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포스코건설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 협박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 현대가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 워라밸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 하우스푸어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39
  • [세종시 수정안] 부지조성 완료… 연내 1586가구 분양

    세종시 주택 분양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물량은 20만 가구를 공급하되, 예정지구의 자족기능 용지가 늘어나면서 주택공급 용지가 축소됨으로써 주변지역에 모자라는 4만가구를 지을 방침이다. 세종시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 H)가 조성하는 첫 마을 7개 필지 6520가구와 일반 건설사에 분양된 시범단지 10개 필지, 1만 2154가구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용지는 기본·개발계획승인 변경 절차와 무관하게 사업이 진행될 것”이라며 “LH가 올 하반기에 1단계 1586가구를 분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1단계 사업과 내년 이후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될 2단계 4278가구는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모두 내년 하반기 입주가 시작된다. 현재 택지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와 공급 가구수는 ▲현대건설 1642가구 ▲삼성물산 879가구 ▲대우건설 2670가구 ▲대림산업 1576가구 ▲포스코건설 1123가구 ▲롯데건설 754가구 ▲두산건설 997가구 ▲금호산업 720가구 ▲극동건설 1221가구 ▲효성 572가구 등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성격이 바뀔 것이라는 불확실성이 사라졌기 때문에 건설업체들에 분양을 서두르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땅을 분양받은 건설업체 관계자는 “세종시에 입주하는 기업에 토지대금 인하 등 인센티브를 주는 것처럼 기존에 공공주택용지를 분양받은 건설사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co.kr
  • 용산4구역 재개발 6월 착공

    지난 30일 ‘용산 참사’ 보상 문제가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서울 용산4구역 재개발사업이 오는 6월부터 다시 시작된다. 참사가 일어난 남일당 일대는 2014년쯤 35~40층짜리 초고층 주상복합건물과 빌딩이 밀집한 지역으로 탈바꿈한다. 3일 용산구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등 3개사는 국제빌딩 인근인 한강로 3가 63의70 일대 용산4 재개발구역에 주상복합 등 초고층 건물 6개동을 짓는 공사를 오는 6월에 시작해 2014년 완공할 예정이다. 용산 4구역은 2006년 4월20일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뒤 2008년 5월30일 용산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아 그해 7월부터 이주와 철거가 본격화됐다. 당시 재개발 조합은 2006년 10월 설립인가를 받고 나서 2007년 10월 삼성물산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애초 이 시공사들은 지난해 6월부터 총 사업비 6000억원을 들여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1월 철거민과 경찰관 등 6명의 목숨을 앗아간 용산참사가 발생하면서 철거민과 조합 간 갈등, 보상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아 1년 가까이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다. 전체 건물 6개동 가운데 주상복합 3개 동은 40층짜리로 지어지며 사무용 빌딩 3동은 35~40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 건물들의 총면적은 38만 5429.61㎡ 규모로, 아파트 493가구와 업무·판매시설 등이 들어선다. 주상복합 아파트 일반 분양은 내년 10월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용산구 관계자는 “용산협상 타결과 동시에 용산4구역 재개발사업도 그대로 재개된다.”면서 “앞으로 사업이 활기를 되찾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포스코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 전달

    포스코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 전달

    포스코는 29일 4개 출자회사와 함께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1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포스코의 80억원을 비롯해 포스코건설 10억원, 포스코파워 5억원, 포스코특수강과 포스렉이 각각 2억 5000만원씩 모은 것이다. 정준양 회장은 “올해 경영환경 악화로 실적이 지난해보다 좋지 않았지만 상호 신뢰 속에 함께 성장 발전해 나가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멋진 호수 보이는 값 3.3㎡당 200만원

