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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명진 김포시의회 의원 “김포내 대형공사 소음공해 해결방안 시급히 마련해야”

    최명진 김포시의회 의원 “김포내 대형공사 소음공해 해결방안 시급히 마련해야”

    도시환경위원인 최명진 의원은 27일 열린 경기 김포시의회 제187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풍무·고촌·사우동일대 공사현장 소음공해 해결방안을 시급히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이미 고촌·풍무·사우동은 항공기 소음으로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는데 현재 많은 사업이 추진 중이고 앞으로도 더 많은 개발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주민들은 공사소음으로 계속 괴로움에 시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언제까지 주민들이 공사소음을 감당하며 살아야 하는지, 소음 속에서 삶을 강요하는 건 너무 가혹하다”며, “시는 더 이상 공사시간을 규제할 방법이 없다는 변명 대신 공사소음의 심각성을 받아들여 소음 불편해소 대책을 적극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몇 가지 대책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부족한 담당공무원의 현장점검을 대신할 지역민으로 ‘소음방지 시민 감시단’을 구성해 달라고 제안했다. 수시로 확인·점검할 수 있게 상시 소음측정기를 설치하고 지역화폐를 이용한 소음신고포상제를 운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인·허가 조건과 행정계도를 통해 휴일은 주민들이 쾌적하게 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며 “휴일 공사에 엄격한 행정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공사장 주변 주민들에게 공사 관련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공사 시행 전 주민설명회를 열어 공사진행 과정을 지역 주민들에게 알려주고, 공사 착수·완료 일정은 물론 소음·분진 등으로 주민불편이 우려되는 공정에 대해 고지해줄 것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민원접수 방법이 탄력적으로 운영돼야 한다”며, “소음민원은 주로 이른 아침이나 늦저녁에 발생하는데 적시에 민원이 접수되고 처리될 수 있게 조치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달 공사소음으로 집단민원이 발생한 풍무동 한화 아파트 주민 토론회에서는 많은 민원이 제기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주부는 “‘이른 아침 공사소음으로 어린 아이가 놀라서 울고, 폭염에도 분진 때문에 창문을 열 수 없어 시청에 공사시간 제한 민원제기를 해봤지만 뚜렷한 해결책이 없었다’며 울분을 토로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감정동 신안2차 아파트에서 측정한 신한헤센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 소음이 기준치를 초과했으나 시에서 내려진 조치라고는 고작 행정명령과 과태료 60만원뿐이었다. 솜방망이 처분에 사업장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주민들에게 소음피해만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풍무 2지구와 향산리 현대 힐스테이트, 검단 신도시, 신곡6지구 등 규모있는 개발지역 주민들이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청와대 “4월 남북정상회담 때 재향군인회 동원 사실 아니다”

    청와대 “4월 남북정상회담 때 재향군인회 동원 사실 아니다”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 환송 행사에 재향군인회가 동원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강한 유감을 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해당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 언론은 4월 정상회담 당시 비밀에 부쳐졌던 대통령의 동선이 재향군인회 회원들에게 사전에 알려졌고, 대통령 명의의 포상금도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김 대변인은 “포상금 부분은 왜곡”이라면서 “청와대는 연례적으로 18개 보훈단체에 대통령 격려금을 전달해왔고, 올해도 호국보훈의 달을 계기로 재향군인회를 비롯한 18개 보훈단체에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저 다쳤어요’…스스로 병원 찾아간 개

    ‘저 다쳤어요’…스스로 병원 찾아간 개

    독일산 셰퍼드 한 마리가 다친 몸을 치료하기 위해 스스로 병원을 찾아가 화제다. 18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터키 출신 남성 세다르 케스킨디르는 최근 ‘실라’라는 9개월 셰퍼드를 도둑맞았다. 사랑하는 반려견을 되찾고 싶었던 그는 2,000리라(한화 약 35만 원) 포상금을 내걸었다. 이 때문에 실라를 팔아버리는 것이 어려워진 절도범은 길거리에 개를 버리고 도망갔다. 실라는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거리의 개 무리에게 공격을 당해 왼쪽 다리를 다치고 말았다. 영리한 실라는 다친 다리로 집에 가는 대신 근처 병원 응급실로 향했다.실라의 영리한 행동은 병원 입구에 설치된 CCTV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영상에는 실라가 응급실로 절뚝거리며 들어오는 모습이 담겼다. 병원 직원들은 당황하지 않고 실라를 살펴봤고, 다친 다리까지 치료해줬다. 이후 병원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실라를 되찾게 된 주인 세다르는 “예전에 실라와 함께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간 적이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친 실라를 치료해주고 다시 만날 수 있게 도와준 병원 직원분들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영상=Τι λες τώρα;/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은행 여직원 기지로 두차례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화제

