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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슨, 20년 근속 넥슨 직원에 1000만원 쏜다

    넥슨, 20년 근속 넥슨 직원에 1000만원 쏜다

    국내 대표 게임사인 ‘넥슨’이 일과 삶이 균형 잡힌 근무 환경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 넥슨은 지난 2월 전 직원의 연봉을 일괄적으로 800만원 올리겠다고 발표하며 업계의 임금 인상 경쟁을 촉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직원 복지 확대에도 나섰다. 사내 공지를 통해 가까운 가족의 조사를 지원하는 ‘중대 조사 지원제도’, 특별 트로피와 함께 1000만원의 공로포상금을 수여하는 ‘20년 근속 보상제도’ 등의 제도 신설을 알렸다. 또한 여섯 번째 사내 어린이집 개원, 육아휴직 최대 2년까지 확대, 최대 5000만원까지 늘어난 사내 대출 등의 기존 제도를 확대해 실시하기도 했다. 넥슨은 사내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인 ‘넥슨 포럼’을 2012년 시작해 190여개의 과정을 진행한 바 있다. ‘넥슨 포럼’은 ‘싱어송라이터 과정’을 통해 지금까지 총 4개의 직원 자작곡 앨범을 발매했으며 지난해에는 ‘레디 액션, 단편영화 제작’ 과정을 통해 직원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고 배우 배정남이 주연을 맡은 단편 영화 ‘락큰롤 익스프레스’를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 닭 1000마리 죽이고 사람 향해 ‘으르렁’… 들개가 마을 점령하다

    닭 1000마리 죽이고 사람 향해 ‘으르렁’… 들개가 마을 점령하다

    주변 공장 지키던 경비견 버려져 야생화 들개가 천막 3겹 물어뜯고 양계장 침입노인들은 들개 피하다 부상 “외출 공포” “키우던 개 버린 주인들이 더 원망스러워”지자체들 포상금 내걸거나 포획단 투입“네댓 마리씩 떼를 지어 몰려다니는 ‘들개’ 때문에 가축뿐 아니라 사람도 다니기가 겁이 납니다.” 24일 경남 김해시 한림면 장방마을에서 토종닭 사육 농가 박동출(75)씨 부부는 “최근 들개가 두 차례 들이닥쳐 닭 1000여마리를 물어 죽이는 피해가 난 뒤부터는 밤낮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박씨 부부가 닭을 키우는 양계장은 비닐하우스 형태로 두꺼운 천과 어망 등 3겹으로 된 천막 구조물이다. 유기견이 야생화된 들개들은 지난 13일 밤~14일 새벽 사이 양계장 천막을 물어뜯고 들어가 출하를 앞둔 닭 800여마리를 물어 죽였다. 지난 8일 밤에도 박씨의 인근 양계장에서 닭 250마리가 들개의 습격으로 몰살됐다. 박씨는 “저녁마다 양계장 천막을 단단히 고정하고 문을 걸어 잠갔지만 덩치가 큰 들개들이 천막을 물어뜯고 침입하는 바람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주변 공단지역에서 경비용으로 키우던 개들이 유기견이 되면서 몸집이 큰 들개들이 2~3년 사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들개가 원망스럽기도 하지만 자신의 키우던 개들을 버린 무심한 주인들이 더 원망스럽다”고 한탄했다. 야생화된 유기견으로 인한 피해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뿐 아니라 경상·전라도와 섬인 제주까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전남 여수 국동항과 봉산동 일대에는 들개화된 유기견 20여마리가 5~6마리씩 무리를 지어 돌아다니고 있다. 국동항에서 멸치 상회를 하는 심모(76)씨는 지난 2월 갑자기 달려드는 들개 6마리를 피하려다 넘어져 다리를 다쳤다. 다행히 일행이 뒤에 있었기에 큰 화를 면했다. 심씨는 “그날 생각만 하면 아찔하다. 그래서 요즘 새벽일을 갈 때는 호신용 지팡이를 들고 다닌다”면서 “혹시 동네 어린이들이 사고를 당할까 봐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제주의 한라산 중턱과 오름 등을 중심으로 야생 유기견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시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시에서 들개로 인해 닭 120마리와 젖소 송아지 5마리, 한우 4마리, 망아지 1마리가 피해를 입었다. 2019년에 닭 483마리와 기러기 50마리가, 2018년에는 닭 156마리와 송아지 1마리, 거위 3마리, 오리 117마리, 흑염소 3마리 등이 피해를 입었다. 또 지난 2일 서귀포시의 작은 마을에서 들개의 공격에 50대 주민이 중상을 입었으며, 오름을 탐방하거나 올레길을 걷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들개와 마주쳐 공포감을 느끼거나 일부 물리는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전국 자치단체들은 야생화된 유기견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문 포획단을 투입하거나 포상금을 내걸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고, 동물보호단체 등의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인천시는 유기견에 의한 피해가 잇따르자 지난 3~4월 ‘야생화된 유기견 포획 지원’에 관한 온라인 찬반토론을 진행했다. 동물보호단체 및 관계자들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포획 반대’ 응답이 734명(53.8%)으로, ‘찬성’ 응답자 622명(45.6%)보다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결국 들개의 피해를 줄이는 근본적인 대책은 유실·유기견을 줄이는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반려견 문화가 자리 잡기 위해서는 반려인이 스스로 책임의식을 갖추는 태도가 중요하며, 유실·유기견 주인에 대한 처벌을 보다 엄하게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2014년부터 도입된 ‘반려동물 등록 의무화’ 정착을 위해 정부가 당근과 채찍을 써야 한다는 지적이다. 동물보호단체 한 관계자는 “버려져 야생화된 유기견의 잘못은 주인에게 버림받았다는 것뿐”이라면서 “유기견을 혐오할 게 아니라 인간이 키우던 반려동물을 유기하지 못하도록 하는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정부가 등록 의무화를 위해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당근과 자신의 반려동물을 등록하지 않은 주인에게 강력한 행정 처분을 내리는 채찍을 동시에 활용해야 유기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 강원식·여수 최종필 기자 kws@seoul.co.kr
  • 경기도, 부실공사 공익신고 전국 첫 익명으로 전환

