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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범어사 방화 범인·동기 반드시 밝혀 내라

    우리의 소중한 불교 문화유산이 수난당하는 비극이 또다시 발생했다. 1300년 넘는 역사를 지닌 신라 고찰(古刹) 범어사에 지난 15일 밤 불이 나 천왕문이 잿더미로 변한 것이다. 경찰은 CCTV 감식 결과 방화라고 결론짓고,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시민에게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불교계 일각에서는 경찰이 과연 적극적으로 범인 검거에 나설지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1년 전인 지난해 12월 20일에도 해돋이 명소인 여수 향일암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웅전이 소실됐다. 당시에도 방화로 추정됐지만 경찰은 발화지점과 화재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면서 사건을 미결인 채로 덮었다. 비단 향일암 화재만이 아니다. 불교 문화재 훼손 사건은 종종 있어 왔고, 가끔은 광신적인 개신교 신자가 저지른 범행임이 드러났다. 오죽하면 불교계 일각에서, 매년 부처님오신날과 성탄절을 전후해 전국 사찰에 방화로 보이는 불이 많이 발생한다고 한탄하겠는가. 이번 범어사 방화사건의 동기가 무엇인지 예단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범인을 검거해 그 동기는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 그래서 현재 불교계와 국민 다수가 의혹을 가진 것처럼 광신적인 개신교도의 짓이라면 법이 정한 범위에서 최대한 엄벌해야 한다. 아울러 개신교계에 철저한 자기반성이 따라야 할 것이다. 반면 개신교도의 범행이 아니라면 개신교계는 불필요한 누명에서 벗어나게 된다. 사찰을 비롯한 불교 문화재는 불교계만의 자산이 아니라 우리의 민족문화 유산이다. 신앙의 자유가 남의 종교를 인정하는 데서 비롯된다는 사실 또한 두말할 나위 없이 당연하다. 만에 하나 이번 방화사건의 범인을 잡지 못한다면 우리사회 내부에 곪고 있는 종교 간 갈등은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다. 경찰은 이를 막는 막중한 책임을 졌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 부산 교육비리신고 6명 포상

    부산시 교육청은 올해 처음으로 교육 부조리를 신고한 6명에게 모두 82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의 신고 덕분으로 올해 학부모로부터 거액의 촌지를 받는 등 비리에 연루된 교직원 9명을 퇴출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시 교육청은 설명했다. 시 교육청은 올해 초 교육비리 관련 신고 접수 업무를 민간 업체에 아웃소싱해 익명성 보장을 강화했다. 또 부조리 신고 포상금 상한액을 1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올린 결과 매년 1~2건에 그쳤던 부조리 신고가 올 들어 지난 10월 말까지 38건이나 접수됐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범어사 방화범 ‘1000만원’…CCTV에 찍힌 용의자 공개수배

    지난 15일 밤 방화로 추정되는 불로 발생한 부산 범어사 천왕문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 금정경찰서는 16일 사찰 폐쇄회로(CC)TV에 찍힌 남자를 유력한 방화 용의자로 보고 현상금 1000만원에 공개 수배했다. 금정경찰서는 범어사 천왕문 화재와 관련해 방화범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신고 포상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사찰 CCTV에 포착된 용의자는 대머리에 감색 계통의 상의와 베이지색 바지를 입은 50∼70대 남자다. 경찰은 범인 검거를 위해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CCTV에 희미하게 포착된 이 남자의 모습이 담긴 수배전단 5000여부를 전국에 배포했다. 경찰은 CCTV상 화재 당시 천왕문에 들어온 한 남자가 검은색 비닐봉지를 사천왕상 쪽으로 던지고 나서 불이 난 점으로 미뤄 용의자의 얼굴 또는 손등에 화상을 입었거나 체모가 그을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또 지난 9일과 10일 밤 범어사 뒷산인 금정산에서 잇따라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한 점 등을 미뤄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범어사와 등산로 주변의 인화물질 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15일 오후 9시 59분쯤 범어사 경내에서 불이나 목조건물인 천왕문 등이 불에 타 1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신재식 심사관 등 5명 특허청 심사명장 선정

