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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광고물 수거 포상금 지급키로

    경기도 군포시는 19일 불법 광고물을 수거해오는 노인에게 일정액의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60세 이상 노인이나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가로등이나 신호등 기둥, 상가건물 벽 등에 부착된 불법 현수막, 전단, 벽보 등을 수거해오면 된다. 보상금은 대형 현수막(면적 5㎡ 이상)은 1000원, 소형(5㎡미만)은 500원이며 벽보나 전단 등은 규격에 따라 지급된다. 시는 1인당 하루 최대 2만 5000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불법광고물의 출처를 확인,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현수막, 전단, 벽보 등 생활형 불법광고물이 크게 늘어났다.”면서 “정비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행정력만으로는 단속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보상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군포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약탈문화재 찾으러 日원정” 절도범? 애국자?

    “약탈문화재 찾으러 日원정” 절도범? 애국자?

    일본 사찰에 보관돼 있던 고려불화 ‘아미타삼존상’ 등 우리 고서화 5점이 국내로 반입됐다.외교적 노력이 아닌 절도범들의 손에 의해서다. 우리 문화재를 훔쳐온 절도범들은 “일본이 강탈해간 사실을 알게 된 뒤 이를 되찾아오기 위해 훔쳤다.”고 주장하고 있다.포털사이트의 게시판 등에는 “절도범들에게 1억원의 벌금을 물리고,포상금으로 10억원을 줘야 한다.”며 이들을 옹호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 이홍훈)는 13일 일본 현지에서 사찰을 돌며 일본 국가지정 중요문화재인 아미타삼존상(감정가 10억여원) 등 고서화 47점(감정가 31억여원)을 훔친 김모(55)씨와 황모(53)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이들은 김씨의 친동생(48·일본에서 복역중)과 함께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일본 효고현(兵庫縣)에 있는 가쿠린지(鶴林寺) 등 사찰 3곳을 돌며 고려불화인 아미타삼존상과 관경만다라도 등 47점의 고서화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무속인인 김씨가 이웃 황씨와 마지막으로 일본에 ‘고서화 원정절도’를 떠난 것은 2002년 7월초.이에 앞서 김씨 친동생은 10여차례의 사전답사를 통해 가쿠린지에 아미타삼존상이 보존돼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이들은 같은 달 9일 새벽 렌터카를 타고 가쿠린지에 도착,현지에서 구입한 노루발장도리(속칭 빠루) 등으로 문을 따고 아미타삼존상 등 감정가 17억 5000만원 상당의 일본 중요문화재 8점을 훔쳤다.일본 문화재는 김씨 동생이 현지에서 처분을 맡고,김씨와 황씨는 아미타삼존상만을 가방에 넣어 다음날 국내에 들어왔다.아미타삼존상은 가로 100㎝ 세로 170㎝로 현재 호암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아미타삼존도(국보 218호)보다 크며,아미타여래가 그림의 중앙에 앉아 있어 화면 구성도 다르다.정우택 동국대학교 미술대학원 교수는 “고려시대의 일반 회화가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상황에서 고려불화는 고려시대에 그려진 그림이라는 사실만으로도 가치가 있다.”면서 “일본의 아미타삼존상은 우리나라에서도 국보급의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해 3월 김씨의 동생을 검거한 일본 경찰이 수사 끝에 김씨와 황씨가 공범이라는 사실을 알게 돼 지난 6월 외교통상부에 수사공조를 요청해 오면서 수사에 착수,지난 4일과 5일 이들을 차례로 검거했다. 검찰은 또 아미타삼존상 등 이들이 반입한 고서화 5점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아미타삼존상은 1억 1000만원을 받고,국내 중개상에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 결과에 따라서는 이들이 반입한 고려불화 등을 일본에 되돌려주지 않아도 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최종 소유자가 장물인 사실을 모르고 대금을 지급하는 등 ‘정상적인 거래’를 통해 구입했다면 민법 249조 ‘선의취득’ 조항에 따라 소유권이 인정돼 일본에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이는 일본 민법도 마찬가지다.임진왜란이나 일제 때 일본으로 건너갔을 것으로 추정되는 고서화들이 절도범의 도둑질 덕(?)에 고향으로 돌아올 수도 있는 셈이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성매매여성에 첫 신고보상