    멋진 호수 보이는 값 3.3㎡당 200만원

     #1. 인천 송도 더샾 센트럴파크 I 주상복합은 같은 단지 안에서도 가격 프리미엄이 차이가 난다. 전용면적 106㎡(33평형)의 현재 시세는 7억 100만원으로 2007년 6월 분양 당시보다 1억 1700만원 정도 올랐다. 반면 비슷한 규모의 전용면적 125㎡(37평형)의 경우 현재 9억 5500만원으로 분양 때보다 2억 700만원이나 올랐다. 프리미엄이 무려 9000만원 차이다.  #2. 올 6월 분양된 인천 청라지구의 SK뷰 아파트는 전용면적이 158㎡로 같은 크기인데도 3.3㎡당 분양가는 1140만원과 1262만원으로 두 종류였다. 중앙호수공원이 바로 보이는 집이 2.2% 정도 비쌌던 것. 하지만 지금은 6개월도 안 돼 두 집의 가격 차이가 5.0%로 벌어졌다. 중앙호수공원이 보이는 집은 3.3㎡당 1325만원이 됐지만, 보이지 않는 집은 당시 분양가 그대로다. 조망권·녹지율 따라 집값 큰 차이  최근 비슷한 조건의 아파트 가운데서도 조망권이 좋거나 녹지공간이 풍부한 아파트를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첫 번째 사례에서 같은 단지 내 비슷한 규모의 아파트임에도 프리미엄에서 큰 차이를 보였던 이유는 바로 ‘조망권’ 여부였다. 송도의 주요 근린시설인 센트럴파크가 보이느냐, 보이지 않느냐에 따라 가격상승분이 9000만원이나 차이 났던 것. SK뷰 역시 집에서 녹지공간을 누릴 수 있느냐에 따라 집값 차이가 났다.  이런 차이 때문에 조망권과 녹지율이 좋은 아파트의 경우 다소 가격이 높게 책정되더라도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11월25일 청약접수를 받은 인천 청라지구 ‘청라 푸르지오’의 경우 주변의 아파트보다 3.3㎡당 200만원 정도 비싼 1350만원에 공급됐다. 하지만 청약결과 1순위에서 최고 24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로 마감됐다.  건설업체들도 아예 단지를 설계할 때부터 건폐율(대지면적 대비 건물 바닥면적의 비율)을 최소화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일반 아파트의 경우 건폐율이 30~40%로 높고 주상복합은 이보다 더 높다.”면서 “쾌적성과 조망권이 아파트 선택에 있어서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앞으로도 건폐율은 낮고 녹지율은 높은 아파트가 주거 트렌드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사들 설계부터 건폐율 최소화  포스코건설이 23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 ‘청라 더샾 레이크파크’는 최대 층수가 58층으로 청라지구에서는 최고 높이다. 또 건폐율이 8.98%로 최저 수준이고, 녹지율이 42% 이상으로 인천지역 최고 수준이다. 펜트하우스를 포함해 일부 가구에서는 테마파크형 골프장은 물론 서해바다까지 보인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건폐율을 낮춰 동간 거리가 최대 46.5m나 된다.”면서 “특히 공원, 산, 호수 등 자연공간이 인접한 단지일수록 동 간격이 넓으면 개방감과 조망권을 확보하기가 좋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이 내년 1월 경기 용인 중동에 공급하는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는 최고 층수가 40층으로 용인 지역에서 가장 높다. 또 건폐율은 1블록이 11%, 2블록이 13%로 낮은 수준이다. 녹지율이 40%이고, 중앙공원과 대형 근린공원 2곳이 조성될 예정이다.  김포한강신도시에 공급되는 ‘래미안 한강신도시’는 16㎞ 길이의 수로와 인접해 있고 중앙공원, 근린공원, 가현산과 가까워 신도시에서 가장 푸른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의 녹지율은 50% 이상이다.  김포한강신도시의 ‘e편한세상’은 일부 가구가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60만㎡로 조성되는 수도권 최대 규모 조류생태공원과 가깝고 모감산공원도 바로 인근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광주 돔야구장 건립여부 내년 2월 결정

    광주 돔야구장 건립 여부가 각계인사들이 참여하는 심의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내년 2월쯤 최종 결정된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돔구장 건립을 위해 양해각서를 교환한 포스코건설 측이 이달 말쯤 구체적 사업내용이 담긴 제안서를 제출키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이 제안서를 검토할 ‘돔구장건설심의위원회’(가칭)를 구성하고 타당성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에 들어간다. 심의위에는 학계, 체육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의 전문가와 민간인들로 구성될 계획이다.시는 또 이들이 참여하는 공청회와 토론회를 거쳐 내년 2월쯤 돔구장 건설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삼성물산 주택품질 ‘소비자 만족도 1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주택품질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최우수업체로 선정됐다.국토해양부는 지난해 사용검사를 받은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단지 가운데 24곳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최우수 업체로 뽑혔다고 9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준공한 경기 과천 ‘래미안 슈르’, 서울 전농동 ‘래미안 전농’이 이번 심사 대상에 포함됐다.대림산업, 동부건설, 매직리젼, 서령개발, 우남건설, 우미건설,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흥한주택 등 9개 업체는 우수 업체로 선정됐다.우수 업체로 선정된 10개사는 내년에 건설하는 주택의 분양가 산정 때 기본형 건축비(지상층 건축비)의 2%에 해당하는 비용을 가산할 수 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내년 기업공개 규모 10조원 육박

