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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산절약 인센티브제 도입/우수기관 감사 면제… 공무원엔 포상금

    ◎감사원,내년부터 감사원은 11일 정부의 예산절감을 유도하기 위해 해마다 우수절약기관을 선정,포상하고 다음해 감사원 감사를 면제해주는 한편 절약한 예산의 일부를 다음해로 이월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예산절약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또 신공법(기술)의 개발이나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예산을 절감한 직원과 부서에 대해서는 절약예산의 일부를 포상금 성격의 성과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도 마련,빠르면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감사원은 이를 위해 경제기획원·재무부등과 협의체를 구성,구체적인 방안을 협의·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각 부처가 예산절감 노력으로 불용액을 남기면 다음해 예산편성 과정에서 오히려 불용액만큼 삭감당할 것을 우려해 연도말에 몰아서 집행하는 관행이 만연돼 있다』고 지적하고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막고 자발적인 예산절감을 유도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은행 과당경쟁에 제동/은감원/수신목표 할당 제일은에 “주의” 공문

    은행감독원이 은행의 과당경쟁에 제동을 걸었다. 은행감독원은 15일 지점과 직원에 대해 수신목표를 할당하는 등 과당경쟁을 부추긴 제일은행에 주의를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이런 사례가 재발할 경우 문책하겠다고 경고했다.최근의 각종 금융사고가 수신고경쟁에서 비롯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제일은행은 지난 1월21일부터 3월말까지 「전진 1백일작전」이라는 수신실적증대캠페인을 벌이면서 지점별,직급별로 수신목표를 정해주고 실적이 우수한 직원과 지점에는 특별포상금과 인사고과시 가산점을 주었었다. 은행감독원은 다른 은행에 대해서도 과당경쟁을 부추기는 캠페인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 “한우둔갑 수입쇠고기 신고합시다”/포상금 최고50만원 지급

    ◎농림수산부,12일부터 오는 12일부터 수입쇠고기의 부정유통 사실을 신고하거나 검거한 사람에게 20만원에서 50만원까지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농림수산부는 10일 수입쇠고기가 한우고기로 둔갑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올해 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포상금을 주기로 했다.시·도나 국립농산물검사소,수사기관에 신고하면 된다. 신고한 부정유통 물량이 1백㎏ 미만일 경우 공무원에는 20만원,민간인에는 30만원을 지급한다.1백∼3백㎏일 때는 공무원 20만원,민간인 40만원이고 3백∼5백㎏일 경우 공무원 30만원,민간인 40만원이다.5백㎏ 이상이면 공무원 30만원,민간인 50만원이다. 검거한 사람에 대한 포상금은 일률적으로 ▲1백㎏ 미만 30만원 ▲1백∼5백㎏ 40만원 ▲5백㎏ 이상 50만원이다. 부정유통 사례는 ▲원산지 표시가 없는 쇠고기를 들여온 수입업자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은 수입쇠고기를 유통시킨 사람 ▲수입쇠고기를 한우고기로 속여 팔거나 한우고기와 섞어 판 사람 등이다. 농림수산부 김달중축산물 유통과장은 『고기의 이화학적 성분을 분석해도수입품과 한우를 구별하기 어렵다』며 『제보에 의해 유통과정을 추적하지 않으면 적발이 힘들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신고가 절대적』이라고 말했다. 원산지 표시제도는 지난 91년 도입됐으며 대상 품목은 1백89개이다.이를 어기면 대외무역법에 의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 수입 농산물 부정유통땐 위반자 고발·업체명 공개/농림수산부 밝혀

    오는 4월부터 수입 농산물에 원산지 표시를 않는 업체의 명단이 공개된다.수입 농산물의 부정유통 사실을 신고한 사람에 대한 「포상금 지급제도」도 도입된다. 농림수산부는 26일 수입 농산물의 무분별한 유통을 막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수입 농산물 원산지 표시대책」을 마련,시행키로 했다.이 대책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1백89개 품목의 원산지 의무표시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매달 한차례 이상 부정 유통을 단속토록 했다.어긴 사람에 대해서는 대외무역법에 따라 3년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이하의 벌금을 물리며 업체의 경우 명단을 소비자에게 공개한다.
  • 「복권장사」가 근로자복지라니/황성기 사회부기자(오늘의 눈)

    치열한 복권시장에 노동부가 뛰어들었다.지난해 대전 EXPO복권이 폐지된 이후 3종류로 준 복권이 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사에서 오는 6월부터 최고상금 1천만원짜리 「근로복지복권」을 발행하게 됨으로써 다시 4개로 늘어나게 됐다. 건설부의 주택복권,문화체육부의 체육복권,과학기술처의 기술복권에 이어 근로복지복권마저 가세하면 가히 복권홍수시대를 맞는 셈이 된다. 노동부가 복권발행을 구상한 것은 지난 92년.중소기업근로자의 복지증진을 위한 기금이 정부예산으로는 어림도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복권발행을 궁리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떳떳하지 못한 복권발행에 정부가 먼저 나설 수 없다는 「체면론」 때문에 속앓이를 하다가 의원입법으로 근거법령인 중소기업근로자복지진흥법을 만들어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여야간 큰 이견없이 통과시켰다. 여론은 좋지 않았지만 노동부는 뚝심있게 밀어붙였다.중소기업근로자의 복지를 높이기 위해 선택할 수밖에 없는 「고육지책」이라면서. 그러나 「근로자의 복지증진」을 위한다는 명분아래 복권장사에 뛰어든 것이 과연 온당한 일이냐는 비판에 대해서 노동부는 자신있게 대답하지 못하고 있다.복권수익금으로 체육선수들에게 포상금을 주는 것보다는 낫다는 설익은 반론을 펴고 있는 정도다. 시민들의 푼돈을 모아 어려운 처지에 있는 중소기업근로자들을 돕는 게 뭐가 나쁠 게 있느냐는 투다. 그러나 누가 뭐라 해도 복권은 시민들의 사행심을 이용하는 데 지나지 않는다.그리고 상금을 노리는 사람은 주로 서민층이 많다. 지난해 내무부에서 내놓은 「자치복권」은 비록 청와대의 뜻이었지만 반대여론이 일어 지난해 국정감사 직전 백지화됐다. 이같은 사실을 굳이 강조하지 않더라도 정부가 정책수행을 위해 수단과 방법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근로자복지지수=복권판매고」라는 인식이 행여 근로자들 사이에 생긴다면 건전한 근로풍토를 저해하게 될 것이다.또한 모처럼 형성되어가는 근로자정책에 대한 정부의 신뢰성에 해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된다.
  • “우리나라의 노벨상” 제4회 한국과학상/대상에 서정헌교수

