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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전표 확인 잘해야 손해 안본다

    ‘매출전표에서 신용카드 가맹점을 확인하면 돈이 보인다?' 한 제조업체 부장인 이모(45)씨는 1주일에 1∼2차례 부원들과 회식을 한다.보통 1차 회식자리에서 식사를 하고 노래방 등 유흥업소를 찾아 2차를 갖는다.1,2차 회식비는 신용카드로 치를 때가 대부분이다.그러나 회식 장소인 음식점·술집 등의 업소가 신용카드 위장 가맹점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신용카드 사용액은 급증하고 있으나 정작 카드 사용에 따른 절세(節稅) 효과에 둔감한 사람들이 많다.‘깜빡’잊고 가맹점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절세 기회를 놓치게 된다.위장 가맹점을 포함한 신용카드 전체 이용금액은1999년 90조 7825억원,2000년 224조 9082억원,2001년 443조 3675억원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기업이 아닌 개인카드를 이용한 사람 가운데 4만 7848명이 위장 가맹점을 이용했다.수천억원대의 이용금액이 소득공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현행 세법을 잘 들여다 보면 위장 가맹점과 거래한 사람에 대한 불이익이 많다. 기업의 경우 위장 가맹점 명의로 작성된 매출전표는 접대비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접대비 손금 처리 대상에서 제외돼 법인세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한다. 봉급생활자인 개인 역시 위장 가맹점에서 받은 신용카드 매출전표는 연말정산때 근로소득 공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불이익을 받는다.위장 가맹점이 국세청에 적발되면 즉시 해당 신용카드사에 통보돼 연말정산을 위해 제출할 신용카드 사용액에서 그만큼 금액이 줄어든다. 현행 법은 카드 이용금액이 총급여액의 10%를 초과한 경우,초과금액의 20%(500만원 한도)에 해당하는 금액을 근로소득금액에서 공제하게 돼 있다. ◇단골을 이용하라- 국세청 관계자는 “기업 법인카드를 쓰는 사람들은 법인세 절감 혜택을 받기 위해 위장 가맹점은 철저히 피하지만 일반 봉급생활자들은 잘 모른다.”면서 “단골집을 이용하면 위장 가맹점을 피하기 쉽다.”고 조언했다.이 관계자는 “특히 유흥업소에서 신용카드로 대금을 치를 때매출전표에 있는 ‘카드가맹점’란의 업소 명칭이 실제로 이용한 곳과 같은지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면서“그래야 소득공제 혜택도 받고,위장 가맹점의 설 땅이 줄어드는 등 신용카드 거래질서 확립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위장 가맹점은 해마다 증가 추세다.1999년 2280개,2000년3630개,2001년 3890개 업소가 적발됐다. ◇우편물이 배달돼도 놀라지 마라- 유흥업소 등에서 신용카드로 대금을 치른사람들 가운데 느닷없이 국세청으로부터 우편물을 받을 사람들이 나온다.경우에 따라서는 우편물 때문에 ‘부부 싸움’을 할 여지도 있긴 하나 당황해할 필요는 없다.국세청이 위장 가맹점과 결탁한 유흥업소 등의 실제 사업자를 캐내기 위해 카드 사용자들을 역추적하는 작업의 일환이기 때문이다.우편물은 이달 말까지 배달된다. ◇포상금 제도- 여신금융협회는 지난해 9월부터 다른 가맹점 명의로 매출전표를 발행한 업소를 신고받아 위장 가맹점으로 밝혀지면 포상금(건당 10만원)을 지급하는 ‘카드이용자 고발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지난해부터 이달초까지 신고받은 800여건중 740여건이 국세청에 통보돼 250여곳이 위장 가맹점으로 적발됐다.협회 관계자는 “매주 20∼30건씩 접수되고 있다.”면서 “위장 가맹점과 거래한 것으로 밝혀지면 소득공제를 못받지만 이를 신고하면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며 적극 고발해줄 것을 당부했다.(02)3788-0755. 오승호 김미경기자 osh@
  • 금연구역 흡연 과태료 10만원, 내년 하반기부터

    내년 하반기부터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면 최고 1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또 금연구역내 흡연자나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한 사람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받는다.보건복지부는 2일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에 따라 금연 및 절주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또 지방자치단체의 담배판촉 행위를 금지하고 종전에 술병에만 표기하던 ‘과다한 음주는 건강에 해롭습니다.’ 등 음주경고문구를 주류 광고에도 반드시 표기하도록 했다. 노주석기자 joo@
  • ‘의인’ 장세환 장학회 아버지가 10억 고려대 기부

