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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실용 정부에 걸맞은 보훈처의 위상/김병진 경희대 사회과학부 교수 ·전 한국정책학회 회장

    [기고] 실용 정부에 걸맞은 보훈처의 위상/김병진 경희대 사회과학부 교수 ·전 한국정책학회 회장

    대통령직 인수위가 발표한 정부조직개편안은 현행 18부4처에서 13부2처로 정부 조직을 대폭 축소·통폐합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김영삼 정부 이후 참여 정부에 이르기까지 방만과 비효율로 운영되어온 정부조직을 개편해 작고 효율적인 정부로 탈바꿈시킴으로써 국민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한다. 무엇보다도 국가경쟁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선진적인 국가시스템을 만들려는 이명박 당선인의 철학을 담은 개편안이라고 한다. 새 정부의 조직개편안은 국회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통합신당과 민노당 등 수적으로 우세한 야당의 공세로 다소간의 진통과 변화가 예상되지만, 대체로 큰 틀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진다. 따라서 여기서는 새 정부의 조직개편안 가운데 옥에 티라고 할 수 있는 보훈처의 차관급 격하 문제에 초점을 맞춰보고자 한다. 먼저, 보훈처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을 예우하고 국민에 대한 선양교육을 통해서 민족정기를 바로잡는 등 국민통합과 국민의 사기앙양을 주목적으로 하는 기관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국가 목적을 보다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보훈처의 장이 차관이기보다는 장관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매우 설득력 있다. 예를 들어 유공자 등 보훈인사들의 경우 차관보다는 장관으로부터 포상을 받는 것이 더 품격있게 예우를 받았다고 인식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이유 때문에 보훈처는 지난 30년 이상을 장관급 기관이었으나, 오직 국민의 정부 시절에만 일시적으로 차관급 기관으로 격하되었다가 참여정부 들어서 장관급으로 원상회복된 바 있다. 둘째로, 보훈처에는 유공자들을 예우하는 기능 외에 최근 들어 제대군인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 유도라는 새롭고도 중요한 기능이 추가됨으로써 그 기능과 역할이 장관급 조직으로 조금도 부족하지 않다는 것이다. 예컨대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선진 외국의 경우 국가 보훈이 모두 ‘부’에서 다뤄지고 있는 점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로, 보훈처의 산하기관 가운데 독립기념관장은 차관급이며 한국보훈복지공단이사장은 대통령 임명직이다. 따라서 보훈처장을 차관급으로 할 경우 이들에 대한 관리감독이 제대로 될 수 없음이 자명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넷째로, 보훈처를 차관급으로 격하시킬 경우 예산만 연 2000만원이 감축될 뿐이며, 인력의 감축이나 기능조절의 효과가 아주 미미하다는 점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처장을 장관에서 차관으로, 차장을 차관에서 1급으로, 그리고 실장을 1급에서 2급으로 낮추는 등 3인의 직급을 하향조정시키는 데 따른 예산감축이 연 2000만원 정도인데 비해서 인력감축이나 기능조정의 효과는 거의 없다는 지적이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 모두가 염원하는 국가경쟁력의 제고는 경제를 통해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국민통합 등 국민의 사기앙양을 통해서 이뤄지는 부분도 매우 크다는 점에서 보훈처의 위상정립은 간과되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있다. 이상에서 검토한 내용들을 요약해 볼 때, 보훈처를 차관급으로 격하시키는 것은 득보다는 실이 더 많다는 점에서 실용주의를 모토로 하는 새 정부의 방향과 맞지 않을 수가 있다는 것이다. 나아가서 작고 효율적인 조직을 통해서 대국민 서비스를 향상시키려는 새 정부의 조직개편의 목적과도 상당한 거리가 있을 수 있으므로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 김병진 경희대 사회과학부 교수 ·전 한국정책학회 회장
  • [Local] 대구 뮤지컬 소극장 15일 개관

    대구에 뮤지컬 소극장이 첫 선을 보인다.4일 뮤지컬 제작사 뉴컴퍼니에 따르면 오는 15일 중구 남산동 정안빌딩 5층에 뮤지컬 전용 소극장을 개관한다.120석 규모의 소극장은 각종 조명기기와 음향시설, 분장실, 음향실, 연습실 등을 갖추고 있고 뉴컴퍼니 제작의 뮤지컬을 비롯해 문화단체와 대학의 공연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뉴컴퍼니는 개관을 기념해 농촌 노총각의 포상금 10억원을 노린 사기 행각과 선녀의 사랑 얘기를 다룬 뮤지컬 ‘나무꾼의 옷을 훔친 선녀’를 15일부터 3월1일까지 무대에 올린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한국과학상’ 백명현·금종해·이수종·오병하 교수

    ‘한국과학상’ 백명현·금종해·이수종·오병하 교수

    서울대 화학부 백명현 교수와 고등과학원 수학부 금종해 교수 등 4명이 ‘한국과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제11회 한국과학자 수상자로 백 교수와 금 교수 외에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이수종 교수,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오병하 교수 등 4명을 선정,4일 발표했다.1987년부터 격년제로 시상하고 있는 한국과학상은 올해까지 수학 8명, 물리 11명, 화학 12명, 생명과학 10명 등 총 41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국내 최고 권위의 과학상이다. 첫 여성 수상자인 백명현 교수는 1회,4회 수상자인 서울대 화학과 서정헌 교수의 부인으로 부부가 차례로 상을 받는 영예도 안게 됐다. 백 교수는 세계 최초로 다공성 초분자를 합성할 수 있는 기법과 결정 물질 합성법을 개발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백 교수는 “여성과학자들이 좀 더 노력하고 치열하게 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학분야의 금 교수는 전 세계 학계가 20년 이상 연구해 온 대수기하학 분야의 난제를 해결한 점을 인정받았다. 물리분야의 이 교수는 원자핵을 구성하는 무한히 강한 ‘게이지’ 힘의 기본원리를 규명한 점, 생물분야의 오 교수는 인체 내에서 단백질을 운반하는 ‘운반소낭’이 표적 기관에 정확하게 전달되도록 유도하는 단백질 인자의 3차원 구조와 작용 원리를 규명한 업적이 인정됐다. 수상자는 대통령 상장과 포상금 5000만원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다. 한편 과기부는 이날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함께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최성현 부교수와 KAIST 신소재공학과 강정구 부교수, 삼성종합기술원 디스플레이 랩의 이태우 전문연구원,KAIST 건설·환경공학과 손훈 부교수 등 4명을 ‘제11회 젊은과학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 박사는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강 박사는 나노기술을 이용한 수소 저장, 이 박사는 플렉서블(flexible) 디스플레이, 손 박사는 구조물 안전진단 분야에서 각각 세계 수준의 우수한 업적을 이룬 점이 인정됐다. 젊은과학자상 수상자는 대통령 상장과 5년간 총 1억 5000만원의 연구장려금을 받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Local] 수출 100억달러 달성 자축행사

    광주시는 지난해 말 ‘수출 100억 달러’ 달성을 기념하는 자축 행사를 2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 날 행사에서 수출 유공업체 및 유공자 포상, 초청가수 공연, 경품 추첨 등 부대 행사도 마련했다. 수출액은 2002년 3598만달러에서 매년 11∼36% 증가, 지난해 말 101억 4200만달러를 돌파했다. 강신기 경제산업국장은 “민선 3·4기 동안 수출 주도형 제조업 중심 산업발전 전략을 역점적으로 추진하면서 이같은 금자탑을 세웠다.”고 말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노원, 창의 아이디어에 포상 보따리

    ‘창의 아이디어로 무장하라.’ 노원구가 창의적 사고와 새로운 아이디어로 구정 발전에 성과를 낸 팀을 선정해 ‘노원 IDIUS상’을 시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선정 대상은 민선4기 구정 주요사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도출하거나 구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경우, 구민 관심이 집중되는 현상을 창의적으로 해결한 팀이다. 최우수 1개팀(5명)에 개인별 맞춤형 복지 포인트 1000 포인트가 주어진다. 또 우수 2개팀과 장려 3개팀에게는 각각 500 포인트와 300 포인트를 지급한다.1포인트는 현금 1000원에 해당되며, 개인 능력계발 등에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지난 1년간 팀별 업무 실적을 홈페이지 등에 게시해 평가하는 공개 심사와 전문가가 포함된 선정위원회의 2차 심사를 거쳐 다음달 선정한다. 창의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지난해 3월 자치구 처음으로 창의혁신추진과를 신설했다. 지난해 제출된 아이디어가 무려 1881건으로 직원 1명당 평균 1.41건으로 나타났다. 두 차례의 아이디어 평가 심사위원회를 열어 16명에게 개인 포상을,30명에게는 실적에 따라 해외여행 비용과 복지포인트를 지급했다. 최은수 인사팀장은 “직원들이 긍지와 보람을 갖고 창의적이고 발전 지향적으로 일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노원아이디어스상을 제정했다.”면서 “신선한 아이디어 발굴로 개인 발전은 물론 행정서비스 개선을 유도할 수 있도록 승진 가점부여 등 인사 특전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원 아이디어스(IDIUS)는 ▲아이디어 마케팅▲디자인&브랜드 마케팅▲투자 마케팅▲유비쿼터스 마케팅▲서비스 마케팅의 영문 첫자를 따서 만든 합성어다. 모든 행정업무에 창조적 아이디어와 디자인 개념을 접목하겠다는 이노근 구청장의 구정철학이 담겨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사설] 혁신도시보다 공기업 개혁이 먼저다

