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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맹호·황지우씨 옥관문화훈장 수상

    문화관광부는 박맹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에게 보관문화훈장, 황지우(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프랑크푸르트도서전 조직위 총감독에게 옥관문화훈장을 수여하는 등 지난해 독일에서 개최된 ‘2005 프랑크푸르트도서전 주빈국 행사’의 유공자에게 포상한다. 다음은 문화훈장 수상자를 제외한 명단.▲포장(3명) 진형준 한국문학번역원장(문화), 최선호 대한출판문화협회 상무이사(문화), 허 윤 문화관광부 서기관(근정)▲대통령표창(9명) 양혜규(도서전 조직위), 민경오(〃), 송영만(대한출판문화협회 상무이사), 김혜경(한국출판인회의 회장), 이정자(교원 대표), 김준희(웅진싱크빅 대표), 박은주(김영사 대표), 권세훈(한국문학번역원), 김기훈(문화관광부)▲국무총리표창(9명) 윤부한(도서전 조직위), 정순민(〃), 김만수(〃), 신명훈(〃), 김진용(삼성출판사 대표), 전재국(시공사 대표), 채호기(문학과지성사 대표), 강맑실(사계절출판사 대표), 고흥식(대한출판문화협회 사무국장)▲문화관광부장관표창(16명) 이숙은(도서전 조직위), 장호광(〃), 정규식(〃), 김기석(〃), 권나현(〃), 김영철(북플러스 대표), 김경수(리브로 대표), 박상희(비룡소 대표), 최웅림(디자인씨드 대표), 김수영(문학과지성사), 표정훈(출판평론가), 안명호(대한출판문화협회), 문승현(〃), 고영일(한국문학번역원), 김윤진(〃), 박혜주(〃)
  • 힘내라 마라톤 ‘10억 당근’

    남자 마라톤에서 한국기록과 세계기록을 수립하는 선수에게 각각 1억원(현 500만원)과 10억원(현 1억원)의 파격적인 포상금이 주어진다. 대한육상경기연맹 신필렬 회장은 7일 “침체된 한국마라톤을 되살리기 위해 남자마라톤의 포상금을 대폭 올렸다.”면서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논란에서 벗어나 과감한 투자로 결실을 맺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려 27년간 기록이 깨지지 않고 있는 남자 100m도 같은 규모의 포상금이 지급된다.또 올림픽 금메달 포상금은 이들 종목에 한해 1억원에서 3억원으로 인상됐다. 이밖에 마라톤은 2시간5분,100m는 10초 벽을 돌파할 경우도 각각 5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남자마라톤 세계기록은 폴 터갓(케냐)의 2시간4분55초로 한국기록(2시간7분20초·이봉주)보다 2분여 빠르다.2000년 작성된 한국기록은 6년 동안 묶여 있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정년퇴임 교원 2381명 포상

    정부는 2월 말로 정년퇴임하는 2381명의 교원에 대해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했다. 선우중호 전 명지대 총장, 이경준 선문대 총장, 성기호 전 성결대 총장, 안병만 한국외대 총장 등 4명이 청조근정훈장을, 윤웅섭 교육인적자원부 학교정책실장 등 894명이 황조근정훈장을 각각 받았다. 강영지 서울 신도초등학교 교사 등 528명이 홍조근정훈장을, 신상웅 서울 면목고등학교 교사 등 398명이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 2006년 2월말 정년퇴직교원 정부포상자 명단 바로가기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신고포상금 5000만원 ‘대박’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손지열)는 5·31 지방선거 입후보 예정자인 현직 광역시장의 지지층을 확보하기 위해 행사를 조직적으로 기획·집행한 공무원 3명을 적발,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모 광역시청 소속 공무원인 황모(46·5급)·노모(41·5급 상당 계약직)씨는 지난해 11월 해당 시장의 선거운동을 돕기 위해 ‘2030세대 지지층 확보를 위한 영·유아 독서잔치’라는 행사를 기획, 상급자인 이모(56) 과장의 결재를 거쳐 행사를 진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관위는 이들이 작성한 선거운동 전략 문건이 관내 ‘2030세대’의 영·유아 학부모 연령별 통계와 관심사항 등을 분석하고, 이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산하기관 총동원계획, 학부모 직접 접촉을 통한 신세대 시장 이미지 구축 등의 선거전략을 적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씨는 또 시청 내 전산망을 통해 시장 부인과 소속 공무원 10명의 식사모임을 주선하고 식대 27만여원을 직접 부담한 혐의도 받고 있다.시장 부인은 이 모임에서 “잘 도와달라.”며 7000원어치의 초콜릿을 제공했다고 선관위는 밝혔다. 선관위는 이들 공무원 10명에게 수수금액의 50배인 148만원의 과태료를 각각 부과키로 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현직 공무원의 선거 관여나 조직적인 줄서기·줄세우기 등 불법 사례가 적발되면 예외없이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직선거법상 공무원이 선거범죄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받으면 공무담임권이 제한되어 공무원의 신분을 상실하게 된다. 한편 선관위는 시장 부인과 공무원 간의 모임을 제보한 A씨에게 신고포상금 500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관위가 지급한 신고포상금으로는 가장 큰 액수다.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예산 낭비막을 묘책 ‘봇물’

