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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산업 상생협력 증진대회 ‘동반성장 행동선언문’ 채택

    건설산업 상생협력 증진대회 ‘동반성장 행동선언문’ 채택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25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0 건설산업 상생협력 증진대회’를 열고 건설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다짐했다. 대회에는 정창수 국토해양부 1차관, 손인옥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 인사를 비롯해 권홍사 총연합회장,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건설산업 동반성장 행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또 실천사항으로 주인의식 정립, 동반자 배려 및 공정한 경쟁, 상호 협력관계 유지, 신뢰관계 구축 등을 다짐했다. 권 회장은 대회사에서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인 ‘상성’은 정해진 몫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함께 노력해서 새로운 몫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올해 건설협력 증진대상에는 포스코건설이 종합대상, 현대건설과 동부건설 등이 국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공정위원장 표창은 삼성물산과 한라건설에 돌아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경기도 ‘서해안 개발’ 제자리걸음

    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 사업과 안산 대송지구 에어파크 사업, 시화호 간척지 대단위 사회인체육시설 등 경기도가 서해안에서 추진 중인 각종 개발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18일 경기도와 수자원공사, 농림수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도가 안산 시화호 서남쪽 대송지구(3636만㎡)와 화성호 북쪽 화성지구(6212만㎡)에 추진 중인 간척지 개발사업이 용도변경 어려움으로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도는 대송지구 130만~160만㎡에 500억원을 들여 길이 500m 활주로와 항공레저 기초훈련장, 스카이다이빙 및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을 갖춘 에어파크를 2016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화성지구에는 100만㎡의 생명산업단지 바이오밸리와 660만㎡의 친환경자동차 관련 연구개발(R&D)단지, 600만㎡ 규모의 LED전용산업단지 조성도 구상하고 있다. 하지만 토지 소유주인 농식품부 관계자는 “대송·화성지구는 농업목적으로 매립면허가 난 곳이라 경기도 계획대로라면 농지를 복합용지로 변경해야 하는데 현행법상으로는 어렵다.”며 “도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대송·화성지구 간척사업은 2012년 말 마무리될 계획이었지만 예산문제로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도가 사회체육 활성화를 위해시화 간척지 내에 조성하려던 축구장·야구장 건립사업도 같은 이유로 사실상 중단됐다. 도는 시흥 시화호 간척지 132만㎡에 2012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국제 규격의 야구장 50개와 축구장 50개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농식품부가 역시 농업목적으로 매립허가가 난 곳이라며 용도변경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사업 추진이 불투명하다. 유니버설스튜디오 조성 사업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롯데자산개발과 포스코건설, 한국투자증권 등 9개사는 유니버설스튜디오코리아리조트(USKR)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해 화성 송산그린시티 동쪽 부지 435만 2819㎡에 2014년 3월 완공 목표로 USKR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PFV는 부지 소유주인 수공에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지 못한 상태여서 사업이 연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PFV 관계자는 “유니버설스튜디오 미국본사가 철도 등 SOC 문제를 제기하며 사업계획 확정이 늦춰지고 있다.”며 “현재 진행속도면 빨라야 2012년 말 착공, 2014년 말 준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지매입비를 놓고도 수공과 견해차가 커 PFV는 1500억원을, 수공은 6060억원을 제시한 가운데 9월 말 감정평가에서는 5040억원으로 나와 땅값 협상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본금 10% 이상을 외국에서 투자받은 외투기업이라야 부지를 수의계약할 수 있는데 이 부분도 PFV는 아직 충족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사업 지연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도마 양학선 金빛 착지 “이젠 런던올림픽이다”

    도마 양학선 金빛 착지 “이젠 런던올림픽이다”

     모두가 금메달을 확신했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었다. 혹여 착지가 불안하지 않을까 걱정이었다. 한국 체조 도마 1인자 양학선(18·광주체고)은 심호흡을 한번 하고 출발선에 섰다. 전력으로 달려나가 구름판을 힘차게 밟았다. 옆으로 세 바퀴를 비틀었다. 두 발이 거의 떨어지지 않았을 정도로 착지는 완벽했다. 두 차례 시도 모두 성공이었다. 조정동 감독과 김동화 코치는 얼싸안고 금메달을 확신했다. 전광판의 점수는 1, 2차 평균 16.400점. 금메달이었다. 2위 펑저(15.850점·중국)와는 0.5점이 넘게 차이가 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양학선은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환하게 웃었다.  양학선은 항상 착지가 불안했다. 아시안게임을 두 달 앞둔 지난 9월 4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회에서는 발목 부상까지 당했다. 마루경기 도중 착지를 하다 발목이 먼저 떨어진 것. 인대가 늘어났다. 일주일 동안 연습을 쉬어야 했다. 대회가 다가올수록 발목 부상이 재발할까 염려했지만 다행히 컨디션은 좋았다. 대회 2연패를 노리던 리세광(25·북한)이 나이 조작 파문으로 북한이 안 나오는 점도 불행 중 다행이었다. ☞ [포토] 코리안號 ‘종합 2위 목표’ 순항중  결국 양학선은 아시아 최고 자리에 우뚝 섰다. 그는 17일 광저우 아시안게임타운 체조장에서 열린 도마 종목 개인전에서 전날 김수면(24·포스코건설)의 금메달에 이어 한국 체조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한국은 목표인 금메달 2개를 따냈다.  양학선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는다. 옆으로 세 바퀴를 구르는 난도 7.2점짜리 신기술을 완벽하게 하기 위해 연마하고 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기 위해서다. 지난 7월 열린 대표선발전에서 세계 최초로 이 기술을 성공했다. 양학선은 “예상은 했지만, 금메달 실감이 안 난다.”면서 “올림픽에서는 내가 만든 신기술로 금메달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광저우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김수면 금빛착지… 베이징악몽 날렸다

