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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의 이민자상’에 브라쇠르…세계인의 날 유공 17명 포상

    법무부가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정부과천청사에서 유공자 17명에게 대통령표창 등의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대통령표창 중 올해 신설된 ‘올해의 이민자 상’은 42년간 사회적 약자에게 인술을 펼친 벨기에 출신 마리헬렌 브라쇠르(68) 전진상의원 원장이 수상했다. 설동훈 전북대 교수와 광주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도 각각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 조폭·성매매 등 제보 최고 1억 포상

    조직폭력이나 성매매 같은 중대 범죄 수사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제보자는 최고 1억원의 정부 포상금을 받는다. 또 신고자의 신원 보호를 위해 익명이나 가명으로 포상금 지급을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범죄수익 은닉 처벌법 시행령안’을 통과시켰다. 또 해외 파병 군인의 특수임수 수행에 대해 추가 수당 지급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해외 파견 근무수당 지급규정 일부개정령안’도 통과됐다. 군의관, 군법무관 같은 일부 군인에게만 적용되던 특수임무 추가 수당을 해군특수전전단(UDT), 해난구조대(SSU), 특수전사령부 대원도 받게 됐다. 이들은 수당이 10% 정도 인상되는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휴대전화 번호 이동, 기기 변경 같은 가입 유형에 따라 지원금을 달리 주는 것을 금지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도 공포됐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새달부터 ‘카파라치’ 포상금 5배 올려 50만원으로

    신용카드 불법 모집에 대한 신고 포상금(카파라치제)이 다음 달부터 5배 오른다. 금융감독원은 신용카드 불법 모집 근절을 위한 종합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다음 달부터 신고 포상금을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카파라치제는 2012년 12월부터 운영되고 있지만, 신고 접수가 월평균 11건, 포상 실적은 월평균 4건에 그쳐 포상금을 올려야 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다음 달부터 길거리 신용카드 모집이나 연회비 10% 초과 경품 제공 등을 신고하면 기존 10만원이었던 포상금이 50만원으로 증액된다. 타사 카드 모집이나 미등록 모집 신고 때는 포상금이 2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된다. 연간 받을 수 있는 포상금 한도도 1인당 1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오른다. 또 신고 기한도 늘어나 불법모집 사실을 알게 된 날로부터 60일(기존 20일) 이내에 신고하면 된다. 여신금융협회 인터넷 사이트(www.crefia.or.kr)나 우편으로 신고할 수 있다. 금감원(www.fss.or.kr)과 카드사를 통해 접수할 수도 있다. 금감원은 올 상반기 현장 점검에 나서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카드사가 있으면 제재할 계획이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세월호 참사] 유병언 일가 어디에 있나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 일가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유씨 일가의 잠적과 유씨의 비호 세력으로 지목된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벽에 멈춰 섰다. 유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한 검찰은 우선 유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20일까지 시간을 확보해 유씨와 자녀들의 소재 파악에 주력할 방침이다. 18일 현재 유씨 일가 중 사법처리 대상에 오른 인물은 아버지 유씨와 장남 대균(44), 차남 혁기(42), 장녀 섬나(48)씨다. 검찰은 대균, 혁기, 섬나씨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구인에 착수했고, 유씨에 대해서는 지난 16일 검찰 소환조사에 불응하자 체포영장 청구를 건너뛰고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미국에 체류 중인 차녀 상나(46)씨도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았지만 검찰은 상나씨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청구하지 않았다. 검찰은 잠적한 유씨 일가 가운데 유씨와 대균씨는 아직 국내에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섬나씨는 프랑스의 소재지가 확인됐으며 미국 영주권자인 혁기씨는 멕시코와 프랑스 도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외국에 있는 세 자녀의 소재를 대부분 파악했다”면서 “미국이든 프랑스든 모두 공조 요청이 잘 진행되고 있어 자녀들을 데려오는 데 별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검찰은 법무부를 통해 미국과 프랑스 수사 당국과 세 자녀의 신병 확보 방안, 강제송환 절차를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관건은 국내에서 잠적한 유씨와 대균씨다. 검찰은 특히 대균씨에 대해서는 A급 지명수배령을 내리고 경찰청에 ‘체포 경찰 1계급 특진 및 포상’을 요청한 상태다. 경찰은 검찰의 협조 요청에 따라 17개 지방경찰청에서 뽑은 경찰관 97명으로 ‘유대균 검거 전담반’까지 구성했다. 검찰은 유씨와 대균씨의 출국을 금지한 만큼 선사를 소유한 유씨와 대균씨 모두 밀항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인천, 평택, 부산 등 전국 주요 밀항 통로의 감시 인력을 강화했다. 검찰은 유씨가 금수원이 아닌 전국의 유씨 일가 소유 영농법인 등에 은신했을 가능성을 고려해 전담반을 가동, 전국의 영농법인과 계열사 소재지를 중심으로 수색을 벌이고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반론보도문] 유병언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 檢, 금수원서 유씨 못 찾을 땐 역풍 불가피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 일가의 비리와 관련해 유씨 일가 계열사의 대표 등을 줄구속하며 숨 가쁘게 달려온 검찰 수사가 결국 수사 핵심인 유씨 일가에서 멈춰 섰다. 유씨의 장녀 섬나(48)씨, 차남 혁기(42)씨는 검찰 수사 직전 미국으로 도피했고 국내에 체류 중인 장남 대균(44)씨도 잠적해 ‘A급 지명수배’가 내려진 가운데 핵심 인물인 유씨마저 연락을 끊고 잠적했기 때문이다. 검찰은 유씨가 자신이 이끌고 있는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본원 경기 안산시 금수원에 머무르고 있을 것으로 보지만, 구원파 신도들이 금수원이 종교시설임을 내세워 “유혈 사태를 각오하고 있다. 순교도 불사하겠다”며 반발하고 있어 시설에 대한 강제 수사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공권력을 앞세워 금수원을 강제 수색하더라도 유씨를 찾지 못할 경우 검찰의 정보력 부재와 종교 탄압이라는 역풍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유씨 일가의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은 16일 유씨까지 잠적하면서 금수원에 대한 강제 수사 필요성이 높아졌음에도 강제 수사보다는 우선 유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선에서 그쳤다. 유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0일 오후 3시 최의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법원은 이날 실질심사 일정을 잡으면서 구인장도 발부했다. 구인장은 통상 실질심사 출석이 기대될 경우 법원 앞에서 집행하지만 잠적 우려가 있으면 강제 구인 절차에 착수할 수 있다. 만약 유씨가 예정된 실질심사에도 불출석하면 22일까지 유효한 구인장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검찰이 부담스러운 금수원 내부 진입 등 강제 수사 대신 일단 법원에 공을 넘겨 명분을 쌓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검찰의 금수원에 대한 강제 수사는 유씨가 실질심사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경우 진행될 전망이다. 검찰 관계자는 유씨의 소재 파악과 관련, “나름대로 채널을 가동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유씨 일가에 대한 수사 방해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며 “수사에 지장을 초래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구원파 신도들이 물리력을 행사해 금수원 내부 진입을 막을 경우 공무집행방해 현행범으로 연행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고 잠적해 밀항 우려가 커지고 있는 대균씨에 대해선 ‘검거 경찰 1계급 특진 및 포상’을 내걸고 추적팀을 경북 청송군 등 전국 각지에 급파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정정 및 반론 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해 유병언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 [사설] 유병언 일가 檢 출두 거부, 대국민 선전포고다

