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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간 지방세 신고 포상금 지급’ 3건 뿐…경기도, 행안부에 제도개선 요청

    ‘3년간 지방세 신고 포상금 지급’ 3건 뿐…경기도, 행안부에 제도개선 요청

    경기도는 지방세 탈루세액과 체납자 은닉재산에 대한 민간인 신고 활성화를 위해 행정안전부에 신고포상금 지급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을 건의했다고 4일 밝혔다. 국세 대비 지방세 신고포상금의 지급기준이 높고 포상 액수가 적어 2019년부터 3년간 신고포상금 지급이 단 3건에 4575만원에 그쳤다. 지방세기본법 제146조에 따르면 현행 지방세 신고포상금은 탈루세액 3000만원 이상, 은닉재산 신고 징수액 1000만원 이상일 경우에 징수금액의 5~15%를 지급하며 상한액은 1억원이다. 이에 도는 지급기준을 탈루세액 3000만원 이상에서 1000만원 이상으로, 은닉재산 신고 징수액 1000만원 이상에서 500만원 이상으로 각각 낮춰달라고 행안부에 건의했다. 포상 액수도 현행 5~15%를 최대 20%까지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도가 2019년 포상금제도를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민간인 신고포상금을 지급한 건수는 3건에 4575만 2000원이다. 실제로 국세의 경우 탈세와 은닉재산 신고 징수액이 5000만원 이상일 경우 징수금액의 5~20%를 지급하며 탈세 신고는 최대 40억원, 은닉재산 신고는 최대 30억원까지 포상금이 지급된다. 국세와 지방세 징수 규모가 3배 정도 차이가 나는 데 비해 신고포상금 지급기준액은 별 차이가 없는 것이다. 류영용 도 조세정의과장은 “국세 탈세 신고의 경우 연간 수백 건에 이를 만큼 많지만, 경기도의 경우 3년간 3건 정도로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낮다”며 “국세와 지방세 비중에 맞게 지급기준을 낮추고 포상금도 국세만큼 지급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 공사비 편취 하도급업체 적발…공익 제보자에 최고 ‘1427만원 보상금‘

    경기도, 공사비 편취 하도급업체 적발…공익 제보자에 최고 ‘1427만원 보상금‘

    경기도가 공익제보를 통해 도 발주 공사를 도급받은 하도급업체의 공사비 과다 보고를 적발해 사기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공익제보를 통해부정행위를 적발한 도는 공익제보자에게 보상금 최고 1427만원과 포상금 12건 1971만원 등 총 3398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도 공사를 수급받은 A건설은 B건설사에 일부 공정을 하도급 했고, B건설사는 시멘트 442t 물량을 과다 보고해 기성금(공사 중간에 공사가 진행된 만큼 계산해 지급하는 금액)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도는 비실명대리신고로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에 접수된 제보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 시멘트 자재비 4759만원을 환수했다. 또 B건설사의 불법 재하도급과 공사비 편취 혐의가 의심된다며 관련 증거와 함께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현재 B건설사 직원 등이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장성근 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장은 해당 사건에 대해 “건설업체 직원이 용기를 내 제보한 사항으로 증거자료의 신빙성이 상당하다.공정한 건설 문화 정착과 부실시공으로 인한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한 제보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내부 공익신고자의 제보로 도 재정수입의 회복 또는 증대를 가져온 경우 보상금을 지급하며,보상금은 상한액 없이 신고로 인해 회복·증대된 재정수입의 30%다. 도는 해당 사건의 내부신고자에게 공사비 환수금액 4759만원의 30%인 1427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환경오염 분야 신고 9건, 도민의 안전을 위협한 내용 신고 3건 등 12건에 대한 포상금 1971만원 등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제보자 C씨는 국유지에 건설폐기물이 무단 보관된 현장을 사진과 함께 제보했다.이 제보로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위반사항이 적발돼 과징금 2500만원과 과태료 300만원 처분이 이뤄졌다. 위원회는 토양오염 방지 등 공익 증진을 가져온 제보자에게 포상금 81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경기도 공익제보란 경기도 소관 사무와 관련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환경,소비자 이익,공정한 경쟁 등 분야의 471개 법률 위반행위를 신고하는 ‘공익신고’와 경기도 공직자·공공기관 부패행위 등을 신고하는 ‘부패신고’, ‘경기도 공무원행동강령 위반신고’를 말한다.
  • 경기도 탈세 위한 부동산 거래 거짓신고 특별조사

    경기도 탈세 위한 부동산 거래 거짓신고 특별조사

    경기도가 12월 말까지 부동산 거래 거짓신고에 대해 특별조사를 벌인다. 18일 도에 따르면 조사 대상은 탈세와 주택담보 대출 한도 상향을 위한 거래가격 과장·축소,부동산 시세조작을 위해 고가 신고 후 해제하는 허위거래 신고 등이다.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주택 거래에 대해서는 자금조달계획서를 토대로 자금출처 내역도 조사한다. 미성년자가 3억원 이상 주택을 취득하거나, 30세 미만자가 9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을 매입하는 경우, 대출 없이 차입금으로 거래한 경우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이밖에 중개인 없이 쌍방 직접거래로 신고된 건 중 무자격자나 공인중개사의 불법 행위가 포착되면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부동산 불법 거래를 신고한 사람에게는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앞서 도는 올해 상반기 특별조사를 통해 333명의 부동산 거래신고 위반행위자를 적발해 14억 8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309건에 대해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요청했다.
  • 돼지고기 원산지 키트의 힘… 원산지 표시 위반 농축산물 430건 적발

