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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사 상반기중 직권조사

    2·4분기 중 신문사 본사에 대한 직권조사가 실시될 전망이다.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은 25일 평화방송 시사프로그램 ‘열린 세상 오늘’에 출연,“지금까지 제보된 내용과 신고포상제 실시 등으로 관련 자료가 확보되면 상반기에 (신문사 본사에 대한)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아직 구체적인 날짜가 잡히지는 않았으며 조사대상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공정위 관계자는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24일 입법예고됨에 따라 신고포상제 시행규칙을 마련, 개정안이 시행되는 4월1일부터 적용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고포상제가 도입돼 어느 정도 자료가 축적된 이후인 5∼6월쯤 신문사 본사에 대한 직권조사가 가능할 전망이다. 신문사 본사에 대한 직권조사를 앞두고 공정위는 신문판매시장 업무를 맡고 있는 가맹사업거래과를 대폭 보강했다. 지난 연말 외부에서 충원된 30명 중 20명을 신설된 부산·대구·대전·광주 등 4개 지방사무소의 가맹사업거래과에 5명씩 배치했다. 본부에 남은 10명 중 3명도 가맹사업거래과에 배치됐다. 현재 마련 중인 신고포상금제 시행규칙에는 포상금 지급대상과 규모, 지급요건과 절차 등이 담겨진다. 지급규모는 신고된 불법 경품의 3∼4배 이상이 될 전망이다. 공정위는 이 제도의 도입으로 일반인은 물론 신문사 지국장도 신고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경제플러스] 탈세보상금 지급 200% 늘어

    지난해 탈세 제보에 대해 지급되는 국세청 포상금이 전년도에 비해 200%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17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탈세정보 포상금 지급액은 3억 1500만원으로 2003년의 1억 500만원에 비해 3배로 늘었다. 탈세 제보 포상금이 이처럼 대폭 증가한 것은 지난해 1월부터 일반 세무조사 실시 수준의 제보에 대해서도 포상금이 지급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 부패방지팀 가동 1년만에 ‘클린 한국전력’

    부패방지팀 가동 1년만에 ‘클린 한국전력’

    한국전력이 ‘깨끗한 회사’로 확 바뀌었다. 한전은 그동안 전기공사 시공업체와 각종 민원인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금품수수 등 불미스러운 일이 적지 않았으나 지금은 말끔히 사라졌다. 부패근절을 위한 1년간의 ‘치밀한 작전’ 덕분이다. ●수년째 하위권에서 획기적인 변신 지방도시에서 전기시설 시공업을 하는 A씨는 지난해 초 한전의 지방사업소로부터 5000만원짜리 공사를 수주하면서 사업소의 중간 간부에게 200만원을 사례비로 전달했다. 지난해 설 명절을 앞두고 30만원짜리 선물에 30만원어치 상품권을 보태 선물한 적이 있다. 그런데 자신의 사업장 근처에 있는 전신주에 문제가 생겼다. 신고를 받고 나온 현장 직원이 신속한 처리를 대가로 웃돈을 요구했다. 그는 답답한 노릇이었지만 5만원을 건넬 수밖에 없었다고 한전 중앙본부의 부패실태 조사반에 털어놓았다. 그러나 이같은 부패 사례는 이미 옛일이 되고 말았다. 한전은 국무총리실 산하 부패방지위원회가 민원인 7만 5317명을 대상으로 2004년 공공기관 청렴도를 조사한 결과,1년 사이에 가장 많이 향상된 기관 1위로 선정됐다. 한전의 종합청렴도 점수는 10점 만점에 8.92점. 전년도에 비해 2.92점이 올라 향상도가 313개 정부부처·자치단체·공기업 등을 통틀어 가장 높았다. 청렴도 점수는 조사대상 평균보다 0.26점 높았다. 한전은 2003년엔 5.80점,2002년엔 4.47점으로 수년째 하위권을 맴돌던 처지에서 종합 4위로 올라섰다. ●투망식 부패방지 작전 한준호 한전 사장은 지난해 3월 취임 직후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깜짝 놀랐다. 한전이 해마다 실시하는 부방위의 청렴도 조사에서 바닥을 헤매고 있었기 때문이다.‘무슨 인허가 업무가 그리 많다고 이렇게 썩었단 말인가.’하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사정이 이런데도 직원은 부패의 실상에 대해 무감각한 모습이었다. 부패를 뿌리뽑지 않으면 회사가 망할 지경이었다. 한전은 전국 사업소에서 가장 청렴하다고 소문난 과장급 직원 18명을 뽑아 감사실에 배치하고 부패방지팀을 만들었다. 전권을 부여받은 18명은 1주일 동안 합숙하면서 아이디어를 짜냈다. 우선 의식을 바꾸고 제도를 보완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국 239개 사업장을 돌면서 1만 7000여명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부패방지에 대한 정신교육을 했다. 소장급 간부 271명은 추가로 불러 거래업체와의 관계 등에 대해 별도교육을 했다. 일반 연수에도 부패방지 시간을 배정했고, 사이버교육도 수시로 했다. 이쯤되자 직원들의 입에서는 “부패라는 말만 들어도 소름이 끼친다.”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 이어 청렴계약 규정을 만들었다. 이를 어긴 입찰업체에는 2년 동안 입찰자격을 제한했다.300만원 이상의 공사에 대해서는 전자입찰을 실시했고, 수의계약의 범위를 200만원 이하로 줄였다. 모든 공사에는 표준집을 만들어 그대로 시행하도록 했다. 표준집은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도 채택할 정도로 우수하게 만들어졌다. 부패방지 활동이 활기를 띠면서 부패에 취약한 업무에 대해 집중적인 감찰활동을 했다. 한전에서 부패에 취약한 업무는 신규 전기공사를 한 건물 등을 대상으로 한 사용전 점검 업무다. 한전의 인증이 떨어져야 전기계량기를 설치하고 전기를 사용하게 된다. 이 때문에 사업주들은 점검을 나온 한전 직원에게 1만∼15만원의 수고비를 주고 서둘러 인증을 부탁하곤 한다. 암행감찰반은 전국을 돌면서 4건의 부패현장을 적발했다. 부조리 신고전화에 신고하면 포상금도 지급했다. ●단돈 10만원에 목숨 걸지 말자 직원들도 변하기 시작했다. 높은 강도의 부패방지 교육이 효력을 나타냈다. 우선 ‘단돈 10만원에 목숨 걸지 말자.’라는 우스갯소리가 나돌았다. 회사는 직원들의 고소득을 보장하는 대신에 그에 걸맞은 능력과 품위를 요구했다. 이어 불우이웃돕기, 헌혈행사, 자원봉사 등을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직원들도 ‘봉사참여의 즐거움’을 느끼도록 했다. 한 사장은 앞으로는 직원들이 글로벌 에너지기업에서 일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깨닫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부패방지팀 관계자는 “기업부패의 폐해를 직원들 스스로 느끼고 깨닫게 함으로써 회사 방침 때문에 참여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치밀한 계획을 짠 것이 적중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서해 관광명소로 변모 한국전력은 지난해 서해상에 세계적인 볼거리 하나를 만들었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도에 국내 최대용량의 화력발전소 2기를 지었고, 발전소에서 경기도 시흥까지 세계최대 규모의 해상 송전선로를 완공했다. 영흥발전소는 해마다 전력부족으로 공급 중단의 위험에 놓이는 수도권 지역에 차질없는 전력공급을 책임지게 됐다. 기존의 50만㎾급 화력발전소에 비해 출력을 60% 이상 향상시켜 국내 최대용량인 80만㎾급 발전소로 건설됐다. 그러면서도 연료는 석탄을 사용, 액화천연가스(LNG)에 비해 연료가격을 3분의1로 낮췄다. 연간 5873억원의 외화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첨단공법으로 친환경시설도 잘 갖춰 1999년 착공 당시 온수 배출에 따른 해수온도 상승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깨끗이 잠재웠다. 한국전력과 발전소 운영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은 1716억원을 들여 선제대교와 영흥대교도 지어 지역주민들로부터 대환영을 받고 있다. 영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수도권까지 공급하는, 세계에서 보기 드문 해상송전 선로도 일반인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발전소에서 대부도와 시화호를 거쳐 신시흥변전소까지 78㎞ 구간에 600m 간격으로 송전탑 137기를 세운 것이다. 대부도에서 바라보면 바다위에 일정한 간격으로 높이 솟은 탑이 장관을 이룬다. 해상구간 송전탑의 높이는 세계 최고인 170m에 달한다. 송전탑에 겹겹이 걸쳐져 지나는 전선의 길이는 자그마치 1900㎞로, 서울과 제주(452㎞)를 네번 왕복할 수 있다. 이같은 규모의 송전탑 건설을 아무나 할 수 없기 때문에 세계에 자랑할 만한 기술로 꼽힌다. 우선 송전탑의 간격이 일반 송전탑의 간격(350m)보다 훨씬 길다. 국내에서 처음 개발된 ‘고장력 내열전선’ 덕분이다. 또 태풍이나 지진, 파도, 염해 등 해상의 악조건에도 송전탑이 바다 속에서 끄떡없이 지탱할 수 있는 밑바탕에는 신공법과 특수자재의 역할이 크다. 시화호의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철 구조물의 겉은 모두 특수코팅 처리했다. 영흥발전소와 해상선로 건설은 5년4개월이나 걸린 난공사였다. 총 사업비는 2조 3174억원, 연간 작업인원만 275만명에 달했다. 그러나 발전설비의 효율성을 높이고, 해상을 관통하는 놀라운 건설공법으로 연간 9623억원의 외화를 절감했다. 한국전력 홍혁 홍보실장은 “한마디로 신기술 개발과 환경보호, 외화절약의 3박자를 모두 만족시킨 대역사(大役事)”라면서 “우리나라와 한전의 큰 자랑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한준호 한국전력 사장 “공기업의 윤리경영은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의 생존이 걸린 문제입니다.” 한준호(59) 한국전력 사장은 요즘 공기업들 사이에 불고 있는 윤리경영과 구조조정 바람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올해 초 부패방지위원회의 청렴도 조사에서 한전이 높은 평가를 받은 데 대해 “한전의 모든 가족들과 함께 축하받고 싶다.”며 뿌듯하게 여겼다. 한 사장은 이어 “한전은 수년 안에 글로벌 에너지그룹으로 발전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걸맞은 모습으로 변신해야 한다.”면서 “우선 윤리경영과 열린경영을 정착시켜 구태의 이미지를 벗는 것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지역사업소에도 책임경영체제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사장은 최근 과장에서 부장으로 세 직급을 파격적으로 승진시킬 수 있는 권한을 사업소장에게 위임했다. 보건복지부가 정한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의 경우 2개월 이상 전기요금을 내지 못해도 혹서기(7∼8월), 혹한기(1∼2월)에는 일반 가구와 달리 단전을 하지 않고 있다. 한전은 지난 5년을 끌어온 전력산업 구조개편이 ‘배전(配電)분할 추진의 중단’으로 가닥이 잡히자 필리핀, 중국 등 해외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 사장은 “한전이 현재 필리핀 전체 발전의 14%를 책임지고 있다.”면서 “세부(Sebu)섬에 지을 20만㎾급 화력발전소를 세계 신혼부부들의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재임 중 그의 꿈은 중국 전역에 건설될 30기의 원전 사업을 한전이 주도할 수 있는 기틀을 세우는 것이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국회통과 개정 신문법 “반쪽짜리 법안”

