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포상금
    2025-12-13
    검색기록 지우기
  • 웹툰
    2025-12-13
    검색기록 지우기
  • 삼성중공업
    2025-12-13
    검색기록 지우기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2025-12-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96
  • 서울버스 정상운행, 시급 인상 얼마나 됐나 보니?

    서울버스 정상운행, 시급 인상 얼마나 됐나 보니?

    서울버스 정상운행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25일 버스파업 시한을 불과 10분여 앞두고 이날 새벽 극적으로 임단협을 타결했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버스는 모두 정상 운행된다. 노사는 전날 오후 2시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마지막 조정회의를 열었다. 양측은 밤샘 협상을 벌인 끝에 첫차 운행을 10여분 앞둔 이날 오전 3시48분쯤 협상을 타결했다.  양측은 시급을 3.7%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 부산 시내버스 노사는 임금 3.8% 인상에 합의한 바 있다. 양측은 무사고 포상금 월 16만 5000원 지급과 근로시간 중 휴게시간 보장, 운행대수 1대당 노사 상생기금 월 1만 8000원 적립에도 합의했다. 앞서 노조는 임금 7.29% 인상과 휴식 시간 확보, 운전자 보험제도 시행, 정년 1년 연장 등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사용자를 대표하는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은 임금 동결을 주장해 협상에 어려움을 겪었다. 노조 측은 협상이 결렬되면 이날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혀 출근대란이 우려됐다. 서울시는 지하철 증편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비상수송대책을 해제하고 시내 모든 학교의 등교시간과 공공기관, 대기업의 출근시간도 정상화했다. 개인택시 부제와 승용차 요일제도 정상운행된다. 그러나 27일 시내버스 요금 150원 인상을 앞두고 시내버스 근로자 임금 인상을 추진한 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또 버스요금 인상이 결국 임금 보전을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 시내버스의 수송 분담률은 2013년 기준 27.1%에 이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버스 정상운행, 파업시한 10분 앞두고 임단협 타결

    서울버스 정상운행, 파업시한 10분 앞두고 임단협 타결

    서울버스 정상운행, 파업시한 10분 앞두고 임단협 타결 서울버스 정상운행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25일 버스파업 시한을 불과 10분여 앞두고 이날 새벽 극적으로 임단협을 타결했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버스는 모두 정상 운행된다. 노사는 전날 오후 2시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마지막 조정회의를 열었다. 양측은 밤샘 협상을 벌인 끝에 첫차 운행을 10여분 앞둔 이날 오전 3시48분쯤 협상을 타결했다.  양측은 시급을 3.7%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 부산 시내버스 노사는 임금 3.8% 인상에 합의한 바 있다. 양측은 무사고 포상금 월 16만 5천원 지급과 근로시간 중 휴게시간 보장, 운행대수 1대당 노사 상생기금 월 1만 8천원 적립에도 합의했다. 앞서 노조는 임금 7.29% 인상과 휴식 시간 확보, 운전자 보험제도 시행, 정년 1년 연장 등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사용자를 대표하는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은 임금 동결을 주장해 협상에 어려움을 겪었다. 노조 측은 협상이 결렬되면 이날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혀 출근대란이 우려됐다. 서울시는 지하철 증편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비상수송대책을 해제하고 시내 모든 학교의 등교시간과 공공기관, 대기업의 출근시간도 정상화했다. 개인택시 부제와 승용차 요일제도 정상운행된다. 그러나 27일 시내버스 요금 150원 인상을 앞두고 시내버스 근로자 임금 인상을 추진한 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또 버스요금 인상이 결국 임금 보전을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 시내버스의 수송 분담률은 2013년 기준 27.1%에 이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버스 정상운행, 노사 합의 내용 보니?

    서울버스 정상운행, 노사 합의 내용 보니?