    은행 여직원 기지로 두차례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화제

    경기 김포에서 은행원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두 차례나 막아 화제다. 김포경찰서는 지난 14일 전화 금융사기 피해를 막은 우리은행 김포 구래지점 은행원 임혜진(40·여)씨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임씨는 2017년 11월쯤에도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적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월 30일 보이스피싱 조직이 ‘하나캐피탈’ 직원을 사칭해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준다며 윤모(49)씨에게 접근했다. 윤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속아 기존 대출 상환금 500만원을 김모(42·여)씨 계좌에 송금했다. 김씨는 금융 거래실적을 쌓아야 대출이 된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말에 속아 자신의 계좌에 입금된 500만원을 우리은행 창구에서 인출해 송금책 A(24)씨에게 전달하려고 했다. 이때 은행원 임씨는 당일 입금된 500만원 전액을 한꺼번에 현금으로 인출하려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현금인출 이유와 사용처에 대해 캐물었다. 묻는 말에 김씨가 임대보증금을 반환하려고 급하게 빌렸다고 답했다. 이때 이전에 거의 사용하지 않던 계좌로 입금된 자금을 당일 현금으로 전액 인출하는 점을 수상히 여긴 은행원 임씨는 보이스피싱임을 눈치채고 현금 인출을 일부러 지연시키며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후 1시 30분쯤 김포시 구래동 한 커피전문점에서 송금책 A를 붙잡았다. 김포경찰서는 “은행창구에서부터 미리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경찰·금융기관 간 공동체 치안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라며, “시민여러분들도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피해예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김종필 훈장 추서’ 사후 의결한 정부, 공적조서 비공개 논란

    정부가 김종필(1926~2018) 전 국무총리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하는 안건을 국무회의에서 사후 의결하고도 훈장 추서 이유를 적은 ‘공적조서’를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16일 국무조정실이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 등에 따르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6월 25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김 전 총리 측에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전달했다. 당시 국무조정실은 “이영덕·남덕우 전 총리도 별세 뒤 국무회의 의결 없이 무궁화장을 먼저 추서받고 사후 절차를 밟았다”며 김 전 총리에 대한 ‘선 추서’ 방침을 밝혔다. 이에 대해 한쪽에서는 “한국 현대사의 주역이자 국무총리를 두 차례나 역임한 분이기에 무궁화장을 받아 마땅하다”고 찬성했지만, 다른 쪽에서는 “군사 쿠데타와 유신 체제 옹호 등 대한민국 적폐 체제에 책임이 큰 역사적 범죄자에게 줘선 안 된다”며 반대했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7월 13일 자체 공적심사를 통해 그에게 무궁화장을 수여하기로 하고, 같은 달 31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제33회 국무회의에서 이를 의결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8월 1일 재가했다. 하지만 당시 언론 등에 제공된 국무회의 사전·사후 안건 목록에는 ‘영예수여안’(광복절 계기 독립유공자 포상 등)으로만 표기돼 있어 김 전 총리 훈장 추서안의 상정·의결 사실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 파손도로 신속 보수 위해 신고시민에게 포상금 지급 개정조례안 발의

    그동안 도로에 정착된 도로시설물이나 도로부속물의 고장을 신고하는 시민에게만 신고포상금이 지급돼 왔으나 앞으로는 도로(차도·보도)부분에 해당하는 도로 포장의 포트홀·보도블록 파손 등을 신고하는 시민에게도 신고포상금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서울시의회 박기열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동작3)이, 도로시설물이나 도로부속시설물의 고장을 발견하여 신고하는 시민에게 신고포상금을 지급하도록 되어 있는 현행 「서울특별시 도로 등 주요시설물 관리에 관한 조례」 의 대상시설물에 ‘도로’를 포함하는 한편, 신고사항에 기존의 고장 뿐 아니라 ‘파손’도 포함시키는 개정조례안을 발의했기 때문이다. 박 부의장은 “도로나 보도를 통행하다 보면 포장도로가 파손되어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거나 침하 또는 파손된 보도를 보행하는 시민들이 다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어 매우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어 “현행 조례에는 도로에 정착된 도로시설물과 도로부속물의 고장에 대해서만 신고포상금을 지급하고 있어 포트홀이나 도로침하 등은 외면 받는 불합리한 점이 있었다”며 “파손된 도로 포장체나 보도블록 등을 신고하는 시민에게도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게 하여 시민들의 적극적인 모니터링 참여유도로 도로(차도·보도)의 신속한 보수가 이루어짐으로써 시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도록 개정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개정 취지를 밝혔다. 이 개정안이 시행되면 도로 파손현장을 발견하고 신고한 시민에게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원상회복에 필요한 비용의 5/100 이내로 시장이 정한 포상금이 지급된다. 개정안은 지난 9월4일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심사를 통과하였고, 14일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시장이 공포 후 즉시 시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문화가족 공로자 포상