    돼지고기 원산지 키트의 힘… 원산지 표시 위반 농축산물 430건 적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이 추석 명절을 맞이해 유통량이 증가하는 선물·제수용품을 중심으로 8월 16일부터 9월 9일까지 25일 동안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을 실시, 위반업체 356개소(430건)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농관원은 이번 일제 점검기간 동안 특별사법경찰관과 사이버단속 전담반 등 700명이 선물·제수용품 제조·가공업체, 통신판매업체, 농축산물 도·소매업체 등 1만 5517개소에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거나 국내 유명지역 특산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를 중점 점검하였다고 설명했다. 일제 점검 결과 주요 위반품목은 돼지고기(137건), 배추김치(60건), 쇠고기(34건), 쌀(22건), 두부(21건), 닭고기(20건), 콩(11건) 순으로 많았다. 위반업종 별로 보면 일반음식점(189개소), 가공업체(59개소), 식육판매업체(47개소), 통신판매업체(20개소) 순이다.돼지고기 원산지 위반을 대거 적발하는데 지난해 도입한 ‘돼지고기 원산지 검정 키트’가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고 농관원은 전했다. 농관원은 국내산 돼지가 백신접종을 통해 돼지열병 항체를 보유했다는 점에 착안해 검정 키트를 개발, 지난해 5월부터 원산지 단속을 할 때 활용해왔다. 검정 키트 개발 전 검체를 실험실에서 이화학분석할 때에는 2㎏의 시료를 채취해 4일 동안 40만원을 들여 검사해야 했다. 그러나 검체 키트를 활용함으로써 0.3g의 검체만 있으면 5분 안에 1만원의 비용으로 국내산 여부를 가릴 수 있다. 농관원은 이번에 적발한 356개 업체 중 미표시로 적발된 156개소에 대해 과태료 5100만원을 부과하고, 거짓표시를 한 189개 업체를 형사입건했다. 향후 검찰 기소 등 절차를 거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도록 법에 규정되어 있다. 원산지를 거짓표시한 업체명은 농관원 및 한국소비자원 등의 홈페이지에 1년 동안 공표된다. 안용덕 농관원 원장은 “소비자들이 우리 농식품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원산지 점검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다가오는 김장철에도 소비자들이 배추와 고춧가루 등 우리 농산물을 믿고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축산물을 구입할 때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표시된 원산지가 맞는지 의심이 들 때에는 전화(1588-8112)나 농관원 홈페이지에 신고할 수 있으며, 신고 건이 부정유통으로 적발될 경우 신고자는 5만~1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 서울시 ‘깡통전세’ 불법 중개 집중 수사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최근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깡통전세’ 등 전세 사기와 관련한 불법 중개행위를 올해 말까지 집중 수사한다고 13일 밝혔다. 깡통전세는 주로 시세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신축빌라를 대상으로 발생한다. 서울시는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이 높아 깡통전세 위험이 큰 강서·금천·양천·관악 등 신축빌라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수사 대상은 깡통전세 관련 공인중개사법 위반 행위로 ▲허위매물 표시·광고 ▲거짓된 언행 등으로 중개 의뢰인의 판단을 그르치게 하는 행위 ▲무자격·무등록 불법중개 등이다. 서울시는 효율적인 수사를 위해 ‘서울시 깡통전세 예방 서비스’ 상담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부동산 카페 및 개인 블로그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민 제보에 대해서도 적극 수사한다. 제보자는 ‘서울시 공익제보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최대 2억원까지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깡통전세 관련 불법 중개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공인중개사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김명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조직개편을 통해 부동산 수사를 강화한 만큼 시민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상주, 위기가구 신고하면 5만원 포상

    상주, 위기가구 신고하면 5만원 포상

    ‘위기가구도 돕고, 포상금도 타고.’ 경북 상주시는 이달부터 도내 최초로 위기 상황으로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발견해 신고한 주민에게 상주 화폐 5만원을 지급하는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제’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도는 모텔 등 비정형 주거시설 거주자나 공과금·월세 등을 체납하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대상자를 발견하고 신고하는 것으로, 신고된 가구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가 방문해 사회보장제도 등을 수급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신고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유선, 카카오톡 채널 상주시희망톡으로 할 수 있다. 신고자의 주소에 상관없이 위기가구를 발견한 사람 누구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신고하거나 위기가구 당사자, 신고 의무자인 공무원 등이 신고한 경우에는 포상금을 받을 수 없다. 상주시 관계자는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제가 주변 이웃들에게 좀더 관심을 갖는 계기가 돼 복지서비스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시민이 없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울산시 중구도 다음달부터 위기가구 신고 포상제 시행에 들어간다. 실직, 폐업 등으로 소득이 없어 생계 곤란을 겪고 있거나 질병, 장애로 인한 건강 문제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 등을 발견해 신고하는 주민에게 포상금 5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제는 지난해 5월 서울 강동구에서 전국 처음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서울 성동구, 올해 2월 광주시 북구가 시행에 들어가는 등 전국 기초지자체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 중구와 대전의 기초지자체 등은 내년에 이 제도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구는 지금까지 고독사 위기에 처한 이웃 등을 신고한 주민 8명에게 포상금 3만원씩을 지급했다.
  • [단독]협력사 직원 아이디어 빼돌려 단체포상한 포스코

