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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납자 은닉재산 신고땐 포상금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올해부터 탈세 제보뿐 아니라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신고하는 경우에도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13일 밝혔다.한 부총리는 이날 국세청에서 열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 참석, 치사를 통해 체납세액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지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기 등 부정한 행위로 체납처분을 회피하는 사람과 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국세통합전산망을 이용한 보유재산 파악시스템을 통해 재산을 철저히 추적하겠다.”고 강조했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판교 중대형 청약 올가이드] 주공, 판교 전매주택 우선 매입권

    판교 신도시 분양 아파트에 당첨됐지만 불가피하게 전매할 경우 무조건 대한주택공사에 팔아야 한다. 건설교통부는 “판교 신도시 아파트를 분양받으면 막대한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판교 청약이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주공이 모든 전매주택을 예외없이 우선 환매토록 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판교 등 공공택지에서 분양받은 주택은 전용 25.7평 이하 중소형의 경우 계약일 기준으로 10년,25.7평 초과는 5년간 전매가 금지되지만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이를 허용토록 하고 있다. 전매가능한 사유는 ▲생업이나 질병 등을 이유로 수도권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의 이전 ▲상속 취득한 주택으로 이전 ▲해외이주 또는 2년 이상 해외체류를 위한 이전 ▲이혼으로 분양권을 배우자에게 이전하는 경우 등이다. 건교부는 판교 등 투기우려지역에서 이 기준에 부합되면 전매를 허용하고 주공이 우선 매입할 수 있도록 했으나 개인간 거래에 의한 시세차익을 차단하기 위해 주공이 예외없이 모든 주택을 선매하도록 규정을 강화키로 했다. 전매조건은 이미 납부한 입주금에 1년만기 정기예금 이자율을 합산한 금액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주공에 전매주택을 팔지 않으면 명의이전 등을 못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은 방안이 시행되면 시세차익만 노리고 무조건 청약에 뛰어드는 사례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은평 뉴타운, 김포 장기지구 등의 분양이 주변시장을 자극하지 않도록 분양가에 대한 행정지도·투기단속 등을 강화하고 불법전매신고센터 및 포상금 제도를 운영, 적발자를 엄중 문책할 계획이다.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사설] 닻오른 지방선거 과열 우려한다

    5월 시·도지사선거 출마를 희망하는 예비후보자 등록이 어제 시작됐다.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제는 전국 규모로는 처음 실시되는 것이다. 예비후보 등록으로 정치신인이 스스로를 알릴 기회가 넓어지고, 음성적인 선거운동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여 불법을 엄단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사전선거운동 과열로 나라가 어지러워질 가능성 또한 어느 때보다 커졌다. 정부 관계당국이 긴장도를 높이고, 후보자는 물론 유권자의 각성이 있어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는 내년 대통령선거의 전초전 성격이 강한 데다 지방의원 유급제를 도입함으로써 벌써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불법선거운동 적발건수가 2000건을 넘어섰다고 한다. 지방선거 예비후보에게는 선거사무소 설치, 홍보물 발송 등 제한적이나마 선거운동이 허용돼 사실상 지방선거전의 닻이 오른 셈이다. 경쟁적으로 불법선거운동이 가열될까 우려스럽다. 법이 정한 테두리를 벗어나는지 선관위와 검찰, 경찰은 감시 눈초리를 한층 강화해야 할 것이다. 선관위는 어제부터 선거부정 감시활동을 본격화했으며, 특히 사이버 선거부정감시단 발대식을 가졌다. 최대 1만 3000명까지 단속인원을 늘릴 계획이라고 하지만 무엇보다 유권자가 선거 불법·부정을 뿌리뽑는 데 협조해야 한다. 정부는 불법선거운동을 신고하는 유권자에게 최고 3억원의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포상금을 떠나서라도 또다시 선거가 불법으로 얼룩지고, 혼탁·가열된다면 국가발전에 제동이 걸린다는 자각을 가져야 한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혼탁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제도의 잘못에서도 찾을 수 있다. 기초의원까지 정당공천제를 확대함으로써 공천헌금설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 당내 경선을 겨냥한 불법 유령당원 논란이 거세졌다. 기초의원 선거구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등 거대정당에 유리하게 조정한 점도 비판받아 마땅하다. 한나라당을 뺀 여야 정당들은 선거구 재조정을 위한 입법 추진 방침을 밝혔다. 선거구 재조정과 함께 정당공천제를 축소하는 입법을 빨리 해 이번 선거부터 적용해야 할 것이다.
  • 인천시 ‘토파라치’ 재원 어떡해

    카파라치, 쓰파라치, 봉파라치 등에 이어 땅 투기자를 적발해 신고하는 이른바 ‘토(土)파라치’가 등장할 전망이다. 특히 부동산 불법행위 신고자에게 주어지는 포상금이 다른 불법행위 포상금보다 월등히 높아 신고꾼들이 대거 물릴 것으로 보여 재원조달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31일 인천시에 따르면 2월1일 부터 토지거래허가지역 내에서 토지이용 의무나 절차를 위반한 땅 주인을 신고하는 사람에게 5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고 접수 및 포상금 지급은 토지거래 허가권을 갖고 있는 기초단체(시·군·구)에서 맡게 되는데, 현재로서는 포상금 재원을 어떻게 조달할지 논의되지 않고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아직 포상금 지급근거인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 시행령이 내려오지 않아 무엇이라고 말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개정안 시행령은 지난해 12월15일 입법예고된 뒤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심의중이다. 이 관계자는 또 “다른 포상금제와는 달리 막대한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시비 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포상금제를 시행하는 쓰레기 무단투기,1회용품 불법사용, 종량제봉투 미사용 등에 대한 포상금 재원은 지자체 예산으로 마련된다. 이들 포상금은 사안에 따라 수천원부터 수만원까지 다양하지만 지자체 부담이 크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토파라치에게는 일괄적으로 5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신고대상은 건교부장관이나 시·도지사가 지정한 토지거래허가지역에서 강화된 개정법을 위반한 경우다. 허가요건 위반은 농지 및 임야를 매입한 사람의 가구원 전원이 1년 이상 해당지역에 거주하지 않았을 때, 의무이용 위반은 토지 취득시 제출하는 이용계획대로 땅을 활용하지 않고 방치했을 때 적용된다. 특히 농지 및 개발사업용 토지는 6개월에서 2년, 임야는 1년에서 3년, 기타 6개월에서 6년으로 한층 엄격해진 토지의무이용기간 내에 땅을 팔거나 허위로 토지를 분할해도 신고대상이 된다. 한편 토파라치는 포상금을 받기 위해 위반 예상자의 주민등록등본 등 관련 서류를 떼봐야 하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판교신도시 3월29일부터 청약