    ‘성매매범죄 신고보상금제’가 지난 11일 실시된 이후 첫 보상금은 성매매 피해여성이 타게 됐다. 경찰청은 13일 업주로부터 폭행과 협박을 받으며 성매매를 강요당했다고 신고한 심모(20)씨에 대해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 11일 새벽 경찰청 성매매피해여성 긴급지원센터에 직접 전화를 걸어온 이 여성은 부모의 이혼 후 1년 전부터 티켓다방 등을 전전하다 800만원의 선불금을 안은 채 경기 파주시 집창촌인 속칭 ‘용주골’에서 일해 왔다. 김씨는 “업주의 폭행과 협박에 집창촌을 빠져나올 수 없었다.”고 신고이유를 밝혔다.보상금제 실시 이후 긴급지원센터에는 신고나 전화상담 등 총 34건이 접수됐다. 경찰청 이금형 여성청소년과장은 “일반시민은 물론 성매매 피해여성도 알선 및 강요,협박,감금 등의 범죄를 신고하면 똑같이 포상금을 받게 되고 형사처벌도 면제된다.”면서 “보상액수는 보상심의위원회를 열어 한도액인 200만원 이내에서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신문법 제정 저지 한나라 ‘팀플레이’

    한나라당 문화관광위 소속 의원들은 4일 신문 주무 부처인 문화관광부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현안들을 주제별로 나눠 질의한다.아울러 국감 첫날 질의자료도 공동으로 낸다.신문사 소유지분 제한과 시장 점유율,신문과 방송의 겸영,신문고시법 등이 주요 의제다. 열린우리당의 신문법 제정 방침에 맞서 총력 저지하기 위한 ‘팀플레이’에 나서는 것이다.지난달 21일 44개 시민단체가 언론관계법 입법청원서를 낸 뒤 국회 언론개혁 입법작업이 본격화되자 이런 전략을 짰다. 소속 의원 9명은 이를 위해 주제별로 질의 사항을 나눠서 정리하는 과정을 거쳤다.열린우리당의 정청래 의원이나 김재홍 의원 등 몇몇 의원이 ‘독자 플레이’하는 듯한 방식과 대조된다. 고흥길 의원은 열린우리당이 추진하는 신문법 제정안에 대한 대응 논리를 총론 성격으로 정리했다.한나라당 간사인 정병국 의원은 소유지분·시장점유율 제한,박형준 의원은 신문·방송 겸영,이계진 의원은 신문고시법 등을 맡아 분업식으로 질의 내용을 만들었다.이렇게 정리된 내용을 정 의원이 모아서 3일 하루 내내 조율작업을 했다.부문별로 보면 신문사 사주의 소유지분율 제한과 1개사 혹은 3개사의 시장 점유율 제한은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시민단체와 열린우리당이 추진하는 사주의 소유지분 축소와 1개사 혹은 3개사의 시장점유율 축소 방향과 대치돼 논란이 예상된다. 또 신문과 방송의 겸영을 허가하도록 하고 신문고시법 관련 신문의 불공정 거래 및 왜곡된 시장을 바로 잡기 위해 포상금 제도를 도입하자는 의견도 담았다.이는 기존 한나라당의 입장과 달라진 대목이다.이들 의원들이 질의할 내용들은 열린우리당이 추진하는 신문법 제정안에 대한 한나라당의 대응 논리를 망라하고 있다. 한편 열린우리당은 신문법 제정안을 4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연기했다.한나라당은 신문·방송 개혁과 관련한 당론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이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안보상 필요” “행복권 침해”