    경기도, 부실공사 공익신고 전국 첫 익명으로 전환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부실공사 익명신고제’를 도입하는 등 도내 관급공사 부실공사 공익신고 활성화에 나선다. 도는 실명 노출 없이 언제든지 제보할 수 있도록 ‘실명 신고’를 ‘익명 신고’로 전환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익명 신고가 가능하도록 ‘경기도 건설공사 부실 방지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시행에 들어갔다. ‘실명’ 신고에 따른 신고자의 부담감, 우편 또는 모사전송(팩스) 신고로 한정돼 있는 신고수단 불편 등에 따라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 제기돼왔다. 이에 도는 철저한 익명성 보장과 신고수단 다양화 등을 담은 이번 공익신고 활성화 방안을 마련, 담당 공무원과 현장대리인, 건설사업관리기술자 등 관계자들의 견실시공 경각심 고취로 부실공사를 예방하겠다는 계획이다. 신고 남발이나 음해성·보복성 신고 등 부정적 행위에 따른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명,위치,현장 사진 등 명확한 신고자료를 첨부하도록 하는 등 보완 장치도 마련했다. 신고 가능 기한도 기존 ‘준공 후 1년 이내’에서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른 ‘하자담보 책임 기한’(최소 1년∼최대 10년)으로 연장했다. 신고 수단도 전화나 팩스 외에 인터넷으로 할 수 있게 하고 추후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신고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교흥 건설안전기술과장은“도민의 입장에서 공정하고 견실시공을 위한 건설공사장 환경조성을 위해 이번 부실공사 신고제도 활성화 제도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신고대상을 도 발주공사는 물론 시군 발주공사 까지 확대해 도내에서 부실공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부실공사 신고에 대해서는 부실공사방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실공사로 판정될 경우, 신고자에게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 상당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대한탁구협회, 도쿄올림픽 메달에 역대 최대 포상금

    대한탁구협회, 도쿄올림픽 메달에 역대 최대 포상금

    대한탁구협회(회장 유승민)가 17년 만의 올림픽 탁구 금메달 사냥에 억대 포상금을 걸었다.탁구협회는 도쿄올림픽 포상금으로 단체전 금메달에 5억원, 은메달 3억원, 동메달엔 1억원을 내걸었다고 17일 밝혔다. 개인전(단식·혼합복식) 금메달에는 1억원을, 은메달과 동메달에는 각각 5000만원과 3000만원이 책정됐다고 덧붙였다. 올림픽이 열리기에 앞서 포상금 규모를 정해 발표한 것은 드문 일이다. 유승민 탁구협회 회장은 “코로나19 탓에 유례없는 인내와 희생을 감수하면서 올림픽을 준비한 후배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고자 역대 최대 규모의 포상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올림픽 단식 메달은 유 회장이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따낸 남자 단식 이후 ‘금맥’이 끊겼다. 올림픽 마지막 메달도 9년 전인 2012런던올림픽 남자 단체전 은메달이다. 대표팀은 도쿄에서 남녀 단체전과 남녀 단식, 이번 대회부터 추가된 혼합복식까지 5개 전 종목에 걸쳐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올해 전남 지자체중 최고 행정도시는 ‘여수시’

    올해 전남 지자체중 최고 행정도시는 ‘여수시’

    여수시가 전남 22개 시·군중 최고 행정도시로 도약했다. 여수시는 2021년 전남도 정부합동평가에서 총점 2256점을 획득해 당당히 1위에 오르며 전남 도내 최고 행정도시로 우뚝 섰다. 시는 이번 평가로 상사업비 1억 5000만원과 포상금 2500만원을 확보했다. 지난 2015년부터 6년간 2위와 3위에 머무르다 올해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순천시는 2위를 달성해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순천은 1억 3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와 2000여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정부합동평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 등을 24개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평가하는 정부차원의 유일한 지방자치단체 종합평가 제도다. 시·도간 상호 검증과 중앙부처·시도·합동평가단의 집합검증을 통해 평가하고 그 결과를 정성부분과 정량부분으로 나눠 발표한다. 여수시는 정성지표 26개 중 14개가 도 우수사례에 인용되고, 이중 행안부 우수사례로 4개가 최종 선정될 만큼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사회성과 보상 기반조성(기획예산과), 소상공인 정책(지역경제과), 혁신지향 공공조달(회계과), 충무계획 및 비상대비 훈련(재난안전과)이 행안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권오봉 시장은 “코로나19 대응 상황에서도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시민과 함께 보다 나은 시정구현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정부합동평가 3위로 받은 상사업비 1억 5000만원을 문수종합사회복지관과 소라종합사회복지관 기능보강사업에 사용했다. 올해 상사업비도 시민의 편익증진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퀵, 목숨 건 무법질주… 안전을 배달하세요