    [단독]협력사 직원 아이디어 빼돌려 단체포상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철강제품을 제조하는 포스코 협력회사에 다니는 A씨는 입사 7년차인 2017년 제조 원가 절감 아이디어 관련 제안서를 포스코에 제출했다. 포스코가 운용하는 ‘성과공유제’로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었다. 성과공유제는 채택된 아이디어를 1년 동안 시행한 뒤 3년 동안 원가절감액의 20%를 제안자에게 주는 제도다. 하지만 2년 동안 묵혀 있던 이 제안은 2019년 A씨의 상사인 B씨가 포스코 직원인 C파트장에게 넘겨주면서 그의 부서 제안으로 둔갑했다. 당시 A씨는 항의했지만, C파트장은 “당신 상사가 준 제안서다”며 “더구나 이 제안은 협력사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묵살했다고 한다. 같은 시기 B씨는 C파트장에게 문자메시지로 “최소 1억원의 원가절감이 예상돼 포상금으로 2천만원을 받을 수 있는 A씨가 사활을 건 것 같다. 중간에서 일 처리를 잘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직책을 내놓겠다”면서 “파트장 제안을 보류하거나 취소해달라”고 했다. 그는 또 “A씨가 정도경영실 쪽도 알아보는 것 같다”며 우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C파트장은 자신의 부하가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A씨 제안을 포스코에 냈고, 이 제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포스코로부터 단체 포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제안은 테스트에서 원가절감이 확인됐지만 어떤 연유인지 제조 공정에 적용되진 않았다. A씨는 이후 2020년 4월 자신이 애초 제안한 아이디어에 기술적인 내용을 추가하는 등 보강해 다시 제안서를 냈다. 하지만 C파트장은 이 제안의 합격 판정을 지연시켰고, 뒤늦게 채택된 뒤에도 아이디어를 현장에 적용하는 데 방해를 했다. 포스코 정도경영실은 A씨의 신고로 감사해 이를 확인했고 A씨에게 조치를 약속했다. 포스코의 조치는 C파트장의 부서 수평 이동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기업시민’의 이름으로 포항 지역과 협력사 상생을 돕겠다는 포스코가 하청 직원 성과를 가로채기하고 방해한 것”이라며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 측은 “2017년 낸 아이디어는 새로운 게 아니어서 가로채기라고 할 수 없다. 해당 아이디어는 2014년부터 다른 공장에 적용된 기술과 유사하다”며 “직원의 제안이었으면 개인이 포상받아야 하는데 C파트장은 협력사와 성과공유제를 잘 시행해 단체 포상을 받은 것”이라고 했다.
  • 푸틴 “10명 낳으면 2000만원”…‘영웅’ 훈장주며 출산장려

    푸틴 “10명 낳으면 2000만원”…‘영웅’ 훈장주며 출산장려

    인구 위기 막으려 옛 소련 제도 러시아가 10명 이상의 아이를 낳아 양육할 시 ‘영웅’ 훈장과 함께 포상금을 주겠다고 밝혔다. 인구 위기를 막기 위해 옛 소련의 출산 장려 제도를 꺼내든 것이다. 당시부터 지금까지 약 40만 명 이상이 ‘어머니-영웅’ 훈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타스 통신 등 러시아 언론은 1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이같은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10명 이상의 아이를 낳아 양육한 러시아 여성은 열 번째 아이가 1살이 될 때 금과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진 ‘어머니-영웅’ 훈장과 함께 100만 루블(약 2100만 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고, 다른 자녀 9명도 모두 생존해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따른다. 7명 이상 또는 4명 이상을 낳아 양육한 여성은 ‘부모 영광’ 훈장을 수여하고 각각 50만 루블(약 1080만 원), 20만 루블(약 430만 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이 밖에 공공요금 할인과 연금 인상 혜택도 주어진다. 현재 러시아의 인구는 1억4500만 명 이하로 떨어졌다. 러시아 국가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출생률이 6.3% 감소했다. 러시아는 2010년에도 어버이날 명예훈장을 제정해 4명 이상의 자녀를 둔 부모에게 수여했다. 러군 사기 위해 보상금…시신은 방치한편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숨진 러시아 군인 유족들에게 전사자 1인당 한화 7000만 원 이상의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부상한 군인들에게도 300만 루블(약 3000만원)씩의 보상금이 지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부상병들을 위로하고 군인들에게 ‘영웅’이라는 찬사를 보냈지만, 정작 우크라이나 전장에서는 러시아군의 시신이 방치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영국 BBC 방송은 “키이우 주변 전장에서 전사한 러시아군의 시신을 확인하려는 노력을 러시아가 아닌 우크라이나 당국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군 시신 수습 작업을 감독한 우크라이나군 볼로디미르 리암진 대령은 “우리가 발견한 러시아군 시신은 그들이 사람을 쓰레기나 총알받이로 취급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 우상혁 “경쟁은 생각도 안 해요… TV로만 보던 파이널 뛴다면 영광”

    우상혁 “경쟁은 생각도 안 해요… TV로만 보던 파이널 뛴다면 영광”

