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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트로 라운지]토막소식

    [메트로 라운지]토막소식

    ●경기信保 中진출 교두보 확보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강항원)이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28일 재단에 따르면 경기신보 기업협의회 서부지회(회장 김명환)는 지난 21일 중국 지린(吉林)성 지린(吉林)시 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조선족기업가협의회와 자매결연 및 투자의향서(MOU)를 체결했다. 기업협의회 서부지회는 1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지린시 조선족 기업가협의회와의 상호 교류를 통해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를 확대하는 등 중국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권재민 기업협의회장과 김명환 서부지회장,이민우 경기신보 서부지점장,서기원 ㈜서원팰러스 사장,선해원㈜ 황재웅 사장 등 기업협의회측 인사 11명과 양영빈 지린시 조선족 기업가협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부천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경기도는 자원절약 의식 확산과 재활용품 사용 촉진을 위해 제3회 ‘경기도 재활용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공모전은 초등부,중·고등부,일반부(대학생 포함)를 대상으로 실용부문과 예술부문으로 나눠 실시되며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응모작품은 다음달 12일부터 오는 9월4일까지 거주지 시·군 청소관련 부서에 제출하면 된다.도는 9월22일 60점의 우수작품을 선정,최고 9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10월6∼13일 도 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회를 갖기로 했다.
  • [메트로 라운지]토막소식

    ●경기信保 中진출 교두보 확보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강항원)이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28일 재단에 따르면 경기신보 기업협의회 서부지회(회장 김명환)는 지난 21일 중국 지린(吉林)성 지린(吉林)시 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조선족기업가협의회와 자매결연 및 투자의향서(MOU)를 체결했다. 기업협의회 서부지회는 1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지린시 조선족 기업가협의회와의 상호 교류를 통해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를 확대하는 등 중국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권재민 기업협의회장과 김명환 서부지회장,이민우 경기신보 서부지점장,서기원 ㈜서원팰러스 사장,선해원㈜ 황재웅 사장 등 기업협의회측 인사 11명과 양영빈 지린시 조선족 기업가협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부천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경기도는 자원절약 의식 확산과 재활용품 사용 촉진을 위해 제3회 ‘경기도 재활용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공모전은 초등부,중·고등부,일반부(대학생 포함)를 대상으로 실용부문과 예술부문으로 나눠 실시되며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응모작품은 다음달 12일부터 오는 9월4일까지 거주지 시·군 청소관련 부서에 제출하면 된다.도는 9월22일 60점의 우수작품을 선정,최고 9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10월6∼13일 도 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회를 갖기로 했다.˝
  • 7월부터 이렇게 달라진다