    판교신도시 3월29일부터 청약

    3월 판교신도시 분양 일정 및 가구수 등이 확정됐다. 건교부는 오는 3월29일부터 아파트 청약을 받고 5월4일 당첨자를 발표하는 등 판교신도시 아파트 청약일정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체 2만 9250가구가 가운데 3월 공급분은 9420가구다. 분양주택 5844가구와 임대주택 2576가구로 나뉜다. ●일반분양분 30% 성남 거주자에 배분 공급 물량의 10%는 판교 철거민 등에 특별공급된다. 일반 분양분의 30%는 2001년 12월26일 이전 성남 거주자에게 배분돼 성남 거주 40세 이상,10년 이상 무주택 가구주의 당첨 확률이 가장 높다. 나머지 70%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공급된다. 당첨되면 10년간 전매가 안되고 재당첨도 금지된다. 모델하우스는 5월6일 당첨자 발표 이후부터 공개된다.3월24일부터 4월18일까지는 인터넷과 케이블TV에서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보여준다. 은행 창구에는 모델하우스 사진을 담은 팸플릿을 전시한다. 건설사, 주공, 청약접수 은행 등의 홈페이지에서 현장 모델하우스를 촬영한 화면, 도면·조감도, 발코니 확장 전후 모습 등을 보여준다. ●민간 임대 평당 700만원 될 듯 건교부는 3월 판교 아파트 평당 분양가가 1100만원 안팎에서 책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택지비, 건축비, 지하층 공사비 등 가산비용에다 분양지연에 따른 금융비용을 감안해도 1100만원을 넘지 않는다는 계산이다.25평형은 2억 7500만원,33평형은 3억 6300만원 수준이다. 최초 분양자가 10년간 임대해 산 뒤 분양전환받는 민간 임대 아파트 공급가는 평당 700만원 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임대아파트의 보증금은 1억원, 월 임대료는 60만원을 조금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공이 공급하는 공공임대는 이보다 다소 낮지만 그동안 공급한 아파트보다는 높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주공·민간 분리 청약접수 보통 이틀이면 끝날 1순위 접수를 12일에 걸쳐 받는다.3월29일부터 4월18일까지다. 주공은 3월29일부터 4월13일, 민간은 4월3일부터 18일까지 나눠서 진행된다. 단 본인 조건에 따라 청약 가능한 날짜가 다른 점에 주의해야 한다. 청약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이며 당첨자 발표는 인터넷과 신문을 통해 5월4일 한꺼번에 이뤄진다. 인터넷장애 등으로 청약에 지장이 생길 경우 4월19일부터 21일까지 별도로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노약자만 은행창구 청약 가능 인터넷 청약이 원칙이다. 은행은 노약자 등 제한된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는 보조 창구로 사용된다. 인터넷 청약을 하려면 본인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증과 통장을 들고 청약통장 가입 은행에 가서 인터넷 뱅킹을 등록한다. 청약시작 전날인 3월28일 이전까지 해당 은행 홈페이지에서 인터넷뱅킹을 위한 공인인증서도 발급받는다. 국민은행은 별도 홈페이지인 판교특별관(pan.kbstar.com) 에서 청약 신청을 받을 예정. 신청을 한 뒤 접수증을 인쇄해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인터넷뱅킹 이용자라면 기존 인증서를 그대로 쓸 수 있다. 단 기존 인터넷뱅킹 은행과 청약통장 가입은행이 다르면 재가입이 필요하다. 주공 아파트 청약은 주공 홈페이지(www.jugong.co.kr)에서 한다. 대신 먼저 은행에서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은 뒤 주공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해야 청약할 수 있다. 청약접수 기간 중 주공 본사와 서울·경기·인천지역본부 등 4∼5곳에 인터넷 청약실을 별도로 마련해 도우미를 배치할 예정이다. 인터넷 청약의 경우 가구주·거주지·무주택 확인을 위한 정보를 직접 입력해야 한다. ●투기방지 대책 2월부터 판교 분양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인터넷과 전화 등으로 분양권 불법전매 등 불법행위 신고를 접수한다. 전매·알선 행위자를 지자체 신고센터나 건교부 인터넷 신고센터(www.moct.go.kr), 종합상황실에 신고하면 50만원 이하의 포상금을 준다. 청약통장 및 분양권 불법거래를 하다 적발되면 분양계약이 취소되고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특히 당첨자에 대해서도 국세청과의 협조를 통해 자금출처를 분석하고 탈루세액이 있으면 과세조치한다. 판교 및 분당 인근 중개업소의 투기조장행위를 단속하고 적발시 자격정지, 등록 취소 등을 조치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예산절감 미흡 부처 인사불이익”

    “예산절감 미흡 부처 인사불이익”

    지난해 43개 정부부처에 대한 업무평가에서 정보통신부·관세청 등 11개 기관이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이들 기관에는 지난해 받은 30억원보다 20% 늘어난 총 36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반면 외교통상부와 대검찰청 등 7개 기관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평가결과는 설 연휴 직후 예정된 차관급 인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국무총리 산하 정책평가위원회는 26일 노무현 대통령이 주재하는 ‘2005년 정부업무평가 보고 및 2006년 정부혁신방향 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종합성적에서 정통부와 산업자원부, 관세청, 국세청 등 4개 기관은 2004년 업무평가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업무평가에 따른 포상금제도가 2004년부터 도입됐고, 포상금이 우수기관에 중점 배분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 기관은 2년 연속 ‘돈잔치’를 벌이게 됐다. 5개 평가항목별로는 정통부와 관세청이 각각 4개 부문에서 우수 판정을 받았다. 환경부, 과학기술부, 국세청, 특허청 등도 3개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다. 그러나 외통부와 대검찰청, 청소년위원회는 각각 4개 부문에서 미흡하다는 성적표를 받아 체면을 구겼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도 3개 부분에서 다른 기관에 뒤져 때아닌 ‘고충’을 겪고 있다. 또 3개 가감점 항목 가운데 청렴도의 경우 건설교통부, 교육인적자원부, 환경부, 경찰청, 국세청, 대검찰청, 특허청, 해양경찰청 등이 무더기로 미흡 판정을 받았다. 반면 과기부, 법무부, 정통부, 국가보훈처, 법제처, 농촌진흥청, 중소기업청 등 7개 기관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국민에게 약속한 사항이 추진되지 않는 것은 기본에 충실하지 못한 일인 만큼 앞으로 부처 평가에서 가장 큰 감점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예산절감·인력감축 등의 제도개혁에 대한 평가에서 이 원칙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면서 “미흡한 부처에 대해서는 인사상 불이익이 돌아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37개 기금 운용 평가작업 착수

