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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금 9억여원 횡령·취업 청탁’ 신연희 前구청장 1심 징역 3년

    직원들에게 지급해야 할 격려금 등을 빼돌려 사적으로 쓰고 친인척을 관계 기관에 부당하게 취업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연희(70) 전 서울 강남구청장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김현덕 판사는 16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신 전 구청장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신 전 구청장은 2010년 8월부터 2015년 6월까지 강남구청 각 부서에 지급돼야 할 격려금과 포상금 등 9억 2950만원을 지인 경조사비, 당비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2012년 10월 강남구가 요양병원 운영 위탁업체로 선정한 의료재단의 운영자에게 제부 박모씨를 취업시켜 달라고 부당하게 요구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도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조별리그 탈락’ 월드컵 대표팀 본선 격려금 11억 5000만원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태극전사들이 두둑한 격려금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월드컵 본선에 참가한 선수 23명에게 1인당 5000만원씩 총 11억 50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했다고 7일 밝혔다. 신태용 전 감독이 이끌던 대표팀은 조별리그 F조에 속해 스웨덴에 0-1, 멕시코에 1-2로 진 뒤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 최강 독일을 2-0으로 완파하는 기적과 같은 일을 이뤘지만 결국 1승2패로 원정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월드컵 본선 격려금은 16강 이상의 성적을 내면 기여도에 따라 차등 지급하지만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면 균등하게 나눈다. 신 전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과 지원스태프 등 18명에게 지급한 금액을 포함한 격려금 총액은 16억 5000만원이다. 감독과 코치는 계약 사항에 따라 지급했으나 구체적인 액수를 밝히진 않았다. 축구협회는 앞서 한국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태극전사들에게 진출 포상금으로 모두 24억원을 지급했다. 당시 손흥민은 A급으로 분류돼 8000만원을 받아 이번에 수령한 본선 격려금 5000만원을 합치면 모두 1억 3000만원을 손에 넣었다. 월드컵 진출 포상금은 10차례 월드컵 최종예선 과정에 한 차례라도 대표팀에 소집된 선수를 대상으로 본선 진출 기여도에 따라 네 등급으로 나눠 8000만원, 6000만원, 4000만원, 3000만원을 지급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인니, AG 톱10 진입할까

    당국, 포상금·밀린 수당 지급 독려 28년 만에 자존심 회복할지 관심 인도네시아가 자국에서는 56년 만에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개최국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까.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개최국은 홈 이점을 살려 종합순위표 상단을 차지하곤 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까지 17회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개최국이 톱10에 들지 못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2006년 도하대회 때 카타르가 9위(금 9·은 12·동 11)를 차지한 것이 개최국 중에 가장 낮은 종합 순위였다. 인도네시아도 1962년 자카르타대회 때 한국(6위)보다 높은 종합 3위(금 9·은 12·동 27)를 차지했다. 종합 3위는 인도네시아의 아시안게임 출전 역사상 가장 높은 순위였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8월 18일~9월 2일)에 임하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금메달 9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순위 10위 내에 안착하는 것이 목표다. 4년 전 인천대회에서 종합 17위(금 4·은 5·동 11)에 그쳤던 인도네시아로서는 쉽지 않은 도전이다. 1990년 베이징대회에서 종합 7위에 오른 뒤 28년 만에 다시 톱10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베이징대회 전까지는 밥 먹듯이 톱10에 들었으나 이후부터는 경쟁국들에 밀리며 순위가 처졌다. 인도네시아의 선전은 대회 흥행에도 영향을 미친다. 인도네시아 선수들의 메달이 늘어나야 경기장별로 관중이 꽉꽉 들어 찰 수 있다. 대회 기간 동안 아무리 수십만 명의 해외 관중이 자카르타를 찾는다 해도 결국 경기장을 가장 많이 채우는 것은 국내 관중이다. 선수들을 독려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스포츠 당국은 최근 돈주머니를 풀었다. 금메달을 목에 건 선수에게 각각 15억 루피아(약 1억 16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인도네시아 언론들은 자국 아시안게임 출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포상금이라고 전했다. 관계 당국은 자주 미뤄 오던 수당 지급도 제때 하겠다고 지난 2일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엘리트 스포츠 선수들은 성적에 따라 매달 800만~1500만 루피아(약 62만~116만원)의 수당을 받아 왔는데 이번에는 대회 개막식 이전에 선수들 계좌로 입금시키겠다고 한 것이다. 지난해 한 인도네시아 포환 던지기 선수가 “수당이 8개월이나 밀렸고 국제대회 숙박비까지 내 돈으로 지불했다”고 밝혀 이슈가 되자 이번에는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꼭 돈 보따리가 아니더라도 관중들의 열렬한 응원에다가 익숙한 경기 환경을 등에 업은 인도네시아 선수들은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인도네시아가 개최국의 자존심을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밀고 ‘장려하는’ 중국 사회/김규환 국제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밀고 ‘장려하는’ 중국 사회/김규환 국제부 선임기자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중난(中南)재경정법대 디쥐훙(翟橘紅) 교수는 얼마 전 해직과 함께 당적 박탈 통지를 받았다. 수업 도중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주석직 임기 폐지를 비판한 사실을 학생이 당국에 밀고한 것이다. 베이징건축대 쉬촨칭(許傳靑) 교수는 학생들의 떠들썩한 수업 태도를 나무라며 일본이 중국보다 우수한 나라가 될 것이라는 말을 했다가 학생이 고자질하는 바람에 행정처분을 받았다. 푸젠(福建)성 샤먼(廈門)대 유성둥(尤盛東) 교수 역시 잘못된 정치적 발언을 했다고 학생이 몰래 일러바쳐 해고당했다.중국 국가안전부는 미국 중앙정보국(CIA), 이스라엘 중앙공안정보기관(모사드)과 함께 세계 최고의 정보기관으로 꼽힌다. 그런 안전부가 석 달 전에 “익명의 밀고를 장려한다”고 밝히며 ‘밀고 사이트’를 개설한 뒤 포상금 지급 약속까지 내걸었다는 소식이다. 학생의 밀고만으로도 부족한지 정부까지 나서서 이를 부추기는 형국이다. 중국 밀고의 역사는 유구하다. 사마천(司馬遷)은 역사상 최초의 밀고자로 3100년 전 상(商)나라 주왕(紂王) 때 제후 숭후호(崇侯虎)를 꼽았다. “주왕은 자신의 말을 거역한다는 이유로 후궁과 삼공인 구후(九侯), 악후(?侯)를 무참히 살해했다. 삼공 중 한 명인 서백창(西伯昌)이 이 소식을 듣고 개탄했다는 말을 전해들은 숭후호는 주왕에게 이를 고변했다. 주왕은 서백창을 7년 동안 감옥에 가뒀다.” ‘사기’(史記)에 나온다. 가장 기승을 부린 시기는 명나라 시대다. 쿠데타로 황제에 오른 영락제(永樂帝)는 환관들로 비밀정보기관 ‘동창’(東廠)을 꾸렸다. 주요 임무는 남몰래 밀고를 부채질해 정적 세력들을 철저히 감시하고 숙청하는 일이다. 죄의 유무와 상관없이 동창에 끌려갔던 사람들은 죄다 혹독한 고문에 시달려 몸이 만신창이가 되고 말았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동창 우두머리 위충현(魏忠賢)은 황제마저 꼭두각시로 만들고 국정을 농단해 명나라를 멸망의 길로 재촉했다. 현대 들어서도 횡행한다. 문화혁명(1966~1976) 시기가 절정을 이룬다. 밀고를 통해 수많은 혁명가와 학자, 민주 인사들을 ‘인민의 적’으로 내몰아 공격했다. 마오쩌둥(毛澤東)은 멋모르는 어린 홍위병에게 ‘반란은 정당하다’(造反有理)고 선동해 이들 인민의 적에게 치욕을 안기고 학대와 고문을 자행했다. 밀고가 수천 년간 중국의 영혼과 육체를 좀먹은 셈이다. 하지만 다행히 “밀고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중국 사회에서 나오고 있다. 인민대 우샤오추(吳曉求) 교수는 “인생에서 지켜야 할 마지노선이 있다”며 “거짓말하지 말고 밀고하지 말라”고 일갈했다. 샤먼대 재학생들은 “악랄한 밀고로 존경받는 유성둥 교수를 해고하는 것은 우리들에게 커다란 손실”이라며 해고를 철회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밀고가 나쁜 것은 무엇보다 인간성을 황폐화한다는 점이다. 더군다나 스승이나 친인척·친구를 밀고하는 일은 가까운 사람들조차 믿지 못하도록 불신을 조장해 사회 전체를 송두리째 무너뜨린다. 밀고는 건강한 사회 풍토를 갉아먹는 암 덩어리 같은 존재다. khkim@seoul.co.kr
  • Q&A로 알아본 ‘국방개혁 2.0’…장병생활 무엇이 달라지나