    퀵, 목숨 건 무법질주… 안전을 배달하세요

    ‘배달의 민족’이라는 말이 마치 지금의 우리 현실을 예감하고 만들어졌나 싶을 정도다. 오토바이를 이용한 배달은 우리 삶 깊숙이 들어와 뿌리를 내렸다. 하지만 일상 속 배달 문화의 ‘그늘’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지난 7일 배달 오토바이 이동량이 많은 지역(신림역, 답십리역, 논현역, 강남역)을 찾아 오토바이들의 행태를 오래도록 지켜봤다. 오토바이 운전자(일명 라이더)들이 헬멧을 챙겨 썼지만, 그래도 매순간 아슬아슬함의 연속이었다. 정지선을 지키지 않거나 주행과 신호 위반 사례가 너무 많았다. 보행자와 사고가 날 뻔한 장면도 여러 번 목격됐다.코로나19로 배달이 폭증하면서 배달 오토바이 숫자도 부쩍 늘었다. 경쟁이 치열해지자 배달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라이더들은 아찔한 불법 운전도 마다하지 않았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단속 건수는 2019년 대비 50% 가까이 늘었다. 또한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3명 중 1명은 배달 종사자였다.일부 라이더는 횡단보도를 주행하다 자신을 향한 카메라를 발견하곤 황급히 내려 오토바이를 끌고 가기 시작했다. 주변 다른 라이더들에게도 손가락으로 카메라를 알려 주며 함께 끌고 가게 하는 ‘의리’도 보였다. 지켜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시정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사실 오토바이 단속은 쉽지 않다. 무인 단속 장비는 위반 차량의 전면 번호판을 인식하는데, 이륜차는 번호판이 뒤에 있어 사실상 단속이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일일이 경찰이 지키고 단속할 수도 없다. 요즘은 시민들의 공익 제보가 많다. 교통안전공단은 ‘교통안전 공익제보단’을 운영하고 있다. 신호 위반, 인도 통행, 헬멧 미착용 등 교통법규 위반을 제보하면 포상금 등 인센티브를 준다.하지만 이런 단속을 피하기 위한 꼼수도 등장했다. 번호판을 식별할 수 없게 훼손하거나 일부러 가리는 것이다. 이는 자동차 관리법 10조에 따라 ‘1000만원 이하 의 벌금 또는 징역 1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지만 번호판을 교묘하게 가리면서 교통법규를 비웃고 있다. 세차를 안 해 더러워도 과태료 대상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배달 오토바이는 용돈을 벌고 싶은 청소년들의 불안한 알바쯤으로 인식됐다. 지금은 어엿한 직업군으로 인정받고 있으니 세상 변화의 속도를 한눈에 보여 주는 시대적 상징물이다. 문제는 편리함이 안전을 담보하지 못하는 현실이다. 빠르고 편하지만 다 함께 안전할 수 있는 배달 문화를 어떻게 하면 정착시킬 수 있을지 우리 모두가 고민해야 할 숙제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한다경, 수영에서 한국신기록 세우며 도쿄행 확정

    한다경, 수영에서 한국신기록 세우며 도쿄행 확정

    한다경(21·전북체육회)이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경영 선수로는 처음으로 도쿄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한다경은 13일 제주종합경기장 내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1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첫날 여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를 지키면서 16분26초67의 한국 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자신이 2019년 5월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우승 당시 수립한 종전 한국 기록(16분32초65)을 2년 만에 5초98 앞당겼다. 또 ‘올림픽 자격기록’, 이른바 A기준기록(16분32초04)도 가뿐히 통과했다. 이번 대회는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경영 국가대표를 뽑는 자리로 한다경이 첫 번째로 도쿄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생애 처음 올림픽에서 물살을 가르게 된 한다경은 대한수영연맹의 한국 신기록 포상금 100만원도 받았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조성재 26개월 묵은 남자 평영 100m 한국 기록 경신

    조성재 26개월 묵은 남자 평영 100m 한국 기록 경신

    조성재(20·제주시청)가 남자 평영 100m 한국 기록을 2년 2개월 만에 갈아치웠다.조성재는 13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첫날 남자 평영 100m 예선 2조에서 1분00초11의 한국 기록을 새로 썼다. 2019년 3월 경영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에서 문재권(서귀포시청)이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1분00초20)을 26개월여 만에 0.09초 단축했다. 조성재는 대한수영연맹으로부터 포상금 100만원도 챙겼다.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를 뽑는 이번 대회에서 그러나 조성재의 이날 기록은 이른바 A기준기록인 ‘올림픽 자격기록(OQT)’ 59초93에는 미치지 못했다. 다만 아래 단게인 ‘올림픽 선발기록(OST)인 B기준기록(1분01초73)은 가볍게 넘어섰다. 올림픽 경영에는 국제수영연맹(FINA)이 승인한 대회에서 A기준기록을 통과한 선수 중 종목별로 한 나라에서 두 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해당 선수가 없으면 B기준기록을 충족한 종목별 국내 1위 중 FINA의 초청을 받은 선수가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는다. 이날 예선 2조에서는 물론 전체 참가선수 21명 중에서도 1위를 차지한 조성재는 14일 열리는 결선에서 A기준기록에 재도전한다.한국 기록을 빼앗긴 문재권은 1분01초29의 기록으로 3조 1위에 올라 전체 2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서 설욕에 나선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순규 서울시의원 “시 체납세금 징수 독려 위해 포상금 월상한 증액”

