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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병우 절친’ 검찰 엘리트의 추락

    ‘우병우 절친’ 검찰 엘리트의 추락

    박근혜 정부 시절 우병우(50·사법연수원 19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함께 국가정보원 불법사찰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윤수(50·사법연수원22기) 전 국정원 2차장이 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3차장과 검사장급인 부산고검 차장 등 검찰 내 ‘엘리트 코스’를 밟아 온 그는 국정원 2차장을 마지막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추락했다.최 전 차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에 앞서 “영장 심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만 밝힌 뒤 법정으로 향했다. 최 전 차장은 추명호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으로 하여금 이석수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과 문화체육관광부 간부 등을 사찰해 우 전 수석에게 보고하도록 지시하고, ‘정치·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검찰은 최 전 차장이 우 전 수석의 부탁으로 사찰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최 전 차장은 우 전 수석과 연락한 점은 인정하지만 ‘정상적인 국정원 업무의 일환’이라고 주장한 반면 검찰은 ‘민간인 대상 정보수집은 불법’이라는 입장이다. 이날 심문에서도 비슷한 구도로 공방이 펼쳐졌다. 3시간 가까이 이어진 심문을 마치고 나온 최 전 차장 측 변호인은 “일부분은 (혐의 사실을) 인정했다”면서도 나머지 부분에 대해 검찰 측과 치열하게 다퉜다고 밝혔다. 최 전 차장은 같은 서울대 동기인 우 전 수석과 막역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수통’ 검사이자 황수경 전 KBS 아나운서의 배우자로 유명한 최 전 차장은 2015년 서울중앙지검의 특수수사를 총괄하는 3차장검사를 지내며 자원외교·포스코·KT&G 비리 수사 등을 이끌었다. 그는 이듬해 검사장으로 승진했으나 돌연 두 달 만에 국정원 2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당시 법조계에서는 서울대 법대 84학번 동기이자 절친한 것으로 알려진 당시 우병우 민정수석이 그 배경이 아니었겠느냐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달 29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온 우 전 수석은 최 전 차장의 구속영장 소식을 듣고 “가슴 아프다. 잘 되길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우 전 수석 역시 대검 중앙수사부 등을 거쳐 민정수석 자리까지 올라갔지만, 국정농단 방조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번 불법 사찰 의혹으로 새로이 구속영장이 청구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최 전 차장의 영장 결과와 우 전 수석 사건 처리는 그렇게 깊게 연결시켜서 보고 있지 않다”면서 선을 그었다. 앞서 우 전 수석에 대해 두 차례나 영장이 기각된 바 있는 만큼 검찰에서도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는 걸로 해석된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열린세상] 인도가 무섭게 떠오르고 있다/신봉길 한림대 정치행정학과 객원교수

    [열린세상] 인도가 무섭게 떠오르고 있다/신봉길 한림대 정치행정학과 객원교수

    서울 소재 H대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이윤희(31)씨는 인도 마니아다. 대학 1학년 때 인도를 처음 여행한 이래 여비만 마련되면 인도에 다녀온다. 그는 인도를 ‘열린 나라’,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나라라고 평했다. 8억여명의 유권자가 참여, 직접 지도자를 선출하는 정치 프로세스에도 깊은 의미를 부여했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히말라야의 조그마한 오지 마을에까지 투표함이 배달되고 며칠씩 걸려 투표를 하는 것을 보았다. 그는 이 점을 공산당의 권위주의 통치 체제하 중국과의 차이점으로 평가했다. 그는 참여 민주주의와 이로 인한 인도인의 사고의 다양성과 유연성이 장기적으로는 정보기술(IT) 분야를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에서 세계적인 경제 대국이 될 것으로 보았다. 베스트셀러 시인이자 명상서적 번역가로도 유명한 류시화씨도 인도 예찬론을 폈다. 그는 16년째 매년 겨울을 인도에서 지낸다고 했다. 하나 아쉬운 점은 인도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수도 뉴델리의 주택 임차비가 거의 서울과 맞먹는 수준에 온 것이다. 인도가 무섭게 떠오르고 있다. 공식적으로 세계 2위의 인구대국(12억 6000만명)이지만 출산을 통제하는 중국(13억명)에 비해 인구성장률이 높아 수년 내 세계 최대의 인구대국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미 실제 인구는 중국보다 많다는 분석도 있다. 인구 구성도 젊은이들의 비율이 높은 피라미드형이다. 경제성장률도 지난해 7.6%를 기록, 중국(6.7%)을 앞섰다. 인도의 경제규모(GDP)는 2016년 기준 세계 7위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현 성장률이 지속될 경우 2022년에는 세계 4위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중국과 함께 G3 경제 대국이 되는 것도 시간문제로 보인다. 이러한 급속한 발전은 2014년 5월 출범한 모디 총리 정부가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친기업 시장정책, 부패척결 등 국가 전반에 걸친 대개혁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과 관련된다. 모디 정부는 특히 ‘제조업 혁신’(Make in India), ‘저소득층 지식 정보화’(Digital India), ‘보건위생 개선’(Clean India), ‘스마트시티 100개 건설’(Smart Cities) 기치 아래 분야별로 개혁 조치를 실행하고 있다. 국민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모디 총리는 2019년 총선에서도 승리해 연임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의 새 정부가 외교전략의 큰 그림을 그리면서 인도를 외교의 핵심축의 하나로 설정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인도와 아세안으로 향하는 신남방정책이 그것이다. 이 정책의 배경은 지금까지의 4강 외교, 특히 미국과 중국 중심의 G2 외교의 한계를 인식하면서다. 최근 들어 미국의 자국 최우선주의(America First), 중국의 사드 보복을 보면서 외교 다변화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우리 외교의 핵심축이 인도에까지 이른 것은 문재인 정부가 최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직후 인도에 특사를 파견하면서 앞으로 인도와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강과 유사한 수준으로 격상하겠다고 했다. 인도가 미·중·일·러와 함께 한국 외교의 5강으로 등장하는 것이다. 현재 인도에는 670여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현대자동차가 연산 68만대의 공장을 가동 중이고 기아자동차도 대규모 생산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포스코도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고 삼성의 스마트폰, LG의 가전제품 등도 13억 인도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인도 기업의 한국 진출도 돋보인다. 인도의 마힌드라그룹이 쌍용자동차를 인수하고 타타그룹이 군산의 대우자동차 공장을 인수해 경영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의 ‘인도·태평양시대’ 전략이 부각되면서 인도는 경제뿐만 아니라 안보 분야에서의 협력 대상국으로도 부상하고 있다. 한국과 인도는 외교, 국방 부문의 고위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소위 2+2 전략회의의 파트너 국가이기도 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내년 봄 인도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모디 총리도 문 대통령의 방인(訪印) 후 한국 방문을 희망하고 있다. 인도 동방정책(Act East)의 핵심 협력 국가로 한국을 상정하고 있는 것이다. 새 정부에서 한·인도 관계의 획기적 발전을 기대해 본다.
  • 신창재 회장 佛 최고훈장 수훈

    신창재 회장 佛 최고훈장 수훈

    신창재(64) 대산문화재단 이사장 겸 교보생명 회장이 30일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종도뇌르 슈발리에 훈장을 수훈한다고 대산문화재단이 29일 밝혔다. 신 이사장은 25년간 대산문화재단을 통해 펼친 한국문학 세계화 사업으로 한국과 프랑스의 문학·사상을 양국에 소개하며 문화 교류에 힘쓴 공로로 훈장을 받게 됐다.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훈장인 레종도뇌르는 1802년 나폴레옹 1세가 제정한 명예훈장으로, 매년 정치·경제·문화·종교·학술·체육 등의 분야에서 공로를 세운 사람을 선정한다. 한국에서는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지휘자 정명훈, 국악가 안숙선, 영화감독 임권택 등이 이 훈장을 받은 바 있다. 서훈식은 30일 오후 6시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로 주한 프랑스대사관에서 열린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나 자신을 위한 과감한 투자 트렌드…주택시장에도 명품 서비스 바람