    Q&A로 알아본 ‘국방개혁 2.0’…장병생활 무엇이 달라지나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7일 국방부의 ‘국방개혁 2.0’ 기본방향에 대한 보고를 받고 국방개혁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군 구조 일부 분야와 국군기무사령부 개혁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군 구조와 국방 운영, 병영 문화, 방위사업 분야에 대한 개혁안 수립을 완료하게 됐다. ‘국방개혁 2.0’ 진행에 따라 군 장병들의 복무생활에는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Q&A 형식’으로 짚어봤다. Q. 문재인 정부 임기 내 군 복무기간 18개월로 단축은 어떻게 시행되나? A. 병 복무기간 단축은 오는 10월 1일 전역자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지난해 1월 3일 입대자부터 적용돼 현재 군 복무중인 현역병도 혜택을 받는다. 복무기간은 2022년까지 각 군별로 3개월씩 단축된다. 이에 따라 육군·해병대는 기존 21개월에서 18개월로, 해군은 23개월에서 20개월로 줄어든다. 다만, 공군은 2004년 지원율 저조로 이미 1개월을 단축했기 때문에 24개월에서 22개월로 2개월만 단축된다. 또 사회복무요원은 24개월에서 21개월로, 보충역에서 편입된 산업기능요원은 26개월에서 23개월로 각각 단축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입대시기에 따라 복무기간에 큰 차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2주(14일) 단위로 1일씩 단계적으로 복무기간을 단축할 예정이다. 육군병 입대일 기준 2020년 6월 15일 입대자가 2021년 12월 14일 전역하면서 복무기간 단축은 완료된다. 국방부와 병무청은 세부 입대 일자별 전역일을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한편, 다음달 1일부터 입대일을 입력하면 전역일을 계산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병 복무기간 단축은 국회 국방위원회 보고 및 국무회의 의결, 대통령 승인을 거쳐 시행되게 된다. Q. 병장 월급은 얼마로 인상되나? A. 올해 병장 기준 40만 6000원인 장병 월급은 2020년까지 병장 기준 67만 6000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장병 복지를 증진을 통해 2020년 기준 장병 1인당 월 병영생활비를 28만원 수준으로 유지해 전역시 저축 목표액을 400만원까지, 2022년 기준 월 병영생활비를 30만원으로 유지해 전역시 저축 목표액을 600만원으로 상향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민간 전문상담관에 의한 1:1 진로상담을 올해 기준 350개 부대에서 2020년까지 2000개 부대로 확대해 장병 취업 상담도 올해 5000명에서 2020년 3만명까지 확대한다. 군 경력과 사회 경력 간 연계를 강화해 취업 맞춤형 기술 특기병을 확대하고 군 경력 증명서를 발급해 취업 및 자격증 취득시 활용해 군 장병의 사회정착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취업 지원도 강화하겠다는 게 국방부의 목표다. Q. 폐쇄적인 복무 환경, 군 의료체계 개선은? A. 국방부는 ‘장병이 스스로 가고 싶고, 부모가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병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병영문화 제도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현재 국방부 직할부대 4곳에서만 시범 운영하고 있는 ‘일과 후 병사 휴대폰 사용’은 8~9월 중 각군 시범부대 운영을 확대해 연말 이전까지 최종 시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 부대별 여건을 고려한 ‘평일 일과 이후 외출 활성화’도 추진된다. 병사들이 간부의 동행 없이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군병원을 방문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외진 제도도 검토·추진할 계획이다. 대중교통 여건이 갖춰지지 않은 부대나 간부 동행이 필요한 병사를 위한 기존 외진버스 등은 현행대로 운행한다. 특히 병사의 24시간을 관리 및 통제 대상으로 인식하는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일과 종료 후 병영내 출·퇴근 개념을 확대하고, 일과 후 또는 휴일에는 간부들의 병영생활관 출입 관련 행동수칙을 제정해 장병들의 개인 생활을 최대한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이런 개선책에 대해 군 일각에선 야전부대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결과라는 비판도 제기되는 만큼 향후 현실적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방부는 군 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우선 전방지역은 사단급 이하 부대의 의무시설 개선과 군의관 및 응급구조사 등 의료 인력 보강하고 의무후송전용헬기 8대를 배치하는 등 응급조치 능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후방지역은 권역별 4개 병원을 중심으로 군 의료역량을 집중하고 국군외상센터를 설립하고 민간과의 의료협력을 통해 군 의료수준을 민간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Q. 군 복지회관·군 마트(PX) 현역병 사라지나? A. 국방부는 전방 일반전초(GOP) 부대 및 도서지역 등 여건이 제한된 지역을 제외한 군 복지회관 현역병 294명을 내년부터 민간인력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또 군 마트(PX) 현역병 1577명도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민간 인력으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민간인력 대체가 제외되는 지역은 12개 접경지역과 2개 도서지역이다. 또 군 장병들의 사이버지식정보방 사용 여건 개선을 위해 올해 노후 컴퓨터 3만 5000대도 교체할 예정이다. 현재 61만 8000여명인 병력 기준으로 8명당 1대 기준인 컴퓨터 수량도 군 병력이 50만명 수준으로 줄어드는 2022년에는 5명당 1대 기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국방부는 사적 목적의 장병 운용 및 지시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징계 등이 가능하도록 하는 부대 관리 훈령을 구체적으로 개정할 방침이다. 2018년을 ‘병영문화혁신 도약의 해’로 선정해 지속적인 현장 지도를 통해 불합리한 관행·부조리 척결에도 나선다. 국방부 주관 매년 전·후반기 ‘불합리한 관행 및 부조리 척결’ 우수부대를 선발 포상하고 차후 우수 선발부대 및 포상금의 단계적 확대도 추진한다. 그러나 일각에선 군 장병의 자율과 창의 보장이라는 이유로 사적 생활영역 권리 보장 등에만 주안점을 둘 경우 야전부대에서 군 지휘관의 지휘 통제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만큼 부대별 여건을 고려한 검토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더위 심하니 일 중단합시다”… 협력사가 스스로 안전 챙겼다

