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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 불공정거래 신고 올 포상금 7595만원

    주식 불공정거래에 대한 포상금 지급액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들어 주식 불공정거래 제보에 대한 포상금은 모두 7건에 7595만원이 지급됐다. 주식 불공정거래에 대한 포상금은 2007년 1건 450만원, 지난해 2건 1455억원 등으로 늘어나고 있다. 주식 불공정거래에 대한 제보 건수도 2007년 481건, 2008년 670건, 올해 10월 말 현재 556건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만 제보 건수에 비해 포상금 지급 비율은 낮은 수준이다. 올 들어 10월까지 접수된 제보는 모두 556건으로 이 가운데 1.26%인 7건만 포상금이 지급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보유 주식의 주가가 하락하면 특정 세력에 의한 주가 조작을 의심해 제보하는 경우가 많다.”며 “불공정거래가 갈수록 지능화, 복잡화되고 있는 만큼 혐의 확정에 기여한 제보는 적극 포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교과부, 고액과외 집중단속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육청, 경찰청,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련기관과 함께 불법 고액 개인과외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7월 초 학원 불법운영 신고 포상금제(일명 학파라치)가 시행된 이후 지금까지 학원 불법운영 건수는 총 5066건, 포상금 지급액은 11억원을 돌파했지만 개인과외 적발은 293건에 그쳤다. 오피스텔 등에서 은밀하게 이뤄지는 고액 개인과외는 교습장소 파악이 어렵고, 조사를 거부하는 사례도 많아 단속이 어렵기 때문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명태 산 채로 잡아오면 포상금 드립니다”

    “다 자란 동해안의 명태를 산 채로 잡아오면 포상금을 드립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국내 연안에서 자취를 감추다시피한 명태 살리기에 나섰다.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명태 자원 회복을 위해 살아 있는 명태를 잡아오면 어시장 도매금액의 최대 10배에 이르는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산연구소는 이날 ‘동해안 살아있는 명태를 찾습니다’라는 포스터를 제작, 강원도 고성군 등의 수협과 공판장 협회에 배포했다. 부산공동어시장 등에 따르면 최근 산 명태의 경우 경매가가 보통 1㎏당 8000~1만원대에서 형성된다. 따라서 2㎏짜리 성어는 최대 20만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수산연구소는 잡아온 수컷과 암컷 명태에서 정자와 알을 채취해 인공수정으로 종묘를 대량 생산해 방류할 계획이다. 명태는 1980년대 초만 해도 연간 어획량이 16만t에 이르는 등 국내 연근해 5대 어종으로 꼽혔으나 1990년대 이후 개체수가 급속히 줄어들어 최근에는 아예 통계조차 잡히지 않고 있다. 동해수산연구소 이중하 연구관은 “냉수성 어종인 명태가 남획과 지구온난화 에 따른 수온상승 여파로 급속히 자취를 감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지속적 인공수정 사업을 벌이면 동해 연안서 다시 명태 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강남구 탄소마일리지 대박… 공공요금 153억 절감

    전국 최초로 탄소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한 지 3년째를 맞은 강남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1년 간 온실가스 3만 295t을 줄여 공공요금 기준 153억원을 절감했다고 10일 밝혔다. 강남구민 22만 가구 중 탄소마일리지 제도 회원으로 가입한 가구는 무려 16만 3000가구에 이른다. 이는 전체 가구의 73% 수준으로 4가구 중 3가구가 친환경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셈이다. 강남구는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결산한 결과, 올 상반기에 1만 8358t, 지난해 하반기에 1만 1937t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공요금 기준으로 총 153억원(올 상반기 72억원, 지난해 하반기 81억원원)에 해당하는 감축량이다. 올 상반기 이산화탄소 발생량 기준으로 10㎏ 이상 절감한 주택회원 5만 9360가구에는 탄소마일리지 126만 9000포인트(온실가스 감축량 1만 2690t)의 포상금으로 총 6억 30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가구당 평균 1만 600원을 나눠주는 셈이다. 나머지 온실가스 5668t을 감축한 기업과 학교, 공공기관 등 단체 회원에게는 감축 순위에 따라 상위 20곳에 3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또 이달 중 탄소마일리지 제도 활성화 및 에너지 절약운동 확산을 위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선 탄소마일리지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하이브리드 자동차 1대, 고급자전거 52대, 에너지 절약형 제품 1000개를 경품으로 주는 행사도 열 계획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탄소마일리지 제도가 해를 거듭할 수록 더 큰 성과를 거두는 것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구온난화에 적극 대처하는 한편 에너지 절감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봉대산 불다람쥐 꼼짝마