    정부는 국민주택기금 등 산하 37개 기금의 유형을 기존의 3가지에서 4가지로 세분화하고, 일률적인 기준에 따라 실시해 오던 자산운용평가도 기금의 규모와 성격에 따라 차등화하기로 했다. 우수 기금을 선정할 때 절대 점수 이외에 전년 대비 개선 정도를 함께 평가해 포상하기로 했다.우수기금 운용 실무자에게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1인당 최대 10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기획예산처는 25일 기금의 자산운용수준을 높이기 위한 이같은 내용의 ‘2005년도 기금운용평가편람’을 확정, 지난해 기금운용에 대한 평가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기획처는 기금의 유형을 대형(1조원 초과, 연금성), 대형(금융·사업성), 중형(2000억∼1조원), 소형(2000억원 이하) 등 4가지로 세분화했다. 또 혁신노력과 자산운용실적, 운용적정성, 운용 효율성 등 4분야의 평가지표를 기금유형에 따라 세분화했다. 이에 따라 자산운용체계가 확립돼 있는 국민연금 등 대형 연금성 기금은 자산운용실적 비중을 기존의 20%에서 40%로 대폭 확대했다. 신용보증기금, 국민주택기금 등 대형 금융·사업성 기금은 기금의 성격에 맞춰 수익성 비중을 10%에서 20%로 높였다. 마찬가지로 수익성이 중요한 국민체육진흥기금 등 중형 기금도 수익성 비중을 10%에서 14%로, 연기금투자풀 대비 상대수익률 비중을 4%에서 9%로 각각 확대했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정부, 신고포상금제 부작용 외면

    정부, 신고포상금제 부작용 외면

    “연봉 10억원 당신도 해낼 수 있습니다.” “주말 2시간 투자로 월 100만원 수익”. 악질적인 기획부동산이나 성매매조직의 유인광고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인터넷의 신고보상·포상금 부업 사이트에 줄지어 올라 있는 광고 제목이다. 정부 각 부처가 연초부터 경쟁적으로 신고포상금제를 신설하거나, 최고 지급액을 상향조정하고 있다. 부작용이 쏟아지면서 지나친 행정편의주의가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자율 감시기능 강화라는 당초 취지를 살리려면 신고포상금을 좇는 전문 사냥꾼인 ‘∼파라치’를 양산해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하는 현실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지난 13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지방선거 부정방지 관계장관회의’에서 불법·부정선거 신고포상금 상한액을 현행 5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6배나 올리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앞서 국가청렴위원회는 부패행위 신고보상금의 상한액을 2억원에서 20억원으로 10배 인상했다. 로또복권 1등에 버금가는 액수다. 건설교통부도 올해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내 불법 토지 이용·거래를 신고하면 5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또 지난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직업안정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올 하반기쯤 직업소개소의 불법·허위행위 신고자에게도 포상금이 지급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위장전입 등 토지거래허가위반 ▲쌀 원산지 허위표시 ▲부동산 불법중개 ▲단말기 불법복제 등에 대한 신고포상금제도도 연내 줄줄이 도입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불법행위가 갈수록 교묘해져 행정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실제 신고포상제는 단속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법 경시 풍조를 바로잡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고포상금제도가 주목을 받게 된 계기는 2001년 3월 교통법규 위반차량을 신고, 포상금을 받는 ‘카파라치’의 등장이다. 이 제도는 부작용으로 2003년 1월 폐지됐다. 신고건수만 430만건에 이르는 등 자율감시를 넘어 남발 수준에 이른 탓이다. 그럼에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신고포상금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 현재 50여종을 운영하고 있다. 때문에 선파라치(부정·불법선거), 식파라치(불량·위해식품), 쓰파라치(쓰레기 무단투기), 봉파라치(1회용 비닐봉투), 노파라치(노래방 불법영업), 성파라치(성매매), 쌀파라치(허위 쌀 원산지 품종 적발) 등 신조어를 대거 양산해 냈다. 특히 인터넷에는 각종 포상금 부업 사이트가 유료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으며,‘∼파라치’를 양성하는 학원까지 등장했다. 몰래 카메라로 인한 인권침해, 함정신고 논란 등 부작용도 많다. 한국행정연구원 서원석 박사는 “국가가 사회적 부조리 등 악습을 막겠다는 취지는 좋으나, 자칫 돈이 가치판단의 기준이 될 수 있다.”면서 “금전적인 방법이 아닌 명예 등 다른 형태의 보상을 강화하는 쪽으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발바리’ 용의자 수배

    대전 동부경찰서는 17일 유력한 ‘원조 발바리’ 용의자인 이중구(45·대전 동구 송촌동)씨를 전국에 공개 수배했다. 경찰은 이씨가 157㎝의 키에 체격이 작고 눈밑에 상처가 있으며 더벅머리에 오른쪽 가르마를 한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500만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盧대통령 “지방선거 부정 엄단”

    정부는 13일 지방선거와 당내 경선과정에서의 부정행위 등에 대해 성역없는 수사 방침을 밝혔다. 특히 당내 경선의 불법수사 과정에서 해당 정당이 수사 협조를 거부하면 압수수색이나 계좌추적 등도 벌이기로 했다. 또 불법·부정선거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 상한액을 현행 5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대폭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지방선거 부정방지를 위한 관계장관회의에서 “부정선거 수사에서는 어떠한 특권과 성역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또 “공정한 경쟁을 위한 규범과 게임의 룰이 존중되는 사회가 실현되도록 부정과 반칙의 승리는 절대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지방선거의 부정방지대책이 공명선거를 위한 마지막 특단의 대책이 되도록 만들 것”을 지시했다. 특히 당내 경선 과정에서의 유령당원, 당비 대납 등의 부정행위는 민주정치의 뿌리를 흔드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인 만큼 철저한 단속과 수사를 실시, 엄벌에 처하도록 주문했다. 노 대통령은 “당내 부정선거행위의 단속과 수사가 특정 정당에 상대적으로 편중될 수도 있어 고민스러운 점이 있다.”는 말도 했다. 한나라당 이계진 대변인은 이와 관련,“노무현 정부는 지방선거 참패가 예상되자 권력을 동원, 인위적으로 승리를 훔치기 위해 이성을 잃은 채 공포 선거를 획책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박홍기 장세훈기자 hkpark@seoul.co.kr
  • 잇단 산불에 공무원들 속탄다

