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포상금
    2025-12-13
    검색기록 지우기
  • 경우의 수
    2025-12-13
    검색기록 지우기
  • 출가
    2025-12-13
    검색기록 지우기
  •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
    2025-12-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96
  • 충주시 파격적인 쓰레기투기 신고포상금 준다

    충주시 파격적인 쓰레기투기 신고포상금 준다

    충북 충주시가 생활쓰레기 불법투기를 막기위해 새해부터 파격적인 신고포상금제도를 실시한다.31일 시에 따르면 신고포상금이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다. 쓰레기 불법투기자에게 부과된 과태료의 80%가 포상금이다. 과태료가 50만원인 ‘차량 등 운반장비를 이용한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현장을 신고하면 포상금이 40만원이다. 다른 지자체는 과태료의 10~20%정도가 포상금이다. 포상금을 받으려면 3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신고자가 신고일 기준 1년 이상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신고내용이 중복되면 최초 신고자만 지급된다. 위반 장면이 찍힌 사진 및 동영상, 위반일시, 장소 등을 충주시 자원순환과(043-850-6911~14)로 직접 신고해야 한다. 동일한 신고자(배우자, 본인 및 배우자의 직계존속, 직계비속을 포함)에게 지급하는 포상금 합계가 월 100만원을 초과하거나 연 500만원을 넘으면 초과된 금액은 지급되지 않는다. 신고자 신상정보는 비공개로 보호된다. 시는 포상금지급을 위해 1000만원을 확보했다. 이 예산이 연말 전에 바닥나면 포상금 지급이 중단된다. 시 관계자는 “대학가 원룸촌이나 우리와 문화가 다른 다문화가정이 늘면서 생활쓰레기 불법투기가 늘어 포상금제도를 운영하게 됐다”며 “불법투기예방과 쾌적한 충주시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성남시 보조금 부정 수급 신고하면 포상금 ‘최대 1억’

    경기 성남시는 민간 사업자에게 준 지방보조금을 부당하게 쓴 사실을 신고하면 최대 1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방보조사업자의 법령 위반 등에 대한 신고포상금 지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내년도 포상금 예산을 확보했다. 편법으로 시 보조금을 받은 사업자에 대한 신고를 활성화해 부정 수급을 막고, 보조금 관리의 투명성을 강화하려는 조처다. 신고받는 내용은 지방보조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 경우, 거짓 신청한 경우, 부정한 방법으로 보조금을 받아낸 경우다. 신고는 위반 행위 입증 증거자료를 확보해 방문, 우편, 팩스, 전자문서 등으로 성남시청 예산법무과로 직접 신고하거나 수사기관에 고발하면 된다. 시는 신고 내용의 사실 여부를 현지 확인 조사해 위법이 밝혀지면 해당 사업자에게 보조금을 반환 명령한다. 신고자에게는 보조금 교부 결정 취소 금액 또는 반환 명령한 금액의 30% 범위에서 포상금을 지급한다. 지방보조금은 개인 또는 단체가 시행하는 사무나 사업에 대해 공익상, 시책상 필요에 따라 시가 지원하는 돈이다. 내년도에 시의 보조금을 받아 사업을 운영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1457개이며 지급 규모는 1440억원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네일숍 등 5개 업종 내년부터 현금영수증 의무화

    내년부터 스크린골프장과 네일숍도 소비자에게 10만원 이상 받으면 반드시 현금영수증을 발행해야 한다. 현금영수증을 끊어 주지 않으면 거래액의 20%를 가산세로 내야 한다. 국세청은 19일 골프연습장과 손·발톱 관리 미용업, 악기 소매업, 자전거 및 기타 운송장비 소매업, 예술·골동품 소매업 등 5개 업종을 내년 1월 1일부터 현금영수증 의무 발행 업종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결혼 비디오 촬영으로 한정했던 인물 사진 및 행사용 영상 촬영업은 돌이나 회갑 등 모든 행사 관련 사진 촬영으로 확대된다. 사업자가 현금영수증을 발행하지 않으면 소비자는 국세청에 신고할 수 있고,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미발급액의 20%를 포상금으로 받는다. 다음은 일문일답. →현금영수증 미발행 사업자 신고 방법은. -계약서와 영수증, 무통장 입금증 등 거래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해 거래일로부터 5년 안에 우편, 전화, 홈택스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미발급 사실이 확인되면 건당 50만원, 연간 200만원 한도로 포상금을 받는다. →골프연습장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야외에 그물망을 설치한 골프연습장은 물론 실내 스크린골프장도 포함된다. →계좌이체도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야 하나. -사업자는 결제일로부터 5일 안에 발급해야 한다. 5일이 지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총거래액 20만원 중 카드로 15만원, 현금으로 5만원을 받아도 현금영수증을 끊어야 하나. -10만원 이상 거래에서 현금을 한 푼이라도 받았다면 그만큼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야 한다. 이 사례에서는 현금으로 받은 5만원만 발급하면 된다. →총 10만원을 2만원, 3만원, 5만원 등으로 나눠서 결제해도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야 하나. -미리 계약 내용과 총거래액을 알고 있었다면 나눠서 결제해도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야 한다. 돈을 받을 때마다 2만원, 3만원, 5만원씩 끊어 주면 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씨줄날줄] 세파라치가 필요한 이유/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세파라치가 필요한 이유/박현갑 논설위원