    10년째 계속돼 온 울산 봉대산 산불을 막기 위해 광역·기초단체, 경찰, 자생단체의 ‘그물 감시망’이 구축된다. 2일 울산시와 동구에 따르면 봉대산 일대의 산불을 막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5월15일까지 산불진화대와 산불감시원, 희망근로자 등 110명의 인력을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투입한다. 봉대산 일대에서는 2000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총 90건의 산불이 발생해 임야 42㏊가 불에 소실됐다. 가장 피해가 컸던 올해의 경우 산불방지기간이 끝난 지난 5월15일까지 무려 9건이나 발생해 15㏊가 사라졌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방화범 신고 포상금을 3000만원에서 올해 초 1억원으로 올렸다. 관할 동부경찰서도 그동안 전담반을 만들어 범인 검거에 나서는 한편 이달부터 방화·실화 전과자를 용의선상에 올려 놓고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또 동구는 이달부터 공무원 400여명을 주말과 휴일에 관계없이 산불 발생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비상대기조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동구는 예년의 산불 발생 추이를 감안, 12월부터 내년 1월을 전후해 전 직원을 18개 조로 나눠 봉대산 주변을 24시간 순찰할 예정이다. 여기에 동구지역 자생단체 회원 등으로 이뤄진 구민자율감시단까지 가세함으로써 산불 감시·진화에 나서는 연인원은 16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동구는 현재 8부 능선 인근에 1대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다음달까지 2대로 늘리고 내년 3~4월쯤에는 1대를 더 추가할 계획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허위 구인광고, 불법 직업소개’ 신고포상금 2배↑

    허위 구인광고나 불법 직업소개에 대한 신고포상금이 2배로 늘어난다. 기존 신고포상제도가 유인책으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의 직업안정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을 30일 입법예고했다. 허위 구인광고에 대한 신고포상금은 기존 20만원에서 40만원으로, 불법 직업소개 신고포상금은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각각 늘어난다. 허위 구인광고는 사람을 구하는 것을 가장해 물품판매, 수강생 모집, 직업소개, 자금모금 등을 하거나 허위 구인을 목적으로 구인자의 신원을 표시하지 않는 광고이다. 또 구인자가 제시한 직종, 고용 형태, 구인 조건 등이 응모할 때와 출근했을 때가 눈에 띄게 다른 경우도 포함된다. 불법 직업소개는 성매매 등을 위해 근로자를 모집하는 경우나 폭행, 감금 등으로 근로자를 모집하는 것을 말한다. 노동부 관계자는 “기존 신고포상금은 2007년 8월에 정한 것으로, 신고를 하도록 하는 유인책으로 액수가 충분치 않아 대폭 늘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허위 구인광고 신고포상금은 지난해 12건, 올들어 지난 9월까지 15건이 각각 지급됐다. 불법 직업소개는 아직 포상금 지급 실적이 없다. 신고는 지방자치단체, 고용지원센터, 검찰이나 경찰 등에 할 수 있다. 포상금은 신고된 사람이 직업안정법 위반 사범에 해당되거나 검찰의 공소제기(기소유예 포함)가 이루어진 경우에 지급된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포천공무원 포상금으로 ‘外遊파티’

    정부가 경기침체 등을 이유로 지방공무원의 불필요한 해외시찰·견학 등의 자제를 권고하고 나선 가운데 포천시 공무원들이 대규모 관광성 해외연수를 떠나 물의를 빚고 있다. 29일 포천시에 따르면 부시장을 단장으로 공무원 11명이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9박10일 일정으로 체코·헝가리·스위스·오스트리아 등 유럽 4개국 해외연수를 떠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출장 명목은 ‘세정(稅政)유공발전 공무원 해외연수’이다. 해외연수에 드는 비용 5000여만원은 시가 2008년 세정 종합평가에서 2위를 차지해 경기도로부터 받은 1억원 중 일부이다. 그러나 이번 해외연수는 방문목적이 불분명해 관광성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공무 국외여행 심사위원회 심의에서는 ‘선진국의 주재원 확충 방안 및 납세시책 비교 연수 목적’이라고 밝혔지만 여행 일정 중 부다페스트시와 바덴시 시청을 방문해 세정을 둘러보는 것은 1시간 정도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대부분 문화유적지 탐방으로 짜여져 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정부가 불필요한 국외여행 자제를 권고하고 있는 데다 신종플루 확산으로 전국이 비상인 상황에서 부단체장의 해외연수는 적절치 못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세무직원들의 사기앙양 차원에서 해외연수를 가게 됐다.”고 밝혔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금천, 4년 연속 청결 최우수구

