당초 여야는 이통 3사 대표와 삼성·LG전자 최고경영자(CEO)를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청문회에는 마케팅 실무 책임자가 참석했다. 유 후보자는 1979년 LG전자 전산실에 입사, LG CNS 부사장을 끝으로 퇴사했다. 참여정부에서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원장을 지냈다. 포스코ICT 총괄사장과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을 거쳐 지난해 초 ‘문재인 인재 영입 11호’로 민주당에 영입됐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안정적인 배후수요 확보… ‘세종 더 하이스트 단지 내 상가’ 공개 입찰 예정

    세종시의 가장 뛰어난 입지에 대규모 배후수요를 품은 브랜드 단지 내 상업시설이 이달 공급을 앞두고 있다. 분양 시 뜨거운 인기를 모았던 ‘세종 더 하이스트’가 이번에는 단지 내 상업시설을 선보인다. 포스코·계룡·금호건설이 세종시 2-1생활권 P3구역 L3·L4·M7 총 3개 블록 내 공급하는 ‘세종 더 하이스트’의 단지 내 상업시설은 1,417가구의 대단지 수요가 있는 지상 1층의 상가로, L3블록 4실, L4블록 13실, M7블록 5실로 구성될 예정이다. ‘세종 더 하이스트 단지 내 상업시설’은 세종시에서 가장 우수한 입지로 불리는 2-1 생활권에 위치해 풍부한 유동인구 확보 및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1,417가구의 대규모 타운을 형성하는 ‘세종 더 하이스트’의 풍부한 고정수요를 독점할 수 있다. 또한 세종시 1,2생활권의 약 11만 명의 대규모 주거수요로 안정적인 고정수요를 확보했다. 더불어 보육시설 1개, 초등학교 3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2개 등 다수의 교육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학군수요도 풍부하다. 여기에 중앙행정타운과 근접해 있고 중심상업지역인 2-4 생활권도 가까워 세종아트센터(2019년 예정), 역사민속박물관(2023년 예정), 국립중앙수목원(2021년 예정), 백화점(예정), 세종호수공원 등의 연계수요도 기대해볼 만 하다. 세종 더 하이스트 상업시설의 분양 관계자는 “세종시 2생활권 핵심상권에 위치해있고 고정수요를 확보해 공급 전부터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이 단지는 대규모로 조성됐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청약률을 보이며 단기간 내 완판 돼 상업시설 역시 빠른 시일 내 좋은 결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 더 하이스트 단지 내 상업시설’의 분양 홍보관은 세종특별시 대평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분양시장 때 아닌 여름 성수기

    올해 주택 분양시장에서 ‘여름=비수기’의 정설이 깨졌다. 이달에만 5만 4000가구(오피스텔 포함)가 공급을 기다리는 등 때 아닌 성수기를 맞았다. 3일 부동산 조사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 주에 공급되는 청약 물량만도 23곳 1만 4402가구에 이른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5단지 재건축 아파트 1745가구 중 72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규모 단지인 데다 서울 강남권 아파트라는 점에서 청약 결과가 주목된다. 강북 주택시장을 이끌고 있는 용산에서는 효성이 한강로3가 국제빌딩 옆 도시환경정비사업을 벌여 주상복합아파트 ‘용산 센트럴파크 효성해링턴 스퀘어’를 5일 분양한다. 1140가구 중 68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자리에 들어서는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도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관심 가졌던 아파트다. 1223가구 중 110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분당·판교신도시와 붙어 있고 사실상 이 근처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대규모 단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고양시 향동지구에서 10년 공공임대 아파트 1924가구를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고양시 덕양구 지축지구에서 852가구를 내놓는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을 분양한다. 아파트 2230가구, 오피스텔 1242실에 이르는 대단지다. 전매 규제 강화 등 수요 억제에 중점을 둔 ‘6·19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견본주택마다 구름 인파가 몰리고 청약 경쟁률이 수십대1을 기록하는 등 청약 열기도 뜨겁다. 중흥건설이 분양한 고양 향동지구 ‘중흥 S-클래스’는 최고 23.55대1의 경쟁률 기록하며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견본주택에는 지난 주말 2만 8000여명이 다녀갔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한·미 정상회담 결산] 車, FTA 5년 대미 수출 12.4%↑… 미국산 수입은 37.3%↑