    경제 ●지역특구 준비 본격화 지역특화발전특구 규제특례법이 9월 22일 시행된다.종전까지는 모든 규제가 획일적으로 적용됐으나 이 법이 시행되면 각 지자체가 특성에 맞게 규제를 완화 또는 강화하는 등 조정할 수 있다.지자체들은 ‘생선회특구’ ‘나비특구’ ‘영어마을 특구’ 등을 준비 중이다. ●수입활어,원산지 보고 구매 수입활어도 다른 생선과 마찬가지로 반드시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표시하지 않거나 허위로 표시하면 1000만∼3000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에너지세 개편 경유값 인상 에너지세 개편에 따라 경유의 소비자가격은 ℓ당 58원,LPG 부탄값은 72원 인상된다.등유는 29원,중유는 2원 가량 오른다. ●연대보증 많이 못선다 은행들이 가계대출을 취급하면서 연대보증 한도를 산출할 때,지금까지는 다른 은행의 신용대출분을 계산에 넣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포함시킨다.따라서 연대보증을 설 수 있는 금액한도가 줄어든다. ●인터넷 담배판매 ‘NO’ 우편이나 전자거래를 통한 담배 판매가 금지된다.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한 업자는 1년 이하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다. ●금융거래정보 일괄조회 부동산투기 혐의자나 1000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해서는 7월 30일부터 금융거래정보를 일괄 조회한다.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금 1억원 불공정거래를 신고하면 최고 1억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종전에는 300만원이었다. ●계란 흰자위도 세금면제 계란 노른자위와 달리 부가가치세가 매겨졌던 흰자위도 세금이 면제된다.게장과 형체없는 전자출판물도 면세대상에 포함돼 가격인하가 기대된다. 부동산 ●부동산 취득신고 완화 부동산 등 고정자산을 취득하면 지금까지는 부동산 취득명세서와 사업설비 투자명세서를 각각 작성해 신고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감가상각자산 취득명세서만 내면 된다. ●국민임대주택 건설사업 활성화 국민임대특별법이 7월 1일부터 발효됨에 따라 하반기부터 그린벨트해제 예정지가 국민임대 부지로 본격 활용된다.특별법 시행으로 택지확보 기간이 3년에서 2년 정도로 대폭 줄어든다.부도난 임대주택을 경매로 매입한 뒤 이를 다시 임대하는 제도도 실시된다. ●상가·오피스텔 후분양제 도입 상가·오피스텔 후분양제가 도입돼 3000㎡(909평) 이상의 상가나 오피스텔 등 대형 건축물은 골조공사를 3분의 2 이상 마친 뒤 해당 시·군·구청의 신고절차를 거쳐야 분양할 수 있게 된다. ●채권입찰제·원가연동제 실시 공공택지에 대한 채권입찰제와 원가연동제 도입을 적극 추진 중이다.25.7평 초과 주택용지는 채권을 가장 많이 사겠다고 응찰한 업체에 택지를 분양하는 방식이다.25.7평 이하 주택용지를 대상으로 하는 원가연동제는 지금처럼 택지를 감정가로 공급하되 분양가를 건축비와 연계하는 방식이다. 교통 ●지하철 승강장 안전펜스 및 스크린도어 설치 의무화 오는 9월 도시철도건설규칙을 개정,지하철 승강장에 안전펜스 또는 스크린도어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할 방침이다.스크린 도어는 승강장과 선로 사이에 설치되는 별도 출입문으로,전동차의 출입문과 동시에 열리고 닫혀 승객이 선로에 들어가는 것을 원천 차단하는 시설이다. ●접도구역 매수청구제도 도입 7월 21일부터 접도구역 매수청구제도가 도입된다.고속국도 접도구역안의 토지를 종래의 용도로 사용할 수 없거나 사실상 사용·수용이 불가능한 토지 소유자는 도로관리청에 매수청구를 할 수 있다. ●음주·무면허운전 자기부담금제 도입 개정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시행령 및시행규칙에 따라 8월 23일부터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을 하다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보험사업자 등이 손해배상책임이 있는 자에게 일정액을 구상할 수 있다.대인사고의 경우 200만원 이내,대물사고는 50만원 이내에서 구상이 가능하다. ●화물운송 종사자 자격제도 도입 7월 21일부터 화물차운송사업에 종사하려는 자는 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는 월 한 차례의 화물운송종사자격 시험에 합격하고 8시간 이상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자격시험에 응시하려면 사업용 자동차 1년 또는 자가용 자동차 3년 이상 운전경력을 가진 21세 이상의 성인이어야 한다. ●농어업인 건강보험료 경감대상 확대 시 단위 읍·면까지 적용돼온 농어민 건강보험료 경감 혜택 대상자가 시 단위 동(洞) 지역까지 확대된다. 사회·복지 ·노동 ●국민연금 보험료율 인상 지역 가입자의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현행 7%에서 8%로 인상된다.또한 농어민 연금보험료에 대한 지원도 현행 1인당 월 7700원 수준에서 8800∼1만 7600원으로 증액되고 지역가입자로 분류돼 있는 건강보험 및 고용보험 가입 사업장 근로자들을 직장 가입자로 전환한다. ●환자 본인부담 상한제 시행 건강보험적용 진료비를 300만원 이내로 제한하는 환자 본인부담상한제,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해 6개월간 본인부담액이 120만원을 초과할 경우 그 초과분을 지원하는 의료급여 본인부담 상한제,의료급여자에 대한 본인부담 보상제에 외래비와 투약비 포함 등이 실시된다.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이용대상 제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이용 대상을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인이 운전하거나 탑승한 차량으로 제한한다. 의(義)사상자 의료비 지원 강화,위기가정 SOS 상담소·상담전화 운영,전국 9개 시·군·구의 사회복지사무소 등이 시범 운영된다. ●주5일제 시행 공기업과 종업원 1000명 이상 사업장부터 주5일 근무제가 시행된다.공무원들의 격주 휴무제도 시행된다. 교육 ●검정고시 시험과목 축소 고입 검정고시 시험과목이 6과목으로 줄고,독학사에게도 교사자격증 취득 기회를 주기 위한 법개정이 추진된다. 초등학교 졸업자와 중입 검정고시 합격자 등 일반 대상자의 고입 검정고시 시험과목은 필수 6과목,선택 2과목 등 8과목에서 필수 5과목,선택 1과목 등 6과목으로 줄어든다. 또 3년제 고등공민학교나 중학교에 준하는 학력소지자도 종전 도덕·국어·사회·수학·영어 등 5과목에서 2과목 줄어든 국어·수학·영어 등 3과목만 치르면 된다. 행정·자치 ●주민투표제 실시 7월 30일부터 지역주민들이 자치단체의 권한에 속하는 지역 현안을 투표로 직접 결정하게 된다.주민투표의 대상은 구·읍·면·동의 명칭 변경,문화회관 설치 등 자치단체의 권한에 속하면서 주민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거나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주요 결정 사항이다. 부처종합˝
  • [스포츠 라운지] 한국의 ‘여자 붑카’ 최윤희