    서울 금천구가 주민을 대상으로 한 쾌적한 청소서비스를 제공, 다른 자치구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금천구는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9 맑고 깨끗한 서울 가꾸기’ 공모에서 2006년부터 4년 연속 최우수구에 선정돼 포상금 21억 2000만원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공모에서는 ▲가로청결 ▲청소기반 ▲자치구 노력도 등에 대한 직접적 지표가 될 수 있는 33개 세부항목(가로청소, 도로물청소, 차량 청결도, 평가조례 및 휴게실 개선 실적 등)으로 구성돼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항을 대상으로 평가했다.금천구는 가로 및 이면도로 청소상태에 대한 시민단체 현장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서울클린데이’ 운영 분야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또한 쓰레기 및 담배꽁초 무단투기 단속 부문에서 ‘우수’ 등 전 분야에서 골고루 상위에 랭크됐다.특히 골목길 청소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2003년 창단된 주민자율봉사단 금나래 청결봉사단(6531명)이 골목 청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속적으로 활동해 온 결실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무단투기 금지를 호소하는 ‘양심거울’을 설치하고, 외국인을 위해 중국어로 된 쓰레기 배출 안내문을 배포한 것도 주효했다고 구는 덧붙였다. 폐형광등 수거 및 도시광산화 사업의 경우 ‘폐가전제품서 금을 캔다.’는 구호 아래 전직원이 합심해 폐형광등 집중 수거함과 소형 폐가전제품 수거망 그리고 홍보물 등을 아파트와 상가 점포, 공장 등에 보급했다. 동별로 월 1회씩 소형 폐가전제품 모으기 경진대회를 실시, 수거 활성화에도 앞장섰다. 김상민 구 청소행정과장은 “구의 다양한 노력이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인 맑고 깨끗한 서울 만들기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며 “이번 시상금도 폐형광등 수거 차량을 구입하는 데 사용해 한 차원 높은 청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5년새 매출 110배↑… 부안 뽕산업 대박

    5년새 매출 110배↑… 부안 뽕산업 대박

    전북 부안군이 새로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뽕산업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부안군은 변산면과 하서면 일대에 조성된 ‘누에타운특구’가 전국 124개 지역특구 평가에서 1위로 선정돼 2억 5000만원의 포상금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안군은 2006년 9월 지식경제부로부터 변산면과 하서면 일대 84㏊를 누에타운특구로 지정받은 이후 뽕산업을 집중 육성해 새로운 성장 모델을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안 뽕산업은 신활력, 농촌활력사업 평가에서도 2005년부터 올해까지 연속 5년 동안 최우수사업으로 평가될 만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군의 적극적인 뽕산업 육성으로 중국산에 밀려 사양길을 걷던 뽕밭 재배면적이 현재 340㏊로 4배 이상 늘면서 전국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특히 최고 품질의 오디를 생산해 양잠에 머물던 뽕산업을 다양화하는 데 성공했다. 오디는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고 농약을 쓰지 않고 재배하는 무공해 식품이어서 최근 들어 청정 건강식품으로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부안의 뽕산업은 오디와 뽕잎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로 매출이 급증했다. 오디생과, 뽕잎 고등어, 뽕잎차, 뽕잎 김치, 음료, 캔 등을 개발해 2004년 5억원이던 매출액이 올해는 무려 110배 늘어난 550억원에 이르고 있다. 30여종의 부안참뽕 음식을 개발해 5건의 특허를 받았고 20여곳의 대학, 기업, 연구소 등과 산·학·연클러스트를 구성해 잠업생리활성연구, 우주식품 참뽕음료, 잼 등을 연구개발하는 등 사업영역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중국, 캐나다 등에 뽕주 등 다양한 제품을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특구 지정 이후 12개 읍·면 700여농가가 참여하는 부안뽕영농조합법인이 설립돼 누에타운 체험관광 등 다양한 소득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누에타운특구에는 누에전시관, 곤충탐사과학관, 체험학습관, 판매장 등이 신축돼 개장을 앞두고 있다. 김호수 부안군수는 “부안뽕을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개발과 철저한 품질관리, 캐릭터 개발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면서 “고품질 오디뽕 성장동력 구축 등 4개 분야 50여개의 다양한 특화 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안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중구 영어교육특구 우수상