    참여정부가 임기말까지 집착해온, 지역 균형발전 정책의 일환인 혁신도시 건설에 제동이 걸렸다. 핵심 과제인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위해 포상금까지 내걸고 삽질을 독려했지만, 차기 정부의 부처 통폐합과 공기업 민영화 방침으로 차질이 불가피해진 것이다. 지난 정부의 정책을 무조건 뒤엎는 것이 능사는 아닐 게다. 그러나 혁신도시 건설도 공공부문 전반의 개혁 기조 위에서 추진돼야 한다. 대한민국호가 글로벌 경쟁의 파고를 헤쳐나가기 위해 인수위가 표방한 ‘작지만 강한 정부’ 기조는 공공부문 전체로 확산돼야 한다. 관료 조직 못잖게 비대해진 공기업의 비효율적 부문을 쇄신해야 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신이 내린 직장’이란 평판에서 보듯 무사안일과 비능률이 체질화된 공기업의 개혁이 말처럼 쉽겠는가. 새정부가 힘을 갖고 일할 때인 임기 초반에 민영화나 효율성 제고방안을 밀어붙이지 않으면 어렵다.‘선(先)공기업 개혁-후(後)지방이전’이 맞다는 뜻이다. 곧 민영화나 통폐합될 공기업 본사를 미리 이전할 이유는 없다. 참여정부가 대못질하다시피 밀어붙인 혁신도시 10곳 중 대다수가 토지보상 협의조차 안 돼 공사 중단 상태다. 더이상 예산 낭비와 시행착오를 못하게 막으려면 공공부문 개혁이 일단락될 때까지 무리한 삽질은 유보해야 한다. 공기업을 중심으로 산·학·연 클러스터를 형성, 지역별로 미래자족형 도시를 만든다는 게 혁신도시 건설의 본뜻일 게다. 그런 취지에 제대로 부합하기 위해서라도 공기업 개혁이 선행돼야 한다.
  • 두산그룹 올해 매출 23조원 목표

    두산그룹이 올해 매출 23조원과 영업이익 2조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을 30%나 늘려잡은 점이 주목된다. 삼성그룹의 ‘자랑스런 삼성인상’처럼 파격 포상의 ‘우수기술 두산인’도 올해 처음 시상한다. 두산그룹은 14일 이같은 내용의 올해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매출 목표치도 공격적이다. 지난해보다 24% 올려 잡았다.‘품질과 기술의 두산’으로 변신하기 위해 두산판 노벨상도 도입했다.‘두산 우수 기술상’(Doosan Excellent Technology Award)이다. 지난 한 해 기술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낸 두산인을 뽑아 이르면 이달 말쯤 시상한다. 두둑한 포상금과 승진 인센티브가 주어질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기업’ 변신에도 역점을 뒀다. 올해 매출의 60% 이상을 해외에서 달성하고 2015년까지는(매출 목표 100조원) 90%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글로벌 생산기지 등 국내외 안팎에서 총 1조 1000억원을 투자하고, 신규 인력은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85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가짜 가맹점 꼼짝마” 신용카드 포파라치 기승

    “가짜 가맹점 꼼짝마” 신용카드 포파라치 기승

    최근 서민 경제가 죽을 쑤면서 신용카드 업계에도 포상금을 노리는 ‘포파라치’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정한 이동통신사 제품의 휴대전화를 샀다고 가정하자. 신용카드로 비용을 결제하면 카드 매출전표에는 이동통신사명이 아닌 ‘○○텔레콤’ 등으로 가맹점명이 찍힌다. 그러나 이런 사례를 탈세를 위해 자기 명의가 아닌 다른 카드가맹점 명의로 전표를 발행하는 위장가맹점으로 보고 여신금융협회에 신고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한 달에 무려 100여건에 이른다. 대부분 10만원의 포상금을 노리는 포파라치들의 소행이다. 11일 여신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위장가맹점으로 신고된 총건수는 895건. 이 가운데 위장가맹점으로 밝혀진 건수는 274건에 달했다. 신고 접수 건수는 2003년 1775건으로 정점을 이루다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말에는 전년보다 130여건이나 늘었다. 반면 실제로 포상금이 지급된 비율은 지난해 45.4%에서 30.6%로 줄었다. 이는 실제 위장가맹점은 감소하고 있지만 포상금을 노린 ‘허위 신고’가 늘었기 때문. 대표적인 허위 신고 대상은 휴대전화 판매점이다.‘쇼’,‘T’ 등 3세대 이동통신 브랜드 단말기를 구입했지만 전표에 브랜드명 대신 매장명이 찍힌다는 걸 파고 들고 있다. 현역 사병들이 PX(군부대 매점)를 신고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접수된다. 체크카드로 PX에서 물건을 샀는데 전표 가맹점 명이 ‘○○상사’ 등으로 나온다는 것이다. 그러나 포파라치들의 노력은 ‘헛수고’로 끝나기 마련. 단지 간판 이름이 사업자 등록증 이름과 다를 뿐이기 때문이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식당 등에서 불친절한 접대를 받은 고객들이 앙심을 품고 매출전표를 문제 삼아 신고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금전을 목적으로 하는 허위 신고자들은 ‘왜 포상금을 주지 않냐.’고 수시로 전화해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고 하소연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최근 서민 경기 악화로 인터넷상에 각종 포파라치 모임까지 성행하고 있다.”면서 “선의의 피해를 막기 위해 가맹점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12일 TV 하이라이트]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10시) 마야와 아즈텍의 후손이 사는 땅 멕시코. 멕시코 제2의 도시, 과달라하라. 그곳에서는 노래와 예술이 삶의 전부인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정열과 풍류가 넘치는 그들의 삶은 매혹적이고 낭만적이다. 가장 멕시코적인 도시, 정열과 풍류가 넘치는 도시 과달라하라. 태양보다 뜨거운 그들의 삶의 현장으로 떠나본다. ●로빈후드(KBS2 오후 1시) 셔우드 숲으로 피난한 로빈 무리는 이 숲에서 좀도둑질을 일삼는 추방자들인 리틀 존 일당에게 붙잡힌다. 리틀 존 일당은 포상금을 노리고 로빈을 끌고 록슬리로 갔으나, 로빈의 행방을 다그치며 주민들의 혀를 자른다고 협박하는 치안관 일행을 목격한다. 하필 리틀 존의 아내, 앨리스가 당할 차례가 되는데…. ●주말특별기획 겨울새(MBC 오후 9시40분) 찢어진 이혼서류를 보고 화가 난 도현은 회사일이나 신경쓰라는 정회장에게 영은의 이혼이 정리되면 자신이 직접 돌보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밝힌다. 한편 괴로워하는 경우에게 강여사는 무슨 일이냐며 해결해 주겠다고 얘기해 보라고 하지만, 신경질적인 경우의 반응에 그저 황당하기만 하다. ●그것이 알고싶다(SBS 오후 11시5분) 서해 기름 유출 사건, 그날 이후 생계는 막막하기만 한데 그저 잃어버린 바다를 되찾기 위해 방제 작업밖에 할 수 없는 태안 주민들의 암담한 현실을 전한다. 과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주민들의 피해에 대한 배상과 환경 생태계의 복구 책임은 누구에게 물어야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 본다. ●스페이스 공감(EBS 오후 10시) 1998년 부산에서 결성된 5인조 밴드 피아는 강렬한 하드코어 음악으로 독자적인 마니아층을 형성했다.2005년 발표한 3집 ‘Become Clear’를 통해 멜로디가 살아있는 감성적인 록으로 밴드 피아만의 색을 찾아가는 행로를 보여주기도 했다. ●생생웰빙테크(YTN 오전 7시25분)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생활의 기본인 건강을 지키기 위해 운동은 물론이고 금주와 금연을 다짐한다. 하지만 굳은 결심은 작심삼일로 끝나곤 한다. 작심삼일을 작심평생으로 만드는 방법은 없을까? 건강 마을로 유명한 전남 장성군의 율정마을. 율정마을 어르신들의 건강 노하우는 어떤 것일까? 그 비법을 엿본다. ●과학카페(KBS1 오후 7시10분) 전쟁으로 부상당한 병사를 말에 태우는 방법으로 치료한 것에서부터 시작된 재활승마는 현재에 이르러서까지 꾸준한 관심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뇌성마비에서 가벼운 관절염까지 신체에 두루 효과를 미치는 재활승마의 비밀. 태희, 효진, 준경이의 5개월간의 재활승마를 따라가 보며 그 효과를 확인해 본다. ●행복주식회사(MBC 오후 4시25분) 이영은을 향한 알렉스의 가슴 설레는 러브송, 이기찬과 함께한 최고급 고영양 ‘알렉스 표’ 알짜배기 빌붙기가 펼쳐진다.400원 미션 도전에 나선 문지애 아나운서.‘미션 실패 대 마왕’ 정형돈은 미션을 수행할까. 일주일간 함께한 2008 만원의 행복.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 [Seoul In] 불법소각 새달까지 단속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다음달말까지 ‘겨울철 불법소각 행위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했다. 민·관 합동단속반을 편성하고 건설공사장·정비사업소·쓰레기 집하장 등에서 불법소각·무허가 도장 행위 등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불법 행위자는 최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문다. 불법행위를 국번없이 128번으로 신고하면 과태료의 50%까지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산업환경과 2289-1591.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스턴트맨 출신 영화감독 원신연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스턴트맨 출신 영화감독 원신연

