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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생동물 살리자” 헬기로 먹이살포/폭설 강원도,주민·공무원 동원

    ◎건초 등 8천여㎏ 뿌려/멧돼지 등 보호땐 포상 강원도산간지방에 내린 폭설로 노루·고라니등 야생조수류가 때아닌 수난을 겪고 있다. 지난14일부터 17일까지 2m내외의 폭설이 쏟아진 강원도 산간지방에는 야생조수류들이 먹이를 찾아 인근 민가로 내려왔다가 포획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따라 강원도는 22개 시군에 야생조수류보호에 대한 긴급특별지시를 내리고 시군공무원·주민등 1천3백명을 동원,폭설지역인 미시령등 59개소의 산간오지지역에 옥수수와 시레기·건초등 10여종류 8천7백㎏의 먹이를 살포하고 있다. 양양군의 경우 군부대 헬리곱터를 동원,서면 오색리일대에 배합사료와 감자등 1천여㎏의 먹이를 살포하는 한편 인제군도 북면 한계리 장수대일대에 헬기로 1백20㎏의 먹이를 뿌렸다. 산림청도 강릉·원주영림서를 통해 헬기 4대를 동원,18일부터 설악산·치악산등 폭설지역에 콩·옥수수등 1만여㎏의 먹이를 공급하고 있다. 산림청은 특히 폭설이 내리면 야생조수류들은 민가로 내려와 대피하는 습성이 있다며 지역주민들은 이들 조수류보호에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산림청과 강원도는 야생조수류의 불법포획을 막기위해 고라니등 조수류를 보호하는 주민들에게는 10만원을,멧돼지는 20만원씩의 보상금을 주기로 했다.한편 도는 지난 16·17일 이틀동안 불법수렵행위단속에 나서 10건을 적발,경찰에 고발했다. 산림청 임업연구원 김상욱야생동물과장(57)은 『야생조수류에게 먹이를 줄때는 먹이가 햇볕에 녹아 파묻히지 않도록 가마니를 깐뒤 주고 건초등은 나무에 달아 조수류들이 쉽게 먹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면서 『특히 야생조수류가 민가로 내려왔을 때는 우선 인적이 드물고 캄캄한 곳에 격리시켜 안심시킨 뒤 먹이를 줘야한다』고 말했다.
  • 화가의 기개/최완수 간송미술관 연구실장(굄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불의에 굴하지 않고 정의를 지키기 위해 목숨조차 초개같이 버리는 이들을 존경하지 않는 경우는 없다.예수가 그런 사람이었고 정몽주나 성삼문을 비롯한 사육신들이 그런이들이었다.이런 분들인들 어찌 목숨이 아깝지 않았겠는가.다만 정의를 수호해야만 세도를 바로잡을 수 있다는 투철한 이념이 그들로 하여금 하나밖에 없는 생명을 미련없이 포기할 수 있게 하였던 것이다. 그 결과 인류사회는 사회를 지켜나갈 기준을 다시 세우게 되고 그분들은 그 질서 속에서 영원히 기억되며 살아남게 되었다.예술이 투철한 이념의 포상이라면 예술가인들 어찌 이런 현인의 범주에서 소외되겠는가.초당삼대가의 하나인 저수양이 선왕의 후궁이던 칙천무후의 왕후책봉을 한사코 반대하다 애주지사로 좌천되어 죽은 것이나 성당서예의 대표자인 안진경이 이희렬의 반란을 회유하러 갔다가 그의 협박에 굴하지 않고 피살되는 것 들은 중국에 있었던 그런 실례 중의 한둘이다. 조선왕조에서는 시서화금기 오절로 꼬히던 풍류왕자 안평대군 이용이 세조의 왕취찬탈을 저지하려다 피살되고 낙성으로 추앙되던 난계 박연(1378∼1458)도 80고령으로 오히려 사육신들과 함께 단종복위를 꾀하는 일에 동조하였다가 아들들을 모두 잃고 고향으로 쫓겨나 죽는 것을 그 대표적인 예로 꼽을 수 있을 듯 하다. 화가로 불의에 목숨을 내걸고 대항하여 절의를 지킨 이를 꼽는다면 벽은 진재해(1671∼1769)를 들 수 있다.그는 숙종 39년(1713)에 약관 23세로 숙종 어진을 도사한 화원화가였다.32세 때인 경종2년(1722)에 노론사대사을 비롯한 노론대가들이 역모를 도모하였다고 무고하여 신임사화를 일으킨 목호용이란 자가 그 공으로 공신이 되어 6월30일 녹훈하는 자리에서 충훈부공신화상첩에 그려 넣을 화상을 그려달라고 하자 화원의 신분으로 당연히 그 직무를 수행해야 함에도 결연히 거부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한다. 『이 손은 이미 선대 왕의 어용을 그렸었는데 어찌 차마 다시 호룡을 그리겠는가』이는 죽음을 각오한 항변이었다.그랬었기에 차마 죽이지 못하였고 영조의 즉위로 정국이 일변되어 목호룡이 역적으로 능지처참되자,영조원년(1721) 4월21일에는 우의정 민진원이 경연에서 국왕께 그 입절하던 사실을 아뢰어 품계를 올리도록 하였다 하니 그 씩씩한 기개를 누군들 부러워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 장기근속 특별우대