    서울 중구가 시행 중인 ‘영어교육특구’정책이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2009년 지역특구 성과평가’에서 우수상을 받는다. 전국 18곳의 교육특구 가운데는 유일한 수상이다. 중구는 28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열리는 ‘2009년 지역특구 합동연찬회’에서 지식경제부장관과 지역특구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특구 선정에 따른 포상금을 수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찬회에서 우수특구로 선정돼 포상금을 받는 곳은 모두 10곳. 전국 124곳의 지역특구, 18곳의 교육특구를 망라해 선정됐다. 정동일 구청장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이날 회의에서 지역특구 발전 및 상호 협력방안을 다른 자치구 수장들과 논의할 예정이다.중구가 영어교육특구를 선언한 것은 2007년. 선언 이후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정보산업고 등 비인문계 고교까지 원어민 교사를 배치했다. 아울러 관내 초등학교 6학년 졸업반 전원을 서울영어마을에 입소시켜 차별화된 교육을 펼쳤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교통문화 발전 대상] 국무총리 표창

    ●권영선(75·새서울고속㈜ 대표이사) 교통사고 50% 줄이기를 경영목표로 세우고, 단계별 무사고 포상금 제도를 도입하는 등 무사고운동을 전개했다. 2008~2009년 교통사고 발생건수 48%, 피해인원 75% 감소를 달성했다. 노동조합과 합동으로 자체안전운행 지도반을 편성해 전 종사원을 대상으로 무사고 운전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노선별로 순회 교통사고예방 교육 등을 통해 안전운전문화 확립에 앞장섰다.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경북경산지회(지회장 손용식) 매월 2차례 교통질서 확립 캠페인과 범국민질서확립 운동을 실시했다. 매일 등하교 시간 교통정리를 해 학생의 안전을 지키는데 기여했다. 매주 월요일에는 경산시내를 행진하며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에 참석해 사회질서 확립에 공헌했다. ●한광석(42·한국철도공사 차장) 수송안전실에서 22년간 철도교통운전 홍보와 교육을 담당해 철도교통문화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매년 두 차례 교통안전 캠페인을 시행하고 철도안전 대학생 UCC 경진대회를 준비하는 등 철도안전 홍보에 기여했다. ●이상구(42·㈜화흥운수 대표이사) 교통안전관리규정을 제정하는 등 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해 친절한 택시상을 확립하는 데 애썼다. 운행기록계를 분석해 과속, 난폭운전 예방 등 안전운행 정착에 힘썼으며, 월 1회 이상 사고 운전자에게 상담 등을 실시했다. ●이순호(58·인천시 여성운전자회 감사)1993년 이래 교통사고 사상자 반으로 줄이기, 버스 정류장 3대 질서지키기 운동에 참여해 건전한 교통문화 조성에 기여했다. 환경오염 통신원에 가입해 매연 차량 감시와 정화활동을 벌였다. ●이종호(50·㈜대한항공 수석사무장) 24년9개월 동안 총 1만 8812시간의 비행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국제승원팀장으로서 뛰어난 현장관리 능력으로 승객의 안전과 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03년 안전훈련 및 교육프로그램을 재정비해 강의의 선진 표준화를 실현하는 성과를 이뤘다. ●경남 교통문화연수원(원장 김광태) 1988년 이후 20여년간 약 50만명(연간 3만명)의 도내 사업용 자동차 종사자에게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어린이 교통안전 포스터 공모전 등을 실시해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의식 제고에 힘썼다. 또 경상남도와 협력해 교통안전 CF를 제작해 연 5회 방송하고, 라디오 CM을 연 3회 방송하는 등 교통안전 의식 고취에 힘썼다. ●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유태호)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선진국 수준으로 줄이기 위한 ‘교통안전 선진화 대책’의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사망률 50% 감소를 목표로 교통안전시스템을 도입하고, 예방적 교통시설 개선하는 등 대국민 교통문화 향상 활동을 벌였다. 2009년 6월 전년동기 대비 사망자를 22% 감소시킨 공을 세웠다. ●최병호(43·교통안전공단 책임연구원) 2004년 교통안전공단 연구교수로 입사해 교통안전 및 지속가능교통물류 체계에 대해 연구했다. 도로교통안전제도 도입과 자전거 시설 안전성 평가방안을 추진했다. 또 지속가능교통물류발전법의 입법 지원에 기여했다. ●김종순(49·(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1990년부터 10년간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지도를 했으며 1997년에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에 가입해 교통사고 줄이기에 헌신해 왔다. 특히 서울시 각 구의 유치원, 초·중·고교, 복지회관 등을 순회하며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선진 교통문화 정책에 기여했다. ●신상철(55·(사)전국모범운전자회 진해지회 회장) 매년 4월 진해 군항제, 새해 해돋이 행사 등 시 주최 행사 및 각종 교통안전행사시 관광객의 사고 예방과 관광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교통 봉사활동에 앞장서 왔다. 교통사고 줄이기, 올바른 주정차를 위한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지역사회 교통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신묘성(58·아시아나항공㈜ 수석기장) 19년간 아시아나항공의 조종사로 재임하고 있으며 1997~2003년 MOCT 운항자격 위촉심사관, 검열 운항승무원으로 활동했다. 2만 시간에 가까운 비행경험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탁월한 비행능력은 물론이며 고객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 비행임무 수행으로 안전운항 제고에 공헌했다. ●김재호(58·의림초등학교 교감) 1987년부터 현재까지 부임해온 5개 초등학교 교무실을 교통상담실을 지정해 운영해 왔다. 교통안전 교실을 운영하고 교과지도를 통해 계획적인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교육에 힘썼다. 또 교내 스카우트 교통봉사대를 조직해 2005년 이후 매일 등하굣길 교통안전 지도를 통해 현재까지 단 한 건의 교통사고가 없는 학교로 기록됐다.
  • 23년만에… 김하나 女 200m 한국신 23초69