    다문화가족 공로자 포상

    1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12회 전국다문화가족네트워크대회에서 정현백(앞줄 왼쪽) 여성가족부 장관이 다문화가족 지원 공로자를 포상하고 있다. 대회는 올 하반기 다문화가족 포럼과 연계해 진행됐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차액보육료·야간 무더위 쉼터… ‘혁신 실험’ 빛나는 노원

    차액보육료·야간 무더위 쉼터… ‘혁신 실험’ 빛나는 노원

    1억 6500만원 추경 편성 전액 지원 사유지여도 불법주차 땐 강제 견인 공공이익 우선한 맞춤형 행정 호응서울 노원구가 잇따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실험을 내놓으며 가장 주목받는 민선 7기 자치단체로 발돋움하고 있다. 상가 주차장을 트럭으로 막은 불법주차에 단호하게 대응하는 적극 행정으로 전국적인 호응을 받았고, 폭염에 지친 취약계층을 위한 무더위쉼터 운영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에게서 모범사례라며 격려를 받았다. 여기에 더해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편성하면서 부모가 부담하던 민간어린이집 차액보육료를 전액 구비로 지원하도록 했다. 9일 노원구에 따르면 구의회는 최근 추경에서 차액보육료 1억 6500만원을 전액 지원하도록 의결했다. ‘무상보육’이 가능하게 하겠다고 공약한 오승록 노원구청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른 것이다. 지원대상은 노원구에 있는 민간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3세 아동 400명(월 4만 7000원)과 4~5세 아동 650명(월 4만원)이다. 2015년부터 시에서 차액보육료 55%를 지원하지만 구 차원에서 나머지 45%를 부담하기로 하면서 차액보육료 부담 자체가 사라지는 셈이다. 오 구청장은 “국공립 어린이집이 부족한 현실에서 민간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이 추가로 보육료를 내야 한다면 무상보육 정책 자체가 빛이 바랠 수밖에 없다”면서 “구 차원에서 예산을 투입하는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원구는 공릉동에서 발생한 불법주차 사건에서도 오 구청장이 입회한 가운데 상가 주차장을 막던 트럭을 견인조치했다. 당초 노원경찰서에선 사유지라는 이유로 손을 놓고 있었지만 오 구청장이 “아무리 사유지라도 공공이익을 해치는 건 용납하면 안 된다”며 직접 견인조치를 지시했다. 오 구청장은 “송도 불법주차 사례도 그렇고 구청이 제대로 대응하지 않는다면 그 자체로 나쁜 선례가 된다고 생각했다”면서 “솔직히 초선 구청장으로서 걱정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구민들이 호응해 준 덕분에 잘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례없는 폭염 속에서도 저소득 노인들이 선풍기만으로 버텨야 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구청 대강당 등에 마련했던 무더위 쉼터는 행안부에서 포상을 검토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에서 무더위 쉼터에서 쉴 수 있도록 개별 텐트와 이부자리를 구비하고 에어컨으로 쾌적하게 잘 수 있도록 한 덕분에 이용신청이 몰렸다는 후문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의정부시, 경기도식품안전관리평가에서 ‘최우수’

    경기도는 안전한 먹거리 조성과 음식문화 개선사업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의정부·파주·오산·안양·하남·여주시 등 6개 시에 상사업비 1억원을 포상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는 올해 평가에서 위해식품 회수율, 위생지도건수, 식중독예방 등의 식품안전관리 지표를 추가했다. 상사업비도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2배 늘렸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의정부시는 장인업소 육성을 위해 3대 이상 대물림 음식점 발굴사업과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식재료 안전관리 사업을 추진해 상사업비 3000만원을 받았다. 지역 특색음식과 관광지를 연계하는 등의 특화사업을 추진한 파주와 안양시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각각 2000만원을, 건강한 식단실천을 위한 나트륨 줄이기 사업을 추진한 오산·하남·여주시는 장려로 각각 1000만원을 받았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이성계가 직접 내린 문서 ‘이제 개국공신교서’ 국보 승격 기념식