    ‘비행소녀’를 꿈꾸는 18세의 여고생이 있다.자기 키보다 큰 장대에 매달려 땡볕도 마다하지 않은 채 연신 하늘을 난다.더 높이 날기 위해 안달이다. 김제여고 3학년 최윤희는 4년전 첫 한국기록(3.10m)을 세운 이후 ‘브레이크 없는 기차’처럼 신기록 행진중이다.지난 15일 말레이시아 아시아주니어육상선수권에서는 3.80m에 걸린 바를 훌쩍 넘으며 동메달을 따냈다.9번째 한국신기록이다. 하루라도 장대를 잡지 않으면 좀이 쑤실 정도다.요즘은 더 신이났다.거푸 자기기록을 갈아 치웠기 때문이다.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겼다는 게 무엇보다 뿌듯하다.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올림픽 스타디움을 나는 게 꿈이다. ●인생 바꿔 놓은 ‘장대와의 만남’ 첫 눈에 반했다.김제 금성여중 1학년 때(1999년) 한 육상대회에서 우연히 장대높이뛰기를 구경했다.신기하고 너무나 멋져 보였다.이것이 그녀의 인생을 바꿔놓았다.장대높이뛰기를 본 뒤 좀 체 잠을 이루지 못한 끝에 선배 언니를 통해 당시 전북소속 장대높이뛰기 선수들을 지도하는 이원 감독을 만났다.초등학교 시절부터 눈독을 들여온 이 감독도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의기투합한 ‘이원-최윤희’ 콤비는 앞을 향해 달려나갔다. 이 감독 역시 장대높이뛰기 선수출신.64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한 최종선발전을 앞두고 부상으로 포기했다.최윤희를 통해 올림픽 출전이라는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싶었다.개인돈으로 1개에 100만원에 이르는 장대를 몇개씩 사줬다. 자신의 집에서 선수들을 합숙시키기도 했고,선수들의 기록향상을 위해 대한육상연맹 시설위원장직도 미련없이 버렸다.이 감독의 신기록 제조 비법은 상금제.훈련 때도 몇만원의 포상금을 건다.선수가 갖고 싶어하는 값비싼 운동화나 운동복 등을 걸기도 한다. 빡빡한 훈련 때문에 둘 사이가 벌어진 경우도 있었다.이 감독은 마음을 쉽게 열지 않는 최윤희가 원망스러웠고,반대로 최윤희는 너무 큰 기대를 하는 이 감독이 부담스러웠다.최윤희의 스타일을 파악한 이 감독은 요즘엔 하고 싶은 말을 쪽지에 적어 건넨다. ●중단없는 신기록행진 시작은 미약했다.99년 종별선수권에 첫 출전했다.2위를 했지만 2.30m로 기록은 형편없었다.5개월 뒤 가을철중고대회에서 2.80m로 50㎝나 기록을 높였다.장대를 잡은 뒤 1년 뒤 2000년 5월5일 종별선수권에서 3.10m를 넘어 첫 한국신기록을 세웠다.이때부터 한국기록과의 외로운 싸움이 시작됐다. 고교에 진학하면서 성장은 더욱 눈에 띄었다.특히 올해는 출전한 4개대회에서 연속 한국신기록을 세웠다.기록을 세울 때마다 받는 포상금은 모두 저축했다. 올해 목표는 4m.이것만 달성하면 기록경신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게 이 감독의 생각이다.이 감독은 “최윤희는 유연성,담력,순간 판단력 등 장대높이뛰기 선수로서 모든 조건을 갖췄다.”면서 “머지않아 올림픽 기준기록을 넘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베이징올림픽을 향해… 아직은 멀었다.올림픽 B기준기록(4.25m)과는 차이가 난다.그러나 이제부터가 시작이다.2008베이징올림픽을 겨냥하고 있다.4년이면 충분한 시간이다. 걱정한 대학 진학도 해결됐다.이원 감독이 수소문한 덕에 공주대 체육교육학과 입학이 결정됐다.이제 홀가분한 마음으로 장대를 잡을 수 있게 됐다.공부 욕심도 강하다.올림픽에 출전한 뒤 교단이나 대학 강단에 서고 싶은 꿈도 키우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아테네 올림픽 D-50] 육상·체조·레슬링 금메달 1억원 이상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4년 마다 한번씩 찾아오는 인류의 제전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낸다는 것은 그 자체가 가슴 벅찬 명예다.이번 아테네올림픽에서 메달의 영광을 안는 태극전사들은 명예와 더불어 그동안 흘린 땀의 대가로 적지 않은 보너스를 거머쥘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4일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선수에게 주는 격려금을 종전 1만달러에서 50% 인상된 1만 5000달러(약 1800만원)를 지급키로 했다.이번 대회에 금메달 13개를 따내 96애틀랜타올림픽 이후 8년 만에 10위권에 재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한국 선수단의 사기 진작을 위한 것. 은메달리스트 격려금도 5000달러에서 8000달러로,동메달의 경우는 3000달러에서 5000달러로 대폭 인상했다. 각 경기단체가 내놓은 포상금 또한 두둑해졌다.사상 최다인 18명의 건각들이 출전하지만 한국에는 취약 종목 가운데 하나인 육상은 금메달리스트에게 1억5000만원을,결선 진출 선수에게는 200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효자 종목’ 레슬링도 역시 금메달리스트에게는 역대 최고인 1억원 이상을 준다는 내부 방침이다.아테네 첫 메달의 낭보를 전할 것으로 기대되는 사격도 금메달 1억원,은메달 2000만원,동메달 1000만원의 포상 규정을 명문화했다. 복싱과 체조도 시상식 때 태극기를 제일 위에 올리는 선수에게는 각각 1억원을 줄 방침이며 유도 배드민턴 사이클 등에서도 경기력 향상을 위해 금메달리스트에게 50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경기도, 외국기업 투자유치 돕게 공장·연구 시설도 지원