    소매치기범을 쫓다 교통사고로 숨진 고려대생 장세환(26)씨를 기리는 10억원 규모의 장학회가 만들어진다. 고대 관계자는 26일 “세환씨의 아버지 장기효씨가 국가포상금과 위로금에사재를 보태 장학금을 만들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아버지 장기효씨도 “아들의 의로운 죽음이 영원히 기억될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 아들의 후배와 동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장학회 사업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 쓰레기 무단투기 뿌리뽑는다

    노원구(구청장 이기재)가 ‘쓰레기 무단투기’를 뿌리뽑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상습 투기장소에 무인카메라를 설치하고 신고포상금을 올리는 한편 주택가 후미진 곳 등에 몰래 버린 쓰레기는 일정기간동안 치우지 않을 방침이다. 구는 이같은 내용의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대책’을 수립,새달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대책에 따르면 월계1동 68의75 등 상습 무단투기지역 8곳에 무인감시카메라를 1대씩 설치,인터넷을 통해 24시간 감시하기로 했다. 35곳에 대해서는 ‘쓰레기를 무단투기할 경우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겠다.’는 안내문을 내걸고 주민들의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단속할 예정이다. 또 무단투기행위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포상금 지급액을 현행 종량제 위반 과태료(10만원)의 20%에서 50%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제언]“미국식 성과주의 폐해 있다”

    직급파괴와 연봉제,스톡옵션으로 대변되는 미국식 성과주의가 팀워크를 해치는 등 폐해가 적지 않다는 주장이 나왔다.삼성경제연구소가 17일 내놓은 ‘성과주의 인사의 명암과 제안’이라는 보고서 내용을 소개한다. 한국 기업은 미국식 성과주의를 성급하게 도입한 나머지 많은 부작용을 양산하고 있다.환란 이후 글로벌 스탠더드 도입을 강요받은 한국 기업들은 별다른 검증 노력없이 미국식 성과주의를 채택했다.이에 따라 연봉제와 성과배분제를 도입한 기업의 비율이 1997년에는 10%에 불과했으나 올들어 30%로 껑충 뛰었다.특히 인사분야에서는 직급파괴,연봉제,인센티브,스톡옵션 등 미국식 성과주의를 그대로 모방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이로 인해 국내 기업들은 개인별 능력과 성과에 따라 연봉과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는 데 지나치게 주력함으로써 구성원간 위화감을 조성,조직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단기간에 미국식 성과주의를 도입하면서 한국의 사회문화적 특성과 잦은 마찰도 빚었다. 그러나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팀내 선수들간 연봉 격차가 클수록 팀 성적이 좋지 않다는 1999년 미국의 한 조사결과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미국에서도 획일적 성과주의에 따른 개인간 경쟁격화,내몫챙기기 풍조에 대해 자성이 일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지금까지 한국 기업들은 성과주의를 금전적 보상에 치중하거나 단기적인 성과,가시적인 재무 성과에 초점을 맞춰 왔다.또 사업의 특성과 전략,직종에 관계없이 성과주의를 획일적으로 운영하는 오류를 저질렀다. 이러한 과정에서 팀워크가 훼손되고,‘결과 지상주의’가 정도(正道) 경영을 해쳐 분식 회계 등 기업 비리와 스캔들을 초래했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당초 정부가 한국 월드컵 대표팀 포상금을 선수들의 활약 정도에 따라 ‘A,B,C’ 등급으로 차등 지급키로 했다가 뒤늦게 균등지급으로 선회한 것은 바람직하다.탄탄한 팀워크를 과시한 대표팀을 하나로 평가해야 한다는 국민정서를 제대로 반영한 것이기 때문이다. 성과주의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지나친 개인별 차등 위주보다 집단성과 보상프로그램의 적절한 조화가 이뤄져야 한다.비(非)금전적 보상을 포함한 전체보상을 고려하고 장기 성과지표와 보상책도 도입해야 한다.
  • 골프소식

    ◆국내 최초의 골프 전문 기능성 음료인 제일제당의 스팟(SPOT)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의 공식음료로 인증됐다. 이에 따라 KPGA는 오는 23일부터 4일간 전남 승주CC에서 열릴 하반기 첫 대회인 호남오픈부터 모든 대회에 공식음료로 스팟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또 모든 스팟 제품에는 KPGA 로고 및 공식 엠블렘이 사용된다. ◆국내 남자프로골프의 간판스타 강욱순(35·삼성전자)이 15일 후원사인 삼성전자와의 계약을 1년 연장하는 동시에 골프의류업체 아스트라와 1년간 후원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을 모두 합하면 2억 6000만원으로 삼성전자로부터 1억 7000만원,아스트라에서 5000만원을 받고 의류 지원금 4000만원을 별도로 지급받는다. 또 대회 성적에 따라 우승은 상금의 50%,2위와 3위는 30%를 포상금으로 받는다. ◆경기도 여주의 스카이밸리CC(구 대영루미나CC)가 36홀 전홀 그랜드오픈을 계기로 주말 예약이 보장되는 골드VIP회원(1억 7000만원) 및 VIP회원(1억 1000만원) 60계좌를 모집한다. 골드VIP회원에게는 그린피면제,월 5회 주말부킹보장,가족회원 주중 회원 대우 등의 혜택,VIP회원에게는 월 1회 그린피 면제,월 3회 주말부킹보장,주중단체 부킹권 부여,가족회원 1인 등재 등의 혜택을 준다. 또 모든 회원은 일성콘도 5곳,코레스코 콘도 5곳,경주온천콘도 등에서도 회원 대우를 받을 수 있다.(02)3443-8119. 곽영완기자
  • 돈많은 강남구 직원들 ‘특별대우’