    서울버스 정상운행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25일 버스파업 시한을 불과 10분여 앞두고 이날 새벽 극적으로 임단협을 타결했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버스는 모두 정상 운행된다. 노사는 전날 오후 2시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마지막 조정회의를 열었다. 양측은 밤샘 협상을 벌인 끝에 첫차 운행을 10여분 앞둔 이날 오전 3시48분쯤 협상을 타결했다.  양측은 시급을 3.7%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 부산 시내버스 노사는 임금 3.8% 인상에 합의한 바 있다. 양측은 무사고 포상금 월 16만 5000원 지급과 근로시간 중 휴게시간 보장, 운행대수 1대당 노사 상생기금 월 1만 8000원 적립에도 합의했다. 앞서 노조는 임금 7.29% 인상과 휴식 시간 확보, 운전자 보험제도 시행, 정년 1년 연장 등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사용자를 대표하는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은 임금 동결을 주장해 협상에 어려움을 겪었다. 노조 측은 협상이 결렬되면 이날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혀 출근대란이 우려됐다. 서울시는 지하철 증편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비상수송대책을 해제하고 시내 모든 학교의 등교시간과 공공기관, 대기업의 출근시간도 정상화했다. 개인택시 부제와 승용차 요일제도 정상운행된다. 그러나 27일 시내버스 요금 150원 인상을 앞두고 시내버스 근로자 임금 인상을 추진한 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또 버스요금 인상이 결국 임금 보전을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 시내버스의 수송 분담률은 2013년 기준 27.1%에 이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버스 정상운행, 노사 합의 내용은?

    서울버스 정상운행, 노사 합의 내용은?

    서울버스 정상운행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25일 버스파업 시한을 불과 10분여 앞두고 이날 새벽 극적으로 임단협을 타결했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버스는 모두 정상 운행된다. 노사는 전날 오후 2시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마지막 조정회의를 열었다. 양측은 밤샘 협상을 벌인 끝에 첫차 운행을 10여분 앞둔 이날 오전 3시48분쯤 협상을 타결했다.  양측은 시급을 3.7%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 부산 시내버스 노사는 임금 3.8% 인상에 합의한 바 있다. 양측은 무사고 포상금 월 16만 5000원 지급과 근로시간 중 휴게시간 보장, 운행대수 1대당 노사 상생기금 월 1만 8000원 적립에도 합의했다. 앞서 노조는 임금 7.29% 인상과 휴식 시간 확보, 운전자 보험제도 시행, 정년 1년 연장 등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사용자를 대표하는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은 임금 동결을 주장해 협상에 어려움을 겪었다. 노조 측은 협상이 결렬되면 이날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혀 출근대란이 우려됐다. 서울시는 지하철 증편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비상수송대책을 해제하고 시내 모든 학교의 등교시간과 공공기관, 대기업의 출근시간도 정상화했다. 개인택시 부제와 승용차 요일제도 정상운행된다. 그러나 27일 시내버스 요금 150원 인상을 앞두고 시내버스 근로자 임금 인상을 추진한 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또 버스요금 인상이 결국 임금 보전을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 시내버스의 수송 분담률은 2013년 기준 27.1%에 이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버스 정상운행, 임금 얼마나 오르나?

    서울버스 정상운행, 임금 얼마나 오르나?

    서울버스 정상운행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25일 버스파업 시한을 불과 10분여 앞두고 이날 새벽 극적으로 임단협을 타결했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버스는 모두 정상 운행된다. 노사는 전날 오후 2시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마지막 조정회의를 열었다. 양측은 밤샘 협상을 벌인 끝에 첫차 운행을 10여분 앞둔 이날 오전 3시48분쯤 협상을 타결했다.  양측은 시급을 3.7%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 부산 시내버스 노사는 임금 3.8% 인상에 합의한 바 있다. 양측은 무사고 포상금 월 16만 5000원 지급과 근로시간 중 휴게시간 보장, 운행대수 1대당 노사 상생기금 월 1만 8000원 적립에도 합의했다. 앞서 노조는 임금 7.29% 인상과 휴식 시간 확보, 운전자 보험제도 시행, 정년 1년 연장 등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사용자를 대표하는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은 임금 동결을 주장해 협상에 어려움을 겪었다. 노조 측은 협상이 결렬되면 이날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혀 출근대란이 우려됐다. 서울시는 지하철 증편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비상수송대책을 해제하고 시내 모든 학교의 등교시간과 공공기관, 대기업의 출근시간도 정상화했다. 개인택시 부제와 승용차 요일제도 정상운행된다. 그러나 27일 시내버스 요금 150원 인상을 앞두고 시내버스 근로자 임금 인상을 추진한 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또 버스요금 인상이 결국 임금 보전을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 시내버스의 수송 분담률은 2013년 기준 27.1%에 이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처 살해한 남성 뒤쫓은 용감한 10대 형제

