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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분홍빛 ‘봄의 왈츠’… 진해군항제 가면 사랑이 꽃핀다

    연분홍빛 ‘봄의 왈츠’… 진해군항제 가면 사랑이 꽃핀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벚꽃 명소’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가 열린다. 국내 최대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2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흘간 이어진다. 62회째를 맞은 올해 진해군항제 주제는 ‘사랑’이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을 딛고 재개한 축제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반영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면 올해는 사랑을 기치로 내적·질적 변화를 추구한다. ●진해군항제 어떻게 시작됐나 진해군항제는 1952년 4월 13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을 북원로터리에 세우고 추모제를 지낸 것에서 유래한다. 매년 벚꽃이 필 무렵 추모제를 열다 보니 1963년부터는 규모가 커져 벚꽃 축제로 이어졌다. 세월이 지나면서 진해군항제는 이충무공 추모대제, 승전행차 등 구국의 얼을 추모하는 행사와 세계 군악·의장 페스티벌, 팔도풍물시장 등 각종 문화예술행사가 어우러지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 진해군항제는 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 ‘로컬100’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벚꽃 명소는 어디 진해구에는 벚나무만 약 36만 그루가 있다. 덕분에 어느 곳을 가든 벚꽃을 만날 수 있다. 그중에서 손에 꼽히는 벚꽃 명소가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여좌천, 경화역, 진해탑, 진해루 등이다. 제황산 모노레일을 타고 진해탑에 올라가 아래를 내려다보면 하얗게 시가지를 뒤덮은 벚꽃과 윤슬이 반짝이는 바다를 함께 볼 수도 있다. 경화역은 지금 기차가 다니지 않지만 벚꽃과 어우러지는 철길과 열차를 그대로 보존해 진해 대표 포토존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작년과 달라진 점은 코로나19 여파로 3년 동안 열리지 않았던 진해군항제는 지난해 4년 만에 재개됐다. 축제에는 국내외 관광객 420만여명이 다녀가며 진해군항제의 위상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해 축제에서 창원시는 진해군항제와 창원 대표 산업인 방위산업을 연계해 ‘벚꽃·방산’ 축제를 선보여 이목을 끌기도 했다. 올해 시는 더욱 발전된 진해군항제를 준비했다. 크게 세 가지가 달라진다. 첫 번째는 축제 장소 일원화다. 올해 축제는 진해구 충무동 중원로터리와 북원로터리를 중심으로 공식행사가 열린다. 지난해에는 행사 장소가 이원화된 까닭에 진해루에서 개최되는 행사를 관람하고자 관광객들이 차량으로 이동하는 일이 잦았다. 올해는 중원로터리 권역으로 축제를 일원화한 덕분에 관람 효율성과 이동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두 번째는 바가지요금 근절이다. 지난해 진해군항제는 바가지요금으로 질타받았다. 당시 5만원에 달하는 통돼지 바비큐와 2만원짜리 해물파전이 적은 양과 비싼 가격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바가지요금 재발을 막고자 시는 부스 실명제, 신고포상제 운영, 삼진 신고 아웃제 등 대책을 마련했다. 축제 기간 바가지요금 신고자는 포상금을, 적발 업주는 보증금 몰수·축제 퇴출 등 제재를 받는다. 시는 축제 기간 ‘바가지요금 단속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세대별 참여 프로그램 도입이다. 지난해 축제 때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시는 가요대전, K팝 댄스대회, 가족 체험 부스 운영 등 전 연령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코스프레 프로그램 등 특색 있는 볼거리도 준비했다. ●올해 주요 일정은 올해 진해군항제는 크게 5가지 권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는 공식행사존이다. 진해공설운동장에서는 개막식, 군악의장페스티벌,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주요 행사가 펼쳐진다. 개막행사는 22일 오후 6시, 군악의장페스티벌은 29일 오후 5시 30분부터 31일까지,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30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두 번째 권역은 북원·중원로터리가 중심인 참여·축제존이다. 호국퍼레이드, 가요대전, 추모대제, 승전행차 등 각종 행사가 열린다. 추모대제는 23일 오후 1시 30분, 승전행차는 29일 오후 3시, 호국퍼레이드는 30~31일 열린다. 세 번째 권역은 힐링·워킹존으로, 여좌천과 경화역이 중심이다. 군항제 기간 버스킹, 별빛축제, 푸드마켓, 문화마켓 등을 즐길 수 있는 구역이다. 경화역에서는 23~31일 벚꽃 문화마켓이, 여좌천에서는 22일~4월 1일 야간 별빛축제가 열린다. 네 번째 권역은 바다감성존으로 진해루에서 바다와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구역이다. 멀티미디어 불꽃쇼, 프린지 공연 등이 열린다.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는 27일 오후 8시에 있다. 마지막 권역은 군항도시존으로 해군사관학교와 진해기지사령부이다. 축제 기간 개방하는 군부대 안에서는 헌병기동대 퍼레이드, 거북선 체험, 군함 공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진해기지사령부 주도로 함정견학행사도 열린다. 진해군항제만의 특별한 볼거리다. 함정견학은 사전 예약제로 홈페이지(jgfestival.or.kr) 공지를 참고하면 된다. ●교통·안전관리 대책은 창원시는 군항제 기간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3400여명을 투입한다. 경찰·소방과의 협조를 강화해 안전관리와 질서유지에도 힘쓴다. 관광객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자 무료 셔틀버스(주중 6대·주말 평균 70대)도 운영한다. 주요 축제 장소를 순환하는 시내버스 3개 노선과 시티투어버스 특별노선도 마련했다. 주말에는 북원로터리에서 롯데마트까지 버스 전용차로를 운영하고 여좌천 주변은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한다. 시는 차량 1만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임시 주차장도 확보했다. 이 외에 시는 제2장복터널을 지나는 귀곡~행암 국도대체우회도로 개통, 석동터널(제2안민터널)을 지나는 국도25호선 대체우회도로 조기 개통 등으로 축제 기간 교통 혼잡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특색 있는 콘텐츠를 많이 준비했으니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축제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며 “창원시는 즐겁고 안전한 축제를 위해 방문객 불편 해소와 안전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전북선관위 총선 선거범죄 신고자 전국 첫 포상금