    전국 기초단체 최고의 재정수입을 자랑하는 ‘서울 특별구’강남구가 최근 파격적인 직원 복지정책을 펴 다른 구의 부러움을 한껏 사고 있다. 강남구는 이달들어 우수직원에게 지급해온 ‘격려금’최고액을 1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대폭 올렸다.격려금제도는 기존의 공무원 포상제도와 별도로 제도개혁,예산절감,집단민원해소 등에 크게 기여한 팀에 가산점과 포상금을 지급하는 것.지난 96년부터 30만∼100만원씩 지급해 왔다. 올해도 격려금 예산으로 3억 3000만원을 따로 책정,예산 부족에 허덕이는 다른 구의 부러움을 사고있다. 이미 전자입찰제를 시행한 재무과 계약팀,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신용카드로 받고 있는 교통과징팀 등이 짭짤한 ‘부수입’을 챙겼다. 구는 또 직원들에게 연리 3%의 저리로 생활안정자금 1000만원을 빌려주고 있다.이미 50억원의 예산이 확보돼 1400여 직원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인감서류 발급 업무 등이 사기 사건에 휘말리면서 직원들이 근무를 꺼리자 아예 구청에서 ‘재정보증’을 들어 직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직원 7명이 돌아가며 서던 야간숙직도 경비업무는 용역업체에 맡겼다.직원은 2명만 남아 민원사항을 처리할 뿐이다.강북구의 한 관계자는 “지방공무원법에 따라 구직원의 기본급은 같지만 강남구의 이같은 복지혜택은 남의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립총회를 가진지 6개월이 넘도록 설립증을 받지 못해 20일째 구청현관에서 농성중인 강남구 공무원직장협의회 관계자는 “파격적인 직원 복지의 이면에는 서울시내 구청중 유일하게 공직협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이 숨어 있다.”면서 “강남구가 진정한 특별구가 되기 위해서는 구 공직협이 인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의약분업 위반행위 신고 20만~30만원 포상금 지급

    서울시는 9일 의약분업 위반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담합 및 임의조제 등 의약분업 위반행위 신고시 포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약사 또는 한약사의 면허범위를 벗어난 조제 및 판매행위를 신고할 경우 최고 30만원이 지급되며 처방전 없는 조제와 조제거부 담합행위 등은 20만∼30만원이 포상된다.포상금은 분기별로 취합해 준다.신고는 보건복지부나 식약청,각 구 보건소 의약과로 하면 된다.3707-9136. 이기철기자
  • 뉴스라인/ 코스닥도 불공정 신고 포상제