    특허청은 13일 특허 및 상표 심사분야의 우수 심사관 5명을 ‘2010년 심사 명장’으로 선정한다. 심사명장은 특허청의 대표업무인 심사업무에 대한 심사관들의 자긍심과 명예를 고취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심사경력 7년 이상의 책임자급 이상 심사관 중 재직기간 누적심사실적이 분야별로 상위 30% 이내인 심사관이 대상이다. 첫 심사명장으로 선정된 주인공은 신재식(서비스표심사과), 박균성(자동차심사과), 조성호(식품생물자원심사과), 윤세원(전자심사과), 오제욱(영상기기심사과) 심사관 등이다. 상표·디자인분야 명장으로 선정된 신 심사관은 7년간 1만 6797건을 심사해 2010년 상반기 심사평가 우수심사관에 선정된 바 있다. 특허청은 심사명장으로 선정된 심사관에게 명장 인증서와 포상금 등을 지급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女농구 5년뒤 위기 꿈나무 빨리 키워야”

    “女농구 5년뒤 위기 꿈나무 빨리 키워야”

    여자농구대표팀 임달식(신한은행) 감독에게는 힘겨운 아시안게임이었다. KDB생명과 신세계가 선수차출을 거부했다. 그나마 모인 선수들은 부상 투성이었다. 엔트리 12명을 겨우 채워 광저우로 떠났다. 은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썩 유쾌하진 않았다. 편파판정으로 1등을 놓친 탓도 있었지만 그게 다가 아니었다. 여자농구의 막막한 미래 때문이었다. 임 감독은 “하은주(202㎝)가 있고 젊은 선수 몇몇이 있어서 한 5년 정도는 버틸 수 있을 텐데, 그 이후는 장담 못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팀 국제대회 성적 참담 박정은(33)-김지윤(34)-김계령(31) 등 대표팀 주축들은 모두 30대다. 정신력이 강하고, 노련하고, 참 잘한다. 하지만 언제까지 ‘언니들’에게 기댈 수는 없다. 임 감독도 “빨리 어린 선수들을 키워야 한다. 국제대회에 나가니 위기가 피부로 느껴졌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그렇다. 아시안게임 은메달, 세계선수권 8강 등 굵직한 성적을 낸 국가대표에 비해 청소년팀의 성적은 참담하다. 올해 18세 이하 아시아선수권에서 한국은 4위에 머물렀다. 일본에는 몇년 전부터 밀렸고, 진 적이 없었던 타이완에도 패했다. 레벨이 다르던 말레이시아와도 비등비등한 경기를 했다. 충격이었다. 국제경쟁력이 그만큼 떨어졌다는 얘기. 임 감독은 “10년 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라고 정색했다. ●서울 고교팀수 반토막… 초·중등팀 씨말라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중·고등학교 여자농구부가 줄줄이 해체됐다. 이화여대, 숙명여대, 성신여대도 팀을 없앴다. 서울에 6개 있던 여자고등학교팀도 반토막 났다. 중학교, 초등학교는 씨가 말랐다. ‘베스트5’가 아니라 선수 5명이 없어 대회출전을 못 한다. ‘농구하는 여자’에게 번듯한 미래는 꿈같은 얘기. 고민하던 임 감독은 10일 중고농구연맹에 1000만원을 쾌척했다. 프로 100승 기념으로 구단에서 받은 포상금을 고스란히 전달한 것. 2007~08시즌 1승당 30만원씩 총 600만원을 전달한 것에 이어 두 번째다. 임 감독은 “여자농구가 팀 꾸리기도 힘든 것은 자존심 상하는 일이다. 꿈나무들이 척박한 현실에도 꿈을 이어갔으면 한다. 그래야 한국농구도 영광을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선수들 없이 여자농구에 미래는 없다.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 대로 꾸준히 베풀겠다.”고 약속했다. 중고연맹 박안준 사무국장은 “100승 포상금이란 의미 있는 돈을 지원한다는 자체가 감사하다. 우수 중학생들의 장학금이나 국제대회 참관비로 유용하게 잘 쓰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박태환 포상금 총 6억5000만원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오른 박태환(21·단국대)이 6억 5000여만원에 이르는 보너스를 챙겼다. 수영복 브랜드 스피도코리아는 9일 “박태환에게 총 2억 5000만원의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금메달 1개당 5000만원, 은메달 1개당 3000만원, 동메달 1개당 1000만원, 아시아 신기록 2000만원 등이다. 박태환은 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100m, 200m, 400m에서 금메달을, 자유형 1500m와 단체전인 혼계영 4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전인 계영 400m와 800m에서는 동메달을 추가했다. 앞서 박태환은 후원사인 SK텔레콤에서 3억 6500만원, 대한수영연맹에서 3600만원을 받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고교 신궁’ 김우진 포상금 7000만원