    이성계가 직접 내린 문서 ‘이제 개국공신교서’ 국보 승격 기념식

    이제(李濟·?~1398)개국공신 교서 국보 지정을 기념하는 행사가 교서를 최근 까지 보관하고 있던 성주이씨 경무공파 대종가가 있는 경남 산청군 단성면 남사리 남사예담촌에서 6일 열렸다. 산청군은 6일 성주이씨 경무공종회가 주관해 이날 오전 11시 단성면 남사예담촌 성주이씨 경무공 부조묘와 영묘재에서 ‘이제 개국공신 교서 고유제 및 국보승격 기념식’을 했다고 밝혔다.이날 기념식 행사는 국보 승격을 조상에게 알리는 고유제 봉행, 허권수(한문학과) 경상대 교수가 지은 고유문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제 개국공신 교서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이재근 산청군수와 이만규 산청군의회 의장, 성주 이씨 경무공파 종친, 산청군 관계자, 진주시 향교 전교를 비롯한 전국 각지 유림,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지난 6월 국보 제324호로 지정된 이제 개국공신교서는 1392년 (태조 1년) 태조 이성계가 조선 개국 일등공신 이제를 개국공신 1등에 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서는 국왕이 직접 당사자에게 내린 문서로 공신도감(功臣都監)이 국왕의 명에 따라 신하에게 발급한 녹권(錄券)보다 위상이 높다. 이제는 이성계의 셋째딸인 경순궁주(慶順宮主)와 결혼한 뒤 이성계를 추대해 조선을 개국하는 데 큰 역할을 해 개국공신 1등에 기록됐다. 이제 개국공신교서는 현재 실물이 공개돼 전해지는 유일한 공신교서 원본이며, 조선 개국 초 왕명문서 첫 사례로 전해진다. 교서에는 이제가 다른 신하들과 대의를 세워 조선 창업이라는 공을 세우게 된 과정과 그의 가문, 친인척에 내린 포상 내역 등이 기록돼 있다. 특히 교서 끝 부분에는 발급 일자와 ‘고려국왕지인(高麗國王之印)’이라는 어보(御寶)가 찍혀 있다. 이 어보는 고려 공민왕 19년이던 1370년 명나라에서 내려준 고려왕의 어보로, 조선 개국때 까지도 고려 인장을 계속 사용한 사실을 알려준다.문화재청은 이제 개국공신교서가 조선시대 제도사와 법제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인데다 고려 말∼조선 초 서예사의 흐름도 담고 있어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문화유산으로 평가했다. 이제 개국공신교서는 산청군 단성면 남사리에 있는 성주 이씨 경무공파 대종가에서 630여년간 보관해 오다 최근 국립진주박물관에 위탁해 보관하고 있다. 이제 개국공신교서 국보 지정에 따라 산청군 국보문화재는 2016년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된 석남암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국보 제233-1호)과 함께 2점으로 늘었다. 기념행사에 참석한 이재근 군수는 “이제 개국공신교서의 국보 승격은 산청군의 큰 자랑”이라며 “군의 문화유산이 잘 보존 될 수 있도록 각별히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산청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국위선양 명분에도…‘병역 특혜’ 국민적 눈총, 인정 범위 들쭉날쭉…‘고무줄 잣대’ 불신 자초

    국위선양 명분에도…‘병역 특혜’ 국민적 눈총, 인정 범위 들쭉날쭉…‘고무줄 잣대’ 불신 자초

    예술·체육 특기자가 자신의 특기 분야에서 종사하는 것을 군 복무로 인정하는 예술·체육요원제도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대체복무제도다. 예술·체육요원은 45년간의 시행 기간 동안 인정 범위가 들쭉날쭉해 ‘병역 특혜’라는 국민적 눈총을 받기도 했다.●축구·야구 등 인기 종목 편중… 형평성 논란 정부 관계자는 5일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외국에서 예술·체육요원 형태의 대체복무제도를 운용하는 국가는 없다”고 밝혔다. 1973년 최초 도입된 이 제도는 국위 선양이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실상 유신체제였던 박정희 정권의 홍보성 기획에서 시작됐다는 지적을 받았다. 첫 시행 당시 관계 중앙행정기관장이 인정하는 자와 한국체대 졸업성적 상위 10% 이내인 자에게도 특례를 인정하는 등 편법의 소지도 넓었다. 체육요원은 올림픽, 세계선수권, 유니버시아드,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등 다양한 국제대회의 3위 이상 입상자에게 특례를 부여해 국제적 기량 향상을 위한 동기 유발 효과를 최대화했다. 그러나 이후 특례 대상자가 급격히 늘어나며 비난 여론이 일자 1990년 올림픽 3위 이상, 아시안게임 1위 입상자로 대상을 축소했다. 2002년과 2006년에는 월드컵 16위 이상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4위 이상 입상자를 특례 대상에 포함해 국민적 논란이 됐다. 인기 종목인 축구·야구 선수에게만 편중된 고무줄 잣대는 병역 이행의 공정성과 형평성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강화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결국 2008년부터 올림픽 3위 이상과 아시안게임 1위 입상자만이 특례 대상으로 남았다. 예술 분야는 병역 특례 인정 범위가 더욱 모호했다. 1973년 시행 당시 ‘국제 규모 음악경연대회 2회 이상 우승 또는 준우승’, ‘관계 중앙행정기관이 인정한 사람’이 대상이었다. 1984년 중앙행정기관장이 인정한 자는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국내 예술경연대회 1위 입상자와 5년 이상 중요무형문화재 전수교육을 받은 자로 특례 대상이 확대됐다. ●“금메달= 군면제, 병역의무 기본정신 위배” 2008년 특례 인정대회를 123개 국제음악대회, 17개 국제무용대회, 국제대회가 없는 국악·한국무용·미술 등 8개 국내대회로 정비했다. 2015년 특례 인정대회를 재정비해 기존 52개 대회, 139개 부문은 48개 대회, 119개 부문으로 축소됐다. 지난 10년간 병역 특례 혜택을 받은 예술요원은 280명, 체육요원은 178명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선 42명이 신규 혜택을 받았다. 최병욱 상명대 국가안보학과 교수는 “금메달을 따면 군대 안 가는 것이 포상처럼 떨어지고 은메달을 따면 군대 가는 것이 마치 징벌처럼 되는 것은 병역의무의 기본정신에도 맞지 않다”고 말했다. 노동일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프로 축구나 야구를 하면서 자기 돈 버는 걸 병역 의무 이행으로 치는 건 눈 가리고 아웅”이라며 “금메달을 따서 국위 선양을 했다는 식으로 주는 병역 특례는 없애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24명 완전체’ 벤투호가 떴다