    얼마 전 세무서에 갔다가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 탈세를 제보해 보상을 받는 이른바 ‘세파라치’가 고대 그리스 도시국가 시대에도 있었다는 것이다. 탈세 제보자에게 정부가 세금을 추징해 거둔 가산세의 절반을 포상금으로 주며 신고를 유도했다고 한다. 로마시대 들어서는 탈세 제보를 금지했다. 탈세 제보로 인한 상호불신 등 사회적 폐해가 심했기 때문이었다. 우리나라는 법에서 탈세 제보를 권장하고 있다. 지능화, 고도화된 탈세 수법에 맞서 국민의 자발적 감시망을 활용한 것이다. 탈세는 일부 의사, 변호사 등 얌체 고소득자가 한다. 환자가 성형수술 비용을 현금으로 내면 치료비 10%를 할인해 준다며 계좌이체가 아닌 현금지급 단말기에서 돈을 인출해 내도록 유도하는가 하면 회계처리 담당자를 병원장 측근으로 내세워 탈루소득을 챙기는 방식이다. 하지만 두 사람 간 사이가 틀어지면 곧바로 탈세 제보로 이어진다. 이 때문에 “성형외과나 피부과에서 퇴사하면 세무서에 한번씩 들러 매출 누락 정보를 제공하고 포상금을 받는 것이 퇴사의 필수코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라는 얘기가 세무업계엔 파다하다. 탈세포상금 제도는 효과가 있다. 최근 5년간 탈세 제보로 추징한 세액이 연평균 1조 4043억여원이다. 포상금 지급한도를 최근 5년 새 1억원에서 40억원으로 올린 게 주효했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지급된 포상금은 연평균 91억여원으로 추징세액 대비 0.6%선이다. 정부가 약속한 지급률은 5~20%다. 어제 탈세포상금 관련 주목할 만한 사건이 있었다. 수십억원 상당의 탈세 정보를 제공했는데도 제보자에게 포상금을 제대로 주지 않은 것은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이다. 제보자 A씨는 2014년 자신이 2년간 근무한 회사의 탈세 정보를 국세청에 제보했다. 세무서는 이를 바탕으로 수입금액 누락 사실을 확인하고 A씨에게 약 2670만원의 포상금 지급을 안내했다. 하지만 A씨는 국세청이 2015년에 이 회사를 상대로 추가 추징한 세금 100억여원도 자신의 제보로 인한 부분이 포함됐다며 4억 2500만원의 포상금을 줄 것을 신청했으나 거절당하자 소송을 냈다. 서울행정법원은 “A씨 자료는 법인세 탈루 사실을 비교적 용이하게 확인할 수 있는 구체적 자료로 포상금 지급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세금도둑을 잡아줬더니 국세청 심보가 도둑 못지않네. 저러니 제보를 안 하려 하지”라며 국세청을 꼬집었다. 익명신고 등 포상급 지급이 되지 않는 사례가 아니라면 탈세 제보가 정당한 보상으로 이어진다는 신뢰를 주는 세무행정이 되어야 한다. 그러면 탈세감시체계는 더 강화될 게다. 박현갑 논설위원 eagleduo@seoul.co.kr
  • 법원 “탈세 제보 후 세무조사로 확보한 법인세도 포상금 지급 대상”

    법원 “탈세 제보 후 세무조사로 확보한 법인세도 포상금 지급 대상”

    탈세 제보를 활용해 진행한 기업 현장조사뿐만 아니라 추후 세무조사로 확인된 법인세 추가분에 대해서도 포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 이성용)는 A씨가 삼성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탈세 제보 포상금 지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A씨는 지난 2013년까지 B회사에서 일하며 알게 된 재고 및 해외공장 관련 자료를 근거로 지난 2014년 국세청에 탈세 제보를 했다. 같은 해 삼성세무서는 B회사에 대한 현장확인을 실시해 수입 금액 누락 사실을 확인해 새로 법인세를 고지했다. A씨는 자신이 제공한 정보로 약 60억원의 탈루세액을 추징할 수 있다면서 포상금 4억 2500만원을 요구했다. 하지만 삼성세무서는 현장확인으로 추징한 법인세 본세 1억 7780만원만 포상금 지급 대상이므로 이에 대한 포상금 법적 기준인 15%에 해당하는 2667만원만 줄 수 있다고 알렸다. 탈세 제보를 통해 조사에 착수했더라도 제보 내용과 무관하게 추징한 세액은 포상금 지급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도 덧붙였다. 재판부는 A씨 자료가 이듬해 서울지방국세청이 실시한 B회사 세무조사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판단했다. 서울국세청이 세무조사를 통해 찾아낸 B회사 7개 해외 공장 재고 매출 누락분은 36억 1870만원에 달한다. 이에 대한 법인세 본세도 추징세액에 포함시켜 포상금을 산정해야 한다는 것이 재판부 판단이다. 재판부는 “서울지방국세청은 세무서로부터 이 사건 제보 등 관련 자료를 제공받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세무조사로 해외 공장 재고 매출 누락액을 적출하고 법인세를 추징할 수 있었던 데에는 A씨의 제보가 상당히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국세청 세무조사 당시 확보된 B회사의 자료에 대해서는 “추가 자료에 불과한 것으로 보이고, 제보와 무관하게 세무조사를 통해 비로소 구체적으로 확인한 사실로 보기 어렵다”고 봤다.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울산시 3년 연속 아동정책 우수 지자체 선정

    울산시가 3년 연속 아동정책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울산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아동정책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아동정책 5개 분야 104개 과제에서 기획 및 추진 방식 적절성, 성과 달성도 등에서 탁월한 아동정책 행정수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과 포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포상금은 ‘2018 희망 나눔 캠페인 성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정복금 시 복지여성국장은 “내년에도 아동 복지증진과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모든 영역에서 아동정책이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여수해경, 해상종합훈련 소형정 분야 전국 최우수함정 1·2위 쾌거