    ‘고교 신궁’ 김우진 포상금 7000만원

    광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에 오른 ‘고교신궁’ 김우진(18·충북체고)이 돈방석에 앉는다. 대한양궁협회는 대회 전종목을 석권한 남녀 양궁 국가대표선수와 코치진을 격려하기 위해 선수단 12명에게 포상금 5억 4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김우진은 우승 포상금으로 각각 4000만원과 3000만원 등 총 7000만원을 받게 된다. .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권익위 “특별교육재정지원 없애라”

    시·도교육청이 재해나 응급보전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책정된 예산을 교직원 외유와 문화행사 등으로 부당사용한 사실이 확인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에 지원 제도 자체를 폐지하는 방안을 내놨다. 권익위는 30일 16개 시·도교육청의 특별교육재정수요 지원금 집행실태를 조사한 결과 예산 대부분이 제도 취지와 달리 사전예측이 가능한 항목에 지출되고, 낭비 및 도덕적 해이도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올해 책정된 지원금 총규모는 945억 4900만원이다. 지원금은 세부사업 없이 총액으로만 편성돼 시·도 교육감의 재량으로 집행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사례는 지원금을 직원복지비로 사용하는 경우였다. 부산교육청은 직원 영화감상 등 문화행사에 1100만원을 썼고, 서울의 한 교육청은 관내 교직원 빅밴드 운영비로 2100만원을 집행했다. 광주교육청에서는 퇴직교원 기념품 구입비로 600만원을 지출했다. 지원금이 외유성 해외연수를 위해 쓰이는 경우도 빈번했다. 경남교육청은 대부분 관광일정으로 짜여진 소년체전 관계자 해외연수비로 6300만원을 썼다. 서울교육청은 국외연수 수행직원 여비가 모자라자 부족한 1400만원을 지원금에서 빼 썼다. 법령에 근거규정이 없는데도 지원금으로 사설학원 관계자 단체 등 민간단체를 지원, 재정을 낭비한 교육청도 있었다. 서울교육청은 학원강사 연수비로 1억원을 지원했다. 부산교육청은 퇴직교원단체 운영비로 1100만원을 지원했다. 교육과 무관한 사업에 지원금을 투입한 교육청도 적지 않았다. 전남교육청과 광주교육청은 3·1절 마라톤 지원금으로 각각 1000만원을 냈다. 교육감이나 교육위원 등이 방문한 학교에 비품과 기자재 구입, 격려금이나 포상금 등 명목으로 지원금이 ‘선심지원’되거나 특정학교에 편중지원하는 쏠림현상도 나타났다. 또 시급하거나 특별하지 않은 목적으로 지원금이 지출되는 경우도 있었다. 인천교육청은 교육연수원 골프연습장 개·보수에 4000만원을 들였다. 권익위는 실태조사결과 교육예산 낭비 현황이 심각하다고 판단, 2011년부터 특별교육재정수요 지원제도 자체를 폐지하는 개선안을 마련해 교육과학기술부와 시·도교육청이 시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환경부 “구닥다리 워크숍은 가라”

    “틀에 박힌 워크숍은 하지 말라. 톡톡 튀는 프로그램으로 구성원의 소통과 창의력을 극대화하라.” 환경부가 본부와 산하기관 직원들에게 내린 특명이다. 환경부는 직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워크숍 활성화 방안을 찾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관계자는 “워크숍 실적이 평가지표에서 제외돼 직원들이 소통할 수 있는 현장학습이나 토론회 등이 줄어들었다.”면서 “참신하고 실질적인 모임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자 워크숍 강화 방침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워크숍도 즐기고 상금도 받자며 갖가지 아이디어를 찾느라 골몰하고 있다. 워크숍 프로그램 계획과 시행결과를 심사해 1등에 100만원, 2등에 50만원, 3등(2팀)에 각 3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그 결과는 ‘올해 변화관리 평가’에도 반영된다. 상금은 행정안전부 행정관리역량평가 결과 포상금으로 지급된다. 환경부의 한 과장은 “직원들에게 워크숍 아이디어를 구하고 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면서 “군대 경험을 되살려 군인들의 ‘혹한기 훈련’ 동참도 고려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또 다른 주무관은 “늦가을부터 남해에는 갈치가 많이 잡힌다.”면서 “어부들과 함께 갈치잡이 배를 타고 밤새 ‘고기잡이 체험’을 하는 것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환경부가 예시한 워크숍 프로그램은 ▲지역별 달인을 찾는 체험 ▲농촌 지역이나 공장 등 현장체험 ▲천리행군, 야간행군, 군사체험 프로그램 참여 ▲4대강·새만금 공사현장 방문 등 예사롭지 않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포장] ‘안전팀장제’ 도입… 사내 고충처리 앞장