    김수면 금빛착지… 베이징악몽 날렸다

    ‘베이징 악몽은 더 이상 없다.’ 16일 광저우 아시안게임타운 체조장. 입을 꽉 다문 조성동 체조 대표팀 총감독이 김수면(24·포스코건설)과 함께 경기장 안으로 들어섰다. 김수면은 조 감독이 꼽은 가장 유력한 마루운동 금메달 후보다. 김수면은 2년전 베이징올림픽에서 악몽 같은 일을 겪었다. 그는 당시 대회를 2개월여 앞두고 중국에서 열린 체조국제연맹(FIG) 월드컵에서 경기 도중 발목을 다쳤다. 수중재활치료까지 했지만, 발목은 쉽게 낫지 않았다. 결국 완치되지 않은 채로 경기에 나섰고,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그는 항상 베이징에서의 악몽을 떠올리며 절치부심했다. 취약점으로 지적된 착지를 완벽하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 무릎이 좀 안 좋았지만 핑계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체력훈련과 하체훈련을 통해 힘을 기르는 데 피나는 노력을 기울였다. ☞ [포토] 코리안號 ‘종합 2위 목표’ 순항중 김수면은 경기 전 눈을 감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 버릇이 있다. 체조하는 장면을 머릿속에 떠올리면 항상 경기에 도움이 됐다. 이번엔 금메달 따는 장면을 상상했다. 확신이 들었다. 전날 열린 개인종합에서 4위에 그쳤지만, 마루에서는 14.7000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 충분히 메달을 바라볼 만한 점수였다. 이날 김수면은 조 감독의 기대에 100% 부응했다. 완벽한 연기를 펼쳤고, 착지에서도 흔들림이 없었다. 연기를 마친 뒤 전광판에 뜬 점수는 15.400점. 강력한 우승후보 장천룽(중국)과 동점으로 공동 금메달이었다. 이로써 김수면은 2006년 도하 대회에서 안마 금메달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거는 영광을 누렸다. 한국의 이번 대회 체조 첫 금메달로 중국의 금메달 독식을 처음으로 끊었다는 의미가 있었다. 김수면은 경기 뒤 “잔 부상 때문에 성적이 안 나와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하지만 꾸준한 연습으로 이를 극복했다.”며 활짝 웃었다. 광저우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고법 “용산참사 4구역 개발 무효”

    ‘용산참사’가 발생한 서울 용산 국제빌딩 4구역의 재개발 계획이 무효라는 항소심 판결이 나왔다. 용산 4구역은 지난해 1월 재개발 반대 시위를 하던 세입자들과 진압에 나섰던 경찰 등 6명이 희생당하는 참극이 일어났던 곳. 대법원에서도 무효 판결이 날 경우 무리한 재개발 추진이 참사를 초래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법 행정5부(부장 김문석)는 배모씨 등 조합원 4명이 용산구 국제빌딩 주변 제4구역 도시환경정비조합을 상대로 낸 관리처분계획 무효 확인 등 청구소송에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조합이 관리처분 계획 변경을 총회 7일 전에 통지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기고 3일 전에 알린 것은 소집 절차 위반이며 규모별 건설 가구 수도 주택공급에 관한 기준에 맞지 않아 절차와 내용에 모두 흠이 있다.”고 판시했다. 2006년 설립된 국제빌딩 제4구역 조합은 2007년 12월 총회를 개최해 일대를 재개발하는 관리처분계획을 의결한 뒤 다음해 5월 용산구청장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배씨 등은 관리 계획의 승인 과정, 수립 절차, 내용 등에 위법 사항이 있어 무효라고 주장하며 소송을 냈다. 1심은 “의결 과정이나 내용에 법 위반이 있다고 인정할 근거가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법원 판결이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되면 조합은 최소 반년 이상 소요되는 관리처분계획 수립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 이는 삼성물산과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등 굴지의 대형건설사들이 참여해 국내최고의 고급주상복합을 짓기로 한 국제빌딩 4구역 개발사업이 원점에서 재검토되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재산권이 심각하게 침해됐다고 주장하는 일부 조합원들은 이번 관리처분계획 무효에 이어 조합설립 무효 확인 소송까지 제기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세종시 경제부처건물 착공