    여수해경, 해상종합훈련 소형정 분야 전국 최우수함정 1·2위 쾌거

    해양경찰청이 실시한 2018년도 종합 우수함정에서 여수해경 소형정들이 전국 최우수함정으로 선정됐다. 10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전국 19개 해양경찰서 함정 260여척과 승조원 4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우수함정 평가에서 소형경비함 부문에 117정이 1위, P-22정이 2위로 뽑혔다. 올해 종합우수함정은 함정훈련에 대한 노력과 역량, 업무실적 전반을 고려해 대형 1척, 중형 1척, 소형 3척 등 총 5척을 선발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해군, 관세청 외부위원과 본청·교육원 관계자들이 위원회를 구성 공정하게 평가했다.1위를 차지한 117정의 경우 1996년 건조돼 20년이 넘는 열악한 노후함정에서도 지난 7월 여수 수협위판장에 정박 중인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신속한 화재진압으로 대형 인명사고를 막았다. 도서 지역 응급환자 이송 및 조난선박 구조 등 해상 치안 활동에서도 탁월한 실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의미를 더 하고 있다. 117정 장태익(경감) 정장은 “15명의 승조원들이 팀워크와 부단한 교육과 장비 성능 유지를 위한 보수 관리에 힘을 합해 이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며 “지속적인 훈련과 해상치안 활동을 펼쳐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종합우수함정에 대해서는 우수함정 패와 포상금(대형 500만 원, 중형 300만 원, 소형 100만 원) 및 표창 등이 수여된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예산 낭비 도민이 지킨다’, 예산 바로쓰기 경남도민감시단 출범

    ‘예산 낭비 도민이 지킨다’, 예산 바로쓰기 경남도민감시단 출범

    예산낭비 방지와 감시 활동을 하는 예산 바로쓰기 경남도민감시단이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경남도는 6일 ‘제1기 경남도 예산 바로쓰기 도민감시단’이 이날 도청에서 출범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위촉된 도민감시단은 도·시·군 주민참여예산위원 20명과 시·군 심의위원 5명, 시·군 생활공감모니터단 3명 등을 포함해 모두 51명(남 26, 여 25)이다. 공모와 시·군 추천 등의 절차를 거쳐 시·군 마다 2~5명씩 위촉됐다. 도민감시단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2021년 12월까지 3년 동안 예산낭비신고와 예산절감 제안 등 예산 바로쓰기 감시 봉사 활동을 한다. 도민감시단 출범은 지난해 이른바 ‘어금니 아빠사건’(2017년 10월)으로 보조금 수급자 관리 체계에 허점이 드러난 것이 계기가 됐다. 보조금 부정수급 문제에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자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자체에 보조금 부정수급 방지와 예산낭비 근절 대책으로 도민감시단 구성을 권고했다. 경남도는 지난 6월 관련 조례를 개정한 뒤 감시단을 구성했다.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앞으로 지속적인 교육으로 도민 감시단의 전문성을 높이고, 인센티브 부여 등을 통해 도민 감시단 활동이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예산낭비를 막기 위해 도민감시단 외에 예산낭비신고센터와 지방보조금 포상금 제도 등도 운영하고 있다. 지방보조금을 다른 용도로 쓰거나 거짓 신청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보조금을 교부받은 경우 국민신문고나 경남도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하면 된다. 신고내용을 확인해 사업비 교부결정 취소나 반환 명령을 하게 되면 해당 금액의 30%이내에서 포상금을 지급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박기열 부의장, 서울기자연합회 ‘2018 지방자치 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박기열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동작3)은 지난 5일 오후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기자연합회(회장 정상린) ‘2018 지방자치 행정·의정·경영대상’에서 지방자치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2018 지방자치 의정대상’ 시상식은 서울기자연합회가 대한민국 지방자치 행정·의정·경영 부문의 경쟁력을 평가, 점검해 시민들에게 올바른 기준을 제시하고 건전한 정치문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각 부문 수상자들은 전문가들의 추천과 공적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 날 의정대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박기열 부의장은 지난 2010년 제8대 서울시의회 영상홍보물 편집위원장, 제9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제10대 서울시의회 부의장으로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기열 부의장은 성실한 공약이행, 시민들의 고충을 해소하는 조례 제·개정 등의 의정활동으로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지난 해 ‘서울특별시교육청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교육 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서울특별시 장애인 생활·이동지원시설 지원 조례’를 통해 시각장애인용 복지콜 요금을 인하하는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정책을 제안한 바 있으며 전국 최초로 대중교통 기본 조례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이번 제10대 의회에 들어서는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열린 임시회에서 도로시설물이나 도로부속시설물의 고장을 신고하는 시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도록 되어있던 기존 ‘서울특별시 도로 등 주요시설물 관리에 관한 조례’에 대해 ‘파손’도 포함시키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의해 통과시키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박기열 부의장은 “연말을 앞두고 많은 분들이 모인 자리에서 값진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오는 2019년에도 누구보다 바쁘게 발품을 팔며 시민들께서 느끼시는 고충이나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 삶에 조금이라도 더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경두 전 부회장 “우리 가족 물러난다” 감사반 “기간 2주 연장”