    “더위 심하니 일 중단합시다”… 협력사가 스스로 안전 챙겼다

    대기업이 ‘을’ 근로자 안전 제도적 보장 16개 협력사 근로자 300명 반나절 휴식 “안전·보건·환경 먼저” 경영 노력 결실 3944억 적자 3년 만에 3966억 흑자로전국이 ‘가마솥더위’로 푹푹 찐 지난 20일 오후. 하루 27만 5000배럴의 원유를 정제해 석유류 제품을 생산하는 인천 서구의 SK인천석유화학 내 작업장(아로마틱 공정) 온도가 42도를 넘었다. 외부 온도가 33도에 달해서다. 휘발유, 경유 등 원유 분류 가공 작업을 하는 곳이다 보니 통상 외부보다 작업장 온도가 20~30%씩 더 높다. SK 협력사로 10여년째 일한 김진욱 국제산공 소장이 오후 1시쯤 작업장에 들어섰다. 그는 큰 목소리로 “오늘 불볕더위가 심하니 작업 중지하시고 4시까지 휴게실에서 휴식을 취합시다”라고 수십명의 근로자에게 외쳤다. 카카오톡과 문자 메시지로도 같은 내용을 알렸다. 대기업 하도급 작업을 맡은 협력사 직원 스스로 ‘작업중지권’을 발동한 첫날이다. ‘작업중지권’이란 작업 환경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근로자 판단 아래 즉각 작업을 그만둘 수 있는 권한이다. 올해 정부가 28년 만에 입법예고한 ‘산업안전보건법 전부개정안’에 이 내용이 포함됐으나 산업 현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일은 사실 전무하다. 이를 제도적으로 명문화하기 위해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달 말 5개 협력사와 함께 ‘작업중지 권한 이행 서약식’을 갖기도 했다. 근로자들이 5시 30분에 퇴근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SK인천석유화학 작업 현장에서 일하던 16개 협력사 300명의 근로자는 사실상 이날 반나절 작업을 접은 셈이다. 날씨나 위험도에 상관없이 일했던 현장 근로자들은 다소 멋쩍어하면서도 웃음을 띠고 에어컨과 음료수, 샤워 시설이 갖춰진 정비동 휴게실로 이동했다. 그간 인건비 때문에 안전시설이 부실해도 목숨 걸고 작업해야 했던 ‘을’(乙) 입장의 협력사에선 그동안 상상조차 하기 어려웠던 일이 현실화된 것이다. 건설 현장에서 30년간 파이프 수리·보온 업무를 맡았던 국제산공 박병순 작업반장은 “그간 파이프 작업 발판(비계)이 허술해도 공사 시간에 쫓기다 보니 안전벨트나 고리도 없이 일했던 날이 다반사였다”면서 “갑질이 사회적 문제가 된 요즘 대기업이 협력사에 문서화, 제도화를 통해 협력사가 직접 안전을 요구하고 행사할 수 있게 해 줬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공장을 나와 협력사 식당으로 이동하니 문 옆에 무재해 연속 기간 ‘20일’을 알리는 기록판이 설치돼 있었다. 이 기간이 150일, 300일, 600일을 넘기면 포상금을 준다. SK인천석유화학은 전 공정에 ‘밀폐배수시스템’도 도입했다. 김양훈 SK인천석유화학 설비관리팀장은 “정기보수 기간 때 장비를 닦으면 악취를 동반한 폐수가 나오는데 이를 막는 배수정화 시스템을 갖춰 협력사가 쾌적하게 작업할 수 있게 했다”면서 “작업중지권을 독려하고자 이를 요청한 직원은 개선 제안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간주해 포상 대상으로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SK의 ‘임금공유’도 같은 맥락이다. SK그룹은 본사 구성원들이 매달 기본급의 1%를 기부하면 회사 역시 같은 금액을 내 ‘1% 행복 나눔’ 기금을 마련한다. 이 돈을 협력사 직원 복지 등에 쓴다. 협력사 직원 1인당 매년 70만원 정도가 돌아간다. 이 같은 SK의 ‘SHE(안전·보건·환경) FIRST’ 경영 노력은 수치로도 나타났다. SK인천석유화학의 영업이익은 2014년 -3944억원에서 지난해 3966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SK그룹은 “협력회사 직원들은 업무와 소속만 다를 뿐 같은 곳에서 땀 흘리는 가족이라는 개념에서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면서 “안전·환경 분야에서 협력사와 함께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창출해 가겠다는 최태원 SK 회장의 포부”라고 강조했다. 글 사진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순천시, 정부합동평가 ‘전남 도내 1위’