    경기도가 외국인기업의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토지뿐 아니라 건축물에 대한 지원도 추진한다. 도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기도외국인투자유치 및 지원조례중 개정조례안’을 마련,도의회에 제출했으며 의결되는 대로 곧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조례안에서 첨단 및 고도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외국인기업에 대해 공장과 연구(R&D)시설을 신·증설할 경우 건축비와 기반시설 설치비의 일정비율을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키로 했다. 지원대상은 반도체,LCD,첨단자동차부품,의약·바이오·나노 등 첨단 신소재와 관련된 업종 등이다. 도는 건축물의 일부 또는 전부를 도가 매입하거나 임차해 외투기업에 임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외국기업의 입지지원 범위를 토지에서 건축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외국인 투자기업이 지방공기업,도 출연기관 및 민간 소유의 건축물을 임차하는 경우도 지원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했다. 도는 이와 함께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에 따라 외국인을 위한 학교·의료기관 등 외국인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운영자에 대해서도 국·공유재산의 임대 및 임대료 감면,매각대금 납기일 연기,분할납부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민간개발사업자가 외투기업에 임대 또는 분양을 할 경우에도 일정 비율의 임대료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으며 외투기업 유치 실적이 높은 공무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규정도 신설했다. 이재율 도 투자진흥관은 “동남아시장 거점확보를 위해 중국·타이완 등을 놓고 저울질하는 첨단 외국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외국기업 투자유치 돕게 공장·연구 시설도 지원

    경기도가 외국인기업의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토지뿐 아니라 건축물에 대한 지원도 추진한다. 도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기도외국인투자유치 및 지원조례중 개정조례안’을 마련,도의회에 제출했으며 의결되는 대로 곧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조례안에서 첨단 및 고도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외국인기업에 대해 공장과 연구(R&D)시설을 신·증설할 경우 건축비와 기반시설 설치비의 일정비율을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키로 했다. 지원대상은 반도체,LCD,첨단자동차부품,의약·바이오·나노 등 첨단 신소재와 관련된 업종 등이다. 도는 건축물의 일부 또는 전부를 도가 매입하거나 임차해 외투기업에 임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외국기업의 입지지원 범위를 토지에서 건축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외국인 투자기업이 지방공기업,도 출연기관 및 민간 소유의 건축물을 임차하는 경우도 지원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했다. 도는 이와 함께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에 따라 외국인을 위한 학교·의료기관 등 외국인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운영자에 대해서도 국·공유재산의 임대 및 임대료 감면,매각대금 납기일 연기,분할납부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민간개발사업자가 외투기업에 임대 또는 분양을 할 경우에도 일정 비율의 임대료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으며 외투기업 유치 실적이 높은 공무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규정도 신설했다. 이재율 도 투자진흥관은 “동남아시장 거점확보를 위해 중국·타이완 등을 놓고 저울질하는 첨단 외국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불량식품 신고포상 5000만원

    오는 8월부터 불량식품 사범을 신고하면 최대 500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20일 국무조정실 식품안전태스크포스팀에 따르면 ‘불량만두 파문’을 계기로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개정,불량식품 사범 신고 포상금 상한액을 현행 3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150배 이상 올리는 ‘식품안전 종합대책’을 마련중이다. 보건복지부와 농림부 등 관계 부처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에서는 현재 시민단체 및 관련 전문가들과 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22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종합대책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할 방침이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식품사범에 대해서는 형량하한제를 도입해 명백한 의도를 갖고 위해식품을 제조,유통할 경우 1년형 이상,국민 건강에 심대한 악영향을 미치면 3년형 이상 징역을 부과키로 했다. 또 불량식품 제조·유통에 대한 부당이득환수제 전면 실시를 통해 해당 불량식품전체 매출액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징수하기로 했다.이럴 경우 식품사범에 대해 현재 부과하고 있는 7년 이하 징역이나 7000만원 이하 벌금형 가운데 벌금형은 없어지게 된다.다만 징역의 경우 10년 이하로 형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불량 식품이 적발되면 즉각 생산과 유통을 중지시키기로 하는 등 강력한 규제책을 마련키로 했으며,규제 완화차원에서 폐지한 자가품질 검사제와 위생관리책임자 지정제 등을 부활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식품안전 행정체계’도 대폭 바꿀 방침이다. 식품안전 관리의 총괄조정 기관으로 ‘식품안전위원회’를 설립키로 했다.또 농·축산물과 수산물 등에 대한 수입과 생산은 해당 부처에서 맡게 되지만 유통 단계의 식품안전업무 집행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들어 현재 농림부가 생산뿐 아니라 유통단계까지 안전관리를 맡고 있는 국내산 축산물의 경우 도축 이후 단계는 식약청에 맡긴다는 복안이다. 정부 관계자는 “불량만두 파동을 계기로 식품 사범을 엄단할 수 있는 종합 대책을 마련,시행키로 했다.”면서 “구체적인 방안은 각계 전문가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한 뒤 관계 부처간 협의를 거쳐 7∼8월 중에 대책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원산지 표시위반 형량하한제 추진