    검찰이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게 통보한 출석 시간은 어제 오전 10시였다. 하지만 유씨는 이 시간까지 세월호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인천지검 청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검찰의 출두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한 것이다. 앞서 미국에 머물고 있는 유씨의 장녀와 차남이 소환에 불응했고, 국내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장남 역시 검찰에 출두하지 않았다. 국가의 근본을 뒤흔든 사건의 피의자 신분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유씨 일가가 공모하여 벌인 명백한 수사 방해 행위에 해당한다. 당연히 이들에게는 모두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로, 특히 지명수배가 내려진 장남을 체포하는 경찰에 1계급 특진의 포상까지 내걸렸다. 반면 유씨가 숨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경기 안성의 금수원에는 같은 시간 이른바 구원파로 알려진 기독교 복음침례회 신도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며칠 전부터 집결하기 시작한 신도들이 공권력의 정당한 공무집행을 집단으로 거부하며 세력을 늘려가는 모습이었다. 유씨가 청해진해운에 회장 직함으로 경영에 실질적으로 관여하며 막대한 이익을 챙겨온 정황은 그동안 속속 드러났다. 그럼에도 부실 경영의 참담한 결과에 책임져야 할 시점이 되자 종교의 등 뒤에 숨어버린 꼴이 아닐 수 없다. 유씨 일가는 수사 방해 행위가 장기화될수록 더 많은 죄업이 쌓일 뿐이라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유씨의 첫 번째 잘못은 말할 것도 없이 승객을 책임지고 보호해야 하는 여객선사의 실질 선주로 이윤에만 눈이 멀어 안전을 도외시한 경영으로 수백명의 억울한 희생자를 만든 것이다. 여기에 온 국민을 무기력증에 빠뜨리고 국가경제를 후퇴시켰으며, 돌이킬 수 없는 수준으로 대한민국의 이미지에 먹칠한 것도 적지 않은 죄다. 이것만으로도 유씨는 이미 국민감정이 용인할 수 있는 법 감정의 한계를 넘어섰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 결과 국민 정서는 지금 검찰이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정법의 테두리를 넘어서는 단죄를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유씨는 자신이 저지른 죄를 인정하고 수사에 최대한 협조해 대가를 치름으로써 희생자의 원혼을 달래도 시원치 않다. 그런데 정작 유씨의 행보는 정반대다. 오히려 종교를 내세워 국민과 정부에 정면 도전을 선언한 것이다. 세월호 사건의 여파가 자신이 이끌어 온 종교에도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면 행여 불똥이 튀지 않도록 최대한 개입시키지 않는 것이 정상적인 사고방식이 아닌가. 그럼에도 애꿎은 신도들을 끌어들여 또 다른 위험에 빠뜨리고 있는 것을 법을 넘어서 도대체 어떤 신(神)이 용납할 것이라고 믿는지 되묻고 싶다. 유씨 일가의 수사 방해는 한 마디로 대국민 선전포고다. 복음 침례회 신도를 방패막이로 내세우고 국민 모두를 적으로 돌린 채 일전(一戰)을 불사(不辭)하겠다는 돈키호테적 만용이 아닐 수 없다. 복음 침례회 신도들도 국민이 수사 결과에 따라 단죄하고자 하는 대상은 세월호 참사 관련자들이지 그들이 신앙하는 종교가 아니라는 사실을 분리해 인식할 필요가 있다. 검찰도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종교 자유의 침해 논란이 불거지지 않도록 세심히 신경써야 할 것이다. 유씨 일가의 출두 거부로 검찰도 체포를 위한 총력전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유씨는 국민을 상대로 전쟁을 벌여 어떤 이득을 거둘 수 있는지 다시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보기 바란다. [정정 및 반론 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해 유병언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 유병언 장남 목격 제보 전국에서 잇따라…검찰, 유병언 장남 잡으려 덮친 곳에서