    전남 순천시가 전국 시도와 시군구를 대상으로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정부합동평가에서 도내 22개 시군중 1위를 차지했다. 포상금 3000만원과 재정 인센티브 2억여원을 받는다. 시는 11개 분야 평가에서 일반행정분야 등 7개 분야에서 도내 1위 성과를 올렸다. 정부합동평가는 지난해 1년 동안 수행해온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 등의 11개 분야 212개 지표에 대해 중앙부처와 평가위원들의 합동 검증과 현지실사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그동안 시는 실적향상을 위해 모든 정량지표에 대해 상위 목표로 업무를 추진했다. 우수사례인 정성평가는 전남도내에서 채택 될 수 있는 사례를 발굴 시행하는 등 시 행정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힘써왔다. 시는 내년도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올리기 위해 일부 부진 지표에 대해서는 철저한 원인 분석과 실적 점검을 통해 보완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백운석 시 전략기획과장은 “156개 지표 담당자와 1대 1 맞춤형 면담과 컨설팅을 추진하는 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데스크 시각] 민주당이 강남에서 계속 이기려면/주현진 사회2부 차장

    [데스크 시각] 민주당이 강남에서 계속 이기려면/주현진 사회2부 차장

    당(唐)나라 제2대 황제인 태종(太宗) 이세민(李世民)은 열린 리더십의 상징으로 통한다. 반대파인 큰형 이건성(李建成)을 제거하고 정권을 잡은 뒤 당초 건성을 섬겨 자신을 제거하려던 위징(魏徵)을 신하로 기용했고, 신하로서 최고의 자리인 시중으로까지 임명했다. 적의 신하를 자기 사람으로 포용하고 신하들의 간언을 널리 수렴하는 열린 자세로 태평성대의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 위징을 비롯한 신하들과 주고받은 문답으로 정치의 요체를 정리한 책인 ‘정관정요’(貞觀政要)는 지금도 리더십의 고전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온 나라가 ‘파랗게 물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난 지난 6·13 지방선거를 통해 민선 23년 만에 강남에서 처음으로 민주당 시대를 연 정순균 신임 구청장도 이 같은 열린 리더십을 시도했다. 이달 초 취임 직후 선거 때 상대편인 자유한국당 후보 캠프에 몸담았던 강남구 공무원 출신인 이모씨를 자신의 오른팔 격인 비서실장으로 기용하는 파격 인사를 했다. 이씨는 전임 구청장의 포상금 횡령 문제를 제기해 연임 저지에 나선 바 있으며, 선거 때는 상대팀의 핵심 브레인으로 일했다. 정 구청장은 자신을 꺾으려던 적의 신하를 주요 보직에 임명한 것이다. 정 구청장의 이 같은 인사는 구청 직원과 구민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당색에 관계없이 구정을 펴겠다는 메시지로 읽혔기 때문이다. 재건축 등 현안 문제 처리에서 정부와 잘 협의할 수 있다는 여당 메리트를 앞세워 민주당 구청장을 뽑아 달라고 표를 호소했으나 선거 이후에는 특정 정당에 머물기보다 구민 모두의 지자체장으로 일하겠다는 포용적인 모습을 보여 준 것이다. 선거 압승 이후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자만과 독선이란 점을 잊지 않고 인사를 통해 열린 리더십을 몸소 실천했다는 평가다. 언론사 부국장,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인수위 대변인, 국정홍보처장,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쌓아 온 경륜과 지혜가 빛나는 한 수라는 찬사가 과하지 않다. 그러나 정 구청장의 이 같은 결단은 지역 내 민주당원들의 거센 반발로 물거품이 됐다. 해당 인사는 당원들의 아우성에 정 구청장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3일 만에 사표를 냈고 정 구청장이 추구한 열린 리더십도 한 걸음 물러났다. 정 구청장을 당선시키기 위해 뛰었던 당원들 사이에서 “이번 인사는 당원들을 안중에 두지 않은 ‘민주당 패싱’ 처사”라는 반발 여론이 나온 것도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여당도 야당도 아닌 구민 모두의 구청장 대신 민주당의 구청장으로 일할 것을 압박당한 모습으로 남은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강남구는 23년 만에 처음 민주당 구청장을 선출했지만 여전히 보수의 텃밭이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유일하게 두 야당 후보의 득표율 합이 민주당을 압도할 만큼 보수 표가 갈라지지 않았더라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웠다. 구민들은 ‘정부 여당에 이만큼 힘을 실어 줬으니 실력을 보여 달라’고 주문하는데 특정 정당의 구청장으로 남기만을 요구한다면 어떻게 될까. 정 구청장의 열린 리더십이 힘을 발휘해야 제2, 제3의 민주당 강남구청장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정 구청장은 선거 구호로 ‘품격 있는 강남’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기적인 강남이 아닌 베풀 줄 아는 강남, 닫힌 강남이 아닌 열린 강남을 공언했다. 그 첫걸음인 인사는 좌초했지만 그의 열린 리더십이 힘을 발휘해 강남의 황금기를 이끌어 주길 바란다. jhj@seoul.co.kr
  • 강원·제주 ‘활짝’ 호남·경남 ‘시들’