    ‘불량 만두’ 파동과 관련,식품위생법을 위반한 범죄에 이어 수입 농산물을 국산으로 속여 판매한 범죄에도 ‘형량하한제’ 도입이 추진된다. 농림부 김주수 차관은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6월 원산지 표시 위반 사범에 대한 형량을 강화했으나 실제 법정에선 처벌 수위가 낮아 단속의 실효성이 없다.”면서 “농산물품질관리법을 개정해 형량하한제를 도입하는 등 벌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또 법 위반 사범의 증거물품만 압류,폐기하고 있으나 법 개정을 통해 유통물량도 회수할 수 있도록 회수명령제도 도입하기로 했다.상습 위반자에 대해선 즉시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고,신고자 포상금도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농림부는 오는 8월까지 단속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콩나물,채소 등의 잔류농약 위반,닭고기 등의 항생물질 잔류 위반,수입김치·급식 재료·육류의 원산지 표시 위반에 대해 집중 단속키로 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식품범죄에 형량하한제…‘최저 3년형’ 검토

    이르면 오는 9월부터 국민건강을 해치는 위해식품을 만든 중대 범죄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하는 ‘형량 하한제’가 적용된다.식품사범에 한해 상대적으로 가벼운 벌금형이 폐지되고,위해식품으로 얻은 총 이익금의 몇배에 해당하는 액수를 추징하는 ‘부당이익환수제’도 실시된다. 보건복지부 진행근 약무식품정책과장은 11일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식품제조·판매 범죄에 대해 일정기간 이상의 징역형을 살게 하는 ‘형량 하한제’를 식품위생법 개정안에 포함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진 과장은 “현재 최고형량은 정해져 있지만 식품위해사범 상당수가 실제 이보다 훨씬 관대한 판결을 받아 법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개정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최저 형량은 3년 이상 등 특정기간을 명시하는 방안과,위반 내용에 따라 하한선을 달리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식품위해사범의 경우 벌금형을 적용하지 않고 위해식품 판매로 인해 얻은 총 이익금의 몇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강제 추징하는 부당이익환수제 실시도 검토키로 했다.위해식품 소비자 피해 구제책 마련과 위해식품 내부 고발자 보호 방안,안전성이 우려될 경우 사전에 식품의 제조와 판매를 금지하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한편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 등 여야 의원 14명은 이날 식품위해사범을 신고한 사람에게 최고 2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식품위생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사설] ‘쓰레기 만두’ 사후대책 철저히 짜라

    ‘쓰레기 만두’ 소동을 보는 국민들은 답답하기 그지없다.대기업까지 쓰레기 단무지로 만두를 만들어 팔았다니 어디에 하소연해야 된단 말인가.속고 먹은 것도 억울한데 발뺌으로 일관하는 대기업의 파렴치한 행태는 분노를 치밀게 한다.더욱이 사후대책은 너무 안이하다.법정최고형을 징역 7년에서 10년으로 높이고 특별단속에 나선다는 정도다.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더라도 제대로 고칠 일이다.재발을 방지할 대책을 제대로 짜야 한다. 쓰레기 단무지의 공급 경로를 쫓아 남은 쓰레기를 전량 회수해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늦었으므로 더 서둘러야 한다.쓰레기 단무지로 만두를 만들어 판 식품회사는 반드시 공개해야 한다.그 기업들은 법적·도덕적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이다.소비자들이 소송을 제기한다면 피할 수 없다.정기 점검과 단속도 강화해야 한다.고액의 포상금을 주는 위해 식품 신고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식품 위생 사범에 대한 법원의 온정적 판결도 고치고 넘어가야 한다.법규를 아무리 강화해도 솜방망이 처벌을 한다면 소용없는 일이다. 위해 식품 제조는 신체를 손상시키는 상해나 살인죄와 다름없다.그런데도 당국은 악덕 식품업자의 모럴해저드가 얼마나 심각한지 깨닫지 못하고 있다.비단 단무지뿐이 아닐 것이다.불량 위해 식품들은 이 시간에도 곳곳에서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당국은 상시 감시체제를 갖춰 국민 건강을 지키는데 총력을 쏟아야 한다.우리의 가장 큰 문제는 사고가 터져도 그때뿐,금세 잊어버리는 ‘망각병’이다.이번에도 허술한 대책이나마 시늉만 내다가 흐지부지되지 않을지 못내 걱정스럽다.˝
  • [오늘의 눈] “무가지·경품 받지마세요”/김미경 경제부기자