    박순규 서울시의원 “시 체납세금 징수 독려 위해 포상금 월상한 증액”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와 운영위원회에서 의정 활동을 하고 있는 박순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1)이 체납세금 징수 시 해당 공무원에게 지급하는 포상금 월 한도액이 타 광역자치단체에 비해 적고 1995년 처음 정해진 이후 한 번도 조정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면서 이를 개정하기 위해 발의한 「서울특별시 세입징수포상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4일 제300회 임시회 본 회의에서 가결됐다. 박 의원은 “서울시 지방세 체납세금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6조 7,725억원이며 매년 평균 1조 3,345억원의 지방세가 고질적으로 체납되고 있기 때문에 서울시 38세금징수과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은닉재산을 찾고 있으나 한 명의 도둑을 열 명의 경찰이 막기 어렵다는 말처럼 숨겨진 재산을 찾아내어 체납세금을 징수하는 일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서울시 직원들이 직접 현장에서 체납자를 만날 때 체납자가 심한 욕설이나 비인격적인 모욕을 하는 등 힘들고 어려운 여건 때문에 성과에 따라 별도의 포상금을 지급하여 체납 징수를 독려하고 있는데 월 한도 금액 100만원은 1995년 정해져서 현재까지 조정이 없었고”, ”더욱이 2021년 2월 「소득세법 시행령」개정으로 연간 240만원 이상의 포상금에 대해서는 과세하도록 변경되어 체납세금 징수 증대를 위한 유인 효과가 감소한 측면이 있어서 포상금 월 한도 금액을 125만원으로 조정했다”고 조례 개정의 동기를 설명했다. 또한 박 의원은 “일부 시민들은 징수 공무원 본연의 업무에 별도의 포상금을 지급하느냐고 문제를 제기하지만 현실적인 징수의 어려움과 지급하는 포상금보다 훨씬 더 많은 세입이 확보되기 때문에 정부와 지자체에서 포상금을 지급하더라도 체납세금 징수를 독려하고 있는 상황이며”, “서울시의 최근 5년간 평균 체납 지방세 징수율이 17.2%로 대구광역시 41.2%, 광주광역시 39.8%에 비교해 저조한 상태여서 이번 포상금 월 한도 금액 조정으로 숨겨진 세금을 찾는 동기가 부여되고 징수된 체납세금이 서울시 시민에게 복지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이 발의한 개정 조례안은 공포 후 즉시 시행될 예정이고 시행 이후 세입징수공적심사위원회의 포상금 지급 심의 대상 건부터 적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고 포상금 최대 20억” 개미 울린 리딩방 규제

    금융 당국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주식 리딩방 규제에 칼을 빼들었다. 리딩방 관련 불공정 거래 신고 포상금을 크게 늘려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검찰은 27일 ‘2021년 제3차 불공정 거래 조사·심리기관 협의회’를 열고 주식 리딩방 관련 신고 포상금의 산정 기준이 되는 중요도 등급을 한 단계씩 올려 적용하기로 의결했다. 불공정 거래 포상금은 신고 내용의 중요도에 따라 1∼10등급을 나누고, 각 등급 기준금액(포상금 지급한도)에 기여율을 곱해 산정된다. 금액이 가장 높은 1등급 기준 금액은 20억원이다. 올 3분기부터 등급별 기준 금액 자체도 올라간다. 이미 법상 한도액(20억원)에 가까운 1·2등급을 제외하고 3등급은 1억원에서 2억원으로, 4등급은 8000만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가장 낮은 10등급 기준 금액도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오른다. 또 과징금 제재 사건이라도 더 많은 포상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하고, 부당이득 금액이 큰 사건에 대해서는 중요도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다음달부터 그동안 금융위와 금감원, 거래소로 흩어져 있던 불공정 거래 민원·신고 정보를 하나로 모은 통합 데이터베이스(DB)를 운영한다. 금융 당국은 신고할 때 불공정 거래 종목, 행위자, 일시, 방법, 관련 점포 등을 포함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재해야 포상금 산정에도 유리하다고 밝혔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시속 100km 되는 듯”…225kg 호랑이에 물린 중국인