    국민의 세금이 새는 걸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없을까. 주무부처인 기획예산처가 23일 시민단체들과 머리를 맞대고 예산낭비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공동토론회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가졌다. 현재 정부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306곳에 예산낭비신고센터가 설치돼 있다. 신고에 대한 포상금 규모를 현실화한 이후 신고건수가 늘면서 지자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토론회에서는 주민참여제도 등 예산낭비 방지대책에 대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이원희 한경대 교수 부패방지법에 도입된 내부고발자 보호제도를 활성화해야 한다. 재정사업의 우선순위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 소규모 분산투자를 지양하고 전략사업에 집중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항목별로 지나치게 세분화된 예산항목을 통폐합하고 과다한 기금도 손질해야 한다.●박완기 경실련 정책실장 중앙·지방정부 및 투자기관까지 포괄하는 예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재정관련 각종 정보를 재정비, 공개해야 한다. 예산지출 우순순위를 명확히 하고 국책사업의 적정 규모 재검토 및 국가계약제도를 개선해야 한다. 시민단체들은 예산낭비 사례 개선뿐 아니라 예산 우선순위를 명확하게 하는 운동도 함께 펴야 한다.●이상근 공인회계사·함께하는 시민행동 예산감시전문위원 타당성 없는 지역개발사업을 지자체 단체장들이 무분별하게 추진하는 것을 막으려면 투자심사위원회 위원의 3분의 2 이상을 비영리민간단체의 추천이나 공모를 통해 선임해야 한다. 올해 도입된 주민소송제도 중 주민 200∼500명의 서명을 받도록 한 최소인원 규정을 완화하고 소송전에 상급행정기관에 주민감사를 청구토록 한 조항을 없애야 한다. 공무원 개인에게 손해배상청구를 가능하게 하고 주민참여제도를 의무적으로 운영하도록 지방재정법을 개정해야 한다.기획처는 앞으로 분기별로 시민단체들과 토론회를 갖고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오는 7월에는 지자체 순회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女공무원들 춤추는 3곳

    천안시가 전국 시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여성정책을 가장 모범적으로 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군 단위에서는 북제주군이, 구 단위에선 부산 금정구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여성이 행복한 고을’ 선정 행정자치부는 22일 전국 234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여성공무원 인사제도, 교육훈련, 포상, 복지제도, 여성정책 등 10개 분야 23개 항목으로 ‘여성이 행복한 고을’을 선정한 결과, 천안·북제주·부산금정구가 최우수기관으로 뽑혔다고 밝혔다.2위는 경북 포항시, 전남 고흥군, 부산 남구가 선정됐다. 천안시는 전체 공무원 수에 비해 여성공무원의 승진 비율이 높았다.전체 공무원 1460명 가운데 여성이 31.3%인 457명인데 승진 때는 여성이 41.4%를 차지했다. 승진우대뿐만 아니라 주요보직에 여성 공무원의 배치를 늘리고, 순환·희망보직제와 인사고충상담실 설치·운영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북제주군은 2001년부터 자체적으로 여성발전중기계획을 수립,4대 복지시책으로 추진했다. 특히 여성의 사회교육 참여확대, 여성단체 활성화에 주력한 점 등이 호평을 받았다.아울러 지역 주민 중 해녀가 많은 점을 참작, 최고의 해녀를 뽑는 ‘최우수 잠수상’을 도입하는 등 창의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도 높이 평가됐다.북제주군은 1999년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이후 2003년에 이어 이번에도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부산 금정구 역시 차별없는 양성평등 인사제도와 직장내 보육시설 마련, 여성 극기체험훈련 실시 등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여성공무원들에 대한 포상을 늘리고 각종 위원회에 여성참여 비율을 늘린 점도 높이 평가됐다.●보육비 지원 96%, 부단체장은 한 명도 없어 전국 234곳의 지자체 가운데 우수한 49곳을 대상으로 여성에 대한 인사제도, 교육훈련, 기관장 관심도 등 10개 분야에 대해 점수를 매긴 결과 500점 만점에 426.1점을 기록했다. 이는 2001년 360.8점,2003년 409점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이다. 한편 자치단체의 여성공무원은 모두 1만 4406명으로 전체 4만 5515명의 30.9%를 차지하고 있다.직급별로는 5급 이상이 7.0%,6급 15.7%,7급 이하가 36.5%로 하위직일수록 여성비율이 높았다. 소속 기관장은 6%, 국·실장은 6.8%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3·1절 순국선열·애국지사 58명 포상

    정부는 제87주년 3·1절을 기념해 항일운동을 펼친 곽영준·김홍규 선생 등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58명을 포상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상되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애국장 1명, 애족장 9명과 건국포장 10명, 대통령표창 38명 등인데, 이 가운데 생존자는 대통령표창을 받는 정귀택 선생 1명이다. 정 선생은 인천상업학교 학생들과 학병반대운동을 펼치다가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훈·포장은 3·1절 당일 중앙기념식 행사가 열리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수여된다.◇건국훈장 애국장 곽영준(郭英俊·3.1운동)◇건국훈장 애족장 김홍규(金弘圭·국내항일), 박수명(朴洙命·국내항일), 오우홍(吳宇鴻·국내항일)오종옥(吳種玉·국내항일), 유중식(兪中植·3·1운동), 이호영(李瑚寧·3·1운동) 조훈석(趙薰錫·국내항일), 최월상(崔月上·학생운동), 홍사묵(洪思默·국내항일)◇건국포장 김기현(金基鉉·3·1운동), 김정환(金正桓·국내항일), 박홍섭(朴洪燮·3·1운동)박후도(朴後度·3·1운동), 백춘갑(白春甲·학생운동), 우희원(禹熙元·3·1운동)장연송(張連松·국내항일), 장화진(張和鎭·국내항일), 최대희(崔大熙·국내항일)허원용(許元用·3·1운동)◇대통령표창 권혁수(權赫壽·학생운동), 박제돈(朴濟敦·이하 국내항일), 유쾌동(柳快東), 윤창석(尹昌錫), 김구진(金龜鎭·이하 3·1운동), 김길호(金吉浩), 김명기(金明基), 김병권(金秉權), 김병길(金炳吉)김복식(金福植), 김봉근(金奉根), 김재돈(金在敦)김칠봉(金七峯), 민영식(閔榮植), 박정렬(朴貞烈), 박천근(朴千根), 방기용(方起容), 방화용(方花容), 손문원(孫文遠), 신석범(申錫範)신태복(申泰福), 심종완(沈鍾心+元), 양운칠(梁云七)유남식(劉南植), 유화진(兪華鎭), 윤자벽(尹滋壁)이갑손(李甲孫), 이근복(李根復), 이오정(李吾丁), 이항순(李亢淳), 전우진(田禹鎭), 정귀택(鄭龜澤), 정학조(鄭學朝), 정해득(鄭亥得), 정홍조(鄭弘朝·), 최성심(崔聖心), 최학용(崔學用), 최홍기(崔弘基)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실업급여 줄줄샌다