    [포장] ‘안전팀장제’ 도입… 사내 고충처리 앞장

    ●김승한(68·경기고속㈜ 부사장) ‘안전팀장제’를 운영해 무사고 운전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했다. 팀별로 일정 기간에 안전운행 성과를 측정, 무사고팀에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팀의 리더격인 안전팀장을 고충처리위원으로 활용해 신입 운전기사 교육을 책임지게 했다. 안전팀장은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처리하는 맏형 역할도 도맡는다. 아울러 사내에서 다양한 고충처리제를 활성화했다. 가족 교양강좌와 간담회를 활용, 운수업 종사자의 근무 의욕을 고취시켰다. 이런 과정을 거쳐 대중교통 문화가 바르게 자리잡도록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남녀 동반 우생순 기대하세요”

    “남녀 동반 우생순 기대하세요”

    “이변이 없다면 금메달입니다.”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남녀 핸드볼 대표팀이 동반 금메달을 향한 결의를 다졌다. 핸드볼 대표팀은 4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미디어데이를 갖고 호기롭게 출사표를 던졌다. 남자 대표팀 조영신(상무) 감독은 “판정의 불리한 면까지 대비하면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전술적인 패턴플레이와 빠른 역습 전술을 준비했다.”고 자신했다. 한국은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중동 심판의 노골적인 편파 판정에 밀려 6연승에 실패했다. 당시 노메달(4위)의 수모를 이번에 단단히 갚겠다는 각오. 남자팀은 “역대 최강의 짜임새”라고 자부한다. ‘월드 스타’ 윤경신(37·두산)을 필두로 강일구(34·인천도개공)-백원철(33·다이도스틸)과 박중규(27)-정의경(25·이상 두산)-정수영(25·웰컴코로사) 등 신구 조화가 좋다. 이란-쿠웨이트-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의 견제가 예상되지만, 무난하게 금메달을 딸 것으로 예상된다. 여자부도 마찬가지. 1990년 베이징대회 이후 6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여자 대표팀 이재영(대구시청) 감독은 “핸드볼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여자팀은 한번도 정상을 놓치지 않았다. 자신감이 지나쳐 자만심이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허순영(35·대구시청)-우선희(32·삼척시청)-김차연(29·대구시청) 등의 베테랑과 정지해(25·삼척시청)-김온아(22)-유은희(20) 등 ‘영건’이 손을 맞잡았다. 전력도, 컨디션도 최상이다. 심판의 휘슬이 경기를 좌우하는 종목인 만큼, 도하대회 같은 불리함만 없다면 나란히 정상에 설 것으로 예상된다. 정형균 협회 부회장은 “판정 문제가 야기되지 않도록 최태원 협회장이 아시아핸드볼 회장과 국제핸드볼연맹 회장을 만나 논의했다. 유럽에서 감독과 심판이 파견될 것이며 공정한 판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협회는 금메달 포상금으로 1억 5000만원을 내걸며 선수단에 힘을 실었다. 남자팀은 10일, 여자팀은 15일 ‘약속의 땅’ 광저우로 출발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지자체 법인카드 한도 확대