    “시속 100km 되는 듯”…225kg 호랑이에 물린 중국인

    “뭔지도 모르고 물렸다”주민 도움 없었으면 생명 위험했을 듯승용차 경적 울리자 한번 물고 달아나 최근 중국 만주의 한 시골 마을에서 주민이 야생 호랑이의 공격을 받았다. 27일 중국매체 신경보에 따르면 헤이룽장성 미산의 마을 주민 리춘샹 씨는 최근 병실에서 인터뷰를 갖고 “호랑이로부터 공격을 받았을 당시에는 호랑이인 줄 몰랐다”고 말했다. 호랑이는 지난 23일 오전 7~8시(현지시간)쯤 마을로 내려왔고, 10시간 넘게 배회하다 당일 오후 9시쯤 마취총 5발을 맞은 뒤에야 제압됐다. 리씨는 눈앞에서 뭔가가 달려들 때도 그게 호랑이인 줄 몰랐으며, 커다란 물체가 자신을 한 번 물고 울음소리를 낸 뒤 다른 곳으로 갔다고 기억했다. 그는 호랑이에 물린 뒤 “(인근마을 주민인) 쑹시궈씨가 나를 돕기 위해 소리를 지른 뒤에야 비로소 눈앞에 호랑이가 있는 것을 알고 정신이 멍해졌다”고 말했다. 리씨는 병원으로 옮겨진 뒤 크고 작은 상처 5곳이 확인됐지만 다행히 혈관이나 신경 등은 다치지 않았고, 어깨 상처 봉합수술을 한 뒤 안정을 취하고 있다. 차량 몰고 호랑이 쫓아낸 시민은 포상금 리씨는 사고 당일 오전 마을에 호랑이가 내려왔다는 소식도 듣지 못한 채 옥수수밭에서 일하던 중이었다. 마침 승용차를 몰고 지나던 쑹씨는 호랑이가 사람을 공격하려는 것을 보고 경적을 울리며 밭으로 돌진해 호랑이가 인명피해를 내지 못하도록 막았다. 병원 측은 호랑이가 러시아에서 넘어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리씨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쑹씨는 당시를 회상하며 “시속 60~70km로 운전했는데 호랑이의 속도는 시속 100km쯤 되는 것 같이 느껴졌다”면서 “안 되면 호랑이에 한 번 부딪쳐 피하게 해서 쫓아낼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또 “당시 차를 산 지 얼마 안 됐지만 차나 (구조에 따른) 영예 같은 건 생각도 못했고, 호랑이를 쫓아내 사람을 구하자는 생각뿐이었다. 지나고 나서 보니 무서웠다”고 밝혔다.당국은 쑹씨 등 ‘용감한 시민’ 2명에게 ‘정의를 위해 용감히 나섰다’는 영예와 함께 1인당 2만 위안(약 343만원)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조사 결과 호랑이는 2~3살 정도의 수컷으로, 225kg 정도 무게에 매우 사나운 성질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인근 산 이름을 따 이 호랑이를 ‘완다산 1호’로 이름 지었고, 사육센터로 옮겨 45일간 격리 관찰과 유전자 검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완다산 지역에는 4~6마리의 야생 호랑이가 서식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완다산 1호는 최근 중국과 러시아 국경지대에서 활동해왔으며 ‘러시아에서 왔는지’ 등 정확한 근원을 알기 위해서는 양국의 공동 조사가 필요하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해외연수 509억·황금기념품에 86억… 곳간 비어도 장기근속·퇴직자에 ‘펑펑’

    해외연수 509억·황금기념품에 86억… 곳간 비어도 장기근속·퇴직자에 ‘펑펑’

    재정자립도가 낮아도, 조례상 근거가 없어도 지방자치단체 장기근속자와 퇴직예정자에 대한 해외연수와 고가의 기념품 지원 관행이 개선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이들에 대한 지원금액은 모두 782억원에 이르며 이 중 해외 연수에만 1만 5000여명을 대상으로 509억여원이 지원됐다. 국내 연수는 5900여명에게 44억여원, 국내외 연수를 겸한 경우는 2200여명에게 43억여원이 지출됐다. 지난해 하반기 11개 시군에 대한 권익위의 실태조사에서는 장기근속자 연수 지원 금액으로 1인당 최대 400만원이 지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권익위는 “국외 연수 지원규모는 국내 연수 대비 11.6배, 지원대상은 1.6배 높은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기념품의 경우에는 4년간 3만여명에게 184억여원 상당의 금제품이나 현금, 상품권 등이 지급됐다. 황금열쇠 등 고가의 금제품이 86억여원으로 47%를 차지했고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지급된 액수도 84억여원에 이른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예산이 넉넉치 않은데도 해외 연수와 고가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사례가 여전했다. 지난해 기준 재정자립도가 10%에도 못 미치는 46개 지자체 가운데 43곳이 장기근속·퇴직예정자와 그 가족 5154명에게 모두 72억여원의 예산을 집행했다. 기념금품 지원에만 10억여원이 들었다. 지자체 조례상 근거가 없는데도 내부 방침만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사례도 다수 있었다. 권익위 조사 결과 국내외 연수를 지원하는 지자체 162곳 중 11%인 18곳이 이에 해당됐다. 기념금품의 경우 184곳 중 86곳이 조례상 근거 없이 지원이 이뤄지고 있었다. 지방공무원법 79조에 따르면 직무에 특히 성실하거나 사회에 공적이 뚜렷한 경우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표창을 수여하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오는 12월까지 장기근속 또는 퇴직자 및 가족에 대한 국내외 연수와 고가의 기념품 제공을 중단하도록 각 지자체에 권고했다. 지자체 예산편성 운영기준에도 일률적인 지원 목적의 포상금 예산 편성 금지를 명문화하도록 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해외연수에 황금열쇠, 상품권도 주는 지자체

