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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흥 주거지 평가받는 지역 ‘눈길’… ‘목포 한양립스 더 포레’ 등 이목 집중

    신흥 주거지 평가받는 지역 ‘눈길’… ‘목포 한양립스 더 포레’ 등 이목 집중

    풍부한 개발 호재를 품어 ‘신흥 주거지’로 평가받고 있는 곳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신흥 주거지’란 현재에는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볼품이 없는 곳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개발이 계획돼 향후 주거시설은 물론 상업, 문화, 쇼핑 등 전반에 걸친 기반 시설이 들어서면서 탁월한 정주여건을 갖추게 되는 곳을 의미한다. 실수요 입장에서는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게 돼 좋고 투자자 입장에서는 높은 미래가치에 프리미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도가 높다. ‘신흥 주거지’로 꼽히고 있는 일대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신규 분양단지가 속속 등장해 눈길은 끈다. 한양건설은 전라남도 목포시 석현동 986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목포 한양립스 더 포레’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4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48세대 규모이며 이 중 194세대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인근에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2023년 예정)’과 KTX 임성리역(2025년 예정) 등 굵직한 개발 호재를 품고 있어 미래가치가 높다. 주변으로는 목포IC, 서해안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등이 있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또 목포종합버스터미널, 이마트 목포점, 목포농협하나로클럽 등 생활 편의시설도 가까이 위치한다. 단지의 당첨자 발표는 오는 10일이며, 정당계약은 22일~24일 3일간 진행된다. 우미건설은 2월 경기도 화성시 태안3지구에 조성되는 ‘화성 태안3지구 우미린 센트포레’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1차와 2차 총 1300세대를 순차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15층, 전용면적 84㎡ 단일로 구성되며 2월 분양하는 1차는 B-1블록 650세대, 2차는 B-2블록 650세대 규모다. 단지가 들어서는 태안3지구는 총 118만여㎡ 규모로 약 3800세대의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학교, 공원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한신공영은 2월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 103-1번지에 지어지는 ‘대전 한신더휴 리저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49층, 3개 동, 전용면적 75~84㎡ 총 418세대 규모다. 단지가 조성되는 선화동 인근을 중심으로 재개발과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이다. 또한 인근으로 상업부터 업무, 주거, 문화 등의 기능 육성을 목적으로 한 ‘대전 역새권 개발지구’ 조성 사업도 계획돼 있다. 포스코건설은 2월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37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더샵 탕정역센트로’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28층, 11개 동, 전용면적 76~106㎡ 총 939세대 규모다. 단지 주변으로는 배방농협하나로마트, 북수초 배방중·고 등이 자리잡고 있다. 인근에는 아산 탕정지구, 배방월천지구, 북수이내지구(계획) 등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완공되면 주거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형사 브랜드 입은 아파트 강세…천안·아산지역 ‘더샵 탕정역센트로’ 분양 눈길

    대형사 브랜드 입은 아파트 강세…천안·아산지역 ‘더샵 탕정역센트로’ 분양 눈길

    각 지역 주택시장을 보면 대장주로 불리는 단지들이 있다. 이들은 비슷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인근의 다른 단지들보다 시세가 높게 형성돼 수요가 두텁게 형성된다.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다양하지만, 교통, 상권, 교육 등 여러 생활 인프라들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상대적으로 불편한 점이 있는 단지의 시세가 높은 경우는 대체로 아파트 브랜드가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수도권이나 지방 등의 비수도권을 가릴 것 없이 비교적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전국적으로 브랜드 아파트의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 효과가 톡톡히 드러나고 있는 천안•아산 일대에서는 2월 새 브랜드 아파트의 공급이 예정돼 이목이 쏠린다. 포스코건설이 아산시 배방읍 일대에 공급하는 ‘더샵 탕정역센트로’가 그 주인공이다. 더샵 탕정역센트로는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379번지 일원에 지상 최고 28층, 11개동, 전용면적 76~106㎡, 총 93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며, 얼마 남지 않은 비조정지역인 아산시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인 만큼 전매제한이 없어 바로 전매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더샵 탕정역센트로는 우수한 교통·자연·교육·생활 인프라를 모두 가깝게 누릴 수 있다. 특히 단지는 곡교천을 사이에 두고 아산 탕정지구와 맞닿아 탕정지구의 주거 인프라와 생활권을 모두 공유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한 주거생활이 예상된다. KTX∙SRT 천안아산역, 지하철 1호선 아산역, 배방역이 인접하며, 온천대로가 맞닿아 있어 천안·아산 도심지의 접근이 우수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특히 오는 12월에는 지하철 1호선 탕정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더샵 탕정역센트로는 주변으로 다양한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미래가치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실제 인근에는 아산 탕정지구, 배방월천지구, 북수(이내)지구(계획) 등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이들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한층 더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될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더샵 탕정역센트로는 천안•아산 일대에 7년 만에 공급되는 더샵 아파트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는 게 지역 부동산 관계자의 전언이다. 아산시 B부동산 관계자는 “천안•아산일대에서는 천안불당 지웰더샵의 효과로 더샵 브랜드에 선호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때문에 많은 지역민들이 더샵 아파트의 공급을 기다려온 가운데, 이번에 공급을 알린 더샵 탕정역센트로는 무려 7년 만의 신규 공급되는 새 더샵 아파트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문의가 상당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러한 기대와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혁신설계를 도입해 지역 대표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남향 위주의 동 배치에 통경축을 확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세대 내부에는 알파룸, 현관 창고, 안방 드레스룸 등을 구성해 수납공간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또한 3040세대가 많은 천안•아산지역 소비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넓은 주방창호인 ‘조망형 주방창호’, 호텔 같은 욕실인 ‘스타일링 베스룸’, 대형물품의 효과적인 수납이 가능한 ‘대형 물품 수납특화 공간’ 등의 맞춤형 설계도 적용될 예정이다.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과 친환경 조경시설도 주목할 만하다. 커뮤니티 시설은 실내골프장을 비롯해 필라테스, 스피닝룸, 건식사우나&냉∙온탕 등이 구성되며, 친환경 조경설계로는 어린이 물놀이장과 연계한 더샵필드, 식재와 물이 어우러진 산수정원, 일상 속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가든 등이 꾸며진다. 이를 통해 입주민이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기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더샵 탕정역센트로의 견본주택은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 마련되며 2월 오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스코건설, 안전기원 행사 열어 ‘무재해’ 다짐