    지방자치단체의 법인 신용카드 한도와 사용 대상이 대폭 확대된다. 대신 법인 카드의 부적정 사용 등에 대한 통제는 강화된다. 카드 사용 확대에 따라 늘어난 포인트를 돌려받을 경우 1250억원가량의 예산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 신용카드 이용 활성화방안’을 수립해 지자체에 시달하고 이달 중 지자체 세출예산 집행기준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지자체들이 법인카드를 회계규정에 따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데는 소홀한 반면 카드 업무를 담당하는 회계담당자가 카드사로부터 해외여행 서비스를 받는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법인 신용카드 의무 사용대상 경비를 확대하고 포인트 적립률도 1%까지 상향조정토록 신용카드사와 전면 재약정을 맺도록 했다. 이에 따라 법인카드 의무 사용대상이 급식비, 100만원 이하 물품구입비에서 300만원 이하 물품구입비까지로 확대된다. 이렇게 되면 물품구입비 사용 규모는 지난해 기준 1153억원에서 4411억원으로 늘어난다. 카드사 제공 포인트 적립률을 1%로 가정할 때 32억여원을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카드 임의사용 대상도 현재 7개 경비에서 공공운영비를 추가 적용했다. 공공운영비는 공공요금 및 제세, 연료비, 차량·선박비, 시설장비유지비 등이 들어 있다. 현재는 사무관리비, 행사운영비, 일반포상금, 시설비, 자산취득비 등에만 임의로 법인카드를 쓸 수 있다. 올해 본예산 기준 12조 1488억원인 공공운영비를 법인카드로 낼 경우 1215억원(1% 적립 기준)을 추가로 세입 조치할 수 있다. 또 행안부는 지자체마다 신용카드 포인트 약정을 다시 체결토록 할 방침이다. 현재 지자체는 대부분 금고은행과 신용카드 계약을 맺고 있다. 하지만 지자체별로 포인트 적립률이 0.2~1%로 제각각이어서 국가기관에 비해 불리한 계약을 맺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국가기관의 경우 기획재정부가 표준약정을 통해 적립률 1%를 일괄적용토록 하고 있다. 다만 지자체가 신용카드 포인트 대신 다른 정당한 인센티브를 받는 경우엔 유리한 쪽을 선택할 수 있다. 현재 지자체 세출예산집행기준에 따르면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경비를 명시해 놓고 카드 사용 시 발생 포인트, 적립금 등을 세입 조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하지만 지자체가 의무 사용대상에만 법인카드를 사용하거나 적립 포인트 등 인센티브 세입조치에 소극적이어서 규정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이달 중 지자체 세출예산 집행기준을 개정해 신용카드 사용경비 확대, 포인트 적립률 규정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자체들은 신용카드사와 체결된 약정내용을 전면 재검토해 가장 유리한 수준으로 조정해야 한다. 앞으로 행안부는 부처 회계프로그램인 ‘e-호조시스템’을 통해 카드 발급 및 이용현황을 관리하고 부적정·비정상 거래 시 자동경보 등 사용통제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감사원이 전국 207개 지자체를 조사한 결과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가용예산(의무+임의사용대상)의 21%에 불과한 1조 5000억원가량만 법인카드로 지출됐고 적립포인트는 연간 87억원에 불과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오토오일연구회’ 공무원 연구모임 최우수상

    ‘오토오일연구회’ 공무원 연구모임 최우수상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10년 전국 공무원 우수 연구모임 사례발표에서 환경부 ‘오토오일(Auto Oil) 연구회’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일 환경부에 따르면 오토오일 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김경미(41·여) 기후대기정책과 주무관은 지난달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사례발표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김 주무관은 모임을 대표해 국무총리 표창과 100만원의 운영비를 포상금으로 받게 된다. 우수 연구모임 사례발표는 수범사례를 발굴·전파해 공무원의 연구·학습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오토오일 연구회는 자동차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 저감 방안을 연구하는 모임으로 회원들의 지식충전은 물론, 관련업체의 환경정책 홍보에 기여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우수상에는 행안부 ‘지방세연구과표포럼’과 기상청 ‘강원예보기술연구회’, 농림수산식품부 ‘벼 키다리병 없애기 연구회’가 선정돼, 행안부 장관 표창과 5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경북 마구잡이 수렵장에 농작물 피해

    경북도와 시·군이 수렵장을 무분별하게 개설해 야생조수 개체수 조절과 농작물 피해 예방에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20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다음달 17일부터 내년 3월 16일까지 4개월간 김천 등 도내 5개 시·군에 걸쳐 수렵장(전체 1912㎢)을 개설한다. 전국적으로는 19개 시·군에 달한다. 강원 양구·인제, 충북 보은·옥천·단양·영동, 충남 서산·태안·보령, 경남 함양, 전북 순창, 전남 장흥·순천·영암 등이다. 올해 전국의 개설 시기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서울 개최에 따라 예년(11월 1일)보다 다소 늦춰졌다. 앞서 환경부는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수렵장 개설 예정인 시·도와 시·군에 지리적으로 인접한 3~4개 이상 시·군을 권역화해 수렵장을 개설하도록 관련 지침을 통보했다. 권역별로 수렵장을 개설, 야생조수 서식 밀도를 적절하게 조절하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차원에서다. 그러나 경북도는 수렵장 개설 첫해인 2003년부터 매년 수렵장을 권역별이 아닌 희망 시·군을 대상으로 무작위 개설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수렵장이 개설될 5곳은 북부권인 영주·영양, 중서부권 김천, 동부권 영덕, 남부권 청도 등으로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이 때문에 수렵장 개설 지역의 멧돼지와 고라니 등 야생조수가 수렵을 하지 않는 인근 지역으로 피신했다가 되돌아와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등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다는 것. 실제로 올해 수렵장 개설 예정이 없었던 영양군은 뒤늦게 부득이하게 수렵장 개설에 나섰다. 지난해 수렵장이 개설됐던 안동·청송·봉화지역의 상당수 야생조수들이 영양지역으로 피신해 서식하면서 개체수 증가와 함께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군의 올해 100㏊당 고라니 서식밀도는 13.3마리로 2007년 10.8마리에 비해 크게 높아졌으며, 올 들어 지금까지 농작물 피해 신고 건수도 210건으로 예년 같은 기간 60여건에 비해 3배 이상 급증했다. 따라서 군은 올해 지역에서 멧돼지와 고라니를 잡는 엽사들에게 총 5000만원의 포상금까지 내거는 등 야생조수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포상금의 경우 멧돼지는 마리당 2만원, 고라니는 6만원 등이다. 이런 가운데 도내 일부 시·군 산림 및 환경부서는 수렵장 개설에 따른 과다 업무 및 안전사고 발생을 우려해 수렵장 개설 자체를 꺼려 인근 시·군과의 협조 체제가 제대로 구축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수렵장을 개설할 경우 각종 관련 업무가 폭주하고 불안감이 고조될 수밖에 없다.”면서 “때문에 수렵장 개설 민원이 종종 무시되는 경우가 있다.”고 털어 놨다. 시·군 관계자들은 “경북도가 매년 수렵장 개설에 앞서 도내 시·군을 권역별로 묶어 수렵장이 개설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만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학파라치 단속대상 입시학원으로 한정