    울산 동구가 최근 방화로 추정되는 잇따른 산불 때문에 속이 타고 있다. 관내 주요 3개 산에서 지난해 12월13일부터 9일 오전까지 돌아가며 모두 8건의 산불이 났다. 울산시와 동구는 방화범 신고에 거액의 포상금을 내걸고 공무원들이 밤 늦게까지 추위에 떨며 매복감시를 하고 있으나 방화범의 꼬리는 잡히지 않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5시20분쯤 동부동 마골산 중턱에서 잇따라 2건의 산불이 나 소나무 등 4㏊를 태운 뒤 8일 새벽 꺼진 데 이어 불과 하루뒤인 9일 오전 6시50분쯤에도 비슷한 곳에서 또다시 불이 나 20여평이 탔다. 이에 앞서 동구 서부·미포동 염포산에서도 지난 5일 2차례, 지난달 15일 1차례 등 모두 3차례 불이 나 1.56㏊가 탔다.지난달 28일과 13일에는 동부동 봉대산에서 각각 산불이 나 11㏊가 탔다. 산불이 잇따르자 울산시와 동구는 지난달 방화범 신고에 각각 3000만원과 500만원씩 포상금을 내걸었다. 동구는 지난 6일부터 공무원 3명이 한조가 돼 퇴근 뒤 오후 11시까지 3개산 9곳에서 매일 돌아가며 매복을 하며 산불감시를 하고 있는데도 7,9일 잇따라 산불이 나 곤혹스러워하고 있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새해 다시 떠오를 한국과학의 희망

    ‘한국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국과학상의 올해 수상자로 수학 분야에 서울대 수리과학부 강석진(44) 교수, 물리학 분야에 포항공대 물리학과 이성익(53) 교수, 화학분야에 연세대 화학과 김동호(49) 교수, 생명과학분야에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남홍길(49)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5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06년 과학기술인 신년인사회’에서 강 교수 등 4명에게 ‘제10회 한국과학상’을 수여했다. 강 교수는 ‘Young Wall’이란 독창적인 모델을 고안해 현대수학의 핵심 연구과제인 ‘양자군(Quantum Group)’의 성질을 규명한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교수는 새로운 초전도체 개발 및 초전도의 새로운 개념을 확립한 공로를, 김 교수는 인공 생리활성 분자계의 에너지 및 전자전달 현상을 규명한 업적을 각각 인정받았다.남 교수는 식물이 빛의 양과 밤낮의 길이 변화를 인식하고 이에 적응하는 기작에 대한 분자 수준을 해명해낸 성과를 인정받았다.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상장과 함께 5000만원씩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시상식에서는 또 ‘제9회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로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권용우(40) 부교수와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이정훈(39) 조교수, 포항공대 환경공학부 최원용(40) 부교수 등 3명이 선정됐다.권 교수는 밀리미터파 집적 시스템 연구, 이정훈 조교수는 나노/마이크로 융합기술 개발, 최 교수는 광촉매의 환경 응용 및 물리화학적 환경연구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짝퉁 잡는 ‘짝파라치’ 떴다

    ●“관세국경관리연수원 너무 거창해” 관세청이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한 ‘관세국경관리연수원’ 명칭을 놓고 쉽게 이해가 안되고, 지나치게 거창하다는 지적.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은 그 동안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이뤄지던 교육훈련 기능을 떼어내고 인천공항세관의 마약탐지견훈련센터를 통합한 교육기관. 관세청 관계자는 “미국이나 캐나다 등지에서는 ‘국경’이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한다.”면서 “7년이나 고심 끝에 결정했다.”고 의미를 부여. 하지만 예상치 못한 반응에 당황해하는 표정이 역력. 또다른 관계자는 “앞으로 쓰다 보면 익숙해질 것”이라면서 “명칭에 신경쓰기보다 전문인력 양성 등 기능에 충실하는 게 중요하다.”고 일부 항변에 일침을 가하기도.●철도, 컨테이너 1000만t 수송 시대 한국철도공사가 수송한 수출 컨테이너가 마침내 1000만t을 달성. 지난 12월 말 기준 철도가 수송한 컨테이너는 1003만t으로 1972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최고 기록. 이는 지난해 총 물동량의 9.6%에 달하고 최근 3년간 연평균 7.5% 성장을 기록. 철도가 수송한 컨테이너를 거리(1개당 6m)로 환산하면 5700㎞로 서울∼부산(441.7㎞)간 길이에 13층 높이로 쌓을 수 있는 양. 철도공사는 컨테이너 중심의 복합운송을 확대하고 한·일간 철도·해운복합운송에도 나설 계획이어서 수익창출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최고 1000만원 포상금 위조상품, 일명 ‘짝퉁’추방에 한계를 실감한 특허청이 짝퉁제품의 제조·유통 신고자에 최고 1000만원의 포상금을 내걸어 눈길. 날로 유통경로가 지능화되고 점조직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원천적인 차단을 위해 국민들의 도움을 호소하고 나선 것. 그러나 정품가액 기준 1억원 미만 영세소매상은 신고대상에서 제외되고 300억원 이상 신고시만 최고액을 받을 수 있어 너무 과제가 어렵지 않으냐는 반응. 더욱이 구두 신고하면 포상금을 받을 수 없는 데다 검찰의 기소 또는 기소유예 처분이 내려진 후 3개월 이내 신청해야 하는 등 번거로워 일부에선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도 제기.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시 비리신고 포상금 최고1000만원

    서울시가 내부비리를 신고하는 시민에게 주는 보상금이 내년부터 최고 1000만원으로 오른다. 현재 100만원에서 10배 인상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례 개정안을 새해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이권이 걸린 업무에 관련자들이 연루될 가능성은 상존하는데, 부조리를 척결하는 데는 시민들의 신고가 절대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개정안은 최근 시의회에서 통과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부조리 신고 보상금은 ▲구조적·근본적 비리를 신고해 부조리를 척결한 경우 최고 1000만원 ▲다수의 공무원이나 민원인이 관련된 부조리 사안을 신고한 경우 최고 500만원(종전 30만원) ▲기타 부조리를 신고한 경우 최고 100만원(종전 10만원) 등으로 오른다. 서울시는 지난해 본청과 각 산하기관, 자치구 공무원의 부조리를 신고한 시민 4명에게 최고 100만원에서 최저 10만원까지, 모두 31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시에 따르면 강동구 소재 C장애인복지시설에서 근무했던 한 직원은 시설장 A씨가 보조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하고 있다고 고발,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해 보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시는 신고된 내용이 사실이라는 점을 확인한 뒤 시설장이 유용한 보조금 4200만원을 환수하고 종교적 용도로 신고한 시설을 폐쇄했다. 시는 또 S자치구 등이 발주한 간선도로 빗물 처리시설 공사와 청소년 근로복지관 개보수 공사를 부실하게 시공했다는 신고를 한 시민 2명에게도 각각 100만원씩을 지급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올해의 산업안전감독관’ 전성준씨