    전북선관위 총선 선거범죄 신고자 전국 첫 포상금

    전북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가 4·10 총선 관련 전국 첫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전북 선관위는 선거 범죄 신고자 2명에게 281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고 20일 밝혔다. 건별 포상금은 사전 선거 운동 신고자 160만원, 기부행위(예비후보가 선거구민에게 음식 제공) 신고자 2650만원이다. 전북 선관위는 “기부·매수 행위, 공무원 등의 선거 관여 행위, 허위 사실 공표, 비방 등 중대 선거범죄에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음주사고 내고 도망친 70대 여성…현역 군인이 추격해 검거

    음주사고 내고 도망친 70대 여성…현역 군인이 추격해 검거

    음주 사고를 내고 피해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도주한 70대 여성을 현역 군인이 차를 몰고 추격해 붙잡았다. 18일 경기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7시 30분쯤 포천시 일동면에서 70대 여성 A씨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는 차량과 충돌했다. 술을 마시고 운전한 A씨는 차에서 내려 피해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약 10분 만에 다시 차를 몰고 현장에서 도주했다. 때마침 피해자의 연락을 받고 현장에 차를 몰고 온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영웅대대 강한솔 상사가 도주 장면을 목격했고, 즉시 추격에 나섰다. 강 상사는 피해자의 가족과 같은 군부대에서 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 정도 차를 몰고 달리던 A씨의 차량이 신호에 잠시 멈추자 강 상사가 자신의 차로 막아서며 추격전은 끝났다. “술에 많이 취한 상태로 사고가 나자 겁이 나서 도망갔다”고 진술한 A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강 상사에게 경찰서장 표창장과 검거 포상금을 지급했다.
  • 경기도교육청,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 6명 선발

    경기도교육청,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 6명 선발

    적극 행정 우수사례 선정···포상금, 인사 상 가점부여 경기도교육청이 2023년 하반기 적극 행정 우수사례 심사를 통해 우수공무원 6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최우수 사례로는 적정규모 대상 학교를 선정하고, 교육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홍보를 통해 관내 소규모학교 5교를 통폐합하면서 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 및 학생 교육여건 개선에 기여한 안산교육지원청 강선구 주무관의 사례가 뽑혔다. 교직원 업무능력 향상에 이바지한 사례도 다양하게 선발됐다. 신규자를 위한 급여업무 지침서를 제작·배포해 학교 급여담당자의 업무능력 향상에 이바지한 사례(안양부안초등학교 김선식 주무관), 신설 학교 스마트워크를 위한 협업 도구 제작과 소통 창구 운영으로 교직원의 업무능력 향상과 교육공동체 교류에 기여한 사례(배다리중학교 지예리 교사) 등이다. 이 밖에도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한 학교개방 협약으로 경기도 최초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관리인력을 파견하는 새로운 개방 모델을 발굴한 사례(소래중학교 오정인 주무관), 전기요금 과다 청구에 대한 문제 인식과 적극적인 노력으로 전기요금 환수 및 공과금 비용 절감에 이바지한 사례(평택 고덕유치원 박주영 주무관), 교육도서관이 없는 지역에 지자체 내 공공도서관과의 협업으로 지역독서생태계 협력망을 구축해 학생 교육여건 개선에 이바지한 사례(파주교육지원청 장재진 주무관)가 선발됐다. 도교육청은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된 이들에게 포상금, 표창장, 인사상 가점부여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무원이 규제나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경기교육 가족을 위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라며 “적극 행정 우수사례가 활발하게 공유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창원시의회 “진해군항제 바가지 요금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적용해야”

    창원시의회 “진해군항제 바가지 요금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적용해야”

    경남 창원특례시의회가 이달 2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4월 1일까지 이어지는 ‘62회 진해군항제’에서 바가지 요금 근절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시의회는 13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순규(양덕1·2·합성2·구암1·2·봉암동)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진해군항제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한 강력 대처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결의안에는 바자기 요금이 근절될 수 있도록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적용, 축제 주관 단체 책임 강화 등 내용이 담겼다.문 시의원은 “바가지 요금을 근본적으로 뿌리 뽑기 위해서는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며 “바가지 요금 최초 적발 때 업주를 즉시 퇴출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로 강화하고, 불법 전매 행위 업주가 지역축제에 영구적으로 참여할 수 없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주관 단체가 책임감을 가지고 행사를 운영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 의무를 강화해야 한다”며 “창원시가 주최하고 막대한 예산을 지원하는 지역대표 축제에서 바가지 요금을 근절하는 것은 행정의 의지 문제”고 강조했다. 지난해 진해군항제는 바가지 요금으로 전국적인 질타를 받았다. 당시 5만원에 달하는 통돼지 바비큐와 2만원짜리 해물파전이 적은 양과 비싼 가격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시는 올해 음식 가격·중량·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하고 운영 업체명과 대표자 실명을 공개하는 등 투명성 확보에 온 힘을 다하기로 했다. 바가지요금 신고 포상금 제도와 요금 단속반을 운영하고 삼진 아웃제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불법 전대 행위를 적발하면 즉시 업주를 퇴출하고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으며 3년간 참가를 금지할 계획이다. 올해 군항제는 진해 중원로터리를 중심으로 펼친다. 진해를 찾은 관람객은 여좌천에서 해군사관학교까지 도보로 이동하면서 군항제를 즐길 수 있다. 진해역에서 중원로터리 구간에는 ‘방위산업 홍보 쇼케이스’ 거리를 조성한다. 프로포즈 무대, 군항가요제, 코스프레 거리, 벚꽃EDM페스티벌 등 시민 체험·참여행사도 확대한다. 벚꽃 예술제, 창원시립예술단 창작뮤지컬 안골포 해전 등 지역 내 예술 행사와도 연계한다.
  • “청렴도, 올해는 1등급”…송파구, 청렴도 향상 전방위 노력