    “무가지·경품 절대 받지마세요.” 3일 오전 8시 과천 정부종합청사 정문.어깨에 ‘신문판매시장 정상화’라는 문구가 새겨진 띠를 두른 공정거래위원회 직원들이 출근하는 공무원들을 상대로 ‘무가지·경품 안받기 캠페인’을 벌이기 시작했다.이들은 ‘무가지·경품을 받으면 독자로서 당당한 신문 선택이 어렵다.’는 내용의 홍보용 전단과 차량용 스티커를 나눠주면서 캠페인 참여를 호소했다.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홍보물 배포에 가세한 뒤 청사내 모든 부처 장·차관 차량에는 스티커가 동시에 붙여졌다. 출근길에 캠페인을 접한 공무원들의 반응은 다양했다.공정위 동료를 만난 한 공무원은 “공정위에서 이런 일도 해야 하냐?”고 물었고,다른 공무원은 “캠페인 좋지….근데 무가지를 받고 싶어서 받나.”라고 중얼거리기도 했다.일부 공무원들은 캠페인 내용에 관심 없다는 듯 전단을 받지 않고 그냥 지나치기도 했다. 특히 캠페인 동참이 예정된 소비자·민간단체 관계자들은 한 명도 보이지 않아 6만부나 찍어낸 전단과 스티커가 시민들에게 전달돼 이들의 참여를 이끌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공정위는 이날만 자체 캠페인을 벌인 뒤 앞으로는 시민단체를 통해 캠페인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하지만 시민단체들은 공정위의 신문시장 대책이 실효성을 결여했다며 단속 강화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조건부 참여’의사를 밝힌 상태다. ‘무가지·경품 거부 캠페인’이 신문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려면 공정위가 신문시장을 바로잡으려는 의지를 갖고,‘신고포상금제’ 등 시민단체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이럴 때만이 정부와 시민단체,신문 소비자들이 뜻을 모아 신문시장의 질서를 바로잡고,신문을 질로 선택하는 당당한 권리를 누리게 될 것이다. 김미경 경제부기자 chaplin7@seoul.co.kr˝
  • [폴리시 메이커] 허선 공정위 경쟁국장

    “신문시장 정상화 대책은 1회성이 아닙니다.신문고시가 제대로 지켜져 신문시장에서 경품·무가지가 사라질 때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입니다.” 최근 신문판매시장 종합대책을 발표,신문시장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 허선(許宣·52) 경쟁국장의 얘기다.그는 2일 시민단체와 일부 언론 등에서 ‘공정위가 실효성이 없는 ‘생색내기용’ 대책을 내놨다.’고 비판한 것과 관련,“제대로 할 테니 우선 지켜봐 달라.”며 이같은 의지를 피력했다. 신문고시 위반에 대해 공정위가 직접 처리하도록 고시가 개정된 뒤 1년 만에 나온 종합대책은 ‘배달부수 3000부 이상 지국에서 불법 경품·무가지로 확장한 독자가 10% 이상일 경우’ 3회 적발될 때 고발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이와 관련 언론단체 등은 고시 위반을 적발하는 것은 물론 상시 조사도 어려운 상황에서 실효성 없는 대책이라고 비판한다. 이에 대해 허 국장은 “지국 규모는 공정거래법상 경고나 시정명령 대상이지만 신문시장을 바로잡기 위해 과징금 부과 및 고발까지 하겠다는 것”이라며 “전체의 15% 정도인 3000부 이상 지국에 대한 조치뿐 아니라 1000∼3000부(50%) 지국에 대해서도 시정명령 이후 과징금 부과와 고발까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국의 규모와 고시 위반 정도,빈도에 따라 모든 지국에 누진적으로 제재를 가하겠다는 것이다. 허 국장은 “지난달 조선·중앙·동아일보 가락지국에 1200만원 이상의 과징금이 부과된 뒤 고시 위반 관련 신고는 줄어든 상황”이라면서 “경품을 주는 신문사가 한정돼 있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 경품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무가지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문고시 기준을 더욱 강화하는 쪽으로 개정해야 한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에 대해 허 국장은 “경품이 사라지고 무가지도 연간 구독료의 20% 내로 지켜질 때까지 신문고시 집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1년여 정도 현행 고시에 따라 단속한 뒤에도 시장이 혼탁하면 고시 기준을 20%에서 더 낮추는 등 개정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행 고시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상황에서 고시 개정이 추진되면 저항도 클 뿐더러 집행 역량도 분산돼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장기적으로 검토하는 불법 경품·무가지 신고 포상금제에 대해서는 “포상금제를 도입하려면 기준 등을 정해 기획예산처와 논의한 뒤 공정거래법에 명시해야 하므로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지만 연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신문경품 신고포상제 연내도입 노력”