    ‘올해의 산업안전감독관’ 전성준씨

    지난 11월6일 경남 창원종합운동장. 창원 통일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전성준(44·창원지방노동사무소 소속 산업안전감독관)씨의 등에는 배번 대신 ‘산재를 예방합시다’라는 이색구호가 붙었다. 중공업과 조선업, 기계공단 등이 밀집한 지역 특성상 마라톤 참가자 대부분이 노동자들이었다. 이 때문에 전씨의 깜짝 아이디어는 큰 호응을 얻기에 충분했다. 재해예방 ‘말아톤’맨으로 통하는 전씨는 지난 1988년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뒤 18년째 산업안전보건 업무를 맡고 있다. 자신이 맡은 일을 ‘천직’이라고 밝힐 만큼 사명감도 투철하다. 울산노동사무소에 근무하던 지난해 2월에는 중대재해 다발 책임을 물어 대기업 중역을 전격 구속시켰다. 지역 기업인 현대중공업이 2003년 8건의 중대재해(8명 사망)에 이어 2004년 초에도 3건(4명 사망)의 사고가 잇달아 터지자 현대중공업 안전보건 총괄 상무를 구속시키는 뚝심을 발휘했다. 산업안전감독관은 특별사법경찰관 신분이다. 전씨의 이같은 추진력에 노동계도 지지를 보냈다. 창원노동사무소로 옮긴 전씨는 ‘소규모 사업장 재해감소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해보다 재해율을 8.97%나 끌어내리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업무를 헌신적으로 수행한 전씨 등 6명을 올해의 산업안전감독관으로 선정해 30일 포상한다. 전씨 외에 이상장(48·대구지방노동청), 소병관(44·경인지방노동청), 박현준(45·서울강남지방노동사무소), 손홍관(45·여수지방노동사무소), 박영수(39·충주지방노동사무소)씨 등이 주인공들이다. 이들에게는 노동부장관 표창과 100만원의 포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노동부 안전보건정책팀 조성준 사무관은 “산업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 처음 이 제도가 도입됐다.”면서 “일선 산업안전감독관의 사기가 한층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노동부는 현재 300여명인 산업안전감독관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새해 초에는 9급 보건직 15명과 5급 4명 등 19명이 임용된다. 이 가운데 사무관 4명은 모두 의사면허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서울·부산·광주·경인지방노동청에 배속돼 직업병 발생 대처 및 근로자 건강상담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새해 달라지는 것들] 새 5000원권 발행…초중고 월2회 주5일 수업