    내년도 주식시장의 기업공개(IPO)가 사상 최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유상증자 등까지 감안하면 주식시장의 물량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등 내년에 상장을 추진하는 주요 후보군의 공모 규모는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종전 최대 규모인 1999년의 3조 8000억원대를 훌쩍 뛰어넘는 것은 물론 올해 3조원대에 비해서도 3배 급증한 것이다. 주된 관심 대상은 삼성생명이다. 시장에서는 공모가를 90만~120만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건희 전 회장이 삼성차 채권단에 증여한 350만주가 우선적으로 시장에 풀릴 것으로 보이며, 공모가를 100만원으로 할 경우 3조 5000억원 규모다. 이날 장외시장에서 삼성생명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7만 5000원(18.42%) 오른 112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쳐 처음으로 100만원을 돌파했다. 대한생명과 미래에셋생명의 공모액도 각각 2조원,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3개 생명보험사만으로도 내년에 증시가 소화해야 할 물량은 6조~7조원에 이른다. 또 포스코건설의 상장 가능성도 점쳐진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0월 IPO 일반청약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상장을 연기했다. 회사 측의 희망 공모가를 기준으로 공모 규모는 최대 1조원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코스닥 중소형주의 물량까지 더하면 내년도 공모 규모는 10조원에 육박할 수 있다. IPO 외에 유상증자와 지분매각 등을 통해 쏟아지는 물량도 적지 않다. 유상증자는 매년 수조원 단위로 이뤄지고 있다. 유상증자 물량은 2007년 14조 2919억원에서 지난해에는 3조 7543억원으로 급감했지만, 올해 1~9월에는 5조 7635억원으로 회복 중이다. 여기에 남아 있는 물량만 2조원으로 추산되는 우리금융을 비롯, 인천공항공사와 하이닉스 등 굵직굵직한 지분매각도 예정돼 있다. 최성락 SK증권 연구원은 “2007년에는 3자배정 유상증자가 많아 실질적인 물량부담은 적은 편이었다.”면서 “하지만 내년에는 생명보험주 IPO, 유상증자 등을 감안할 때 보수적으로 봐도 물량 부담이 10조원을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인천 영종~강화도 연륙교 MOU

    인천시는 30일 포스코건설 및 인천도시개발공사와 영종도~강화도 간 연륙교 건설을 추진하기 위한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다리는 중구 영종도 북단에서 옹진군 신도를 거쳐 강화도 남단을 연결하는 총연장 14.8㎞, 왕복 4차선으로 사업비는 8000억~1조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시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이전에 연륙교를 개통한다는 목표 아래 포스코건설과 공동으로 내년 3월까지 사업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내년 상반기에 설립할 계획이다.
  • 안국장 소환조사… 그림로비 본격 수사

    안국장 소환조사… 그림로비 본격 수사

    국세청 그림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권오성)는 30일 미술품 강매 혐의로 구속수감 중인 안원구(49) 국장을 소환조사했다. 특수1부는 안 국장의 부인 홍모씨가 운영하는 G갤러리의 미술품을 세무조사 무마대가로 기업들에게 강매한 의혹 등 안 국장의 개인비리를 수사하지만, 특수2부는 한상률 전 국세청장의 그림로비 의혹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 중이다. 이 때문에 특수2부가 안 국장을 소환한 것은 검찰이 그림로비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는 의미로 보인다. 검찰은 특히 안 국장에 대한 조사에서 관련 의혹의 핵심에 서있지만 미국에 머물면서 귀국을 거부하고 있는 한 전 청장을 국내로 불러들일 수 있는 단서 확보에 치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검찰은 G갤러리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안 국장이 민주당 등에 제보한 녹취록과 직접 작성한 문건 등을 확보했다. 여기에는 한 전 청장이 2007년 정권교체 이후 청장직에 유임된 뒤 2009년 1월 물러날 때까지 세무조사를 무마하는 대가로 여러 기업체들로부터 뒷돈을 받았다는 주장이 기업체 이름과 시기 등을 적시해 상세하게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건과 녹취록 내용 가운데 일부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검찰은 미국에 있는 한 전 청장에 대해 뇌물수수 등 혐의로 범죄인인도청구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검찰은 “범죄인인도청구를 하기 위해서는 구속영장 수준의 혐의 사실이 나와야 하는데 지금은 체포영장 수준도 안 된다.”며 인도 청구 자체가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대신 국내의 한 전 청장 변호인을 통해 귀국을 종용했으나 벽에 부딪힌 상태였다. 한 전 청장이 귀국하게 되면 검찰은 안 국장이 제기하는 ▲2007년 7월 포스코건설 세무조사 당시 도곡동 땅 문건 발견 ▲2007년 12월 한 전 청장의 광범위한 인사로비 ▲2008년 8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불러온 태광실업에 대한 표적 세무조사 등에 대해서도 규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까지 검찰은 안 국장 주장을 ‘설(說) 수준에 불과한 일방적인 주장’으로 치부해 왔다. 검찰은 안 국장에 대한 조사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선을 그었다. 검찰 관계자는 “한 전 청장의 그림로비 의혹에 대해서 안 국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우리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물어봤다.”면서 “그 이상의 수사상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조태성 장형우기자 cho1904@seoul.co.kr
  • ‘안원구 폭로’ 민주당에 득? 실?