    흔히 ‘스턴트맨’으로 불린다. 온몸을 던져 각종 위험한 연기와 묘기를 직접 실연한다.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결코 드러내지 않는다. 말 그대로 ‘대역 인생’이기 때문. 그래서 목숨 걸고 열연을 해도 빛을 보지 못한 채 그저 그렇게 영화계를 떠나간다. 하지만 여기 예외가 있다. 스턴트맨 출신 영화감독 원신연(40)씨가 바로 주인공. 그는 한국영화가 한참 침체 속에 빠져 있을 지난해 11월,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세븐데이즈’라는 영화를 불쑥 내놓았다. 결과는 전혀 예상 밖이었다. 개봉 한 달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원신연’이라는 이름 석자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세븐데이즈 관객 200만 대박 그럴 것이 최근 네티즌들이 2007년 최고의 작품을 뽑은 결과 ‘화려한 휴가’(18.0%),‘디워’(12.2%),‘밀양’(10.2%)에 이어 ‘세븐데이즈’(8.3%)를 4위에 올려놓았다. 또 기대를 안 했으나 뜻밖에 재미있었던 영화로 ‘세븐데이즈’(5.9%)를 1위로 꼽았다. 아울러 2007년 말 시나리오작가들에 의해 ‘올해의 시나리오’에 뽑혀 시나리오의 중요성을 새삼 부각시켰다. 평론가들은 ‘세븐데이즈’가 영화적 재미와 작품성을 동시에 절묘하게 배합하는 데 성공했으며 한국 스릴러 장르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탄탄한 시나리오와 함께 침체일로의 한국영화계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작품이라고 했다. 그러나 정작 관심을 끄는 것은 야간 고등학교를 겨우 나온 스턴트맨 출신이 온갖 역경과 좌절에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만들어낸 작품이라는 점. 해외 유학파들조차 여전히 감독 데뷔를 못하고 있을 정도로 고학력 인재들이 많은 충무로 바닥에서 촉망받는 감독으로 어엿하게 자리매김한 것이다. ●고졸출신이 해외파 제치고 충무로 우뚝 원 감독은 이에 대해 “그저 하고 싶었던 일이고, 단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담담하게 말한다.‘세븐데이즈’는 그동안 시행착오를 겪으며 갈고 닦은 내공을 응집해 ‘발사대’를 만든 것이나 다름없다고 했다. 따라서 앞으로는 이를 바탕으로 희망을 쏘아올리는 새로운 길, 즉 나이 마흔에 영화인생 제2막을 시작할 것이라고 새해 포부를 곁들인다.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그를 만났다.(지난 12월부터 강화도 마니산 자락에 마련한 작업실에서 두문불출, 시나리오 작업에 매달리고 있다.)스턴트맨 생활을 해서인지 얼핏 보아도 단단한 몸매임을 금방 알 수 있었다. 우선 새해를 맞는 소감이 어떤지 물었다. 새로 준비하는 작품이 간단치 않다는 소문을 들어서였다. 그랬더니 “새해 첫날 마니산 정상에 올라 ‘삼고’를 목놓아 외쳤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아니 무슨 삼고? ‘목숨 걸고’‘(시나리오)쓰고’‘(영화를)만들고’ 등 세 가지란다. 준비 중인 영화는 어떤 것이냐고 하자 “할리우드의 블록버스터 못지 않다. 한국적인 정서가 충분히 녹아 있는 그런 영화가 될 것”이라면서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 아직 내용을 밝힐 단계는 아니며 예산도 많이 투입되고 또 한국영화의 새로운 위상을 보여줄 것이라고만 했다. 아울러 올 여름에 크랭크인된다는 귀띔이다. ●“올여름 크랭크인… 한국영화 위상 보여줄 것” “관객들의 시선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높아져 있습니다. 그래서 영화는 관객들에게 시각적·청각적으로 즐거움과 또 뭔가를 남겨줘야 합니다. 한국영화는 그동안 어떤 틀이나 공식에 얽매여 있다고나 할까요? 예를 들어 코미디 영화인 경우, 처음에는 웃기다가 나중에 감동을 주는 식이지요. 이제는 좀더 자유로운 의식으로, 자유로운 영화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우리 영화계의 현실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그는 “별로 공들이지 않은 영화들이 400만∼500만 관객이 드는 것을 보고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그러다보니 창의적인 텃밭과 그 밑거름이 무너져 우리 영화계가 스스로 무덤을 판 꼴이 되고 말았다.”고 안타까워했다. 또한 관객들이 보고 싶어하는 시나리오를 만들고 또 여기에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제작자들도 이런 것에 익숙지 않다는 것. 결국 새로움을 추구하는 창의성이 고갈되면서 홍콩영화처럼 아류작을 양산하다보니 우리 영화가 스스로 몰락하는 계기가 됐다는 지적이다. 관객들이 변하는 것처럼 감독이나 제작자들도 변해야 한국영화가 살아나갈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화제를 돌렸다. 왜 스턴트맨 생활을 했는지 궁금해졌기 때문이다. 경기도 여주에서 다섯 형제 중 넷째로 태어난 그는 1976년 부모를 따라 무작정 서울로 올라왔다. 집이 워낙 가난해 서울에 가면 입에 풀칠이라도 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딱히 갈 곳도 없던 식구들은 서울 중랑천 인근에 ‘방공 방첩’이라고 씌여진 빈 초소 등을 떠돌며 살았다. 이런 생활 때문인지 원신연은 초등학생 때 또래 아이들에게 놀림을 자주받았다. 하지만 원신연은 평소 좋아하는 운동을 하면서 이겨냈다. 도봉중학에 진학하면서 그는 기계체조를 배우기 시작했다. 이 무렵 88서울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따면 포상이 푸짐하다는 얘기를 전해들었다. 즉, 배고픔을 벗어나겠다는 일념으로 기계체조를 하게 됐던 것. 하지만 제대로 된 코치한테서 정식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혼자서 책 보고 응용하면서 철봉과 평행봉 등을 접했다. 마루운동 연습은 아스팔트나 땅바닥이었다. 넘어지고 깨어지는 것이 부지기수였다. 나중에 도봉중학의 대표선수에 뽑히기는 했지만 시합에는 나가지 못했다. 보성고교 야간에 입학하면서 체육관에 다니던 선배들한테 쿵후와 종합무술 등을 익혔다. 그러던 어느날 한 선배의 권유로 스턴트맨 역할을 하게 된다. 때마침 아르바이트 일을 구하던 참이었다. 이때부터 낮에는 영화 촬영장에서, 밤에는 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생활이 연속됐다. 시간이 지나자 공부하기가 싫어 결석하는 날도 많아졌다. 어쩌다가 학교에 가면 담임선생한테 호된 야단과 함께 매맞기 일쑤였다. 한때는 아예 가출까지 해버렸다. 공부도 싫고 충무로에서 스턴트맨 생활이 그저 좋았다. 주위 설득으로 3개월만에 퇴학을 각오하고 다시 학교에 갔지만 다행히 담임 선생의 배려 덕분에 ‘없었던 일’로 됐다. 원신연의 솔직한 대답과 어려운 생활환경을 이해했기 때문이다. “달려오는 자동차에 몸을 던지고 높은 다리에서 떨어졌을 때 다들 박수를 쳤지만 촬영이 끝나 뒤돌아섰을 때 밀려오는 허무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지요.” ●시나리오도 독학…100여편 탈고 그래서 마음 먹은 것이 시나리오를 쓰는 일이었다. 독학으로 시나리오 작법을 터득하면서 낮에는 촬영현장에서 몸을 굴리고 밤에는 시나리오 작업에 미친 듯이 매달렸다. 그러는 한편, 스턴트맨 일당으로 필름을 사고 카메라를 빌려가며 단편 영화를 만들었다. 그야말로 고층빌딩에서 뛰어내려 번 돈으로 필름 사고, 돈 떨어지면 다시 뛰어내려 영화를 찍고 또 찍었던 것. 이런 열정으로 각종 단편영화·독립영화 공모전에서 수상하는 등 호평을 받았다. “어려서부터 소외계층에서 자랐다고나 할까요. 가난과 질시, 여러 고난이 생길 때마다 제 자신을 채찍질하기 위해 감자 몇개 들고 도봉산으로 들어가 며칠 밤낮을 견디곤 했지요.” 2003년에 각본 쓰고 감독했던 영화 ‘빵과 우유’가 자신의 처지와 비슷한 소외계층을 다룬 작품이다. 원 감독은 감성이 여린 편이다. 어려서부터 소외되다보니 희로애락을 잘 흡수하게 됐으며 오히려 영화를 만드는 데 장점으로 작용하게 된다는 것. 지금까지 100여편의 시나리오를 직접 쓰게 된 까닭도 여기에 있지 않을까.2008년 ‘삼고’의 결과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글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1968년 경기도 여주 출생 ▲89년 보성고 졸업 ▲87∼98년 ‘49일의 남자’‘여고괴담’ 등 100여편의 영화에 스턴트 출연 ▲90년 ‘꼭지딴’ 단역출연 ▲91년 ‘밥풀데기 형사와 전봇대 형사’ 조연 출연 ▲97년 ‘넘버3’ 무술지도 ▲99년 ‘카라’ 무술감독 ▲2001년 ‘적’‘세탁기’ 감독 ▲02년 ‘자장가’ 감독 ▲03년 ‘빵과 우유’ 감독 각본 ▲05년 ‘가발’ 감독 각본 ▲06년 ‘구타유발자’ 감독 각본 ▲07년 ‘세븐데이즈’ 감독 각색 # 주요 수상 제29회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상, 제2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단편영화상,2004년 영화 진흥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전 최우수작품 ‘구타유발자’
  • “80세 사기꾼 잡아주세요” 인터폴 공개수배