    [새해 달라지는 것들] 새 5000원권 발행…초중고 월2회 주5일 수업

    내년부터 초·중·고등학교의 주5일제 수업이 월 1회에서 2회로 늘어나고 저소득층 지원이 강화된다. 부동산 관련 세제도 대폭 바뀔 예정인데, 아직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지 않은 상태여서 유동적이다. 내년부터 달라지는 법령·제도 등을 요약한다. ■ 세제 ▲주택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이 9억원에서 6억원으로 강화된다. 과세방법도 사람별 합산에서 가구별 합산으로 바뀌고, 과표적용률은 공시가격의 50%에서 70%로 올라간다.▲비(非)사용토지에 대한 종부세 기준이 6억원에서 3억원으로 강화된다. 주택과 마찬가지로 과세방법은 사람별 합산에서 세대별 합산으로 전환된다.▲개인간 주택거래에 대한 취득세는 2%에서 1.5%로, 등록세는 1.5%에서 1.0%로 내려간다. 과표는 기준시가에서 실거래가로 바뀐다.▲1가구 2주택·비사업용 나대지·잡종지·부재지주 소유 농지·임야·목장용지에는 실거래가 기준으로 양도세가 과세된다.▲연말정산 서류가 대거 전산화돼 신고절차가 간편해진다. 카드사를 비롯한 영수증 발급기관이 연말정산 자료를 협회나 교육부·노동부 등을 통해 국세청에 일괄 제출하는 것이 의무화되기 때문에 납세자들은 증빙서류를 따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퇴직연금 불입액에 대해 기존의 연금저축불입액(연간 소득공제 한도 240만원)과 합쳐 연간 300만원 한도에서 소득공제가 허용된다. 국민연금·개인연금·퇴직연금 등 연금수령액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가 연간 6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올라간다.▲장기주택마련저축은 현재 18세 이상 가구주로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25.7평 이하 1주택 소유자여야 하는데, 내년부터는 25.7평 이하라도 주택공시가격이 2억원 이하여야 한다.▲국외로 이주할 경우 1가구 1주택이더라도 출국 후 2년 안에 주택을 양도해야 보유·거주 요건에 관계없이 비과세된다.▲1주택자 중 주택마련저축불입액 소득공제 대상자가 국민주택 이하 1주택 소유자에서 가입당시 공시가격이 2억원 이하인 국민주택 이하 1주택 소유자로 축소된다.▲금융소득종합과세대상에서 빠지고 연 9%의 저리로 분리과세하는 세금우대종합저축은 그동안 20세 미만 가입자도 연간 불입액 1500만원까지는 혜택을 부여했지만 내년 가입자부터는 이런 혜택이 없어진다. ■ 자치행정 ▲공무원의 휴가 일수가 조정돼 경조사 휴가 중 본인결혼(7일), 배우자 출산(3일)만 현행대로 유지하고 부모 사망은 7일에서 5일로, 조부모 사망은 5일에서 2일로, 자녀·자녀의 배우자 사망은 3일에서 2일로 축소된다. 자녀 결혼과 형제자매 사망, 탈상 등 나머지 경조 휴가는 모두 폐지된다.▲출산휴가(90일), 재해구호휴가(5일이내), 임신검진관련 보건휴가(1일)만 현행대로 유지하고, 생리로 인한 보건휴가는 무급으로 바뀐다. 포상휴가(현행 6일이내), 장기재직휴가(현행 10일), 퇴직준비휴가(3개월) 등은 모두 폐지된다. 공무원의 연가 일수도 현행 4∼23일에서 3∼21일로 재직기간에 따라 1∼2일씩 단축된다.▲1억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의 명단이 공개된다.▲지방의원에게 지급하는 회기수당이 월정수당으로 변경돼 사실상 급여로 전환된다. 지급기준은 자치단체별로 구성되는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지역주민의 소득수준과 지방공무원의 보수인상률,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조례로 정한다. ■ 과학 ▲연구개발(R&D)의 기획·자문·평가기능을 수행하는 ‘연구기획평가사’ 자격증 시험이 6월 실시된다.▲그동안 부처별로 달리 운영되던 7개 신기술 인증제도가 ‘신기술(NET·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제도’와 ‘신제품(NEP·New Excellent Product) 인증제도’로 통합, 운영된다. 공공기관 우선구매와 신기술 구매촉진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 환경 ▲수도권 지역에 공급되는 휘발유·경유의 품질을 평가한 뒤 결과를 공개한다. 환경품질등급은 5개 등급으로 나뉘며 최고등급은 별 5개(★★★★★), 최저등급은 별 1개(★)로 표시된다.▲비사업용 자동차의 정밀검사 대상 차령이 승용차는 7년에서 4년으로, 기타 차량은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된다. 사업용 자동차는 승용차는 현행 기준(차령 2년)이 유지되지만 나머지는 3년에서 2년으로 줄어든다. ■ 농림 ▲농업정책자금 취급은행이 협동조합 등 생산자 단체 위주에서 시중은행으로 확대된다.▲2006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농어민들의 상호금융자금 5조 9000억원의 상환이 3∼5년 연기된다.▲농어민 영유아 양육비 지원 대상이 농가의 경우 농지 2㏊ 미만에서 5㏊ 미만으로 확대된다.▲농지소유 5㏊ 미만의 여성 농업인이 만 5세 이하의 자녀를 보육시설에 보낼 수 없을 경우 보육비가 한달에 7만 9000원까지 지원된다.▲출산 등에만 지원되던 영농 도우미 제도가 농기계 사고 등으로 확대된다.63세 미만을 대상으로 최장 10일간 영농 도우미 임금의 70%가 지원된다.▲65세 이상의 취약농가를 돕는 가사 도우미 지원제가 시범 실시된다.▲일시적인 경영위기에 빠진 농가를 돕기 위해 농지를 팔아 부채를 갚고 임대로 영농을 보장해 주는 경영회생 농지매입 사업이 도입된다.▲농지를 전용해 축사를 지을 때 농업진흥지역 3㏊ 이내에서는 농지보전부담금이 면제된다.▲농산물의 생산에서 유통·소비까지 관리하는 농산물 이력추적 관리제가 도입된다.▲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던 농산물 원산지표지 위반에 대한 처벌이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된다.▲농·어민 건강보험료 경감률을 40%에서 50%로 늘린다. ■ 정보통신 ▲내년 3월부터 2년 이상 가입자가 휴대전화 기기나 번호를 바꿀 때 보조금 혜택을 볼 수 있다. 휴대인터넷 와이브로나 광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등의 신규 서비스도 최고 40%까지 보조금 혜택이 주어진다. 규제개혁위원회를 통과했으나 아직 국회를 통과 전이어서 수정될 가능성도 있다.▲SK텔레콤은 1월부터 발신자번호표시(CID)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다.KTF와 LG텔레콤 등 후발 사업자들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가짜 이메일로 개인 정보를 빼내거나 불법 행위를 위해 스팸 메일을 발송할 경우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정보통신망을 통해 속임수로 타인의 정보를 수집하는 피싱(Phishing)의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마약·음란물 판매 등 불법행위를 위해 스팸 메일을 발송하는 경우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내년 2월부터 유선전화 외에 이동전화에 대한 번호 안내 서비스도 의무화된다. 번호안내 서비스 방법은 음성, 인터넷, 책자 중 통신사업자가 자율적으로 1개 이상을 선택할 수 있다. ■ 문화 ▲휴양콘도미니엄과 가족호텔업에 한해 허용하던 회원모집 제도를 관광호텔과 수상관광호텔·한국전통호텔 등 관광숙박업 전 업종으로 확대한다.▲만 18세 이상이던 관광종사원 자격시험 응시자격 연령제한 규정을 폐지해 청소년층의 응시기회를 확대한다.▲1급 경기지도자 응시자격요건을 ‘박사 또는 석사 학위를 취득한 자’에서 ‘석사 학위 이상자로 경기 경력 1년 이상의 지도경력이 있는 자’로 바꾼다. ■ 복지 ▲생계유지가 곤란한 위기상황에 처한 저소득층에게 별도의 사전 조사없이 현장 확인만으로 우선 지원하고, 사후에 지원이 적정했는지 조사·심사하는 긴급복지지원제도가 시행된다.▲건강보험료가 평균 3.9% 인상돼 지역보험료는 부과표준소득의 점수당 131.4원, 직장보험료는 표준보수월액의 4.48%로 올라간다. ■ 병무 ▲1월부터 장애학생이 있는 초·중·고교에 공익근무요원이 배치된다. 배치를 원하는 학교는 병무청으로 신청하면 된다.▲수의사 면허를 취득한 수의사관후보생 중 수의장교로 선발되지 않았거나 공익근무요원 소집대상 보충역을 공익수의사로 선발, 각종 방역기관에 배치한다.▲1월부터 보충역에 대한 교육소집부대가 육군훈련소로 일원화된다.▲10월부터 유학·어학연수 등으로 국외체류 중인 병역의무자는 재외공관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체류연장을 직접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영주권 취득 및 국외거주 사실 등 재외공관장의 사실확인서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는 제외된다.