    언론개혁의 일환으로 논의된 언론관계법인 ‘신문자유와기능보장법’ 개정안과 ‘언론피해구제법’ 제정안이 우여곡절 끝에 지난 1일 국회를 통과했다. 인터넷 언론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언론보도로 인한 피해구제를 위해 최근 민법에 명문화된 ‘인격권’ 개념을 도입하는 등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 그러나 ‘언론의 내적자유 신장’과 ‘여론의 다양성 보장’이라는 당초의 개·제정 취지를 살리기에는 부족하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인격권 개념 도입 등 성과 신문사의 내적자유 보장을 위한 소유지분 제한 조항은 국회에서 논의조차 되지 않았다. 또 편집위원회 설치와 편집규약 마련 등을 통해 편집권 독립을 보장받겠다는 조항은 모두 빠졌다. 여기에다 광고 비율 50% 제한도 제외됐다. 그나마 ▲시장점유율규제는 유지하되 대상을 중앙일간지에서 전국일간지로 넓히고 ▲신문유통공사는 공동배달을 위한 신문유통원 설립으로 대체한다는 방안에 합의했다. 그러나 시장점유율 규제조항(17조)의 경우 중앙·지방일간지뿐 아니라 경제지·스포츠지와 전문지까지 모두 대상에 포함시키고 있다. 이 때문에 사실상 (공정거래법상)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추정될 신문사는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이에 반해 이른바 조·중·동을 노렸다는 비판을 피하면서 발행부수를 기준으로 삼는다면 실제로는 조중동을 묶을 수 있다는 찬성론도 만만치 않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신학림 위원장은 “전체적으로 신문산업적인 측면에서는 상당히 진일보한 것이 사실이지만 신문의 편집과 보도에 대한 내용은 실망스러운 반쪽짜리 법안”이라고 비판했다. 개·제정법의 시행시기는 공포 이후 6개월로 정해져 있어 개·제정 법안은 올 하반기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부수늘리기 경쟁 되레 치열해질 것” 다만 신문법 가운데 문화관광부 산하 신문발전위원회에 발행·유가부수 및 구독·광고수입 내역을 신고토록 하고 신고접수와 검증업무는 한국ABC협회와 같은 외부기관에 위임할 수 있도록 한 16조,38조 일부 조항 시행일은 공포 뒤 1년6개월로 정해 내년 하반기에나 시행될 예정이다. 이는 불법 경품이나 무가지 등을 신고할 경우 신고가액의 10배를 지급하는 포상금제도가 올해 상반기 도입됨에 따라 어느 정도 신문시장이 안정되는 기간으로 1년여의 유예기간을 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언론개혁진영에서는 ABC협회의 중립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데다 ABC협회의 유가부수 산정기준이, 본사가 지국에서 수금하는 부수를 기준으로 삼고 있어 부수늘리기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사설] 신문시장 정상화를 기대한다