    세종시 경제부처건물 착공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주로 경제 부처가 이전하게 될 세종시 1단계 2구역 공사가 25일 시작된다. 행정안전부는 24일 1단계 2구역 공사에 대해 경쟁입찰방식에 의한 최저가 심의결과 ㈜포스코건설이 선정되었으며, 2012년 11월 준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구역에는 10개 기관 3728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한편 총리실 등이 입주할 1단계 1구역은 2012년 4월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 등 18개 기관 4116명이 입주할 2단계는 설계시공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이달 말 입찰공고를 거쳐 2013년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세종시 정부청사 건립공사 최종 사업인 3단계는 201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포항4용광로 국내 최대규모로 재탄생

    포항4용광로 국내 최대규모로 재탄생

    포스코 포항제철소 4용광로가 국내 최대 규모로 재탄생했다. 포스코는 8일 포항제철소 4용광로 개수 공사를 마치고 용광로에 불을 지피는 화입식을 했다. 화입식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 허남석 포스코ICT 사장 등 포스코 계열사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3개월간의 개수작업 끝에 포항제철소 4용광로는 내용적이 5600㎥로 확대돼 지난해 개수한 5500㎥의 광양제철소 4용광로보다 큰 국내 최대 규모의 철강생산설비가 됐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사강그룹의 1용광로(5800㎥), 일본 신일본제철의 오이타 1·2용광로(5775㎥) 다음이다. 용광로 규모가 커져 포스코의 고출선비(단위 내용적당 쇳물 생산량) 제선기술을 적용해 4용광로는 일일 쇳물 1만 4500t을 생산하게 됐다. 이 용량은 승용차 1만 45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연간 300만t대에서 530만t대로 생산량이 늘어나게 된다.포스코 관계자는 “이는 우리나라에서 1년간 생산되는 자동차에 필요한 모든 철강재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로 높은 출선비를 감안하면 실제 생산량은 세계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4고로는 1994년 7월19일 조업을 시작한 이래 16년 동안 5077만t의 쇳물을 생산, 7월 개수 작업에 들어갔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송도 68층 짜리 NEATT 공사 재개

    자금난으로 지난 5월 건설공사가 중단된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68층짜리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 공사가 7일 재개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날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신한은행 등 NEATT 이해 당사자들과 사업 정상화 방안에 합의,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NEATT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850억원에 이르는 공사 미수금 지급을 6개월간 유예해 주고 이날부터 공사를 재개했다. NSIC는 주주사인 포스코건설의 지원을 통해 NEATT 사업을 마치기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이른 시일 내 성사시켜 공사 미수금을 해소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NEATT 상층부의 콘도미니엄과 호텔을 장기투숙 호텔로 용도변경해 제3자 우선매각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주단(건설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여러 금융기관이 결성한 단체)인 신한은행 등은 NSIC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대출금 상환일정을 2년 연기하고 상환비율도 완화하기로 했다.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로 NSIC가 추진 중인 NEATT는 현존하는 국내 최고 높이(305m) 건축물로 CISCO와 OTIS Korea, 3M 등 글로벌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NEATT 공사비 850억원을 지급받지 못하자 지난 5월 73%의 공정을 진행한 상태에서 공사를 중지하고 유치권 행사에 나섰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춘천, 열병합 발전으로 에너지 공급

    춘천, 열병합 발전으로 에너지 공급

    강원 춘천시가 열병합발전소를 건립, 공동주택 등에 냉난방 에너지를 공급하는 도시형 집단에너지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013년까지 4000여억원을 투자해 도시가스를 원료로 하는 열병합발전소를 건립해 시민들에게 저비용 고청정 에너지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열병합발전소를 건립한 뒤에는 발전과정에서 나오는 열을 이용해 공동주택 등에 냉·난방 에너지를 공급하고 생산한 전기는 모두 한국전력에 판매하게 된다. 지역난방이 이뤄지면 도시가스(LNG)를 사용하는 중앙난방(33%)과 개별난방(20%)에 비해 연료비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시는 시설이 가동되면 에너지비용 절감, 대기환경 개선 등의 효과와 함께 에너지 전문 기업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자인 ㈜포스코건설이 지난 8월 정부로부터 집단에너지사업 허가를 받은 데 이어 최근 춘천도시개발공사와 열병합발전시설 부지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 공급구역은 약사동, 효자동, 조운동, 소양동, 근화동, 소양로 등 재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옛 도심지역이다. 신사우동, 거두리, 동내면 신촌리·고은리 등 도시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신시가지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시와 포스코건설은 이에 따라 이번 달부터 타당성 조사와 실시계획 인가를 위한 용역 시행에 들어가 내년 5월 착공, 2013년 9월 발전소를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은 올해 말까지 설립할 방침이다. 시는 부지 현물 출자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3년간 4000억여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기반시설이 준공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향후 저탄소 녹색에너지 도시를 선도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에 따른 기업유치로 고용창출과 세수증대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대구 ‘이시아폴리스 더샾’ 분양