    ▼대신그룹은 올해부터 장기근속 근로자에게 휴가,포상,상여금을 주는 인력재충전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장기근속 근로자의 사기를 높여주기 위한 제도로 입사한지 10년이 넘는 임직원들은 3∼15일동안의 휴가와 금 1돈쭝∼2냥의 포상 및 30∼1백50%의 특별상여금을 받는다.또 결혼기념일은 하루를 쉴 수 있다.
  • 6·25때 추락미군 구한 교포 유송단씨/43년만에 10만불 횡재

    ◎당시 백불포상증서 보관/미 공군서 금리가산 지급 6·25때 북한상공에서 격추된 B­29 폭격기 승무원들을 구조,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도록 도와준 재미교포 유송단씨(60)가 미국 공군으로부터 10만달러의 사례금을 받았다. 지난 88년 미국으로 이민,휴스턴 공항에서 관리인으로 일하고 있는 유씨는 1950년 7월12일 고향인 황해도의 한 섬 상공에서 미국공군의 B­29기 1대가 격추되자 부친을 도와 승무원 7명을 구하고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도록 주선해 이들의 생명을 구해 주었다. 미군 승무원 가운데 1명은 이때 유씨 일행에게 격추된 항공기 승무원을 도와주면 1백달러의 포상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의 증서를 주었으며 유씨는 미국에 이민간뒤 공군당국에 이에따른 포상금을 지급해주도록 신청서를 제출,그동안의 금리등을 감안한 10만달러의 사례금을 받게된 것이다. 유씨의 부친인 유호춘씨는 미군 병사를 구조한뒤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인민군들에 처형됐으며 유송단씨와 다른 가족들도 북한군에 붙잡혀 고문을 받고 재산을 압수당했다. 유씨는 이날 포상금을 받은뒤 『당시 마을 사람들은 구조 활동에 끼지말라고 말했지만 아버지는 미군 병사들도 우리를 돕기위해 사랑하는 가족들 곁을 떠나왔기 때문에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아버지께 감사의 뜻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 방송3사/「공익 이미지」 제고 경쟁 뜨겁다

    ◎새해 캠페인 주제 설정,세부계획 마련/KBS/새출발 위한 국민역량 결집에 초점/MBC/“이젠 달라져야 한다”… 고정코너 신설/SBS/장애인에 대한 사회편견 해소 총력 방송3사의 「공익이미지」제고 경쟁이 뜨겁다.KBS MBC SBS등 방송사는 올 한햇동안 중점 전개할 연중캠페인 주제를 확정,세부계획(안)마련에 한창이다. 오는 3월 공사창립 20주년을 맞는 KBS는 공영방송의 확고한 위상을 구축한다는 취지아래 「새로운 출발­국민의 힘을 모읍시다」를 ’93캠페인 주제로 설정,지속적인 기획프로의 제작 및 각종 대외행사를 벌여나간다는 방침. 이에따라 KBS는 보도부문의 대형기획물로 「21세기,한국인의 조건」이란 타이틀아래 「선진 시민사회」「더불어 사는 사회」등 연관 특집프로를 수시 제작·방영하는 것을 비롯,「이산가족을 찾습니다­그후 10년」「한민족 대토론회­한국 2천년」등 시대상황의 변화에 따른 우리의 모습을 조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내보낸다는 계획이다.또한 대외이벤트부문을 크게 강화,중기계획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해외동포상」및 「한민족 방송제전­서울프라이즈」등 행사를 자체 역점사업으로 활성화시킨다는 복안이다.특히 「서울프라이즈」는 전세계의 한국어방송을 대상으로 매년 방송경진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방송을 통한 민족정통성의 계승과 동포방송협력망의 구축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KBS가 비중있게 추진하고 있다.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를 올해의 캠페인 주제로 내세운 MBC는 문민정부출범 첫해를 맞아 21세기 선진사회 진입을 위한 시민의식의 고취와 새시대 새한국인상을 정립한다는 취지로 예의범절 환경보존 교통질서등 실생활과 밀착된 실천적 테마를 제시해 「나부터의 작은 개혁」을 강조한다는 방침.MBC는 이를 위해 TV와 라디오에 그 취지를 구체화시킬 때 프로그램을 월∼목요일 각 5분씩 고정 편성,우리 생활주변의 구태현장을 고발하고 모범적으로 변모한 인물이나 단체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또한 매주 일요일 「MBC뉴스센터」시간에 캠페인 관련 고정코너를 신설하고 메시지가 담긴 영상음악을 제작 방송하는 등 분기별 대형 특집 방송도 마련할계획이다. 한편 「장애인을 가족처럼」이란 「특정적」주제를 내건 SBS는 그동안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왔던 장애인 문제를 올해는 범국민적 운동으로 승화시킨다는 각오로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장애인에 대한 편견 해소를 제일의 목표로 삼고 있는 이 캠페인은 분기별로 소주제를 설정,다각도로 펼쳐질 예정으로 SBS는 이에 맞춰 다채로운 특집방송과 행사를 마련해 놓고 있다. 지난 2일 신년특집다큐 「잃은자의 남은 것이 되어」를 방영,지체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새롭게 한 바 있는 SBS는 이달중 캠페인 로고송을 만들어 일반에 보급,홍보의 일관성을 살리고 스티커도 대량 제작,유관기관등에 배포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일반의 인식을 제고시킨다는 방침이다.또 새달에는 일반인과의 거리감 해소를 위한 「1일 수화배우기」,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편견 사례를 1주에 걸쳐 소개할 「SBS8뉴스 기획보도」등 특집프로를 집중 방영한다.그밖에 SBS 라디오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시각교정 아이템을 1일 3회 1분씩 특별 방송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SBS는 또한 장애인돕기 기금마련을 위해 「자선볼링대회」「자선패션쇼」등을 새달중 개최할 계획이며 「사랑의 구좌」(가칭)도 개설,빠르면 새달부터 성금을 모금할 예정이다.
  • 「조교」이용 중국탈출 주민 체포