    ◎장려상/화학분야 김성각교수·생명과학 임정빈교수 「한국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제4회 한국과학상 대상수상자로 서정헌교수(45·서울대 화학과)가 뽑혔다. 과기처가 기초과학육성을 위해 제정,세계 정상급에 근접한 연구자를 뽑아 격년제로 시상하는 이 상은 올해 서교수가 「유기반응에 대한 금속이온의 루이스산 촉매작용」이란 논문으로 대상(포상금5천만원)을 차지했다. 장려상(2천만원씩 3년간 연구비 지원)은 화학분야에서 김성각교수(47·과학기술원 화학과)가 「비닐에폭시화물의 라디칼반응에서의 자리옮김 반응」으로,생명과학분야에서 임정빈교수(45·서울대 미생물학과)가 「구아노신3인산(GTP) 고리 가수분해 효소에 의한 테리딘화합물 대사조절에 관한 연구」로 각각 수상하게 됐다. 수학,물리,화학,생명과학등 4개 기초과학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남긴 과학자에게 수여되는 과학상은 87년 제1회 이후 6년만에 대상 수상자를 냈으며 올해 수학과 물리분야에서는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대상수상자인 서교수는 제1회때 화학분야 장려상을받은 바 있다.시상식은 12월중 있을 예정이다.
  • 농수산물밀수 합동 단속/관세청 등 12개 기관

    ◎백일간… 서해안 중점 농림수산물의 밀수를 단속하기 위한 12개 기관 합동의 대대적인 밀수소탕 1백일 작전이 펼쳐진다. 관세청은 11일 농림수산부와 경찰청·수산청·산림청 등 12개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농림수산물 밀수방지 협의회를 갖고 내년 2월18일까지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이를 위해 관세청에 실무협의회를 설치,연 5만명의 인력과 세관 감시정 48척,해경 경비정,수산청 어업지도선 17척,산림청 헬기 16대 등을 동원해 육·해·공 합동으로 입체적인 단속을 편다. 2인1조의 검거조를 편성,지명수배 중인 밀수 전과자 5백42명의 검거에 나서며 농산물 유통단지에 1천여명의 명예 세관원을 투입,밀수품을 적발하기로 했다.이 기간중 밀수범을 검거한 공무원은 포상과 함께 1계급을 특진시키며 제보자에게는 최고 1천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단속의 중점 대상은 최근 서해상에서 중국 어선에 의해 성행하는 참깨·잣·호두·냉동복어·인삼 등의 밀수다. 올들어 9월까지 적발된 농림수산물의 밀수실적은 전년보다 33%가 증가한 1백93억원어치며 이 가운데 중국산 참깨가 전체의 45%인 1천5백t,87억원어치다.
  • “매운탕 끓이자더니” 유품보고 통곡/서해훼리호참사 수습 이모저모