    포스코건설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에 위치한 복합신도시 이시아폴리스 10블록에 ‘이시아폴리스 더샾’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시아폴리스 더샾은 지하 2층~지상 25층 8개 동 규모로 주택형 77~229㎡ 총 652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형이 490가구로 전체 물량의 75%다. 85㎡의 분양가는 3.3㎡당 580만~590만원대이다. 계약금은 1차 500만원이고 발코니 확장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053)746-6767.
  • 韓·리비아 관계 정상화 ‘형님 외교’ 결국 통했다

    韓·리비아 관계 정상화 ‘형님 외교’ 결국 통했다

    한국과 리비아가 넉 달 만에 외교 관계를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외교통상부가 1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은 지난달 30일 오후(현지시간) 리비아에서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를 만나 불미스러웠던 한국 외교관 추방사건을 종결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영사 업무를 중단하고 철수, 현재 중국 베이징에 체류 중인 주한 리비아 대표부 외교관들이 조만간 서울로 돌아와 비자 발급 업무를 재개할 전망이다. <서울신문 9월15일자 1면> 자신의 고향인 리비아의 시르테 시에서 이 의원의 예방을 받은 카다피 원수는 주한 리비아 대표부의 업무 중단 및 리비아 국내법 위반 혐의로 구금 중인 한국인 2명에 대한 석방 문제가 가능한 한 조속한 시일 안에 해결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구금돼 있는 한국인 선교사 구모씨와 농장주 전모씨는 추방 형식으로 석방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 리비아가 대수로 사업 등의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 함께 사업을 추진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앞으로도 한국 기업이 리비아 내에서 불편 없이 사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카다피 원수 예방에 이어 리비아측 요청으로 알 마흐무디 총리를 면담한 뒤 귀국 길에 올랐다. 이 의원 측은 “1시간 동안 카다피 원수를 만났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자는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그동안 양국 정보기관 사이에 꾸준한 협의가 있긴 했지만 이 의원의 역할이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 의원이 지난 7월 초 중남미 자원외교에서 돌아오자마자 아픈 몸을 이끌고 대통령 특사로 리비아로 건너가 리비아 측을 설득했을 때 사실상 관계 정상화의 결정적인 물꼬가 터졌다.”면서 “리비아 정부에서는 대통령의 형이 몸을 낮추고 간곡하게 호소하자 마음이 움직인 것 같다.”고 했다. 이 의원이 7월 초 리비아 방문했을 때 비록 카다피 원수는 만나지 못했지만 리비아 총리를 무려 세 차례나 만나 설득을 하는 등 ‘정성’을 보인 일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얘기다. 한편 카다피 원수와 이 의원의 면담 성사에는 국내 건설업체의 노력도 한몫했다. 외교문제가 발생했던 초기 리비아에서 사업을 벌였던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 등이 중간에서 사태 악화를 막기 위한 막후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리비아에서 100억달러가 넘는 공사를 수주한 대우건설의 역할이 컸다는 후문이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대우인터 글로벌 자원개발 박차”

    “대우인터 글로벌 자원개발 박차”

    대우인터내셔널이 이동희 전 포스코 사장을 새 ‘선장’ 삼아 포스코 계열사로서 출항을 시작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포스코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자원개발 사업에 공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1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동희 전 포스코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이어 신임 대표 취임식을 열고 포스코 패밀리의 일원으로서 대우인터내셔널의 출발을 알렸다. 이 부회장은 취임사에서 “대우인터내셔널과 포스코의 만남 그 자체만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높은 기대감을 주고 있다.”면서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미래의 비전을 준비하고 이를 구체화하고 실천하는 데 온 힘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조화와 변화를 통한 기업가치 승화와 발전, 내적 충실과 외적 성장, 경영역량의 강화라는 과제를 충실히 수행해 대우인터내셔널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글로벌 플레이어 집단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부회장은 주총 직후 취재진에게 “포스코의 해외 철강 생산기지가 커져가고 있어서 (이를) 관리할 곳이 필요하다.”면서 “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이란 날개를 달았다.”고 설명했다. 자원 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도 피력했다. 이 부회장은 “(선진국들도 포기한) 미얀마 가스전을 개발한 대우인터내셔널의 자원개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면서 “포스코가 가진 철강 생산, 가공, 건설, 엔지니어링 등을 패키지해 마켓에서 자원 개발의 큰 딜을 끌어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취임식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최종태 포스코 사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 성현욱 포스코특수강 사장 등 포스코 계열사 사장단 및 포스코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주총에서 이 부회장 외에 김재용 현 사장과 마영남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정 회장은 축사에서 “포스코는 대우인터내셔널의 귀중한 인재와 사업 경험을, 대우인터내셔널은 포스코라는 든든한 파트너이자 후원자를 갖게 됐다.”면서 “오늘을 계기로 또 한번의 역사와 신화를 만들어 가자.”고 격려했다. 이 부회장은 1977년 포스코에 입사한 뒤 예산실장과 자금관리실장, 기획재무부문장, 대표이사 사장 등을 거친 대표적인 ‘전략통’ 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한국 50조 美고속철사업 수주할까