    학원 불법운영 신고 포상금제(학파라치)의 단속 대상이 입시학원 위주로 바뀐다. 시설이 열악한 영세 학원을 집중적으로 신고하고 포상금을 챙기는 전문 학파라치의 양산을 억제하고, ‘집중과 선택’을 통해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4일 지난해 7월 도입된 학파라치제 단속 대상을 유아 및 초·중·고 입시학원으로 축소·조정하는 ‘학원 불법운영 신고 포상금제 개선방안’을 마련, 1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학파라치의 단속 범위가 교과와 관련된 모든 학원 및 교습소를 대상으로 하다 보니 음성적인 고액 과외나 입시 학원은 단속에서 빠져나가는 대신 바둑학원이나 교습소 등 입시와의 관련성이 적은 곳을 찾아 신고하는 학파라치만 양산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권영진(한나라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학원 불법운영 신고 포상금제 내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이후 국·영·수 등 입시학원 관련 건수는 전체의 37.9%에 그쳤다. 특히 고액 사교육 주범인 개인과외 관련 신고 건수는 전체의 2%에 불과했다. 반면 피아노·미술 등 예체능 학원은 전체 포상금 건수의 37.8%에 달했고, 독서실(11.6%)·바둑(3.2%) 및 네일아트와 커피바리스타 같은 성인 교습소도 5%나 됐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앞으로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일반 교과와 외국어 계열 및 유아학원만을 대상으로 하되 예능 계열 학원은 제외하기로 했다. 바둑학원을 비롯한 성인 대상의 평생직업 교육학원도 단속 대상에서 빠진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U-17 女축구팀 우승장학금 4억9000만원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이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모두 4억 9000만원의 격려금을 받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U-17 여자대표팀에 대한 격려금 및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안컵 우승 포상금 지급 방안에 대해 결정했다. 21명의 선수들에게는 출전 경기수와 팀 기여도 등에 따라 A등급 14명과 B등급 7명으로 분류해 A등급에 2000만원, B등급에 1500만원을 장학금 명목으로 차등지급한다. A등급에는 대회 골든볼과 골든부트를 차지한 여민지와 주장 김아름 등이 포함됐다. 이번 대회에는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플레이어 18명 가운데 6경기 내내 벤치만 지켰던 선수는 한 명도 없다. 최덕주(50) 대표팀 감독은 3000만원, 김윤권, 김태희, 박영수 코치는 2500만원씩을 받는다. 이는 지난 8월 독일에서 치러진 FIFA U-20 여자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한 대표팀이 받은 2억 4700만원의 두 배에 가까운 액수다. U-17 대표팀 선수들은 또 축구협회 공식 후원사인 하나은행으로부터 1인당 3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서 우승할 경우 감독에게 1억원, 수석코치와 코치에겐 각각 8000만원과 7000만원의 포상금을 주고 선수에게는 A급 6000만원, B급 4000만원, C급 2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아시안컵에서 우승하면 FIFA로부터 받게 되는 2013년 컨페더레이션스컵 참가 배당금 140만달러 대부분을 포상금으로 내놓겠다는 뜻이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예산 조기집행으로 재정 수입 감소”