    나 자신을 위한 과감한 투자 트렌드…주택시장에도 명품 서비스 바람

    나 자신을 위한 소비와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포미족의 등장으로, 주택시장에서도 이들을 겨냥한 호텔식 서비스를 갖춘 주거상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포미(For Me)란 ‘건강(For health), 싱글(One), 여가(Recreation), 편의(More convenient), 고가(Expensive)의 알파벳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신조어로, 자신이 가치를 두는 제품은 다소 비싸더라도 과감히 투자하는 소비 행태(출처: 트렌드 지식사전)’를 일컫는 말이다. 호텔 업계에서도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호텔에서 바캉스를 즐기려는 포미족을 위해 내놓은 ‘호캉스’ 패키지 상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 여행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일상과 크게 다르지 않은 공간에서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감을 극대화한 전략이 큰 성공을 거둔 것이다. 실제로 KB금융지주 연구소의 ‘2017 한국 1인 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 응답자들이 향후 1년 내 혼자 해보고 싶은 활동으로, 해외여행이 56.3%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국내여행이 48.9%를 차지했다. 또 1인 가구 중 23.9%가 정수기, 가전, 가구 등 생활용품 렌탈 경험이 있으며, 향후 가구, 가전 등을 렌탈할 의향이 있는 1인 가구도 30.2%에 달했다. 이러한 소비층을 타깃으로 하는 주택시장의 세분화·고급화 바람이 불면서 12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첫 선을 보이는 셀럽하우스 ‘한라 웨스턴파크 송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일상에서도 호텔식 명품 서비스가 제공되는 고품격 주거단지로 ㈜아이씨디유닛이 시행하고 ㈜한라가 시공한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지구 C2블록에 지하 3층~지상 37층, 2개 동, 전용면적 21~55㎡, 총 1456실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셀럽하우스’란 아파트를 비롯해 오피스텔, 호텔, 레지던스의 장점들을 결합한 새로운 주거 상품으로, 고급 아파트와 같은 공간에서 명품 호텔식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개별 등기가 가능해 아파트처럼 소유하고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다. ‘한라 웨스턴파크 송도’에서 제공되는 특화된 호텔급 서비스는 럭셔리한 일상을 선물한다. 룸 클린, 식사 배달, 조식 등의 룸 서비스가 제공되며, 짐 운반, 의약품 및 생필품 구매 대행 등 컨시어지 서비스도 다양하다. 옮기기 어려운 짐을 대신 운반해주는 짐 운반 서비스와 현관, 거실 조명 등을 교체, 의약품과 생필품을 배달해주는 구매대행 서비스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로비에는 효율적인 회의와 미팅을 위해 간이 비지니스룸이 마련된다. 이밖에 공구 및 카트 대여 서비스와 자동차, 자전거 등을 대여할 수 있는 스마트셰어 서비스, 무인 택배함, 무인 세탁실 등 편리한 생활을 위한 라이프케어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한 손세차 서비스도 신청자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여성을 위한 안심 서비스도 있다. 셔틀버스를 이용해 안심 귀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여성을 위한 휴게시설이 마련된 여성전용 쉼터가 조성된다. 보안에도 강하다.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는 출입관리 시스템인 ‘스피드 게이트’가 설치되며 긴급 상황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직원이 24시간 로비에 상주할 예정이다. 여기에 전층 카드키 사용을 의무화해 안전한 주거 환경이 보장된다. 단지 내에는 야외 수영장, 대형 사우나, 피트니스 센터, GX룸, 댄스 연습실, 골프연습장, 아트컬처룸 등 최고급 부대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개별 세대에는 1~2인 가구의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맞춤형 설계가 적용된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21~55㎡의 소형 평면과 생활 편의성을 극대화한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한라 웨스턴파크 송도’는 직주근접성도 뛰어나다. 송도국제도시에는 포스코건설, 코오롱글로벌, 삼성바이오로직스,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 포스코대우, 셀트리온 등 대기업과 유엔 산하 녹색기후기금(GCF), 유엔거버넌스센터(UNPOG),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등 주요 국제기구 사무소가 입주해 있다. 교통도 편리하다. 인천지하철 1호선 랜드마크시티역(예정)뿐만 아니라 국제업무지구역과도 인접해 더블 역세권을 누릴 수 있다. 차량을 통해 인천대교를 이용하면 영종도로 접근이 수월하다. 여기에 국제도시에 걸맞은 글로벌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연세대국제캠퍼스, 한국외대, 인천대, 인하대, 인천가톨릭대 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유타대, 겐트대 등이 위치해 있어 학생 및 임직원들의 넉넉한 배후수요가 기대된다. 한편 ‘한라 웨스턴파크 송도’의 홍보관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삼성전자 “AI 인재 확보”… 국내 스타트업 첫 인수

    삼성전자 “AI 인재 확보”… 국내 스타트업 첫 인수

    대화형AI 챗봇 쉽게 제작 가능 ‘봇빌더’ 국내 최초 출시 강점 AI 플랫폼 ‘빅스비’ 개발 참여4차 산업혁명의 ‘두뇌’로 불리는 인공지능(AI) 분야의 인재 유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우수 인재들이 모여 있는 AI 스타트업(창업초기 벤처기업)을 통째로 사들였다. 막대한 자금력을 가진 삼성전자가 국내 스타트업을 인수한 것은 처음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8일 “젊은 AI 분야 인재들을 확보하기 위해 대화형 AI 서비스를 하는 벤처기업 ‘플런티’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플런티의 전 직원 9명은 삼성전자의 AI 플랫폼인 ‘빅스비’ 개발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플런티는 네이버, 다음, LG전자 출신의 개발자들이 모여 2015년 1월 창업했다. 대화형 AI 챗봇을 누구나 쉽게 제작할 수 있는 ‘봇빌더 플런티. AI’라는 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AI 비서가 메신저의 답장을 추천해 주는 ‘스마트 리플라이’ 기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답장이 힘든 회의시간에 점심 약속 상대가 “오늘 뵙는 거죠?”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면 AI 비서는 “지금 회의 중이에요”, “일정 좀 확인하겠습니다”, “좋아요” 등 답변을 추천한다. 사용자는 간단히 답변을 골라 응답할 수 있다. 특히 ‘봇빌더 플런티. AI’는 다른 AI 플랫폼에 비해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혀 왔다. 플런티는 지난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브 스퀘어’에 선발돼 약 1억원의 지원금을 받고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 입주해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자연어 인식 기술을 주도하는 미국의 AI 벤처 ‘비브랩스’를 인수했고, 올 8월에는 캐나다 몬트리올대에 AI랩을 설립했지만, 국내 AI 스타트업을 인수한 것은 처음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그간 소외됐던 국내 우수 벤처에 러브콜을 보냄에 따라 토종 벤처기업의 AI 기술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전방위 인재영입 노력이 세계적으로 심화되는 인재 유치 경쟁의 단면을 보여 준다는 분석도 나온다. 구글, 애플 등은 세계 곳곳에서 대학생 인재까지 ‘입도선매’를 하고 있다. SK텔레콤, 포스코 등은 국내 명문대와 AI 과정을 공동으로 설치하는 등 특화된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6월 제록스 유럽리서치를 인수해 ‘네이버랩스 유럽’으로 재탄생시켰다. 글로벌 정보기술(IT) 회사에 다니다 국내 기업으로 옮긴 개발자 김모(42)씨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경우 AI 전문인력 신입 연봉이 1억원을 넘는 상황이어서 국내 기업의 인재 유치는 갈수록 힘들어질 수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국내 벤처 육성을 통해 인재 및 기술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한국 경제 현실 가리는 10대 그룹 영업익 62조