    한국 50조 美고속철사업 수주할까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방한으로 50조원 규모의 미국 고속철도 건설사업의 수주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14일 국토해양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슈워제네거는 15일 우리나라 자체기술로 제작한 KTX-II(산천)를 시승한다. 슈워제네거는 지난 12일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중국 고속철인 허셰호를 시승했고, 14일 일본에서는 신칸센을 탔다. 내년도 고속철사업 입찰을 앞두고 있어 국토부는 물론 건설업계도 슈워제네거가 KTX-II를 시승하는 이벤트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우리나라가 캘리포니아 고속철 건설사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규모와 상징성 때문. 이 사업은 미국 새크라멘토와 샌디에이고를 잇는 총 연장 1250㎞ 규모로 사업비만 430억달러(약 49조 9000억원)인 초대형 사업이다. 또 이 사업이 미국에서는 첫 고속철 사업이고 이후 플로리다·텍사스·일리노이주 등이 고속철사업 계획을 갖고 있어, 이 사업을 따낼 경우 추가사업을 수주하는 데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주의 사업계획이 가장 구체적이고 연방정부로부터 재정적 지원도 받고 있다. 이 사업들을 따내면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에 진출했다는 상징성 외에도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고속철사업에는 한국 외에도 중국, 일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이 관심을 갖고 있다. 우리 정부가 다른 나라와 비교해 경쟁력이 있다고 보는 것은 운영 능력과 가격경쟁력이다. 우리나라는 프랑스 TGV의 기술을 들여와 10여년 만에 자체 기술로 KTX-II를 제작했고, 기존 철로와 고속철도 전용선을 혼용하면서 복잡한 신호체계 등을 문제없이 운영해온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국토부 관계자는 “2006년 고속철을 도입한 중국이 단시간 내에 6920㎞라는 세계 최장의 고속철을 건설해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운영능력이나 안전성을 지적하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이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포스코건설, 철도시설공단, 현대로템, 삼성엔지니어링, SK C&C 등으로 구성된 사업단이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부고]

    ●변태건(전 경기도 약사회 사무국장)씨 부인상 철환(민생경제정책연구소 상임이사)재환(커뮤니케이션윌 부국장)씨 모친상 1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후 1시30분 (02)2227-7587 ●임종구(대우제약 총괄본부장)씨 모친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010-2231 ●배종구(전 동아대 음악학과 교수)씨 부인상 의정(국제신문 광고국 영업1부장)씨 모친상 양봉민(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씨 장모상 13일 부산 망미성당, 발인 16일 오전 9시 (051)755-4584 ●장경남(한국원양산업협회장)씨 장모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3010-2262 ●서정석(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장)씨 모친상 14일 경기 화성 봉담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8시 010-6336-6807 ●지철환(경찰공무원)씨 부친상 이해욱(현대자동차 차장)한영규(대우증권 노동조합 차장)이선근(경찰공무원)씨 장인상 14일 울산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52)250-8423 ●구호종(K-SONIC 대표)씨 부친상 원용희(평산 대표)이운옥(포스코건설 이사)씨 장인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02)3410-6903 ●김조영 건영(김건영치과 원장)광영(녹십자)기영(일산중앙병원 외과과장)씨 모친상 1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02)2227-7580 ●박종학(전 동아생명 국장)재학(전 한라건설 토목사업본부장)씨 모친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010-2295 ●백광남(한국조류보호협회 홍보위원)씨 별세 14일 경희의료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958-9554
  • [부고]