    포스코건설, 안전기원 행사 열어 ‘무재해’ 다짐

    포스코건설은 지난 1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안전기원’ 행사를 열고 재해 없는 일터, 안전해서 행복한 현장 구현을 다짐했다고 2일 밝혔다. 144개 현장과 사무실 근무자들이 참여한 이 행사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한성희 사장과 협력사 대표 등 9명만 직접 참석했다.한성희 사장은 “`안전 최우선`은 타협 불가한 원칙”이라며 “안전이 담보되지 않으면 생존과 성장은 의미가 없으므로 모든 임직원들이 안전의 사각지대가 없는지 세심히 살펴보고 사고의 위험을 원천적으로 없애는 안전한 현장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포스코인터 전기차 핵심 ‘구동모터코아’ 집중 육성

    포스코인터 전기차 핵심 ‘구동모터코아’ 집중 육성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기차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코아 사업을 집중 육성해 2025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1일 밝혔다. 모터코아는 전기차 모터에 쓰이는 핵심 부품으로 친환경차 확산에 따라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현재 수주를 완료한 물량은 2025년까지 자동차 1000만대 규모로 매출액으로 따지면 2조 5000억원에 달한다. 국내 생산라인을 증설해 2022년까지 2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아시아, 미주 등 해외 신규 물량 확보도 추진한다. 중국, 인도 소재 생산거점에도 투자를 이어가면서 2025년까지 400만대 공급체제를 구축해 연간 매출액 75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SK·포스코 ‘전기차·수소 사업’ 손잡나

    SK·포스코 ‘전기차·수소 사업’ 손잡나

    경영 이념 ‘사회적 가치’ ‘기업시민’ 실천두 그룹 추진 미래사업 방향성 거의 일치협력 땐 포스코, 배터리 소재 공급 유력일각선 시장 점유율 놓고 경쟁 시각도경영 철학이 닮은꼴인 최태원(61) SK 회장과 최정우(64) 포스코 회장이 1년여 만에 또 만나 도시락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전기차 배터리와 수소 사업을 똑같이 추진하는 두 기업 수장 간의 회동이다 보니 재계는 SK와 포스코가 협업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포스코는 최태원·최정우 회장이 지난 29일 경북 포항시 남구 송도동의 한 식당에서 직접 만든 도시락을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하는 ‘희망나눔 도시락’ 봉사활동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두 회장이 만난 건 2019년 12월 최태원 회장이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특별강연차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를 방문한 이후 1년여만이다. 최태원 회장이 강조하는 ‘사회적 가치’(SV)와 최정우 회장의 경영 이념인 ‘기업시민’이 추구하는 바가 서로 통했기 때문이다. 재계는 두 회장의 봉사활동 이면에 “미래 사업에서 협력하자”는 약속이 숨어 있은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두 그룹이 추진하는 미래 사업의 방향성이 거의 일치한다는 점에서다. SK그룹은 SK이노베이션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본격화했고, SK㈜와 SK E&S를 통해 수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케미칼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생산하고 있고, 2050년까지 연 500만t 수소 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두 그룹이 손을 잡는다면 포스코케미칼이 SK이노베이션에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공급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현재 포스코케미칼은 SK이노베이션에 음극재는 소량 공급하고 있지만 양극재는 아직 공급하지 않고 있다. 수소 사업에서도 협력할 여지가 많다. 전국 주유소망을 보유한 SK는 수소 유통과 공급에 강점이 있고, 포스코는 철강 생산 과정에서 부생 수소를 얻을 수 있어 대량 생산체제 구축이 용이하다. 하지만 협력보단 경쟁 관계로 흐를 것이란 전망도 있다. 당장 SK는 2023년까지 연 3만t 규모의 액화수소 생산설비를 건설한다고 했고, 포스코는 2025년까지 연 7만t의 부생수소를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수소차 판매와 수소충전 인프라가 대대적으로 확대되지 않을 경우 두 기업이 시장 점유율을 놓고 맞대결을 피할 수 없다는 의미다. 포스코 측은 이날 “두 회장이 봉사활동만 했을 뿐 사업협력 논의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찰떡궁합’ SK-포스코… 경영 철학에 미래 사업까지 ‘닮은꼴’

    ‘찰떡궁합’ SK-포스코… 경영 철학에 미래 사업까지 ‘닮은꼴’