    ◎북녘혈육 내세워 포섭,밀정으로 활용/실적따라 포상… 대남동향·정보도 수집 북한은 중국으로 탈출한 주민들을 색출·체포키 위해 북·중국경지역에 거주하는 중국교포를 「밀정」으로 포섭,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북한은 이들 밀정을 「해외공민 조선족 교포」(일명 조교)로 부르고 있으며 국가보위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 「조교」조직원으로 활동한 한 중국교포의 증언에 의하면 북한은 이 조직을 관리·통제하기 위해 매월 3∼4회씩 국가보위부원을 중국에 있는 친척 방문자,무역인 또는 장사꾼으로 가장시켜 중국에 밀파하고 있다는 것이다.밀파된 국가보위부원들은 「조교」들에게 활동자금과 지침을 하달하고 탈출주민 체포 및 방한경력을 가진 중국교포들과 한국에 대한 중국교포사회의 반응·동향 등을 수집하는 한편 새로운 밀정을 포섭해 오고 있다고 한다.증언에 의하면 북한당국은 ▲북한에 직계가족이 거주하고 있는 자 ▲친·인척이 거주하고 있는 자 ▲북한국적 소유자중 친북성향자 ▲생활빈곤자 등을 「조교」포섭대상으로 삼아 조직을 확대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포섭방법은 북한에 가족이나 친척이 있는 교포에게 접근,사업에 협조해 주면 북한거주 가족(친·인척)들을 초급 당간부 수준의 혜택을 누리게 해주겠다고 회유하고 있으며 포섭대상자가 거절할 경우에는 북한거주 가족 및 친·인척이 정치·경제적으로 심대한 고통을 받게 될 것이라고 협박,대부분의 교포들이 거절치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회유·협박과 함께 북한은 「조교」들의 환심을 끌기 위해 「조선해외동포원호위원회」등의 명의로 「조교」들을 연 2∼3회 평양으로 초청,실적에 따라 각종 상훈과 상품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즉 「조교」들이 직접 국경탈출 북한주민을 체포했을 때는 「포상금」과 함께 자전거나 컬러TV·세탁기 등의 가전제품을 상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에따라 사전에 치밀한 계획없이 중국으로 탈출한 북한주민들은 거의가 이들 「조교」들에 의해 소재가 파악되어 밀파된 국가보위부원들에게 체포된다는 것이다.
  • 금품수수 신고시민 포상 잇따라(조약돌)

    ◎3개구·경찰서,19명에 천6백만원 지급 ○…서울 송파구청은 17일 일당을 받고 유세장에 동원됐다고 신고한 이영순씨(39·주부·송파구 방이동) 등 자진신고자 14명에거 금품수수자진신고자 포상방침에 따라 포상금 1천1백만원을 지급했다. 이씨는 지난 10일 하오 7시30분쯤 송파구 석촌동 국민당 연락사무소에서 동협의회장 최순옥씨(40)로부터 『국민당 정주영후보의 12일 여의도유세에 한복을 입고 참석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10만원을 건네받자 이를 송파경찰서에 자진신고했다. ○…서울용산경찰서도 이날 금품수수사례를 적발,신고한 조승복(47·서울 관악구 신림8동 강남아파트 732호),장옥자씨(46·여·용산동 2가2)등 4명에 대해 각각 포상금 1백만원씩을 지급했다. 조씨등은 용산구관내 국민당원들이 지난 12일 국민당의 여의도 유세때 주민들에게 금품을 지급하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인천시 북구청은 17일 국민당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을 고발한 임영순씨(54·인천시 북구 산곡동)에게 포상금 1백만원을 지+했다.
  • 부도심·수도권 백화점분점 러시/“먼거리쇼핑 기피”9월후 8곳 개장