    “80세 사기꾼 잡아주세요” 인터폴 공개수배

    폴란드 경찰이 최근 언론을 통해 “세계 최고령 사기꾼을 잡는것을 도와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폴란드 경찰이 찾고 있는 최고령 사기꾼은 80세의 에우게니우스 가돔즈키(Eugeniusz Gadomski)로 대체로 여성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998년 이전부터 미혼 여성들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여왔다. 화려한 언변과 외모로 여성들을 현혹한 뒤 금품과 현금을 갈취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여성들은 대체로 16세~45세 정도이며 폴란드 경찰당국은 정확한 피해자의 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그 숫자가 상상을 초월하자 이처럼 공개적인 수배에 나서게 되었다. 폴란드 경찰 관계자는 “비공개로 수사하다 피해 규모가 너무 커져 경찰 홈페이지 및 각종 사이트에 공개 수배를 내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그의 사기행각 때문에 폴란드 사회는 큰 혼란에 빠졌다.”면서 “사기 범죄자로 치면 최고령에 속하는 그의 저력이 대단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꼬았다. 또 “그가 해외로 도주했을 가능성에 염두를 두고 인터폴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며 “현재는 적색 수배령(Red Notice·본국 송환 대상자이며 포상금이 지급되는 수배자 체포 )이 내려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사진=세계 최고령 사기꾼의 현상수배 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시·구청 시무식 풍경

    시·구청 시무식 풍경

    ‘열정, 민심, 개발, 그리고 성과….’ 2일 열린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시무식에서 드러난 2008년의 키워드이다.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시무식을 가진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와 자치구의 공동협력에 이제 중앙정부와도 원활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됐다.”면서 “유기적인 정책이 일선 행정현장에서 빛을 발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구청장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양대웅 구로구청장은 “(대통령 당선인이 전 서울시장인 만큼)나라와 서울시, 자치구가 함께 발전하자는 의미로 건배사의 구호를 앞글자를 한자씩 추려 ‘나서자’로 하겠다.”고 화답했다. 자치구별로 열린 시무식에서 구청장들은 각자의 소신을 담아 힘찬 시작을 알렸다. ●남다른 시무식, 남다른 한 해 서초구는 이웃과 함께 하는 시무식으로 새해를 시작했다. 박성중 구청장은 이날 직원들이 모은 생필품 800여점을 지역 저소득 주민에게 전달하며 “형식적인 시무식에서 벗어나 이웃과 함께 하고, 지역내 기부문화를 조성하자는 의미”라고 전했다. 노원구는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햄릿을 관람하는 이색 시무식을 열어 관심을 모았다. 직원들의 문화 마인드 향상을 강조한 이노근 구청장은 시무식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긍정적·창조적인 마인드를 역설했다. ●일한만큼 보상 받는다 김영순 송파구청장은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면서 “변화를 예측, 준비하고 열심히 일해 성과를 거둔 직원을 승진시킬 것”이라면서 ‘일하는 만큼 보상받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능력 위주의 성과 인사와 포상을 강화하겠다는 김효겸 관악구청장은 “직원교육비를 전년 대비 2억 5000만원 늘리고 우수제안포상금 1600만원, 성과포상금 3000만원도 마련했다.”면서 능력과 성과를 독려했다. 서대문구에서는 ‘열정’이 떠올랐다. 현동훈 구청장은 “구정의 모든 분야에 신념과 열정, 역량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내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겠다는 사명감으로 조직에 필요한 인재가 되어 달라.”고 강조했다. ‘동장의 소사장론’을 강조한 신영섭 마포구청장도 “동장 각자가 소사장이 됐다는 자세로 다양한 행정 실험을 추진하는데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모든 일은 사람의 마음으로부터 시작된다. 사랑과 인화가 충만된 직장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홍사립 동대문구청장의 말도 같은 맥락이다. ●올해는 개발에 총력 김충용 종로구청장은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면서 “올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문화도시를 만드는 게 목표”라면서 “변화의 큰 획을 긋는 원년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김현풍 강북구청장도 “강북구는 변두리에서 지역개발, 행정우수 등을 통해 언론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았다.”며 실적을 소개한 뒤 “도약과 번영으로 활력이 넘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심개발’을 핵심으로 꼽은 한인수 금천구청장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모으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최우선 과제는 지역경제 활성화라고 말한 최용호 강동구청장 권한대행은 “경제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도시는 죽은 도시”라면서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고품격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도심 재생’을 통한 강한 중구를 강조한 정동일 구청장은 “초고층빌딩 건설 등 우리의 노력 하나하나가 모여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 목소리 듣고 변화를 이호조 성동구청장은 “실천 없는 계획은 그저 꿈에 불과하다. 올 한 해 우리의 해답은 현장에 있다.”면서 “올 한 해 발로 직접 뛰는 행정을 펼쳐달라.”고 주문했다. 김재현 강서구청장은 “2008년은 변두리로 남느냐, 아니면 강남 못지않은 신도시로 발전하느냐의 기로에 선 시기”라고 정의하면서 “선택과 집중으로 구민이 하나가 된다면 마곡 워터프런트, 뉴타운 등 못해낼 일이 없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창의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상상력 행정’을 펼쳐 변화와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박장규 용산구청장은 “첨단명품도시 건설을 위한 용산 개발에 박차를 가하자.”고 운을 뗀 뒤 구민 중심의 친절하고 투명한 행정도 잊지 않았다. ●성과는 계속돼야 한다 지난해 전년도에 비해 2배 이상의 인센티브 사업 성과를 낸 문병권 중랑구청장은 ‘성과와 지속’을 패러다임으로 정하고,“사람·자연·도시가 조화되는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재동 은평구청장은 “꿈을 아끼면 성공하지 못한다는 일념으로 많은 성과를 냈지만 여기에 안주할 수는 없다. 국립보건원 부지, 불광·역촌역세권 개발 등 숙원사업이 남아 있다.”면서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찬교 성북구청장은 “복지·문화·웰빙의 기틀을 다진 만큼 이제는 성북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면서 “길음·정릉·장위뉴타운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동북부 중심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세계 최고의 도시들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특히 강남을 사교육 1번지에서 공교육 1번지로 변모시키자.”고 역설했다. 시청팀
  • 캠프 멤버들 인수위에 대거 포진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대선 기간 이명박 당선자 캠프에서 활동한 인사들이 대거 포진했다. 인수위 전문·자문 위원, 부대변인 등의 자리에서 정권 인수인계 과정에서부터 이 당선자의 복안을 철저하게 반영토록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당선자측은 31일 최시중 전 한국갤럽 회장과 송정호 전 법무장관, 김진홍 목사, 이용만 전 재무장관, 조남풍·도일규 전 육군대장 등 원로급 인사들을 취임준비위 자문위원으로 임명했다. 최 전 회장은 당 선대위 고문으로 대선 당시 ‘6인회의’ 멤버로 활동했고, 송 전 장관은 이 당선자 후원회장을 지냈다. 유종하 전 외무장관, 남성욱 고려대 교수, 김우상 연세대 교수, 구해우 미래재단 이사, 홍규덕 숙명여대 교수, 김일영 성균관대 교수, 서대원 전 대사 등은 외교통일안보분과위 자문위원을 맡았다. 대선 기간 이 당선자의 외교·안보·통일 정책 공약을 만들어낸 ‘싱크탱크’ 역할을 한 인물들이다. 법무행정분과위 오세경 전문위원과 박준선·은진수 자문위원은 대선 당시 네거티브 대책을 맡았던 법조인 출신이다. 이 당선자의 거리유세 진행을 책임진 유인촌 유씨어터 대표는 사회교육문화분과위 자문위원으로 임명됐다. 삼성그룹 출신인 황영기 전 우리금융그룹회장과 지승림 전 선대위 고문은 국가경쟁력강화특위 산하 투자유치TF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언론인 출신도 대거 인수위에 진입했다. 이성준 전 한국일보 부사장, 임은순 전 경향신문 논설위원, 양휘부 전 방송위원, 구본홍 전 MBC 보도본부장, 김관상 전 YTN 보도국장, 홍석희 전 동아일보 사진부장, 김좌열 전 경북일보 편집국장 등이 대변인실 자문위원으로 배치돼 동아일보 논설위원 출신의 이동관 대변인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김효재 전 조선일보 부국장과 김해진 전 경향신문 부국장은 각각 기획조정분과위 자문위원과 전문위원으로 인수위에 참여했다. 진성호 전 조선일보 미디어전문기자는 사회교육문화분과위 전문위원을 맡게 됐고, 김현일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종환 전 동아일보 편집부국장, 최규철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은 같은 분과위 자문위원에 발탁됐다. 이건수 동아일렉콤 회장은 이경숙 인수위원장실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이 회장은 이 위원장이 총장을 지낸 숙명여대 재단이사로, 부인은 이 대학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다. 인수위 관계자는 “업무연속성 차원에서 대선 기간 호흡을 같이한 인물을 인수위에 포진했으며, 이들의 합세로 원활한 인수위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대다수 전문위원과 자문위원은 지난 대선 기간 고락을 같이한 사람들이며, 이에 대한 포상의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새해 달라지는 것들