    참여정부와 여당이 출범과 동시에 소리높여 외쳐왔던 언론개혁법안이 ‘신문 등의 자유와 기능 보장에 관한 법’이란 이름으로 지난 연말 국회를 통과했다. 새 법은 용두사미가 됐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개혁적 내용은 후퇴했다. 일찍이 물건너간 소유지분 제한조항은 말할 것도 없고 시장지배적 사업자 규정을 전국 일간지 발행부수를 기준으로 1개사 30%, 상위3개사 60%로 대폭 완화함으로써 규제의 실효성 자체가 의심스럽게 됐다. 중앙지, 지방지, 경제지, 스포츠지 등 전국 138개 신문의 발행부수를 어떻게 산출하며 어떻게 검증할 수 있을 것인가. 새 법이 신문사업진흥을 위해 신문발전기금과 신문발전위원회, 신문유통원을 설치토록 한 것은 그나마 적극적인 육성책으로 주목할 만하다. 신문발전기금은 정부출연금과 기부금품 등으로 조성하고 신문발전위원회가 관리·운영토록 했다. 기금의 규모와 위원회의 투명한 운영이 성공열쇠가 될 것이다. 이 사회의 작은 목소리 하나까지도 독자들에게 소상히 전달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언론다양성 진흥사업과 배달·수송체계의 혁신을 기대한다. 그러나 이런 적극적 육성책도 기존 신문시장의 혼탁상을 방치하고서는 효과를 거둘 수 없다. 결국 시급한 것은 부수검증 등 시장구조 파악을 위한 체제 구축과 새 법도 불법화하고 있는 불공정거래 근절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는 4월부터는 불법 경품 및 무가지 신고 포상금제가 실시된다. 정부는 언론에 간섭해서는 안 되지만 시장 정상화를 위한 제도적 조치 이행을 망설여서도 안 된다. 새 법의 시행령 준비와 공정거래법 적용을 철저히 해 올해는 신문시장 질서가 바로잡히는 해가 되길 바란다.
  • 정부연구기관 첫 억대연봉자

    정부연구기관에서는 처음으로 억대 연봉을 받는 과학자가 탄생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31일 신희섭(54), 홍성안(54), 강용수(50) 박사 등 책임연구원 3명과 강성철(37), 이창준(38) 박사 등 선임연구원 2명을 2004년도 우수연구원으로 선정, 연봉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구성과급으로 지급했다. 이로써 책임연구원 3명은 연봉이 1억원을 넘었다. 이들은 최근 정부출연연구기관 최초의 억대 연봉자로 보도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연구원 2명보다 먼저 억대 연봉을 받아 국내 출연연구기관 최초의 억대 연봉자로 기록됐다. 생명공학연구원의 연구원 2명은 내년 초 성과급을 받을 예정이다. 그동안 KIST에서 연간 소득이 1억원을 넘는 과학자들이 상당수 있긴 했지만 과제 인센티브나 포상금 등을 제외한 순수 연봉만으로 1억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신 박사는 생체시계 작동 핵심유전자(PLCβ4), 통증억제 유전자(T타입칼슘채널) 및 수면조절 유전자 등을 처음으로 규명, 네이처 등 세계적 학술지에 게재했고, 이같은 연구 업적으로 국민훈장 동백장, 호암상, 듀폰과학기술상,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등을 수상했다. 홍 박사는 산업자원부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형 사업중 수소ㆍ연료전지사업단장을 맡아 대체에너지 분야 연구를 주도,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국제에너지기구(IEA), 수소경제를 위한 국제협력기구(IPHE) 등 국제기구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해 ‘수소연료전지 연구현황’을 발표했다. 강 박사는 고체형 유기태양전지의 성능을 세계 최고수준(8.1%)으로 향상시켜 상용화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새해 달라지는 것들] 초중고 월1회 주5일수업