    전처 살해한 남성 뒤쫓은 용감한 10대 형제

    겨우 10대에 불과한 어린 나이에 살해현장을 직접 목격하고도 도망치는 대신 범인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해낸 두 형제의 이야기가 귀감이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미러는 각각 15살, 13살밖에 안 되는 타일러 셀렌과 리암 셀렌 형제가 이웃집 여성 샐리 캠피온(45)을 살해한 전남편 매튜 코프(44)의 검거 과정에 결정적 도움을 주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허트퍼드셔 지방에서 살고 있는 두 형제와 어머니 수잔 브링크워스(36)는 사건 당일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를 듣고 집 밖에 나와 이웃집 여성 샐리가 전남편 매튜 코프에게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어머니 수잔이 샐리의 상태를 살피는 동안 형제는 범인의 도주를 저지하기 위해 뒷마당으로 뛰쳐나가 추적을 시작했다. 타일러는 “코너를 돌자 범인이 말 그대로 겨우 1m 앞에 서 있었다. 서로 꼼짝하지 않고 쳐다보다가 내가 먼저 그를 붙잡으려 팔을 내밀었지만 이내 도망쳤고 나는 쫓아서 달렸다”며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타일러는 추적 도중 근처 주점에 들러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뒤 다시 300미터 이상 범인을 쫓았다. 동생 리암은 근처에 있던 경찰차를 불러 코프의 인상착의를 설명하고 그가 전철역으로 도망가고 있다고 알렸다. 1분 뒤 전철 안에서 체포당한 코프는 범죄를 자백했다. 현지 법원은 코프에게 최소 22년 형을 선고했다. 재판을 맡은 앤드류 브라이트 판사는 판결에서 “두 소년 모두 경찰에게 매우 상세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특히 타일러는 용의자 확인 과정에도 협조했다”며 두 형제의 노고를 칭찬했다. 판사는 형제에게 각각 350파운드(약 6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타일러는 “매우 흥분했었고 두렵지는 않았다. 범인이 죗값을 치르게 하고 싶을 뿐이었다”고 당시 심정을 밝혔다. 리암 역시 “내 안전에 대한 걱정 보다는 범인을 잡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 차 있었다”고 말해 탁월한 용기를 드러냈다. 아이들의 어머니 수잔은 “아주 훌륭한 일을 해낸 두 아이 모두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나우! 지구촌] 이웃 살인범 뒤쫓은 용감한 10대 형제

    [나우! 지구촌] 이웃 살인범 뒤쫓은 용감한 10대 형제

    겨우 10대에 불과한 어린 나이에 살해현장을 직접 목격하고도 도망치는 대신 범인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해낸 두 형제의 이야기가 귀감이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미러는 각각 15살, 13살밖에 안 되는 타일러 셀렌과 리암 셀렌 형제가 이웃집 여성 샐리 캠피온(45)을 살해한 전남편 매튜 코프(44)의 검거 과정에 결정적 도움을 주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허트퍼드셔 지방에서 살고 있는 두 형제와 어머니 수잔 브링크워스(36)는 사건 당일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를 듣고 집 밖에 나와 이웃집 여성 샐리가 전남편 매튜 코프에게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어머니 수잔이 샐리의 상태를 살피는 동안 형제는 범인의 도주를 저지하기 위해 뒷마당으로 뛰쳐나가 추적을 시작했다. 타일러는 “코너를 돌자 범인이 말 그대로 겨우 1m 앞에 서 있었다. 서로 꼼짝하지 않고 쳐다보다가 내가 먼저 그를 붙잡으려 팔을 내밀었지만 이내 도망쳤고 나는 쫓아서 달렸다”며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타일러는 추적 도중 근처 주점에 들러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뒤 다시 300미터 이상 범인을 쫓았다. 동생 리암은 근처에 있던 경찰차를 불러 코프의 인상착의를 설명하고 그가 전철역으로 도망가고 있다고 알렸다. 1분 뒤 전철 안에서 체포당한 코프는 범죄를 자백했다. 현지 법원은 코프에게 최소 22년 형을 선고했다. 재판을 맡은 앤드류 브라이트 판사는 판결에서 “두 소년 모두 경찰에게 매우 상세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특히 타일러는 용의자 확인 과정에도 협조했다”며 두 형제의 노고를 칭찬했다. 판사는 형제에게 각각 350파운드(약 6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타일러는 “매우 흥분했었고 두렵지는 않았다. 범인이 죗값을 치르게 하고 싶을 뿐이었다”고 당시 심정을 밝혔다. 리암 역시 “내 안전에 대한 걱정 보다는 범인을 잡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 차 있었다”고 말해 탁월한 용기를 드러냈다. 아이들의 어머니 수잔은 “아주 훌륭한 일을 해낸 두 아이 모두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나랏돈 축내는 지자체·공기관 ‘꼼수계약’