    “청렴도, 올해는 1등급”…송파구, 청렴도 향상 전방위 노력

    지난해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한 서울 송파구가 ‘1등급’을 목표로 전방위적 노력에 나선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13일 “지난해 송파구 청렴도 2단계 상승 성과는 조직문화 변화가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올해도 긍정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고위직 리더십 강화, 시스템 구축, 가치 체계 확립에 중점을 두고 청렴정책을 이어간다”고 계획을 밝혔다. 특히 구는 올해 청렴정책을 수립하며 지난 1월 ‘청렴인식도 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했다. 실제로 청렴도 향상을 위해 구청 공무원들은 고위직 솔선수범 등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을 꼽았다. 외부 이해관계자들은 복잡한 행정절차 개선 등 민관소통 협력체제 구축을 과제로 선택했다. 이를 위해 구는 전 부서와 산하기관이 참여하는 ‘청렴문화 혁신밴드’를 12월까지 운영한다. 혁신밴드는 청렴문화 실천협의체로 모든 부서가 분야별 11개 밴드에 소속돼 업무 특성에 따른 개선과제를 실천한다. 대표적으로 ▲공정한 청렴 인사 행정 실현 ▲간부공무원 청렴교육 강화 ▲사회복지시설 보조금관리 행정컨설팅 지원 ▲청렴예술문화 전시 개최 ▲종량제봉투 재고관리 시스템 구축 ▲맞춤형 청렴실천 스터디 운영 등 총 55개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분기별 혁신밴드 회의를 열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올해 연말에는 우수밴드를 선정해 상장과 포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오는 20일에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반 출생) 공무원들을 위한 ‘청렴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날은 매년 3월 셋째 주 수요일에 지정되는 ‘송파구 청렴데이’이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청렴을 진지하지만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청사 전체가 하루 동안 청렴문화의 장으로 변신한다. 구청 로비에는 청렴포스터 ‘송파생활 청렴백서’ 전시가 열리고, 대강당 앞에는 ‘청렴·소통 오락실’이 마련된다. ‘관행타파 두더지 게임’, ‘청렴을 잡아라 스피드 게임’ 등 청렴을 주제로 화합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선후배 및 동료에게 아침방송으로 마음을 전하는 ‘송파는 사랑을 싣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강사의 청렴 특강 등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올 한해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 송파’를 목표로 모든 부서에서 청렴을 되새기며 ‘창의, 혁신, 공정’의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각 업무를 추진해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해 내겠다”고 밝혔다.
  • 더 커진 표창장 받으면 공무원 자긍심도 높아질까요[관가 블로그]

    정부가 대통령·국무총리가 수여하는 표창 증서의 크기를 현행 A4 용지보다 더 크게 키우기로 했습니다. 공무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통일성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관가에선 실질적인 복지와 성과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그저 행정력 낭비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월 31일 정부 표창 증서의 크기를 변경하는 내용의 ‘정부 표창 규정 일부 개정령안 입법예고’를 했습니다. 이어 이달 11일까지 개정안에 대한 찬반 의견을 들었습니다. 앞으로 법제처 심사와 차관·국무회의를 거쳐 공포와 동시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이르면 오는 5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행 표창 증서의 크기는 가로 20.5㎝, 세로 29.2㎝입니다. 이를 가로 24.0㎝, 세로 34.0㎝로 늘리겠다는 겁니다. 단, 각급 기관에 자율성을 부여하고자 기관장 명의로 수여하는 표창 증서의 크기는 기관이 개별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행안부는 개정 배경에 대해 “표창의 크기를 키워 대상자의 자긍심과 정부 표창의 영예성을 높이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공무원 사이에선 “표창장 크기와 자긍심 고취가 무슨 상관이냐”는 볼멘소리가 나옵니다. 한 중앙부처 공무원은 “사이즈가 큰 표창장을 받았다고 자긍심이 더 커질 공무원이 있겠느냐”면서 “표창의 크기가 아니라 포상금을 늘리고 포상 휴가를 주는 게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지적이 나오자 행안부는 “현장에서 표창이 컸으면 한다는 의견이 있었고, 훈장증이나 임명장 크기를 일치시키려는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통일성을 기하기 위한 목적이 먼저고, 표창 대상자의 자긍심 고취와 표창 영예성 제고는 그 부수 효과로 설명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모범공무원이 되면 월 5만원씩 3년간 받는 포상금을 늘리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추후 예산 작업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습니다.
  • 구로 ‘희망온돌’ 뜨끈뜨끈… 모금액, 서울 1위

    구로 ‘희망온돌’ 뜨끈뜨끈… 모금액, 서울 1위

    서울 구로구가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서 역대 최대 성금품을 모아 서울시 자치구 모금액 1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로구 역대 최대치인 동시에 서울시 자치구 중 역대 최대치다. 구로구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진행한 결과 성금 9억 8100만원, 성품 33억 8600만원으로 모두 43억 6700여만원을 모금했다. 지난해보다 12억원이 증가하고 목표액인 16억원을 2.7배 초과 달성한 규모다. 구로구의 각계각층에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덕의초등학교 백지안 학생은 돼지저금통에 모은 9만 7940원을 보내왔고 덕성어린이집 어린이들은 고사리손으로 아나바다·벼룩시장을 통해 모은 70만 3000원을 기부했다. 구는 고액을 기부하거나 정기적으로 참가한 경우 표창패와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우수한 실적을 거둔 부서에도 포상금을 지급하고 직원에게는 표창을 수여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물가상승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많은 기부자분의 따뜻한 마음 덕분”이라며 “소중한 성금과 성품을 필요한 분들께 골고루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수상한 부동산 거래’ 1703건 특별조사