    코스닥시장은 이번주중 불공정 주식거래 신고자들에 대한 포상금제도를 도입한다.시세조종,미공개정보이용 혐의 등의 경우 거래소와 마찬가지로 100만원 가량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 태극전사 월드컵 방담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이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다.23명의 태극전사들은 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해단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여 월드컵 기간 동안의 희로애락과 감회 등을 담백하게 털어놓았다.태극전사들은 월드컵이 끝난 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이어진 각종 행사에 참석하느라 지친 모습이었지만 4강 신화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으로 표정은 밝고 여유로웠다. ▲김태영-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코뼈가 부러졌을 때 솔직히 너무 아팠다.아무리 정신력이 중요하다지만 코가 내려앉았는데 정신이 있었겠는가.하지만 계속 코에만 신경쓰고 있다가는 경기를 망치겠다는 생각에 곧바로 집중력을 되찾았다. 그날의 그라운드에서는 이런 작은 부상 따위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경기가 끝나고 나니까 정말 눈물나도록 아팠다.‘배트맨’가면은 당분간 계속 써야 할 것 같다.6주 진단이 나왔기 때문에 앞으로 한달 가량은 ‘배트맨 김태영’으로 살아야 할 것 같다(웃음). ▲최진철-아직 사우나에가볼 시간이 없어 재보지는 않았지만 월드컵 기간동안 몸무게가 3∼4㎏은 빠진 것 같다.이탈리아전이 끝나고 탈진해 주변에서 걱정이 많았다.사실 나만 열심히 뛴 것도 아닌데 호들갑을 떤 것 같아 미안한 생각도 들었다.내가 몸이 약해서 그런 것 뿐인데…. 경기 당일에는 수염을 깎지 않았다.특별한 징크스는 아니지만 왠지 경기에만 집중하고 싶었다.덕분에 TV 화면에는 좀 지저분하게 나왔을 것이다. 7일 K-리그 개막전 때는 어떤 식으로든 팬들에게 모습을 보이고 싶다.정상 컨디션은 아니지만 짧은 시간이나마 출전을 해서 신고식을 하고 싶다. ▲이천수-히딩크 감독은 나에게 항상 “1대1 돌파를 두려워 말고 과감하게 뚫어라.” 고 말씀해주셨다.감독이 딱 한번 화를 낸 적이 있는데,이탈리아와의 경기 전날 “해이해졌다.”는 말을 했다.또 여기는 홈이니까 심판에게 어필할 것 있으면 하라고도 했다.어쨌든 심판 판정 때문에 손해본 것도,득본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독일과의 4강전 전반에 때린 슛은 정말 들어가는 줄 알았다.발에 맞는 감각이 너무 좋았는데 올리버 칸이 그걸 막아냈다.독일전에서 뛸 때는 후반 20분부터 발에 쥐날 정도로 힘들었다.그러나 안 그런 체 발을 구르고 스트레칭을 하면서 몸을 풀었다. 미국전의 ‘오노 액션’골 세리머니는 배역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급조된 것이다.안정환 선배가 스케이트를 타고 있는데 아무도 오노역을 안 하려고 해서 내가 화들짝 놀라는 모습을 연기했다. 미국전 페널티킥 때는 내가 차고 싶어서 공을 갖다 놓았다.자신이 있었는데 페널티킥 순서가 이미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이)을용이 형이 차게 됐다. ▲홍명보-브론즈볼을 받게 돼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상을 받게된 데는 국민들의 힘이 가장 컸다.동료 선수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한국이 이번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낸데 대해서는 열렬히 성원해준 국민들에게 가장 감사드리고 싶다.한국의 4강 신화는 국민들이 만들어낸 것이다.정말 감사드린다. 월드컵 기간 동안 주장으로서 팀 분위기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썼다.특히,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을 많이 챙겨주려고 노력했다.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도 승리를 함께 염원했고 우리 모두가 최선을 다했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시합을 하기 전마다 가슴을 짓누르는 긴장감 때문에 밥을 반밖에 먹지 못한 일이다.그러나 정말이지 세계 강호들과 싸우는 동안에는 배고픈 줄도 몰랐다. ▲이을용-국민 여러분들에게 고맙다는 생각뿐이다.그런 호응이 없었다면 좋은 성적을 못 냈을 것이다.4강 신화의 영광은 국민의 몫이다. 막상 대회가 끝나니 허전하다.일단 긴장이 풀리니까 허전한 마음도 있고 3,4위전이 끝난 뒤 (홍)명보 형과 (황)선홍이 형이 은퇴 인사를 하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다.그동안 흘린 땀의 결과로 꿈이 이뤄져 보람을 느낀다.선수개개인의 실력이 한단계 올라간 점도 개인적으로 좋은 결실이었다.모든 선수들의 마음에 자신감이 그 어느 때보다 가득 차 있다. 월드컵이 여기에서 끝나지 말았으면 한다.한국축구가 살도록 프로축구에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을 해주면 좋겠다.대표선수 모두가 더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이운재-3위 목표를 이루지 못해 국민들에게 죄송하다.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했는데 이루지 못했다.차기 월드컵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국민들에게 너무 감사한다.한국 프로축구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이 열광이 이어졌으면 좋겠다. 월드컵이 좋은 결과로 끝나서 한편으로 뿌듯하면서도 섭섭하기도 하다.대회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한 모습은 가슴에 묻고 다음 월드컵을 바라보면서 노력하겠다.지금 같은 신화를 다시 창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그동안 동고동락한 동료 선수들과도 이것이 결코 이별은 아닐 것이다.각자 해야 할 일이 있고 다시 대표팀이 꾸려질 때 또 다른 신화를 준비할 것이다.우리에게 목표는 똑같다.같은 길을 걷고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이젠 소속팀인 수원 삼성으로 돌아가 K-리그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 ▲박지성-이번 월드컵은 끝이 아니다.국내 프로축구에 관심을 가져주면 한국축구는 더 발전할 것이다.나도 프로무대에서 더욱 열심히 뛰겠다.히딩크 감독이 유럽으로 간다고 하는데 가서도 좋은 일만 생겼으면 좋겠다. 만약 히딩크 감독이나를 불러주면 좋은 일이고,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포상금도 그라운드에서 뛴 선수나 벤치를 지킨 선수나 공평하게 나눠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고 결국 그렇게 됐다.벤치를 지킨 선수들이 아니었으면 4강 진출은 불가능했다. ▲송종국-마음은 누구보다 조급했으면서도 막상 실전에는 나서지 못해 애태운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훈련 파트너로서,선후배로서 숱한 어려움을 함께 한 그들이 없었다면 4강은 꿈도 못 꿀 일이었다. 7경기를 교체 없이 풀타임 소화한데 대해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내가 한국대표팀 마지막 골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린 터키전은 체력이 바닥을 드러내 가장 힘든 상태인데도 선전한 경기여서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월드컵시작 때부터 쏟아진 함성이 프로리그에서도 이어졌으면 좋겠다. ▲이영표-팬과 선수가 한데 어우러져 엄청난 일을 해냈다.앞으로는 엄청난 일이 아니라 당연한 일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우리는 이제 세계 축구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나갔다. ▲유상철-존경하는 홍명보 선배와 함께 한국 축구의 사상 첫 월드컵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은 것이 무척 기쁘다. 특히 이탈리아와의 16강전은 평생토록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을 것 같다.경기 전날 이탈리아의 플레이메이커 프란체스코 토티가 “한국은 한 골만 넣으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내뱉은 비하성 발언을 들은 뒤 오기가 불끈 치밀어 올랐던 기억이 난다.이탈리아 선수들의 태도에서 마치 고등학생이 중학생을 상대로 경기하듯 우리를 우습게 여기는 것처럼 생각돼 이 경기만큼은 꼭 이기리라 별렀다.이탈리아전 심판 판정과 관련해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4강 진출로 우리의 실력을 인정받은 것 아닌가. ▲김병지-솔직히 말해 월드컵 기간 동안 아쉬움이 많았다.주전 골키퍼로 한번은 나갈 줄 알았는데 출장 기회를 잡지 못했다.명예회복 차원에서라도 프로축구에서 활약을 펼쳐보이겠다.선홍이 형이 명예롭게 국가대표를 은퇴하게 돼 너무 다행이다.후배들을 위해 스스로 물러나 주는 선홍이 형이 존경스럽다. ▲황선홍-성원에 감사드린다.한국 축구가 발전하려면 프로축구가 살아야 한다.앞으로도 성원을 보내달라.이젠 더이상 태극 마크를 못 달게 되지만 능력 있는 후배들이 많아 걱정이 없다.모두 사랑한다. 송한수 박준석 류길상 안동환기자 onekor@
  • 대표팀 스태프 훈·포장/ 월드컵축구팀 해산