    지방자치단체와 공기관에서 긴축 재정의 여파로 공공사업에 꼼수 계약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경기침체에 따라 공공 발주 물량이 많이 줄었고, 업체들의 수주 경쟁이 과열되자 불법·부당 행위가 증가하고 있다. 감사원은 지난해 12월 전국 26개 공기관을 대상으로 ‘계약 등 취약 분야 공직기강 특별점검’을 한 결과 해당 기관에 관련자 8명의 징계를 요구하는 등 감사결과 26건을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 동대문구는 불법 주정차 폐쇄회로(CC)TV 구매 계약을 하면서 위반차량 자동인식 기능이 떨어지는 CCTV 6대(2억 3000만원 상당)를 납품받고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고 준공검사를 해줬다. 또 CCTV 통합관제센터 설치 장비도 업체의 계약 위반 사실을 알고도 순찰차와 연동되지 않는 장비 등 12억 2000만원 상당을 그대로 설치했다. 경기 파주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한 ’안양덕천지구 주택재개발사업 건설폐기물 처리 용역사업‘과 관련, LH로부터 1순위 적격심사 대상자로 선정된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의 1일 폐기물 처리 능력을 확인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하지만 실제 1600t에 불과한 처리능력을 4000t으로 잘못 통보해 LH에 손실을 입혔다. 감사원은 이 과정에서 공무원들의 비리가 있었는지 여부는 자체 조사를 통해 가리도록 했다. 부산시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를 공모하면서 자격 미달인 업체를 1순위로 선정했다가 2순위 업체의 반발을 사자 무효 처리를 한 뒤 2순위 업체도 뒤늦게 다른 자격 미달 조건을 내세워 떨어뜨렸다. 한국건설관리공사는 최근 5년 동안 직원 58명에게 모두 7억 3000만원의 공사 수주 포상금을, 74명에게는 7600만원의 출장비를 지급했다가 상당액을 되돌려 받았다. 민간업체와 수주 경쟁을 하는 공사 입장에서 규정된 접대비와 영업활동비가 부족하자, 직원 포상금과 출장비를 부풀려 회계 처리한 뒤 접대비 등으로 불법 전용하는 꼼수를 부렸다. 한국가스공사는 계량설비용 컴퓨터의 부팅소프트웨어를 윈도7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전문 업체와 7억여원에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계약을 체결했으나, 사전 가격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바람에 1억 8000여만원이나 비싼 가격에 계약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줌 인 서울] 공사대금 1년 세 번 미지급 땐 두 달 영업정지

    앞으로 서울시에서 건설공사 하도급 대금이나 장비·자재 대금을 1년 동안 세 차례 이상 지급하지 않는 상습체불업체는 2개월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21일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하도급 7대 종합개선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불법하도급 등의 문제가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상습 체불업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온라인 민원통합창구인 ‘응답소’에 하도급 부조리 신고창을 신설한다. 시 관계자는 “시내 건설업체 중 원도급 업체는 1409개, 하도급업체는 1만 295개가 등록돼 있다”면서 “최근 1년간 대금 상습 체불로 시정명령을 받은 업체는 25곳”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또 건설정보관리시스템에 건설공사 시작 전 그날 공사현장에 배치되는 근로자의 이름과 공정파트, 작업 도중 인력변경사항도 일일이 입력하도록 의무화한다. 근로자 고의 누락이나 이면계약을 통한 불법인력 고용, 공사품질저하, 안전사고, 임금 체불 등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불시 현장점검을 통해 벌점을 주고 다음 공사 입찰에 불이익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74%에 불과한 ‘대금e바로 시스템’의 사용률을 올해 안에 10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대금e바로 시스템은 하도급 대금의 지급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하도급 부조리 신고 시 신고포상금은 최대 2000만원까지 확대한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 같은 대책이 실효성을 거두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사의 경영 상황이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습 체불업체라고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또 시가 발주하는 공사의 경우 일정 부분 통제가 되겠지만 민간 발주사업의 경우 일일이 인력운용 현황을 파악하기 어려워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카센터·전세버스·장의사도 현금영수증 의무 발급