    ●박인권(전 스포츠서울 문화부장)씨 장인상 6일 경북대병원, 발인 8일 오후 2시30분 (053)420-6149 ●도수희(충남대 명예교수)씨 부인상 중진(전 형사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중만(목원대 교수)혜숙(나사렛대 〃)씨 모친상 이경원(한양대 교수)씨 장모상 7일 충남대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42)257-1705 ●정영수(재 싱가포르 상공회의소 회장·CJ그룹 글로벌 경영고문)인수(한국수력원자력 건설본부장)병수(한국전력공사)용운(미국 텍사스 AM 교수)씨 모친상 7일 진주 경상대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55)750-8652 ●심재연(전 대화트랜스파워 대표)재엽(전 국회의원·심로악기 회장)재돈(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씨 모친상 김회준(전 강원은행 부장)김회관(선명 대표)씨 장모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3410-6915 ●김성길(미래기획 대표)성민(건국대 철학과 교수)씨 부친상 7일 건국대병원, 발인 9일 낮 12시30분 (02)2030-7904 ●장정호(세원셀론텍 회장)씨 부친상 6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40분 (031)787-1510 ●양정웅(사업)씨 모친상 김기공(대한의료협동조합 이사)홍영표(수출입은행 부장)씨 장모상 6일 인하대병원, 발인 8일 오후 2시 (032)890-3195 ●이완수(대우증권 청주지점 과장)씨 부친상 이원태(신양건설 전무)정지현(한국전력공사 차장)김진욱(자영업)씨 장인상 6일 충북대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43)269-6969 ●원치규(전 대한외과학회장)씨 별세 장청순(장내과의원 원장)씨 남편상 원선주(한양대 강사)선희(지멘스 피엘엠 소프트웨어 이사)선영(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씨 부친상 백승암(안성기공 대표)권윤기(두원공과대 교수)씨 장인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2)3010-2230 ●윤필병(제주 한림고 교사)예원(인천시교육청 서기관)씨 모친상 이순화(인천시의회 교육위 사무관)씨 시모상 7일 충남 온양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8시30분 (041)547-4444 ●이상군(프로야구 한화 스카우트 코치)씨 모친상 7일 충북 증평계룡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43)838-0003 ●김장백(프로야구 한화 스카우트)씨 외조모상 7일 서울 수유1동성당, 발인 9일 오전 8시 (02)983-9191 ●양용상(마로홀딩스 상무이사)미옥(대한항공 승무원)씨 부친상 7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9일 (02)2001-1080 ●김형태(한국방송기자클럽 사무총장·전 KBS 시청자센터 국장)권태(미국 거주·사업)장태(포스코건설 과장)씨 모친상 백정만(포스코 ICT 부장)씨 장모상 김진만(힘스 경영지원부 대리)승욱(연합뉴스 정치부 기자)씨 조모상 7일 경북 포항의료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54)245-0421
  • 1조4000억 포스코 신제강공장 고철위기

    지자체와 군의 행정미숙으로 국가 기간산업인 조강생산에 막대한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24일 경북도와 포항시, 포스코, 해군 등에 따르면 포항제철소에 포스코가 1조 4000억원을 투자해 건설 중인 조강공장이 군 비행안전 고도제한에 묶여 고철덩어리로 전락할 위기에 몰렸다. 포항제철 제강공장 증설은 기존 1제강공장의 100t 전로를 폐쇄하고 300t 규모의 전로를 갖춘 새로운 공장을 지어 포항제철소의 연간 조강 생산량을 현재 1560만t에서 1760만t으로 늘리는 프로젝트. 포스코는 2008년 8월 ‘포항제철소 신제강공장 건설 투자 계획’에 따라 올해 6월 준공 예정으로 공사를 시작했다. 포항시는 2008년 6월 포스코에 신제강공장 건축 허가를 내주었다. 그러나 해군6전단은 2009년 7월 시에 신제강공장 건축 지역이 비행안전구역 고도제한구역의 위법 건물이라며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85m 높이로 설계된 신제강공장이 비행고도제한 높이(66m)를 초과해 비행안전에 위협을 준다는 것이었다. 시는 이를 받아들여 같은 해 8월 신제강공장 건축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다. 건축허가를 내준 기관이 뒤늦게 군의 요구를 받아들여 공사 중지명령을 내린 것이다. 하지만 시는 2009년 9월 개정 시행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이 ‘비록 고도제한 구역이라하더라도 지역 여건을 감안해 고도제한구역을 완화할 수 있다’는 조항이 신설됨에 따라 해군6전단 측과 고도제한과 관련한 사후 협의를 진행했다. 신제강공장 시공사인 포스코건설도 고도제한을 받지 않는 높이(66m) 이하 부분 공사를 계속했다. 그러던 중 국방부가 같은 해 11월 비행 고도제한을 완화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리면서 공사는 공정률 93% 상태에서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 포항시는 올해 5월까지 국방부와 진행한 고도제한 협의가 끝내 무산되자 같은 달 국무총리실에 행정 협의 조정 신청을 냈다. 사태가 장기화되자 경북도와 포항시, 지역의 각급 단체들은 대규모 투자가 이뤄진 포스코 신제강공장이 고철로 전락될 수 있다며 조속한 공사 재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4일 “포스코 신제강 공장의 건설 중단으로 연간 4600억원의 기회 손실비용이 발생하고, 근로자 1500여명이 일자리를 잃게됐다.”며 “전면 중단된 포스코 신제강 공장의 공사가 즉각 재개돼야 한다.”고 밝혔다. ‘포항 경제발전을 위한 시민·청년단체 연합’도 “신제강공장의 공사 중단으로 지역경제가 파탄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공사 재개를 위해 25일부터 52만 시민서명운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방부와 국토해양부 등이 다른 지역 개발과는 달리 유독 포항에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부당한 처사를 규탄하기 위한 시민 총궐기 대회도 검토 중이다.”고 덧붙였다. 포스코 한 관계자는 “신제강공장 인근 고도제한을 완화해 공사를 재개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도 “포스코 신제강 공장의 건설 중단으로 국가 및 지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며 “정부가 나서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군 관계자는 그러나 “군에서는 잘못이 없다. 규정대로 처리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결국 정부 관련 부처 차원에서 해결 실마리를 찾지 못할 경우 제강 공장 가동 중단 사태는 쉽게 풀리지 않을 전망이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오늘 인사청문회] 안원구씨 기재위 증인채택 ‘기싸움’