    유병언 장남 목격 제보 전국에서 잇따라…검찰, 유병언 장남 잡으려 덮친 곳에서

    ‘유병언 장남’ ‘유대균’ 유병언 장남 유대균씨를 목격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어 검찰에 추적에 나서고 있다. 16일 한 검찰 관계자는 15일 “현재 전담 추적팀이 전국 각지에서 유대균씨를 추적하고 있으며, 곳곳에서 들어오는 제보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목격 제보가 잇따르는 가운데 검찰은 15일 새벽 경북 청송의 보현산 영농조합법인을 수색했지만 유씨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현산영농조합법인은 유병언 전 회장이 한국녹색회를 통해 사들인 차명재산이란 의혹을 사고 있다. 또한 유대균씨의 밀항 가능성도 제기됨에 따라 인천항과 경기 평택항 등 주요 밀항 경로도 집중 점검하고 있다. 검찰은 유씨를 검거하는 경찰관에게 1계급 특진과 포상을 실시해달라고 경찰청에 요청한 상태다. 이에 따라 유대균씨에 대한 검찰의 수사 강도는 점점 더 강해질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정의 달 유공 58명·12곳 훈·포장

    가정의 달 유공 58명·12곳 훈·포장

    여성가족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14년 가정의 달 기념 유공자 포상식을 개최, 가족의 소중함을 알리고 가족 친화적 직장문화 조성에 앞장선 유공자 58명과 12개 기업에 훈·포장 및 표창장을 수여했다. 가족가치 확산을 위해 헌신한 조희금(60) 대구대 교수가 홍조 근정훈장을, 미혼모공동생활시설 애란원을 30여년간 이끌어 온 한상순(64) 원장이 국민포장을 받았다. 가족홍보대사로 3년간 활동한 김태욱 아이패밀리 대표이사와 김혜숙 유한킴벌리 상무 등 5명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 유병언 16일 소환… 장남 검거땐 ‘1계급 특진’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16일 검찰에 출석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찰은 소환 조사에 불응한 채 잠적해 A급 지명수배령이 내려진 장남 대균(44)씨를 검거하는 경찰에게 1계급 특별 진급과 포상 등을 해 줄 것을 경찰청에 요청했다. 15일 유씨 일가의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에 따르면 국내에 거주 중인 유씨의 부인 등 가족을 통해 16일 오전 10시까지 검찰청사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수차례 통보했지만 유씨 측은 출석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검찰은 “아직 답변은 없으나 여러 채널을 통해 출석을 요청하고 있다”면서도 유씨가 장남과 마찬가지로 잠적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다. 유씨 측은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경영에는 개입한 적이 없으며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검찰 수사 과정에서 유씨가 청해진해운 회장으로 기록돼 있으며 수년간 매달 1000만원의 월급과 4000여만원의 연말 상여금까지 타 간 것으로 드러났다. 유씨는 또 ‘붉은머리오목눈이’ 등의 서류상 회사(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세모, 다판다, 아해, 트라이곤코리아, 천해지, 온지구 등 수많은 계열사를 실질적으로 관리, 지배해 온 혐의 등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 밖에 밀항 우려가 커지고 있는 대균씨에 대해서는 ‘검거 경찰 1계급 특진 및 포상’이라는 카드를 통해 압박 수사에 들어갔다. 체포영장이 발부된 유씨의 장녀 섬나(48)씨는 현재 프랑스에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돼 법무부 소속 검사를 현지로 파견해 강제구인을 위한 사법공조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측근 김혜경(52) 한국제약 대표, 김필배(76) 전 문진미디어 대표에 대해서는 미국 국토안보부(HSI)에 체류 자격 취소를 요청했다. 한편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는 이날 금수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원파는 세월호 참사와 무관하다”며 “종교 탄압 중단을 촉구하며 공권력의 교회 진입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일부 신도들은 “순교도 불사하니 유혈 사태 각오하라” 등 거친 구호를 외치며 검찰 수사에 반발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정정 및 반론 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해 유병언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 [전문]구원파 금수원 긴급 기자회견 “교회 진입 반대…저항할 것”

    [전문]구원파 금수원 긴급 기자회견 “교회 진입 반대…저항할 것”