    다음달 2일부터 카센터, 전세버스, 장의사 등도 건당 10만원 이상을 받으면 손님이 말하지 않아도 현금영수증을 반드시 끊어줘야 한다. 현금영수증을 안 주면 거래액의 50%를 과태료로 내야 한다. 국세청은 20일 자동차 종합·전문 수리업, 자동차 부품 판매업, 전세버스 운송업, 장의 관련 서비스업 등 5개 업종을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업종으로 추가한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 올 2월 3일 전에 개업한 5개 업종의 사업자는 다음달 1일까지 현금영수증 가맹점으로 가입해야 한다. 2월 3일 이후 개업했다면 개업일이 있는 달로부터 3개월 안에 가입하면 된다. 기간 안에 가입하지 않으면 수입액의 1%가 미가맹 가산세로 붙는다. 현금영수증을 못 받은 소비자는 국세청에 신고하면 미발급 신고액의 20%를 포상금으로 받는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공직자 부패 신고 포상금 1억 → 2억, 내부고발자 누설땐 과태료 500만원

    공직자 부패 신고 포상금 1억 → 2억, 내부고발자 누설땐 과태료 500만원

    정부가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부패신고자 포상금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대폭 인상한다. 만약 내부고발자를 누설하면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등 징계뿐만 아니라 금전적 제재도 받게 된다. 정부는 13일 내놓은 ‘공공부문 부패신고 활성화 및 신고자 보호·보상 강화 종합대책’을 통해 부패신고자에 대한 비밀보장 의무를 모든 사람으로 확대하고, 위반할 경우에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신고 취소를 강요하거나 신고를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했을 때에도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린다. 지금까지는 신고자에 관련된 별다른 제재 규정이 없었다. 특히 내부고발자가 조직 내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당 기관은 ‘불이익 재발 방지 이행계획’ 등을 수립해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하도록 했다. 또 내부고발자가 보복 행위로 인해 치료를 받거나 이사한 경우 구조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부패신고자에게 지급하는 보상금은 부정부패 신고로 부정한 자금이 국고로 환수됐을 때 환수액에 비례해 지급하는 돈이고, 포상금은 국고 환수액과 상관없이 지급하는 돈이다. 정부는 보상금 상한액을 현행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올렸다. 또 현재 보상대상가액의 4∼20%로 규정하고 있는 보상금 지급 기준을 4∼30%까지로 상향했다. 정부는 또 포상금 상한액을 현행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높이고, 권익위가 아닌 다른 조사기관에 부패 행위를 신고했을 때에도 해당 기관의 추천을 받아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부패신고자 보호·보상 등 지침’을 제정해 시행하도록 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360개 복지사업 300여개로 통폐합

    정부가 다음달까지 복지분야 유사·중복 사업을 정비하기로 하는 등 3조원 규모의 복지재정 절감 작업에 착수했다. 하지만 재정난을 겪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협조가 불투명한 데다 세수확충 없이 기존 예산을 쥐어짜는 방식은 복지 축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여전해 논란이 예상된다. 정부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차관급 회의를 열고 복지재정 효율화를 위한 세부 계획 54개 과제를 확정했다. 이는 지난달 당시 이완구 총리 주도로 이뤄진 ‘복지재정 효율화 추진 방안’의 후속 조치다. 정부는 4대 중점분야인 ▲정보시스템을 통한 누수 차단 ▲부적정 수급 근절 ▲유사·중복 복지사업 정비 ▲재정절감 인프라 강화를 35개 세부과제로 나눠 올해 내로 추진한다. 우선 다음달까지 사회보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중앙부처의 360개 복지 사업 가운데 어린이집 운영지원 등 중복되거나 유사한 사업을 통폐합해 300여개 정도로 줄일 방침이다. 또 상반기 중 지자체의 복지사업 실태조사를 마무리하고 하반기까지 조정방안을 마련해 지자체에 자율 조정을 권고하기로 했다. 아울러 하반기까지 부적격 대상자를 가려내고 중복혜택을 막기 위해 부처 간 복지 대상자 자격과 관련한 정보 연계를 확대하는 한편, 지원 자격 변동 여부에 대한 조사 주기를 연 2회에서 월별 또는 분기별로 단축한다. 부적정 수급 근절과 관련해서는 공공임대주택 거주자의 주택기금 전세대출 중복수혜, 유아학비 부정수급 등 부처별 집중 점검을 하반기까지 실시한다. 부정수급 신고에 대한 포상금과 보상금도 현행 1억원과 20억원에서 각각 2억원과 30억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미주통신] 女수의사 “화살로 고양이 살해” 페이스북 자랑 파문