    2002한·일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룬 한국 축구대표팀이 18개월간의 활동을 마감하고 해산했다. 대표팀은 5일 오후 2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1층 로비에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단식을 가졌다. ▶관련기사 14면 이어 자랑스러운 23명의 태극전사들에게는 1인당 3억원씩의 포상금이 똑같이 지급됐고 축구협회가 선정한 MVP인 홍명보와 히딩크 감독에게는 별도의 트로피가 전달됐다. 또 한국의 월드컵 4강 진출을 도운 대표팀 스태프들에 대한 훈·포장과 대통령 표창 수여식도 이어졌다.이용수 기술위원장에게는 체육훈장 청룡장,대표팀 단장을 맡았던 이갑진 부회장에게는 체육훈장 맹호장이 주어졌다.김광명 기술위원회 부위원장과 레이몬드 베르하이엔 트레이너,얀 룰프스 테크니컬 코디네이터,허진 미디어 담당관,아프신 고트비 비디오 분석관 등은 각각 체육훈장 백마장과 기린장을 받았다. 이밖에 최성국 정조국 염동균 등 대표팀 훈련 멤버들에게는 대통령 표창이 수여됐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7일 네덜란드항공 KLM-866편으로 출국하며 선수들은 소속 팀으로 복귀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월드컵대표팀 포상금 3억씩 균등 지급키로