    [전문]구원파 금수원 긴급 기자회견 “교회 진입 반대…저항할 것” 이른바 ‘구원파’로 불리는 기독교복음침례회가 15일 경기 안성 금수원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종교 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조계웅 기독교복음침례회 대변인은 구원파 기자회견문을 통해 “세월호 희생자를 구조하지 못한 책임은 해경에게 있다”면서 “공권력의 교회 진입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또 “청해진해운보다 해경의 책임이 더 크다. 검찰은 청해진해운보다 해피아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구원파는 테러 집단도, 사이비 집단도 아니다”라면서 “오대양 사건 뒤 좌절하지 않고 생존 터전을 마련했는데 이미 회생 가능성 없이 짓밟혔다”고 밝혔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을 직접 겨냥해 “박근혜 대통령, 우리를 말살해 얻을 것이 뭔가? 수많은 실직자 만드는 게 창조경제인가. 구원파 탄압은 박 대통령을 위험하게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이날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의 장남 대균(44)씨를 체포하기 위해 특별추적팀을 구성해 소재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별추적팀은 인천지검 소속 강력부와 형미집행자 추적팀 소속 수사관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검찰은 소환에 불응한 대균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A급’ 지명수배를 내린 바 있다. 검찰은 이날 대균씨를 검거하는 경찰관에게 1계급 특진과 포상을 실시하도록 경찰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추적팀이) 경북 등 전국 지방 각지에 나가 확인을 하고 있고 제보가 곳곳에서 들어와 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아울러 체포영장이 발부된 유 전 회장의 장녀 섬나(48)씨가 현재 프랑스에 거주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법무부 소속 검사를 파견해 강제구인을 위한 사법공조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측근 김혜경(52) 한국제약 대표, 김필배(76) 전 문진미디어 대표에 대해서는 미국 국토안보조사국(HSI)에 체류자격 취소를 요청했다. 체류자격이 취소되면 해당국에 더 이상 머무를 수 없게 돼 강제 추방된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답변은 없으나 여러 채널을 통해 유 전 회장 출석을 요청하고 있다”면서 “당연히 나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현재 법무부를 중심으로 유 전 회장 일가가 잠적할 경우 재산을 환수하는 방안에 대해 신중히 법리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구원파 기자회견 전문. 우리는 왜 검찰에 저항하는가(조계웅 기독교복음침례회 대변인) 1. 청해진의 주식을 소유한 천해지의 책임과 죽어가는 아이들을 구출하지 않은 해경의 책임 중 어느것이 더 큽니까. 부실한 선박 관리로 사고가 났다면 당연히 청해진의 담당자가 처벌되는 것은 상식입니다. 청해진이 세월호 침몰에 대한 책임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 해경이 제대로만 대처했어도 전원 구조가 가능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다시말하면, 침몰의 책임은 청해진에 있지만 사망의 책임은 해경에 있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국가적 재난이 된 300여명의 사망 사고에 대해서는 당연히 청해진보다 해경의 책임이 더 큽니다. 그런데 청해진보다 책임이 큰 해경에 대한 조사는 별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청해진의 주식을 소유했다는 이유로 천해지와 아이언아이홀딩스 등은 엄청난 조사를 받고 있고, 천해지 대표에 대해서는 전방위적인 수사를 하였으며, 세월호 사고와 상관없는 배임 혐의로 구속하였습니다. 만일 검찰이 공평했다면, 구조에 참여했던 해경과 구조를 지시했던 해경 간부들, 청장등의 모든 업무상 책임을 조사하고 더 나아가 근본 사고와 무관한 여타 업무부당집행 및 금융감독원의 자금흐름 추적을 통한 개인비리까지도 찾아야 되는 것 아닙니까. 만일 검찰의 조사가 공평하다면, 천해지 지주회사인 아이언아이홀딩스와 대주주 및 유병언 전 회장을 그렇게 신속히 압수수색한 것처럼 해경청의 상부 부서인 경찰청, 해수부, 안행부, 청와대까지도 신속하게 압수수색해야되는 것 아닙니까. 