    최태원(61) SK그룹 회장과 최정우(64) 포스코 회장이 닮은꼴 행보에 나서며 이유 있는 브로맨스를 과시하고 있다. 두 사람은 경영철학, 사회공헌뿐만 아니라 추진하는 미래 사업까지 쏙 빼닮았다. 같은 길을 걸으면서 경쟁 관계보다는 협력 관계를 지향하는 모습도 눈길을 끈다. 포스코는 최태원·최정우 회장이 지난 29일 경북 포항시 남구 송도동의 한 식당에서 직접 만든 도시락을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하는 ‘희망나눔 도시락’ 봉사활동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두 회장이 만난 건 2019년 12월 최태원 회장이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특별강연차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를 방문한 이후 1년여만이다. SK그룹과 포스코의 이번 합동 봉사활동은 최태원 회장이 최정우 회장에게 “라면 같은 간편식이 아니라 양질의 집밥 도시락을 취약계층에 제공하자”고 제안해 성사됐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강조하는 ‘사회적 가치’(SV)와 최정우 회장의 경영 이념인 ‘기업시민’이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데 교집합을 이룬 것이 주효했다. SK그룹은 지난 15년간 결식아동을 위한 ‘행복 도시락’ 사업을 펼쳐 왔고, 지난 1월부터는 ‘한 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로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포스코 역시 2004년부터 경북 포항과 전남 광양에서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며 소외계층에게 식사를 제공해 왔고, 앞으로도 주 3회 양질의 도시락을 제공할 계획이다.최태원 회장은 2017년부터 나 홀로 “기업은 이윤 창출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재계는 최태원 회장의 사회적 가치에 공감을 보냈지만, 사회적 가치를 기업 경영의 화두로 내건 기업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던 중 2018년 최정우 회장이 ‘기업시민’을 경영 철학으로 들고 나왔다. ‘기업이 사회 속 시민이 된다’는 의미를 지닌 기업시민은 기업 공생, 공익 활동 등을 추구하는 경영 이념으로 최태원 회장의 사회적 가치와 일맥상통한다. SK그룹의 SV추진위원회와 포스코 기업시민실은 최근까지도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긴밀하게 협력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과 포스코그룹이 추진하는 미래 사업이 ‘전기차’와 ‘수소’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점도 서로 일치한다. SK그룹은 SK이노베이션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본격화했고, SK㈜와 SK E&S 통해 수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의 포스코케미칼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생산하고 있고, 포스코는 2050년까지 연 500만t 수소 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재계 관계자는 “앞으로 포스코케미칼이 SK이노베이션에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급을 전담한다면 두 기업은 최적의 사업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평행이론 시전하는 SK-포스코…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평행이론 시전하는 SK-포스코…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최태원 SK 회장과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9일 경북 포항제철소에서 만나 함께 도시락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두 사람이 만난 건 2019년 12월 최태원 회장이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특별강연차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를 방문한 이후 1년여만이다. 두 회장은 포항제철소에서 점심을 함께한 뒤 생산시설을 둘러봤다. 이어 지역 사회에 전달할 도시락을 만들었다. 포스코의 도시락 나눔은 SK그룹이 최근 시작한 ‘한 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와 취지와 형태가 거의 같다. SK그룹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식당이나 사회적 기업에 도시락을 주문해 홀몸 어르신 등 취약 계층에 전달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도 최정우 회장의 경영 철학인 ‘기업시민’과 최태원 회장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가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전격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회장과 최정우 회장은 이날 미래차 소재, 수소 사업 등과 관련해서도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기업이 똑같이 ‘미래차’와 ‘수소’ 두 가지 영역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SK그룹은 SK이노베이션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본격화했고, SK㈜와 SK E&S를 통해 수소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는 포스코케미칼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고 있고, 최근 친환경차 제품·솔루션 통합 브랜드 ‘e 오토포스’를 출범했다. 또 2050년까지 수소 연 500만t 생산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두 회장은 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불길 속 車유리 깨고 탑승자 구조한 용감한 시민

    불길 속 車유리 깨고 탑승자 구조한 용감한 시민

    포스코청암재단은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연쇄 추돌사고 현장에서 시민 3명을 구해낸 이명희씨를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13일 서울로 물류를 이송하던 중 경기 광주 곤지암 나들목 인근 고속도로에서 승용차, 화물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차량 3대가 연쇄 추돌하는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이씨는 소화기로 승용차에서 치솟는 불길을 진압을 시도했다. 하지만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자 직접 자동차 유리를 깨고 차 안에 갇혀 있던 탑승자를 구조했다. 이씨는 깨진 유리로 인해 얼굴에 상처를 입기도 했지만, 소방차가 오기 전까지 도로로 흘러나온 사고 차량 기름을 닦고 불길 확산을 막았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 26일 대전 대덕소방서에서 이씨에게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단 측은 “이씨는 불길이 치솟는 교통사고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신속한 화재진압과 탑승자 구조활동을 펼쳐 소중한 인명을 구조했다”면서 “살신성인의 희생정신과 사명감이 우리 사회의 귀감이 돼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제정된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자신을 희생한 의인이나 의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총 26명이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됐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기재차관 “탄소중립은 게임체인저…스마트 그린산단 6800억원 투입”

    기재차관 “탄소중립은 게임체인저…스마트 그린산단 6800억원 투입”

    4차 혁신성장 전략회의 개최 정부가 탄소중립 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스마트 그린산단 투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 뉴딜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저탄소 기술 개발은 장기적으로 가장 비용효율적인 게임 체인저”라며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 해결에 있어 기술개발과 투자가 중요하다는 점과 실제로 기술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우리 경쟁력도 단숨에 도약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는 최고의 이산화탄소 포집기술(CCUS)에 1억 달러 상금을 약속해 화제가 됐고, 국내 온실가스 배출 1위 기업인 포스코도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하면서 혁신기술 개바렝 적극 참여하겠다고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부는 탄소중립 기술 개발이 개별 기업이나 특정 산업계의 노력만으로 달성하기 어렵기 때문에 산업계, 연구기관 등의 공동 플랫폼을 구성하고 정부 차원에서도 범부처 10대 핵심기술을 선정해 규제완화와 제도개선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김 차관은 스마트그린 산단 추진현황도 발표했다. 그는 “지난해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서 10대 대표과제 중 하나로 ‘스마트그린 산단’을 선점해 산업단지의 디지털전환·에너지혁신·친환경화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면서 “2019년부터 추진해온 7개 스마트산단을 ‘스마트그린 산단’으로 전환했고, 산업집적법을 개정해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3월에 스마트그린 산단을 최대 3개 추가 선정해 예산 682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산단별로 특성에 맞게 디자인, 설계, 생산, 유통 등 가치사슬 전과정을 디지털화하고 수소 연료 전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투자를 통해 저탄소·친환경 공간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경기권 아파트도 10억 육박…9년 만에 최고 상승률