    한국 경제 현실 가리는 10대 그룹 영업익 62조

    10대 그룹 상장사들이 올 들어 3분기까지 국내 사업장에서 거둔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반도체에서 비롯된 쏠림 현상이 너무 커서 외려 우리 경제의 현주소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게 만드는 착시 효과를 낳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7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0대 그룹 상장사의 올 3분기까지 영업이익(본사 기준)은 62조원으로 역대로 가장 많았다. 누적 총매출은 592조 54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25조 710억원보다 12.8%, 67조 4690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2조 45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조 9660억원보다 95.4%(30조 4088억원) 늘어나 3분기 기준 역대 최대였다. 연간으로 따지면 역대 최대인 8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실적치들은 미국, 중국 등 해외사업장이 아닌 국내에서만 발생한 것을 합산한 것이다. 그룹별로는 삼성이 올 3분기까지 거둔 영업이익이 27조 5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1.1% 증가했다. SK가 212.7% 증가한 13조 4580억원, LG가 98.3% 늘어난 6조 2150억원이었다. 현대자동차는 22.7% 감소한 5조 4580억원으로 4위에 올랐다. 이어 롯데 2조 6840억원, 포스코 2조 5280억원, 현대중공업 1조 6880억원, 한화 1조 5310억원, GS 9850억원 순이다. 그러나 10대 그룹 영업이익의 절반이 넘는 52.2%를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반도체 투톱’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31.3%에서 21% 포인트 정도 높아진 것이다. 두 기업의 영업이익 증가액도 22조 5910억원으로, 10대 상장사 전체 증가분(30조 4880억원)의 74.1%를 차지했다. 김윤경 한국경제연구원 기업연구실장은 “표면적으로만 본다면 사상 최대 실적이지만 반도체, 철강 등 일부 업종에서만 영업익이 증가했을 뿐 산업별 편중 현상이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영업이익이 호전된 다른 기업들 중에서도 상당수는 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인한 일시적인 효과이지 수출시장 확대, 사업체질 개선 등의 효과는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성장의 한계점에 다다른 주력 업종의 시장 창출 노력이 보이지 않고,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움직임 역시 미약한 것 등이 가장 우려할 만한 부분으로 지적됐다. 특히 ‘슈퍼호황’의 덕을 톡톡이 보고 있는 반도체만 해도 중국의 ‘반도체 굴기’가 본격화하면 독주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내년 산업에 대해서도 밝은 전망은 나오지 않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내년도 산업·수출 전망에 대해 “철강, 전자를 제외한 조선, 유통, 건설, 석유화학, 자동차 등 주요 분야 모두 불투명하거나 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철강, 자동차 등의 미국·중국 시장 점유율이 계속적으로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반도체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전망이 밝지 않다”고 했다. 유환익 한국경제연구원 정책본부장은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올해 3%대보다 낮은 2.6~2.8%로 부진할 것”이라며 “중국발 ‘사드 보복’의 여파가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관광, 소비재 분야는 숨통을 틔웠지만 산업 전반은 서서히 가라앉는 저성장 구조로 접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윤경 한경연 실장은 “일본이 산업경쟁력강화법을 통해 규제개혁에 나서 과잉·한계 업종의 자연스런 퇴출, 신산업 육성에 나선 것을 참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난 ‘아파트 비서’와 산다

    난 ‘아파트 비서’와 산다

    “외출준비” 명령하면 엘리베이터 자동 호출… 가족 일정 알려주고 안심귀가 알림 서비스상상 속의 집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일반 산업에 이용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음성인식, 안면인식 등 첨단기술이 일상 주거 공간으로 파고들면서 미래 주거혁명을 예고하고 있다. 건설업체들도 첨단기술을 주거생활 시스템에 접목한 아파트 공급에 경쟁적으로 나섰다. 단순 평면 설계 경쟁을 넘어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똑똑한 아파트 비서’를 두는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홈패드에 목적지 입력하면 내비게이션 기능 사물인터넷 기술을 아파트 생활에 접목하면 지금보다 훨씬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해진다. 바삐 살아가는 직장인은 물론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들이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아파트 거실에 설치된 홈패드. 지금은 방문자 확인이나 관리실과 연락하는 기능 정도만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3~4년 뒤에는 홈패드가 똑똑한 비서로 변한다. 블루투스 기능을 활용해 외출 및 귀가 시 가족별로 맞춤형 정보를 화면과 음성으로 제공해 주는 역할을 한다. 날씨, 주차 위치, 부재중 방문자, 택배 등의 정보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목적지를 입력하면 차량 안에 있는 내비게이션처럼 교통 흐름을 파악, 알아서 소통이 원활한 길을 안내해 준다. 현관 출입문 카드를 휴대하거나 비밀번호를 외울 필요도 없다. 손목시계처럼 생긴 무선 출입 시스템을 착용하고 현관 앞에 서면 알아서 문이 열린다. 미리 출입자 정보가 입력됐기 때문에 알아서 문을 열어 주는 것이다. 엘리베이터 호출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주차 위치를 등록하면 알아서 주차장으로 안내한다. 가족 일정, 가족 메시지 등을 알려 주고 기상 알람 서비스도 제공한다. 외출 예약제어 서비스, 외출·귀가 시 가족 메시지 서비스, 가족 안심귀가 알림 서비스 등 최신 IoT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체인식 기술도 확대된다. 지문, 홍체인식처럼 ‘안면인식 출입 시스템’이 일반화된다. 허용된 출입자의 안면을 인식해 등록된 가족만 출입이 가능한 가구 현관 출입문 시스템이다. 가족 외에 낯선 사람의 출입을 차단하고, 비밀번호 노출 및 각종 침입 범죄로부터 가족을 보호할 수 있다. 어린 자녀, 노약자들이 비밀번호나 카드 없이도 간편하게 출입할 수 있다. 스마트홈 기기에 음성인식 기술도 접목된다. 첨단기기들이 사람의 음성을 인식해 작동하는 기술로 집안 곳곳에 설치된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조명, 가스, 냉난방·환기, IoT 연동형 가전 등 각종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음성인식 기술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마치 친구나 비서에게 대화하는 형태로 각종 생활정보 알림지원 및 검색 기능을 제공하는 홈비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외출 준비”를 명령하면 자동으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준다. 1분 뒤에는 자동으로 실내 조명을 끄고 동시에 방범 시스템과 가스잠금 설정이 작동한다. 주방에서 닭볶음탕을 준비하던 중 레시피를 알고 싶으면 손으로 인터넷을 열어서 확인해야 했다. 요리할 때는 손을 사용하기 어렵다. 하지만 음석인식 기술을 활용하면 이런 불편이 사라진다. “닭볶음탕 레시피 찾아줘”라고 명령하면 손을 대지 않아도 주방 TV 화면에 레시피가 뜬다. 에너지 절감에도 한몫한다. 실내 온도를 알아서 적정하게 제어하고, 불필요한 에너지는 자동 차단해 준다. 제로에너지 아파트를 실현하는 데도 첨단 기술이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건설업체들의 발길도 바빠졌다. 단지 디자인, 실내 설계, 수납공간 특화 설계 경쟁에서 벗어나 IoT, 인공지능(AI) 기술 적용에 나선 것이다.●삼성물산·현대·GS건설 ‘AI 아파트’ 박차 삼성물산은 서울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 아파트에 처음으로 ‘IoT 스마트홈’ 기술을 적용한다. 삼성물산이 개발한 IoT 스마트홈은 자체 개발한 ‘웨어러블 원패스 시스템’, ‘스마트 인포 디스플레이 2.0’, ‘래미안 스마트홈 앱 2.0’을 연계해 첨단 주거생활을 돕는 기술이다. 현대건설도 AI 아파트를 선언했다. 서울 서초구 반포 주공 1단지 재건축 아파트에 처음으로 적용한다. 현대건설이 도입하는 첨단 미세먼지 차단·제거 시스템은 사물인터넷과 연계된 가전기기 및 제어 시스템이 미세먼지를 감지해 공기를 깨끗하게 걸러 주는 기술이다. 실내외 미세먼지 농도를 비교해 실외 공기가 나쁘면 외부 공기를 차단하고, 실내 공기가 탁하면 공기를 외부로 배출해 준다.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은 카카오와 손잡고 음성인식 및 대화 기술을 이용한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한 AI 아파트를 짓기로 했다. 기존 IoT 기술을 넘어 음성인식 및 대화형 시스템으로 제어하며, 사용자의 사용 패턴에 따라 빅데이터를 수집해 스스로 학습하고 동작해 생활을 돕는 차세대 인텔리전트 아파트를 짓는다. 건설업체 주택사업 담당 임원들은 “3~4년 뒤에는 IoT, AI 기술을 접목한 아파트가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설업체 간 경쟁도 새로운 평면 개발을 벗어나 입주민의 건강과 편리성을 추구하는 서비스 개선 방향으로 경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후끈한 열기 속 고품질 강판 생산 24시간 ‘구슬땀’