    ‘24명 완전체’ 벤투호가 떴다

    AG 대표팀 8명·입국 늦어진 9명 합류 ‘4-3-3 가동’ 본격적 첫 전술 훈련 시작 ‘금의환향’ 선수 1인당 포상금 1500만원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빛 태극전사’들이 합류해 ‘완전체’가 된 ‘벤투호’가 코스타리카(9일)·칠레(11일) 평가전을 앞두고 첫 비공개 훈련에 나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4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된 훈련에 전날 입국한 손흥민(토트넘), 황의조(감바 오사카), 황희찬(함부르크),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황인범(아산), 김문환(부산), 조현우(대구), 김민재(전북) 등 아시안게임 대표팀 8명과 소속팀 일정으로 입국이 늦어진 남태희(알두하일) 등 9명이 합류해 태극전사 24명이 모두 모였다. 전날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가볍게 회복훈련으로 한국에서 첫 훈련을 시작한 벤투 감독은 24명의 선수가 모이면서 평가전에 대비한 본격적인 전술훈련을 시작했다. 첫 훈련인 만큼 벤투 감독은 초반 30분만 언론에 공개하고 나머지는 비공개로 진행했다. 기성용(뉴캐슬), 문선민(인천), 조현우(대구)는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차원에서 그라운드에 나오지 않고 실내에서 회복훈련을 했다. 벤투 감독은 첫 전술훈련에서 포백을 기반으로 한 4-3-3 전술을 가동했다. 선수들을 두 팀으로 나눠 미니게임을 펼치면서 선수들의 장점을 파악하는 데 집중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원톱으로 좌우 날개에 손흥민과 황희찬을 세운 조와 아시안게임 득점왕 황의조를 원톱으로 좌우 날개에 남태희와 이재성(홀슈타인 킬)을 배치한 조가 맞붙었다. 벤투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그라운드 곳곳에서 선수들의 움직임을 치밀하게 점검하면서 오는 7일 코스타리카 평가전과 11일 칠레 평가전에 나설 베스트 멤버를 추리는 데 집중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9월 두 차례의 평가전 외에 10~11월의 A매치 4경기도 모두 확정, 발표했다. 7일 오후 8시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데뷔전을 치르는 벤투 감독은 나흘 뒤인 11일 같은 시각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칠레를 상대로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이어 대표팀은 오는 10월 12일 남미의 ‘맹주’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르고 16일에는 파나마와 국내에서 맞붙는다.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11월 17일에는 호주 브리즈번으로 원정을 떠나고 20일에는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치른다. 협회는 또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2연패를 달성한 U23(23세 이하) 남자대표팀과 3회 연속 동메달을 딴 여자대표팀 선수들에게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액수는 밝히지 않았지만 2014년 인천대회 때 지급했던 금액을 기준으로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금메달을 딴 남자 선수들은 1500만원씩, 동메달을 딴 여자 선수들은 500만원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원정에다 대회 2연패라는 의미가 더해져 20명의 남자 선수들에게 지급되는 포상금은 1인당 1500만원을 웃돌 것으로 내다보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손흥민 포상금, 1500만원 이상..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얻은 것