    ‘핵폭탄인가, 불발탄인가.’ 민주당이 한상률 전 국세청장 유임 로비 의혹 앞에서 ‘밀고 당기기’를 반복하고 있다. 안원구(49·구속) 국세청 국장의 입에서 나온 폭발력 있는 증언들을 토대로 권력형 비리로 몰고 가고 있지만, ‘결정적 한 방’이 될 만한 증거자료는 폭로하지 않고 있다. 안 국장의 주장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대구지방국세청장 시절 포스코건설에 대한 세무조사 과정에서 서울 도곡동 땅이 이명박 대통령의 소유라는 전표 형식의 문서를 확인해 뒷조사를 한 것처럼 몰렸고, 청와대 등 고위층에서 사퇴 압박이 들어왔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한 전 청장이 인사 관련 청탁을 해와서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을 만나 로비를 했다는 주장이다. 마지막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인 박연차씨가 회장으로 있는 태광실업 세무조사는 기획된 것으로 한 전 청장이 청와대에 독대보고까지 했다는 게 안 국장의 주장이다. 문제는 신빙성과 입증 가능성이다. 안 국장은 “~라고 하는 것을 들었다.”, “~라는 문서를 본 적 있다.”는 식의 주장을 펴고 있다. 직접 작성한 텍스트 문서 역시 정황을 근거로 한 본인의 추측과 분석이 주를 이룬다. 물증이 나오거나, 제3자가 이를 뒷받침할 진술을 하지 않는 이상 ‘전문(傳聞) 증거’가 얼마나 인정을 받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이 의원이 안 국장을 만난 적이 없다고 부인하는 데다 설령 직접 만나 한 전 청장의 인사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눈 것이 사실이어도 금품이 오가지 않은 로비를 처벌할 수 있을지는 별개의 문제다. 민주당이 25일 공개한 1기가바이트(GB) 분량의 ‘안원구 음성파일’ 말고도 3GB 분량의 음성 및 문서파일을 갖고 있으면서도 쉽사리 공개하지 못하는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파악할 수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29일 “진상조사단 중 송영길 최고위원과 이춘석 의원, 실무자 한두 명 정도만 안 국장 관련 자료를 접하고 있다.”면서 “우선 진위부터 파악하자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사설] ‘안원구 파일’ 사실과 소문의 진위 가려라

    안원구 국세청 국장의 입에서 시작된 폭로전이 점입가경이다. 녹취록을 입수한 민주당은 정치쟁점화를 꾀하는 기색이다. 당시 국세청 감사관과 안 국장의 대화내용인 녹취록에는 미술품 강매혐의로 검찰에 구속되기 전 안 국장의 명퇴를 종용하면서 후임 자리를 약속하는 내용 등이 들어 있다. 민주당 송영길 최고위원은 그제 안 국장이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있던 2007년 포스코건설 정기 세무조사 과정에서 서울 도곡동 땅의 소유자가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대선후보 소유임을 확인할 수 있는 전표를 봤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대상자들은 전면 부인하고 있다. 한상률 전 국세청장은 미국에서 처음으로 인터뷰를 자청, “내가 얼간이냐?”라면서 유임로비와 사퇴종용설을 부인했다. 유임로비의 대상으로 거론된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정권 실세 측도 “안 국장을 알지도 못하고 만난 적도 없다.”라고 일축했다.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소설 같은 얘기”라고 평가절하했다. 안 국장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파일을 작성해 놓았다고 한다. 파일에는 국세청 내부비리의혹과 파벌싸움은 물론 태광실업 세무조사도 담겨 있다고 한다. 누구 말이 맞는지 알 수가 없다. 한마디로 ‘진실게임’ 이다. 우리는 검찰이 나서서 확인되지 않는 의혹이 부풀려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본다. 검찰은 민주당이 고발한 ‘학동마을’ 그림 로비사건에 한정해 수사한다는 입장이다. 한 전 청장이 차장 시절 전군표 전 청장에게 상납한 그림 관련 사건이다. 무혐의 결론 난 도곡동 땅 차명보유 의혹과 태광실업 기획 세무조사설은 결정적 단서가 추가로 나오지 않으면 빼더라도 녹취록 부분은 따져봐야 한다. 파일의 뚜껑도 열어 진위를 가려야 한다. 사실과 소문은 구분돼야 한다. 무책임한 정치공세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
  • “자리약속 대가 3억 요구할 바보 있나”