    [한·미 정상회담 결산] 車, FTA 5년 대미 수출 12.4%↑… 미국산 수입은 37.3%↑

    “사실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맺어서 그렇게 이득 본 것도 없는데….”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와 ‘철강’ 분야를 자국에 불리한 FTA의 핵심인 것처럼 지목하자 관련 업계는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상당 부분 잘못 이해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2일 국내 산업계의 주장을 바탕으로 한·미 FTA에 대한 미국 측의 오해와 진실을 짚어봤다. #오해 1 한·미 FTA가 한국 완성차 업계의 배만 불렸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154억 9000만 달러다. 반면 미국 자동차의 한국 수입액은 9분의1 수준인 16억 8000만 달러에 그쳤다. 미국이 자동차 분야에 대해 ‘불공정’을 주장하는 근거다. 그러나 실상은 좀 다르다. FTA 발효 후 5년간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12.4%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한국의 미국 차 수입은 37.3%가 늘었다. 특히 지난해 국산 차의 대미 수출은 96만 4000대로, 2015년 대비 9.5%나 감소했지만 미국산 수입은 전년 대비 22.4%(6만 99대)나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게다가 한국의 자동차 산업은 미국 내에 3만 2000개에 가까운 일자리를 만들었다. 현대·기아차가 6700여명, 동반진출한 63개 부품업체가 약 2만 5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오해 2 재협상하면 미국 차가 잘 팔린다? 미국의 희망대로 한·미 FTA를 재협상하면 한국에서 미국 차가 잘 팔릴까. 답은 ‘글쎄요’다. 블룸버그통신의 칼럼니스트인 윌리엄 페섹은 자신의 칼럼을 통해 “한국인이 미국 차를 사지 않는 이유는 8%의 관세 때문이 아니라 미국 차가 품질이 떨어지고 디자인 혁신에 무감각하고 연비도 나쁘기 때문”이라고 평했다. 미국은 연비 규제 등 비관세 장벽 때문에 한국에서 차가 안 팔린다고 불평하지만 이는 핑계에 불과하다. 국내 연비 규제는 ℓ당 17㎞로, 미국(16.6㎞)보다는 까다롭지만 유럽연합(EU)은 ℓ당 18.1㎞로 한국보다 훨씬 높다. 일본(16.8㎞)도 미국보다 엄격한 기준을 갖고 있다. #오해 3 재협상으로 한국 철강업계를 제재한다? 국내 철강업계는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을 무역 불균형 업종으로 지목한 데 대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미 고강도 반덤핑·상계 관세로 미국으로의 수출길을 사실상 막아 놓았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은 한국산 열연, 냉연 품목에 각각 최대 61%, 65%의 반덤핑·상계 관세를 부과했다. 후판(두꺼운 철판)과 유정용 강관에도 각각 최대 11.7%, 24.9%의 추가 관세를 매겼다. 이런 탓에 이미 일부 제품은 미국 수출길이 막혔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심지어 포스코 현지 생산법인 등은 국산 열연을 수입할 수 없어 미국산을 쓰는 상태”라면서 “이미 고강도 반덤핑·상계 관세를 적용받은 나라에 재차 불만을 제기하는 건 전례도 없고 이해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오해 4 한국이 중국 등 해외 철강업체의 덤핑 통로다? 트럼프 대통령이 문제 삼은 중국산 철강의 우회 덤핑 역시 마찬가지다. 실제 한국을 경유해 미국으로 가는 중국산 철강은 우리나라 전체 철강 수출 물량의 2%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업체도 중국산 철강을 수입해서 쓰는 터라 이를 불공정 무역으로 보는 것은 ‘이중 잣대’라는 주장이다. 재계 관계자는 “미국의 자동차와 철강 산업이 곤두박질치는 상황에서 업계의 지지를 등에 업고 집권한 트럼프가 한국을 문제 삼는 것은 지극히 정치적인 내수용 카드를 내미는 것”이라면서 “향후 협상 과정에서 충분한 해명과 정확한 자료로 오해를 불식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트럼프 “자동차·철강 무역 한국에게 유리”…과연 맞는 말일까

    트럼프 “자동차·철강 무역 한국에게 유리”…과연 맞는 말일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한미 간 ‘공정한 무역’을 강조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불공정 무역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동차’와 ‘철강’을 꼬집었다.그런데 과연 자동차와 철강이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대로 우리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무역이었을까. 2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154억 9000만 달러로, 미국 자동차의 한국 수입액 16억 8000만 달러의 9배에 달한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보면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2011년 86억 3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154억 9000만 달러로 12.4%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미국 자동차의 한국 수입액은 3억 5000만 달러에서 16억 8000만 달러로 37.1% 늘었다. 추이를 보면 미국 자동차의 한국 수출이 더 늘어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국 기업은 자동차를 미국에서 팔고 있다”면서 “마찬가지로 미국의 기업도 상호호혜적 원칙에 기반해 그렇게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미국이 문제를 제기한 한국의 비관세장벽은 연비 규제와 수리 이력 고지 등을 따진다. 우리나라의 연비 규제는 ℓ당 17㎞로, 미국(16.6㎞)보다 까다로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유럽연합(EU)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엄격한 18.1㎞를 적용하고 있고, 일본 역시 미국보다 높은 16.8㎞기 때문에 불합리한 규제로 보긴 어렵다. 또 수리 이력 고지는 미국 36개 주에서 우리나라와 비슷한 제도를 이미 시행 중이어서 한국차도 같은 규제를 받고 있다. 철강 무역에서는 한국산 철강제품의 덤핑과 한국을 통한 중국산 철강의 우회덤핑이 가장 큰 문제로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 덤핑 수출을 허용하지 말아 달라고 한국 측에 촉구했다”고 말했다. 철강은 전세계적인 공급과잉 현상 속에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전부터 미국 정부의 타깃이 돼 왔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에는 미 상무부가 지난 3월 포스코 후판에 11.7%의 반덤핑·상계관세를 매긴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유정용 강관을 수출하는 넥스틸과 현대제철에 각각 24.9%와 13.8%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도록 했다. 사실상 모든 종류의 철강제품에 대해 관세를 물린 셈이다. 이로 인해 지난 1∼5월 한국산 철강의 대미 수출액은 4억2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3% 감소했다. 한국을 통한 중국 철강의 우회덤핑 문제도 우리로서는 억울한 면이 있다. 백악관 관계자는 한미정상회담에 앞서 “한국을 통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과도한 양의 중국산 철강제품이 있다는 사실 등에 관해 솔직담백하게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는 실제로 한국을 경유해 미국으로 가는 중국 철강은 한국의 전체 철강 수출 물량의 2% 남짓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 있다. 더구나 미국 업체도 중국산 철강을 수입해서 쓰고 있기 때문에 이를 불공정 무역으로 보는 것은 ‘트집 잡기’라는 목소리도 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헌영 “죽을까봐 최순실 지시 적힌 수첩 땅에 파묻어”