    경기권 아파트도 10억 육박…9년 만에 최고 상승률

    정부의 공급 대책 예고에도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계속 되고 있다. 지하철 연장, 광역급행철도(GTX) 역 신설 등 교통 호재 기대감에 경기도 아파트값은 9년여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28일 한국부동산원(옛 한국감정원)의 1월 넷째 주(25일 기준) 주간 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맷값은 0.29%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0.33% 올라 지난주(0.31%)에 이어 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지역이 지난주 0.42%에서 이번 주 0.46%로 상승 폭을 크게 키웠다.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역대 최고 상승률이다. 특히 남양주시는 이번 주 0.96% 올라 경기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난 4주간 누적 상승률은 3.08%에 달했다. GTX-C 노선과 지하철 8호선 연장 등 교통 호재가 기대되는 지역에 수요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경신도 이어지고 있다. 남양주 별내동 포스코더샵 116㎡(22층)은 이달 9억 2700만원에 신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달 같은 면적 최고가가 8억 8500만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한 달 만에 4000만원 넘게 올랐다. 고양시도 이번 주 0.87% 상승해 4주간 누적 상승률 3.85%를 기록했다. 고양 덕양구 도내동 고양원흥동일스위트 84㎡(9층)가 이달 초 11억원에 신고가로 거래됐는데, 직전 신고가는 지난달 9억원(21층)이었다. 불과 한 달여 만에 2억원이 뛰었다. 이 밖에도 의왕시(0.91%), 양주시(0.71%), 의정부시(0.68%), 군포시(0.63%), 용인 기흥구(0.62%), 성남 분당구(0.46%), 안산시(0.45%) 등이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인천은 지난주 0.4%에서 이번 주 0.35%로 상승 폭이 다소 둔화한 가운데 송도신도시가 있는 연수구(0.52%)와 검단신도시가 있는 서구(0.40%), 미추홀구(0.37%) 위주로 상승 폭이 컸다. 서울 아파트값은 0.09%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값은 작년 12월 1∼4주 0.03%, 0.04%, 0.05%, 0.06%로 매주 상승 폭을 키운 데 이어 올해에도 1월 1∼4주 0.06%, 0.07%, 0.09%, 0.09%로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24%에서 이번 주 0.23%로 오름폭이 소폭 줄었다. 서울은 83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지난주까지 4주 연속 횡보(0.13%)를 마치고 이번 주 0.12%로 상승 폭을 축소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2025년 생태복합도시 ‘시티오씨엘’ 거주자 김과장의 하루

    2025년 생태복합도시 ‘시티오씨엘’ 거주자 김과장의 하루

    직장인 김과장(38)은 한달 전 인천 랜드마크로 명성이 자자한 시티오씨엘에 입주했다. 김과장은 시티오씨엘로 이사 오면서 달라진 삶의 질을 그대로 느끼고 있는데, 그동안 인천 구도심에 있는 구축 아파트에서 살던 그는 주거시설을 비롯해 업무시설, 교육시설, 문화시설, 녹지공간 등 생활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설계된 이곳에 높은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미니신도시급이라 불리는 시티오씨엘에서 살아가는 김과장의 하루를 살펴봤다. 김과장의 일상에 있어 가장 달라진 점은 출근시간이다. 그는 시티오씨엘로 이사 오기 전 극심한 출근길 교통체증으로 무려 2시간 동안 운전을 해야 했다. 아침밥은 고사하고 자녀의 등굣길 배웅도 김과장에겐 쉽지 않은 현실이었지만, 이곳으로 이사 오면서 그의 생활은 완전히 달라졌다. 이사와 함께 시티오씨엘 창조혁신 클리스터 내에 있는 글로벌 R&D센터 인공지능(AI) 회사로 이직한 그의 아침은 광활한 녹지공간을 자랑하는 그랜드파크에서 조깅을 즐기는 것으로 시작한다. 김과장이 살고 있는 시티오씨엘 생태주거 클리스터 인근에는 그랜드파크를 비롯해 생태 둘레길, 갯벌 유수지 등 자연친화적 공간이 마련돼 있다. 공원을 한 바퀴 돌고 아침식사를 한 김과장은 아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집을 나선다. 시티오씨엘은 체계적인 자전거도로가 완비돼 있어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다. 푸른 녹지로 가득한 길을 달리다 보니 아들이 재학 중인 초등학교에 도착했다. 그의 아들은 단지 인근에 있는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데,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시티오씨엘 내에 위치해 있어 탄탄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오늘은 금요일이라서 온 가족이 외식을 하기로 했다. 6시30분 퇴근을 하고 학원에 갔던 아들과 송도국제신도시로 출퇴근하는 아내를 만나 시티오씨엘 문화상업 클리스터 내에 있는 멀티플렉스로 향했다. 문화상업 클리스터는 각종 프랜차이즈부터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맛집과 카페가 즐비해 있어 타 지역에서도 일부러 찾아오는 명소다. 저녁식사는 얼마 전 국내 1호점으로 문을 연 프랑스요리 전문점을 선택했다. 앞서 말한 대로 시티오씨엘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인기를 보이고 있어 국내 1호점 입점을 시티오씨엘로 선택하는 브랜드가 많다. 저녁 식사를 한 후 김과장 가족은 시티오씨엘에 위치한 ‘인천 뮤지엄파크’로 향했다. ‘인천 뮤지엄파크’는 김과장 가족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다. 인천 뮤지엄파크는 박물관과 미술관, 콘텐츠빌리지, 콘텐츠플라자, 예술공원 등으로 구성돼 있어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할 수 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원형광장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김과장은 새삼 자신의 일상이 얼마나 크게 바뀌었는지 생각해본다.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고, 나를 위한 시간도 늘어났다. 도심의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동시에 자연의 쾌적함도 느낄 수 있다. 시티오씨엘로 이사 온 뒤 특별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그의 일상이 됐다. 김과장이 살고 있는 시티오씨엘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154만 6,747㎡를 개발하는 미니신도시급 민간도시개발 사업으로 조성된다. 사업시행자인 DCRE는 국내 대표 건설사인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과 함께 1만 3000여 가구 주거시설과 학교, 공원, 업무, 상업, 공공, 문화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티오씨엘은 주택비율이 35%에 불과하고, 약 48%가량이 도로, 공원, 녹지 등의 도시기반시설들로 구성하여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특히 9개의 공원(문화공원 6개소, 근린공원 2개소, 어린이공원 1개소)이 곳곳에 조성돼 도심 속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약 37만㎡ 규모의 그랜드파크에는 축구장, 야구장, 농구장, 체력단련장, 야영장, 어린이놀이터 등 다양한 운동·놀이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초·중·고등학교 용지도 계획돼 있어 아이들의 편리한 통학이 가능하며, 대규모 상업용지(약 7만 1,659㎡ 규모)에는 다양한 쇼핑·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으로 지구 내에서 문화와 상업시설, 교육시설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또한 시티오씨엘은 하늘길, 바닷길로 연결되는 최상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우선 해당 지구는 공항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인천대교 진입로가 지구와 인접해 있어 차량을 통해 인천공항까지 약 2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인천항 국제여객 터미널도 차량 약 10분이면 도달할 수 있어 해외 출국을 위한 관문격 입지로의 상징성도 갖췄다. 여기에 수인선 학익역(예정)이 개통될 예정이며 학익역에서 한정거장 거리에 있는 수인선 송도역은 ‘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된다. 송도역에서 KTX를 이용하면 인천발 KTX직결사업(수인선 어천역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을 통해 경부선과 연결돼 남부권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송도역은 월판선(월곶~판교선, 2025년 개통 예정)과 경강선(판교~강릉)과 연계돼, 인천 송도에서 강릉을 잇는 ‘동서간철도’도 오는 2025년에는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스코, 미얀마 가스전 3단계 개발… LNG 밸류체인 강화