    경기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지방재정 조기집행이 지방자치단체 금고의 이자수입 감소를 불러 지방재정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경남도의회 김해연 의원은 12일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조기 집행이 지자체 금고의 예금 잔액 감소와 이자 수입 감소로 이어져 재정 악화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 방침에 따라 지자체가 앞다퉈 예산을 조기에 집행하면서 지난해 경남도와 시·군의 이자수입 감소는 모두 514억 5200만원에 이른다. 경남도의 경우 도금고 이자 수입이 예산 조기 집행을 하지 않았던 2007년 336억 7300만원에서 2008년 403억 3100만원으로 늘었다가 예산 조기집행을 한 지난해에는 오히려 전년도 절반 수준인 200억 7000만원으로 뚝 떨어졌다. 18개 시·군을 합친 이자 수입도 2008년 1301억 2만원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989억 2900만원으로 311억 9100만원이 줄었다. 시·군 가운데 통합 창원시의 이자 감소가 66억 8200만원으로 가장 컸고 이어 양산시 54억여원, 김해시 50억여원, 진주시 35억여원 등의 순이었다. 농촌 지역인 합천군도 28억원, 거창군 22억여원, 남해군 18억여원, 하동군도 16억여원의 이자가 감소했다. 김 의원은 경남도가 지난해 재정 조기집행에 따라 202억원의 이자수입 감소를 본 대신 포상금으로 받은 특별교부세는 14억여원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재정자립도가 경남도 34.2%, 시지역 38.4%, 군지역 15.1%로 모두 열악한 상태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예산 조기집행으로 상반기에 재정의 70% 가까이를 쓰고 나면 하반기 재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돼 채권 발행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지방재정의 건전한 운영을 위해 지나친 조기집행을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사정은 전국 다른 지자체도 비슷하다. 경기도의회 이재준 의원도 최근 경기도와 시·군의 지난해 전체 예산은 40조 4399억 8100만원으로 전년도보다 3조 3530억 8500만원이 늘었으나 이자수입은 2307억 9800만원으로 오히려 1148억 7000만원이 줄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예산운용 방법 등에 특별한 변화가 없는데도 이자수입이 대폭 떨어진 것은 정부의 예산 조기집행 영향 탓으로 보이며 정부의 예산 조기집행 압박이 어려운 지방재정의 이자수입 감소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전국종합·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강진군 공직비리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전남 강진군이 단 한 차례라도 금품 등을 받은 공직자를 공직에서 영원히 퇴출하고 공직비리 제보자에게는 최고 5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강진군은 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강진군 청렴도 향상 특별 대책’을 발표하고,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청렴기획단’과 ‘청렴 실무추진반’을 운영, 월 1회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또 청렴서약과 청렴다짐 자가진단 실시 등 공직자 스스로 실천운동을 펴 나가기로 했다. 중점 추진 사항은 ▲반부패·청렴도 향상 시스템 구축 ▲부패신고 포상제 확대 ▲부패 공직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청렴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 및 시책 추진 ▲민원처리 절차 획기적 개선 ▲청렴도 향상을 위한 감사기능 강화 ▲공직자 365 친절운동 전개 등이다. 군은 특히 부패·비리 행위에 대한 신고자에게 공무원은 1계급 특진 또는 신고금액의 10~50배 포상금을, 민간인에게는 최고 5억원까지 신고금액의 10~50배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공금 100만원 이상을 횡령하거나 직무와 관련된 금품·향응 등 100만원 이상을 받은 경우나 100만원 미만을 2회 이상 받은 공직자는 발견 즉시 공직에서 퇴출시킨다. 형사고발을 의무화하고 받은 금액의 1~5배를 부가시키는 징계부가금제도 신설할 계획이다. 또 비리에 연루된 업체나 사업자에 대해서는 강진군의 공사나 입찰을 5년 동안 제한한다. 아울러 공사 2억원 이상, 용역 3000만원 이상, 물품구매 1000만원 이상은 계약심사를 거쳐 발주 전 사업의 적법·타당·경제성 등을 사전 점검해 예산낭비 및 시행착오를 방지하는 등 감사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 민원 신청과 처리 단계를 알려주는 ‘민원 해피콜 서비스’ 실시, 청렴도 향상 교육, 전자문서를 이용해 청렴실천 문구 실행, ‘청렴 플러스제’ 운영, ‘팀 대화의 날’을 통한 청렴문화 조성 등을 추진한다. 군은 부패행위 신고자의 비밀을 보장하고 신분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등 이달 안에 관련 조례를 개정할 방침이다. 황주홍 군수는 “정직한 행정보다 더 좋은 경쟁력은 없다.”며 “이번 대책을 통해 공직사회의 부패 고리를 완전히 끊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울산시 신고포상금제 명암