    “최종 목표는 2024 파리올림픽, 경쟁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국 높이뛰기의 간판 ‘스마일 점퍼’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2022 세계육상연맹(WA) 다이아몬드리그 출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우상혁은 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포상금 수여식 겸 다이아몬드리그 출정식에서 “많은 분이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와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 이야기를 하는데, 난 딱히 경쟁을 생각하지 않는다. 신경 쓰다 보면 내 플레이가 안 나올 것”이라며 자신의 플레이를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번에 우상혁이 출전하는 다이아몬드리그는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육상 대회다. 특히 파이널에는 랭킹 포인트 상위 6명만 출전할 수 있다. 올해는 13개 대회 중 5개 대회에서 높이뛰기가 열린다. 이변이 없다면 우상혁은 다음달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파이널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우상혁은 “파이널은 이제까지 TV나 유튜브로만 봤던 대회”라면서 “내가 이제 뛸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한 마음이다. 매일 꿈인가 싶을 정도로 뛰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다. 빨리 가서 파이널을 뛴다면 더 뜻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파이널 트로피를 받고 싶은 욕심도 있지만 아직은 욕심”이라며 “당일 컨디션을 믿고 플레이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상혁은 지난 5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에서 2m33의 기록으로 우승해 현역 최강인 바르심(당시 기록 2m30)을 누르고 세계 1위에 오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줬다. 우상혁은 오는 11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이날 새벽(한국시간) 바르심과 재대결을 펼친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은메달을 딴 우상혁은 이날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포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 우상혁은 “뿌듯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아직 군인이라 쓸 일은 없다. 열심히 저축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 우상혁 “최종 목표는 파리올림픽… 경쟁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상혁 “최종 목표는 파리올림픽… 경쟁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최종 목표는 2024 파리올림픽, 경쟁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국 높이뛰기 간판 ‘스마일 점퍼’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2022 세계육상연맹(WA) 다이아몬드리그 출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우상혁은 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포상금 수여식 겸 다이아몬드리그 출정식에서 “많은 분이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와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 이야기를 하는데, 난 딱히 경쟁을 생각하지 않는다. 신경 쓰다 보면 내 플레이가 안 나올 것”이라며 자신의 플레이를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이번에 우상혁이 출전하는 다이아몬드리그는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육상 대회다. 특히 파이널은 랭킹 포인트 상위 6명만 출전할 수 있다. 올해는 13개 대회 중 5개 대회에서 높이뛰기가 열린다. 이변이 없다면 우상혁은 다음 달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파이널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우상혁은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은 이제까지 TV나 유튜브로만 봤던 대회”라면서 “내가 이제 뛸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한 마음이다. 경기에 뛰면 더 행복할 것이다. 매일 꿈인가 싶을 정도로 뛰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다. 빨리 가서 파이널을 뛴다면 더 뜻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파이널 트로피를 받고 싶은 욕심도 있지만 아직은 욕심”이라면서 “당일 컨디션을 믿고 플레이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우상혁은 지난 5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에서 2m33의 기록으로 우승해, 현역 최강인 바르심(당시 기록 2m30)을 누르고 세계 1위에 오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우상혁은 오는 11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오는 11일 새벽(한국시각) 바르심과 재대결을 펼친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은메달을 딴 우상혁은 이날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포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 우상혁은 “뿌듯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아직 군인이라 쓸 일은 없다. 열심히 저축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 건설공사 불공정행위 전담 신고센터 운영…포상금 최대 50만원

    건설공사를 하면서 발생하는 불공정 행위 신고·조사 전담 신고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국토교통부는 건설기술인의 부당행위 신고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5개 지방국토관리청(서울·원주·대전·익산·부산)에서 운영 중인 ‘공정건설지원센터’를 4일부터는 건설공사 관련 불공정 행위 전반에 걸친 신고 업무까지 수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개정된 건설산업기본법이 4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공정건설지원센터의 업무 범위를 확대하는 차원이다. 개정 법률에 따라 누구나 지역별 공정건설지원센터에 건설공사와 관련한 불공정 행위를 신고할 수 있다. 전화(1577-8221)나 우편, 지방국토관리청 홈페이지로 신고하면 된다. 신고 내용이 사실로 밝혀져 관할 관청에서 행정처분이 이뤄지면 불공정 행위 사실과 증거 자료를 최초로 제출한 신고자에게 처분 후 3개월 안에 최대 50만원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한다. 포상 금액은 지방국토관리청 포상금지급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 ‘스마일 점퍼’ 우상혁 월드랭킹 1위 우뚝

    ‘스마일 점퍼’ 우상혁 월드랭킹 1위 우뚝

    올해 꾸준히 국제 대회를 치르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스마일 점퍼’ 우상혁(26)이 세계육상연맹 ‘월드랭킹’ 1위로 올라섰다.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우상혁은 최근 12개월 동안의 활약을 평가하는 ‘월드랭킹’에서 한국 선수로는 역대 처음으로 1위에 등극했다. 세계육상연맹은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남자 높이뛰기 월드랭킹 1위에 우상혁을 올렸다. 세계육상연맹은 ‘기록’ 순위‘와 ’월드랭킹 포인트‘, 두 가지 순위를 따로 집계한다. 우상혁은 7월 19일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무타즈 에사 바심(31·카타르)이 2m37을 넘기 전까지 실내외 통합 세계 1위(2m36·2월 6일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 대회)를 지켰다. 바심이 2m37을 넘으면서 우상혁은 ’2022시즌 기록 순위‘에서 2위로 밀렸다.하지만 대회별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월드랭킹‘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최근 12개월 동안 가장 꾸준하게, 뛰어난 성적을 낸 점퍼로 인정받았다. 세계육상연맹은 약 12개월 동안 경기 결과를 점수화해서 월드랭킹을 정한다. 기록과 순위를 점수화하는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에는 가중치가 부여된다. 세계육상연맹은 26일 기준으로 업데이트하면서 지난해 7·8월에 열린 도쿄올림픽 기록을 월드랭킹 산정 대상에서 제외했다. 탬베리는 도쿄올림픽에서 2m37을 뛰어 바심과 공동 1위를 차지하며 1592점을 얻었다. 2m35로 도쿄올림픽에서 4위를 한 우상혁의 당시 대회 점수는 1474점이었다.도쿄올림픽 결과를 포함했던 ’7월 11일 기준‘ 월드랭킹은 평균 1404점의 탬베리가 1위, 1376점의 우상혁이 2위였다. 하지만 도쿄올림픽 결과가 제외되면서 우상혁이 탬베리를 제치고 1위가 된 것이다. 한편 대한육상연맹은 8월 3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우상혁에게 포상금 5000만원을 수여한다. 우상혁은 이미 세계육상연맹으로부터 2위 상금 3만5천달러(약 4600만원)를 받았다.
  • 고양 간부 공무원 5명 ‘포상금 1억’ 나눠 가지려다 덜미 잡혔다