    새해 달라지는 것들

    새해 1월1일부터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되는 주택을 지역우선공급으로 분양받으려면 해당 지역에 1년이상 거주해야 한다. 또 종합소득세를 매기는 데 기준이 되는 과세표준 구간이 상향조정돼 근로자와 자영업자들의 세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서민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3월까지 3개월간 난방용 유류제품에 30% 탄력세율도 적용된다. 새해부터 달라지는 각종 제도를 알아본다. ■ 세제 ▲소득세 과표구간이 1200만원 이하 8%,1200만원 초과∼4600만원 이하 17%,4600만원 초과∼8800만원 이하 26%,8800만원 초과 35% 등으로 상향 조정된다. ▲교육비 소득공제가 방과후 학교 수업료, 급식비, 교과서 구입비 등으로 확대된다. ▲저출산대책의 일환으로 자녀를 출산·입양한 당해 연도에 출산·입양 자녀 1인당 200만원을 추가공제해 준다. ▲자영업자 과표양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성실 사업자에 대해 의료비와 교육비 공제가 허용된다. ▲현재 5000원 이상 거래시에만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주고 있지만 7월부터는 기준 금액이 폐지된다. ▲개인의 지정기부금 공제한도가 현행 소득금액의 10%에서 20%로 확대되고, 기부금 공제대상 인적범위에 거주자의 배우자 및 직계비속이 지출한 금액도 포함된다. ▲현재 주택 보유기간이 3∼5년이면 양도차익의 10%,5∼10년이면 30%,15년 이상이면 45%를 과표에서 제외해주는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 제도가 각각 10%,45%인 최저·최고 공제한도를 유지하는 대신 3년 보유자에게 10%를 공제해주는 것을 시작으로 보유 기간이 1년 늘 때마다 3% 포인트씩 공제율이 높아지는 방식으로 바뀐다. ▲중소기업 가업상속 공제한도가 현행 1억원에서 내년부터는 최대 30억원으로 크게 늘어난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가 총 급여액의 20%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20%를 공제해주는 방식으로 바뀌고 일몰이 2009년까지 연장된다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등유와 액화석유가스(LPG) 프로판 및 가정용 LPG, 취사·난방용 액화천연가스(LNG) 등 난방용 유류 제품에 30% 탄력세율이 적용돼 가격이 인하된다. ■ 금융 ▲내년 4월부터 인터넷뱅킹 및 텔레뱅킹 등 전자금융거래 때 1∼3등급 보안 등급에 따라 이체한도를 차등화한다. ▲콜금리 목표제가 폐지돼 3월부터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금리를 기준으로 한 한은 기준금리제가 도입된다. ▲3월부터 콜시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금리가 급등 또는 급락할 때 한국은행이 채권 등을 담보로 잡고 시중은행에 단기 자금을 빌려주거나 잉여자금을 받아주는 제도가 시행된다. ▲4월부터 은행 창구에서 자동차보험과 생명보험 등 보장성 보험 상품을 팔 수 있게 된다. 국회에서 시행시기 등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유동적이다. ▲1월부터 이륜차 무사고 운전자도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8월부터 생명보험 또는 손해보험사에 보험설계사가 다른 업권의 상품을 팔 수 있게 된다. ▲1월부터 은행의 자본 적정성을 평가하는 국제적 기준인 BIS제도를 새롭게 개편해 은행에 내재해 있는 각종 리스크를 보다 정밀하게 평가·관리하게 된다. ▲금융회사 및 전자금융보조업자(VAN사업자) 등이 자동화기기의 설치 및 운영시 준수해야 할 안전성 기준을 4월부터 전자금융감독규정에 명시할 예정이다. ▲상장법인의 재무건전성 및 투명성 제고 등으로 직접규제를 폐지하고 시장규율로 전환하게 된다. ▲기업의 해외거래소 선택권은 자율에 맡기되 복수상장을 이용한 불공정거래행위·부실공시 등에 대해서는 엄중제재한다. ▲2월부터 전자금융거래 약관 변경 때 전국 일간신문에 공고하는 의무를 없애고 금융회사와 전자금융업자가 약관변경에 대해 통지를 했다는 점을 입증하도록 한다. ▲증권회사와 채권매매전문중개회사는 장외 거래되는 모든 채권거래에 대한 호가정보를 협회에 실시간으로 보고하고, 협회는 실시간으로 공시한다. ■ 부동산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되는 주택을 지역우선공급으로 분양받기 위해서는 해당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앞으로 사업승인을 받는 공동주택은 사업계획 승인 단계뿐 아니라 사용검사 단계에서도 건설교통부장관이 고시하는 기준에 적합하도록 소음 측정을 실시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6층 이상에서는 실내 소음도를 측정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6층 이상에서도 실내 소음을 측정해 45㏈ 미만이 돼야 승인을 받을 수 있다. ▲재건축·재개발 조합 설립을 위한 주민의 동의 요건이 5분의4(80%) 이상에서 4분의3(75%) 이상으로 완화된다. ▲4월부터 150가구 이상인 주상복합아파트도 주택관리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을 고용해 관리를 맡겨야 한다. 입주자 대표회의도 구성해야 하며 관리규약 마련, 관리현황 공개, 장기 수선 계획 수립, 장기 수선 충당금 적립 등도 해야 한다. ▲30여년간 유지돼 온 일반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의 업무영역 구분이 사라진다. 이에 따라 일반건설업체가 전문건설업을, 전문건설업체가 일반건설업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건설업체가 아닌 작업반장 등이 하도급 업체로부터 공사 일부를 도급받는 시공참여자 제도가 폐지돼 불법 다단계, 임금 체불문제 등이 사라질 전망이다. ■ 교통 ▲하이패스 이용차량의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제가 내년 말까지 1년 연장된다. 할인율은 5%이다. ▲1000㏄ 미만의 자동차도 고속도로 통행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 800㏄ 미만에만 할인 혜택이 주어졌다. ■ 교육 ▲5월부터 교육관련 기관의 각종 정보를 공개하는 정보공시제가 전면 시행된다. 초·중·고교는 학교규정, 교육과정 운영, 학생변동 사항 등을, 대학은 신입생 충원율, 취업률, 교수 1인당 논문수, 대입전형계획,1인당 장학금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야 한다. ▲새해부터 학교 밖에서도 학교기업을 설립할 수 있고 사업종목도 대폭 확대된다. 금지업종도 현재 102개 업종에서 담배소매업, 유흥주점업, 여관업 등 19개로 줄어든다. ▲하반기 실시되는 초·중등 교원 임용시험부터 전형절차가 3단계로 강화되고 논술과 면접 비중이 높아진다. 중등 영어교사 임용시험은 필기시험에 영어 듣기평가를 포함하며 중등 외국어교사 응시자들은 논술·면접, 수업능력 평가를 해당 외국어로 치러야 한다. ■ 노동 ▲차별시정제도가 7월부터 상시 100인 이상∼30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된다. ▲7월부터 주5일 근무제가 20인 이상으로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철도·항공·전기·병원 등 국민생활과 직결된 필수공익사업은 직권중재제도가 폐지되는 대신 파업 중 핵심업무에는 정상가동이 가능한 필수인력을 남겨둬야 한다. 아울러 파업시 파업참가자의 50% 범위내에서 대체근로가 가능해진다. ■ 환경 ▲1월부터 인원수 100인(연면적 430㎡) 이상의 국공립 보육시설과 인원수 200인(연면적 860㎡) 이상의 민간 보육시설이 실내공기질 관리 대상에 포함된다. ▲체력단련장업, 체육도장, 무도학원업, 무도장업, 음악교습학원, 음악교습소,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등 9개 업종의 신규사업장이 ‘소음·진동규제법’의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 이들 사업장 영업자는 오전 5∼7시·오후 7∼10시 45㏈ 이상, 오전 7시∼오후 6시 50㏈ 이상, 오후 10시∼오전 5시 40㏈ 이상이면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1월부터 알칼리망간전지, 망간전지, 니켈수소전지 등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건전지도 생산자책임 재활용(EPR) 의무대상 품목에 포함된다. 생산자는 해당 제품에 대해 출고량 대비 일정 비율을 재활용할 의무가 생긴다. ■ 법무 ▲20세 이상 국민은 각 법원 재판부에서 무작위로 배심원으로 선정할 경우 형사재판 배심원으로 선정돼 재판에 참여해 유·무죄, 형량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정당한 사유 없이 불응하면 2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받는다. ▲호주제 폐지에 따라 호적부 대신 ‘국적 및 가족관계 등록부’를 1월부터 사용한다. 본적 대신 ‘국적 및 가족관계 등록준거지’를 도입해 준거지 변경이 자유로워지며 기존 호적등본과 달리 목적별로 다양해진 증명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상반기 중 질서위반행위 규제법안이 시행되면서 고액·상습 체납자는 관허사업을 제한받고 금융기관에 신용정보가 제공돼 금융거래상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체납이 심하면 30일 이내 범위에서 감치(監置)될 수 있다. ▲미성년 자녀 양육 문제를 합의하지 않으면 협의이혼이 불가능해진다. 자녀 면접교섭권이 신설돼 자녀가 스스로 이혼한 부모를 만나겠다고 요구할 수 있고 배우자 한쪽이 이혼하면서 재산을 나눠주지 않으려 빼돌리거나 처분하면 상대방이 취소할 수 있다. ▲1월부터 사건 관계인이 아닌 일반인도 권리구제와 학술연구, 공익목적 등을 위해 확정된 재판의 소송기록을 열람할 수 있다. 사생활 보호가 필요한 가사소송 사건은 ‘이해관계’를 소명한 제3자만이 기록 열람을 할 수 있다. ▲7월쯤부터 소년법 적용 연령을 ‘12세 이상 20세 미만’에서 ‘10세 이상 19세 미만’으로 조정하고 보호처분 내용도 사회봉사명령·수강명령 확대,1개월 이내 소년원 송치(쇼크구금), 보호자 교육 등으로 다양화한다. ▲2월부터 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자는 10년간 사진, 상세주소 등 신상정보가 등록된다. 형 집행 종료 후 청소년의 법정대리인, 청소년관련교육기관 등의 장은 5년간 자료를 열람할 수 있게 된다. ▲10월28일부터 성폭력 재범 방지를 위해 위치추적제도가 시행돼 해당 사범은 전자팔찌를 착용하고 휴대용 위치추적장치를 휴대하는 등 24시간 위치를 추적당하게 된다. ▲어음·수표의 실물을 제시하는 것 외에 어음·수표의 추심을 위임받은 은행과 교환소 간 기재사항에 대한 전자정보를 송수신하는 것도 동일한 효력을 갖게 된다. ▲1월과 8월부터 상업등기법 및 비송사건절차법 개정안이 시행돼 국민 편의를 위해 등기 열람 및 교부 청구, 등기 신청 등 상업등기 업무를 전산 처리하게 된다. 회사 이전 때도 관할 등기소간 전산정보 송부·통지로 등기 절차를 간소화한다. ▲1월부터 비전문취업 등 단순노무 외국인력으로 5년 이상 취업한 외국인 근로자 중 일정 기술·기능자격을 보유하거나 일정 수준 이상의 임금소득을 받고 있는 외국인에게 거주자격을 부여한다. ■보건복지 ▲국민연금 보험료 부과기준으로 쓰이던 표준소득월액 등급체계(45등급)가 폐지되고 가입자의 실제소득에 따라 연금보험료가 부과, 징수된다. ▲출산·군복무 등 사회적으로 가치있는 행위에 대해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추가 인정된다. 