    ◎상권 나눠먹기식 출혈경쟁 우려도 올들어 주요 백화점들의 부도심 및 수도권분점 신규오픈과 신설 대형백화점의 출점이 러시를 이루며 백화점 춘추전국시대를 맞고있다.이에따라 백화점간의 상권재편성과 함께 유통업계의 판도변화가 예견된다. 올하반기에 수도권 및 부도심권에 새로 문을 연 백화점은 모두 8곳.지난 9월1일 미도파 상계점이 문을 연것을 비롯,뉴코아 과천점(10월3일) LG안산점(10월30일),세반유통안양점(10월24일)그레이스 신촌점(11월19일)등이 오픈했다.12월 들어서도 한신코아 광명점이 16일 문을 연데 이어 17일엔 신세계 천호점과 뉴코아 동수원점이 동시에 문을 열었다. 지난해말 삼성그룹에서 분리독립한 신세계가 천호동 신4거리에 문을 연 신세계 천호점은 경영난으로 문을 닫은 목산백화점을 임차,4개월간 3백억원을 들여 새롭게 단장·개장한 것.지하1층 지상6층 건물에 연면적 4천9백평·매장면적 2천6백평 규모의 지역형 백화점이다.신세계는 천호점을 영등포상권 및 동북부 상권에 이은 새로운 부도심강동상권의 핵점포로 육성시킬 계획이다.신세계 천호점이 개점됨에 따라 명일·고덕지구의 해태백화점과 잠실지구의 롯데잠실점·한양잠실점·현대무역센터점들이 각각 시장 점유율을 놓고 경쟁할것이 분명해 강동상권의 판도 역시 크게 재편될 전망이다.신세계는 이밖에도 삼성생명이 구화신백화점자리에 짓고있는 빌딩에 지하2∼지상10층을 차지하는 종로점을 94년말 개점할 예정이며 서울고속버스터미널 호남·영동선 부지에 터미널점(96년)을,서초동 한미자동차학원 자리에 강남점(97년)을 각각 개점할 계획이다. 뉴코아의 경우 지난해 12월 수원시 인계동에 지상12층 지하4층 규모로 수원지역 최초의 직영백화점을 오픈한데 이어 올해들어 과천점(10월) 순천점(12월)을 열었고 수원시 매탄동의 동수원점(지상10층 지하5층)까지 합세했다.뉴코아는 89년 다점포전략을 세우고 신도시권 및 수도권 시장개척에 가장 먼저 눈을 돌린 결과 매장규모에서는 2만9천평으로 롯데(3만4천7백평)에 이어 2위지만 연면적에서(6만6천여평)는 선두에 나서게 됐다. 한편 88년 중계점을 개점,중·상계지역상권 선점에 성공한 한신코아는 광명시 철산동에 지하3층 지상4층규모의 광명점을 오픈함으로써 재래시장에 의존하거나 쇼핑을 위해 서울까지 원정을 해야했던 지역주민들을 집중공략하고 있다. 이같은 백화점들의 신규출점러시는 서울의 인구확산·소득증가와 함께 새로운 소비층을 끌어 들일 수 있는 신흥부도심상권과 서울외곽의 신흥개발지역이 공략대상으로 떠올랐기 때문.또 교통난으로 인한 부도심 고객의 도심진입기피현상과 내년도 유통시장 3단계 개방을 앞두고 외국업체 진출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도권 선점을 서두르고 있는 것도 점포신설경쟁을 부추긴 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이처럼 수도권 및 부도심 상권이 확장되고 대형업체간의 점포신설경쟁이 가열되는데 따른 부작용이 없는것은 아니다.신세계백화점 유통산업연구소의 서영철선임연구원은 『상품개발을 통한 이익확보보다는 상권나눠먹기식의 고객확보전쟁을 치르다 보면 출혈경쟁은 불가피하다』면서 『외형은 성장할지 모르지만 이익구조의 악화로 자유경쟁 체제에서 버티지못하는 업체도 나올것』이라고 전망했다.
  • 금품수수 신고 시민/2명 백만원씩 포상/용산경찰서

    서울용산경찰서는 16일 대통령선거운동기간중 금품수수사례를 적발,신고한 김동수(41·용산구 용산동 산1)·이순일씨(43·여·용산구 보광동 11)등 2명에 대해 각각 포상금 1백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들에 대한 포상은 대선기간중 불법선거운동을 신고한 사람에 대해 포상키로한 정부의 방침에 따른 것으로 포상금은 금품수수적발시 적발액의 10배에서 1백만원 한도까지 지급키로 돼있다. 김씨등은 용산구관내 국민당원들이 주민들에게 금품을 지급하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관련자 3명이 대통령선거법위반혐의로 입건됐다.
  • 경찰,전국 갑호비상 돌입/이 경찰청장 지시

    이인섭 경찰청장은 14일 대통령선거투표일인 18일 새벽까지 모든 경찰력을 동원,금품살포등 선거막판의 불법선거운동을 막도록하라고 전국 경찰에 특별지시를 내렸다. 이청장은 이 기간동안 전국 경찰관서는 철저한 지역책임제아래 주택가와 아파트단지,음식점등 불법선거운동이 벌어질 우려가 있는 지역들에 대한 순찰과 검문을 강화하라고 시달했다. 경찰은 이에따라 오는 16일 내리기로 한 갑호비상령을 이날 앞당겨 내려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경찰의 이같은 방침은 막판에 접어든 선거운동이 과열·혼탁의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경찰은 유세장 폭력등 불법선거운동 단속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특히 심야금품살포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이와함께 택시기사와 우편집배원,화장품외판원,아파트경비원,자율방범대원등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하고 신고자는 익명을 보장하고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 막바지 불법선거 집중단속/경찰·공무원 40만명 동원