    후끈한 열기 속 고품질 강판 생산 24시간 ‘구슬땀’

    지난 9일 오후 미얀마의 수도 양곤 북쪽 비포장도로를 1시간 정도 달려 도착한 밍글라돈 지역. 길게 이어진 판잣집들 사이로 보이는 현대식 건물 꼭대기에 태극기와 미얀마 국기가 동시에 펄럭인다. 미얀마 최초의 컬러강판 공장인 ‘미얀마포스코강판’이다. 24시간 풀가동되는 공장 안으로 들어서자 후끈한 열기 속 직원들이 컬러강판 생산과 함석지붕 가공에 여념이 없다. 방금 생산된 초록색 강판에는 포스코의 아연도금강판 브랜드인 별 모양의 ‘슈퍼스타’ 로고가 선명하다. 16년간 ‘미얀마포스코’에서 정비 담당자로 근무하고 있는 직원 조슈와는 “세계 최고의 글로벌 철강 기업인 포스코에서 근무하니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계속 근무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사태로 중국 시장의 불확실성을 경험한 국내 기업들이 ‘포스트 차이나’로 눈길을 돌리는 가운데 ‘아시아의 마지막 원석’으로 불리는 미얀마가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반도 면적의 3배에 달하는 미얀마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307달러로 주변 국가들에 비해 낮은 편이다. 하지만 2011년 군부독재가 종식되면서 경제 개방이 확대돼 높은 경제성장률이 전망되는 등 잠재력이 많은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게다가 풍부한 천연자원과 저임금의 풍부한 노동력도 장점이다.미얀마는 아직 베트남의 성장 초기 수준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미국의 경제제재가 완전히 풀리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경을 맞댄 중국이 1988년부터 2014년까지 미얀마에 투자한 돈은 무려 총 150억 달러(약 17조원)에 달한다. 베트남에서 한국에 밀렸다고 생각한 일본 기업들도 ‘포스트 베트남’으로 미얀마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현재 미얀마에서는 삼성, 포스코, 롯데, CJ, LG 등 200여개의 한국 기업이 활동 중이다. 이 가운데 포스코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미지의 땅’에 접근했다. ‘미얀마포스코’는 1997년 11월 법인 설립 후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았다. 포스코가 인수한 대우인터내셔널이 미얀마에서 철도 사업을 시작한 198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미얀마 진출사는 30년이 넘는다. 포스코그룹은 꾸준한 현지 투자로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다. 2005년 미얀마 정부가 갑자기 함석지붕 두께 등의 규제를 변경하는 바람에 타격을 입은 해외 기업들이 하나둘씩 떠났지만 포스코는 현지에 남았다. 손해를 감수하면서 정부 규제에 맞추고 마케팅 비용도 늘렸다. 덕분에 저가의 중국산을 수입에만 의존하던 컬러강판 시장이 포스코로 넘어왔다. 지난해 시장점유율은 20%, 영업이익은 410만 달러를 넘겼다. 1980년대 무역으로 시작된 포스코대우의 미얀마 사업은 제조업에서 금융업을 아우른다. 1985년 첫 진출 이후 포스코대우가 현지에 투자한 금액은 49억 달러에 달한다. 2000년 이후부터는 자원개발 사업과 서비스업으로까지 확대하고 있다. ‘셰 프로젝트’로 불리는 미얀마 가스전 사업은 그중에서도 가장 핵심이다. 포스코대우는 2004년 독자적인 탐사 기법을 통한 단독 시추로 2005년 셰퓨, 2006년 미야 가스전을 차례로 발견했다. 연간 1700억㎥ 규모의 천연가스는 전량 중국 국영 석유공사에 판매된다. 이로 인해 연간 2000억~3000억원 규모의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지난 9월 1일 개장한 ‘롯데호텔 양곤’은 포스코대우의 해외시장 개척 노하우가 총동원됐다. 40여개 회사의 치열한 부지 입찰 경쟁 속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예정 기한인 4년 만에 5성급 호텔을 완공하는 일은 어려운 도전이었다. 임선규 대우아마라 부장은 “현지 사정 때문에 예정대로 들어선 경우가 거의 없었지만 우리가 약 40개월 만에 공사를 마무리하자 관계자들이 무척 놀랐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포스코건설은 지난 8월 600억원 규모의 ‘미얀마 양곤 상수도 개선사업’을 수주해 연말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각종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한류’ 열풍도 강하다. 한국 드라마는 미국 드라마를 넘어서는 인기몰이 중이고, 현지 대학에서 가장 선호하는 외국어가 한국어일 정도다. 원유준 포스코대우 전무는 “무려 30년에 이르는 경제제재 기간에도 한국 기업은 미얀마에서 철수하지 않았다는 현지인들의 경험이 신뢰와 믿음으로 굳어졌다”면서 “다만 최근 중국과 일본 관료들이 미얀마를 지속적으로 방문하며 물심양면으로 측면지원한다는 점은 우리 정부가 긴장해야 할 대목”이라고 귀띔했다. 양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40년간 한센인 돌본 ‘백의의 천사’ 마리안느·마가렛 정신 널리 알릴 것”

    “40년간 한센인 돌본 ‘백의의 천사’ 마리안느·마가렛 정신 널리 알릴 것”