    박헌영 “죽을까봐 최순실 지시 적힌 수첩 땅에 파묻어”

    박헌영 전 K스포츠 과장이 생명의 위협을 느껴서 최순실씨의 지시가 담긴 수첩을 땅에 파묻었었다는 증언을 했다.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30일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65)과 최씨의 재판에서 박 전 과장이 지난 3월 제출한 업무수첩 2권의 내용을 공개했다.최씨의 변호인은 “검찰이 수사를 시작하고 한참 지나고서야 수첩을 증거로 냈다”며 ‘조작된 자료’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지적에 박 전 과장은 “나를 보호할 최후의 수단이라고 생각해 땅 속에 숨겼다”며 “3월이 돼서 증거로 내도 되겠다고 생각해서 (검찰에) 줬다”고 말했다. 공개된 수첩 2권에는 지난해 1월부터 10개월 동안 최씨로부터 받은 지시 등을 썼다는 것이 박 전 과장의 주장이다. 검찰이 공개한 수첩에는 가이드러너 사업과 관련해 ‘연구용역-SK에서 진행’ ‘가이드러너 학교설립 제안→포스코’ ‘아시안게임까지는 밀어주면 좋겠다’ ‘비덱과 SK독일법인 통해 지불 정산되면 좋겠다’는 등의 문구가 적혀있었다. 박씨는 이를 근거로 최씨가 각종 체육사업을 진행하면서 SK·포스코 등에서 지원을 받으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씨 측 변호사는 박 전 과장이 지난 11월 검찰 조사로부터 넉 달 뒤인 3월 말에야 수첩을 낸 이유가 무엇이냐며 신빙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남재경의원,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조속 추진 강력 요청

    서울시의회 남재경의원,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조속 추진 강력 요청

    서울시가 실시한 신분당선 서북부연장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이 지난 6월 완료됐다. 지난 2016년 6월 국토교통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과 일부선로를 공유하는 방안을 심의확정, 최종고시한 후 약 1년만의 결과이다. 2008년 민간(포스코)의 제안으로 본격 검토되기 시작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은 2011년 9월 초 국토해양부의 승인으로 적격성 조사(KDI)를 마치고 국토교통부의 광역교통 시행계획 반영, 이후 국토교통부는 2016년 6월 총 연장 21.7km, 총 사업비 1조 2천억 원 규모로 GTX-A노선과 일부 선로를 공유하는 것을 골자로 최종고시 했다. 남재경 서울시의원(종로1, 자유한국당)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2016년 12월 5일부터 2017년 6월 2일까지 약 180일 용역에서 용산구 동빙고에서 종로를 거쳐 고양시 삼송에 이르는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의 공유방안을 비롯해 최적 노선 및 역사수, 노선대안별 수송수요 및 경제성, 사업추진 방안 등을 검토했다. 가장 뜨거운 관심사항 이었던 대안노선의 경우 동빙고~삼송(대안1), 신사~삼송(대안2), 용산~삼송(대안3) 등이 제시됐다. 각 노선별 정거장은 애초 7개~9개로 검토됐으나, 이 경우 표정속도(50km/h)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 광역철도 표정속도 기준 충족과 사업비 등을 고려해서 각 노선별 정거장은 6~7개소로 조정했다. 이 중 대안1과 대안3 노선은 시청에서 상명대를 거쳐 삼송으로, 대안2 노선은 서울역에서 경복궁역과 상명대를 경유한다. 당초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은 도심구간에 시청–경복궁–경복고등학교(청운동)–상명대 등 4개 역사를 계획했으나, 국토교통부는 표정속도 유지를 위해 시청-상명대로 역사수를 조정해 줄 것을 서울시에 요구해 왔다. 그러나 서울시의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 모든 대안노선에서 비용대비편익(B/C)이 1미만으로 예측되면서 즉각적인 사업추진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서울시는 B/C를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을 다시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각 노선의 경제성 분석결과 대안1 노선은 약 1조 5,328억, 대안2 노선은 약 1조 8천억, 대안3 노선은 1조 4,238억 원 등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한 B/C는 각각 0.75, 0.69, 0.79로 나타났다. B/C가 1미만이면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당초 서울시는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6월 7일 2017년 제3차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낮은 B/C로 인한 계획의 수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한편, 남재경 의원은 지난 29일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들과 함께 국토교통부 민자철도팀을 방문했다. 남의원은 이 자리에서 경제성 외에도 부족한 대중교통과 교통체증으로 심각한 불편을 겪고 있는 종로주민들을 비롯한 서북부 지역 시민들의 고충도 충분히 고려해 줄 것”을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남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고, 공사기간의 단축과 사업비 절감을 위해 GTX-A노선과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의 동시착공을 요청했던 일을 상기하며, GTX-A노선이 2018년 12월 착공임을 감안해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선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한미군 “광양제철소는 사드로 방어할 핵심 시설”