    포스코, 미얀마 가스전 3단계 개발… LNG 밸류체인 강화

    포스코그룹이 미얀마 가스전 개발 사업을 확대하며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밸류체인’(가치사슬) 강화에 나섰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은 27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미얀마 가스전 3단계 개발을 위한 5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투자한 미얀마 가스전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현대중공업이 가스승압플랫폼을 비롯한 추가 설비를 2024년까지 설치하는 사업이다. 가스승압플랫폼은 압력이 낮아진 지층에서 가스를 더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설비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가스전 1단계 개발을 통해 2013년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해 하루 약 5억 세제곱피트(ft³)의 가스를 중국과 미얀마에 공급하고 있다. 미얀마 가스전은 연 3000억~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포스코그룹의 든든한 ‘캐시카우’(수익 창출원)로 떠올랐다. 현대중공업은 해양 유전 및 가스전 개발 설비 등 해양구조물을 건설한 경험을 인정받아 1단계에 이어 3단계 개발에도 참여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경일대 철도아카데미, 고용 한파에도 공기업·대기업 대거 취업

    경일대 철도아카데미, 고용 한파에도 공기업·대기업 대거 취업

    경일대 KIU철도아카데미는 2020년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수료생 15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수료생들은 철도 공기업(한국철도공사, 서울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 대구도시철도공사 등)과 대기업(포스코 등)에 최종 합격하며 우수한 취업 성과를 거두었다. 철도 기관사가 되려면 신체 및 적성검사, 16주간의 교육과정 이수,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필기시험, 기능시험을 거쳐 철도차량 운전면허를 취득해야 한다. 2019년 개원 후, 수강생들의 면허 취득 기간과 취업 준비 기간까지 고려하면 단기간에 취업 성과를 올린 것이다. 철도아카데미 교육실습실에서는 모의운전연습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현장과 동일한 운전선도, 운전실, 운전제어대 등 실제와 같은 운전 조건의 완벽한 시뮬레이션을 구현한다. 또한 현장 경험이 있는 전문가를 초빙하여 교육훈련을 진행한다. 이러한 첨단 시설과 우수한 교수진으로 교육의 질을 높였기에 단기간 눈에 띄는 취업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기관사를 희망하는 경일대 철도학부 재학생들은 방학 기간 철도아카데미에 입소해 집중적인 교육을 받는다. 따라서 더 많은 학생들이 철도 공기업 및 대기업에 취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1년에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론반 3개와 철도 관련 교과목을 수강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능반 1개 등을 운영하여 연 4회에 걸쳐 120명의 예비 기관사를 양성할 예정이다. 김한영 경일대 철도아카데미 원장은 “수료생들이 단기간에 우수한 취업 성과를 달성해내어 기쁘다”며 “기관사를 꿈꾸는 철도 전공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문 지식뿐만 아니라 비상상황 대처 능력 등을 교육하여 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철도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공원형 대단지 아파트 ‘안동 용상 풍림아이원 리버파크’ 눈길