    “천사 같은 모습으로 한평생 한센병 환자분들을 치료한 그분들의 봉사정신과 사랑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기리는 그런 일이 보람이 있어서 수락했습니다.”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2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서 한센인들을 위해 40여년 동안 봉사와 인류애를 실천한 오스트리아 출신 간호사 마리안느 스퇴거(83)와 마가렛 피사렉(82)의 노벨평화상 범국민 추천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전남도는 이날 서울 중구 달개비 컨퍼런스하우스에서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노벨평화상 추천을 위해 36명으로 구성된 노벨평화상 범국민 추천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위원회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나경원·노웅래·박지원 국회의원, 우기종 정무부지사 등 정관계, 학계, 법조계, 재계, 금융계, 복지·의료·봉사기관, 해외 교포 등으로 조직됐다. 연말까지 50명으로 위원을 늘릴 방침이다. 앞으로 100만명 범국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한 해외 홍보 활동도 펼치기로 했다.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간호학교를 졸업하고 1962년과 1966년 소록도에 찾아왔다. 이후 한센병 환자와 그 자녀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삶을 실천해 수많은 사람에게 깊은 감명을 줬다. 평생을 한센병 퇴치와 한센인 인권 향상에 헌신했음에도 나이가 들어 부담을 줄 것을 염려, 2005년 11월 22일 아무도 모르게 편지 한 장만 남기고 오스트리아로 돌아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그분들의 업적 등을 잘 정리해 노벨평화상 위원회에 평화상 수상자로서 추천 의뢰를 할 예정”이라며 “그런 과정에서 국민들도 뜻을 같이 모아 사랑의 정신들을 함께 기억하고 나눠 우리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혜를 모으고, 국민들의 호응을 모아서 노벨상 수상 추천을 할 계획이라는 김 위원장은 “이제 위원회가 구성된 만큼 필요한 조직을 만들어 다양한 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 외국인을 추천하는 데 특히 의미가 있다”며 “국경에 관계없이 사랑을 펼치는 이번 활동이 서로 감사하고 격려하는 운동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부인 차성은씨의 할아버지인 고 차남수씨가 1960년 6월 3일부터 1961년 1월 13일까지 제11대 국립소록도병원장을 지낸 인연이 있어 2012년 5월 17일 소록도병원 개원 제96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는 등 한센인에 대한 관심이 높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재계, 포항지진 성금 ‘소극 행보’ 까닭은

    최순실 사태 이후 내부통제 강화 현금 대신 물품·구호봉사는 활발 포항에서 지진 피해가 난 지 일주일이 넘었지만, 이전의 다른 재해 때에 비해 대기업의 성금 지원이 미온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 배경을 놓고 이런저런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재계에서는 ‘최순실 국정 농단’ 파문 이후 고액 기부금에 대한 기업의 내부 통제가 까다로워진 점 등이 하나의 이유가 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3일 윤갑한 사장이 포항을 직접 방문해 지원금 20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에는 포스코가 15억원을, 그 전날에는 KT&G가 5억원을 냈다. 하지만 이 밖에 이렇다 할 주요 대기업의 고액 기부는 없다. 삼성전자, LG그룹, SK그룹 등은 여전히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4~5일 남부지방에 태풍 ‘차바’가 상륙했을 때와 비교해도 크게 차이 나는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당시 SK그룹은 재해 발생 이틀 만인 7일 50억원을 울산시에 건넸고, LG그룹은 11일 30억원, 삼성전자는 12일 80억원을 기탁했다. 재계 관계자는 “포항 지진 같은 큰 아픔에 당연히 곧바로 기부하는 게 맞다”며 “하지만 지난해 미르재단과 K스포츠에 냈던 기부금이 문제가 되면서 현금 기탁이 조심스러워졌고, 내부 통제도 강화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2월 삼성전자와 SK그룹은 10억원 이상의 기부금에 대해 반드시 이사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을 신설했다. SK그룹은 성금을 기탁하겠다는 큰 방향을 결정했지만, 현재 이사회 등 안건 상정 등 내부 절차를 밟고 있다. 통상 재난이 발생할 때 대기업 모금 창구 역할을 했던 전국경제인연합회의 기능이 약화된 것도 재계에서 꼽는 이유다. 현금 기부와 달리 물품 및 구호 봉사는 활발하다. LG전자는 이재민의 임시 거처인 체육관 등에 전자레인지, 공기청정기, 건조기, 세탁기 등을 보냈다. SPC그룹, 하이트진로 등 식음료 업계는 물, 빵, 라면 등을 지원했고 이동통신 3사는 이재민 대피소에 실내 기지국을 설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회 전체적으로 기부문화가 약해지는 분위기가 이번 지진 피해에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13년 32.5%였던 현금 기부율(조사 대상 중 현금 기부를 한 시민의 비율)은 2015년 27.4%로 줄었고, 올해 24.3%로 더 하락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차은택, 1심서 朴·崔와 공모 모두 인정했다

    차은택, 1심서 朴·崔와 공모 모두 인정했다

    ‘광고사 지분강탈’ 5명중 4명 유죄 박 前 대통령 유죄 가능성 높아져 박근혜 정부 당시 ‘문화계 황태자’로 군림하며 각종 이권에 개입한 광고감독 차은택(48)씨가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특히 재판부는 차씨가 자신의 지인을 채용하도록 KT에 압력을 행사한 것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 및 최순실씨 등과의 공모 관계를 모두 인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22일 광고사 지분 강탈 시도 혐의(강요미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차씨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차씨와 함께 기소된 송성각(59)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겐 징역 4년에 벌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송 전 원장이 뇌물로 받은 3773만원에 대한 추징 명령도 내렸다. 또 김영수 전 포레카 대표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김경태 전 모스코스 이사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홍탁 전 모스코스 대표에겐 무죄가 선고됐다. 차씨는 송 전 원장과 함께 2015년 포스코가 그룹계열 광고회사인 포레카를 매각하려고 하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컴투게더 대표를 협박해 지분을 넘겨받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차씨는 박 전 대통령, 최씨,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과 공모해 KT에 자신의 지인을 채용하도록 압력을 넣고, 최씨와 함께 설립한 광고회사 플레이그라운드가 KT의 광고대행사로 선정되게 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강요)도 받았다. 그는 또 자신이 운영하던 광고회사 아프리카픽쳐스의 회사 자금 20여억원을 횡령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차씨의 혐의 중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만 무죄로 판단하고 나머지는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특히 KT에 대한 강요 혐의에 대해선 박 전 대통령 등과의 공모 관계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최씨와 대통령이 밀접한 관계에 있고, 그로 인한 최씨의 영향력을 알게 된 걸 계기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피해자를 협박해 지분을 요구했다”며 “피고인은 강요미수 사건에서 최씨의 지시를 받아 구체적인 범행의 실행 행위를 지시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고, KT와 관련한 범행에서도 대통령에게 영향력을 가진 최씨에게 지인 채용을 부탁하는 식으로 범행의 단초를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1심이 차씨와의 공모 관계를 인정하면서 박 전 대통령의 유죄 가능성도 높아졌다. 특히 재판부는 차씨의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면서도 “헌법에서 규정한 기업경영 자유의 원칙에 따라 대통령이나 경제수석은 사기업에 특정인의 채용을 요구할 일반적인 직무 권한이 없다”고 설명해 박 전 대통령이 책임을 피할 수 없음을 명확히 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 1심서 징역 3년…“KT강요 혐의, 박근혜와 공모 인정”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 1심서 징역 3년…“KT강요 혐의, 박근혜와 공모 인정”