    월드컵 축구대표 선수들에 대한 포상금이 균등 지급된다.대한축구협회는 4일 오후 회장단 협의를 갖고 2002월드컵축구대회에서 4강에 든 선수들에게 1인당 3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차등지급 방침은 그동안의 관례와 앞으로도 있을 포상금 지급에서도 유지돼야 할 원칙이지만 월드컵 4강 진출이 대표팀과 축구협회만의 경사가 아닌 전 국민적인 기쁨이라는 차원에서 전 선수에게 포상금을 똑같이 지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한편 협회는 지난 2일 이사회에서 선수들의 활약도에 따라 A,B,C등급으로 나눠 차등지급 방안을 마련해 네티즌과 국민들로부터 반발을 사왔다. 송한수기자 onekor@
  • 월드컵대표 포상금 똑같이 나눠갖는다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4강 진출 포상금을 똑같이 분배하기로 결정,2002한·일월드컵 기간 중에 보여준 끈끈한 팀워크를 이어가고 있다.선수들은 일단 출전시간,활약도 등에 따라 A,B,C 등급으로 지급되는 포상금을 받은 뒤 이를 거둬 23명이 똑같은 액수로 다시 나눠 갖기로 했다. 대표팀의 최진철 선수는 3일 “2일 열린 ‘월드컵 성공개최 국민대축제’에 앞서 서울 타워호텔에서 선수들이 모여 포상금을 일단 모은 뒤 똑같이 나누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최 선수는 “벤치에 앉아 있던 선수들이 정신적으로는 더 힘들었다.”면서 “기량은 비슷한데도 기회가 없어 못뛴 선수들에게는 그 자체가 ‘차별’이었는데 포상금마저 차등지급받게 되자 선수들이 뜻을 모은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선수도 “홍명보 선배 등을 주축으로 포상금을 똑같이 나누자고 의견을 모았다.”면서 “뛰지 못한 선수들이 없었으면 우리는 4강에 못갔을 것이다.돈의 많고 적음이 중요한 건 아니기 때문에 포상금을 나누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똑같이 좋은 일이다.”고 말했다.최고참 황선홍 선수도 “차등지급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균등 분배’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일 이사회에서 선수들의 활약도에 따라 A,B,C 등급으로 포상금을 차등 지급하고 A등급 선수에게는 3억원을 주기로 결정했다.B,C등급의 포상금액은 회장단이 결정토록 했다.협회측은 “프로선수들이 경기출장 수에 따라 수당을 받고 98년 프랑스 월드컵 때도 포상금을 차등 지급하는 등 전례에 따른 결정”이라는 입장이지만 협회 홈페이지 게시판 등에는 차등지급에 반발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포상금은 5일 대표단 해단식 때 지급될 예정이다. 박준석 류길상기자 pjs@
  • 한국대표팀 포상금 차등지급

    월드컵축구 4강 신화를 일군 태극전사들에게 포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2002월드컵에서 4위에 오른 대표 선수들의 포상 방침을 확정했다.이사회는 엔트리 23명을 활약도에 따라 3등급으로 구분해 포상금을 차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A등급 선수들에게는 당초 약속한 대로 3억원을 지급하고 B,C등급의 포상금액과 등급 구분,국내파 코치들의 포상금액은 회장단이 결정토록 했다.포상금은 5일 오후 해단식 때 지급된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25만달러+α를 받는 등 외국인 지도자들의 보너스는 계약서에 명시된 대로 지급된다. 송한수기자
  • 뉴스라인/ 수입쌀 불법유통 신고자 포상

    농림부는 다음달 2일부터 가공용 수입쌀을 국산으로 속여 유통시키는 사람들을 신고하면 20만∼80만원의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수입쌀 공급가격은 80㎏ 1가마당 5만 40원 수준으로 국산쌀 산지 가격(15만 3000원)의 3분의1 수준이다.
  • 축구대표 ‘포상금 4억’ 세금은 얼마?

    월드컵 4강 진출로 1인당 4억원의 포상금을 받게 되는 축구대표 선수들은 세금을 얼마나 낼까. 대부분의 프로선수들은 포상금 지급때 원천징수분으로 3%를 미리 세금으로 내야한다.차두리 선수는 학생이어서 사업소득이 아닌 기타소득으로 분류돼 이에 대한 원천징수 세율(20%)이 적용된다. 따라서 대부분의 선수들은 포상금이 지급될 때 1200만원이 원천징수돼 실제로는 3억 8800만원을 받는다.차 선수는 원천징수분 8000만원을 뺀 3억 2000만원을 받는다.하지만 이들은 내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때 소득이 8000만원을 넘어서는 만큼 각각 36%의 세율이 적용돼 1억 3200만원씩을 세금으로 내야한다. 물론 이때 이미 원천징수된 부분을 뺀 나머지만 세금으로 낸다.결국 선수들에게는 2억 6800만원씩의 포상금이 돌아가는 셈이다. 육철수기자
  • 해양오염행위 신고 포상 확대

    해양경찰청은 해양오염행위 신고 포상기준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허가없이 공유수면을 준설·굴착하거나 다량의 토석을 버리는 행위▲면허없이 바다를 메워 토지를 만드는 행위 ▲공유수면에 폐선을 버리거나 방치하는 행위 등을 신고대상에 새로 추가하고 신고자에게 100만원 이내에서 상품권을 지급할 방침이다. 또 선박·해양시설의 폐기물 불법처리행위,유해화학물질인 도료(TBT)를 불법사용하는 행위 역시 같은 범위내에서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기존 포상금제도는 해양에 폐기물을 배출하는 행위를 신고한 이에게 5만∼200만원을 지급토록 규정,포상대상이 제한돼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월드컵/ 캠프 24시