    손흥민 포상금, 1500만원 이상..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얻은 것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값진 금메달을 수확한 축구 태극전사들이 포상금을 받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4일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남자 대표팀과 3회 연속 동메달을 딴 여자 대표팀 선수들에게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면서 “기존 아시안게임 때 지급했던 금액을 기준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남자 대표팀은 결승에서 일본을 연장 접전 끝에 2-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우승 이후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윤덕여 감독이 지휘한 여자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일본에 막혔지만 3-4위 결정전에서 대만을 4-0으로 완파하고 3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는 금메달을 딴 남자 대표팀은 선수 1인당 1천500만원, 동메달을 수확한 여자 대표팀은 선수 1인당 500만원의 포상금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는 원정 대회인 데다 극적인 승부로 국민에 감동을 선사한 만큼 4년 전 인천 대회보다 포상금 액수가 조금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김학범호의 주장으로 금메달 사냥에 앞장선 손흥민(토트넘)과 9골을 터뜨린 황의조(감바 오사카), 일본과 결승전 결승 골 주인공인 황희찬(함부르크) 등 20명의 남자 선수들은 1천500만원 이상의 포상금을 받는다. 금메달 사냥을 지휘한 김학범 감독도 3천만원에서 5천만원 안팎의 격려금을 받을 전망이다. 그러나 계약에 따라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여자 대표팀의 에이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이민아(고베 아이낙)도 500만원 안팎의 포상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 등 남자 선수들은 포상금 외에 병역 혜택을 받는다. 이는 금전으로 환산할 수 없는 포상이다. 4주간 기초군사훈련과 함께 2년 10개월 동안 ‘예술·체육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하게 된다.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중 유일한 군인 신분인 황인범은 금메달과 동시에 입대 9개월 만에 조기 전역 혜택을 받게 됐다.뉴스팀 seoulen@seoul.co.kr
  • 축구협회, 금메달 딴 남자 대표팀에 포상금 1500만원 이상 쏜다

    축구협회, 금메달 딴 남자 대표팀에 포상금 1500만원 이상 쏜다

    ‘동메달’ 여자 대표팀엔 500만원대한축구협회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남자 축구대표팀에 1인당 1500만원 이상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동메달을 수확한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약 500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남자 대표팀은 결승에서 일본을 연장 접전 끝에 2-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우승 이후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윤덕여 감독이 지휘한 여자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일본에 막혔지만 3-4위 결정전에서 대만을 4-0으로 완파하고 3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다. 안방에서 열렸던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는 금메달을 딴 남자 대표팀은 선수 1인당 1500만원, 동메달을 수확한 여자 대표팀은 선수 1인당 5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극적인 승부로 국민에 감동을 선사한 만큼 포상금 액수가 소폭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학범 감독도 3000만~5000만원 안팎의 격려금을 받을 전망이다. 그러나 계약에 따라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이렇게 많을 줄이야” 인도네시아 금메달 보너스 절반만 예산으로 감당

    “이렇게 많을 줄이야” 인도네시아 금메달 보너스 절반만 예산으로 감당

    지난달 31일까지 금메달 30개로 충분히 개최국 체면을 세운 인도네시아가 메달 포상금의 절반 정도만 정부 예산으로 지급할 수 있어 추경 예산 편성을 검토하고 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막을 이틀 앞두고 이맘 나흐라위 인도네시아 체육청소년부 장관은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에게 15억 루피아(약 1억 1400만원)씩, 단체전 금을 땄을 경우 10억 루피아(약 7600만원)씩 지급하려면 지금까지 수확한 금메달의 절반 정도인 16명의 금메달리스트에게만 지급할 여력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여기에다 정부는 연금 지급이 딸린 공직 채용에다 주택 한 채씩을 제공하겠다는 당근마저 제시한 터였다. 나아가 은메달과 동메달을 딴 선수들마저 정부를 쳐다보고 있는 형편이다. 가톳 데와 브로토 체육청소년부 대변인은 “이들에게 보너스를 준다는 것은 확정됐지만 여전히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어려움을 시사했다. 그는 정부가 보너스 지급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여러 기업에 손을 벌리고 있다는 소문을 부인하면서도 “민간기업이 선수들을 치하하기 위해 나선다면 감사한 일이다. 제발”이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정부의 포상과 별도로 여러 금메달리스트들은 지방정부와 기업주들로부터 포상금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스포츠클라이밍 금메달을 딴 무함마드 히나야흐는 알렉스 노에르딘 남수마트라 지사로부터 주택 한 채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우슈 금메달을 차지한 린즈웰 궉은 중국 자동차업체 울링 모터스로부터 승용차 한 대를 받았다. 랑가 하르타토 우슈 항공 사장은 이번 대회 두드러진 성적을 거둔 선수 3명에게 승용차 한 대씩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4년 전 인천 대회 때 인도네시아 정부는 4억 루피아(약 3040만원)를 제시해 금메달리스트 4명에게 전달했다. 세금도 떼지 않고 코치들에게도 따로 포상금이 주어졌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해 전영오픈 챔피언 케빈 산자야 수카물조와 마르쿠스 페르날디 기디온에게 5개월 늦게 포상금을 지급한 일로 사과한 바 있다. 서남아시아 종합대회 금메달리스트 에키 페브리 에카와티도 자신이 먼저 부담한 숙박료를 정부가 지급하지 않았다고 불평을 늘어놓았다. 그러나 가톳 대변인은 올해는 다를 것이라며 “대통령이 직접 장관에게 가능한 빨리 지급하라고 엄명을 내렸다. 장관은 폐막 후 며칠 안에 포상금을 지급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박항서 감독이 이끈 베트남 축구대표팀, AG 4강 진출로 받는 포상금은?