    주한미군사령부는 29일 “전남 광양의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방어할 수 있는 핵심 민간 기반시설”이라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이날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이 지난 28일 광양제철소와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등을 방문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주한미군은 “브룩스 사령관이 전시에 매우 중요한 방어시설 중 하나인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방문했다”면서 “광양제철소는 나날이 급증하는 북한 탄도미사일 위협 속에 성주에 배치된 사드를 통해 방어할 수 있는 핵심 민간 기반시설”이라고 설명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이번 방문은 매우 유익하고 흥미로웠다”면서 “제철산업의 선두주자인 한국의 이런 산업시설은 한·미연합사령부가 억제력이 필요한 시기에, 특히 전시에 방어해야 할 곳으로 경제적 생존의 열쇠”라고 말했다. 주한미군이 사드의 광양제철소 방어 능력을 밝힌 것은 국내에서 사드 논란이 계속되는데도 불구하고 사드가 북한의 고조되는 탄도미사일 위협으로부터 한반도를 방어하는 데 매우 유용한 무기체계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송도 국제업무지구 직주근접 오피스텔과 상업시설 투자가치 높아

    송도 국제업무지구 직주근접 오피스텔과 상업시설 투자가치 높아

    부동산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이에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 단지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회사와의 거리가 짧은 주거지를 직주근접이라하며, 직주근접 단지는 시간의 효율성을 높여줘 현대인들의 만족도가 높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우리나라 평균 출퇴근 시간이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인구주택 총 조사-인구이동, 통근통학, 활동제약’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국 평균 통근 통학 시간은 61.8분으로 한 시간이 넘는다. 이는 OECD 국가 평균 출퇴근 시간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런 가운데 인천아트센터㈜가 이달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에 나선 ‘송도 아트포레 푸르지오 시티’는 다양한 국제기구와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송도 국제업무지구의 직주근접 배후단지로 각광받고 있다. 직주근접 단지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 ‘송도 아트포레 푸르지오 시티’ 청약 결과, 군 최고 65대 1, 평균 8대 1이라는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기간 내 계약을 마감해 인기를 실감하게 한 단지의 사업 주체는 인천아트센터㈜이다. 송도국제도시 G3-2블록에 조성되는 송도아트포레 푸르지오시티 규모는 지하 3층 ~ 15층, 전용면적 22 ~ 74㎡ 343실이다. 인근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GCF, 포스코건설, 대우인터내셔널 등 다양한 기업과 국제기구 등이 입주해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부동산전문가는 “지역 내 직주근접이 가능한 땅은 한계가 있어 분양 당시 흥행성이 담보된다”며 “개인 생활을 중시하는 현대인이 퇴근 후 가족과 함께 보내거나 취미생활을 하려는 욕구가 점점 높아지고 있어 아트포레는 향후 더 높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직주근접 단지로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송도 아트포레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이러 인기에 힘입어 ‘아트포레’ 상업시설 역시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피스텔과 함께 복합단지로 조성되는 ‘아트포레’ 상업시설은 국내 최초 해수공원을 품은 상업시설이다. 지난 4월 분양에 나서 군 최고 65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고, 현재 91%의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아트포레’ 상업시설은 일부 잔여 상가를 분양 중에 있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스코대우 입양대기 영유아 선물 제작

    포스코대우 입양대기 영유아 선물 제작

    포스코대우는 지난 27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입양대기 영유아를 위한 사랑가득 선물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포스코대우 임직원들은 영유아를 위한 가제손수건, 놀이세트, 물티슈와 보디워시 등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선물상자 200개를 만들어 동방사회복지회에 기탁했다. 포스코대우 제공
  • 아파트 쏟아내기 본격화…하반기 23만 가구 분양

    하반기에 아파트 23만 가구가 추가로 시장에 나온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 전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23만 1514가구다. 상반기 16만 7921가구보다 38%나 증가한 것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통령 탄핵과 대선 등으로 미뤄졌던 사업들이 속속 진행되면서 분양 물량이 늘어난 것”이라면서 “올해 분양 물량은 대략 40만 가구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전국에 분양된 아파트는 45만 2000여 가구다. 하반기 분양 물량은 경기도가 상반기보다 24% 늘어난 7만 2920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이 상반기 1만 7181가구보다 162% 늘어난 4만 5017가구로 두 번째다. 지방에선 부산이 2만 5963가구로 가장 많고, 세종에서도 6684가구가 공급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서울에 공급되는 물량은 대부분 재개발·재건축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실제 일반분양은 1만 9356가구 정도”라고 설명했다. 10대 건설사들도 올 하반기에 아파트를 쏟아낸다. 닥터아파트 조사 결과 10대 건설사의 하반기 분양 물량은 113개 단지 7만 3700여 가구에 이른다. 이 중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 분양 물량은 55개 단지 4만 2748가구로 전체의 58%다. 업체별로 포스코건설이 16곳에 걸쳐 1만 2034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대우건설 20곳 1만 2027가구, 현대건설 17곳 1만 1943가구 순이다. 대림산업(13곳 1만 200가구)과 롯데건설(14곳 7582가구)은 각각 네 번째, 다섯 번째였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에너지·기업 경영] 포스코, ‘기가스틸’로 도약하는 새로운 50년