    ◎저인망 등 동원,철야 사체 수색/“내가 낳은 딸 시신달라” 전처 호소 서해훼리호 여객선 침몰사고 수습대책본부는 16일 헬기 7대,선박 1천2백여척을 동원,수면위로 떠오른 사체에 대한 대대적인 인양작업을 벌였다. 이날은 사고발생 1주일째로 요즘 날씨의 경우 선체밖으로 유실된 사체가 떠오르는 시기로 판단됐기 때문이다.실제로 수습대책본부 구조반은 사고지점으로부터 10여㎞ 떨어진 해상에서 떠오른 사체 1구를 인양하는등 10여구의 떠오른 사체를 인양했다. ○…사고해역을 중심으로 표류시신 수색작업을 벌인 해군 305호함은 이날 하오 사고 해역으로부터 서남쪽으로 14.4㎞ 해상에서 표류하던 김봉녀씨(78·서울 서초구) 시신을 인양.격포∼위도간 임시수송선 역할을 하고 있는 부안군청 소속 어업지도선도 이날 상오 운항도중 사고해역 임수도 부근에서 수면위에 떠있는 3구의 사체를 인양하기도.이에따라 실종된 사체가운데 일부가 조류를 타고 유실됐다는 유족들의 주장이 사실로 입증돼 유실논쟁이 가열될 전망. ○사체신고땐 포상 ○…사고대책본부 표류시신 구조반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수면위에 떠오른 시신이 적자 당황해하는 모습이 역력.유족들은 60∼1백여구의 시신이 유실됐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들이 요구하고 있는 보험금·보상금을 지급하기 위해서는 시신을 찾아내는 일이 급선무.시신을 발견하지 못할 경우 사고뒤처리가 크게 어려워질 전망.이에따라 대책본부는 서해안 지역 어민들의 시신인양 활동을 적극 유도키위해 표류하는 시신을 발견,신고하는 민간인에게 2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키로 결정. ○…대책본부는 또 많은 사체가 개펄이나 사고 인근지역의 그물에 걸려 떠오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사고해역을 중심으로 안간망어선과 저인망어선을 동원,개펄 속 10㎝까지 훑는 작업도 병행.해군은 특히 사체유실 방지를 위해 인양선주변에 정치망 그물을 설치했으며 해군과 해경 함정 35척과 헬기 2대를 동원해 사고해역 부근에서 정밀탐색작업을 실시. ○…3백여명의 인력과 70여척의 어선을 동원,표류 시신 인양활동을 벌인 전남도는 이날 영광 앞바다에서 서해훼리호에서 떠내려온 것으로 보이는 구명보트를 비롯,낚싯배·소형 아이스박스등을 대량으로 발견했으나 시신 인양에는 실패.이에따라 전남도는 오는 18일까지 철야로 해상 시신수색작업을 계속할 방침. ○…침몰선박을 끌어올리기위해 사고 해역에 대기중인 대형 기중기선 설악호가 침몰지점 50m까지 접근,17일 있을 선체인양을 위한 준비작업으로 분주.해군측은 60여명의 해난구조대원을 동원,침몰 선체아래 두개의 터널을 뚫는 굴착작업을 마무리했으며 직경 2.25인치짜리 대형 앵커체인으로 선체 엮어매기작업에 돌입. ○…군산·격포·고창등 전북도내 연근해안 꽃새우잡이 어선 60여척도 사고해역반경 5마일 해상에서 유실된 사체 인양작업을 전개.이들 꽃새우잡이 어선은 조류의 방향에 따라 사체들이 사고지점으로부터 남쪽해상으로 떠내려갔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면에서 개펄까지 저인망 그물을 활용해 사체인양작업을 실시. ○…인양된 사체가 운구되고있는 군산공설운동장에는 이날 주말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많은 실종자 가족들이 찾아와 사체가 도착할 때마다 구름처럼 몰려다니며 사체확인에 안간힘. 그러나 이날 인양돼 옮겨진 사체는 모두 사고 지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떠올라 표류하던 것으로 부패 정도가 심해 유족들이 신원확인에 애를 먹었다. ○보상대책 등 촉구 ○…서해훼리호 희생자 유가족 3백여명은 이날 낮12시 군산 공설운동장에서 대정부 촉구대회를 갖고 조속한 사체인양 등을 요구.유가족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정부의 관리감독 소홀로 이런 참사가 났는데도 정부는 제대로 대책 마련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실종자 전원의 조속한 인양 ▲사고진상 철저 규명 ▲완벽한 보상대책 수립 등을 촉구. ○유품 1백점 인양 ○…군산공설운동장에는 이날 사고현장에서 수거된 아이스박스 30여개 낚시대 10개 와 잠바·운동화 등 1백여점의 유류품이 도착해 시신을 찾지 못한 유가족들이 유류품을 살펴보며 가족의 물품이 있는지 하나하나 확인. 어떤 유가족은 한 아이스박스로부터 집에서 담근 술이 나오자 『낚시로 잡은 고기로 함께 매운탕을 끓여 먹자더니 이게 웬 변이냐』며 그자리에주저 앉아 오열해 다른 유가족들이 위로하기도. ○…이날 하오 사고수습대책본부가 마련된 전북도청에는 주부 최모씨(38·강원도 원주시 일산동)가 5년전에 헤어진 남편 김천선씨(37·이리시 영등동)가 자신과의 사이에 낳은 두딸을 데리고 위도에 낚시를 갔다가 이번 사고로 두딸은 숨진채 발견되고 김씨는 실종됐다며 두딸의 시신만이라도 찾아 장례를 치를수 있게 해 달라는 안타까운 호소를 해 눈길. 최씨는 혼인신고없이 10여년간 동거해온 김씨와의 사이에 민경(11·국교4년)보경(8·국교 1년)자매까지 낳아 키워 왔으나 남편이 다른 여자와 살림을 차리는 바람에 자신이 최근까지 키워온 두자매를 올해초 남편 김씨에게 넘겨줬는데 그만 이같은 변을 당했다는 것□특별취재반 ▲전국부=임송학·최치봉·조승용·남기창기자 ▲사회부=송태섭·박상렬·오일만기자 ▲사진부=김수환·김명국·최병규기자
  • 실속없는 “정부주식회사”(공기업 무엇이 문제인가:상)