    [미주통신] 女수의사 “화살로 고양이 살해” 페이스북 자랑 파문

    미국의 한 동물병원에 근무하는 미녀 수의사가 자신이 직접 화살로 고양이를 살해했다며 화살이 머리에 관통한 채 죽어 있는 고양이를 들고 있는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려 엄청난 파문이 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주(州)의 워싱턴 카운티에 있는 한 동물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수의사인 크리스틴 린지는 자신이 직접 야생 고양이를 화살로 잡았다며 지난 17일 아침, 해당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린지는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내가 처음으로 화살로 고양이를 죽였다"며 "화살이 머리를 관통해 야생 수고양이를 죽였으며, 내가 올해 최고 수의사"라는 글도 함께 올렸다. 해당 사진이 소셜네트워크(SNS)를 타고 확대되면서 네티즌들의 엄청난 비난을 몰고 왔다. 해당 동물병원은 이 사진이 게재되자마자 약 500여 통이 넘는 시민들의 항의 전화를 받았고 결국, 즉각 린지를 해고했다고 밝혔다. 해당 동물병원 측은 성명을 통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우리 모두 린지의 행동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면서 린지 수의사를 강력하게 비난했다. 현지 관할 경찰도 해당 사진은 "정말 역겨운 장면"이라며 경찰관 2명을 즉각 린지의 집으로 파견해 동물학대 유무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지 동물보호 단체 등은 지난 15일, 린지가 죽인 고양이와 똑같이 생긴 '타이거'라는 이름의 수고양이가 실종됐다며 이에 관해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약 800만 원의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하지만 수의사 린지가 살해한 고양이가 이 실종된 '타이거' 수고양이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들은 덧붙였다. 사진=자신이 화살로 죽였다며 죽은 고양이를 들고 사진을 찍은 수의사 린지 (해당 페이스북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김영란법’ 부패 신고 시 보상금 최대 20억 지급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시행에 따라 부패행위를 신고하는 사람에게 최대 20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등 후속조치가 마련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5일 바른사회운동연합과 공동주최한 ‘반부패·청렴사회 구현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부정청탁 금지법의 신고자에게 최대 20억원의 보상금 또는 최대 2억원까지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신고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보상금은 부정·부패 신고로 부정한 자금이 국고로 환수됐을 때 환수 금액에 비례해 지급하게 된다. 현행 부패방지권익위법에는 구체적인 보상금 및 포상금 금액이 정해져 있지 않다. 아울러 국고 환수액과 상관없이 부패 신고자에게는 최대 2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김영란법이 경제 성장을 저해한다는 지적에 대해 “부패를 윤활유로 한 성장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공적 신뢰를 각자의 도덕 감각이나 윤리 감각에만 맡겨 둘 수 없다”며 “앞으로 과도단계를 거쳐 이 법이 정착되면 우리 사회에 공적 신뢰가 더 확고하게 자리 잡으면서 그 과실을 사회 전체가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사설] 거짓말로 환경보조금 타낸 지자체 엄벌해야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거짓말로 중앙정부를 속여 환경분야 국고보조금을 부당하게 받아 내는 등 국민 혈세가 줄줄이 새고 있다. 환경부가 지난해 2~12월 부산, 대전, 경북, 충남 등 4개 지자체에 대한 환경분야 감사 결과 313억원이 부당 집행됐다. 2013년의 69억원보다 4배 이상이나 늘어났다. 지자체들은 사업비를 부풀리는 식으로 국고보조금을 쉽게 따내고는 정작 확보한 보조금은 방만하게 집행했다. 해마다 세수가 줄면서 중앙정부는 증세냐, 복지혜택 축소냐를 놓고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지만 지자체들은 국민의 세금인 국고보조금을 부당하게 받아서 마음대로 쓰는 등 도덕적 해이가 극에 달했다. 대전시는 대덕산업단지의 폐수종말처리장을 거쳐 하천으로 보내야 하는 폐수를 다른 하수처리장으로 보내기 위해 국고보조금 14억 7700만원을 받아 이송관로를 설치했으나 시설물을 방치하고 있다. 다른 하수처리장으로 폐수를 보내려면 해당 업체가 동의를 해야 하는데 대전시가 이 업체와 사전 협의를 하지 않으면서 관로가 고철 덩어리가 됐다. 부산시는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하면서 불필요한 공정을 집어넣어 사업비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11억 8900만원의 보조금을 과다 수령했다. 환경분야뿐 아니라 전체 국고보조금은 “먼저 보는 사람이 임자”라는 잘못된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 2011년 국고보조금 비리 신고포상금 제도까지 도입했지만 검찰과 경찰이 지난해 집중 단속한 결과 부당지급되거나 유용된 국고보조금만 3119억원이나 됐다. 조세재정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국고보조사업 가운데 정상 판정을 받은 것은 60%에 불과하며, 없어져야 할 국고보조사업에 지난해 들어간 세금만 1조원이 넘는다. 규모도 해마다 늘고 있어 지난해 기준 국고보조금은 52조원에 달한다. 국고보조금 개혁을 위해서는 시스템을 전면으로 개선해야 한다. 유사·중복 사업의 통폐합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정부는 내년부터 새로 추진되는 국고보조사업에는 일몰제를 도입하고 3년마다 사업의 지속 여부를 심사하기로 한 것을 제대로 해야 한다. 지자체와 공기업은 국고보조금이 ‘눈먼 돈’이라는 잘못된 생각부터 버려야 한다. 국고보조금을 부정한 방법으로 받거나 방만하게 쓰는 경우 처벌도 강화해야 한다. 내 돈처럼 아껴 쓴다는 생각을 해야 국고보조금이 줄줄 새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누가 왜?...견공 70마리 연쇄 독살사건 ‘포상금 1만 달러’