    ◎금품살포 등 24시간 감시 내무부는 13일 대통령선거일인 18일 새벽까지 행정 및 경찰공무원 40만명을 총동원,선거 막바지 금품살포 및 흑색선전물 배포행위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 내무부는 또 선거관리위원회에불법선거운동 감시요원으로 1만5천명을 추가로 파견,읍·면·동당 3∼5명씩 상주시켜 24시간 감시체제를 유지토록 했다. 백광현내무부장관은 이날 전국 시도지사와 지방경찰청장에게 내린 특별지시를 통해 『선거종반에 급증할 것으로 우려되는 유권자 매수행위·흑색선전행위를 막지못하면 공명선거의 실현을 위한 정부와 국민의 노력은 물거품이 될것』이라며 『일선 기관장들은 자리를 걸고 예상되는 모든 불법행위를 차단하라』고 강력히 축구했다. 이에따라 14일부터 18일 새벽까지 법정관리와 민원처리등에 필요한 인력을 제외한 전공무원들은 지역을 분담,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목지키기 감시활동을 펴며 특히 야간을 이용해 돈봉투 돌리는 행위를 중점 적발하게 된다. 또 통·리·반장들을 신고요원화해 막판 감시활동에 적극 참여토록하고 금품수수행위를 신고하는 사람에게 신고액의 10배를 포상하는 「고발포상제」활성화를 위해 주민에게 적극 홍보토록 했다.
  • 뒤집기 겨눈 흑색선전 봉쇄/공명선거 관계장관회의 내용

    ◎가용 공권력 총동원 24시간 현장단속/「고발포상」 등 주민신고 제도 적극 활용 11일 열린 제8차공명선거관리관계장관회의는 선거막판에 대규모 금품살포·흑색선전 등이 난무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앞으로 남은 일주일간 검·경등 동원 가능한 단속인력을 총동원,이를 감시·단속키 위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현승종국무총리=남은 1주일이 우리 헌정사 최초의 공명선거 실현여부를 판가름짓는 역사적 갈림길이다. 선거막판에 우려되는 대규모 금품살포·흑색선전 등에 대해 검·경을 모두 동원하고 가용공무원을 선관위에 최대한 지원해 24시간 현장감시·단속활동을 전개해 달라. 전공직자는 명예를 걸고 불편부당한 자세를 다시한번 가다듬어 중립성시비를 불식하고 역사와 국민앞에 떳떳한 평가를 받는데 총력을 경주해 달라. 특히 일부 정치권의 편파수사주장과 관련해 구체적 위법사례가 있을 경우 즉각 수사하고 정당 등을 불문해서 공정하고 일관되게 신속사법처리해야 한다. 타정당 위법사례를 폭로하기 위한 무단침입·절취 등 최근 나타나고 있는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 사법조치하라. 각 당은 세몰이식의 대규모청중동원을 자제해야 한다. 경찰은 유세장 질서확립과 만약의 불상사 방지에 한치의 빈틈도 없도록 해달라. 투·개표일에 대비한 제반 노력을 착실히 추진해 질서있고 평화로운 축제분위기 속에서 대통령당선자가 탄생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달라. ◇백광현내무장관=각 당의 막바지 대규모 군중집회와 관련,청중동원을 위한 금품제공,불법선전,비방·인신공격 등 각종 불법사례와 일부 세력의 유세방해목적의 투석·난동,카퍼레이드를 빙자한 도심시위,극심한 교통혼잡,불순분자의 테러기도 등이 우려된다. 유세장주변의 종합교통대책을 마련해 교통두절에 대비하고 도심진출기습시위등 집단사태 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 각 당산하 사조직·청년단체 및 관련기업을 집중감시하고 「공명선거제보요원」을 총가동하며 「고발포상제」등 주민신고를 적극 활용해 막판 집중금품살포를 적극적으로 감시하겠다. ◇이정우법무장관=11일현재 총1천95명을 형사입건해 1백8명을 구속하고 9백87명을 불구속입건했다. 이중 금품살포 향응제공등 금권선거사범이 전체인원의 37·1%로 구속사범의 50%를 차지해 13대 대선때의 3·3%에 비해 10배이상 증가했다. 정당의 사조직·기업체등의 조직적 대량금품살포행위에 대해 배후조종자의 물품출처까지 추적수사하고 호별방문·동창회등의 모임을 통한 금품살포에 대한 현장단속활동을 더욱 강화하는등 앞으로 금품수수·일당동원행위를 하는 금권선거사범척결에 검찰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대처해 나가겠다. 공명선거감시활동을 빙자한 재야단체소속원의 특정후보지지·반대행위등 비선거운동원의 불법선거운동을 강력히 조치하고 비디오·녹음기등을 이용해 유세장의 연설내용을 분석,흑색선전내용에 대해 즉각 사법조치하겠다. ◇이용만재무장관=관련기관이 수립한 정보에 따라 현재 자금유출사실이 밝혀진 기업에 대해서는 행정·금융상의 제재를 병행해 강력히 조치하겠다. 그러나 기업의 정상적 영업활동이 위축되지않도록 기업에 대한 조사는 필요한 경우에 한정,기업을 정치권으로부터 보호하는데 초점을 두고 전개하겠다.
  • 향응고발 첫 포상/2명에 격려금·시계 지급

    【마산=강원식기자】 경남 마산시는 8일 정부의 불법선거운동고발 포상제 실시이후 처음으로 주민들에게 음식물을 제공하고 특정후보의 지지를 호소한 사례를 고발한 마산시청 이석종(36·행정7급)김선욱씨(31·행정8급)등 2명에게 시장표창과 격려금 5만원·손목시계 1개씩을 시상했다. 이씨등은 지난1일 낮12시쯤 시내 산호동 충무식당에서 현대자동차 마산시 서부영업소장 김종만씨(41)가 상남·산호·오동동등 3개동 주민 40여명에게 20만원어치의 음식물을 제공하고 국민당 정주영후보의 지지를 부탁하는 것을 목격,마산시 합포구 선관위와 경찰에 신고했었다.
  • 칼 뽑은 「공명」… 금권차단 나섰다/현대그룹 압수수색 배경