아이언아이홀딩스가 청해진의 경영에 참여한 증거가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사상 유래없는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근데 왜 아이언아이홀딩스 관계사들만 조사를 받고 해경과 정부의 상부 부서들은 전혀 조사를 받지 않는겁니다. 제발 공평한 수사를 진행해 주십시오. 2. 우리를 근거없이 살인집단, 테러집단 등으로 몰고가는 정부의 보도지침을 즉각 중단하십시오. 세월호의 보도가 공정하지 않았다는 것은 각 언론사들의 기자들의 양심선언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증명하듯이 몇몇 언론사는 현재 유병언 일가 비리수사를 마치 살인집행 및 테러집단을 보도하듯이 지속적으로 방송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런 황당한 보도지침을 중지하십시오. 우리는 테러집단도 사이비집단도 아닙니다. 3. 우리는 이제 더 이상 물러날 곳도 잃을 것도 없습니다. 23년 전 오대양사건 당시 사회에서 내몰려 갈 곳이 없어진 후에도 우리는 좌절하지 않고 협력하여 회사 등 생존의 터전을 마련해 왔습니다. 기독교복음침례회에 속한 대부분의 사람은 세월호에 타본 적도 없고 청해진의 사장이 누군지도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우리는 지금도 왜 세월호 사고가 우리 구원파 책임이라는 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우리는 사람을 죽여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한다는 등의 말도 안되는 중상모략 속에서 사회적인 악의 중심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직장을 잃은 사람들과 더 이상 영업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이 수십명씩 늘어나고 있고 갈 곳 없는 이들은 집회에 참석해서 목소리를 높이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세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회생할 가능성이 없을 만큼 무참히 짓밟혔습니다. 그저 얼마 간 숨쉴 시간만 남았음을 이 사건의 계획자들은 잘 알고 계실겁니다. 온 몸의 동맥을 다 잘라놓고 이제 뼈는 건들지 않을 테니 협상하자는 입발린 말로써는 아무것도 돌이킬 수 없습니다. 4. 박근혜 대통령님, 이 기독교복음침례회를 말살해서 당신이 얻을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물심양면 협력해서 만든 우리들의 터전을 유병언 일가의 소유라고 뒤집어씌우고, 구원파 라는 이유만으로 온갖 비리수사를 해서 타당성도 없는 논리로 사람을 다 잡아 가두는 일이 이 나라와 이 민족에, 그리고 당신에게 무슨 유익이 있습니까. 이렇게 수만명의 실직자를 만드는 것이 창조경제입니까. 그리고 이렇게 억울한 사회적 낙오자를 양산해서 사회적 불안을 초래함으로써 당신이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현재 우리는 정부와 많은 국민들로부터 대한민국 국민으로 취급되는 것을 거부당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대한민국 국민이고, 이 대한민국 헌법을 지키고 있었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없어지면 좋겠다는 분위기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을 당신의 정부가 주도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들 세월호를 향한 국민의 분도가 그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러한 음모를 꾸밈으로써 국가의 통합과 화해를 파괴하는 사람의 계획이 박 대통령 당신을 위험하게 만들고 있음을 다시한번 생각해 봐 주십시오. 이 이야기는 국민들이 어떻게 느끼실지 모르겠지만, 세상에서 더이상 물러날 곳 없는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드리는 충언입니다. 저희는 여기서 다음과 같은 요구사항을 말씀 드립니다. 1. 종교탄압을 중단하고 공권력의 교회 진입을 반대합니다. 2. 불공평 수사의 즉각적 시정을 촉구합니다. 3. 구원파 를 살인집단, 테러집단 등으로 근거없이 매도하고 기독교복음침례회와 관련 인사들의 명예를 근거없이 손상시키는 것을 조장하거나 묵인하는 보도지침을 즉각 취소하십시오. 상기 우리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경찰과 정부는 더 이상 우리 협조를 기대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직사회 철밥통을 깨자] 폐쇄·관행적 문화