    경기 고양시청 간부급 공무원 5명이 ㈜요진개발이 휘경학원으로 소유권을 넘겼던 백석동 학교용지를 되찾아 온 공로를 내세워 혈세 1억원을 포상금 형태의 성과급으로 나눠 가지려다 무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고철용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 본부장은 26일 서울신문에 고양시 도시균형개발과가 평가액이 약 1800억원인 일산동구 백석동 1237-5 학교용지 1만 2092㎡를 요진개발 및 휘경학원으로부터 환수하는 데 기여했다는 명분으로 관련 공무원 5명에게 2000만원씩 총 1억원의 성과급을 지급하는 내용의 공적조서를 작성해 지난 3월 초 예산 부서에 제출했다고 폭로했다. 서울신문이 확인한 결과 이들은 과장 3명, 팀장 2명이었다. 예산 부서는 같은 달 기획조정실장이 심사위원장인 10명의 실무 과장이 참석하는 심사위원회를 열어 심사한 뒤 부시장이 위원장인 본심사위원회에 상정했다. 그러나 4월 말 열린 본심사에서 이 안건은 공적평가 점수가 65점에 불과해 지급 기준(80점 이상) 미달로 부결됐다. 앞서 이들은 지난해 3월에도 성과급 지급 신청을 했으나 절차상 하자로 반려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요진개발이 고양시에 기부채납하기로 약속했다가 휘경학원으로 무상증여한 학교용지를 되찾아 올 당시 공무원들이 제 역할을 못했다는 것이다. 고 본부장은 “고양시 관련 공무원들은 서울신문이 2014년 11월 ‘요진개발이 휘경학원에 학교용지를 빼돌렸다’고 보도하기 전까지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을 뿐 아니라 ‘요진·휘경·고양시 3자 합의서’를 만들어 오히려 학교용지 환수를 지연시킨 장본인들”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A 과장은 관련 재판 선고를 한 달 앞둔 지난해 1월 담당 과장으로 부임해 공로가 있다고 보기 힘들다고 했다. 요진개발은 2012년 4월 요진Y시티 사용승인 전까지 학교 설립 절차가 이행되지 않으면 학교용지를 공공용지로 용도 변경해 고양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협약체결했으나 2014년 11월 휘경학원에 학교용지를 전격 증여했다. 당시 최준명 휘경학원 이사장은 최은상 요진개발 대표의 아버지이자 요진개발의 지주회사 격인 요진산업의 회장직도 맡고 있었다.
  • 우상혁 포상금도 점프… 2위 상금 4600만원·육상연맹 5000만원

    우상혁 포상금도 점프… 2위 상금 4600만원·육상연맹 5000만원

    한국 육상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딴 우상혁(26·육군체육부대)이 포상금 9600만원을 확보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를 넘어 2위에 오른 우상혁은 세계육상연맹이 주는 2위 상금 3만 5000달러(약 4600만원)를 받는다. 여기에 대한육상연맹 경기력 향상금(포상) 규정에서 정한 2위 상금 5000만원도 받는다. 우승상금은 세계육상연맹이 7만 달러(9200만원), 대한육상연맹이 1억원이다. 우상혁은 이날 2m37을 넘은 무타즈 에사 바심(31·카타르)을 넘어서진 못했으나,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20㎞ 경보의 김현섭(3위)을 넘어 세계육상선수권 사상 최고 순위(2위)를 달성했다. 우상혁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도 2m35를 넘어 4위에 올라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한국 신기록 포상금 2000만원에 8000만원을 추가해 모두 1억원의 특별 포상금을 받았다. 대한육상연맹은 지난 2월 6일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 대회에서 2m36을 뛰어 한국 신기록을 경신하고, 세계실내육상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우상혁에게 특별 포상금 5000만원(세계실내육상선수권 3000만원, 한국 신기록 2000만원)을 지급했다. 또 지난 3월 20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에서 2m34를 뛰어 정상에 올랐던 우상혁이 받은 우승상금은 3000달러(390만원)였다. 우상혁은 지난 5월 14일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에서 우승하며 우승상금 1만 달러(1300만원)도 받았다. 우상혁은 다음달 27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 오는 9월 취리히에서 치르는 다이아몬드리그 최종전에 출전한다. 다이아몬드리그 개별 시리즈 우승상금은 1만 달러, 최종전 우승상금은 3만 달러다.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5월 도하)에서 우승한 우상혁은 로잔과 취리히 대회에 모두 출전한다.
  • ‘LG화학 명장’ 신설