    ◎중립내각 깨끗한 선거의지 행동화/탄압오해 부담안고 전면수사 착수 경찰이 4일 현대그룹본사와 3개 계열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는등 현대그룹에 대한 전면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 대선에서 금권의 개입만큼을 반드시 막겠다는 정부의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측이 산하기업의 인적·물적자원을 총동원해 국민당의 선거운동을 직접 간접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은 검찰과 경찰의 수사착수 이전부터 공공연한 비밀로 여겨져왔었다.수사당국은 정부의 공명선거실현방침에 따라 증거만 확보된다면 언제라도 수사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었으며 그런 터에 현대직원들의 유권자들에 대한 금품제공 행위가 최근 전국 곳곳에서 하나둘씩 사실로 밝혀지기 시작했고 마침내 그같은 금권물량공세에 대해 철퇴가 가해진 것이다. 수사당국이 이처럼 현대그룹,나아가 국민당과 전면전에 나설 수밖에 없었던 것은 금품살포와 향응제공이 공명선거분위기를 해치는 주범이며 중립내각을 구성하면서까지 깨끗한 선거를 위해 애써온 정부의 의지에 정면으로 도전하는행위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도 이해된다. 금품공세로 얼룩졌던 지난 선거들을 돌이켜 볼때 매표행위만큼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한다는 것이 새로 출범한 중립내각의 최우선과제였으며 돈 안쓰는 선거를 위한 국민적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됐다는 점도 이번 조치의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금품을 받은 유권자가 신고를 하면 최고 1백만원까지 10배의 포상금을 주고 금품수수·요구사범을 2명이상 구속하는 경찰관은 특진시켜주기로 하는 다소 파격적인 조치도 이번 수사와 같은 맥락에서 풀이할 수 있다. 현대그룹의 선거개입이 당국에 꼬리가 잡힌 것은 대선투표일이 공고된 뒤인 11월말. 지난달 21일 유권자의 집을 방문해 입당원서를 쓰게하고 사례로 선물을 준 현대정공 직원 4명이 붙잡힌데 이어 현대건설직원 부인 4명이 유권자들에게 정주영후보의 지지를 부탁하며 음식을 제공한 사실이 적발됐다. 거기에다 현대그룹 노조위원장들이 직원들을 선거에 동원하지말라는 시위를 벌여 검찰과 경찰이 내면적으로 현대측의 선거개입 정도와 경위,배후에 대한수사에 착수하게 된 것이다. 경찰수사결과 현대정공과 현대자동차써비스의 선거개입이 사실로 밝혀져 임직원들이 구속되거나 사전영장이 발부됐다. 특히 현대정공에 대한 수사에서는 임원부터 현장사원까지 10∼1백명씩 당원확보계획을 마련하고 회사돈으로 기념품을 구입한 사실까지 드러나 생각보다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다는 것도 확인됐다. 경찰청이 7시간에 걸친 압수수색에서 압수한 물품중 선거개입 입증자료로 볼수 있는 것은 정주영대표의 직인이 찍힌 백지당원증 16장과 입당원서 46장및 7백55명의 퇴직자 명단. 경찰은 현대그룹이 직원들을 임시로 퇴직하도록 유도한뒤 국민당에 입당시켜 현직 직원들과 함께 당원들을 확보하도록 종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이 물품들이 현대측의 선거개입을 입증해 줄 상당한 자료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이미 훼손된 자료도 많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 압수수색이 이미 수사에 들어갔던 현대정공 등의 보강수사차원에서 마무리될지,아니면 다른 계열사들로 수사가 확대될지는 미지수이다. 다만 밝혀진 몇개계열사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산하기업들이 선거에 개입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때문에 그룹차원의 계획과 지시가 있었을 것으로 경찰은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의 현대에 대한 전면수사착수가 자칫 특정정당 탄압이라는 인상을 줄지도 모르기 때문에 선거에 미칠 영향은 적지않을 전망이며 국민당의 대응과 반발 또한 주목되고 있다.
  • 「5대더하기운동」 유공자 19명 포상

    절약·저축·생산성·수출·일 등 다섯가지를 10%씩 더하자는 「산업계 5대더하기운동 촉진대회」가 3일 경제5단체 주최로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는 김경수대우조선공업(주)사장과 고종진동양맥주(주)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동탑산업훈장=변정구(삼신대표) ▲철탑산업훈장=유성우(한국화약그룹이사) ▲산업포장=이경행(금성계전이사) 이희영(한국열처리대표) 윤태호(아남산업선임대리) 유재성(태창철강대표) ▲대통령표창=김순식(동아특수화학대표) 양현태(경남모직부장) 배순철(건설화학공업부장) 황태수(포철사원) 최영호(대한콘크리트공업대표) 박준익(롯데칠성음료대표) 윤순대(중소기업진흥공단과장) 이재중(서울금영이사) 송범석(제일제당사원) 삼성중공업조선해양사업본부 신성델타공업(이상 단체)
  • 「92을지연습」 유공/5개기관·7명 포상