▲1월부터 징병검사대상자는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에서 희망하는 징병검사 일자와 장소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지금까지 신장 158㎝ 이하는 모두 4급 공익근무대상 판정을 받았지만,1월부터 145㎝ 이하와 140㎝ 이하는 각각 5급(제2국민역)과 6급(병역면제) 판정을 받는다. ■ 여성·보육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저소득 가구의 만 4세 이하 자녀에 대한 보육료 지원이 늘어난다. 도시근로자가구 월 평균소득의 60% 이하에서 70% 이하로, 농어촌 지역은 100% 수준까지 지원된다.▲민간 보육시설 영아반 운영비 지원 단가가 0세 반은 1인당 15만원에서 16만원,1세 반은 9만원에서 9만 6000원,2세 반은 6만원에서 6만 9000원으로 인상된다.▲교육용 전기요금이 16.2% 인하되고, 보육시설 전기요금이 종전 일반용에서 교육용으로 전환돼 전기료 부담이 대폭 감소된다.▲보육시설이 2층 이상이면 1월29일까지 비상계단이나 영유아용 미끄럼대를 설치해야 한다. 보육시설 종사자는 만 1세 미만의 경우 영아 5명당 1명에서 3명당 1명으로,3∼4세 미만은 20명당 1명에서 15명당 1명으로, 장애아는 5명당 1명에서 3명당 1명으로 강화된다.▲직장 보육 서비스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사업장이 현행 ‘상시 여성근로자 300명 이상’에서 ‘상시 여성근로자 300명 이상 또는 남녀근로자 500명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다.▲최저생계비 130% 미만인 한 부모 가족의 6세 미만 아동 양육비로 매월 5만원을 지원한다.▲성매매 피해여성의 시설 입소기간이 6개월에서 1년으로 늘어난다. ■ 법원·법무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통합도산법)이 시행돼 기존의 화의제도는 없어진다.▲저소득층이 개인파산·개인회생 절차를 신청할 경우 변호사의 무료 법률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개인파산·개인회생 소송구조 지정변호사 제도’가 전국 지방법원에서 실시된다.▲1995년 6월30일 이전에 양도·상속·구입한 부동산 중 미등기 또는 등기부 기재사항이 실제와 일치하지 않는 부동산은 보증인의 보증서, 시장·군수·구청장의 확인서로 등기가 가능하다.▲사법시험에 응시하는 사람은 35학점 이상의 법학과목 학점을 취득해야 하는 법학과목 이수제도가 신설된다. 또 영어성적표 등을 사전에 제출한 수험생의 경우 인터넷으로 사시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범죄피해자구조법이 개정돼 피해자의 수입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유족이 구조금 지급대상자가 되지만 1순위는 배우자다.▲벌금이 부과된 경우 카드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인터넷 지로로도 납부할 수 있다. ■ 교육 ▲만 5세아 무상교육비 지원대상이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80% 이하에서 90% 이하로 확대된다.1인당 지원액도 월 15만 3000원에서 15만 8000원으로 늘고 지원 아동수는 8만 1000명에서 14만 2000명으로 늘어난다.▲초·중·고교의 주5일 수업제가 월1회에서 2회로 확대된다.▲8개 국·공립대학 부설학교에 특수학급이 운영된다.▲자립형 사립고 시범운영기간이 2009년 2월까지 연장되고 시범학교도 기존 6곳을 포함,20곳으로 늘어난다.▲교육복지 우선지역 지원사업이 15곳에서 30곳으로 늘어난다.▲대학 편입학을 1년에 한번(전반기)만 한다. 지금까지는 전기·후기 두 차례 실시했다.▲국내대학과 외국대학 공동명의 학위(Joint Degree)가 가능해진다.▲정부보증 학자금을 학부 신입생도 받을 수 있다.▲방송통신고의 사이버 수업이 라디오뿐 아니라 인터넷으로도 실시된다. ■ 경찰 ▲6월부터 13세 미만 어린이는 킥보드·롤러스케이트는 물론 자전거를 탈 때도 안전모를 써야 한다. 그러나 위반할 때 벌칙은 없다.▲자동차 화물적재함에 사람을 태우고 운행하는 행위가 금지된다.▲고속도로 외에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도 갓길로 통행하면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한다.▲대마나 마약 등 향정신성의약품 등을 복용하고 운전한 사람은 주취운전과 동일한 처벌기준이 적용된다. 이전까지 약물복용자가 운전을 할 경우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해왔다. ■ 산업·공정거래 ▲전기요금이 평균 1.9% 인상된다. 주택용 월 200 이하 사용 가구와 농업용은 동결되는 반면 주택용 201 이상 사용 가구는 1.8%, 산업용(을·병)은 2.8%, 일반용은 1.9%, 심야전력은 9.7% 인상된다. 학교에 공급되는 교육용 전기요금은 16.2% 인하된다.▲4월부터 상품권 발행 사업자는 할인기간과 할인매장, 특정 상품 등 상품권 사용에 제한이 있을 경우 이를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 건설·부동산 ▲부동산 매매계약을 맺은 뒤 30일 안에 시·군·구에 실거래가 거래계약의 내용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당사자간 거래 때는 당사자가 해야 하고, 중개업소를 통하면 중개업자가 신고의무를 가진다.▲개발부담금 제도가 부활돼 전국의 택지 및 산업단지개발, 골프장, 관광·레저단지조성 등 30종의 토지개발사업을 할때 시행자는 개발 전후 땅값 차액의 25%를 부담금으로 물어야 한다.▲분양가상한제 적용대상이 확대된다. 감정가격 이하로 공급되는 공공택지에 건설되는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에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85㎡ 이하 모든 주택 및 85㎡ 초과 공공주택의 경우 현행 택지비·공사비·설계감리비·부대비·가산비용 등 5개 항목에서 공사비는 직접공사비와 간접공사비로, 설계감리비는 설계비와 감리비로 공개항목이 세분화된다.85㎡초과 민간주택도 택지비와 택지매입원가를 공개하도록 했다.▲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의 전매제한 기간도 연장된다.85㎡ 이하 주택의 경우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및 성장관리권역은 10년, 기타지역은 5년간 전매가 제한되고 85㎡ 초과 주택의 경우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및 성장관리권역은 5년, 기타지역은 3년간 제한된다.▲토지거래허가지역에서 허가받은 목적대로 토지를 이용하지 않으면 3개월 동안 계고한 뒤 이용목적에 따라 공시지가의 5∼10%를 이행강제금으로 물린다. 또 허가구역에서 허가제 위반자를 적발, 신고하면 5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토지를 분할할 때 개발행위허가를 받도록 해 허가권자가 토지투기 우려여부를 판단, 허가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땅 쪼개팔기’가 방지된다.▲건축주가 허가대상 건축물을 건축하려면 허가 신청 전에 해당 대지에 건축물을 짓는 것이 가능한지를 미리 결정받아야 한다. 화재진압과 피난을 위해 비상용 승강기 설치가 의무화되는 건축물 대상이 높이 41m에서 31m 초과 건축물로 확대된다.▲2003년 12월31일 이전에 주거용으로 지은 옥탑방 등 위반건축물 가운데 단독주택의 경우 50평, 다가구 100평, 다세대 25.7평 이하 장기 미준공 건축물이나 무단 증축건물은 사용승인서 교부를 통해 합법화된다. ■ 금융 ▲돈세탁 방지 제도가 강화돼 개인과 법인 등 동일인이 하루에 같은 금융기관에서 5000만원 이상의 현금을 거래할 경우 해당 금융기관은 거래내역을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보고하는 고액현금거래 보고제가 시행된다.▲위·변조 방지기능을 보강한 새 5000원권이 1월2일 발행된다. 기존의 5000원권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4월부터 모든 생명보험 상품에 새로운 경험생명표가 적용돼 암 등 질병보험의 보험료는 5∼10% 인상되는 반면 정기보험은 12∼15%, 종신보험은 6∼8% 각각 내려간다.▲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이 개정돼 4월부터 교통사고로 다쳤을 때 받을 수 있는 위자료가 최고 79% 인상된다. 과·오납 자동차보험료는 이자를 포함해 환급받을 수 있다.▲해외유학 자녀를 뒷바라지하기 위해 함께 출국한 부모가 현지에서 주택 등 부동산을 살 때 절차가 간편해진다. 현재는 비자 등 객관적인 자료를 제출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2년 이상 머무른다고 확약하고 사후에 체재 확인만 받으면 된다.
  • 울산, 산불방화신고에 최고 3000만원 포상