가입자가 입양을 포함해 둘째 자녀 출산시 12개월을, 셋째 이상이면 18개월을 인정받는다. 현역병·공익근무요원은 군복무기간 중 6개월을 인정받는다. ▲국민연금 수급자에게 지급된 급여 중 120만원 이하의 경우 압류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이 신설된다. ▲평균적인 소득이 있는 사람이 40년 동안 가입할 경우 국민연금 급여율이 현재 평균소득액의 60%에서 50%로 인하된다. ▲입원환자 식대의 본인부담률이 현행 20%에서 50%로 높아진다. 본인부담금을 내지 않던 6세 미만 입원아동도 신생아를 제외하고 본인부담금 10%를 내야 한다. ▲건강보험 가입자나 피부양자 사망시 장제비로 25만원을 지급하던 제도가 폐지된다. ▲자유업이던 결혼중개업이 6월부터 국내 결혼중개업은 신고제로, 국제결혼중개업은 등록제로 전환된다. ▲고용·교육·사법·행정절차·참정권·복지시설·건강권 등 모든 생활영역에서 장애를 이유로 차별을 금지하는 제도가 4월11일부터 시행된다. ▲65세 이상 전체 노인의 60%(약 301만명)를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자 전체 평균소득월액의 최대 5%(2008년 최대 8만 4000원)를 매달 지급하는 기초노령연금 제도가 시행된다. ▲4월부터 요양기관이 직접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환자의 의료비를 청구하게 된다. ▲사회복지사1급국가시험 관리기관이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 변경되고 시험일자도 3월에서 2월로 앞당겨진다. ▲건강보험료가 6.4% 인상된다. ■통신 ▲1월1일부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요금이 한건당 30원에서 20원으로 내려간다. 또 3월27일부터는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 규제가 풀린다. 그동안 금지됐던 18개월 미만 가입자에게도 이동통신사업자가 단말기 보조금을 줄 수 있다. ▲상반기부터 기존에 사용하던 시내전화번호를 그대로 인터넷전화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인터넷전화를 사용하려면 070으로 시작하는 인터넷전화용 전화번호를 따로 부여 받아 사용해야 했다. ■경찰 ▲전의경 제도 폐지 방침에 따라 전의경을 대체할 경찰관 부대가 7월부터 순차적으로 창설된다. 새해 배치되는 전의경 대체 인원은 1407명이다. ▲충남 천안동부경찰서, 경남 김해서부경찰서, 경기 화성서부경찰서 등 경찰서 3개가 신설되면서 전국 경찰서 수가 241개로 늘어나게 된다. ■지방 ▲거제도와 부속섬인 가조도를 연결하는 가조연륙교가 연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6월부터 국내 최초로 통영 앞바다에서 참다랑어 시험양식을 시작한다. 참다랑어 양식기술은 현재 일본, 호주 등 극소수 국가만 갖고 있다. ▲1월 전주와 완주군 경계 일대 1014만 9000㎡ 부지에서 혁신도시 공사가 시작된다.2012년 완공되면 한국토지공사 등 13개 중앙공공기관과 한국농촌진흥청이 이전한다. ▲경기도와 서울을 오가는 일반버스와 지하철에만 적용됐던 ‘수도권 통합요금제’가 좌석(광역)버스까지 확대시행된다. ▲부산 영도다리 확장·복원 공사가 7월부터 시작되며 2010년 말 준공 예정이다. ■국방·병무·보훈 ▲현역병과 공익근무요원 중 행정관서요원의 복무기간이 1월부터 8년 5개월에 걸쳐 점진적으로 단축돼 최종적으로 각각 6개월,4개월씩 줄어든다. ▲유급지원병제가 2000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된다. 의무복무기간을 마친 뒤 6∼18개월 연장복무하는 유형과 입대하면서부터 3년간 복무하는 유형 등 2가지 유형이다. 이후 해마다 2000∼3000명씩 점차 늘려 2020년 이후에는 4만명(전투·기술분야 1만명, 첨단장비 운용 전문병 3만명) 선을 유지할 계획이다. ▲권역별로 지정된 10개 전문계 고등학교에서 항공기와 궤도차량, 유도무기 등 군 관련 특수학과를 운용, 군과 산업체에 필요한 기술인력 500명을 시범 양성한다. ▲군 내부에서 발생하는 법정 전염병에 대한 신고업무가 10월부터 전산화된다. ▲수의사관 후보생 선발시 신체등위(50%)와 수의과대학 예과 1·2학년 성적(50%)만 반영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는 반영하지 않는다. ▲국방대는 박사과정을 신설하고 대위 이상 군인 및 5급 이상 공무원과 국방분야 관련 기관 직원 등을 대상으로 군사전략학, 운영분석학, 전산정보학, 무기체계학, 국방관리 등 5개 전공을 운영한다. ▲특정직 공무원인 군인의 연가가 일반직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1년에 21일 시행되고 반일 단위로 연가를 낼 수 있으며 연가일수는 실제 복무한 개월수에 비례해 허가된다. ▲현역병 입영대상자 중 자녀를 둔 기혼자는 본인이 희망하면 집에서 출·퇴근하는 상근예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칠 수 있다. ▲매월 지급되는 국가유공자 보상금이 월 27만 5000∼367만 7000원으로 5∼7% 인상되고, 고엽제 후유증 수당도 월 29만 1000∼60만원으로 5% 오른다.6·25 전몰군경 자녀수당은 월 51만 8000∼58만 6000원으로, 참전명예수당도 월 7만원에서 8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과학기술 ▲오프라인으로 신청했던 핵물질 및 원자력전용 품목에 대한 수출입 허가 등을 온라인(www.NEPS.go.kr)으로 신청받아 처리결과를 통보해준다. ▲4월부터 미래유망 융합기술 연구자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연구비 5000만∼7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융합기술 분야에서 신진연구원 50% 이상이 참여하도록 의무화한다. ■문화 ▲단순 저작권 침해자가 과도한 고소·고발로 피해를 보지 않게 일정한 저작권 교육을 받으면 기소를 미뤄주는 제도가 시범실시된다. ▲대학로 등에 밀집한 공연장들이 공동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 발권시스템 등을 구축·확대할 예정이다. ▲옛 명동 국립극장을 리모델링한 가칭 명동 예술극장이 10월 개관한다. 재개관되는 옛 명동 국립극장은 극예술 중심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이르면 5월부터 서울과 백두산간 직항로를 이용한 백두산 관광이 시작된다. ▲문화재청이 주관하던 문화재수리기술자·기능자자격시험이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 이관되며 시험은 하반기 중 치러질 예정이다. ■여성 ▲6월부터 가족친화인증제가 도입돼 모범적인 제도를 도입·시행한 기업 등에 3년간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우수기업 포상이나 재정지원에서 우대한다. ▲급히 아이를 맡길 곳이 없을 때 정부가 양성한 돌보미가 집으로 찾아가 아이를 돌봐주는 사업이 38개 지역에서 65개 지역으로 확대된다. ▲만 12세 이하 자녀를 키우는 결혼이민자에게 도우미가 주2회 찾아가 자녀 학습지도 방법 등을 알려주는‘아동양육 지원 서비스’와 ‘한글 교육 서비스’ 등이 확대 실시된다. ■농림 ▲농지, 축산 현황 등 농가들의 경영자료가 데이터베이스화된다. ▲시장, 군수는 개에 대한 등록제를 시행할 수 있다. 동물학대 행위에 대한 벌금 상한도 2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크게 높아진다. ▲쇠고기이력추적제가 12월부터 전국 모든 한우와 육우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소비자들은 구입 시점에 쇠고기의 지난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인삼류도 제품의 용기나 포장에 원산지를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원산지표시 규정을 위반하거나 연근(年根)을 속이면 영업정지, 벌금 등의 벌칙이 부과된다. 또 쌀 포장용기에 등급 대신 ‘품위’와 단백질 함량, 품종 순도 등 외관상 구분이 어려운 ‘품질’ 정보를 표시하도록 권장한다. ▲8월3일부터 농업유전자원을 분양하거나 국외로 반출할 경우 반드시 농업유전자원연구소 등에 승인 또는 신고해야 한다. ■해양 ▲2월부터 2670여개에 이르는 무인도서가 절대보전, 준(準)보전, 이용가능, 개발가능 등 4가지 유형으로 구분, 관리된다. ▲2월부터 해양심층수의 개발과 관리에 관한 법률이 시행돼 해양심층수 개발과 제조에 대한 인허가, 수질관리 등이 시작된다. ▲6월부터 10만㎡이상의 공유수면을 매립할 경우 해양부 장관의 면허를 받아야 하는 등 공유수면 매립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 또 공유수면을 불법매립할 경우 처벌기준이 1년 이하 징역,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3년 이하 징역,3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된다. ▲해양경찰청장은 해양오염의 사전예방 또는 방제에 관한 국가 긴급 방제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1개의 선박투자회사가 여러 척의 선박을 확보할 수 있고, 최소 존립기간도 3년으로 단축돼 탄력적 투자가 가능해진다.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자는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을 공표해야 한다. ■서울시 ▲시립미술관·역사박물관의 무료관람 대상이 현재 12세 이하에서 19세 이하로 확대되며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설과 추석, 매월 넷째주 일요일, 하이서울페스티벌 기간에도 무료관람할 수 있다. ▲4월부터 여권발급 업무가 25개 전 구청으로 확대한다. ▲3월3일부터 여성일자리 창출과 보육서비스 향상을 위해 30∼50대 여성 유휴인력을 활용하는 공공보육시설 보육도우미제가 도입된다. ▲지역특성에 맞춘 노점관리를 위해 자치구마다 한 곳씩 노점시범거리를 조성하며 도시미관과 품격 등에 따라 노점규격과 영업시간 등을 정한다. ■행정 ▲분실 등의 사유로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신청할 경우 가까운 읍·면·동 어디서나 가능하며 수령지를 민원인이 선택할 수 있다. ▲공공기관이 폐쇄회로(CC)TV를 설치할 때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안내판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며 카메라의 임의 조작 및 녹음기능 사용이 금지된다.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인터넷 공간 등에 올라 있는 개인정보에 대한 삭제청구권이 신설되고 개인정보침해사실 신고제도 도입된다. ▲광고주의 책임 강화를 위해 허가 및 신고 대상 옥외광고물의 허가번호, 제작자명 등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하며 불법 광고물 철거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때 해당기관에서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
  • [사고없는 일터 만들기] 끼이고 넘어지고…혹한기 산업재해 가장 많아