    [새해 달라지는 것들] 초중고 월1회 주5일수업

    내년부터 초중고등학교에서 매달 한 차례 주 5일제 수업이 시행되는 등 생활에 많은 변화가 온다. 분야별로 달라지는 법령과 제도를 요약한다. 새로 도입되는 제도 등은 활용하기에 따라서는 소득공제 등의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꼼꼼히 챙겨볼 필요가 있다. 세제 ▲근로자·개인사업자 소득세율이 현행 9∼36%에서 각각 1%포인트씩 일괄 인하된다.▲이자와 배당에 대한 원천세율이 현행 10%,15%에서 각각 9%,14%로 인하된다.▲프로젝션 TV와 PDP TV, 에어컨, 온풍기, 골프용품, 모터보트 등 11개 품목에 대한 특별소비세가 폐지된다.▲증빙서류가 없더라도 공제해 주는 표준공제액이 근로자에 한해 현행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근로자가 자기부담으로 직무와 관련된 교육을 받는 경우도 공제대상에 추가된다.▲국민주택 규모를 초과하는 공동 주택의 일반관리비와 경비비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당초 올해 말까지 면제하기로 했으나 내년 말까지 1년 더 연장한다.▲5만원 이하의 상금·포상금·사례금·기념품 등 기타소득에 대해서는 소득세를 비과세한다. 지금까지 기준은 1만원 이하였다.▲내년 1월부터 5000원 이상 현금구매 때 매장에 신용카드나 주민등록증 등을 제시하면 현금영수증을 받을 수 있다. 현금영수증은 연말정산 때 신용카드처럼 소득공제 혜택과 복권추첨 혜택이 부여된다.▲전국에 2개 이상의 사업장을 거느린 기업에 대해서는 내년 1월 거래분부터 부가가치세를 본사에서 일괄 신고·납부하게 된다.▲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의 법인 본사가 지방으로 이전하는 경우 법인세 감면액 계산방법을 기업이 유리한 쪽으로 한다. 또 본사 임원의 50% 이상이 이전한 지방 본사에 근무하는 기업에 대해서도 같은 감면 혜택을 준다.▲해운기업의 해운소득에 대해서는 실제 영업상 이익이 아니라 선박의 순 t수와 운항일수를 기준으로 산출한 이익에 대해 일반 법인세율을 적용해 법인세를 부과한다.▲대기업의 최저한세율을 현행 15%에서 13%로 인하하되 과세표준 1000억원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15%를 그대로 적용한다. ▲원천징수 의무자가 소득내역과 과세자료 등을 인터넷으로 제출할 경우 건당 100원씩 세액을 공제해 준다.▲근로자가 신용카드, 현금영수증으로 급여의 15%를 초과해 지출한 경우 초과 금액의 20%를 소득공제(500만원 한도)해 준다. 소득공제를 적용받지 못하는 대상에 의료비 등 근로소득 특별공제 대상 비용, 부동산과 골프회원권 구입비용 등이 추가된다.▲교육비·의료비·기부금 등 특별공제를 적용받기 위해 제출하는 관련 증빙서류로 인터넷 영수증도 인정한다.▲종합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거나 비용을 늘려 신고하는 경우 대상금액의 20%에 해당하는 가산세를 부과하고 있으나 단순한 오류로 비용을 늘려 신고하는 경우에는 가산세를 대상금액의 10%로 낮춘다.▲투기지역 내에서 공익사업용지로 수용되는 토지에 대해서는 실거래가가 아닌 기준시가를 기준으로 양도소득세를 부과한다.▲내년 1월1일부터 1가구 3주택에 대해 양도차익의 60%에 해당하는 양도세가 부과된다. 금융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대출한도가 3억원으로 확대된다. 무주택 또는 1주택자는 6억원 이하의 주택을 구입할 때 금융기관에서 최고 3억원의 자금을 10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내년 상반기 중에 증권사들이 투자신탁과 유료 정보제공, 부동산 투자자문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된다. ▲제2단계 방카슈랑스(은행창구를 통한 보험판매)가 내년 4월부터 시행된다. 자동차보험 등 일부 상품은 시행시기를 늦추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어 구체적인 취급상품 범위는 추후 확정된다.▲신용불량자 제도가 폐지돼 금융거래가 중단되거나 취업의 불이익을 당하고 부당한 채권추심을 받는 일이 사라진다.▲국민은행·우리은행·신한은행 등이 주축이 된 개인신용정보회사(CB)가 내년 1월 초 출범한다.▲내년부터 신용카드사가 부실해지면 영업정지, 감자, 합병, 임직원 제재, 계약이전 등의 경영개선명령(강제명령)이 내려진다.▲내년 2월22일부터 자동차 책임보험 보상한도액이 사망이나 후유장해(1급)는 현행 8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부상(1급)은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인상된다.▲뺑소니 등 중대 교통법규 위반자에 대한 보험료 할증률이 현행 최고 10%에서 내년 5월 이후에는 최고 30%까지 인상된다.▲손보사가 판매하는 상해·질병·간병보험 등 제3보험의 보험기간은 현재 1년 이상 15년 이내이지만 내년 8월29일부터는 보험기간의 제한이 사라진다.▲내년 8월30일부터는 생명보험사들도 개인실손보상보험을 개발, 판매할 수 있게 된다. 건설·부동산 ▲3000㎡ 이상 상가·오피스텔 등에는 골조공사를 3분의2 이상 마친 후 분양하는 후분양제가 도입된다.▲내년 4월23일부터 허위분양광고가 금지돼 이를 어기면 1억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내년 3월부터 공공택지내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원가연동제)가 적용되고,25.7평 초과 아파트에 대해서는 택지공급시 채권을 많이 사는 업체에 택지를 공급하는 채권입찰제가 적용된다.▲내년 4월부터 부동산투자회사(리츠) 규제가 대폭 완화돼 부동산투자회사의 수익률 제고를 위해 자산의 투자 및 운용을 자산관리회사 등 제3자에게 위탁관리하는 ‘명목회사형 리츠(페이퍼컴퍼니)를 세울 수 있도록 하고 자본금 규정도 500억원에서 250억원으로 완화된다.▲기업도시법에 따라 민간기업에 기업도시를 개발할 수 있는 토지수용권 등이 내년 4월부터 주어지고, 각종 조세·부담금 감면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내년 4월부터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가 도입돼 사업승인 이전단계의 단지는 재건축으로 늘어나는 용적률의 25%를, 사업승인은 받았으나 분양승인을 신청하지 않은 단지는 10%를 각각 임대아파트로 지어야 한다.▲종합부동산세 제도에 맞춰 전국 1308만 5000가구의 집값을 일일이 조사해 공시하는 주택가격공시제도가 내년 4월 도입된다.▲내년 상반기부터는 허위·과장 분양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19가구 이하의 다세대·다가구 주택도 분양시 가구별 면적(평형)을 정확히 표시해야 한다.▲내년 7월부터는 부동산 거래시 실거래가로 신고하도록 의무화한 부동산중개업법이 시행된다.▲개발제한구역법이 개정돼 내년 7월부터는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당초 해제목적과 다르게 사용할 수 없다. 교통 ▲도시철도 안전기준이 강화돼 내년 3월부터는 도시철도 차량 내부에 산소호흡기와 방독면 등 응급장비를 갖춰야 하고, 열차 운행정보의 자동전송 설비를 설치해야 한다.▲내년 1월1일부터 지역별로 적정한 규모로 택시를 운영할 수 있는 택시총량제가 도입된다.▲내년 1월21일부터는 사업용 화물자동차를 운전하기 위해서는 화물운송종사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가입하지 않으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내년 2월부터 ‘과적요구 화주 신고포상금제도’가 도입돼 화물자동차 운전자가 과적을 요구하는 화주를 신고하면 운전자에게 2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주택가 이면도로가 ‘보행우선지구’로 지정돼 내년 하반기부터는 지자체가 각종 보행자 안전시설을 갖추고, 도로구조도 변경할 수 있게 된다. 경찰 ▲지방자치단체별로 자치경찰을 운영하는 자치경찰제가 2005년 상반기 입법을 거쳐 하반기부터 시범 실시된다.▲생계형 운전면허제도가 현행 음주로 인한 면허 취소자에서 벌점 초과로 면허가 취소된 사람까지 확대 실시되고 배달이나 영업사원도 구제대상이 된다.▲운동능력 측정에 합격해야만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었던 장애인 면허제도가 개선돼 단순한 운동능력 이외에 기능교육, 개조된 차량 등으로 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있고, 전문의가 운전이 가능하다고 인정한 경우에는 면허취득이 가능하다. 교육 ▲초·중·고등학교에 매달 한 차례 주 5일제 수업이 시행된다.▲4년제 대학 전공별로 5년마다 한 차례 평가하고 순위를 공개한다. 내년 평가 분야는 국문학·동양문학·심리학·사회학·농학·약학·수의학·체육이다.▲내년 1학기부터 국·공·사립 초·중·고등학교와 대학, 시·도 및 지역교육청이 법령을 어기거나 부패행위를 했을 때 학부모가 각 상급기관에 감사를 요구하는 ‘학부모 감사청구제’가 도입된다.▲도시근로자 월 평균 소득 이하의 저소득층 가정에서 두 자녀가 동시에 유치원에 다닐 경우 둘째 이후 자녀에 한해 매달 3만원의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오피스텔이나 상가에 입주한 ‘과외방’은 내년 3월21일까지 학원이나 교습소로 변경해 운영하거나 폐업해야 한다. 법무 ▲성폭력 사건 피해자의 인격 보호를 위해 증인이 법정이 아닌 곳에서 증언할 수 있도록 하는 전자법정 시설(화상증인신문시스템)이 13개 법원으로 확대된다.▲국선변호제도가 기소 전 피의자 단계에 있는 사람에게까지 확대 적용된다.▲‘법률구조’의 대상자가 월평균 소득 170만원 이하에서 새해부터 200만원 이하의 국민 및 국내 거주 북한 이탈주민에게까지 확대된다.▲국민과 혼인한 중국·이란·리비아 등의 국민들도 복수재입국이 허용된다.▲채권자가 채무자와 서면만으로 법원에서 지급명령서를 받아내는 독촉사건과 관련해 모든 서류가 전자시스템으로 처리된다.▲기업의 허위공시, 내부자거래, 주가조작, 부실감사 등으로 소액주주들이 피해를 입은 경우 그중 한 명 또는 수명이 대표로 손해배상 청구를 하고 판결의 효력이 피해자 전체에 미치게 하는 ‘증권관련 집단소송제도’가 시행된다.▲실물경제에서 사용되는 종이 어음장 대신 인터넷에서 발행되는 일종의 전자문서인 ‘전자어음’이 도입된다. 여성·가족 ▲직장보육시설 설치 의무대상을 상시 여성근로자 300명 이상에서 상시 여성근로자 300명 이상 또는 근로자 500명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한다.▲보육교사 국가공인 자격증 제도가 도입된다.▲4인 가구를 기준으로 월평균 소득 인정액 204만원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0∼1세는 월 25만 7000원에서 29만 9000원으로,2세는 21만 2000원에서 24만 7000원으로,3∼5세는 13만 1000원에서 15만 3000원으로 인상되는 등 보육료 지원이 확대된다.▲4인 가구를 기준 월 평균 소득 인정액 272만원 이하 가구에는 5세아 무상보육료 월 15만 3000원을 지원한다.▲보육시설을 이용하는 만 12세 이하의 모든 장애아에게 월 29만 9000원을 지원한다. 국방 ▲군무원 공채시험이 종전 필수 2∼4과목, 선택 2과목에서 필수 4∼6과목, 선택 1과목으로 변경된다.▲스카이라이프와 케이블TV를 이용한 군 위성TV가 내년 8월 시험방송을 거쳐 10월부터 본격 방송된다.▲현역병 육군 병장의 진급 최저 복무기간이 상병을 기준으로 기존 8개월에서 7개월로 단축된다.▲공군 병사 복무기간이 28개월에서 27개월로 1개월 단축된다.▲전문연구요원의 의무복무기간이 4년에서 3년으로 단축된다. 병무 ▲서울지역에서 시범 실시하던 공익근무요원의 소집일자와 복무기관 선택제도가 전국으로 확대된다.▲지금까지 지방병무청장이 지정하던 징병검사 일시와 장소를 새해부터는 본인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고졸 이상으로 제한한 육군 모집병의 지원 자격이 굴삭기 운전, 페이로다 등 중장비 운전분야 4개 특기에 대해 중졸 이상 학력으로 완화된다.▲예비군 훈련보상비가 하루 3000원에서 3500원으로 인상돼 훈련 소집부대에서 현금으로 지급된다. 외교 ▲접수부터 발급까지 한 장소에서 원스톱으로 처리가능한 전자동 여권발급 시스템이 본격 운영된다.▲여권의 위·변조를 막기 위해 사진이 여권에 부착되는 기존 방식 대신 사진이 여권에 인쇄되는 전사식 여권이 발급된다.▲신 여권은 동반자를 병기할 수 없어 8살 미만의 자녀도 반드시 별도의 여권을 발급받아야 한다.▲미국은 내년 1월5일부터 한국인을 포함한 모든 비자 입국자에 대해 공항·항만에서 지문을 채취하는 등 입국절차를 강화한다. 문화 ▲지상파 방송 3사는 내년 7월부터 전체 방영시간의 1%를, 기타 방송사는 1.5% 이내에서 국산 신규 애니메이션을 편성해야 한다.▲5월부터 실용도서는 정가판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초등학생용 참고서도 2007년부터 도서정가제 적용대상에서 빠진다.▲현행 13세 이상 18세 이하에게 발급하던 청소년증이 9세 이상 18세 이하로 발급대상이 확대된다.▲1월1일부터 경복궁 입장료가 지금의 1000원에서 3000원, 창덕궁은 2300원에서 3000원으로 오르며, 점심시간 무료 관람제가 폐지된다.▲매장문화재 발굴시 보고서 제출이 의무화된다. 관련 규정 위반자는 행정제재를 받게 된다. 복지 ▲내년부터 최저생계비가 평균 8.9% 인상됨에 따라 2인 가족의 경우 61만원에서 66만 9000원으로 올라간다. 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의 범위가 현행 직계혈족 및 그 배우자, 생계를 달리하는 2촌의 혈족에서 1촌의 직계혈족 및 그 배우자, 생계를 달리하는 2촌의 혈족으로 축소된다.▲저소득층 모·부자 가정 아동양육비가 현재 1인당 월 2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된다.▲1월1일부터 장애수당을 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대상인 1,2급 장애인과 3급 정신지체 또는 발달장애인(자폐)으로서 다른 장애가 중복된 자에게만 주던 것을 확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생계급여 대상인 1∼6급 전체 장애인으로 확대한다.▲7월1일부터 장애인편의시설 설치대상에 의원, 치과의원, 이용원, 미용원, 교도소, 구치소 등이 신규 포함되고 아파트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설치가 의무화된다.▲내년 중으로 MRI(자기공명영상촬영)와 소이증, 안면화상, 연골무형성증, 인공와우 등이 보험 적용대상에 신규 포함되고 자연분만과 미숙아 입원진료 등에 대해선 환자가 진료비의 20%를 내던 것을 면제해 준다.▲1월 중에는 희귀ㆍ난치성 질환 가운데 척추갈림증 등 25개 질환에 대해선 환자 부담액이 줄어들고, 상반기중에 골다공증 치료제의 급여기간이 현행 90일에서 180일로 연장된다.▲1월1일부터 1인당 최고 300만원을 주던 미숙아에 대한 의료비 지원이 출생시 체중을 기준으로 차등 지원된다.2.5∼2.0㎏은 200만원,1.9∼1.5㎏은 400만원 1.5㎏ 미만은 700만원이다.▲의료비 지원대상에 포함되는 희귀ㆍ난치성 질환이 11종에서 71종으로 확대된다. 신규지원 질환은 헌팅톤병, 윌슨병, 뮤코다당증, 모야모야병, 다운증후군, 루프스, 쿠르종병, 터너증후군 등이다.▲내년중 국가암조기검진 대상이 120만명에서 220만명으로 확대된다. 저소득 소아암환자의 경우 지원 대상이 500명에서 1200명으로 늘어난다.▲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복귀 시설이 101곳에서 106곳으로 늘어난다. 정신보건센터도 117곳에서 126곳으로 증가된다.▲배아연구기관(체세포복제 포함)을 개설코자 하는 자는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등록을 받아야 하며, 배아연구를 개시하기 전에 배아연구계획서를 제출, 승인을 얻어야 한다. 유전자 은행, 유전자검사 및 치료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신고해야 한다.▲상반기중에 의약품제조업자는 출고된 의약품의 안전성ㆍ유효성에 문제가 있거나 품질이 불량하다는 사실을 인지한 때에는 지체없이 지방식약청장에게 자진수거 사유와 계획을 통보하고 당해 제품을 회수한 뒤 1개월 이내에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한방지역보건사업을 하는 보건소가 173곳에서 177곳으로 확대된다.▲식빵, 케이크, 초콜릿 등 과자류와 잼, 음료, 면류 등 어린이들이 많이 먹는 식품에는 영양 성분을 표시해야 한다.▲수두가 필수예방접종 대상으로 분류돼 기초생활 보호대상자와 차상위계층 자녀 등 빈곤층은 일선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환경 ▲상반기중 백두대간에 마루를 중심으로 한 핵심구역과 그 밖의 완충구역을 지정해 해당 구역안에 허용된 것 이외의 시설을 할 경우 처벌하게 된다.▲1월부터 국내 모든 자동차 회사는 일정한 양의 저공해 자동차를 의무적으로 판매해야 하며 공공기관도 신차를 구매할 경우 20% 이상을 저공해차로 구입해야 한다. 과학 ▲6월1일부터 인센티브 지급률이 총기술료의 35% 이상에서 50% 이상으로, 연구활동장려금은 총인건비의 7%에서 15∼25%로, 연구개발준비금은 인건비의 15%에서 30%로 오른다.▲연구비를 부정사용하다 적발될 경우 연구사업 참여제한 기간이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국가연구개발사업에 대한 평가가 연 단위에서 3년 단위로 시범실시된다. 농림 ▲추곡 수매가격을 국회가 최종 결정하는 추곡수매 국회동의제가 폐지된다.▲80㎏ 가마당 17만 70원의 목표가격을 기준으로 당해연도 쌀값과의 차이를 직접지불 형태로 농가에 보전해 준다.▲농지법 개정으로 도시민도 사실상 무제한 농지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태풍 등으로 농민들이 큰 농작물 피해를 봤을 경우 국가가 보상해 주는 ‘농작물 국가재보험제도’가 시행된다. 해양수산 ▲해상 어류 가두리양식장에서도 낚시를 즐길 수 있게 된다.▲선원에 대해서도 주 40시간 근무제가 적용돼 근로시간이 4시간 줄고 유급휴가가 2일 늘어난다.▲국내 최초로 전국 해양 자연환경 조사가 실시된다. 자치행정 ▲주 40시간 근무제를 행정기관에서도 7월부터 전면시행한다. 필수적인 행정서비스는 ‘토요민원상황실’을 기관별로 설치해 유지하고, 박물관·도서관 등 상시 근무체제 유지기관의 토요근무는 계속된다.▲읍·면·동 사무소에서만 발급되던 인감증명이 1월17일부터 시·군·구청으로 확대 실시된다. 인감증명 수수료는 주소지 구분없이 1통에 600원으로 동일하게 적용된다.▲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서식중 주민등록번호 기재양식이 생년월일 기재양식으로 대체된다.▲지방교부세율이 15.0%에서 19.13%로 인상된다.▲낙후지역 70개 시·군을 신활력 지역으로 선정해 매년 20억∼30억원씩 3년간 100억원을 지원한다.▲부설주차장도 ‘주차장’으로 지목변경이 가능해진다.
  • 가짜양주 판별용 홀로그램 도입