    김경두 전 부회장 “우리 가족 물러난다” 감사반 “기간 2주 연장”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 일가가 컬링에서 손을 떼겠다고 4일 선언했다. 특정 감사를 2주 동안 진행해온 감사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감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부회장은 이날 자신의 명의로 된 사과문을 취재진에게 보내 본인 가족 모두 컬링계에서 완전히 떠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선수들과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실망과 걱정을 끼쳐 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한다. 특히 표현 방식의 미숙함으로 선수들에게 크나큰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감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평창겨울올림픽 여자 컬링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팀 킴’ 선수들은 지난달 초 김 전 부회장과 딸인 김민정 감독, 사위 장반석 감독 등에게 받은 부당한 처우를 폭로했다. 선수들은 팀 사유화를 시도했고, 지도자로서 자질이 부족한 점, 컬링경기연맹 및 경북 의성군과의 불화 조성, 금전 유용 등으로 김 전 부회장 일가의 잘못을 지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경상북도 등으로 이뤄진 감사반은 지난달 19일부터 3주 일정으로 선수 인권과 훈련 관리 부실, 회계 부정, 선수 포상금 착복 등 여러 의혹에 대해 특정 감사를 진행해 왔다. 감사반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 전화 통화에서 “김 전 부회장의 사과문에는 정확한 사과의 뜻이 드러나 있지 않은 것 같다”고 전제한 뒤 “들여다볼 것이 아직 많이 남아 있어 2주 정도 더 감사 기간을 연장하려 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5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감사 기간을 오는 21일까지 2주(10일) 연장하며 회계 분야의 정밀한 조사와 분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외부 전문가로 공인회계사 2명을 추가, 감사반에 참여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김 전 부회장 사과문 전문 이번 경북체육회 소속 여자 컬링선수들의 호소문으로 인해 선수 본인들과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실망과 걱정을 끼쳐 드렸습니다.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합니다. 특히, 선수들에게 저의 표현 방식의 미숙함으로 크나큰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와 저의 가족은 이 시점부터 컬링 일선에서 물러나겠습니다. 25년간 컬링만을 바라보며 가족과 친구들의 희생과 함께, 컬링의 발전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주변을 돌아보지 못했던 부족함이 너무나 컸습니다. 저를 비롯한 저의 가족은 컬링에서 완전히 물러날 것을 다시 한 번 밝힙니다.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감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지난 10여 년 간 함께 한 선수들의 마음을 다 보듬지 못했고, 상처를 준 것은 다 제 불찰입니다. 올림픽 기간 뜨거운 응원을 해 주셨던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드려 다시 한 번 머리 숙입니다. 저로 인해 컬링에 대한 관심이 부족해지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 선수들은 더 이상 상처 받지 않고 더욱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김경두 올림
  • 서울 노원구 세무공무원들, 포상금 2000만원 기부

    서울 노원구 세무공무원들이 포상금으로 받은 2000만원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노원구에 따르면 구청 세무1·2과 직원들은 ‘구청장과 함께하는 세무공무원 소통과 화합의 장’에서 노원구 산하 노원교육복지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세무공무원, 재단 이사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세무공무원들이 낸 기부금은 노원교육복지재단이 ‘2019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노원구 세무과 직원들이 기부한 2000만원은 이들이 지난해 서울시 세무행정 종합평가와 체납징수 활동 등 시·구 협력사업 평가를 통해 지원받은 성과급 가운데 일부다. 세무과 공무원들은 성과급 1억 9500만원 가운데 15%인 3000만원 가운데 1000만원은 경비로 쓰고 2000만원은 노원교육복지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중국의 가장 아름다운 여성 범죄자 머그샷 화제

    중국의 가장 아름다운 여성 범죄자 머그샷 화제

    “미모는 당신의 문제가 아니지만 외모를 이용해 범죄를 저지르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 한 여성 죄수의 머그샷이 온라인 상에서 미모 때문에 큰 화제를 일으키자 중국 경찰 고위급 관리가 웨이보에 남긴 말이다.칭천징량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중국에서 지우투어(酒托·꽃뱀)으로 불리는 범죄를 6명의 동료와 함께 저지른 뒤 공개수배됐다. 쓰촨성 몐양 공안국이 지난 20일 그녀의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자 웨이보는 온통 그녀의 미모에 대한 호기심으로 폭발했으며 네티즌들도 칭천에 대한 각종 정보를 공유했다. 중국 경찰은 칭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체포해 성공하면 1000~3000위안(17~50만원)의 포상금을 주겠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술집이나 식당에서 손님을 유혹한 뒤 돈을 뜯어냈으며 나이는 19살로 알려졌다. 칭천을 포함한 7명의 범죄집단 가운데 2명은 체포됐지만 아직 칭천은 수배 중이라고 베이징 뉴스는 보도했다.중국 경찰은 한 남성이 수천 위안을 뜯겼다고 신고를 하면서 칭천의 수배에 나섰고 여성을 포함한 범죄집단이 최소 반년 이상 취객을 상대로 범죄를 저질렀음을 알아냈다. 칭천의 사진이 화제가 되자 그녀와 같은 고등학교에 다녔다는 한 네티즌은 “칭천은 학교의 여신이었으며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 칭천과 같이 한 상장회사에 다녔다는 또 다른 네티즌은 칭천이 외모를 자랑스러워 하는 외향적인 성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녀의 학교 동창은 “칭천은 1999년 태어났고 동창생들 사이에서 거만한 학생으로 통했다”고 밝혔다. 웨이보 이용자들은 “칭천이 회사를 그만둘 때 남자 친구와 함께 여행을 갈 것이라고 했다”거나 “꽃뱀이 되는 것보다는 인터넷 생방송 진행자가 되는 것이 돈을 벌기에 더 쉬웠을 것”이라는 등의 의견을 남겼다. 칭천은 미국에서 머그샷으로 화제가 됐던 남성 모델 제레미 믹스와 비교됐다. 2014년 총기 소지와 절도로 체포된 믹스는 캘리포니아의 유명 갱단인 크립스의 일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범죄자 가운데 하나다. 믹스의 머그샷도 페이스북으로 큰 화제를 모았으며 수감생활에서 풀려난 뒤 2016년부터 모델이 됐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교통안전공단 에너지 절감·온실가스 감축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2일 교통 분야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진행한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5편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 달간 아이디어를 접수하고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접수한 아이디어 중 우수상 2편(포상금 100만원), 장려상 3편(50만원)을 수상작으로 뽑았다. 모바일 앱(App)을 활용해 운전자의 순간과속, 급감속 등 고연비 운전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와 주거지역에 공유 정류장을 설치해 출퇴근 시 차량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가 우수상을 받았다. 장려상은 청계산입구역 인근에 주차장을 설치해 고속도로 진·출입 차량 이용자의 대중교통 환승을 유도하는 아이디어와 온실가스 저감 실적에 따른 ‘그린 코인’ 발행 아이디어, 내비게이션에 운행 중 연료 소모 정보를 연동시켜 알 수 있게 한 아이디어 등이 수상했다. 류도정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장은 “국민이 직접 제안한 우수 아이디어는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해 실제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군화 밑창까지 그대로… ‘완전한 유해’의 귀환