    ◇영국의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25일 열린 한국·독일의 준결승에서 주심을 본 스위스 위르스 마이어가 독일 선수들의 반칙을 묵인하는 등 편파판정을 했다고 26일 지적했다. 이 신문은 전반 12분 한국이 완벽한 코너킥을 이끌어냈으나 주심과 부심 모두 이를 묵살했고,26분에는 토마스 링케가 백태클을 시도했지만 역시 휘슬을 불지 않았다고 밝혔다.또 스트라이커 황선홍은 카르스텐 라멜로를 악의없이 수비했는데도 두 차례나 반칙을 선언당했고,득점 기회에서도 어이없는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25일 4강전에서 한국에 통한의 패배를 안긴 독일의 결승골 주인공 미하엘 발라크(25)가 경기 직후 라커룸에서 하염없이 울었다.미국과의 8강전,한국과의 4강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지만 경고 누적으로 월드컵의 대미인 결승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된 것.파라과이와의 16강전에서 이미 한차례 경고를 받은 발라크는 한국과의 준결승전에서 이천수가 빠르게 치고 들어가자 반칙을 범해 또 경고를 받았다. ◇한국·독일간 준결승전의 일본내 시청률이48.3%로 외국팀간의 대결에서 시청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이같은 시청률은 일본 대표팀의 러시아전(66.1%)과 벨기에전(58.8%)보다는 낮으나 터키전(45.5%)보다 오히려 높았다. ◇피터 벨라판 아시아축구연맹(AFC) 사무총장은 26일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준 한국과 일본의 활약상을 높이 평가하면서 국제축구연맹(FIFA)에 2006년 독일월드컵 아시아 출전권을 5장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AFC는 이번 월드컵에서도 공동개최국인 한국과 일본 외에 3장을 더 요구했으나 FIFA가 이를 거부,유럽과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0.5장을 포함해 2.5장을 확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번 월드컵의 샛별 브라질의 호나우디뉴(22)가 이탈리아 세리에A의 인터밀란에서 뛰고 싶다고 밝혔다.이탈리아 언론은 “현재 파리 생제르맹 소속인 호나우디뉴가 인터밀란같이 훌륭한 팀에서 뛰면 행복하겠다.이미 이탈리아어를 배우고 있다.”고 26일 일제히 보도했다.인터밀란에는 브라질의 핵심 스트라이커 호나우두가 소속돼 있고 다른 스트라이커 알바로 레코바(우루과이)가호나우디뉴와 맞트레이드될 것이라는 소문도 나오고 있지만 인터밀란측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프랑스 축구계에서 ‘중원의 지휘관’지네딘 지단(30·레알마드리드)의 부상책임 공방이 뜨겁다. 지난달 26일 한국과의 평가전에 지단이 꼭 출전했어야 했느냐를 두고 축구계와 대표팀 주치의간의 입씨름이 치열한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장인 아스날의 아슨 웽거 감독이 프랑스대표팀 의료진의 선수 기용이 어리석다고 비판하고 나서 논란에 기름을 끼얹은 것. 웽거 감독은 “한국전에 지단을 내보낸 것이 치명적인 실책이었다.”며 대표팀의 장 마르셀 페레 주치의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이에 페레 주치의는 26일 전문사이트 사커리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단은 의학적인 이유가 아니라 기술적인 이유 때문에 한국전에서 뛰었다.”며 “지단의 부상은 한국전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종류의 것”이란 주장을 폈다. ◇대한축구협회가 월드컵 엔트리 23명에게 경기 출전 등 활약도에 따라 차등을 두어 포상금을 지급할 수도 있다는내부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축구협회 사이트(www11.kfa.or.kr) 게시판은 이를 둘러싼 네티즌과 일부 축구 팬들의 글로 뒤덮여 ‘입씨름 마당’이 되다시피 했다. 협회 관계자는 “차등지급은 실무 차원에서 검토한 여러 방안 가운데 하나지만 결정된 것은 아니다.”면서 “협회 돈이 지출되는 중대사안인 만큼 월드컵 폐막 직후 이사회에서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8프랑스월드컵 때는 선수들의 활약상을 따져 주전 교체요원 벤치멤버 등 3개 등급으로 나누어 다른 액수를 지급했다. 축구협회 포상금은 협회 적립금으로 들어오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참가 배당금과는 별개로 선수 개인당 3억원,총 70여억원이 책정된 상태다. 이기철기자 chuli@
  • 월드컵/ 대표팀 포상금 ‘100억+α’