    [에너지·기업 경영] 포스코, ‘기가스틸’로 도약하는 새로운 50년

    내년 창립 50주년을 앞둔 포스코가 ‘신(新)중기 전략’을 발표하며, 새로운 50년을 위해 도약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세계 제일의 철강 사업 수익력을 지속하고, 고유 기술과 차별화된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성장 사업을 육성한다는 것이다.고유기술 기반의 철강사업 고도화, 비철강 사업의 수익성 향상, 차별화 역량 기반의 미래성장 추진, 그룹 사업의 스마트화가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밝힌 신중기 전략의 주요 내용이다. 신중기 전략이 완료되는 2019년 말엔 지난해 2조 8000억원 수준이던 연결 영업이익이 5조원으로 늘고, 미래성장 분야 매출액도 2025년까지 11조 20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포스코는 전망하고 있다. 신중기 전략에 따라 포스코는 철강 부문에서 최고 품질 제품을 생산, 판매하며 2위 기업과의 격차를 계속 넓혀 나갈 계획이다. 권 회장은 취임 초부터 월드프리미엄(WP) 제품 판매 확대 전략을 펴 지난해 전체 판매량의 50%까지 WP 제품의 비중을 늘린 바 있다. 포스코는 특히 WP 제품 중에서도 시장성과 수익성이 월등한 월드프리미엄 플러스 제품의 판매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대표적인 제품이 ‘기가스틸’이다. 포스코가 개발한 기가스틸은 1㎟ 면적당 100㎏ 이상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차세대 강판이다. 알루미늄에 비해 경제성, 무게, 강도 측면에서 우수하다. 현재 8종의 기가스틸을 양산하는 포스코는 최근 총 2554억원이 투자된 연산 50만t 규모의 기가스틸 전문 생산공장을 광양제철소에 준공했다. 미래성장 분야에서 포스코는 리튬, 니켈 등 에너지 저장 소재의 양산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염수나 폐(廢)이차전지에서 리튬을 직접 추출하는 기술, 저품위 니켈광을 활용한 니켈 제련 기술 등 독자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삼았다. 포스코는 지난 2월 광양제철소에서 국내 최초로 리튬 생산공장을 준공하고, 탄산리튬의 상업 생산에 돌입했다. 고급 자동차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마그네슘 판재 사업, 2019년부터 항공 소재 국산화를 가능케 할 티타늄 사업도 포스코의 주요 미래성장 사업으로 분류된다. 그룹의 스마트화와 관련해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ICT 등 그룹 주력 계열사를 모두 참여시켜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빌딩앤시티, 스마트 에너지 등 그룹 차원의 사업 플랫폼을 정비하기로 했다.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과 광양제철소 후판공장이 스마트팩토리 시범 공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세계 철강사 경쟁력 포스코 ‘8년째 1위’

    포스코가 8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선정됐다. 철강 전문 분석 기관인 월드스틸다이내믹스(WSD)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32차 글로벌 철강 전략회의’에서 포스코를 경쟁력 세계 1위 철강사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2010년부터 8년째 1위 자리를 고수하게 됐다. 또 WSD가 글로벌 철강사 경쟁력 순위를 처음 발표한 2002년 이후 모두 13회에 걸쳐 1위에 자리했다. WSD는 전 세계 37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생산규모, 수익성, 기술혁신, 가격, 원가절감, 재무건전성, 원료 확보 등 23개 항목을 평가한 뒤 이를 종합해 매년 순위를 발표한다. 포스코는 기술혁신, 원가절감, 노동숙련도, 구조조정, 투자환경 등 5개 항목에서 만점인 10점을 획득하며 지난해보다 높은 평균 8.31점을 받았다. 2위는 러시아 세베르스탈(7.79점), 3위는 미국 뉴코어(7.66점), 4위는 러시아 NLMK(7.63점), 5위는 일본 신일철주금(7.61점)이 차지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구리~포천 고속도로 30일 개통

    구리~포천 고속도로 30일 개통

    수도권 동북부 주요 도시와 도로를 연결하는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오는 30일, 착공 5년 만에 개통된다. 기존 1시간 30분이 걸리던 서울 중랑~경기 포천 구간을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구리∼포천 고속도로는 왕복 4~6차선으로, 구리 토평동과 포천 신북면을 잇는 본선 구간(44.6㎞)과 소흘 분기점∼양주 옥정지구를 잇는 지선 구간(6㎞)으로 건설됐다. 수도권 동서를 가로지르거나 외곽을 도는 고속도로는 있었지만 수도권 동북부를 관통하는 것은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처음이다. 강변북로, 북부간선도로 등과 직접 연결돼 수도권 동북부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 11개 나들목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로 이어지는 1개의 분기점, 2개의 휴게소가 설치됐다. 고속도로 본선은 서울~세종 고속도로 성남~구리 구간과 직접 연결된다. 대우건설, 태영건설, GS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포스코건설 등 11개 건설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민자 고속도로로, 총 2조 8687억원이 투입됐다. 통행요금은 시점인 남구리 나들목부터 종점인 신북 나들목까지 최장구간 기준 3800원(승용차)으로 책정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도로 주변인 갈매지구, 별내지구, 양주신도시 등 인근 대규모 택지지구 교통 여건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이고 산정호수 등 경기 북부 지역 주요 관광지의 접근성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낡은 아파트에 이주수요 多, 전세에서 매매수요 전환 예비 수요자도 주목