    부정 실업급여 신청자가 지난해 4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지난해 실업급여 부정 수급자가 9743명으로 2004년 6896명에 비해 41.3%(2847명)나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실업급여는 근로자가 고용보험 적용 사업장에서 최소 180일 이상 근무하다가 경영상 해고, 계약기간 만료 등 비자발적인 사유로 실직하면 실직 전 평균 임금의 50%를 90∼240일까지 받을 수 있는 제도다.부정 수급자는 2001년 4433명,02년 4555명,03년 4572명 등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부정 수급액도 2001년 14억 4600만원에서 지난해에는 38억 4500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부정 수급자 대부분은 취업사실 미신고(83.6%)로,1인당 부정 수급액은 50만원 미만(78.1%)이 가장 많았다. 노동부는 1월부터 부정수급 행위를 신고하면 수급액의 10%를 포상금으로 지급하는 ‘신고포상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노동부 관계자는 “부정 수급자로 적발되면 수급액 전액을 환수하고 최고 1년 이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면서 “사업주와 근로자가 공모하면 부정 수급행위를 적발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안현수 ‘金 대박’

    안현수와 이호석의 첫 금·은메달 가치는. 안현수는 우선 4500만원을, 이호석은 3360만원의 포상금을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받는다. 안현수는 연금점수 90점을 획득, 자신의 총점수를 468점으로 끌어올렸다. 이미 기존 연금점수(378점)가 상한선(110점)을 넘어 매달 100만원씩 연금을 받는 그는 4500만원의 포상금을 일시불로 받을 수 있게 됐다.2관왕에 오르면 1억 500만원,3관왕에 오르면 1억 6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있다. 이호석은 이번에 연금점수 30점을 처음으로 얻어 3360만원의 포상금을 일시불로 받거나 매달 45만원씩 나눠서 지급받을 수 있다. 올림픽 메달당 월정금은 금메달 100만원(연금점수 90점), 은메달 45만원(30점), 동메달 30만원(20점)이다. 연금점수 상한선(110점)을 넘으면 금메달은 10점당 500만원씩의 일시 장려금이 추가된다. 여기에 두 선수는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1000만원 이상의 포상금이 기다리고 있고,4주간의 기본훈련으로 병역혜택도 받게 된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체납자 은닉재산 신고땐 포상금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올해부터 탈세 제보뿐 아니라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신고하는 경우에도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13일 밝혔다.한 부총리는 이날 국세청에서 열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 참석, 치사를 통해 체납세액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지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기 등 부정한 행위로 체납처분을 회피하는 사람과 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국세통합전산망을 이용한 보유재산 파악시스템을 통해 재산을 철저히 추적하겠다.”고 강조했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전공노·공노총 가입자 탈퇴 유도할것”

    공무원노조와 관련한 정부의 담화문은 천정배 법무부 장관과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 김성중 노동부 차관이 발표했다. 다음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권승복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위원장이 “정부에 대화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는데. -불법 단체와의 대화나 타협은 있을 수 없다. 전공노가 적법한 절차를 거쳐 신고하면 어떤 대화에도 응할 것이다. 그러나 설립신고를 안 하면 노조가 아니기 때문에 어떤 것도 인정할 수 없다. ▶노조설립 신고를 하지 않으면 노조명칭을 사용하지 못하나. -공무원 노조법에 따라 설립신고를 하지 않으면 관련법의 보호를 받을 수 없다. 노조 명칭을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을 통보하고 강력히 시정을 촉구하겠다. ▶전공노나 공노총에 그대로 남아 있는 공무원들은 어떻게 되나. -가입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에 가입을 불허하고, 소속 공무원들의 탈퇴를 유도할 것이다. 이를 어기고 불법 단체에 남아 있는 공무원은 인센티브나 포상 등에서 배제된다. 다른 인사·행정 조치도 가능하다. 여기에 이들 단체의 불법 행위에 참여하면 더 엄격하게 적용할 것이다. ▶일부 공무원 노조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상을 하고 있는데. -협상은 법에 의한 노동단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인정할 수 없다. 만일 자치단체가 협상을 하면 행정·재정적 지원에서 제외하겠다. 그동안 38개 자치단체가 전공노와 단체협약을 체결했지만, 현재까지 37곳이 협약을 파기했다. 협약을 유지하고 있는 울산 북구도 파기하도록 조치하겠다. ▶전공노의 민주노총 가입으로 노정 갈등이 심화되지 않을까. -전공노의 민주노총 가입은 인정할 수 없다. 공무원 노조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대화나 교섭의 상대로도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가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은. -공무원노조법의 취지를 살려 시행령에 규정한 것이므로 가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 없다. ▶불법단체의 합법노조 전환에 유예기간을 줄 수 있나. -유예기간은 없다. 법에 정해진 조건을 충족해 신고해야 대화가 시작될 수 있다. 공무원은 특별한 신분을 가지고 있는 데다 이미 공무원노조법이 발효됐기 때문에 법에 의하지 않은 어떤 조직도 노조로 인정할 수 없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정부 훈·포장제 ‘대수술’