    김하나(24·경북)가 여자육상 200m에서 23년 묵은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 김하나는 21일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자일반부 200m 결승에서 23초69로 결승선을 통과, 우승했다. 종전 기록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박미선이 세운 23초80으로 23년 만에 0.11초를 앞당긴 것. 김하나는 앞서 20일 100m에서도 11초59의 기록으로 우승, 2관왕에 올랐다. 김하나는 육상선수였던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초등학교 때부터 육상을 시작했다. 고등학교까지 멀리뛰기 선수였던 김하나는 실업팀에 와서 뒤꿈치를 다친 탓에 단거리로 주 종목을 바꿨다. 그는 지난 6월 대구에서 열린 전국육상경기선수권에서도 100m와 200m를 석권하는 등 단거리에 집중한 지 5년 만에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하나는 이날 우승으로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주는 포상금 500만원에 전날 100m에서 세운 기록으로 받은 500만원까지 합쳐 모두 1000만원의 포상금을 획득하게 됐다. 김하나는 “최근 들어 계속 한국기록에 근접하면서도 깨지는 못하고 있었다. 언젠가는 깰 것으로 생각했다.”면서 “내일 400m계주와 모레 1600m계주에도 출전해 4관왕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병역면탈자 軍복무 1.5배 연장

    병무청 병역비리 종합대책 병역면탈 범죄자의 군 복무기간이 1.5배로 늘어나고 병적증명서에 병역면탈 범죄 사항이 기재된다. 병무청 문병민 병역자원국장은 9일 국회 국방위의 병무청 국정감사에서 병역면탈 의심질환자에 대한 확인검사제와 처벌 강화 방안 등을 담은 ‘병역면탈 범죄 종합방지대책’을 발표했다. 병무청은 현행 병역면제 대상 질환자에 대해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 동안 사전·사후 병력(病歷)을 확인한 뒤 신체등급을 최종 판정하는 ‘병역처분보류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사구체신염, 본태성 고혈압 등 고의적인 병역면탈 행위가 가능한 17개 질환에 대한 ‘확인검사제’도 시행하기로 했다. 이르면 내년부터 17개 질환 병력자는 전문의료기관의 검사를 거쳐야 한다. 어깨탈구 수술자, 대관절 질환자에 대한 신체등급 판정기준도 내년부터 상향 조정돼 군 생활에 지장이 없으면 현행 4급에서 3급으로, 수술 뒤 재탈구되면 5급에서 4급으로 각각 높이기로 했다. 병역면탈 범죄자는 가중 처벌하는 차원에서 군 복무기간을 1.5배로 늘리고, 병역비리로 수감되면 병역을 감면하는 처분은 없애기로 했다. 현재는 병역면탈 범죄로 6~18개월 실형 또는 1년 이상 집행유예를 선고 받으면 보충역으로, 18개월 이상 실형자는 제2국민역으로 편입되고 있다. 병무청은 또 병역면탈 행위를 감시하는 전담조직을 내년에 신설하고 ‘사법 경찰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신고 활성화를 위해 ‘병(兵)파라치’ 제도도 운용한다. 그러나 종합대책에 대한 실효성은 의문이다. 이날 함께 발표된 군 가산점제에 대해 당장 성차별 및 이중처벌 논란이 불거지는 등 법적·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조치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1999년 폐지된 군 복무 가산점제 부활은 사회적 합의가 필수적인 사안이다. 병역 면탈자의 복무 기간을 늘리는 조치도 가혹한 이중처벌이어서,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병역 이행자에 대한 도로통행료와 철도 이용료 할인 등은 남성 다수가 군필자라는 점을 감안하면 정부 재정에 적지 않은 압박을 줄 수 있다. 병무청은 예산당국과 협의도 거치지 않았다. 현재도 병역면탈 범죄 신고에 대해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지만 신고 실적은 극히 저조한 수준이어서 병파라치가 효과를 거둘지도 불투명하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WBC참가 선수들 “포상금 218만弗 달라”