    ‘3시간20분 만의 면담.’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신문판매시장 정상화 종합대책에 대해 ‘생색내기용’이라고 비판한 전국언론노동조합 대표단이 1일 오전 11시 과천 정부종합청사를 찾았다. 강철규 공정위원장을 만나 실질적인 신문대책을 요구하기 위해서였지만,면담을 사전에 공식적으로 신청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정위 직원들과 실랑이를 벌이다 오후 2시20분쯤에서야 비공개 형식으로 위원장과 만났다. “예의가 없네.(면담을)정식으로 신청하고 와야지요.”(강 위원장) “예의 차리면 신문시장 정상화를 이루기 어렵습니다.”(신학림 언론노조 위원장) 첫 인사부터 냉기가 흘렀다.강 위원장은 “사전에 약속을 해야지,당황스럽다.”면서 취재진과 카메라 기자들에게 나가줄 것을 요청했다. 신 위원장은 “공정위가 추진하겠다는 신문대책의 내용을 들은 뒤 미흡한 점이 많아 4·15총선 이후 여러번 위원장 면담을 신청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면서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실천력이 없는 정책이 될 가능성이 커 공정위를 비롯,청와대·열린우리당·기획예산처 등이 신문시장을 바로잡겠다는 의지가 있는지 확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불법 경품·무가지 제공을 신고하면 제공가 10배 정도의 포상금을 주는 제도를 도입하면 신문시장 정상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강 위원장은 “(여러분이)오죽하면 여기까지 이렇게 왔겠나 싶다.”면서 “여러분과 나는 신문시장을 제대로 돌아가게 하자는 데 뜻을 같이한다.”고 답했다.또 “신문시장 정상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지만 여기서 말할 수 있는 게 있고 아닌 게 있다.”고 말을 아꼈다. 언론노조 이재국 신문개혁위원장은 면담 직후 “강 위원장은 노조가 요구한 신고포상제에 대해 ‘연내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인력 부족을 느끼지만 지난달 발표한 대책이 전부는 아니다.’라면서 신문시장 정상화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사설] 불공정 신문시장에 엄정한 잣대를

    공정거래위원회가 25일 발표한 신문시장 종합대책은 알맹이가 빠진 부실 대책이다.위반 지국을 검찰에 고발하고 본사도 조사할 수 있다는 것이 무의미하지는 않다.그러나 이 정도로는 불공정행위가 넘쳐나는 신문시장을 바로 세울 수 없다.정부와 여당은 언론개혁을 가장 중요한 과제의 하나로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첫걸음부터 잘못 내딛고 있다.이런 미지근한 대책은 거대 신문사들의 반발을 의식한 ‘눈치보기’로 볼 수밖에 없다.언론단체들도 ‘시늉만 낸 대책’이라고 혹평하고 있다. 자본력을 앞세운 거대 신문들은 알게 모르게 불공정한 수단들을 동원해 지금도 ‘영토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신문도 소비자들에게 공정한 선택 기회를 주어야 한다.자금력을 앞세운 독자 확보와 그를 통한 여론 왜곡은 사회를 잘못된 길로 몰아넣는다.언론의 불공정 경쟁을 시급히,강력히 막아야 하는 이유다.신문고시 부활 이후에도 거대지들의 과당경쟁은 그치지 않았으며 자건거 경품은 상품권으로 바뀌어 은밀하게 제공되고 있다. 이번 대책에 따르면 배달부수 3000부 이상의 지국만 단속 대상이 된다.이런 조건의 단속은 하나마나다.실효성 없는 대책이다.기본적으로 모든 지국을 단속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무가지와 경품의 규정 한도를 넘어 독자를 확장한 비율이 10%를 넘고 그것도 3회 이상일 때 검찰에 고발키로 한 것도 너무 느슨한 기준이다.강력한 기준으로 다시 고쳐야 한다.또 적어도 연 2회 이상 직권조사권을 발동해야 하고 예산을 확보해 포상금 제도를 전면 도입할 것을 주문한다.공정위는 이번 대책을 수정 보완해서 더 강력한 후속책을 속히 내놓기 바란다.˝
  • [경제플러스] 불공정거래 신고포상금 최고 1억

    오는 7월부터 증권시장 불공정거래 행위를 신고하면 최고 1억원의 포상금을 받는다.지금까지는 500만원이 최고액이었다.증권선물위원회는 25일 ▲시세조종 ▲미공개정보 이용 ▲유가증권신고서·사업보고서 허위기재 등을 신고해 사실로 밝혀지면 200만∼1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 선거비 축소 의혹 상당수