    여야는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서도 주요 증인채택 문제를 둘러싸고 막판까지 치열한 기싸움을 벌였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9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이현동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26일 개최하고, 27일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기로 의결했다. 그러나 증인 채택 문제에 대해선 여야합의를 이루지 못한 채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세무조사 대상 기업에 그림을 강매한 혐의로 기소된 안원구 전 서울국세청 국장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나라당은 수용 불가로 맞섰고, 민주당 의원들은 회의 도중 전원 퇴장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끝까지 이를 거부하면 보이콧도 불사하겠다는 생각이다. 이 후보자는 이명박 대통령의 도곡동 땅 소유 의혹을 제기한 안 전 국장의 사퇴를 종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안 전 국장은 대구지방국세청장 재직 시절이던 2007년 가을 포스코건설 세무조사 과정에서 ‘도곡동 땅의 실소유주는 이명박’이라는 내용이 적힌 문건을 봤다고 주장한 인물이다. 때문에 일각에선 여야가 안 전 국장의 증인 채택 여부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이면에는 이 후보자의 ‘월권’시비를 넘어 안 국장 사퇴 압박 과정의 ‘윗선’ 개입 여부 가능성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 간사인 이용섭 의원은 전체회의에서 “안 전 국장은 과거 이명박 대통령의 도곡동땅 소유 의혹을 제기했었고, 당시 이 후보자가 안 전 국장의 사퇴를 종용했다는 의혹이 있다.”면서 “이 후보자의 정치적 중립성, 독립성을 검증하기 위해 안 전 국장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나라당 간사인 강길부 의원은 “야당이 제기하는 의혹은 이 후보자 본인에게 물어보면 얼마든지 확인할 수 있다. 이 시기에 안 전 국장을 증인으로 채택하자는 것은 정치공세”라고 반박했다. 한편 민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 계좌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보이콧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보이콧을 주장하는 쪽에선 조 후보자가 언급했던 노 전 대통령 차명계좌 문제가 청문회에서 진위 논란으로 확산될 것을 우려한다. 또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주목받게 되면 같은 날 청문 절차가 진행되는 이재오 특임장관 등 다른 후보자들에 대한 공세가 묻힐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박지원 원내대표 등은 “야당에게 유리한 청문회 장(場)이 벌어진 만큼 이를 활용하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무산되나

    인천시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신설을 재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민간사업자로 거론된 포스코건설이 사업을 포기,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인천시는 지난해 9월 포스코건설이 제안한 주경기장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최초 제안자 변경 제안 및 제3자 제안 공모’를 마감한 결과 “포스코건설을 포함해 제안서를 제출한 기업이 없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시 서구 연희동에 건립이 추진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은 시가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세우거나 건립 자체가 무산될 상황에 처했다. 주경기장 건립에 필요한 최소한의 공사기간을 감안할 때 각종 행정절차를 밟는 데만 1년 이상이 걸리는 민간투자사업으로 다시 추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시는 아시안게임 개·폐회식과 육상경기 개최를 위해 총사업비 5604억원을 들여 7만석 규모의 주경기장을 지을 계획이었다. 포스코건설은 시가 지난해 상반기 현상공모한 설계 당선작에 맞춰 지난해 9월 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전체 사업비 가운데 1200억원을 포스코건설 등 민간기업이 투자해 준공한 뒤 시에 기증하되 30년간 무상사용해 투자비용을 보전받는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이다. 그러나 지난달 송영길 시장 취임 이후 주경기장 건립을 재검토하고,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는 데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자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판단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주경기장 건설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기 때문에 민간투자가 무산된 현 시점에서 아직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부고]