    ◎대대적 정비 계기로 본 실태/독점·특혜 온상속 조직 비대­부실화/방만한 경영… 10곳 최근 20% 이상 증원/노사유착으로 직급 신설·임금인상 급급 우리나라의 공기업은 흔히 공룡에 비유된다.덩치만 클 뿐,속 내용은 엉망인 경우가 많다. 정부의 그늘 아래 독점적 지위를 누리다 보니 경영은 방만해질대로 방만해졌다.또 각종 비리의 온상이 되는 사례마저 있다.만일 주인이 확실한 삼성이나 현대와 같은 민간 기업이라면 이처럼 비효율적인 경영을 할까 하는 탄식이 저절로 나온다.공기업 내부에서 조차 『해도 너무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공기업 내부를 들여다 보면 도대체 어디서 어디까지 손대야 할 지 모를 지경이다.『마치 외과의사가 암환자 수술을 위해 메스를 들었다가 수술을 포기할 정도로 썩을대로 썩었다』는 것이 정부 관계자들의 얘기이다. 온 국민이 고통분담으로 허리띠를 졸라매는 지금,분에 넘친 복지후생으로 예산절감 의지가 무너진 지 오래이고,자기 울타리를 쳐놓고 기득권과 집단이기주의에 몰입해 있다.심지어는 경영진과노조가 유착관계를 유지하며 서로 이득을 챙기는 사례도 비일비재하다. 정부의 이번 공기업 정리방침은 「작고 강한 정부」를 구현하려는 행정개혁의 일환이다. ○사정의 사각지대 김영삼대통령은 지난 5일 신경제추진위 석상에서 『공기업 경영쇄신방안을 개혁차원에서 강구하라』고 지시했다.공기업이 그동안 온갖 비리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사정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는 것을 그대로 둘 수 없다는 판단으로 마침내 전면 수술령을 내린 것이다. 이른바 「정부 주식회사」 또는 「주인 없는 회사」로 불리는 공기업의 비효율성은 먼저 조직과 인사,보수 관리의 방만함에서 쉽게 알 수 있다. 기획원 분석에 따르면 23개 정부투자기관 중 최근 정원을 20% 이상 늘린 기관이 10개나 된다.이중 30% 이상 늘린 곳은 산은·주택은행·유개공·가스공사·주공 등이며 종합화학은 업무량이 많아지기는 했지만 무려 3백94.1%나 인원을 늘렸다.대부분의 기관이 하위직보다 과장급(3급) 이상의 상위직을 크게 늘렸다. 정부투자기관들은 사기업과는 달리 사업영역 확대또는 업무량 증가시 기존 인력을 활용하는 사례가 드물다.사업량이 감소하면 조직이나 인력이 줄어야 하는 데도 당초의 조직은 그대로이다.노조의 반발이 거세 인력감축이 뒤따르는 장비의 현대화,업무의 자동화는 꿈꾸기가 어렵다. 인사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직급체계를 편법으로 세분화하는 사례도 많다.통신공사·담배인삼공사·유통공사·관광공사의 경우 사기업에서는 전례를 찾을 수 없는 관리급과 특1급을 신설,운용한다.집행간부를 새로 만들어 「옥상옥」의 신계층을 만든 것이다.도공등 일부기관에서는 같은 직급을 갑·을로 구분해 자리를 늘렸다.이는 직책수당 소요를 늘려 경비절감과 역행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투자기관들은 또 많은 출자회사를 운영한다.지난 8월 말까지 17개 기관이 운영하는 출자회사 수는 1백3개(중복 출자회사 포함시 1백26개)나 된다.조직의 일부를 전문화하기 위해 자회사를 만드는 경우도 있으나 영역을 넓히기 위해 무모하게 「문어발 확장」을 하는 일이 많다.최근 5년 동안 신설된 출자회사 34개의 상임위원 1백8명중 78명이 해당 투자기관 출신이라는 사실이 이를 반증한다. 때문에 공기업의 높은 분들에게는 여전히 인사청탁이 쇄도하고 이른바 「빽」이 있어야 승진도 가능하다는 것이 통념처럼 돼 있다.인사비리는 입찰비리와 함께 공기업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최대의 적이다. 보수 역시 철저한 자기이익 보호 위주로 운영된다.정부의 예산편성 지침의 틈을 교묘하게 빠져나가 변칙적으로 올린다. 노사간 임금협상 과정에서 이면계약을 체결해 보수를 올리는 편법도 서슴지 않는다.중소기업은행등 4개 국책은행은 지난 해 이면계약으로 금융수당 5%를 추가로 주었다. 토개공은 지난 해 포상금 명목으로 기본급의 1백%와 통상임금의 1백%를 이사회 의결 없이 추가로 지급했다.4개 국책은행은 90∼91년 금융수당을 기본급으로 바꿈으로써 실질적으로 보수를 올리고도 금융수당을 또 신설했다.한전·주공·토개공등은 임금체계를 기본급 외의 고유수당이 근속연수에 따라 지급률이 가산되도록 만들어 임금의 자연증가분이 다른 기관보다 높아지게 꾸몄다. ○돈더미 명예퇴직 명예퇴직제도 역시 고령자의 조기퇴직을 통한 조직활성화라는 본래의 취지에서 일탈한 경우가 적지 않다.퇴직금도 사회통념에 비해 지나치게 많다.20년을 근속하고 정년을 10년 남겨놓은 사람이 명예퇴직할 경우 평균적으로 받는 퇴직금은 기본 퇴직금의 1.2배이다.그러나 중소기업·주택·국민등 3개 국책은행은 기본 퇴직금의 3.5배(2억원 이상)까지도 가능하다. 기획원 관계자는 『국책은행들은 남은 정년기간에 받을 수 있는 총임금의 1백%까지도 지급할 수 있다』며 『일하지 않고도 임금을 전액 받는다는 얘기』라고 통박한다. 명예퇴직 요건을 남은 정년에 관계 없이 총 근속연수로만 제한하는 기관도 있다.토개공은 15년 이상 근속자를 명예퇴직 대상으로 했다.25살에 입사한 사림이 40살이 되면 명예퇴직 할 수 있다는 얘기이다. 복마전처럼 돼 버린 오늘날 공기업의 실상은 국민들을 우울하게 한다.비용절감은 하지 않고 소비자들에게 비용을 뒤집어 씌우는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현황·경제적 비중/철도·통신 등 1백34개사/국내총생산 5.3% 차지 공기업은 ▲철도·조달·양곡·통신등 정부부처 형태를 비롯해 ▲한전·산은등 정부지분이 50% 이상인 23개 투자기관 ▲포철·감정원등 정부지분이 50% 미만인 8개 정부출자기관 ▲정부투자기관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99개 출자회사(중복기관 제외)등 모두 1백34개 사를 말한다. 4개 정부기업을 뺀 1백30개 공기업의 종사자 수는 38만4천명이다.전체 공무원 89만6천명의 43%에 이른다.공기업의 올해 예산 총액은 76조4천2백61억원으로 정부 일반회계 예산(38조5백억원)의 꼭 두배 수준이다. 23개 정부투자기관의 국민경제상 비중은 국내총생산(GDP)의 5.3%,총 고정자본형성의 12.4%를 차지한다.특히 전력·통신·고속도로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생산제품 또는 서비스의 산업관련도가 높아 이들의 경영효율이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다.
  • 새 시대의 체육인·체육정책/이중호 체육부장(데스크시각)