    낡은 아파트에 이주수요 多, 전세에서 매매수요 전환 예비 수요자도 주목

    노후 된 아파트에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고자 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하지만 신혼부부가 아닌 이상 대부분 사람들은 지역 자체를 바꿔 이사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한다. 직장, 자녀의 학교 문제, 지리적 친숙함 등 생활의 많은 부분을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이 이사를 할 때는 원래 살던 지역 주변으로 이사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다 보니 오랫동안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었거나, 인근에 노후화된 아파트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은 신규 아파트 공급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더욱이 새로 짓는 아파트들은 신평면이나 커뮤니티 시설도 우수해 노후주택 거주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실제 그 동안 공급이 없던 지역에 선보이는 아파트단지는 분양 성적도 좋은 편이다. 지난해 6월 흑석동에 6년 만에 들어서는 신규 단지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는 최고 6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1순위 청약을 마감한 바 있다. 단지는 뛰어난 접근성과 명문 학군이 주변에 인접해 있는 등 흑석동을 떠나지 못하는 인근 거주자들의 수요가 몰려 높은 인기를 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노후화가 진행되는 단지의 입주민들은 수리비용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 때문에 거주하던 지역의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비슷한 생활권의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 속 대전 유성구 반석동에 15년 만에 공급되는 단지가 있어 주목된다. 포스코건설이 공급하는 ‘반석 더샵’이다. 단지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반석로 78일원에 전용 73~98㎡, 지하 3층~최고 29층, 7개 동 규모, 총 650세대로 분양된다. ‘반석 더샵’은 우수한 입지를 자랑한다. 대전도시철도 1호선을 도보로 10분대에 이용할 수 있으며, 남세종 IC와 유성 IC를 통해 세종시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특히, 본격적인 BRT급행버스의 운행으로 세종시 생활권도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단지 인근에 반석초, 외삼초, 외삼중, 반석고 등의 학군이 형성돼 있으며, 영어도서관, 농협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유성선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다양하게 자리 잡고 있다. 또 매봉산, 지족산 등으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단지는 신규 아파트의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설계도 자랑한다.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판상형 구조는 물론 4Bay 맞통풍 구조와 2면 개방형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또한, 입주민 생활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와이드 주방공간, 광폭 드레스룸 등의 커뮤니티시설을 구성할 예정이다. 단지의 모델하우스는 오는 7월 유성온천역 앞에 조성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분양 하이라이트] 포스코건설 의정부 ‘장암 더샵’, ‘6·19 부동산 규제’ 안 받고 교통 편리

    [분양 하이라이트] 포스코건설 의정부 ‘장암 더샵’, ‘6·19 부동산 규제’ 안 받고 교통 편리

    포스코건설은 경기 의정부 장암4구역을 재개발해 ‘장암 더샵’(조감도)을 분양한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9개 동에 전용면적 25∼99㎡ 677가구로 지어진다. 이 중 51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 ▲25㎡ 27가구 ▲40㎡ 51가구 ▲59㎡ 26가구 ▲84㎡ 378가구 ▲99㎡ 33가구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조합원 물량이 162가구로 적어 일반 분양자의 로열동, 로열층 당첨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단지에는 스포츠존(피트니스·사우나·골프연습장), 에듀존(독서실·문고·멀티룸) 등이 들어서고 보육시설과 경로당, 텃밭, 어울림정원 등도 조성된다. 단지는 의정부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초입에 건설된다. 지난 1월 개통한 의정부 구간 동부간선도로의 진출입이 쉽고 지하철 1호선 회룡역과 경전철 발곡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외곽순환도로 의정부IC와 2015년 개통한 호원IC도 가까우며 단지 주변을 지나는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이달 말 개통 예정이다. 6·19 부동산 대책 규제를 받지 않아 2주택에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을 넣을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의정부 상우고 정문 건너편에 마련된다. 1522-4334.
  • 민간 商議가 ‘넣고, 빼고’ 주도적 역할