    ●김성근(출판업)종근(운수업)씨 모친상 윤상복(서울신문 제작국 편집제작부장)유성민(운수업)씨 장모상 12일 안성 성요셉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31)671-6003 ●하영규(오드펠코리아 대표)씨 별세 지원(군법무관)상원(동아원 직원)씨 부친상 12일 서울 상계백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950-1492 ●최종옥(전 부산 용인고 교장)씨 별세 보선(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돈선(아이큐브 수석엔지니어)필선(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 정책실)씨 부친상 현영기(통계청 부산사무소장)씨 장인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2시 (02)3410-6916 ●노영우(한국방문의해위원회 운영본부장)씨 장인상 11일 서울의료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430-0398 ●심규헌(일동물산 대표)씨 모친상 박형서(대한상공회의소 회원사업본부장)씨 장모상 11일 강원 태백 장성중앙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30분 (033)580-3444 ●박진수(부일IS 부사장)진옥(동원대 교수)혜경(울산시 동구보건소장)동원(삼성전자 LCD사업부 수석연구원)씨 모친상 황진성(전 부산발전연구원 수석연구위원)장헌열(울산시 굿모닝한의원 원장)씨 장모상 안덕자(동화작가)김현정씨 시모상 12일 부산 남천성당, 장례미사 14일 오전 6시30분 (051)628-0141 ●심종수(FILA 병점상설점 대표)종현(다불산업 대표이사)종욱(에고이드 〃)씨 부친상 유경(링크삼육 대표이사)씨 시부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3410-6914 ●강병주(재향군인회 부회장)씨 별세 찬(자영업)원(세종대 교수)씨 부친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410-6903 ●이건(대한항공 후쿠오카공항 지점장)준(사업)씨 부친상 최병철(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위원)김찬성(사업)씨 장인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5시30분 (02)3010-2294 ●백주현(GE캐피탈 과장)수진(GS칼텍스 사원)씨 부친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2)3010-2235 ●신영동(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FC 대표이사·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씨 장모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02)3010-2295 ●박헌영(호원중 교사)헌화(전 국민일보 광고마케팅국 부장)헌정(씨글로벌 팀장)씨 부친상 12일 제천 제일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8시 (043)651-5202 ●신창균(전 극광전자 고문)씨 별세 현덕(T브로드홀딩스 전무)현경(전 세계일보 사진부장)씨 부친상 유병무(극광전자 대표)씨 장인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010-2231 ●이명옥(서울YWCA 명예이사)씨 별세 오무영(전 함경북도 지사)석영(미국 거주)덕영(반포해피실버실 대표)씨 모친상 임원순(사업)김진구(건축사)씨 장모상 12일 서울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2072-2011 ●홍재현(스포츠동아 스포츠1부 기자)씨 조모상 12일 여의도 성모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779-2195 ●홍광수(포스코건설 부장)씨 모친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010-2252
  • 현대건설 시공능력 업계 첫 10조 돌파

    현대건설 시공능력 업계 첫 10조 돌파

    현대건설이 종합 시공능력평가액에서 10조원을 넘어서며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국내 건설업체가 시공능력평가액 10조원을 넘어선 것은 1997년 제도 시행 이후 처음이다. 국토해양부와 대한건설협회는 전국 종합건설업체 1만 1293곳, 전문건설업체 4만 2838곳을 대상으로 시공능력을 평가한 결과, 현대건설이 시평액 10조 2208억원으로 수위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2위는 지난해에 이어 삼성물산(9조 6414억원)이 차지했고, GS건설(8조 2756억원)은 2년 만에 3위로 복귀했다. 2006년부터 3년간 1위였던 대우건설(7조 8202억원)은 지난해 3위에 이어 올해 4위까지 밀렸다. 5~6위는 대림산업(7조 597억원)과 포스코건설(6조 7170억원)이 3년째 순위 변동 없이 자리를 지켰다. 7~10위는 롯데건설(5조 2380억원), 현대산업개발(3조 9227억원), SK건설(3조 3090억원), 두산건설(2조 6162억원) 순이었다. 롯데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서로 자리를 바꿨고, 일본계 건설사로 국내 시공 실적이 거의 없었던 타이세이건설은 지난해 9월 등록면허를 반납하고 철수해 명단에서 빠졌다. 대신 지난해 11위였던 두산건설은 1950년 동산토건으로 창립된 이후 50년 만에 처음으로 10위권으로 도약했다. 두산건설은 앞으로 발주되는 대형공사에 컨소시엄 대표사로 참여하도록 제한받아 수주경쟁에서 다소 불리해졌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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