    정권 핵심부에 대한 인사청탁 등 각종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최근 구속된 안원구 국세청 국장의 로비 주장 등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안 국장 측과 야당의 폭로로 의혹이 증폭됨에 따라 검찰은 한 전 청장의 수사 불가피성을 피력하며 귀국을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청장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올버니 뉴욕주립대 공공행정·정책 건물 내 연구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 안 국장에게 3억원을 요구하며 국세청 차장 자리를 약속했다는 주장에 대해 “세상에 그런 얘기를 할 바보가 어디 있겠느냐.”면서 “논리상으로나 시간상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민주당을 통해 일부 공개된 녹취록에 대해서는 “나에 관련된 녹취록은 없다. 안 한 말을 어떻게 녹음할 수 있나.”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보안교육을 철저히 받았다. 누가 옆에 있는 자리에서 청와대에 보고할 수 있나.”라고 반문하면서 태광실업에 대한 세무 조사 과정을 청와대에 보고했고 그 자리에 안 국장이 같이 있었다는 주장을 일축했다. 사임의 직접적인 계기로 꼽히는 이른바 경주 골프사건에 대해서는 “저녁식사 자리 가는 길에 참석자 명단을 전해 들었지만 승용차를 곧바로 돌릴 수 없어 곤혹스러웠다.”고 해명한 뒤 “그건 실수한 것이라고 생각해 책임지고 물러난 것”이라고 밝혔다. 그림 로비설을 두고 그는 “인격살인을 당한 것”이라면서도 “검찰 조사도 있고 해서 (지금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적당한 시기에 조목조목 해명하겠다면서도 “현재는 귀국할 계획이 없다. 여론에 등 떠밀려 귀국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런 가운데 26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학동마을 그림로비 수사 과정상 피고발인 신분인 한 전 청장의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서는 사건을 종결할 수가 없다.”면서 “한 전 청장에게 귀국해 조사를 받으라는 뜻을 여러 방법으로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한 전 청장을 직접 조사하는 방식 이외에 이메일 조사나 수사관을 현지에 파견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한 전 청장의 범죄가 특정되지 않아 범죄인 인도요청 등 강제수단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 지난 정권 때 국세청장에 임명된 한 전 청장은 대선 뒤 자리 보전을 위해 2007년 말~2008년 초 안 국장을 채널로 현 정권 실세들에게 집중적으로 로비를 벌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안 국장이 대구지방국세청장 시절인 2007년 후반기에 포스코건설에 대한 세무조사 과정에서 도곡동 땅이 당시 이명박 대선 후보의 것이라는 사실이 적시된 문건을 발견했다.”면서 “정치적인 사안이어서 국세청이 관여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보안조치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갈수록 의혹이 확대되자, 검찰도 뒷짐지던 태도에서 벗어나 적극 수사로 돌아섰다. 한 부장검사는 사견을 전제로 “확인되지 않은 의혹이 마구잡이식으로 부풀려지는 것보다 차라리 검찰이 수사권을 발동해 사실과 소문을 명확히 구분해 주는 것이 낫다.”면서 “검찰로서도 언젠가 할 일을 나중에 떠밀려서 수사한 뒤 한껏 부풀려진 의혹을 따라잡지 못해 눈치를 봤느니 안 봤느니 하는 소리를 듣는 것보다 먼저 나서는 게 이득”이라고 말했다. 조태성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대기업 유치로 연쇄동참 기대