    지난 4월 17대 총선에 출마한 1175명의 후보자가 선관위에 신고한 선거비용이 법정선거비용 제한액의 절반에 그쳐 상당수 후보자들이 축소·허위 신고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중앙선관위는 이에 따라 후보별 회계보고 내역에 대해 오는 26일까지 서면조사를 벌인 뒤 27일부터 6월30일까지 34일간 현지조사를 포함한 실사작업을 벌일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선관위는 특히 현지조사 때 국세청 세무공무원을 참여시켜 불법 정치자금 및 선거비용 수입·지출 내역을 정밀 분석하는 한편 허위·누락신고 등 불법 의혹이 짙을 경우 금융거래자료 제출요구권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실사작업이 완료되면 당선자를 포함한 후보자 상당수가 고발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15일 전체 후보자 중 선거비용을 신고한 1172명의 회계보고 내역을 집계한 결과 후보당 평균 선거비용은 8400만원,전체 후보의 총 선거비용은 9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총액 1996억 4400만원,후보당 1억 6991만원인 법정선거비용제한액의 49.6%에 그치는 규모로,4년 전 16대 총선 때의 50.2%보다 다소 줄어들었다.정당별로는 열린우리당 후보 243명이 총 302억 9071만원(후보당 평균 1억 2400만원)을 썼다고 신고해 가장 신고액이 많았고,한나라당은 246억 6445만원(후보당 1억 1300만원)을 신고했다. 민주당은 155억 8152만원(후보당 8500만원),자민련은 59억 4924만원(후보당 4800만원),민주노동당은 55억 8598만원(후보당 45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신고액이 가장 많은 후보자는 열린우리당 강봉균(전북 군산) 당선자로 1억 9946만원(제한액 대비 93.2%),가장 적은 후보자는 경북 안동에서 낙선한 민주당 김윤한 후보로 50만원(제한액 대비 0.27%)이다. 김호열 중앙선관위 선거관리실장은 “최고 5000만원인 포상금제를 적극 활용,자원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내부자 고발을 적극 유도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다른 선관위 핵심관계자는 “금품 관련 위법사실이 적발될 경우 불법 정치자금인지 여부도 함께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대 총선에서는 선거비용과 관련,1581건이 적발돼 158건이 고발조치됐고 한나라당 정재문 김윤식,민주당 장성민 후보 등 3명의 당선이 무효 처리됐다. 진경호기자 jade@ ˝
  • 삼성건설, 기술표준화 개인과외 도입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기술표준 튜터(Tutor)제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건설은 건설인력의 기술력 향상과 기술 표준화를 위해 건축(26명),주택(18명),토목(29명),플랜트(34명) 등 공종별로 현장경력 7년 이상인 경력자 중 개인 과외식 표준화 교육을 이수한 107명을 기술 표준 튜터로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튜터에게는 맡은 분야의 현재 기술을 검토하고 평가해 새로운 기술표준을 만드는 임무를 부여하고,성과에 따라 포상금과 함께 연 2회의 교육 및 해외 선진회사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삼성건설은 “건설업의 경우 전국 현장에서 각각의 현장조건 및 환경에 맞게 기술을 적용시키다 보니 제조업에 비해 기술 표준화가 늦어졌다.”면서 “건설시장 완전 개방을 앞두고 건설기술 표준화가 시급하다고 판단,이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원익 전무는 “교과서에 나오는 텍스트상의 기술표준이 아니라 살아 있는 기술표준을 위해 튜터제도를 시행하게 됐다.”며 “건설현장의 기술표준화로 원가절감과 기술력 향상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불황타개… 사원들이 힘이다”

    ‘직원이 힘이다.’ IMF 금융위기 이후 최대의 불황이 지속되면서 기업들의 ‘직원 기살리기’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좋은 실적을 낸 사원의 포상은 물론 초급 간부들에게는 해외여행을 보내준다.우수 직원을 선발,사내에서 재교육을 시키거나 해외연수를 보내는 기업도 있다.직원들의 사기를 높여 불황을 극복하자는 복안이다.경영이 어려울 때를 대비한 ‘사람 투자’의 의미도 담겼다. ●배를 직접 타보라 현대상선은 올해부터 대리로 승진한 전 직원에게 승선 교육을 시키고 있다.노정익 사장이 지난해 승선 체험을 해본 뒤 직접 지시했다.부산항을 출발해 상하이,타이완,홍콩 등을 잇는 2박 3일간의 일정을 포함,7일동안 배를 탄다.체류비 전액을 회사에서 지원한다.해운 회사원으로서 물류 흐름을 알고,중국 등 경쟁국들의 발전상을 현지에서 체험하라는 것이다.지난달 홍콩 노선에 승선했던 총무부 김효식 대리는 “동북아권 국가의 경제적인 부침과 물류경쟁 등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유익한 체험이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3월 하이닉스반도체 공장 건설공사 수주에 기여한 건축사업본부 김재경 부장에게 표창과 함께 상여금 100%를 지급했다.성과를 낸 직원에게는 포상금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는 차원이다.현대건설은 앞으로도 수주는 물론 무재해 달성이나 신기술 개발 등에 기여한 직원에게 표창은 물론 현금 포상을 할 계획이다. ●재교육도 늘어 삼성중공업은 조선소내 고졸사원들을 대상으로 ‘배움의 장(場)’을 마련하기 위해 사내 기술대학인 ‘드림아카데미’를 개설했다.실무능력이 뛰어난 고졸사원 중 50명을 1차로 선발,주 3회 일과후 3시간씩 1년간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KTF는 대리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미국 MBA 과정을 지원한다.지난달 말 영어 성적과 인사고과를 평가해 우수직원 3명을 선발했다.이 달에는 부서별 사원체육대회를 열어 100명당 황소 1마리를 나눠준다.직원들의 일체감 형성에도 보탬이 된다는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다. 김성곤 김경두기자 sunggone@˝
  • [행정플러스] 서울시, 외국인 투자유치 유공자 포상금

    서울시가 외국인 투자유치에 공이 큰 시민이나 공무원에게 최고 5만달러(약 60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13일 이같은 규정이 담긴 ‘외국인투자지원 조례안’을 마련,시의회 의결 등을 거쳐 다음달부터 시행하기로 했다.조례안에 따르면 서울시는 ‘서울외국인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외국인 투자 지원과 생활민원 상담 등을 전담토록 할 계획이며 기술이전·고용창출 효과 등을 고려해 투자기업에 현금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또 외국인 투자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의료·교육·주택시설 등을 건립·운영하는 내국인에게도 사업비를 지원해 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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