    우리는 지금 개혁시대에 살고 있다.개혁에는 때로 진통이나 시행착오가 따르게 마련이다.그러나 우리 모두 새로운 개혁이 지난날의 과오를 광정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데 필수적임을 인정한다.그리고 그에 따른 불편도 일시적인 과정이라 여기며 잘 참아가고 있다. ○지원축소에 불만 그런데 정부의 한 개혁조치에 대해서만은 사정이 다르다.호응은 커녕 반발이 거센 것이다.그것도 국가체육인재의 최고육성기관인 태릉선수촌에서,바로 국가대표선수들에 의해 제기됐다.선수들만 아니라 그들을 지도하던 코치들도 합세했다.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셈이다. 이들은 「국가대표선수들을 좌절시키고 있는 논의들에 대한 우리들의 입장」이란 대자보를 내걸고 유인물을 돌리는가 하면 「대한민국 체육중흥발전 비상대책위원회」까지 구성한 뒤 서명운동도 벌였다.세계대회에서 메달을 따내 국위를 선양한 대표선수등에게 주는 경기력향상연금의 포상금전환 축소방침에 반대하고 나선 것이었다. 그러나 이들을 직접 만나보면 사정은 보다 복잡해진다.그것은한마디로 정부의 체육지원 축소정책에 대한 총체적 불만이라는 것이 옳다. 우선 체육계인사들의 얘기를 들어보자.새정부가 들어서면서 독립관서이던 체육부가 문화체육부에 통합됐다.그것도 장·차관이 다 문화쪽에 치우치고 체육쪽은 차관보가 고작이다.각 시·도의 생활체육과도 문화체육과에 흡수됐다.그만큼 체육행정이 위축됨은 물론이다.벌써부터 국가대표선수들에 대한 국민주택특별분양 혜택이 취소되고 병역특혜도 폐지됐다.훈·포장등 포상규정이 축소되고 특기자특별전형도 교육부가 전담하게 됐다.경기단체의 젖줄인 국민체육진흥기금이 재무부로 넘어가게 됐고 한민족체전은 체육과는 동떨어진 청소년축전으로 변질되고 있다.이래가지고는 체육진흥이란 기대할 수 없다.현상유지도 불가능해진다. ○연금실태 등 과장 뿐만 아니라 국민체육진흥공단을 앞세워 서울대의 한 연구소에 경기력향상연금의 개선책을 연구하게 했다.뜻있는 인사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나리오는 그대로 진행됐다.구시대의 악습을 되풀이나 하듯.선수들이 한눈팔지 않고 경기력향상에만 주력할 수 있도록 다달이 생활보조비처럼 주는 연금을 한꺼번에 주는 포상금으로 바꾸려 했다.그것도 최고 3천만원으로.물론 큰 돈이다.그러나 실제에 있어 다달이 몇십만원씩 평생을 받는 것과 견주면 아무래도 손해다. 또 하나의 잘못은 체육연금의 실태를 너무 과장해서 문제를 야기했다는 점이다.이른바 『평생을 나라에 봉사한 공직자들도 1백만원을 받기가 어려운데 새파란 애들이 운동 한번 잘 했다고 몇백만원씩 받는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전제가 바로 오류인 것이다.연금을 받고 있는 선수쪽에서 보면 그들도 어느 공직자에 못지않게 나라를 빛냈다.연금 혜택을 받고있는 사람 또한 모두 3백34명.그것도 1백만원이상 받는 선수는 7종목 16명에 지나지 않는다.전체의 약80%인 2백61명이 20만∼50만원씩을 받을 뿐이다. 마침 고통분담 시책에 따라 태릉선수촌의 예산도 삭감됐다.선수들의 식단까지 손을 댔다고 한다.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그리고 『우리의 뜻을 정당하게 밝히되 눈꼽만큼의 오해도 없게 훈련만은 정진하자』고 다짐한선수들의 의젓함이 오히려 존경스러워지는 대목이다. 마침내 문화체육부도 뒤늦게나마 눈을 떴는지 연금의 포상금 전환 방침을 일단 보류하기로 결정,사태는 진정국면에 들어갔다.참으로 다행한 일이다.그러나 정부로서는 이번 사태가 체육정책의 전반적인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는 깊은 뜻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조화」의 개선책을 이 기회에 선수들쪽에서도 알아야 할것이 있다.비록 이번에는 정부쪽에서 물러섰지만 언젠가는 연금보다 포상금쪽으로 가야 한다는 소리가 매우 강함을.더 나아가 순수한 아마추어의 본령을 찾아가야 함을 깨우쳐야 한다.늘 시대의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우리 모두 서로를 생각하며 조화로운 개선의 길로 나서자. 그것이 진정한 개혁이다.
  • 대표선수들 집단행동 절대 안된다(사설)

    태릉 선수촌에서 합숙훈련중인 국가대표선수들이 체육연금제도 개편에 불만을 품고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어 체육계 안팎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이들 집단행동조짐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선수들에게 지급하는 현행 경기력향상연금을 축소,일시불로 지급할 방침이라는 시안이 전해지자 선수들이 이에 반발,지난 25일 성명서를 발표함으로써 비롯되었다. 이들은 『체육연금의 개선방향과 진의를 대표선수와 체육인들이 구체적으로 알 수 있도록 공개적인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선수촌내에 대자보로 붙이고 또 유인물을 만들어 돌리는 등 집단적인 의사표시를 했다.26일에는 코칭스태프가 모임을 갖고 선수들과 행동을 같이하기로 결의했다고 한다. 현재 훈련중인 선수들은 내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과 각종 국제대회에 대비해 선발된 엘리트들이다.아마추어 스포츠에서 최고의 영예라고 할 수 있는 국가대표선수들이 연금을 둘러싸고 집단행동을 보였다는데 대해 우리는 실망과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원래 아마추어 스포츠는 돈과는 무관한 것을 정도로 삼고 있으며 또 그것을 긍지로 알고 있다.그런데 이번에 대표선수들이 보여준 행위는 연금에만 집착하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어 국민들을 크게 실망시키고 있다. 현행 경기력향상 연금은 올림픽 등 비중이 큰 국제대회에서의 입상성적에 따라 점수를 부여,연금혜택을 주고 있는 제도이다.그동안 이 제도가 한국을 스포츠 강국으로 도약시키는데 촉매작용을 한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이 연금제도는 수혜의 폭이 좁아 경기인들의 내적갈등을 빚어왔으며 일부 나이 어린 선수들이 고액의 연금을 받게 됨으로써 사회적인 위화감을 조성하는 등 많은 부작용을 노출한 것 또한 사실이다. 현재 한달에 1백만원 이상의 고액연금 수혜자는 15명 정도이며 대부분 학생신분이라고 한다.오래전부터 연금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현행제도의 폐단을 시정하고자 일시 포상금지급안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전문연구기관의 오랜 연구끝에 마련된 이같은 개선안에 대해 대표선수들이 즉각적인 반발을 보인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더욱이이들을 지도하는 코칭스태프들이 선수들에 동조하여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데 대해 우리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대표선수와 코칭스태프들은 사소한 이해에 얽매이지 말고 스포츠맨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야 할 것이다.
  • 태릉 국가대표선수들 “술렁”/3백여명