    박근혜 정부에서 ‘비선 실세’ 최순실씨를 등에 업고 ‘문화계 황태자’로 불렸던 광고감독 차은택씨가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22일 광고사 지분 강탈 시도 혐의(강요미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차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차씨와 함께 기소된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게는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원을 선고하고 뇌물 수수액 3700여만원을 추징했다. 이들은 2015년 포스코가 계열사 광고회사인 포레카를 매각하려 하자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광고회사 대표를 압박해 지분을 넘겨받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차씨는 최씨, 박근혜 전 대통령,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과 공모해 KT가 자신의 지인을 채용하게 하고, 최씨와 설립한 광고회사 플레이그라운드가 KT의 광고대행사로 선정되게 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강요)도 받았다. 또 자신이 운영하던 광고제작업체 아프리카 픽처스의 회사 자금 20여억원을 횡령하고, 횡령 사실을 숨기기 위해 회삿돈을 세탁한 혐의 등도 있다. 재판부는 차씨에게 적용된 혐의 가운데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만 무죄로 판단하고 나머지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특히 KT에 대한 강요 혐의에 대해선 박 전 대통령 등과의 공모관계를 모두 인정했다. 재판부는 그러면서 “피고인은 최서원(최순실)과 대통령이 밀접한 관계에 있고, 그로 인한 최씨의 영향력을 알게 된 걸 계기로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피해자를 협박해 지분을 요구했다”고 지적했다. 또 “대통령이나 경제수석의 요구를 받은 기업이 느낄 압박감을 이용해 지인을 채용하게 하는 등 기업 경영의 자율을 심각히 침해했다”고 질타했다. 특히 재판부는 “피고인은 강요 미수 사건에서 최씨의 지시를 받아 구체적인 범행의 실행 행위를 지시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고 KT와 관련한 범행에서도 대통령에게 영향력을 가진 최씨에게 지인 채용을 부탁하는 식으로 범행의 단초를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다만 포레카와 관련한 범행이 미수에 그쳤고, 횡령한 회삿돈의 상당 부분을 변제하는 등 피해 회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 점 등을 양형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송씨는 콘텐츠진흥원의 사업을 수주할 수 있게 해주는 대가로 사기업에서 3천여만원의 뇌물을 챙기고, 국회 국정감사에 나가 위증한 혐의 등도 받았다. 재판부는 송씨의 이 같은 혐의 중 국회 위증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양형에 대해선 “강요 미수 피해자를 만나 재산상, 신체상 위험을 언급하며 수차례 압박하는 등 범행 가담 정도가 가볍지 않고 뇌물수수 범행에서는 먼저 적극적으로 뇌물을 요구하는 등 죄질이 대단히 중하다”고 질타했다. 재판부는 이들과 공범으로 기소된 김영수 전 포레카(포스코 계열 광고회사) 대표와 김경태 전 모스코스 이사에겐 각각 징역 1년 6개월, 징역 8개월을 선고하되 형의 집행을 2년간 유예하도록 했다. 김홍탁 전 모스코스 대표에 대해선 범행에 공모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모스코스는 최순실·차은택씨 등이 설립한 광고회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 오늘 1심 선고…‘광고회사 강탈’ 혐의 등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 오늘 1심 선고…‘광고회사 강탈’ 혐의 등

    최순실씨의 영향력을 통해 일명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며 이권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광고감독 차은택씨의 1심 판결이 22일 나온다. 앞서 검찰은 차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한 상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이날 오후 2시 10분 차씨와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 대한 선고공판을 연다. 이들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김영수 전 포레카(포스코 계열 광고회사) 대표, 김홍탁 전 모스코스 대표, 김경태 전 모스코스 이사의 선고도 내려진다. 모스코스는 최순실·차은택씨가 설립한 광고회사다. 이들은 2015년 포스코가 포레카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광고회사 대표를 압박해 지분을 넘겨받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강요미수)로 기소됐다. 차씨의 경우에는 자신이 운영하던 광고제작업체 아프리카 픽처스 회사 자금을 횡령하고, 직원들에게 허위 급여를 지급한 뒤 돌려받는 식으로 회사돈을 세탁한 혐의도 받고 있다. 송씨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사업을 수주할 수 있게 해주는 대가로 사기업에서 3000여만원의 뇌물을 챙기고, 국회 청문회에 나가 위증한 혐의 등도 적용됐다. 구속 상태로 기소된 차씨와 송씨는 지난 5월 추가 기소 사건으로 각각 구속영장이 새로 발부돼 1년 가까이 수감 생활을 해 왔다. 2차 구속 만기는 오는 26일 24시다. 재판부는 당초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이들의 1심 선고를 내릴 예정이었지만, 박 전 대통령 재판이 변호인단 총사퇴로 지연되는 바람에 먼저 선고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에서 보내온 온정…포항 지진 피해 성금 60억 넘어

    전국에서 보내온 온정…포항 지진 피해 성금 60억 넘어

    경북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한지 6일째를 맞은 20일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전국에서 보내온 성금이 60억원을 넘었다.이날 포항시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재해구호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된 성금은 이날까지 약 60억 8300만원으로 집계됐다. 국제구호개발단체 ‘굿네이버스’는 긴급 구호자금 2000만원을 지원했다. 포항상공회의소의 윤광수 회장은 지진 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위해 성금 1억원을, 영남자동차학원의 이중환 대표도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이동국 선수는 이날 포항시를 찾아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성금 5000만원을 냈다고 한다. KT&G와 농협중앙회는 각각 5억원과 3억원을 보냈고, 현대제철과 대구은행도 각각 1억원씩을 전달했다. NS홈쇼핑은 지진으로 외벽이 떨어져나가는 등의 피해를 입은 한동대에 1억원을 기탁했다. 포스코는 권오준 회장이 성금 1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포항 기업인 대아가족의 황인찬 회장도 2억원을 보탰다. 각 지방자치단체와 기관들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대구시가 3억원, 울산시 1억원, 신한은행 1억원, 한국공항공사가 5000만원을 보냈다. 부천시의회(3900만원), 서울시(2000만원), 전남도(2000만원), 경기도(1000만원), 울주군(1300만원), 청송군(1100만원),광주시(1000만원)의 온정도 잇따랐다. 구호물품은 생수 14만 8000병을 비롯해 이불과 옷, 라면, 쌀, 음료 등 생필품, 구호세트 등 10만점이 넘는다. 응급 복구 현황을 살펴보면, 현재까지 파악한 피해시설 7095곳 가운데 89.8%인 6369곳이 복구가 끝난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시설은 376곳 중 330곳(87.8%)이, 사유 시설은 6719곳 중 6039곳(89.9%)이 복구됐다. 이날도 공무원, 군인, 자원봉사자 등 5400여명이 지진 재해 복구에 나섰다. 굴삭기, 트럭 등 장비 90대를 동원해 피해가 큰 포항 북구 지역에서 무너진 담과 건물에서 떨어진 벽돌, 콘크리트 등 잔해를 치웠다. 정부는 이날 포항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자연재난의 경우 시·군·구별 피해액이 국고지원 기준(18억∼42억원)의 2.5배를 초과할 경우 선포할 수 있다. 포항시의 경우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액은 90억원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포항시는 향후 피해 복구액 중 지자체 부담액의 일부를 국고로 추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피해복구 비용 중 지방비 부담액의 64.5%가 국고로 추가 지원되는 것이다. 또 건강보험료 경감, 통신·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 요금 감면, 병역의무 이행기일 연기, 동원훈련 면제 등 6개 항목의 간접 지원도 이뤄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산업단지 인근 상가, 풍부한 배후수요와 주거 수요로 ‘인기’

    산업단지 인근 상가, 풍부한 배후수요와 주거 수요로 ‘인기’