    앞으로 공직생활을 퇴직하는 대부분의 공무원에게 훈·포장을 수여하던 관행이 사라질 전망이다. 일반국민과 달리 공무원에게만 퇴직시 훈·포장을 주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에 따라 정부가 개선안을 마련키로 했기 때문이다. 7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퇴직공무원에게 수여되는 훈·포장에 대한 상훈제도 등 개선방안을 적극 추진중이다. 하지만 추진방식과 개선범위를 놓고 각 부처의 의견이 엇갈려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행자부는 상훈제도 중 큰 문제점으로일정기간 공직에 근속하면 퇴직할 때 모두 훈·포장을 주는 것을 꼽고 있다. 현행 제도에선 공직에서 ‘큰 탈 없이’ 33년간 근무를 하면 훈장을 받는다. 또 30∼32년 근무를 하면 포장을 받는다. 일반공무원과 교원의 경우는 근정훈·포장을, 군인의 경우는 보국훈·포장을 받는다. 보국훈·포장을 받는 군인은 국가유공자증도 함께 주어져 퇴직 후에도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정부는 매년 3만여명에 대해 정부 포상을 하는데 장기간 공직에서 근무했다는 이유로 훈·포장을 받는 인원이 2만여명에 이른다. 퇴직공무원에게 훈·포장을 수여하는 근거로 ‘공적이 있는 경우’를 들고 있다. 상훈법에 “근정훈장은 공무원 및 사립학교의 교원으로서 그 직무에 정진하여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한다.”고 명시돼 있는데 대부분 ‘30년 이상 공직에서 근무한 것’을 ‘공적이 뚜렷한 것’으로 해석을 내리고 있는 셈이다. 이런 기준으로 장·차관이 공직을 그만둘 때나 일반 공무원이 퇴직할 때 무더기로 훈·포장을 주는 것에 대해 일반인의 시선은 곱지 않다. 현재 정부에서 무궁화대훈장을 비롯, 건국훈장·근정훈장 등 모두 72가지의 훈·포장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근정훈·포장에 대한 논란이 많다. 이에 따라 정부는 특별한 하자가 없으면 30년 이상 근속한 공무원에게 훈·포장을 주던 방식을 ‘내세울 만한 공적이 있는 경우’에만 줄 수 있도록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포상 남발을 막고 받을 사람이 받았다는 인식이 들도록 수상자에 대한 공적평가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개선안에 대해 반대도 만만치 않다. 중앙부처 한 관계자는 “이 같은 관행이 지난 1977년부터 이어져왔는데 갑자기 축소하면 퇴직을 앞둔 공무원들의 반발이 거셀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일반 공무원보다는 교원과 군인들의 반대가 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상 교원 등 일부 공무원에 대해선 ‘공적’을 평가하기도 쉽지 않다. 이 때문에 부처 논의과정에서 국방부와 교육인적자원부는 개선안에 대해 반대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행자부 내에서는 독자적으로 개선방안을 추진하는 것과 정부차원에서 별도의 위원회를 만들어 개선방안을 찾는 것을 놓고 저울질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행자부 관계자는 “개선안에 대해 여러 차례 논의를 했으나 아직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면서 “이해당사자들이 많아 최종적으로 확정하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판교 중대형 청약 올가이드] 주공, 판교 전매주택 우선 매입권

    판교 신도시 분양 아파트에 당첨됐지만 불가피하게 전매할 경우 무조건 대한주택공사에 팔아야 한다. 건설교통부는 “판교 신도시 아파트를 분양받으면 막대한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판교 청약이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주공이 모든 전매주택을 예외없이 우선 환매토록 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판교 등 공공택지에서 분양받은 주택은 전용 25.7평 이하 중소형의 경우 계약일 기준으로 10년,25.7평 초과는 5년간 전매가 금지되지만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이를 허용토록 하고 있다. 전매가능한 사유는 ▲생업이나 질병 등을 이유로 수도권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의 이전 ▲상속 취득한 주택으로 이전 ▲해외이주 또는 2년 이상 해외체류를 위한 이전 ▲이혼으로 분양권을 배우자에게 이전하는 경우 등이다. 건교부는 판교 등 투기우려지역에서 이 기준에 부합되면 전매를 허용하고 주공이 우선 매입할 수 있도록 했으나 개인간 거래에 의한 시세차익을 차단하기 위해 주공이 예외없이 모든 주택을 선매하도록 규정을 강화키로 했다. 전매조건은 이미 납부한 입주금에 1년만기 정기예금 이자율을 합산한 금액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주공에 전매주택을 팔지 않으면 명의이전 등을 못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은 방안이 시행되면 시세차익만 노리고 무조건 청약에 뛰어드는 사례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은평 뉴타운, 김포 장기지구 등의 분양이 주변시장을 자극하지 않도록 분양가에 대한 행정지도·투기단속 등을 강화하고 불법전매신고센터 및 포상금 제도를 운영, 적발자를 엄중 문책할 계획이다.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이사람] 24년 외길 ‘선반명장’ 두산重 김만철 씨