    현승종국무총리는 3일 소접견실에서 「을지연습92」의 성공적 실시및 비상대비업무에 공이 큰 유공자 7명과 5개 유공기관을 포상하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포상자명단은 다음과 같다. ◇근정포장 ▲정성곤(전남도청 민방위국장) ◇대통령표창 ▲김이찬(경북도청5급상당) ▲광주직할시 ▲한국전기통신공사 ◇국무총리표창 ▲이병우(비상기획위원회5급상당)▲김중규(전북도청5급상당) ▲문도식(인천시청 행정사무관) ▲조국현(경제기획원 행정주사) ▲김철삼(국가보훈처 행정주사) ▲삼성중공업(주) ▲한양화학(주) ▲한국전력 고리원자력본부
  • “금품제공 배후지시자도 처벌”/공명선거 장관회의 논의 내용

    ◎선거개입기업 색출,금융·행정제재/금권사례 소극적 조치 기관장 문책 3일 열린 제6차공명선거관리관계장관회의는 선거운동이 중반전에 돌입함에 따라 금권·타락선거양상이 우려할만한 수위에 도달했다고 판단,지금까지 나타난 금권선거운동 실태 분석결과에 따라 재벌그룹의 자금이 선거에 유입되는 것을 중점단속키로 하는등 사례별로 구체적인 단속지침을 마련한 점에서 주목된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용만재무장관=기업자금의 선거유입을 차단키위해 계열주및 특수관계인에 대한 대여금,가지급금등의 신규취급억제조치를 선거기간동안 30대그룹소속 전기업체로 확대하겠다. 이와함께 각종 세무조사때 기업자금을 선거자금등으로 변칙유출해 세금을 탈루하였는지 여부를 중점조사하고 각 금융기관별로 기업자금유용방지를 위한 전담기구를 설치,운용하겠다. 10대그룹소속기업체및 거액신규여신기업체에 대한 여신변동을 철저히 점검,여신증가가 현저한 기업에 대해서는 대출금유용여부를 감독기관에서 정밀검사토록 하겠다. 국세청·금융감독기관·주거래은행·기타 금융기관간에 협조체제를 구축,자금흐름의 정보를 집중관리하고 은행감독원의 자금유용방지 특별전담반,증권감독원의 「증시조달기업자금 특별점검반」등을 활용해 필요할 때 합동점검반을 구성,기동성있게 대처하겠다. 은행감독이 5대그룹기업의 여신변동상황을 매일,10대그룹기업의 여신변동상황을 5일마다 점검토록하고 하루 5억원이상 신규대출 기업체에 대해서는 매일 점검토록 하겠다. 증권감독원이 회사채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의 용도의 유용여부를 특별점검토록 하고 보험감독원도 관련자금의 용도의 유용여부를 특별점검토록 하겠다. 현재 특정기업이 부당하게 선거에 참여하고 이 문제가 위험수위에 이르렀다. 선거에 개입한 기업들에 대해서는 선거후까지도 금융 및 행정제재등을 통해 반드시 불이익이 돌아가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금융 및 행정제재조치는 현재까지 적발된 기업들에 대해서도 소급적용하겠다. 기업자금의 변칙유출과 관련,문제가 있는 기업체에 대해서는 국세청 및 검경이 공조수사체제를 구축토록하겠다. 접대비과다지출 혐의가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연말결산을 앞당겨 실시,과다지출금의 유용여부를 중점조사하겠다. 또 기업체의 판촉을 구실로 많은 금품이 제공되거나 당원확장이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이 부분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하겠다. ◇이정우법무장관=금권선거사범은 사안의 경중을 불문하고 원칙적으로 구속수사하겠다. 지금까지 단속된 선거사범 5백60명중 50명을 구속하고 5백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유형별로는 금품살포·향응제공등 금권선거사범이 2백61명(46.6%)로 가장 많고 구속자의 60.0%를 차지했다. 기업활동을 빙자한 조직적 금품살포행위·사조직·외곽조직을 통한 금품제공행위에 대해서는 배후지시자·최고책임자 뿐만 아니라 물품제조·납품처까지 추적수사해 관련자 전원을 색출,엄정 사법조치하겠다. ◇백광현내무장관=감시·단속유공공무원에 대한 포상·격려금지급및 단속유공경찰관에 대해서는 1계급 특진등 「불법선거운동 고발포상제」를 확대 실시하겠다. 또 관내에서 금권선거사범이 발생했음에도 적극적 조치를 취하지 않았을 경우 관련기관장을 즉시 문책하고 인사에 반영하는등 금권선거사범단속에 따른 신상필벌을 확립하겠다. 경찰의 철저한 지역책임제를 실시해 금품살포행위를 단속하고 야간등 취약시간대에 감시활동을 강화하며 관광버스회사·음식점·꽃가게·선물가게·관광지등 불법선거예상지역을 집중 감시하겠다. 선거운동원의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선거후 구속등 의법조치됨을 사전 경고하고 철저한 채증활동을 전개하겠다. ◇중점단속대상=정부는 특히 관련기업의 조직자체를 이용한 금품살포단속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유형별로는 회사자체의 기업자금으로 선심관광·기념품제공하는 행위,승진을 미끼로 기업체임직원에게 득표책임을 할당하는 행위,가전제품·자동차판매등 기업판촉명목의 호별방문으로 무료수선서비스하거나 선물을 제공하는 행위 등이다. 또 납품업체에 대한 대금결제를 조건으로 당원확보를 요구하거나 기업체간부 부인들이 친분을 이용해 동네주부에게 특정후보지지를 부탁하거나 음식을 제공하는 행위,기업체와 농촌마을간자매결연후 선물전달·각종 설치비지원 등도 포함된다.
  • 금품제공 신고자 10배 포상/택시기사·보험모집인 등 제보요원으로