    민간 商議가 ‘넣고, 빼고’ 주도적 역할

    중소·중견기업 비중이 전체 71% 차지… 권오현·정의선·최태원·구본준 동행 허창수 회장 등 포함돼 전경련 체면 살려… ‘사절단’ 명칭도 바꿔 관료 이미지 탈피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에 함께할 경제인단 52명의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청와대의 최종 승인을 거쳐 대통령 동행 방미 경제인단을 23일 발표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등 주요 기업 소속 경제인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번 경제인단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참가 기업을 선정·발표했던 지난 정부와 달리 민간단체인 대한상의가 모집부터 발표까지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또 ‘경제사절단’이라는 단어가 주는 관료주의적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경제인단’으로 명칭도 변경했다. 중소·중견기업의 비중이 어느 때보다 높은 71%를 차지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소속 기업별로 대기업 10명, 중견기업 14명, 중소기업 23명, 공기업 2명, 미국계 한국기업 2명, 주관 단체인 대한상의 1명이다. 명단 구성이 민간 주도로 이뤄졌지만, 마지막 확정은 청와대에서 했다. 이 과정에서 전날인 22일 저녁까지 거론됐던 일부 기업이 빠지는 등 희비가 엇갈렸다. 당초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던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BU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가 제외된 대신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이기승 한양 회장, 장정호 세원셀론택 대표이사가 들어갔다. 또 국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는 이유로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 겸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과 아밋 라로야 한국쓰리엠 사장 등 미국계 한국기업인 2명이 추가됐다. 중소기업계에 힘을 실어 주는 새 정부의 기조가 무색하게 누락의 수모를 당할 뻔했던 중기중앙회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반면 허수영 화학BU장이 막판에 제외되면서 롯데그룹은 경제인단에 아무도 포함되지 못했다. 그룹 내부에서는 허 BU장이 검찰에 의해 기소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재계 서열 5위인 롯데그룹은 지난해 경영비리 의혹이 불거져 아직 재판이 진행 중이다. 유력하게 거론됐던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황창규 KT 회장도 명단에서 제외됐다. 처음 주요 경제단체로부터 추천받은 명단에는 있었지만 대한상의 심의 단계에서 빠졌다. 일각에서는 두 기업이 그동안 정부가 바뀔 때마다 총수 교체설이 종종 제기됐던 만큼 대한상의 심의위원회가 새 정부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미국과의 관계 회복을 위한 시도를 미루게 됐다. 포스코는 그동안 연간 100만t 가량의 철강을 미국에 수출해 왔으나 최근 미국 정부의 반덤핑 관세로 수출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KT도 내수시장이 주를 이루고 있긴 하지만 5G(5세대 이동통신) 협력 등과 관련해 미국 통신사 측과 대면 협의할 기회를 놓치게 됐다는 평이다. 대한상의에 사절단 구성의 주도권을 빼앗긴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허창수 회장 등이 최종 선정되면서 체면을 차리게 됐다. 전경련 회장단에 속한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등도 명단에 들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문 대통령 방미 경제인단 52명 확정…포스코, KT 회장은 빠져

    문 대통령 방미 경제인단 52명 확정…포스코, KT 회장은 빠져

    문재인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길에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준 LG그룹 부회장 등 유력 경제인 52명이 함께한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황창규 KT 회장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지금까지와 달리 경제인단은 민간이 선정 과정을 주도했고, 이름도 관료적 이미지를 피하고자 ‘경제사절단’에서 ‘경제인단’으로 바꿨다. 방미 경제인단 구성을 주도해온 대한상공회의소는 23일 청와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 대통령 동행 경제인단 5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청와대가 막판까지 명단을 조정하면서 대한상의가 전날 밤 공개한 명단에서 일부 기업이 변경됐다.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BU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가 빠지고 이기승 한양 회장, 박성택 산하 회장 겸 중소기업중앙회장, 장정호 세원셀론택 대표이사 들어갔다. 국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는 이유로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 겸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과 아밋 라로야 한국쓰리엠 사장 등 미국계 한국기업 2명이 추가됐다. 소속 기업별로 보면 대기업 10명, 중견기업 14명, 중소기업 23명, 공기업 2명, 미국계 한국기업 2명, 주관 단체인 대한상의의 박용만 회장 등 52명이다. 중소·중견기업이 3분의 2를 넘었다. 업종별로는 IT·정보보안(8), 에너지·환경(7), 의료·바이오(5), 항공·우주(1), 플랜트·엔지니어링(1), 로봇시스템(1), 신소재(1) 등 첨단분야 기업과 기계장비·자재(7), 자동차·부품(6), 전기·전자(5), 소비재·유통(3) 등이다. 문 대통령의 첫 해외 방문인 만큼 재계 총수들이 대거 출동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준 LG그룹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등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수감으로 총수가 참가하지 못하는 삼성그룹에서는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명단에 올랐다. 한화그룹은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이사가 간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황창규 KT 회장은 당초 대한상의가 주요 경제단체로부터 추천받은 명단에는 있었지만, 결국 청와대 스크리닝이 아닌 대한상의 심의 단계에서 빠졌다. 대한상의가 구성한 심의위원회에서는 미국 내 투자 가능성과 사업 연관성 등을 봤는데 포스코와 KT는 다른 대기업이 비해 미국 사업실적 등이 부족했던 알려졌다. 그러나 재계 일각에서는 과거 새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이들 기업 수장의 교체 가능성이 제기된 점에 비춰 경제인단에서 배제된 것에 청와대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대한상의는 미국 관련 투자나 교역, 사업실적, 사업계획, 첨단 신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 등을 선정 기준으로 삼아 협회나 단체가 아닌 기업 위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불법·탈법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크게 빚고 있는 기업은 원칙적으로 참여를 제한했다. 경제인단은 이전 정부와 달리 민간(대한상의)이 기업 모집부터 선정까지 대부분 과정을 주도했다. 전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참가 기업을 선정하고 명단까지 발표했지만, 이번에는 대한상의가 발표했다. 이번 경제인단은 2013년 5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에 동행한 경제사절단 51명과 비슷한 규모다. 박 전 대통령의 2015년 10월 방미에는 166명이 갔다. 경제인단은 오는 28일 문 대통령과 함께 미국 워싱턴 D.C.미국상공회의소에서 양국 상의 주최로 열리는 경제인행사인 ‘한미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하는 등 방미 기간 민간 경제외교에 나선다. 대한상의는 “양국 대표 기업들이 대거 참석하는 비즈니스 서밋을 통해 제조, 서비스업을 비롯해 IT, 의료,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도권 5대 학군 ‘송도’…부동산시장도 ‘훨훨’