    [공직사회 철밥통을 깨자] 폐쇄·관행적 문화

    폐쇄주의, 보신주의, 무사안일주의. ‘고립된 섬’이라고까지 불리는 공직 사회의 만연한 풍토다. 관료화된 공직사회에서 행정 업무는 기계적으로 돌아간다. 위계질서와 절차에 얽매이다 보니 모든 일은 관행과 선례에 따라서만 처리된다. 업무 처리의 기준도 국민이 아닌 윗사람이다. 주어진 일과만 처리하고 ‘칼퇴근’하는 모습이 이제 ‘공무원’이라는 직업의 장점으로 꼽힐 정도다. 기계적 행태와 무책임이 위기 상황에서 사건을 키워왔다. 공무원의 관행적 업무 근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 보고서 작성이다. ‘보고서는 공무원의 얼굴’이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업무의 핵심이 되고 있다. 까다로운 형식에 맞춰 사안마다 보고서를 작성해 올려야 하고 이에 따라 상급자의 평가가 나뉘다 보니, 실질적인 처리보다는 절차에만 치중하는 게 현실이다. 이런 관행은 업무 효율을 현저히 떨어뜨리고 있다. 특히 이번 세월호 참사에서도 일선 공무원들은 사고 현장을 챙기기보다는 상급자에게 올릴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청와대를 비롯한 고위 공직자들 역시 올라온 보고서에만 의존해 현장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우왕좌왕했다. 중앙부처의 한 공무원은 “보고서 작성에 시간을 많이 뺏기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보고서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윗사람의 평가가 달라지기 때문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김성근 한국행정연구원 박사는 “알맹이가 아닌 형식에 치우쳐 작성방식 등에 대해 공공연한 내부 지침을 만들고, 이에 따르는 관행은 조직 차원에서 바꿔나가야 한다”며 “의사소통 및 결정 체계를 지금보다 단순화, 간소화하지 않으면 위기 상황마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규정된 업무만 처리하는 복지부동의 자세와 상호 유기적 소통이 안 되는 점은 공직사회의 뿌리깊은 병폐 중 하나다. 여기에는 ‘괜히 나섰다가 공연한 일을 만들 필요 없다’는 의식이 깔려 있다. 행정연구원의 지난해 ‘행정에 관한 공무원 인식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무사안일과 복지부동의 원인에 대해 조사 공무원의 35.4%가 ‘잘못되면 책임져야 해서’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윗사람에게 밉보이지만 않으면 무사할 수 있다는 ‘보신주의’ 때문에 다른 부처 간에는 물론 같은 부처 내에서도 자신이 맡은 업무와 조금만 성격이 다르면 ‘모르쇠’로 회피하는 모습이 번번이 드러났다. 한상희 참여연대 운영위원장(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은 “규정과 매뉴얼만 따지며 정해지지 않은 것은 안 해도 된다는 태도가 공무원의 전형적 모습”이라고 꼬집으며 “잘못에 대한 소극적 감사만 할 게 아니라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공무원이 있는지, 또 그에 대한 적절한 포상이 이뤄지고 있는지도 평가하는 ‘적극적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관행적 업무에만 매달리는 공무원을 양산하는 근본 원인은 우리 공직사회의 지나친 권위주의와 위계질서에 있다. 전문가들은 조직 상부층부터 기존의 틀을 깨는 솔선수범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3년여간 공직에 몸을 담았던 한 학계 관계자는 “공직사회의 갇혀 있는 사고를 변화시키려면 외부 전문가를 많이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요식행위처럼 한두 명의 외부 전문가가 들어와 봤자 기존 문화에 젖게 되거나 따돌림만 당하게 된다”며 “상급자들부터 해외 선진국의 사례를 연구하고 개방적으로 외부 전문가를 확대 영입해 창의적·능동적인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순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장관들이 아무도 반대의견을 내지 못하는 모습에서 볼 수 있듯 현 공직사회에는 토론 문화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지도자부터 말을 아끼고 귀를 열어 아랫사람들의 의견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 위원장도 “능동적으로 책임을 지고, 물어야 하는데 말로만 개혁을 외쳐봤자 아무도 움직이지 않는다”며 “규제개혁을 위해 끝장 토론을 했듯 공무원 쇄신도 대통령부터 행동으로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면 차례로 따라올 것”이라고 제언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울산 모든 공문서 한글로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고향인 울산에 한글 사용을 장려하는 조례가 제정된다. 울산시는 훈민정음 반포 568돌 및 외솔 최현배 선생 탄생 120돌을 기념하고, 올바른 국어 사용과 한글의 보호·발전을 위해 ‘울산광역시 국어 진흥 조례’를 제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조례는 국어능력 증진, 공공기관 문서 한글사용, 국어사용 환경개선, 국어 문화유산 보전, 국어발전을 위한 민간부문 활동 촉진 등을 담는다.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우리말 발전과 보존을 위해 5년마다 ‘국어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기본계획에는 국어 사용 시책의 기본 방향과 추진 목표를 설정하고, 시민과 공무원의 국어능력 증진 및 국어사용환경 개선, 거주 외국인의 국어 사용 불편 해소, 울산 지역어 실태 조사 및 연구·보전 등을 규정한다. 특히 울산지역 공공기관은 모든 공문서를 한글로 쓰고, 공공 정책을 효과적으로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알기 쉬운 용어 개발과 보급에 노력하도록 했다. 반면 저속하거나 차별적인 언어와 무분별한 외래어·외국어·신조어 등의 사용을 금지하도록 규정했다. 공공기관의 명칭, 정책 명칭, 사업 명칭, 상징, 구호 등을 정할 때도 알기 쉬운 한글을 사용하도록 하고, 옥외광고물도 한글로 표시하되 외국 문자로 표시할 때는 한글을 함께 사용하도록 했다. 또 시장이 매년 조례에 따른 공문서 등의 국어·한글사용 실태조사와 평가를 시행해 그 결과를 국어 발전 시행계획에 반영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민의 국어 사랑과 우리말 사용 확산을 위해 해마다 한글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국어 사용 촉진과 발전·보전에 기여한 시민이나 기관, 단체 등을 포상할 수 있도록 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함께 성장하는 기업] 아모레퍼시픽, 협력사와 그린파트너십… 상생 경영

    [함께 성장하는 기업] 아모레퍼시픽, 협력사와 그린파트너십… 상생 경영

    아모레퍼시픽은 협력사와 동반성장하며 건전한 기업생태계를 만들고자 애쓰고 있다. 경제·환경·사회적 관점에서 전략적인 상생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경영혁신 및 기술개발 지원, 구매협력, 상호 인력교류와 교육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990년대 초부터 구축해온 생산구조 혁신 인프라를 활용해 협력사의 생산혁신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10년 구축한 웹기반의 포장재 협력사 생산정보동기화 시스템(Supplier Information System)은 생산 효율성 향상, 수익 구조 개선 및 발주·입고에 대한 명확한 정보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린파트너십 협의회’를 통해 협력사의 친환경 경영체제 구축도 지원한다. 국내는 물론 외국의 환경기준이 점차 까다로워지기 때문이다. 협력사에 대해 친환경 구매 지침 수립부터 생산공정 진단지도, 친환경 생산기술 이전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협력사의 안정적인 자금운용과 시설투자 자금 지원을 위해 2005년부터 상생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올해 펀드 규모를 총 240억원으로 확대했다. 상생펀드의 수혜 범위 역시 기존 포장재 협력사에서 원료 협력사 및 2차 협력사까지 확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 들어 ‘상생경영총회’ ‘생산물류 협력사 동반성장총회’ 등 협력사 초청행사도 자주 열어 이들 회사의 윤리·친환경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우수 협력사를 포상하는 등 동반성장과 상생경영 의지를 더욱 북돋고 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해운대구 ‘공무원 단체포상 터키 관광’ 추진 간부 직위해제