    메이저리거 추신수 등 지난 3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준우승한 야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한국야구위원회(KBO)를 상대로 포상금 등을 달라고 소송을 제기했다.7일 서울중앙지법에 포상금 등 청구소송을 낸 선수들은 미국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 외에 기아 타이거즈의 이용규, LG 트윈스의 이진영, 롯데자이언츠의 손민한 등 28명이다. 이들은 소장에서 “KBO가 WBC로부터 출전비와 1라운드 1, 2위 결정전 승리상금 등 200만달러 및 WBC 수익금의 9%인 배당금 100만달러까지 모두 300만달러를 받았다.”면서 “이 가운데 미국에서 원천공제하는 세금 82만 5000달러를 제외한 돈을 분배해 선수들에게 9200여만원씩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KBO는 선수들을 대리해 WBC를 상대로 경기 운영 협의 등에만 관여했을 뿐인데 상금만 선수들 몫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선수들이 준우승할 경우 더 큰 포상금을 주겠다는 언급을 수차례 들은 데다 2009년 야구규약에도 WBC 준우승시 포상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KBO 방침에 따라 포상금을 주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이에 이진형 KBO 홍보부장은 “WBC 조직위원회와 맺은 계약서상 선수들이 받는 상금은 WBC 측에서 제공하는 상금의 50%를 넘지 못하게 돼 있다. 따라서 세금을 뺀 상금 150만달러의 절반인 72만달러가량을 선수 28명 1인당 32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한 것”이라면서 “그러나 선수들이 수령을 거부했다.”고 밝혔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임금동결분 모아 우수中企에 포상금

    광주테크노파크(원장 남헌일)가 직원 임금 동결분과 반납한 급여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지역 중소기업에 상과 상금을 수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테크노파크는 5일 지난해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한 글로벌광통신·우리로광통신·휘라포토닉스 등 광산업체 3곳을 선정, 시상했다고 밝혔다. 테크노파크는 직원들의 임금 동결 등으로 생긴 7600여만원을 기술개발과 고용창출을 주도한 중소기업에 시상금으로 주기로 하고 최근 대상기업을 선정했다. 이 밖에 테크노파크는 첨단산단과 하남산단 등에 입주한 8개 기업을 발굴, 2800여만원을 시상금으로 지급했다. 지난 2007년(54명)보다 40% 이상 늘어난 22명을 채용한 현대하이텍과, 고용 증가율이 2007년보다 87.09%가 늘어난 데다 현재 채용 인원이 116명에 이르는 태정산업이 고용 창출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5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전년도에 비해 매출이 크게 신장됐거나 경영 혁신을 이룬 9개 업체에도 포상금을 지급했다. 전기자동차 생산업체인 ㈜탑알앤디는 매출액의 31.7%에 이르는 연구 개발 투자와 25건의 특허·실용신안을 등록해 상금을 받았다. 광통신부품업체 포미㈜는 매출신장과 고용창출 분야에서, ㈜오이솔루션과 ㈜코셋은 각각 100억원 이상 매출과 400만달러 이상의 수출 성과를 달성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부동산투기 전방위 단속