    ◎“연금축소지급”에 반발… 집단행동 움직임/“체육인 홀대” 대자보… 「비대위」구성 대응책 논의 태릉선수촌에서 합숙훈련을 하고 있는 국가대표선수들이 경기력향상연금의 축소지급등 새 정부의 체육정책에 반발하고 나섰다. 내년 10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릴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훈련하고 있던 14개 종목 3백여명의 선수들은 25일 낮 「국가대표선수들을 좌절 시키고 있는 논의들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을 발표,연금으로 지급되던 경기력향상기금을 일시불로 축소지급하려는 움직임에 반대했다. 이들은 이같은 입장을 대자보로 만들어 선수촌대식당에 내붙이고 같은 내용의 유인물을 선수촌에 돌리는 한편 문화체육부에도 전달했다.이들은 또 이날밤 종목별 선수대표회의를 긴급 소집해 앞으로의 행동방안등을 논의했다. 선수들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전날 체육연금을 포상금으로 바꾸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고 모임을 가진 뒤 「대한민국체육중흥발전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선수들은 성명에서 『대표선수의 처우와 관련된 법규의 개정이 현재의 상태보다 나쁜 방향으로 이뤄져서는 안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체육연금의 개선 방향과 진의를 대표선수와 체육인들이 구체적으로 알수 있도록 공개적인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각 종목 대표들은 이날 밤늦게까지 모임을 갖고 체육연금의 포상금 축소전환 방침이 확정될 때는 대표선수 전원과 체육인들을 대상으로 이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들은 또 26일 상오 감독·코치들과 합동모임을 갖고 공동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대표선수단 감독및 코치들도 26일 상오 나름대로 모임을 갖고 이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최근 일부선수의 고액연금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고려,달마다 최고 1백95만원까지 지급되던 연금을 폐지하는 대신 3천만∼5천만원정도의 일시불 포상금을 주도록 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
  • 현대목재 투표결과 논란

    ◎노조/“마감시간 어겨 무효”… 재투표결정/사측/“조합원 과반 찬성”… 직장폐쇄 철회 【울산=이용호기자】 울산지역 현대계열사가 대부분 이번 주말까지 휴가중인 가운데 8일째 직장폐쇄중인 종합목재가 3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잠정합의안을 가결시켰으나 노조측이 이를 무효로 선언하고 휴가에 들어감으로써 현대분규는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초 막판 협상이 재개될 때까지는 소강상태가 이어질 전망이다. 종합목재 노조는 이날 상오9시부터 지난달31일 노사간에 잠정합의한 ▲임금 4.7%인상 ▲경영포상금 30만원지급 등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투표자의 50.14%인 7백30명의 찬성으로 가결시켰다.그러나 노조 집행부는 일부 조합원들이 『집행부가 낮 12시까지로 된 투표 시간을 어기고 상오11시에 마감해 투표를 못한 조합원이 2백30여명이나 되므로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고 주장하자 이를 받아들여「투표무효」를 선언했다. 종합목재 노조는 이에따라 4일부터 9일까지 휴가를 실시한 뒤 10일 상오9시 재투표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회사측은 이날성명을 통해 투표가 가결된것으로 판단,4일 직장폐쇄 조치를 해제하는 한편 앞으로 어떠한 임금교섭 및 협상에도 응하지 않기로 했다.
  • 현대노사 본격 대화/정 회장/임금보상 제시,협상나서

    【울산=이정규·강원식·이기철기자】 울산지역 현대계열사 노사분규는 12일 분규중인 대부분 노조의 계속된 부분파업에도 불구하고 사업장별로 노사간 공식,비공식 협상을 활발하게 벌이고 정세영현대그룹회장이 이날 울산에 다시 내려와 노조방문을 재개하기로 하는 등 대화에 의한 타결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이날 중공업은 특히 회사측이 임금인상가이드라인은 지키되 성과급 지급등을 통해 보상하는 신축적인 임금인상안과 현안에 대한 절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타결전망을 밝게 했다. 회사측은 이날 하오 가진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3만5천원 정액인상(통상임금 4.7%인상) ▲호봉승급 5만1천5백원 ▲지난해와 같은 기준의 성과급지급 ▲지난해 경영성과에 대한 특별포상금으로 통상임금의 50% 지급등의 임금협상안을 노조측에 제시했다. 한편 정세영회장은 지난주부터 시작된 분규 계열사 노조방문을 위해 이날 하오 늦게 울산으로 내려왔으며 13일부터 노조방문을 재개,노조측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는 임금보상안등을 제시하며 협상타결을 적극 시도할것으로 알려졌다.
  • “KBS 시청료 징수방법 재검토”/국회 상위 정부 답변