    강원·제주 ‘활짝’ 호남·경남 ‘시들’

    지역경제 살리기 방안의 하나로 지자체가 발행하는 지역상품권 판매 실적이 지역별로 편차가 심해 활성화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으로 사용처가 한정되거나 지역경제가 몰락한 곳은 판매 실적이 부진하지만 광역 지자체 발행 상품권은 인기를 끈다. 9일 지자체들에 따르면 전남북 등 농어촌을 낀 대다수 지역에서는 지역상품권이 외면당한다. 지자체들이 공무원과 유관 기관, 지역 기업에 떠맡겨 겨우 명맥을 유지한다. 5~10%씩 할인해 주는 고육책도 나왔지만 성과는 크지 않다. 전북은 2000년 김제시를 시작으로 장수, 임실, 완주 등 4개 지자체가 지역상품권을 발행하나 지난해 판매액이 39억원에 그쳤다. 올해로 18년째가 된 김제시 판매액도 10억원에 머물렀다. 전남은 여수·광양·순천·나주시와 곡성·구례·강진·영암·함평군 등 9개 시·군이 운영 중이나 판매가 늘지 않는다. 지난 4월부터 ‘순천사랑 상품권’을 판매하는 순천시는 1차로 33억원을 발행했지만 16%인 5억 3000여만원만 판매됐다. 2006년부터 ‘거제사랑 상품권’을 발행한 경남 거제시는 조선업 불황의 치명타를 맞았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설·추석 등 명절 때 수십억~수억원어치의 지역상품권을 구입해 사원들에게 지급하면서 지역경제 견인차 역활을 했다. 하지만 수년 전부터 조선경기가 불황에 빠지면서 상품권 판매금액도 크게 감소했다. 반면 강원도는 지난해 1월 30억원 규모로 강원상품권을 처음 발행한 이후 830억원으로 규모를 늘렸다. 공공기관 포상금이나 강제성은 없지만 강원도 발주 50억원 이하 공사 대금의 8% 지급 등 유통범위를 늘리고 있다. 830억원 발행액 가운데 550억원이 유통되고 사용 가맹점(업소)도 2만개로 늘었다. 춘천, 원주, 화천 등 강원지역 18개 시·군은 지역축제 등에서의 입장료 대신 상품권을 나눠줘 효과를 본다. 박영주 강원도 상품유통담당은 “강원상품권이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모세혈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경기 성남시는 2006년 성남사랑상품권이란 지역화폐를 도입한 뒤 2016년 249억원, 지난해 278억원을 발행했고, 올 발행 규모는 280억원으로 예상되는 등 활성화됐다. 제주도에서도 2006년부터 제주은행과 함께 발행한 제주사랑상품권이 인기다. 2006년 6억 7000만원으로 시작해 지난해 230억원으로 늘었다. 제주 특유의 경조사 문화로 상가집 등에서 부조 답례품으로 5000원권 제주사랑상품권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성남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천시 2018년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에 선정

    경기 이천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8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기관표창과 특별교부세 2억 5000만 원과 포상금 10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올해 재난관리평가는 전국 326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2017년 재난관리 추진실적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에서 이천시는 개인역량 부분(재난발생시 재난에 대응할 지대본실무반편성 .역할분장 및 숙지도), 부서역량 부분(폭염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세부계획수립 및 추진실적, 가축질병 예방대책수립 및 추진, 특정관리시설 관리.정비 추진, 구호인프라 확보.점검 추진), 네트워크역량 부분(현장조치행동매뉴얼 개선.훈련실적, 지역자율방재단 활성화 추진실적) 모든 부문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실제 재난발생 시 대응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훈련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재난 대비에 만전을 다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보다 더 ‘안전한 도시 이천’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순천 시민들, 차량 연쇄 절도범 검거

    차량 연쇄 절도범이 시민들의 용감한 행동으로 검거됐다. 지난달 6일 오후 9시쯤 순천 덕암동 소재 메가박스 순천점앞에 산타페 차량이 신호를 위반한 채 급히 지나가는 모습이 목격됐다. 신도심을 연결하는 편도 2차선 도로다. 차량 통행도 빈번하고 보행자도 많아 자칫 사고로 이어지는 위험스런 장소다. 그 뒤를 112 순찰차 한대가 급히 뛰쫓고 있었다. 차량 절도범이 경찰차를 피해 달아나는 장면이었다. 최모(21) 씨가 도난차를 타고 보성에서 순천으로 갔다는 연락을 받은 경찰이 수색을 하다 차를 발견하고 추적중이었다. 최씨는 광양과 보성, 순천 등지에서 주차된 차량 3대를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메가박스 지하 1층으로 달아난 최씨는 경찰의 정지 방송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과속 페달을 밟았다. 마침 이곳에 있던 그랜저 운전사 이모(62)씨가 이 상황을 목격하고 자신의 차로 산타페 차량 앞을 가로막았다. 최씨는 그랜저를 그대로 들이받은 후 차량이 더 이상 움직이지 않자 1층 건물안으로 뛰어올라갔다. 역전파출소 소속 김창희 경위와 여순경인 서한울 이서희 등 3명도 다시 뒤를 쫓았다. 이 순간 영화를 보고 내려 온 김모(30)씨가 달아나는 최씨 목을 뒤에서 낚아 채 잡고 있는 사이 김 경위 등이 반항을 제압하고 수갑을 채워 체포했다. 2일 순천경찰서는 차량절도 검거에 기여한 이씨와 김씨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하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삼호 서장은 “시민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큰 도움을 줬다”며 “용기 있는 행동으로 범인을 조기에 검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제2의 앙리’ 음바페, 선행도 ‘으뜸’…월드컵 보너스 전액 기부