    ‘LG화학 명장’ 신설

    LG화학이 창사 75년 만에 현장의 최고 기술자를 인증하는 ‘LG화학 명장’ 제도를 신설했다. 기술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고 현장 인력의 절반에 이르는 MZ세대에게 성장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다. LG화학은 최근 서울 LG트윈타워에서 최고경영자(CEO) 신학철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 선정된 명장 5명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국가품질명장인 양방열(51)·안동희(57) 실장, 업계 최고의 설계 기술을 보유한 김성춘(56) 계장, 신제품 공정 개선 전문가 공국진(53) 계장, OLED 편광판 특허 보유자 김민중(47) 주임이 첫 영예의 주인공들이다. 명장으로 선발되면 사업장 내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며 포상금 및 진급·직책 선임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선발은 ▲사내 추천 ▲전문위원 및 교수진으로 구성된 외부 전문가 심사 ▲상사·동료 등 리더십 다면 평가 ▲경영진 인터뷰 등 심사를 거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는 제도 시행 첫해인 만큼 LG화학 명장 5명과 LG화학 전문가 37명을 별도로 뽑았다. 이들은 향후 공장 설비 및 공정 개선 활동을 위한 기술 자문 역할을 맡는다. 직무 전문 교육과 멘토링 활동 등을 통해 후배 양성에도 적극 나서게 된다. 신 부회장은 “명장과 같은 현장의 전문성과 기술력이 뒷받침될 때 고객이 만족하는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며 “전문성 확보와 같은 성취를 중시하는 MZ세대 기술직원의 특성에 맞춰 육성 제도를 정교화하는 등 현장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보따리]인터넷 뒤지고, 포상금 높이고…보험사기와 전면전 나선 보험사

    [보따리]인터넷 뒤지고, 포상금 높이고…보험사기와 전면전 나선 보험사

    27회 : 실손보험 누수에 허위·과장 청구 적발 나선 보험사 우리가 낸 보험료가 줄줄 새고 있습니다. 보험금을 눈먼 돈으로 여기고 사건을 조작하거나 사고를 과장해 타내려 하는 일이 흔합니다. 때론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남의 목숨까지 해치는 끔찍한 일도 벌어지죠. 한편으로는 약관이나 구조가 너무 복잡해 보험료만 잔뜩 내고는 정작 필요할 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들도 벌어집니다. 든든과 만만, 그리고 막막의 사이를 오가는 ‘보험에 따라오는 이야기들’을 보따리가 하나씩 풀어드리겠습니다. 올해 1분기(1~3월) 백내장 수술로 지급된 실손보험금이 457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면서 보험사들이 관련 수술의 보험사기 여부를 가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살펴보며 백내장 수술 브로커 광고 등을 수사의뢰하고, 백내장 수술을 포함해 하이푸(고강도 집속 초음파), 갑상선, 도수치료, 미용성형 등 보험사기 신고자에게는 최대 50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보험금 지급을 둘러싼 분쟁은 앞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은 “정당한 수술을 받은 가입자도 보험사기를 가린다는 이유로 지급을 미루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보험사기 특별신고…백내장·하이푸·갑상선·도수치료·미용성형까지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지난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백내장수술 관련 보험사기 제보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특별신고기간을 연말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백내장에 한정했던 신고대상은 하이푸, 갑상선, 도수치료, 미용성형으로 확대하고, 신고포상금도 기존 최대 3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으로 높였다. 두 협회는 “보험사기는 사회안전망의 큰 축을 담당하는 보험제도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고 공·민영보험의 재정 건전성을 훼손하는 등 민생 경제를 침해하는 심각한 범죄”라면서 “2019년 8809억원에서 지난해 9424억원으로 적발금액은 매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과병원 및 브로커 조직이 결탁해 백내장 관련 수술 유도나 거짓청구 권유 등으로 과잉수술이 확산해 실손보험금 청구금액이 급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협회가 경찰청, 금융감독원, 대한안과의사회 등과 공동으로 지난 4~6월 백내장 보험사기 특별신고를 운영한 결과, 35개 안과병원, 60건의 보험사기 혐의 신고가 접수됐다. 과다 의료비 영수증 발급·진료기록 조작까지 일삼는 병원 협회가 제시한 보험사기 사례를 보면, 환자 유치 담당 직원을 채용해 환자를 모집하고 나서 백내장 수술 이후 과다 의료비 영수증을 발행하는 병원, 1박 2일 입원이 불가능한 병원임에도 하이푸 시술 이후 마치 이틀간 입원한 것처럼 입·퇴원확인서를 발급해주는 방법으로 환자를 유치한 병원 등이 대표적이다. 또 SNS 등을 통해 미용 시술 환자들을 모집하고 나서 고가의 레이저 시술·보톡스·필러 등 성형 시술을 하고, 이후 무릎 염좌 등으로 입원치료 받은 것처럼 진료기록과 의료비 영수증을 조작하는 병원도 있었다. 인터넷 커뮤니티 게재된 브로커 홍보 광고 수사의뢰까지 특별신고 운영과는 별개로 자체적으로 보험사기 적발을 강화하는 보험사도 있다. 삼성생명 보험사기특별조사팀(SIU)은 자동으로 온라인 상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술인 ‘웹 크롤링’을 통해 올해 상반기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홍보되고 있는 백내장 관련 게시글 504개를 확보했다. 삼성생명은 게시글을 바탕으로 병원 4곳을 보험사기, 브로커 연루 환자 유인, 알선 행위로 서울지방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수사의뢰했다. 백내장 외에도 코 성형수술을 질병 관련 수술로 둔갑해 실손 부당청구를 조장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도 9건 발견했다. 보험금 지급 분쟁 증가 전망…금감원장 “선량한 소비자 피해 없어야” 보험사들은 백내장 수술과 관련된 실손보험 누수를 막기 위해 수정체 혼탁도 측정 검사 결과와 진료기록지 제출을 요구하는 등 심사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백내장 수술을 일괄적으로 입원치료로 인정하면 안 된다는 대법원 판결까지 나오면서 보험금 지급 기준은 더 깐깐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보험금 지급을 둘러싼 분쟁도 증가할 전망이다.이와 관련해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달 열린 보험회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보험사기가 보험업에 주는 충격이 크다고 알고 있다”며 “실손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당한 보험금을 청구하는 선량한 소비자에게 피해가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 지난해 공익신고 과징금·과태료 6700억원