    [사고없는 일터 만들기] 끼이고 넘어지고…혹한기 산업재해 가장 많아

    #1.2000년 2월 경기도 포천군의 한 작업장 2층에서 이동 중이던 근로자가 미끄러지면서 뇌출혈로 사망했다. 작업장 이동로에 떨어진 물이 밤사이 얼어붙은 상태임을 몰랐던 것이다. 겨울철에는 근로자의 통행로, 출입구 등 결빙 우려가 있는 장소에는 신속히 물을 제거해야 한다. 또 결빙지역에는 모래·부직포 등으로 미끄럼방지 조치나 미끄럼주의 등의 안전표지판을 설치해야 하는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일어난 사고였다. #2.2005 12월 서울시 용산구 소재 주상복합신축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3명이 현장내 가설컨테이너 사무실 내에서 잠을 자다 숨진 채 발견됐다. 겨울철에 이동식 전열기구를 사용할 경우 과열 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전원을 차단하고 환기를 시켜야 한다는 사실을 잊은 데다 난방시설이 취약한 건설현장내 가설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잠을 자서는 안 된다는 안전규정을 지키지 않았다. 겨울철은 추위와 부주의로 인한 산업현장의 안전사고가 잦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의 산업재해 통계를 보면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12월과 1,2월 사이에 무려 5만 9158명이 재해를 입었다. 이 가운데 1818명이 사망했다. 이는 겨울철 하루 평균 약 219명이 재해를 입고 매일 7명이 소중한 목숨을 잃고 있음을 보여준다. 같은 기간 전체 재해자 26만 4195명의 22.4%에 해당된다. 사망자는 같은 기간 전체 사망자 7771명 가운데의 23.3%로 더 높다. 겨울철 산업현장이 얼마나 취약한 곳인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본격적인 동절기로 접어드는 12월이 재해자가 가장 많다. 최근 3년간의 동절기 월별 재해자 수는 12월 2만 2727명,1월과 2월은 각각 1만 8000여명 수준이다. 재해 유형은 감김·끼임으로 인한 재해자가 1만 1953명으로 20.2%를 차지했고 전도(19.6%), 추락(12.5%), 충돌(9.9%), 뇌심혈관질환(7.5%) 등으로 나타났다. ●난방용품 인한 화재·질식사고도 겨울철에는 두꺼운 옷착용에 따른 동작의 부자연스러움으로 재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또 결빙으로 인한 넘어짐 사고, 폭설속 지붕작업 중 추락사고, 건설현장 붕괴사고 등의 가능성이 그 어느 계절보다 높다. 이 밖에도 체온저하에 따른 순발력 부족으로 충돌, 난방용에 의한 화재 및 질식, 뇌심혈관계 질환 또는 호흡기질환 등의 발생이 높다. 추락사고의 예방을 위해서는 겨울철에는 가급적 고소작업을 금지해야 한다. 부득이한 경우 이동식사다리, 고가사다리 등의 안전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또 고소작업 전에는 스트레칭 등 사전 몸풀기 운동이 중요하다. 지붕 위에 쌓인 눈을 제거할 때는 반드시 작업도구를 사용해야 하며 지붕에 직접 올라가는 것은 금지해야 한다. 겨울에는 또 넘어지는 사고가 잦다. 우선 작업장의 배수 및 제설작업을 철저히 해 결빙을 방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계단 위의 눈이나 물기는 즉시 청소하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지 말도록 주의를 주어야 한다. ●작업장 적정온도 유지해야 눈이나 빙판에 의한 충돌사고도 주의해야 한다. 지게차 등 운반차량 운전자의 안전의식과 시계확보가 중요하다. 또 작업장내 적정 온도를 유지, 추위로 인한 순발력 저하를 방지해야 한다. 건설현장의 경우 콘크리트 타설후 저온으로 인한 콘크리트 강도 저하로 구조물 붕괴의 위험도 염두에 둬야 한다.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난방기구의 관리를 철저히 하고 반드시 조기진화용 소화기를 비치토록 해야 한다. 실내 밀폐작업시 유해가스 누출 및 유해가스의 중독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작업장 환기, 방독면 착용, 산소농도 확인 등을 생활화해야 한다. 혹한기에는 급격한 기온변화로 뇌·심혈관계, 동상 등의 발생이 증가하므로 규칙적인 운동과 체온유지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한국산업안전공단 관계자는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근로자 개개인의 건강관리와 안전의식이 중요한 때이다.”고 강조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포스코건설 송도사옥 현장 “갯벌을 매립한 곳인 데다 해빙 과정이 반복되고 있어 각종 안전사고에 특별히 주의하고 있습니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 신도시 국제업무단지에 세워지고 있는 포스코건설 사옥 신축현장은 ‘동절기 안전관리대책’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이 마련한 동절기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 매뉴얼에 따른 근로자 및 작업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 곳으로 꼽혔다. 허유득 포스코건설 안전팀장은 “작업장의 악조건과 함께 연말연시 분위기, 추위 등으로 자칫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커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착공된 포스코건설 사옥은 39층짜리 2개동으로 높이만 185m에 이른다. 오는 2010년 6월 완공때까지 무재해를 기록하겠다는 것이 작업자들의 목표다. 하지만 갯벌을 매립한 곳이라 붕괴 등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바닷가에 위치한 데다 겨울이라 바람과 해빙의 반복이 위험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여름철이 빗물에 의한 토사유출 등이 우려된다면 겨울철은 해빙과 바람, 차가운 기온이 작업장 및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진행 중인 기초 토목공사의 경우 특히 주변 갯벌의 붕괴사고가 우려된다. 포스코건설은 이런 위험을 맞춤형 특별안전교육으로 극복하고 있다. 우선 110명 전 현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안전하면 즐겁다.’라는 ‘SA­FUN’의식을 심어주고 있다. 근로자 개인의 안전의식과 작업장의 안전 분위기를 함께 높여나가자는 취지다. 근로자들은 스스로 위험요소를 찾고 안전조치를 습관화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안전에 취약하거나 위험공정이 예상되는 작업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근로자가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한 후 작업에 들어가는 등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넌다.’는 심경으로 기본에 충실하고 있다. 무엇보다 안전작업을 유지하는 핵심은 ‘안전조회(TBM)’에 있었다. 전 근로자는 하루 일과 시작 및 작업장 투입전에 반드시 이 과정을 거쳐야 한다. 안전모, 안전대 등 안전장구의 착용여부와 그날의 작업장 상황, 작업내용 등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정리한다. 군대용어로 치면 점호에 해당되고 일반 사무직의 일일 업무회의 성격을 띤다.20여분간 진행되는 안전조회에서는 스트레칭, 어깨 주무르기 등 스킨십을 통한 동료애도 함께 높여간다. 구공태 현장작업 반장은 “고층건물을 짓는 작업장이라 각종 장비가 많고 위험요소가 많다.”면서 “철저한 대비와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업에 모범을 보인 근로자에게 포상을 실시한다. 겨울철인 만큼 근로자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귀마개, 목도리 등 각종 방한장구 지급과 착용을 철저히 감독하고 있다. 또 작업장내 3곳에다 휴게실을 마련하고 난로, 음료 등도 비치해 두었다. 앞으로 고층작업이 진행되면 초속 15m이상의 바람이 불때는 작업을 중단키로 하는 등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미국에선 어떻게 겨울철은 갑작스러운 추위에 의한 뇌심혈관계 질환, 동상, 저체온증 등 건강장해와 함께 안전사고의 우려도 높다. 미국의 경우 근로자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의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 ●근로자 한랭작업 경고카드 산업안전보건청(OSHA)에서는 겨울철 근로자 보호를 위해 동상, 저체온증 등 혹한기 작업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건강상 위험요인을 웹사이트를 통해 적극 알리고 있다. 근로자가 휴대 가능한 한랭작업 경고카드(Cold Stress Card)를 영어, 스페인어로 제작해 배포하는 등 근로자 보호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원(NIOSH)에서는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지침서를 배포하고 있다. 지침서에는 혹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전력공급 불능상태, 빙판길, 야외작업시 각종 건강상의 유해요인 등을 설명하고 있다. 혹한기의 실내·외 활동 요령을 알려준다. 또 난방, 조명상태 확인, 단열방법, 체온측정, 식수 및 각종용수 공급, 그리고 먹는 것 등에 대한 유의사항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실외활동을 위해 적절한 피부보호대책, 혹한으로 인한 탈진예방, 겨울바람에 대한 이해, 혹한기 상황에서 고립된 경우 취할 수 있는 조치 등을 안내하고 있다. 동상과 저체온증의 정의와 이러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의 대비책도 알려준다. ●자연재해 대비 상시화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에서는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눈폭풍, 블리자드 등의 상황에서 대처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겨울철 눈폭풍에 대해 잘 알 수 있도록 쌍방향 온라인 게임을 제공하기도 한다. 미국 전역의 각 지역별로 겨울 날씨가 어떠한지를 알려준다. 한국산업안전공단 제공
  • 군위에 대중 골프장 만드는 동우몽베르 지역 교육발전기금 40억 출연