    ‘제2의 앙리’ 음바페, 선행도 ‘으뜸’…월드컵 보너스 전액 기부

    리오넬 메시가 버티고 있던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혼자 2골을 터뜨려 프랑스의 8강 진출을 이끈 킬리앙 음바페가 월드컵 보너스 전액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해서 또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다. 프랑스 일간지 레키프는 1일(한국시간) “음바페가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면서 받는 수당을 장애아동들의 스포츠 참여를 돕는 자선단체 ‘프리미에 데 코르디’ 재단에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면서 “음바페는 지난해 6월부터 재단을 후원해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1경기당 1만 7000파운드(약 2500만원)의 수당을 받는다. 프랑스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하면 음바페의 포상금은 26만 5000파운드(약 3억 9000만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재단 관계자는 “최근 음바페 가족들이 음바페의 뜻을 재단에 알려왔다”라면서 “음바페의 행동에 감동했다. 우리는 홍보대사들에게 금전적인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데 이번 기부는 음바페가 개인적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음바페는 대단한 사람이다. 스케줄이 허락하면 재단을 찾아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면서 “음바페는 아이들과 잘 놀아주고 용기를 주는 말도 해준다. 어떨 때는 아이들보다 더 즐겁게 노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덧붙였다.프랑스 축구의 전설 티에리 앙리를 연상시키는 ‘신성’ 음바페는 지난 30일(한국시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16강 아르헨티나의 경기에서 2골을 뽑아내며 팀의 4대3 승리를 이끌었다. 음바페는 올해로 만 19살이다. 10대 선수가 월드컵 두 골을 터뜨린 것은 1958년 월드컵 때 ‘축구 황제’ 펠레(브라질) 이후 두 번째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노인 기초연금 25만원… 청년 중기 3년 근속땐 3000만원 ‘목돈’

    노인 기초연금 25만원… 청년 중기 3년 근속땐 3000만원 ‘목돈’

    9월 28일부터 전좌석 안전띠 연간 3일 난임치료휴가제 신설 병원 2·3인실에도 건보 적용 자전거 음주운전도 처벌 대상오는 9월부터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 이하 노인이 받는 기초연금이 현행 월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오른다. 500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2021년에는 30만원으로 추가 인상된다. 9월 28일부터는 모든 도로와 좌석에서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된다. 승객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으면 운전자에게 과태료 3만원이 부과된다. 지난 1일부터는 3년짜리 청년내일채움공제가 신설돼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하는 만 15~34세 청년노동자는 3년 동안 근속하면 3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18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8월 중으로는 14개 은행에서 국군 병사의 목돈 마련을 위한 적금 상품을 일제히 출시한다. 병사의 인권 보호를 위해 군 수사기관에서 피의자를 조사할 때 매 2시간마다 10분 이상 휴식 시간이 주어진다. 28세 이상 병역 의무자는 대학원 진학 예정 등 7개 분야에서 입영 연기가 제한된다. 여권 유효기간 만료 6개월 전에 사전 알림서비스가 하반기 중 도입된다. 앞서 5월 29일부터 연간 3일의 난임치료휴가 제도가 신설됐다. 연차유급휴가를 산정할 때 육아휴직 기간을 출근한 것으로 인정한다. 다음달부터는 아빠 육아휴직 보너스도 200만원으로 인상된다. 다음달부터 소득 중심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 개편에 따라 저소득 지역가입자는 보험료를 적게 내고 고소득자는 많이 내야 한다. 병원 2·3인실도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 부담이 줄어든다. 65세 이상 노인의 임플란트 비용 본인부담률은 기존 50%에서 30%로 낮아진다. 전체 시술비 120만원 중 62만원이었던 본인부담금이 37만원으로 줄어든다. 9월부터 초등학생도 정부의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혜택을 본다. 현재는 생후 6개월부터 만 5세 미만 아동에게만 적용됐다. 10월부터는 생리대와 마스크 등 지면류를 쓰는 의약외품도 모든 성분을 표시해야 한다. 섭취한 뒤 중대한 이상 사례가 발생한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주의사항을 변경, 추가하도록 하는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표시명령제’가 12월부터 실시된다. 9월 14일부터 국가가 이른바 ‘리벤지 포르노’ 등 디지털 성폭력 피해자를 위해 불법 촬영물을 삭제할 경우 비용은 가해자가 부담해야 한다. 9월 28일부터는 체납한 범칙금이나 과태료를 완납하지 않으면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없다. 자전거 음주운전도 처벌 대상으로 추가된다. 저소득층 5000여명은 연간 35만원의 평생교육 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 외국 법인에 지급하는 총 근로 대가가 연 30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원천징수의무자가 되는데 그 기준액을 20억원으로 낮춘다. 주거급여 수급 자격인 부양의무자 기준이 10월부터 폐지된다.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을 신설해 연간 600만원 한도에서 최대 10년 동안 일반 청약저축 금리보다 1.5% 포인트 우대해 최대 3.3%까지 금리를 인정한다. 고교 졸업 후 3년 이상 중소기업에 재직하면서 대학에 진학한 ‘후학습자’에게 등록금을 전액 지원한다. 가맹본부의 일방적 영업지역 변경을 금지하고, 가맹본부의 보복조치도 금지된다. 대리점법과 가맹사업법 위반 행위를 신고·제보하면서 증거 자료를 최초로 제출하면 최고 5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영세 소상공인 업종을 정부가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고 대기업 진출을 법으로 금지한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중앙부처 재난관리 평가 산업부 2년 연속 최우수