    지난해 공익신고 과징금·과태료 6700억원

    지난해 전체 공공기관에 접수된 공익신고가 500만건을 넘었고 이로 인한 과징금·과태료가 역대 최대 규모인 67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공공기관 공익신고 접수·처리 현황과 공익신고자 보호제도 운영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567개 공공기관에 접수된 공익신고는 모두 541만건으로 전년 대비 63.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처리 건수는 532만여건으로 집계됐다. 공익신고에 따른 포상금으로는 85억원이 지급됐다. 공공기관은 48개 중앙행정기관과 243개 지방자치단체, 17개 교육청, 259개 공직유관단체를 말한다. 공익신고가 급증한 이유로 권익위는 도로교통법 위반에 대한 공익신고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도로교통법의 경우에는 위반행위 종류가 다양해 매년 공익신고 10건 가운데 8건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배달이 늘면서 교통법규 위반도 덩달아 증가했다고 권익위는 지적했다. 배달 관련 공익신고는 2020년 270만여건에서 지난해 440만여건으로 급증했다. 공익신고 대상 법률이 2020년 11월과 지난해 4월 2차례에 걸쳐 기존 284개에서 471개로 확대된 것도 신고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법률별로는 도로교통법 위반 신고가 전체의 81.2%로 가장 많았고, 이어 근로기준법(5.0%), 장애인등 편의법(3.0%) 순이었다. 각급 공공기관이 지난해 처리한 공익신고 가운데 316만여건은 현재 행정처분이 진행 중이거나 수사기관에 고발·송치됐다. 김기선 권익위 심사보호국장은 브리핑에서 “혐의가 확인된 피신고자에게는 6792억원의 과징금·과태료 등이 부과됐다”면서 “2011년 법 시행 이후 최대 금액으로 전년의 2915억원과 비교해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공익신고 처리 사례를 보면 공정거래위원회의 경우 제강업체의 고철구매 담합 등 공정거래법 위반행위 신고에 따라 7개 업체에 30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신고자에게는 17억 5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경기도는 불법 사금융 조직을 운영하는 등 대부업법 위반행위 신고건으로 3000만원의 포상금을 줬다.
  • 서울시, 우리 먹거리 활용한 ‘청년 밀키트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서울시, 우리 먹거리 활용한 ‘청년 밀키트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서울시는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동시에 각 지역 우수한 먹거리 활용을 촉진하고자 가락시장, 롯데마트와 손잡고 ‘서울청년 밀키트 창업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밀키트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관심이 있는 서울시 거주 만 19~39세 청년이며, 7월 1일 오후 6시까지 신청 가능하다. 시는 가락시장 농수축산물을 활용해 밀키트를 제작할 총 15팀을 선발할 예정이며, 우수 수료자에게는 포상금 300만원과 롯데마트 입점, 서울먹거리창업센터의 사무공간, 공용부엌 이용 등의 혜택을 준다. 가락시장 내 소상공인(음식점 등)과 협업 계획을 세운 지원자에게는 선발 시 가점이 부여된다. 수료 청년들의 창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자 유명 셰프와 광고사, 투자사, 브랜드·마케팅 전문가를 통해 밀키트 상품화·마케팅·유통 등 심화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교육생이 개발한 밀키트와 창업 전략 등에 대한 전문가 1:1 컨설팅·멘토링도 제공할 예정이다. 밀키트는 손질된 재료와 양념 등으로 구성되어 간단한 조리로 음식을 준비할 수 있는 것으로 1인 가구의 증가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시장 정착화 및 캠핑여행객의 증가로 2020년 이후로 성장세가 지속하고 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가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어 매출을 만드는 소자본 창업의 든든한 기반을 만들고, 팔도 먹거리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기회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고로 정비는 외과의사 수술처럼 섬세한 작업”

    “고로 정비는 외과의사 수술처럼 섬세한 작업”