    해운대구 ‘공무원 단체포상 터키 관광’ 추진 간부 직위해제

    ‘해운대구’ ‘공무원 단체관광’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정부 방침을 어기고 단체 포상 관광을 추진해 물의를 빚은 부산 해운대구청 간부가 직위 해제됐다. 해운대구는 23일 국외 단체 포상여행으로 물의를 빚은 A국장을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 현재 터키에 머무는 직원 5명은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귀국하도록 조치했다. 해운대구청 소속 직원 5명은 세월호 침몰사고 사흘 뒤인 지난 19일 8박 9일 일정으로 ‘국외 선진지 견학’을 명목으로 출국했다. 지난해 업무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직원을 대상으로 이뤄진 사실상 포상 여행으로, 구청에서 비용 일부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해운대구는 2004년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동기 부여와 사기를 북돋우려고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이들의 출국 사실은 견학을 떠났던 직원 한 명이 SNS에 비행기 안에서 찍은 사진과 글 등 여행 소감을 올리면서 외부로 알려졌다. 해운대구청은 배덕광 전 구청장이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준비하려고 지난달 사퇴하면서 부구청장이 구청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로 모든 국민이 애도하는 가운데 직원 국외 선진지 견학을 진행해 유가족과 국민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양식품 부당 지원 신고자 역대 최고 보상

    삼양식품의 계열사 부당 지원 행위를 제보한 공익신고자가 역대 최고 보상금을 받게 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삼양식품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7억 5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사실과 관련해 공익신고자에게 보상금 2억 7000여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앞서 권익위는 삼양식품이 5년간 이마트에 라면을 납품하면서 회장 등이 지분 90%를 보유한 계열사 ‘내추럴삼양’을 중간 유통 단계에 포함해 별다른 역할 없이 70억원의 수익을 챙기게 했다는 내용을 신고받아 공정위에 알렸다. 삼양식품이 별다른 이의 제기 없이 과징금을 내면 공익신고자는 권익위의 신고 보상금 기준에 따라 모두 2억 7000여만원의 보상금을 받게 된다.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따르면 보상금은 보상 대상 가액이 20억~40억원일 경우 2억 2600만원에 20억원을 초과한 금액의 6%를 더해 지급하게 돼 있다. 권익위는 지난해 9월 과징금, 과태료, 벌금 등이 부과되지 않더라도 신고를 통해 중대한 사고가 예방되는 등 공익 증진에 크게 기여하면 보상금과 별도로 포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관련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지금까지 최고 보상금은 지난해 폐기 대상 식품의 유통기한을 변조해 판매한 사례를 신고한 사람에게 지급된 1300만원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은밀하게 이뤄지던 기업 내부의 불공정 거래 행위를 고발하는 공익신고가 최근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이 같은 신고가 활성화되면 공정 경쟁을 훼손하는 행위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정한 경쟁 침해에 대한 공익신고는 지난해 상반기 9건에서 올해 상반기 18건으로 2배 증가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흡연율 낮춰 건강 지킨다” 진화하는 자치구] 푼다, 금연지원금

    노원구가 현재 46.1%인 노원구의 성인 남성 흡연율을 2018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인 29%대로 낮추고자 금연에 성공한 주민에게 최대 30만원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최초다. 구의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금연 환경 조성 특별회계 설치 조례안’이 통과됐다. 노원구의 흡연율은 23.9%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7위다. 지금까지의 금연정책이 단속 위주의 과태료 부과였던 것과 달리 금연구역 내 흡연자에게 부과되는 과태료(5만~10만원)를 재원으로 금연에 성공한 구민에게 인센티브(포상금)를 준다. 먼저 구 금연센터에서 금연 서약을 하고 1년간 금연에 성공하면 10만원을 지급한다. 1년 6개월간 성공하면 노원문화예술회관 및 관내 영화관에서 쓸 수 있는 10만원 상당의 관람권을 지급한다. 2년간 금연에 성공하면 10만원의 추가 지원금을 준다. 다만 주민등록상 구민에 한하며 금연 등록 및 성공 판정 때 평생 한 번만 지급한다. 또 ‘금연도시 노원’을 만들기 위해 올해 지역의 모든 버스정류소 449곳과 학교절대정화구역 94곳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 실내 금연구역까지 합하면 4746곳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되는 셈이다. 현재 150㎡(45.4평) 이상의 휴게음식점과 일반음식점, 제과점, 호프집 등에서는 담배를 피울 수 없고 장기적으로 모든 실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전면 금연을 시행한다. 아울러 실외 금연구역을 단계별로 확대해 실외 공공장소에서의 간접흡연 경험률을 2018년까지 75% 이하로 떨어뜨린다는 계획도 내놨다. 김성환 구청장은 “지난해 1년간 직원을 대상으로 금연 성공자에 대해 500복지포인트(1포인트 1000원)를 상금으로 걸고 금연클리닉을 운영했다”며 “지난 3월 구청에 금연사업팀을 신설하는 등 금연도시 노원을 만들 기반을 다졌다”고 강조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과학·정보통신의 날 95명 포상

    과학·정보통신의 날 95명 포상

    정부는 21일 ‘제47회 과학의 날’과 22일 ‘제59회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박상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정문술 전 미래산업 대표이사, 장순흥 한동대 총장에게 창조장을 수여하는 등 과학기술과 정보방송통신진흥 유공자 95명에 대해 훈장, 포장 등을 시상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 “장애인과 친구… 감사합니다” 고용촉진 유공자 28명 포상