    입주 기업 배후수요를 갖춘 산업단지 주변 상가에 수요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산업단지 주변은 입주 기업체 근로자들을 배후수요로 두고 있어 임대 기반이 탄탄하고 각종 편의시설과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산업단지 주변으로 오피스텔이나 아파트 등이 대거 조성되는 경우가 많아 주거지의 배후수요까지 누릴 수 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일대에 조성된 판교테크노밸리는 강남에 몰려있던 IT·게임 기업들이 대거 이전하면서 일대 상권이 활발해진 케이스다. 넥슨코리아, 카카오게임즈, NHN엔터테인먼트, 네오위즈, SK플래닛, 포스코ICT 등 국내 대규모 회사를 포함한 약 1,300개 이상의 기업이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하고 있으며, 현재 판교테크노밸리에는 기업 임직원 약 7만5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근 상가의 시세는 월등히 높은 몸값을 보인다. 상가뉴스레이다 자료에 따르면 삼평동 일대 상가 전용면적 3.3㎡ 평균 분양가(2017년 10월, 지상 1층 기준)는 5,534만 원 수준으로 분당구 가장 높은 시세를 보였다. 또한 제일 낮은 백현동(2017년 10월, 지상 1층 기준, 3.3㎡당 2,600만원)보다 2배 이상 비싼 수준을 나타냈다. 이처럼 기업들이 몰려있는 지역은 배후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에 임대 공실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이는 데이터로도 보여지고 있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기업들이 많이 밀집한 서울 대표 오피스 단지인 광화문 일대 중대형상가 공실률(2017년 2분기 기준)은 1.8%인데 반해 기업 밀집이 덜한 동대문이나 명동 등은 각각 10.9%, 4%의 다소 높은 공실률 수치를 보였다. 이 가운데 청광종합건설이 충남 당진시 당진중앙2로 일원에서 분양중인 ‘당진 중앙로 청광플러스원’ 판매시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상가는 석문국가산업단지, 송산산업단지 개발계획이 인근에 예정된데다, 유동인구가 풍부한 당진 중앙로 로데오상권에서도 최중심에 입지하며 높은 미래가치로 인기를 끌며 분양 오픈 열흘만에 대부분 호실의 임차계약이 완료됐다. 당진 중앙로 청광플러스원 판매시설은 지상 1층~2층, 연면적 2,366.25㎡ 규모로 전용면적 56~171㎡, 총 14개 점포 규모의 대로변 스트리트형 상가다. 1층은 총 10개호로 전용면적 56~102㎡의 중소형 위주, 2층은 전용면적 116~171㎡의 대형 위주로 구성되며, 현재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 등 A급 브랜드 매장들이 입점 예정되어 있다. 당진 중앙로 청광플러스원 판매시설이 눈길을 끄는 이유 중 하나는 입지다. 이 상가는 당진 시민들의 대표 생활 중심지인 당진 중앙로 로데오상권에서도 최중심 대로변에 위치한다. 은행, 영화관, 우체국이 100m 이내 거리에 위치하며, 대형마트와 스포츠센터, 병원, 버스터미널 등이 인접해 풍부한 유동인구를 확보할 수 있다. 상가 성공의 핵심인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당진 중앙로 청광플러스원 단지 내 상가로 안정적 고정수요가 확보되어 있어 안정적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인근에는 당진 시민들의 휴식처인 남산 건강공원 및 GS슈퍼마켓, 롯데 하이마트와 당진초·계성초·호서중·호서고 등 다수의 학교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풍부한 수요를 갖추고 있다. 교통여건도 좋다. 당진IC와 인접해 있어 약 10분대로 서해안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하며 당진JC도 20분 내 접근이 가능해 영동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기 때문에 당진시와 더불어 서산시, 아산시, 예산군 일대까지 광역적인 수요확보도 가능하다. 미래가치도 높다. 당진 중앙로 청광플러스원 판매시설 인근으로는 산업단지 개발계획이 예정돼 있어 초특급 배후수요로 그 가치가 주목된다. 약 137만평 규모의 석문국가산업단지가 현재 준공완료 후 계약중이며, 송산산업단지가 2018년 완공 예정으로 초특급 잠재 배후수요가 기대된다. 당진 중앙로 청광플러스원 판매시설 분양관계자는 “당진 중앙로 청광플러스원 판매시설은 당진 중심 핵심상권에서도 최중심 자리에 위치해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시설 인근으로 산업단지 개발계획뿐 아니라 당진시 내 당진~천안고속도로(2020년 예정), 서해안복선전철(2018년 예정), 고대·부곡산단인입철도(2016~2020년 착수) 등 대형호재가 예정돼 그 미래가치로 관련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홍보관은 충남 당진시 당진중앙2로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경주, 포항 등 잇따른 강진...내진 철강제에 주목

    경주, 포항 등 잇따른 강진...내진 철강제에 주목

    지난해 9월 경주지진에 이어 갓 1년이 지난 시점에 포항에서도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건축물 내진 설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국내 내진 설계는 1988년 6층 이상 연면적 10만㎡ 이상 건축물에 대해 처음 의무화된 뒤 2000년에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5층 건물까지 포함되는 등 의무화됐다. 이에 맞춰 건물이나 토목공사를 할 때 들어가는 내진용 강재 개발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제철의 경우 국내에서 내진용 철강제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던 2005년부터 제품을 출시해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2005년 국내 처음으로 내진용 H형강을 개발하고 지난 1일에는 국내 처음으로 내진용 철강재 브랜드 ‘H코어’를 출시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1995년 일본의 건축물 내진 설계강화를 위한 SN규격을 따르는 SN강재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이 밖에도 TMCP강, 내지진강관 등을 개발하기도 했다. 강재 이외에 내진용 철근 개발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규모 6.0이상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용 철근은 동국제강이 앞장서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관련 기업들의 연구개발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사용은 많이 되고 있지 않는 수준이다. H형강의 경우는 사용비율이 21%로 낮은 수준인데 이는 내진 설계는 도입돼 있지만 미국이나 일본처럼 내진용 강재 사용에 대한 강제규정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는 구조엔지니어가 강재를 선정할 때 내진 성능을 확보한 건축구조용 강재를 필수적으로 적용하도록 강제하고 있으며 일본도 건축물에서는 SN강재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도 경주와 포항 지진을 통해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점이 드러났다”며 “건축물 안전을 위해 내진 철강재 사용 의무화 및 관련 법규 강화 등 여러 대책이 빨리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스코, 지진피해 복구 15억 쾌척

    포스코가 포항 지역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5억원을 내놓는다. 포스코는 17일 본사 5억원, 포스코1%나눔재단 5억원, 포스코건설·포스코ICT를 비롯한 계열사 5억원 등 총 15억원을 모아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 및 외주파트너사의 2만여 임직원이 매월 기부한 급여 1%를 토대로 운영되고 있다. 포스코는 앞서 지진이 발생한 15일 오후부터 주민 긴급 대피소에 침낭 400개와 도시락 1000여개를 지원했다. 임직원 200여명은 피해 건물 외벽·담벼락 잔해 제거와 단수·단전 가정을 위한 생수·연탄 전달 등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직원 중 건축·설비 분야 전문가 20명을 선발해 안전진단팀도 구성했다. 이들은 피해를 본 초·중학교와 사회복지시설의 안전상태를 정밀 점검하고 복구방안 등을 컨설팅한다. 포스코그룹과 외주파트너사 임직원들은 주말에도 대피소 구호물품 이송, 건물잔해 제거 작업 등 피해복구 활동을 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다스 전 경리팀장 “MB가 모두 의사결정…연말엔 따로 경영보고”

    다스 전 경리팀장 “MB가 모두 의사결정…연말엔 따로 경영보고”