    해외연수에 황금열쇠, 상품권도 주는 지자체

    재정자립도가 낮아도, 조례상 근거가 없어도 지방자치단체 장기근속자와 퇴직예정자에 대한 해외연수와 고가의 기념품 지원 관행이 개선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이들에 대한 지원금액은 모두 782억원에 이르며 이 중 해외 연수에만 1만 5000여명을 대상으로 509억여원이 지원됐다. 국내 연수는 5900여명에게 44억여원, 국내외 연수를 겸한 경우는 2200여명에게 43억여원이 지출됐다. 지난해 하반기 11개 시군에 대한 권익위의 실태조사에서는 장기근속자 연수 지원 금액으로 1인당 최대 400만원이 지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권익위는 “국외 연수 지원규모는 국내 연수 대비 11.6배, 지원대상은 1.6배 높은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기념품의 경우에는 4년간 3만여명에게 184억여원 상당의 금제품이나 현금, 상품권 등이 지급됐다. 황금열쇠 등 고가의 금제품이 86억여원으로 47%를 차지했고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지급된 액수도 84억여원에 이른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예산이 넉넉치 않은데도 해외 연수와 고가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사례가 여전했다. 지난해 기준 재정자립도가 10%에도 못 미치는 46개 지자체 가운데 43곳이 장기근속·퇴직예정자와 그 가족 5154명에게 모두 72억여원의 예산을 집행했다. 기념금품 지원에만 10억여원이 들었다. 지자체 조례상 근거가 없는데도 내부 방침만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사례도 다수 있었다. 권익위 조사 결과 국내외 연수를 지원하는 지자체 162곳 중 11%인 18곳이 이에 해당됐다. 기념금품의 경우 184곳 중 86곳이 조례상 근거 없이 지원이 이뤄지고 있었다. 지방공무원법 79조에 따르면 직무에 특히 성실하거나 사회에 공적이 뚜렷한 경우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표창을 수여하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오는 12월까지 장기근속 또는 퇴직자 및 가족에 대한 국내외 연수와 고가의 기념품 제공을 중단하도록 각 지자체에 권고했다. 지자체 예산편성 운영기준에도 일률적인 지원 목적의 포상금 예산 편성 금지를 명문화하도록 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쓰레기봉투 아깝나요? 벤츠 운전자 무단투기 빈축[이슈픽]

    쓰레기봉투 아깝나요? 벤츠 운전자 무단투기 빈축[이슈픽]

    쓰레기를 종량제 규격봉투에 담지 않고 무단으로 인도에 투기한 벤츠 운전자가 빈축을 사고 있다. 14일 한문철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벤츠에서 내린 여성 운전자. 뒷좌석에서 뭔가를 꺼내는데’라는 제목의 제보 영상이 올라왔다. 3분31초 분량의 블랙박스 영상은 지난 4일 오전 10시 경기도의 한 도로에서 촬영됐다. 제보자 차량 앞에 가던 벤츠가 정차했고 여성 운전자가 내려 뒷좌석에서 쓰레기를 꺼냈다. 종량제봉투가 아닌 비닐봉지에 담긴 쓰레기는 인도에 버려졌다. 운전자는 쓰레기를 불법투기한 후 태연하게 벤츠를 타고 사라졌다. 이 모습을 목격한 제보자는 “이걸 왜 저기다 버려?”라며 황당해했다. 이후 구청에 신고한 제보자는 더 황당한 답변을 들었다. 제보자는 “쓰레기 내용물을 확인할 수 없어서, 불법투기라도 과태료 부과 대상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 아무리 봐도 얌체 행위에 성숙한 시민 의식과는 거리가 먼 것 같은데도 처벌할 수 없다니 아쉽다”고 말했다.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는 현장을 발견하고 이를 신고할 경우 포상금이 주어진다. 지자체마다 차이는 있지만 최저 3만원부터 과태료 부과액의 10~20%를 포상금 명목으로 지급한다. 위반 장면이 찍힌 사진 및 동영상, 위반일시, 장소 등을 지자체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생활불편신고앱으로 신고하면 된다. 신고자에 대한 신상정보는 비공개로 보호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대기업 위장계열 신고하면 최대 5억원 포상

    대기업 위장계열 신고하면 최대 5억원 포상

    내년부터 대기업 위장계열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면 최대 5억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공정위는 이런 내용의 신고포상금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22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2일 밝혔다. 대기업집단이 공정위에 지정자료를 제출할 때 계열사를 누락한 사실을 신고하고, 공정위 고발 조치까지 이뤄지면 최고 5억원의 포상금을 탈 수 있다. 제보한 증거가 ‘최상’이면 5억원을 모두 받고, ‘하’급이면 30%인 1억 5000만원을 받는다. 대기업집단 지정자료 허위제출에 대한 제재는 형사처벌(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5000만원 이하의 벌금)만 있다. 고발까지 가지 않고 경고(미고발)로 끝나더라도 최대 5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공정위는 “위장계열사 적발은 매우 중요하지만 회사 내부에서 은밀하게 관리되는 특성상 위원회가 직권으로 존재를 적발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며 “이에 이번 신고포상금 지급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행정예고 기간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원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 5월부터 개정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뉴욕서 필리핀 여성 발로찬 혐오범죄자는 모친 살해범