    [이사람] 24년 외길 ‘선반명장’ 두산重 김만철 씨

    발전소의 터빈축, 구축함의 뼈대, 초대형 유조선의 중심축…. 작업장안에는 하나의 무게가 보통 9∼15t에 이르는 육중한 기계 부품이 곳곳에서 다듬어지고 있었다. 경남 창원공단의 두산중공업 중기계공장에서 만난 김만철(51) 과장은 거대한 부품의 용도를 하나하나 설명하며 자랑스러움을 감추지 않았다. 김씨는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난해말 선정한 선반분야의 ‘명장’이다. 쇠를 깎아 기계를 만드는 선반 기능인으로 최고의 경지에 올랐음을 국가로부터 인정 받은 것이다. 지난 1981년 입사한 뒤 24년만이었다. 그는 명장이 된 소감을 묻자 “비로소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지난 1974년 부산공고를 졸업하고 작은 공장을 오가며 선반 일을 배우는데 몰두했다. 그는 한가지 기술을 터득할 때마다 또다른 기술연마를 위해 직장을 옮기곤 했다. 그에게 ‘공장을 만드는 공장’으로 불리는 두산중공업(당시는 한국중공업)입사는 하나의 전기가 됐다. 발전소, 제철소, 시멘트 공장에 들어가는 초대형 부품을 만드는데 그동안 배웠던 선반기술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다. 많은 동료가 연륜이 쌓이면 관리직으로 옮겨갔지만, 그는 “내손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뵈는 부품들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게 너무 기분 좋다.”며 끝까지 선반작업을 고집했다. 그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초대형 장축은 영광 원자력발전소 3·4·5호기, 울진 원전 1·2·3호기, 월성원전, 보령화력발전소 4호기, 합천댐, 강릉수력발전소, 쌍용·동양시멘트 공장과 국산 구축함 등에 사용되고 있다. 김씨는 명장에 오를 수 있는 자질의 첫번째로 ‘개선의지’를 꼽았다. 더 나은 방법은 없을까, 더 정교하게 만들 수는 없을까 하는 그의 문제의식은 1박스가 넘는 분량의 현장 메모와 남다른 근무실적으로 이어졌다. 제철·선박건조 분야의 축류 생산방법 개선으로 18억여원의 원가절감을 이루었고, 발전설비 부품인 터빈 로터의 초도품 가공 국산화의 산증인이 됐다. 개인적으로 2건의 실용신안을 따내기도 했다. 지난 1998년부터 2000년까지 3년동안은 해마다 500여건 이상의 기술개선을 제안했다. 김씨의 또 다른 열정은 기술전수로 나타난다. 그는 막 기능인의 길에 들어선 신참들에게는 혹독한 선배로 소문이 났다. 터빈부품 가공분야의 김대형 반장(47)은 “자신에게도 성실하지만 후배들에 대한 기술교육과 인생공부에도 애정을 쏟는다.”면서 “기능인의 근성을 느낄 수 있어 후배들이 믿음을 갖는 것 같다.”고 말했다. 명장에게는 정부포상과 2000만원의 일시 장려금, 그리고 첫해 72만원으로 시작해 해마다 5만원씩 늘어나는 기능장려금이 주어진다. 그래도 대졸자와 관리직으로 옮긴 동료에 미치지 못하는 처우를 보상해주지는 못하는 수준. 하지만 김씨는 “돈보다 ‘최고의 기능인’이라는 영예가 더욱 소중하다.”면서 자신의 낡은 소형 승용차 앞유리에 붙어있는 ‘명장’표지를 가리켰다. 창원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마호메트 만평’ 유럽5개국 언론도 게재 일파만파