    공원형 대단지 아파트 ‘안동 용상 풍림아이원 리버파크’ 눈길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의 한 공원형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모(45·가명)씨는 요즘 아파트 생활이 즐겁다. 아파트 단지 한복판에서 수목이 울창한 공원을 만끽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씨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는 주차장을 100% 지하에 배치하고 지상에는 대형 공원처럼 꾸민 공원형 아파트다. 주차장을 모두 지하에 배치하고 지상은 공원처럼 꾸민 공원형 아파트가 입주민들의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단지 안에서 ‘웰빙(well-being)’과 ‘힐링(healing)’ 생활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굳이 비씬 돈 쓰며 야외로 멀리 나가지 않아도 단지 안에서 다양한 휴식·레저·스포츠 생활이 가능해졌다. 생활 동선이 줄면서 그만큼 경제적 이득도 커졌다. 이 때문에 수요가 늘면서 공원형 아파트는 몸값도 강세다. 찾는 사람이 늘면 공원형 아파트는 분양도 잘된다. 지난해 8월 포스코건설이 대구 동구 일대에 선보인 공원형 아파트인 ‘더샵 디어엘로’는 최고 336.5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주차장을 100%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힐링문화단지’를 콘셉트로 한 특화 조경설계를 선보여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이런 가운데 경북 안동시에 공원형 대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풍림산업(회장 지승동)이 안동 용상동에 선보이는 ‘안동 용상 풍림아이원 리버파크’가 그 주인공이다. 지상 최고 21층 8개 동, 전용면적 61·74·84㎡ 835가구로 구성됐다. 2015년 인근 당북동에 들어선 안동 센트럴자이(952가구) 이후 최대 규모다. 안동 용상 풍림아이원 리버파크의 장점은 무엇보다 안동 최초로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대단지로 설계됐다는 점이다. 우선 모든 주차장이 아파트 지하 2개층에 들어선다. 주차장을 100% 지하화한 이 단지는 지상에 4계절 테마공원과 반변천 수변공원과 연결된 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다 입주민들은 반변천 수변공원에 있는 농구장·풋살장·야구장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수변공원에 인접해 있는 만큼 일부 가구에선 낙동강 조망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단지 앞에 반변천이 흐르고 뒤쪽엔 무협산이 자리잡은 배산임수 입지를 갖췄다. 실내는 5성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함께 서울 강남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평면이 적용된다. 단지 바로 옆에 용상초등학교·유치원이 있고 길주중학교 통학이 편리하다. 또 단지 안에 어린이집이 운영될 계획이며 단지 내 상가엔 명문 학원이 입점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스코건설, 협력사 자금 대출 확대

    포스코건설, 협력사 자금 대출 확대

    포스코건설이 협력사 대출프로그램인 ‘더불어 상생대출’의 한도를 기존 계약금 40%에서 50%로 확대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기존 금융기관인 신한은행에 이어 하나은행과도 손잡고 여건에 따라 대출 조건을 비교할 수 있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더불어 상생대출’은 협력사들이 포스코건설과의 계약관계를 근거로 보증서를 발급받아 별도의 담보 제공 없이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한 프로그램이다. 포스코 건설은 2019년 3월 이 프로그램을 출시해 협력사 16곳, 122억원의 대출을 지원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협력사와 비즈니스 파트너로 상생 발전하고자 기업 시민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대우건설 ‘구원투수’ 김형 사장 재선임되나

    대우건설 ‘구원투수’ 김형 사장 재선임되나

    2018년 기업 재매각을 위한 ‘구원투수’로 등판한 김형(65)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재선임을 위한 공과 평가가 한창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6월 7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 사장의 연임 여부는 4월 이사회를 거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 사장이 연임을 원한다면 늦어도 3월까지는 의사표시를 해야 한다. 김 사장은 현대건설·삼성물산·포스코건설 등을 거친 토목 전문가다. 우선 김 사장 취임 이후 실적은 하락세다. 취임 다음해인 2019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8년 대비 18.4%, 42.1%씩 줄었고, 2020년 1~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각각 7.8%, 4.5%씩 줄었다. 시공능력평가 순위 역시 취임한 해인 2018년 4위에서 2019년 5위로 떨어지더니 지난해에는 6위까지 밀려나 ‘빅5’ 타이틀 자리마저 내줬다. 다만 지난 3년간 공급이 증가하는 등 주택 중심의 실적 성장 기반을 다진 점은 긍정적이다. 대우건설 주택 공급은 2018년 1만 4000가구에서 2019년 2만 1000가구로 늘며 직전 2년간 1위였던 GS건설을 제치고 왕좌를 차지한 뒤 2020년에도 3만 3000가구를 공급하면서 연속 2년 선두를 달리고 있다. 건설사 매출은 착공 후 공사 진행률에 따라 인식되는데 대부분의 건설사가 착공 후 선분양을 하기 때문에 분양 가구수의 증감은 약 1년 후 주택사업의 매출을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 올해를 기점으로 대우건설의 실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나이지리아 LNG사업(2조 1000억원), 이라크 토목사업(2조 9000억원) 등 해외 신규 수주 성과도 적지 않다. 변수는 산업은행이다. 지난해 말 구조조정 전문가로 통하는 이대현 KDB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대우건설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돼 회사 경영에 직접 참여한 것을 계기로 산업은행이 재무제표 개선을 통한 매각 속도에 방점을 찍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부채 비율을 줄이는 등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려면 토목 전문가인 김 사장보다는 다른 재무 전문가를 대우건설 수장으로 선호할 것이란 얘기다. KDB인베스트먼트는 KDB산업은행 구조조정 업무를 전담하는 사모 집합 투자기구로 대우건설의 최대 주주(50.75%)다. 업계 관계자는 “대우건설 매각이 속도를 내려면 부채 비율을 낮추고 주가를 띄워야 한다”면서 “산업은행 뜻에 따라 김 사장 연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대우건설 ‘구원 투수’ 김형 대표 연임할까