    군화 밑창까지 그대로… ‘완전한 유해’의 귀환

    국군인지 신분 확인 위해 DNA 분석 내년 남북 공동유해발굴 예산도 확대비무장지대(DMZ) 내에서 사상 처음으로 완전한 형태의 전사자 유해가 발굴되며 내년 예정된 남북 공동유해발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방부는 19일 “‘9·19 군사합의서’에 따른 남북 공동유해발굴 이행을 위한 지뢰 제거 작업 중 강원도 철원의 화살머리고지에서 5구의 유해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화살머리고지에서 처음으로 박재권 이등중사의 유해가 발견된 이후 현재까지 총 9구의 전사자 유해가 발견됐다. 특히 지난 12일에 발견된 다섯 번째 유해는 발밑에 군화 밑창과 함께 완전한 형태의 유해로 발견됐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됐다. 발견 당시 유해는 두개골과 팔·엉덩이·허벅지·정강이뼈 등 머리부터 다리까지 훼손이 비교적 적은 형태로 엎드린 모습으로 남아 한눈에 봐도 사람의 유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였다. 유해의 왼쪽 발목에는 당시 화살머리고지 전투에서 사용했던 군화 밑창이 고스란히 남아 치열했던 전투의 현장을 보여 주고 있었다. 유해발굴단 감식관의 현장감식 결과, 이번에 발견된 5구 모두 화살머리고지 전투에서 전사한 유해로 밝혀졌다. 다만 유해 5구가 국군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유해는 정확한 신분 확인을 위해 추후 국유단 중앙감식소로 봉송돼 신원확인을 위한 정밀 감식과 DNA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DMZ는 과거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고 전장의 흔적이 거의 훼손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추후 이처럼 완전한 형태의 유해가 다수 발굴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군도 남북 공동유해발굴에 따라 내년도 유해발굴 예산을 대폭 증액하고 DNA 제공 유가족에게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을 제공하기로 하는 등 대거 유해발굴에 대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팀킴’ “감독이 팬이 준 편지 뜯어봐…더이상 함께 컬링 불가”

    ‘팀킴’ “감독이 팬이 준 편지 뜯어봐…더이상 함께 컬링 불가”