    가짜양주 파수꾼이 ‘올해의 국세인’으로 선정됐다. 주인공은 국세청 소비세과 황대철 조사관(46·6급)으로 주세분야에서는 최고의 실력을 갖춘 전문가로 알려져있다. 주세분야에서만 9년째 일하고 있는 황 조사관은 가짜 양주가 극성을 부리는데 고민하다 아이디어를 냈다. 관련업계와 국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이었다. 그래서 나온 아이디어가 ‘가짜양주 신고포상금제’였다. 지난 1월 가짜 양주 제조자 및 중간유통업자를 신고하면 500만원, 제조자를 신고하면 1000만원을 포상금을 주기로 한 이후 적지않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가짜양주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위스키에 위조방지장치(홀로그램) 부착을 의무화시켰다. 국세청 및 위스키회사 홈페이지에는 ‘가짜양주신고코너’도 개설해 제보를 접수했다. 이 덕분에 지난 2월에는 강남 유흥업소 일대에서 잠복근무를 통해 가짜양주 판매업자 3명을 적발하기도 했다. 국세청에서 가짜양주를 적발한 최초 사례로 기록됐다. 또 대규모 가짜양주 제조공장을 적발해 가짜양주 3000여병과 제조장비 등을 압수한 적도 있었다. 황 조사관은 “홀로그램이 부착된 양주는 가짜양주일 확률이 거의 없다.”며 “홀로그램이 부착된 상태에서도 가짜양주를 만들 수는 있겠지만 이럴 경우 경제적인 실효성이 없다.”고 말했다. 황 조사관은 조만간 공로패·격려금과 함께 특별승진 우선 추천 등의 혜택을 받게된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서초구, ‘낀 계급’ 팀장들이 내부혁신 앞장