    ‘첨단기술 관리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가,기술 경쟁을 저해하는 ‘신(新)기술노비제’인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첨단산업기술 유출방지에 관한 법률안(가칭)’의 일부 조항을 둘러싸고 과학기술인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이들이 문제삼는 것은 국가안보 등 핵심기술 연구개발 인력의 전직(轉職)·재취업 일정 기간 금지 조항이다.정부는 첨단 고급기술의 해외유출을 막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해명했지만,과학기술인들은 가뜩이나 움츠린 이공계 사정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르면 내년 7월 시행을 목표로 산업자원부가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이 법안은 기술의 해외유출에 법적 대응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해외 기술유출은 1998년 9건에 1조 4000억원에서 지난해는 6건에 14조원으로 액수가 크게 늘었고,올해만 벌써 18조원 상당의 11건이 적발되는 등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종전에는 기업으로 한정한 처벌대상에 대학이나 연구소도 포함시키는 한편 처벌도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 부과’에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피해액의 2배 이상 10배 이하 벌금 부과’로 강화하기로 했다.신고자에게는 최대 1억원의 포상금도 지급된다. 하지만 과학기술인의 권익보호를 위해 2002년 초 발족되어 1만 30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한국과학기술인연합은 “강제로 사람을 붙잡아 두겠다는 것은 전근대적이고 기업·행정편의적 발상”이라면서 “직업선택의 자유와 행복추구권 등 헌법상 명백히 보장된 권리를 심각히 침해한다.”고 주장했다.이 단체는 지난 21일부터 홈페이지(www.scieng.net)에서 반대 서명운동을 벌여 23일 현재 500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 이들은 재정경제부에 전직·재취업 금지조항 삭제를 촉구하는 성명을 내고,국회에도 반대의견을 제출키로 했다.삭제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과학기술단체들과 공동으로 입법저지 투쟁에 나설 방침이다. 최희규 운영위원은 “전직 등의 제한은 과학기술인력을 국내용으로 전락시키고,기술과 성장 잠재력을 훼손할 것”이라며 “선진국에도 기술유출 방지조치는 존재하지만,충분한 급여 등 이공계 인재에 대한 보상을 전제로 합의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산업자원부 이창한 산업기술정책과장은 “경쟁업체로 재취업 금지조항에 기간을 명시하지 않았으며,개발자의 전직 금지도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면서 “동종의 경쟁업체에 취업할 때는 개발회사가 당사자와 ‘경합금지’에 대한 계약서를 체결하도록 권장하는 문구를 삽입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김경운 채수범기자 kkwoon@seoul.co.kr
  • 의왕 ‘시정성과 마일리지제’ 도입

    경기도 의왕시는 22일 공무원들의 직무수행능력,민원해결,친절도 등을 개인별로 평가 포상하는 ‘시정성과 마일리지제도’를 도입,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일리지 적립대상 업무는 업무혁신과제 발굴,수상실적,전화친절도,직무제안,봉사활동,각종 평가 성적우수,시정홍보 유공,국·도비 사업 유치 등 18개 부문이다. 의왕시는 각 부문별로 최우수,우수,보통으로 구분,최우수 평가자에게 5∼200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마일리지를 개인별로 적립한 뒤 연말에 성적 우수자를 선발,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또 내년에는 평가 우수자에 대해 문화상품권,콘도이용권,특별휴가,표창 및 포상금 지급,해외배낭여행 등 각종 혜택을 추가로 주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의 행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일리지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외자유치땐 포상금 최고 1억

    경기도가 외국인 투자유치에 공이 큰 시민이나 기업,공무원에게 최고 1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도는 조례규칙심의회를 열어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 촉진을 위해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외국인 투자유치 및 지원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개정 규칙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유치에 공이 있는 개인·기업·단체에는 투자금액에 따라 최고 1억원,공무원에게는 최고 1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공동기여자가 있는 경우에는 최고 금액 범위내에서 기여도에 따라 배분된다. 포상금은 투자금이 국내에 들어온 시점을 기준으로 매년 6월과 12월 평가를 거쳐 지급된다.이 개정 규칙은 도지사의 결재 및 중앙정부와 협의를 거쳐 이르면 이달중 시행된다.도는 이를 위해 올해 4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공정거래법 개정안 처리 진통