    ◎하반기 총통화 13∼17%선 운용/포철에 올들어 세금 730억 추징 국회는 9일 운영·재무·국방위등 14개상위와 대전세계박람회지원특위를 열고 소관부처에 대한 정책질의와 계류중인 법안·청원에 대한 심사를 계속했다. 국회는 10일하오 본회의를 열어 클린턴미대통령의 연설을 듣고 12일 상임위 활동을 마감한다. 이날 상임위에서 여야의원들은 ▲동화은행의 은행장 선임문제 ▲평화의 댐 건설문제 ▲친일혐의자 명단유출경위 ▲신경제 5개년계획의 문제점등을 집중 추궁했다. 국방위에서 김덕안기부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지난 86년 당시 북한 금강산댐과 이에 대응하기위한 평화의댐 건설 타당성에 관한 당시 안기부의 정보평가 결과 정치적동기에 따른 과장이나 왜곡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안기부는 평화의 댐 건설과 관련된 서면답변에서 『평화의 댐 공사는 중단된 것이 아니라 1단게 건설을 완공한 것이며 북한의 금강산댐의 공사진척도가 부진함에 따라 2단게 댐축조를 유보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혀 공사가 계속될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병태보훈처장은 『지난 5공출범전 국보위가 독립유공자 가운데 44명에 대해 두달동안 포상금 지급을 중단했다』면서 『현재 재심작업을 하고 있는 만큼 명단공개는 신중히 해야한다』고 답변했다. 이처장은 또 『독립유공자중 흠결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94년 1∼4월까지 소명기회를 부여하고 7월중 심사결과를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재무위에서 이용성은행감독원장은 동화은행 비자금사건과 관련,『동화은행에 대해 곧 정기검사를 실시,결과에 따라 책임여부를 묻겠다』고 밝혔다. 김명호한국은행총재는 『올 하반기에도 물가안정을 위해 총통화율을 당초 계획대로 13∼17%로 운용하겠다』면서 『그러나 올 하반기의 통화공급규모는 상반기에 비해 약 4조원이 많은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경기회복에 따른 자금수요 증가를 소화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총재는 또 『외화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카지노환전상에 대해 일일 환전내용 점검체제를 도입하겠다』면서 『카지노에 대한 관계기관 조사결과 카지노환전과정에서 외화유출이 드러나면 해당환전상의 업무를 정지시키겠다』고 말했다. 상공자원위에서 조말수 포항제철사장은 『지난 2월부터 5월말까지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계열사를 포함해 7백30억원의 세금이 추징되게 됐다』고 말했다. 조사장은 또 『신정부 출범이후 6월말까지 기업내의 징계처분자는 면직 2명을 포함해 총 1백16명으로 예년과 큰 차이가 없다』고 답변했다. 문공위에서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KBS시청료 징수방법 개선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히고 『시청료 징수방법등 KBS 운영 재원 마련방안을 방송위원회내에 설치된 공영방송발전연구위원회에서 연구 검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밀수제보 포상금 대폭 올려/30∼50% 상향… 최고 천만원

    ◎이달부터 소급적용/검거액따라 차등지급 밀수 제보자에 대한 포상금이 최고 1천만원까지 오른다. 관세청은 최근 중국산 농수산물을 중심으로 밀수가 대형화되며 수법도 교묘해져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제보자에 대한 포상금을 종전보다 30∼50% 올리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종전의 포상금은 최고 7백만원이었다. 밀수정보를 제공하면 제보자의 선택에 따라 두가지 방식으로 포상금이 지급된다.하나는 검거금액에 따라 포상금이 지급되는 방식이고,다른 하나는 밀수로 실제 국고에 수입된 금액(국고에 납입된 벌금과 몰수품 판매대금 또는 몰수에 갈음하는 추징금의 합계)에 따른 포상방식이다. 검거금액에 따른 포상금은 종전 최고 4백만원이었고 국고수입금에 따른 포상은 「국고수입금의 10% 범위에서 최고 7백만원」이었다. 이번에 조정된 포상내역은 ▲국고수입금 방식이 최고 7백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올랐고 ▲검거금액 방식은 1억원 이상에 최고 4백만원을 주던 기준이 ▲1억∼5억원은 4백만원 △5억∼10억원은 5백만원 ▲10억원 이상은 6백만원으로 높아졌다.이 기준은 지난 1일부터 소급 적용되고 있다.
  • 가짜 한우육 신고 포상금/농림수산부,소비자보호 일환

    내년부터 수입쇠고기를 한우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정육점을 신고하는 사람에게는 포상금이 지급된다. 농림수산부는 7일 쇠고기수입절차 완화등에 따른 소비자 보호와 한우육 육성등 쇠고기 유통대책의 일환으로 이같은 방안을 마련,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림수산부는 이에따라 필요한 예산을 경제기획원에 요청하는 한편 예산이 확정되는대로 시행에 필요한 구체적인 지침마련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행 규정상 포장육을 제외한 수입쇠고기는 수입쇠고기 전문판매점에서만 팔 수 있도록 돼있으며 올들어 지난 6월까지 총 쇠고기 소비량 10만1천7백53t 가운데 수입쇠고기는 4만2천6백97t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 한국야금(앞서가는 기업)