    ‘낀 계급’ 팀장들이 뛴다? 서울 서초구가 1998년 단행된 공직사회에 대한 구조조정 이후 지방행정의 주변인으로 전락한 팀장급(6급 주사)들이 업무 주축에 서는 내부혁신을 위해 앞장선다. 팀장급은 현재 주무 주임과 과장급 사이에 끼여 결재권한이 없는 ‘틈새 직급’이다. 그러나 주무 주임과 과장급 사이에 결재를 건너뛰는 기형적인 절차를 표면적으로나마 완화하기 위해 각종 문서의 결재란 밑에 서명하도록 해 ‘옆구리 결재’라는 별칭이 따라다니고 있다. 따라서 구조조정 이후 팀장급 공무원들의 업무 의욕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공직사회 내부에서는 평가해왔다. 서초구에서 이러한 폐단을 줄이려는 내부혁신 움직임이 일어난 것이다. 서초구는 최근 각 사무실 맨 뒤쪽에 있던 팀장들의 책상을 출입구와 가장 가까운 곳으로 옮겼다. 민원인 방문이나 다른 부서와의 협조가 필요한 사안이 생기면 가장 먼저 접촉하도록 해 책임감을 갖고 업무를 챙기도록 하려는 뜻에서다. 중간 관리자로서 권위적인 모습에서 탈피하려는 의미도 숨었다. 이에 따라 보통 민원인이 사무실을 방문하면 2∼3차례의 안내를 거쳐야 실무 담당자를 만날 수 있었으나 팀장 주도로 주무 직원을 금방 가려냄으로써 불필요한 단계가 줄게 됐다. 문서 접수도 팀장이 직접 한다. 하급 직원이 의례적으로 하던 일을 나눔으로써 업무 효율도 높일 수 있다. 팀장이 경중을 곧바로 가려낸다는 얘기다. 이는 98년 구조조정 이후 하위직 보충이 잘 안돼 부족해진 행정인력을 메우는 효과도 함께 낳는다. 실례로 서초구의 경우 98년에 비해 행정인력은 18.3%포인트인 277명이 줄었으나 행정수요는 오히려 늘어 구고조정 당시 118개 팀에서 요즈음 137개 팀이나 된다. 또 팀장급은 정원 1247명 가운데 11.5%, 업무 책임자인 일반직 880명 가운데 16.7%나 차지한다. 조남호 서초구청장은 “업무달성 성과가 뛰어난 팀장에 대해서는 근무평정 혜택에 따른 과감한 발탁인사와 함께 포상금을 지급하고 팀별로 인센티브를 주는 등 후속책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유홍준청장 ‘쓴소리’에 문화재청 초긴장…통계청 첫 ‘사랑의 자원봉사상’선정 관심

    ●“인문적가치 빼버리면 고철덩어리”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문화재 행정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내면서 공무원들이 초긴장. 유 청장은 최근 직장교육에서 “문화재 행정이 규제와 지시에만 익숙해 있고 문화유산이 포괄하고 있는 정신적 의미가 빠져있는 것 같다.”며 “문화재 발굴 및 등록 등의 과정에서 인문적 가치를 빼버리면 그것은 쇳덩어리, 돌덩어리, 종이에 불과하다.”고 일침. 유 청장은 “중창불사를 하면 절이 망가진다는 말이 있듯 문화재청이 손을 대 망가지는 문화재도 많다.”면서 “관아를 헐어 초등학교를 세우고 고건축을 헐어 새집을 짓는 등 문화재관리국 시절 행정 방식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관습을 타파할 것을 지시. ●9개단체·개인 3명 후보로 추천 통계청이 올해 첫 제정해 연말 시상하는 ‘사랑의 자원봉사상’ 선정을 앞두고 관심. 통계공무원들의 자원봉사를 국민에게 다가가는 통계청의 이미지로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된 봉사상에는 현재 9개 단체와 개인 3명이 후보로 추천돼 경합 중. 수상자에게는 표창과 부상으로 20만∼50만원의 포상금도 지급되는 등 부수입(?)도 짭짤한 편이어서 경쟁이 치열하다는 후문. 통계청 관계자는 “경쟁이 아닌 격려와 화합의 행사로 내년에는 포상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소개.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동호회원들로 구성된 ‘그루터기 봉사대’와 500여명의 지역사무소 직원들은 연말까지 복지시설을 찾아 ‘따뜻한 세상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는 것.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농민 홈페이지 표적…‘홈파라치’ 비상