    박항서 감독이 이끈 베트남 축구대표팀, AG 4강 진출로 받는 포상금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남자축구 4강전 경기에서 베트남에 3대 1로 승리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팀은 이날 경기로 결승행은 좌절됐지만, 아시안게임 첫 4강 진출로 거액의 포상금을 받을 전망이다. 29일(한국시간) 베트남 축구 전문지 봉다는 아시안 게임 4강에 진출한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거액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와 국영 라디오 방송 VOV는 베트남 대표팀에 포상금 10억 동(한화 약 475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베트남축구협회(VFF) 역시 6억 동(한화 약 2850만 원)을, 가전업체 아산조는 2만5000달러(한화 약 2770만 원)를 쾌척한다. 29일 치러진 대한민국과의 4강 경기 결과 베트남의 결승 진출이 좌절돼 더 큰 포상은 기대하기 어려워졌지만, 지금까지 모인 돈만 1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 IMF 기준 베트남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545달러(한화 약 283만 원)인 점을 고려하면(한국은 3만2774달러, 한화 약 3643만 원) 이번 포상은 적지 않은 수준이다. 올 초 박항서 감독이 이끈 베트남 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준결승을 했을 때 포상금은 역대 최고 수준인 25억여 원(511억 동)까지 치솟은 바 있다. 한편 이날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 경기를 치른 대한민국 대표팀과 베트남 대표팀은 각각 일본, 아랍에미리트(UAE)와 다음 경기를 벌인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9월 1일 오후 8시 30분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결승전을, 베트남 대표팀은 같은 날 오후 5시 아랍에미리트와 3, 4위 전을 치르게 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독립운동 남편 옥바라지한 부인도 유공자입니다”

    “독립운동 남편 옥바라지한 부인도 유공자입니다”

    여성 독립운동가 202명 발굴 사업 주관 투옥된 가족 보살핀 박애신 여사 찾아 “부족한 기록·증언으로 인정 쉽지 않아”“독립운동을 하던 남편을 위해 옥바라지를 하며 평생 희생한 부인은 어떤 포상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독립운동은 남성과 여성이 함께한 겁니다.”정부는 지난 15일 202명의 여성 독립운동가를 찾아내 이 중 26명에 대해 서훈을 수여했다. 발굴 사업을 주관한 이정은(64) 사단법인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이사장은 28일 “남편이나 시아버지를 포함한 독립운동가를 위해 밥을 하고 옷을 기웠으며, 독립운동을 떠난 남편 대신 만주땅을 개간한 여성의 노력이 독립운동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한평생 희생한 여성을 독립운동유공자로 인정할 수 없다면 ‘위대한 여성상’을 마련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여성 독립운동가의 발굴을 넘어 독립운동을 지원하느라 희생한 여성도 사각지대에 두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이 이사장은 이번 발굴 작업에서 찾아낸 박애신(1900년생) 여사를 대표 사례로 들었다. 박 여사는 1919년 3월 9일 독립운동가 김태규 선생과 혼인했다. 파리평화회의에 기미독립선언서를 전달하는 데 관여한 시아버지 김병농 목사와 남편이 서대문 형무소에 연이어 갇히면서 옥바라지를 했다. 출옥한 남편은 몇 개월 후 상하이 임시정부의 안동교통부(국내 거점과 비밀 연락 업무)에 들어갔다. 의열단 등에서 활약하면서 독립운동에 평생을 바쳤다. 이 이사장은 “부부의 마지막 만남은 김태규 선생이 갓난아이가 보고 싶으니 미상의 역 플랫폼에 아기를 안고 서 있으라고 기별을 했던 것”이라며 “김 선생이 기차를 타고 가며 먼발치에서 부인과 아기를 바라봤다고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 여사는 독립운동가 인정 기준을 충족하지는 못한다. 그는 정부가 여성 독립운동가 발굴에 나선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 이사장은 보훈처의 용역공모사업에 따라 연구진을 꾸려 지난 1월 12일부터 4개월간 발굴을 진행했고 202명을 찾아냈다. 정부는 지난 15일에 훈장과 포장을 받은 26명 외에도 향후 검증을 통해 오는 11월 순국선열의 날, 내년 3·1절 등에 차례로 서훈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 이사장은 발굴 과정에서 애로사항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여성 독립운동 기록을 들었다. 그는 “문헌이나 증언을 찾고자 4개월 발굴 기간에 2개월은 족히 헤맨 것 같다”며 “전체 독립 유공자 중 여성이 2%에 불과했던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행히 보훈처가 3개월 옥고를 치러야 한다는 독립유공자 기준을 ‘실질적인 독립활동 여부’로 변경하면서 많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빛을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독립기념관 내 한국독립운동사 연구소에서 수석 연구위원을 지낸 이 이사장은 2012년 퇴임을 하면서 대한민국역사문화원을 설립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부서 간 칸막이 없는 은평 국장 중심 책임행정 시행