    ◎산학협동으로 기술개발에 전력/총매출액의 6%이상 개발비에 투입/초경합금 각종 주요공구 속속 국산화/매출 연 17% 신장… 보상제도 시행으로 생산성도 크게 향상 기업은 소비자가 있어야 존재한다.소비자의 욕구를 정확히 파악해서 최신의 제품,최고의 품질,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존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궁극적 목표인 이윤추구도 가능하다. 초경합금으로 공구를 만드는 한국야금(대표 임상진·41)은 이를 위해 일찍이 기술개발에 승부를 걸었다.이 분야는 기술개발의 속도가 매우 빠르고 다양해 중소기업이 세계 일류 메이커들과 경쟁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반면 우리나라 시장의 50%는 외국산이 잠식하고 있어 기술개발의 필요성은 절실하다. 신제품 개발 및 품질향상을 위해 이 회사는 지난 87년 「한국야금 생산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일본 및 구미 선진국에 비해 30∼40년 가량 기술이 뒤져 모방의 단계를 크게 벗어날 수 없는 시점에서 출발했지만 전 직원이 똘똘 뭉쳐 기술자립도를 크게 높여 나갔다. 제품개발실과 소재개발실로 나뉜 연구소는 충북 청주시 송정동 공장에 함께 있다.연구인력은 석사 5명과 학사 15명등 모두 52명이다.전체 종업원 3백80명의 14%가 연구원인 셈이다.지난해에는 총매출액 1백74억원의 6.8%인 12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썼고 올해에는 예상매출액 2백17억원의 6.2%인 14억원을 쓸 계획이다.총매출액의 5%를 밑도는 대기업보다 더 많은 연구비를 쓰는 셈이다. 초창기에는 우수인력이 중소기업을 기피하는 바람에 어려움이 많았다.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산학 공동연구였다.경기중·고와 서울대 응용물리학과를 나온 임사장이 이를 진두지휘했다. 서울대 신소재공동연구소에 실험장비를 기증하고 회사 직원들을 상주시켜 기초연구부터 다지기 시작했다.초경 합금공구의 개발은 크게 소재와 제품으로 나눌 수 있는데 특히 신소재의 개발이 우수한 제품의 관건으로 보고 대학의 기초기술을 활용했다. 연구실적이 우수한 사원은 대학원에 진학시켜 자질을 높였고 개인에게는 별도의 인센티브도 주고 있다.지금도 석사과정을 밟는 4명의 종업원에게 등록금을 전액 대주고 있다. 공을들인 보람이 있어 연구소는 주요 제품의 국산화에 속속 성공했다.88년 절삭용 코팅공구 개발을 시발로 모두 15개의 중요 제품을 개발했다.91년에는 피복 경질합금 절삭공구를 비롯한 4가지 개발품의 특허출원을 마쳤다.전체 매출액 가운데 자체적으로 개발한 신개발품의 비율이 70%나 된다.한국야금의 제품은 이제 선진국 제품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술개발과 더불어 생산성 향상에도 각별한 신경을 쓴다.PIC로 불리는 보상제도는 생산성 향상분에 대한 성과를 종업원들에게 나눠줘 의욕을 북돋우는 방식이다.부문별 집단 포상제도라 할 수 있는 이 제도는 매달 한차례씩 전 부서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납기·불량률·생산성등의 요소를 평가의 중요기준으로 삼아 각 부서의 생산성을 평가한다.1위에서 5위까지의 부서에 대해 1인당 5천∼1만5천원의 포상금을 준다.처음에는 자기 부서만 생각하는 이기심 때문에 다소의 부작용도 있었으나 지금은 회사 전체의 공동이익을 추구하는 자세를 지니게 돼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연구소설립과 함께 이 제도를 도입한 뒤 회사도 부쩍 성장했다.그동안 연 평균 매출신장률은 17%를 넘어섰다.1인당 생산성 역시 14.6%나 높아졌는데 특히 시간당 생산성은 18.3%가 상승했다.산업재해도 89년 1.7%에서 지난해에는 0.3%로 감소했고 불량률 또한 1.4%에서 1.1%로 줄어들었다. 우수 업체로 선정돼 각종 굵직굵직한 상도 받았다.지난 90년 생산성향상 기업에 주어지는 가장 권위있는 상인 「생산성대상」을 비롯,생산성향상 우수기업,보람의 일터 우수상등 무려 13개나 받았다. 올해로 27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야금에 지난 75년 과장으로 입사,81년 아버지로부터 경영책임을 물려받은 임사장은 『앞으로 자동화와 무인화등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가속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시내버스 임금협상 타결/노사/올 8%인상 합의…식대는 내년에 재론

    ◎부산 등 5개 노조는 파업유보 서울시내버스 노사양측은 파업돌입 예정시간을 6시간여 앞둔 2일 하오9시40분쯤 올해 임금협상을 완전타결,파업을 가까스로 면했다. 전국자동차노련 서울지부와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측 협상대표는 이날 송파구 신천동 교통회관에서 협상회의를 갖고 임금인상률 8%,무사고 개근포상금 2만5천원인상등에 합의했다. 노사양측은 그동안 이견을 보여온 식대문제와 관련,내년에 다시 협상을 벌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노사양측은 지난 1월5일이후 9차례에 걸쳐 임금협상을 벌여 왔었다. 한편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등 나머지 5개 도시 노조도 서울에서의 협상타결에 따라 3일 상오4시로 예정된 승무거부를 일단 유보키로 해 6대도시의 버스파업은 위기를 넘겼다.
  • 한국과학상 시상계획 공고/수학·물리·화학·생명과학부문

    ◎과학재단,4월까지 추천 접수 한국과학재단은 1일 제4회 한국과학상 시상계획을 공고했다. 지난87년 제정된 이상은 격년제로 기초과학인 수학,물리학,화학,생명과학분야의 연구에 힘써 단일 연구업적이 세계정상수준에 도달한 국내 과학자및 국외 한국계 과학자를 선정,시상하고 있다. 수상자는 연구포상금 5천만원을 받으며 연구장려상에 선정된 과학자는 연구수행비로 해마다 2천만원씩 3년동안 지급받는다. 과학재단은 이에따라 4월까지 추천을 받은뒤 6∼10월에 심사를 거쳐 11월 수상자를 선정,시상할 게획이다. 수상자는 과학재단에서 분야별로 위촉한 과학자의 개인별 비밀추천과 3개연구기관이상의 과학자 5명이상으로 된 추천단의 추천을 받아 과제심사와 분야심사,해외석학평가및 각계 대표21명으로 구성된 종합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확정된다.역대 수상자는 제1회 대상 서울대김진의교수를 비롯해 장려상5명,제2회는 대상 없이 장려상에 한국과학기술원 심상철교수등 4명,제3회 역시 대상없이 장려상에 고려대 진정일교수등 3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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