    공정거래법 개정안 처리 진통

    출자총액제한제 등을 골자로 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 처리를 놓고 16일 여야가 정면 충돌했다.개정안은 내년 4월부터 적용하려던 출자규제 해제 기준(부채비율 100% 미만)을 폐지하는 대신 지배구조 모범기업 등에 대해 새로운 해제기준을 도입하는 내용이 핵심이다.재계와 한나라당은 “사실상 출자총액제한제 유지 조치”라며 반발하고 있다.개정안은 또 지난 2월말로 효력을 상실한 계좌추적권을 재도입하고 현행 30%인 재벌금융사의 의결권을 2008년까지 15%로 축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정기국회 첫 여야간 격돌을 불러온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한 여야의 시각을 비교 분석한다. ●“법안검토 불충분 하고 기업 기강잡기로 악용” 열린우리당과 정부는 최대 쟁점인 출자총액제한제를 완화 내지 폐지하는 방안과 관련해 기업 안팎의 견제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작동되는 것을 전제로 3년 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재계와 한나라당의 폐지 요구에 대해서는 기업의 내부 설비투자 등 기본적인 투자나 경영활동을 제한하는 방안이 아니라며 일축했다.게다가 이번 개정안이 장기적으로 폐지한다는 기조 아래 예외 조항을 많이 둬 규제를 다소 완화한 만큼 충분하다는 얘기다. 당정 일각에서는 대폭 완화 또는 폐지 필요성도 제기했지만 ‘재벌개혁’이라는 명분에 밀려 이같이 정리됐다. 김현미 의원은 “출자총액제한제가 일시 폐지된 적이 있지만 기업의 지배구조가 악화됐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은 지난 2월로 효력을 잃은 계좌추적권을 부활하는 방안도 재벌의 부당 내부거래 조사 때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불가피하다는 시각이다. 열린우리당과 공정거래위는 대기업 부당 내부거래의 87%가 금융계열사 등 금융기관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점을 들어 조사의 실효성 확보 차원에서 3년 시한으로 재도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열린우리당의 개정안은 또한 신문 지국에서 고가 경품을 지급하는 등 신문시장을 문란하게 하는 행위에 대해 50배의 신고포상금제를 도입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조·중·동’ 등 일부 언론을 겨냥한 ‘언론탄압’이라며 한나라당이 적극 반대하고 있지만 열린우리당은 신문 시장 정상화를 위해서는 불가피한 대안이라는 주장이다. 이밖에 현행 30%인 자산 2조원 이상의 재벌 금융사의 의결권을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현행 30%에서 15%로 매년 5%포인트씩 줄여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정무위 법안심사 소위에서 ‘20%’까지 내리는 의견을 제시했다가 참여연대측이 ‘재벌개혁 후퇴’라며 강력히 반발하자 원위치했다. 열린우리당은 국내 기업들에 대한 외국인 지분이 증가하는 현실적 측면과 기업이 대응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주기 위해 단계적으로 축소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기업투자에 제한 없고 폐지땐 지배구조 악화” 한나라당은 공정거래법 개정안 처리와 관련,국회 차원의 공청회를 열어 충분히 여론을 수렴하고,국정감사 등을 통해 법안 내용을 면밀히 따져본 뒤 처리해도 늦지 않다는 입장이다. 정무위 한나라당 간사인 권영세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열린우리당은 3차례에 걸친 법안심사소위를 통해 충분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하는데 1차 소위에서는 양당 견해차만 확인한 채 산회했고,나머지 2차례 회의에서도 김희선 위원장과 전병헌 법안심사소위원장의 불법적 회의 소집에 대한 논쟁만 있었지 법안 검토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열린우리당이 지난 14일 법안심사소위에서 날치기로 통과시킨 개정안은 원천무효”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또 “열린우리당이 무슨 수를 써서라도 23일 본회의에서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하는데 반드시 그래야만 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며 “일각에서는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청와대의 지시에 따라 거수기처럼 움직이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유승민 제3 정조위원장은 “공정거래법 개정은 법적으로 대단히 복잡하고 우리 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미칠 수밖에 없는 만큼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열린우리당은 정무위 여야 간사가 합의한 대로 공청회를 예정대로 개최해야 하며 제대로 된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여야가 충분히 논의하자는 한나라당의 합리적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나라당은 정부가 제출한 개정안 중 핵심 쟁점인 출자총액제한제와 관련,“공정위가 재벌을 끊임없이 감시하고 기업들에 대한 기강잡기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전면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또 지난 2월로 효력이 끝난 금융거래정보요구권(계좌추적권)의 재도입 문제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고,대기업집단 계열 금융보험사의 의결권 축소에 대해선 현행 유지 입장이다.아울러 열린우리당 문학진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 중 고가경품 지급행위 등 신문사 지국의 불법행위를 신고 또는 제보하는 경우 공정거래위가 포상금을 지급토록 하는 조항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농협 선거비리 신고 포상 검토