    중앙부처 재난관리 평가 산업부 2년 연속 최우수

    산업통상자원부와 서울시, 경기 용인시, 부산 금정구가 지난해 재난관리를 가장 잘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로 각각 선정됐다.●지자체는 서울시·용인시·금정구 뽑혀 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 28곳과 지방자치단체 243곳, 공공기관 55곳 등 모두 326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재난관리실적을 평가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중앙부처에서는 산업부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뽑혔다. 에너지 유관기관 협의회 운영과 전통시장 전기설비 개선 사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감염병 예방과 관련된 정보기술(IT) 시스템 구축으로, 법무부는 교정시설 안전사고 예방 노력으로 우수기관에 뽑혔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와 환경부는 ‘미흡’ 등급을 받았다. ●경남·충북은 미흡… 개선책 제출해야 지자체에서는 서울시가 방재안전직렬 채용 확대 등으로 최우수기관에 올랐다. 용인시는 폭염 피해 최소화 실적으로, 금정구는 화재발생지도 제작 등으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반면 경남과 충북은 ‘미흡’ 평가를 받았다. 공공기관 중에서는 광주도시철도공사(철도 분야)와 한국도로공사(도로·항공·항만 분야), 한국수자원공사(에너지 분야), 한국시설안전공단(안전관리 분야)이 최우수기관으로 지정됐다. 행안부는 이 기관들에 정부 포상과 포상금 지급,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교부 혜택을 준다. 미흡한 기관에는 개선 계획을 제출하도록 하고 자문 상담도 진행한다. 2005년부터 시행된 재난관리평가는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관리 역량을 진단, 개선하고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중앙부처와 광역자치단체는 행안부가 직접 평가한다. 공공기관과 기초자치단체는 담당 중앙부처와 광역자치단체가 1차 평가한 뒤 행안부가 이를 확인 평가해 결과를 내놓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아들·며느리 보육교사 등록…1억원 빼돌린 간 큰 어린이집 대표

    아들과 며느리를 보육교사로 허위 등록하고 보육교사 근무시간을 부풀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정부 보조금 1억 1000만원을 빼돌린 어린이집 대표와 원장이 적발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신고를 접수하고 감독·수사기관에 이첩한 결과 서울 소재 어린이집 대표 A씨와 원장 B씨가 기소되고 1억 1000만원은 환수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B씨는 아들과 며느리를 보육교사로 허위 등록해 급여를 지급하고 보육교사들의 근무 시간을 부풀려 보조금을 타낸 뒤 이를 다시 보육교사들로부터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보조금을 빼돌렸다. 원장 B씨도 딸을 어린이집 원생으로 정식 등록하지 않은 채 1년여간 무상으로 방과후교실에서 보육을 받게 했다. 김재수 신고심사심의관은 “보육교사를 허위로 등록하면 실제 근무하는 보육교사가 이들의 업무까지 떠맡아야 해 원아들의 돌봄이 소홀해진다”며 “보조금 부정수급으로 어린이집이 폐쇄되면 기존 교사와 원아들은 다른 어린이집을 알아봐야 하는 피해도 생긴다”고 지적했다. 한편 권익위 복지보조금부정신고센터는 2013년 10월부터 복지시설 보조금 등을 포함해 각종 복지·보조금 부정수급을 신고받고 있다. 신고센터는 올해 5월까지 보건복지 분야에서 1843건의 신고를 접수해 이 가운데 524건을 감독·수사기관에 이첩·송부하고 492억원의 부정수급을 적발했다. 신고자는 부패방지권익위법에 따라 신분과 비밀이 보장되고 별도 심의를 거쳐 최대 30억원의 보상금과 최대 2억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삼성 노조 와해-사법행정권 남용 사건’ 4가지가 닮았네!

    ① 불법 행위 문서에서 촉발 ② ‘NJ’·’승포판’ 등 약칭 사용 ③ 문건 실행 여부가 관건 ④ 책임 추궁 법리적 모호 김명수 대법원장이 지난 15일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대해 수사 협조 방침을 밝힌 뒤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 채비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은 애초 이 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김성훈)에 배당했던 사법행정권 남용 관련 고발 사건들을 다른 부서에 배당할 예정이다. 공공형사수사부가 그동안 진행해 온 삼성그룹 노조 와해 사건 수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직접 내린 결정이라고 이 지검은 17일 밝혔다. 삼성 서초사옥 등을 압수수색한 자료를 토대로 지난 4월 수사가 본격화됐지만, 검찰은 11차례 구속영장 청구 끝에 한 차례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등 수사에 난항을 겪어 왔다. 용두사미로 수사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검찰이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다른 부서로 배당하면서 삼성전자,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등 윗선에 대한 수사 확대 의지를 재차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최근 법조계에선 삼성 노조 와해 사건과 대법원 법원행정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이 공교롭게도 매우 유사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불법 행위 계획을 담은 방대한 분량의 문건에서 수사가 비롯됐고, 그 문건을 우리 시대 최고 엘리트 그룹으로 평가받는 이들이 작성했으며, 문건이 실제 실행됐는지가 수사의 관건이 됐고, 실제 문건 내용과 일치한 피해자 그룹이 있는 반면 그 책임을 추궁할 수 있는지 여부는 법리적으로 모호한 상태라는 점에서 두 사건 사이에 ‘평행 이론’이 성립된다. 두 의혹은 공통적으로 세간을 경악시킨 문건에서 비롯됐다. 삼성 노조 와해 의혹 사건에서 검찰은 약 6000건의 노조 탄압 계획 문건을 확보했다. 노조 가입자 차별, 노조 탈퇴 설득 직원에 대한 포상금 지급, 위장폐업 등 현행 노동관계법을 무력화시킬 방안들이 담겼다.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역시 법관 사찰, 재판 거래 의혹이 명문화된 채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작성한 400건 이상의 문건이 중요한 수사 단서가 되고 있다. 삼성 직원, 판사라는 한국 사회 최고 엘리트 직군이 조악한 약칭 은어를 사용하며 ‘그들만의 세계관’을 문서에 드러낸 점도 공통적인 특징이다. 삼성 노조 와해 문건에선 ‘노조’라는 한글을 영어 알파벳으로 그대로 옮겨서 줄인 ‘NJ’라고 표기했고, (노조에 가입한) ‘문제 인물’을 ‘MJ’라고 칭했다. 법원행정처 문건에도 대법원장을 ‘CJ’(Chief of Jurist)로 적고, ‘승포판’(승진을 포기한 판사) 같은 약칭이 많이 쓰였는데, 일선 판사들은 CJ나 승포판이란 용어를 처음 듣는다고 어리둥절해했다. ‘문건이 실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범죄 성립이 안 된다’는 논리는 노조 와해 수사에서 사측의 주요 방어 논리였다. 실무자가 실현 불가능한 의견까지 담아 문건을 작성, 실행되지 않은 다양한 검토 의견까지 문건에 포함됐다는 논리다. 비슷한 논쟁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에서도 되풀이될 전망이다. 특히 재판 거래 의혹과 관련해 현직 대법관들이 “재판 거래는 없다”고 선언했다. 노조 와해 여파로 노조원이 자살했고, 정권 협조 사례로 행정처 문건에 포함된 사건인 KTX 해직 승무원 복직 무효 대법원 선고 이후 승무원이 자살하는 등 극단적 피해가 있었다는 점도 사회적 무게감을 키우는 두 사건의 공통점이다. 김동현 기자 moese@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구미경실련, 구미사랑 상품권 발행 청원