    장애인들이 장애를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재활상담, 장애인식개선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지체장애 1급 한명석(58) 음성군장애인복지관 재활상담소장, 국내 최초로 장애인 택시기사를 채용한 덕수콜택시 이석팔 대표이사 등 28명이 16일 정부 포상을 받았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의 한 호텔에서 ‘2014 장애인고용촉진대회’를 열고 장애인 고용 증진과 실제 채용에 앞장선 기업과 활동가들을 포상했다. 철탑산업훈장은 시각장애 헬스키퍼 및 여성 청각장애 네일아트 등 다양한 직무를 개발해 장애인 근로자를 채용한 ㈜에스원CRM(대표이사 김경탁)이 수상했다. 이 회사는 중증장애인을 채용하기 위해 재택근무제, 시간제근무를 도입하는 등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애인 고용 의지를 갖추고 계획을 충실히 실행한 기업에 수여하는 트루컴퍼니(장애인고용신뢰기업) 대상은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받았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은행들 직원계좌 돈거래 상시 감시

    잇단 금융사고로 ‘신뢰의 위기’에 직면한 은행들이 내부 통제망을 좀 더 촘촘히 짜고 있다. 우리은행은 직원 계좌에 1000만원 이상이 들고 나면 곧바로 감시 체계를 발동하기로 했다. 수상한 돈거래를 조기에 적발하기 위해서다. 직원끼리 돈을 빌려주고 받는 대차(貸借) 거래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고객과의 금전 대차는 이미 금지한 상태다. 신한은행은 1000만원, 외환은행은 3000만원 이상의 거래가 직원 명의 계좌에서 이뤄지면 상시 감시 체계를 가동한다. 해외점포 관리감독도 강화했다. 국민은행은 ‘해외점포 관리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 은행 측은 “일본 도쿄는 부동산 대출, 영국 런던은 기업 대출 위주”라면서 “지역마다 다른 사업모델과 특성을 반영해 내부통제 장치를 만들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외점포 전결권도 이미 축소했다. 기업은행은 지점장 전결권을 일반 해외점포는 20~30%, 부당대출 의혹이 있는 도쿄지점은 70% 가까이 줄이기로 했다. 우리은행도 축소를 검토 중이다. 해외점포가 가장 많은 외환은행은 3년으로 돼 있는 최소 근무기간을 없앴다.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곧바로 소환하겠다는 의지다. 하나은행은 해외점포의 전결권을 없앤 데 이어 해외에서 취급하는 대출에 대한 본부 심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성과평가체계(KPI)도 손질한다. 지나친 성과 중시가 은행원들을 ‘검은 유혹’에 빠지게 한다는 판단에서다. 기업은행은 올해 KPI의 신규고객 유치 실적 목표를 약 40% 줄였다. 하나은행은 KPI의 내부통제 항목 비중을 13%에서 18%로 상향 조정했다. 신한은행은 올 하반기부터 상향(현재 5%)할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부실여신의 조기 적발 및 조치 여부를 KPI에 반영한다. 국민은행도 KPI의 징계 요건을 강화한다. 성과 포상 못지않게 잘못 또한 철저히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전화 착신전환 여론조작은 빙산의 일각?

    6·4 지방선거와 관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5일 전화 착신 전환 등의 방법으로 당내 경선 여론조사를 조작한 사례 등 4건을 처음으로 적발해 검찰에 고발했다. 경북선관위는 전화를 새로 개설해 착신 전환하는 방법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한 혐의로 새누리당 포항시장 예비후보자 A씨 등 15명을 이날 대구지검 포항지청에 고발했다. 이들은 지난 3∼4일 A씨가 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146개의 유선전화 회선을 개설해 A씨의 선거사무소, 휴대전화 등으로 착신 전환한 뒤 가중치가 높은 20∼30대로 연령을 속여 1인당 2∼9차례에 걸쳐 A씨가 후보로 적합하다고 답했다. 또 지난 7일 경선후보자 압축(컷오프)을 위한 여론조사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A씨를 지지했다. 이들은 A씨와 A씨의 배우자, 선거사무장, 지인, 지지자 등 명의로 유선전화를 개설한 것으로 조사됐다. 선관위는 “유사 사례가 발생하면 광역조사팀을 투입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전화착신 서비스 이용 여론조사 왜곡 사례가 처음으로 적발되긴 했지만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는 게 정치권의 시각이다. 일부 캠프에서는 여론조사 전화가 걸려오면 응답자의 나이를 속여 조사에 더욱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편법도 널리 통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통상적으로 여론조사 응답률이 낮은 20∼30대에는 가중치가 부여되는 점을 노린 것이다. 아울러 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는 지난달 5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선거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한 사례를 심의한 결과 10건에 대해 위법 결정을 내렸고 이 중 3건은 검찰에 고발했다. 전북에서는 여론조사기관 대표자 겸 인터넷 언론사 대표가 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성별·연령대별 표본 크기의 오차가 보정되지 않은 조사 결과를 왜곡해 검찰에 고발됐다. 경남에서는 여론조사기관 대표가 데이터를 조작한 결과를 공표한 뒤 원자료를 삭제했고, 부산에서는 선거캠프 운동원이 심의위 홈페이지에 등록되지 않은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해 고발당했다. 이에 중앙선관위는 불법 선거여론조사 행위나 공무원의 선거범죄 등 중대 선거범죄를 신고할 경우 최고 5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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