    농협의 조합장 선거에도 지난 17대 총선에서 등장한 거액의 신고포상금 제도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정대근 농협 중앙회장은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으로 몰려 있는 1300개 지역의 조합장 선거에도 부정선거 사범을 신고하면 거액의 포상금을 주는 제도를 도입하겠다.”면서 “정부가 내년부터 농협의 조합장 선거를 정부기관인 시군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하도록 한 만큼 재원은 정부와 협의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제 갈길’ 가는 출자제한制

    출자총액제한 유지와 공정거래위의 계좌추적권 부활,신고포상금제 등을 골자로 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을 둘러싸고 여야 갈등이 위험수위로 치닫고 있다.열린우리당은 15일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단독처리라도 하겠다는 방침을 굳힌 반면,한나라당은 실력 저지를 거듭 밝혀 정면 충돌을 예고했다. 14일 국회 정무위 법안심사소위에서는 한나라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열린우리당이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단독 심사해 전체회의에 넘기는 등 서로가 ‘제 갈길’을 갔다. 정무위는 이날 법안심사에서 공정거래위원장 전결 사항이던 계좌추적권 발동요건을 ‘공정거래위 의결’로 수정했다.또한 출자총액제한제 예외규정으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소기업의 투자,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벤처사업에 대한 투자의 경우는 5년의 예외 인정기간을 두는 조항을 삭제했다.법안소위는 문학진 의원이 발의한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신고포상제’는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금융ㆍ보험회사가 출자한 회사에 대한 의결권을 현행 30%에서 2008년 15%까지 축소하려는 정부안에 대해 정무위는 의결권을 20%까지로 완화하는 내용의 부대의견을 달아 전체회의에 회부키로 결정했다. 열린우리당 전병헌 의원은 법안심사를 여당 단독으로 마친 뒤 “이미 6월23일 국회에 제출돼 80여일이 지났고,재계 등에서 새로운 시장질서를 규율하는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달라는 요청이 있어,단독처리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나라당 유승민 제3정조위원장은 법안소위에서 퇴장한 뒤 “열린우리당이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밀어붙이기 식으로 통과시키는 데 반대하고,이 법안의 통과로 발생할 모든 사태는 열린우리당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는 이날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공정거래법은 경제의 큰 방향을 좌우할 법이기 때문에 공청회 한 번 없이 통과될 수 없다.”면서 “필요하다면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막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김현미 대변인은 “절차 문제나 공청회 개최 여부를 제기하며 11월 처리를 요구하는 것은 한나라당의 지연 작전일 뿐”이라며 15일 단독처리 강행의지를 밝혔다. 문소영 전광삼기자 symun@seoul.co.kr
  • 밀수·외환사범 신고 최고5000만원 포상

    관세청은 12일부터 밀수범이나 외환사범 신고자에게 지급하는 포상금을 현행 최고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올렸다.최근 금괴 밀수나 속칭 ‘환치기’ 등 외환사범이 급증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밀수 신고 대상은 총기와 마약류,보석류,농수축산물 등 외국 물품을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밀수출입하거나 이런 물품을 운반·보관하는 사람이며 무역이나 외국환 거래와 관련된 모든 불법행위도 신고대상에 포함된다.밀수신고는 관세청 인터넷 홈페이지(www.customs.go.kr)나 전화(국번 없이 125번) 등을 통해 24시간 가능하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사설] 유명무실한 신문고시 위반 신고제