    행정기관의 각종 신고포상금제가 일명 ‘파파라치’의 활동으로 불·탈법을 줄인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전문 신고꾼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하는 역효과도 낳고 있다. 29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학원 불법 영업신고 포상금제(학파라치제)가 도입된 이후 올 7월 현재까지 시교육청에 자진 신고한 개인과외·교습은 총 1903명으로 1년 전 1551명보다 352명(22.7%) 늘어났다. 이는 학파라치의 신고로 불이익을 당할 것을 우려해 미신고 개인과외 및 교습자가 양성화된 사례로 시교육청은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교육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개인과외 교습자 8명이 학파라치의 신고로 울산시교육청에 적발돼 모두 고발 조치됐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간 울산에서 학파라치의 신고 건수는 총 1391건으로 이 가운데 365건의 불법 영업 사실이 드러나 1억 2361만원의 포상금을 학파라치에게 지급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파라치들이 활동하면서 개인과외를 하는 사람이 스스로 신고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면서 “학파라치 활동이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미신고 개인과외·교습의 양성화에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울산 북구는 비닐봉지나 나무젓가락, 이쑤시개 등 1회용품을 사용하는 업소를 신고하는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1회용품 신고포상금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북구에 따르면 다음 달 구의회가 ‘1회용품 사용규제 위반사업장에 대한 과태료 부과 및 신고포상금 지급 조례 폐지안’을 통과시키면 즉시 신고포상금제를 중단할 예정이다. 북구는 이 제도가 시행 초기에는 1회용품 사용 규제에 도움을 주었으나 일부 전문 신고꾼(일명 파파라치)의 돈벌이 수단과 영세상인을 괴롭히는 장치 등으로 변질한 것으로 보고 폐지를 결정했다. 북구에 따르면 올해 총 42만원(21건)의 1회용품 신고포상금을 지급했으나 이를 전문 신고꾼으로 보이는 다른 지역 출신 2명이 각각 22만원(11건), 20만원(10건)씩 나눠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도 3명이 총 48만원(24건)의 신고포상금을 받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북구 관계자는 “처음에는 일반 시민이 많이 참여해 적발에 도움이 됐지만, 증거를 직접 사진으로 찍어야 하는 치밀함이 요구된다는 점 때문에 파파라치 활동만 남게 됐다.”면서 “특히 전문 신고꾼들이 가장 적발하기 쉬운 것은 비닐봉지를 겨냥한 ‘봉파라치(봉지 파파라치)’여서 영세한 구멍가게 상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1회용품 사용업주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는 유지할 방침이며, 신고포상제도를 없애는 대신 분기별로 1회용품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지방세 징수 실적 하반기 공개

    올 하반기부터 지방자치단체별 지방세 징수 실적이 공개된다. 또한 비과세나 감면 등을 받은 부동산 등이 원래 목적대로 쓰이고 있는가에 대한 사후 점검이 강화된다. 각 지자체에서 지방세 탈루 신고시 지급되던 포상금 근거도 전국 단위로 마련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한 지방세수 관리 강화대책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지방세 체납액 대비 징수실적만 공개됐다. 앞으로는 징수 실적과 과·오납 발생 현황이 연간 2회 공개된다. 비과세나 감면 등에 있어 담당 공무원의 자의적 운용이나 부실한 사후관리 대책도 마련된다. 지방세실무협의회를 통해 월 1회나 분기별로 회의를 열어 적정성을 검증하게 된다. 시·군·구별 세무조사반이 2개로 확대·편성되며, 시·도는 관할 시·군·구와 함께 광역세무조사반을 운영한다. 지방세 탈락·은닉 중점 조사대상 업체가 1만 6000개에서 2만 4000개로 늘어나고, 고액 체납자에 대한 징수관리도 강화된다. 민간 신용정보회사의 추심기법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민간 채권추심 전문가를 전문 계약직으로 채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자동차 등록부상의 소유자와 실제 소유자가 다른 ‘대포차’에 대해서는 일제정리기간인 9월 한 달 동안 밀린 지방세와 주정차 과태료가 징수된다. 이밖에 지방세법을 개정, 탈루될 뻔한 세원을 찾아낸 공무원과 민간인에 대한 포상금 지급 근거가 마련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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