    누가 왜?...견공 70마리 연쇄 독살사건 ‘포상금 1만 달러’

    개에 대한 증오일까 사이코패스일까. 멕시코 북부도시 에르모시요에서 견공독살사건이 꼬리를 물고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에르모시요 동물보호센터에 따르면 이 도시에선 지난달 중순부터 지금까지 개 64마리가 독을 먹고 죽었다. 하지만 민간이 집계한 사건은 더 많았다. 현지 동물보호단체 트라바한도는 "독살된 개가 최소한 71마리에 이른다"면서 "알려지지 않은 사건을 포함하면 독살된 개는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몰보호센터 관계자는 "유기견의 경우 신고하는 사람이 없어 희생된 개가 훨씬 많을 것이라는 주장에는 일리가 있다"고 말했다. 피해규모조차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을 정도로 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의문의 사건은 개 12마리가 독을 먹고 쓰러지면서 시작됐다. 동물병원에 실려간 12마리 중 2마리만 생존하고 10마리는 떼죽음을 당했다. 누군가 작정하고 독을 이용해 개를 죽이고 있다는 것이 동물보호센터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범인은 독이 든 음식을 정원이나 마당에 던져 반려견들마저 죽이고 있다"면서 "에르모시요에서 개에게 안전한 곳이란 없어진 셈"이라고 말했다. 에르모시요에는 개 20만여 마리가 살고 있다. 이 가운데 유기견은 25% 정도다. 동물보호센터는 범인을 찾아내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지금까지 확인된 건 독의 종류뿐이다. 독살된 개들에게 검출된 성분을 보면 범인은 독살에 농약을 사용하고 있다. 농약은 누구나 쉽게 구입할 수 있어 추적이 쉽지 않다. 동물보호센터는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다. 범인이 체포되면 법에 따라 50개월치 최저임금(약 25만원)에 해당하는 벌금 또는 최고 4년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사건이 크게 보도되면서 미국에서도 견공독살사건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동물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영화제작자 라울 줄리아 레비는 "범인을 잡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1만 달러(약 1100만원)를 주겠다"며 포상금(?)을 내걸었다. 사진=임파르시알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임영철 “다음 목표는 리우올림픽·세계선수권”