    신문고시 위반 신고제가 생긴 지 1년이 지나도록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본지 취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공정거래위원회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65건에 불과했다.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등의 조사에서 밝혀졌듯 백화점 상품권 지급,무가지 살포 등 신문시장 교란행위는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도 고발 건수가 적은 것은 신고한 사람만 불편하게 만들고 있는 형식적 제도와 부실한 운영 탓이다. 공정거래위측은 신고자들에게 경품과 구독기간 등 계약 내용이 명시된 증빙서류를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아무런 보상체계도 없는데 이름·주소 다 밝히고 계약서까지 써가며 신고할 사람이 얼마나 있겠는가.이에 앞서 당국은 신문고시 위반 신고 방법과 절차를 자세히 홍보한 적이 있기라도 한가.증거 확보가 안 됐을 경우 현재의 공정거래위 인력으로 사실확인 작업까지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사정은 이해가 간다.그러나 이런 변명을 할 것이었다면 애초에 제도는 왜 만들었는가. 신문시장 정상화는 언론개혁 이전에 기본적인 경제 질서의 문제다.압사 직전 상태의 중소 신문은 물론 거대신문 보급소,거대신문 자체도 시장 정상화 필요성에는 동의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적극적인 규제 감독권을 행사해야 한다.우선 현재 진행중인 불법 영업 직권조사를 엄중히 처리해야 할 것이다.신고처리 등 담당 인력 증원과 신고 요령 등의 대국민 홍보 강화도 시급하다.무엇보다 단기간에 불법 행위를 뿌리뽑을 수 있는 대책으로는 신고포상금제가 가장 확실하다.정치권은 관련 공정거래법 개정이 하루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아야 한다.
  • 신문고시 신고제 ‘무용지물’

    공정거래위원회의 신문고시 위반 신고제도가 형식적으로 운영돼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이다.관련 법 개정을 통해 신문고시 위반신고 포상금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고절차 등이 개선돼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 8일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신문고시 위반에 대해 공정위가 처리하도록 고시가 개정된 뒤 지난 5월 말까지 신고 건수는 65건에 그쳤다.특히 5월 중순부터 159개 지국에 대한 직권조사가 실시된 뒤에 이뤄진 신고에 대해서는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다. 신문지국들의 경품·무가지 제공 행위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신고과정이 까다로워 일반인의 신고가 제대로 접수되지 않는 등 신고제도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직장인 최모(45·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씨는 “최근 백화점 직원으로 가장한 신문지국 직원이 집에 찾아와 백화점 사은행사로 10만원짜리 상품권을 준다는 말에 문을 열었다가 신문구독을 권하기에 공정위에 알렸지만 신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공정위측이 상품권 제공 및 구독기간 등 계약내용이 명시된 증빙서류를 요구했기 때문이다.최씨는 “실제로 구독신청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증빙서류를 어떻게 제출하느냐.”면서 “일반인은 신고를 하지 말라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관계자는 “신고포상금제 도입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일반인이 쉽게 신고할 수 있는 방법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삼성소속 올림픽 선수 34명 포상

    삼성은 6일 삼성소속 아테네 올림픽 출전 선수 34명 전원에게 포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건희 회장이 “메달 못 딴 선수들도 격려하라.”는 지시에 따라 이날 삼성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포상금 수여식에서 금메달 리스트에게 1억원,은메달 리스트에게 5000만원,동메달 리스트에게 3000만원의 특별격려금을 각각 수여했다. 이어 올림픽 출전사상 처음으로 본선 진출을 일궈낸 승마 선수들에게 각 2000만원,마라톤 이봉주 선수와 여자농구 대표 등 나머지 선수들에게도 10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했다.
  • 유해식품 신고 최고5000만원

    내년부터 건강에 해로운 불량식품을 만들어 판 사람을 신고하면 최대 5000만원까지 포상금을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식품위생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유해식품 제조업자를 신고하면 포상금이 현행 30만원에서 내년부터는 1000만원으로 오른다.제조업자로부터 부당이득금을 환수하게 되면 그 환수액의 절반 범위내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를 포상금으로 받을 수 있다.신고포상금과 부당이득금 환수금은 합해서 모두 5000만원을 넘을 수는 없다. 자기 지역 업체를 봐주는 형식적인 단속을 없애기 위해 복지부 장관과 식약청장에게 지방자치단체와 교차,또는 합동으로 위생감시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했다.유해식품을 제조·판매한 사람은 최소 3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지고,처벌 후 5년 동안은 식품위생법 적용을 받는 분야에서 영업할 수 없도록 했다.안전성이 우려되는 수입식품의 경우,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잠정적으로 수입·판매 금지 등의 조치를 내리도록 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의원 법안 ‘뚝딱 발의’ 많다] 이색법안