    뉴욕서 필리핀 여성 발로찬 혐오범죄자는 모친 살해범

    미국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마주 걸어오던 60대 아시아계 여성을 폭행했던 용의자가 체포됐다. 뉴욕경찰(NYPD)은 31일(현지시간) 오전 1시 10분쯤 용의자 남성을 체포했으며 증오범죄와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체포된 용의자는 흑인 남성 브랜던 엘리엇(38)으로, 모친을 살해해 종신형을 선고받았지만 가석받되어 평생 보호관찰을 받고 있다. 엘리엇은 지난 29일 오전 11시 40분쯤 맨해튼 미드타운에 있는 한 건물 앞에서 마주 보며 걸어오던 65살의 필리핀 여성을 폭행했다. 엘리엇은 피해자를 강하게 걷어찼고, 충격으로 바닥에 쓰러진 피해자 머리를 세 차례나 짓밟았다. 엘리엇은 피해자를 향해 아시아계를 비하하는 말을 내뱉었으며 “당신은 이곳에 속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뉴욕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전날 퇴원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미국에서는 아시아계 미국인을 향한 증오범죄가 대폭 늘어나고 있다. 미국 증오·극단주의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16개 주요 도시에서 발생한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증오범죄는 전년 대비 149% 증가했다. 아시아계 인권단체인 ‘아시아·태평양계에 대한 증오를 멈춰라’(Stop AAPI Hate)는 지난해 3월 19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접수한 증오범죄가 3795건을 넘는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8일까지 뉴욕에서 발생한 아시아계 대상 증오범죄는 33건으로, 전년 동기의 3배에 달했다.지난 27일에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65살의 아시안 여성을 괴롭힌 45살의 남성이 체포됐다고 뉴욕 경찰이 밝혔다. 바비 엘리라는 이 남성은 2급 성희롱과 3급 위협으로 기소됐다. 두 가지 혐의 모두 혐오 범죄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가해자는 동쪽 할렘 지역에 살고 있으며 금요일 오후 4시쯤 웨스트 40가를 걷고 있던 피해자에게 접근했다. 엘리는 피해자에게 “멍청한 중국인” “왜 머리색깔이 파랗나” 등의 희롱을 욕설과 함께했다. 게다가 손에 든 물건을 피해자에게 위협적으로 흔들며 달아났다. 비록 피해자는 어떤 상처도 입지 않았지만, 몹시 두려움을 느꼈다. 경찰은 여성이 찍은 사진을 이용해 가해자를 추적할 수 있었다. 뉴욕 경찰은 지하철, 길거리와 같은 공공장소에서 일어나는 혐오범죄에 대해 트위터 상에 용의자의 얼굴을 공개하며 시민의 제보를 받아 범인 체포에 나서고 있다. 용의자를 신고해 체포에 성공하면 최대 2500달러(약 280만원)의 포상금도 주어진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멍청한 중국인” 60대 여성에 욕했다 체포돼, 포상금 2500달러(종합)

    “멍청한 중국인” 60대 여성에 욕했다 체포돼, 포상금 2500달러(종합)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지난 주말 65살의 아시안 여성을 괴롭힌 45살의 남성이 체포됐다고 뉴욕 경찰이 밝혔다. 바비 엘리라는 이 남성은 지난 26일 인종혐오 범죄를 저지른 다음 날 2급 성희롱과 3급 위협으로 기소됐다. 두 가지 혐의 모두 혐오 범죄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가해자는 동쪽 할렘 지역에 살고 있으며 금요일 오후 4시쯤 웨스트 40가를 걷고 있던 피해자에게 접근했다. 엘리는 피해자에게 “멍청한 중국인” “왜 머리색깔이 파랗나” 등의 희롱을 욕설과 함께했다. 게다가 손에 든 물건을 피해자에게 위협적으로 흔들며 달아났다. 비록 피해자는 어떤 상처도 입지 않았지만, 몹시 두려움을 느꼈다. 경찰은 여성이 찍은 사진을 이용해 가해자를 추적할 수 있었다. 엘리의 체포는 아시안에 대한 혐오범죄를 멈출 것을 촉구하는 거리행진이 있던 날 이루어졌다. 활동가들은 경찰의 처벌 활동을 늘리기보다 공동체의 연대와 결속을 통해 범죄를 척결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뉴욕 경찰은 지하철, 길거리와 같은 공공장소에서 일어나는 혐오범죄에 대해 트위터 상에 용의자의 얼굴을 공개하며 시민의 제보를 받아 범인 체포에 나서고 있다. 용의자를 신고해 체포에 성공하면 최대 2500달러(약 280만원)의 포상금도 주어진다.지난 29일 오전 11시쯤 뉴욕 웨스트 43번가에서 65살의 아시아 여성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발로 찬 건장한 체격의 흑인 남성은 사건 발생 다음날인 30일 트위터를 통해 사진이 공개됐다. 이어 31일 경찰은 시민들의 협조와 제보로 범인을 잡는 데 성공했다며 고마움을 밝혔다. 한편 혐오 범죄로 체포된 흑인 남성 브랜던 엘리엇(38)은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받았다가 가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65살의 필리핀 여성에게 증오범죄를 저질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멍청한 중국인” 60대 여성에 욕했다 체포돼, 포상금 2500달러