    임영철 “다음 목표는 리우올림픽·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한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임영철 전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끝난 제15회 아시아선수권을 마치고 23일 귀국했다. 전 경기 10골 차 이상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고, 상위 3개국에 주어지는 오는 12월 덴마크 세계선수권 출전권도 확보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선수단에 5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임 감독은 “류은희와 김선화 등 주전 일부가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모든 선수를 고르게 기용해 정상에 올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선수가 정신 무장을 잘해 준 덕에 매 경기 압승을 거둘 수 있었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2013년 4년 임기의 전임 감독에 선임된 임 감독은 “이제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과 세계선수권을 준비할 계획”이라며 다음 목표를 밝혔다. 리우올림픽 예선은 오는 10월 일본에서 열리며 우승을 해야만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부터 빠지지 않고 본선 무대에 오른 여자 핸드볼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딴 대표적 효자 종목이다. 그러나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4강에서 노르웨이와 스페인에 잇따라 져 메달을 따지 못했다. 임 감독은 “이번에 일본과 중국을 큰 점수 차로 이겼지만 경기에는 항상 변수가 있기 마련”이라며 “선수 부상에 유의하면서 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 얼마 전 진료받은 내역에 대한 안내문을 받았는데, 사실과 다른 경우 어떻게 신고하나요? A) 병·의원 및 약국에서 진료(조제)받은 내용이 공단에서 통보한 진료 내용과 다르면(진료를 받지 않은 경우도 포함) 건강보험공단에 우편, 팩스, 인터넷, 전화로 신고하면 됩니다. 만일 요양기관의 부당청구 사실이 확인되면 지급기준에 따라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합니다.
  • 지방세 탈루 신고 포상금 3000만→1억원 상향 추진

    현재 3000만원인 지방세 탈루 신고포상금을 1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정부가 추진한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체납 지방세 징수대책의 하나로 신고포상금을 1억원으로 올리는 내용으로 지방세법 개정에 나설 것”이라고 12일 말했다. 지방세 탈루 신고포상금은 체납자의 은닉 재산 등을 자치단체에 신고함으로써 징수에 이바지한 제보자에게 지급하는 포상금으로 징수금액의 2∼5%를 최대 3000만원까지 지급한다. 문제는 대부분 재산에 부과되는 지방세 특성상 은닉 제보가 많지 않고 신고포상금 제도 자체가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일선에서 유명무실하다는 점이다. 신고포상금을 올리려면 법을 개정해야 하기 때문에 행자부는 향후 지방세법 개정안을 낼 때 이 내용을 포함시킬 방침이다. 행자부는 이와 함께 지방세 탈루를 차단하기 위해 올해도 세무조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탈세 제보 포상금 올리니 세수 ‘쑥’

    탈세 제보 포상금 올리니 세수 ‘쑥’

    건강기능식품회사의 A사장은 수년 동안 판매 대금을 친인척과 직원 이름의 차명계좌로 받는 수법으로 탈세를 저질렀다. 배우자 명의로 고급아파트, 외제차, 펜션 등을 사고 자녀를 외국으로 유학 보내는 등 호화 생활을 누렸다. 이를 보다 못한 직원이 국세청에 신고하면서 ‘꼬리’가 잡혓다. A씨는 수십억원의 세금을 물어냈다. 제보자는 수천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최근 탈세제보 포상금이 크게 오르면서 내부 제보 등 신고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 국세청이 제보를 받고 조사해 추가로 걷은 세금도 증가하는 추세다. 국세청은 9일 지난해 탈세 제보를 통해 걷은 세금이 1조 5301억원으로 1년 사이 15.8% 급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탈세 제보 포상금이 최대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늘어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탈세 제보는 총 1만 9442건 접수돼 전년 대비 3.6% 많아졌다. 2013년 처음 도입된 차명계좌 신고 포상금 제도도 탈세를 적발하는 데 효과를 보고 있다. 차명계좌 신고는 2013년 8795건에서 지난해 1만 2105건으로 37.6% 증가했다. 이를 통해 걷은 세금은 같은 기간 1159억원에서 2430억원으로 2.1배가 됐다. 올해는 탈세와 차명계좌 신고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탈세 제보 포상금 한도액이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늘었고, 차명계좌 신고 포상금도 계좌 1건당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정재수 국세청 세원정보과장은 “신분 노출에 대한 걱정 없이 신고할 수 있도록 제보자 신원 보호에 최고의 보안 시스템을 유지하고 직원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