    17대 국회엔 의원 개인이 발의한 법안 가운데 독특한 것이 눈에 많이 띈다.가결 여부를 떠나 남다른 발상 자체만으로 눈길을 끈다. 열린우리당에선 노현송 의원이 입법활동을 전문적·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배우자와 4촌 이내의 혈족 및 인척을 국회의원 보조 직원으로 둘 수 없도록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법 개정안’을 내놓았다.박영선 의원은 국민이 의원 개개인의 입법활동을 파악할 수 있도록 의원의 회의 출석 일수,본회의 표결 참여 횟수 등을 매년 2월 공개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임종인 의원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양심적 병역거부와 그 대안으로 제기된 대체 복무법의 법적 근거를 담은 ‘대체복무법 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한나라당에서는 박순자 의원이 환경오염 사범 신고 포상금을 현행 1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대폭 올린 ‘환경범죄단속 특별조치법 개정안’을 제출했다.김재경 의원은 상·하반기 두번 내는 자동차세를 폐지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고경화 의원은 건전한 입양문화 정착과 국내 입양 활성화를 위해 입양의 날 및 입양주간을 제정하는 ‘입양촉진 및 절차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과 직장에 다니는 입양 부모들에게 90일간 입양 휴가를 주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한꺼번에 제출했다. 무소속 정몽준 의원은 외국인 로비스트의 활동을 양성화하는 ‘외국 대리인 로비활동 공개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준비 중인 법률안 가운데도 톡톡 튀는 것들이 많다.한나라당에서 정병국 의원은 토종개인 삽살개 보호를 위한 법안을,김충환 의원은 주류 업소 접대부에게 근무시간에 술 마실 것을 강권하는 고용주나 손님에게 벌금을 물리도록 하는 식품위생법 개정안을 다듬고 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관중 난입으로 금메달 놓친 리마 뜻밖 환대에 눈물

    ‘동메달이 더 좋아.’ 아테네올림픽 남자마라톤 레이스 도중 관중 난입으로 동메달에 그친 반데를레이 리마(35·브라질)가 귀국 후 금메달리스트보다 더 환대 받았다.리마가 2일 상파울루공항을 통해 입국하자 사람들은 ‘금메달’을 외쳤다.금메달을 딴 남자배구팀과 함께 도착했지만 시민들의 관심은 온통 리마에게 집중됐다. 이어 카퍼레이드가 펼쳐졌고 리마는 브라질 최대의 한 유통업체 본사에 들러 동메달 포상금(2만 3000달러)이 아닌 금메달 포상금 6만 6000달러(7600만원)를 받았다. 이 유통업체 사장은 “리마는 금메달 레이스를 펼쳤고,브라질 사람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줬다.”면서 금메달 포상금을 준 배경을 설명했다.리마는 뜻밖의 환대에 눈물을 흘리며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평상심을 되찾은 뒤 “메달 색깔은 중요하지 않다.”면서 “올림픽에 참가했다는 것 자체가 즐거웠다.”고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이어 “나를 인도로 밀어낸 그 사람도 용서한다.”고 덧붙였다.올림픽 동메달로 리마는 국제육상연맹(IAAF) 마라톤 랭킹이 62위에서 11위로 급상승했다. 또 3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내년 세계선수권(8월6∼14일·핀란드 헬싱키)을 준비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마라톤 레이스를 방해한 전직 가톨릭 사제이자 종말론 추종자인 코넬리우스 호런(57)은 조만간 리마에게 사과의 편지를 보낼 예정이라고 브라질 언론이 밝혔다.그러나 그 편지에는 ‘신이 하늘에서 보충해 줄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스 방해로 징역 1년,집행유예 3년을 받은 호런은 지난 31일 3700달러의 벌금을 내고 풀려났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토막소식]기업유치 공무원에 인센티브

    ●경기도 성남시는 기업체를 유치하는 공무원에게 인사상 우대와 포상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시는 오는 10월부터 5급 이하 전 직원이 연 매출 20억원 이상 기업체를 유치할 경우 매출액에 따라 5단계로 나눠 인사 가점(0.2∼1점)과 포상금(30만∼3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일선 공무원들의 기업유치 마인드를 확산시키고 이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 中, 올림픽 뒤풀이 ‘딩하오’