    수도권 5대 학군 ‘송도’…부동산시장도 ‘훨훨’

    국내 부동산시장은 학군이 집값에 영향을 주고 있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2030세대가 내집마련에 뛰어들면서 명문 학군이 형성된 곳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수도권 명문 학군으로 꼽히는 곳은 대치동, 목동, 중계동, 평촌, 송도 등 총 5곳이다. 먼저 서울 3대 학군 내 학원 수를 살펴보면 대치동 791개, 목동 562개, 노원구 중계동 234개로 조사됐다. 나머지 두 곳은 수도권 신도시로 평촌은 496개의 학원이, 송도는 238개의 학원이 자리한다. 특히 송도는 입주 10년만에 수도권 5대 학원가에 이름을 올려 눈 여겨볼 만하다. 송도는 학원수가 급증해 서울 노원구 중계동을 넘어섰고 형성된 학군의 명성 역시 높아지고 있다. 교육부 정보공시 사이트 ‘학교알리미’가 2017년 2월 졸업자 대상으로 조사한 특수목적고(과학고ㆍ외고국제고ㆍ예고체고ㆍ마이스터고 등) 진학률을 살펴보면 송도 해송중은 7.5%, 신송중은 6.9%의 특목고 진학률을 보였다. 이는 기존 명문 학군 속하는 강남 대청중(6%), 목동 목운중(6.2%), 분당 서현중(4.8%), 평촌범계중(7.4%)과 비슷한 수준이다. 학부모 사이에서 인기를 끌자 송도의 집값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현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1,320만원으로, 2016년 2분기(1,272만원)에 비해 3.8% 가량 상승했으며 올해 3.3㎡당 평균 전셋값이 1,000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올해 입주물량만 5개 단지 5,584가구에 달하는데도 전셋값이 계속 오르고 있어 주택수요가 상승 중임을 알 수 있다. 또 분양권시장도 억대의 웃돈이 등장했다. 송도 내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올 11월 입주를 앞둔 송도3공구 F15블록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 전용 84㎡ 35층의 초기 분양가는 5억4천만원 정도였지만 현재 6억8천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또, 지난 10월 분양한 송도68공구 A13블록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2차’ 전용 84㎡(고층)의 현재 거래가는 5억3천만원이 넘는데 초기 분양가는 4억원3천만원 정도다. 이 단지는 전매제한이 해제된 지난 5월 한 달에만 300여건의 분양권이 거래되기도 했다. 하지만 송도는 최근 시세상승에 불이 붙어 5대 명문 학군 중에서도 집값이 낮은 상황이다. 강남구 대치동의 3.3㎡당 아파트 매매가는 3,889만원이다. 목동은 2,515만원이다. 더욱이 개발이 한창인 곳이라 향후 시세 상승여력도 기대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기존의 대표 학군인 강남, 목동, 평촌 등은 집값이 비싸고 주거환경도 노후화돼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며 “최근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깨끗한 주거환경과 국제학교, 특목고 등이 유치되는 등 자녀를 키우기 좋은 신흥 명문 학군을 찾아 다니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형건설사에서 송도 내 최대규모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를 6월 분양할 예정이라 2030세대 젊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포스코건설이 랜드마크시티(68공구) M1블록에 공급하는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9층, 12개동, 총 3,472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서해안쪽 대형 개발사업들이 인접해 최대 수혜단지로 주목 받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송도 최초 관광·레저·휴양·쇼핑복합센터 ‘골든하버’와 복합물류센터 ‘아암물류2단지’, 68전망대와 18홀 골프장이 들어서는 ‘블루코어시티’ 등이 사업속도를 내고 있다. 교통환경도 뛰어나다. 단지 옆에 위치한 송도6교를 이용해 인천발 KTX출발역인 송도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021년 개통 예정인 KTX송도역은 쇼핑업무숙박시설과 정류장주차장을 갖춘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된다. 또 인근에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인 랜드마크시티역이 2020년 개통 예정이며 송도에서 남양주까지 연결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B 노선도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어 수도권 및 광역교통망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랜드마크시티 북서측에 크루즈와 카페리(여객과 차량을 함께 운반하는 선박) 등이 접안할 수 있는 ‘신국제여객터미널’도 지난해 12월 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9년 완공될 예정이다.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인근에 다양한 교통호재가 잇따르면서 생활인프라도 더욱 확충될 예정이다. 단지 내 상가가 지상 1~2층에 연면적 약 1만 5,600㎡의 대규모로 들어서 입주와 동시에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고 랜드마크시티 중심상업지구도 도보 5분거리에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해양5초, 해양1중 등 학교부지가 가까워 입주 후 자녀들이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해변산책로, 마리나시설, 유람선 선착장 등이 들어서는 송도의 명품 수변공간인 워터프론트 호수도 인접해 있다.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하고 입주는 2020년 8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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