    경북체육회 여자컬링 ‘팀 킴’이 지도자 가족의 전횡을 추가로 폭로했다. 김은정,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로 이뤄진 ‘팀 킴’ 선수들은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 호소에 나섰다. 경북체육회 컬링팀을 지도하는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 김민정 감독, 장반석 감독의 ‘부당한 처사’를 최근 공개한 데 이어 다시 취재진 앞에 서서 상황 설명에 나선 것이다. 이들의 비판 대상인 김경두 전 부회장과 김민정 감독은 부녀, 김 감독과 장반석 감독은 부부 사이다. 팀의 주장인 김은정은 “그들은 선수들이 성장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교수님이 원하는 정도만 성장하면 그 이후에는 방해하신다. 조직보다 선수들이 더 커지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감독단은 저희가 외부와 연결돼 있거나 더 성장하면 자신들이 우리를 조절할 수 없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고등학생일 때부터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면 ‘왜 대화하느냐’라며 궁금해 하셨다. 인터뷰를 막는 것은 물론이고 외부에서 어떤 내용의 편지가 오는지 알고 싶어 한다”며 “우리는 외부와 차단돼서 아무것도 못한다.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것만 듣게 만드는 방법의 하나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은정은 “교수님 가족과 교수님은 우리나라 컬링에 큰 역할을 하고 싶어 하시고 그 위에서 자신 의 뜻대로 컬링을 돌아가게 하고 싶어 하신다. 거기에 선수들을 이용한다”며 “선수의 성장을 막는 이유는 그 단 한 가지다. 모든 게 교수님이 원하시는 사적인 욕심으로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도 예전에는 그들과 가족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올림픽을 지나오면서 답을 찾았다. 결국은 그 가족만 한다는 것을 확실히 알았다”고 덧붙였다. 김선영은 “선수들은 팬들이 준 선물과 편지를 모두 포장이 뜯긴 상태로 받았다”며 “감독이 먼저 편지와 내용물을 보시고 저희에게 준 것은 이해할 수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근본적인 원인은 교수와 가족이 하고 싶은 대로 이끌어가고 싶어서 이렇게 하는 것이라 판단한다”며 “대한민국 컬링이 발전하고 인기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는데 그것보다는 ‘결국 컬링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라고 말씀하고 싶은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다음은 선수 대표로 김선영이 발표한 호소문 전문- 진정한 가족 스포츠는 서로를 존중하고 충분히 소통하고 최대한 배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그 가족이라 칭하는 틀 안에서 억압, 폭언, 부당함, 부조리에 불안해 하고 무력감과 좌절감 속에 힘겨운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더 이상 팀킴은 존재할 수 없고 운동을 그만 둬야 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운동을 계속하고 싶다는 절박함에 용기를 내어 대한체육회, 경상북도, 의성군에 호소문을 낸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감독단에서 반박한 내용을 보면 저희들의 호소문이 전부 거짓인 것처럼 주장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왜 호소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조금도 신경쓰지 않으시는 감독단의 반박에 대하여 진실을 말씀드리고 저희가 왜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는지 다시 한번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먼저 장반석 감독님께서 반박하신 내용 중 어린이집 행사에 사전 동의를 받았다는 주장은 일방적으로 통보하신 것을 사전에 협의했던 것처럼 말씀하신 것입니다. 장 감독님이 유치원 행사 관련하여 말씀하신 5월3일에는 선수들은 전혀 들은 바가 없습니다. 5월 중순경 선수들이 어떤 일인지 김 감독님에게 물어보았으나 김 감독님은 장 감독님 개인적인 일이라 자기는 모른다 하며 대답을 회피하셨습니다. 하루 전날인 5월24일 밤 11시51분 운동회 일정표를 뒤늦게 보내주었지만 아들 운동회니 못하겠다 라고 말하기 어려웠습니다. 장 감독님은 김은정 선수 본인이 성화봉송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조직위에 전달하였다 들었습니다. 하지만 김은정 선수는 패럴림픽 성화봉송과 관련하여 아무런 내용도 들은 적 없고 성화봉송 행사 일을 앞두고 행사에 참석하라는 통보를 장 감독님에게 받았습니다. 패럴림픽 행사장 조직위 관계자분께서 은정 선수 섭외가 너무 힘들었고 안오시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 많았다는 상황을 듣고 어떻게 된 일인지 영문을 알 수 없었습니다. 행사 이후 김민정 감독님은 김경두 교수님의 배려와 노력으로 김은정 선수를 성화봉송 최종주자로 만들었다고 기자에게 인터뷰 하였습니다. 선수들 동의 하에 통장을 개설하였다고 장 감독님이 주장하시는 것에 대해서는 2015년에 상금통장으로 사용할 통장을 개설한다고 선수들에게 통보만 하였습니다. 사전에 김경두 교수님 명의로 진행할 것이다라는 것은 언급해 준 것이 없었고 선수들에게 동의를 구한 적도 전혀 없었습니다. 장 감독님이 공개한 내역서에 대해서는, 2015년부터 2018년 올림픽 종료 시까지 상금의 입출금에 대해서는 선수들에게 정보를 제공한 적이 없습니다. 2018년 7월에 장 감독님이 직접 작성한 지출내역서에 장비구입내역이라 말씀하시며 서명하라 하셨습니다. 장 감독님이 상금통장 사용의 증거로 제시한 내역서는 전체적인 상금의 사용내역이 아닌, 장비 구입 내역과 소정의 교통비, 식비입니다. 세부적인 사용 내역에 대하여 장 감독님이 일방적인 통보만 하였을 뿐 그 어떤 사전 동의도 없었습니다. 저희는 감사에서 이와 관련하여 통장 사본, 영수증, 잔액의 현황과 세부 사용 내역이 밝혀지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행사 및 기금, 포상금 관련하여 주최 측에서 선수 개인에게 입금해준 격려금은 선수 개인계좌로 모두 입금되었으나 팀이름으로 받은 격려금은 행방을 알 수 없습니다. 장 감독님이 증거로 배포하신 고운사 1200만원도 카톡에서 의견만 물었을 뿐 그 후로 언제, 얼마큼 사용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고운사 외에도, 기사에도 언급이 된 의성군민 기금 또한 행방을 알 수 없습니다. 김은정 선수와 관련해서도 결혼을 하였으니 새로운 스킵을 준비해야 했다고 장 감독님이 주장하였는데 올림픽 이전에도 이미 김은정 선수의 입지를 줄이려 하고 있었고 결혼을 한 후에는 다른 선수들이 이해할 수 없는 포지션 변경에 대한 훈련을 강요하였습니다. 팀을 나누고 숙소까지 떨어뜨려 놓으며 선수들을 분리시켜 놓은 것은 어떻게 설명하실지도 궁금합니다. 저희는 단순 김은정 선수만이 아닌 팀 전체를 분열시키려는 목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결혼 후 임신을 계획한다는 이유로 여자 선수로서 운동을 그만 두어야 하는지도 저희는 의문입니다. 호소문 이외에도, 올림픽 이후에 저희에게 온 팬분들의 선물과 편지는 항상 뜯어진 채로 받았습니다. 팀으로 온 선물들은 이해할 수 있으나, 선수 개인에게 온 선물들과 편지를 다 뜯어서 먼저 감독님이 확인하시고 선수들에게 준 것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올림픽 준비과정과 올림픽 기간 포함 약 3년동안 선수들과 함께한 외국인 코치 피터 갤런트가 제3자의 입장에서 그당시 팀의 상황을 말한 입장문을 첨부하였으니,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감독단에서는 저희의 호소문의 많은 내용중 일부에 대해서만 반박을 하고 있습니다. 정작 중요한 폭언과 억압에 관련한 내용에 대해서는 전면부인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훈련, 팀 사유화 인권에 대해 아무런 말씀이 없으십니다. 저희 선수들은 현재까지 언론에 나온 문제들보다 최초에 호소문에서 밝혔던 팀 사유화, 인권, 훈련적인 부분이 더욱더 세세히 밝혀지고, 근본적인 원인 해결되길 바랍니다. 저희 팀킴은 이번 호소문을 계기로 많은 기자분들과 국민 여러분들께서 저희가 처한 상황을 이해해주시고 용기를 북돋아 주신데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요청드리는 사항은 3가지입니다. 첫째, 저희가 호소문을 작성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호소문에서 밝혔듯이, 저희 팀을 분열시키려고 하는 감독단과는 더 이상 운동을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감사에서 더욱더 철저히 밝혀지기를 바랍니다. 둘째, 컬링을 계속하려면 훈련장이 있어야 합니다. 의성컬링훈련원에서 계속 훈련 할 수 있도록, 훈련원이 개인의 소유물이 아니라 선수와,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완벽하게 분리되길 바랍니다. 셋째, 저희 팀을 제대로 훈련시켜주고 이끌어줄 감독단이 필요합니다. 컬링 선수로서 운동을 계속하고,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더 큰 목표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감사를 통해 모든 진실들이 밝혀지기를 바라고, 저희 선수들도 감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겠습니다. 저희가 용기를 낼 수 있도록 팀킴을 잊지 않고 응원해주시는 국민 여러분과 저희를 지지해주시는 후원사에게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 번 저희의 호소를 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응답했다 마포, 현장민원 해결 2년 연속 ‘최우수’