    대우건설 ‘구원 투수’ 김형 대표 연임할까

    2018년 기업 재매각을 위한 ‘구원투수’로 등판한 김형(65)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재선임을 위한 공과 평가가 한창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6월 7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 사장의 연임 여부는 4월 이사회를 거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 사장이 연임을 원한다면 늦어도 3월까지는 의사표시를 해야 한다. 김 사장은 현대건설·삼성물산·포스코건설 등을 거친 토목 전문가다.우선 김 사장 취임 이후 실적은 하락세다. 취임 다음해인 2019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8년 대비 18.4%, 42.1%씩 줄었고, 2020년 1~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각각 7.8%, 4.5%씩 줄었다. 시공능력평가 순위 역시 취임한 해인 2018년 4위에서 2019년 5위로 떨어지더니 지난해에는 6위까지 밀려나 ‘빅5’ 타이틀 자리마저 내줬다. 다만 지난 3년간 공급이 증가하는 등 주택 중심의 실적 성장 기반을 다진 점은 긍정적이다. 대우건설 주택 공급은 2018년 1만 4000가구에서 2019년 2만 1000가구로 늘며 직전 2년간 1위였던 GS건설을 제치고 왕좌를 차지한 뒤 2020년에도 3만 3000가구를 공급하면서 연속 2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해는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만 2조원 정도의 신규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건설사 매출은 착공 후 공사 진행률에 따라 인식되는데 대부분의 건설사가 착공 후 선분양을 하기 때문에 분양 가구수의 증감은 약 1년 후 주택사업의 매출을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 올해를 기점으로 대우건설의 실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나이지리아 LNG사업(2조 1000억원), 이라크 토목사업(2조 9000억원) 등 해외 신규 수주 성과도 적지 않다. 주가는 지난해 12월 1일 3520원에서 올 들어 이날 현재 6300원대까지 올라 있다. 변수는 산업은행이다. 지난해 말 구조조정 전문가로 통하는 이대현 KDB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대우건설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돼 회사 경영에 직접 참여한 것을 계기로 산업은행이 재무제표 개선을 통한 매각 속도에 방점을 찍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부채 비율을 줄이는 등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려면 토목 전문가인 김 사장보다는 다른 재무 전문가를 대우건설 수장으로 선호할 것이란 얘기다. KDB인베스트먼트는 KDB산업은행 구조조정 업무를 전담하는 사모 집합 투자기구로 대우건설의 최대 주주(50.75%)다. 업계 관계자는 “대우건설 매각이 속도를 내려면 부채 비율을 낮추고 주가를 띄워야 한다”면서 “산업은행 뜻에 따라 김 사장 연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0년 산업은행 산하로 편입된 대우건설은 2018년 매각이 불발된 이후 새 주인을 찾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 직원 구속…납품비리 의혹

    납품 비리 의혹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조사를 받은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 직원이 구속됐다. 25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포항제철소 전 직원 A씨를 지난 21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포스코 납품업체 B사 요구대로 작업 설명서를 만들어 B사가 품질기준 미달 제품을 독점 납품할 수 있게끔 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 수사 도중 사직했고, 현재 혐의 일부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사는 제품 납품으로 10억원 이상 이득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B사 대표와 직원은 지난해 10월 구속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회사는 재판 과정과 결과를 지켜보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포스코건설, 새달 경기 광주에 ‘더샵 오포센트리체’ 분양

    포스코건설, 새달 경기 광주에 ‘더샵 오포센트리체’ 분양

    포스코건설이 경기 광주에서 `더샵 오포센트리체’(조감도)를 다음달 분양한다. 광주시 오포읍 고산1지구 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상 최고 25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1475가구 규모다. 전 가구가 84㎡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더샵 오포센트리체는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단지의 남동·서 방향 문형산과 경안천 등을 조망할 수 있다. 또 광주시 최초로 아파트 단지 내에 수영장이 들어서며, 실내골프장, 사우나, 탁구장 등이 조성된다.
  • 은행 이자 수익도 제한?… 상생과 규제 사이 ‘이익공유제’

    은행 이자 수익도 제한?… 상생과 규제 사이 ‘이익공유제’