    ◎내무부,특별지시 정부는 제14대 대통령선거가 중반전에 접어들면서 금권선거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부각됨에 따라 이에 강력히 대응하기 위해 금권사례를 신고하는 사람에게는 1백만원 한도내에서 신고액수의 10배에 해당하는 「고발포상금」을 지급하고 단속에 공이 많은 경찰관을 특별승진시키기로 했다.이 포상금제는 경남 김해와 경기도 부천지역에서 이미 실시되고 있는데 앞으로는 전국에 확대실시되는 것이다.택시기사·우편집배원·보험모집원·아파트경비원·자율방범대원 등 주민과 접촉이 잦은 사람들을 「공명선거제보요원」으로 위촉,현장위주의 선거사범단속 감시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내무부는 2일 각 시·도와 경찰에 「금권선거및 불법선거운동 근절을 위한 특별지시」를 시달해 이같이 밝히고 불법선거운동의 온상으로 이용될 수 있는 음식점·꽃가게·선물가게·관광지 등 불법선거 취약지역등에 대해서도 집중단속활동을 펴나가기로 했다. 내무부는 이와함께 주민들에게 널리 알려진 지역유지및 통·이·반장집 등을 「불법선거운동 제보의집」으로 지정,일선 시·군·구에 설치된 공명선거관리상황실과 더불어 신고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 4백94명에 포상

    제29회 무역의날 행사가 30일 상오10시 수출입 유공자와 무역업계 대표및 종업원·정부관계자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서 정부는 수출유공자 4백94명에게 각종 훈·포장과 표창을 주고 3백28개 업체에는 수출실적별로 「수출의 탑」을 수여했다. 금탑산업훈장은 한국전자(대표 유원영)에게 돌아갔으며 은탑산업훈장은 (주)성안(대표 이승희)과 유풍(대표 조병우)·서울신탁은행(은행장 김준협)이,동탑산업훈장은 한국자동차부품(대표 김종철)과 동남무역(대표 정임섭)·한국섬유산업연합회(부회장 주동식)가 각각 받았다. 또 수출실적에 따라 주는 「수출의 탑」은 삼성전자(대표 강진구)가 최고의 탑인 「40억불 탑」을 수상했고 현대중공업(대표 최수일)이 20억불 탑을 받았다.
  • 공명선거 유도 아이디어 백출/지자체서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앞장

    ◎금품제공 신고 포상금 10만원/불법제보 마을 숙원 우선 해설/유선TV·광고에 “깨끗한 한표” 캠페인 12·18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 실천을 유도하기위한 각지방자치단체의 대국민홍보아이디어 개발이 한창이다. 불법선거운동사례를 신고하는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키로 한 시·군이 있는가하면 신고건수가 많은 우수부락에는 마을 숙원사업을 우선적으로 해주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자치단체도 있다.또 관내인쇄소와 협조,각종 광고인쇄물에 공명선거캠페인문안을 삽입토록 권장하고 유선TV방송에 캠페인자막을 계속 내보내거나 만화삽화를 자체적으로 제작,지역신문등에 게재해 주민들의 동참을 호소하는 시·군도 등장했다. 경기도 부천시는 모든 시민들이 불법선거운동의 감시자역할을 할수있도록 금품제공사례를 신고하는 사람에게 10만원씩의 포상금을 지급키로 했다.또 경남김해군은 금품제공등의 불법선거운동을 신고하는 주민에게는 제공금품의 10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키로 하는 한편 기타불법행위신고에 대해서도 사안에 따라 적정포상금을 지급키로 했다.또 선거가 끝난뒤 마을별평가를 통해 신고우수부락으로 선정된 1개마을은 1천만원상당의 숙원사업을 우선적으로 해결해 주기로 하고 지역신문이나 마을광고판등을 통해 홍보를 계속하고 있다. 또 경북 영풍군은 관내인쇄소대표들에게 신장개업·상품안내광고등을 위한 각종 광고물을 인쇄할때 광고물 상·하단에 「선거는 깨끗하게 투표는 정확하게」 「공정한 선택,깨끗한 후보,희망찬 2000년대」 「준법으로 밝은 선거,정책으로 바른경쟁」등 8개문안 가운데 선택,삽입토록 권장해 시행하고 있다.이와함께 이지역 군소인쇄업체등에도 각후보자 정당등으로부터 각종 불법선거광고물의 제작을 의뢰받을 때는 곧바로 신고토록 당부하고 있다. 만화삽화를 이용한 광고를 개발,지난24일 지역주요신문등에 게재해 큰 호응을 얻은 대전시는 대통령선거일 직전까지 4차례에 걸친 공명선거캠페인 시리즈광고를 준비중이다. 대전시는 롤러중장비로 불법·타락의 바닥을 밀고나가는 만화내용을 소재로한 첫광고에 이어 「공명선거 우리손에 달렸다」 「선심관광 생각도 맙시다」 「다함께 투표합시다」등의 제목과 함께 각종 삽화를 고안,오는 12월17일까지 지역언론등에 게재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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