    응답했다 마포, 현장민원 해결 2년 연속 ‘최우수’

    서울 마포구는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응답소 현장민원 자치구 운영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시로부터 기관 표창과 포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구 선정의 영예를 안은 것으로 현장민원 처리 신속도와 충실성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평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응답소 현장민원 처리 실태 등 지표를 기준으로 했다. 마포구는 지난 1년간 1일 평균 190여건, 총 6만 9580건의 현장민원을 처리했다. 분야별 민원처리 건수는 불법주정차, 방치차량 등 교통 분야가 4만 4499건(6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소음·악취 등의 환경 3733건(5.4%), 가로정비 3700건(5.3%) 등 순이었다. 구는 응답소를 통해 접수된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본청 및 동 주민센터에 400여명의 현장기동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 5~6명의 주민들로 구성된 ‘현장민원 살피미’를 동별로 운영해 생활불편 사항 등을 찾아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주민과 소통하는 창구를 더욱 확대해 구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수원시, 2020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 30% 이상 줄인다

    수원시, 2020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 30% 이상 줄인다

    경기 수원시는 초미세먼지 농도를 줄이고자 도시숲 면적을 2022년까지 30% 이상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미세먼지 종합관리대책을 추진한다. 수원시는 12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추진상황보고회’를 열어 2022년까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지난해보다 30% 이상 줄이겠다고 밝혔다. 2017년 수원시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6㎍/㎥로 환경부의 초미세먼지 환경기준(15㎍/㎥)보다 낮은 수준이다. 수원시는 2022년까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국가 목표와 같은 18㎍/㎥ 이하로 줄이는 것을 사업목표로 설정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 발생원인 파악 및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 ▲ 시민 노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확한 정보제공과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 ▲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교통·산업·생활오염원 관리 강화 ▲ 시민건강 보호를 위한 민감군 지원·시민참여 사업 확대 ▲ 국내외 협력강화로 대기 질 개선 등 5대 핵심전략을 세웠다. 우선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도시 숲’을 현재 1199만 3000㎡에서 2022년까지 1559만㎡로 30%가량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원내 큰 나무 심기, 도심지 구조물 벽면녹화, 옥상정원·그린 커튼·레인가든 조성, 도심형 수목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미세먼지 관리 정책기반 마련을 위해 ‘수원시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 지원 조례’를 개정하고, 이동오염원 관리를 강화하고자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수소차·전기차·친환경 버스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확대하는 한편 노후경유차는 저공해화를 지원하고, 운행제한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친환경 교통수단인 노면전차(트램) 도입도 추진한다. 도로 날림 먼지를 줄이기 위해 분진흡입차·살수차 추가 도입, 도로청소차 운행 가이드라인 마련, 노면 빗물 분사 시스템 설치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공사 현장 날림먼지 관리·감독 강화, 영세사업장에 먼지 저감 기술 지원, 시설개선을 위한 재정 지원책 마련, 불법 소각행위 단속강화와 신고포상금제 시행 등을 통해 ‘생활오염원’ 미세먼지 발생을 줄일 예정이다. 내년부터 ‘실내공기질관리사’를 양성해 경로당, 어린이집, 장애인시설 등 미세먼지에 민감한 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지속해서 실내 초미세먼지를 관리할 방침이다. 의왕·안산·용인·화성 등 인접 4개 시와 초미세먼지를 비롯한 환경문제를 공동으로 대처하는 협력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은 “미세먼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정확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저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미세먼지 배출원 전수조사 등으로 미세먼지 발생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팀 킴 사태’ 결국 문체부·체육회가 특정감사한다