    2008년 정호영 특별검사팀 수사 당시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다스(DAS)의 비자금 문제를 처리하는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최근 새롭게 제기됐다. 특검팀은 이 전 대통령의 당선 직후 그의 대선 후보 시절부터 제기된 ‘BBK 의혹’과 ‘다스 주식 차명소유 의혹’ 등을 규명하기 위해 2008년 1월 15일에 출범해 수사에 착수했다.이 전 대통령의 다스 비자금 처리 개입 의혹을 폭로한 인물은 당시 다스의 경리팀장을 맡았던 채동영씨다. 채씨는 이 전 대통령에게 수차례 다스의 경영 상황을 보고했고, 다스의 진짜 주인은 이 전 대통령이라고 생각했지만 당시 특검팀 조사에서는 그런 생각을 숨길 수밖에 없었다고 실명 인터뷰를 통해 털어놨다. 채씨는 이 전 대통령과 먼 친척 관계라고 밝혔다. 17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채씨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정호영 특검팀이 ‘다스가 이 전 대통령 소유의 회사인지’를 물었을 때 “그 당시 대세가, 아니라고 발뺌하는 그런 거였으니까. ‘몰라요, 저는. 다스가 이명박 것이라는 증거가 어디 있느냐, 없잖아요. 다 아시면서 물어봐요’라는 식으로 특검팀 조사에서 진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채씨는 “모든 의사 결정이 이명박이었으니까. (대표이사는) 김성우였지만 뭐 김 사장 회사도 아니고…. 지금도 다스 직원들한테 가서 물어봐요. ‘다스 실소유주 누구냐’고. 그러면 이명박이라고 그러지”라고 덧붙였다. 이렇게 특검팀 수사 당시 다스의 실제 주인은 이 전 대통령이라고 생각했지만 ‘새 대통령 당선’이라는 분위기에 눌려 차마 그 생각을 말할 수 없었다는 것이 채씨의 설명이다. 채씨는 연말엔 이 전 대통령에게 따로 다스 경영 보고서가 제출됐다고도 털어놨다. “처음부터 그런 이야기 했어요. 저것도 보고하러 가는구나, 했었으니까. (어디에?) 서울에. 그냥 MB라 그랬어요. 서울 간다고 하면 MB 만나는 거다. 그렇게 알고 있었으니까.”채씨는 또 “재고 조정을 통해서 적게는 매년 10억원에서 40억원, 50억원까지 손익 조정을 했죠. 다스가”라면서 손익을 짜맞춰 해마다 비자금으로 의심되는 수십억원의 돈이 사라졌다고도 말했다. 하지만 그 돈이 어떻게 어디로 흘러가는지는 경리팀장이었던 자신도 몰랐다고 한다. 경북 경주의 자동차 시트 제조사인 다스를 둘러싼 의혹은 이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맞붙었던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때부터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의혹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땅 주인을 가리는 것에서 시작됐다. 이 전 대통령의 처남인 김재정씨와 맏형 이씨가 1985년 15억여원으로 도곡동 땅 1000여평을 현대건설 등으로부터 샀다가 1995년 포스코에 263억원을 받고 팔았다. 두 사람은 1987년 다스도 함께 설립했다. 당시 현대차가 부품 국산화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에게 부품회사 설립을 권했고, 포스코에 땅을 판 대금 중 일부가 다스로 흘러간 것이 드러나면서 도곡동 땅이 이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그러나 앞서 검찰과 특별검사팀은 “근거 없음”, “혐의 없음”으로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포스코 ‘상생 인재 육성’ 모델 APEC 교육포럼서 소개 주목

    포스코의 상생 인재 육성 모델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포럼에 소개돼 참가국들의 주목을 받았다. 포스코는 1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13차 APEC 미래교육포럼에서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17개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 협력기업 상생 인재육성을 통한 동반성장’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포스코는 지난 7월 고용노동부 국가인적자원개발 평가에서 외주협력사 인재육성 지원 최우수등급을 받아 이번 포럼에 참여했다. 포스코의 ‘성장단계별 상생 인력육성 모델’은 외주협력사 직원의 성장 단계를 ‘취업 희망자’, ‘신입사원’, ‘일반직원’, ‘중간 관리자’로 나눠 단계별로 차별화된 실무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하는 제도다. 취업 희망자에게는 기본소양과 기초직무 역량 배양을 위해 2개월간 집중 교육을 하고, 고용이 확정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는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빠르게 실무형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식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IT 호황…50대 기업 정규직 1만 6000개 만들었다

    IT 호황…50대 기업 정규직 1만 6000개 만들었다

    시가총액 기준 국내 50대 기업이 지난해 3분기부터 올 3분기까지 1년간 1만 6000여개의 정규직 일자리를 새로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4462명으로 가장 많았다. 반도체 등 호황산업을 중심으로 정보기술(IT) 부문 종사 인력이 크게 늘었다. 비정규직은 문재인 정부의 정규직 전환 기조의 반영 등으로 감소했다. 4분기에 대기업 공채가 집중되는 것을 감안할 때 정규직 일자리 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시총 50대 기업의 정규직은 지난해 3분기 59만 7325명에서 올 3분기 60만 4701명으로 1.2%(7376명) 증가했다. 32개 기업이 1만 6096개의 정규직 일자리를 새로 만들었고, 18개 기업에서는 8720개가 줄어든 결과다. 비정규직(기간제 근로자) 자리는 2만 483명에서 1만 5034명으로 26.6% 감소했다. 10대 기업은 정규직을 8639명 새로 채용해 50대 기업 채용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올 2분기와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삼성전자는 10대 기업의 절반이 넘는 4462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14조원 중 약 10조원을 담당한 DS(반도체·디스플레이) 부문에서 대부분의 일자리(4256명)가 나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호황이 계속되는 반도체 인력을 크게 충원했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인공지능(AI) 인력도 꾸준히 늘린 결과”라고 말했다. 롯데쇼핑(1204명), SK하이닉스(1088), LG디스플레이(909명), 현대차(850명) 등이 삼성전자의 뒤를 이었다. 롯데쇼핑은 지난 5월 신동빈 그룹 회장이 3년에 걸쳐 롯데마트 직원 등 1만명을 정규직화한다는 계획를 발표한 후 관련 작업을 진행해 왔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슈퍼 호황에 따라 인력 증가가 이어졌고, 2020년까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내에 15조원을 투자하는 LG디스플레이의 경우도 인력 확충이 두드러졌다. 현대차는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등으로 실적이 악화됐지만 인력은 오히려 늘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연평균 1000여명씩 협력업체 직원을 본사 직접 고용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자율주행차, 수소차, 전기차 개발과 관련한 인력도 증원했다”고 설명했다. 정규직 증가율로는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3분기 2476명에서 올해 3분기 3005명으로 21.4%를 기록, 50대 기업 중 가장 높았다. 지난해 4분기 시작된 모바일 게임의 매출 비중이 76%까지 치솟으면서 관련 인력을 크게 늘린 결과다. 현대중공업은 정규직 직원이 1년 새 5814명이 줄어 가장 감소폭이 컸다. 조선산업 침체로 구조조정을 한 탓도 있지만 현대로보틱스, 현대건설기계 등 5개 업체를 분사한 영향이 크다고 현대중공업은 설명했다. 지난 7월 1000여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우리은행(-716명), 사업 재편을 단행한 삼성물산(-643명)이 뒤를 이었다. 비정규직은 롯데쇼핑이 1353명으로 가장 크게 줄었으며 이어 현대중공업(1301명), 현대차(485명), 아모레퍼시픽(286명), 포스코(276명) 순이었다. 오상봉 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비정상적인 고용 형태를 없애려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으로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정규직화를 실시하고 있다”며 “경제성장에 따른 일자리 창출이 동반될 때 고용 정상화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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