    군위에 대중 골프장 만드는 동우몽베르 지역 교육발전기금 40억 출연

    전형적인 농촌지역에 골프장을 조성 중인 서울의 한 업체가 지역 현안인 교육여건 개선사업을 위한 교육발전기금으로 수십억원을 출연키로 해 화제다. 서울에 소재한 ㈜동우 몽베르(회장 김학헌)와 (재)경북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위원장 박영언·군위군수)는 26일 군위문화예술회관에서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우 몽베르가 군위군교발위에 교육발전기금 40억원을 기탁키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동우 몽베르는 현재 군위군 산성면 운산리 일원에 18홀 규모의 대중 골프장을 조성 중이다. 동우 몽베르는 협약 체결에 앞서 이미 지난달 군위군교발위에 교육발전기금 10억원을 출연한 데 이어 골프장이 완공되는 해인 2009년 10억원, 이후 10년간 매년 2억원씩을 내놓기로 했다. 동우 몽베르 김 회장은 “군위군교발위와 주민, 출향인들이 지역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있는 것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훌륭한 인재 양성 및 교육도시 위상에 걸맞은 교육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재)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의 취지에 동참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6년 설립된 (재)군위군교발위는 오는 2010년까지 100억원의 교육발전기금을 조성해 우수학생 장학금 지원과 우수 지도교사 포상, 학교 면학환경 개선, 지역 교육발전사업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67억원의 교육발전기금을 모았다. 한편 군위지역에 골프장을 조성 중인 다른 3개 업체도 군위군교발위에 상당액의 교육발전기금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Local] 고용보험 부정수급 전담팀 운영

    대구지방노동청은 18일 고용보험 지원금의 부정수급을 방지하기 위해 ‘부정수급 전담팀’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담팀은 고용보험 전산망을 활용한 ‘부정수급 자동경보 시스템’을 가동, 부정수급이 의심되는 사안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각종 지원금 수급자 및 사업장에 대해 매년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부정수급 사건 제보자에 대해서도 신고포상금으로 1인당 연간 최고 1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매년 2차례 ‘고용보험 부정수급 자진신고 강조기간’을 운영해 자진 신고자에 대해서는 추가징수 및 형사고발을 면제해 줄 방침이다.대구 한찬규기자 ckpark@seoul.co.kr
  • [Seoul In] 삼각산 자원봉사 대축제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21일 오후 2시 삼각산문화예술회관에서 ‘제9회 삼각산 자원봉사 한마음 대축제’를 연다. 지난 1년 동안 이웃을 위해 묵묵히 일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포상하는 자리다. 식전 공연에는 가수 김도향씨가 출연, 아름다운 노랫자락으로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또 봉사활동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감상하고 체험수기도 발표한다. 아울러 100∼5000시간을 헌신한 봉사자 520명에게 인증서를 준다. 주민생활지원과 901-6819.
  • [오늘 선택의 날] “이번 선거서 금품살포 사라졌지만 정치 냉소주의로 최저 투표율 걱정”

    “현장을 다니면서 느낀 국민들의 정치 냉소주의로 볼 때 역대 대선 최저투표율을 기록할 것 같습니다.” 17대 대선 투표를 하루 앞둔 18일 서울 종로구 인의동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만난 박이석(52) 홍보과장은 개표참관인들의 참석여부와 투·개표함 설치 등을 확인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낮은 투표율을 우려했다.13대 대통령선거운동이 한창이던 1987년 12월 선관위에 발을 들여놓은 뒤 20년 동안 선거문화 혁신에 앞장 선 그의 얼굴은 사상 최저 투표율 걱정에 그리 밝지 않았다. 박 과장은 “이번 대선에서는 정책선거가 실종되다보니 “누굴 찍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유권자들이 늘었다.”면서 “다음 대선에서는 각 정당들이 훌륭한 지도자를 내세워 투표장으로 국민들의 발길을 돌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과장의 선관위 생활 20년은 한국 선거 최대의 ‘아킬레스건’인 ‘돈 선거’와의 싸움이었다. 그는 “노태우 전 대통령이 당선된 87년 대선만 해도 선관위는 아예 부정선거 단속권한이 없었다”면서 “당시 각 정당들이 ‘50만·100만 집회’등 대규모 군중대회를 개최하면서 일당과 차비 등 대규모 금품을 살포했을 가능성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행히 1994년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통합선거법)이 제정돼 돈 적게 쓰는 ‘미디어 선거’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돌아봤다. 박 과장이 생각하는 대통령 선거 혁신의 1등 공신은 역설적으로 2002년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모 정당이 특정 기업으로부터 거액의 정치자금을 수수했던 이른바 ‘차떼기 파문’. 더 이상 돈선거는 안 된다는 여론이 강하게 형성되면서 지금의 개정 선거법이 탄생할 수 있었다. 그는 “당시 충격이 워낙 컸던 탓에 최고 5억원에 달하는 신고 포상금과 받은 금액의 50배를 물어내야 하는 과태료 제도 등이 담긴 개정 선거법이 국회의원들의 저항없이 통과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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