    경기도, ‘수상한 부동산 거래’ 1703건 특별조사

    탈세, 주택담보 대출 한도 상향 노리고 업·다운계약 신고 의심자 조사 부동산 불법 거래 신고 포상금 최고 1,000만 원 지급 경기도가 3월부터 6월까지 부동산 거래 거짓 신고 의심자와 불법 중개행위에 대한 도-시·군 합동 특별조사를 한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부동산 거래 신고된 내역 가운데 탈세와 주택담보 대출 한도 상향을 위한 ‘업·다운계약’ 신고, 부동산 시세조작을 위해 금전거래 없이 고가 신고 후 해제하는 허위거래 신고, 민원이나 언론보도를 통해 제기된 거짓 신고 의심 건 등 총 1천703건이다. 주택 거래 자금조달계획서에 쓰인 자금출처 내역도 조사한다. 특히 ▲3억 원 이상 주택 취득 미성년자 ▲9억 원 초과 고가주택을 산 30세 미만자 ▲대출 없이 기타 차입금으로 거래한 건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는 거래 당사자로부터 관련 해명자료를 제출받은 후 해명자료가 불충분하거나 제출되지 않으면 출석 조사를 한다. 해명자료가 제출됐더라도 시세 등과 현저히 차이 나는 경우나 양도세·증여세 등의 탈세 혐의가 짙으면 국세청과 관할 세무서에 통보한다. 해명자료 거짓 제출자 또는 허위계약 신고자는 최고 3천만 원 이내의 과태료, 거래가격이나 그 외의 사항을 거짓으로 신고한 자는 부동산 실제 거랫값의 100분의 10 이하에 상당하는 과태료 처분과 함께 양도세 또는 증여세 탈루 혐의로 세무조사를 받게 된다. 경기도는 시군과 함께 지난 3년간 특별조사를 통해 1천105명의 부동산 거래 신고 위반행위자를 적발해 60억 5천여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의심 사례 1천781건에 대해 국세청에 탈세 등 세무조사 실시를 요청한 바 있다. 부동산 불법 거래를 신고한 사람에게는 신고 포상금 최대 1천만 원을 지급한다. 고중국 경기도 토지정보과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과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해 부동산 거래 불법행위 조사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라며 “자진 신고자에게는 과태료를 낮춰 줄 방침이다”고 말했다.
  • 대량파괴무기 제조 가능 공작기계 러시아에 밀수출 부자 검거

    대량파괴무기 제조 가능 공작기계 러시아에 밀수출 부자 검거

    대량파괴무기를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초정밀 공작기계를 러시아에 몰래 수출한 부자가 검찰에 넘거졌다. 부산본부세관은 대외무역법 위반, 관세법 위반 혐의로 60대 A씨와 그의 아들 30대 B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당국의 허가 없이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76회에 걸쳐 155억원 상당의 초정말 공작기계 등 98대를 러시아에 수출한 혐의를 받는다. 초정밀 공작기계는 대량파괴무기 제조에 사용될 수 있어 바세나르협약(WA), 핵공급국그룹(NSG)이 통제하고 있는 전략물자다. 반드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수출이 가능하다. A씨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러시아에 초정밀 공작기계를 수출하기 위한 허가를 받을 수 없게 되자 수출하려는 기계가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되는 저사양인 것 처럼 속여 신고하고, 수출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를 위해 기계에 부착된 모델명 명판은 열풍기와 끌개를 이용해 제거했다. 러시아행 수출 품목에 대한 세관이 단속이 강화되자 중국을 경유해 러시아에 보내거나, 키르기스스탄 등 러시아 주변국에 수출하는 것으로 위장한 뒤 운송 과정에서 물품을 빼돌려 러시아로 보내기도 했다. 세관 조사 결과 A씨 등은 공작기계 불법 수출로 벌어든을 수익으로 1억원이 넘는 외제 승용차와 부동산을 구입하는 등 부산세관 관계자는 “지난 24일 개정 전략물자 수출입 고시가 시행으로 대러시아 수출통제 품목이 798개에서 1159개로 확대되면서 불법 수출 단속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국제사회의 대러시아 제재를 회피하려고 품목을 위장하거나 주변국을 우회해 수출하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며, 전략물자 불법 유출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하므로, 적극적인 제보를 바란다”고 밝혔다.
  • 강동 ‘사람 그물망’ 촘촘… 숨은 위기가구 찾아낸다