    울산시는 20일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산불을 낸 사람을 신고한 사람에게 최고 3000만원의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최고 2000만원이었던 포상금을 올해 1000만원 더 올렸다. 불 피해면적에 따라 포상금을 차등화해, 피해면적이 20㏊이상일 경우 방화범을 검거하면 3000만원,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면 1500만원을 지급한다.
  • 거래허가구역 땅 취득때 자금조달 계획서 의무화

    내년 3월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땅을 사는 사람은 의무적으로 자금 조달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토지이용의무 위반행위에 대해선 과태료(5000만원 이하) 대신 땅값의 5∼10%에 해당하는 무거운 이행강제금을 물어야 한다. 건설교통부는 ‘8·31대책’의 후속 조치로 토지거래허가제도 개선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입법예고하고 내년 3월부터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취득자금 조달계획 명시 의무화 토지거래허가신청서에 ‘토지취득자금 조달계획서’를 별도로 붙여야 한다. 계획서에는 자기자금(금융기관 예금, 토지보상금, 주식·채권 매각대금), 차입자금(금융기관 대출, 사채 등)을 구분해 자금원을 밝혀야 한다. 취득자금의 출처가 자기자금인지, 토지보상금인지, 차입금인지 등 자금 흐름을 통계적으로 처리·파악해 투기대책수립이 가능토록 하기 위한 조치다. 다만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구체적인 계좌번호는 기재하지 않아도 된다. 그렇지만 자칫 투기혐의로 몰리면 투기를 단속하는 당국으로부터 모든 계좌를 추적당할 수 있다는 점에서 땅 구입 욕구를 크게 떨어뜨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달호 현도컨설팅 사장은 “자금조달계획제출 의무화 실시는 실거래가신고제와 함께 땅 투자 심리를 위축시켜 토지 거래량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용 목적 위반하면 이행강제금 부과 이행강제금 부과대상은 토지거래허가를 받아 취득한 토지를 이용 목적대로 활용하지 않는 경우다. 부과액은 미이용 방치시 땅값(공시지가)의 10%, 불법임대 7%, 불법전용 5% 등으로 차등화했다. 부과하기 전에 3월 이내의 기간을 정해 이행하도록 명령하고, 그 기간까지 이행되지 않는 경우에 사전계고를 거쳐 부과토록 했다. 농지법상 처분 이행강제금이 부과된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부과에 대하여 불복이 있는 사람은 처분 고지를 받은 날부터 30일 이내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이용 개발 목적도 없이 단순 시세차익을 노리고 땅 사재기를 하는 투기꾼의 발길을 묶어두려는 취지다.●농지 및 임야 취득 요건 강화 농지 및 임야 취득은 가구주 전원이 당해 토지 소재 시·군에 6개월 이상 거주토록 하던 것을 1년 이상으로 강화했다. 불법계약, 이용의무위반 행위 등을 신고하면 50만원의 신고포상금이 지급된다. 대체 토지 취득요건을 ‘1년 이내 당해 시·군 및 연접시·군내에서 수용된 땅값 범위에서 취득하는 경우’에서 ‘3년 이내 전국에서 수용된 땅값 범위’로 완화했다. 보상금이 한꺼번에 인근 토지 시장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수입쌀 부정유통 신고 포상금

    내년 3월부터 국내 할인점 등에서 백미 형태의 포장된 수입쌀이 10㎏과 20㎏ 단위로 판매된다. 국내에서 이들 포장 단위의 시판 비율이 각각 80%와 15%를 차지하는 점을 감안해서다. 농림부는 13일 쌀 협상 비준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데 따른 후속절차로 14일부터 국제입찰 공고를 하는 등 수입쌀 구매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영만 식량정책국장은 “입찰과 해외가공, 운송·통관 등의 절차를 감안하면 내년 3월 하순부터 수입쌀이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소비자들에게 시판되는 수입쌀은 국내에서 가공이나 포장 단계를 거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쌀 수입의무물량은 22만 5575t으로 이 가운데 소비자에게 밥쌀용으로 팔리는 물량은 국내 쌀 소비량의 0.57%(수입량의 10%)인 2만 2557t이다. 나머지 90%는 가공용으로 쓰인다. 시판되는 수입쌀은 공매를 통해 판매된다. 가격은 국산 쌀과 비슷한 수준에서 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내업체를 대상으로 공매할 때에는 수입원가에 유통업체의 이윤과 비용, 쌀소득보전직불기금에 적립할 수입이익금을 더한 가격을 예상가로 정할 예정이다. 농림부는 수입쌀의 부정 유통을 막기 위해 시판용 수입쌀은 백미 상태로, 가공용 수입쌀은 지금처럼 현미 상태로 수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판될 수입쌀의 원산지는 중국, 미국, 호주, 태국 등이며 시장반응을 살핀다는 차원에서 미국 기준으로 1등급과 3등급 쌀이 50%씩 도입된다. 중국산이 1만 2767t으로 가장 많고 미국산 5504t, 태국산 3293t, 호주산 993t 등이다. 농림부는 수입쌀 명예감시원을 1만 8000명으로 늘리고 부정 유통업자를 신고해 검거되면 5만∼50만원의 포상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또 가공용 수입쌀을 소비자에게 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판매가액의 5배에 이르는 벌금을 부과키로 했다. 특히 원산지를 속이거나 수입쌀을 국산쌀에 섞어서 팔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규정을 강화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전직지원 장려금 대폭 올린다

    정부가 사업자에게 지원하는 전직지원장려금이 중소기업의 경우 현재 상담·훈련·알선비용의 3분의 2 수준에서 4분의 3으로, 대기업은 2분의 1에서 3분의 2로 각각 확대된다. 또 내년부터 엉터리 구인광고를 내거나 성매매 및 음란업소 등을 소개한 업체를 신고하면 포상금을 받게 된다. 직업소개 요금이 자율화되고 공공과 민간의 취업정보를 모은 ‘구인정보 허브시스템’도 구축된다. 중소유통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형 및 중소 유통업체, 재래시장이 함께 도심 등에서 ‘복합문화상권’을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는 9일 과천청사에서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어 ‘고용·유통·해운항만 등 3개 분야의 서비스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고용보험기금을 통해 사업주에게 지급하는 전직지원장려금 규모를 늘리는 동시에 장려금 지원요건인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경우’를 삭제, 경영이 어렵지 않은 일반 기업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전직지원장려금은 스스로 직장을 떠나거나 해고되는 근로자들을 위해 일정기간 재취업 훈련 등을 지원하는 사업주에게 정부가 지원하는 보조금이다. 그러나 사업주들이 적극 참여하지 않아 지난해 직장을 바꾼 근로자 69만명 가운데 0.4%인 2700명만 혜택을 받았다. 아울러 고용보험기금과 일반예산에서 지원하는 근로자들의 직업훈련비 단가도 6% 인상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직업알선 시장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불법직업소개 신고포상제’를 도입키로 하고 현재 직업안정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개정안에 따르면 ▲임금과 근무여건 등의 근로조건을 사실과 다르게 허위광고한 자 ▲폭행이나 협박·감금 등으로 직업을 소개한 자 ▲성매매나 음란행위 업소에 소개한 자를 신고하면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피해자와 제 3자 모두 신고할 수 있다. 아울러 직업소개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현재 가격상한제가 적용되는 직업소개 요금을 자유화하되, 구직자에게는 현재 비용을 적용하고 구인자(기업)에게만 소개비를 더 받을 수 있게 했다. 또 미국과 일본의 주요 도시들이 공동화(空洞化)한 도심의 활성화를 위해 복합문화상권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했던 것처럼 대형 및 중소 유통업체와 재래시장이 지역과 연계된 대규모 복합문화상권을 조성토록 할 방침이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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