    개발예정지역 투기단속에 해당 공무원은 물론 경찰 등 100여명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이 동원돼 저인망식 ‘벌떼단속’을 벌인다. 또 보금자리주택이나 공공임대주택의 불법 전매·전대를 가려내기 위해 시·군·구청 단속반에 직접 주택을 방문, 강제조사하는 권한을 주는 방안도 추진된다.정부는 최근 윤진식 청와대 정책실장 주재로 국토해양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국세청, 경찰청,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보금자리주택 예정지구 및 신도시 개발지역의 투기 및 불법 행위 방지대책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대책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정부는 우선 투기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국토·법무·행안부, 경찰청, 국세청,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축해 정보 공유 및 관련 대책을 협의하기로 했다.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에는 국토부, 국세청, 지자체 공무원은 물론 지역 검찰과 경찰 등으로 대규모 단속반을 투입해 집중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이원재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지금은 24명 4개반으로 구성된 정부합동단속반이 번갈아 가면서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앞으로는 대규모 합동단속반을 투입,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고 말했다.시·군·구청 공무원이 해당 주택을 직접 조사할 수 있게 보금자리주택 특별법 개정도 추진한다. 이는 ‘정부합동단속반’이 판교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에 대한 조사결과 조사대상 2089가구의 14%인 295가구가 불법전대 의심 가구로 분류된 데 따른 것이다.청약통장을 불법으로 사고파는 행위에 대해서는 양도·양수자 모두 청약통장을 무효로 하고, 필요시 통장 재가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청약통장 불법 양도·양수자와 알선인은 모두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을 내야 하지만 적발된 경우는 많지 않았다.‘투(投)파라치’ 포상금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원주민 등의 자발적인 투기방지 참여를 유도하고, ‘명예 투기단속원’ 제도를 도입해 투기 적발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정부는 위성이나 항공사진 촬영과 함께 사업지역에 CCTV를 설치해 불법 행위 감시기능을 강화한다. 개발지역을 옮겨다니며 여러 차례 보상을 받은 사람은 투기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들의 명단을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돈 되는 사업 발굴” 우리銀 아이디어 전담팀 발족

    “돈 되는 사업 발굴” 우리銀 아이디어 전담팀 발족

    우리은행이 돈이 되는 은행사업을 구상할 아이디어 전담팀을 만들었다. 우리은행은 25일 본점과 영업점에서 발탁된 직원 36명으로 구성된 ‘신사업 인큐베이터’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임 등을 통해 부정기적으로 만나 은행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개선점과 틈새시장을 찾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성과에 따라 우수 직원에게 포상금과 연수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종휘 행장은 출범식에 참여해 ‘키우면 재물이 들어온다.’는 속설이 있는 금전수 화분을 인큐베이터 팀 직원들에게 선물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Home&토지시장] 묻지마 투자 큰코 다친다

    토지시장에서 경계해야 할 것은 묻지마 투자. 투기 조짐이 보이는 곳에는 강력한 단속도 들이댄다. 정부는 투기 우려가 짙은 곳에 ‘투(投) 파라치’까지 동원키로 했다. 그린벨트와 개발지 주변에 투기세력이 등장하면서 정부도 이들과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합동단속반 가동… ‘投파라치’ 도입 정부는 이달 초부터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와 그린벨트 해제지역에 대한 전방위 단속에 나섰다. 토지정책관을 반장으로 국세청, 경찰,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정부합동투기단속반을 구성해 특별감시활동에 나섰다. 청약통장 불법거래와 불법전매, 위장전입 단속은 물론 투기징후가 보이는 곳을 집중 감시키로 했다. 보상 투기를 노린 불법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는 5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투(投)파라치’제도도 도입했다. 이 같은 정부의 잇단 부동산 투기 대책 발표는 강남 재건축 아파트와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등 일부 지역에서 집값과 땅값이 불안해지면서 수도권 전반으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한정된 인원만으로는 전시성 단속으로 그칠 우려가 높고 시중에 유동성이 풍부한 상태에서는 투기세력을 뿌리뽑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대두되고 있다. ●개발지역 땅값 이미 오를만큼 올라 ‘묻지마 투자’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개발지역이라고 모두 땅값이 오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또 이들 개발지역은 땅값이 오를 만큼 올라 상투를 잡을 수도 있다. 김현아 건설산업연구원 다산서비스 이종창 대표는 “신도시 및 보금자리주택 개발과 관련해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소문에 편승해 땅을 비싸게 살 경우 투자금이 장기간 묶이는 등 손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박원갑 부동산1번지 대표는 “토지는 주택이나 상가 등 다른 부동산 투자와는 달리 가격 적정가치를 알기 어렵고 사기 등에 말려들기 쉬운 만큼 충분한 현장조사와 학습을 한 뒤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인센티브 중단