    강동 ‘사람 그물망’ 촘촘… 숨은 위기가구 찾아낸다

    서울 강동구가 집주인과 공인중개사, 이웃 등 모든 주민을 복지사각지대를 지우는 주체로 만드는 위기가구 발굴시스템을 만들었다. 송파 세 모녀 사건 발생 10년을 맞아 다시 한번 복지 그물망 강화에 나선 것이다. 강동구는 올해부터 복지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인(人)플러그 사업’을 서울 최초로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인플러그 사업은 공인중개사와 집주인이 복지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할 수 있도록 하는 사람 중심의 복지 안전망 구축 사업이다. 먼저 임대차 계약 시 공인중개사가 집주인에게 위기가구 발굴 사업을 안내한다. 이후 집주인이나 공인중개사가 세입자 집에 우편물이 쌓이거나 월세가 체납되는 일이 발생하면 동주민센터에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이동민 강동구 부동산정보과장은 “지역 사정을 잘 아는 공인중개사의 참여가 위기가구 발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플러그 사업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지역 내 공인중개사, 집주인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8월 공인중개사협회 강동구지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3개 동(성내동·천호동·길동)에서 시범 운영을 마쳤다. 올해는 강동구 모든 지역의 1257개 공인중개사가 인플러그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구는 지난 14일에는 우리동네 시니어 발굴·돌봄단의 발대식도 가졌다. 이날 성내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 발대식에는 52명의 참가자가 모여 앞으로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들은 지역 내 주거취약지역 위주로 배치돼 순찰과 탐문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고 복지 정보를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활동은 복지위기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복지 물품을 전달하는 ‘돌봄’과 지역 내 모든 가구를 방문하며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는 ‘발굴’로 나눠 진행된다. 이 밖에 구는 ‘위기가구 발굴 신고포상금 제도’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 제도는 위기가구를 발견한 주민이 동주민센터나 카카오톡 채널 ‘위기가구 찾고, 지역화폐 받고!’를 통해 신고하면 5만원의 포상금을 서울페이로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지난해 9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포상금 지급 금액과 대상을 확대하기도 했다. 신수정 강동구 복지정책과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심”이라면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주변의 숨은 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 쌩쌩 달리는 도로서 ‘황당 몸싸움’ 말린 中 차주 포상받은 사연 [여기는 중국]

    쌩쌩 달리는 도로서 ‘황당 몸싸움’ 말린 中 차주 포상받은 사연 [여기는 중국]

    지난 22일 오후 2시경 항저우(杭州)의 한 도로에서 때 아닌 몸싸움이 벌어졌다. 벤틀리 차량에서 도망치는 한 남성을 다른 남성이 따라가서 때려 눕혔고 그대로 길가에 눕힌 채로 계속 가격했다. 장소는 차들이 쌩쌩달리는 도로였고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에 한 차량이 막아서며 이들을 제지했다. 이 남성의 차량은 중국 전기차 1위 브랜드 비야디(BYD)로 온라인에서는 이 남성을 ‘BYD 의인’이라고 부르며 찾아나섰다. 25일 중국 현지 언론 남방도시보(南方都市报)에서는 이 ‘의인’의 정체는 올해 39세인 변호사 순즈젠(孙子见)이라고 보도했다. 사건 당일 순 씨는 의뢰인을 만나기 위해 해당 도로를 달리고 있었고 우연찮게 이 장면을 목격했다. 차량을 최대한 두 사람 근처에 세워두고 2차 사고를 방지한 뒤 싸움을 말리자, 가해자는 “내가 형이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 씨가 말리는 와중에도 폭행은 약 2분 동안 이어졌고 경찰에 직접 신고까지 한 뒤 출동한 경찰이 오고난 뒤에야 그 자리를 떠났다. 원래 공직자로 알려졌던 이 남성의 진짜 정체가 알려지자 간접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린 자동차 기업이 발빠르게 움직였다. BYD에서는 이 남성에게 평생 차량 무료 AS를 약속했고, 그의 용기 있는 행동을 격려하기 위해 20만 위안(약 3694만 원)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의로운 비야디 차주상’을 만들어 용감한 행동을 한 비야디 고객에게 5만-20만 위안의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포상금 소식에 순 씨 본인도 놀랐고 “대출금 갚는 곳에 쓰겠다”라며 기뻐했다. 다른 국산차 차주들 역시 “우리 차 회사는 이런 혜택 없나?”, “나도 국산차 이용자인데 다음부터 이런 상황을 보면 발 벗고 나서겠다”라며 부러워했다. 한편 대낮부터 도로에서 폭행한 두 남성은 실제로 형제 사이로 밝혀졌다. 자금 운용 계좌를 동결시켜 이와 관련해 언쟁을 높이다가 싸움까지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 위장 고용·허위 육아 휴직 등 고용보험 부정수급…218명·23억 적발

    위장 고용·허위 육아 휴직 등 고용보험 부정수급…218명·23억 적발

    입사한 적도 없는 데 퇴사했다고 속여 실업급여를 받거나 근무하면서 육아 휴직한 것처럼 허위 서류를 제출해 휴직급여 등을 부당하게 받은 직장인과 회사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고용노동부는 21일 지난해 실업급여·육아휴직급여·특별고용촉진장려금 등 고용보험 부정수급에 대한 기획조사를 통해 218명이 총 23억 7000만원을 부정 수급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추가 징수액을 포함 44억 1000만원의 반환을 명령했고 사업주와 공모하거나 고액을 부정으로 받는 등 범죄행위가 중대한 203명은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위장 고용이나 거짓 퇴사 등으로 실업급여 부정 수급자가 132명(12억 1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A씨와 B씨는 임금이 밀리자 실업급여로 체불임금을 대체하자는 사장의 제안을 받고 권고사직을 당한 것처럼 허위 신고한 후 총 3200만원의 실업급여를 받았다. C씨는 타인에게 명의를 빌려줘 근무하지 않은 직장에 16개월간 일한 것처럼 꾸민 뒤 실업급여 수급요건을 갖추자 17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육아휴직 부정수급자도 82명(9억 7000만원)이나 됐다. 사업주 D씨는 사촌 동생을 위장 고용한 후 육아휴직 확인서를 거짓으로 제출해 2400만원을 부정수급하고, 사촌 동생의 대체인력으로 친누나를 고용한 뒤 거짓 육아휴직 신고서를 내기도 했다. 신규 고용 사업주에게 주는 ‘특별고용촉진장려금’을 부정 수급한 사업장 4곳(1억 9000만원)도 확인됐다 사업주 E씨는 자신의 형을 비롯한 8명을 채용한 것처럼 속여 77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기획조사를 포함해 적발된 부정수급액이 526억원에 달했다. 전년 대비 59원 증가한 규모로 고용안전망인 고용보험을 악용하는 사례가 줄지 않고 있다. 고용부는 올해 위장 고용과 허위 육아휴직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하는 한편 해외 체류 중에 대리로 실업 인정 신청 등에 대해서도 특별점검할 계획이다. 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고용보험 부정수급은 중대한 범죄로, 감독 강화뿐 아니라 부정수급액의 20~30%를 신고포상금으로 지급하는 등 강력한 근절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광주시교육청, 사학비리 제보자 포상금 첫 지급