    한국 대표팀이 승승장구하면서 감독과 선수들이 받는 포상금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한국이 4강에 진출한 현재 선수들은 일단 대한축구협회가 주는 1인당 3억원의 포상금을 확보해 놓았다.협회 포상금은 준우승 때 4억원,우승 때 5억원으로 뛴다. 여기에 정부가 주는 16강 포상금 1억원씩이 가산된다. 거스 히딩크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도 돈벼락을 맞기는 마찬가지다.히딩크 감독은 연봉 142만달러(약 18억원) 외에 4강 진출로 이미 75만달러(약 9억 1000만원)의 보너스를 추가로 확보한 상태다. 여기에 협회가 한국팀 성적에 따라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받는 배당금도 상당액 선수단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협회는 한국이 4강에 진출함에 따라 최소 1190만 스위스프랑(95억 2000만원)의 배당금을 받게 됐다.이는 8강 진출 때 받는 63억 2000만원에서 32억원이 늘어난 액수다. 한국이 만약 결승에 진출해 우승하면 배당금은 99억 2000만원(준우승은 97억 2000만원)으로 오른다. 배당금 증가분중 얼마나 선수단에게 돌아갈지는 아직 미정이나 증가분이 커질 수록 얹어주는 액수도 늘게 된다. 물론 포상금이 선수들이나 코칭스태프가 받을 보상의 전부는 아니다. 이미 16강 진출에 대한 보상으로 협회 공식 후원사인 현대자동차로부터 승용차를 받은 데 이어 여러 후원사와 업체들이 찬조금을 내겠다고 줄을 서고 있다.여기에 월드컵 후 한국 선수들에 대한 외국 프로팀의 영입이 활발해질 것이 분명한 만큼 그에 따라 몸값도 치솟을 전망.밀려드는 CF 출연 제의까지 고려하면 감독과 선수들은 실로 ‘대박’을 맞게된다. 포상금도 소득인 만큼 당연히 세금을 내야 한다. 세법상 8000만원이 넘는 고소득이기 때문에 최고 세율인 36%가 적용돼 포상금의 3분의1 이상을 국고에 ‘반납’해야 한다.한편 지금까지 국내 스포츠 스타중 한해동안 가장 많은 포상금을 받은 선수는 박세리.박세리는 지난 98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개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5승을 거두며 후원사인 삼성물산과 이건희회장으로부터 총 9억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월드컵/ 포상금 50억원 대표팀 돈방석

    ‘돈방석과 빅리그 진출에,병역특례 혜택까지….’ 거스 히딩크 한국 대표팀 감독과 태극전사들은 16강 진출을 확정짓는 순간 돈과 명예를 한꺼번에 거머쥐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6강에 오르면 히딩크 감독에게 25만달러(약 3억 2500만원),선수 23명에게는 1인당 1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일찌감치 공표했다.정부와 월드컵조직위원회(KOWOC)·축구협회 관계자들로 구성된 ‘필승대책위원회’도 선수당 1억원씩을 추가로 포상한다고 밝혔다.선수 한 사람 앞에 2억원씩을 포상금으로 받는 셈이다.게다가 이번 공식 후원사인 현대자동차는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와 선수 전원에게 승용차 1대씩을 기증하기로 해 복이 겹쳤다.특히 히딩크 감독은 지난 2000년 축구협회와 계약하면서 자신의 목표가 16강 진출만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그는 당시 8강에 올려놓으면 50만달러(약 6억 500만원),4강 75만달러(약9억 7500만원),우승 150만달러(약 19억 3000만원)의 보너스 옵션을 체결했다.하지만 태극전사들이 맛볼 더 맛있는 ‘당근’은 따로 있다.바로유럽 빅리그 진출과병역특례 혜택이다. 이천수 최태욱 송종국 박지성 등 젊은 선수들은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 “이번 월드컵에서 실력을 유감없이 펼친 뒤 이를 기반으로 유럽 빅리그로 진출하겠다.”는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이른바 빅리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이탈리아 세리에A 등 전세계 축구 선수들에게는 꿈의 무대다.대회 직전 프랑스등과의 평가전에서 2연속 골을 넣은 박지성(J리그 교토퍼플상가)은 ‘러브콜 1순위’로 꼽히고 있다. 특히 히딩크 감독이 발탁하다시피한 선수들은 그가 유럽팀 감독으로 영입될 경우 함께 진출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세리에A 페루자에서 자주 벤치를 지킨 안정환과 벨기에에서 뛰는 설기현,일본 J리그파인 황선홍 윤정환 홍명보 유상철 등 기존의 해외파 역시 16강 성적을 발판으로 빅리그 진출이나 주전확보를 현실화한다는 계획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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