    |베이징 오일만특파원|‘4년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1위로.’올림픽 출전 20년 만에 최고 성적(종합 순위 2위)을 낸 중국은 축제분위기로 대륙 전체가 들썩거리고 있다. 중국 언론들은 미국을 추격하며 2위에 오른 중국 대표단에 ‘중화(中華)의 영웅들’이란 표현을 사용하며 최상의 찬사를 보내고 있다.중국 공산당은 폐막식 후 선수단에 당 중앙의 명의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에 인민들은 사랑과 경의를 보낸다.”는 축전을 보냈다. 부국강병(富國强兵) 정책을 전면에 세운 중국정부는 아테네의 승전 분위기를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열기로 몰아가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이미 중국 언론들은 2008년의 자국 올림픽에서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스포츠 강국으로 우뚝 솟을 것이란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신화사는 “아테네올림픽에 참가한 중국 선수중 50∼70%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다시 참가하기 때문에 최고의 성적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환영식은 물론 푸짐한 포상금도 대표단을 설레게 한다.국가 체육총국은 금메달 선수 1명에게 20만위안(약 3000만원),은메달 12만위안(1800만원),동메달 8만위안(1200만원)을 각각 지급할 예정이다.중국 올림픽 대표단 돤스제(段世杰) 부단장은 “국가의 위상을 높인 일부 선수들에겐 100만위안(1억 5000만원)을 줘도 아깝지 않다.”고 강조했다. 성 차원에서도 고향을 빛낸 선수들을 위한 격려금을 준비하고 있다.광둥(廣東)성의 경우 금메달 선수 1인에 25만위안,스촨성은 50만위안,산시(陝西)성은 100만위안,윈난(雲南)성의 경우 150만위안(2억 2500만원)을 각각 지급하기로 했다.하이얼이나 TCL 등 중국의 유명 대기업들도 금메달 리스트들에게 각종 지원금은 물론 광고 섭외 공세를 펴고 있다.중국 언론들은 “아테네올림픽 대표단 가운데 일부 선수는 최고 500만위안(7억 5000만원) 이상의 수입도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oilman@seoul.co.kr
  • [아테네 2004] 올림픽강국 ‘기초종목’에 달렸다

    “기초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면 다른 종목을 아무리 잘해도 ‘스포츠 변방’에 불과합니다.” 아테네올림픽에 참가한 중국의 한 육상코치가 지난 26일 한국을 향해 던진 말이다.한국은 기초종목인 육상과 수영에서 여전히 ‘후진국’의 오명을 씻지 못했다.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문제는 변화의 조짐이 없다는 것.비슷한 환경인 일본과 중국은 신체적 한계를 극복해 냈다. 육상은 먼저 참가선수 규모에서부터 엄청난 차이가 난다.우리가 고작 18명을 내보낸 데 견줘 중국은 102명,일본은 61명을 출전시켰다.당연히 성적도 비례했다.중국은 남자 110m허들과 여자 1만m에서 우승,금 2개를 목에 걸었다.일본도 여자마라톤 금메달,남자 해머던지기 은메달을 차지했다.무엇보다도 우리를 자극시키는 것은 트랙에서의 선전이다.단거리 110m허들 우승은 충격 그 자체다.또 일본 남자팀은 400m계주와 1600m계주에서 4위에 올랐다. 수영도 마찬가지.한국은 여자 개인혼영 400m에서 남유선이 결선에 진출했을 뿐이다.반면 일본은 기타지마 고스케가 2관왕에 오르는 등 금메달을 3개나 따냈고,중국은 다이빙 6개를 포함해 모두 7개를 목에 걸었다. 결국 성적은 신체적 조건이 아니라 관심과 투자에 비례한다는 사실이 증명된 셈이다.한국 육상도 예전에 견줘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2001년부터 한국신기록엔 500만원의 포상금을 지원하는 등 매년 1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자한다.하지만 일본과 중국에 견주면 여전히 ‘새발의 피’. 일본은 지난해 초 수영 육상 등 10여개 유망종목에 약 46억원의 보조금을 투입했다.해외 전지훈련 참가 선수도 기존의 연간 252명에서 1000여명으로 늘렸다.중국 육상도 대표선수 1인당 연간 3억원을 투자한다. 한국은 이제 기초종목 ‘올인’을 결정해야 할 시점을 맞았다.우선 관계자들의 인식이 변해야 한다.투자가 먼저냐,성적이 먼저냐의 무익한 논쟁에서 벗어나 과감한 투자를 하는 것만이 미래를 밝힐 수 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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