    광주시교육청, 사학비리 제보자 포상금 첫 지급

    광주시교육청이 사학비리를 신고한 공익제보자들에게 포상금을 처음으로 지급했다. 교원단체들은 관련 예산이 확대되는 등 공익제보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했다. 2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2024년 제1회 공익제보위원회’를 통해 공익제보자 2명에게 포상금 1000만원이 지급됐다. 공익제보위원회는 학교 행정실 유령 직원을 신고한 A교사를 ‘공익제보자’로, 사립학교 교사 채용 비리에 대해 시교육청 감사에 협조한 B교사를 ‘공익제보자’로 선정했다. A교사의 제보로 감사를 실시한 시교육청은 유령직원 인건비로 지급된 2억4000만원을 환수 조치했다. 위원회는 A교사에게 300만원을 포상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또 B교사가 사립학교 교사 채용 비리를 고발한 이후 고소·고발을 당해 개인적으로 부담한 변호사 선임료 중 일부인 700만원을 구조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투명한 광주교육에 기여한 두 분에 대한 이번 결정은 청렴한 광주교육을 위한 우리 교육청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며 “앞으로도 공익제보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및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은 2022년 12월 공익제보 지원 조례가 제정된 후 처음으로 포상금을 지급했다. 이같은 조치에 교원단체도 호응하고 있다. 광주교사노동조합은 “시교육청이 공익제보를 지원하는 것은 청렴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다만 이번 지급으로 공익제보 예산이 전부 소진된 만큼 1차 추경을 통해 추가 예산을 시급히 반영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 서대문 ‘희망온돌’은 훈훈했다

    서대문 ‘희망온돌’은 훈훈했다

    서울 서대문구는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추진 결과 목표액 8억 700만원을 초과한 8억 6300만원을 모금해 106.9%의 달성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역 기업, 단체, 주민들로부터 성금과 물품을 기부받아 취약가구에 지원하는 이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대문구가 지난해 11월 사랑의 온도탑 제막을 시작으로 이달 중순까지 3개월간 공동 추진했다. 특히 1호 기부자는 자활사업에 참여하면서 이번 후원을 위해 틈틈이 수급비를 모아 온 한 주민이다. 그는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달라며 익명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위에 감동을 전했다. 서대문구청 인생케어과 직원들도 보건복지부의 ‘2023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차지하며 받은 포상금 6000만원을 전액 기부했다. 이처럼 각계각층의 개인 기부자와 기업, 단체가 힘든 경제 여건에서도 따뜻한 마음으로 총 903건에 현금 3억 8000여만원과 4억 80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 노무법인·병원 낀 ‘산재 카르텔’…부정수급 113억원 적발

    노무법인·병원 낀 ‘산재 카르텔’…부정수급 113억원 적발

    노무법인과 병원 등이 연계된 산재보험 ‘카르텔’로 의심되는 불법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브로커 개입과 명의대여 등을 통한 부정수급이 486건, 113억여원에 달했다. 노무법인과 법률사무소 등 11곳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고 결과에 따라 공인노무사에 대한 징계, 노무법인 설립 인가 취소 등 후속 조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는 20일 지난해 11∼12월 산재보험 제도 특정감사와 지난달 노무법인 점검을 통해 노무법인 등을 통한 산재 카르텔을 적발해 수사 의뢰와 환수 조치 등에 나섰다고 밝혔다. 산재 브로커 개입이 의심되는 일부 노무법인은 의료법을 위반해 진단 비용 대납과 각종 편의 등을 제공하는 수법으로 특정병원에 환자를 소개·유인해 연 100여건의 사건을 수임했다. 이들은 환자가 받을 산재 보상금의 최대 30%를 수수료로 챙겼다. 사무장이 산재 보상 전 과정을 처리하고 수수료도 사무장 통장으로 수수한 사례도 확인됐다. 공인노무사법 위반에 해당한다. A씨는 노무법인과 거래하는 병원에서 소음성 난청 진단을 받았다. 이동과 진단 및 검사비 등은 노무법인이 지급했다. A씨는 산재 승인을 받아 보상금 4800만원 중 1500만원을 수임료로 지급했다. B씨는 근골 및 난청 관련 상담과 산재 신청 등을 전담한 사람이 노무사가 아닌 것을 나중에 알게 됐다. 산재 승인 후 지급한 수수료가 2000만원에 달했다. 신고 사건 883건을 조사한 결과 486건(55%)의 부정수급 사례를 적발했다. 적발액은 약 113억 2500만원이다. 부정수급에 대해서는 부당이득 배액 징수, 장해등급 재결정, 형사고발 등 조치 중이며 부정수급으로 의심된 4900여건은 근로복지공단이 조사한다. 감사결과 업무와 질병 사이의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질병 추정의 원칙이 불명확해 현장의 혼란을 유발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소음성 난청’은 나이별 청력손실 정도가 고려되지 않으면서 산재 신청자 중 93%가 60대 이상이 차지했다. 난청 신청은 2023년 1만 4273건, 1818억원으로 2017년과 비교해 각각 6.4배, 5.2배 증가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산재 카르텔과 같은 부조리가 발붙일 수 없도록 엄정 대처하겠다”면서 “산재로 고통받는 근로자가 치료와 재활을 통해 직장으로 복귀하는 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산재보험 제도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은 이날 부정수급 근절을 위해 이사장이 직접 단장을 맡고 7개 권역별 지역 본부장이 팀장을 맡는 ‘부정수급 근절 특별 TF’를 무기한 가동한다고 밝혔다. TF에서는 부정수급 사례가 많은 상병별·지역별·업종별로 기획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부처 합동 불법 브로커 및 사무장병원 등에 대한 조사도 진행키로 했다. 부정수급 신고 전화 및 포상금도 확대키로 했다. 산재보험 업무처리의 공정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외부 전문가 중심의 ‘산재보험 운영 개선 추진단(TF)’도 가동한다. 노동계는 반발했다. 한국노총은 “극히 일부의 부정수급 사례를 가지고 산재 환자 대부분을 실체 없는 카르텔로 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 영업이익 축소 대한항공은 역대급 성과급 VS 매출 역대 최대 아시아나는 성과급 제로