    ‘마호메트 만평’ 유럽5개국 언론도 게재 일파만파

    |파리 함혜리특파원·서울 이세영기자|4개월 전 덴마크 일간지 율란츠-포스텐에 실려 격렬한 신성모독 논란을 불러일으킨 마호메트 풍자 만평(서울신문 1월2일자 15면 참조)이 유럽과 이슬람권의 관계를 최악의 국면으로 몰아넣고 있다. 지난달 31일 율란츠-포스텐의 사과로 진정되는 듯했지만,1일 프랑스·독일 등 서유럽 5개국의 일부 신문이 ‘표현의 자유’를 내세우며 문제의 만평을 다시 게재하는 바람에 더욱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다. ●리비아 “덴마크 대사관 폐쇄” 2일 알 자지라 방송은 알 아크사 순교자 여단 등 2개 팔레스타인 무장조직이 일부 언론이 마호메트 만평을 게재한 덴마크, 프랑스, 노르웨이의 국민들을 공격하겠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두 조직은 공동 발표한 성명에서 “이들 국가의 국민과 공관 고용원들이 공격 목표로 간주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자지구에서는 이슬람 지하드와 파타당 계열 조직인 ‘야세르 아라파트 여단’ 소속원 10여명이 유럽연합(EU) 사무소 주변에서 하늘을 향해 실탄을 발사하는 위협을 가했다. 시리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일부 아랍국가는 해당 신문사에 대한 제재를 상대 국가 정부에 요구하며 덴마크 주재 대사를 소환했고, 리비아는 대사관 폐쇄 방침까지 발표했다. 파키스탄의 무슬림 학교 연맹도 덴마크 주재 자국 대사의 소환을 요구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수십명의 시민이 남부 술라웨시 주정부를 방문한 덴마크 적십자사의 사무처장에게 항의하면서 피켓 시위를 벌였다. ‘레고’‘뱅 앤 올룹슨’ 등 덴마크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도 확산돼 대형 유통업체들이 덴마크산 제품을 진열장에서 거둬들이는 모습도 눈에 띄고 있다. 불매운동 영향으로 덴마크가 입은 경제적 손실은 이미 5500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표현의 자유론’ 우익·상업언론이 주도 지난해 9월30일 율란츠-포스텐이 실은 12개의 연작 만평 중에는 마호메트가 폭탄 모양의 터번을 두른 채 등장해 하늘나라로 올라온 폭탄 테러범에게 “포상으로 처녀를 제공하라.”고 명령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마호메트에 대한 일체의 형상화를 금기시하는 이슬람 교리 탓에 이 만화는 ‘신성모독’으로 간주돼 유럽과 아랍권에서 4개월 넘게 시위가 이어졌다. 만평을 인용해 실은 신문에는 독일의 유력 일간지 디 벨트도 포함돼 있다. 이 신문은 1면에 만평 1컷과 함께 “시리아 TV에서는 유대교 랍비를 식인종으로 묘사하기도 했다.”면서 “덴마크 신문에 사과하라고 으르는 무슬림들의 태도는 위선적”이라고 반격했다. 12컷의 만평을 모두 실은 일간 프랑스 수아르는 “세속화된 사회에서는 종교적 독단이 설 자리가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만평을 실었다.”고 밝혔다. 만평 게재 행렬에는 네덜란드와 이탈리아, 스페인 일간지도 가세했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아랍권의 반발을 언론자유에 대한 이해 부족 탓으로 돌렸다. 그러나 이들 신문을 바라보는 시선은 우호적이지 않다. 대체로 디 벨트처럼 우익 성향이거나 프랑스 수아르처럼 상업성이 강한 신문들이 만평을 게재했기 때문이다.AP통신은 프랑스 수아르가 “생존과 독자 확보를 위해 고투 중인 신문”이라고 꼬집었다. 유럽에서도 무슬림 인구가 가장 많은 프랑스 정부가 즉각 진화에 나섰다. 프랑스 외무부는 “표현의 자유는 소중하지만, 개인의 신념과 종교적 확신에 상처를 주려는 행위는 비난받아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무슬림의 반발은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프랑스 무슬림회의의 다릴 부바케르 의장은 “만평은 수백만 무슬림에 대한 도발”이라며 신문을 상대로 소송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독일 무슬림연맹의 미첼 무하마드 파프도 “만평은 나치 선전지의 악의적인 유대인 캐리커처를 떠올리게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lotus@seoul.co.kr
  • [사설] 닻오른 지방선거 과열 우려한다

    5월 시·도지사선거 출마를 희망하는 예비후보자 등록이 어제 시작됐다.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제는 전국 규모로는 처음 실시되는 것이다. 예비후보 등록으로 정치신인이 스스로를 알릴 기회가 넓어지고, 음성적인 선거운동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여 불법을 엄단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사전선거운동 과열로 나라가 어지러워질 가능성 또한 어느 때보다 커졌다. 정부 관계당국이 긴장도를 높이고, 후보자는 물론 유권자의 각성이 있어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는 내년 대통령선거의 전초전 성격이 강한 데다 지방의원 유급제를 도입함으로써 벌써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불법선거운동 적발건수가 2000건을 넘어섰다고 한다. 지방선거 예비후보에게는 선거사무소 설치, 홍보물 발송 등 제한적이나마 선거운동이 허용돼 사실상 지방선거전의 닻이 오른 셈이다. 경쟁적으로 불법선거운동이 가열될까 우려스럽다. 법이 정한 테두리를 벗어나는지 선관위와 검찰, 경찰은 감시 눈초리를 한층 강화해야 할 것이다. 선관위는 어제부터 선거부정 감시활동을 본격화했으며, 특히 사이버 선거부정감시단 발대식을 가졌다. 최대 1만 3000명까지 단속인원을 늘릴 계획이라고 하지만 무엇보다 유권자가 선거 불법·부정을 뿌리뽑는 데 협조해야 한다. 정부는 불법선거운동을 신고하는 유권자에게 최고 3억원의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포상금을 떠나서라도 또다시 선거가 불법으로 얼룩지고, 혼탁·가열된다면 국가발전에 제동이 걸린다는 자각을 가져야 한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혼탁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제도의 잘못에서도 찾을 수 있다. 기초의원까지 정당공천제를 확대함으로써 공천헌금설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 당내 경선을 겨냥한 불법 유령당원 논란이 거세졌다. 기초의원 선거구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등 거대정당에 유리하게 조정한 점도 비판받아 마땅하다. 한나라당을 뺀 여야 정당들은 선거구 재조정을 위한 입법 추진 방침을 밝혔다. 선거구 재조정과 함께 정당공천제를 축소하는 입법을 빨리 해 이번 선거부터 적용해야 할 것이다.
  • ‘대한민국 기상정보대상’ 신설

    기상정보의 생산과 활용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위한 상이 제정됐다. 기상청은 31일 “기상과학의 대중화 도모와 기상정보의 중요성 홍보를 위해 ‘대한민국 기상정보대상’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기상정보대상은 ▲고품격 기상정보의 생산 ▲기상재해의 예방과 극복 ▲맞춤형 기상정보의 혁신적 활용 ▲경영이익의 증대 등에 기여한 개인과 기업·단체를 포상하기 위해 제정됐다. 포상 대상은 날씨생산 부문 10명, 날씨활용 부문 12명 등 모두 22명으로 대통령 표창 4개, 국무총리 표창 5개, 과학기술부 장관 표창 6개, 기상청장 표창 7개 분야로 이뤄진다.
  • 인천시 ‘토파라치’ 재원 어떡해