    농민 홈페이지 표적…‘홈파라치’ 비상

    농수산물 전자상거래 업체에 이른바 ‘홈파라치’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들은 포상금을 노리고 농·어민들이 개설한 홈페이지에서 ‘금지 문구’를 찾아내 당국에 신고하는 전문 신고꾼이다. 10일 경남도에 따르면 올 들어 농·어민이 개설한 홈페이지의 문구를 문제삼은 신고가 52건에 달한다.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대부분 고발됐으며, 경미한 9건은 영업정지 또는 시정명령을 받았다. 현행 식품위생법은 식품의 명칭과 제조방법 및 품질에 대해 허위표시, 과대광고 등 의약품과 혼동할 우려가 있는 표시나 광고를 금하고 있다. 흔히 사용하는 ‘최고’·‘고품질’·‘우수’ 등의 문구도 안 된다. 이같은 규정을 모른 채 자신이 생산했거나 취급하는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자랑하는 것이 홈파라치의 표적이다. 지자체는 원칙적으로 고발해야 되지만 경미할 경우 시정명령을 내리고, 신고자에게는 건당 3만∼10만원씩 포상금을 주고 있다. 남해군 이동면 김모(26·여)씨의 경우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고구마의 효능을 홍보했다가 홈파라치의 신고로 최근 고발됐다. 고구마에 식물성 섬유질이 많아 성인병을 예방하며, 장내 활동 세균을 증가시켜 변비를 없애고, 비만과 대장암을 예방한다고 소개한 것이 화근이었다. 고추농사를 짓는 제모(45·진주시 문산읍)씨도 ‘고추는 다이어트 식품이고, 효소분해 효과가 있다.’고 소개했다가 신고당해 경찰서에 불려다니다 최근 기소유예처분을 받았다. 강모(45·남해군)씨도 마늘이 위장병에 효험이 있다는 내용을 올렸다가 고발돼 벌금 50만원을 물었다. 한편 울산에서는 식당 홈페이지에 올려 놓은 ‘XX고기를 먹으면 몸과 피부에 좋다’는 등의 음식 선전 문구가 과대·허위 광고라며 고발을 당하는 사례가 최근 30건에 달하고 있다. 울산 남구청 등은 이들 식당을 고발한 홈파라치들에게 부정·불량식품 신고 포상금 운영지침에 따라 건당 3만원씩의 포상금을 주고 고발된 업소는 15일간의 영업정지나 400만원 이상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그러나 식당 업주들은 최근 불경기로 손님이 없어 문을 닫아야 할 지경인데 구청이 사전교육도 없이 홈파라치들의 고발에 따라 과징금을 부과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업주들은 특히 “오리가 몸에 좋다, 붕어가 산모의 원기회복에 도움이 된다, 장어가 스태미너에 좋다, 돼지고기와 표고버섯이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등의 음식 선전 광고를 다 허위·과대 광고라며 홈파라치들이 고발하고 있다.”며 “구청이 처벌만 하지 말고 법 해석을 다시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울산 이정규 강원식기자 jeong@seoul.co.kr
  • 무가지·경품 불공정거래 신문 ‘신 파라치’ 비상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신문포상금 제도’가 담긴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신문 판매시장이 한바탕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시행될 이번 신문 포상금 제도는 신문고시를 위반하는 불법 경품이나 무가지 등을 신고할 경우 신고가액의 10배를 지급하고, 이를 위한 50억원의 예산까지 신청되어 있어 그 위력이 한층 거셀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번 개정안 통과를 놓고 조선, 중앙, 동아일보 등 이른바 ‘메이저’신문들과 나머지 신문들의 표정은 크게 엇갈린다. 우선 고가의 경품 지급과 무가지 살포로 신문시장의 불공정 거래를 주도해온 이들 세 신문들이 받는 타격이 매우 클 것 같다. 이들중 한 신문사는 자체 조사에서 포상금 제도가 시행되면 정기구독 부수가 2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최악의 경우 자연 절독률이 40%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의견도 있다. 언론개혁시민연대 김영호 대표는 “신문고시 자체를 고쳐 경품 제공 행위를 아예 금지하기 전엔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행 신문고시는 신문 판매가액의 20% 이내에서 경품 제공 또는 무가지 지급을 허용하고 있다. /***김 대표는 “결국 경품은 계속 제공될 것이고,20%를 넘기는지 여부도 판단과 단속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공정거래법 통과…예산안 정기국회 처리무산

    공정거래법 통과…예산안 정기국회 처리무산

    여야는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9일 본회의를 열고 출자총액제한제 유지를 골자로 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찬성 149, 반대 92, 기권 3표로 가결 처리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재벌 금융사 의결권 제한을 현재 30%에서 오는 2008년까지 15%까지 단계 축소하고 기업의 부당내부거래 조사를 위한 계좌추적권을 3년 시한으로 부활하는 것이다. 또 개정안에는 신문사 등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신고포상금 지급 근거도 포함됐다. 그러나 여야는 예산안 삭감 폭을 놓고 막판 절충을 시도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정기국회 회기 내 처리가 무산됐다. 또 논란이 된 이라크 자이툰부대 파병연장 동의안도 여야 의원 80여명의 요구로 전원위원회를 소집해 의결하기로 했으나, 한나라당이 긴급 의총을 열고 ‘불참’을 결정하는 등 진통을 거듭하면서 회기 내 처리에 실패했다. 여야는 전날 한나라당 의원들이 제기한 ‘열린우리당 이철우 의원 조선노동당 입당 의혹’을 둘러싸고 밤 늦게까지 번갈아 기자회견을 열어 격렬한 공방을 벌이면서 정국이 급속히 경색됐다. 특히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이번 파문이 당 정체성에 관련된 문제라고 판단, 강경 대응하면서 공방을 주고받았다. 이에 따라 열린우리당은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했으나 양당 교섭단체가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못했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상임중앙위·기획자문 연석회의와 긴급 의원총회,‘한나라당 백색테러 규탄대회’를 잇따라 가지고 ‘이 의원 노동당 입당 의혹’을 제기한 한나라당 의원들에 대한 제명 추진 등 강력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당 ‘간첩조작사건비상대책위’는 기자회견을 갖고 “이 의원이 노동당에 가입해 현재도 암약하고 있다는 허위사실을 날조한 한나라당 주성영·박승환·김기현 의원 등 3명에 대해 민·형사 고발에 이어 국회 윤리위 제소와 제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도 법사위에서 긴급 의총을 열고 진상 규명에 적극적으로 나서 쟁점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어 진상조사대책위는 기자회견을 갖고 이철우 의원에게 주간신문 ‘미래한국’ 보도 관련 공개질의서를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양당은 판결문을 잇따라 공개하면서 공방을 벌였다. 이런 여야의 대치는 임시국회 소집을 둘러싼 신경전을 가열시켰다. 김원기 국회의장이 이날 양당 지도부에 임시국회를 열자고 제안했지만, 한나라당은 ‘불참 원칙’을 거듭 밝혔다. 그러나 예산안 심의와 이라크 파병연장 동의안 등에 한해서 임시국회에 참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열린우리당은 단독으로라도 개회한다는 방침 아래 국가보안법 폐지안 등 4대입법을 비롯,61개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수 박지연기자 vielee@seoul.co.kr
  • 쉬어가기˙˙˙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이티하드의 만소르 알 발라위 회장이 성남을 완파하고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선수들에게 1인당 20만리얄(5만 3300달러)을 포상금으로 지급했다고 3일 밝혔다. 선수들은 또 5000리얄(1300달러)의 보너스와 함께 다이아몬드 손목시계도 선물받는 등 짭짤한 소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 재선충 신고포상금 50만원으로 올려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 재선충병을 막기 위해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서울신문 11월30일자 1면 참조) 정부는 1일 총리실 주관으로 산림청,6개 광역지방자치단체, 행자부, 기획예산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재선충병 방제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산림청은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재선충병 신고포상금도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5배 올렸다. 아울러 재선충병 확산의 주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피해목 이동 및 이용자에 대해서는 10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與·한나라 ‘국보법’ 충돌