    영업이익 축소 대한항공은 역대급 성과급 VS 매출 역대 최대 아시아나는 성과급 제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미국 법무부의 승인만 남겨둔 상황에서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 등이 성과급은 커녕 합병 성사가능성이 커진데 따른 고용유지 불안으로 퇴직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대한항공은 역대급 실적에 따른 두둑한 성과급이 지급될 예정이라 대조를 이루고 있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매출액 6조5321억원, 영업이익 4007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 5조6300억원의 매출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는데 이를 다시 갈아치운 것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최대 매출에도 불구하고 2022년 7335억원에서 45.4% 줄어들었다. 창사이래 최대 매출에도 영업이익은 줄어들다보니 성과급은 언감생심이다. 특히 아시아나는 KDB산업은행의 관리를 받고 있어 성과급 지급에 산업은행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 영업이익에서 차입금 이자를 부담해야 하는 만큼 성과급 지급은 어렵다는 것이다. 아시아나는 지난해 3분기 기준 단기차입금만 1조8000억원에 달한다. 분기별 이자만도 1000억원에 이른다. 이러다보니 성과급 지급은 어렵다는 것이다. 아시아나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경여상 어려움을 근거로 임금을 동결했다. 2022년에는 2.5%의 인상률로 임금인상을 최소화했다. 이러다보니 직원들의 불만도 터져나오고 있다. 한 직원은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휴직까지 하는 등 고통은 함께 분담하자면서 이후 일궈낸 성과의 과실은 왜 나누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같은 분위기는 아시아나의 저비용항공사(LCC) 계열사인 에어부산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매출 8904억원, 영업이익 1598억원을 기록하며 역대급 성적을 올렸지만 모기업의 눈치를 보기는 마찬가지다. 직원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는 최근 전 직원과 함께 타운홀 미팅을 열어 고충을 들었는데 이 자리에서도 성과급을 둘러싼 불만이 터져나왔다. 성과급 지급은 산업은행과 협의를 해야할 사안이라 아시아나는 안전장려금이나 후원금 등의 명목으로 직원들의 불만을 달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안전장려금은 영업실적과 무관하게 정비, 운항 등 안전기준을 자체 평가해 일정 기준을 넘기면 지급하는 일종의 포상금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성과급 지급을 둘러싸고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라며 “현재 임단협을 진행중이며 채권단과도 성과급 지급을 놓고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아시아나로서는 자신을 인수하는 대한항공이 407%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하자 더 마음이 아프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매출액 14조5751억원, 영업이익은 45% 감소한 1조58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13조4127억원을 넘어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영업이익은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줄어들었지만 대한항공이 407%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아시아나 직원의 박탈감은 더한 상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022년 2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리며 300%의 성과급을 지급하면서 직원의 불만이 커서 최대 500%까지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고 올해의 경우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성과를 고려해 407%를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 등의 경우 이직이나 퇴직하는 직원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2019년 당시 555명에 달하던 에어부산의 객실 승무원은 100명 가까이 줄어들어 2022년 기준 469명이었다. 237명이었던 정비사도 184명으로 쪼그라들었다. 아시아나 역시 2019년 4067명이었던 객실승무원은 2022년 기준 3431명을 줄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아시아나가 대한항공과 합병을 해야할 정도로 어려워졌는데 고통을 고스란히 직원들이 겪고 있다”며 “성과급까지 차이가 나니 당연히 박탈감이 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 ‘따뜻한 서대문구’ 겨울나기 모금 초과달성

    ‘따뜻한 서대문구’ 겨울나기 모금 초과달성

    서울 서대문구는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추진 결과 목표액 8억 700만 원을 초과한 8억 6300만 원을 모금해 106.9%의 달성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관내 기업, 단체, 주민들로부터 성금과 물품을 기부받아 취약가구에 지원하는 이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대문구가 지난해 11월 사랑의 온도탑 제막을 시작으로 이달 중순까지 3개월간 공동 추진했다. 특히 1호 기부자는 자활사업에 참여하면서 이번 후원을 위해 틈틈이 수급비를 모아 온 한 주민이다. 그는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달라며 익명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위에 감동을 전했다. 또 서대문구청 인생케어과 직원들도 보건복지부의 ‘2023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차지하며 받은 포상금 6000만 원을 전액 기부했다. 이처럼 각계각층의 개인 기부자와 기업, 단체가 힘든 경제 여건에서도 따뜻한 마음으로 총 903건에 현금 3억 8000여만 원과 4억 8000여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많은 분의 정성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표하고 “기부자들께서 모아 주신 소중한 마음을 잊지 않고 복지 사각지대 없는 행복 100% 서대문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건보공단의 ‘현지 조사’ 받은 장기요양시설 58.2% ‘억울함’ 느껴…한국노인복지중앙회 설문조사