    “멍청한 중국인” 60대 여성에 욕했다 체포돼, 포상금 2500달러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지난 주말 65살의 아시안 여성을 괴롭힌 45살의 남성이 체포됐다고 뉴욕 경찰이 밝혔다. 바비 엘리라는 이 남성은 지난 26일 인종혐오 범죄를 저지른 다음 날 2급 성희롱과 3급 위협으로 기소됐다. 두 가지 혐의 모두 혐오 범죄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가해자는 동쪽 할렘 지역에 살고 있으며 금요일 오후 4시쯤 웨스트 40가를 걷고 있던 피해자에게 접근했다. 엘리는 피해자에게 “멍청한 중국인” “왜 머리색깔이 파랗나” 등의 희롱을 욕설과 함께했다. 게다가 손에 든 물건을 피해자에게 위협적으로 흔들며 달아났다. 비록 피해자는 어떤 상처도 입지 않았지만, 몹시 두려움을 느꼈다. 경찰은 여성이 찍은 사진을 이용해 가해자를 추적할 수 있었다. 엘리의 체포는 아시안에 대한 혐오범죄를 멈출 것을 촉구하는 거리행진이 있던 날 이루어졌다. 활동가들은 경찰의 처벌 활동을 늘리기보다 공동체의 연대와 결속을 통해 범죄를 척결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뉴욕 경찰은 지하철, 길거리와 같은 공공장소에서 일어나는 혐오범죄에 대해 트위터 상에 용의자의 얼굴을 공개하며 시민의 제보를 받아 범인 체포에 나서고 있다. 용의자를 신고해 체포에 성공하면 최대 2500달러(약 280만원)의 포상금도 주어진다. 지난 29일 오전 11시쯤 뉴욕 웨스트 43번가에서 65살의 아시아 여성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발로 찬 건장한 체격의 흑인 남성은 사건 발생 다음날인 30일 트위터를 통해 사진이 공개됐다. 이어 31일 경찰은 시민들의 협조와 제보로 범인을 잡는 데 성공했다며 고마움을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한국지역난방공사, 부패 신고자에 수수금액 100배 포상금

    한국지역난방공사, 부패 신고자에 수수금액 100배 포상금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최근 전례 없는 고강도 청렴도 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것에 대해 청렴 공기업으로 탈바꿈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반영했다. 공사는 청렴도 개선 종합대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3대 핵심 전략으로 ▲솔선수범하는 청렴정책 추진 ▲선제적 내부통제 강화 ▲청렴문화 확산 및 소통 강화를 설정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할 9개의 중점 과제도 수립했다. 솔선수범하는 청렴정책 추진을 위해 ▲관리자급 청렴인식 향상 ▲현장밀착형 청렴 활동 ▲투명한 예산회계 운영의 3개 과제를 마련했다. 관리자급에 대한 청렴역량 평가를 확대 실시하고 평가 결과는 개인에게도 제공해 취약 분야를 자율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특별 청렴교육 대상을 기존 부서장에서 부장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선제적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선 ▲청렴 관련 특정감사 확대 ▲전방위적 감찰활동 강화 ▲부패신고 활성화의 3개 과제를 수립했다. 금품·향응·편의수수 및 위법·부당한 예산집행 등 청렴도 조사 결과 취약 분야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시행한다. 감사 결과 비위 사실이 확인되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부패신고 활성화를 위해 부패행위 증거를 제공한 신고자에게는 수수금액의 100배에 달하는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도 운영한다. 청렴문화 확산 및 소통 강화를 위해선 ▲청렴 조직문화 구현 ▲노동조합·감사가 함께 청렴 실천 ▲성과기반 평가제도 운영의 3개 과제를 수립했다. 청렴 조직문화 구현을 위해 기존 청렴문화개선TF를 청렴혁신추진단으로 개편해 역할을 강화한다. 황찬익 공사 상임감사위원은 “무관용의 원칙으로 부정부패, 비리를 척결하는 전례 없는 고강도 청렴정책은 공사가 청렴문화를 선도하는 에너지 공기업으로 국민에게 믿음과 신뢰를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한국도로공사, 교통사고 피해가정 돌보는 ‘스탠드 업’

    한국도로공사, 교통사고 피해가정 돌보는 ‘스탠드 업’

    한국도로공사는 국토 인프라 확충, 도로교통안전 확보 외에 사회공헌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피해 가정을 돕는 장학사업은 도로공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1996년 고속도로장학재단을 설립해 지난해까지 총 6097명에게 장학금 95억원을 지급했다. 지난해도 255명의 장학생에게 7억 500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교통사고 피해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 맞게 신생아부터 대학생까지 폭넓게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장학금 지원 외에도 장학생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취업과 창업 활동을 지원하는 ‘스탠드 업’, 비전 형성과 견문 확대를 위한 ‘비전캠프’ 등과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스탠드 업은 장학생에게 취업에 필요한 자기소개서 작성, 모의 면접 등의 취업 컨설팅을 지원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게 돕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부터 지금까지 30명이 지원해 혜택을 받았다. 비전캠프는 장학생이 삶의 비전을 형성하고 견문을 넓히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2019년에는 장학생 18명이 참여해 싱가포르 혁신기업 방문, 현지 대학생과 함께하는 미션 수행 등 팀 단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부득이 프로그램이 취소됐지만 올해는 추이를 감안해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인해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심리치료 지원 프로그램 ‘안아 드림’을 운영하고 있다. 교통사고 피해자가 경험하는 트라우마와 우울증을 치료하고 가족 간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개인 맞춤형 심리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8년부터 ‘고속도로 의인상’을 제정해 사고 현장에서 시민의식을 발휘한 개인이나 단체에 주는 상이다. 34명의 의인을 선정해 포상금 1억 1600만원을 지급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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