    서울시는 우수 투자·출연기관에 주고 있는 인센티브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 지급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다른 지자체도 영향… 파장 클 듯 시는 최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투자·출연기관을 평가해 우수 기관에 인센티브를 주고 기관장 등에게 개별 포상금을 지급하는 것이 공직선거법에 저촉되는지를 질의한 결과 ‘근거 법령이 없어 저촉될 수 있다.’는 응답을 받아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하 투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는 다른 자치단체들도 인센티브 제공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선거관리위원회가 공직선거법을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100% 지분을 가진 투자·출연기관 가운데 우수 기관을 선정,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서울메트로 등 5개 투자기관과 서울의료원을 대상으로 ‘창의경영 평가’를 실시해 총 1억 700만원의 상금을 지급했다. 복지재단 등 9개 출연기관에는 ‘경영평가’를 통해 총 5500만원을 상금으로 나눠 줬다. ●“선관위 잣대 지나치게 획일적” 장경환 시 경영기획관은 “선관위는 투자·출연기관이 서울시의 식구가 아니어서 성과급을 줘서는 안 된다고 해석한 것 같다.”며 “앞으로 시 예산이 아닌 각 기관의 예산으로 직원들을 격려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 투자기관 관계자는 “산하기관의 경영 동기 부여와 성과 제고를 위해 마련한 인센티브제도는 일반 시민을 상대로 한 표창이나 포상과는 성격이 다른데도 선관위가 지나치게 획일적인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실제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치단체들이 관행적으로 시행해 오던 각종 표창과 시상이 취소되는 등 혼선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앞서 충북 제천시는 매월 시행해 오던 모범시민 표창과 모범 운전자 표창을 내년 지방선거 이후까지 중단하기로 하는 등 대다수 자치단체들이 이와 비슷한 고민에 빠져 있는 상태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불법 다단계 신고 최고 100만원 포상금

    다단계 판매업체의 불법 행위에 대해 당국이 일제 조사에 나선다. 불법 업체를 신고하는 사람에게는 최고 100만원의 포상금을 준다.공정거래위원회는 불법 다단계 판매로 인한 서민층 피해를 막기 위해 이런 내용의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공정위는 오는 10~11월 두 달 동안 60여개 다단계 업체 가운데 미등록 영업, 후원수당 초과 지급, 130만원 이상 고가제품 판매 등 법 위반 혐의가 있는 20여곳에 대해 현장 조사를 벌인다. 현행 방문판매법상 판매원에 대한 후원수당은 매출액의 35% 이내로 제한돼 있으며, 130만원을 넘는 제품은 팔 수 없다.공정위는 다음달부터 불법 다단계 업체를 신고하면 30만~100만원의 포상금을 주는 제도를 등록 다단계 업체들로 구성된 직접판매공제조합을 통해 운영하기로 했다.또 불법 영업을 한 업체에 대해서는 가벼운 시정명령보다는 원칙적으로 검찰에 고발하거나 수사를 의뢰하고 과징금을 물리기로 했다. 3년간 3회 이상 또는 1년간 2회 이상 등 반복적으로 법을 어긴 업체는 매년 6~7월 명단을 공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법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소비자피해 보상보험 가입 등을 위해 공제조합에 내야 하는 공제료(현재 매출액의 0.01~0.3%)를 인상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공정위는 다단계 업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7월 국회에 제출한 방문판매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추진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명확히 목적을 밝히지 않은 판매원 모집설명회 유인 금지, 다단계 업체의 정보공개 의무화, 소비자원에 대한 공정위의 다단계 실태조사 지시권 신설, 영업정지 조치 사유 확대 등을 담고 있다. 또 다단계 업체가 노인이나 대학생 등을 건강 강연, 취업 설명회 같은 명목으로 유인할 때 현행법에서는 처벌이 어렵지만 개정안이 시행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게 된다.지난해 다단계 판매 시장 규모는 매출액 기준 2조 1956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4% 커졌다. 62개 다단계 업체가 판매원 105만명에게 지급한 후원수당은 6647억원에 이른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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