    “투자 의향을 밝히는 첫 기업이 관건이다. 그런 기업이 나오면 그 다음은 거의 다 된 것이나 다름없다.” 세종시 원안 수정을 추진 중인 국무총리실 당국자는 18일 기업 유치는 ‘시작이 반’ 그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가 자족형 기업도시로 그럴듯하게 탄생하는 데 있어 ‘1번 타자’로 투자를 결정하는 기업이 갖는 의미가 거의 절대적이라는 것이다. 그는 인천 경제자유구역의 송도 신도시를 예로 들었다. 당시 기업들이 투자를 망설이던 중에 포스코가 가장 먼저 투자 의사를 밝히자 다른 기업들이 줄줄이 뒤따르면서 오늘의 송도 신도시가 완성됐다는 것이다. 지난 2002년 3월 포스코건설은 세계적인 부동산 투자회사인 G&W(Gale&WentWorth)와 합작으로 송도에 동북아 국제비즈니스센터 단지 투자를 결정했고, 이후 본사를 아예 송도로 이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런 메커니즘엔 비즈니스의 속성이 작용한다. 잇속에 밝으면서 리스크(위험부담)에 민감한 ‘장사꾼’에게, 어떤 굴지의 기업이 투자 결단을 내렸다는 것은 이미 손익 계산이 끝났다는 신호가 된다는 것이다. 그 다음부터는 누가 더 빨리 ‘파이‘를 차지하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에 기업들이 앞다퉈 몰려들게 돼 있다는 논리다. 전날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이 정운찬 총리와 만찬 모임을 가진 뒤 세종시 투자에 대해 긍정적 자세로 변한 점을 감안하면, 정 총리를 비롯한 정부 당국자들이 기업인들의 이같은 속성을 충족시켜줄 만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이날 정 총리가 굳이 “이름만 대면 금방 알 만한 기업들이 거의 투자 의향을 굳혔다.”는 식으로 분위기를 띄운 배경도 읽을 수 있다. 다른 기업들에 투자 결정을 서둘러야 한다는 신호를 주는 것으로 해석할 만하다는 얘기다. 나아가 정 총리가 기업유치에 대해 “절대 비관적으로 보지 않는다.”고 주저없이 자신감을 표출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경제학자 출신인 정 총리는 심지어 “투자는 기업가의 ‘야성적 충동’(animal spirit)이 있어야 한다.”는 말까지 동원하며 기업인들을 향해 공격적인 투자 결단을 촉구했다. 세종시 원안 수정을 추진하는 정부 당국자들 역시 아직은 전체적으로 신중모드인 기업인들과 달리 기업유치를 낙관하고 있다. 한 당국자는 “기업은 이익이 되면 들어오게 돼 있다.”면서 “들어올 수밖에 없는 조건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돔구장이야 놀이공원이야

    광주시가 구상중인 돔 야구장 단지에 어떤 시설이 들어갈까. 시는 최근 포스코 건설과 돔 야구장 건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데 이어 다음달 중 포스코건설측으로부터 사업제안서를 제출받아 본격적인 돔구장 건설에 들어간다. 그러나 구체적 내용이 알려지지 않으면서 돔구장이 어디에 건설될지, 어떤 시설물이 들어설지에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17일 “돔구장 부지는 전남 나주와 광주의 경계를 이루는 서구 또는 남구의 한 지역을 검토하고 있다.”며 “규모는 330만여㎡에 2만 5000~3만석의 돔구장을 비롯, 민속촌·워터파크·세계음식문화촌·골프장·공예단지 설립 등을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곳 일대를 종합 레저·관광 타운으로 꾸며 외지 관광객 등을 유치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의 이런 발언은 그동안 일부에서 제기돼 온 돔구장 주변 아파트 단지 건설에 대한 ‘풍문 확산’에 쐐기를 박은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 시민단체 등은 “광주에 미분양 아파트가 늘고 있는 마당에 또다른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 돔구장 시공 업체에 개발권 특혜를 주는 것 아니냐.”며 반발해 왔다. 이에 따라 시가 구상 중인 ‘돔구장 신도시’는 아파트 단지 위주의 신도시가 아니라 관광·레저 타운으로 윤곽을 드러냈다. 시는 민속촌 등 테마별 시설을 최소한 60여만㎡ 규모로 지어 스포츠, 관광, 오락 등의 기능을 갖춘 종합 레저타운으로 개발한다는 복안이다. 경기 용인의 에버랜드처럼 대규모 물놀이 시설과 영화·드라마 등의 촬영이 가능한 민속촌 등도 갖춘다. 특히 돔구장 신도시 예상지역은 나주의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와 이어지는 관문인데다 영산강 개발권과 맞물려 주변 역시 개발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꼽힌다. 시가 이번 신도시 입지를 결정한 데는 ‘5+2 광역경제권 개발계획’의 선도 프로젝트 사업으로 지정된 광주제3순환도로 개설 계획과 함께 나주·장성·담양·장성·화순 등을 아우르는 신 메트로폴리탄 구상과도 맞아떨어진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서울·안산 등 4개도시 돔구장 건설 ‘잰걸음’

    서울·안산 등 4개도시 돔구장 건설 ‘잰걸음’