    ‘팀 킴 사태’ 결국 문체부·체육회가 특정감사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결국 ‘팀 킴’ 사태에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체육회는 부당대우 의혹과 관련한 전 여자컬링 국가대표 선수들(‘팀 킴’)의 호소문을 접수(8일)했고 문체부와 합동으로 컬링 특정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9일 발표했다. 문체부와 체육회는 호소문에 제기된 내용을 토대로 선수 인권 보호, 훈련 관리 등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하고 회계 부정, 선수 포상금 착복 등 모든 부분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컬링 사상 최초 메달인 은메달을 획득한 경북체육회 여자컬링 대표팀(김은정, 김경애, 김영미, 김선영, 김초희)은 지도자들에게 부당한 처우를 받아왔다며 이기흥 체육회장에게 호소문을 보냈다. 이들은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과 김민정(김 전 부회장의 딸)·장반석(김 전 부회장의 사위) 경북체육회 컬링 감독으로부터 사적으로 이용을 당하며 고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간 욕설과 폭언으로 모욕감을 느꼈고, 포상금도 제대로 받지 못한 데다가 ‘김민정-장반석 감독 자녀 어린이집 행사에 무슨 일인지도 듣지 못한 채 불려갔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장반석 감독은 김경두(경북체육회) 이름으로 통장을 개설해 이 통장으로 상금과 팀 훈련, 대회 참가 비용을 최대한 투명하게 관리했다고 해명하는 등 선수들이 제기한 의혹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단독] 한국전 전사자 유해 신원 확인 촉진…DNA 제공 국민에게 포상금 추진

    정부가 6·25 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 확인을 촉진하기 위해 내년부터 자신의 DNA를 제공하는 국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 24일 비무장지대(DMZ)에서 사상 처음으로 국군 전사자의 유해가 발굴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 5일까지 총 4구의 유해가 DMZ에서 발굴되는 등 남북 공동유해발굴사업이 진행되면서 유해 발굴 증가에 대비해 DNA를 충분히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다. 군 관계자는 7일 “현재 미수습 국군 전사자는 13만 3000명이지만 확보한 DNA는 고작 4만여개에 그치고 있어 유해 신원 확인에 어려움이 있다”며 “전사자 유가족을 모두 찾아내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유족들의 자발적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고 했다. 군은 내년도 ‘유가족 DNA 장려금 지급 사업’을 위해 15억 9500만원의 예산을 책정하고 DNA를 제공하는 장병과 일반인을 구분해 장려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도 전체 유해발굴 사업 예산도 122억 500만원(전년 대비 85억 5700만원 증액)으로 대폭 늘렸다. 일반인의 경우 DNA 채취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에게 각 1만원을 제공하고 전사자 명부나 병적 등을 통해 전사자 유족이라는 게 확인되면 각 10만원을 지급한다. 나아가 발굴된 유해와 DNA가 일치할 경우엔 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전사자 유족이 현역 군 장병일 경우 DNA를 제공하면 10만원어치의 상품권과 6박 7일의 위로휴가가 주어진다. 역시 해당 장병이 발굴된 유해의 유가족이라는 게 확인되면 500만원을 지급한다. 군은 이를 통해 연간 일반인 9500명과 군 장병 3000명의 DNA를 확보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군은 관련 법령 마련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국방부가 전사자 유해와 관련된 포상금 규정을 두고 있는 ‘6·25 전사자유해의 발굴 등에 관한 법률’ 제12조에 따른 시행령에는 제보, 증언 및 발견신고 등을 통한 유해 발굴 등에 기여한 사람에게 70만원 범위에서 포상금을 지급하도록 돼 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단독] 정부, 6·25 전쟁 전사자 유족 DNA에 포상금 건다

    [단독] 정부, 6·25 전쟁 전사자 유족 DNA에 포상금 건다

    정부가 6·25 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 확인을 촉진하기 위해 내년부터 자신의 DNA를 제공하는 국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 24일 비무장지대(DMZ)에서 사상 처음으로 국군 전사자의 유해가 발굴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 5일까지 총 4구의 유해가 DMZ에서 발굴되는 등 남북 공동유해발굴사업이 진행되면서 유해 발굴 증가에 대비해 DNA를 충분히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다. 군 관계자는 7일 “현재 미수습 국군 전사자는 13만 3000명이지만 확보한 DNA는 고작 4만여개에 그치고 있어 유해 신원 확인에 어려움이 있다”며 “전사자 유가족을 모두 찾아내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유족들의 자발적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고 했다. 군은 내년도 ‘유가족 DNA 장려금 지급 사업’을 위해 15억 9500만원의 예산을 책정하고 DNA를 제공하는 장병과 일반인을 구분해 장려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도 전체 유해발굴 사업 예산도 122억 500만원(전년 대비 85억 5700만원 증액)으로 대폭 늘렸다. 일반인의 경우 DNA 채취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에게 각 1만원을 제공하고 전사자 명부나 병적 등을 통해 전사자 유족이라는 게 확인되면 각 10만원을 지급한다. 나아가 발굴된 유해와 DNA가 일치할 경우엔 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전사자 유족이 현역 군 장병일 경우 DNA를 제공하면 10만원어치의 상품권과 6박 7일의 위로휴가가 주어진다. 역시 해당 장병이 발굴된 유해의 유가족이라는 게 확인되면 500만원을 지급한다. 군은 이를 통해 연간 일반인 9500명과 군 장병 3000명의 DNA를 확보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군은 관련 법령 마련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국방부가 전사자 유해와 관련된 포상금 규정을 두고 있는 ‘6·25 전사자유해의 발굴 등에 관한 법률’ 제12조에 따른 시행령에는 제보, 증언 및 발견신고 등을 통한 유해 발굴 등에 기여한 사람에게 70만원 범위에서 포상금을 지급하도록 돼 있다. 이 밖에도 군은 DMZ 유해발굴 수습을 위한 장비, 물자, 여비 등 35억 7800만원을 신규로 편성하고 유해발굴 증가에 대비한 유전자 검사 비용 17억 9700만원을 증액했다. 또 내년도 유해발굴 및 유가족 DNA 채취 담당인력 보강을 위해 86명을 증원할 계획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