    건보공단의 ‘현지 조사’ 받은 장기요양시설 58.2% ‘억울함’ 느껴…한국노인복지중앙회 설문조사

    국내 장기요양시설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현지 조사’에 대해 처벌 목적의 조사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요양시설은 입소 노인에 대해 장기요양 서비스를 제공한 뒤 급여 비용을 건보공단에 청구하는데 건보공단은 현지 조사를 실시해 불법·부당한 업무처리 사실이 발견될 경우 환수 조치를 취한다. 2014년에는 현지 조사 계획을 연초에 공표해 요양시설의 자정을 유도했으나 최근에는 불시에 현지조사가 이뤄지면서 불만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노인복지중앙회는 19일 회원기관 중 비영리법인이 운영하는 장기요양시설 관리자·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건보공단의 ‘현지 조사’에 대한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한국노인복지중앙회가 지난해 10월 26일부터 11월 10일까지 16일간 748개 장기요양 회원시설을 대상으로 ‘현지 조사 및 환수사례 실태’ 설문조사를 토대로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장기요양시설 318개 가운데 30.8%(98개)가 ‘현지 조사 및 환수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지 조사를 받은 시설의 93.9%(92개)가 조사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고, ‘현지 조사 지침’에서 규정하고 있는 3년을 초과해 자료를 요구받은 경우도 44.9%(44개)로 나타났다.특히 현지 조사를 경험한 시설의 58.2%(57개)가 ‘억울하다’고 응답해 ‘그렇지 않다’는 답변 41.8%(41개)보다 많았다. 구체적으로 억울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47개 시설의 44.7%(21개)는 ‘시설에 불리한 진술 유도·강요 등 강압 조사’를 지적했다. 이어 ‘처벌위주 조사’ 42.6%(20개), ‘과도한 처분’ 8.5%(4개), ‘조사기간 초과’ 4.3%(2개) 등의 순이었다. 한국노인복지중앙회 권태엽 회장은 “예전처럼 현지 조사에 대한 사전공표제를 실시해야 하며, 시설을 옥죄는 수단으로 전락한 ‘신고포상금제도’를 재고하고, 조사과정에서 방어권을 확실하게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지 조사 및 환수와 관련해 건보공단을 피고로 한 소송이 여러 건 진행되고 있다”며 현지 조사에 대한 공단의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
  • 전입하면 현금 드려요… 웃픈 ‘인구 빼가기’

    전입하면 현금 드려요… 웃픈 ‘인구 빼가기’

    보은, 전입 유공 기업체 등 포상울산, 대학생 최대 90만원 지급고창, 매년 중고교 학자금 지원거주지 복수주소제 논의 논란도“경제활동 통한 생활 기반 중요” 요즘 지방자치단체들은 다른 지역에서 주소를 옮겨 오는 ‘전입자 유치전’에 한창이다. 많게는 수백만원의 포상금도 내걸고 있다. 어떻게 해서든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한 궁여지책이지만 ‘사람 빼 가기’에 불과한 제로섬 게임인 만큼 전입자들이 장기간 거주하며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충북 보은군은 올해 신규 시책으로 전입을 유도한 유공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 전입 인원수에 따라 20만원(2~4명)에서 최대 50만원(5명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속 직원 전입을 유도한 기관과 기업체에는 최대 500만원(40명 이상)까지 지급할 방침이다. 전북 고창군도 올해부터 전입 가구원 15만원, 전입 군인 20만원, 전입 유공기관·단체·기업체에는 50만~2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전입 중고등학생에게는 최초 학기는 20만원, 이후에는 학년당 10만원을 준다. 전남 곡성군은 관내 중소기업 전입 근로자에게 월세를 지원하고 울산시는 전입하는 대학생에게 최대 90만원의 생활 장학금을 준다. 다만 전문가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낸다. 이상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인구모니터링평가센터장은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 인구를 늘리기 어렵다 보니 단체장들이 쉽게 업적으로 포장할 수 있는 시도를 하는 셈”이라면서 “자칫 예산만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용환 충북연구원 수석 연구위원도 “모든 지자체들이 해당 제도를 도입하면 실상 아무 효과 없는 정책이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지자체들은 ‘선택지가 없다’고 항변한다. 인구가 줄면 정부 교부금이 감소하는 만큼 이렇게라도 인구 감소를 막아야 한다는 논리다. 한 기초단체 관계자는 “경쟁 지자체들이 전입자 지원금을 주고 있어 우리만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실제로 ‘전입하면 얼마를 주느냐’는 문의 전화도 걸려 온다”고 귀띔했다. 도입 여부를 논의 중인 복수주소제도 논란이다. 복수주소제는 일자리나 학업 등을 위해 전셋집이나 기숙사 등에 잠시 거주하는 이들을 생활인구로 편입시키는 방식이다. 독일, 영국 등에서 시행 중이다. 주소지가 두 곳으로 늘면 해당 지역을 자주 찾게 돼 그만큼 지역에서의 소비가 증가하고 경제 활성화와 세입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생활 편의 시설이나 공공서비스 공급 시 유동 인구와 중장기 체류 인구를 정확히 알 수도 있다. 반면 서류상의 인구수만 늘리는 ‘눈속임’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부동산 위장 전입과 부정 선거에 악용될 소지도 있다. 한 명의 국민을 위해 복수의 지자체가 동원되는 등 행정력 낭비도 우려된다. 모든 지자체의 인구가 늘어난다고 한정된 정부 교부금이 늘어날 리도 만무하다. 이에 전문가들은 사람을 지역에 오래 붙잡아 두는 게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경북 의성군 고운마을이다. 2018년 단촌면에 체류형 농장 등 복합단지가 조성됐다. 군은 입주민들에게 유럽풍 임대주택을 보증금 300만원, 월 임대료 20여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했다. 단, 입주민이 최소 주 3일 이상 고운마을에서 생활하는 것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최초 2년 임대계약 이후 매년 심사로 연장한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주소를 추가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머무르고 경제활동을 통한 생활 기반을 마련해야 인구 증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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