    프로야구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서울과 안산, 대구, 광주 등 4개 도시가 추진하고 있는 돔구장 건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 지자체는 야구 인기를 등에 업고 돔구장을 지어 스포츠 산업 육성은 물론 생산유발 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3000억~4000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이다 보니 수익 창출 방안 마련과 특혜 논란, 주민 반대 등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다. 돔구장 건설에 가장 먼저 불을 댕긴 것은 경기 안산시다. 지난 2007년 현대컨소시엄과 돔구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지만 세계적인 금융 위기 등으로 사업을 중단했다가 올 초 다시 불을 지폈다. 한국야구대표팀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이 큰 힘이 됐다. 안산시는 4200억원을 들여 당초 시청사 부지였던 단원구 초지동 일대 20만㎡에 잠실야구장(3만석)보다 큰 3만 2000석 규모의 돔구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중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지방선거가 끝나는 내년 7월 초 착공해 2012년 완공 예정이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반월공단으로 각인된 도시이미지를 새롭게 바꾸고 녹색성장 및 스포츠 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돔구장 건설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4월 구로구 고척동 돔구장 기공식을 마쳤다. 당초 지붕의 절반만 덮는 하프돔에서 완전히 덮는 방식으로 설계변경 중이다. 좌석규모는 2만 2258석으로 내년 1월 공사에 들어가 2011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대구와 광주시는 지난달 29일 포스코건설과 돔구장 건설에 관한 MOU를 교환했다. 광주는 2만 5000~3만석, 대구는 3만석 규모로 각각 2013년과 2014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돔구장은 시가 건설비용 전액을 부담하지만 나머지 지자체는 민자를 끌어들이려고 사업자에게 개발권 등의 특혜를 줘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안산시의 경우 시는 부지만 제공하고 건립비용은 사업자가 주상복합단지 분양 수익금 등으로 충당한다. 광주·대구시도 포스코 건설이 돔구장을 건립해 시에 기부채납하고 제공받은 부지에 주택개발, 워터파크 등 스포츠 타운을 건설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완공 후 수지타산을 걱정하는 지적도 많다. 면밀한 타당성 조사 없이 돔구장을 건설하면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이 떠안게 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안산시가 지난 3일 개최한 돔구장 건설 관련 세미나에서 일본 도쿄대 가와구치 교수는 “일본 돔구장은 전용구장만으로 경영이 성립되지 않아 콘서트 등의 관객을 모으는 이벤트를 유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돔구장 운영비는 연간 1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7년 지어진 오사카돔은 다양한 이벤트를 열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이벤트가 없을 때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점포, 식당, 테마파크 등을 갖추고 있다. 1988년 준공한 도쿄돔은 7년 만에 총 사업비에 해당하는 600억엔을 회수했다. 서울과 안산시 등도 대형 공연이 가능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꾸민다는 방침이다. 정부도 경기장 내에 쇼핑몰, 게임파크, 호텔 등 다양한 수익시설을 유치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할 계획이어서 이들 4개 도시 돔구장 건설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기존 시설과 겹치는 부문이 있어 수익시설이 제대로 운영될지 의문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전국플러스] 동대문소방서, 저소득층 재활 지원

    동대문소방서가 화재로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 가정의 화재피해 복구를 위해 활발한 지원활동을 펼쳐 화제다.13일 동대문소방서에 따르면 소방서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화재로 인한 피해주택의 도배, 전등 설치 등 집수리뿐 아니라 가전제품 등 생필품을 지원하는 ‘화재피해복구 재활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지원단은 건축설비, 전기, 보일러, 도배 등 생활관련 자격증 소지자 및 기술자로 구성됐다. 이들은 화재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찾아 청소부터 집수리, 긴급 가계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화재피해 복구에 드는 비용은 포스코건설과 119서울사랑기금(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지원하고 있다. 동대문소방서 관계자는 “화재피해복구재활센터는 불의의 화재사고를 당해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세금감면, 납기연장, 적십자사 구호물품 지원 사항 등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부고]

    ●황희철(법무부 차관)희간(피부비뇨기과 원장)승기(참된교회 목사)희중(기술보증기금)씨 모친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02)3010-2631 ●박노식(지피텍 공장장)노완(주 OE CD대표부 참사관)노선(농림수산식품부 거창출장소장)노산(한국알리코팜 부장)씨 부친상 11일 전북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63)250-1441 ●김남만(메밀촌 사장)장순(호예패션 〃)씨 부친상 박종천(명성교회 부목사)박원창(대한지적공사 연수원장)조규택(그랑프리안경점 사장)씨 빙부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010-2294 ●오병옥(비치하우스 대표)병목(천재교육 사장)병초(삼안)병국(삼오정밀 부장)병수(오크라이프가구 대표)씨 모친상 안기관(전 김제 동초 교장)양현모(그린테크 사장)씨 빙모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3010-2230 ●이강세(여신금융협회 상무이사)세훈(진흥저축은행 지점장)희향(명원초 교사)씨 부친상 김영기(종합건축사무소 에이비디 소장)씨 빙부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3010-2295 ●박동길 동천(대전 무진건축자재 대표)동복(증평 제일종묘농산 〃)동명(자영업)성녀(청주 윤정훈법무사 사무장)씨 모친상 이경득(다농 영업본부장)씨 빙모상 11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43)286-9525 ●고한규(HP파이낸셜 차장)헌주(대구 동구청)인숙(하나은행 과장)씨 모친상 정재우(왜관 원재한의원 원장)박종현(미국 퀄컴사 직원)씨 빙모상 10일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31)384-4634 ●남열우(신성엔지니어링 부사장)씨 빙모상 11일 삼육의료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2210-3421 ●조남훈(대우증권 경영관리부 부장)씨 빙부상 11일 대구 굿모닝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30분 (053)623-5114 ●정성철(변호사)성진(서울대 교수)성란(약사)씨 모친상 정현일(전 포스코건설 부사장)윤효윤(재미 의사)송호상(벤처패스 대표)씨 빙모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410-6917 ●변상근(전 중앙일보 논설고문)정근(사업)씨 모친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10시30분 (02)3010-2232
  • 광주 ‘돔구장 옆 신도시’ 개발