    카파라치, 쓰파라치, 봉파라치 등에 이어 땅 투기자를 적발해 신고하는 이른바 ‘토(土)파라치’가 등장할 전망이다. 특히 부동산 불법행위 신고자에게 주어지는 포상금이 다른 불법행위 포상금보다 월등히 높아 신고꾼들이 대거 물릴 것으로 보여 재원조달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31일 인천시에 따르면 2월1일 부터 토지거래허가지역 내에서 토지이용 의무나 절차를 위반한 땅 주인을 신고하는 사람에게 5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고 접수 및 포상금 지급은 토지거래 허가권을 갖고 있는 기초단체(시·군·구)에서 맡게 되는데, 현재로서는 포상금 재원을 어떻게 조달할지 논의되지 않고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아직 포상금 지급근거인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 시행령이 내려오지 않아 무엇이라고 말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개정안 시행령은 지난해 12월15일 입법예고된 뒤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심의중이다. 이 관계자는 또 “다른 포상금제와는 달리 막대한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시비 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포상금제를 시행하는 쓰레기 무단투기,1회용품 불법사용, 종량제봉투 미사용 등에 대한 포상금 재원은 지자체 예산으로 마련된다. 이들 포상금은 사안에 따라 수천원부터 수만원까지 다양하지만 지자체 부담이 크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토파라치에게는 일괄적으로 5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신고대상은 건교부장관이나 시·도지사가 지정한 토지거래허가지역에서 강화된 개정법을 위반한 경우다. 허가요건 위반은 농지 및 임야를 매입한 사람의 가구원 전원이 1년 이상 해당지역에 거주하지 않았을 때, 의무이용 위반은 토지 취득시 제출하는 이용계획대로 땅을 활용하지 않고 방치했을 때 적용된다. 특히 농지 및 개발사업용 토지는 6개월에서 2년, 임야는 1년에서 3년, 기타 6개월에서 6년으로 한층 엄격해진 토지의무이용기간 내에 땅을 팔거나 허위로 토지를 분할해도 신고대상이 된다. 한편 토파라치는 포상금을 받기 위해 위반 예상자의 주민등록등본 등 관련 서류를 떼봐야 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남북 정경통합 모델’ 제시

    ‘남북 정경통합 모델’ 제시

    1998년 9월은 나라 전체가 금융권 총파업으로 시끄러웠다. 보수적이던 은행원들이 이마에 붉은 머리띠를 두르고 거리로 나섰다. 은행 임직원을 절반 가까이 자르라는 금융감독위원회의 서슬퍼런 구조조정안이 발단이 됐다.‘금융파탄’의 책임을 왜 은행원들에게만 묻느냐는 억울함도 배어있었다. 그 중심에는 추원서(52) 당시 전국금융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이 있었다. 무기한 단식농성까지 벌이며 유례없는 파업을 이끌던 그가 31일 ‘남북간 정치경제통합 모델’을 제시했다. 고려대 박사학위 논문을 통해서다. 강성 이미지로 덧씌워졌던 그가 8년만에 ‘생뚱’맞게 보일지도 모를 주제를 들고 나왔다. 상당수의 은행원들은 요즘도 그를 ‘위원장’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그의 직책은 산업은행 동북아센터장이다. 추 센터장은 “통일은 어렸을 때부터 일관된 관심이자 꿈이었다.”고 말했다. 금융노조위원장을 맡기 훨씬 이전부터도 통일에 관한 논문을 쓰겠다고 다짐해 왔다.1997년에는 북한에 옥수수 보내기 등 우리민족 서로돕기 운동을 벌여 2억원의 모금을 하기도 했다.2000년 미시간주립대학(MSU)에서 연수할 때 평양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은 그에게는 커다란 자극이 됐다. 하지만 통일을 생각할 때 떠오르는 말은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격언이라고 했다. 먼저 남북한 경제교류협력을 활성화, 경제공동체를 형성한 뒤 이를 바탕으로 남북연합을 실현하는 게 ‘6·15 남북공동선언’의 실천방안이라는 확신에서다. 추 센터장은 논문에서 남북정치경제 통합모델을 5단계로 설명했다.1단계는 ‘적대적 공존’의 시대이다. 경제적 통합을 위한 움직임은 아직 미미하다. 한국전쟁 이후 1990년대 초반까지로 분류했다.2단계는 ‘경쟁적 공존’의 시기로 1990년 중반부터 시작됐다. 남북경제공동체의 기반이 싹트는 시기로 현 시점이 여기에 포함된다. 3단계는 미래의 몫으로 정치적으로 남북연합이 이뤄진다. 경제적으로는 관세동맹이 맺어지고 공동시장의 단계로 진입한다. 사실상 단일경제생활권이 형성된다.4단계는 연방국가로의 전환과 경제·화폐통합,5단계는 중앙집권적 또는 강화된 연방제 통일이다. 추 센터장은 3단계의 시점을 명시하지 않았으나 전제조건은 달았다. 자유무역을 위한 남북간 합의서와 공동관리지구 지정 및 이같은 과제를 추진할 ‘민족경제협력청(가칭)’의 설립 등이다. 특히 비정치적 교류가 자동적으로 정치적 분야로 파급되는 게 아니라 통합 당사국 지도자의 정치적 의지가 중요하다는 ‘신기능주의적’ 관점에 입각했다. 그는 “남북간 교류가 6·15 정상회담 이후 활성화된 점을 보면 단순한 사회·경제적 기능의 통합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명분이 아닌 실리에 기초한 ‘의도적인 정치적 선택’이 통합과정에서 중요하다고 밝혔다. 예컨대 북핵문제의 해결이 가닥을 잡으면 남북정상 회담을 다시 열어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추 센터장에게는 그동안 정치권으로부터의 유혹이 적지 않았다. 전국적으로 알려진 노조위원장 출신이라면 한번쯤 생각했을 ‘국회의원 배지’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에게는 ‘뱅커의 길’이 더 중요했다. 노조위원장 이전에 본업에 충실, 은행원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목포상고를 졸업하고 1973년 산업은행에 들어가 1986년부터 노동운동에 뛰어들면서도 일관되게 보여준 면학의 자세이기도 하다. 그는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마치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땄다. 정년 퇴임으로 교수직에서 물러난 한승주 전 주미대사의 지도를 받은 이번 논문도 7년이 넘게 땀흘린 노력의 산물이다. 이달중 박사학위를 받고 오는 26일 중국 상하이 부지점장으로 옮길 그는 “나이 50을 넘어서 얻은 학위를 새로운 시작으로 삼아 늘 배우고 노력하는 자세로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판교신도시 3월29일부터 청약