    서울 은평구는 협치행정을 위해 부서 간의 칸막이를 허무는 ‘국장 중심 책임행정제’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구의 정책사업, 현안사업 등은 하나의 국이나 부서에 속하지 않고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어 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국장 중심 책임행정제는 사업 총괄부서 국장이 중심이 돼 사업 성격에 따라 협업부서를 지정한다. 이와 함께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직접 국장들이 책임지고 추진할 협업사업 21개를 선정했다. 행정안전국장은 공공청사 건립 추진 외 1건, 협치문화국장은 불광천 방송문화 랜드마크 거리 조성 외 2건, 주민복지국장은 은평복지재단 설립 외 2건 등이다. 선정된 사업은 소관 국장 책임하에 해당과장, 팀장 중심으로 추진단을 구성하고 담당부서들과 함께 사업계획, 실무협의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수사업에 대해서는 포상금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요양급여 부당청구’ 신고자 총 12억 포상

    A요양병원은 의료인이 아닌 사람이 한의사를 고용해 불법으로 의료기관을 개설한 뒤 요양급여비용 110억원을 청구했다. B병원은 외래진료실에 근무하는 간호사를 입원환자 전담병동에서 근무한 것으로 거짓 신고해 ‘간호인력 확보 수준에 따른 입원료 차등 수가’로 22억 7000만원을 부당 청구했다. 거액의 요양급여비용을 부당 청구한 두 병원을 적발할 수 있었던 것은 공익 신고자의 제보가 결정적이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3일 ‘2018년도 제2차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요양급여비용을 거짓·부당 청구한 25개 요양기관을 신고한 신고인들에게 총 11억 9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공익신고로 적발한 25개 기관의 부당 청구 금액은 모두 151억원이다. 징수금액에 따라 지급될 최고 포상금은 1억 2900만원으로, 간호인력 산정 기준을 위반해 22억 7000만원을 부당 청구한 병원을 신고한 공익 신고자가 받게 됐다. 비의료인이 한의사를 고용해 110억원을 청구한 요양병원의 신고자는 8억 3700만원의 포상금 지급이 결정됐으나, 부당금액 징수가 진행 중이어서 2600만원만 우선 지급받았다. 추후 징수율에 따라 순차적으로 포상금이 지급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사무장 병원이 날로 지능화·음성화되고 있고, 요양기관의 부당청구 행태 또한 다양화돼 적발이 쉽지 않다”면서 “건강보험 재정을 보호하기 위해 내부 종사자의 공익신고가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는 건보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M건강보험), 우편 또는 방문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현대重, 일감 바닥 해양사업부 희망퇴직

    무급휴직도 실시… 김숙현 대표 “사임” 노조 “일방 통보… 27~29일 부분파업” 현대중공업이 일감이 바닥난 해양사업부에서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현대중공업의 희망퇴직은 2015년 처음 시행한 이후 이번이 네 번째다. 2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해양사업부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과 조기정년 신청을 받는다. 희망퇴직은 5년차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회사는 통상임금의 최대 30개월치에 달하는 퇴직 위로금과 자녀 학자금, 재취업 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근속 15년 이상, 만45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조기퇴직은 월 기본급 100%에 해당하는 위로금과 장기근속 포상금 등을 지급한다. 현대중공업 해양사업부 소속 직원은 총 2600여명으로, 이 중 600여명은 조선사업부에서 조달한 물량으로 고용 유지가 가능해졌다. 사측은 유휴인력으로 분류되는 2000여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과 조기퇴직을 통해 인력을 줄이고, 1220명을 대상으로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6월까지 9개월간 무급휴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측은 무급휴직을 승인해 달라는 내용의 ‘기준 미달 휴업수당 지급 승인 신청’을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 냈다. 김숙현 현대중공업 해양사업 대표는 이날 “현재 진행 중인 나스르 공사의 아부다비 해상 작업과 과다 공사비 문제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울산지노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사가 해양 유휴인력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 중인데도 회사가 희망퇴직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면서 오는 27∼29일 부분파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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