    “코로나19로 많은 이득을 얻은 계층과 업종이 이익을 기여해 한쪽을 돕는 다양한 방식을 우리 사회도 논의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지난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쏘아 올린 ‘이익공유제’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민주당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이익공유제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인센티브를 이르면 이달 내 제시할 계획이다. 하지만 경제계는 이익공유를 강제하는 건 준조세나 다름없다는 입장이다. 야당도 이익공유제의 현실성을 거론하며 반대하고 있어 민주당이 야당의 반대를 뚫고 또다시 단독으로 관련 입법을 추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2004년 포스코 ‘성과공유제’가 첫 모델 이 대표가 밝힌 이익공유제는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2004년 포스코가 1959년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시행한 것을 본떠 국내 기업 중 처음 도입했던 ‘성과공유제’가 시작이다. 2011년 당시 정운찬 초대 동반성장위원장이 추진한 ‘초과이익공유제’는 대기업이 이익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면 초과 이익의 일정 부분을 협력업체에 나눠 주자는 것이었지만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공산주의 국가에서 쓰는 말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고 결국 도입하지 못했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 과제이기도 한 ‘협력이익 공유제’는 초과이익 공유제와 흡사한 개념으로 대·중소기업 간 공동 노력으로 달성한 판매 성과 등을 공유하는 방식이지만 20대 국회에서 야당의 반대로 관련 법이 통과되지 못했다. 21대 국회에서 민주당 조정식, 정태호 의원 등이 관련 법을 다시 발의했고 국회 통과를 재추진 중이다. 이 대표의 이익공유제는 앞서의 제도들과 세부 내용에서 차이가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양극화를 해소하자는 목적이다.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전통적 이익공유 모델 ▲플랫폼·파트너 협력 모델 ▲사회적 기금조성 모델 세 가지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이익공유제를 뒷받침할 법안도 다음달 국회에서 처리할 방침이다. 소병훈 의원이 발의한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금융회사와 정부가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해 소상공인 등의 신용보증과 대출을 돕는 내용이다. 법안 개정과 함께 금융권은 현재 3550억원 정도인 서민금융 재원을 5000억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민주당과 협의 중이다. 또 박광온 의원과 홍익표 의원이 각각 발의한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관한 기본법’은 코로나19로 양극화 및 불균형 완화를 위해 대통령 소속 사회적가치위원회를 설립하도록 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이익공유제는 큰 틀에선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도록 ‘기금’ 형태로 진행된다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사회책임채권 발행이나 사회연대기금(상생협력기금) 조성, 이익공유 프로그램 등이 거론된다. 특히 기업을 강제한다는 비판을 의식해 기금의 재원을 정부가 공적자금 등으로 일부 출연하고 나머지를 기업이 자발적으로 충당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재원을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지원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일회성이 아니라 제도화하는 방향도 논의 중이다. 당 관계자는 24일 “기업의 자발적 참여로 준비 중인데, 기존에 발의된 법안(조정식 의원 등 발의안) 처리와 함께 제도화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기금으로 가닥이 잡힌 데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18일 신년 기자회견 때부터다. 문 대통령은 “그런(코로나19 상황에서 이익을 내는) 기업들이 출연해서 기금을 만들어 코로나 때문에 고통받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고용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다면 그것은 대단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금 조성이 반드시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문 대통령이 기금 사례로 직접 언급한 ‘농어촌상생기금’이 대표적이다. 이 기금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이익을 본 기업들이 농가를 지원하자는 취지로 2017년 도입됐다. 기업들의 자발적인 출연금을 모아 매년 1000억원씩 10년간 모두 1조원을 조성하는 게 목표이지만 지난해 기준 1151억원으로 목표액의 30%에도 못 미쳤다. 매년 목표치를 채우지 못하자 여야는 국정감사 때마다 기업인들을 소환해 질타했다. 자발적으로 기금을 마련한다는 취지가 무색해진 상황이다. 취지가 아무리 좋더라도 기업을 압박하는 형식이라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에서 문제가 됐던 ‘미르재단’처럼 추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세제 혜택도 검토되고 있다. 지난 15일 민주당 회의에서 공유된 중소벤처기업부의 ‘협력이익 공유제 개념 및 국내 사례’ 문건에서 이익 공유금액(출연금)의 법인세 공제 비율을 20%로 확대하거나 기업 간 직접 협력이익 공유 때에도 세제 감면을 추가하자는 예시가 들어가 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세액공제로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건 좋은 방법 중 하나”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사실상 기업에 세금을 강제로 걷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與 이자 제한 특별법 언급에…“사실상 강제” 하지만 이익공유제가 논란이 될수록 민주당의 이야기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이 대표가 다른 대선 경쟁자들을 의식해 던진 화두에 그치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 이 대표가 구체적인 방안 없이 제안했고 이후 당에서 대표 지시대로 방안을 만들면서 온갖 아이디어가 나오는 탓에 혼선이 생기고 있어서다. 당초 언급된 플랫폼 기업을 넘어 금융권까지 참여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데다 은행권 이자 수익 제한까지 언급되면서 결국 기업 팔 비틀기 식으로 진행하려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최인호 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18일 금융위원회가 코스피 상장사가 2030년부터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 관련 내용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기로 한 데 대해 시기를 단축해야 한다며 상임위에서 적극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익공유제에 기업 참여를 강제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한발 더 나아가 민주당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지난 19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현재 코로나 상황에서 이익을 보는 가장 큰 업종이라고 하면 금융업”이라고 밝히며 “금리를 낮추거나 은행 이자 (납부를) 중단시키거나 개인 신용등급을 하락시켜 이자 부담을 더 높이거나 가압류·근저당 등의 방식에 대해선 올해 멈추는 사회운동이 필요하고 한시적으로 특별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은행권 관계자는 “누구를 대상으로 감면하겠다는 내용도 없이 포퓰리즘식으로 접근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 대표가 “이자까지 정치권이 관여하는 것은 몹시 신중해야 한다”며 서둘러 진화에 나서는 등 당 지도부 내 엇박자 상황도 드러났다. 이 대표는 지난 22일 플랫폼 기업과의 이익공유제를 위한 화상간담회 자리에서 기업 달래기에도 나섰다. 이 대표는 이익공유제를 강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기업들이 더 잘돼서 고용 창출로 이뤄지고 세금이나 일자리 공유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의욕적으로 규제를 풀어 가겠다”고 밝혔다. ●기업들 “팔 비틀기… 자율성 보장해 달라” 이익공유제에 대한 경제계의 반발은 거세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발생한 이익인지, 제품 경쟁력과 마케팅 역량 등의 영향으로 발생한 이익인지 구분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이익이 발생했다는 이유만으로 이익을 나누라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익 산정의 불명확, 주주의 형평성 침해, 경영진의 사법적 처벌 가능성, 외국 기업과의 형평성, 성장 유인 약화 등 다섯 가지 이유를 들어 이익공유제 도입을 반대하고 있다. 자동차·기계·섬유 등 15개 업종별 단체로 구성된 한국산업연합포럼(KIAF)도 “상생 방안 모색과 이익공유제 도입에서 기업의 자율성을 보장해 달라”고 건의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기금 조성 방식에 대해 “외국계 자본이 들어간 기업도 많은 데다 다중대표 소송제 도입 등으로 소액주주의 권리가 강화된 상황에서 이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당하는 게 아니라면 재산권 침해로 소송 문제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10위권 재계 관계자도 “내년과 내후년의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단기간 이익이 났다고 해서 이익을 거둬 가겠다는 것은 사실상 기업 팔 비틀기식 준조세나 다름없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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