    판교신도시 3월29일부터 청약

    3월 판교신도시 분양 일정 및 가구수 등이 확정됐다. 건교부는 오는 3월29일부터 아파트 청약을 받고 5월4일 당첨자를 발표하는 등 판교신도시 아파트 청약일정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체 2만 9250가구가 가운데 3월 공급분은 9420가구다. 분양주택 5844가구와 임대주택 2576가구로 나뉜다. ●일반분양분 30% 성남 거주자에 배분 공급 물량의 10%는 판교 철거민 등에 특별공급된다. 일반 분양분의 30%는 2001년 12월26일 이전 성남 거주자에게 배분돼 성남 거주 40세 이상,10년 이상 무주택 가구주의 당첨 확률이 가장 높다. 나머지 70%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공급된다. 당첨되면 10년간 전매가 안되고 재당첨도 금지된다. 모델하우스는 5월6일 당첨자 발표 이후부터 공개된다.3월24일부터 4월18일까지는 인터넷과 케이블TV에서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보여준다. 은행 창구에는 모델하우스 사진을 담은 팸플릿을 전시한다. 건설사, 주공, 청약접수 은행 등의 홈페이지에서 현장 모델하우스를 촬영한 화면, 도면·조감도, 발코니 확장 전후 모습 등을 보여준다. ●민간 임대 평당 700만원 될 듯 건교부는 3월 판교 아파트 평당 분양가가 1100만원 안팎에서 책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택지비, 건축비, 지하층 공사비 등 가산비용에다 분양지연에 따른 금융비용을 감안해도 1100만원을 넘지 않는다는 계산이다.25평형은 2억 7500만원,33평형은 3억 6300만원 수준이다. 최초 분양자가 10년간 임대해 산 뒤 분양전환받는 민간 임대 아파트 공급가는 평당 700만원 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임대아파트의 보증금은 1억원, 월 임대료는 60만원을 조금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공이 공급하는 공공임대는 이보다 다소 낮지만 그동안 공급한 아파트보다는 높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주공·민간 분리 청약접수 보통 이틀이면 끝날 1순위 접수를 12일에 걸쳐 받는다.3월29일부터 4월18일까지다. 주공은 3월29일부터 4월13일, 민간은 4월3일부터 18일까지 나눠서 진행된다. 단 본인 조건에 따라 청약 가능한 날짜가 다른 점에 주의해야 한다. 청약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이며 당첨자 발표는 인터넷과 신문을 통해 5월4일 한꺼번에 이뤄진다. 인터넷장애 등으로 청약에 지장이 생길 경우 4월19일부터 21일까지 별도로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노약자만 은행창구 청약 가능 인터넷 청약이 원칙이다. 은행은 노약자 등 제한된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는 보조 창구로 사용된다. 인터넷 청약을 하려면 본인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증과 통장을 들고 청약통장 가입 은행에 가서 인터넷 뱅킹을 등록한다. 청약시작 전날인 3월28일 이전까지 해당 은행 홈페이지에서 인터넷뱅킹을 위한 공인인증서도 발급받는다. 국민은행은 별도 홈페이지인 판교특별관(pan.kbstar.com) 에서 청약 신청을 받을 예정. 신청을 한 뒤 접수증을 인쇄해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인터넷뱅킹 이용자라면 기존 인증서를 그대로 쓸 수 있다. 단 기존 인터넷뱅킹 은행과 청약통장 가입은행이 다르면 재가입이 필요하다. 주공 아파트 청약은 주공 홈페이지(www.jugong.co.kr)에서 한다. 대신 먼저 은행에서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은 뒤 주공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해야 청약할 수 있다. 청약접수 기간 중 주공 본사와 서울·경기·인천지역본부 등 4∼5곳에 인터넷 청약실을 별도로 마련해 도우미를 배치할 예정이다. 인터넷 청약의 경우 가구주·거주지·무주택 확인을 위한 정보를 직접 입력해야 한다. ●투기방지 대책 2월부터 판교 분양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인터넷과 전화 등으로 분양권 불법전매 등 불법행위 신고를 접수한다. 전매·알선 행위자를 지자체 신고센터나 건교부 인터넷 신고센터(www.moct.go.kr), 종합상황실에 신고하면 50만원 이하의 포상금을 준다. 청약통장 및 분양권 불법거래를 하다 적발되면 분양계약이 취소되고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특히 당첨자에 대해서도 국세청과의 협조를 통해 자금출처를 분석하고 탈루세액이 있으면 과세조치한다. 판교 및 분당 인근 중개업소의 투기조장행위를 단속하고 적발시 자격정지, 등록 취소 등을 조치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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