    “이게 고로에 열풍(熱風)을 쏴 주는 장치거든요.” ‘높이 솟은 용광로’라고 해 지어진 이름 고로(高爐). 그 아찔한 100m 꼭대기를 종횡무진 누비는 명장의 발걸음은 새처럼 자유로웠다. ‘철의 날’이었던 지난 9일 경북 포스코 포항제철소 4고로 설비 현장에서 김차진 명장을 만났다. 46년간 ‘고로정비’ 외길을 걸어온 한국 철강사의 산증인이다. “웅장한 고로를 정비하는 일은 엄청 섬세한 작업입니다. 마치 사람의 위(胃)를 수술하는 외과의사와도 같지요.” 섭씨 1200도 고열로 철광석에서 쇳물(선철)을 뽑아내는 고로는 높은 온도와 압력을 견디기 위해 특수하게 설계된 설비다. 그럼에도 한 번 불을 붙이면 10년에서 최대 20년 버티는 게 한계. 고로가 안정적으로 쇳물을 쏟아 낼 수 있도록 수시로 점검하며, 정비 계획을 세우는 것이 김 명장이 지금껏 해 왔던 일이다. “고로는 두려움과 희망을 동시에 주는 존재였습니다. 처음엔 크기에 압도돼 평생을 바쳐도 다 이해하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마음 한편에서는 은근한 자신감도 있었거든요.” 1976년 3월 5일. 김 명장이 처음 포스코에 출근한 날이다. 지금은 수명을 다한 1고로가 당시에는 3년차 새내기였고, 현역 최고참인 2고로가 거의 다 지어졌을 때쯤으로 그는 기억했다. 특히 한국 경제의 산파 역할을 한 1고로와 특별한 인연이 많았다. 1978년 1고로 1차 개수공사에서 공사감독으로 파견됐던 그는 당시 말썽이었던 ‘개공기’를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맡았다. 쇳물을 용광로 바깥으로 빼내는 개공기는 진동과 충격, 냉각수 주입에 자주 노출돼 고장이 빈번했다. 김 명장은 당시 설비담당자와 함께 냉각수를 우회시키는 장치를 구상했는데, 생각보다 효과가 뛰어나 국제특허까지 출원하게 됐다고 한다. 회사에서 받은 포상금으로 팀원 전원이 가족 동반으로 백암온천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사진 속 어렸던 아이들은 이제 다들 한 가정의 부모가 됐습니다. 그 후 20년을 견딘 특허품은 지난해 1고로 종풍과 함께 그 역할을 다했지요.” 포스코는 현장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5년 ‘포스코명장’ 제도를 도입했다. 담당 임원의 추천이 필요하며 기술 전문성은 물론 회사 기여도와 품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선정된다. 명장은 포스코 본사 인근에 마련된 ‘포스코명예의전당’에 영구 헌액된다. 김 명장을 포함해 21명만이 영예를 누리고 있다. 2018년 정년퇴직한 그는 ‘기술컨설턴트’라는 직함으로 다시 회사로 돌아왔다. 후배들에게 기술을 전수해 주는 자리다. 평생을 바친 고로를 결국 떠나지 못한 것. ‘철강인’으로서 최고의 영예를 차지했음에도 김 명장은 “요즘 너무 초조하다”고 했다. 영국의 과학자이자 철학자인 마이클 폴라니의 개념을 들어 이유를 설명했다. “머릿속에 있는 지식인 ‘암묵지’를 눈에 보이는 ‘형식지’로 끄집어 와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가진 지식을 저만 갖고 있는 게 아니라 한시라도 빠르게 자료로 만들어 후배들에게 전수해 줘야죠. 알고 있는 건 많은데 컴퓨터를 다루는 속도가 느리다 보니까…. 자꾸만 마음이 급해지네요.” 
  • “간첩 신고하면 현금 쏜다” 中 ‘반역자 색출’ 홍보 시작, 효과는?

    “간첩 신고하면 현금 쏜다” 中 ‘반역자 색출’ 홍보 시작, 효과는?

    중국이 간첩 등 국가 안보를 저해하는 인물을 지목해 신고할 시 최고 10만 위안(약 1900만 원)의 포상금 지급을 약속하면서 내부 고발 장려에 나섰다.  중국 공산당 중앙정법위원회 기관지인 법치일보는 지난 6일 중국 당국이 국가 안보와 직결된 행위를 밀고하는 내부자에 대해 그 내용에 따라 최고 10만 위안의 현금 포상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신고자는 첫 내부 고발 후 30일 안에 현금으로 포상금을 수령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일명 중국판 국가 안보 및 간첩방지법으로 불리는 이번 포상금 제도는 중국 국가안전부가 관할해 사안에 따라 포상금 지급액을 차등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 대상 영역에는 중국의 주권과 안보를 위협하는 것으로 간주되는 민족 분열 조장부터 반역 등 모든 행위가 광범위하게 포함됐다는 점에서 자의적인 해석의 여지가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국가안전부 관계자는 “최근 중국의 국가 안보가 최근 복잡하고 심각한 위협에 직면했다”면서 “특히 외부 간첩 세력의 침투 행위가 눈에 띄게 심각해졌다는 점에서 이 같은 정책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에 침투하는 적대 세력의 분열 수단은 이전보다 훨씬 더 치밀해졌다”면서 “이번 포상금 조치는 국가 안보와 관련해 중국인들의 관심 촉구를 불러오기 위한 방침이다”고 했다. 중국이 국가 안보를 명분으로 내부 고발자에게 고액의 현금 포상금을 내 걸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베이징시 국가안전보장국은 지난 2017년에도 간첩 행위가 의심되는 내부자를 색출해 고발할 시 최고 50만 위안(약 94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시행한 바 있다. 국가안전부는 신고받은 내용에 따라 총 4단계로 구분해 1만 위안에서 최고 10만 위안까지 포상금을 차등 지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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