    경북 구미지역 한 시민단체가 ‘구미사랑 상품권 발행 조례’ 제정을 구미시의회에 청원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구미경실련은 침체된 자영업계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칭) 구미사랑 상품권 관리 및 운영 조례 제정에 관한 청원’을 구미시의회에 접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실련은 청원에서 “구미지역 중심 상권인 구미역세권 상가 수십여 곳이 전례없이 빈 점포 상태이며, 다른 부심권 자영업도 마찬가지로 지역 자영업계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가 절실히 필요한 때”라면서 “10% 이내 할인 판매가 가능한 구미사랑 상품권을 대형마트 등 외지 업체와 유흥주점 등을 제외한 모든 상점과 식당, 서점, 학원, 병원, 축의금, 복지수당, 포상금 등으로 사용할 수 있어 지역경제 파급력이 클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포항시가 지난해부터 발행하고 있는 ‘포항사랑 상품권’은 올해까지 전국 최대 규모인 2000억원어치(액면가 기준)가 발행돼 3000억원 이상의 경제 유발효과를 거두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가 지난 1월 발표한 ‘고향사랑 상품권의 소득 창출효과’를 보면 춘천의 경우 역내 지출이 3.75배, 강원도 양구는 소상공인 1인당 소득 2.13% 추가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조근래 구미경실련 사무국장은 “구미시는 구미사랑 상품권을 발행하면 온누리상품권을 독점하는 전통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며 구미사랑 상품권 발행에 반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지자체 상품권이 발행되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의 반대 민원은 지금까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방공무원 복지 포인트의 30%와 아동수당을 고향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지방공무원 맞춤형 복지제도 운영기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다산 정신’ 은평, 아동복지시설에 포상금 기탁

    ‘다산 정신’ 은평, 아동복지시설에 포상금 기탁

    서울 은평구는 아동복지시설 퇴소 청소년들의 자립 지원을 위해 ‘제10회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 수상’ 포상금 2000만원 전액을 아동복지시설 ‘꿈나무마을’에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다산목민대상은 정약용 선생의 율기(律己)·봉공(奉公)·애민(愛民) 정신을 바탕으로 풀뿌리 민주주의 구현에 앞장서고 창의적 시책을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은평구는 지난 5월 제10회 다산목민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해 포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포상금은 올해 퇴소를 앞둔 꿈나무마을의 청소년 80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청소년들이 퇴소 후 생활에 필요한 침구류, 생활용품 등을 구입해 초기 적응을 도울 수 있도록 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포상금이 독립을 앞둔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대리점에 상습갑질 본사 과징금 2배로

    대리점에 판매 목표를 강제하고 제품 구입을 강요하는 등 갑질을 일삼은 본사는 앞으로 법정 과징금의 최대 2배를 물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이런 내용의 대리점법 시행령 개정안을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위반 행위의 기간과 횟수에 따라 공정위가 과징금의 최대 50%를 추가 부과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이 비율이 100%로 상향 조정된다. 예를 들어 대리점법에 따라 과징금 5억원을 매길 수 있는 불법행위가 적발됐는데, 본사가 상습적으로 법을 어겼다면 과징금 부과액이 10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영세 대리점 보호를 위한 안전 장치를 강화한 것이다. 공정위는 또 서면 실태조사에 응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자료를 제출한 본사에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다. 회사에는 최대 2000만원, 임직원에게는 최대 200만원이다. 본사의 대리점법 위반을 신고한 제보자에게는 포상금이 주어진다. 내부 신고 활성화를 위해 본사 임직원도 포상금 지급 대상에 포함시켰다. 다만 증거 자료를 함께 제출해야 하며, 같은 제보가 여러 건 들어오면 증거를 가장 먼저 제출한 사람에게 포상금이 돌아간다. 포상금 제도는 다음달 17일부터 시행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경찰 매달고 질주, 도주로 막은 시민 영웅 화제

    경찰 매달고 질주, 도주로 막은 시민 영웅 화제

    경찰관을 차에 매단 채 도주하던 30대 운전자 검거를 도운 시민 영웅 영상이 화제다. ‘청주에 시민져스가 나타났다’라는 자막과 함께 지난 16일 경찰청 페이스북에 띄워진 해당 영상은 공개 후, 3만회가 넘는 재생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영상 속 상황은 이렇다. 지난 5일 오후 4시 5분쯤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교차로에서 A(35)씨가 면허증 제시를 요구하던 경찰관을 매달고 달리기 시작했다. 이때, 맞은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윤자운(33)씨가 즉시 자신의 차로 A씨의 승용차를 가로막으면서 대형 사고를 막았다. 조사결과 A씨는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 중이었으며, 적발되는 것이 두려워 경찰관을 운전석 문에 매단 채 도주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용감한 윤씨의 행동이 담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범인 검거를 도운 그의 행동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한편, 경찰을 매달고 달린 운전자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승용차에 매달린 채 끌려갔던 경찰관은 무릎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 14일 윤씨의 용감한 행동에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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