    광주시내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그린벨트 지역에 돔 형태의 새 야구장이 건립되고 그 주변이 스포츠·레저·관광 복합 타운(신도시)으로 조성된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29일 서울 라마다르네상스 호텔에서 대구시, 포스코건설과 공동으로 양 지역에 돔 야구장 건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오는 2013년까지 이 사업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돔구장을 포함한 신도시 개발은 포스코건설 측이 연말까지 제안서를 제출하고 광주와 대구 등 양 시가 이를 받아들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포스코는 4000여억원을 들여 2만 5000~3만여석 규모의 돔구장을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태 시장은 MOU 교환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런 방식으로 돔구장을 짓고, 연간 100억원에 달하는 관리·운영비 부담을 덜기 위해 운영권을 포스코 측이 갖기로 했다.”며 “그 대신 업체 측에 주택과 복합 상가 등에 대한 개발 이익권 등 각종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도시와 돔구장의 위치가 어디로 결정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시장은 접근성이 양호하고 그린벨트지역을 꼽은 만큼 서구와 남구의 경계지역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시는 이에 앞서 최근 ‘2020 광주권 광역도시계획’의 변경을 통해 이 일대를 포함한 그린벨트 7.52㎢를 추가 해제하기로 했다. 이 지역은 박 시장이 언급한 ▲접근성 ▲그린벨트 ▲영산강 개발권 ▲광주·전남공동혁신도(나주) 진입로 등과 이웃하고 있어 신도시 개발 적지로 꼽혀왔다. 그린벨트 해제 지역이 야구장과 신도시 조성 부지로 결정될 경우 환경영향평가·토지보상 등 신속한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말쯤 공사가 가능할 것이란 점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박 시장은 “신도시의 규모와 구체적 개발 방식은 12월쯤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며 “개발 업체에 대한 특혜 시비를 없애기 위해 정부 투자기업인 포스코와 협약했다.”고 말했다. 돔구장 건설이 확정 발표된 이날 야구팬과 시민들은 “야구장 운영비 등을 업체가 맡도록 해 시 재정 부담을 줄인 것은 잘한 일”이라며 “명품 돔구장을 건립해 도시 브랜드를 높이는 랜드마크로 활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새야구장 돔으로 확정

    광주광역시의 새 야구장이 돔 구장으로 결정됐다.<서울신문 10월26일자 8면> 광주시 관계자는 27일 “돔 구장을 건립하기로 확정했다.”며 “포스코건설이 건립을 맡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비 4000여억원은 민간 사업자가 부담한다. 이와 관련, 박광태 광주시장은 29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오후 3시 서울에서 포스코건설 관계자 등과 투자양해각서(MOU)를 교환할 예정이다. 시는 건설업체에 돔 구장 주변에 상업 공간을 건립토록 하는 등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지는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역이 유력하며 구장은 2만 5000~3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논의되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김포시·6개기업 하수관 정비협약

    경기 김포시는 민간자본을 유치해 지역 내 하수관을 우수(雨水)관과 오수(汚水)관으로 분리, 건설키로 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포스코건설과 한화건설 등 6개 건설업체로 구성된 ㈜청정김포와 이러한 내용의 하수관 정비 실시협약안에 대해 합의했다. 협약안 내용은 이들 업체가 820억원을 들여 사우동, 풍무동, 통진읍, 양촌면, 하성면 일대 노후 하수관 130.6㎞를 오수와 우수관으로 나눠 다시 설치하는 등 대대적으로 정비한 뒤 시에 넘기고 업체는 20년 동안 시로부터 시설 임대료와 관리·운영비 등을 받아 투자비를 회수한다는 것이다. 시는 환경부의 환경시설 민자사업 심의를 거쳐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5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뒤 6월에 공사에 들어가 2013년 말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예산 부족으로 장기간에 추진해야 될 사업을 민자를 유치, 짧은 기간에 한강이나 서해안으로 방류되는 오·폐수 수질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