    與·한나라 ‘국보법’ 충돌

    열린우리당이 국가보안법 폐지안을 3일 국회 법제사법위 전체회의에 상정할 것을 검토하고 한나라당이 이에 맞서 ‘총력 저지’원칙을 재확인하면서 정기 국회에서 이른바 4대법안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1일 한나라당의 반대로 법사위에 계류 중인 국보법 폐지안을 상정하는 것을 비롯해 사립학교법 개정안, 과거사 관련법, 언론관계법 등 나머지 3대 법안도 연내 처리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천정배 원내대표는 확대간부회의에서 “일부에서 여당이 여론이 좋지 않은 개혁법안을 무리하게 끌고 가는 게 아니냐고 지적하지만 사실과 다르다.”면서 “최근 여론조사 결과 국보법 폐지안은 찬성과 반대가 49대 51로 오차 범위 내이고 나머지 3개 법안은 70% 안팎이 지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새해 예산안은 정기국회 회기인 9일 이내 처리에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지만 여당의 4대 입법 밀어붙이기에는 총력을 다해 저지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박근혜 대표는 최고·중진연석회의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여당이 시한을 정해 놓고 법안 통과를 힘으로 밀어붙인다면 야당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실력으로 저지할 수밖에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덕룡 원내대표도 “국회법상 정기국회에서는 예산안과 예산부수법안만 처리토록 규정돼 있다.”면서 “국보법 등 4대 입법은 시급한 민생관련 법안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법제사법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가결하고 본회의로 넘겼다. 여야는 표결에 앞서 법안심사소위 활동기간 연장 문제를 놓고 논란을 벌였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고 표결에 들어갔다. 한나라당 소속인 최연희 위원장과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을 제외한 야당 의원 전원이 퇴장한 가운데 실시한 표결에서는 열린우리당 의원 8명 전원이 찬성, 최 위원장이 반대, 노회찬 의원 기권 등으로 가결 처리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의 불참 속에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처리함으로써 여당이 추진중인 ‘4대 입법’을 둘러싼 대치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의 골자는 출자총액제도를 유지하고 재벌금융사 의결권 제한을 30%에서 오는 2008년까지 15%로 단계 축소, 기업의 부당내부거래 조사를 위한 금융거래정보요구권(계좌추적권)을 3년 시한으로 재도입하는 것이다. 또 신문사 등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신고포상금 지급 근거를 마련했다. 이종수 김준석기자 vielee@seoul.co.kr
  • 공정법 개정안 국회常委 통과

    공정법 개정안 국회常委 통과

    출자총액제한제도 유지와 대기업 계열 금융보험사의 의결권 축소, 계좌추적권 재도입 등을 골자로 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18일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반쪽 표결’로 통과됐다.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한나라당 의원들이 반발, 퇴장한 가운데 열린우리당 의원 11명이 모두 기립 표결에 찬성함으로써 사실상 여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민주당 이승희 의원 1명만 남아 표결에 참가했으며 반대표를 던졌다. ●한나라의원들 퇴장속 표결처리 최광 국회 예산처장 면직동의안 역시 한나라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열린우리당 의원 11명과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 등 12명의 찬성만으로 가결됐다. 정부·여당의 입장이 대부분 반영된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최종 통과하면 내년 4월부터 적용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4단체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기업의 투자 의욕과 일자리 창출을 저해할 것이 분명하다.”면서 “앞으로 경제난국 극복에도 많은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크게 우려된다.”고 강한 유감을 밝혔다. 개정안은 자산 규모 5조원 이상 기업집단, 즉 재벌의 계열사가 나머지 계열사의 지분을 25% 넘게 보유하지 못하도록 하는 출자총액제한제도를 현행대로 유지하되, 지배구조가 모범적인 기업은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졸업기준’을 새로 도입키로 했다. 또 재벌 금융계열사의 의결권 한도를 현행 30%에서 오는 2008년까지 15%로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제4단체 “기업 투자의욕 저해” 개정안은 기업의 부당내부거래 조사를 위한 계좌추적권, 즉 금융거래정보요구권을 3년 시한으로 재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계좌추적권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형사처벌 등 벌칙조항을 신설하는 등 발동 요건을 강화하고 신문사 등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신고포상금 지급 근거도 마련했다. 김상연 김경두 기자 carlos@seoul.co.kr
  • 유해식품 신고포상금 최고 1000만원으로

    유해식품 제조 등 식품위생법 위반행위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이 최고 3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인상된다. 정부는 9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이해찬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식품위생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원료나 성분으로 위해식품을 제조한 행위에 대해 1년 이상의 징역으로 처벌하도록 형량 하한선을 도입했다. 또 명예식품감시원의 명칭을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바꿔 단독으로 식품접객업소를 출입하며 위생지도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세상에 이런일이]룸 vs 방

    ‘룸살롱이 노래방을 단속하다.’ 전주시내 룸살롱 업주들이 불법영업 노래방과의 전면전에 나섰다. 이 지역 업주 47명은 ‘민간 기동순찰대’를 구성하고,‘불법영업을 신고합시다’라고 쓴 전단 10만장을 지난달 말부터 전주시내 유흥가와 주택가 등에 뿌렸다. 전단에는 ▲노래방의 술 판매나 도우미 영업 신고 ▲유흥주점의 청소년 고용 신고 ▲일반 술집에서 접대부 고용 신고 등에 5만∼2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적혀있다. 포상금은 현장에서 신고해 목격자로 경찰에서 진술을 한 뒤 해당 노래방 등에 대한 행정처분이 결정되면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16건의 신고가 접수돼 노래방 4곳이 행정처분을 받았으며 신고자들에게 모두 3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 [사설] 90%가 안 지키는 신문고시

    일부 신문들의 불법 판촉행위가 갈수록 극심해지고 있는데도 이를 바로잡을 단속기관이나 법제도는 옆걸음질만 계속하고 있어 안타깝다. 시민단체인 언론개혁국민행동이 지난 10월 서울과 6개 광역시의 신문사지국 480곳의 경품 및 무가지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3개 거대신문 지국 90% 이상이 신문고시를 위반해 독자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신문구독의 대가로 자전거, 백화점상품권 제공은 옛말이고 현금까지 건네는 신문사도 나왔다고 한다. 신문시장의 혼탁상이 어디까지 갈지 심히 우려되지 않을 수 없다. 신문시장 정상화를 다짐하며 직권조사에 나섰던 공정거래위원회는 왜 말이 없는지 이해가 안 된다. 지난 5월 6개 신문사 지국 211곳을 조사한 결과 79.1%가 신문고시를 위반했다는 발표를 해놓고도 아직까지 후속조치 소식이 없는 것이다. 불법행위를 적발하고도 6개월이 넘도록 처벌을 못 한다면 법을 우습게 볼 것은 뻔한 이치가 아니겠는가. 거듭된 적발에도 개선 기미가 전혀 없는 상황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신문고시 위반 신고포상금제 등을 규정한 공정거래법개정안도 국회 정무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지만 앞길 예측이 어려운 상태다. 일부 야당의원들의 반대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언론개혁, 그중에서도 신문시장 정상화는 국민과 언론계 내부에서 가장 공감대가 큰 개혁과제다. 공정거래위는 의지를 갖고 감독의무를 다해야 한다. 위반시 처벌 등에도 눈치볼 이유가 없다. 정치권에도 촉구한다. 이 문제에 대해서만은 정쟁적 시각을 버리고 시장질서 확립을 도와야 한다.90%가 법을 외면하는 이 상황은 개선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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